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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 엠블랙 탈퇴, 지오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무슨 뜻?

    이준 엠블랙 탈퇴, 지오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무슨 뜻?

    ‘이준 엠블랙 탈퇴’ 엠블랙 멤버 이준의 탈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같은 멤버 지오와 소속사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한 매체는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엠블랙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활동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준은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에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탈퇴여부는 결정된 부분이 아니며 현재 논의 중”이라고 탈퇴설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엠블랙의 멤버 지오는 이날 이준의 탈퇴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트위터에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 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까”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 지오 천둥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준 엠블랙 탈퇴 씁쓸하다”, “이준 엠블랙 탈퇴 퇴출이 아니라 다행이네”, “이준 엠블랙 천둥 탈퇴 지오 천둥, 역시 아이돌은 비즈니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엠블랙 이준, 연기자로 전향?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엠블랙 이준, 연기자로 전향?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그룹 엠블랙 이준 탈퇴설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제이튠캠프가 입장을 발표했다. 13일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엠블랙 해체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중이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과 천둥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엠블랙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엠블랙 멤버 지오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5년 잉꼬부부’ 40분 차이로 세상 떠난 사연

    ‘65년 잉꼬부부’ 40분 차이로 세상 떠난 사연

    무려 65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온 노부부가 40분 차이로 각각 세상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안타깝지만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의 주인공은 브라질 남부도시 파소 풍두에 살았던 이타비노(89)와 디바 포스(80) 부부. 부부는 지난 1948년 댄스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이후 65년을 항상 함께 해왔다. 그간 10명의 자식과 14명의 손주를 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온 부부에게도 누구도 거스릴 수 없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먼저 병상에 누운 것은 할머니였다. 지난 4월 할머니가 종양 치료차 병원에 입원하자 할아버지 또한 지난 8월 백혈병으로 입원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돼 곧 세상을 떠날 것을 직감한 할머니는 지난주 모든 가족을 병원으로 불러모았다. 손자 라파엘은 "두 분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 모두 병원에 모였다" 면서 "병원 측의 배려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 병실 안에 나란히 누워 계셨는데 손을 꼭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운명도 두 사람을 완전히 갈라 놓지는 못한 것 같다.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40분 후 할머니마저 세상을 등진 것. 라파엘은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자 할머니가 평화로운 표정을 지었다" 면서 "아마 세상을 떠나는 문이 있다면 함께 손을 잡고 나가셨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개관 10주년 맞은 경남도립미술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개관 10주년 맞은 경남도립미술관

    ‘선으로부터’(Form Line, 이우환), ‘십장생(학)’(박생광), ‘농악’(전혁림), ’WORK 67-5’(정종영).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사림동 경남도청 옆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 유명 미술작가의 대표 작품이다. 미술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이들 작가의 대표 작품은 한 점에 수억 원에서 십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성 있는 미술작품과 자료 수집 등을 통해 미술 역사 기록을 보존하고, 지역민들에게 미술문화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경남도립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전국 도립미술관 가운데 최초로 건립됐다. 2만 51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 2004년 6월 문을 열었다. 10년 전 당시 202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1층에는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와 제1전시실, 2층에는 제2~3전시실, 특별전시실, 전시홀 등이 있다. 3층에는 제4~5전시실과 전시홀이 마련돼 있다. 4층은 사무실과 경남미술정보센터(도서자료·사료실) 공간이다. 개관 이래 지금까지 경남 지역 연고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 보존하고 있다. 해마다 3억~5억원의 작품 구입비를 확보해 10여점 안팎의 작품을 수집한다. 이 가운데 1~2점은 대표 작가의 대표 작품을 구입한다. 작품당 1억원이 넘는 고가다. 올해는 3억원의 예산으로 9점을 구입했다. 공정하고 가치 있는 작품을 선정하고 구입하기 위해 작품추천위원회와 작품심의위원회의 추천과 심의, 결정을 거쳐 수집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수는 한국화와 회화, 조각, 판화, 서예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모두 1215점이다. 이 가운데 392점(32%)은 구입한 것이다. 743점은 무상 기증을 받았고 80점은 경남도 등에서 관리전환을 받은 것이다. 회화가 407점으로 가장 많고 판화 307점, 한국화 117점 등이다. 구입한 작품 가운데는 경남 연고 작가 작품이 250여점으로 가장 많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한 점에 십수억원이 넘는 것을 비롯해 수억원이 넘는 작품도 많다. 지금까지 작품 구입비는 60여억원에 이른다. 이규석(49) 미술관 학예담당은 “경남도립미술관 전체 소장품 가격은 평가를 받아 본 적이 없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100억~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고가의 미술작품이 많기 때문에 전시를 하기 위해 작품이 수장고에서 나올 때는 분실이나 훼손 등에 대비해 보험을 든다. 한 해 보험료가 평균 700여만원이다. 경남도립미술관 측은 공공미술관은 미술작품을 보존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 고가의 작품을 소장자 측의 배려로 시중 거래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수집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억 4000만원을 주고 수집한 ‘선으로부터’가 이에 해당된다. 도립미술관이 이 작품을 사겠다는 뜻을 소장자 측에 전달한 직후에 미국의 한 애호가가 7억여원에 구입하겠다는 제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장자 측은 작품을 경남도립미술관에 주었다는 것이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소장품 전시와 한 해 3~4차례 기획전시를 열어 도민들에게 국내외 미술문화 흐름과 동향 등을 소개한다. 지역의 주요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회도 해마다 갖는다. 개관 뒤 지금까지 200여 차례 전시회를 했다. 지난달부터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로 ‘중남미 현대미술’과 ‘고향의 연가-윤병석’, ‘박석원 야외조각’ 등 3개의 전시회를 하고 있다. 도립미술관에서 먼 지역에 있는 도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소장작품을 선보인다. 올 들어 다섯 번째로 지난달 24일부터는 고성군 탈박물관에서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박생광 작품을 비롯한 우화작품 31점을 ‘그림 속 유희’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전시한다. 시설 정리·점검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도슨트(전시해설사)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4시 세 차례 관람객들과 함께 다니며 전시회에 관해 설명해 준다. 경남도립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한 해 10만여명에 이른다. 윤복희(66) 관장은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립미술관이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소장 작품 상설전시 공간을 마련해 소장 작품을 바꿔 가며 전시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40분 차이로 세상 떠난 ‘65년 잉꼬부부’ 사연

    40분 차이로 세상 떠난 ‘65년 잉꼬부부’ 사연

    무려 65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온 노부부가 40분 차이로 각각 세상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안타깝지만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의 주인공은 브라질 남부도시 파소 풍두에 살았던 이타비노(89)와 디바 포스(80) 부부. 부부는 지난 1948년 댄스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이후 65년을 항상 함께 해왔다. 그간 10명의 자식과 14명의 손주를 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온 부부에게도 누구도 거스릴 수 없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먼저 병상에 누운 것은 할머니였다. 지난 4월 할머니가 종양 치료차 병원에 입원하자 할아버지 또한 지난 8월 백혈병으로 입원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돼 곧 세상을 떠날 것을 직감한 할머니는 지난주 모든 가족을 병원으로 불러모았다. 손자 라파엘은 "두 분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 모두 병원에 모였다" 면서 "병원 측의 배려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 병실 안에 나란히 누워 계셨는데 손을 꼭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운명도 두 사람을 완전히 갈라 놓지는 못한 것 같다.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40분 후 할머니마저 세상을 등진 것. 라파엘은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자 할머니가 평화로운 표정을 지었다" 면서 "아마 세상을 떠나는 문이 있다면 함께 손을 잡고 나가셨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준, 그룹 탈퇴 소식에 멤버 지오 SNS통해 심경 전해..

    이준, 그룹 탈퇴 소식에 멤버 지오 SNS통해 심경 전해..

    보이그룹 엠블랙 이준의 탈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멤버 지오의 SNS글이 눈길을 끈다. 한 매체는 13일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엠블랙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준은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소속사 제이튠 캠프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탈퇴설을 일축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3일 엠블랙의 멤버 지오는자신의 트위터에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다”라는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오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 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까”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면보고 문화 개선 장관부터 솔선수범”

    세종시에 있는 부처의 행정 비효율과 출장비 등 예산 낭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면 보고에 익숙한 위계적인 공직 문화를 개선하고 장관부터 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업무를 일원화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10일 “화상회의의 효율성이 생각만큼 높지 않다”면서 “얼굴을 안 보고는 문제 해결이 안 되는 공직사회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이 교수는 “장관을 따라 대거 공무원들이 이동하는 모습은 우리 공직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라면서 “장관도 쪽지 하나 들고 발표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고 국회 대응 방식이나 위기 관리 능력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스타벅스에서 5분 내 달려오는 사람, 세종에서 4시간을 걸려 오는 사람, ‘화상회의로 보고하겠다’는 사람 중 누가 가장 예쁘겠냐”며 화상회의의 한계를 지적했다. 전 교수는 “권력과 가깝게 있고 싶은 장관의 마음 자세도 달라져야 하고 실질적인 장관 회의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회도 일정과 보고 방식 등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관계장관회의와 같은 주요 부처 회의를 세종시 개최로 강제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들도 나온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동선을 줄일 수 있는 서울역·오송역 등으로 회의 개최를 의무화해 비용을 절약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겉도는 사배자 전형

    겉도는 사배자 전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해 2010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입시에 도입된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이 겉돌고 있다. 올해 사배자 전형 입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000명 이상 줄었다. 지난 3년간 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중 1314명이 학교를 떠나는 등 부적응 문제도 심각하다. 9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제고·외고·자사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현황’에 따르면 사배자 전형 입학생 수는 지난해 4395명에서 올해 3297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정원 중 사배자 선발 비율이 지난해 22.7%에서 올해 17.5%로 줄어들면서 정부 가이드라인인 20% 밑으로 떨어졌다. 사배자는 경제적 대상자와 ‘한부모’ ‘다자녀’ 등 비경제적 대상자로 구성된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국제중에 사배자 전형(비경제적)으로 입학해 논란을 빚으면서 교육부는 비경제적 대상자도 소득 8분위(연 6700여만원) 이하만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교육부는 “비경제적 대상자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체적인 지원자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기준만 강화했을 뿐 학교 측을 독려하지 않아 자사고 등이 사배자 전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의원은 “교육 기회 균등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교육부가 보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비싼 돈을 받고 입시에만 혈안이 된 ‘귀족 학교’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1년 374명, 2012년 453명, 지난해 514명으로 중도에 학교를 떠나는 사배자 전형 입학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교육부가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위화감 등으로 이탈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망원정 가는 길 훨씬 편해졌소

    망원정 가는 길 훨씬 편해졌소

    조선시대 왕과 선비들이 즐겨 찾던 명소로, 한강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망원정(望遠亭)에 오르기가 쉬워졌다. 마포구는 망원정 진입로 공사와 망원동~한강을 잇는 ‘망원초록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1425년 계속된 가뭄 때 농민들을 걱정한 세종이 이곳에 들르자 때마침 들판에 단비가 내려 기쁘다는 뜻에서 희우정(喜憂亭)이란 간판을 달았다. 이후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정자를 크게 고치고 산과 강을 잇는 아름다운 경치를 멀리까지 바라본다는 뜻의 망원정으로 바꿨다. 1925년 대홍수와 한강 개발로 자취를 감췄다가 그 터가 서울시기념물 제9호로 지정됐다. 1989년 정자를 복원했지만 입구인 ‘솟을삼문’이 강변북로와 접한 데다 합정동 주택가 안쪽에 치우쳐 찾아가기 어렵고 주변에 벽돌공장과 건설 자재 판매장이 자리해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의 망원초록길 조성 사업에 망원정 진입로 개설과 주변 환경 개선 공사를 포함하도록 줄곧 요청했다. 망원초록길 사업은 망원·합정동에서 한강으로 가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변북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녹색 보행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요청을 받아들여 망원정으로 진입하는 광장형 소나무숲길을 만들고 벽돌공장을 이전했다. 또 강변북로를 가리기 위해 성토작업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회전식 교차로, 과속방지턱, 요철형 광장 조성 등 교통안전시설도 확충해 안전을 배려했다. 성경호 구 공원녹지과장은 “10일 오전 10시 망원정 마당 개장식을 갖는다”고 반겼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 공감, 논의 방식은 이견’…수령액 공개돼 논란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 공감, 논의 방식은 이견’…수령액 공개돼 논란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개혁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새누리당 소속 박인숙 의원은 7일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연금은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넘기는 구조여서 지속가능하게 (개혁)하되 (하위직보다 고위직을 깎는) 하후상박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경찰·소방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도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의 박봉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지만 국민연금과 너무 차이가 커서 국민감정에 맞지 않고 논란이 된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 중진인 서청원 의원도 “공무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한 해 몇조원씩 거덜나는 공무원연금은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당과 정부의 개혁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청래 의원은 “공무원연금은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하지 사용자 중심의 일방 진행은 제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일랜드처럼 정부, 노조, 학계, 정치권이 모여 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비교섭단체 통합진보당 소속 김재연 의원은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한국연금학회 일부 연구진의 제안을 개혁 초안으로 삼고, 이해당사자와는 대면조차 하지 않았다”며 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연금을 부담할 인구는 줄고 연금을 받는 노년 인구의 수명은 길어져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국가에 가장 합당한 방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공직사회 사기하락과 인재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개혁을 추진하되 우수한 인재를 충원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입수한 공무원노조(대한민국공무원총연맹) 교육자료 동영상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을 수령하는 은퇴 공무원 총 31만 9510명 가운데 21.1%인 6만 7542명은 매달 300만원 이상을 연금을 타갔다. 월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을 수령하는 공무원은 12만 5277명으로 39.2%를 차지했다. 또 공무원연금 수급자의 33.7%인 10만 7555명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받았다. 100만원 미만 수령자는 6%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 엄마들 육아 지식 쑥쑥

    광진 엄마들 육아 지식 쑥쑥

    광진구가 육아천국 만들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곧 엄마가 될 임신부에 대한 교육은 물론 육아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아동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뚝뚝 떨어지는 출산율을 풀뿌리 행정으로 잡겠다는 것이다. 구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낮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청사 대강당에서 ‘축복 받은 아가! 준비된 엄마 행복’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2005년 지정된 기념일이다. ‘10·10’은 임신 기간인 열 달을 상징한다. 행사엔 미리 접수한 지역 내 임신부 및 가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처음 입는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모유 수유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알려주는 교실도 마련된다. 임산부의 날에만 육아를 챙기는 것은 아니다. 구는 장기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워킹맘 서포트 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교통이 편한 동부지법 이전 부지 등을 활용할 참이다. 젊은 부부 상당수가 맞벌이를 하는데 육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육아와 교육, 출산 등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세우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 지원금,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임신부 건강관리, 예비부모를 위한 출산교육 등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및 생애주기별 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산부가 존중되고 배려를 받는 사회분위기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아이를 키우기 위해 광진으로 이사를 오게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엔 공감, 논의 방식엔 이견’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엔 공감, 논의 방식엔 이견’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개혁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새누리당 소속 박인숙 의원은 7일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연금은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넘기는 구조여서 지속가능하게 (개혁)하되 (하위직보다 고위직을 깎는) 하후상박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경찰·소방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도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의 박봉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지만 국민연금과 너무 차이가 커서 국민감정에 맞지 않고 논란이 된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 중진인 서청원 의원도 “공무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한 해 몇조원씩 거덜나는 공무원연금은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당과 정부의 개혁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청래 의원은 “공무원연금은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하지 사용자 중심의 일방 진행은 제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일랜드처럼 정부, 노조, 학계, 정치권이 모여 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비교섭단체 통합진보당 소속 김재연 의원은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한국연금학회 일부 연구진의 제안을 개혁 초안으로 삼고, 이해당사자와는 대면조차 하지 않았다”며 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연금을 부담할 인구는 줄고 연금을 받는 노년 인구의 수명은 길어져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국가에 가장 합당한 방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공직사회 사기하락과 인재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개혁을 추진하되 우수한 인재를 충원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국의 인종차별 심각하다는 유엔의 지적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는 2002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다. 두 아이를 두었고 2009년에는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 K씨는 2011년 9월 부산의 한 목욕탕에 들어가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목욕탕 주인이 K씨의 얼굴이 한국인과 다르게 생겼다며 출입을 막은 것이다. 경찰이 출동하자 주인은 “에이즈 문제도 있어 다른 손님들이 거부감을 느낀다”고 강변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를 한데 모아보자는 취지로 개설된 ‘Change.org’라는 웹사이트에서는 최근 ‘한국 방송은 검은 얼굴(Black Face)을 내보내지 말라’는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흑인 모습으로 분장하는 것은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이다. 다문화 시대,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준비는 여전히 더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무투마 루티에레 유엔 인종차별 특별보고관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주노동자를 직접 만나 노동 및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근로 실태를 전해듣는가 하면, 지역 이주민센터를 찾아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례를 조사했다. 그러니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한국에 관계 당국이 관심을 둬야 할 심각한 인종차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그가 확인한 대로 외국인 선원은 한국인 선원보다 더 힘든 일을 하지만 급여는 더 적고, 종종 인종차별적인 언어 및 신체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의 사례에도 “이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결과 차별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배상이나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조사가 있었다고 새삼스럽게 우리의 인종차별 상황을 반성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의 인권 침해가 곧 인종차별’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본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미국의 흑백차별뿐 아니라 이웃의 외국인에게 소소한 우월의식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당사자에게는 큰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인식을 가진 우리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착 대상 외국인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문화 정책도 범위를 넓혀야 한다. 포용과 배려를 장기 과제로 삼되 우선 인종차별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국민의식부터 심어야 할 것이다.
  • [D라인 DAY] 영등포 둘째 주 토요일 모유수유 전문 클리닉

    [D라인 DAY] 영등포 둘째 주 토요일 모유수유 전문 클리닉

    최근 아기엄마들 사이에서 모유수유가 인기다. 모유수유는 영아의 면역력 증진과 엄마와 아기의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으로 두뇌발달 및 정서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이를 희망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엄마들 사이에서는 잘못된 젖 물리기와 수유자세 등으로 모유수유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영등포구 보건소는 임산부와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기엄마들과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유수유클리닉’을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서 모성보호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이며, 구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에서 이뤄진다. 임산부들을 위한 출산 준비와 요가교실 등도 함께 운영된다. ‘모유수유클리닉’은 홍말숙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1:1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직장 여성들도 부담 없이 맞춤형 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은 ▲모유수유의 장점 ▲유방 및 유두 통증관리 ▲올바른 수유자세 ▲충분한 모유량 유지법 등이다. 아울러 임산부를 위해 ▲강좌식인 엄마 젖 최고! ‘모유수유교실’ ▲토요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토요 요가교실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670-4744)로 문의하면 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생활화되길 바라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강좌를 통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14 베스트브랜드 대상] 포스코건설 ‘더샵’

    [2014 베스트브랜드 대상] 포스코건설 ‘더샵’

    포스코건설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키워드로 한 ‘헤아림’의 주택철학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전략으로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시작으로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 천안 백석 더샵 아파트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 구리 더샵 그린포레와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경산 더샵 펜타힐즈 등 총 1만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에 미래형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는 스마트폰으로 홈 콘트롤, 에너지 사용량 확인, 부재중 방문자 확인, 차량·택배 도착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달리기 중 우는 아이 사연 듣고보니 뭉클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달리기 중 우는 아이 사연 듣고보니 뭉클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 사진 한 장이 인터넷 상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용인시 제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가을 운동회 달리기 사진이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용인시 제일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 달리기 경주에서 6학년 2반 심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군이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친구 김기국 군을 손을 잡고 달리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제일초등학교 학부모는 “맨 오른쪽 아이는 항상 꼴찌만 한다. 나머지 애들이 달리다 멈춰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의 손을 잡고 같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맨 오른쪽 아이의 누나가 댓글에 등장해 “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나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을운동회 달리기에서 친구들과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한 번은 운동회 당일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제일초등학교 학생의 누나는 “아이들이 있는 힘껏 달리는 대신 동생을 돌아보며 천천히 달리더라”며 “나중에는 한 아이가 달려와 동생의 손을 잡으니 다른 애들도 다같이 와서 손을 잡고 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일초등학교 6학년 2반 담임교사 정희옥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같이 손잡고 뛴 재홍이는 기국이가 늦으면 밖에 나가서 기다린다. ‘왜 거기 나가서 기다리니’라고 물으면 ‘기국이 가방 들어주려고요’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기국이랑 놀려고 기다려요’라고 대답해서 더욱 놀랍고 감동을 받았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또 이 소식이 인터넷 상에서 널리 퍼지자 아이들이 굉장히 어리둥절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김기국군의 아버지 김대열씨도 “골인 지점에서 아이들이 기다려주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기국이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친구들, 학부모들, 저희 가족 다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기가 끝난 뒤 왜 울었냐고 물으니 ‘친구들이 그렇게 손을 잡아준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울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열씨는 “담임선생님이 기국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한테도 똑같이 편견 없이, 제가 보기에는 저분이 선생님인지 친구인지 이모인지 누나인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로 아이들에게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더라”면서 학교와 담임교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물리학상 일본인 3명은 시대 앞서간 LED 연구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85) 메이조대(名城大) 종신교수,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60)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UC샌타바버라) 교수, 아마노 히로시(天野浩, 54) 나고야대(名古屋大) 교수 등 3명은 발광다이오드(LED) 중에서도 20세기 안에는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여겨진 ‘청색 LED’를 개발해 일찌감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카사키 교수는 1986년, 푸른 빛을 내는 데 필요한 고품질의 질화갈륨을 결정화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이어받아 나카무라 교수는 1993년 자체 개발한 장치를 통해 극도로 밝은 청색 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아카사키와 아마노 교수가 청색 LED의 ‘개발자’라면 나카무라 교수는 ‘상품화’에 성공한 인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LED의 실용화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短)파장의 푸른색을 내는 기술은 저장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블루레이디스크 개발로도 연결됐다. 가고시마(鹿兒島)현 출신인 아카사키 교수는 교토(京都)대학을 졸업한 뒤 마쓰시타(松下) 전기 연구소 연구원, 나고야대 교수를 거쳐 나고야 메이조대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쓰시타(현 파나소닉) 시절인 1973년, 질화갈륨을 이용한 청색 LED 개발에 몰두하기 시작한 그는 세계 각지의 연구자들이 ‘20세기 안에는 어렵다’는 통설 속에 연구를 접는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열매를 거뒀다. 아카사키 교수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온화하고 배려가 세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교도통신이 소개했다. 타 연구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으면 편지지에 빽빽하게 쓴 답례글을 보내 선물을 보낸 사람이 황송해할 정도라고 통신은 전했다. 80대의 고령에도 메이조대와 나고야대 연구실을 자주 방문해 학생들의 논문을 읽고, 연구 관련 상담에 응하는 열정의 소유자다. 시즈오카(靜岡)현 출신인 아마노 교수는 나고야대 공학부 시절 아카사키 교수의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했다. 나고야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거쳐 2002년∼2010년 메이조대 교수로 일한 뒤 2010년부터 나고야대에 재직하고 있다. 에히메(愛媛)현 출신인 나카무라 교수는 도쿠시마(德島)대학 대학원에서 반도체 연구를 한 뒤 도쿠시마현내 화학기업 근무 등 경력을 거쳐 2000년부터 UC샌타바버라에서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인 ‘니치아(日亞) 화학공업’에서 이번 수상을 안긴 핵심 연구를 했다는 점에서 입지전적이다. 도쿠시마대에서 석사학위를 딴 나카무라 교수는 1979년 니치아화학공업에 입사한 뒤 반도체 개발에 참여했지만, 한계에 봉착하자 회장과 담판해 1년간 미국 유학에 나선 것이 노벨상의 출발점이었다. 유학에서 돌아온 그에게 니치아도 2억 엔(약 20억원) 대의 고가 장비를 구입해 주며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보장했다. 2000년 더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 나카무라 교수는 현재 LED의 발광 효율을 높이는 연구와 함께 소형 프로젝터 개발의 열쇠가 될 ‘녹색 반도체 레이저’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카사키 교수와 나카무라 교수는 1998년 세계 전자공학계의 뛰어난 연구자에게 주는 ‘잭 A·모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카무라 교수는 2002년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도 받았다. 아마노 교수는 1998년 일본 응용물리학회상, 2002년 일본에서 특별한 성과를 낸 공학자에게 주는 다케다(武田)상을 각각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영화제 접수한 막강 ‘차이나 머니’

    부산 영화제 접수한 막강 ‘차이나 머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최대 화두는 중국이다. 자국 영화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의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온라인 플랫폼 등 엔터테인먼트업계 관계자들이 줄줄이 부산을 찾아 막강한 ‘차이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름 있는 주요 행사의 후원금에는 ‘중국 돈’이 들어가 있다. “비프(BIFF)가 중국에 점령됐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정도다. 공교롭게도 이번 영화제는 개·폐막작이 모두 중화권 영화다. 장이머우 감독과 쉬안화 감독, 톱스타 탕웨이 등 중국의 유명 영화인들이 걸음했고 기자회견장에도 중국의 보도매체들이 급증했다. 국내외 스타들의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 비프빌리지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길거리 어디에서나 중국어가 들린다. 지난 4일 국내 영화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파티에서는 중국 VIP 관계자들을 배려해 중국어 통역이 진행됐다. 영화제 셔틀버스 방송에서도 중국어 안내는 기본이다. 이런 ‘중국 대접’은 사정을 들여다보면 그럴 만도 하다. 이번 영화제 안팎에서 중국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물적 지원은 대단했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유쿠투더우는 지난 4일 부산영화제와 ‘아시아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쿠투더우는 2015년부터 3년 동안 아시아 신인 감독 4명과 거장 4명을 선정해 단편영화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쿠투더우의 빅터 구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본지와 만나 “이번 MOU를 통해 뽑는 50% 이상은 한국의 젊은 신인 감독일 것이고, 투자 규모의 상한가는 정하지 않았다”면서 “수요와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고 이는 양국의 영화산업 협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부대 행사인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은 당초 자금난 때문에 상 2개를 취소하려 했으나 유쿠투더우로부터 3만달러를 지원받아 숨통이 트였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의 개막식 파티는 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독점 방영권을 사들여 수익을 올린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전액 후원했고 폐막식은 유쿠투더우가 후원한다. 6일 중국 북경영화제 측에서 주최한 ‘북경의 밤’에는 중국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몰렸고 유쿠투더우와 아이치이는 각각 ‘한·중 영화의 밤’ 행사를 열고 신경전을 펼쳤다. 5일 개막한 아시아필름마켓에서도 중국의 성장세는 뚜렷했다. 지난해 4개에 불과했던 중국 영화 관계자들의 부스가 14개로 늘었고 참가 업체도 65개에서 75개, 참가자 수는 지난해 102명에서 18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차려진 ‘스타마켓’에는 중국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싸이더스, SM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 킹콩엔터테인먼트 등의 국내 연예기획사 부스를 찾는 이들의 80% 이상은 중국 연예산업계 관계자들이다. 김우빈, 장혁 등이 소속된 싸이더스의 박지우 해외사업팀 팀장은 “중국 영화감독이 직접 찾아와 중국 영화 캐스팅을 제안하는가 하면 촬영만 중국에서 하고 배우, 각본, 의상 등은 전적으로 맡기는 합작 형태의 제안도 잇따른다”고 말했다. 이상윤, 고준희 등이 소속된 제이와이드컴퍼니의 조아라 홍보팀장은 “중국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들이나 영화 제작사들이 배우들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오디션 제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 부산에 ‘차이나 머니’가 몰려든 것은 지난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이후 양국의 영화공동제작협정이 체결돼 한·중 합작 영화가 중국 내에서 자국 영화로 인정됨으로써 더 이상 외국영화수입제도 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한·중 합작 영화에 투자하기 위해 중국 제작자들이 대거 부산을 찾은 것이다. 유쿠투더우에서 지난 8월 설립한 중국 최초의 온·오프라인 제작사인 허이필름의 앨런 주 대표는 “현재 중국 박스 오피스의 성장률은 해마다 30~40%에 달하지만 창의력과 감각을 지닌 감독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중국 문화와 뿌리가 같고 제작 수준은 아시아에서 최고인 한국의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합작에 관심이 많다”면서 “하지만 아직 중국에서 한국의 영화는 소규모 영화라는 인식이 강해 한·중 합작을 통해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한·중 합작 영화 ‘평안도’의 촬영을 마친 장윤현 감독은 “현재 중국은 영화감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한국에서 검증된 감독들에게 합작을 제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장비 수준도 좋고 통역도 원활해 촬영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할리우드가 중국에 들어가는 데 부산영화제가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섹션을 늘리고 영화제 역량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양준 부산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이번 투자는 부산영화제가 개막하기 불과 두달여 전인 지난 8월 베니스영화제에서 전격 결정된 것들로, 내년에는 더 많은 후원과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금융회사 사외이사 다양성 시급하다

    [오승호의 시시콜콜] 금융회사 사외이사 다양성 시급하다

    KB금융그룹 내홍을 계기로 드러난 지주회사 사외이사들의 면면을 보면서 놀랐다. 9명 가운데 비(非)서울대는 단 한 명뿐이다. 서울대도 경영 및 경제학과 출신 이외에는 없다. 서울대 법대 일색인 대법원의 학맥 쏠림과 닮은꼴이라 할 수 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 6명은 교수다. 전체 금융지주사 사외이사의 절반가량은 교수다. 이른바 ‘학피아(학교와 마피아 합성어)’가 주를 이룬다. 4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33명 가운데 여성은 하나금융지주 최경규 사외이사가 유일하다. 지방대 출신은 2명에 불과하다. 공익성·공공성을 강화해야 하는 금융회사들은 일반기업에 비해 지방대 출신이나 여성들을 더 많이 배려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지방대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유치, 지역균형 발전 등을 꾀하기 위해 지방대육성법까지 만들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지 않나. 신입사원 뽑을 때만 학교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하면 뭐하나. 금융지주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구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KB금융지주 회장을 잘 뽑는 것은 코앞으로 다가온 과제다.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은행장에 대해 서로 다른 쪽이 밀어서 됐기 때문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나온다. 금융계에서 주전산기를 유닉스로 교체하는 것은 대세다. 은행 대부분은 유닉스로 바꾸고 있다. 교체 주기에서 KB금융이 10~20년인 다른 은행에 비해 좀 빨리 추진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1인자와 2인자 둘 다 도중하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뽑는 데 외부 입김이 작용해선 안 된다. 외부인 출신의 최고경영자(CEO)가 조직 내부의 유능한 인재를 한직(閑職)으로 보내는 등 전횡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후계자양성 프로그램을 시스템으로 갖춰야 한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면 사태를 이 지경까지 확산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사회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게 추세다. 그만큼 사외이사들의 중요성은 커지는 셈이다. 선진국 금융회사들도 지배구조는 우리와 비슷하다. 다만, 사외이사는 우리처럼 교수와 관료 출신이 태반은 아니다. 철강회사나 석유회사의 현직 CEO 등 다양한 이력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끼리끼리 이사회’는 사라져야 한다. 국회에는 사외이사 자격요건 및 선임절차 등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 제정안이 2년째 계류 중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길 기대한다.osh@seoul.co.kr
  •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달리기 꼴찌 손 잡아준 우정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달리기 꼴찌 손 잡아준 우정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꼴찌없는 운동회’ 사진 한 장이 인터넷 상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용인시 제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가을 운동회 달리기 사진이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용인시 제일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 달리기 경주에서 6학년 2반 심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군이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친구 김기국 군을 손을 잡고 달리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제일초등학교 학부모는 “맨 오른쪽 아이는 항상 꼴찌만 한다. 나머지 애들이 달리다 멈춰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의 손을 잡고 같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맨 오른쪽 아이의 누나가 댓글에 등장해 “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나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을운동회 달리기에서 친구들과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한 번은 운동회 당일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제일초등학교 학생의 누나는 “아이들이 있는 힘껏 달리는 대신 동생을 돌아보며 천천히 달리더라”며 “나중에는 한 아이가 달려와 동생의 손을 잡으니 다른 애들도 다같이 와서 손을 잡고 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일초등학교 6학년 2반 담임교사 정희옥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같이 손잡고 뛴 재홍이는 기국이가 늦으면 밖에 나가서 기다린다. ‘왜 거기 나가서 기다리니’라고 물으면 ‘기국이 가방 들어주려고요’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기국이랑 놀려고 기다려요’라고 대답해서 더욱 놀랍고 감동을 받았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김기국군의 아버지 김대열씨도 “골인 지점에서 아이들이 기다려주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기국이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친구들, 학부모들, 저희 가족 다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기가 끝난 뒤 왜 울었냐고 물으니 ‘친구들이 그렇게 손을 잡아준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울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열씨는 “담임선생님이 기국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한테도 똑같이 편견 없이, 제가 보기에는 저분이 선생님인지 친구인지 이모인지 누나인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로 아이들에게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더라”면서 학교와 담임교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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