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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수시 합격 두 소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서울대 수시 합격 두 소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선생님을 엄마라 부르는 소녀 경남 함안 명덕고 이수경 “저를 낳아 주신 엄마와 길러 주신 엄마가 동시에 떠올랐어요. 너무 고맙다는 말밖에는 안 나오네요.” 7일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이수경(18·함안 명덕고 3)양의 목소리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약간 떨렸다. 이양은 지난 5일 오후 발표된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에서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이양은 1951년 경남 함안군 명덕고가 개교한 이래 첫 서울대 합격자다. 이양이 가장 먼저 합격 소식을 전한 건 ‘엄마’였다. 이양에게는 어머니가 둘이다. 2010년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와 이후 자신을 키워 준 천영자(56·여) 선생님 모두 이양에게는 소중한 엄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연락이 끊긴 채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이양은 2010년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모든 걸 다 해주셨는데, 아파하시는 걸 지켜보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무기력함을 느꼈어요.”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덜어 주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건 그때부터다. 경북 경산에 살던 이양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외가 친척 손에 이끌려 함안으로 왔다. 함안여중으로 전학 오던 날 학교에서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이 지금의 ‘엄마’인 천씨다. 천씨는 “당시 학교 교무부장이어서 전학 온 첫날 수경이를 만났다”면서 “사연을 들으니 너무 딱해 계속 마음이 쓰였다”고 떠올렸다. 이듬해 천씨는 3학년이 된 이양을 가족과의 상의 끝에 아예 집으로 데려왔다. 이양이 신세를 지던 친척 집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데다 천씨의 마음 한편에 늘 이양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양은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낯선 곳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엄마는 늘 ‘힘들지 않으냐’며 날 챙겨주셨다”면서 “어느 순간 선생님을 진짜 엄마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천씨의 보살핌과 응원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곤두박질쳤던 성적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고교 입학 이후로는 줄곧 인문계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비결을 묻자 이양은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고전(?)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간호사는 환자와의 소통이 중요한 직업이기에 교내 상담 동아리 등에서도 활동했다. “학교에서는 1등이지만 다른 서울대 지원자들에 비해서는 낮은 성적이 아닐까 싶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열정을 드러내려고 노력했어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엄마가 늘 용기를 북돋아 주셨죠.” 서울대에 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이양은 “학교 안에 간호학박물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부터 가 보고 싶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박물관에 가서 ‘간호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어요. 봉사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고요. 그런데 일단 입시가 끝났으니까 영화관부터 가야겠네요.” 마냥 신이 난 이양과 달리 천씨는 애써 기쁨을 감췄다. ‘주변에 딸의 서울대 합격을 자랑했느냐’는 물음에 천씨는 “아직 입시가 끝나지 않은 제자들이 있어 그러지는 못했다”며 많은 제자들을 배려하는 선생님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세상에 둘도 없는 모녀’는 손을 꼭 잡고 교회로 향했다. 천씨는 ‘더 큰 세상’을 향해 떠나는 딸의 순탄하고 밝은 앞날을 기원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학원 한번 못 가본 산골 소녀 강원 영월 마차고 박혜현 “아동복지를 공부해 모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학원 하나 없는 첩첩산중인 강원 영월 산골마을의 학생이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서울대에 합격했다. 전교생 53명에 3학년이 14명밖에 없는 작은 학교인 영월 마차고의 박혜현(18)양이 주인공이다. 박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위탁가정에서 자랐지만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 사회과학계열에 지원해 합격했다. 학교가 영월읍 내에서도 10여㎞ 떨어진 산속 오지에 있다 보니 학원은 구경도 못 하고 오로지 선생님들의 수업과 지도에만 의존했다. 오후 5시 20분에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밤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친구들과 자율학습을 하는 게 전부였다. 박양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도 그렇지만 주변에 학원이 없어 지금까지 학원은 한번도 못 가 봤다”면서 “공부는 교과서와 EBS 수능 문제집을 중심으로 했고, 문제 풀이 강의를 반복해서 보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에게 물어 해결했다”고 말했다.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도 한몫했다. 산골마을이다 보니 오후 8시 30분이면 버스가 끊겨 자율학습이 끝나는 깜깜한 밤이면 퇴근하는 선생님들이 순번을 정해 박양이 사는 외딴 마을까지 데려다주는 정성을 쏟았다. 박양은 “때로는 아빠이자 인생의 멘토가 돼 준 선생님의 열정적인 뒷바라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아동복지와 초등교육 분야를 공부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1 때 친구들과 함께 ‘운동화’라는 봉사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봉사에 관심이 많아 노인요양원 방문, 장애 아동 돌봄 봉사 등을 꾸준히 해 왔다. 담임인 권혁장(50) 교사는 “등교 시간 20분 전에 먼저 와 수업을 준비하고, 자율학습을 한 번도 빼먹지 않은 성실함이 사교육보다 더 큰 성과를 낸 것 같다”면서 “사랑과 나눔에 관심이 많은 혜현이가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게 돼 더 장하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식사하셨어요 송윤아, “김혜수, 내 롤모델” 고백에 김혜수 반응보니 ‘훈훈’

    식사하셨어요 송윤아, “김혜수, 내 롤모델” 고백에 김혜수 반응보니 ‘훈훈’

    배우 송윤아가 김혜수를 롤모델로 지목해 화제다. 7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김혜수, 이선균, 송윤아, 김민정, 유선, 한고은, 샘 해밍턴이 출연한 김치 나눔 프로젝트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송윤아는 일일 김장MC를 맡은 김혜수 옆에서 “김혜수는 어릴 때부터 내 롤모델이자 내 희망이다. 중학교 때 팬 사인회에 찾아가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같이 하게 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송윤아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송윤아의 고백에 김혜수는 “방송 보니까 맑고 따뜻한 분인 것 같다. 게스트 대할 때 말, 행동, 표정이 모든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 굉장히 배려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손호준, 최지우에 “탄 것 먹으면 안된다” 새까만 호떡 대신 먹어 ‘감동’

    삼시세끼 손호준, 최지우에 “탄 것 먹으면 안된다” 새까만 호떡 대신 먹어 ‘감동’

    ‘삼시세끼 손호준’ ‘삼시세끼’ 손호준이 남다른 배려심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는 손호준, 최지우, 이순재,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호떡을 먹고 싶다고 읍내에 나가면 꼭 호떡을 사달라고 했다. 그러나 호떡 가게는 문을 닫아 호떡 믹스 재료를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최지우는 직접 호떡을 만들었고, 수제 호떡을 먹은 이순재와 김영철은 “맛있다”, “일품이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가마솥 위에서 호떡을 굽기란 쉽지 않았다. 센 불 때문에 잘 탔다. 이에 손호준은 최지우가 만든 탄 호떡을 먹으며 “탄 것은 먹으면 안돼요”라며 자신이 대신 탄 호떡을 먹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사진=tvN ‘삼시세끼’ 캡처(삼시세끼 손호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사하셨어요 송윤아, “김혜수는 내 롤모델” 중학교때 사진도 함께? 사연보니

    식사하셨어요 송윤아, “김혜수는 내 롤모델” 중학교때 사진도 함께? 사연보니

    7일 오전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는 배우 송윤아를 비롯해, 김혜수, 이선균, 김민정, 한고은, 유선,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해 김치 나눔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윤아는 일일 김장MC를 맡은 김혜수에게 “어릴 때부터 내 롤모델이었다. 중학교 때 팬사인회에 찾아가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윤아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답하며 롤모델과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혜수는 “방송 보니까 맑고 따뜻한 분인 것 같다. 게스트 대할 때 말, 행동, 표정이 모든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 매우 배려하더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평양 리포트] 27세 ‘백두혈통 공주’ 김여정, 김정은 뒤 밀착마크

    [서울&평양 리포트] 27세 ‘백두혈통 공주’ 김여정, 김정은 뒤 밀착마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어도 변할 수도 바뀔 수도 없는 것이 백두의 혈통이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은 오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지난해 12월 12일 북한 당국이 정변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하며 발표한 보도문의 일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로열패밀리 장성택도 ‘백두혈통’ 김씨 집안의 벽 앞에서는 한 줌 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임을 단적으로 보여 준 예다. 북한은 장성택 숙청 1주년을 앞두고도 여전히 그의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백두혈통의 공주 김여정이 차관급인 노동당 부부장의 직함을 맡고 있음이 확인됐다. 김여정은 첫 공주였던 고모 김경희의 공백을 메우고 있어 단순히 공주가 아닌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위한 핵심 실세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김여정의 전면 등장은 김정일 시대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김경희는 오빠 김정일이 후계자 시절이던 1976년 당 국제부 부부장을 맡았고 1987년부터 당 경공업부장을 맡았지만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부는 김여정이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아버지 김정일도 당 활동을 선전선동부에서 시작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5일 “김정은이 현지지도하는 데 기록영화를 만들기 위해 선전선동부 간부급은 반드시 동행한다”며 “그만큼 현지지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행정구역 개편에도 영향… 혈통 신성시 올해 27세인 김여정은 지난 3월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투표 행사 때 오빠 김정은의 수행원으로 나왔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때 김여정이라는 이름을 처음 공개했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이라는 점을 밝혔다. 한·미 정보 당국은 김 제1위원장의 후계자 시절부터 김여정을 주목해 왔다. 김여정은 김 제1위원장과 함께 1990년대 후반 스위스에서 유학했고 평양으로 귀환한 이후에는 외국인 교사의 개별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은 특히 평양에서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당당한 공주로 통한다. 2012년 7월 평양 능라인민유원지 개관 행사에서 고위 관리들이 김정은·리설주 부부를 박수로 환영할 때 홀로 화단 위에 서서 이를 물끄러미 지켜봤다. 고모 김경희도 줄을 맞춰 선 뒤 부동자세를 취했지만 김여정은 달랐다.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과 악수할 때 화단을 넘어 뜀박질하듯 아스팔트 광장을 가로지르기도 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꽃다발을 받고 거수경례를 하자 재미있다는 듯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손뼉을 쳤다. 경호의전상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누구도 이를 막지 못했다. 조선중앙TV는 2012년 11월 19일 김 제1위원장의 기마중대 훈련장 시찰 때 김여정이 고모 김경희와 함께 말을 탄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일성 가계에 김여정이 자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이다. 과거 김경희가 김정일을 챙겼듯, 김여정이 김 제1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챙기는 최고 실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북한에서 백두혈통은 행정구역 개편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신성시된다. 북한은 2010년 평양시 남쪽 일부 지역을 황해북도로 편입시키는 평양시 축소 개편 조치를 단행했으나 서쪽 외곽의 만경대 구역이나 동쪽의 강동군 등 김정일 가계와 관련된 지역은 제외됐다. 강동군은 김정일의 조부 김형직의 혁명활동 사적지가, 만경대는 김일성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이복형 김정남 등 김씨일가 ‘곁가지’엔 가혹 하지만 북한은 백두혈통의 ‘곁가지’들에 대해서는 가혹했다. 대표적인 예가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평일(50)이다. 김정일은 김일성의 교환수 출신이자 후처인 계모 김성애를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성애에게는 김일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김평일과 김영일, 딸 김경진이 있었다. 그리고 외형상 김평일이 아버지 김일성을 완벽하게 닮았고 학교 성적도 더 뛰어났다. 1969년까지만 해도 북한 고위 간부 사이에서 김일성의 후계자는 김평일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1970년 봄 김일성과 김성애 사이에 불화가 생긴 틈을 타 김정일은 김일성에게 계모 김성애의 월권행위와 비리를 일일이 고발했다. 이를 계기로 김성애가 몰락하고 1974년 김정일로 후계구도가 공식화되자 김정일은 곁가지를 쳐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김평일은 1979년 유고 주재 북한대사관 무관으로 쫓겨난 이래 헝가리 대사, 핀란드 대사 등을 전전하며 평양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도 마찬가지다. 김정일의 장남이자 첫째 부인 성혜림 소생인 김정남은 후계구도에서 물러나면서 중국과 마카오를 거점으로 북한 관련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해외 언론과의 접촉에서 북한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요주의 대상이 됐다. ●“이복누나 김설송은 그림자 실세” 주장도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의 이복누나 김설송(40)은 베일에 가려진 ‘그림자 실세’라는 주장이 나온다. 김설송은 1974년 김정일과 그의 둘째 부인 김영숙 사이에 태어난 장녀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했고 1990년대 말부터 김정일에 대한 경호와 일정 관리를 총괄했다고 전해진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 켄 고스 미 해군 분석연구소 연구국장은 지난 6월 “김설송이 북한 정권 내부의 모든 정보를 간직하고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는 조직의 정점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 교수는 이에 대해 “김설송이 중요한 업무를 맡고 실권을 갖고 있다면 공식 매체에 등장하지 않을 리 없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를 통해 볼 때 김 제1위원장이 의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상대는 김여정이다. 이복형인 김정남은 적대시하고 있고 유약하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후계자 구도에서 탈락한 친형 김정철은 권력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데 비해 김여정은 자신의 자리를 넘보기 어려운 여성이라는 점에서다. 탈북자 출신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에서는 이미 김정은을 ‘1호 동지’, 김여정을 ‘2호 동지’로 부르고 있다”며 사실상 2인자 이상의 핵심 실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지난 5월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대회 시상식에서 김여정이 김정은 바로 뒤에서 메달을 들고 있는 사진은 그가 단순히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아닌 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부장을 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남매의 상호 의존·보좌 통한 정당성 강화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백두혈통의 계모에 대한 대접도 김정일 시대와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일의 네 번째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계모인 김옥(50)의 역할이 주목된다. 김옥은 1980년대 초부터 2004년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가 사망할 때까지 김정일의 기술서기로 활동했다. 안 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때 김정은이 베푼 연회에서 김옥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김옥이 숙청되지 않고 김정은의 배려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여정의 약진은 장성택을 대체할 마땅한 인물이 없는 현재의 북한이 백두혈통 남매의 상호 의존과 보좌를 통해 김정은 체제의 약한 내구력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 교수는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김경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정은에게 어느 정도 정치적 경륜이 쌓이면 김여정도 경공업부장처럼 정치권력과는 거리가 있는 자리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대·檢 후배 ‘창’ vs 선배 조응천 ‘방패’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을 둘러싸고 서울대, 사법시험, 검찰 선후배가 맞붙었다. 서울중앙지검 정수봉(48·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 법대) 형사1부장과 임관혁(48·26기, 서울대 사회학과) 특수2부장이 ‘창’이라면 조응천(52·18기, 서울대 법대)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방패’다. 양측의 기 싸움은 조사 시작 전부터 팽팽했다. 5일 오전 9시 58분쯤 조 전 비서관은 법률대리인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났다. 영하의 추위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기자들 앞에 선 조 전 비서관은 곤란한 질문에도 시종일관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는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검찰 수사에 앞서 언론에 먼저 얘기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후배 검사들을 배려하는 한편 “(기자들에 밀쳐져)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승강기를 함께 탄 기자들에게는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면서 “아내와 함께 기자들에게 피자를 돌릴까 했지만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 같아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여유를 보이기까지 했다. 이런 당당함은 화려한 경력과 무관치 않다. 1986년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법무부 검찰3과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실 파견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지낸 뒤 2005년 검찰을 나와 김앤장에서 변호사를 하다가 2006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2011년 박근혜 대선캠프에 합류하면서 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정 부장과는 서울지검(1999~2001년)과 대구지검(2003~2004년), 임 부장과는 법무부(2006~2007년)에서 함께 근무했다. 조 전 비서관은 조사 내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장과 임 부장을 비롯한 수사검사들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박관천 경정의 진술을 토대로 조 전 비서관을 거세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정의 혐의가 확인되면 조 전 비서관의 공모 혹은 묵인 여부도 수사 대상에 올라 현재 참고인 신분인 조 전 비서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동대문구 최우수 행정 비결은… 민원문턱 낮추고 업무시간 늘리고 주민행복 채우고

    동대문구 최우수 행정 비결은… 민원문턱 낮추고 업무시간 늘리고 주민행복 채우고

    ‘동대문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라.’ 동대문구가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정보공개 확대와 기록물관리 디지털화, 민원행복도우미 배치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꿈꾸는 유덕열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구는 주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정보공개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사전공표 대상 목록을 260개에서 520개로 늘렸다. 비록 담당 직원의 업무는 늘었지만,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정의 이해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컸다. 또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기록물도 서울시 최초로 디지털화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 누구나 지역의 유명한 오스카극장이나 대왕코너 등의 옛모습과 역사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1층 민원실에 민원행복도우미를 배치했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민원 안내와 대필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 민원서류 신청서를 작성하는 책상도 작성시간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했다. 신청서 작성이 복잡한 것은 앉아서 작성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여권 업무도 오전 8시~오후 8시로 시간을 연장, 지역 직장인을 배려했다.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위해 민원실 출구에 민원업무 평가 터치 스크린을 만들어 주민들이 스스로 만족도를 평가하도록 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구의 노력은 각종 평가에서 결실을 보았다. 최근 서울시의 2014년 ‘열린 시정을 위한 정보·민원·소통 기반조성’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정보공개 분야 ▲공공기록물 운영 내실화 ▲민원처리 신속성, 제도개선 등 민원행정 분야 ▲시·구정 정보공유 활성화 분야 등 총 4개 분야, 8개 항목, 20개 지표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부합동평가의 ‘민원행정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각종 우수한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을 더 헤아리고 배려하는 민원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피노키오’ 흥행 실패 속설 깬 비결은?

    ‘피노키오’ 흥행 실패 속설 깬 비결은?

    기자 세계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속설을 딛고 방영 3주 만에 시청률 1위에 오른 SBS 수목 드라마 ‘피노키오’. 경쟁작인 MBC ‘미스터백’과 접전 중이지만 화제성만큼은 단연 돋보인다. 최근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는 SBS도 “‘피노키오’를 통해 SBS 드라마 부활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감추지 않는 모습이다. 박혜련 작가는 수습기자들의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참고로 지난 1년간 3~4명의 현직 기자들에게 자문을 받았다. 여기에 전작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선보였던 로맨스, 미스터리 등 이종 장르를 섞는 촘촘한 대본을 만들었다. 최근 SBS 사옥에서 만난 주연 배우들도 가장 큰 인기 비결로 작가의 대본을 꼽았다. 주인공인 YGN 수습기자 최달포 역의 이종석은 “배우들이 이구동성으로 뭔가 더 만들어보려고 해도 여지가 없다고 얘기할 정도로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가 분명하고 지문 하나하나까지 대본이 자세하다. 저 역시 이번에는 대본을 충실하게 표현하기도 벅차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MSC 수습 최인하 역의 박신혜는 “기자나 연기자나 집에 잘 못 들어가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 옷도 한 가지만 입고 예쁜 웨이브가 풀어지고 머리도 산발이 되는데 대본의 각주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말했다. 기자 생활을 간접체험하고 있는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게 되기 마련인데, 어떤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수습기자 4인방 못지않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 MSC의 스타 기자 송차옥(진경)이다. 성공을 위해 딸을 버린 비정한 인물이다. SBS 앵커에게 말투와 행동을 교육받았다는 진경은 “송차옥은 기자로서의 직업 의식은 투철하지만 윤리는 바닥인 인물로 현실의 세태를 극대화한 캐릭터다. 감정이 노출되거나 동요되는 것을 꺼리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의 인기 비결을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에서 찾았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피노키오’는 청춘들의 성장과 멜로가 주축이지만 다른 작품과 다르게 청춘들의 삶의 진정성이 묻어난 드라마”라면서 “박 작가가 상상 이상의 속도로 글을 쓰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수지가 직접 답변 “죽었으면 좋겠군요” 충격 사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수지가 직접 답변 “죽었으면 좋겠군요” 충격 사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에게 악플을 남긴 네티즌이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지의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남겨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3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수지를 너무 좋아해 질투심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지의 트위터에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재수 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렸음”,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 등의 악플을 남겼다. 지난 11월에는 악플을 본 수지가 직접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후 논란이 되자 A씨는 해당 글들을 삭제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선처 등의 배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로 인터넷에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징역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쉽게 용서하면 안 된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수지가 인기 많은 게 잘못인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말도 안 된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수지가 얼마나 상처 받았을까”,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해도 너무한 악플”,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수지 부모님은 생각 안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연예팀 chkim@seoul.co.kr
  • ‘예비엄마 공무원’ 구민과 함께 웃어요

    ‘예비엄마 공무원’ 구민과 함께 웃어요

    “이번에 도입한 임산부 공무원 알림 명패가 우리 같은 임산부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임신 7개월째로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인 박현 주무관은 1일 구가 새로 도입한 임산부 알림 명패에 대해 “작지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임산부 알림 명패를 민원창구에 비치하고 쉼터를 마련하며 모성보호시간을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민원인에 대한 친절봉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임산부 공무원들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의 민원 창구 업무를 기피하고 있는 가운데 구가 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임산부 알림 명패는 ‘저는 예비엄마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동그란 플라스틱 팻말이다. 민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임산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배부했다. 이 명패를 민원 창구나 책상 위에 비치함으로써 민원인에게 담당 직원이 임산부임을 알림으로써 폭언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직원들 상호 간에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를 내게 된다. 구는 “앞으로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청 내 여성 공무원 휴게실인 ‘목련 쉼터’ 한쪽 공간에 임산부 공무원이 쉴 수 있는 간이침대와 편안한 의자를 마련했다. 몸이 힘든 임산부들이 잠시 동안 쉴 수 있도록 신경 쓴 작은 배려다. 이외에도 임신 공무원의 건강관리와 태아 보호를 위해 하루 1시간의 모성보호시간을 가질 수 있게 규정하고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 공무원에게는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을 받을 수 있게 복무조례로 규정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될 때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면서 “이런 영등포의 임산부 공무원을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좋은 선례가 돼 민간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건강증진기금 3조 2762억… 흡연자 예산은 달랑 2060억

    건강증진기금 3조 2762억… 흡연자 예산은 달랑 2060억

    “내는 세금은 많지만 돌아오는 혜택은 없다.” 담뱃값 2000원 인상이 현실화되자 흡연자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담뱃값에서 나오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이 흡연자를 위한 사업에 미미하게 쓰이고 있는 상황에선 ‘금연 유도’라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목표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건강증진기금은 1997년 조성된 뒤 지금까지 건강보험 재정 지원(54~73%)에 대부분 쓰였다. 2002~2004년 기금의 95%가 건강보험 지원에 사용됐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낮아졌지만 그만큼 올라야 할 기금 본연의 사업인 건강생활실천사업이 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째 정체된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국민건강증진기금 수입 규모는 올해 2조 3314억원 대비 9447억원(40.5%)이 증가한 3조 2762억원이며 이 중 예치금과 이자상환비 등을 빼고 2조 7189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가금연지원서비스 등 금연 관련 사업에 오롯이 들어가는 기금은 2060억원, 전체 7.6%에 불과하다. 그나마 올해보다는 4.2% 포인트 증액됐다. 기금의 금연 관련 사업 비중은 2009년 4.5%, 2010년 4.1%, 2011년 3.8%, 2012년 3.8%, 2013년 3.6%, 2014년 3.4%로 계속 감소한 반면 기금의 목적과 부합한다고 보기 어려운 사업 운영비는 확대돼 왔다. 내년도 예산안만 봐도 복지부는 올해보다 779억원이 증액된 일반사업비 9944억원(36.5%)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보화 사업에 39억 6900만원,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R&D) 사업에 106억 6500만원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없는 사업이 상당수다. 기금이 여기저기에 쓰일 수 있는 것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명시된 기금 사용처의 기준이 불분명해서다.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행하는 건강증진 사업’, ‘공공보건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장비 확충’, ‘암의 치료를 위한 사업’, ‘아동·청소년·여성·노인·장애인 등에 대해 특별히 배려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건강증진과 관련성이 없는 사업을 포함할 여지를 둔 것이다. 담뱃값 인상 후 국민건강증진보다는 증세 목적이라는 논란이 일자 새누리당은 지난 10월 의원 입법으로 담배를 통해 걷는 건강증진기금의 30%를 금연정책 사업에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옥상정원 특색 갖춘 대구테크노폴리스 ‘하이젠스타’ 인기

    옥상정원 특색 갖춘 대구테크노폴리스 ‘하이젠스타’ 인기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대세로 각광받으며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조경과 녹지공간을 조성해 이용 고객이나 임차인의 요구에 맞춰 진화된 설계를 보여주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에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수요층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것도 상가의 발전에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조경과 녹지공간을 특화시킨 상가 건물은 고객의 관심을 유발해 집객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이용객들이 쉬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쇼핑시간을 늘리는 등 매출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중심상권에 들어서는 ‘하이젠스타는’ 옥상정원 특화 설계로 조경과 녹지공간을 특화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쇼핑을 하다가 지친 이용객들에게 쉼터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테크노폴리스 중심을 내려다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게끔 설계했다. -배후수요에 개발호재 누리는 프리미엄입지 ‘하이젠스타’대구테크노폴리스 중심상권에 들어서는 하이젠스타는 메인 스트리트 코너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567.10㎡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총 138개 점포로 구성된 초대형 상가다. 특히나 하이젠스타 상가가 위치한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 726만 9,123㎡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과학도시다. 프리미엄 입지에 위치한 만큼 배후수요와 인근산업단지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R&D특구로 지정돼 연구기관, 대학, 기업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교육, 문화 등이 조화된 첨단과학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인구는 5만명 까지, 유동인구는 2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로 3분 거리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6만 6,000㎡), 국립대구과학관(11만 7,000㎡),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센터(3만 3,000㎡), 한국생산기술원 대구센터(3만 3,000㎡) 등의 5개 국책기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34만 1,118㎡)도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상가 인근에는 경북대캠퍼스, 계명대캠퍼스,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학생과 공무원 수요뿐 아니라 주말에는 근린공원을 찾는 가족 나들이객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교통망 개선과 24시간 풀타임 상가운영교통여건도 사통팔달로 발달되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며, 2014년 10월 27일에 개통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대구테크노폴리스~대구수목원 간의 이동시간을 기존 4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시켜준다. 현재 지하철 1호선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목록에 포함돼 있는 상태다. 오는 2016년 하반기 개통되면, 테크노폴리스의 대중교통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젠스타 상가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고정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MD구성으로 24시간 풀타임 상가운영이 가능하다. 지하 공간에 마련한 넓은 주차공간은 100% 자주식 주차를 가능하게 해 상가 이용고객의 편의를 배려했다. 상가 분양홍보관은 대구 달서구 화암로 323 건영빌딩 4층 (대구테크노폴리스 아파트 모델하우스 부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053-633-41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산간 주민도 웃고 택시 업체도 웃고… 전북 교통복지 ‘끝없는 진화’

    고령 인구가 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교통복지가 진화하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개념 교통복지제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산간 오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고령화된 농어촌 교통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완주군이 지난달 3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500원 마을택시’는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정부의 농촌형 교통 모델 발굴 사업으로 선정된 이 제도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산간 오지 마을에 택시를 투입해 주민들이 500원만 내면 읍·면 소재지까지 태워 주는 것이다. 운행 요금의 차액은 지자체가 보전해 준다. 정읍시도 지난달 초부터 자체적으로 ‘100원 복지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면사무소에 택시 고정 배차 ▲시간표에 의한 정기 운행 ▲콜센터 이용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운행한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버스 승강장까지는 100원만 받고 태워 준다.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는 1000원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버스 요금인 1300원을 기본요금으로 한 마을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이 같은 마을택시 제도는 승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체들도 환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는 상생 시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북도는 내년에 국내 최초로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정해진 노선만 운행하는 기존 버스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채택한 신개념 교통 운영 체계다. 소형 승합차를 활용해 일정 규모의 주민들이 모여 부르면 달려가는 버스 형태로 운영된다. 예약도 가능하고 노선에 제약도 받지 않는다. 일반 버스들이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꺼리는 산간 오지 마을과 벽지 노선이 사업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된 산간 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요 응답형 버스를 시범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BNP손보 저임 여성노동자 생존권 확보하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지부는 1일 성명을 발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에서 콜센터 상담직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은 이 회사의 전신인 다음다이렉트 시절 대전에 만들어진 고객콜센터로 입사하여 7년이 넘도록 일해 왔으나, 다음다이렉트에서 악사로, 악사에서 BNP파리바카디프로 회사가 두 번이나 매각되는 동안 콜센터 상담직 여성노동자들은 회사 측의 농간으로 일방적으로 급여를 삭감당하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상상하기조차 힘든 출퇴근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악사와 BNP파리바 자본의 매각 협상을 한참 벌이고 있던 지난 6월, 대전에 있는 콜센터가 폐쇄되었고, 회사는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던 8명의 여성노동자들을 서울 본사로 출근토록 조치했다”면서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이고, 한 달 120만원의 급여로 KTX를 탈 수 있는 형편도 안 되는 노동자들”이라고 말했다.  지부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여성노동자를 배려하는 것은 사회적 큰 흐름이자 국가적 과제”라면서 “아무리 자본의 이익이 중요하다지만, 자본은 인원 10명도 안되는 작은 규모의 콜센터를, 그것도 가정생활을 병행해야하는 여성노동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처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쇄시켜버리고 이들을 모두 원거리로 발령내서 가정생활에 고통을 주고, 임금도 깎아, 가정경제가 파탄 나든 말든 알 바 아니라고 떠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부는 “기업은 단순히 이윤추구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기업은 가정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을 때 그 기업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했다.  지부는 “여성가족부는 말로만 모성보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외칠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생기는 부당한 사례에 대해 적극 개입하고 중재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우리노조는 콜센터 상담직 여성노동자들의 임금이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그녀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되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분뇨처리장 위에 피어난 한옥의 꿈

    [명인·명물을 찾아서] 분뇨처리장 위에 피어난 한옥의 꿈

    우리나라 최초 한옥형 유스호스텔인 ‘순천만 에코촌’이 입소문을 타면서 명품 숙박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평상시 2~3개월 전부터 예약이 완료돼 좀처럼 이용하기가 힘들 정도다. 지난 6개월 동안 300만명이 찾아온 순천만정원 인근에 있는 순천만 에코촌은 순천만 주변에 넓게 펼쳐진 갈대 군락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원래 순천시의 분뇨처리장이었다. 지난 22여년 동안 분뇨처리를 하다 보니 악취가 진동하고, 하천이 썩을 정도로 시민들이 찾지 않는 혐오시설이었다. 하지만 순천시가 분뇨처리장을 현재의 맑은물관리센터 부지로 옮기면서 순천만 인근에 있다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한 한옥 숙박 시설 및 생태 교육 장소로 새롭게 만든 것이다. 순천만 등 생태 관광자원을 보호하고, 관광객 및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머물며 생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유스호스텔형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 국비 40억원 등을 포함해 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9684㎡, 연면적 1820㎡에 에코촌을 만들었다. 13.5~117㎡ 등의 숙박시설 4동 20객실(방 43개), 부대시설로 식당,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갖춘 전통 한옥형 유스호스텔로 재탄생했다. 순천시가 에코촌 바로 앞 해룡천을 정비하면서 이곳은 쇠백로와 왜가리, 청둥오리 등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장소로 변했다. 왜가리 등이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제자리에 앉아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8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우수한 한옥체험 숙박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람의 몸과 정신에 좋은 알파파와 엔도르핀을 생성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비염이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에코촌에서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도 한다. 에코촌은 친절성과 고객서비스, 시설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에코촌은 평일에는 초·중·고생, 주말엔 가족 위주로 찾으면서 수학여행 및 청소년 체험 학습 숙박 장소로 이용됐다. 순천만 에코촌은 한번 머물렀던 관광객들이 한옥의 색다름에 취해 또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지난 4월 순천만정원으로 새롭게 개장한 뒤 최근 8개월 동안 34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에코촌도 덩달아 상한가를 치고 있다. 친구·가족 모임과 부모님을 위한 효도관광, 결혼식 참석차 방문한 친구들이 숙박 장소로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효도 숙박이 증가하는 주된 요인은 에코촌이 생태와 전통 한옥을 체험하는 테마가 있는 관광으로 연계되고 한옥 자체가 노인들에게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등 도심에서 벗어나 사방이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전통 한옥에서 특별한 숙박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모임도 늘어나고 있다. 순천만 에코촌은 지난 10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위원회로부터 ‘한옥이 살아 숨 쉬는 예절교실’로 선정돼 청소년 수련 인증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예절교실은 청소년들이 한옥 숙박 체험 및 조상들의 지혜와 한옥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다. 올바른 예절과 인사법을 현장에서 직접 따라해 몸에 익혀 가정·학교·사회 실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원만하고 조화롭게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1박 2일 숙박형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부터 첫 운영에 들어가 대구 대서중학교 학생 3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예절교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등·중등·고등학생 그룹별로 실시한다. 참여 신청은 각급 학교나 청소년 단체 등에서 1회 20명 이상 70명까지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겨울방학을 이용해 희망 청소년들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에코촌은 전남 청소년 미래재단과 ‘청소년 기관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로교육활동, 생태환경 교육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 한옥 체험숙박시설로 선정된 에코촌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옥정보 홈페이지 및 홍보 책자에 게재되고 전국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한 한옥 정보에 등록되는 등 국내외 홍보와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받고 있다. 11월 현재 올해 에코촌 숙박인원은 1만 9000여명이다. 수입은 4억 8000여만원으로 이용은 개인은 1만 2000여명, 성인은 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유공자와 1∼3급 장애인은 숙박료 30% 할인된다. 청소년의 경우 1인 숙박비는 1만원으로 식비는 중학생 이하 5000원, 고등학생·대학생은 6000원이다. 시는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의 명칭을 ‘순천’과 ‘전통 한옥 숙박시설’을 떠올릴 수 있는 새 이름으로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열린세상] 집단소송제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집단소송제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며칠 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라면 업체인 농심과 오뚜기를 대상으로 제기된 집단소송을 승인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미국 현지 법인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는 캘리포니아주 내의 식품점·마트 등 30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소송이란 제품의 하자나 기업의 부당행위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을 경우 피해를 입은 집단 가운데 한 명 또는 일부가 전체를 ‘대표’해서 제기하는 소송이다. 집단소송의 특징은 판결 효력이 소송에 참가하지도 않은 피해자 집단 모두에게 미친다는 것이다. 기업의 부당행위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더라도 개인별 피해액이 크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소송을 제기하려면 소송 비용이 많이 드는데 손해액이 작을 경우 소송에서 이긴다 해도 당사자에게 돌아오는 소송의 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를 배려해 생겨난 것이 집단소송제다. 이번에 미국 법원이 집단소송을 승인한 것은 2012년 7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농심 등 4개 라면 회사의 가격담합을 적발해 과징금 1345억원을 부과한 사실에 기인한다. 미국 법원이 집단소송을 해도 좋다고 승인한 것은 국내 라면 회사들이 담합을 했느냐, 아니냐를 따져 보자는 것이 아니라 공정위가 국내 라면 회사의 담합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으니 이제는 집단소송을 개시해도 좋다는 의미인 것이다. 미국에서는 기업이 경쟁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벌금이나 징역형 같은 공적 집행 처벌을 받게 되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집단소송 같은 민간에 의한 사적 집행이 뒤를 따른다. 이번 사건은 소비자 입장과 기업 입장 모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국내 라면 회사들이 가격담합을 했다면 우리나라의 라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을 텐데 왜 정작 국내의 소비자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에서는 집단소송제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집단소송을 인정하는 분야는 증권 분야뿐이다. 정부는 2005년 소액 주주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기업의 주가조작, 허위공시, 분식회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액 주주가 해당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집단소송이 도입된 지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대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기된 집단소송은 8건에 불과하다. 법무부는 집단소송법을 개정하기로 하면서 소송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기업의 담합 같은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집단소송제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증권 분야에만 국한된 집단소송의 적용 범위를 최소한 기업의 가격담합 같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시점이라 하겠다. 다만 집단소송제 역시 남소의 위험이 있으니 법 개정 시 그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둘째로 이번 사건을 기업 입장에서 본다면 국내에서 이뤄진 담합이 미국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미국 법원이 집단소송을 승인할 정도로 세계가 글로벌화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화는 기업은 물론 사회문화적 자원, 자연환경 등에 영향을 주거나 받기도 한다. 특히 경제의 글로벌화는 국가 간 상호 의존성을 높이고 경제의 통합 과정을 거쳐 단일한 세계시장의 출현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한 국가의 경제정책도 해당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의 경제 주체 및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세계화라든지 글로벌화라는 단어는 이제 더이상 전문용어가 아니며 신문과 방송에서 너무 많이 들어 익숙한 단어다. 하지만 아직도 글로벌화하면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무역협정을 떠올리기는 쉬울지언정 정작 국내 회사들 간의 담합이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대기업 같은 다국적 기업은 물론이고 중소·중견 기업들도 공정경쟁을 위반하는 행위나 기만적인 상술의 파장이 얼마나 큰지를 인식해야 할 때다.
  • 남상미 해변가 포착, 남다른 볼륨감 예비신랑은 알았다?…“1월 24일 결혼”

    남상미 해변가 포착, 남다른 볼륨감 예비신랑은 알았다?…“1월 24일 결혼”

    ‘남상미 1월 24일 결혼’ 배우 남상미가 내년 2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한 매체는 “남상미가 내년 2월 전후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 예정으로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달 초 양가가 만나 상견례를 가졌고, 두 사람을 배려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2003년 드라마 ‘러브레터’로 데뷔해 ‘불량가족’,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조선총잡이’ 등에 출연했다. 남상미의 예비 신랑은 개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남상미의 결혼소식에 그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남상미는 청순한 외모와 풍만한 가슴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남상미는 지난해 7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큰 가슴이 항상 콤플렉스였다”며 “학창시절에는 체육시간에 남학생들의 시선을 받는 게 싫어서 붕대로 동여매고 체육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남상미 1월 24일 결혼, 축하해요”, “남상미 1월 24일 결혼, 동갑내기 사업가 부럽다”, “남상미 1월 24일 결혼, 행복하세요”, “남상미 1월 24일 결혼, 속도위반은 아니겠지?”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상미 해변가 포착, 예비신랑은 아는 볼륨감 아찔…“1월 24일 결혼”

    남상미 해변가 포착, 예비신랑은 아는 볼륨감 아찔…“1월 24일 결혼”

    ‘남상미 1월 24일 결혼’ 배우 남상미가 내년 2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한 매체는 “남상미가 내년 2월 전후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 예정으로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달 초 양가가 만나 상견례를 가졌고, 두 사람을 배려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2003년 드라마 ‘러브레터’로 데뷔해 ‘불량가족’,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조선총잡이’ 등에 출연했다. 남상미의 예비 신랑은 개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남상미의 결혼소식에 그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남상미는 청순한 외모와 풍만한 가슴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남상미는 지난해 7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큰 가슴이 항상 콤플렉스였다”며 “학창시절에는 체육시간에 남학생들의 시선을 받는 게 싫어서 붕대로 동여매고 체육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남상미 1월 24일 결혼, 축하해요”, “남상미 1월 24일 결혼, 동갑내기 사업가 부럽다”, “남상미 1월 24일 결혼, 행복하세요”, “남상미 1월 24일 결혼, 속도위반은 아니겠지?”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상미 예비신랑 부러워지는 볼륨감 아찔…“1월 24일 결혼”

    남상미 예비신랑 부러워지는 볼륨감 아찔…“1월 24일 결혼”

    ‘남상미 1월 24일 결혼’ 배우 남상미가 내년 2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한 매체는 “남상미가 내년 2월 전후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 예정으로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달 초 양가가 만나 상견례를 가졌고, 두 사람을 배려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2003년 드라마 ‘러브레터’로 데뷔해 ‘불량가족’,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조선총잡이’ 등에 출연했다. 남상미의 예비 신랑은 개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남상미의 결혼소식에 그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남상미는 청순한 외모와 풍만한 가슴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남상미는 지난해 7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큰 가슴이 항상 콤플렉스였다”며 “학창시절에는 체육시간에 남학생들의 시선을 받는 게 싫어서 붕대로 동여매고 체육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남상미 1월 24일 결혼, 축하해요”, “남상미 1월 24일 결혼, 동갑내기 사업가 부럽다”, “남상미 1월 24일 결혼, 행복하세요”, “남상미 1월 24일 결혼, 속도위반은 아니겠지?”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주목받는 ‘인천SK스카이뷰’ 3,971세대 대단지 아파트 분양 주목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주목받는 ‘인천SK스카이뷰’ 3,971세대 대단지 아파트 분양 주목

    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주목 받는 ‘인천SK스카이뷰’가 3,971세대에 대해 분양을 시행 중이다. 대단지 아파트 ‘인천SK스카이뷰’는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최고 지상 40층, 총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로 이루어져 있고 총 가구수는 3971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SK건설 인천SK스카이뷰는 입주할 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천장고는 일반적인 2.3m보다 10cm 더 높인 2.4m로 적용해(1층은 2.6m) 개방감을 높였으며, 중대형 차량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를 배려해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주차공간을 법정기준보다 10~20cm 가량 넓힌 광폭주차장도 선보인다. 단지 놀이터마다 CCTV(감시카메라)를 2개 이상 설치하고 지하주차장과 주동 출입구에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으며, 경비실과 연계된 ′웰컴 라운지′를 만들어 늦은 시간 집에 오는 가족 또는 아이들이 학원버스를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또한 줄이기 위해 층간소음 완충재의 두께를 일반적인 기준인 20mm에서 10mm를 추가한 30mm를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무인택배 시스템, 음식물 탈수기, 전동빨래 건조대 제공 등 설계, 시공, 관리 전반에 걸쳐 입주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인천SK스카이뷰는 혁신 평면을 적용한 뛰어난 상품성이 강점이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서비스면적도 넓혀 84㎡ 타입에는 1개의 ‘알파공간’을, 95㎡ 이상(127㎡ 제외)의 가구에는 2개의 알파공간을 제공해 이 알파공간을 입주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대단지에 걸맞게 인천 최대인 약 2천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이 길이 25m 레인이 3개 설치될 예정이며 전 타석에 스크린이 있는 실내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독서실, 티하우스, 워터파크도 들어선다. 단지 내 조경면적은 약 8만9000㎡에 이르며, 단지 주변으로 용정근린공원, 제2용정근린공원, 완충녹지와 어린이공원을 포함한 면적이 서울 여의도 공원과 맞먹는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용현남초등학교와 용현여중, 용현중, 인항고, 인하사대부고, 인하대학교에 둘러싸인 용현학익지구는 남구의 전통적인 교육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신설 부지가 마련돼 교육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SK스카이뷰는 인천 남구의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있는 제1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제2경인고속도를 이용하면 부천과 안양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는 강남으로 직통하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며, 단지 바로 앞에는 수인선 용현역이 입주 이전인 2015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분양문의: 032-889-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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