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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국무총리상 영예

    전북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국무총리상 영예

    전북 고창군 고창남중학교(교장 홍경표, 총동문회장 정형진 서울성북구의원)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가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대상을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1일 청운대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활동하는 400여개 3만여명의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대회를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대회를 펼쳤다. 고창남중학교 별솔하모니 음악동아리는 2013년 7월 시골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교육 환경의 변화’를 이룩해보고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전교생이 함께하는 음악동아리다. 그동안 별솔하모니는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 실정에 맞게 클래식 선율과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의 가락이 함께 어우러진 조합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 클래식과 국악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처음 시도해 보는 크로스 오버를 통해 고창남중만의 특별한 연주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무대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격려와 호응을 얻었다.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시작된 별솔하모니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갔다. 또 타인을 향한 존중과 화합이라는 인성의 중요한 덕목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친구의 소중함을 배워가며,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완성한 하모니를 만들어 갔다. 이러한 시골학교의 특별한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신선한 감동으로,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kbs 투데이전북, jtv 클릭 이 사람, 국회방송 ‘인성이 미래다’, KTV ‘살맛나는 이야기’ 등 언론을 통해서도 수차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관세청장 “5년 한시 면세점 특허제도 보완 필요”

    관세청장 “5년 한시 면세점 특허제도 보완 필요”

    정부가 사업자 선정 방식 및 특허 기간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면세점 제도 개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특허권을 결정하는 김낙회 관세청장은 2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5년인 면세점 특허 기한과 관련해 “면세점 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면세점 특허 기한 제도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면세점 사업에는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데 운영 기간이 5년으로 한정돼 사업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탈락한 기존 사업자의 경영 노하우 손실 및 고용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면세점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는 부처 관계자는 “TF에서 검토하는 사안은 면세점 특허 수수료 인상과 시장 지배적인 사업자의 독과점 해소 방안”이라며 “특허 기간 연장이나 갱신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기획재정부는 면세점 심사제 개선과 관련해 “특허 심사 때 기존 면세점 사업자에게 가점을 주거나 특허 기간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주 면세점 사업자 발표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특허 기간 연장’ 등은 검토 사항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처럼 면세점 관련 부처들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면세점 관련 정책이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된다. 현행 면세점 사업자의 특허 기간 5년 및 경쟁입찰 방식은 2013년 시행됐다. 면세점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경쟁을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참여시킨다는 명분에 따른 것이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한 면세점 특허권을 취득하려는 기업들의 과도한 물량 경쟁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전까지 특허 기간은 10년이었으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서류 제출만으로 갱신됐다. 면세점을 운영한 기업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이 돈이 된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과다한 투자비와 긴 회수 기간으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다”며 “지금은 5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 데다 5년 후 사업을 계속한다는 보장도 없는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행 ‘시한부’ 방식으로는 면세점 사업자의 경쟁력 유지가 어렵고, 기존 업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면서도 “중견·중소기업 면세점에 적용한 ‘1회 갱신’ 같은 배려를 염두에 둔 접근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청장은 신고제로 운영되는 사후면세점과 관련해 “품질 관리가 중요하고 납품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씨줄날줄] ‘국제 신사’와 ‘국민 호감’ /서동철 논설위원

    한국이 세계 12대 야구 강국이 참여한 ‘프리미어 12’에서 우승하는 과정은 어떤 시나리오 작가도 쉽사리 써 내지 못했을 드라마였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은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식스 센스’보다 더한 극적 반전이었다. 그런데 두 주일 남짓 이어진 드라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대사는 김인식 감독이 결승전 전날 농반진반으로 이야기했다는 “어제도 해물탕 먹고 이겼으니 오늘도 해물탕 먹어야지”였다. 여유로운 표현에 담긴 승부에 대한 강한 집념이었다. 김인식 감독이 가진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이번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악재가 겹치면서 ‘사상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인식 리더십’이 흔들리기는커녕 오히려 국내용을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일본을 누른 직후 기자들에게 둘러싸였다. 잘 던지던 오타니 쇼헤이를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강판시킴에 따라 결과적으로 한국이 승리한 것을 두고 질문이 잇따랐다. 김 감독은 “상대의 사정은 그 팀 감독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오타니 투수를 바꿀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지 않았겠느냐는 취지로 고쿠보를 배려했다. 그러면서 “야구에서 승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것이고, 오늘처럼 강자가 약자에게 지는 경우도 있다”고 망연자실한 일본인들을 위로했다. 현지 반응은 ‘신사 감독의 패자 배려’로 뭉뚱그릴 수 있다. ‘좋은 감독’을 넘어 ‘명장’이라는 표현도 있었으니 적장에 대한 이 이상의 찬사는 없다. 김 감독이 ‘프리미어 12’를 계기로 ‘국민 감독’에서 ‘국제 신사’로 발돋움했다면 내야수 오재원은 ‘국민 비호감’에서 일약 ‘국민 호감’으로 변신한 케이스다. 그는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에서도 2루수를 맡고 있다. 김 감독과는 한 세대를 넘는 연륜의 격차가 있는 오재원이 살아가는 방식 역시 김 감독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라운드에 집념을 쏟아낸다는 점에서 김 감독과 오재원은 닮은꼴이다. 하지만 김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가 ‘상대에 대한 배려’라면 오재원의 그것은 ‘상대에 대한 도발’이다. 그러니 KBO리그에서 두산이 아닌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오재원은 밉상 그 자체다. 원성을 부르는 과장된 리액션이 잦은 것은 그만큼 경기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오재원은 준결승 대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는 역전 결승타라도 때린 것처럼 자극적인 몸짓을 했다. 결과적으로 상대의 자신감을 잃게 만든 이 액션은 사실 늘 하던 그대로였다. 야구팬들은 “상대 팀 선수일 때는 얄미웠는데, 우리 팀 선수로 그 모습을 보니 오히려 자랑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그렇게 ‘국민 호감’이 됐다. 이런 국민의 응원이 대표팀에 가진 것 이상의 힘을 내게 했다. 무엇보다 감동이 있는 스토리는 두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 @seoul.co.kr
  •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집값 상승 견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집값 상승 견인

    -산업단지 인근 충북혁신도시 임대 수요 폭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진행되고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중인 11개의 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이전을 마쳤거나 이전 예정이어서 지역 부동산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총 16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현재 1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는데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올 초 입주를 시작한 신규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분양가가 약 2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혁신도시는 주변 지역 시세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경남혁신도시가 조성된 진주시 충무공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올해는 2014년 초반에 비해 약 22%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총 11개의 공공기관 중 7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충북혁신도시의 집값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 화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입주를 완료한 LH쌍용예가와 LH이노밸리는 분양가에서 평균 5,000만원, 약 35%의 상승된 시세를 형성 중이다. 현재 정책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이전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총 7개다. 아직 이전을 끝내지 못한 기관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 중앙 공무원 교육원 4곳이다.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종사자들도 주택을 옮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산업단지 종사자 및 인근 거주자들의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음성군, 진천군 등의 구도심 일대가 지역 정서 낙후 지역으로 인식되다 보니 일대 수요자들이 충북혁신도시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 내 11개의 공공기관과 그에 따른 관련 기업의 협력사들을 배후수요로 둔 ‘밀라움 오피스텔’이 단연 눈에 띈다. 대지면적 1,271㎡, 연면적 11,493㎡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공급되며 지상 1,2층 근린생활시설과 3층부터 10층까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22㎡형(A타입) 128실과 전용 37㎡형(B타입) 24실 등 총 152실로 구성되며 1~2층 상가시설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심지에 들어서는 ‘밀라움 오피스텔’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등과 인접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중부고속도로 진천IC, 금왕IC(예정)가 위치해 있어 서울과 세종시까지 1시간대로 도달할 수 있고,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한 상업중심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밀라움 오피스텔’은 중정형 설계로 건물 내외부 자연채광과 통풍으로 주거쾌적성을 높였고 옥상정원, 휴게실 및 각 층 별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보안시스템을 적용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무인택배시스템을 구축, 입주자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또 ‘밀라움 오피스텔’은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천정형에에컨, 빌트인세탁기, 빌트인냉장고, 전기쿡탑, TV(사전 우선계약자에 한함), 디지털 도어락, 주방수납장, 붙박이장, 신발장, 욕실장, 침대, 비데, 블라인드, 파우더 등 풀옵션을 제공한다. 상품을 살펴보면 128실이 공급되는 A타입은 원스탑 수납 동선으로, 욕실 안쪽 세탁실을 제공하는 등 생활패턴에 맞춘 특화평면을 선보였으며, 24실이 공급되는 B타입은 침실 내 드레스룸을 확보하여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오피스텔과 상가 모두 분양가의 10%를 내면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초기 투자부담을 낮췄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부권 거점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차례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고 주변에 산업단지들이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지고 있다"며 “‘밀라움 오피스텔’은 다른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설계와 입지 조건, 풍부한 배후세대로 안정적인 임대수요 확보가 가능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1577-714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금리 시대 실속 투자처!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

    저금리 시대 실속 투자처!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

    부동산시장에서 알짜로 주목 받는 곳은 도청과 공공기관 이전 등이 확정(예정)된 신도시다. 특히 2020년 까지 총 인구 10만 명 규모의 신행정,산업,교육의 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인 내포신도시는 미래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충남도청을 비롯한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주요 기관들이 이전을 완료하였고 내포신도시 공공청사 부지 14블록에 신축중인 충남지방경찰청 기숙사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다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내년 10월 완공되면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EG건설은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생활편의시설 및 교통 이용이 편리한 최적의 입지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EG the1(이지더원) 1차’를 분양 중이다. 지난 6일 오픈한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3일동안 약 8천여명이 방문했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방문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청약에서도 전세대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내포신도시 RM7의 1블록과 2블록에 들어서는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의 26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72~84㎡의 중소형으로만 조성되는 1709가구 중소형 대단지다. 1블록에는 892가구, 2블록에는 817가구로 구성된다. EG건설은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내포신도시에서만 4000여가구의 ‘EG더원’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는 지하1층~지상20층, 26개동으로 구성된 아파트이다. 전용면적 72㎡~84㎡의 요즘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지더원 1차는 1블록 892세대, 2블록 817세대 총1709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모두 도보 이동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선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로도 인기가 높다. 충남도청은 여유롭게 도보 5분이면 닿는다. 중심 업무지구로의 편안한 출퇴근은 물론 행정타운과 상업지구가 모여 있기 때문에 기반 시설도 빠르게 갖춰질 것으로 보여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교통인프라도 자랑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 홍성IC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은 물론 대전, 세종시와 1시간 대에 연결된다. 또한 서해선철도(예정)와 제2서해안고속도로(예정)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될 전망이다. 또 지난달 30일 착공한 내포신도시와 예산군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가 2018년 개통되 면 내포신도시와 천안,아산,예산 지역 간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와 연계돼 내포신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는 입지 메리트 뿐만 아니라 EG건설만의 특화설계 노하우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특화로비 설계와 광폭 거실 등을 선보인다. 로비공간의 크기는 확대하고 측면 진입방식으로 구성하고 높이 5m에 달하는 천정고와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게 기둥을 없앤 거실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거실 폭은 전용 72㎡의 경우 5.4m, 84㎡은 6m에 달한다.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내포신도시 EG the1(이지더원) 1차’ 모델하우스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276-4에 위치해 있다. 한편 EG건설은 1차의 뒤를 이어 2차(734가구)와 3차(가구 수 미정)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는 계약금 10%(자납5%, 무이자 5%),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잔금 30% 혜택이 주어지며 견본주택은 효율적인 시간 배려와 자세한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 1800-877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꼴등해도 상 주는 바보 선생인데 왜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할까

    꼴등해도 상 주는 바보 선생인데 왜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할까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박일환 지음/우리학교/264쪽/1만 4000원 30여년간 중·고등학교 교사이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제 친구 부르듯 이름을 불러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화장을 고치는 아이들까지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는 대신 그렇게라도 다가서는 아이들을 반기고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고 애쓴다. 이 책은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한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아 낸 총 61개의 단문이 수록된 교육 에세이다. 요즘 아이들은 지난 세대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자기중심적이고 버릇이 없다고들 말하지만 저자는 “아이들을 복종과 강요의 대상이 아니라 배려와 보살핌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선생이라는 권위를 내려놓고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간 따뜻한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했지만 몸이 아파 개근상을 놓치게 된 아이의 서운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함박눈을 맞으며 선물을 사 오거나 학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반 아이들에게 남들이 다 하기 싫어하는 것을 솔선수범했으니 성적표와 함께 사탕을 선물하기도 한다. 학생들도 이런 선생님의 마음을 알았는지 한 발짝씩 다가오기 시작한다. 벌 대신 상을 내리는 담임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채고 자발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를 하는가 하면 비밀스러운 속내를 터놓기도 하고 정성스레 만든 선물을 건네기도 한다. 졸업식 날에는 선생님을 끌어안고 펑펑 눈물을 흘린다. 마음으로 받은 것을 마음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려는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에 대한 따뜻한 지침을 일러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박, 공천위로 직행 vs 친박, 룰 논의 먼저

    새누리당이 내년 20대 총선 공천룰 논의를 놓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정치신인 배려’ 논의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조기 구성을 놓고 김무성 대표와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이 한 달여 만에 재충돌하며 공천룰 논의 특별기구는 물론 공천관리위까지 기약 없이 미뤄지는 형국이다. 명분은 ‘선거구 획정 난항과 맞물린 신인 배려’지만, 이면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비박(비박근혜)계와 친박계의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기싸움이 숨어 있다. 비박계는 ‘공천위 조기 출범’을, 친박계는 ‘룰 논의기구 우선 구성’을 각각 내세운 가운데 선거구 획정, 예산안 처리 등 시간을 다투는 현안 때문에 “공천위 구성은 예산안 처리일인 12월 2일 이후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박계는 사실상 공천 룰 논의기구를 생략한 ‘공천위 직행’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박계 한 의원은 17일 “역대와 비교해도 공천위 구성이 늦어졌다”며 “지역에선 정치 신인들이 ‘룰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하루빨리 공천위를 구성해 구제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비박계 인사도 “선거구 획정마저 법정시한을 넘긴 상황에서 룰 논의기구까지 별도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옥상옥 격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당헌 제99조에 따르면 ‘지역구 의원은 공천위 심사와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 등 상향식 추천방식을 통해 선정한다’고 되어 있다.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법, 국민·당원 비율 등 공천룰을 공천위에서 논의할 근거가 이미 충분하다는 게 비박계의 계산이다. 그러나 공천위 구성은 최고위 의결사항이라 김 대표가 서 최고위원 등 친박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하긴 사실상 어렵다. 여기에 예산안 처리·선거구 획정 등 국회 현안을 놓고 김 대표가 청와대와 발맞춰야 할 필요성도 있다. 당 관계자는 “예산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지금은 청와대가 국회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김 대표 역시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있을 것이고 당장 공천위 구성 등 무리수를 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친박계는 공천위가 조기 구성될 경우 상향식 공천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면서 기존 의원들은 유리한 대신 ‘박근혜 키즈’ 등 새 인물 수혈이 어려워진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 친박계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2월 예산안 처리 직후 당에 복귀하면 우선 공천 요구 등 룰 압박을 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박계인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내에서도 선거구 획정과 관련 없이 공천룰 논의 기구 구성을 빨리하는 게 신인들에게 나름대로 일정을 주는 입장이라고 보고 있다”고 서 최고위원 편을 들었다. 양 계파 간 신경전은 향후 공천위가 구성돼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인선 등 지분싸움으로 이어질 공산이 매우 높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휴고 요리스 “테러 희생자와 조국 위해 경기 임할 것”

    휴고 요리스 “테러 희생자와 조국 위해 경기 임할 것”

    토트넘 골키퍼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휴고 요리스(28)가 파리 테러 희생자와 현재 아픔을 겪고 있는 조국 프랑스를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 시각)에 있었던 끔찍한 파리 테러로 오는 17일(현지 시간)에 예정되었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A매치 친선전 경기 진행이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양 축구협회는 예정대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친선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요리스는 “그동안 희생자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조국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조국과 희생자를 위해 경기에 열심히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이번 경기의 진행 여부에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국 협회는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경기는 조국 프랑스를 대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일은 프랑스의 축구보다 하나의 조국 프랑스가 더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어느 때보다도 강한 프랑스 대표팀의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날 친선전을 앞두고 웸블리 스타디움에 파리 테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프랑스 국기의 상징 파란색, 흰색, 붉은색 조명을 켰다. 이외에도 FA는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시합 전 양 팀 주장인 휴고 요리스와 웨인 루니가 헌화 식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 국가'라 마르세예즈'를 제창 시 스타디움 내 주 전광판으로 가사를 게재해 모든 축구팬이 프랑스 국가를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무려 1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파리 테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가 겪은 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알려졌다. 비록 축구로는 라이벌인 프랑스와 잉글랜드지만, 이번 테러로 힘들어하고 있을 프랑스 시민을 위해 아픔을 함께하는 두 축구협회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프리미어12] 오심·화재 울화통…한심한 운영 분통

    [프리미어12] 오심·화재 울화통…한심한 운영 분통

    메이저리그 사무국 주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항해 창설된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가 졸속 운영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 15일 대만 타오위안, 인터콘티넨털, 티엔무, 두리우 등 4개 구장에서는 프리미어12 A조와 B조 예선 경기가 일제히 펼쳐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12개 참가국은 리그전 방식의 예선을 모두 마치고 16일부터 8강 토너먼트 체제에 돌입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도 16일 경기 시간과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도 미국에 2-3으로 패한 뒤 30여분 뒤에야 16일 오후 7시 30분 티엔무 구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통보받았다. 8강 대진은 A조와 B조 상위 4개 팀이 지그재그로 엇갈리도록 이미 짜여 있었다. A조 1위와 B조 4위, A조 2위와 B조 3위가 만나는 식이다. 그럼에도 조직위가 예선이 끝나도록 장소와 시간을 결정하지 않은 건 홈팀 대만을 배려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통상 낮 경기보다 저녁 경기가 선수들 컨디션 유지에 도움되고 관중몰이에도 유리하다. 하지만 대만은 푸에르토리코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4-7로 패배, A조 5위(2승3패)로 탈락했다. 촌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과 쿠바의 8강 장소가 16일 새벽 인터콘티넨털 구장으로 갑작스럽게 변경됐다. 티엔무 구장 3루 측 관중석에서 15일 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 탓에 타이베이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버스로 2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B조 예선이 펼쳐진 타오위안 구장은 비 때문에 전광판이 고장 났다. 스코어와 볼카운트는 복구됐으나 팀과 선수 이름이 표기되지 않아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다. 양 팀 감독 및 선수들은 상대 타순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경기를 펼쳐야 했다. 대회가 지나치게 주최국 편의를 봐준다는 지적도 많다. 지난 8일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게 대표적이다. 다른 예선 경기는 모두 대만에서 치르는데, 유독 이 경기만 삿포로돔에서 열어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의견이 많다. 이날 일본 선발이 평소 이 구장을 홈으로 쓰는 오타니 쇼헤이(닛폰햄)라서 의혹을 키웠다. 여기에 15일 한국·미국전에서 나온 결정적인 오심으로 인해 대회가 한층 얼룩졌다. 2-2로 연장 10회 초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애덤 프레이저는 강민호의 정확한 송구로 명백히 아웃됐으나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결국 프레이저는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고, 한국은 오심의 희생양이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분당 웨딩홀 ‘더블유스퀘어 웨딩홀’, 하우스&채플 웨딩의 표본을 만나다

    분당 웨딩홀 ‘더블유스퀘어 웨딩홀’, 하우스&채플 웨딩의 표본을 만나다

    웨딩홀은 청춘 남녀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성스러운 장소지만, 상업공간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분당하우스웨딩홀 ‘더블유스퀘어 웨딩홀’은 단독건물, 단독홀에서 진행되는 경건한 채플웨딩을 통해 ‘특별한 웨딩 공간’을 완성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도심에서 느끼는 교외의 여유로움은 물론,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해 상업공간의 한계를 극복한 것.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26번길 16(삼평동)에 위치한 더블유스퀘어(WSQUARE)는 황금빛 위용을 자랑하는 고급스러운 외관 그 자체만으로도 차별화된 품격을 자랑한다. 더블유스퀘어 웨딩홀은 7층과 8층 전체를 연회장과 단독홀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당채플웨딩홀로 주목 받고 있는 ‘더블유스퀘어 웨딩홀’은 가장 건강하고 성스러운 채플 웨딩을 올릴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순백의 버진로드, 은은하게 빛나는 캔들, 크리스탈 샹들리에, 고급스러운 플라워 장식, 최신음향시설과 조명장치로 구성된 엄선된 인테리리는 하우스 채플웨딩을 정수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더블유스퀘어 웨딩홀에 들어서면 마치 도심 속 아름다운 야외가든에 와 있는 듯 평온한 분위기가 예비 신랑신부와 하객을 반겨준다. 웨딩홀과 신부 대기실과 연결돼 있는 야외 그린가든은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으로 색다른 결혼식의 낭만을 더해준다. 최고의 조리장이 선보이는 품격 있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대연회장은 하객들을 위한 최고의 배려라 할 수 있다. 야외정원이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가진 600석의 좌석에서 정상급 조리장이 선보이는 100여 가지의 즉석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픈 키친 구조로 더욱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더블유스퀘어 관계자는 “더블유스퀘어 연회장은 최대 600명, 더블유스퀘어 펍은 최대 200명, 카페는 최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며 “판교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컨셉의 하이엔드 커뮤니티 공간으로 론칭해 연회, 모임, 송년회장소, 기업행사 등 다양한 행사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유스퀘어 웨딩홀 및 더블유스퀘어 펍/카페 예약문의는 전화(031-703-0116), 또는 홈페이지(www.w-square.co.kr)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톨레랑스 제로!’와 ‘솔리다리테’/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프랑스 사회를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톨레랑스’와 ‘솔리다리테’다. ‘톨레랑스’란 타인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것을 가리킨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종교와 사상, 정치적 신념을 존중해 주는 일종의 사회적 약속이다. 내가 동의하지 않는 다른 생각까지도 너그럽게 용인하는 것이다. ‘솔리다리테’를 굳이 우리말로 옮기자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連帶) 의식, 혹은 동지애라고 할 수 있다. 혁명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었던 그들에게 톨레랑스와 솔리다리테는 불안한 세상을 온전하게 지탱해 주는 소중한 가치로 존재해 왔다. 관용의 역사는 부르봉 왕조의 초대 왕인 앙리 4세가 1598년 내린 ‘낭트칙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교도였던 앙리 4세는 스스로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각 개인에게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는 낭트칙령을 통해 종교적 관용을 베풀었다. 이후 18세기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등과 같은 계몽주의 철학자들에 의해 자유주의, 평등주의로 확산돼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졌다. 자유·평등·박애의 나라 프랑스는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는 모든 이들의 유토피아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유럽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범죄와 테러가 기승을 부리면서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는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내무장관 시절 모든 범죄를 예외 없이 다스리겠다면서 ‘톨레랑스 제로!’를 선언했다. 사르코지가 너무 강경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이에 동조했다. 지난 13일 밤과 14일 새벽까지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장, 레스토랑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 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스 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이번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프랑스인들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평소에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지만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함께 뭉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을 주는 행동은 바로 ‘솔리다리테’의 정신에서 비롯된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톨레랑스’는 사라지고 있지만 ‘솔리다리테’가 프랑스인들에게 유전자처럼 남아 있음을 이번 테러 사태가 입증했다. 충격 속에서도 국가를 부르며 차분하게 축구장을 빠져 나가는가 하면 테러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주기 위해 3시간 이상씩 줄을 서고 있다. 대피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내주는 시민들도 많다. 지나온 역사에서 그랬듯이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솔리다리테’에 있음을 이들은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커브드 모니터, 눈 피로도 낮춘다”

    “커브드 모니터, 눈 피로도 낮춘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모니터가 일반 평면 모니터보다 눈의 피로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팀이 삼성 커브드 모니터의 눈 피로도 저하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삼성전자가 16일 밝혔다. 커브드 모니터(34형 SE790C) 사용 후 평면 모니터보다 조절근점과 눈모음근점의 변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근점 검사란 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눈모음근점 검사는 두 눈이 가까워지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려고 따라가는 최소 거리를 측정하는 검사다. 따라서 조절근점과 눈모음근점의 변화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는 초점을 맞추기 위한 눈의 움직임이 덜해 그만큼 눈의 피로도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연구팀이 주관적인 지표인 눈 피로도에 대한 설문을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눈의 뻐근함’ 항목에서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 모니터보다 뻐근함의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14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김성준 교수는 “커브드 모니터가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눈 피로도 저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시각적 편안함에 대한 의학적 근거”라며 “사용자 눈 건강에 대한 배려를 담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기수·서열 문화에… 전역 후 안보 조언 보다 ‘관행 같은 월권’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기수·서열 문화에… 전역 후 안보 조언 보다 ‘관행 같은 월권’

    “육군사관학교 럭비부 후배가 내게 이럴 수 있느냐!” 조남풍(77·육사 18기·예비역 대장) 재향군인회장은 지난 7월 말 국가보훈처 관계자가 재향군인회(향군)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 회장에게 사퇴할 것을 권고하자 호통을 쳤다. 그가 말한 육사 럭비부 후배는 박승춘(68·육사 27기·예비역 중장) 보훈처장이다. 보훈처는 금권 선거와 인사 비리 의혹 등으로 고발된 조 회장에게 공개채용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연령제한을 위반해 채용한 25명의 임용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지난 4월 조 회장의 향군 선거 캠프 출신이다. 하지만 조 회장은 이 가운데 21명을 해임시켰다가 공모하는 형식으로 다시 임용하며 감독 기관인 보훈처를 우롱했다. 2012년 박근혜 후보 대선 캠프에서 안보전략부장을 맡기도 했던 조 회장은 현재 업무방해·배임·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의 언행은 전역한 뒤에도 군의 기수 문화와 사적 권위에 기대 정부 기관장들 위에 군림하려는 일부 예비역 장성들의 전횡을 여실히 보여준다. 문제는 우리 정부 내에서 군 출신들처럼 퇴직한 ‘선배’에 휘둘리는 집단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군부 독재의 추억이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서 예비역 장성들은 단순한 안보 정책의 조언자에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권력 집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생존해 군인연금을 수령하는 예비역 장성은 총 2231명이다. 이 가운데 2155명이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 ‘성우회’에 가입해 있다. 이들 예비역 장성들은 전역 당시 계급에 따라 매달 평균 359만~448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현역 시절의 인연으로 군과 관련된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자 하는 예비역들 때문에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떨어지고 있다. 향군도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만 130여만명에 달하는 보수 안보단체로 꼽힌다. 상조회, 고속버스, 휴게소 등의 10여개 회사를 보유해 지난해 4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조 회장을 비롯한 군 출신들이 회장직에 당선되기 위해 사활을 거는 이유다. 이들 예비역 장성들은 ‘군피아’에 그치지 않고 점차 이익집단, 정치 세력화되고 있다. 특히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등 군 장성 출신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하면서 정부 내에서 입김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예비역 장성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국방현안을 보고하고 이해와 의견을 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나 차기 전투기(FX) 선정 사업 등 군의 핵심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직 교육부 장관 모임에 교육정책을 보고하고, 전직 기획재정부 장관 모임에 금리 정책의 이해와 의견을 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꼬집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실이 지난달 공개한 국방부에서 유출된 문건에는 김관진 실장이 지난해 초 국방 장관 시절 성우회를 방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성우회는 당시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미국과의) 재협상 때는 전환 시기를 못 박지 말고 북핵과 연계한 상황 조건에 의한 전환으로 협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10개월 뒤 한·미 양국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합의했다. 국방부는 조건부 전환을 두고 독창적 아이디어라고 강조했지만 성우회가 일찌감치 조언한 대로 움직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2013년 2월 26일 고명승 당시 성우회장은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범국민 국가정체성 및 안보교육의 필요성과 전교조를 합법화한 통일교육지원법을 즉각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청와대에 진언했다”고 밝혔다. 성우회 부설 기관인 성우안보전략연구원은 같은 해 4월 국방부 정신전력과의 위탁을 받아 ‘청소년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군의 협력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교과서에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표현은 없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만 쓰고 있다” 혹은 “현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등 내용이 담겼다. 성우회가 안보 자문 이외에 교육의 영역에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려 하는 셈이다. 특히 국방부는 한민구 장관이 올해 1월 26일 성우회를 방문한 이후 성우회의 건의에 따라 “공무원 연금 개혁 이후에도 군인연금 개혁이 추진될 때 연금 수급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예비역들에 대한 배려로 풀이되나, 기본적으로 국방부가 이익집단화된 성우회의 영향권 안에 있음을 시사하고 군 당국이 정부의 연금 개혁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월권으로 비쳐지는 부분이다.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윤광웅 전 국방장관의 경우 전작권 전환, 군 구조 개혁을 추진했던 전력 때문에 성우회에서 사실상 ‘왕따’를 당했다 ”면서 “장관의 입장에서 1~2년에 불과한 재임기간 동안 선배 예비역 장성들로부터 욕을 먹으면 20년 이상 골프 칠 상대가 없을 텐데 누가 이를 거스를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한 예비역 장성은 “예비역들은 어디까지나 조언자로 끝내야 하는데 성우회 일부 사람들은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정책을 입안하려고 든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서 전쟁을 수행한 미국은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 해외참전용사회(VFW) 등 40여개 이상의 다양한 예비역 군인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활동의 대부분은 해외 파병 군인에 대한 물품지원, 군인 가족 지원, 전쟁 부상자 귀향 환영행사 등의 봉사에 집중돼 국민의 신망을 얻고 있다. 김병조 국방대 교수는 “해외 예비역 단체들은 국민과 군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내부적 친목단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이 기수 중심, 서열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광장] “네 팔 네가 흔들라”는 교육 견디기/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네 팔 네가 흔들라”는 교육 견디기/황수정 논설위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혼란이 나쁜 이유는 많다. 다른 모든 현안을 명함도 못 꺼내게 덮어 버린다. 이것이 나쁜 이유들 중 ‘갑’이다. 몇 달째 그 기세에 눌려 납작 엎드린 정책이 교육 현장에도 많다. ‘올바른’ 역사 교육 명분 하나 챙기자며 갈 길 바쁜 교육 현안들에는 수면제를 먹인 꼴이다. 안됐지만 입바른 소리를 해야겠다. 내신을 따고 생활기록부에 적힐 스펙까지 챙기느라 정신없는 아이들에게 역사 교과서는 별 의미 없다. 그 출신 성분은 더더구나 중요하지 않다. 그들의 유행어를 빌리자면 “알 바야(알게 뭐야)?”다. 자주 다니는 길목에 일주일에 두 번쯤 푸드 트럭이 온다. 다코야키를 구워 파는 주인장은 청년이다. 합법 영업은 아닐 텐데 씩씩한 모습이 괜히 고맙다. 필요한 양보다 두 배쯤 많이 사주는 게 내 고마움의 표시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다. 엊그제 수능시험이 있었다. 수험생들에게 온종일 대한민국의 시계는 맞춰졌다. 듣기평가 시간에는 일상이 멈췄다. 비행기 이착륙, 트럭 운행, 공사 현장도 소리 내지 못하게 묶었다. 입시 지옥과 기형적 통과의례의 고단함을 위로해 주는 우리만의 제스처다. 시험에서 해방됐다며 웃는 아이들 얼굴이 안쓰러웠다. 명문대생들 사이에서조차 “어차피 치킨집 할 건데”라는 자조가 유행하는 현실이다. 입시 지옥 너머 취업 지옥.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수능일의 배려다. 수능시험과 다코야키 트럭. 입시 전쟁을 뚫은 어린 청춘들에게 사회는 뾰족한 비전을 주지 못한다. 몇 년 뒤라면 사정이 나아져 있을까. 20대 임금노동자 중 절반에 가까운 비정규직 비중은 달라질까. 청년 실업은 개선될까, 푸드 트럭에 눈길을 주지 않아도 될 만큼? 시작부터 말 많았던 자유학기제가 끝나 간다. 전국의 중학교 70%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시범 시행한 제도다. 한 학기 동안 지필고사를 없애 여유 있게 적성과 장래 직업을 탐색하게 한다는 취지다. 학력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만큼은 기우였다. 주요 과목의 수업 시간은 학교들이 요령껏 다 채웠고, 지필 시험을 안 본다고 학원을 끊는 아이도 없었다. 학원가는 오히려 물 만났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고 더 꼼꼼히 선행학습을 시키는 마케팅이 빛을 발했다. 진로를 찾게 다양한 직업체험을 하게 하자는 교육 목표에는 정작 ‘내용’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소방관, 디자이너, 요리사 등 예측 가능한 직업 세계를 건성으로 훑은 게 고작이다. 대통령 공약인 자유학기제는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된다. 맹탕 같은 프로그램을 왜 밀어붙이는지 의문스러운 학부모들이 많다. “어차피 다음 정부에서 폐지될 정책이니 교육부가 대통령 눈치만 살핀다”는 말도 나온다. 의심받을 여지는 많다.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킬 의지가 있었다면 얼마 전 새 교육과정 개편안에 반영했어야 했다. 진로체험 활동으로 공백이 생기는 교과 과정을 어떻게 보완할지 논의됐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건너뛰는 과정은 내년에도 학생들이 능력껏 해결해야 한다. 사교육을 줄이자면서 눈짓으로는 “네 팔은 네가 알아서 흔들라”고 주문하는 격이다. 중요한 문제가 국정 교과서 논쟁 뒤에 숨어 어물쩍 넘겨졌다. 중·고교 과정의 한 학기를 지필 시험 없이 넘기는 것은 사소한 정책이 아니다. 대입행 과열 열차를 잠시 정차시키는 작업이니 파격 실험이다. 자유학기제의 수명이 얼마 남았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기왕의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은 없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체험한 학부모로서 당장 하고 싶은 제언이 있다. 살인적 학습량의 주범인 수행평가를 전 학년에 걸쳐 크게 줄이거나 없애 보자는 것이다. 수행평가 과제가 사라진 자유학기제에 적어도 아이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베끼느라 새벽잠을 설치지는 않았다. 잘 베껴 가기만 하면 되는 무의미한 숙제를 엄마들이 대신해 주는 뻘짓은 하지 않아도 됐다. 불필요한 학습량 줄여 주기가 교육정책의 기본 아닌가. 결국 문제는 소통이다. 교육부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학기가 끝나가는데도 시범 자유학기제의 소감을 물어보는 설문지 한 장 오지 않는다. 바른 역사 교육을 받지 못해 혼이 비정상이 되는 것과 부표(浮標) 없는 정책에 제 팔 제가 흔드느라 숨이 넘어가려는 것. 어느 쪽 치료가 더 급할까. sjh@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여야 ‘노른자위’ 나눠먹기 꼴불견

    여야 원내지도부가 은근슬쩍 예산조정소위원회의 정원을 늘리려다가 역풍을 맞자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꼴불견을 연출했다. 지난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소위를 새누리당 8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그런데 여야 원내지도부는 갑자기 예산소위가 가동되기 하루 전인 11일 원안보다 여야 1명씩 총 2명이 증원된 17명의 예산소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소속 김재경 예결위 위원장이 발끈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제사법위원회와 같은 중요 상임위도 위원이 16명밖에 안 된다”며 “15명으로도 이미 효율적인 진행이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는 30일까지의 짧은 심사기간, 회의장의 협소함, 위원회 직원들의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도 증원은 불가한 만큼 여야는 명단을 수정 작성해 소위가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게 해 달라”며 이날로 예정된 소위 첫 회의를 잠정 연기했다. 소위원회 위원이 17명씩이나 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인원이 너무 많아질 경우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며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연일 대치 국면에 있는 여야가 갑자기 한통속이 돼 예산소위 위원을 늘리는 데 합의한 속셈은 뻔하다. 예산소위 위원은 내년도 예산안의 감액과 증액에 직접 관여하며 지역구 예산이나 민원 예산을 처리하는 데 용이한 ‘노른자위’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예산소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원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여야 원내지도부는 슬그머니 소위 정원을 늘리려 한 것이다. 틈만 나면 국회의원 정원을 늘리려 호시탐탐하는 의원들이다 보니 이제 소위원회 정원 늘리기쯤은 일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양심 불감증에 걸린 것 같다. 해명은 더 뻔뻔하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한 명을 더 증원할 것으로 강하게 요구했다”며 “그래서 우리도 호남권 배려 차원에서 호남 출신(이정현) 의원을 추가했다”고 야당 탓으로 돌렸다. 반면 안민석 예결위 새정치연합 간사는 “청와대와 여당 간에 복잡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새누리당 쪽으로 화살을 돌렸다. 민생과 선거구 획정 등 정작 시급히 타협해야 할 일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질질 끌면서 자신들의 이익이 걸린 사안에는 너무나 신속하게 ‘야합’을 서슴지 않는 게 지금 대한민국 여야 원내지도부의 수준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영덕원전 주민 찬반투표 결과 인정할 수 없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12일 경북 영덕에서 치러진 민간단체 주도의 원전유치 주민 찬반투표와 관련해 “정부는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원전 찬반투표 관련 영덕군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찬반투표로 인해 지역 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영덕군 원전 유치가 지역사회의 원전 유치 신청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쳤음을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은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 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 유치를 신청했다”면서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일부지만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영덕군민이 계시다는 점을 정부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 상생의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배려와 열린 소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20일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영덕군에 제안한 대규모 열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지역 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선언했다.  윤 장관은 “군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특화의료시설, 종합복지관, 원자력연수원 등은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10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업부, 한수원, 영덕군, 경북도, 군민대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방문했을 때 약속한 강구외항 건설, 축산-도곡 간 도로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자원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 단계부터 원전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원전소통위원회도 구성,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제 천지원전 건설을 위해 토지보상 협의 등 법적·행정적 후속조치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보였다.  영덕핵발전소유치 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양일간 진행된 이번 주민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3만 4432명 가운데 1만 1201명이 투표해 32.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반면 찬성 단체인 영덕천지원전추진특별위원회는 자체 집계를 통해 투표자 수는 9401명으로 투표율이 27.3%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통상적으로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 제24조(주민투표결과의 확정)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영덕의 경우 이번 투표에 1만 1466명 이상이 투표하고 이 가운데 5733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이날 윤 장관과 함께 기자실을 함께 찾은 조석 한수원 사장은 찬반 단체에 따라 투표율에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 “투표가 철저하게 준비되지 못한 것 같으며 투표 기간에도 선거 명부가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주민투표법의 기준을 준용해도 개봉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 숫자마저도 찬반 단체에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아래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표한 ‘원전 찬반투표 관련 영덕군민에게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 유치를 신청하였으며,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예정구역 고시 이후 군민 여러분과 다각적으로 소통하여 왔고, 특히 지난해 11월 정홍원 총리의 영덕 방문을 계기로 범정부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된 원전건설과 관련하여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찬반투표가 있었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으며, 따라서 정부는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지만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영덕군민이 계시다는 점을 정부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 상생의 지역 발전을 위하여 더욱 세심한 배려와 열린 소통을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먼저 지난 10월 20일 산업부와 한수원이 제안한 대규모 열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지역발전 사업은 반드시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군민들께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시는 특화의료시설, 종합복지관, 원자력연수원 등은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10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업부, 한수원, 영덕군과 경북도, 군민대표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둘째로 작년 총리 방문시 약속한 강구외항 건설, 축산-도곡간 도로 개선 등 정부차원의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함으로써 군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지역발전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이 되도록, 정부와 한수원은 열린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건설단계부터 원전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정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 한수원,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원전소통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소통활동에 귀 기울여 주시고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덕군민 여러분,  이제 천지원전 건설을 위하여 토지보상협의 등 법적·행정적 후속조치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원전건설이 영덕군의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동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를 믿으시고 천지원전과 함께 시작하는 영덕의 백년대계 실현을 위한 긴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 “숙박시설·문화 콘텐츠 확충… 年 800만명 외국인 찾는 서울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

    “숙박시설·문화 콘텐츠 확충… 年 800만명 외국인 찾는 서울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등 서울 잠실 일대는 2020년 연간 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서울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12일 ‘관광 송파’의 비전을 이렇게 밝히면서 “관광객이 편하게 쇼핑하고 잠실 지역에서 자고 먹으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종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관광 숙박시설 확충과 도심순환형 관광버스 도입 등 외적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한성백제문화제의 글로벌 축제화 그리고 송파 대표공연 뮤지컬 ‘온조’의 상설 공연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확충하겠다”고 핵심 전략을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타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잠실 지역에 머물면서 ‘돈’을 쓰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석촌호수 동호 쪽에 송파관광정보센터를 만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한성백제박물관 등 관광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운영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또 주민 명예관광보안관이 지역 주요의 불편 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관광호텔 확보에도 나섰다. 송파구 관광호텔 객실 수는 1360실로 외국인 관광객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호텔과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현재 사업계획이 승인된 호텔이 7곳 1100여실, 사업계획 승인을 준비 중인 호텔이 송파구청 옆 KT 부지 등 7곳 1900여실로 모두 14곳 3000여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이동 일반숙박(모텔) 단지를 관광호텔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12년 첫 막을 올린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온조’는 완성도를 더 높여 내년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팩션’(사실과 허구의 영어 합성어) 사극 작품으로 2000년 전 송파 지역을 배경으로 한성백제를 건국한 고구려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의 사랑과 건국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것”이라며 “내년 10월 올림픽공원 금융아트홀에서 다시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문화와 역사, 쇼핑과 먹거리,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송파구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위기의 소방공무원 지원 대책 절실하다

    소방공무원들이 털어놓은 현실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안전장비조차 자비로 구입하는 데다 부상 치료비도 스스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울, 불안장애 증세는 일반인에 비해 무려 15배나 높다고 하니 이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 어제 공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소방공무원 인권상황 실태 조사는 일반 시민들이 느끼고 있었던 수준보다 훨씬 더 열악했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의뢰해 소방공무원 82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4%가 우울 또는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노동자의 우울·불안장애 비율에 비해 무려 15배나 높은 수치다. 지난해 전국에서 119구급차가 출동한 238만건 가운데 76만여건이 허위신고인 데다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폭행까지 비일비재했다니 그럴 만도 하다. 듣는 능력(청력) 역시 일반인보다 약 15배나 떨어진다고 한다.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소방관은 응답자의 43.2%로 일반인의 20배에 이른다. 그동안 그들의 어려움이 짐작은 됐지만 이렇게까지 열악한 환경에 있었는지는 몰랐다. 우리 사회가 너무 무관심했다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응답자의 93%가 ‘소방 업무는 위험하다’고 했지만 33.2%(2615명)는 최근 3년 사이에 장갑·랜턴·안전화 등 개인 안전장비를 자기 돈으로 구입했다고 답한 사실이다. 얼마 전 군 복무 중 부상을 당한 병사들이 일반병원에서 자비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응답자 중 1년 동안 하루 이상 요양이나 병원 치료가 필요했던 소방공무원 1348명 가운데 실제 요양을 신청한 소방관은 225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승인을 받은 것은 173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경찰이나 군인, 소방공무원 등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위험수당 등 약간의 추가적인 보상을 받고 있다. 그것도 부족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그들과 가족들에 대한 정신적인 상담 등 세심한 배려다.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구하고 국가·사회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공무원들에게는 반드시 합당한 대우가 따라야 할 것이다.
  • 모델하우스 오픈한 ‘전주 만성지구 제일풍경채’, 수요자와 투자자 관심 집중

    모델하우스 오픈한 ‘전주 만성지구 제일풍경채’, 수요자와 투자자 관심 집중

    제일건설(주)이 전주 만성지구 C1 블록에 선보이는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의 모델하우스가 13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전주지역의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주듯,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에도 유니트를 관람하려는 내방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청약 상담석에는 청약조건, 분양가 등에 대한 상담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수백 명에 달하는 등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분양관계자는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4-Bay이 맞통풍 구조 설계를 도입하고, 천장고는 일반아파트(2.3m) 보다 10cm 더 높은 2.4m로 설계해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특히 법조타운 조성 등 만성지구 내 다양한 개발계획 및 개발 호재들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미래가치와 남다른 프리미엄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제일풍경채를 짓는 제일건설은 2009, 2012년 살기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을 2회 수상한 건설명가로써 그 브랜드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진행될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전용면적 84~103㎡, 지하1층, 지상 18~20층 8개동 총 553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84㎡A 344세대, △84㎡B 19세대 △103㎡ 190세대로 전 가구가 중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전주 만성지구를 대표하는 新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단지 전체가 하나의 공원을 연상케하는 친환경 단지조경,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명품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앞 어린이 공원과 단지 뒤 근린공원이 위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산책, 운동 등 여가 생활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 및 통풍성을 극대화하였으며, 판상형 4-Bay설계로 환기가 우수한 맞통풍 구조다. 입주민을 배려한 주방 펜트리, 드레스룸은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가변형 벽체를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공간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천정고를 우물형 천정기준 2.5m로 높여 개방감을 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전면 지하화 주차시설로 녹지와 수목이 풍부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기존 주차장보다 20cm 넓은 광폭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주차대수(821대 주차 가능 / 세대당 1.48대) 또한 전주시에 최근 공급된 다른 단지 대비 풍부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소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되는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첨단 무인전자경비,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이 설치돼 보안성 및 안전성을 강화했고,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홈 네트워크 시스템, 10인치 주방 TV폰, 부부욕실폰, 원패드 시스템 등도 적용돼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외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친환경 마감재, 에어컨 냉매배관, 음식물 탈수기, 세대전열교환 환기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법원과 검찰청 등의 이전으로 인한 법조타운 조성의 풍부한 미래가치와 남다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한 각종 공공기관 입주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 전북혁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만성지구 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근린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여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월드컵로와 713번 국도를 통해 연결되는 김제, 호남고속도로, 완주일반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인근에 위치한 전주I.C, 서전주I.C를 통해 전국으로의 이동도 빠르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할 만하다.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호남제일고, 전주사대부고를 비롯해 전주혁신도시 인근에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지구 내에 초·중교 각각 1개소가 개교 예정에 있어 향후 명문학군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농후하다. 한편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모델하우스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오픈 3일간 황금열쇠,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 상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오는 17일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일반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주 만성지구 C1블록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695-3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의 1577-1810 / 홈페이지 : www.ms-jeil.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영덕원전 주민투표 결과 인정할 수 없다”

    정부 “영덕원전 주민투표 결과 인정할 수 없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12일 경북 영덕에서 치러진 민간단체 주도의 원전유치 주민 찬반투표와 관련해 “정부는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원전 찬반투표 관련 영덕군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찬반투표로 인해 지역 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영덕군 원전 유치가 지역사회의 원전 유치 신청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쳤음을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은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 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 유치를 신청했다”면서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일부지만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영덕군민이 계시다는 점을 정부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 상생의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배려와 열린 소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20일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영덕군에 제안한 대규모 열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지역 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선언했다.  윤 장관은 “군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특화의료시설, 종합복지관, 원자력연수원 등은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10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업부, 한수원, 영덕군, 경북도, 군민대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방문했을 때 약속한 강구외항 건설, 축산-도곡 간 도로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자원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 단계부터 원전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원전소통위원회도 구성,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제 천지원전 건설을 위해 토지보상 협의 등 법적·행정적 후속조치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보였다.  영덕핵발전소유치 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양일간 진행된 이번 주민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3만 4432명 가운데 1만 1201명이 투표해 32.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반면 찬성 단체인 영덕천지원전추진특별위원회는 자체 집계를 통해 투표자 수는 9401명으로 투표율이 27.3%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통상적으로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 제24조(주민투표결과의 확정)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영덕의 경우 이번 투표에 1만 1466명 이상이 투표하고 이 가운데 5733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이날 윤 장관과 함께 기자실을 함께 찾은 조석 한수원 사장은 찬반 단체에 따라 투표율에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 “투표가 철저하게 준비되지 못한 것 같으며 투표 기간에도 선거 명부가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주민투표법의 기준을 준용해도 개봉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 숫자마저도 찬반 단체에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상직 산자부 장관 ‘원전 찬반투표 관련 영덕군민에게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 유치를 신청하였으며,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예정구역 고시 이후 군민 여러분과 다각적으로 소통하여 왔고, 특히 지난해 11월 정홍원 총리의 영덕 방문을 계기로 범정부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된 원전건설과 관련하여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찬반투표가 있었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으며, 따라서 정부는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지만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영덕군민이 계시다는 점을 정부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 상생의 지역 발전을 위하여 더욱 세심한 배려와 열린 소통을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먼저 지난 10월 20일 산업부와 한수원이 제안한 대규모 열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지역발전 사업은 반드시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군민들께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시는 특화의료시설, 종합복지관, 원자력연수원 등은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10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업부, 한수원, 영덕군과 경북도, 군민대표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둘째로 작년 총리 방문시 약속한 강구외항 건설, 축산-도곡간 도로 개선 등 정부차원의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함으로써 군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지역발전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이 되도록, 정부와 한수원은 열린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건설단계부터 원전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정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 한수원,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원전소통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소통활동에 귀 기울여 주시고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덕군민 여러분, 이제 천지원전 건설을 위하여 토지보상협의 등 법적·행정적 후속조치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원전건설이 영덕군의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동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를 믿으시고 천지원전과 함께 시작하는 영덕의 백년대계 실현을 위한 긴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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