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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웅식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최웅식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최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1)은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광역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10여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의원으로 주어진 책무를 잊지 않고 서울시민을 향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눔과 배려가 필요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 시공무원들과의 가교역할 등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 의원은 3의원으로서 서울시의회 제8대 전반기에는 교통위원회 위원장, 제9대 전반기에는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수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수함으로 바닷속 관광”...日부총리 잠항체험에 ‘자위대 사유화’ 비난 빗발

    “잠수함으로 바닷속 관광”...日부총리 잠항체험에 ‘자위대 사유화’ 비난 빗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매년 4월 도쿄에서 열리는 정부 주최 벚꽃놀이 교류행사에 자기 지역구(야마구치현) 사람들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드러나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정권의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비슷한 비난에 직면했다. 국가 방위예산 책정에 참고한다는 이유로 지난 5월 해상자위대 잠수함 ‘우즈시오’에 탑승해 잠항 체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신문이 방위성을 취재해 3일 보도한 데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지난 5월 18일 토요일 오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해군기지에 있는 우즈시오에 탑승해 출항한 뒤 당일 저녁 기지로 복귀했다. 해상자위대 측은 “아소 부총리의 희망에 따라 체험 탑승이 이뤄졌다”고 도쿄신문에 밝혔다. 잠수함 체험 탑승일은 재무성과 방위성의 협의에 따라 휴일로 결정됐다. 도쿄신문은 “적어도 최근 5년간 전현직 총리나 각료가 잠수함 탑승 체험을 한 사례는 아소 부총리 외에는 없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리는 이에 대해 “방위예산 편성 등을 위해 현장환경을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나의 체험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지마 시게아키 나고야가쿠인대 교수는 “기본적으로 아소 부총리가 잠수함에 탑승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취미로 탑승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며 “벚꽃놀이 행사가 정치가에 의한 국가 행사의 사유화라면 아소 부총리는 자위대 조직을 사유화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자위대는 업무가 많아 늘 지쳐있는 상태인데 휴일에 정치인에 대한 접대까지 한 것”이라며 “자위대를 배려하는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통상적인 훈련항해가 아니라 아소 부총리만을 위한 출항이었다면 큰 문제”, “잠수함을 반나절 동안만 움직여도 연료비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방위예산 책정에 참고한다는 이유로 쓸데 없는 세금을 낭비했다”, “잠수함 타고 바닷속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라”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가 예산을 책임지는 재무상이 국민 세금의 쓰임새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데 참고하려는 것이라면 외려 권장할만 한 것 아닌가” 등 옹호론도 만만치 않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봉 의원은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써 9월 ‘서울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에 이바지했다. 또한 ‘서울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의 주거 빈곤 심화와 안전 위협 증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 방안 마련 토론회’를 주관하고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의 토론자로 나서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노력하는 자세 또한 인정받았다. 봉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2020년 예산안 심사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수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혜빈 7일 결혼 “2살 연상 의사와 발리 결혼식?”[공식입장 전문]

    전혜빈 7일 결혼 “2살 연상 의사와 발리 결혼식?”[공식입장 전문]

    배우 전혜빈(36)이 결혼을 발표했다. 3일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전혜빈이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전혜빈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일 한 매체가 전혜빈이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보도해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전혜빈의 예비신랑이 2살 연상의 의사로 약 1년간 교제해왔다는 후속 보도들이 나왔으나, 전혜빈 측은 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2002년 luv 1집 ‘스토리 오렌지 걸(Story Orange Girl)’로 데뷔한 전혜빈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또 오해영’, ‘상두야 학교 가자’, ‘라이프 온 마스’, ‘왜그래 풍상씨’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에 출연 중이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전혜빈 씨의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입니다. 항상 전혜빈 씨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전혜빈 씨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전혜빈 씨는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전혜빈 씨는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혜빈 씨에게 깊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檢 발끈… “유서 왜곡일 뿐 별건수사 없었다”

    檢 발끈… “유서 왜곡일 뿐 별건수사 없었다”

    윤석열 빈소 찾아 2시간 30분간 유족 위로지난 1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A씨의 사망 배경을 놓고 검찰의 강압수사·별건수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검찰이 강하게 반발했다.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일 출입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은 별건수사로 A씨를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근거 없는 주장과 추측성 보도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없도록 밝히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의혹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남긴 9장 분량의 유서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면목이 없지만 우리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를 두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압박을 느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검찰은 “유서에는 총장에 대한 미안함과 호소가 담겨 있다”면서 “왜 고인의 유서를 왜곡하느냐.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A씨의 통화 내역 등을 들여다보면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A씨 유서에 등장하는 ‘가족 배려’ 부분은 과거 윤 총장과 근무 인연이 있는 A씨가 검찰에 “가족들을 신경써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읽힌다는 게 검찰 구성원들의 입장이다. 전날 A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검찰 내부에서는 A씨의 장례비 등을 위한 모금 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저녁 윤 총장은 검은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맨 채 침통한 표정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A씨 빈소를 찾아 2시간 30여분 동안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상심이 큰 듯 상기된 얼굴로 빈소를 빠져나온 윤 총장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 차에 올라탔다. 윤 총장은 전날 A씨의 사망 소식을 보고받은 뒤 잠을 못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범죄정보 분야에서 일 잘하는 ‘에이스’ 수사관으로 불렸다”며 “윤 총장도 많이 아낀 직원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도 “A씨는 그저 시키는 일만 했을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날 텐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윤석열, 숨진 검찰 수사관 빈소 찾아…침묵으로 일관

    윤석열, 숨진 검찰 수사관 빈소 찾아…침묵으로 일관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검찰수사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33분 대검 간부들과 함께 A수사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다. 윤 총장은 오후 9시쯤 빈소를 나오며 “유서에 미안하다는 내용이 있다”, “검찰의 압박수사가 있었다고 보나”, “심정이 어떤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빈소를 빠져나갔다. A수사관은 전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당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A 수사관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의 참고인이었다. 울산지검에서도 한 차례 관련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A수사관은 숨지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9장 분량의 자필 메모(유서)에 가족과 친구,자녀를 비롯해 윤 총장에게도 전하는 내용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에게 ‘죄송하다’면서 ‘가족들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수사관의 빈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려졌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화환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차관), 윤 총장 등의 화환도 줄지어 서 있었다. 해병대 출신인 A수사관을 추모하기 위한 해병대 전우회의 화환도 눈에 띄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굳은 표정으로 檢수사관 빈소 조문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포토] 굳은 표정으로 檢수사관 빈소 조문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날 저녁 윤 총장은 검은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맨 채 침통한 표정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A씨 빈소를 찾아 2시간 30여분 동안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상심이 큰 듯 상기된 얼굴로 빈소를 빠져나온 윤 총장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 차에 올라탔다. 윤 총장은 전날 A씨의 사망 소식을 보고받은 뒤 잠을 못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휘하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사무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자신의 가족을 배려해 줄 것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9.12.2 뉴스1
  • 검찰, 서초서 압수수색…‘백원우 팀’ 사망 수사관 휴대전화 확보

    검찰, 서초서 압수수색…‘백원우 팀’ 사망 수사관 휴대전화 확보

    검찰이 2일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규명하는데 필요한 단서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서울중앙지검은 법원의 영장을 받아 이날 오후 서초서를 압수수색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A수사관(현 서울동부지검 소속)의 사망원인을 밝히고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A수사관은 전날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한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당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9장 분량의 유서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죄송하다. 가족들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검찰은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없도록 밝히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미혼여성에 ‘난자 냉동’ 복지 지원하는 글로벌 여행사 대표

    [여기는 중국] 미혼여성에 ‘난자 냉동’ 복지 지원하는 글로벌 여행사 대표

    임신한 여성 직원에게는 택시비를, 미혼 여성 직원에게는 난자를 냉동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출장 시 아이와 동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의 복지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여행 사로 꼽히는 트립닷컴 그룹의 CEO 제인 순은 자신 역시 워킹맘으로서 일터에서 부딪혀야 했던 다양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사회에서 여성이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러한 복지 정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예컨대 현재 모유 수유중인 여성 직원이라면 아기와 함께 출장을 갈 수 있도록 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양호실 등을 배치했다. 탄력근무제는 기본이고, 임신한 직원을 위한 무료 택시 이용 및 난자를 냉동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 해당 회사의 중간관리 중 여성의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임원 역시 3분의 1이 여성이다. 순 CEO는 여성 중간관리와 임원의 비율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회사보다 훨씬 높다고 자부한다. 순 CEO는 “연말에 나의 사무실에 들어와 승진을 요구하는 직원은 언제나 남성이었다. 하지만 여성 직원은 언제나 내가 먼저 다가가 ‘훌륭했다’고 직접 말해야 했다”면서 “여성 직원들에게 보다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자나 이사진에 여성이 없는 경우, 남성들은 여성 직원이 직면한 많은 문제를 인식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앞으로는 회사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인 순 CEO는 2017년 포춘지가 매년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제인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포춘지는 순 CEO의 여행사가 남녀 평등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세액공제 있는 종부세/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액공제 있는 종부세/전경하 논설위원

    이명박 정부 초창기인 2009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이 기준시가 6억원 이상에서 9억원(1가구 1주택 기준) 이상으로 높아지고 60세 이상 주택보유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신설됐다. 발단은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의 종부세 납부 경험이었다. 아파트 한 채가 전 재산인 강 전 장관은 종부세를 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달이 들어오는 소득이 없거나 적은 상태에서 집 한 채 있다고 목돈의 세금을 내기는 버겁기 때문이다. 종부세는 2005년 첫 시행 당시 과세 기준이 9억원이었다가 그 다음해에 6억원으로 낮춰졌고 2009년부터 1가구 1주택자에 한해서 9억원이 유지되고 있다.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여전히 유효하다. 종부세 고지서가 올해도 발부돼 납부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종부세를 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에 대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개인은 50만 4000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1401만명)의 3.6%다. 특히 올해는 종부세율이 집이 여러 채인 경우 최대 1.2% 포인트 오르고 세부담 상한선이 높아져 다주택자의 부담이 크다. 지난해까지는 가진 집이 몇 채이건 전년도 종부세의 1.5배까지만 냈지만 올해는 집이 3채 이상이면 지난해 종부세의 3배까지 내야 한다. 그 결과 다주택자들은 집을 팔아야 하나를 고민 중이다. 종부세 과세 기준은 매년 6월 1일이다. 올해 종부세를 피할 방법은 없지만 내년에 종부세를 피하려면 상반기 중 팔아야 한다. 올해는 공시가격의 85%가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이지만 내년에는 90%로 오르고 2021년에는 95%가 된다. 정권이 바뀌어도 종부세가 완화되기는 힘들 거다. 1가구 1주택자면 장기보유(최대 50%)와 고령자(최대 30%) 세액공제를 통해 내야 할 세금의 최대 70%까지 깎아 준다. 종부세가 처음 도입될 때 이런 장치가 있었다면 ‘세금폭탄’이라는 논란은 적었을 거다. 당시 공시가격의 50%에만 세금을 매기면서도 어르신에 대한 배려가 없어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한국인에게 중요한 집 문제를 하나의 프레임에 넣은 채 다양한 배려책을 만들지 못한 실수였다. 어디에 살든 공공서비스는 물론 각종 문화시설 등을 큰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다면 특정 지역의 집값만 계속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공급이 거론되는데 주택도 중요하지만 공공서비스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돼야 하지 않을까. 어찌 보면 1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종부세에는 다른 곳보다 사회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해서 내는 세금도 포함돼 있으니까 말이다.
  • [월요 정책마당] 고교학점제는 공정하고 다양한 미래교육의 밑그림/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월요 정책마당] 고교학점제는 공정하고 다양한 미래교육의 밑그림/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교육 공정성 문제가 다시금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가 됐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제기된 교육 이슈가 사회정의 및 불평등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교육 공정성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시급하게 수립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사회적 사건이 계기가 돼 결합하면 정책의 창이 열린다는 J W 킹던의 ‘정책 창 모형’이 현실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된 것이다. 고교 서열화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불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불만이 확산되면서 교육부는 13개 주요 대학의 학종 실태조사 결과와 고교 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는 크게 두 가지 함의를 지닌다. 첫째, 교육부는 학종의 문제점을 모든 대학에 적용하는 방식이 아닌, 불공정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핀셋 조치’로 대응했다는 점이다. 수시와 정시 전형 중 어느 것이 이른바 ‘부모 찬스’에 더 큰 영향을 받는지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종 및 논술 전형 비율이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만 2023년부터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40%로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의 사회통합 전형을 도입하며, 학부모·사교육 개입 문제로 공정성 논란을 겪은 학종의 정규 교육과정 밖 비교과영역 평가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폐지된다. 이로써 교육의 불공정성과 입시제도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고 본다. 둘째, 학교 내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통해 교육의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중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하다. 이러한 소수의 학교는 설립 취지와 다르게 학교 간의 서열화를 만들고 사교육을 심화시키는 등 불평등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들의 명성이 학생선발의 효과인지 학교 교육의 효과인지 규명되지 못한 점도 있다. 교육부의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은 기존의 자사고·특목고 등의 명칭이나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유지할 수 있게 한 만큼 ‘폐지’라기보다는 학생선발 및 배정의 일원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유형의 다양성이 아니라 학교 내 교육과정의 다양화, 학생의 교육프로그램 선택권 강화 등을 통해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교육부 발표가 교육 공정성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보완 조치이지만 교육현장의 혼란과 저항도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중장기 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교육 공정성 문제는 고교 및 대학서열구조와 교육 외적 요인인 학벌 중심 고용구조 문제와 직결된다. 학벌 중심 고용구조는 정부가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고교교육-대학입시-대학체제를 패키지형으로 개혁해 교육 공정성 실현을 위한 종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 균형성장을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공정한 대입 체제, 인재 선발이 아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연합체제 개편 등이 동시에 개혁돼야 한다. 동시에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전인 고교학점제의 성공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으로 입시 중심에서 학생 성장 중심으로, 경직되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유연하고 개별화된 교육으로, 수직적 서열화에서 수평적 다양화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방법과 평가방법의 혁신, 대입제도 개혁, 학교공간 재구조화, 교원의 수급과 역할 재구성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미래 교육을 설계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이번 기회로 우리 교육이 공정하고 다양한 미래 교육 가치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교육계의 진심 어린 노력이 필요하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도 지적했듯이, 정부의 역할은 법률이나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마련하는 것임을 되새겨 본다.
  • “홍콩 시위는 2047년까지 이어질 긴 싸움의 시작”

    “홍콩 시위는 2047년까지 이어질 긴 싸움의 시작”

    올해 6월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강행으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대학 봉쇄로 이어지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범민주 진영이 구의회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캐리 람 정부와 중국 당국에 대한 홍콩인들의 민심도 드러났다. 홍콩에 남아 있는 1만 5000여명의 한인 교포들은 이번 시위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근 홍콩한인회 이종석 문화담당 이사를 만났다. 그는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하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홍콩 이공대 시위 사태를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비유하기도 한다. “우리의 시각으로 홍콩 사태를 보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홍콩 시위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간 홍콩인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이들에게는 정치적 이념보다는 ‘나에게 (경제적) 이익이 되느냐’ 여부가 최우선 가치였다. 이들이 들고 일어난 건 원래 자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해 온 자유를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으로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내 이익에 반하는 상황이 돼 저항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시위대가 주장하는 행정장관 직선제는 본래 홍콩인의 권리는 아니다. 홍콩인들이 (원래 없던) 행정장관 직선제를 쟁취해 (한국처럼) 민주화까지 이루려고 시위에 나서는 것 같지는 않다. 이공대 사태는 홍콩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간 벌였고 앞으로 벌이게 될 수많은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로 보면 될 듯 싶다. 한국에서는 홍콩 경찰이 이공대를 봉쇄한 뒤 고사작전을 벌이자 ‘홍콩 민주화 최후의 보루가 무너졌다’는 식으로 보도하던데 이는 지나친 확대 해석으로 본다.“ 이공대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홍콩 시위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큰 틀에서 볼 때 과격 시위 분위기는 꺾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길게 본다면 본격적인 홍콩 시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 6월 시작된 시위를 계기로 이곳에서는 ‘우리는 중국인(Chinese)이 아닌 홍콩인(Hongkonger)’이라는 자각 내지 정체성이 뿌리내렸다. 만약 중국 정부가 영국과 약속한 홍콩 자치시한(2047년)이 지나서 송환법 폐지 등 압박을 가했다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법에 정해진 수순이라고 여기고 받아들였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중국이 자치를 약속한 기간이 아직도 30년 가까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내정에 간섭하며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려고 해 화가 났다. ‘최소한 2047년까지는 우리를 내버려 두라. 간섭하더라도 2047년 지나서 하라’는 것이다. 자치시한 만료 때까지 자신의 권리를 최대한 지키려는 홍콩인들과 하루라도 빨리 이들을 ‘중국화’하려는 당국과의 길고 긴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태의 배경에 홍콩 시민들의 경제적 처지에 대한 비관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 ”홍콩에는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이 여럿 있다. 3대 명문대(홍콩대, 과기대, 중문대)는 한국의 서울대보다도 세계 대학 순위가 높다. 그런데 이런 학교를 나와도 이들의 첫 월급(중위소득)은 한국 돈으로 월 30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 홍콩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5000달러(약 6750만원)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활이 빠듯한 금액이다. 이곳은 소수의 금융권 종사자들은 거부로 살지만 보통 사람들의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가 술집에 들어서면 그 술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평균 재산이 억만장자 수준으로 뛰어 오르는 것과 비슷한 통계의 착시가 있다. 홍콩의 도심 아파트는 3.3㎡ 당 우리 돈으로 1억원이 넘는다. 대학을 졸업해 직장을 구해도 이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 우리나라 고시원보다 조금 더 넓은 원룸 월세가 한화로 150만원 정도 한다.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월급의 절반 정도가 집세로 나간다. 이 때문에 일부는 결혼을 하고도 집을 구하지 못해 각자 부모의 집에서 생활한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일부러 혼인 신고를 안 하고 아이부터 낳기도 한다. 한부모 가정인 것처럼 위장해 사회적 배려대상으로 지정받아 임대주택을 얻기 위해서다. 이렇듯 상당수 홍콩 청년들은 미래가 안 보이는 현실에 갇혀 있다. 시위대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고 추정하는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 시위대가 홍콩 시위와 구의회 선거 결과 등을 토대로 5대 요구안을 얻어낼 수 있을까. “단기적으로는 시위대가 더 이상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는 힘들 것 같다. 5대 요구안 가운데 송환법 철폐는 지난 9월 캐리 람 행정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홍콩 정부는 나머지 요구에 대해서는 요지부동이다. 특히 행정장관 직선제는 중국 정부가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자치구들을 자극해 독립에 나서게 할 수도 있어서다. 시위대도 현실적으로 5대 요구안을 모두 다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물러날 수 있는 명분을 얻는다면 적당한 선에서 홍콩 정부와 타협하고 거리 시위를 끝낼 것으로 본다. 그러면 중국 정부도 내년 첫 연휴(1월 말)인 설 전까지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장관을 퇴진시켜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이 때가 되면 홍콩도 안정과 질서를 되찾아 일상을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3편에 계속) 글 사진 홍콩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죽음 앞둔 스타워즈 광팬의 병실 찾아 개인 시사회 열어준 디즈니

    죽음 앞둔 스타워즈 광팬의 병실 찾아 개인 시사회 열어준 디즈니

    “도와줄래요? 우리 환자 중에 #스타워즈 광팬이 있어요. 슬프게도 (영화가 개봉되는) 12월 20일에 그는 이 세상에 있지 않을 거예요. 그의 바람은 생애 마지막 스타워즈 영화 #라이즈오브스카이워커(RiseOfSkywalker)를 어린 아들과 함께 보고 싶다는 거예요. 해서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누군가를 안다면 공유해주세요. 감사해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워털루빌에 있는 로완스 호스피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호스피스 병원은 죽음을 앞둔 환자가 볼 수 있도록 병원을 찾아 상영해줄 것을 간청했다. 병원은 다른 글을 통해 “우리에겐 가장 절박한 시간이다.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자신(HamillHimself)과 @(감독인)jjabrams야 말로 유일한 희망”이라고 호소했다. 놀랍게도 하룻만에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봅 아이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댓글을 달아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을 전달해달라. 분명히 말하는데 그렇게 하도록 해보겠다”고 답했다. 해밀도 호스피스 병동의 트윗에 댓글을 달아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아이거 회장은 이틀 뒤 다시 트위터 글을 통해 “이번 추수감사절(29일)에 @로완스호스피스(RowansHospice) 환자와 그의 가족이 함께 #TheRiseOfSkywalker를 공유할 수 있도록 좋은 일을 하기로 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늘 강조하는 마법 같은) 포스가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미치길 바란다”고 적었다. 로완스 병동은 “감사하다는 표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 병동 직원들에게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사회복지사 리사 데이비스는 아이거 회장이 수락했다는 얘기를 듣고 말문이 막혔다며 “산을 옮겨준 것처럼 디즈니가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해준 데 대해 진짜 감사드린다. 스타워즈 팬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난 며칠 동안 모든 분들의 반응이 이런 기적을 불러왔다. 아울러 이 얘기를 기사로 만들면서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준 매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노트북 컴퓨터로 영화를 보여주면서 환자와 아들까지 스톰 트루퍼 복장을 하게 하고 요다와 츄바카, R2D2 등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과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배려했다. 이 환자는 “(시리즈가 시작한) 1977년 이후 늘 기다려왔는데 이번처럼 들뜨며 기다린 적이 없었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집단 성폭행’ 정준영, 1심서 징역 6년...“반성한 점 감안”

    ‘집단 성폭행’ 정준영, 1심서 징역 6년...“반성한 점 감안”

    정준영, 검찰 구형보다 1년 줄어가수 최종훈, 1심서 징역 5년재판부, 반성 안한 최씨 질타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자신이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씨에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29)씨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29일 정씨와 최씨 등의 선고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6년, 최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 검찰의 보호관찰 청구에 대해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정씨에 대해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를 합동으로 간음하고 성관계 장면 등을 촬영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렸다”면서 “피해자의 고통 정도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했을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은 유리한 정상에 해당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최씨의 강제추행은 무죄로 판단한다면서도 “술에 취한 피해자를 합동으로 간음한 뒤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씨는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퇴장하면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7년, 최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정씨는 2015년 말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씨 측은 당시 불법촬영은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정씨는 최후진술에서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했는데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최씨도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었지만 겸손하지 못하게 살아왔고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 와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면서도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소리와 침묵의 세계 사이… 경계인의 삶, 코다입니다

    소리와 침묵의 세계 사이… 경계인의 삶, 코다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젊은이 서너 명이 소리 없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본 적이 있다. 처음엔 조용한 실내라 다른 승객들을 배려해 일부러 말소리를 내지 않고 서로 장난치듯 손짓과 표정으로 의사 교환을 하는 줄 알았다. 그러다 불현듯 뒤통수가 뜨거워졌다. 쉴 새 없이 바삐 움직이는 손,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얼굴. 청각장애로 음성언어 소통이 어려운 농인(聾人)의 수화를 느닷없이 맞닥뜨렸을 때 느낀 첫 감정은 부끄러움이었다. 그들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하지 못한 무심함이 민망했다. 그러나 곧 놀라움이 부끄러움을 압도했다. 그들이 나누는 수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가 마치 소리처럼 귀로 전달되는 착각이 들었다. 침묵이 이토록 소란스럽고, 찬란할 수 있다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 ‘코다’ 이 세상에는 귀로 소리를 듣고, 입으로 말하는 다수의 청인(人)과 눈으로 소리를 보고, 손으로 말하는 소수의 농인이 있다. 다수는 늘 힘이 세다. 농인뿐 아니라 거의 모든 장애인이 소수자라는 프레임 안에서 소외되기 일쑤다. 다수의 세상에선 소수의 불편을 불행과 등치시키고, 배려와 배제를 제멋대로 뒤섞는다.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벽은 아직도 견고하기만 하다. 그리고 여기,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단절된 소리의 세계와 침묵의 세계 사이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경계인의 삶이 있다.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s)다. 옹알이를 수어로 시작하는 코다는 말문이 트일 때부터 부모의 귀와 입을 대신하는 통역사가 돼야 한다. 농세계와 청세계, 농문화와 청문화를 넘나들어야 하는 이들의 삶이 부모 못지않게 녹록지 않으리란 건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코다입니다’는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이길보라, 수어 통역사이자 언어학 연구자인 이현화, 장애인 인권활동가이자 여성학 연구자인 황지성이 자신들의 내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다의 존재와 정체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다수의 세상을 향해 공감과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책이다. 세 사람은 국내 유일의 코다 단체인 ‘코다 코리아’를 이끌고 있다.●수화언어와 음성언어 … 차별과 편견의 벽 농인 부모와 코다인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2015)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이길보라는 “내가 바라본 엄마, 아빠의 세상은 너무나 반짝였지만 그것을 설명하기에는 두 세상의 언어가 확연히 달랐다. 시각을 기반으로 한 수화언어와 청각을 기반으로 한 음성언어 사이에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뿐만 아니라 차별과 편견의 벽이 존재했다. 그래서 그 둘을 오가는 일은 고단했고, 종종 외로웠다”고 썼다. 이현화는 농인에게 한국어는 외국어와 같아서 어릴 때 부모님이 가정통신문을 읽고 적절한 준비물을 해 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나는 부모님에게 만능 통역사이자 청인의 세상으로 연결되는 문이었다”는 그는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수어사전’ 편찬 일을 하고 있다. 수어를 배우지 못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홈사인’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발성인 ‘데프 보이스’를 사용하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했던 황지성은 장애인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비정상과 불능의 틀을 깨고자 소수의 이야기에 더욱 귀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세 명의 저자를 각성시킨 주요 계기는 해외 코다 단체와의 교류다. ‘코다는 농부모를 둔 청인의 고유한 유산과 다문화적 정체성을 축복합니다’. 코다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첫 화면에 걸린 문구다. 이들은 코다라는 존재의 다름이 차별이나 편견의 요인이 아닌 사회를 풍부하게 하는 다양성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사설] ‘정시 확대’, 또 다른 불평등 부추길 우려는 없나

    교육부가 어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일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를 언급한 데 이어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율 확대를 공언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부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정시 비율이 40%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들 대학은 2021년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수시)과 논술전형을 합친 비율이 평균 55%를 웃돌지만, 정시는 평균 2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으로 정시 선발인원은 1만 4787명(2021학년도)에서 2만 412명으로 5625명(38.0%) 증가한다. 이와 함께 복잡한 대입전형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학종 등 수시 전형이 특권층의 문화자본 대물림 수단으로 활용돼 대입 공정성이 기저에서부터 의심받고 투명성과 신뢰도 높은 입시제도를 갈망하는 국민적 요구가 분출하고 있어 기존 대입제도만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 반영됐다. 지난해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때 시민참여단 설문조사로 도출한 정시 적정 비율이 39.6%로 나타난 결과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 스스로 밝혔듯 정시 확대를 비판하는 여론 또한 적지 않다. 자칫 학교교육이 수능 대비용 문제풀이식으로 변질될 우려가 커진 점이 1차적이고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로 상징되는 사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가 차단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 조사에 따르면 정시는 서울 강남 고소득층에 훨씬 유리하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8 교육여론조사’에서도 월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수능(정시)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역균형과 기회균형 전형을 ‘사회통합전형’(가칭)으로 통합해 사회적배려대상자 10% 이상 선발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미 9~11%를 유지하던 터라 정시 확대로 상대적으로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2025년부터 실시될 고교학점제와 양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강하다. 고교학점제 대상 학생들의 입시 적용연도인 2028년 이후 수능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개인 봉사활동 폐지, 교내대회 수상경력의 대입 미반영, 자기소개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존의 학종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 이미 사라진 소논문 미게재를 포함한 것은 실적주의로 보이고, 권장해야 할 독서활동을 미반영하는 것은 우려스럽다.
  • 한화그룹, 청년·벤처와 ‘함께 멀리’ 가는 동반성장

    한화그룹, 청년·벤처와 ‘함께 멀리’ 가는 동반성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밝힌 이후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 감독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김 회장의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철학을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계열사 임직원을 교육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단순 청년 채용에서 벗어나 청년과 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전개하면서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다.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인재 육성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자 플랫폼 ‘드림플러스’도 진행 중이다. 또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로 협력사 저금리 대출 및 자금을 지원하고,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해외 판로 개척, 교육 및 훈련 등을 돕는다. 계열사별 활동도 활발하다. ㈜한화는 2009년도부터 정기평가로 선정한 우수 협력회사에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화케미칼은 정기적으로 주요 협력사와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한화토탈은 과거 사고 사례를 분석해 주요 산업재해가 중소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가 안전관리 역량 부족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동반성장의 범위를 안전관리로 확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경영현황 공유, 공정계약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에반 결혼, ♥ 예비신부 누구? “7살 연하+캐나다서 공부” [공식]

    에반 결혼, ♥ 예비신부 누구? “7살 연하+캐나다서 공부” [공식]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이 12월 결혼한다. 28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에반이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내달 28일 결혼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교육과정에 있는 지식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며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반과 에비신부는 서울 모처에서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에반은 소속사를 통해서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됐다.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되어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하다.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린다. 결혼 후에도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반은 지난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2007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클릭비 전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에반(유호석)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사업본부 입니다. 에반 씨가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8일(토) 결혼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교육과정에 있는 지식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1년 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12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되며,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모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에반씨는 소속사를 통해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되어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합니다.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에반씨와 예비신부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오랜 시간동안 에반씨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대, 2023년까지 정시 2배 확대 … 학종 절반으로 줄 듯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위주전형(정시)의 비율이 2021학년도 21.9%에서 2023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정시가 확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2021학년도 78.1%에서 60% 수준으로 축소된다. 또 학종 내 지역균형선발전형(2022학년도 20.5%)이 교육부 권고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환되면 학종은 사실상 현재의 절반 수준(39.5% 이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등 서울 16개 대학은 2023년도까지 정시를 4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대상 대학은 2021년도 기준으로 학종과 논술전형의 비율이 45% 이상인 대학(서울대·서강대·성균관대·경희대·동국대·건국대·연세대·광운대·숙명여대·한양대·중앙대·고려대·숭실대·서울여대·시립대·한국외대, 이상 학종과 논술 비율이 높은 순)이다. 이들 대학이 정시를 40%로 늘리면 정시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 기준으로 1만 4787명에서 2만 412명으로 5625명(38.0%) 증가한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논술과 특기자전형(어학·국제학)을 정시로 전환해 40% 비율을 달성하는 것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교육을 유발하거나(논술)과 특정 유형의 고교에 유리(특기자전형 어학·국제학)하다는 비판을 받는 이들 전형의 폐지를 유도하고 정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입전형을 ‘수능 위주’와 ‘학생부 위주’라는 두 축으로 단순화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향이다.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는 학교의 정규 수업시간 외에 이뤄지는 비교과 활동이 2024학년도(현 중2)부터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자율동아리와 개인 봉사활동, 교내대회 수상경력, 독서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며 자기소개서도 폐지된다. 정규 수업시간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정규 동아리와 진로활동, 봉사활동, 자율활동은 현행처럼 대입에 반영된다. 그러나 교육부는 2022년 개정교육과정에서 현행 창의적 체험활동을 개편할 계획으로, 창체 활동이 현재보다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대학의 학종 평가에서는 ‘고교 후광효과’를 차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등학교가 대학에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 프로파일’은 폐지된다. 대학들은 모집요강에 평가항목과 배점, 평가방식, 기준 등 세부 평가기준을 공개해야 한다. 또 ‘사회통합전형’이 고등교육법을 통해 법제화된다. 대학들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은 정원의 10% 이상으로 의무화되며(2019년도 전국 4년제대학 평균 11.1%) 수도권 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정원의 10% 이상(이미 10% 이상 운영하는 대학은 20% 이상) 운영해야 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것이 권고된다. 이들 전형은 수능 최저등급기준도 폐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정시 확대를 논술·특기자전형 축소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논술·특기자전형이 없는 서울대와 논술전형이 없는 고려대는 학종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또 이들 대학의 입시가 다른 대학과 학교, 사교육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이번 방안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우주 공간 주행하는듯한 초현실 모티브 활용”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우주 공간 주행하는듯한 초현실 모티브 활용”

    금년 6월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한 디자인에 운전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 사양으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K7 프리미어를 선보이면서 지금까지 준대형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프리미엄과 드라이빙의 가치를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K7 프리미어는 내·외장 디자인부터 동급 최초로 탑재된 각종 첨단사양까지 ‘신차급’ 변화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제품 자체에 집중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자 했습니다.이번 인쇄 광고에서는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Smartstream G2.5 GDi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의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위해 초현실 모티프를 활용했습니다.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을 경험한다는 메시지를 마치 우주의 공간을 주행하는 듯한 초현실적인 비주얼에 담아내었습니다. 더불어 와이드하고 프리미엄한 인테리어 디자인, 가장 진보된 주행보조시스템,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카피로 알리며, K7프리미어가 가진 프리미엄의 의미를 정확히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향후에도 K7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드라이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권혁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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