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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무티, 그리고 ‘아니오 부인’/안미현 논설위원

    이달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곧 있을)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독일에서 박 대통령을 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 말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자신이 이끄는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이 엊그제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로써 세 번째 총리 자리는 따놓은 당상이 됐다. 이미 연임한 그가 또 한 번의 4년 임기를 마치게 되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11년 6개월)를 제치고 유럽 최장수 여성 지도자로 등극하게 된다. 정치 초년병 시절 ‘유머감각이 없는 촌스러운 동독 여자’로 불렸던 그가 어떻게 대처리즘을 넘어 메르켈리즘 시대를 열게 됐을까. 현지 언론은 그 동인을 ‘무티 리더십’에서 찾는다. 무티(Mutti)는 독일어로 엄마라는 뜻. 문제가 생기면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는 엄마처럼 국민에게 믿고 의지할 만한 느낌을 주는 데서 비롯됐다. 가장 옷을 못 입는 ‘워스트 드레서’ 자리를 도맡는 패션 무감각도 메르켈의 ‘엄마’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 요소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메르켈은 엄마가 아니다. 두 번 결혼했지만 자녀는 없다. 역설적인 면모는 그의 또 다른 별명 ‘프라우 나인’(Frau Nein)에서도 드러난다. 직역하면 ‘아니오 부인’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그리스, 스페인 등은 “독일의 긴축 요구가 경제위기를 더 악화시킨다”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메르켈은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지원은 없다”며 아니오를 고수했다.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이중적인 면모다. 우파이면서도 좌파와 연정을 구성하고 노조와 사회적 약자도 배려하는 포용의 리더십. 이를 두고 미하엘 볼게무스 ‘오픈 유럽 베를린’ 연구소장은 “모든 시민과 이해집단을 배려한다는 점에서 메르켈은 대통령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스타일. 메르켈 총리의 3연임은 바로 이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박 대통령은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당수, 이공계 출신, 똑같은 헤어스타일 고수 등 공통점이 많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다”고 자서전에 썼다. 정당보다 개인의 인기가 더 높은 점도 닮은 꼴이다. 지금이야 찬사 일변도지만 메르켈 총리에게도 큰 비전이 없다거나 따분한 리더십이라는 비판이 따라다닌다. 하지만 “권력을 가진 것을 특별하지 않은 일로 바꿔놓은”(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소박함과 때론 반대진영을 감싸안고 그 정책까지도 받아들이는 융통성은 ‘불통’ 비판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이 한번쯤 되짚어볼 대목이다.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가을전세 피난처로 부상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가을전세 피난처로 부상

    가을에도 전세 공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높은 전세가에 지친 수요자들이 저렴한 수도권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성큼 다가왔지만 전세대란은 아직 꺾일 줄 모르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23일 기준으로 60.57%에 달했다. 경기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60%를 넘은 것은 2001년 말 62.99%를 기록한 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은 52주째 상승하며, 전세 물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올 하반기 서울, 수도권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대폭 감소하면서 전세 공급 축소가 예상되고 있고, 은행권에서는 ‘목돈 안 드는 전세 대출’ 상품도 출시되는 등 전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셋값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전셋값 공포를 탈출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수도권 전세로 눈을 돌렸지만 이미 포화상태가 되면서, 차라리 수도권내 저렴한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8•28 부동산대책에서 전세로 집중된 주택 수요를 매매로 돌리기 위해 연리 1%대의 저금리 장기 대출을 포함해 세제, 금융 지원 등이 포함되면서 수도권 내 인기 단지로 수요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선호도 높은 시범단지 단지에서 저렴한 분양가의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 분양되는 호반건설의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내에서도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시범단지 프리미엄의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계약금은 계약 시 1000만원, 2개월 후 잔여 계약금으로 2회에 걸쳐 분납 가능하고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으로 웬만한 서울 아파트 전세가와 맞먹는 가격이다. 호반건설의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25~29층, 15개 동, 전체 1414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65∙84㎡ 5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주택형 별 가구수는 △65㎡A 616가구 △65㎡B 164가구 △84㎡A 146가구 △84㎡B 161가구 △84㎡C 327가구다. 호반건설 아파트가 지어질 B8블록은 단지 앞으로 축구장 28개 크기와 맞먹는 중앙공원이 위치한 것은 물론, 서해를 따라 조성된 해안공원과도 가깝다. 이에 주거 쾌적성을 비롯한 여가∙휴식∙운동 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국내 최고의 조경팀인 삼성 에버랜드에서 공원을 품은 콘셉트의 단지 조경을 설계했으며,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해당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 의무를 적용했다. 단지는 입주민이 범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셉테드(CETED) 인증도 받았다. 외부 침입에 취약한 저층부 세대(1, 2층) 및 최상층에 동체 감지기의 설치를 비롯해 지하주차장 등에 조명과 감시카메라 설치도 강화된다. 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단지는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춘 입지장점을 활용하고자 ‘엄마와 아이를 배려한 스마트’ 아파트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소발생기가 배치된 O2독서실, 키즈&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워터파크 놀이터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 호반건설은 시흥 지역 최초로 여성 입주자를 배려한 수유실, 여성전용 화장실 등의 여성 친화공간도 설치한다. 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 신경을 썼으며,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세대에 따라 대형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일대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국인 부동산임대 활기 속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주목

    외국인 부동산임대 활기 속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주목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임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증가로 다양한 지역에서 외국인 임대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계기업 임원이나 대사관 직원 등 고소득층을 겨냥한 주거상품이 투자자들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안전행정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준 외국인 주민수는 총 144만5631명으로 작년 대비 3만6054명(2.6%) 증가했다. 국제결혼에 따른 외국인 자녀의 수도 5년 새 3.3배로 증가해 1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외국인 부동산 임대지역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 미군 밀집 지역인 서울용산은 물론 수도권 내 경기 평택, 인천 송도, 마포 상암과 부산, 경남 거제 등까지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단지 설계를 선보이며 외국인 렌탈하우스 시장을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 이 가운데 경남 거제의 고현동에서 계룡산의 풍광과 고현성의 정취를 살린 친환경 주거시설이 분양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오픈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거제 신원 아침도시 헤리티지’는 고품격 유러피안 타운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단지는 사계절 주변 자연경관과 도심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각 세대의 조망권 특화설계가 반영됐으며 새하얀 벽과 붉은 빛이 감도는 스페니쉬 기와로 지중해풍의 우아한 분위기는 연출했다. 또 개방감을 극대화한 광폭테라스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차별화된 외관도 눈길을 끈다. 실내 구성에도 유럽풍 인테리어를 가미했다. 서구식 생활방식이 접목된 건식화장실, 공간의 안락함을 배려한 아치형게이트, 고풍스러운 클래식기둥과 고급스러운 타일 주방바닥을 통해 외국인들의 감성과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대별 적외선 감지기 설치 및 CCTV 설치 등 첨단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절약형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및 각 방 온도조절기로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웰빙절약시스템도 도입됐다. 고급 실내수영장과 휘트니트 센터 등 고품격 힐링 라이프를 위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14.79~363.19㎡ 총 4타입으로 구성된 각 실에는 고급 벽난로가 설치되며, 평형대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가 지원된다. 현재 경남 거제시는 인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인들이 많은데 가족을 포함한 이들이 인구는 거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조선사업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조선소 일대 거제 고현항 부근 신규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외국인 많이 있어 특히 외국인 렌탈하우스로서의 수요와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허유재병원, 맘스스토리와 함께하는 ‘산모교실’ 개최

    허유재병원, 맘스스토리와 함께하는 ‘산모교실’ 개최

    허유재병원(병원장 홍승옥)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일산점) 9층 문화홀에서 맘스스토리와 함께하는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산모교실에서는 홍승옥 병원장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연주의 분만’과 관련한 강의와 테너 조윤진, 바리톤 김학성 등 성악가가 펼치는 태교음악회를 가진다. 또한 행사 끝 무렵에는 맘스스토리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24일 오전 11시까지 맘스스토리 홈페이지(www.momsstory.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허유재병원은 경기도(고양시, 파주시) 분만건수 1위 병원으로 캥거루케어, 르봐이예 분만법 등 산모와 아기를 배려한 자연주의 출산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산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뜬다’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오픈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뜬다’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오픈

    최근 주택시장에서 외국인 임대수요 겨냥한 주거시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임대는 외국계기업 임원이나 대사관 직원 등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다. 실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 안전행정부가 조사한 2013년 지치체 외국인주민 현황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는 총 144만563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만6054명(2.6%) 증가했다. 국제결혼에 따른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의 수도 5년 새 3.3배로 증가해 1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의 증가에 따라 이러한 임대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미군 밀집 지역인 서울용산은 물론 개발호재가 풍부한 수도권 내 경기 평택, 인천 송도, 마포 상암을 비롯해 부산, 경남 거제 등까지 전국 광역적인 형태로 지역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단지 설계를 선보이며,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틈새 시장으로 떠오른 외국인 렌탈하우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건설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거제의 고현동에서 계룡산의 풍광과 고현성의 정취를 살린 친환경 주거시설이 분양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을 앞둔 ‘거제 신원 아침도시 헤리티지’는 고품격 유러피안 타운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사계절 주변 자연경관과 도심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세대별 조망권 특화설계가 반영됐다. 새하얀 벽과 붉은 빛이 감도는 스페니쉬 기와와 지중해풍의 우아한 단지 분위기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광폭테라스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차별화된 외관이 특징이다. 유럽풍 인테리어를 살린 실내 구성에는 서구식 생활방식이 접목된 건식화장실, 공간의 안락함을 배려한 아치형게이트, 고풍스러운 클래식기둥과 고급스러운 타일 주방바닥이 포함됐다. 외국인들의 감성과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거제고현 신원아침도시 헤리티지는 세대별 적외선 감지기 설치 및 CCTV 설치 등 첨단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절약형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및 각 방 온도조절기로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웰빙절약시스템도 마련됐다. 단지 내 고급 실내수영장과 휘트니트 센터 등 고품격 힐링 라이프를 위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14.79~363.19㎡ 총 4타입으로 구성된 각 실에는 고급 벽난로가 설치되며, 평형대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는 인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인들이 많은데 가족을 포함한 이들이 인구는 거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최근 거제시는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전언. 실제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조선사업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조선소 일대 거제 고현항 부근 신규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인접한 옥포항 주변도 비슷한 상황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외국인 많이 있어 특히 외국인 렌탈하우스로서의 수요와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반건설, 특화설계 적용 ‘동탄호반베르디움 2차’ 분양

    호반건설, 특화설계 적용 ‘동탄호반베르디움 2차’ 분양

    호반건설이 동탄2신도시 A30블록에 수요자를 배려한 설계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동탄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 중이다. 눈높이가 높아진 아파트 시장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지만, 호반건설은 고객 니즈 반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를 도입함으로써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펜트리 공간을 통한 아이디어 수납공간, 가변형 벽체 및 일부 선택형 마감재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호반건설의 동탄2차 내부 설계를 보면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했다. 주방가구 배치를 주부들이 편하게 하고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안방 드레스룸 수납 공간, 붙박이 장의 시스템 수납 공간, 주방 수납 공간 등 최근 분양 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아이디어 수납 공간들을 적극 적용, 호반건설의 중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수납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호반건설동탄호반베르디움2차는 자연친화적 입지을 자랑한다. 단지가 무봉산과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판상형과 탑상형의 혼합 배치로 조망 및 개방감을 고려해 설계했다. 단지 옆에는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시범단지가 인접해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동탄호반베르디움2차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 4Bay 설계로 쾌적성을 확보했다. 분양관계자는 “우수한 평면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선택형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9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59㎡ 531가구(59A㎡ 234가구, 59B㎡ 200가구, 59C㎡ 97가구), 84㎡ 391가구(84A㎡ 291가구, 84B㎡ 100가구)로만 구성된다. 호반건설 ‘동탄호반베르디움2차’는 최초 6개사 합동 분양에서도 전타입이 순위 내 마감되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타 단지보다 높은 인기를 보였던 단지기도 하다. 단지 내에는 중앙 광장, 잔디 마당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이 조성된다. 약 2,400㎡의 대형 커뮤니티 공간에는 골프장, 휘트니스, 북카페 등의 시설과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단지 중앙 ‘어린이 스쿨버스 zone’을 통한 쾌적한 교통 환경도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4베이 아파트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이 분양성적이 좋다”면서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동탄호반베르디움1차’는 가장 먼저 100% 계약 마감하며 호반건설의 돌풍을 예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전국에 7,000여가구를 분양 성공해, 주택건설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동탄 불패는 전국을 무대로 꾸준한 주택공급을 하면서 호반건설만의 설계 스타일을 마련했고, 수 많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반건설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으로 엄마들 몰린다

    호반건설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으로 엄마들 몰린다

    호반건설이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이 엄마와 아이를 배려한 설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 단지를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춘 입지장점을 활용하고자 ‘엄마와 아이를 배려한 스마트’ 아파트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소발생기가 배치된 O2독서실, 키즈&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워터파크 놀이터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 시흥 지역 최초로 여성 입주자를 배려한 수유실, 여성전용 화장실 등의 여성 친화공간도 설치한다.  ‘시흥 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은 지하1층, 지상25~29층, 15개 동, 전체 1414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65∙84㎡ 5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주택형별 가구수는 △65㎡A 616가구 △65㎡B 164가구 △84㎡A 146가구 △84㎡B 161가구 △84㎡C 327가구다.  특히 호반건설은 시흥지역에서 처음으로 ‘호반베르디움’ 브랜드를 선보였다. 건설사들은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역 내 최초 공급하는 단지에 특별히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그 수혜는 입주민들에게 그대로 이어지는 터라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호반건설아파트가 지어질 B8블록은 단지 앞으로 축구장 28개 크기와 맞먹는 중앙공원이 위치한 것은 물론, 서해를 따라 조성된 해안공원과도 가깝다. 이에 주거 쾌적성을 비롯한 여가∙휴식∙운동 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국내 최고의 조경팀인 삼성 에버랜드에서 공원을 품은 콘셉트의 단지 조경을 설계했으며,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해당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 의무를 적용했다.  호반건설은 입주민이 범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셉테드(CEPTED) 인증도 받았다. 외부 침입에 취약한 저층부 세대(1, 2층)에 동체 감지기 설치를 비롯해 지하주차장 등에 조명과 감시카메라 설치도 강화된다.  특히 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 신경을 썼으며,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세대에 따라 대형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녀방에 인테리어 선택지를 적용해 자녀의 성별에 따라 전등, 벽지, 바닥재 등을 계약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금은 5%씩 2회에 걸쳐 분납 가능하고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 계약금만 내면 입주 시점까지 추가 금융비용 부담이 없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일대 마련돼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3년 동안 전국적으로 총 7만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작년에도 8,020가구를 선보였다.  분양 성적도 좋다. 올해 1월 호반건설이 세종시에서 공급한 ‘호반베르디움 5차’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3월 동탄2신도시 3차 분양에서는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가 6개 업체 중 유일하게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전협정 60년] 美 국가보다 먼저 연주된 애국가… 심금 울린 미군 ‘아리랑’ 독창

    [정전협정 60년] 美 국가보다 먼저 연주된 애국가… 심금 울린 미군 ‘아리랑’ 독창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이 시작된 27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국민의례를 위해 일어난 참석자들 중 한국인들은 마음이 뭉클해졌다. 미국 국가에 앞서 한국 국가(애국가)가 먼저 연주됐기 때문이다. 군악대는 애국가에 이어 미국 국가를 장엄하게 연주했고, 백발이 성성한 참전용사들은 두 국가가 연주되는 내내 거수경례로 답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시종일관 한국을 먼저 배려한 인상이었다. 국가 연주에 이어 군악대 병사 한 명이 한국인 못지않은 구슬픈 음색으로 아리랑을 독창해 심금을 울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모두에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기념식 연설인 점을 의식한 듯 연설문 곳곳에 한반도 내 지명과 참전용사 사례를 촘촘히 집어넣는 등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묻어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기념식 직전 식장 옆에 자리한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러 이동할 때도 한국 측 박근혜 대통령 특사인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정승조 합참의장 등과 나란히 걷고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미국 측 각료들은 그 뒤를 따르게 했다. 기념식은 샐리 주얼 미 내무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과 한국 측 김정훈 특사, 정승조 합참의장, 미국 측 제임스 윈펠드 합참차장, 헤이글 국방장관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훈 특사는 “한국전은 결코 잊힌 전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식장 단상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전을 승리한 전쟁으로 명예회복 선언한 것에 걸맞게 ‘기억되는 영웅들’(Heroes remembered)이란 슬로건이 크게 걸려 있었다. 잊힌 영웅들을 60년 만에 ‘승리한 영웅들’로 되살려 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에 잡혀 포로수용소에 수감됐다가 정전 이후 풀려난 참전용사 보니타 스프링스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럽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기념식에는 미국 측에서 행정부 요인들 외에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민주), 하워드 코블(공화)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안호영 주미대사와 박 대통령 특사단 일원인 백선엽 육군협회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과 미국의 참전용사와 가족, 희생자 유가족, 일반시민 등을 포함해 기념식 사상 최다 인원인 70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한국전 명예회복 운동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벌어졌다. 한국전쟁기념사업회(회장 피트 맥클로스키)는 금문교 인근 프리시디오 국립공원에 한국전쟁 기념탑을 2015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이날 이곳에서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헌정식을 가졌다. 맥클로스키 회장은 “기념탑을 세워 후대에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지자체 혁신도시 이전 기관 지원책 2제] 전북 자사고 등 입학 특혜 요청, 도넘은 교육지원…“왜 이러나”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임직원 자녀들에 대해 특목고 특별전형 입학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 자녀들이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상산고, 전북외국어고, 전북과학고 등 도내 특목고에 응시할 경우 ‘사회통합전형 입학’을 허용해 줄 것을 전북도교육청에 요구했다. 도는 도내 고교 입학 전형 요건 가운데 사회통합 전형 대상자 지정 기준에 ‘특별한 경우 특별전형으로 배려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들어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나 사회통합전형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 자녀들에게 이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여론이 높다. 실제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법정 대상자 ▲도서벽지 학생 등 공통지정 권장 대상자 ▲환경미화원 자녀 등 시·도 자율지정 대상자에 한정되고 있다. 이는 질높은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학생에게 보다 나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배려한다는 취지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에게 사회통합전형을 적용하는 것은 제도의 본래 목적을 벗어나 특권층을 배려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들은 소득이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분류될 정도 적지 않고 고용 여건도 타 직종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전국 타 시·도 혁신도시가 임직원 자녀들의 입시에 특혜를 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 전북도가 이를 추진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울산혁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를 사회적 배려 대상으로 분류한 곳은 없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운전석 앉으면 탁 트인 시야 급가속에도 안정적 주행 자랑

    운전석 앉으면 탁 트인 시야 급가속에도 안정적 주행 자랑

    토요타의 라브는 1994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세계에서 누적 판매 400만대를 달성한 인기 SUV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뉴 라브4’는 여가활동이 잦은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반색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특히 국내 캠핑족들을 공략하고자 한층 넉넉해진 실내공간과 트렁크를 최대 무기로 앞세우고 있다. 기존에 비해 너비, 높이, 길이 등이 모두 줄면서 차체는 작아졌지만 앞좌석과 뒷좌석 공간은 많이 늘어나 운전자나 동승자 모두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다. 아무리 많은 짐도 너끈히 수용하는 동급 최대 트렁크(547ℓ)는 가장 큰 매력포인트. 여기에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키에 맞춰 트렁크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장점이다.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외관이다. 3세대 모델과 비교해 보면, 뚝뚝 깎이는 면을 덜어내 한층 부드러워지고 날렵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요즘 워낙 매끈한 모양새를 뽐내는 SUV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투박한 맛이 강하다. 이는 단점이라기보다 튼튼하고 견고한 인상을 풍겨 어떤 상황에도 안전한 운전을 보장할 것 같은 우직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하다. 후면에 달려 있던 스패어 타이어까지 없애니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도 넉넉하게 확보됐다. 계기판 등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은 직선적인 느낌이 강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나 고전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뉴 라브4는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핸들링은 너무 가볍지고 무겁지도 않아 주행 시 안정감을 준다. 고속 주행에도 묵직함이 느껴지고 급가속에도 크게 흔들리거나 힘이 부치는 인상은 없었다. 다만 시동 버튼을 누르면 가솔린 엔진임에도 소음이 다소 크게 들리는 단점이 있다. 라브4는 2WD와 4WD 두 가지 방식으로 나왔으며 각각 3240만원, 3790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워킹맘 겨냥 보육특화 아파트 ‘러시’

    워킹맘 겨냥 보육특화 아파트 ‘러시’

    # ‘일하는 엄마’인 송모(34)씨는 네 살배기 아들을 돌봐주는 친청 엄마가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더 이상 아이를 맡기기 어려워졌다. 송씨는 조건에 맞는 육아 도우미를 구하기도 쉽지 않자 보육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주택을 고를 때도 보육 조건을 따지는 수요자들이 생기고 있다. ‘워킹맘’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강력한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43.6%에 이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 단지에 보육 시설이나 학습·놀이 시설 등을 마련하고 워킹맘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줄면서 내 집 마련에 있어서도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에 아이들을 위한 보육시설, 캠핑장 등을 강화하는 것도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킹맘의 대표적인 고충은 자녀 양육과 교육, 출·퇴근 문제 등이다. 워킹맘은 우선 주변 학군 및 교육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가 입지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기를 원한다. 또 부수적으로 도서관이나 독서실, 학원가가 형성돼 있으면 금상첨화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도 변신하고 있다. 워킹맘이 출근하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단지 안에 보육시설을 갖추는 곳이 늘고 있다. 안전한 놀이공간인 실내놀이터나 엄마와 아이의 휴식공간인 ‘맘스라운지’를 설치하기도 한다. 도서관, 스터디룸 등은 이미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이 됐다. 도심 접근성과 교육 여건이 좋고 자녀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변 생활편의시설(문화시설 포함) 등을 두루 갖춘 아파트를 찾아봤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공급하는 ‘DMC 가재울 4구역’ 아파트에 어린이 수영장,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을 마련했다. 단지 안에서 학습과 놀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에 실내놀이터를 선보였다.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놀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다. 주변에는 부모가 아이를 지켜보면서 쉴 수 있는 장소도 만들었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현석2구역의 재개발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 맘스라운지, 키즈룸, 스터디룸, 남녀 독서실 등을 만든다. 단지 바로 옆에는 마포구청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집 운영을 아예 대학에 맡기는 사례도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을 짓는다. 숙명여대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격을 갖춘 학부 및 석사과정 학생을 보육교사로 배치한다. 어린이 안전 문제도 놓치지 않는다. 동부건설의 인천 계양구 ‘계양 센트레빌’은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 인증을 받았다. 어린이 놀이터 앞에는 ‘맘스존’을 설치, 엄마들이 전면 투명유리를 통해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또 3개의 렌즈가 부착돼 360도 회전이 가능한 폐쇄회로(CC)TV, 밤에도 움직임 식별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 등을 설치해 방범 사각지역을 없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워킹맘들이 문화시설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공연장, 청소년 활동시설 등이 잘 갖춰진 지역을 선호한다”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부도 어린이들을 고려해서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日교과서 ‘이웃국 배려조항’ 수정… 자민당, 참의원 선거 공약에 포함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교과서 검정 기준 가운데 한국 등 이웃 나라를 배려한다는 ‘근린제국(諸國)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공약을 다음 달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 공약집에 포함시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20일 총무회의를 열고 7월 21일 선거 공약과 이를 자세히 설명한 정책집 ‘J파일’의 내용을 결정했다. J파일의 350개 항목 중 근린제국 조항을 고치겠다는 공약이 들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근린제국 조항은 일본 정부가 1982년 역사교과서 파동을 계기로 교과서 검정 기준에 포함한 것으로, ‘근린제국과 국제 이해, 국제 협조에 배려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수정하려는 것은 과거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책임을 경감시키는 쪽으로 교과서 내용을 고치려는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구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공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공약집은 개헌과 외교에 대해서는 중의원 선거보다 보수색이 약해졌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이번 선거를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중간평가 무대로 만들고 정치, 외교 등 민감한 문제는 선거 이후로 넘긴다는 이른바 ‘안전운행’ 기조에 따랐다는 것이다. 공약의 외교·국방 부문에는 “일·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 외교 자문 역인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 참여가 주초 극비리에 중국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센카쿠열도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협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프리미엄 아파트 14일 오픈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프리미엄 아파트 14일 오픈

    84㎡ 아파트가 방이 4개, 알파룸 등 명품 혁신 설계… 세종시 예비입주자들 관심 ㈜대광건영이 시공하고 ㈜대광에이엠씨가 시행하는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가 오는 14일부터 오픈한다. 대광 로제비앙은 기존에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 내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이번 올해 세종시에서도 실수요자들을 배려한 단지 설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운동 746-1번지에 있는 이 아파트에서는 전용면적 59m² A·B 타입 각각 159세대, 61세대와 84m² 270세대를 합한 총 490세대를 분양한다. 아파트 8개 동이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4-Bay로 특화 설계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GX룸, 실버룸, 키즈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의 편의를 보장한다. 특히 세종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는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이 구성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알파룸이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방 안의 방’으로서 방 안에 마련된 또 다른 작은 공간을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드레스룸, 서재, 놀이방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1-1 생활권 M5 블록은 세종시에서 가장 녹지율이 높은 친환경 단지다. 인근에 32만m² 고운뜰공원이 인접해 탁 트인 전망은 물론 쾌적한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은 입주자들에게 ‘프리미엄 힐링 단지’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자연 지형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지 내 경관을 설계하고 친환경 마감 자재와 세대 간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교통 및 학군도 뛰어나다. 인근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국제고등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인접해 ‘세종시 대치동’으로 불리고 있다. 대전, 남세종IC 방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편리한 교통 요건도 갖췄다. 세종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는 오는 26일 1·2순위, 2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7월 3일에 일반공급 당첨자발표를 하고 계약은 7월 8~10일 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삼거리 부근에 마련되며 4월 발표된 새 부동산 정책 수혜로 입주 시 5년간 양도세 및 비과세 면제 혜택을 준다. 분양문의: 1644-3666 인터넷뉴스팀
  • 북죽곡 한라비발디,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최고 8.2:1

    북죽곡 한라비발디,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최고 8.2:1

    세천지구의 라이프스타일 주도할 대단지 랜드마크, 여심(女心) 잡는 아파트로 인기몰이 지난 5월 31일 오픈한 북죽곡 한라비발디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견본주택 공개 당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총 3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어느 정도의 인기몰이가 예견되었지만 지난 4일 시행된 특별공급 접수결과 총 329세대가 접수하여 자격 미달 등을 제외 후 무려 210세대가 확정되는 이례적인 결과로 기염을 토했다. 이어 5일 진행된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 8.2대1(328세대 모집에 2,689명 청약, 84A 타입)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을 모두 1순위로 마감했다. 2, 3순위를 기다리며 사전예약을 해뒀던 많은 수요자도 돌아올 계약결과를 기다리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북죽곡 한라비발디의 전 세대 1순위 마감이라는 결과는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다양한 단지 내 특화설계, 그리고 무엇보다 인테리어에서 평면구성, 그리고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까지 여성들을 우선으로 배려한 설계가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죽곡 한라비발디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18~20일까지다. 북죽곡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 지상 33층 9개 동 총 1,204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62㎡형 207세대, 74㎡형 234세대, 84㎡ A, B, C, D형 763세대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638만 원대로 공급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발코니 무상확장, 무제한 전매 가능, 양도세 5년간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약 600㎡ 넓이의 비발디 플라자와 700㎡의 넓이의 힐링포레스트가 조성되며 산책로와 연계하여 약 800m의 힐링로드가 조성된다. 아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다목적구장, 키즈카페, 키즈스테이션 등이 있으며 조명, 벽지, 바닥재를 선택할 수 있는 키즈 맞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부재중에 비밀번호를 통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 다용도실 입식빨래대 등도 적용됐다. 견본주택은 이마트 성서점 인근(달서구 이곡동 1258)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588-3170 인터넷뉴스팀
  • “성인용품 도둑 맞았는데요” 신고 여성의 ‘굴욕’

    “성인용품 도둑 맞았는데요” 신고 여성의 ‘굴욕’

    도둑질을 당한 것도 억울한데 수치감까지 느껴야 한다면 어떨까. 미국 오레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실제로 이런 경험을 했다. 첼시 코우츠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자동차를 세워두었다가 글로브박스에 있던 물건들을 몽땅 잃어버렸다. 도둑이 자동차 문을 따고 보관돼 있던 물건들을 싹쓸이한 것. 문제는 글로브박스에 들어 있던 물건들이다. 첼시의 글로브박스에는 성인용품으로 꽉 차 있었다.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첼시는 평생 잊지 못할 수치를 당했다. 전화를 받는 경찰은 “성인용품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웃음을 흘리며 “도둑이 훔쳐간 물건을 조목조목 자세히 불러달라.”고 했다. 첼시는 “딜도, 남자성기 모양의 길이 1m짜리 풍선... “ 등 잃어버린 성인용품을 일일이 나열해야 했다. 피해액은 약 500달러(약 55만원)였다. 하지만 첼시는 섹스토이 중독자는 아니었다. 그가 성인용품을 갖고 있었던 데는, 성인용품을 자동차에 보관한 데는 사연이 있었다. 첼시는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파티를 준비하면서 성인용품을 사들였다. 자동차에 성인용품을 보관한 건 두 자녀를 위해서였다. 어린 아이들이 성인용품을 보지 못하도록 배려한 엄마였다. 첼시는 “경찰에게 성인용품을 일일이 불어줄 때는 정말 끔찍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심 잡기 완결판, 대단지 ‘북죽곡 한라비발디’ 분양

    최근 분양시장에서 여심공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을 배려한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면서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것. 업계에서도 주택구매 의사결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성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구 세천지구에 들어서는 ‘북죽곡 한라비발디’는 여자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특화설계와 친환경 조경시설, 각종 안전 시스템과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금호강변의 입지를 살린 단지는 강 조망 세대에 강화유리 난간을 시공해 조망권을 극대화하였으며, 금호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단지 내 전망데크도 설치했다. 단지 내 ‘힐링’을 테마로 한 대규모 친환경 조경에는 약 600㎡ 넓이의 비발디 플라자에서는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으며, 700㎡의 넓이로 조성되는 힐링포레스트에서는 육아와 가사에 지친 심신을 정화시켜주는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또 산책로와 연계하여 약 800m의 힐링로드에는 산책에 즐거움을 더하는 체력단련시설이 마련했다. 이 밖에도 허브식물, 초화류의 향기를 교감할 수 있는 힐링가든이 조성되며, 2012 우수산업디자인으로 선정된 어린이 놀이터, 유아의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놀이시설이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텃밭을 조성했다. 북죽곡 한라비발디는 대구 최초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이하 셉테드)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늦은 밤길도 환하게 밝혀주는 조명도 단지 곳곳에 설치했다. 또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CCTV, 비상콜 버튼 등을 구축하고, 1~2층 및 최상층에는 동체감지기 설치, 안전을 극대화했다. 아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다목적구장, 키즈카페, 키즈스테이션 등이 있으며 조명, 벽지, 바닥재를 선택할 수 있는 키즈 맞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부재중에 비밀번호를 통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 다용도실 입식빨래대 등 편리한 가사도움 시스템 및 계단실 다이어트사인 등 세심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북죽곡 한라비발디는 죽곡지구 생활권에 해당하는 세천지구에 지하3층~지상33층 9개 동, 총 1,204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62, 74, 84㎡)로 구성됐다. 또한 남향 및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 및 환기가 우수하며 1, 2층 세대에는 기준층보다 천장고를 20cm 높게 설계하여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대구 현대백화점을 시공한 한라건설이 대구에 첫 선을 보이는 주거상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31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마트 성서점 인근(달서구 이곡동 1258)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588-3170 인터넷뉴스팀
  • 北, 조총련 도쿄본부 건물 계속 쓸 듯

    북한과 일본이 오는 7월쯤 재경매가 이뤄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도쿄본부 건물을 조총련이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본 정부와 정보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양을 방문한 이지마 이사오 일본 내각관방 참여가 북한과의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한 교섭 조건으로 조총련이 도쿄본부 건물을 앞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취지를 전달했다. 북한도 이지마 참여와 가진 회담에서 도쿄본부 건물의 계속 사용을 요청하고, 일본의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조총련 산하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도쿄본부 건물과 토지가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경매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조총련이 건물을 비워 줘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북한과 일본 간 교섭이 급진전됨에 따라 도쿄본부 건물에는 앞으로도 조총련이 계속해서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과 토지는 지난달 가고시마의 사찰 사이후쿠사가 낙찰을 받았지만 대금 납부 기한인 지난 10일까지 낙찰 대금을 구하지 못해 매입을 포기했다. 한편 미얀마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5일 “북·일 협의와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與 황우여 2기 여성 인선 낙제점

    정권 재창출 이후 처음 단행된 새누리당의 신임 지도부 인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역배분에는 일정 부분 공을 들인 흔적이 나타났지만 여성 인선은 ‘낙제점’을 면하기 어려웠다. 서울신문이 24일 선출직인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주요 원내·사무처 당직 등 황우여 대표 2기 26명의 인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PK) 출신 의원이 각 6명, 대구·경북(TK) 5명, 호남·충청·강원 5명, 비례의원 4명으로 분류됐다.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원내대표,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사무총장, 윤상현(인천 남을) 원내수석부대표 등 핵심 당직을 수도권·TK 출신이 분점한 가운데 소외 지역인 호남·충청·강원도를 배려한 모양새다. 한기호(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유수택(광주시당위원장) 지명직 최고위원과 전희재(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당협위원장) 제2사무부총장, 김진태(강원 춘천)·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원내부대표가 주인공이다. 그러나 여성은 뒷전이었다. 26명의 당직자 중 여성은 대변인으로 유임된 민현주 의원, 원내부대표단인 류지영·강은희·문정림 의원 등 4명뿐이다. 앞서 당은 원내 공보부대표를 남녀 1명씩 임명해 온 전례를 깨고 남성 2명(홍지만·김태흠 의원)을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강 의원을 추가하는 촌극을 빚었다. 충청권을 배려하기 위해 여성 몫이 희생됐다는 불만이 여성 의원들 사이에서 터져나왔다. 황 대표가 여성 의원을 배려하기 위해 제3사무부총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도 “능력 있는 여성 의원을 요직에 앉히면 되는데 굳이 없는 당직을 새로 만들어야 되느냐”는 반론이 제기됐다. 한 여성 초선 의원은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고 여성 인재 10만명 양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정당 치고는 초라한 인선”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장애인 신체 특성 배려한 인사관리 필요”

    “직무분석을 통해 장애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야 한다.”(보건복지부 장수호 주무관) 안전행정부는 23일 서울 중구 계동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한 14개 부처 15명의 장애 공무원은 채용과 임용, 인사관리, 복무여건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의 특성을 배려한 인사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수호 주무관은 “장애인은 특별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이들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가 있다는 의미”라면서 “직렬별·업무별로 장애인에 대한 직무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박명진 주무관도 “청각장애인인데 처음 배치받는 부서가 전화를 많이 받는 곳이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신체 특성을 고려해 부서를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주무관은 “장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분석을 통해 유연한 부서 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 김은경 주무관은 “장애인 채용은 대부분 전산직인데 일반행정, 사회복지 직렬의 비중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시 이전 부처 소속 직원들은 부처 이전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위현복 주무관은 “중증장애를 가진 공무원들은 세종시 출퇴근이 더욱 힘들 것이 분명하다”면서 “장애인 아파트와 같은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주무관도 “현재 기반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걱정이 많다”면서 “인사교류 등 인사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애 공무원 간의 인사교류가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됐다. 서울병무청 최지식 주무관은 “부득이하게 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중증장애인 간 인사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주무관은 “나라일터 등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사교류 정보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행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인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수요조사를 통해 인사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겠다”면서 “장애 공무원의 인사상 애로사항이나 장애요인을 개선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장애 공무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이 4805명(3.27%), 시·도지자체가 8306명(3.82%)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KT 고졸 채용모델 산업계에 확산되길

    KT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고졸 정규직을 당초 계획보다 300명 더 늘려 500명을 뽑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 관행적으로 받아 온 연구수당 등을 없애고, 그 재원을 직장 은퇴자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투입하기로 했다. KT 노사의 기득권 포기는 제 주머니 채우기에 바쁜 일부 대기업 사업장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와 닿는다. KT의 상생의 결단이 ‘갑(甲) 세상’처럼 된 세태에 경종을 울리면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KT 노사가 그제 도출한 가합의안은 13년 동안 쌓아온 노사 간의 상호 신뢰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자못 그 의미가 크게 보인다. 특히 폐지한 수당에서 나온 재원을 은퇴자의 ‘사회공헌 일자리’를 찾는 데 쓰겠다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를 스스로 내던진 사례여서 주목된다.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11주째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귀족노조’가 새겨들어야 할 금과옥조라 할 만하다. 현대차 특근거부는 ‘을(乙)의 위치’에 있는 1, 2차 협력업체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낳고 있다지 않는가. 기획재정부가 최근 공기업에 고졸 적합직무를 만들어 고졸자만 뽑기로 결정한 것도 주목된다. 재정부는 그동안 국민연금공단 등 6개 시범기관을 통해 고졸 학력과 능력으로 일처리가 가능한 분야를 분류해 왔다고 한다. 이렇게 추려낸 분야는 회계와 총무, 인사지원, 홍보, 서무출납 등이다. 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고졸자 채용 틀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차원에서 파급력은 적지 않을 듯하다. 다른 공공기관과 금융권, 대기업 등에서도 고졸자를 채용할 분야는 많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경제성장 과정에서의 과실을 분배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고졸자 채용 바람은 이런 관점에서 바람직하다. 고졸자 채용 붐이 일시적으로 끝나서도 안 된다. 고졸자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급여·승진에서 대졸자와의 차별을 없애는 체계를 다져가야 한다. 물론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 후 일자리 찾기도 소홀할 수 없는 사안이다. 이런 점에서 청년층과 노장년층에 일자리를 배려한 KT의 십시일반 노사모델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다른 대기업 노사도 기득권을 버린 KT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학력보다 실력을 우대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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