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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서면 미수습자 5명 돌아올 수도

    세월호 서면 미수습자 5명 돌아올 수도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승선인원은 476명이다. 그중 304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299명의 시신이 수습됐지만 아직 5명은 돌아오지 못했다.가족들은 한 줌 흔적이라도 찾을 수만 있다면 하는 소망으로 버텼다. 장장 4년이라는 긴 시간이다. 오늘은, 오늘은 하며 버틴 날들이 그렇게 훌쩍 지나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했다”며 기다림을 마감했다. 지난해 4월 목포신항에 거치된 후 선체 수색에서 미수습자 4명의 유해 일부가 발견됐고, 그들의 가족은 ‘유족’이 돼 목포를 떠났다. 이에 따라 아직 찾지 못한 5명은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과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이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선체 직립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진입이 불가능했던 공간에 대한 펄 제거 작업을 할 수 있어 추가 수습을 기대하고 있다. 위아래층이 눌러붙어 아예 수색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선수 좌현 두 군데다. 가족들이 애타게 희망을 키우는 장소다. 또 선조위는 13일 선체 침몰 원인과 관련해 외부물체와의 충돌설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정밀 조사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부 조사관은 세월호 좌현의 균형장치가 비틀려 있고 표면 등에 긁힌 자국을 근거로 외력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미수습자 가족 권오복씨는 “진입이 힘들면 작은 규모로 철판을 잘라서라도 들어가 보자 했지만 위험하다고 해서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한 곳”이라며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인 6월 7일까지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배 밖으로 나온 지현이는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됐는데 그날 사고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이 그때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생각하지 않게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4대 독자인 남현철 학생은 배려심과 리더십, 유머 감각이 풍부했다. 기타까지 잘 쳐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가족들은 팽목항에 기타 하나를 세워 두고 현철군의 귀환을 기다렸다. 같은 반이었던 박영인 학생은 성격이 발랄하고 쾌활한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영인군의 어머니는 사고 전 아들이 축구화를 사 달라고 했는데 사 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새 축구화를 팽목항에 가져다 놓고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학생들의 인솔 교사였던 양승진(실종 당시 57세) 교사는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벗어 준 채 “갑판으로 나오라”고 외치면서 제자들을 구하러 다시 배 안으로 걸어 들어간 게 마지막이었다. 부인 유백형(57)씨는 남편이 세월호 선체 좁은 공간에 끼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힘들게 생계를 꾸리던 재근씨와 베트남이 고향인 판응옥타인(29) 부부는 제주 귀농을 위해 혁규(6)군, 지연(5)양과 함께 배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혼자산다’ 다니엘헤니, LA에서 빛난 역대급 매너 ‘엄지 척’

    ‘나혼자산다’ 다니엘헤니, LA에서 빛난 역대급 매너 ‘엄지 척’

    ‘나혼자산다’ 다니엘 헤니의 LA 싱글라이프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6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등 무지개 멤버들이 배우 다니엘 헤니의 싱글 라이프를 보기 위해 직접 LA에 온 모습이 그려졌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16년 12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으나, 멤버들과의 만남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니엘 헤니가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우정을 쌓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력적인 미소와 함께 등장한 다니엘 헤니는 여전히 변하지 않은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할리우드 세트장이 처음인 이시언을 위하여 가이드를 자처하여 세트장 구석구석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안내하며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로 ‘크리미널 마인드’의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으며 다니엘 헤니는 단 두 번 만에 ‘컷’ 을 끌어내며 연기파 배우이자 사랑받는 헐리우드 배우의 진명목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무지개 멤버들과의 만남에 앞서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며 돋보이는 매너와 배려심을 드러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재 결혼, 일주일 앞두고 발표..웨딩화보로 가녀린 예비신부 공개

    조현재 결혼, 일주일 앞두고 발표..웨딩화보로 가녀린 예비신부 공개

    배우 조현재가 결혼 발표와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조현재는 오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조현재 측은 19일 예비신부와 함께한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한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웨딩촬영은 조현재의 세심한 배려 속에 이뤄졌다. 조현재는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촬영 시안을 꼼꼼히 살피고 스태프들의 식사를 챙겼다.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달달한 그의 모습과 위트 넘치는 설정 사진으로 촬영장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웨딩사진 속에는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조현재와 우아한 예비신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조현재는 클래식한 네이비 턱시도와 벨벳 소재의 블랙 턱시도로 신사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예비신부는 가녀린 어깨선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라인의 드레스를 착용해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조현재의 웨딩을 진행한 관계자 측은 “바쁘게 진행되는 결혼 준비 과정 속에서도 서로를 세심히 살피는 조현재와 예비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배려심 가득한 아름다운 모습에 결혼준비를 돕는 과정 내내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고 당시 웨딩촬영 현장을 전했다. 오는 24일 진행되는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한다. 한편 조현재는 현재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잘하는 것이 있든 없든 모두 행복할 자격 있죠”

    “잘하는 것이 있든 없든 모두 행복할 자격 있죠”

    직선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기다란 벽이 눈앞에 다가왔다가 이내 멀어진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왔다 갔다 이어지는 철제 계단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건축도면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그림들이나 마냥 차갑거나 딱딱하지 않은 것은 그린 이의 따뜻한 시선 때문이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집짓기가 아닌 그림책을 짓고 있는 정진호(31) 작가는 특이한 경력에 더해진 남다른 시선으로 데뷔하자마자 일을 냈다.2014년 펴낸 첫 그림책 ‘위를 봐요’로 이듬해 세계 최고 권위의 그림책 상인 볼로냐 라가치 오페라 프리마 부분에 이름을 올리더니 올해는 ‘벽’으로 같은 상의 예술·건축·디자인 부문 스페셜멘션(우수상 격)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집을 꿈꾸며 건축을 공부했던 작가가 땅이 아닌 종이 위에 이야기 집을 짓는 솜씨가 여간 아니다.특히 ‘벽’은 사람의 시선과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공간 세계를 투시도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그의 전공이 십분 발휘됐다. “건축을 전공했기 때문에 책 속에 계단, 복도 등 건축적인 요소가 많아요. ‘벽’이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지은 프랑스 롱샹 성당을 바탕으로 했듯이 책 소재도 대부분 건축물에서 따오는 편이에요.”최근 선보인 신작 ‘3초 다이빙’도 앞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입체적인 시선과 공간 감각이 돋보인다. 수영장 내부와 다이빙 구조물을 간결한 선과 절제된 색감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다이빙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과장해서 그리거나 높은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전경을 부감으로 그리는 듯 구조적인 미학을 펼쳐 냈다. 단순해 보이는 그림과는 달리 내용은 간단치만은 않다. 매년 작가와의 만남과 강연 등을 통해 1000여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점을 담았다. 작품 속 주인공은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는 평범한 아이다. 아이는 심지어 ‘나는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할 정도로 해맑다. 그래서 던지는 메시지가 더 무겁다. “어딜 가나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하더라고요. ‘내가 제일 잘해야 돼’, ‘내가 제일 먼저 해야 돼’. 꼭 1등을 해야만 즐거운 것은 아닌데 (아이들이) 측은했죠. 쇠공이나 깃털처럼 서로 다른 무게의 물체도 진공 상태에서는 똑같이 떨어진다는 갈릴레이의 실험에서 착안해 몸무게가 가볍든 무겁든 비슷하게 떨어지는 다이빙을 소재로 했어요.” 누구나 비슷한 속도로 떨어지는 다이빙을 빗대 잘하는 것이 있든 없든 별 차이가 없으며, 모두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얘기다. “처음에 캐릭터를 설정할 때 자칫하면 이 아이가 모든 것을 포기하는 성격으로 비칠까봐 걱정했어요. 책 뒷부분에서 이 아이가 ‘누군가는 져야 하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싫다’고 하는 장면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이 아이가 나약한 것이 아니라 경쟁을 떠나서도 즐거워할 줄 알고 오히려 배려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포토] 김다영, ‘순수+섹시미’ 매혹적인 화보 공개

    [포토] 김다영, ‘순수+섹시미’ 매혹적인 화보 공개

    한국 <플레이보이>가 봄에 어울리는 김다영의 3월호 플레이메이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요가와 필라테스 강사로 왕성히 활동 중인 그녀의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순수와 섹시함을 모두 갖춘 그녀의 이기적인 모습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이 진행된 2월은 아직 쌀쌀한 날씨로 촬영장 분위기마저도 위축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다영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녀 특유의 신선한 미소와 향기는 촬영장 전체를 밝은 분위기로 이끌며, 스태프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그녀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통해 단련된 유연함으로 포토그래퍼와 에디터의 포즈 요청을 손쉽게 해내며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데님브랜드 게스의 아이템들만을 활용했는데, 싱그러운 모습의 모델과 데님의 섹시함이 어우러져 멋진 시너지를 이루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다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성격 좋고 배려심 많고 유머러스한 남자’라고 답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레슨으로 가득 찬 일정을 보낸다는 그녀는 운동하며 변화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하며 보람을 느낀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항상 열정을 다하는 그녀는 추운 겨울을 버티고 피어나는 새싹 같은 강인함도 지닌 아름다운 플레이메이트다. 사진=플레이보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방명록 필적에 드러난 김여정 ‘자유분방·우월감’ 김영남 ‘공손·대범’

    [단독] 방명록 필적에 드러난 김여정 ‘자유분방·우월감’ 김영남 ‘공손·대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명록 필적에서는 각각 리더가 되는 사람, 경험 많고 노련한 정치인이라는 특징이 드러났다. 10일 구본진 변호사는 “20년 가까이 필적을 연구한 결과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품, 학식 수준,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먼저 김여정은 청와대 방명록에 ‘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통일 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 김여정 2018년 2월 10일’라는 글을 남겼다. 김여정 글씨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가로선의 기울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 변호사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글씨체와 공통점으로서 매우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목표지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여정의 글씨체는 때로는 그 기울기가 평행선을 이루거나(‘고’, ‘조’) 심지어 오른쪽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경우(‘위’. ‘우’)도 있다. 또 글자 크기나 글자 간격, 단어 간격 등에서도 일부 불규칙한 특징을 보인다. 그는 “이렇게 불규칙한 면을 보이는 것은 활력이 ㅡ있고 자유분방하며 즉흥적, 충동적이며 사고가 민첩하고, 변화를 좋아하고 친구를 잘 사귀며 열정적이고 자신감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변덕스럽고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ㅍ’, ‘ㅅ’ 등 첫 글자가 크거나 글자의 윗부분이 큰 것은 평범한 사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 위에 서 있다는 심리의 표출이며 힘과 에너지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더가 되는 사람들은 외향적이며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데 그 특성이 글씨에 드러난다고 구 변호사는 말했다. 또 과시욕, 무대기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가로선이 유난히 긴 것은 인내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장인 김영남은 ‘통일 지향의 단합과 확신의 노력을 기울려 나감이 민족의 념원이다. 김영남 2018.2.10’라고 적었다. 김여정에 비해 부드러운 곡선의 글씨체를 가졌다. 이는 공손함, 포용, 관용, 온후, 관대, 자연스러움, 열린 마음, 친밀, 유연함 등을 의미한다. 구 변호사는 “자음과 모음 사이, 그리고 글자 사이의 여유공간이 넉넉한데 이도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포용력이 있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조심함을 의미한다. 글자도 비교적 커서 통이 크고 대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첫 글자도 비교적 커서 리더의 특징이 드러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문장 마지막 글자와 서명 마지막 부분이 긴 호를 그리는 것은 강한 정신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험 많고 노련한 정치인의 전형적인 글씨체”라며 “김여정의 글씨와는 달리, 가로선이 수평 또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반듯한 성품을 나타내고 고령 탓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월드피플+] 온 몸 98%가 털로 뒤덮인 남성, 세상에 외치다

    온 몸이 거의 털로 뒤덮여 오랜 시간 조롱과 따돌림을 당한 남성이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 버너디노에 거주하는 ‘늑대인간’ 래리 고메즈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얼굴을 포함해 고메즈의 신체 98%는 숱이 많은 검은색 털로 빽빽하게 덮여있다. 그는 선천성 전신성 다모증(CGH, congenital generalized hypertrichosis)을 갖고 태어났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100명 미만에게만 나타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5세대에 걸쳐 퍼졌고 현재 고메즈의 가족 중 3명이 같은 증상을 앓고 있다. 실제 이들은 2000년 2월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사람’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학창시절 친구들은 고메즈의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괴롭히고 소외시켰다. 그러나 고메즈는 2011년 할리우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후 타인과 다른 자신의 외모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됐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고메즈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 부부의 연도 맺을 수 있었다. 그를 취재한 영화 제작자 트레비스 호플은 “고메즈는 배려심 많고 가정적인 남자다. 인생관 또한 낙관적이고 고무적”이라며 “매일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며 칭찬했다. 고메즈는 “사람들이 외모만 보지말고 사람의 내면을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제 이야기가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운명 바꾼 사진 한장…시리아 난민 소년의 행운 

    운명 바꾼 사진 한장…시리아 난민 소년의 행운 

    터키의 한 체육관이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로 체육관 주인이 시리아 난민 소년에게 베푼 선행 덕이다. 9월(이하 현지시간)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사는 아디야만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남성 엔진 두완이 구두닦이 소년 무하메트 할리트(12)에게 평생 회원권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할리트의 부러운 시선이 담긴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샌들 차림의 할리트는 구두닦이 받침대를 들고 간절한 마음으로 체육관 창문을 통해 운동 기구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애처로운 뒷모습은 이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체육관 주인 두완은 “한 겨울 슬리퍼를 신고 짐을 들고서 체육관을 응시하고 있는 소년을 보았다. 그때부터 우리 목표는 소년을 찾아 체육관 내 시설 평생 사용권을 주는 것이었다”며 “그 목표를 달성했고, 두완은 이제 우리 회원”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으로부터 도망쳐온 무하메트는 그의 배려심 덕분에 원하던 운동 장비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체육관 측의 제의를 감사히 받아들였다”면서 “항상 체중감량을 꿈꿔왔는데 덕분에 이제 나도 운동으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불의의 사고 15세 소년, 일곱 생명 구하고 세상 떠나

    불의의 사고 15세 소년, 일곱 생명 구하고 세상 떠나

    끔찍한 사고로 숨진 10대 소년이 장기기증을 통해 7명의 생명을 구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일간 커리어 메일은 지난 27일 아침, 브리즈번 파인리버스 PCYC체육관에서 역도 선수 벤 쇼(15)가 98㎏무게의 역기 아래 30분 동안 갇혀 중상을 입고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고 전했다. 역기가 갑작스레 벤의 목으로 떨어졌고, 체육관 직원들이 긴급구조대가 올때까지 그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그의 생명을 살릴 순 없었다. 3일 후 벤의 가족들은 생명 유지 장치를 끄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 벤은 불의의 사고로 숨졌지만 그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심장 판막과 각막, 신체 조직 일부를 기증한 덕분에 아이들 3명과 어른 4명이 새 삶을 찾게됐다. 벤의 엄마 데일라 쇼는 “아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장기 기증은 아들 죽음에 대한 최선의 결과다. 아픈 아이의 부모와 가족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었고 그들은 새 희망을 갖게 됐다”며 “벤은 원래 성숙하고 배려심 많은 아들이었다. 장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장기를 주는 건 그가 원했던 일이다. 자신의 신체 일부로 다른 이의 삶을 구한 걸 알면 정말 행복해할 것이다”라며 아들의 결정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장기 기증자 등록을 고려했으면 좋겠다. 아픈 사람에게 고통을 겪지 않을 기회를 주는 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 쉬운 결정이다. 건강한 사람 한명의 장기는 최대 1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서 장기 기부라는 주제를 가족끼리 터놓고 논의하길 바랐다. 그녀는 “다른 가족들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가슴이 무너질 것”이라며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동네 체육관에도 변화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한편 수사관들은 계속해서 그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체육관은 사고 이후 문을 닫았다. 체육관장 필 슐츠는 “우리는 그 사고로 깊이 슬퍼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고준희 게스트 출연, 토니母 “아들이 좋아한다 해서...”

    ‘미운우리새끼’ 고준희 게스트 출연, 토니母 “아들이 좋아한다 해서...”

    ‘미운우리새끼’ 고준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24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고준희, 토니母와의 예비 상견례(?)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평소 토니안이 배우 고준희를 이상형으로 꼽은 만큼 고준희와 토니안 엄마의 만남은 기대감을 높였다. 토니안 어머니는 “아들이 좋아한다 그래서 관심이 많았다. 너무 예쁘다”며 관심을 보였다. 고준희 또한 “실제로 보니까 너무 미인이시다. 핑크 되게 잘 어울리신다”며 칭찬으로 말문을 열었다. 토니안 어머니는 “나같은 시어머니도 아마 대한민국에 몇 명 안 될 것”이라며 자신을 어필하는 것은 물론 “우리 토니가 착하다. 인정도 많고 배려심도 많다. 아들처럼 순한 애가 없을 거다”라며 아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수홍 어머니와 김건모 어머니 또한 “토니하고 잘 어울린다”, “다시 보고 싶어서 나온 것 아니냐”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어 MC 신동엽은 토니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최종으로 선택된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방송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 이어 직접 촬영장까지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답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이날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발칙한 동거’ 최정원♥김승수, 심쿵 만남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

    ‘발칙한 동거’ 최정원♥김승수, 심쿵 만남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새로운 동거인 김승수와 최정원이 첫 만남부터 현실남녀의 쿵짝케미를 뿜어내며 심쿵 동거의 최강자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반가운 첫 만남과 돌직구 핑퐁 밀당을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풀 가동시키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김승수-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 모습과 규가족의 힐링 나들이, 패밀리로 거듭난 윤두준-딘딘-임주은의 마지막 동거 모습들이 그려졌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발칙한 동거’는 전국 기준 4.9%, 수도권 기준 5.2%의 시청률로 지상파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전국 4.3%, 수도권 4.8%)보다 상승한 수치로 정상 방송 재개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새로운 동거를 시작하는 집주인 김승수와 방주인 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젠틀하고 배려심 넘치는 김승수는 베일에 싸인 방주인을 기다리며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를 확인 한 두 사람은 14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게도 너무도 친근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최정원은 김승수와 본 후 자신의 리액션은 연기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집 구경과 동거 계약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핑퐁 돌직구를 연이어 날리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집을 구경시켜주던 중 최정원에게 옷을 얼마나 챙겨왔냐 물으면서 “(여기서) 살 거야?”라는 돌발 멘트로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정원에게 “손님은 네가 처음이야”라며 또 한 번 심쿵 돌직구 멘트를 날려 핑크빛 동거의 기운을 더욱 끌어올렸다. 동거 조건을 확인하면서는 최정원이 방세를 가지고 귀여운 밀당을 펼치며 김승수를 웃게 만들었다. 동거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정원이 방세를 나눠서 내겠다고 선언한 것. 김승수는 최정원이 건넨 봉투 안을 확인하고는 이내 활짝 미소를 지으며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라며 상남자 매력을 뿜어냈다. 동거 조건 속에서도 김승수의 다정한 면모들을 발견한 최정원은 김승수를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을 위해 소시지 핫바를 만들어 준 김승수를 향해 “오빠랑 결혼할 여자는 되게 좋겠다!”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본격 자극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해보는 것투성이인 김승수와 솔직함과 모태애교로 김승수를 무장해제 시키는 최정원의 모습은 매주 설렘 유발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발칙한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해의 엔젤 퀸’ 유승옥, 운동 마니아의 몸매 관리법은? (feat. 옥식단)

    ‘올해의 엔젤 퀸’ 유승옥, 운동 마니아의 몸매 관리법은? (feat. 옥식단)

    ‘올해의 엔젤 퀸’으로 선정된 모델 유승옥이 화제다.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리는 ‘제22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 모델 유승옥(28)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승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엔젤 퀸’으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유승옥은 검은색 반코트에 같은 색의 니하이 롱 부츠를 매치, 허벅지를 드러내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이날 유승옥의 모습이 공개되자, 평소 유승옥의 몸매 관리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옥은 평소 등산이나 헬스, 발레, 자전거 라이딩 등 다양한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건강관리를 한다.유승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모습을 담아 올리는가 하면 오트밀 죽, 닭가슴살, 파프리카, 양파, 달걀 등 일명 ‘옥식단’도 공개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저런 몸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네”, “운동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갓승옥 몸매의 비결..존경합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옥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14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TOP5에 들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tvN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 쾌활하고 배려심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유승옥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로 한가운데 갇힌 보행자 본 운전자가 한 일 (영상)

    도로 한가운데 갇힌 보행자 본 운전자가 한 일 (영상)

    다리가 불편한 보행자를 위해 운전 중 차에서 내려 도움을 준 운전자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중국 인민망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은 17일 저장성 타이저우시의 한 도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차량의 흐름이 많은 사거리에서 다리를 다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다. 다리가 불편해 빨리 걷지 못했고, 이미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 버렸다. 도로 한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다른 차량들은 아슬아슬하게 그의 곁을 지나갔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횡단보도 옆으로 SUV 차량 한 대가 멈춰 섰다. 차량에서 나온 여성 운전자는 횡단보도로 황급하게 뛰어가 다리가 불편한 보행자의 한 쪽 팔을 잡고 부축했다. 그리고 천천히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다른 차량들에게도 잠시 멈춰달라는 손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모두 건널 때까지 부축의 손길을 놓지 않았다. 그 사이 다른 차량들도 잠시 멈추고 이 보행자가 지나가기를 차분하게 기다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중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배려심이 많다면, 그 수많은 뺑소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시크릿 레터’

    [지금, 이 영화] ‘시크릿 레터’

    에드(제레미 아이언스)는 세계 각지에 강연을 하러 다니는 저명한 천체물리학자다. 어느 날 그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에이미(올가 쿠릴렌코)다. 에드의 강연을 들으러 왔던 그녀도 지적이고 배려심 넘치는 그에게 반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이들은 한 번 만나려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할 만큼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 그런 까닭에 에드와 에이미는 아주 가끔 데이트할 수밖에 없고, 대부분 화상 통화나 문자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5년까지도 둘의 사랑은 단단하고 튼튼하다.이상의 내용이 영화 ‘시크릿 레터’의 기본 얼개다. ‘시네마 천국’(1988)의 연출자로 유명한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저의 이번 신작을 통해 장애물을 극복하는 영원한 사랑, 멋지고 신비로운 사랑의 견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의 발언에서 ‘장애물을 극복하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작품에서 에드와 에이미의 사랑이 넘어야 하는 장애물이 한두 개가 아닐뿐더러 그 어려움도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장애물은 앞서 언급한 대로 장거리 연애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 난관쯤 가볍게 뛰어넘었다. 두 번째 장애물은 30년 넘게 차이 나는 나이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이런 사실 따위 개의치 않는다(중년 남성과 어린 여성의 연애물에 담긴 젠더―권력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요즘 한국의 문화 해석장에서 이 점은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는 대목이다).보다 심각해지는 것은 세 번째 장애물부터다. 에이미는 독신이지만, 에드는 결혼을 했고 자식도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의 사랑이 불륜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둘은 본인들의 로맨스를 철저하게 감춘다. 오랫동안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싶지만 그들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장거리 연애·수십 년의 나이 차이·불륜 관계라는 장애물을 돌파해 왔다. 이제 마지막 장애물이 남았다. 그것은 바로 에드의 죽음이다. 뇌종양이 퍼진 그는 곧 에이미와 사별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두 사람의 사랑이 대단해도 이것만은 어쩌지 못할 듯하다. 그런데 자타 공인 로맨티시스트인 에드는 사후에도 에이미와의 사랑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 미리 준비한 영상과 메시지 등을 몇몇 지인에게 부탁해 그녀에게 하나씩 전하는 방식으로. 누군가는 이 영화에서 토르나토레 감독이 말한, 장애물을 극복해 낸 ‘영원한 사랑, 멋지고 신비로운 사랑의 견고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이 영화에서 노년기에 접어든 그의 노회한 남성 판타지를 발견하고 꺼림칙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이를 결정하는 것은 에드의 사랑이 결국 어디로 향했는가 하는 각자의 판단이다. 에이미였을까, 아니면 자기 자신이었을까. 2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영원히 기억할 이름 다섯

    영원히 기억할 이름 다섯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기자회견목포신항 떠나서 일상으로 복귀 국민들에 고마움 전하며 마무리 내일 유해 대신 유품으로 장례식“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군. 이 다섯 사람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전남 목포신항에 머물고 있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국민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떠난다.4대 독자인 남현철 학생의 아버지 남경원(48)씨는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선체 조사가 끝날 무렵 산 사람은 살아야지, 다시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 힘을 내야지 하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배려심과 리더십, 그리고 유머 감각이 풍부한 현철군은 기타까지 잘 쳐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가족들은 팽목항에 기타 하나를 세워 두고 현철군의 귀환을 기다렸다. 기타에는 ‘아빠, 엄마는 죽을 때까지 너랑 함께 살 거야. 이제 그만 집에 가자’는 가족의 간절함이 적혀 있다. 아이만 찾을 수 있다면 평생 봉사하며 살 것 이라며 애타게 기다렸던 아빠는 “아들이 보고 싶으면 진도로 내려와 현장을 보고 힘을 얻어 돌아갈 것”이라고 울먹였다. 같은 반이었던 박영인 학생은 성격이 발랄하고 쾌활해 부모님에게 딸 같은 아들이었다. 주말마다 부모님 여행에 따라나서는 살뜰한 아들이었다. 영인군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통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와 야구 등 구기 종목 운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볼링부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축구를 좋아해 체대에 진학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싶어 했다. 영인군의 어머니는 사고 전 아들이 ‘축구화를 사 달라’고 했지만 사 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새 축구화를 팽목항에 가져다 놓고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인솔 교사였던 양승진(실종 당시 57세) 교사의 부인 유백형(56)씨는 ‘남편 발톱 하나라도 찾아 따뜻한 곳에 묻어 줘야지’ 하는 일념으로 지금껏 버텨 왔다. 교직에 몸담은 지 30년이 된 양 교사는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벗어 준 채 “갑판으로 나오라”고 외치면서 제자들을 구하러 다시 배 안으로 걸어 들어간 게 마지막이었다. 남편이 세월호 선체 좁은 공간에 몸이 끼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 3년 전 생존자 명단에 남편이 없어 실신한 뒤로 여러 차례 기절하고 깨어나기를 반복했던 그는 이날도 창백한 얼굴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이었다. 동생 권재근(당시 50세)씨와 조카 혁규(당시 6세)군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린 권오복(63)씨는 생업을 접고 사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울에서 힘들게 생계를 꾸리던 재근씨, 베트남이 고향인 판응옥타인(29) 부부는 제주 귀농을 위해 배를 탔다가 혁규군, 연년생 지연(5)양과 함께 변을 당했다. 참사 당시 학생 등 사람들 머리 위로 옮겨 구조됐던 어린아이가 지연양이다. 오빠가 구명조끼를 벗어 입혀 주었다고 했던 지연양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됐다. 한편 유족들은 18일부터 사흘간 장례를 마친 뒤 찾지 못한 유해 대신 유품을 태워 유골함에 안치하기로 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홍상수-김민희 불륜 지적한 박잎선, ‘사이다’ 발언 모음

    홍상수-김민희 불륜 지적한 박잎선, ‘사이다’ 발언 모음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식과 함께 방송인 박잎선의 일침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박잎선의 당당하고 거친 발언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10일 배우 김민희와 사랑에 빠진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 기일이 알려지면서 방송인 박잎선(39·박연수)이 당시 홍 감독의 외도에 일침을 가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잎선은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을 게재한 뒤,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을 들고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은 알아야지. 남의 가슴 후벼 파놓고 어떻게 그리 당당하니?”라며 두 사람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잎선은 앞서 전 남편인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하면서도 송종국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들은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아요. 어른 남자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하네요.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거죠”라며 해당 글 아래에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 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외에도 “멋진 아들, 고마운 바둑학원 원장님 #바둑도장 #바둑학원 #바둑 사랑 #바둑대회 #아들 #아빠의 무관심 속에서 #혼자서도 잘해요”라고 올리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박잎선은 지난해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에 출연해 전 남편인 축구선수 송종국을 저격한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박잎선은 ‘선풍기’와 ‘축구공’ 두 단어로 삼행시를 지었다. 그는 “‘선’하고 고요한 제 인생에,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기’운 내 오늘도 그 바람과 맞서 싸웁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삼행시를 선보였다. 이어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 ‘구’멍이 났습니다. ‘공’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이에 같이 출연한 방송인 허경환은 “너무 세다”라고 말했고, 오광록은 “선풍기와 축구공을 자신의 내면에 잘 동화시켰다”고 칭찬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박잎선 ‘사이다’ 발언 멋지다”,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네요”, “불륜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지..힘내세요 박잎선씨”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박잎선은 2001년 임상수 감독 영화 ‘눈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에는 ‘2002 월드컵 스타’인 송종국과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다. 송종국은 지난 2013년 MBC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 딸을 공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내 박잎선과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이혼 2년 전부터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송종국의 불륜 의혹 등 다양한 루머들이 확산되기도 했다. 송종국은 이혼하며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 현재 두 아이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민희♥’ 홍상수 이혼 재판..박잎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 분노 글

    ‘김민희♥’ 홍상수 이혼 재판..박잎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 분노 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 소식에 배우 박잎선의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10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홍상수(58) 감독 이혼 재판 첫 기일이 다음 달 15일로 잡혔다. 재판은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36)의 부적절한 관계가 알려지면서, 홍상수 감독은 아내 A 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혼 소송에 제기된 이후 A 씨는 법원이 보낸 조정신청서와 절차안내문 등을 총 7차례나 송달받지 않으며 사실상 이혼을 거부해왔다. 이에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홍상수 감독은 변호인을 통해 공시송달을 신청, 지난 9월 법원은 공시송달 명령을 내렸다. 지난 9월 박잎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 들고 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라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박잎선은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에 인간이 지켜야할 도덕은 알아야지 남에 가슴 후벼 파놓고 어떻게 그리 당당하니?”라며 분노했다. 박잎선은 송종국과 2006년에 결혼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15년 합의이혼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 만지고 퍼뜨린 17년… 그에게도 詩요일이 왔다

    시 만지고 퍼뜨린 17년… 그에게도 詩요일이 왔다

    박신규(45) 시인에게 시는 짓기보다 만지고 퍼뜨리는 게 먼저였다. 창비의 17년차 문학 편집자(현 편집전문위원)로 200여권의 시집, 소설을 엮어 온 게 첫째. 시앱 ‘시요일’의 기획·운영을 이끌며 6개월 만에 10만명의 독자를 시의 자리로 불러 모은 게 둘째였다.●20년 쓴 시… 외로운 시절 진혼하다 고은의 ‘만인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공지영의 ‘도가니’, 황석영의 ‘바리데기’, 창비 세계문학 등 무수한 화제작을 빚어낸 그가 자신의 서사를 들려준다. 시를 쓰지 못하는 허기가 외려 동력이 됐을 시집 ‘그늘진 말들에 꽃이 핀다’(창비)를 통해서다. 20대 습작 시절부터 최근까지 써 온 100여편의 시 가운데 골라낸 60편에서 흐르는 시인의 성찰은 간명하지만, 줄곧 아파 온 개인과 사회의 속내를 꿰뚫는다. “20여년간 써 온 시들을 묶어 놓고 보니 ‘삶과 죽음 앞에 한없이 낮게 엎드려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되네요. 한 시절이 아니라 그립고 외로운 여러 시절을 이제야 진혼하고 떠나보냈다는 기분이 듭니다.” ‘차라리 죽여 달라, 사일 만에 깨어나 어머니에게 악쓰다가 혼절한 병실, 고열에 녹아 내 온몸을 흐르다가 수술 자국 틈으로 새어 나오던 말,/‘앙구찮응게’/수만번 듣고 발음해도/도무지 통역할 수 없는, 앙구찮응게/밟혀서 눈에 잘 띄지 않아서/들꽃 같은 사람들/나지막이 호명하며 살다가/내가 수의로 꺼내 입고 간 그 말//(중략)//밀리고 서럽고 걷어차이고/삶은 또 지속적으로 뻔하였다’(물끄러미 혀에 가닿는 그 말)●시가 오면 신들의 눈짓 본 듯 떨렸다 이념의 폭력적 대립, 인간의 야만, 외세의 개입, 집단학살 등 우리 현대사의 모든 얼굴이 압축돼 있는 제주 4·3 사건을 옮긴 시편(환상박피, 불카분 낭), 생과 사의 흐릿한 경계를 어루만지게 하는 시편(떠도는 손, 필연하고 모다들 살아지는 것잉게), 편집자로서의 자화상을 그려 낸 시편(저만치에 배후 세력들)들은 한 편 한 편이 저마다 곡진한 서사를 이룬다. 책 만들기와 시 쓰기는 균형 잡기가 어려운 일이다. 그는 “책을 만든다는 건 상상력을 양보하는 일이니 시 쓰기와 충돌하는 면이 있다”면서도 “일과 생활에 매몰됐다 시가 오는 순간엔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면 ‘신들의 눈짓’, ‘존재의 눈짓’을 발견한 듯한 떨림이 느껴진다. 정해진 마라톤 코스를 뛰다 지쳐 갈 때 길가에 핀 소박한 들꽃을 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앱 ‘시요일’… 시 읽히는 사회 꿈꾼다 시인은 시를 사람들 사이로 퍼뜨리는 작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지난 4월 창비에서 첫선을 보인 시앱 ‘시요일’의 콘텐츠를 운영하는 그는 ‘스마트폰 속 시’가 일상을 바꾸는 울림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종이책 시 독자가 대개 30~40대라면 시요일은 전체 이용자(10만 5000명) 가운데 21%가 10~20대라는 점, 해외 이용자가 전체의 10%라는 점, 시요일 ‘오늘의 시’에서 호응이 높은 시들은 종이책 판매로도 이어진다는 점 등은 시의 저변 확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신호들이다. 내년 초에는 1990년부터 23년간 집대성한 ‘고시조 대전’ 4만 6000여편을 추가하고 이용자가 좋아하는 시로 자신만의 시집을 엮는 POD(고객이 원하는 대로 책을 제작해 주는 것) 서비스도 선보여 시와 소통하는 장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시를 읽으며 스미는 상상력과 감수성은 눈에 보이는 성과는 아니에요. 하지만 개인과 사회를 바꾸는 큰 힘일 수 있죠. 시를 일상적으로 접하면 덜 폭력적이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시요일’이 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이유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립고교 교장·교감이 짜고 ‘유력 학부모’ 학생 학생부 조작

    사립고교 교장·교감이 짜고 ‘유력 학부모’ 학생 학생부 조작

    경북 지역의 한 사립고교 교장과 교감 등이 공모해 일부 학부모 자녀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북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고교의 교장 B(59)씨와 교감 C(56)씨, 교무과장 D(5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A고교 소속 재학생 5명(당시 1∼2학년)의 학생부를 임의로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임교사 등을 시켜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입력한 내용을 출력하게 한 뒤 수정사항을 표시해 고치도록 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부모에게 의존적’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표현을 ‘순종적이고 배려심이 많다’는 표현으로 바꾸도록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출력물 상단에 빨간색 글씨로 해당 학생의 부모 직업을 적어 놓고 구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특혜를 받은 학생 중 2명은 부모가 학교 행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학부모들을 위해 B씨 등이 유력 학부모들의 자녀 학생부를 ‘알아서’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C교감이 B교장에게 ‘특히 꼭 봐야할 학생을 좀 보내주세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B교장이 이를 다시 D교무과장에게 보내 수정 지시 내용을 확인하는 등 공모한 정황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이 학부모들과 사전에 공모했거나 청탁을 주고 받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기 아들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수정한 수도권의 한 사립고교 교사 E(54)씨와 동료 교사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씨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수천자를 조작한 혐의로 앞서 교육청에서 적발돼 고발 조치됐다. 이 학교는 A고교와 같은 학교법인이며, 해당 학생은 실제로 서울 지역 사립대 보건계열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지난해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했으며, 경찰은 해당 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나이스 시스템에서 학생부를 수정하더라도 마지막 수정자 정보 기록만 남을 뿐 이전 로그 기록과 기존의 수정 내용이 저장되지 않는 등 학생부 조작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나이스 로그 기록 등을 모두 보존하는 방안과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외부위원 참여규정을 신설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 내용을 교육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한 입시경쟁을 방해하는 학사비리 관련 제보자에게는 혐의가 확인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제보를 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비통함 속에도 타인 배려” 軍총기 사고 유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

    구본무 LG회장 “비통함 속에도 타인 배려” 軍총기 사고 유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21)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17일 그룹 측이 밝혔다. 구 회장은 고인의 부친에게 이런 뜻을 전달하며 “비통함 속에서도 사격 훈련을 하던 병사가 받을 심적 타격과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린 배려심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병은 지난달 26일 전투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근처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상병의 부친은 “빗나간 탄환을 어느 병사가 쐈는지 밝히거나 처벌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며 “총을 쏜 병사가 자책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 병사도 다른 부모의 소중한 자식일 텐데 그분들께 아픔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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