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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패배…싱가포르오픈 3연패 좌절

    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패배…싱가포르오픈 3연패 좌절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5위)에게 0-2(13-21 16-21)로 졌다. 이로써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를 석권한 안세영의 대회 3연패도 무산됐다. 안세영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위페이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과 전영오픈 8강에서 연이어 천위페이를 꺾었던 안세영은 두 달여 만에 성사된 재대결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1승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안세영은 최근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앞선 출전한 네 차례 모두 단식을 석권한 안세영으로서는 5연속 국제대회 우승의 대업을 이루지 못했다. 안세영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 ‘세계 1위’ 안세영, 중국 가오팡제 꺾으며 싱가포르 오픈 출발

    ‘세계 1위’ 안세영, 중국 가오팡제 꺾으며 싱가포르 오픈 출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가오팡제(14위·중국)를 가볍게 제압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안세영은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를 2-0(21-16 21-14)으로 이겼다. 16강전 상대는 싱가포르의 여지아민(11위)이다. 안세영이 여지아민을 꺾고 8강에 오르면 중국의 맞수 천위페이(5위)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세영은 2023, 2024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 이어 올 시즌 출전 대회 전관왕도 목표로 한다. 안세영은 국가 대항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안세영과 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가은(27·삼성생명)도 인도의 락시타 람라지를 2-0(21-14 21-8)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대만의 류쾅헝-양포한을 2-0(21-15 21-11)으로 이겼고,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도 인도의 심란 싱히-카비프리야 셀밤을 2-0(21-4 21-9)으로 누르고 각각 16강에 진줄했다.
  • “권역마다 실내 체육관이…” 노원구 공릉구민체육센터 임시운영

    “권역마다 실내 체육관이…” 노원구 공릉구민체육센터 임시운영

    서울 노원구가 공릉구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하고 임시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공릉구민체육센터는 공릉권역에 실내 종합 생활체육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는 인근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공공기여를 통해 확보했다. 센터는 지상3층, 지하3층에 연면적 2519㎡ 규모다. ▲4레인의 수영장 ▲헬스장 ▲기구 필라테스 ▲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용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구의 체육센터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용을 포함한 4대의 키오스크를 로비 공간에 배치했다. 프로그램은 주민 약 2000여명이 참여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기구필라테스 및 기타 실내 체육(인라인,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으로 정했다. 접수는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현장,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다만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종목은 신규 주민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식 개관일은 7월 1일이며 6월 16일부터 30일까지는 임시 운영 기간이다. 다음달 12일 오후 3시 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권역별 힐링여가시설을 갖춘 것처럼 생활체육시설도 집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운동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내실 있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2025년 풍수해 대비 현장훈련·교육으로 안전망 강화한다

    구로구, 2025년 풍수해 대비 현장훈련·교육으로 안전망 강화한다

    서울 구로구가 지난 15일 목감교 하부 배드민턴장에서 풍수해를 대비한 교육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목감교에서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요원, 주민센터 수방 담당, 지역자율방재단, 목감천 차수판 관리자 등 관계자와 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심, 실습 위주의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반별 임무, 침수 예·경보제 운영, 침수 재해약자를 위한 동행 파트너의 역할, 침수 방지시설 사용법과 관리요령 등 교육이 진행되고 양수기와 수중펌프 사용법을 안내한 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목감천 차수판 설치 등 훈련을 실습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수방 자재와 장비 사용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해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여름철 풍수해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훈련에 앞서 목감천 교량 5개소에 있는 차수판의 전수 점검을 마쳤으며, 동주민센터는 통·반장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이상일 시장, “기량 발휘해 값진 성과로 용인 빛내달라”···경기도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이상일 시장, “기량 발휘해 값진 성과로 용인 빛내달라”···경기도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용인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용인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며,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을 홍보하고 축구와 배드민턴,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와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선수단과 만찬 자리에서 “용인을 대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량을 잘 발휘해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용인을 빛내 주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이어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과 함께 문화예술, 생활체육, 교육, 교통 등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체육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계속 전진하자”라고 강조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폐회식이 열리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 4000여명이 3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용인선수단은 26개 종목에 출전한 312명의 선수와 182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 주민과 함께한 이로운 활동...명일근린공원 생태교란식물 제거 나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 주민과 함께한 이로운 활동...명일근린공원 생태교란식물 제거 나서

    강동구 명일근린공원에 ‘이로운 손길’이 닿았다.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명일근린공원에서 지역 환경단체 ‘에코친구들’과 함께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박 의원이 증액 발의한 2025년도 예산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생활 속 환경 실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도 다수 참여해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박 의원은 “내 집 앞 공원을 주민 스스로 가꾸는 문화가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공원 내 진행 중인 무장애 데크길 공사 현장을 찾아 마무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설은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가족 등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준공 후 공원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조성된 맨발황톳길도 눈길을 끌었다. 황토족탕과 세족장이 마련된 이 숲길은 걷기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주민 요청에 따라 정비된 숲속 배드민턴장도 이날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박 의원은 휴식 공간과 수도시설까지 꼼꼼히 살피며 주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박 의원은 “명일근린공원 무장애 데크길 조성은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며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추진된 배드민턴장 환경 개선 또한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도 ‘내 집 앞 정원 만들기’, 외래종 제거, 고덕천 정화 활동 등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환경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라며 “강동구의 소중한 자연이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탈북청소년 등 대상 ‘2025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 탈북청소년 등 대상 ‘2025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일 탈북 청소년 등 대상 ‘2025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은 스포츠인의 재능을 활용해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산간지역 초·중·고교 등 총 58개 학교에 방문형 강습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체육교실’과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캠프’로 나누어 운영한다. 올해는 탈북 청소년 등 대상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강습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희망하는 스포츠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공원에서는 탈북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첫 번째 ‘스포츠 캠프’가 개최됐다. 캠프에는 강완진(태권도), 김원호(배드민턴), 최경진(풋살) 등 메달리스트 및 국가대표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체육교실’은 11월까지 이어지며 ‘스포츠 캠프’는 올 하반기에 2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1984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스포츠 정신 특강과 한국형 올림픽 가치 교육 등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청소년의 건강한 인격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 피클볼·라인댄스·수영… 강일구민체육센터서 레포츠 즐겨요

    피클볼·라인댄스·수영… 강일구민체육센터서 레포츠 즐겨요

    서울 강동구는 고덕강일지역에 새로 건립되는 강일구민체육센터 개관식을 9일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정식 개관은 다음달 2일이다. 강일구민체육센터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7468㎡ 규모로 지어졌으며 수영과 요가, 필라테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주요 시설로는 25m 길이의 6레인 등을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 어린이 인라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대체육관, 다이어트, 근력운동 등을 위한 다목적실과 필라테스실,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될 심신 수련터,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실인 아이누리터가 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 배드민턴, 피클볼, 요가와 필라테스, 서킷트레이닝, 라인댄스 등 세대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영장은 자유 수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어 시범 운영 기간에 나온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정식 개관한다. 정식 개관하면 본격적으로 아쿠아로빅과 기구 필라테스 등 여러 체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강일구민체육센터는 전자추첨제와 기간 수료제를 도입해 일정 기간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한다. 더 많은 신규 회원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지역의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대응해 지난 2015년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이른바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시비를 확보하고 구비 등을 투입해 추진 10년 만에 건립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일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구민들의 생활 속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문을 열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규모 5.4 지진이 흔든 시민 삶… 도시재생과 함께 되살아난 포항

    규모 5.4 지진이 흔든 시민 삶… 도시재생과 함께 되살아난 포항

    관측 이래 두 번째 강진… 여진 100회공공·민간시설 5만 7000여건 피해상권 쇠락 등 경제 손실도 850억흥해 123만㎡ 특별재생지역 지정2901억 들여 29개 재생사업 진행기운 아파트 헐고 문화공간 조성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지역에서 1978년 기상청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규모인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례적인 규모의 지진으로 포항시 공공시설 421건, 사유시설 5만 6566건의 시설물 피해와 약 850억원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졌다. 지진으로 흔들린 건 땅과 건물뿐만이 아니었다. 삶의 터전이 무너진 주민들은 일상이 흔들렸고, 지속된 여진으로 심리적인 불안정까지 겪어야 했다. 주택 피해와 불안감으로 일부 주민들이 흥해를 떠나며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상권 또한 쇠락하면서 공동체마저 흔들렸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지진은 본진과 여진 두 차례에 걸쳐 큰 피해를 입혔다.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본진으로 포항시 공공시설 321건, 사유시설 3만 332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약 3개월 뒤인 2018년 2월 11일 발생한 여진은 규모 4.6으로 공공시설 100건, 사유시설 2만 324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진은 총 100회로 2.0~3.0 미만이 92회, 3.1~4.0 미만 6회, 4.1~5.0 미만 2회 발생했다. 피해가 집중된 흥해읍 일원 약 123만㎡는 결국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진으로 포항 내 주택 전파는 총 671가구로 그중 455가구가 흥해읍 중심지에 집중됐다. 주택 피해액만 176억원, 기반시설은 36억원으로 총피해액은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민 중 49.1%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심리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흥해읍 일원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지진 발생 이후 더욱 심화됐다. 2010년 1만 7986명이던 인구는 2015년 1만 6190명으로 1796명 줄었다. 2018년 6월 기준 흥해읍의 노령화지수는 138.1%로 포항시(112.4%)와 포항시 북구(112.8%)보다 크게 높았다. 지진 발생 이후 5개월간 인구는 월평균 0.59% 감소했고, 이는 지진 발생 이전 5개월 월평균(0.04%) 대비 약 15배 급증한 수치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포항시 부동산 거래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0% 줄었고, 특히 흥해읍은 41.5% 감소했다. 흥해읍은 기존에도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의 약 66.0%를 차지했고, 인구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 등 정주환경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진 피해로 인해 이 같은 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특별재생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특별재생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포항시는 주민 설문조사를 거쳤고, 주민들 또한 지진 피해 및 도시 쇠퇴에 따른 문제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만들기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문화공간 만들기 등 3가지 목표로 재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9개 사업에 총 2901억원이 투입됐다. 재생사업으로 추진된 대표적인 사업은 흥해읍 다목적재난구호소,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포항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조성 등이다. 거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지진으로 전파된 기존 아파트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는 지역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거듭났다. 2022년 1월 준공된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방재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진으로 전파된 경림뉴소망타운을 철거한 뒤 3790㎡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2층 규모로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 체육문화시설로 이용할 수 있고, 지진 등 재난 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생활할 수 있는 구호소 역할을 한다. 내진특급 성능이 적용됐고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 1월 조성이 완료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파된 대웅파크맨션 2차를 철거하고 지어졌다. 흥해지역 재건을 위해 정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사업에 선정돼 16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을 갖춰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진 피해로 건물 전체가 기울어지는 등 전파 피해를 입었던 대성아파트 3개 동은 철거 후 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가 들어서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1만 1424㎡, 4층으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아이누리플라자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을 조성해 영유아 돌봄 특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성동에 있던 북구보건소는 흥해읍에 신청사를 지어 트라우마센터와 통합 운영한다. 의료취약지역이던 흥해읍에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장성동 청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운영해 의료 복지를 강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학성리 공공임대주택 건립만 마무리되면 주요 특별재생사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흥해읍 재생사업은 지진이라는 대형 재난을 극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대응형 특별재생사업이다. 예상치 못한 재난이 가져다주는 지역 공동체의 파괴를 지자체와 정부가 협력해 극복한 첫 사례로 남을 것이다.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시민들은 중요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바로 정부를 상대로 한 지진 손해배상 소송이다. 지진 발생 이후 시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는 “정부가 원고에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측 일부 승소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정부와 원고 모두 항소하면서 오는 13일 선고가 내려진다. 정부 지진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포항 지진은 국책사업이었던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된 지진으로 결론 났다. 1심 당시 4만 7000여명이던 소송 참여 인원은 항소를 거치면서 약 50만명으로 늘었다.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국가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포항북)·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공동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발표했다. 배상 금액을 떠나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성 있는 사과만이 포항 시민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박주봉 감독 “내 대표팀엔 ‘차렷, 경례’ 구호 없다…시스템은 다음 문제”

    박주봉 감독 “내 대표팀엔 ‘차렷, 경례’ 구호 없다…시스템은 다음 문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르고 돌아온 박주봉(61) 신임 감독이 대대적인 대표팀 훈련 분위기 개선을 다짐했다. 중국 샤먼에서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애들(선수들)한테 좀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처음 상견례를 할 때 선수들이 모여 인사하는데 ‘차렷, 경례’를 하더라”라며 “이런 건 옛날에 하던 건데 첫날이니 일단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 가서는 내가 ‘앞으로는 이렇게 하지 말자’고 했다. 모여서 내가 해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냥 하고, 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고 헤어지자고 했다”면서 “그런 식으로 편하게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선임된 박 감독은 수디르만컵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했다. 여자 단식 안세영을 필두로 내세운 대표팀은 지난 4일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첫째고, 시스템을 바꾸는 게 다음”이라며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과 앞으로 대표팀 운영 방안을 이야기했다. ‘선수촌에서 운동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에서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서 선수촌에 들어와야만 그게 대표팀 성적으로 연결된다. 그렇게 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인 만큼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소속팀에서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수들이 이 부분을 얼마나 머리에 새기고 잘 훈련해서 (대표팀으로) 돌아올지 봐야 한다. 다음 합숙 훈련 때도 그렇고, 앞으로 계속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가량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 감독은 “(감독 선임 후) 첫 대회라서 오히려 선수들보다 내가 많이 긴장했다”며 “일단 선수들과 한국말로 바로 소통할 수 있어서 나도 좋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아쉽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중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는데, 대표팀도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에게 조언도 건넸다. 박 감독은 “세계 최강이라는 걸 분명히 입증했으나 마지막 왕즈이 선수를 상대할 때는 체력적으로 힘든 내색이 있었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경기라 체력적인 부분이 완전히 보완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술적인 부분은 완성된 선수다. 이제 체력을 관리하면서 상대 선수에 따라 빠르게 뛸 건지, 천천히 (경기력을) 올릴 건지를 같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안세영만 이겼다… 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아쉬운 준우승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분전에도 중국의 벽에 막혔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사령탑 데뷔 무대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다.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날 결승에서 안세영이 여자 단식을 따냈지만 혼합 복식, 남자 단식, 여자 복식에서 패했다. 첫 경기 혼합 복식에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펑옌저-황둥핑 조에 1-2(16-21 21-17 15-21)로 무릎을 꿇었으나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왕즈이(2위)를 2-0(21-17 21-16)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체코와의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전까지 여자 단식을 모두 2-0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전혁진(요넥스)이 남자 단식에서 스위치에게 0-2(5-21 5-21),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여자 복식에서 류성수-탄닝 조에 0-2(14-21 17-21)로 완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중국에 내줬다.
  • 안세영, 4연속 2-0 완승…수디르만컵 결승서 중국과 격돌

    안세영, 4연속 2-0 완승…수디르만컵 결승서 중국과 격돌

    ‘배드민턴 황제’ 박주봉 감독과 ‘여제’ 안세영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경쟁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 덴마크,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으로 올라섰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가대항전이다. 이날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2-0(21-10 21-15)으로 제압하며 팀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다만 2경기 남자 단식에서는 조건엽(성남시청)이 알위 파르한에게 1-2(21-16 8-21 8-21)로 패하면서 경기 스코어가 1-1 동점이 됐다. 3경기는 여자 단식, 한국 대표팀의 든든한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나섰다.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8 21-12)으로 가볍게 누르며, 승부의 균형을 2-1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체코와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전에 이어 인도네시아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와 접전 끝에 1-2(18-21 21-13 23-25)로 패해 2-2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경기인 여자 단식에서 백하나-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를 2-1(21-10 18-21 21-15)로 잡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한국은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23년 중국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7년으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도심 한복판 마이스 단지·BRT… 올림픽 도전 전주, 판이 바뀐다

    도심 한복판 마이스 단지·BRT… 올림픽 도전 전주, 판이 바뀐다

    옛 종합경기장 터에 컨벤션센터창업공간·전시관 등 유기적 연계대한방직 터, 민간 복합개발 속도주상복합·호텔·쇼핑몰 등 총결집복합 스포츠타운 순차 준공 앞둬한옥마을 연계 ‘체류형 관광 루트’기린대로 BRT 사업 448억 투입연간 365억 시간 절감 경제 효과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 전주시가 대변혁을 시작했다. 도심 개발, 교통 혁신, 관광 자원 확충, 역사 정체성 재정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감지된다. 도시 전체의 골격과 방향을 다시 짜는 사업들이 차근차근 실행되며 ‘불가능’이 ‘긍정의 메시지’로 바뀌고 있다. 전주는 이제 ‘변화를 주저하던 도시’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의 본질은 ‘후손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다. 전주는 지방 도시 최초로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에 올랐다. 이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도시의 전략과 비전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려는 시도이자 전환의 상징이다. 전주는 이미 시민의 삶과 도시의 정체성까지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우선 도심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구도심의 상징이던 종합경기장이 철거됐고 방치됐던 방공호는 전시 공간으로 바뀌었다. 스포츠타운과 관광 거점이 동시에 조성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아중호수, 덕진공원 등 도심 곳곳이 관광 거점으로 재정비되면서 전주는 ‘한옥마을만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고 있다. 전주 전역을 하나의 역사 문화권으로 재구성하고, 후백제 왕도로서 정체성 기반도 함께 다지는 중이다. ●마이스 단지·대한방직 터 ‘전주 새 엔진’ 전주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심에서 시작됐다. 판이 바뀌는 것이다. 옛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전주공장 자리에 컨벤션과 쇼핑, 예술과 창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의 심장’이 들어선다. 전주의 경제 중심이 바뀌고 있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다. 60년 역사의 덕진동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대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MICE 복합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 3000㎡ 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와 전주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4성급 호텔, 대형 백화점, 창업공간(G-Town)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 산업, 예술, 청년 창업이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돼 있다. 완공 즉시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한 협약도 이미 추진 중이다. 연간 300건 이상의 전시·회의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나란히 움직이고 있는 또 하나의 거점이 옛 대한방직 터다. ‘전주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다. 약 15만㎡ 규모인 이 부지는 민간 주도의 복합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층 주상복합, 호텔, 쇼핑몰,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개발이익 환수와 도시공간 재편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지향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심에 부족한 녹지 공간과 생활 인프라 확보를 통해 시민을 위한 개발을 실현할 방침이다. ●복합 스포츠타운 ‘도시 전략의 심장’ 전주시는 지방 도시로서 이례적으로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섰다. 지역 간 연대와 도시 전체 활용을 통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도전의 중심에 복합 스포츠타운이 있다. 복합 스포츠타운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대형 체육 인프라 단지다. 육상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이 하나로 집적된다. 일부는 착공했고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국 단위 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으로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육상경기장은 기존 전주종합경기장을 대체하는 핵심 시설이다. 연면적 8000㎡ 이상 규모에 1만석 이상의 관람석을 확보하며, 필요시 최대 1만 5000석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1종 공인 경기장 기준에 맞춰 전국체전, 국제대회를 염두에 둔 설계다. 야구장은 관람석 8000석 규모로, 향후 수요에 따라 2만석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체육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목적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와 전시회도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주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존 관광지인 한옥마을과 복합스포츠타운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루트를 개발하고 있다. 복합 스포츠타운을 연중 활용이 가능한 복합 이벤트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다. 스포츠 목적 방문객을 유도해 숙박, 외식, 교통, 문화 소비를 유발하는 구조다. 일반 시민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다양한 세대의 생활체육 참여도 기대된다. 전주의 올림픽 유치 전략에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경기장 구축 구상도 포함돼 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에너지 시스템 적용 계획은 지속가능성과 국제 기준을 함께 고려한 행보로 주목받는다. ● BRT로 교통 혁명, 관광 외연 확대 전주시가 도심 혼잡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선택한 BRT도 획기적인 전략이다. BRT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 차로와 중앙 정류장을 설치해 버스의 정시성과 수송 효율을 확보하는 교통 시스템이다. 첫걸음은 기린대로 BRT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448억원이 투입된다.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에 이르는 9.5㎞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수평 승하차 정류장, 신호체계 개선 등이 적용된다. 올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하루 14만명의 시내버스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365억원 상당의 시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셔틀콕 전설과 천재의 첫 도전

    셔틀콕 전설과 천재의 첫 도전

    ‘세계 셔틀콕의 전설’ 박주봉(61)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우승을 목표로 24일 중국 샤먼으로 떠났다. 이번 대회는 박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자, 3월 전영오픈 우승 뒤 부상 관리를 해온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의 복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4일 선임 이후 이날 처음 취재진 앞에 섰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박 감독은 “어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들을 만나 컨디션을 확인했는데, (부상이었던) 안세영 선수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연습과 경기는 다르다”면서 “경기 수를 놓고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일본을 이끌며 경쟁국 수장으로 안세영을 지켜본 박 감독은 “이미 완성된 선수다. 그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면서 “다만 더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스트레스와 부담을 갖는 면이 있다.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하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복식 스페셜리스트였던 박 감독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2개, 전영오픈에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전설 중의 전설이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를 안세영은 ‘배드민턴의 신’으로 칭하며 “레전드 감독님께 배울 수 있어 정말 설레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배드민턴을 만들어주신 분이니까 그 뒤를 따라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세영 “배드민턴의 신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수디르만컵서 부상 복귀전

    안세영 “배드민턴의 신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수디르만컵서 부상 복귀전

    “어떻게 보면 정말 배드민턴의 신과 같은 분인데, 그런 분께 제가 배울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현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안세영(23·삼성생명)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만난 취재진에 박주봉(61) 신임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안세영은 “정말 설레고 영광스럽다. 감독님은 레전드”라며 “(한국) 배드민턴을 만들어주신 분이니까 우리가 그 뒤를 따라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감독님을 적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든든한 (우리의) 감독님으로 계시는 것이다. 이제 믿고, 든든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본 선수들을 만나면 조언해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현역 때 한국 배드민턴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배드민턴이 처음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초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7년 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 72회 우승을 달성하며 기네스북에 올랐고, 2001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은퇴 후 국내에서는 지도자의 길과는 연이 닿지 않았고, 1997년 배드민턴 종주국 영국에서 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선수들을 상대했다.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줄곧 박 감독과 대화한 안세영은 “아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적응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 나도 적응하려고 한다”며 “장난도 많이 치신다. 또 대회에서 자주 봤던 분이라 어색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박 감독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출전한다. 수디르만컵은 1989년 창설된 대회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최다 우승국은 중국(13회)이고, 두 번째가 우리나라(4회)다. 수디르만컵은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허벅지를 다쳐 한동안 재활에 전념했던 안세영의 복귀 무대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몸은 다 회복됐다”라면서 “이번 대회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다. 꼭 해내고 싶은 대회다. 단체전의 묘미는 한 선수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다 같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더라도 다른 언니, 오빠들을 더 믿고 응원해줘야 한다. 언니, 오빠들도 나를 믿고 맡겨주시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황제’ 박주봉이 본 안세영은 “이미 완성된 선수, 더 완벽함 추구”

    ‘황제’ 박주봉이 본 안세영은 “이미 완성된 선수, 더 완벽함 추구”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이자 세계 배드민턴 ‘황제’로 군림했던 박주봉(61)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첫 국제대회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그의 감독 데뷔전에는 최근 부상으로 대회를 쉬었던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함께한다. 배드민턴 황제의 감독 데뷔전이자, 현역 여제의 국제 무대 복귀전이다. 박 감독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배드민턴) 협회가 조금 혼돈에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을 맡게 돼 조금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된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마지막 정리를 하고 완전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공석이던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박 감독이 언론 앞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지낸 그는 대표팀 사령탑 발탁 직후 그간의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국 대표팀과는 전날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박 감독은 “진천 선수촌 배드민턴 경기장에 딱 들어가는 순간, 가슴 한쪽에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가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산실이구나’ 하는 감회가 들었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박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배드민턴이 처음으로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초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7년 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 72회 우승을 달성하며 기네스북에 올랐고, 2001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 감독의 화려한 이력 덕분에 그의 대표팀 감독 부임은 현역 여자 단식을 휩쓸고 있는 안세영과의 만남으로도 주목받았다. 박 감독은 전날 선수단 상견례에 이어 안세영을 따로 불러 약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박 감독은 “안세영은 완성된 선수며, 이미 안세영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면서 “다만 스스로가 더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애쓰다 보니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개 대회를 다 우승했지만 언젠가는 한 번 질 수도 있고, 컨디션이 항상 100%일 수 도 없다. 부상에 시달릴 수도 있다”면서 “그런 생각으로 편안하고 부담 없이 했으면 좋겠다고 (안세영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도 부상 복귀 대회에 부담이 클 안세영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그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안세영은 그런 박 감독을 ‘배드민턴의 신과 같은 분’이라고 칭하며 “이런 감독님께 배울 수 있어 정말 설레고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어 “지금까지는 감독님을 적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든든한 (우리의) 감독님으로 계시는 것이다. 이제 믿고, 든든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본 선수들을 만나면 조언해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출전한다. 수디르만컵은 1989년 창설된 대회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최다 우승국은 중국(13회)이고, 두 번째가 우리나라(4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한다.
  •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4일 전남 목포서 개막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4일 전남 목포서 개막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부터 4일간 목포를 비롯한 전남 20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와 농구,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41개 종목을 총 57개 경기장에서 치른다. 오는 25일 오후 5시 4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OK! Now 전남, 활기 UP 생활체육!’을 주제로 드론 라이트 쇼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 전남의 비전과 주력 산업을 선보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축하공연도 펼친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모든 경기장의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16개 경기장의 개보수 공사도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 위급 상황에 대처를 위해 대회 기간 각종 분야별 상황실과 안내센터, 의료 인력을 배치하고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세버스와 택시 등 총 400대를 지원한다. 올해 대축전에는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이 참가해 농구, 축구, 연식야구 등 8개 종목에서 국내 동호인과 교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체전 기간에 문화행사 및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진행과 목포해상W쇼, 화순 봄꽃 축제, 신안 피아노섬 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문화 행사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선수단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남 4개 권역 팸투어도 운영해 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도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응원단 5천여 명과 1천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단을 비롯한 방문객이 만족하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국가대표 개인용품 사용 전향적 허용”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국가대표 개인용품 사용 전향적 허용”

    김동문 신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개인용품 사용 여부와 관련해 “전향적으로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공식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표 선수들의 개인용품 사용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선수들의 의견을 들었다. 국가대표팀 후원사인 요넥스에 사정을 설명하고, 금액 규모를 협상하기 위해서 (요넥스 본사가 있는) 일본도 다녀왔다”면서 “최종 방침은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이후에야 나올 것 같다. 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라켓, 신발, 보호대는 개별로 선택하도록 허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 선수들의 개인용품 사용 문제는 지난해 안세영(삼성생명)이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고충을 토로하면서 공론화했다. 그간 대표 선수들은 협회가 지정한 후원사의 경기복, 신발, 용품을 모두 사용해야 했다. 선수 개인용품을 대표팀 후원 계약 품목에서 제외하면 후원금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회장은 취임 후 여러 차례 요넥스 측과 면담하며 금액 감소 폭을 줄이기 위한 협상을 이어왔다. 김 회장은 대표팀 후원사 의존도가 높은 현행 협회 수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맡을 전략 부서를 만든다든지, 전문가를 영입한다든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협회가 해야 할 과제를 하는 기간이었다. 앞으로는 우리가 진짜 하고자 하는 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과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각각 획득한 김 회장은 2004년 은퇴 후 원광대 교단에 올랐고, 지난 1월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64표를 획득, 재선을 노리던 김택규 후보(43표)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갈 길 먼 학교시설 개방···‘학교시설 개방 조례’ 개정 앞두고 연일 간담회 개최

    최재란 서울시의원, 갈 길 먼 학교시설 개방···‘학교시설 개방 조례’ 개정 앞두고 연일 간담회 개최

    시의원에게 들어오는 가장 많은 지역 민원 중 하나인 ‘학교시설 개방’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개방에 협조하고 있으나 학교와 사용자 간 이견으로 인한 갈등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달 31일 ‘서울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입법예고된 가운데 교육현장과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 의원의 발의 배경에는 지역에서 체육관 사용 허가 재계약을 앞두고 학교에서 갑자기 이용 중단을 요청받은 한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었다. 계약 연장을 위해 최 의원과 교육청이 학교와 동호회 의견을 청취하고 다방면으로 중재에 나섰으나 끝내 학교는 재계약을 거부했다. 결국, 120여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10여년 동안 해오던 운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고 뿔뿔이 흩어졌다. 앞서 최 의원은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민원 해결 방안으로 지역주민 대표 단체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관련해 조례 개정도 예고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에 관해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길을 열고, 사용 허가 신청 시 책임자를 별도 지정해 사고예방·질서유지 등 사용자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최 의원은 서울 초등학교교장협의회·국공립고등학교 교장회와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역주민 등 잇따른 간담회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관리와 책임이 학교장에게 전가되는 구조 개선 필요성, 사용료 현실화와 인력 및 예산 지원의 필요성 등 우려의 목소리도 귀담아들었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낀다”면서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부여했던 서울시 인센티브가 삭감돼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학교시설 개방 문이 더 좁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생활체육을 위해 개방되는 학교시설은 지자체가 관리·감독 및 책임을 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전까지 학생의 안전과 지역민의 권리를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징계 요구 받은 유승민 체육회장 “규정 못 챙긴 실책, 불미스러운 일에 죄송”

    징계 요구 받은 유승민 체육회장 “규정 못 챙긴 실책, 불미스러운 일에 죄송”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와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유 회장은 16일 오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내 벨로드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회원 종목단체장 간담회 인사말에서 최근 윤리센터가 자신과 대한탁구협회 등에 징계를 요구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윤리센터는 탁구협회가 협회 후원금에 대한 인센티브로 유치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부 임원들에게 지급한 것이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당시 협회장이던 유 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징계를 요구했다. 유 회장은 이날 “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런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부분을 말씀드리게 돼 유감이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런 규정 등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건 실책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유 회장은 열악한 재정에 시달리고 있는 종목단제장들에게 탁구협회의 결정 역시 재정 여건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탁구협회장을 5년 했는데, 단체들의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회장이 직접 발품을 팔아 후원 유치를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소년과 지도자 지원 등 종목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규정들을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단체들의 경우) 회장 판공비도 없다. 소처럼 일하고 인맥을 활용해 단체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오늘 회장님들의 고견을 들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탁구협회 전임 집행부 임원으로 이번 사안에서 징계 요구를 함께 받은 김택수 진천선수촌장과 탁구협회 회장을 대리한 현정화 협회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김 촌장과 현 부회장은 윤리센터 결정이 동일 사안에 대해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며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사무검사에서는 임원에 대한 성공보수 지급에 대해 해당액을 환수하도록 하면서, 상위 규정에 맞게 마케팅 규정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지만 징계 요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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