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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란 모방한 아이돌 앨범이라니”…K콘텐츠에 필요한 ‘문화존중’

    “코란 모방한 아이돌 앨범이라니”…K콘텐츠에 필요한 ‘문화존중’

    최근 K팝, 한국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다양한 문화권을 배려하지 못한 설정이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깊이 공부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란’과 비슷한 앨범 디자인…“이슬람 모욕” K팝 그룹 킹덤은 새 앨범 디자인이 이슬람교 경전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킹덤은 다음 달 18일 발매 예정인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VII. JAHAN)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가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의 표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무슬림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신성한 코란을 묘사한 컴백 앨범의 디자인을 지워달라”, “킹덤의 노래를 듣는 모든 무슬림이 해당 디자인의 앨범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바뀌어야 한다” 등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슬람 신도인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인 코란을 K팝 그룹이 모방하는 것은 이슬람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에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25일 “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킹덤은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K팝 업계에서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세븐틴은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하는 티저 영상으로 논란이 됐다. 다음 달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컴백하는 세븐틴은 최근 베이징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활용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문화유산을 콘텐츠에 적극 활용하는 우리와 달리 중국은 만리장성 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 연출 등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인은 엑스에 “어떻게 만리장성을 엔터테인먼트 홍보로 사용할 수 있냐”면서 “중국 연예인 중 누구도 감히 만리장성으로 홍보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됐으나 영상이 공개된 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베이징 버전의 영상을 빠르게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도 ‘문화 비하’ 사례 여전 드라마에서도 문화를 비하하고 왜곡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아랍 왕자라는 설정의 인물을 등장시켰다가 국내외에서 혹평받은 바 있다. 킹더랜드 7~8회는 주인공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일하는 킹호텔에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투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사미르는 호화로운 술집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 구원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킹호텔에 도착해서는 천사랑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고, 이 모습에 구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사미르에게 “바랑둥이”라고 말한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아랍인이라는 설정의 사미르를 인도인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가 여성에게 대놓고 추파를 보내는 바람둥이로 묘사된 점,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아랍인들은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해당 장면이 나오자 화가 치밀었다”, “배우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역겹다”, “한국 드라마가 아랍인과 무슬림을 비하한다”, “한국인들은 아랍인들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시청자 역시 “시대착오적이고 눈살 찌푸려지는 설정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킹더랜드 제작사는 입장문을 내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도 “타 문화권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 문화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왜곡에 드라마 방영 중단되기도 이 밖에도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연기한 인물 알렉스 리가 굵은 레게머리와 과한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프리카계 문화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같은 해 SBS ‘라켓소년단’ 역시 배드민턴 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인도네시아에 관한 부정적인 표현을 썼다가 제작진이 사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박창호(이종석)가 흉악범을 도발하며 “네 엄마가 너 같은 사이코를 낳고 도대체 뭐 드셨냐. 똠얌꿍? 아니면 선짓국 같은 거?”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태국 비하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2022)은 베트남 전쟁을 왜곡해 묘사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당국의 요구에 따라 넷플릭스의 베트남 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2022)이 공개되자 수리남은 자국이 마약의 온상으로 묘사된 데 유감을 표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 ‘라켓소년단’ 논란을 언급한 칼럼에서 “현재 한국 드라마는 한국인만 보는 게 아니다. 사실상 동아시아 사람들이 다 같이 보는 국제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면서 “황당한 묘사 때문에 인도네시아 국민 사이에 한국 콘텐츠에 대한 반감이 퍼질 것이고, 한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국제적 악감정을 만드는 것은 수출로 먹고살며 장차 관광 산업을 진흥시켜야 할 우리 입장에선 치명적인 자책골이다”라면서 “우리 드라마 제작진들은 우리 콘텐츠가 국제콘텐츠라는 점을 보다 엄중하게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21년 만에 전 종목 메달 도전…안세영 등 K셔틀콕, 25일 항저우로

    21년 만에 전 종목 메달 도전…안세영 등 K셔틀콕, 25일 항저우로

    효자 종목으로의 귀환을 예고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결전의 땅 중국 항저우로 떠난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남녀 단체전 경기 시작을 사흘 앞두고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은 28~10월 1일 나흘 동안 남녀 단체전 경기가 열리며 10월 2~7일 엿새 동안 남녀 개인전 종목 경기가 이어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40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한국 배드민턴의 이번 대회 목표는 7개 전 종목 입상이다. 올해 금메달만 9개 따내며 세계 1위로 등극한 안세영이 버티고 있는 여자 단식에 더해 안세영과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3위 김소영-공희용의 활약이 예상되는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세계 1위 중국 조에 대한 견제가 가능한 여자 복식과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 세계 4위 서승재-채유정과 6위 김원호-정나은의 활약이 각각 예상되는 남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도 입상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7개 종목 가운데 남자 단식의 전력이 가장 약한 상황인데, 남자 단체전의 경우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통해 선보였던 ‘비밀병기’ 나성승-김원호를 투입해 메달권 진입을 꿈꾸고 있다. 남자 단식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48위 전혁진이 활약해줘야 한다. 만약 한국 배드민턴이 7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하면 7개 종목에 걸쳐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던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내게 된다. 중국 현지에서도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24일까지 선수촌에서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다. 보름 전 중국 오픈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기권했던 김소영도 회복 단계로, 이번 대회 경기를 뛸 때쯤이면 컨디션이 정상 수준까지 올라 올 전망이다. 김학균 감독은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실행하는 것만 남았다”면서 “너무 의욕만 넘쳐서는 안되겠지만 지금 선수들 분위기가 무척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 단체전은 1번 시드를 받은 중국과 2번 시드의 우리가 대진표상 서로 찢어져 그래서 낫고, 남자 단체전은 우리가 8번 시드인데 8강전을 잘하면 입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5년 만에 열린 亞 최대 스포츠 축제…한국 “金 50개 목표”

    5년 만에 열린 亞 최대 스포츠 축제…한국 “金 50개 목표”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끝에 마침내 시작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대회는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사랑, 아름다움, 감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개회식은 45개국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항저우의 신석기 시대 문화를 알리는 공연 등 약 120분 동안 진행됐다. 저탄소 친환경 대회를 강조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통적인 개회식을 상징하던 화려한 불꽃놀이를 없앤 대신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해 46억명에 달하는 아시아인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아시안게임이 중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앞선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중국은 지난 비결을 바탕으로 자신감 넘치게 준비했으나, 정작 대회는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중국은 앞서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된 기간 내 ‘폐쇄 루프’ 속에 개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애초 계획대로 2022년에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발목이 잡혔고 결국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대회 공식 명칭은 애초 개최 연도인 ‘2022’가 붙는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쿄 하계 올림픽 때도 ‘2020’을 붙였다. 이번 대회는 OCA 가맹 45개국이 모두 참가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 대회에서 종적을 감췄던 북한도 빗장을 열고 무대에 올랐다. 북한은 도쿄 올림픽 당시 무단 불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국제대회 참가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는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끝났고, 북한은 항저우 대회를 통해 모처럼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에 출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0개 정식 종목의 61개 세부 종목이 치러지며 총 48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개회식은 오늘이지만 각국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축구, 배구, 조정, 요트, 크리켓 등에서 이미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달의 주인공은 개회식 다음 날인 24일부터 탄생한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 선수 867명, 경기 임원 223명, 본부 임원 50명 등 총 39개 종목에 1140명의 역대 최다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금 49, 은 58, 동 70개)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 금메달 50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궁, 태권도, 펜싱 등 전통의 효자 종목 외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금맥을 캔다는 계획이다. 5년 전보다 수영, 육상 등 기초 종목의 경쟁력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나날이 기량이 발전한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수영), 우상혁(육상),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등은 개인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이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도 관심을 끈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합류로 벌써 다른 국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윤 선수단장은 “종목마다, 그리고 선수마다 가진 여러 목표와 꿈,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가지고 왔다. 국민께서 끝까지 선수들과 대한민국을 외쳐주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 한국 배드민턴, 항저우에서 일낼까…상승세에 중국도 긴장

    한국 배드민턴, 항저우에서 일낼까…상승세에 중국도 긴장

    상승세의 한국 배드민턴에 대한 중국의 경계령이 떨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강력한 우승후보,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를 다크호스로 꼽았다. 신화통신은 22일 영문판 홈페이지 신화넷을 통해 ‘경쟁국들의 도전 속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중국’ 제하의 기사를 게시했다. 중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배드민턴 7개 세부 종목 가운데 남자 단체,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반면 한국은 1978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안세영의 등장 등 5년 만에 전력이 크게 뛰어 올랐다. 신화넷은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자카르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한국은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안세영을 두고 “올 시즌 21세의 나이로 9개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면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안세영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 전영오픈, 중국오픈 등 9개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고 세계랭킹 1위까지 접수했다. 그리고는 천위페이(중국)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타이쯔잉(대만)을 ‘강한 도전자’ 입장이라고 소개했다.신화넷은 또 “정쓰웨이-황야충(중국·세계 1위)이 가장 강력하지만, 최근 서승재-채유정에게 두 번 연속으로 패해 암울한 상태에 있다”고 봤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달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정쓰웨이-황야충을 상대로 9전10기 끝에 첫 승을 따냈고 이달 중국오픈 8강에서 맞대결 2연승을 달렸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단체전이 진행되고 10월 2~7일 개인전이 펼쳐진다.
  • 안세영 앞장 항저우 셔틀콕 女단체전 …1R 부전승 유력

    안세영 앞장 항저우 셔틀콕 女단체전 …1R 부전승 유력

    한국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2번 시드를 받았다. 22일 아시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단체전 대진표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자리를 받았다. 모두 11개국이 참가해 1라운드에서 8강을 가리기 때문에 한국은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진표는 오는 27일쯤 나온다. 최대 경쟁자인 중국과의 맞대결은 가장 마지막인 결승전에서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단체전은 9월 28일 시작해 10월 1일 끝나고, 이튿날부터 엿새 동안 개인전 일정이 펼쳐진다. 한국은 여자 단식 안세영 외에 단체전에서도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쪽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은 여자 단·복식 모두 세계 톱10에 드는 등 선수층이 탄탄하다. 단식에는 3위 천위페이를 필두로 5위 허빙자오와 9위 한웨가 있고, 복식에는 1위 천칭천-자이판과 5위 장수셴-정위가 있다. 한국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복식 2위 백하나-이소희, 3위 김소영-공희용 등이 있다. 3번 시드의 일본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4위)와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6위)가 있는 여자복식이 강하다. 여자 단식에는 2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있다.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가 전체 13개 팀 가운데 8위에 그쳐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인도가 1∼4번 시드를 가져갔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입상이 목표다.
  • 날이면 날마다 메달 채굴… 27일 금맥 47곳 진검승부

    날이면 날마다 메달 채굴… 27일 금맥 47곳 진검승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날부터 한국은 ‘골든 데이’를 기대한다. 개막 다음날인 오는 24일 근대5종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특히 전웅태는 남자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 경기가 오전에 열리기 때문에 한국의 ‘1호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태권도는 이날부터 닷새간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황선우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물살을 가른다. 송세라와 강영미 등이 나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도 기대를 모은다. 유도는 남자 60kg급 이하림, 66㎏급 안바울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메달에 도전한다. 25일엔 태권도 간판 장준이 남자 58㎏급 정상을 향해 간다.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개인전 4연패를 꿈꾼다. 수영 남자 계영 800m엔 황선우를 필두로 박태환도 못 한 대회 4관왕에 도전하는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등 ‘황금 세대’가 출격한다. 27일에는 대회 기간 가장 많은 47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황선우가 주력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판잔러(중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태권도 남자 68㎏급 진호준, 남자 80㎏급 박우혁도 금빛 발차기가 기대된다. 28일에는 한국이 3연패에 도전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바둑의 첫 메달 주인공도 이날 나온다. 국내 랭킹 1·2위 신진서, 박정환 9단이 남자 개인전에 출격한다. 김한솔, 신재환 등이 출전하는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도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추석인 29일엔 ‘페이커’ 이상혁이 앞장서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결승전 및 3위 결정전이 열린다. 10월에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이 이어진다. 1일엔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이 모두 결정된다. 배드민턴도 남녀 단체전 정상을 노린다. 3일은 한국이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바둑 남녀 단체전 마지막 날이다. 4일엔 우상혁이 이진택(1998·2002년)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 등도 열린다. 한국이 3회 연속 우승을 이룰지 관심이 뜨거운 여자 핸드볼의 결승전은 5일이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8차례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에서 7차례나 우승했다. 6일엔 양궁 남녀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여자 축구와 여자 농구 결승전과 3·4위전도 개최된다. 7일에는 대회 기간 두 번째로 많은 46개의 금메달이 걸린 가운데 구기종목 메달 결정전이 몰려 있다. 야구는 물론 남자 축구, 남자 농구, 여자 배구의 결승전과 3·4위전이 이날 개최된다. 한국은 야구 4연패,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한다. 양궁 남녀 개인전 결승, 안세영의 여자 단식을 비롯한 배드민턴 단식·복식 결승 등도 열린다.
  • 첫 패기도, 마지막 불꽃도… 한마음으로 “다음은 없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과 e스포츠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최초 우승’을 위해 몸을 던진다. 지난 대회 ‘노메달’에 그친 배드민턴 대표팀은 세계 1위 안세영을 필두로 설욕에 나서고, ‘펜싱 어벤저스’ 구본길은 최다 금메달 기록 도전과 함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처음으로 경쟁 무대에 오른 브레이킹은 남자와 여자 부문 개인전에 금메달이 한 개씩 걸려 있다. 지난 7월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김헌우가 남자 부문 1위, 김홍열과 전지예는 각각 남녀 3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개의 금메달을 두고 각축전을 벌일 e스포츠는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오브레전드(LOL) 부문에 출전한다.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고배를 마신 이상혁은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으로 돌아온 바둑에선 응씨배 정상에 오른 ‘신공지능’ 신진서와 ‘바둑 여제’ 최정이 남녀 개인전,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할 기세다. 5년 전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한 배드민턴은 설욕전을 펼친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쓸어 담은 ‘여자 단식 최강’ 안세영이 건재하고, 2003년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정상을 밟은 서승재-채유정의 상승세도 매섭다. 골프 대표팀은 9년 만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골프는 5년 전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는 프로선수의 출전이 허용되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동시에 출격한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에 나서는 펜싱의 구본길은 한국 선수 최초 개인전 4연패와 역대 최다 금메달 찌르기에 나선다. 현재 기록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의 6개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2연패 등 금메달 5개를 보유한 구본길이 2개를 추가하면 이를 뛰어넘게 된다. ‘양궁의 살아 있는 전설’ 오진혁도 “항저우가 정말 마지막”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88년생 레슬링 듀오’ 김현우와 류한수도 유종의 미를 거둬 과거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LG-한화(대전) 두산-KIA(광주) 삼성-NC(창원)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코스모스 링스)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클럽72) ●씨름=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대회(오전 10시 30분·수원체육관) ●테니스=제67회 장호홍종문배 주니어대회(장충 장호테니스장) 제78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제주 연정코트) 제3차 한국실업연맹전(영월스포츠파크) ●농구=제53회 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오전 10시·해남우슬체육관, 해남우슬동백체육관) ●배드민턴=전주 월드시니어대회(오전 9시·전북 전주화산체육관 및 전주실내배드민턴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삼성(대구) LG-NC(창원) 롯데-KIA(광주) SSG-두산(잠실·이상 오후 8시 30분) ●씨름=2023 추석장사대회(오전 10시 30분·수원체육관) ●농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U리그 남자부 결승전 고려대-연세대(오후 2시·고려대체육관) ●수영=회장배전국대회(오전 9시·목포실내수영장) ●사격=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배드민턴=전주 월드시니어대회(오전 9시·전북 전주화산체육관 및 전주실내배드민턴장)
  • 9관왕 안세영, 38분 만에 금메달 ‘콕’

    9관왕 안세영, 38분 만에 금메달 ‘콕’

    ‘숙적’ 야마구치 상대 결승전 완승AG 앞두고 4개 대회 연속 제패서승재-채유정, 혼합 복식 정상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올해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간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는 등 항저우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0 21-19)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7월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오픈, 세계선수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개인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이번까지 모두 14개 대회에 출전, 13개 대회 결승에 올라 금메달 9개(은4·동1)를 수집했다. 안세영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대회는 6월 인도네시아오픈이 유일하다. 야마구치를 상대로는 최근 3연승 포함해 9승12패를 기록했다. 여자 단식 최강을 뽐내고 있는 안세영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야마구치를 압도했다. 4-4에서 연속 4점을 따내며 간격을 벌리더니 14-9에서는 연속 6점을 이어 가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야마구치의 연속 득점은 2점으로 막았다. 2게임에 들어서는 공세적으로 나온 야마구치와 초반 접전을 펼치다 11-7까지 앞섰으나 야마구치의 끈질긴 추격에 16-1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한 반면 체력이 떨어진 야마구치는 거듭 실수하며 안세영이 승리를 챙겼다. 앞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이 8위 톰 지켈-델핀 델뤼(프랑스)를 2-0(21-19 21-12)으로 격파하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은 슈퍼1000 대회를 처음 제패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이용대-이효정 이후 14년 만에 중국 오픈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썼다. 서승재는 강민혁(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을 챙겼다.
  • [오늘의 경기]

    ●수영=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목포실내수영장) ●사격=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핸드볼=전국대학통합선수권대회(오후 1시·고원체육관) ●근대5종=대한체육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인제군 일원) ●배드민턴=전주 월드시니어대회(오전 9시·전북 전주화산체육관 및 전주실내배드민턴장)
  • ‘올해 9번째 골드’ 안세영, 모든 준비는 끝났다…日 자존심 야마구치 꺾고 중국오픈 제패

    ‘올해 9번째 골드’ 안세영, 모든 준비는 끝났다…日 자존심 야마구치 꺾고 중국오픈 제패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올해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간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는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0 21-19)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7월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오픈, 세계선수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개인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이번까지 모두 14개 대회에 출전, 13개 대회 결승에 올라 금메달 9개(은4·동1)를 수집했다. 안세영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대회는 6월 인도네시아 오픈이 유일하다. 야마구치를 상대로는 최근 3연승 포함 9승12패를 기록했다. 여자 단식 최강을 뽐내고 있는 안세영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야마구치를 압도했다. 4-4에서 연속 4점을 따내며 간격을 벌리더니 14-9에서는 연속 6점을 이어가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야마구치의 연속 득점은 2점으로 막았다. 2게임에 들어서는 공세적으로 나온 야마구치와 초반 접전을 펼치다 11-7까지 앞섰으나 야마구치의 끈질긴 추격에 16-1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한 반면, 체력이 떨어진 야마구치는 거듭 실수하며 안세영이 승리를 챙겼다. 앞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이 8위 톰 지켈-델핀 델뤼(프랑스)를 2-0(21-19 21-12)으로 격파하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은 슈퍼1000 대회를 처음 제패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이용대-이효정 이후 14년 만에 중국 오픈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썼다. 서승재는 강민혁(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을 챙겼다.
  • ‘셔틀콕 퀸’ 안세영,日자존심 야마구치 상대 올 9번째 금메달 사냥

    ‘셔틀콕 퀸’ 안세영,日자존심 야마구치 상대 올 9번째 금메달 사냥

    항저우 올림픽을 보름 가량 앞두고 열린 항저우 인근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중국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의 안세영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격돌하게 되어 주목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개 대회 연속, 올해 9번째 금메달에 한 걸음 남겨놨다. 안세영은 9일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48분 만에 2-0(21-18 21-14)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안세영은 6월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오픈, 세계개인선수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개인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6월 인도네시아 오픈이 유일하다. 안세영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한 중국 오픈도 제패하면 올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집하게 된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9승2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10일 세계 2위 야마구치를 상대로 우승을 다툰다. 야마구치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에 2-1(19-21 21-15 21-17)로 역전승,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았던 7월 캐나다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8승12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2패로 앞선다. 안세영은 올해 야마구치와 결승 대결만 5번째다. 앞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패했다가 1주일 뒤 인도 오픈 결승에서는 승리해 우승했다. 또 3월 독일오픈 결승에서는 패했다가 6월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는 이겨 우승했다. 최근 안세영이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지난 8월 야마구치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에 등극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올해 안세영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안세영과 타이쯔잉의 이날 준결승 대결은 안세영이 얼마나 다른 선수들에게 연구 대상에 있는지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코리아오픈 결승과 일본 오픈 준결승에서 타이쯔잉을 만나 경기를 주도하며 쉽게 승리를 따냈지만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잦은 범실과 타이쯔잉의 네트 플레이에 밀리며 3-9까지 끌려갔다. 타이쯔잉이 손목을 꺾어 날리는 대각 공격이 계속 코트 안쪽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4득점하며 따라 붙은 뒤 여러차례 롱 랠리를 시도하며 타이쯔잉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결국 15-15 동점을 만들었고, 체력이 떨어진 타이쯔잉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 들어 안세영은 과감한 공격을 보태 타이쯔잉을 공략했다. 안세영은 9-8에서 연속 6점을 따내며 줄달음 쳤고, 발이 무거워진 타이쯔잉은 안세영을 쫓을 기력이 없어 보였다. 앞서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 13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를 2-0(21-18 21-14)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하나-이소희가 국제 무대 결승에 오른 것은 우승했던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코리아오픈(8강)과 일본오픈(8강), 세계선수권(16강)까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패턴을 읽혔다는 평가를 받았던 백하나-이소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이 이번 대회에서 김소영의 종아리 부상으로 기권했기 때문에 백하나-이소희의 선전은 더욱 반갑다. 백하나-이소희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상대로 올해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는 졌고,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서는 승리했다.
  • 세계 1위 안세영, 중국오픈 4강 세계 4위 타이쯔잉과 격돌

    세계 1위 안세영, 중국오픈 4강 세계 4위 타이쯔잉과 격돌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9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타이쯔잉(대만)과 격돌한다. 세계 1위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9위 한유에(중국)에 2-1(15-21 21-15 2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21-17 10 -21 21-19)로 꺾은 세계 4위 타이쯔잉과 4강에서 마주친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전영오픈,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는 등 올해 국제 무대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이날 1게임 초반 연속 실책을 저지르며 고전했다. 14-15까지 쫓아갔으나 결국 15-21로 졌다. 그러나 2게임부터는 수비가 살아나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4-5로 앞서 나가며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 3게임에서는 10-10 동점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8-12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8강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2-1(17-21 21-13 21-17)로 역전승하며 4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정쓰웨이-황야충을 상대로 9번을 내리 지다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 송파 주민 마음 ‘콕’

    송파 주민 마음 ‘콕’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주민들이 주요 소통 공간으로 사용하는 ‘풍납배드민턴장’의 낡은 시설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풍납배드민턴장은 1995년 조성된 구립체육시설로 대지 2462㎡에 배드민턴장 4면, 간이 휴게소 1동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 보호 규제로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시설이 부족한 풍납동 주민들에게는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바닥면이 고르지 못해 부상 우려가 있고, 외벽 틈새에서 소음과 먼지가 유입되는 등 쾌적하지 못한 환경으로 주민 불편이 커졌다. 이에 구는 지난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구는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마모된 마사토 바닥을 전면 교체하고, 외벽 틈새를 보강했다. 또 좌·우측면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코트 라인 벨트 교체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디지털 점수판 설치 ▲노후한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 등을 실시해 주민들이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올림픽 여복 초대 챔피언 정소영, 다시 코트로

    올림픽 여복 초대 챔피언 정소영, 다시 코트로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초대 챔피언 정소영(56)가 다시 스매시를 날린다.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1200여명 선수가 출전한다. BWF 관계자, 국제심판, 동반 가족 등을 합치면 2000여명이 전주를 찾을 예정이다. 남녀단식, 남녀복식 및 혼합복식 5개 종목 경기가 35세 이상부터 80세 이상까지 10개 연령대로 나뉘어 치러진다. 동호인은 물론 은퇴한 전문 엘리트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2년 전 2021년 스페인 시니어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정길순-정소영이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다. 정소영은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황혜영과 조를 이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땄다. 올림픽 여자 복식 종목에서 한국이 딴 유일한 금메달이다. 고성현과 짝을 이뤄 세계선수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용대와 짝을 이뤄서는 세계 1위에 등극했던 유연성, 권승택 전 국가대표 감독,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 등도 출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2000 시드니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인도네시아 출신 토니 구나완이 미국 대표로, 세계 10위까지 올랐던 전 태국 국가대표 분삭 폰사나 등이 출전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 배드민턴 여복 세계 챔피언 김소영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중국 오픈 도중 귀국…아시안게임 金 전략 차질?

    배드민턴 여복 세계 챔피언 김소영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중국 오픈 도중 귀국…아시안게임 金 전략 차질?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냈던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한국 배드민턴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전북은행)은 지난 6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오픈(슈퍼1000) 여자 복식 32강 폴라 린 오바나나-로렌 램(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김소영이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김소영은 공희용과 함께 귀국했다. 김소영은 지난 5월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 출전 중 발목을 다쳤다가 1주일 만에 코트에 복귀하기도 했다. 김소영은 정밀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일주일간 안정을 취하며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 이후엔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김소영-공희용은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중국을 견제할 후보로 손꼽혔다. 최근 이소희-백하나의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김소영-공희용은 3월 전영오픈과 8월 세계개인선수권을 포함해 올해 4개 금메달을 따내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 송파구 풍납동 ‘주민 사랑방’ 풍납배드민턴장 최신 시설로 재탄생

    송파구 풍납동 ‘주민 사랑방’ 풍납배드민턴장 최신 시설로 재탄생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주민들이 주요 소통 공간으로 사용하는 ‘풍납배드민턴장’의 낡은 시설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풍납배드민턴장은 1995년 조성된 구립체육시설로 대지 2462㎡에 배드민턴장 4면, 간이 휴게소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 보호 규제로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시설이 부족한 풍납동 주민들에게는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바닥면이 고르지 못해 부상 우려가 있고, 외벽 틈새에서 소음과 먼지가 유입되는 등 쾌적하지 못한 환경으로 주민 불편이 커졌다. 이에 구는 지난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구는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마모된 마사토 바닥을 전면 교체하고, 외벽 틈새를 보강했다. 또 좌·우측면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코트 라인 벨트 교체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디지털 점수판 설치 ▲노후한 LED등 교체 등을 실시해 주민들이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행정에 대한 주민들 만족도도 높아졌다. 한 주민은 직접 구청장 문자전용 직통 번호로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여 배드민턴장 시설을 개선해 주어 감사하다’고 문자를 남겼다. 지역 한 배드민턴 클럽 회원도 ‘더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는 주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낡은 시설을 보수·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송파구는 ‘생활체육의 도시’를 목표로, 구민들이 언제든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풍납배드민턴장은 개인, 단체클럽, 협회 등 지역 주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 안세영, 중국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허설

    안세영, 중국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허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 현지에서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5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오픈에 출격한다. 창저우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으로 기후 등이 유사하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월 또 다른 항저우 인근 도시인 쑤저우에서 열린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된 이 대회는 기본적으로 각 종목 세계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할 수 있는 슈퍼1000 대회다. 월드투어 중 슈퍼1000 대회는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과 중국 오픈까지 4개 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직전에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한편으로는 올림픽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라 상위 랭커 대부분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 남자 복식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 혼합복식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이 그대로 출격한다. 이외에도 세계 18위 김가은(여자 단식), 세계 15위 최솔규-김원호(남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 3위 김소영-공희용, 12위 김혜정-정나은, 22위 신승찬-이유림(이상 여자복식), 세계 6위 김원호-정나은(혼합 복식)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남자 복식 세계 38위 나성승-진용도 만일의 기권에 대비한 예비 엔트리로 동행했다. 올해 9번째 금메달이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은 이번 대회 대진표상 4강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 또는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또는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무려 4개 조가 나서는 여자복식은 김소영-공희용과 이유림-신승찬이 16강에서, 백하나-이소희와 김혜정-정나은이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끼리 맞대결이 4강에서 또 성사될 수 있는 구도다. 여자 복식 세계 1위로 늘 우승 후보인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은 결승에서야 만나게 된다. 서승재-채유정은 8강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9전 10기 끝에 첫 승리를 거뒀던 세계 1위 정시웨이-황야충(중국)과 마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진은 4강에서 세계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를 만나는 김원호-정나은이 유리할 수 있다. 김원호-정나은은 와타나베-히가시노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2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를 8강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과 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인도네시아)는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표를 받았다. 최솔규-김원호와는 4강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은 중국오픈을 마친 뒤 11일 귀국해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다.
  •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학생수 감소 및 학교 통폐합 계획으로 지난 3월 폐교한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이 주민 품으로 돌아갔다. 광진구는 지난달 14일부터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에게 임시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화양동 일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다. 주택가의 비좁은 골목길 인근에는 건대입구 상권이 활성화돼 있어 주차난이 극심하다. 이에 구는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양초교 부지의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운동장을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오전에 찾은 화양초 교문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을 개방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운동장은 놀이터와 운동시설, 트랙 등을 갖췄다. 폐교가 아닌 마치 지금도 운영 중인 학교처럼 시설이 깔끔하게 유지·관리됐다. 구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운동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 인력을 배치해 출입자들을 관리하고 학교 청소를 이어 가고 있다. 학교 안에 있는 수목도 꾸준하게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운동장 일부와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20~30면이 조성되면 일대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건대부고)와 학교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학교 측에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건대부고는 운동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구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풋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암벽등반(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운영 종목을 확대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러닝크루’ 또한 추가로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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