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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발표/경기부문 나경민·김동문조

    배드민턴 세계 최강 혼합복식조 김동문(사진 오른쪽·28·삼성전기)과 나경민(27·대교눈높이)이 제4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21일 김동문과 나경민,유진(연구부문) 중앙대교수,민준기(지도부문) 국군체육부대 럭비 감독,윤영석(공로부문) 대한요트협회장,권영관(진흥부문) 충북생활체육협의회장 등 대한민국체육상 부문별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과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경기부문 공동수상자 김동문과 나경민은 1992년부터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해왔으며,혼합복식조를 이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진 교수는 150여편의 체육관련 논문 및 저서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한국체육학의 질적,양적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민준기 감독은 전용 연습장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지도력으로 98년과2002년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일궜다. 윤영석 회장은 지난 95년부터 요트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체계적인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실천해왔다.윤 회장은 현재 국내 경기단체장 가운데 최장수 회장이다. 권영관 충북생활체육협의회장도 주부들을 위한 생활체조 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강영중회장 아시아배드민턴 회장에

    강영중(54) 대한배드민턴협회장(대교그룹 회장)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배드민턴연맹(ABC)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에 뽑혔다.강 회장은 오는 2005년 10월까지 2년간 아시아 배드민턴계를 이끈다.
  •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초등교 현장/ 뮤지컬·컴퓨터… 방과후 더 많이 배워요

    지난 15일 오후 3시 서울 A초등학교.수업은 끝난 지 한참이 지났지만 학교 곳곳에서는 학생들의 재잘거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운동장에서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축구경기에 한창이었다.2층 다목적관에서는 4∼5학년 9명이 두 조로 나눠 배드민턴을 즐겼다.방과후 교정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정규 수업시간 때보다 훨씬 활기차 보였다.교육인적자원부 지정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대상학교인 이 곳에서는 교육복지의 ‘획기적인’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선생님.이렇게 하면 되요?” “선생님.잘 안돼요.” 15일 오후 A초등학교 2층 과학실.1∼3학년 학생 15명이 옹기종기 앉아 종이접기에 열중하고 있었다.이날 주제는 나팔꽃 접기.아이들은 강사의 손동작을 따라하느라 이마에 땀이 맺히는 것조차 몰랐다.스스로 만든 나팔꽃이 제 모습을 찾아가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터져나왔다.한 아이는 자신의 작품이 못마땅한지 입을 삐죽 내밀고 선생님에게 ‘SOS’를 요청했다. 4층에서는 영어 수업으로 떠들썩했다.사물의 위치를 영어로 설명하는 수업이다.4층 반대쪽 교실에서는 글쓰기 수업이 진행됐다.사물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는 이날 수업에 학생은 모두 4명.글을 쓰고 토론하는 모습이 사설 학원 못지 않다.같은 시간 학교에서 50여m 떨어진 D복지관에서는 초등학생 20여명이 학교 숙제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이른바 별초록교실.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갖춘 교사는 아이들의 각기 다른 숙제를 일일이 지도했다. ●학교·지자체·지역사회가 하나로 이 프로그램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올 초 시작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학교는 기존의 특기적성교육을 확대·지원하고,지역자치단체와 지역사회는 방과후 활동과 야간보호(night care)를 담당해 학교와 지역이 연계,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문화생활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별,정도에 따라 무료 또는 싼 값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점심과 저녁식사까지 무료 지원한다. 현재 이 학교 학생 720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가정형편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곳에 배치된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나미영(29)씨는 “학교와 지역을 총괄해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는 물론 복지와 문화적인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살피고 학부모에게 전화·방문 상담을 한다. 특기적성 수업강사는 모두 21명.모두 인근 민간기관의 전문 강사들이다.모든 과목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된다.현재 영어와 논술·레고·바둑·종이접기·축구·뮤지컬·스포츠댄스 등 16개 과목,35개 반에서 매주 두 차례 1∼2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연간 2억 6000여만원에 이르는 비용은 교육부가 부담하고 있다. 인근 D복지관에서는 5시 이후에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밤 9시까지 돌본다.현재 25명의 학생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서울시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박상신 관장은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전에는 한때 예산 부족으로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지만 이제는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며 반겼다. ●아이들이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의 생활이다.학생들은 방과후 밤 늦은 시간까지 혼자 집을 지키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동네를 돌아다녀야 했던 것이 불과 6개월 전이었다.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 모두 일을 나가야 하는 탓이다.사설 학원은 사치였다. 그러나 지금은 방과후 친구들과 학교와 복지관을 오가며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했다.축구강사 김용진(36)씨는 “평소 내성적이고 말도 없던 3학년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활발해지고 어떤 일이든지 앞장서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복지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회복지사 이은영(25)씨는 “항상 거짓말만 하고 말대꾸하면서 마음을 열지 않던 6학년 여학생이 요즘에는 자주 찾아와 고민도 얘기하고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을 보면서 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5학년 김모(12)군은 “엄마가 학원비 때문에 끊으라고 해서 그만뒀던 바둑을 다시 배우게 된 것이 가장 즐겁다.”고했다.2학년 이철수(9·가명)군의 어머니 박모(45)씨는 학교와 복지관이 고맙기만 하다.매일 밤 9시까지 철수를 책임지고 돌봐주기 때문이다.8년 전 남편과 헤어진 뒤 철수와 고교생인 딸을 키우고 있지만 항상 나이 어린 철수가 마음에 걸린 터였다.박씨는 “밤에 아이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일하는 음식점에 와서 기다리게 하거나 저녁을 혼자 챙겨먹지 못해 엄마를 기다리다 지쳐 잠든 아이를 볼 때는 가슴이 미어졌다.”면서 “복지관과 학교가 없었더라면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학년 최인성(9·가명)군의 하루는 집-학교-복지관-학교-복지관-집으로 이어진다.학교 수업이 끝나면 특기적성과목 수업을 받을 때까지 복지관에서 숙제를 한다.다시 학교에 와 특기적성 수업을 들은 뒤에는 복지관에서 밤 9시까지 컴퓨터도 배우고 책도 읽는다. 학교와 복지관에서 하루 종일 지내는 셈이다.학교와 복지관 양쪽의 보호를 받으면서 최군의 성격도 밝아졌다.어머니 김모(44)씨는 “요즘에는 성격이 적극적인 것을 넘어 너무 까부는 것이 탈”이라며 흐뭇해했다. 김재천 기자 patrick@ ■어떤 프로그램인가 방과후 학생들을 학교와 지자체·지역사회가 연계해 함께 돌볼 수 있는 것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이다.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들의 교육과 보육·문화활동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결책을 찾는 제도는 처음이다.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지난 3월부터 풍요한 도심 속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문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했다.사회계층간 불균형의 결과로 일부 학생들이 출발부터 교육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프로젝트 조정자(PC·Project Coordinator)와 지역사회교육전문가다.PC는 각 지역 교육청별로 배치돼 관내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 학교와 지자체,민간지역사회와 연계시키는 실무 운영을 맡는다.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각 학교마다 1명씩 배치돼 학생 개개인의 생활을 파악하며,이를 토대로 상담·문화활동·부적응학생 예방활동 등을 하면서 지역 특성을 살려 현장 운영을 돕는다.구체적인 논의는 학교·교육청별로 학교-지자체-지역사회를 연결시키는 사업운영위원회에서 이뤄진다. 현재 프로그램은 서울과 부산 지역의 초등학교 40개교와 중학교 17개교 등 모두 57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김주미(31) PC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학교와 지역간에 의사소통체계를 갖추고 학생 문제를 복지 차원에서 함께 논의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D복지관 박상신(61) 관장은 “복지는 자선이나 소비가 아니라 생산”이라면서 “늦게나마 도입된 체계적인 교육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하도록 더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 메트로 플러스/실내 배드민턴장 기공식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내년 8월까지 마곡동 56의 1 일대 서남하수처리장에 27억원을 들여 국제규격의 코트 12면과 샤워실 등을 갖춘 연면적 2853㎡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한다.기공식은 15일.
  • ‘동반자살 희생’ 딸 동시집 출간 김지인 양 어머니 ‘꽃도 눈물‘

    (별아 별아 / 넌 숨지도 못하지? / 초롱초롱 하얀 눈땜에 / 숨지도 못하지?)지난 6월23일 생활고를 겪던 아버지가 아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어린 두 딸과 동반자살을 하면서 짧은 생을 마감한 고(故) 김지인(11·충남 태안초등학교 5년)양이 하늘나라로 가기 직전 쓴 ‘별’이란 동시의 전문이다. 네살배기 동생(예인)과 함께 이승을 슬프게 떠난 김양이 시인을 꿈꾸며 생전에 썼던 동시와 일기를 한데 묶은 ‘꽃도 눈물을 흘린다’(오늘의 문학사)란 동시집이 출간됐다. 이 시집은 김양의 어머니 김순영(35)씨가 다니는 교회 목사 최장희(46·시인)씨와 함께 사랑했던 두 딸의 유품을 정리하다 아름다운 동시와 진솔한 내용의 일기가 담긴 큰 딸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134쪽 분량의 이 동시집에는 ▲‘별’,‘동생’ 등 김양의 동시 50편 ▲‘배드민턴’,‘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 등 김양의 일기 20편 ▲사랑했던 두 딸을 먼저 보낸 어머니의 절망과 슬픔,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하루’ 등 시 17편과 ‘맹순이 내 딸’ 등 일기 7편이 실려 있다. 태안 연합
  • 전국체육대회/ 역도 김미경, 첫날부터 한국新

    제84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전북 익산 한성볼링장에서 벌어진 볼링 남고부 개인전 결승을 시작으로 여자 역도와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핸드볼 복싱 등 모두 7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서울대표로 나선 배드민턴 여자 대학부의 전재연(22·한체대)이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단식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전재연은 아테네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를 쌓기 위해 지난달부터 네덜란드·독일·덴마크 오픈에 차례로 출전한 뒤 개막 사흘전에야 입국,예선까지 치러내는 강행군 끝에 대회 4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대표로 나선 김미경(22·한체대)은 순창체육관에서 벌어진 역도 여자 63㎏급 결승에서 인상 96㎏,용상 123㎏을 각각 들어올려 자신이 지닌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뒤 합계에서도 217.5㎏으로 우승,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전주 김영중기자 jeunesse@
  • 전국체전 최종 성화주자 4人 전북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성화주자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이 선정됐다. 5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성화봉송 최종 주자는 전북도 출신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인탁(왼쪽위부터 시계방향·45·레슬링·84년 LA),전병관(35·역도·92년 바르셀로나),양영자(39·탁구·88년 서울),정소영(36·배드민턴·92년 바르셀로나)씨 등이다. 또 대표 선서는 김동문(28·배드민턴),김용미(27·사이클) 선수가 하게 된다.성화 점화자는 개막 전날인 9일 발표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수도권 최대 식물원 일산 탄현에 문연다

    경기도 고양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물원이 건립된다. 시는 442억원을 들여 일산구 탄현동 산 16 홀트 일산복지타운 인근 11만 8000평에 식물원 등 생태자연학습장 형태의 탄현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이 가운데 2만 4000평에 식물원과 각종 정원시설을 짓는 공사를 2005년 3월 착공,200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나머지 면적에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산책로 등 공원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공원에는 남산식물원을 능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물원(1000평)을 비롯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야외정원·가로공원·그림자정원·연꽃정원 등 각종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또 생태들판과 야외무대,피크닉광장·놀이광장,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궁도장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휴게시설이 들어선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하프타임 / 김동문·나경민, 7개대회 연속우승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올해 국제대회 7연속 우승을 일궈냈다.김동문-나경민조는 28일 오르호스체육관에서 열린 덴마크 오픈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나조는 지난 4월 코리아오픈부터 세계선수권대회·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네덜란드·덴마크 오픈을 잇따라 석권,내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 [나의 건강보감] 황경식 강명자 부부

    이들 부부의 운동을 굳이 이름붙이자면 ‘금실(琴瑟) 운동’쯤 되지 않을까.황경식(56) 서울대 철학과 교수 겸 명경의료재단 이사장과 이 재단 산하 꽃마을한방병원의 강명자(55) 원장 부부는 벌써 14년째 탁구를 함께 하고 있는 ‘핑퐁 부부’다. ●매일 아침 1시간씩 함께 탁구 즐겨 “탁구를 선택한 기준은 간단합니다.부부가 같이 할 수 있어야 하고,건강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종목을 골랐는데,탁구가 딱 맞는 운동이더라구요.”이렇게 해서 이들 부부는 탁구를 시작했다.초등학생도 심심파적으로 치곤 하는 운동이라 딱히 시작이랄 것도 없지만,부부가 함께 라켓을 든 것은 지난 90년.“그 전에는 지금 법조단지가 들어선 서초동 일대 야산에서 조깅도 하고 짬짬이 배드민턴도 하곤 했지요.5년쯤 그렇게 했는데,그때 ‘운동이 이래서 좋은 거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 전만 해도 강 원장은 몸이 부실한 편이었다.대학때 시작된 위염이 중증이었고,병원 일에 애들 셋을 뒷바라지하느라 체력까지 고갈돼 체중이 고작 47㎏에 그쳤다.그런몸이 5년간의 조깅으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그런데 문제가 있더라구요.조깅은 눈비 오면 못해요.또 남편과 체력차가 있어 운동 강도를 맞추기가 쉽지도 않구요.같이 달릴 경우 난 힘든데 남편은 싱겁다고 여기곤 했으니까요.”그래서 시작한 운동이 탁구다. “누구한테 따로 지도받고 그런 거 없었어요.매일 아침 6시에 인근 스포렉스에 나가 무작정 쳐댔죠.보통 50∼70분을 할애했어요.그 정도면 아침 시간에 다섯 세트쯤 시합을 할 수 있는데,좋더라구요.적당히 땀이 배면서 몸이 풀리는게 일과를 시작하는 운동으로는 아주 그만이에요.”강 원장이 워낙 운동소질이 없는 ‘운동치’라 처음엔 공 줍느라 시간을 다 보내는 ‘똑딱 탁구’였다.그러나 굼벵이라고 제 몸 하나 건사 못할까.10년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탁구를 쳐대니 ‘운동치’니 ‘몸치’니 하던 강 원장도 실력이 늘어 이제는 남편에게 뒤지지 않을 실력을 갖췄다. 이들의 탁구는 스핀을 넣어 공이 픽픽 돌아가는 이른바 ‘깎고 비트는 탁구’가 아니다.야구로 치면 직구 위주의 단순한 탁구다.그러나 힘이 실려 무척 빠르다.꽃마을한방병원에서 열린 탁구 시합의 남자 우승자가 강 원장에게 나가 떨어졌는가 하면 “탁구라면 내가…”라며 제법 폼을 잡던 사람들도 이들 부부의 실력에 이내 기가 죽었다.치료차 병원을 찾았던 ‘탁구 여왕’ 이에리사와 양영자가 두 사람의 탁구 열기에 감탄해 라켓과 공을 선물한 것도 기분 좋은 추억이라고. 부부는 의료재단 이사장과 산하 병원장으로 있지만 하는 일은 다르다.황 이사장은 철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학자의 길을 걷고 있고 강 원장은 국내 여성 한의학박사 1호로,불임과 부인병을 치료,연구하고 있다.이처럼 다른 일을 하는 부부에게 정서의 공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런 점에서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탁구는 골프나 에어로빅 등과 달리 두 사람이 언제든 정서를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언짢은 마음을 탁구로 푼 사례는 셀 수도 없고,간혹 티격태격 하다가도 탁구 한판 치고 나면 다 풀려요.이런 운동이 흔하지 않죠.”강 원장도 “가끔은 다퉜다가 탁구를 치며 화해한 적도 있다.”고 거들었다.이러니 금실 운동이랄 밖에. ●“14년째 치니 ‘몸치'도 실력 늘대요” 부부가 탁구만 한건 아니다.골프도 쳤고,테니스도 했다.그러나 그런 종목과는 궁합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예전에는 아내와 골프도 쳤지만 운동량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고,테니스는 라켓을 들어보니 꼭 예전의 M-1소총처럼 우리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그만뒀어요.일상적인 운동은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봐요.첫째는 고행성으로,적당히 땀을 흘릴만한 강도라야 운동 효과가 있고 둘째는 오락성인데,세상없는 운동도 재미없으면 오래 못한다는 거죠.탁구는 이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운동입니다.” 여기에 덧붙인 강 원장의 건강론은 흥미 이상의 깨우침이다.“인체는 우주의 순환과 어긋남이 없이 맞물려 돌아가야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이를테면 잠잘때 양성(陽性)인 머리는 음성(陰性)인 서·북향을 피해 동·남향에 둬야 기가 빠져나가지 않고,머리 부분에 안경테나 귀걸이 등 금붙이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도 인체의 극성(極性)을 지키는 지혜입니다.”그는 시계도 오른손에 차고 있었다.물론 휴대전화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전자파가 몸의 자기(磁氣)질서를 훼손하기 때문이다.그는 “과다한 컴퓨터 사용 때문에 불임에 이르는 여성이 많으며,남자들도 더러 밤과 낮을 바꿔 생활하다 치명적인 질환을 얻는 경우가 있는데,모두 우주의 질서에 역행한 결과”라고 충고했다. ●운동효과에 재미까지 더할나위 없어 섭생도 이들의 건강에 중요한 전제가 된다.강 원장은 불로 익혀 조리한 음식을 “기가 소멸되고 효소가 파괴돼 죽은 음식”이라며 하루 세끼중 한끼는 생식,나머지 두끼는 잡곡과 채소 위주의 담백한 식단으로 해결한다. “예전에 남편과 이런 약속을 했어요.지천명(50세)의 나이때면 번 돈을 모두 사회에 돌려주자구요.지난 96년 공익의료재단인 명경의료재단을 만들면서 그 약속을 지켰는데,문득 살면서 그런 생각이 들곤 해요.나와 내 가족이 건강하고,또 미력이나마 다른 사람의 건강을 살피는 일을 하고 사니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하구요.”그의 술회가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았다.그는 지금도 해마다 많게는 100회씩 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무료진료를 하며 ‘되돌려 주는 삶’을 실천하는,흔치 않은 건강한 의료인이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언탁기자 utl@ ■탁구 예찬 키 167㎝에 몸무게 66㎏의 황 이사장이나 164㎝에 60㎏인 강 원장은 ‘폼나는 틀’은 아니다.그러나 군살없는 몸피에 걸음도 가볍다.꾸준히 탁구와 헬스 등으로 건강을 다진 덕이다.특히 이들에게 탁구는 건강을 담보해준 ‘정말 좋은 운동’이다. 지금이야 강 원장이 “탁구에 관한 한 맞상대”라고 호기도 부려보지만,따로 운동을 하지 않은 여자가 남자와 대등한 운동능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황 이사장이야 짬짬이 쳐온 실력이라 기본부터 시작해야 했던 강원장과 격이 다른 건 당연했다.“처음 몇달은 공 주우러 다니느라 정신 못차렸다.”는 말이 엄살로 들리지 않았다.그러나 그런 격차가 재능의 차이는 아니어서 이내 실력은 엇비슷해지고,그럴수록 운동하는 재미는 쏠쏠했다.“한번은 마라토너 황영조씨가 우리 탁구치는 모습을 유심히 보더라구요.‘족보없는 탁구’라 우스워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나중에 ‘잘 친다.’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이처럼 ‘미미한 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는 구력으로 건강을 얻은 이들의 운동론은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과학적이다.“아침 6시쯤 운동을 시작하는데,그 시간이면 온몸의 세포가 잠에서 덜 깬 상태거든요.이런 몸으로 격한 운동을 했다가는 상하기 십상이지 않겠어요?그런데 탁구는 오히려 몸을 유연하게 해줘요.순발력,민첩성은 말할 것도 없고 지구력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구요.” 몸무게가 각각 60,66㎏인 두 사람이 1시간동안 탁구를 치면서 소모하는 열량은 270,280㎉로 운동량이 결코 많지는 않다.그래서 강 원장은 헬스클럽에 나가 따로 근력운동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그런 특성 때문에 이런저런 부상없이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길거리 탁구’를 운영하는 핑퐁코리아 최진구 대표는 “탁구는 일반적인 운동효과 말고도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또 리듬 운동으로 정신적 측면에서도 뇌의 활동력을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할만 한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정명희·정소영씨 명예의 전당에

    지난 80∼90년대 세계 배드민턴계를 풍미했던 정명희(39),정소영(36)씨가 세계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은 “명예의 전당 후보를 심의한 끝에 선수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은퇴 후에도 지도자로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한 정명희,정소영씨 등을 헌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대한배드민턴협회에 23일 알려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가을운동 이렇게/선선해진 날씨 운동 시작해볼까

    가을로 접어들면서 더위 때문에 여름내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게 된다.그러나 덥고 습한 여름을 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체력이 고갈된 데다 갑작스런 운동이 근골격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을 운동,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에 앞서 같은 운동이라도 나이와 체력,흥미,생활 요건,목표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가 달라진다.종목을 택할 때는 무엇보다도 즐겁게,오래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새로 배우는 단계라면 자신의 능력이나 취향에 맞는 종목을 고른다. 어떤 경우라도 운동전 5∼10분간의 준비운동을 잊어서는 안 된다.준비운동의 목적은 심박수를 늘려 서서히 체온을 올리고,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본 운동을 무리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본 운동이 조깅이나 축구,자전거타기 등 운동량이 많은 종목이라면 준비운동의 마지막 5분동안 목표 심박수(최대 심박수의 50∼75%,최대 심박수는 220 - 나이)에 달할 정도로 빠른 걷기나 달리기를 해주면 된다. 근육과 힘줄을 유연하게 해 염좌같은 손상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도 중요하다.스트레칭은 허벅지와 장딴지,가슴,팔 등 큰 근육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교차가 점차 커지기 때문에 고혈압,심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준비운동을 거쳐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본 운동은 이렇게 본 운동은 운동의 종류,자신의 체력 상태에 따라 30∼60분 정도가 적당하다.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1회 15분 정도의 낮은 강도로 시작한 뒤 2∼3달동안 몸이 운동에 익숙해지면 점차 운동량을 늘린다.운동 종목은 신체 조건과 취향,운동 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되나 가능한 유산소 운동이 좋다.빨리 걷기,조깅,수영,자전거타기,줄넘기 등 큰 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운동이 여기에 속한다. 심폐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강도가 필요하다.이때는 심박수가 운동강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적절한 운동강도는 심박수가 목표심박수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최대심박수의 50% 정도로 수주간 시행한 뒤 몸 상태에 따라 70∼75%까지 올려 약 6개월 정도 규칙적으로 계속한다.이때 몸 상태가 좋다면 85% 정도로 목표심박수를 올려도 된다.최대 심박수란 피로 때문에 더 이상 운동할 수 없는 시점의 심장 박동수를 말한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면 매주 3회씩 규칙적·지속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시간대는 오전,오후 어느 때든 큰 차이는 없지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일교차를 감안,기온이 낮은 새벽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 종목의 선정 신체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비만을 예방하는 차원이라면 1일 열량 섭취량을 감안,일상적 활동으로 소모하는 열량 외의 나머지 열량을 태울 수 있는 강도의 운동을 고르면 된다.살을 빼려면 비만 예방차원의 운동보다는 강도를 높여야 한다. 열량 소모량을 기준으로 볼 때 탁구,걷기(느린 걸음),골프 등은 1시간 열량 소모량(체중 75㎏ 기준)이 300∼380㎉로 비교적 적다.빠른 걷기나 배드민턴,자전거타기,테니스 등은 400∼480㎉ 정도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남녀 모두에게 좋다.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550∼580㎉ 수준인 등산과 수영은 운동전에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축구나 농구,조깅 등은 600∼700㎉ 수준으로 운동량이 많아 자신의 신체 상황을 고려한 뒤 시작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즐기는 인라인스케이트는 체중 55㎏을 기준으로 매 시간 320㎉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할 경우 비만을 예방하고 하체의 근력 강화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단,신체적 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미리 의사와 상의하거나 체력을 측정해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무리 운동 운동 강도를 서서히 낮춰 몸을 유연하게 하고 부상을 예방한다.또 심박수를 낮추고 근육에 몰려있는 피가 무리없이 심장으로 돌아가도록 돕는다.마무리 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혈류가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근육조직에 남아 현기증과 메스꺼움,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마무리 운동은 통상5분 정도가 적당하다.신체가 혈류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조깅을 한 사람은 5분 정도 시간을 잡아 빠른 걷기나 줄넘기를 하면 된다. ■ 도움말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고홍 서울중앙의원 통증클리닉 원장,김현정 을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운동전 체크사항 다음 항목에 해당하는 사람은 전문의를 찾아 상의한 뒤 처방을 받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1.35세 이상으로,평소에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 2.최근 한달 이내에 가슴에 통증이 있었다. 3.운동을 하면 가슴이나 좌측 어깨,팔,목 부위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낀다. 4.조금만 무리해도 숨이 차다. 5.현기증이 자주 나타난다. 6.병원에서 심장이 나쁘다고 진단을 받았다. 7.고혈압이 있다. 8.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치료중이다. 9.뼈나 관절에 문제가 있다.
  • 김동문·나경민 ‘정상커플’

    한국 배드민턴의 ‘황금 듀오’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 조가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동문-나경민 조는 3일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장준-가오링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김-나 조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준-가오링 조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99년 이후 4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첸치츄-차오팅팅 조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나 조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1세트 3-3에서 서브권을 가져온 한국은 김동문의 강력한 스매싱과 나경민의 예리한 헤어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순식간에 10득점해 승기를 잡은 뒤 15-7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김-나 조는 2세트에서도 초반 6점을 내리 따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막판 추격에 나선 장준-가오링 조를 15-8로 따돌렸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손승모 세계배드민턴선수권 8강

    손승모(세계 25위)는 1일 영국 버밍엄에서 계속된 제13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5위인 홍콩의 하리얀토에 2-1로 역전승했다.손승모는 2일 세계 1위인 중국의 첸훙과 8강전을 치른다.그러나 기대를 모은 이현일은 말레이시아의 하심에 1-2로 져 탈락했고,여자 단식의 전재연도 왕첸(중국)에 0-2로 패했다.
  • ‘한국 셔틀콕’ 잇단 부상 올림픽티켓 확보 빨간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배드민턴팀이 부상선수 속출로 내년 아테네 올림픽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남자복식 1번시드인 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 조는 31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알벤-루루크 조와 경기 도중 기권했다.전날 훈련을 하다 허리를 다친 하태권이 1세트를 내준 뒤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2세트를 포기했다. 2번시드의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 조도 유용성의 왼쪽 손목 상태가 악화돼 경기에 출전조차 못하고 기권했다.최강의 남복 2개조가 모두 부상으로 물러나 내년 올림픽에도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여자 단식의 간판 김경란(대교눈높이)은 포파트(인도네시아)와의 32강전에서 점프 스매싱을 하고 떨어지다 무릎을 크게 다쳐 상당시간 재활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자 단식의 희망 이현일(김천시청)은 필리핀의 아순시온을 2-0으로 제쳤고,손승모(밀양시청)도 우크라이나의 드르첸코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의 김용현(당진군청)-임방언(상무) 조는 선배들의 부상 속에도 16강에 올랐고,여자복식의 나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조,황유미(한체대)-이효정(삼성전기) 조도 16강에 합류했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이현일 배드민턴선수권 단식2회전에

    한국이 제13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식에서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이현일(김천시청)은 30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64강전에서 체코의 얀 본드라를 36분 만에 2-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손승모(밀양시청)도 인도네시아의 복병 말리브 마이나키를 2-0으로 물리쳤다.
  • 하프타임 / 김동문­나경민組 32강 올라

    세계 최강인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는 2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회전에서 체코의 스콕도폴리-프로차코바조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다.또 이재진(원광대)-황유미(한체대)조도 영국의 허렐-라이트조를 2-0으로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했다.남자 단식의 박태상(삼성전기)은 사토 쇼지(일본)를 2-0으로 꺾었고,여자 단식의 전재연(한체대)은 안드리 에브스카야(스웨덴)에 2-1로 역전승했다.
  • 한국 첫 여성 IBF 이사 탄생

    한국 배드민턴이 첫 여성 국제연맹 이사를 배출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 오연한(사진·51) 이사는 28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국제배드민턴연맹(IBF)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이사로 선임됐다.
  • 막오른 세계배드민턴선수권 / 두번의 실패는 없다

    아테네올림픽 금라켓 ‘시동’. 제13회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8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막이 올라 50개국 350여명의 ‘셔틀콕 전사’들이 다음달 3일까지 치열한 메달 사냥을 벌인다. 2년마다 남녀 단식과 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각국의 내로라하는 간판 스타들이 모두 참가해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끈다.이번 대회 챔피언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한국 배드민턴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으로 군림했다.하지만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따라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불명예를 회복하고 정상의 위치를 재확인한 뒤 내년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쓸어담겠다는 각오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금메달 3개에 도전한다. ●‘환상의 복식조' 만리장성을 넘어라 한국이 노리는 금 3개 가운데 정상에 가장 근접한 종목은 ‘환상의 복식조’ 김동문(28·삼성전기)-나경민(27·대교눈높이)이 나서는 혼합 복식.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김동문과 ‘셔틀퀸’ 나경민은 98년부터 짝을 이뤄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며 세계 코트를 평정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앙숙이자 천적인 중국의 장쥔-가오링이 고비마다 걸림돌이 되고 있다.김-나조의 우승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은 시드니올림픽에서 무명의 장쥔-가오링조에 일격을 당하며 8강에서 탈락,국내 배드민턴계를 초상집으로 만들었다.이어 이듬해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막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해 충격을 더했다. 장쥔-가오링은 투어대회에서 김-나조에 완패하면서도 큰 경기에서는 유독 김-나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국내 관계자들도 김동문-나경민조에 징크스가 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장쥔-가오링조는 김-나조(세계 7위)와 이번 대회 정상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여기고 있는 김동문과 나경민이 이 대회에서 징크스를 깨고 아테네 정상 등극의 발판을 구축할 지 주목된다. ●불모지 단식에서 금메달 야심 지난 197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창설된 이후 남자 단식은 중국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3개국만이 돌아가며 정상을 밟았다.한국에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종목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단식 스타가 탄생했다.김천시청의 이현일(23)이다.서울체고 2년때 작은 체구에도 불구,명석한 판단력과 타고난 순발력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현일은 지난해 미국 일본 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올 스위스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더니 단체전인 세계혼합선수권대회에서 세계 1위 첸훙(중국)을 2-0으로 완파,세계 배드민턴계에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이현일의 등장으로 복식 강국 한국은 올림픽에서 금 3개까지 노리게 된 것.높이와 체력의 열세를 순발력으로 극복하고 있는 이현일(세계 14위)은 이번 대회에서 첸훙은 물론 맞수인 히다얏 타우픽(인도네시아·8위)과 맞서 첫 우승을 일궈낸다는 다짐이다. 김민수기자 kimms@ 월드랭킹 시드배정에 결정적 역할 올림픽 메달을 염원하는 각국의 배드민턴 선수들은 월드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월드 랭킹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척도인데다 초반 강호들을 피해 메달권으로 순항할 수 있는 시드 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은 내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부터 내년 4월 코리아오픈까지 16개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월드랭킹을 산정,출전 티켓과 시드를 배정하게 된다.이 때문에 선수들은 각종 국제대회를 순회하며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한국은 10개 국제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첫 대회가 이번 세계선수권.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아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함께 ‘7스타급’ 대회로 1위는 600점,2위는 510점이 주어진다.또 코리아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등 6스타급 대회는 우승 포인트가 540점으로 높지만 1스타급 대회는 240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각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단시간에 높은 포인트를 챙길 수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모두 나선다. 높은 시드를 배정받는 것은 물론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강호들을 분석하기 위한 더없이 좋은 기회도 되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 메트로 플러스 / 청소년 방학특강 선착순 모집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교실’에 참가할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1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배드민턴·탁구·농구·바둑 등 7개 강좌별로 20명을 모집한다.수강료는 강좌별로 9400∼2만 2600원.890-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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