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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공원 천국’ 된다

    과천 ‘공원 천국’ 된다

    과천시가 공원천국으로 탈바꿈한다. 이미 전국 최고의 전원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과천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1인당 공원면적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최근 마무리된 공원녹지 기본계획 최종 용역안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41개의 도시공원을 추가로 조성해 지난해 말 현재 29만 6575㎡인 도시공원 면적을 81만 4451㎡로 두 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공원면적 30만㎡서 81만㎡로 이에 따라 인구증가율을 감안한 1인당 공원면적은 현재 4.19㎡에서 7.38㎡로 1.7배 늘어나게 된다.2006년 기준으로 국내 도시의 1인당 공원 면적이 4.8㎡가량인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주민공청회와 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쯤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의 공원 확충 계획안에는 용마골과 관악산 등산로 입구, 중앙고 인근, 문원동 지구, 지식정보타운내 3곳 등에 모두 7개의 근린공원 조성과 이와는 별개로 11개의 어린이공원 조성도 포함돼 있다. 어린이공원은 기존 공원과는 달리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공원에는 롤러스케이트장도 조성된다. ●피크닉장·잔디운동장등 조성 이와 함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등에 23개 소공원을 조성하고 지식정보타운 안에는 체육공원을 설치한다. 추사 김정희 공원은 역사공원으로, 중앙공원은 수변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 수변공원은 서울의 청계천 개발을 본뜬 것으로 수변에 계단식 공원을 만들어 입체화 한다. 소공원은 100여평에서 200여평 규모로 관내 6개동에 분산배치되며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이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9곳의 도시자연공원에는 피크닉장, 약수터, 배드민턴장, 잔디운동장, 생태체험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한다. 아파트단지 안에는 완충 녹지대를 지정하고 성남시에서 10여년 전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쌈지공원을 곳곳에 조성해 녹지를 보전한다. 아파트 인근 녹지를 공원화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주로 배드민턴장 등 소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재건축시 생태면적률 확보, 건물 녹화 등의 내용이 담긴 녹지확보 지침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산 등산로 재개방 추진 또한 국유지라는 이유로 폐쇄돼 등산객들의 반발을 샀던 관악산 등산로도 재개방, 관내 공원확충 계획과 연계해 인근을 공원화할 방침이다. 다시는 폐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확충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일부 공원의 착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과천 ‘공원 천국’ 된다

    과천 ‘공원 천국’ 된다

    과천시가 공원천국으로 탈바꿈한다. 이미 전국 최고의 전원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과천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1인당 공원면적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최근 마무리된 공원녹지 기본계획 최종 용역안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41개의 도시공원을 추가로 조성해 지난해 말 현재 29만 6575㎡인 도시공원 면적을 81만 4451㎡로 두 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공원면적 30만㎡서 81만㎡로 이에 따라 인구증가율을 감안한 1인당 공원면적은 현재 4.19㎡에서 7.38㎡로 1.7배 늘어나게 된다.2006년 기준으로 국내 도시의 1인당 공원 면적이 4.8㎡가량인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주민공청회와 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쯤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의 공원 확충 계획안에는 용마골과 관악산 등산로 입구, 중앙고 인근, 문원동 지구, 지식정보타운내 3곳 등에 모두 7개의 근린공원 조성과 이와는 별개로 11개의 어린이공원 조성도 포함돼 있다. 어린이공원은 기존 공원과는 달리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공원에는 롤러스케이트장도 조성된다. ●피크닉장·잔디운동장등 조성 이와 함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등에 23개 소공원을 조성하고 지식정보타운 안에는 체육공원을 설치한다. 추사 김정희 공원은 역사공원으로, 중앙공원은 수변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 수변공원은 서울의 청계천 개발을 본뜬 것으로 수변에 계단식 공원을 만들어 입체화 한다. 소공원은 100여평에서 200여평 규모로 관내 6개동에 분산배치되며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이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9곳의 도시자연공원에는 피크닉장, 약수터, 배드민턴장, 잔디운동장, 생태체험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한다. 아파트단지 안에는 완충 녹지대를 지정하고 성남시에서 10여년 전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쌈지공원을 곳곳에 조성해 녹지를 보전한다. 아파트 인근 녹지를 공원화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주로 배드민턴장 등 소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재건축시 생태면적률 확보, 건물 녹화 등의 내용이 담긴 녹지확보 지침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산 등산로 재개방 추진 또한 국유지라는 이유로 폐쇄돼 등산객들의 반발을 샀던 관악산 등산로도 재개방, 관내 공원확충 계획과 연계해 인근을 공원화할 방침이다. 다시는 폐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확충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일부 공원의 착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고]

    ●허정(국방부 서기관)윤석(삼흥관리시스템 이사)씨 모친상 8일 을지병원, 발인 10일 오전 4시 (02)972-8099●김병훈(인천 서운중 교사)병학(시인)병헌(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 비서관)지혜(경기도 화성 마도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8일 조선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31-8901●구자홍(인간무형문화재)씨 별세 본권(두산산업개발 발전사업소 소장)본승(군인)씨 부친상 임추영(사업)박만식(SK텔레콤 전무)씨 빙부상 8일 충남 서천시 서천읍 서해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41)952-1296●공광규(시인·불교문예 부주간)씨 모친상 8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1)932-9171●정인채(자영업)오채(〃)항채(전 SK생명 상무)씨 부친상 안병헌(전 한국통신 비상계획실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김주희(사업)주락(변호사)주필(KT&G 과장)씨 부친상 8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53)801-9999 ●추해경(군산여상 교사)씨 모친상 최병호(기반건설 대표)손정태(전북CBS 보도국 차장)씨 빙모상 7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3)250-2442●엄창석(서울신용보증재단 전산실장)씨 부친상 한주용(현대증권 청담지점 대리)씨 시부상 7일 경북 영덕 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4)730-0165●정정수(전 동남화학 회장)씨 별세 정욱(동일케미코 대표)병국(동남케미칼 대표)병욱(한국환경벤처협회 명예회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2●김병수(프로베스트원 대표)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1●김광수(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 전국연합회장)씨 별세 용현(MBC ESPN PD)현주(제이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294●이장홍(광주 대한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부친상 7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62)250-4409●박정환(미국 거주)수환(서울 불암고 교장)경환(미국 거주)주환(〃)명환(〃)씨 모친상 배영철(신한생명 부사장)씨 빙모상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929-0099●정호성(선재통상 이사)씨 모친상 장홍태(전 국회사무처)유동현(농협중앙회 예금보호기금 차장)씨 빙모상 8일 건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2030-7903●최경수(전 조달청장)씨 부친상 8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53)760-8801●이상준(전 한국마사회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8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2)471-1656●서영철(전 한국도로공사 김천도로관리소장)씨 별세 상용(희성엥겔하드)미경(경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부친상 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1●방현(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명자(역삼중 교사)현숙(씨티뱅크)진현(의사)씨 부친상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590-2660
  • [Metro] 쓰레기매립장 4곳 테마파크로

    경기도는 29일 사용이 만료된 쓰레기 매립장 4곳을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테마파크’로 꾸민다고 밝혔다. 올해 테마파크로 탈바꿈하는 쓰레기 매립장은 ▲여주 사곡·현수매립지(6만㎡) ▲오산 누읍매립지(3만 2000㎡) ▲파주 두지매립지(1만 6000㎡) 등이다. 테마파크장에는 야구장이나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생태공원, 산책로가 들어서는 등 주민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쓰레기 매립장은 사용 종료 후 10년 이상 지난 시설들로 기반다지기 공사와 침출수 처리시설,50㎝ 이상 복토 작업을 거쳐 환경상 문제가 없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코리아 오픈배드민턴] 정재성·이용대組 ‘우승 스매싱’

    한국 셔틀콕의 희망 정재성(25)-이용대(19·이상 삼성전기)조가 요넥스코리아 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정재성-이용대조는 28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재진(24·밀양시청)-황지만(23·한국체대)조를 2-0(21-16 21-15)으로 완파했다. 정-이조는 지난해 독일오픈과 태국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총상금 30만달러의 6스타급 대회 정상에 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용대는 부상 투혼을 벌이며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발목이 접질려 대회 직전까지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으나 예상밖으로 선전했다. 또 둘은 이번 대회에서 환상의 호흡을 이뤄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용대는 경기 운영이 뛰어나지만 파워와 스피드가 떨어지는 반면 정재성은 파워가 넘치지만 세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 이번 우승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준결승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조인 인도네시아의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이조는 이용대의 좌우 연타와 정재성의 강력한 스매싱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연속 5점을 두번이나 기록하며 첫번째 게임을 21-16으로 따낸 정-이조는 두번째 게임에서도 7-7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경기를 줄곧 주도했다. 한편 남녀 단식과 여자 복식, 혼합복식은 중국이 ‘싹쓸이’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윤희, 강호 왕첸 꺾고 8강에

    세계 71위의 서윤희(삼성전기)가 4위 왕첸(홍콩)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 남자복식의 희망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조와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조가 나란히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8강에 올랐다. 서윤희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왕첸을 맞아 약 50분에 걸친 혈투에서 첫 세트를 15-21로 내준 뒤 2세트를 21-18로 따낸 데 이어 마지막 세트 21-11로 ‘대어’ 왕첸을 완벽하게 낚았다. 서윤희는 26일 세계 5위 루란(중국)을 상대로 준결승 티켓을 다툰다. 앞서 정재성-이용대 조는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사푸트라-위야자조를 32분 만에 2-0으로 완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현일 1회전 탈락… 충격

    한국 배드민턴이 2007년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본선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단식의 간판 이현일(세계 7위·김천시청)은 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복병 리첸셍(21위·말레이시아)에게 0-2로 져 탈락, 충격을 던졌다.4명이 나선 남자단식에선 손승모(밀양시청)가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전략종목인 혼합복식에서도 기대를 모은 이용대(삼성전기)-황유미(대교눈높이)조가 최강인 중국의 쳉보-가오링 조에 0-2로 패하는 등 4팀 가운데 3팀이 떨어졌다. 전준범(원광대)-김민정(군산대)조만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조,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한국체대)조 등 남자복식 3개조와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조 등 여자복식 4개조는 모두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일궜다. 여자단식에서는 국내 최고수 황혜연(삼성전기)이 탈락했고 이연화(대교눈높이)가 그 뒤를 이었으나, 이현진(한국체대)과 서윤희(삼성전기)는 16강에 올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요넥스 코리아오픈] 셔틀콕 ‘스타워즈’

    ‘린단 또 잡아볼까.’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진수성찬’인 셔틀콕 잔치가 23일부터 6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치러진다.2007년 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개최하는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총상금 30만달러가 걸려 있다. 골프로 치면 메이저 대회인 셈. 참가 규모도 최대다. 린단(중국·남자단식 세계 1위), 장닝(중국·여자단식 세계 1위) 등 5개 종목에 10위권 내 톱랭커들이 대거 몰려왔다. 이들을 포함해 32개국 330여명의 셔틀콕 고수들이 승부를 겨룬다. 지난해 코리아오픈과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한국은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남자 단식에서는 최근 한국 선수에게 잇따라 발목이 잡힌 세계 최강 린단에게 시선이 쏠린다. 린단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이현일(7위·김천시청)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으며,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박성환(20위·한국체대)에게 완패했다. 특히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린단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이현일은 말레이시아오픈에 불참하며 ‘린단 타도’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선 ‘제2의 박주봉’ 이용대(18·삼성전기)의 활약이 기대됐으나, 최근 발목을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혼합복식 간판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조도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만 나선다. 여자 단식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닝, 시싱펭(2위·중국),200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왕첸(4위·홍콩) 등 중국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혜연(20위·삼성전기)의 분투가 기대된다. 김중수 한국대표팀 감독은 “아직 부상을 떨치지 못한 선수가 있어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매’간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집안이 결딴?

    “호미로 쉽게 막을 일을 미봉(彌縫)하면 가래로도 막을 수 없다.” 중국 대륙에 재혼해 금실 좋게 살아가던 부부가 자신들의 의붓 남매간의 성폭행 등 불미스런 일을 감추기 위해 혼인시켜려다 실패하는 바람에 화목하던 집안이 풍비박산하는 일이 발생,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이혼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남녀가 재혼해 각각 데려온 아들·딸과 화목한 가정을 이뤄 살아가던 중 의붓 남매인 아들·딸을 억지로 결혼시키려다 결국 실패하는 바람에 집안이 쑥대밭이 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상주일보(常州日報)가 16일 보도했다. ‘사건’의 장본인들은 재혼한 추궈칭(邱國慶·40)·뤼루(呂茹·37)씨 부부와 의붓 남매인 추하오(邱皓·20)·장윈(17)씨.지난 19991년 이혼의 아픔을 딛고 결혼한 추·뤼씨 부부는 추씨가 전처와의 아들 추군을,뤼씨가 전부(前夫)와의 딸인 장양을 각각 데려와 함께 오순도순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갔다.이들이 재혼할 당시 추군은 14살,장양은 11살이었다. 재혼한 추·뤼씨 부부의 금실이 너무 좋은 덕분에 이들 가족 네식구는 웃음꽃이 그칠 날이 없을 정도로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특히 추씨는 국영기업 중견 간부이고 뤼씨는 능력 있는 보험 설계사여서 집안의 셈평도 나날이 펴졌다. 하지만 이들 집안에 ‘불행의 싹’이 서서히 자라나고 있었다.2002년 9월부터 17살이 된 추군이 고교 2년,장양은 14살로 중학 2년생이 됐다.고교 2년생이 된 추군이 사춘기에 접어들자,아리잠직한 장양을 옆에서 지켜보며 ‘성충동’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심한 경우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고생을 했다.장양은 14살이지만 조숙한 탓에 몸매가 이미 성숙할대로 성숙한 까닭이다.그해 11월10일 일요일이었다.추·뤼씨 부부는 직장 후배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외출하고 추군과 장양 단둘이만 남았다. 의붓 남매이지만 사이가 좋은 이들은 집 근처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쳐 온몸에 땀으로 흠뻑 젖었다.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장양은 곧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온몸에 난 땀을 식히기 위해 물을 끼얹고 있었다.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은채…. “쏴,쏴….”사워 소리를 들은 추군은 갑작스런 성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 사워중인 장양을 끌어안고 성폭행을 자행했다.그녀가 끝까지 버티며 반항했으나 오빠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끝내 무너져버렸다.정조를 잃어버린 장양은 추·뤼씨 부부가 돌아왔을 때까지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사태를 알아챈 뤼씨는 너무 화가난 나머지 경찰에 신고,의붓아들 추군을 감옥으로 보낼 생각이었다.추씨는 아내 뤼씨에게 백배 사죄한 뒤 아들 추군을 불러 어머니와 동생에게 용서를 빌라며 마구 때렸다.추군은 “어머니,용서해주세요.내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혼돈에 빠진 뤼씨는 추씨 부자의 사죄에 못이겨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뤼씨는 고통스럽지만 참기로 했다.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데다,추씨가 워낙 성품이 좋고 수입도 안정되고….이런 행복한 가정생활을 깨기 싫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이 아픔도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져 갔다.1∼2년이 지나면서 이들 가정에 과거의 아픔을 떨쳐버리고 또다시 웃음소리가 넘치기 시작했다.특히 2004년 여름 추군은 공부를 열심히 한 덕택에 대학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유명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화불단행(禍不單行·불행은 한번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겹쳐 온다는 뜻)인가.그해 7월말 대학 합격을 한 추군이 무료하게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이때 샤워를 하고 타월로 몸을 감싼 뒤 머리를 털며 나오는 장양을 본 순간,또다시 흑심이 발동했다.더욱이 지난번 일도 용서받은 만큼 이번에도 조금 잘못했다고 빌기만 하면 쉽게 용서받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녀의 사워한 뒤의 물기 묻은 섹시한 모습이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 있는 추군은 이때부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지난번에는 아무런 준비없이 하다가 들켰지만,수면제를 먹인 뒤 일을 치르면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착각도 하게 됐다. 이틀 뒤 추·뤼씨 부부가 출근한 이후 수면제를 사온 그는 장양이 마시는 물컵에다 몰래 집어넣었다.아무 것도 모르는 그녀는 그 물을 마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파 위에서 통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때를 놓칠세라 추군은 또다시 동생을 범했다.잠에서 깬 뒤 자신의 하복부에 통증을 느낀 그녀는 그에게 당한 사실을 눈치챘으나 어머니가 걱정할까봐 말을 하지 못했다.하지만 어머니 뤼씨는 여자의 직감으로 장양이 당했음을 알아차렸다. 이에 뤼씨가 장양에게 집중 추궁하자 눈물을 흘리며 “사실 몸이 너무 아프다.”며 사실을 털어놨다.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뤼씨는 모든 사실을 남편 추씨에게 털어놓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마음먹었다. 추씨는 집안의 스캔들이 밖으로 알려지면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다며 제발 참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대신 혼인서약서를 쓰겠다고 했다.의붓 남매인 만큼 이들이 결혼하는데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이다. 추·뤼씨 부부는 의붓 남매를 데려다 놓고 ▲추군은 장양을 성폭행했으나 경찰에 알리지도 않고 형사책임도 묻지 않으며,▲추군은 법정 결혼연령이 되면 반드시 장양과 결혼한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하도록 했다.의붓 남매간 불행한 사건은 이로써 묻혀지는 듯 했다. 이들 부부는 의붓 남매가 당연히 결혼할 것으로 생각하고 “추군과 장양이 결혼을 하면,우리들은 이미 가족인 데,너희 둘이 또 결혼하면 우리들 사이는 더 가까워지니 얼마나 좋으냐?”며 흐믓해 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2005년 들어 나이가 들면서 장양에 대한 추군의 마음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 것.그해 10월 중순 장양은 학교 기숙사에 있는 ‘장래 남편’인 그를 찾아갔다. 이때 추군의 친구들이 “저 아가씨가 아내냐?”라고 묻자,그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아니,나의 여동생이야.”이라고 말한 뒤 식당으로 데려가 점심을 사준 뒤 아무 말 없이 되돌아가버렸다.너무 황당하다고 느낀 장양은 어머니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사실을 안 추씨도 몹시 화가 나 추군을 찾아가 “장양과 결혼할 것이냐,말 것이냐?”고 따지자,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추군은 그때 이미 한국 유학생 김(金)모씨와 사귀고 있었다. 지난해 4월 중순,추군은 뤼씨와 장양에게 “정말 죄송하게 됐다.하지만 장양과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해버렸다.너무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우두망찰하던 뤼씨는 “우리 모두 각서를 썼다.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욱대겼다. 며칠 뒤 이들 뤼씨 모녀는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추군의 대학교 기숙사에 있던 한국 유학생 김씨를 찾아 저간의 사정을 털어놨다.이 사실을 알게 된 김씨도 깜짝 놀랐다.김양은 그를 찾아가 “너는 부끄러움도 모르는 치사한 남자다.왜 나를 속였니?너를 저주할 것”이라고 말한 뒤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화가 난 추군은 이들 모녀가 김씨를 찾아가 이같은 사실을 말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는 “죽었으면 죽었지,너와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잼처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모녀는 모든 생의 의욕을 잃어버렸다.여름방학 동안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추군이 8월말 생활비를 타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마침 추씨는 출근하고 없는 상황이었다. 추군을 보자 이성을 잃은 뤼씨는 “왜,장양과 결혼하지 않느냐?”며 따져 물었다.그는 “죽어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대거리했다.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치민 뤼씨는 주방으로 들어가 식칼을 꺼내 들고 나와 추군을 마구 찔렀다. 이날 사고로 추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충격이 너무 커 장애인이 되는 것은 물론 기억상실,실어증에 걸렸다.뤼씨 모녀는 현재 영어(囹圄)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추씨는 입원중인 아들을 돌보기 위해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추씨는 곧 뤼씨와의 이혼 수속을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미스·현충사(顯忠祠)」이재복(李載福)양-5분데이트(83)

    「미스·현충사(顯忠祠)」이재복(李載福)양-5분데이트(83)

    애써 가꾸지 않아도 봄이면 싹이 돋아나고 소담스런 꽃을 피우는 이름없는 들꽃처럼 그렇게 소박하고 다소곳한 인상의 아가씨가 이재복 양. 올해 나이 20세. 온양여고를 졸업한 뒤 곧장 현충사 관리사무소에 취직했고 2년째 근무하고 있다. 농사를 짓고 있는 아버지 밑의 3남4녀중 둘째 딸. 족보로 따져 거슬러 올라가자면 이충무공(李忠武公)은 재복양의 15대 할아버지가 된다는 주변의 귀띔이다. 『항상 바쁘고 특히 남들이 쉬는 주말이면 도시에서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정신이 나갈 정도로 바빠 「데이트」할 시간조차 없다니까요』 그러나 아직은 나이가 어려 별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는다면서 수줍은 듯 살짝 웃는다. 시골 아가씨라고는 생각 할 수 없게 쪽 고른 이와 희고 정결한 피부를 가진 아가씨다. 취미는 유행가를 듣는 것. 이미자가 부른『섬마을 선생님』 을 좋아한다고. 학교 다닐때는 운동을 즐겼으나 지금은 시간이 없어 퇴근후나 「배드민턴」을 즐기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단다. 구수한 농촌음식 특히 보리 섞은 잡곡밥과 시큼한 김치를 좋아 한다는 소박한 식성. 직장에서의 별명은 복슬강아지. 이상적인 남성으로는 능력있고 과묵한 사람, 나이 차이는 4~5년인 사람이라고. [선데이서울 70년 5월 24일호 제3권 21호 통권 제 86호]
  • [Seoul in] 생태산책로 공사 1차구간 완료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중랑천 생태산책로 조성공사가 1차 구간에서 완료됐다.1차 구간은 중랑천 6.1㎞ 중에서 창4동 주공 17단지∼도봉2동 서원아파트 앞에 이르는 4.1㎞다. 올해 말까지 의정부 시계에 이르는 나머지 구간도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산책로는 자전거도로와 별도로 폭 3m로 조성했고 주변에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을 만들었다. 토목하수과 2289-1927.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7) 중2때부터 세계무대 노크 이용대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이용대(19·화순실업고)는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말레이시아 슈퍼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지난 9일 자신이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의 종합 우승을 이끌었던 점을 고려해 약관을 앞둔 이용대를 한국 배드민턴 최고 선수로 꼽은 것. 이 소식을 그에게 전해주자 적이 놀라는 눈치다.“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더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두라는 뜻 같아요. 말레이시아 대회가 그 시작인 것 같습니다.” 이용대는 고교 무대 ‘불패 신화’를 쌓았던 기대주. 앞서 화순중 2학년 때 중학생으로는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해 1월 독일오픈 남자복식,7월 태국오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등 성인무대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교생이 성인 국제대회 챔피언에 오른 것은 박주봉 이후 두 번째였다. 그래서 이용대는 ‘제2의 박주봉’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하반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코리아오픈 등에서 거푸 입상권에 들지 못했던 것. 당시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석에 누운 탓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던 까닭도 있었다. 특히 마지막 대회였던 아시안게임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배 정재성(삼성전기)과 짝을 이뤘던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역전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이용대는 “방심하기도 했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능력도 부족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2007년은 이용대에겐 매우 의미 있는 해다. 주니어와는 완전히 작별을 고하고 성인 무대로 자리를 옮긴다. 바야흐로 ‘기대주’와 ‘희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에이스’로 비상할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다음달 졸업을 앞둔 이용대는 운동에 매진하기 위해 배드민턴 명문 삼성전기에 둥지를 틀었다. 가장 원하던 팀이었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점이 좋았단다. 그는 선배들과 끊임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파워와 스피드를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말레이시아 대회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오면 곧바로 코리아오픈에 나서야 한다. 올해 출전할 대회만 줄잡아 15개 안팎. 한 달에 한 번 이상 코트에 서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외려 그의 목소리에서 즐거움이 넘쳐났다.“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얻을 게 더 많아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경험을 쌓고 실력을 기를 수 있으니까요.” 올해 소원은 간단하다. 이용대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운동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랬더니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웃는다. 그는 “올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기가 됐으면 해요.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용대가 펼칠 시속 332㎞의 짜릿한 셔틀콕 묘기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필 ●출생 1988년 9월11일 전남 광주 생 ●체격 180㎝,71㎏ ●혈액형 O형 ●가족 2남 중 차남 ●학력 화순중-화순실업고 ●취미 음악듣기, 게임하기 ●특기 야구
  • 겨울 이색 실내 레포츠

    겨울 이색 실내 레포츠

    겨울이면 꼼짝 않고 따뜻한 아랫목만 끼고 사는 사람들이 늘게 마련이다. 자연히 몸도 마음도 둔해지기 십상. 추위와 일조량의 감소가 누적되면 체내에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쉽게 우울해지기도 한다. 바깥 출입을 활발히 하고 활동량을 늘리며, 겨울철 레포츠나 취미생활로 기분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 추위를 특별히 많이 타거나, 별도로 시간을 내 야외로 나가기가 쉽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내 레포츠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생활의 활력도 키우는 게 어떨까. 일본이나 영국 등의 경우처럼 초대형 실내 스노 리조트(snow resort)는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과 레저를 겸할 수 있는 실내 레포츠 시설은 국내에도 얼마든지 있다. 김연아 선수의 세계 제패 이후 붐이 일고 있는 겨울 스포츠의 꽃 피겨스케이팅과 빙벽등반, 그리고 사격 등 실내 레포츠를 소개한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실내빙벽 등반은 2005년 11월 서울 우이동에 복합실내등반센터인 오투월드(www.o2o2.co.kr)가 국내 최초로 실내 인공 빙벽장을 열면서 시작됐다.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산소(O) 같은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에서 이름도 오투월드로 지었다는 것. 이 실내등반센터의 인공빙벽은 높이 20m,7층건물과 맞먹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빙벽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빙벽을 오르고 싶어하는 등반객들에게 시간과 거리의 제한을 없애준 것이 가장 큰 장점. # 24시간관리 자연빙벽보다 안전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마니아들이 찾아 실내빙벽을 오르내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업체 김규방(60) 사장은 “설악산의 토왕성 폭포 등 국내 자연 빙벽장은 12∼2월 사이에만 열려 시간상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또 많은 등반가들이 일시에 몰리면 무너질 위험도 있죠. 이에 반해 실내 인공 빙벽장은 빙벽을 24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자연 빙벽보다 안전합니다. 또 길이가 20m나 되기 때문에 자연 빙벽에 견줄 만하죠. 항상 영하 5℃가 유지돼 자연 빙벽을 오르는 스릴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몸의 모든 부분을 이용하는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근력 발달에 더없이 좋은 효험을 안겨준다. 빠른 시간 안에 보다 높이 올라가는 레포츠이니만큼 순발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장점은 정상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끈기를 길러 준다는 것이다. 방한복과 헬멧, 아이젠 등의 장비로 중무장한 채 자일을 타고 오르던 한 여성이 피켈로 빙벽을 내리찍자 이리저리 파편이 튄다. 결혼 이후 집안살림에만 매달렸던 주부 권경자(47·서울 영등포)씨. 여려 보이는 몸으로 힘차게 빙벽을 차고 올라간다. 권씨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이곳을 찾아 땀을 흘린다.“손과 발의 움직임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잡념이 모두 사라져요. 아이들 키우고 나서 할 일이 별로 없어져 우울증에 빠지는 중년 여성들이 얼마나 많아요. 무기력해지는 자신을 추스르기에 딱 좋은 레포츠인 것 같아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 힘들여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쾌감이 그가 뽑는 빙벽 등반의 매력.“온 몸이 땀에 흠뻑 젖지만, 추운 줄도 몰라요. 꼭대기에 올라 매달린 종을 울리고 나면, 색다른 세계에 온 듯한 희열을 느끼죠. 평상시에도 빙벽등반을 위해 기본적인 운동은 해야 돼요. 그러다 보면 체중은 안 줄었어도, 몸은 훨씬 가벼워지고 탄탄해졌다는 것을 느끼죠.” # 쉰 넘긴 나이에도 군더더기 없는 몸매 실내 빙장은 심약한 주부 클라이머를 1년여 만에 강자로 탈바꿈시켰다. 하루 10여 차례 20m 높이의 빙벽을 오르내린 결과, 이달 말 국내 최고 높이인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정복에 도전하게 된 것. 강원도 강촌의 구곡폭포를 맨처음 정복한 전완근(55·서울 동작)씨는 빙벽등반 경력만 35년째인 베테랑 등반가다.‘어센트 알파인 클럽(www.ascentclub.co.kr)’을 이끌며, 국내외 유명 빙벽 대부분을 정복한 산사나이.“빙벽등반은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과학적인 스포츠입니다. 자연의 웅장함 속에서 멋을 찾고,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레포츠죠. 특히 내 뒤를 받쳐주는 동료를 믿고 빙벽을 오르다 보면 새로운 가족공동체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핵가족 시대에 또다른 가족이 생기는 셈이죠.” 쉰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군더더기 하나 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70세가 넘어서도 계속 빙벽을 오를 겁니다.” 회사원 나한석(34)씨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목표로 삼은 4년 경력의 산악인.“육체적인 효과도 있지만,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해요. 언젠가 빙벽등반에 도전할 제 아들을 위해 세살 때부터 턱걸이를 시켰어요. 지금은 자신감과 용기가 충만한 어린이가 되었지요.” 오투월드에서 만난 세 사람 모두 왜 힘들여 얼음 위를 오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정상에 올랐을 때의 희열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직접 체험해 보라는 뜻일 게다. # 실내빙벽을 오르려면 초보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4주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20만원. 주말반과 특별반도 운영하고 있다. 일일체험등반 요금은 5만원. 강습이 없는 시간대엔 자유이용도 가능하다.1만원. 빙장 내 온도가 영하 5℃로 유지되므로 방한복은 필수다. 빙벽화, 헬멧 등 빙벽등반에 필요한 장비 대여료는 1만 3000원. 사우나 등 부대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암빙벽팀 (02)908-892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권총사격 탕~ 산산이 부서지는 스트레스 베레타 권총을 든 채 표적지를 노려보는 박세나(25·경기 군포)씨의 눈매가 차가운 겨울날씨만큼이나 매섭다. 베레타는 일명 ‘주윤발 총’이라 불리는 10발들이 자동권총. 작고 가벼워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천천히 총구를 들어 지름 46㎝의 표적지를 겨냥한다. 밀린 신용카드 고지서나 직장 상사의 얼굴 위로 맥빠진 자신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탕∼ 총성과 함께 매캐한 화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반동으로 인한 ‘치명적인 손맛’을 느낌과 동시에, 산산이 부서진 목표물이 스트레스마저 저 멀리 날려보낸다. 사격은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다소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실제 다른 레포츠보다 사고 비율이 훨씬 낮다.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총기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여성들이 영화에서나 보았던 베레타, 루가, 글락 등의 명품 권총을 직접 쏴 보는 것은 그 자체로 짜릿한 스릴을 안겨준다. 강오석(32·서울) 사격코치는 “여성들이 사대에 서면 ‘긴장모드’가 시작되죠. 바들바들 떠는 것은 예사고, 한 발 쏘고 나서 놀라 뛰어 나오는 여성들도 있어요. 남자친구랑 왔는데도 놀라서 제 품에 안길 때는 난감하기도 해요.”라며 웃는다. 하지만 막상 사격을 끝내면 군대를 다녀온 남성보다 여성들의 점수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섬세함과 집중력이 뛰어나기 때문. 간혹 청바지를 표적지 삼아 쏜 다음, 구멍 뚫린 채 입고 다니는 여성들도 있단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실내 사격장을 찾는다는 박세나씨는 “사격을 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집중력 등 요구되는 것들이 많아요. 호흡조절과 고도의 정신집중도 필요하죠.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을 때 느끼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에 더없이 좋은 것 같아요.”라고 사격예찬론을 펼쳤다. 박씨의 남자친구인 박재우(30·경기 안산)씨도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면 훌륭한 스포츠가 됩니다. 자기발전에도 도움이 되죠.”라고 거들었다. 권총은 작동방식과 구경(총구 안지름)에 따라 22·38·45 구경과 9㎜ 피스톨 등으로 나뉜다. 구경의 크기와 이용요금은 비례한다. 구경이 클수록 반동도 세져 그만큼 ‘치명적인 손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초보자나 여성은 작은 구경의 총을 고르는 게 좋다. 작지만 예상외로 큰 반동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팔이 저릴 만큼 반동이 크고 정확도가 높은 45구경은 주로 마니아들이 애용한다.1라운드(10발)에 2만∼2만 5000원선. ■ 실내 레포츠 유의 사항 겨울엔 마음 먹은 대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추운 날씨 속에 무리한 운동을 하다 자칫 뇌졸중이나 협심증, 관절염 같은 병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긴 겨울 내내 건강을 위한 운동을 마냥 접어둘 수는 없는 일. 하늘스포츠의학 조성연 원장과 함께 ‘잘하면 보약, 잘못하면 독약’이라는 겨울철 실내운동 요령을 알아본다. # 겨울에는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은가? -외부 온도가 10℃ 이하가 되면 신체의 열손실을 증가시키므로, 가능하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자전거타기, 러닝머신에서 걷기, 조깅, 수영, 배드민턴 등의 운동이 좋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운동량보다 20∼30% 줄어야 한다는 것. 또, 추위는 피부를 통한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운동시 체온관리를 위해 모자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며, 가능하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 겨울 운동은 왜 위험한가? -추위는 우리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의 운동범위를 제한한다. 이는 관절을 구성하는 건, 인대, 근육 등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을 입기 쉽다. 또 추위는 혈관 수축을 증가시키므로, 고혈압 환자는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기 쉽다.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비만 환자도 이런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 운동의 효과와 좋은 점은?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만도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돼,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 유지에 효과적이다. 신체의 움직임이 부족할수록 관절 주변의 기능은 감소하므로,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도 겨울운동이 필요하다. 또, 혈액순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운동이 필요하다. # 겨울 운동 전 주의점은? -겨울철 운동의 핵심은 체온관리.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릴 때를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한다. 모자와 장갑은 반드시 착용할 것.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도 필수다. 그리고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도움말:조성연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원장 ■ 겨울 운동 상식 O,X ●겨울에도 다른 계절과 똑같이 운동을 해야 한다?-X.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피로가 발생하기 쉽다. ●등산, 스키 중 술을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된다?-X. 이뇨, 발한 작용으로 체온 감소를 증가시킨다. ●겨울철 운동 시 두꺼운 옷이나 땀복이 좋다?-X. 땀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체온감소가 증가한다. ●겨울철 야외운동은 심장병이나 고혈압에 노출되기 쉽다?-O. ●겨울철 운동은 에너지소비량이 적다?-X. ■ 달리다보니 어! 내몸매 S라인!-피겨 스케이팅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은반위를 내달리는 피겨 스케이팅. 운동효과는 물론, 예술적 감각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겨울 스포츠의 꽃이다.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초등학생부터 20대에 이르는 여성들. 피겨 스케이팅 강사 여승미(40)씨는 “김연아 선수의 세계제패 이후,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려는 초등학생들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수학능력 시험이 끝난 학생이나 시간여유가 있는 직장 여성들, 그리고 주부들의 문의전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씨는 또 “어린이의 경우, 기초체력 향상과 지구력 강화, 그리고 앞, 뒤로 움직이며 운동을 하기 때문에 좌·우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내성적인 아이는 활발해지고, 산만한 아이들은 차분해지는 성격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몸도 마음도 균형이 맞춰진다는 것이다. 서울 거여초등학교에 다니는 임채은(10)양은 “넉달 동안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면서 굳어진 몸이 많이 유연해지는 걸 느꼈어요. 집중력도 많이 좋아졌고요. 김연아 언니의 경기장면을 녹화해서 틈틈이 보고 있어요. 언젠가 저도 꼭 금메달을 딸 거예요.”라며 또렷하게 말했다. 체력을 기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다리를 많이 쓰는 피겨 스케이팅은 하체 힘을 키우고 균형미를 갖추는 데 안성맞춤이다. 성인 여성의 경우 스케이팅 전후의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또 허리를 곧게 하는 등 자세 교정을 통해 아름답고 균형잡힌 몸매를 가꿀 수 있다. 여성 강습생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가 예술적인 분위기와 함께 이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씨는 “초보자들도 한시간 정도 뒤뚱거리면 얼마든지 탈 수 있다.”며 “1개월 정도만 연습하면 초보수준의 스핀이나 점프 등 기술도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은 재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1개월이 채 안 걸리는 경우도 많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어디서 탈 수 있나 ●목동 아이스링크 피겨 스케이팅과 함께 쇼트 트랙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평일 오후 2∼6시, 휴일 정오∼오후 6시. 입장료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스케이트 대여료 기본 2시간 3000원, 초과 1시간당 1000원.(02)2649-8454.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국제 규격을 갖춘 세계 8번째 400m 실내링크. 스케이트장에서 주변 맛집으로 이어지는 태릉의 드라이브 코스는 ‘아이스링크 데이트’를 확실하게 마무리해 준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주말엔 7시30분). 입장료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스케이트 대여료 3000원.(02)970-0501.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 아이스하키 전용 구장. 평일 오후 2시(휴일엔 정오)∼6시까지는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 어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 스케이트 대여료 3000원.(02)3290-4243∼4,(02)927-4195.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 빙상 경기를 유치하지 않아 개장 시간이 넉넉하다.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4000원, 청소년, 어린이 3500원. 대여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500원.(02)909-3114,(02)940-5491. ●광주 실내 빙상장 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실내 아이스링크.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3500원, 어린이 2500원. 대화료 2500원.(062)600-6780. ●타워 아이스링크 대구 우방타워 2층에 위치한 전천후 실내 아이스링크. 우방 타워랜드, 두류공원 등과 가까이 있다. 오전 10시∼오후 9시. 입장료 어른 4500원, 어린이 3500원, 대화료 3000원.(053)652-5114.
  • 예비엄마 나경민 새달 코트 떠난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출신으로 그동안 후진 양성에 힘써온 ‘비운의 셔틀콕 여왕’ 나경민(31)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대교눈높이 배드민턴팀 코치로 활동하는 나경민은 새달 28일까지 코치직을 맡기로, 이미 소속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현재 임신 4개월째인 나경민은 올 여름 어머니가 되기 때문이다. 나경민은 출산 준비 등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코치직을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조만간 캐나다 캘거리로 떠날 예정이다. 캘거리에선 남편이자 역시 한국 배드민턴의 슈퍼스타였던 김동문(32·삼성전기)이 대한체육회의 주선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나경민은 1997년부터 김동문과 호흡을 맞추며 14개 국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포함,70연승이라는 불패 신화를 쓰며 혼합복식 세계 최강조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나경민은 올림픽에서는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따냈던 은메달이 최고. 당시 스승인 박주봉과 조를 이뤘던 나경민은 결승전에서 김동문-길영아조에 패했다. 나경민은 이후 오랫동안 혼복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김동문과 지난 2005년 크리스마스 때 웨딩 마치를 울리며 현역에서 동반 은퇴했다. 현재 나경민의 배드민턴계 복귀는 불투명하다. 나경민은 자식 욕심은 물론 공부 욕심도 많아 코트 복귀는 사실상 접은 상태다. 대교의 한 관계자는 “은퇴를 말리고 싶었지만 본인의 의사가 워낙 분명했다.”면서 “하지만 슈퍼스타인 그가 복귀를 원한다면 언젠가 다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1) 경기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1) 경기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등 기초 종목과 비인기 종목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이다.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가장 빛난 금메달은 기초종목인 수영에서 나왔다. 서울신문은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기획시리즈 2탄으로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의 기초체육의 현황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기초체육 육성학교와 기업체와의 ‘1사 1교’결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한국 스포츠를 살리고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뜻 깊은 일에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 예산 지원·체계적 관리 눈길 경기도는 지난해 경북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다 메달(372개)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8번째 우승이자 1977∼1981년에 이어 2번째 5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도가 이처럼 눈부신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등부는 기록 및 체급 종목의 강세를 앞세워 금 62, 은 51, 동메달 55개 등 4만 7427점을 획득해 대학·일반부(1만 3237점)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종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수영(금10, 은10, 동9)과 육상(금9, 은4, 동4) 등 기초종목과 레슬링(금5, 은5), 펜싱(금3, 동2)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경기체육은 물론 한국체육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이들의 원동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지원과 초·중·고교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관리로 요약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체육관련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44억 6000여만원을 책정했다. 전체 전문코치(460명)가운데 육상(97명)과 수영(36명), 체조(16명)에 149명(32.4%)을 배치하는 등 기초종목에 집중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조교실과 국가대표급 선수를 초빙하는 스포츠체험교실 운영, 비등록선수 수영대회 개최 등 기초종목 중심의 꿈나무 육성시책도 적극 추진했다. 경기도가 ‘꿈나무 스포츠체전’인 지난해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7연패를 달성한 것도 이같은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경기체육계에도 적지 않은 고민은 있다. 축구·골프 등 인기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선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래를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종목 가운데 체조는 심각한 선수난을 겪고 있다. 2005년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체조 선수는 75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7명으로 8명이 줄었다. 특히 고등학교는 2004년 19명에서,2005년 15명, 지난해 9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할 선수단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걱정된다며 체육계 관계자는 벌써부터 한숨이다. 역도는 2005년 163명에서, 지난해 128명으로 25명 줄었다. 어린 선수를 발굴, 육성해야 하지만 초등학교 선수는 1명도 없는 실정이다. 배드민턴은 175명에서 117명으로, 핸드볼은 262명에서 226명으로 감소하는 등 비인기종목의 선수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육상은 해마다 300여명의 선수가 증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초·중·고교에 모두 2438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1737명)선수들이 중학교(411명), 고등학교(290명)를 거치면서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토양이 척박하기는 마찬가지다. 경기도교육청 김광래 평생교육체육과장(59)은 “사실 국가 영재교육에는 예·체능계도 포함돼 있지만 체육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그리 많지 않다.”면서 “한국 스포츠의 토양을 굳건히 하기 위해선 기초종목 및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한 보다 많은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빙상 김연아등 국가대표 17명 우뚝 경기도의 ‘꿈나무 1호’는 주니어무대를 평정한 뒤 성인무대에 데뷔 9개월 만에 세계챔피언에 올라 한국 빙상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쓴 ‘체조요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이다. 지난해 3월 세계 주니어피겨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딴 김 선수는 여세를 몰아 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역전, 우승을 이끌어 냈다. 경기도교육청은 김 선수에게 제1호 글로벌 인재상을 수여했다. 글로벌 인재상은 예술, 스포츠, 외국어 등 각 분야의 세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했다. 김 선수와 함께 글로벌 인재상 2호를 수상한 오산 성호고등학교 이명규(인라인롤러)선수도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광을 차지하는 등 한국 인라인스케이트의 기대주이다. 지난해 9월 안양에서 막을 내린 2006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해 트랙 T(타임 트라이얼)300m, 트랙 3000m계주, 로드 500m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수원 수성여중 김혜원 선수도 글로벌 인재 3호로 선정된 유망주이다. 경기체고 정지연 선수는 박태환과 함께 한국 수영의 대들보로 부각되고 있다. 제87회 전국체전 수영 여자 자유형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대한수영연맹에서는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이들을 ‘맞춤형’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는 이처럼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국가대표 선수로는 빙상의 김연아와 수영의 정지연 선수를 비롯해 역도의 문유라(경기체고)·김진아(〃), 유도 김진아(〃), 체조 정수현(흥진고)·신언진(〃)·여수정(경기체고), 사격 김유림(안산여정보고), 스키 신다혜(평택여고) 등 10개 종목 17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에 버금가는 기량을 갖춘 국가대표 후보도 22개 종목에서 97명이 버티고 있으며 청소년대표(16개 종목,33명), 꿈나무대표(2종목 2명)들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꿈을 키우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 力士 산실 평택 태광중학교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태광중학교(교장 황혜자)는 ‘역사(力士)’의 산실이다. 국내 실업팀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역도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학교 출신이다. 특히 1988년 중·고등학교 역도부를 창단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자선수단을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당시부터 줄곧 역도부 감독을 맡고 있는 안혁선(46)씨는 “남자들의 전유물이나 다름 없었던 역도 종목에도 여성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해 서둘러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감독의 발빠른 움직임 덕분에 이 학교 역도부는 우수 선수들을 일찌감치 확보,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1991년에는 국가 대표급 여자선수 6명을 확보하는 전성기를 맞았으며 이듬해 한국역도연맹으로부터 역도 우수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이 학교 역도부 12명 가운데 여자선수는 5명이다. 이 중 2학년인 조유미 선수는 지난해 3월 열린 제17회 전국 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벌써부터 올림픽 금메달 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학년 정지연 선수도 은메달 3개를 따내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들을 대표선수로 키우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예산이 넉넉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택지역에서 의술을 펼치고 있는 병원장이 서울신문의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캠페인에 참가해 이 학교 역도부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태광중학교와 평택시 도곡동 참다사랑 병원(행정원장 김영철)은 지난해 12월14일 이 학교 강당에서 학교 및 병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결연사업은 이 학교 졸업생인 원유철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산파 역할을 했다. 원 부지사는 어린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연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소 가깝게 지내던 김 원장에게 “역도부를 돕기 위해 지역 출신 선배들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영철 원장은 “역도부원들이 힘들게 연습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무척 아팠다.”며 “태광중학교뿐 아니라 평택을, 대한민국을 빛낼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속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흔쾌히 승락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역도부원들에 대한 무료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었다. 이 학교 황혜자 교장은 “역도부가 비인기종목임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태광의 역도부가 발전하고 선수들이 훌륭하게 자라 지역과 국가의 명예를 높이는 재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25개 구청장 새해 소망

    ‘주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은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의 새해 소망은 다양했습니다. 노후 주거단지의 재개발에서부터 교육과 환경, 기초질서 지키기, 행정혁신, 하천의 복원, 기업의 유치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역점사업의 내용은 다르지만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개선하고, 바꾸고, 불편을 해소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두드러진 것은 지난해 7월 민선 4기 출범 초기에 내걸었던 거창한 목표들 대신에 그 자리를 지역 현안이나 구체적 목표로 채웠다는 것입니다.6개월여 동안 현안들을 발굴해 내고 각 자치구의 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자치구의 소망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복많이 받으십시오. - 서울신문 시청팀 - ● 종로구청장 김충용 홍제천 복원에 집중함으로써 문화도시 종로에 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덧붙이겠습니다. ● 광진구청장 정송학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고구려 역사박물관 조성사업도 성과를 내겠습니다. ● 성동구청장 이호조 새롭게 개편된 주민생활지원 조직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의 복리증진에 힘써 복지성동을 구현하겠습니다. ● 중구청장 정동일 태평·남대문·소공로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소나무를 심어 ‘소나무 특화거리’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습니다. ● 용산구청장 박장규 공원과 녹지가 어우러진 환경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개발 단지에 녹지공간을 확충,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 동대문구청장 홍사립 낡은 주거지를 재개발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전농·답십리와 이문·휘경 뉴타운이 개발 첫 해를 맞을 것입니다. ● 중랑구청장 문병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상봉·망우동 일대에 대형 할인마트, 교육·문화 시설 등을 유치, 성장 거점으로 삼겠습니다. ● 노원구청장 이노근 물이 흐르지 않는 당현천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복원,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겠습니다. ● 도봉구청장 최선길 도봉산을 세계적인 명산으로 가꾸기 위한 생태공원 조성, 식물생태원 건립, 유스호스텔 유치에 나서겠습니다. ● 성북구청장 서찬교 길음·월곡 균형발전 촉진지구를 본격 개발합니다.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세워지면 동북부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 강북구청장 김현풍 건강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고 시범학교도 운영합니다. 삼각산엔 생태 연못도 조성합니다. ● 은평구청장 노재동 은평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를 유치하고, 중학생을 자매도시로 연수를 보내는 등 교육문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포구청장 신영섭 아현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 상암DMC 단지 안에 특목고를 유치, 일류 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금천구청장 한인수 시흥역과 군부대, 시흥사거리 일대를 금천구의 중심으로 개발하겠습니다. 관건인 군 부대 이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 구로구청장 양대웅 3만 4000평 규모의 고척동 ‘영등포교정시설’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복합개발하겠습니다. ● 양천구청장 안승일 <권한대행> 유엔총회 의결로 설립된 유엔평화대학의 아시아-태평양지역센터를 유치하고 목동운동장을 돔구장으로 바꾸겠습니다. ● 강서구청장 김도현 마곡지구가 전통과 관광, 전시 등이 어우러진 ‘마곡워터프런트 타운’으로 조성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영등포구청장 김형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행정혁신을 추진해 지방행정 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 동작구청장 김우중 낙후지역인 상도터널 북단∼봉천고개(1830m)를 축제·역사·문화 등 테마별 상징거리로 조성하겠습니다. ● 송파구청장 김영순 최고의 보육 자치구로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보육시설 등에 투자를 늘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 강남구청장 맹정주 기초질서가 지켜지는 모범 강남구를 만들겠습니다. 담배꽁초 투기, 무질서한 광고물 등을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 관악구청장 김효겸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도림천복원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하겠습니다. ● 서초구청장 박성중 세계 일류 행복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국내 대기업을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 강동구청장 신동우 일자산 3만 8000평에 실내 배드민턴장, 청소년 X-게임장, 잔디 광장, 꽃밭 등이 들어서는 자연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 서대문구청장 현동훈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이 목표입니다. 현저동에 공원을 조성하고, 홍제고가차도 철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용인, 생활체육시설 16곳 신설

    용인시는 24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382억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16곳을 만들기로 했다. 구별 생활체육시설은 ▲배드민턴장·족구장·인공암벽(처인구)▲인라인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족구장·스포츠센터(기흥구)▲족구장·인공암벽·인라인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스포츠센터(수지구) 등이다. 우선 내년에 14억 8000만원을 들여 처인구 남동에 배드민턴장과 족구장을,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배수지내에 인공암벽을, 수지구 풍덕천2동에 게이트볼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사업의 경우 다음달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공사에 들어가 9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 [Metro & Local] 용인, 생활체육시설 16곳 신설

    용인시는 24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382억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16곳을 만들기로 했다. 구별 생활체육시설은 ▲배드민턴장·족구장·인공암벽(처인구) ▲인라인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족구장·스포츠센터(기흥구) ▲족구장·인공암벽·인라인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스포츠센터(수지구) 등이다. 우선 내년에 14억 8000만원을 들여 처인구 남동에 배드민턴장과 족구장을,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배수지내에 인공암벽을, 수지구 풍덕천2동에 게이트볼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사업의 경우 다음달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공사에 들어가 9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 ‘정수장 공원’ 20일 개방

    인천시는 남동정수장과 장수배수지 일대 4700평의 부지에 시민휴식공원을 조성해 20일부터 개방한다. 공원에는 생태연못, 휴게광장, 건강마당, 족구장, 배드민턴장, 산책로 등을 갖췄고 소나무, 꽃사과 등 14종 1만 8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공원 주변 남동정수장에는 물 홍보관, 수돗물 페트병 자동생산시설 등이 있어 물 체험교육도 가능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돌아본 아시안게임 (상)] 목표미달 ‘초라한 성적표’

    [돌아본 아시안게임 (상)] 목표미달 ‘초라한 성적표’

    ‘2년 뒤가 더 걱정.’ 한국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성공했지만 수영·육상 등 기초 종목과 탁구 등 일부 효자종목이 부진,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해선 대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 당초 도하에서 금메달 73개를 목표로 잡았지만 58개(은 53, 동 82)에 그쳐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또 2위 수성은 우리 선수단의 분전 덕이라기보다 2년 뒤 올림픽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친 ‘중국 바람’에 무기력하게 고개를 숙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의 전략종목인 사격과 역도, 배드민턴, 탁구, 복싱 등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과거 금밭이었던 이들 종목은 중국의 강세와 현저히 떨어진 경기력으로 ‘노 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초반 구기종목의 잇단 참패는 선수단의 사기를 꺾는 데 일조했다. 금을 장담하던 야구는 타이완은 물론 국내 실업팀 격인 일본대표팀에도 져 창피를 샀다. 약체와의 예선전에서 답답함을 보였던 남자축구 역시 4강에서 이라크에 무너진 뒤 3,4위전에서도 이란에 졌고, 지난 대회 우승팀 남자농구는 5위에 그쳤다. 이런 상황을 돌려세운 것은 전통의 효자종목 태권도(금 7), 레슬링(금 5), 양궁, 유도와 골프(이상 금4) 등이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턴 사이클(금 5)과 펜싱, 볼링(이상 금 4), 정구(금 2) 등이 종합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 이번 대회는 특정 종목에 치우쳐 취약하기 이를 데 없는 우리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육상은 겨우 금 1개를 땄고 51개의 금이 걸린 수영과 금 44개의 사격 모두 3개로 체면치레했다. 선수단 관계자는 “한국 스포츠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했다. 연일 금소식을 고대하던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이 내놓았던 ‘선택과 집중’ 구상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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