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당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89
  • 경로우대예금 새달 발매/국민은 55세이상 대상… 건강진단등 혜택

    국민은행은 55세이상 노인들에게 건강진단과 해외여행수속등의 편의를 제공해주는 경로우대정기예금을 개발,다음달 2일부터 발매키로 했다. 경로우대정기예금은 예치금액이 최저 5백만원이상으로 예치기간은 2년이상 2년6개월까지이며 연 12% 매월 이자가 지급된다. 예금가입후 1년이 지날때마다 종합건강진단을 해주며 건강진단시 ▲예금액이 5백만원이상 1천만원미만일 경우는 20%할인 ▲1천만원이상 2천만원일 때는 1인무료 ▲2천만원이상일 때는 2인(부부)모두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후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5백만원이내에서 우선 대출해주며 국민종합통장의 거래기간이 1년이상인 사람에게는 1천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연금ㆍ배당금ㆍ전화ㆍ전기요금ㆍ보험료 등이 자동처리되고 가입과 동시에 국민카드발급자격이 주어지게 되며 가입자에 대해 금융ㆍ세무ㆍ법률ㆍ회계 등에 대한 상담도 실시된다.
  • 송국헌 감사 유임/경남은,주총마쳐

    경남은행은 27일 정기주총을 열어 9%의 배당을 결의하고 송국헌감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신임이사에 이상원 서울지점장,김옥현 신탁부장,권욱현 심사부장을 선임했다.
  • 「5­3­2」원칙에 지역안배 흔적/민자 중간당직 인선의 안팎

    ◎민정계,과반 확보… 주도적 위치 굳혀/민주계선 무마용으로 활용한 인상/당무위원ㆍ지구당조직책 선정엔 이견 여전 27일 발표된 민자당 중간및 하위당직 인선은 지난 18일 우선 임명된 원내 부총무단 구성시와 마찬가지로 민정계 5,민주계 3,공화계 2의 인선 배분비가 지켜졌다. 이날 임명된 당직은 모두 24자리이며 민정계가 12,민주계가 7,공화계가 5자리의 당직을 차지했다. 최고위원비서실장ㆍ대행보좌역 등 「당연배분직」을 제외하면 민정ㆍ민주ㆍ공화계에 10ㆍ6ㆍ4자리가 배당돼 5­3­2의 인선비가 철저히 지켜진 셈이다. 민자당측은 이번 당직인선의 원칙으로 계파별 안배외에 ▲3계파간 다선수등 「격」맞추기 ▲지역안배 ▲인화ㆍ팀웍 ▲원내위주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역안배의 경우 강원도의 1명을 제외하고 호남출신 3명등 지역별로 3∼4명씩 고르게 균분됐다. 계파간 「격」맞추기에 있어서는 민정ㆍ민주계가 그런대로 다선수를 맞춰주었으나 가용인력이 절대 부족한 공화계가 다소 국회경력이 떨어지는 인사로 자신들의 지분을 채운인상이다. 전체적으로 볼때 민정계는 과반수 당직을 확보함으로써 신당내에서 「주도적」 위치를 굳혔으며 공화계도 의석수비를 상당히 상회하는 자리를 차지해 불만이 없다는 눈치이다. ○…이번 중간및 하위당직 인선은 당3역 임명이후 2주일여동안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진통을 겪어왔다. 그중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수석부총장자리이다. 수석부총장은 당조직을 관장하는 「요직」으로 민정ㆍ민주계간에 처음부터 쟁탈전이 치열했다. 그러나 한 계파가 「장」자리를 맡았을 경우 「부」자리는 다른 계파에 양보해야 한다는 민주계측의 원칙론이 설득력을 얻어 민정계는 수석부총장 산하에 있던 기조실ㆍ총무국 등을 총장직속으로 떼어내는 대신 수석부총장은 민주계에 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민주계는 어렵게 획득한 수석부총장자리를 채우는 데 격렬한 내부진통을 겪어야 했다. 민정계의 김영삼최고위원은 3당합당 당시 민주당 잔류의사를 내비치던 김동주의원에게 부총장등 당직을 약속,신당합류를 설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상인선논의가 시작된 후 김동주의원에 대한 자격시비가 민주계뿐 아니라 민정계내에서도 터져나왔으며 결국 인선 막바지에서 문정수의원으로의 대체가 결정됐었다. 이러한 기류를 눈치챈 김동주의원은 「위약」 「탈당불사」 등의 「엄포」를 민주계 지도부에 전달,발표날인 이날 아침 「막판뒤집기」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민주계는 김동주의원과 함께 민주당 잔류 움직임을 보였던 강삼재의원을 정세분석위원장,정정훈의원을 평화통일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이번 당직인선을 상당부분 「반발무마용」으로 이용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계 일각에서는 이번 중간ㆍ하위당직 인선이 4월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이란 주장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3부총장과 제1정조실장을 둘러싼 민정계의 진통도 상당했다. 이들 두자리를 놓고 3당통합추진위 실무대책반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했던 장경우ㆍ정동윤ㆍ나창주의원이 혼전을 거듭했다. 한때 3부총장에 정동윤,1정조실장에 나창주의원이 내정단계에 이르렀으나 실무대책반 간사인 장경우의원을 배려해야 한다는 경기ㆍ인천지역 의원들의 「압력」이 주효,장경우3부총장ㆍ정동윤1정조실장 등으로 다시 교통정리됐다. 나창주의원은 초선이라는 핸디캡에다 「월계수」 관련인사가 너무 독주한다는 일부 여론에 밀려 부대변인에 유력시됐던 이긍규의원과 함께 다음 당직을 기약하게 됐다. 3계파간 격맞추기 때문에 인선내용이 오락가락한 경우도 많다. 민주계는 초선의 김우석의원을 3정조실장에 내정했었으나 민정계의 재선이상 요구에 밀려 서청원의원(재선)을 3정조실장에 임명하고 김우석의원은 최고위원비서실장으로 돌렸다. 공화계도 2부총장에 조부영,2정조실장에 신오철의원 등 초선급을 내정했었다. 공화계는 조 2부총장의 경우 「대안」이 없다고 끝까지 버텼고 2정조실장은 재선의 김문원의원에 이어 농수산부장관을 지낸 이희일의원을 막판까지 유력하게 거론하다 이희일의원이 끝내 고사,신진수의원(재선)으로 낙착됐다. ○…민자당의 이제 남은 당직은 중앙상무위원장ㆍ전당대회의장 등 「형식적」인 자리가 있으며 실국장이하 사무처간부 인선도 해야 한다.인선이 시급하지 않은 중앙상무위원장 임명등은 4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사무처간부도 3계파간 5대3대2 배분비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 계파가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당무위원이나 지구당조직책 인선에 있어서도 이러한 배분비가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3계파 모두가 당직에 배려치 못한 상당수 다선의원을 당무위원에 임명하려하고 있으며 민주ㆍ공화계 등 야당출신 계파들은 일반당직보다 당무위원에 보다 「애착」을 보이고 있어 3계파간 조정이 쉽지 않은 상태다. 반대로 지구당조직책 인선에 있어서는 민정계가 쿼타식 배분이 아닌 ▲원내우선 ▲총선 차점자우선 등 다른 원칙의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이 또한 논란이 예상된다.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간 의석비가 7대3대2에 가깝고 유력한 원외지구당위원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민정계는 조직책 인선은 당직안배와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목희기자〉
  • 주식배당업체 크게 늘어/30개사 이미 공시… 올 매입자 손실 우려

    올들어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12월 결산법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지난해엔 실시했으나 금년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힌 회사들이 많아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9사업연도 주총때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23일 현재까지 모두 30개사에 달해 이미 지난해의 23개사에 비해 7개사가 늘어났다. 주식배당 실시업체가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12월 결산법인의 영업실적이 부진한데 반해 투자자들의 배당압력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특히 재벌그룹계열의 대기업들이 대규모 증자로 인한 배당압박이 커짐에 따라 현금의 유출이 없는 주식배당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업체중 신규 주식배당업체가 21개사에 달해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금년부터 해당주식을 새로 매입한 투자자들은 추가 배당락 만큼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등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새벽 교회 폭발사고 1천만원 재산피해

    24일 상오4시4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1동 94 상도중앙교회(목사 최대준ㆍ47) 3층 회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불이나 회의실과 예배당 등 3층을 모두 태워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50여분만에 꺼졌다.
  • 부실채권 청산에 시은 배당 인색/주총 마감한 은행가 뒷얘기

    ◎“천3백억 이익에 4%라니”/복수전무제 도입 “연쇄승진”/한일은 신임행장에 이병선전무 선출 5개 시중은행을 비롯한 17개 은행들이 23일로 주총을 모두 마쳤다. 대동ㆍ충청ㆍ경남(27일),충북(28일)등 4개 지방은행의 주총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주총개막전부터 지대하게 관심을 끌었던 일부 은행장의 유임여부와 복수전무선임등 굵직한 사안들의 윤곽이 거의 다 드러났다. 올 은행가의 주총은 금융자율화 2기를 맞아 은행들이 인사와 경영에서 얼마나 자율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가 특히 주목됐다. 의례적 절차로 이미 내정된 임원을 선임하고 방망이를 내리치는 관치시대의 주총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하게 최고의결기관으로서의 당당한 모습과 각오를 보여줄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박한 기대와 달리 시중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주총은 외견상 민주적인 절차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직도 관치의 잔재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주주들의 의사와는 동떨어진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구태를 그대로 재연했다. 아울러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 한햇동안 높은 수익을 내고도 지난시절의 부실채권을 청산하느라 매우 인색한 배당을 함으로써 소액주주들로부터 높은 원성을 샀다. ○…주총개막전부터 금융가의 관심을 모은 은행장인사는 대폭적인 교체없이 대부분 임기를 앞당겨 재신임을 묻는 「소폭개각」 형식으로 일단락돼 가고 있다. 다만 전임행장의 임기3개월을 채워 중임인 상태에서 이달에 임기가 만료되는 한일은행 박명규행장이 물러나고 행내 서열2위인 이병선전무가 신임행장에 선출된 것이 이벤트라면 이벤트. 정부고위층과 한일은행 측은 전임 박행장의 용퇴를 위해 상근회장제를 적극 추진해왔으나 시기상조론에 밀려 회장제도입이 무산됨에 따라 후임 이행장에게 길을 터주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6월에 임기만료되는 이광수서울신탁은행장은 한때 영전설이 나돌아 그 거취에 관심이 쏠렸으나 6월 임기를 앞당겨 주총에서 재신임을 묻는 형식으로 연임됐으며 이상근 한미은행장,이상호 경기은행장,이상경 대구은행장도 같은 방식으로 연임의 코스를 밟았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장들이 임기만료를 앞당겨 재선임되는 절차를 취한 것은 해당은행들의 설명대로 「임기만료시 임시주총을 열어야 하는」 불편을 고려했겠지만 정계개편에 따른 신당관련인사들의 베제를 노린 다목적 인사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외환은행을 포함한 5개시중은행의 복수전무제도입에 따른 전무인선도 대체로 행내서열을 중시하는 선에서 이루어졌으나 서울신탁은행등 일부은행에서는 서열이 뒤바뀌는 사례도 나타나 의외라는 인상을 주기도. 박태만(상은)ㆍ김태두(조흥)ㆍ홍희흠(외환)ㆍ윤순정(한일)감사가 행내 서열대로 복수전문에 선임됐으나 서울신탁은행의 경우 당초 내정설이 있던 조왕제감사를 제치고 김준협상무가 전무에 올라 행내에 파란을 일으켰고 제일은행에서도 이철수상무가 전무에 선임됐다. 특히 한일은행은 이병선전무의 행장승진으로 전무이사2명,감사1명,상무이사2명등 연쇄승진이 이루어져 시중은행가운데 최대의 인사이동을 기록. ○…복수전무제도입등 인사뿐 아니라 금융업의 자율경쟁시대를 맞아 이에 대비하기 위한 은행들의 체질개선노력도 어느해보다 활발. 신한은행이 수권자본금을 6천억원에서 1조원으로,한미은행이 2천4백억원에서 4천8백억원으로,동남은행이 1천2백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각각 늘리는등 자본대형화를 꽤했고 부산은행등 지방은행들이 1도1은행 영업원칙이 완화됨에 따라 정관변경을 통해 영업구역을 인근 시도로 확대했다. 특히 연내 민영화될 외환은행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외부감사선임,임원보수규정등을 정관에 신설. ○…그러나 대부분 은행들이 이번 주총에서 인색한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곳곳에서 참석주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지난해 대폭적인 유상증자와 주식매매이익으로 세후당기순이익이 무려 95.1%나 증가했음에도 배당수준은 전년수준에 그치는 저율의 배당을 책정. 4% 배당을 결정한 상업은행의 주총에서는 『1천3백억여원의 이익을 내고도 전년과 같이 4%배당이 뭐냐,배당4%는 액면기준으로 2백원에 불과한 돈이다』『1만8천원을 주고 산 주식이 지금 1만2천원으로 떨어져 있다. 주주들로부터 받은 주식발행 초과금을 돌려달라』 『왜 부실채권을 우리가 떠 안아야 되느냐』등등 불만의 목소리들이 이를 표출.
  • 작년 세금 2조8천억 초과징수/재무부,89년도 국세징수실적 발표

    ◎총세수 21조… 목표보다 15% 넘어/근소세는 6천억 더 거둬/1인당 국세부담 50만원 지난 한햇동안 국세는 당초 목표보다 2조8천5백35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근로소득세는 1조5천1백69억원이 징수됐는데 이는 88년 실적에 비해서는 8.3%가,89년 예산목표보다는 64.1%가 각각 더 걷힌 것이다. 재무부가 23일 발표한 89년도 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총세수규모는 21조2천6백20억원으로 89년 예산목표보다는 15.5%,전년도 세수실적보다는 9.1%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내국세액은 15조2천84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21.3% 증가했는데 이는 1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88년의 호황이 89년분 세수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5조2천6백2억원(25.1%증가),소득세가 3조5천5백69억원(20%증가),법인세가 3조1천57억원(38.3%증가)씩 걷혔다. 관세는 수입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관세율 인하로 전년에 비해 17.7%가 줄어든 2조1천1백76억원이 걷히는데 그쳤다. 국세중 직접세비율은 88년의 37.9%에서 89년에는 45.1%로 늘어조세의 분배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8년 세제개혁을 통해 특별소비세ㆍ전화세 등의 세율을 낮춰 간접세 부담을 줄인 반면 양도소득세,상속ㆍ증여세,이자ㆍ배당소득세등 자산관련 과세를 강화함으로써 직접세비중이 높아진 때문이다. 양도소득세는 5천6백54억원(84.2%증가),상속ㆍ증여세는 1천4백30억원(30.8%증가),이자ㆍ배당소득세는 1조1천4백41억원(42.9%증가),증권거래세는 4천1백55억원(66.3%증가)이 각각 징수됐다. 지난해 큰 논란을 빚었던 근로소득세는 당초 예산보다 6천억원 가까이 더 징수됐으며 88년 실적에 비해서는 1천1백65억원이 더 걷혔다. 재무부는 이에 대해 『87,88년도에는 근로소득세증가율이 연평균 34.7%였으나 88년의 세법개정으로 지난해 증가율은 8.3%에 그쳤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2단계 세제개편을 통해 소득이 1백% 노출되는 근로자의 세부담을 낮추는 대신 불로ㆍ투기소득과 사업소득 등에 대해서는 과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조세부담액을 부문별로 보면 국민 1인당 국세부담액은 50만1천원으로 88년에 비해 8%,1개법인당 법인세 부담액은 6천3백60만원으로 22.5%,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세는 14만2천원으로 3.6%,사업자 1인당 종합소득세는 37만3천원으로 13.4%씩 각각 증가했다.
  • 12월말 결산법인 4백78사/오는 3월말까지 주총 끝내

    ◎어제 4개사 시발로 12월말 결산법인의 주주총회가 백광화학 강원은행 부산은행 한국물산등 4개사를 시작으로 20일 막을 올렸다. 총 4백78개사에 달하는 12월말결산 상장법인들은 이날 4사를 시발로 오는 3월말까지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임원승인ㆍ정관변경ㆍ신규사업 승인 등 안건을 심의하고 배당률을 결정하게 된다. 올해의 12월말결산 상장법인 수는 지난해보다 1백23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이달 중에는 1백81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증권사에 주권을 예탁함에 따라 주주명부에는 올라있지 않으나 주총의결권등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주주제도가 올해로 도입 2번째를 맞으면서 12월 결산법인들의 총 실질주주수가 5백95만명에 이르러 상장법인들이 주총성원(50%)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월말 법인중 실질주주수가 총주주의 반을 넘는 회사는 2백3개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의 법인들이 지난해 실적 악화로 낮은 배당률을 책정하고 있어 이에 따른 주주들의 반발도 거셀것으로 예상된다. 주주및 실질주주들이주총의결권을 행사 하려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와 인장을 지참하고 직접 참석하거나 함께 우송된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대리행사케 할 수 있다.
  • 부산ㆍ강원은행 주총 3%ㆍ7%서 배당결의

    부산은행과 강원은행은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각각 3%와 7%의 배당을 결의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창희은행장을 유임시키고 상무이사에 박희철이사,신임이사에 최인환 서울지점장을 선임했다. 강원은행도 남기선감사와 박관호상무를 유임시켰다.
  • 은행 주총 오늘부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정기주총이 20일 부산ㆍ강원은행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금융자율화 2기를 맞는 올 정기주총은 은행장들의 유임여부 및 복수전무제 도입에 따른 인선을 둘러싸고 은행들이 어느정도 인사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은행들의 예정배당률은 ▲조흥 5% ▲한일 7% ▲상은 4% ▲서울신탁 5% ▲제일 6% ▲신한 10% ▲한미 9% 등이며 지방은행은 ▲경남ㆍ제주 9% ▲경기ㆍ대구ㆍ강원ㆍ충청ㆍ전북 7% ▲충북 4% ▲부산 3% ▲광주 무배당 등이다.
  • 「평화 배당금」 싸고 미서 “용도 논쟁”

    ◎군축으로 남는 국방비 놓고 군침/보수파,「감세」 선호… “교육ㆍ주택 투자” 주장도/백악관선 “불가”… 시장들 “도시사업 보조” 요구 「평화 배당금」이 언제,얼마만큼 미국예산안에 계상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 수년간 미국정치를 시끄럽게 만들것 같다. 워싱턴의 국회의사당과 각지의 시청건물에서,그리고 로비단체와 상아탑에서는 소련과 동구의 급격한 변화가 미국의 국방비를 얼마나 감축시킬 것이며 이 「횡재」를 어디에 쓸것인가를 전망하느라고 벌써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직 백악관만이 이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평화배당금이 신기루와 같은 환상이며 잘못된 기대를 낳게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부시행정부의 국방예산안은 시대에 뒤진 것이 아닌가? 부시대통령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먹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아닌가? 얼마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고 부시는 『미국 국민들은 이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금과 같은 격동기에 하룻밤 뒤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지난주의 뉴스는 평화배당금에 관한 예측을 한껏 부채질했다. 놀랍게도 소련이 부시의 유럽주둔군 감축제의를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에따라 앞으로 미국은 유럽주둔병력의 근 3분의1에 해당하는 8만명의 철수가 가능해졌다. 이 철군으로 절약될 예산은 연간 70억∼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시대통령이 지난달 의회에 보낸 91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이같은 철군계획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 예산안에서 부시대통령은 국방비지출을 현 연도의 2천8백70억달러에서 내년에는 2천9백20억달러로,95년엔 3천50억달러로 늘려서 책정할 것을 제의했다. 그러나 이 금액은 인플레를 감안할 경우 연2%씩의 비율로 축소 조정된 것이다. 부시행정부측 계산에 의하면 95회계연도의 국방비 3천50억달러는 인플레를 고려할때 현 연도에 비해 약4백50억달러가 줄어든 지출 규모다. 미의회에선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의원들까지도 부시대통령에 대해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45년간 미국의 군사정책은 핵대학살을 초래할 수 있는 소련의 서구침공에 대응하는 방위에 그 기초를 두었다. 그러나 지금 소련의 위협은 감소일로에 있고 소련의 가상 침공루트에 위치한 동독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에선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있어,이같은 군사정책은 시대착오적인 것이 돼버렸다. 때문에 미의회는 부시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많은 군사비를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상원청문회에서 『다음 세기에 들어설때가지 펜터건 예산의 절반을 안전하게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증언한 전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와 브루킹스연구소 안보문제 전문가 윌리엄 카우프만의 견해에 미의원들은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횡재」의 활용방안은 기본적으로 ▲감세 ▲재정적자 축소 ▲3조달러의 국가채무 상환개시등 3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감세를 선호하고 있다. 미국이 체제의 우월성을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이 낸 세금 덕분이었으므로 이제는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보상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공화당 보수주의자들의 논리다. 이들은 냉전의 전리품이 정부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보수주의 진영의 정책연구단체인 헤리티지재단은 최근 11가지 감세방안을 내놓았다. 사회정의를 위해 활동하는 로비스트들은 평화배당금의 용도로 교육ㆍ주택ㆍ마약퇴치ㆍ복지사업 등을 선정해놓고 있다. 의회의 회계감사기관인 GAO는 교량과 고속도로의 개수에서부터 항공교통 통제시스템의 현대화,노후핵무기 공장의 정화 및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행정부가 외면할 수 없는 사업목록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지난달 소집된 미전국시장회의는 이 돈을 도시사업 보조에 써야한다고 역설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돈을 감세나 지출에 충당하지 말고 연방예산 적자축소와 국가채무상환에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게 할 경우 이자율이 떨어지고 국가저축이 늘어나며 투자와 생산성이 증대돼 결과적으로 모든 미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난달 실시된 뉴욕타임스­CBS뉴스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의 62%가 평화배당금은 마약ㆍ무주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써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1%는 적자 축소에,10%는 감세에 써야 한다고 각각 응답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실망하게 될지 모른다. 미국방예산의 많은 부분은 이미 향후 수년간 계속사업 등에 묶여 있다. 군사기지 폐쇄,무기계약중단,해외주둔군 재배치 등은 장기적으로 예산절감의 효과를 가져오지만 우선은 추가지출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역사는 평화배당금이 생각했던 것처럼 길게 남아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월남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1968년에서 월남전이 종전된 다음해인 1976년 사이에 미국방예산은 3천20억달러에서 1천9백50억달러로 줄어들었으나 곧 다시 늘어났었다.
  • 주식배당 기업 늘어/대우등 10개사 확정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12월결산 상장법인중 주식배당을 공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일까지 주식배당 실시를 확정,공시한 12월결산 상장법인은 한일이화ㆍ흥아타이어ㆍ대미실업ㆍ㈜대우ㆍ율촌화학ㆍ맥슨전자ㆍ중외제약ㆍ대일화학등 10개사에 달한다. 또 주식배당을 추진키로 공시한 기업은 신일건업등 3개사이며 실시여부를 검토중인 기업도 서진식품등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주식배당실시 예정기업은 지금까지 공시된 15개사를 포함,30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주식배당 기업의 증가는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기업이윤의 사내유보 필요성과 투자자들의 배당수익률 확대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간 주식배당을 실시한 12월결산 상장법인은 86년 2개사,87년 8개사,88년 23개사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2년간 파업금지 추진/스웨덴/“입법 부결땐 내각 사퇴”

    ◎임금ㆍ물가 동결도 병행 【스톡홀름 AP 연합 특약】 스웨덴 정부는 8일 앞으로 2년간 임금과 물가를 동결하고 파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스웨덴의 사회민주당 정부가 제출한 이 법안은 노조의 집단행동을 통제하고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임금과 서유럽 평균치의 2배인 8.6%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 법안은 2년동안 임금ㆍ물가ㆍ지방세ㆍ임대료ㆍ주식배당금의 동결과 함께 오는 91년까지 파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5천크로나(56만5천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잉그바르 칼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의회가 만약 이 법안을 부결시키면 사회민주당 정부는 더이상 집권할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은 그러나 동유럽 국가들조차도 사회주의체제를 폐기하고 있는 이때에 스웨덴 정부가 경제적 계엄령이나 다름없는 공산주의 계획경제를 도입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스웨덴의 강력한 노조들과 고용주협회가 지난 50년간 협약에 따라 정부개입 없이 조용히 진행해온 임금협상 관행이 잠정 중지된다. 스웨덴은 지금 노사분쟁으로 은행들이 11일째 문을 닫고 있는가 하면 오는 14일에는 11만 스톡홀름시 고용원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는등 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 “물가불안 없게 통화량 축소”/이달 1조5천억 예대상계/이 재무

    ◎실명제 부작용 막게 「비밀보호」강화 이규성 재무부장관은 9일 지난 1월중의 통화량이 당초 목표에 비해 다소 많은게 사실이나 2월과 3월의 통화를 적절히 관리,1ㆍ4분기중의 통화목표가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예대상계를 강력히 추진하는등 불건전한 금융관행을 개선해 나가고 여러가지 새로운 금융소스를 찾아내 통화안정증권을 소화하면 통화량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통안증권의 소화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지금까지 통안증권 인수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석유사업기금등에 통안증권을 인수시키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총 7조2천억원에 이르는 기업들의 장기 예ㆍ적금 가운데 상당부분이 은행측의 꺽기(양건예금ㆍ은행이 기업에 대출을 해주며 대출액의 일정액을 억지로 장기 예ㆍ적금에 가입토록 하는 것)에 의해 통화계수가 허수로 부풀려진 것으로 판단,이 가운데 1조5천억원을 2월에 예대상계하고 3월중에도 지속적으로 예대상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한은과 KDI(한국개발연구원)등의 분석에 따르면 통화량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미미하고 일정한 시차를 두고 파급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1월중에 풀린 통화를 2ㆍ3월에 잘 거둬들여 1ㆍ4분기 목표를 지키게 되면 물가에 대한 영향도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대한상의가 추진한 간담회에 참석,오는 91년으로 예정된 금융실명제의 실시시기를 늦출경우 사회적 갈등구조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에 정부는 이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기존 경제질서에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다수 국민에게 새로운 불편이나 부담을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실명자산의 실명화를 효율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일정기간의 유예기간을 설정하고 본인 이름으로 실명화때 구제책을 마련하는등 경과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하고 주민등록증 외에 운전면허증 등으로부터 실명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실명제실시와 함께 금융거래의 비밀보호장치를 대폭 강화,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하고 그 예로 ▲법관의 영장발부등 법정사항 이외에는 금융거래자료의 제공을 금지시키고 ▲종합과세를 위한 자료제출때에도 이자ㆍ배당소득액에 한정하고 구체적 거래내역은 제외시키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 1월 주식투자 수익/평균 0.7%나 손실

    올들어 증시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투자가들은 지난 한달동안 평균 0.7%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투자가들이 주식을 소유 함으로써 발생한 배당과 주가 상승 등을 감안해 주식 투자수익을 산출한 결과 0.7%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투자손실률을 보면 ▲증권이 4.62%로 가장 높았고 ▲비철금속 2.16% ▲은행 1.56% ▲철강산업 0.25% ▲전기 0.29% ▲보험 0.04%의 순이었다.
  • 75년 미사와 75대25 합작설립/농협이 지분갖는 남해화학

    ◎비료 싼값으로 안정공급 기대 2일 농림수산부의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노대통령의 지시로 국내최대 비료생산업체인 남해화학(사진)에 대한 미국 아그리코사의 합작지분 25%가 농협에 넘어가게 됨에 따라 농민들이 비료를 값싸고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남해화학은 정부재투자기관인 종합화학의 자회사로 지난 75년 미국 비료회사인 아그리코와 75대25(아그리코) 비율로 합작투자계약을 맺고 77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87년말로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아그리코사는 계약 당시 생산량의 일정량에 대한 인수의무와 적정이윤의 보장등 유리한 계약을 체결,매년 남해화학으로부터 수익금의 25%를 배당받아 왔으며 이같은 조건때문에 국내에서 많은 물의가 빚어졌었다. 남해화학은 연간 비료생산능력이 1백88만t으로 국내 총생산량(지난해 3백87만t)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벼농사용 비료를 주로 생산,농협이 취급하는 물량의 75%인 1백28만1천t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여천비료공장은 다른 석유화학업종으로의 전환이 쉽고 부지가격도 엄청나게 올라 87년말 계약만료 후 국내 민간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왔었다. 아그리코사의 지분 25%는 현재 1억달러선에서 가격흥정이 벌어지고 있으며 오는 3월말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기습폭설 3일… 엇갈린 명암/차량체인ㆍ염화칼슘 없어서 못팔고

    ◎난방점ㆍ고궁 사진사들 즐거운 비명/술집등 유흥업소선“엎친데 덮친격”울상 연 3일간의 폭설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피해를 본 반면 일부 상인들은 오히려 뜻밖의 호황을 누리는 등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폭설로 가장 득을 본 사람들은 차량용 체인과 스노 타이어를 파는 자동차 부속품상들과 난방기구상들로 평소보다 3∼5배나 많이 몰려드는 고객들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자동차 체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산상사의 경우는 3일동안 차량 5백여대분의 체인을 판매,재고가 동이 났다. 백화점과 시장 등에서도 난로와 오리털파카 등 쌓여있던 겨울용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롯데백화점과 미도파백화점 등 일류백화점 관계자들은 『지난주까지 난로가 하루 2∼3대,오리털파카가 약 4백만∼5백만원어치 팔렸으나 지난 3일간 매상이 갑절이나 늘었다』고 말했다. 또 경복궁ㆍ창경궁 등 고궁에도 하루평균 2백여명 정도 찾아오던 관람객들이 최근에는 무려 10배이상 늘어나 2천∼3천명에 이르러 사진사들이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또 3일동안 전국에 뿌린 염화칼슘의 분량이 5만7천부대나 되어 생산업체인 D화학은 2억1천7백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염화칼슘 공급량이 모자라 서울시의 경우 국내 처음으로 염화칼슘 대신 소금 6천6백가마 2천6백40만원어치를 구입하여 각 구청마다 3백가마씩 배당하는 바람에 제염업자들도 뜻밖의 재미를 봤다. 서울 지하철도 이번 폭설 기간동안 승객이 평소보다 하루평균 1백여만명이나 늘어난 3백여만명이 몰려 6억2천여만원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반면 시민들이 일찍 귀가한데다 심야영업시간 단축까지 겹쳐 술집 등 유흥업소는 된서리를 맞아 울상을 지었다. 또한 건물신축공사 등 각종 공사장에서도 폭설로 공사가 중단,이곳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일용잡부들이 일감을 얻지 못해 평소 새벽5시쯤이면 50∼2백명 정도의 인부들이 몰렸던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신촌로터리 일대의 「인력시장」이 문을 열지 못했다.
  • 부시,유럽 미ㆍ소군 대폭감축 제의/쌍방 19만5천명씩만 남게

    ◎전화통고에 고르바초프도 검토 약속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31일 하오 9시(한국시각 1일 상오11시) 상ㆍ하양원 합동회의에서 대통령 취임후 처음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미소양국이 중부유럽에 배치한 병력을 각각 19만5천명으로 감축하자고 제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두교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소상호 병력감축제의를 사전통고했으며 고르바초프가 이제안의 검토를 약속했다고 미고위관리가 전했다. 유럽주둔 미군과 소련군에 대한 부시대통령의 감축제의는 양측 병력수준을 각각 27만5천명으로 낮추자는 지난해의 제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데 미국은 유럽에 현재 30만5천 병력을,소련은 동구국가들에 60만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장벽의 개방과 동구 전역에서 일어난 공산독재자의 몰락등 89년의 역사적 사건들로 전후시대의 막은 내렸으며 바야흐로 유럽주둔 군사력을 보다 적정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군축협상에 박차를 가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그러나 『소련의 전략무기 현대화 작업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미국은 공격용 전략무기의 현대화 작업과 전략방위계획(SDI)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연두교서에서 또 파나마의 실권자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장군을 체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파나마에 파병됐던 미군은 오는 2월말까지는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의회의 공화ㆍ민주당 의원들은 31일 유럽배치 미소병력을 대폭 감축하자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는데 상원군사위원회의 샘넌위원장은 이번 감축계획이 『매우 긍정적이며 유럽의 변화 및 미국의 재정압박 해소노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예상밖 큰폭 군축… 냉전종식 가속/“동구변화 못따른다” 비난여론에 대응/군비절감,페레스트로이카 지원효과(해설) 중부유럽 주둔 미소 양국군의 상한선을 각기 19만5천명으로 대폭 감축하자는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새 제안은 소련과 동구의 변화에 대한 「예상밖의 적극 대응」으로 받아들여져 국제적으로 많은 놀라움을 안겼다. 불과 이틀전만 해도 미언론들은 실질적으로 줄었다고 하나 금액상으로는 늘어난 부시행정부의 91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해 「냉전이후」를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평화 배당금은 어디에 있느냐』고 꼬집었다. 소련으로부터의 위협감소 및 동구 공산정권의 잇따른 붕괴와 더불어 부시는 유럽의 군축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력을 국내외에서 받아왔다. 특히 소련군 철수를 요구하는 동구의 극적인 변화는 부시로하여금 감군제의의 확대를 결정케 한 동인이 됐음이 분명하다. 부시의 대폭 감군제의는 유럽의 긴장완화로부터 더큰 「평화 배당금」을 끌어 내려는 여론에 의해 촉진된 것이자 오는 5일의 소련공산당중앙위 총회전에 고르바초프에 대해 비판적인 모스크바의 보수파들에게 페레스트로이카에 대한 「보상」을 보여줌으로써 고르바초프의 안정을 바라는 열망의 표시로 이해되고 있다. 이 제의는 또 몰타회담에서 확인한 「냉전종결」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군축협상에서 주도권의 확보를 노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부시대통령의 유럽주둔군 대폭 감축제안을 특종한 CBS­TV는 31일 정규프로를 중단시킨 특별보도에서 『이 제의는 고르바초프를 지원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부시대통령의 한 측근은 『그런 정치적 동기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소련내 아제르바이잔의 종족 분규와 리투아니아의 연방탈퇴위협 등과 관련하여 고르바초프의 정치적 운명을 둘러싸고 회의와 억측이 난무하는 시점에 이 제안이 공표된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부시대통령은 31일밤 상ㆍ하양원 합동회의에서 대통령 취임후 처음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유럽주둔군의 추가 감축제의를 공식 발표하면서 『우리는 과도기,큰 희망,그리고 큰 불확실성 속에 있다』고 전제하고 『소련이 민주주의와 경제적 기회를 위해 평화적으로 내부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돕기 위해 미국은 소련과 새로운 관계를 수립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부시는 이에 앞서 고르바초프 서기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제안의 취지와 내용 등을 설명했다. 백악관 대변인 말린 피츠워터는 부시가 고르바초프와 나눈 전화통화에는 고르바초프의 정치적 위기 문제에 관해 완곡한 언급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으나,그것만으로도 고르바초프에게 부시의 지원 의도를 알리기엔 충분했을 것이다. 지난 수일간 비밀협의를 통해 이번 제안내용을 사전통보받은 미국의 우방들도 이 제안을 크게 환영했다고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차석보좌관 로버트 게이츠와 국무부의 로렌스 이글버거 차관은 지난 28일 비밀리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서독등을 방문,그곳 정부 지도자들과 부시의 새 제안을 협의했다. 부시의 이번 제안은 이 상한선을 8만명씩 더 줄여 각기 19만5천명으로 하되 중부유럽이 아닌 영국 이탈리아 터키 그리스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3만명은 제한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써 유럽주둔 미군의 총병력을 22만5천명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군축문제 협의를 위해 내주에 모스크바를 방문할때 부시의 새 제안을 놓고 소련측과 첫 협의를 가지며이어 이 제안은 빈 동서군축협상의 도마위에 올라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동서 군축바람 한반도 “상륙”/미군기지 감축 저변과 향후의 전망

    ◎소군의 동구 철수로 거부명분 상실/근본적 수정 없다지만 감군은 대세/국방비 의회삭감 요구액과 차이 커 논란 예상 주한 미공군기지 3개의 폐쇄를 포함하는 29일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조치 발표는 눈덩이처럼 커가는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와 최근의 동서해빙 무드가 맞물려 만들어낸 하나의 명작품이라 할 수 있다. 레이건이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8년간 계속 불어난 미국의 재정적자(89년 1천5백20억달러)는 1천3백70억달러(88년)의 무역적자와 함께 소위 쌍둥이 적자를 형성,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큰 압박요인으로 작용해왔으며 미의회는 과감한 재정적자의 삭감조치를 끊임없이 행정부에 요구해왔다. 이에대해 미정부는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내세워 국방예산 감축을 거부해왔다. ○미 경제의 압박요인 그러나 89년 들어 동구에서는 민주화 개혁이 돌이킬 수 없는 추세로 뿌리를 내리게 됐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소련군의 부분적인 철수가 시작되었고 헝가리와 폴란드 등은 소련군의 완전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소련도 오는 2천년까지 국방비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해외주둔군 철수및 감군계획을 일방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있다. 미국이 소련의 군사위협을 이유로 국방비 감축을 더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29일의 국방예산 삭감발표는 전략적이라기보다 다분히 예산적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체니장관도 강조한 바 있다. 문제는 국방비 삭감발표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삭감 압력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체니장관은 29일 국방비 삭감을 발표하면서 표면적으로 볼 때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이유로 미군사 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국방비 삭감조치가 지난해 86개의 미국내 기지폐쇄에 이어 주로 국내ㆍ외의 군사기지 폐쇄와 재래전력 감축 부문에 집중됐을 뿐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 SDI(전략방위구상ㆍ별들의 전쟁)나 B2 스텔스폭격기 부문에선 오히려 예산을 증액시킨 것,또 전략핵 부문에선 현대화 계획이 강화된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이다. ○현대화 계획엔 증액 그러나 레이건대통령 시절 무리한 군비증가로 사회복지 부문에의 투자가 희생당했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민주당소속 의원들은 바로 SDI나 스텔스폭격기 같은 부문에서의 대폭적인 국방비 삭감을 요구하고 있으며 삭감요구 규모에 있어서도 행정부 제시액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29일 부시대통령이 제시한 예산안은 앞으로 미의회에서 많은 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대통령은 91회계연도(90년 10월1일∼91년 9월30일) 예산안의 재정적자가 6백31억달러로 크램­레드먼의 균형예산법안이 규정하고 있는 91회계연도 목표액 6백40억달러보다 미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10년이래 가장 낮은 재정적자일 뿐 아니라 이같은 추세로 재정적자를 삭감한다면 오는 95년이면 국방비를 GNP의 4% 이내로 묶는다는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부시는 이번 예산안의 국방비 삭감조치가 획기적인 것임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쪽의 반응은 부시행정부가 91회계연도의 경제전망을 너무 장미빛으로 잡아 6백31억달러라는 「환상적 재정적자」가 나온 것일 뿐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있다. 실제로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1%포인트 미달될 때마다 1백8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추가로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다 과감하고 대규모의 국방비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국방비 삭감으로 생기는 여유예산 소위 「평화배당금」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도 앞으로 많은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부시대통령은 이와 관련,국방비 삭감으로 생기는 여유예산은 앞으로의 경제성장을 겨냥해 미래에의 투자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민주당이 지배하는 의회에서는 그동안 군비증강으로 희생돼온 사회복지 부문의 확충이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GNP의 4% 목표 그러나 이른바 평화배당금이 어떻게 쓰일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미국내에 국한된 문제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국방예산 삭감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의 국방비 감축이 하나의 추세로 굳어지느냐의 여부이다. 현재 소련ㆍ동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혁운동과 이에따른 긴장완화 분위기가 어떤 계기로 인하여 다시 냉전시대로 되돌아가지 않는 한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는 또 주한미군의 계속적인 감군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주한미군철수 문제는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우리의 안보와 한반도의 긴장완화 문제를 우리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주한미군 주요 일지 ▲45년9월=미 제24군단과 7함대 병력 7만여명 일본군 무장해제위해 인천상륙 ▲48년=정부수립과 함께 1만6천명으로 감축 ▲49년=군사고문단 5백명을 제외한 모든 주한미군 철수 ▲50∼53년=6ㆍ25 남침으로 미 제24사단 상륙에 이어 종전 무렵 육군 7개 사단,해병 1개 사단 등 36만명 주둔 ▲54년=2개 사단 7만여명만 남기고 나머지 모두 철수 ▲71년=닉슨독트린(69년)에 따라 제7사단 2만여명 철수 ▲77년7월=제10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통해 「78년말까지 주한미지상군 전투병력 6천명 철수」 발표 ▲77년9월∼78년=3천4백명 추가 철군,주한미8군참모장 싱글러브소장의 「주한미군 철수정책은 한반도 전쟁재발 위험」 경고로 철수규모 축소 ▲81∼89년=레이건 재임중 주한미군 3만8천명에서 4만3천명선으로 증원 ▲89년6월=범퍼스 미상원의원 주한미지상군 1만명 철군법안 제출 ▲89년11월=넌­워너수정법안 미상ㆍ하원 통과(미행정부는 주한미군의 단계적 감축등에 대한 보고서를 90년 4월1일까지 의회에 제출토록 요구받음) ▲90년 1월=현재 병력 4만3천여명(공군 1만1천명,해군및 해병대 5백여명) 이밖에 5천2백여명의 한국군인(카튜사)과 한국인 용역단 3천2백여명의 미군을 간접 지원
  • 일반은 작년 순익 4천7백억/88년보다 95% 증가

    ◎주식거래등서 “짭짤한 재미”/은감원,「89년 수지동향ㆍ결산」발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등 일반은행들은 지난해 유상증자와 주식매매이익이 대폭 늘어난데 힘입어 88년보다 총이익이 87.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은행들은 이같이 엄청난 이익을 보았음에도 불구,내부유보금적립과 부실채권상각을 위한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렸기 때문에 올해 주주배당률은 한자리수에 그칠 전망이다. 29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89년도 일반은행 수지동향과 결산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시은 및 10개 지방은행의 총이익(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금액)은 88년의 6천5억원보다 5천2백54억원(87.5%)이 증가한 1조1천2백59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이익에서 각종 충당금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전년의 3천33억원보다 2천5백92억원(85.5%)이 증가한 5천6백25억원,세후 당기순익은 2천2백90억원(95.1%)이 증가한 4천6백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이익 가운데 시중은행은 9천1백19억원으로 전년보다 91.8%,지방은행은 2천1백40억원으로 71.2%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환사고로 큰 손실을 낸 광주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의 총이익은 2천2백93억원에 이르러 1백5.1%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일반은행의 경상이익이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은 ▲유상증자관련 이익증가액이 전체 영업수익증가분(7천4백20억원)의 40.4%인 3천억원 ▲주식매매이익증가분이 16%인 1천1백90억원에 이르는등 비경상적요인에 의한 수익이 전체 영업수익증가분의 절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일반은행이 지난해에 상당한 이익을 보았으나 아직 산업합리화조치에 따른 채무면제여신(4천9백억원)을 포함,부실채권이 약2조2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어 총이익의 70%를 대손충당금과 내부유보금으로 적립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시은들의 배당률은 한일은행이 지난해 6%에서 7%,조흥은행이 4%에서 5%로 각각 1%포인트 인상되고 상업(4%) 제일(6%) 서울신탁(5%) 신한은행(10%)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