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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산주총 시즌…얄팍한 배당주머니

    ◎12월결산512개사 18일부터“총회”/작년평균 10.5%보다 낮아질듯/현금 아닌 주식배당은 5.7%선 상장법인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18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총 상장사(12일 현재 6백77사)중 4분의 3을 넘는 5백12개사가 12월말을 사업(회계)연도를 결산기로 채택하고 있고 이들은 상법에 따라 3월말까지 주총을 열어야 한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48억5천만주)의 81%인 39억주가 12월 결산법인 주식인만큼 이들 기업의 주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현재 이사회를 거쳐 주총일자를 확정,규정대로 증권거래소에 보고한 기업들은 1백23개사이며 이 가운데 1백12개사의 주총이 이달에 열린다. 주총 2주일전까지 주주들에게 이사실을 서면으로 통보해야 하는데 주총 일자는 해마다 3월 중순에 몰리는 추세였다. ○…주총은 주주들이 경영진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경영실적과 차기사업연도의 사업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이나 핵심은 배당에 있다. 지난해의 12월법인 주총에서는 4백69개사 가운데 4백23개사가 이익금을 주주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배당을 실시했고 평균배당률은 10.5%였다. 액면가(5천원)에 대한 비율이므로 한주당 5백25원의 배당금이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나빠졌기 때문에 올해의 배당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 포인트가 낮아졌던 89년보다는 그 폭이 작을 것이란 추정이다. ○…국내기업의 배당 형태는 외국보다 다양하지 못해 현금과 주식배당 2종류 뿐이다. 85년부터 시작된 주식배당이 점점 일반화되는 추세로 12월 법인중 주식배당사는 88년 23개사에서 89년에는 53개사로,90년에는 61개사로 늘어났다. 주총 당일 결정되는 현금배당과 달리 주식배당은 결산기 직전에 사전 발표하도록 되어 있다. 주식배당 평균치는 5.7%이나 액면가의 서너배가 되는 싯가로 팔수 있어 투자자들의 기댓거리이다. ○…재무제표 승인 및 임원선임 등 통상적인 안건 외에 90년 주총의 특이한 현안은 「종류」 주총 개최 문제이다. 당국이 우선주 발행을 억제했기 때문에 증자시 우선주 보유자에게도 보통주를 배정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선 정관 개정이 불가피하다. 또 이같은 개정은 별도로 우선주 주주들만 모이는 종류주총을 통해 승인받도록 상법에 규정돼 있는 것이다. 12월 법인중 1백5개사가 우선주를 발행했으나 소수 기업만이 종류주총 개최를 확정지었을 따름이다.
  • 「관례로 묵인된 비리」시범적 단죄/「뇌물외유」 3의원 구속의 저변

    ◎사회지도층 부패·도덕성 상실에 경종/「뇌물」 의한 계·타의원과의 형평에 고심/정치권입장 고려,집행 늦춘건 아쉬워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을 강타한 국회상공위 소속 국회의원 「뇌물외유」 사건이 11일 하오 문제를 일으킨 세 의원이 검찰에 구속됨으로써 일단 마무리 됐다. 이번 사건은 현역 국회의원이 3명씩이나 한꺼번에 구속됐다는 데서도 눈길을 끌지만 여야 정치인들의 윤리의식이 더이상 방관할 수 없도록 타락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검찰은 그동안 이번 사건을 수사해오면서 이들의 특수한 신분때문에 정치권에 미칠 파문을 고려하고 들끓는 여론도 의식하면서 상당히 고심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이들의 혐의를 모두 밝혀놓고도 임시국회가 끝나기를 기다려 구속을 집행한 것이다. 세 의원의 구속은 그동안 적당히 묵인돼 오던 관행이나 관습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깨진다는 상식의 철칙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사회전반에 걸쳐 속속들이 곪아있던 우리사회,특히 지도층의 부패와 도덕성 상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뇌물외유사건」은 곧이어 터진 대학입시 부정사건과 수서지구 택지특별 분양사건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에게 더없이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도 기록될만한 일이다.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속에서도 비록 인위적이기는 하나 검찰의 세 의원에 대한 구속집행은 우리사회가 지켜야 할 윤리규범을 어긴 행위에 대해 그나마 단죄의 기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남과 함께 하면 잘못도 죄의식도 덜 느끼는 집단범죄 심리에 젖어있는 우리사회가 검찰의 이번 철퇴로 땅에 떨어진 도덕성을 하루아침에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의 내사 단계에서부터 소환조사에 이르기까지 관련 의원들의 완강한 수뢰혐의 부인을 비롯,구속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흥정,수사확대의 돌연한 중단,무역특계자금을 뇌물범주에서 제외한 것과 구속방침을 결정했으면서도 정치권의 입장을 지나치게 고려한 나머지 구속집행을 회기후로 미뤄온 부분 등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일방적인 세비인상과 함께 90년도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경쟁적으로 외유에 나선 의원들의 행태를 놓고 여론이 들끓자 고위 사정당국이 검찰에 수사지시를 내린데서 비롯됐으며,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17일부터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한국자동차부품연구소 관계자들을 불러 수사에 들어가게 됐다. 수사초점은 당초 두 협회로부터 받은 돈이 뇌물에 해당하는지와 뇌물죄가 성립할 경우 수뢰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확인하는데 모아졌으나 수사가 시작되면서 다른 상임위 의원들의 「관례에 따른 여비」까지 폭로돼 수사확대 문제가 골칫거리로 대두되기도 했다. 내사 단계에서 이미 상공위 세의원이 자동차협회로부터 받은 돈이 뇌물에 해당한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검찰은 의원들의 잦은 외유가 비난의 대상인 것은 사실이나 많은 국회의원들이 관행적으로 유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외유를 다녀왔는데도 세 의원만을 구속한다는 것은 법집행의 형평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에서 수사확대와 제한구속을 놓고 적지않게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따라서 한때 이재근의원 등 세 의원을 불구속 입건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의원들이 부인까지 동반,호화판 외유를 즐김으로써 비난의 강도가 높은데다 엄정 수사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공권력자체가 국민의 불신을 받을 것이라는 위기의식까지 겹쳐 전원 구속방향으로 강경방침을 정하기에 이르렀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상공위원장과 자동차협회 회장단이 이번 외유를 은밀히 추진해온데다 자금전달 또한 무역특계자금과는 달리 비밀리에 이루어졌고 「외유내용의 공무실행성」으로 볼 때도 9일간의 전체 일정중 2일만 특정회사 현지법인과 공장의 시찰에 할애하고 나머지는 관광에 치중한 점을 들어 처벌이 불가피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은 국회 속기록에도 나타나 있듯이 90년도 추경예산과 91년도 전체예산을 심의할 때 자동차부품연구소에 50억원이 배당되는 과정에서 세 의원이 직무와 관련된 각종 유리한 발언을 한 결과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특정집단의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받은 대가적인 향응성 뇌물임이 명백하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3의원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 이재근 박진구 이돈만은 90년 6월18일 개회된 제150회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3개년 계획으로 자동차생산업체들이 설립하는 한국자동차부품조합 기술연구소의 자본금 5백억원중 2백억원을 무상지원할 방침아래 우선 90년도에 추가경정 예산으로 3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예산안을 제출,국회상공위원회에 회부된 뒤 7월5일 예산안을 심의할때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설립되는 민간 연구소에 재정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느냐』 『이 예산안은 본예산에 계상,처리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논란끝에 10억원을 삭감하자는 주장이 대두되는 등 진통이 있었음. 그 무렵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임도종 부회장은 상공위 위원장 이재근,상공위 계수조정소위 위원겸 예결위 위원인 이돈만에게 찾아와 원안대로 통과시켜 달라고 부탁했고 90 정기국회에 동연구소에 대한 정부지원금이 포함된 91년 정부예산안이 회부돼 있던 90년 12월초순 『경비전액을 부담할테니 위원장을 포함한 상공위원 4∼5명이 부부동반으로 북미지역 여행을 하지 않겠느냐』는 자동차공업협회의 제의를 받았음. 피의자들은 이 제의가 자동차생산업체 및 자동차공업협회에 대한 비판적 시을 완화,관련정책 질의와 법안 심의에 불리한 의정활동을 자제시키고 유리한 활동을 도출함으로써 자동차생산업체의 편의 및 이익을 도모하고 90년도 추경예산안 처리에 대한 사의표시 및 91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된 동기술연구소에 대한 정부지원금 20억원과 향후 연차적으로 정부예산안에 계속 반영될 기술연구소에 대한 상공위의 예산심의·통과를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임을 잘 알면서도 3명이 상의하여 여행제의를 승낙했음. 일,이재근은 91년 1월8일 상오11시30분쯤 국회 상공위원장실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기획실장 오승채로부터 미화 1만달러(한화 7백27만원),박진구 이돈만은 각각 3천달러(한화 2백18만원 상당)씩 받아 직무와 관련,뇌물을 수수했음. 이,91년 1월9일 임도종의 수행하에 이재근 이돈만 박진구부부 등 모두 5명이 일행이 되어 김포공항을 출발,캐나다의 토론토 몬트리올과 미국의 뉴욕 및 로스앤젤레스 등을 경유하고 1월18일 귀국,9박10일간 해외여행을 하고 여행경비전액 3천1백68만원을 협회가 지불케 함으로써 동액상당의 향응을 받아 직무와 관련,뇌물을 수수했음. 삼,이재근은 재무장관이 정한 대외지급 수단의 수출 등에 관한 허가·인증을 받지않고 1월9일 하오10시30분쯤 미화 9천5백달러를 휴대하고 출국함으로써 대외지급 수단을 수출했음.
  • 새 금융상품 판촉전… 은행들 서비스 경쟁

    ◎근로자 장기저축·장기증권저축 가입자 유치 겨냥/24시간 외환거래·상담전화료 수신자부담제 운영 새해들어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새로워지고 있다. 저축이자가 전액 비과세되는 근로자 장기저축과 장기증권저축이 도입되면서 금융기관간 유치경쟁이 뜨거워지고 24시간 영업,무료전화서비스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과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그동안 마땅한 저축수단이 없었던 봉급생활자들에게는 금리조건이 좋은 저축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부동산시장과 증시마저 한풀꺾여 근로자 장기저축제도는 유치과열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 장기저축은 3년짜리와 5년짜리의 두가지가 있고 과세실적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저축증대를 목적으로 저축금에 대해 이자소득을 전액 비과세함으로써 실질수익률이 3년짜리는 연 12.5%,5년짜리는 13.0%로 정기예금금리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같은 수익률은이자소득세(21.5%)를 감안할 때 세제수익률이 각각 연 15.92%,16.56%에 해당하는 수익이다. 또 만기가 된뒤에도 연 10%의 이자가 붙어 정기예금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근로자면 누구나 월 30만원 한도에서 연간 3백60만원까지 들수 있고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근로자 장기증권저축과는 별도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축취급기관은 산업·장기신용·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과 농·수·축산,외국은행 국내지점,우체국,투자신탁회사,상호신용금고이며 중도에 해약할 경우에는 낮은 이자율이 적용된다는 점이 유의할 대목이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저축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트고 월불입금으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어서 수익률이 투자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증권시장이 활황일 때는 저축금액을 주식에 투자,배당소득과 시세차익을 볼 수 있지만 주식시세의 변동이 심한 편이어서 초보자는 주식보다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근로자 장기저축과 별도로 월 30만원(연간 3백60만원) 범위내에서들 수 있으며 매달 내거나 1년치를 한꺼번에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증권저축 가입자들이 증시침체로 별재미를 보지 못했던 사실에 비추어 보면 채권형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에 드는 것이 안정적이다. 채권형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돈을 채권에 투자해 만기때 원리금을 돌려주는 것으로 증권사들이 유통시장에서 고수익 채권을 사들여 운용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채권시세로는 연평균 수익률이 18∼21%에 이른다. 신종상품의 도입으로 금융기관간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경쟁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대부분의 은행들이 「무인코너」 「24시간 영업코너」 등 연중무휴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제일은행 등 일부은행에서는 24시간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딜링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이 통화료를 부담하지 않고 상담하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무료통화서비스제가 등장했고 기능사들에게 특별히 자금을 빌려주는 기능사 우대자금대출제도 선보였다. 지난해 조흥은행을 필두로시작된 「휴일없는 은행서비스」는 그동안 영업시간이 하오10시 전후로 국한됐으나 앞으로는 24시간 체제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계 시티은행,상업·외환·신한·한일·국민은행 등이 부분적으로 도입했으며 자동입출금기의 보급확대에 힘입어 올해에는 운영점포와 무인코너 운영시간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달 중소기업 상담실의 상담전화를 무료로 운영,중소기업들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기능인의 생활안정을 돕기위해 기능사 우대자금대출제도를 마련해 기능사 1급자격 소지자에게 생활안정 자금으로 5백만원,주택자금으로 2천만원까지 빌려주고 있다. 이밖에도 전자동대여금고,전화 한 통화로 예금잔액과 환율시세를 알 수 있는 폰서비스 등 다채로운 금융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금융산업개편에 따른 은행신설과 금융시장의 개방화로 금융기관의 서비스와 상품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윤리강령」등 33개 안건 처리/7일 국회 본회의

    국회는 7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군수송단 걸프지역파견 동의안과 미성년자보호법 개정안·국회의원 윤리강령안 등 33개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운영위가 국회 자율 차원에서 마련,여야합의로 의결된 의원윤리강령은 ▲의원 품위유지 ▲사익추구 금지 ▲직무관련 이권추구 금지 ▲정치활동상 공정한 여건과 기회균등 보장 ▲공사행위에 대한 책임 등 5개항을 명문화 했다.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계속된 운영위는 박상문 국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국회사무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들었으나 평민당측이 본회의에 상정할 것을 요구한 무역특계자금 및 수서지구 특혜의혹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 촉구결의안의 처리문제는 여야간 논란으로 다루지 못했다. 이날 제정 및 개정된 법률안과 청원은 다음과 같다. ▲국회의원 윤리강령안 ▲사법시설 등 조성법중 개정법률안 ▲사법시설 등 특별회계법중 개정법률안 ▲국제민사 사법공조법안 ▲국제형사 사법공조법안 ▲미성년자 보호법중 개정법률안 ▲복표발행·현상,기타 사행행위 단속법 개정법률안 ▲금융기관의 합병 및전환에 관한 법률안 ▲한국과학재단법중 개정법률안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법안 ▲군용 전기통신법중 개정법률안 ▲국립대학교 병원설치법안 ▲학교보건법중 개정법률안 ▲교육공무원법중 개정법률안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안 ▲도서관 진흥법안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안 ▲보건소법 개정법률안 ▲보건연구소법 개정법률안 ▲기생충질환 예방법 개정법률안 ▲의료보호법 개정법률안 ▲한국보훈복지공단법중 개정법률안 ▲국유철도 건설촉진법중 개정법률안 ▲개항질서법 개정법률안 ▲선박안전법중 개정법률안 ▲항만법 개정법률안 ▲한국산업은행 등 10개 국내은행의 소련 대외경제은행에 대한 차관의 국가보증 동의안 ▲한국공군수송단 걸프지역 파견동의안 ▲염빙전철역(가칭) 신설에 관한 청원 ▲지역감정해소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안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 ▲경찰관 직무집행법중 개정법률안 ○국회의원윤리강령/전문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민의 대표로서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나아가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 민주정치의 발전과 국리민복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에 우리는 국회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우리는 국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국회의원의 품위를 유지하며 국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2,우리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오직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사익을 추구하지 아니한다. 3,우리는 공직자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4,우리는 국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간에 정치활동상 공정한 여건과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적법절차를 준수함으로써 건전한 정치풍토를 조성하도록 노력한다. 5,우리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우리의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국민에게 언제든지 분명한 책임을 진다. ○국회 통과주요법안 요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법률안=임의동행시 동행을 거부할 자유와 언제든지 경찰서로부터 퇴거할 자유가 있음을 고지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임의동행의 경우 최대 6시간 동안 경찰서에 머무르게 할 수 있다. 현행범이나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범인에 대해 경찰장구를 사용할 수 있다.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개정법률안=화염병을 사용하여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험을 발생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화염병을 제조하거나 보관·운반·소지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화염병의 제조에 제공할 목적으로 화염병 사용의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그 제조에 사용되는 물건 또는 물질을 보관·운반·소지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안=유흥접객업,특수목욕탕,성인용 전자유기장업,만화대여업 등을 풍속영업의 범위로 한다. 영업 허가관청은 허가내용을 경찰서장에게 통보하도록 하고 경찰서장은 위법사실을 허가관청에 통보,허가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경찰공무원으로 하여금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풍속영업소를 출입,검사할 수 있다. △미성년자 보호법 개정법률안=경찰서장은 미성년자의 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가 등에 미성년자 출입제한 구역을 설정해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하도록 한다.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안=위법음반 및 비디오물의 제작·판매·대여 등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광고나 선전물에 대해서도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한다. 비디오물 제작시 이를 신고토록 한다. 음반 및 비디오물 제작업자의 결격사유에서 외국인에 대한 제한규정을 삭제한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안=교육위원회의 시·도별 교육위원 정수는 당해 시도의 자치구수 또는 교육청수와 같게 한다. 교육위원은 시·군·구 의회에서 2인씩 추천한자 중에서 시·도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지역별로 1인씩 선출하도록 한다. 시·도에 임기 4년의 교육감을 두도록 하고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에서 무기명투표에 의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교육위원회는 지방의회에 제출할 조례안,예·결산안,특별부과금,수수료,분담금 및 가집금의 부과와 징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안=이 법에 의한 합병 또는 전환의 대상이 되는 금융기관의 범위를 일반은행·단기금융회사·증권회사·종합금융회사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한다. 이법에 의한 합병의 경우에는 조세감면 규제법 등이 정하는 바에 의해 취득세·등록세·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의제배당에 대한 소득세 또는 법인세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한다.
  • 우선주 배당못해 의결권 부여 고심/16개 증권사

    우선주를 발행한 증권사들이 이번 결산기때 현금배당을 못할 경우 우선주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줄 수 밖에 없어 경영권 보호 및 주총소집 등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무의결권 우선주 발행규모는 16개사에 걸쳐 1억5천3백만주로 보통주를 포함한 전체 발행주식의 32.5%에 이르고 있다. 한편 현행 상법상 무의결권 우선주에 대해 발행회사가 현금배당을 못할 경우 다음 결산기때까지 의결권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우선주를 발행한 증권사들은 영업수지가 나빠져 배당을 안할 경우 의결권을 부여하는 문제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 「수서특혜」 회오리… 정치권 뒤숭숭/정경유착 의혹 확산의 언저리

    ◎“민원처리 이첩일뿐… 압력행사 없었다”/청와대/국회청원 하자없지만 시간 두고 규명/민자/「공문발송」 서둘러 해명… 조기수습 부심/평민 국회의원 뇌물외유 사건이 채 마무리 되기도 전에 서울 수서지구 택지 특혜분양 의혹이 분출,다시 정치권을 돌풍에 휘말리게 하고 있다. 이번 특혜분양 의혹은 여야 정당뿐 아니라 청와대·건설부·서울시 등 정부기관들도 함께 구설수에 올라있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여당이나 평민당측은 모두 자신들의 행위가 「합법적」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문제를 둘러싼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태가 쉽사리 진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청와대측은 4일 상오 수서지구 택지 특혜분양 의혹사건에 마치 청와대 비서실이 서울시에 압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대해 내심 당혹해 하면서도 통상적인 민원처리 수준과 별다른 특이점이 없음을 강조. 이날 노태우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 회의가 끝난 뒤 기자실에 들른 이상배 행정 수석비서관은 지난89년12월26일 26개 연합주택조합의 진정을 접수한 뒤 이해당사자가 3천명이 넘는 점을 감안,지난해 2월16일 서울시에 「적의 처리하도록」 민원처리를 이첩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같은해 10월15일 서울시로부터 이 지역이 주택조합에 대한 택지분양공급은 불가하다는 회신이 왔다고 밝히고 『이로써 청와대는 민원을 종결처리 했으며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지시를 했거나 간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 이수석은 이어 『만약 민원처리 과정에서 청와대가 압력을 행사했다면 서울시로부터 「불가」 통보가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다른 여타의 민원처리 과정과 똑같은 수순을 밟아 처리된 것』이라고 부연. 이수석은 『수서지구 택지문제는 행정비서실의 행정비서관이 맡아야 하는데 왜 장병조 문화체육 비서관이 담당했으며 지난 19일 서울시장 주재 관계부처·관계관회의에 장비서관이 또 참석했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연초 당시 행정비서관이 연두 업무보고 관계로 업무가 과중해 비교적 한산했던 문화체육 비서관에게 이 민원처리 문제를 배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비서실의 업무배분에 있어 업무량을 감안,같은 행정 수석비서관실 내에서는 신축적으로 업무를 배분하는 것은 오래된 관례』라고 지적. 이수석은 또 『장비서관이 서울올림픽준비 당시 올림픽아파트 관계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같은 민원사항 처리에는 밝을 것으로 보고 맡긴 것』이라고 말하고 『박세직 서울시장 주재의 지난 19일 회의에 장비서관이 참석한 것은 박시장이 수서지구택지 민원처리를 담당했던 관계자를 참석시켜주도록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수석은 『서울시가 청와대에 「불가」 회보까지 했던 수서공영개발 토지를 주택조합에 공급키로 번복한 결정적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역시 국회청원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국회가 청원을 하면 거의 법률에 준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곤 한다』고 부연. ▷민자당◁ 이날 오용운 국회건설위원장과 수서택지를 특별분양 받으려는 26개 주택조합의 청원을 건설위에 소개했던 이태섭의원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확대 당직자회의를 열어 수서택지 분양문제를 집중논의. 회의결과 당정회의 등을 통한 당차원의 민원처리 과정과 국회 건설위 청원의결 과정에 법적 하자가 없었다는 결론을 일단 내렸으나 의혹여론이 계속 커져가고 있는 점을 감안,시간을 두고 좀더 정확한 진상을 파악키로 결정. 회의에서 건설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서청원 제3정조실장은 『지난해 6월 주택조합의 민원을 접수한뒤 6월말께 민원인을 불러 내용을 파악했다』면서 『그 뒤 경제기획원·법무·건설부장관 등과 이 문제에 대한 당정협의에 착수했다』고 보고. 서정조실장은 당시 정부측의 반응은 「서울시에서 문의해오면 잘 검토해 보겠다」(건설부) 「특별분양에 법적 문제점이 없어보인다」(법무부) 「검토해 보겠다」(서울시)는 등 긍정적인 편이었으나 막상 10월께 서울시로부터 「안된다」는 통보가 와서 그 이후 당정간 이 문제의 논의를 중지했다고 설명. 이어 이태섭의원은 『문제의 택지가 속해있는 지역구(서울 강남을) 의원으로서 지역구 민원해결 차원에서 국회건설위에 청원을 소개했다』면서 『건설위의 청원채택이나 심의과정에 아무런 흠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 이의원은 『지난달 19일 서울시와의 최종 협의석상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청원인 자격으로 문제를 설명해달라고 해서 갔을 뿐』이라고 해명. 오건설위원장은 『이 사건은 국회에서 행하는 통상적 청원절차를 밟은 것으로 특별배려 혹은 로비는 전혀 없었다』면서 『26개 주택조합 구성원 3천3백가구의 내집 가지려는 눈물겨운 민원을 정당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준 것』이라고 주장. 국회 건설위 청원심사소위 위원이었던 김동주 부총장은 『로비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단언했고 정순덕 사무총장도 『특별분양 허용여부는 행정적 차원이고 정치권은 무주택자 등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려한 것일 뿐』이라고 말해 정치권으로부터의 압력은 없었음을 강조. 하지만 한 고위당직자는 『고건 전 서울시장이 끝까지 허용해주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어서 그랬겠지』라고 석연치 않은 표정. 특히 이날 민자당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제시된 해명내용중 지난해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특별분양이 안된다고 밝힌 서울시가 12월 국회 청원심사 과정에서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명쾌한 설명이 없어 이 기간중 26개 주택조합과 시공자인 한보건설의 집중적인 로비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 ▷평민당◁ 수서지구 택지분양 의혹설이 정치권의 비리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4일 상오 총재단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지난해 이문제와 관련해 김대중총재 명의로 서울시에 협조공문을 보낸 경위를 중점 해명하는 등 사태수습에 안간힘. 평민당은 특히 뇌물외유 스캔들에 이어 이번 사건이 계속 일파만파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위와 행정위에서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다』며 파문의 조기수습에 부심. 평민당측은 김총재 명의의 협조공문이 ▲평상시 당에 접수되는 민원을 처리하는 통상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특별한 로비를 받은 일이 없고 ▲이같은 야당의 민원처리 공문이 행정부측에 결정적 영향을 준 사례도 없으며 ▲주택조합측의 요구가 특혜보다는 권리구제적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 박대변인과 이원배의원 등은 『지난해 여름부터 수서민원인들이 여러차례나 찾아왔었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평민당의 주택정책과도 부합되는 측면이 있어 정책위 검토를 거쳐 협조공문을 보냈던 것』이라며 『평범한 민원으로 알았을 뿐 한보가 배후에 있는지는 몰랐다』고 설명하면서 평민당이 압력행사에 동참했다는 여론에 곤혹스러움을 표시. 평민당은 그러나 당지도부가 직접 연루된 사안이라는 성격을 감안한 탓인지 박상천 대변인을 통한 공식해명 이외에 지난해 국회 건설위 청원심사소위 위원으로 주택조합측 대표들과 김총재의 면담을 주선했던 이원배의원의 개인차원의 해명에는 제동을 거는 등 뭔가 석연치 않은 태도. 당내에서도 김영도(건설위) 김종완(행정위)의원 등은 『청원에 당이 OK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당주변에선 『협조공문 발송시 과연 한보그룹의 택지변칙매입·매각의혹설을 몰랐다는 얘기가 성립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 상장사 합병등 공시때 당일은 거래정지/증권거래소,규정 개정

    증권거래소는 상장법인이 합병 등 주요 기업정보를 공시할 경우 공시시점부터 당일 시장종료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또 풍문 또는 보도가 있더라도 해당 상장법인 주가 변동폭이 일정 수준에 그칠 경우에는 지금과는 달리 기업에 조회공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거래소는 2일 업무규정세칙을 개정 △합병 △영업양도 및 양수 △은행관리 △10% 이상의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 등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정보를 공시할 경우 해당 종목의 거래를 당일 거래 종료시까지 일시 중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재해발생·조업중단·유상증자·감자 등에 관한 공시는 상대적으로 투자판단에의 영향이 적다고 보고 이같은 일시 매매거래정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풍문만 돌면 주가변동 등 시황과 상관없이 무조건 조회에 들어갔던 지금과는 달리 풍문·보도가 접수된 시점을 전후한 10일간의 해당종목 주가변동폭이 통상적인 크기에 그치면 조회공시를 유보하기로 했다.
  • 세금 4조9천억 초과 징수/작년 26조… 목표보다 22% 많아

    ◎양도소득세 전년비 98% 증가/근소세는 13% 증가에 그쳐 지난 한햇동안 걷힌 국세는 모두 26조8천3백60억원으로 89년의 21조2천3백41억원보다 5조6천19억원이 더 늘어났다. 90년의 국세 징수실적은 지난해 예산에 책정된 국세수입 24조7백45억원의 11.5%인 2조7천6백15억원이 증수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편성된 두차례의 추가결정 예산까지 포함시켜 비교한 것으로,추경을 제외한 본예산의 국세수입액 21조9천2백42억원과 비교하면 22.4%인 4조9천1백1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22일 재무부가 발표한 「90년 국세 잠정실적」에 따르면 내역별로는 ▲내국세가 19조 1천5백21억원 ▲관세 2조 7천5백40억원 ▲방위세 4조 4천1백13억원 ▲교육세 5천1백8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4조 7천98억원으로 예산보다 72.3% 늘어났으며 상속·증여세는 3천62억원으로 1백4.1%,부가가치세는 6조 9천8백60억원으로 4%,특별소비세 1조 9천4백억원으로 33.8%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의 경우 87년도의 사업부진을 반영,예산보다 4.4%가 모자라는 3조3천6백16억원에 그쳤고 증권거래세도 증시침체 및 거래세율의 인하(90년 6월부터 0.5%에서 0.2%로)에 따라 예산보다 57.7%가 부족한 2천2백36억원에 불과했다. 소득세 가운데 양도소득세는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시책 및 공시지가에 의한 과세표준액의 현실화에 힘입어 전년실적보다 97.7%가 늘어난 1조1천1백77억원이 걷혔다. 이자와 배당에 대한 소득세도 금융저축의 증가에 따라 89년보다 33.6% 늘어난 8천8백65억원이,종합소득세도 22.2% 증가한 8천8백40억원이 걷혔다. 그러나 월급쟁이들이 내는 근로소득세는 세액공제율의 확대 및 생산직 근로자의 시간외 수당에 대한 비과세제도 도입 등에 힘입어 13.2% 증가에 그친 1조7천1백70억원이 징수됐다. 재무부는 이처럼 국세수입이 예산보다 초과한 것은 90년예산 편성 당시 전망했던 경제성장률 물가 환율 등의 거시경제지표가 크게 빗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세입이 이처럼 초과했음에도 국민총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에 조세부담률은 19%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의 경상성장률은 17.7%로 추정되고있고 도매물가는 7.3%가 올랐으며 과세환율은 달러당 7백18원이었다.
  • 소 칼믹공 원유개발/현대,합작사업 추진

    현대그룹은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에서 석유를 탐사,개발·가공하는 사업을 칼믹공화국과 합작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칼믹 자치공화국의 경제를 자유시장 원칙에 의해 개발하는데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칼믹공화국 최고회의 바사노프의장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실무팀을 구성,칼믹공화국내에 부존된 원유의 탐사·개발 및 가공을 위한 시설의 건설과 석유제품의 수송 및 판매를 위한 합작사업의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앞으로 3개월안에 검토키로 했다. 타당성이 입증되면 양측이 50대 50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하되 합작사의 운영은 현대측이 맡고 합작지분에 따른 배당은 석유제품으로 받기로 했다. 현대는 또 칼믹공화국이 요청한 ▲기존 생산시설의 현대화 ▲생필품 양모 문화교류의 확대 ▲사원건설 ▲의료 위생시설 ▲환경서비스 등에 대한 협력에 대해 현대의 경영층과 실무팀이 현지를 방문해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 「페만 파고」에 널뛰는 주가/연초 주가폭락 왜 계속되나

    ◎협상호재에 오르고 개장 악재땐 내리막/사태전보다 폐장지수 0.7% 상승 “특이”/개장뒤 이틀간 38포인트나 속락 기록 페르시아만의 위기가 날로 고조되면서 주가가 연일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새해 새마음으로 출발한 주식시장이 페만의 험악한 파도에 부딪혀 위험하게 기우뚱거리는 양상이다. 세계 거의 모든 주식시장이 페르시아만 사태로 지난해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침체의 늪에서 이를 겪은 우리에게는 타격과 피해가 특히나 컸다. 국내 증시도 멀고먼 페르시아만 때문에 몰골이 한층 흉해지고 만 것이다. 지난해 7월13일 두번째로 지수 7백선 밑으로 밀려난 주가는 8월1일 6백90에 머물러 7백선 회복을 꾀해볼 수 있었다. 하락세로 기울더라도 6백70 안팎에서 강한 지지선이 형성되리라는게 지배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8월2일 난데없는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과 함께 주가는 연일 폭락,19일장 동안 무려 14차례나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끝에 8월25일 5백87까지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이후 다소 반등기미를 보이다가 9월17일 5백66의 최저 바닥으로 다사 내려앉았다. 물론 이때의 하락은 깡통계좌 일괄정리 방침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8월의 속락을 몰고 온 페만사태가 이같은 대추락의 길을 앞서서 닦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페만사태의 호전설이 나돈 8월27일부터는 연 3일간 60포인트나 반등하기도 했으나 헛소문으로 드러나자 반락했고 끝내는 6공화국 출범이전 수준인 밑바닥까지 속락한 것이다. 침체기 최저바닥을 친 주가는 10월 반대매매를 계기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당시 뚜렷한 이유를 짚어내기 어려운 금융장세 양상이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기간 동안 페만 사태가 소강상태 내지 완화의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런 뒷배경 때문에 11월25일 국내유가 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다지 흔들리지 않았다. 10월의 상승세가 연말 장세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90년도 주식시장은 지수 6백96으로 폐장되었다. 이 폐장지수는 다른나라 주가동향과 비교할 때 아주 독특한 것이다. 즉 미국 영국 일본 대만할것 없이 대부분의 나라가 페만사태 발발 직전 지수보다 9∼30%씩 떨어진 시세로 폐장한 반면 우리는 0.7% 상승한 선에서 마감된 것이다. 그래서 지난해말 올해의 주가를 예상할 때 페만 사태를 누구나 통제불능의 변수로 지적하긴 했어도 제일 큰 요인으로 꼽은 전문가는 드물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예측과는 어긋나 연초 국내증시는 페르시아만 사태에 꼼짝없이 발목이 잡혀 버렸다. 페만 악화 소식에 배당락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금년증시가 개장됐고 7∼8일 이틀간 38.7포인트나 속락,반대매매 이후 최저바닥으로 되밀려 났다. 결국 페만 사태라는 혹이 제거되지 않는 한 우리 증시는 정상적인 모습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다.
  • 근로자 장기저축제/17일부터 시행

    근로자가 월급여 범위에서 월 30만원까지 3년이상 저축할 경우 그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일체의 세금을 물리지 않는 근로자 장기저축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주택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각 시중은행,농·수·축협중앙회,증권 투자신탁회사,상호신용금고,우체국 등이다.
  • 「근로자 장기저축」 금리 결정

    ◎3년 만기 연 12.5%,5년은 13%로 이달부터 새로 시행되는 근로자 장기저축의 금리가 3년 만기 연 12.5%,5년 만기 연 13.0%로 각각 결정됐다. 재무부와 한은은 다음주초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근로자 장기저축의 금리를 이같이 확정하고 모든 근로자가 이달부터 가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근로자 장기저축 및 장기증권 저축은 일용근로자를 포함,소득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들이 월 30만원 이내에서 연간 최고 3백6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저축제도로 이자 가운데 정배당 소득이 일체 비과세된다. 근로자 장기저축의 금리가 이같이 결정됨에 따라 매달 30만원씩 3년 동안 가입할 경우 이자가 복리계산돼 3년뒤엔 원금 1천80만원에 이자가 2백8만1천2백50원이 가산,총 1천2백88만1천2백50원을 찾게 된다. 근로자 장기증권 저축은 근로자가 가입과 함께 불입액을 부어나가면서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하는 저축으로 투자내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게 된다. 근로자 장기증권 저축은 매달 일정액을 불입해도 좋고 1년치를 한꺼번에 내도 된다.
  • 증시 악성루머 극성/6건중 1건이 허위

    지난해 증시에서도 일부 「큰손」들이 주가조작을 위해 유·무상증자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각종 거짓풍문을 유포,증시풍토를 크게 어지럽힌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폐장때까지 증권거래소를 통해 발표된 증자,자산재평가 및 주식배당에 관한 총 9백79건의 공시중 해당사안을 부인한 것이 무려 1백53건에 달해 증시에 유포된 풍문은 대체로 6건중 1건이 거짓소문이었음이 밝혀졌다. 이중 만도기계의 경우 4번이나 무상증자 부인공시를 내는 등 증시에서 가장 빈번히 유포되는 유·무상증자에 관한 소문중 모두 1백30건이 거짓으로 판명됐으며 자산재평가의 풍문은 7건이 사실과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 배당투자를 앞둔 12월 들어서는 주식배당에 관한 거짓풍문이 극성을 부려 지난 14일까지 유포된 주식배당 소문 12건중 무려 절반이 넘는 7건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처럼 작년 증시에서도 거짓풍문이 난무한 것은 증권사들이 건전한 증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큰손」들이 단기차익을 노려 증권사 직원들과 짜고 각종 미확인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하는 행태가 좀처럼 시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와중에서 증시정보에 어두워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큰손」들의 장난에 놀아나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막대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 주가 힘찬상승… 「700선」 육박

    ◎“사자” 불티… 17P 뛰어 「6백97」/「페만」 평화해결설에 투자심리 “후끈”/상한가 2백80개 주가가 한걸음에 지수 7백선 바로 밑까지 뛰어 올랐다. 올 이틀째 장인 4일 주식시장은 개장 첫날의 분위기에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힘찬 상승세를 펼쳤다. 종가 종합지수는 17.67포인트 올라 6백97.62에 닿았다. 이로써 12월 결산법인들의 이론배당락 주가지수(6백85)는 물론 전년도 폐장지수인 6백96.11을 1.51포인트나 상회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이틀만에 배당부지수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는 올해와는 달리 첫 개장일에서 이론배당락 주가지수를 뛰어넘었었다. 이날은 프러스 11.4로 문을 열어 우울하고 저조한 전날 분위기를 처음부터 떨어냈으나 상승세가 안정된 것은 아니었다. 전장 중반에 7포인트 반락했었고 플러스 9로 시작한 후장도 초반엔 반락 기운을 내비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의외의 상승탄력을 이끌어낸 각종 호재성 루머가 후장 중반부터 다시 투자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면서 탄력있는 상승지수로 종료될 수 있었다. 전날 시장분위기를 극히 어둡게 만든 주범이었던 페르시아만 사태가 갑자기 평화적 해결의 조짐을 보인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으며 투자심리의 호전을 반영해 투자자들의 호흥도가 높았다.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때 대형호재가 나온다느니 모 재계인사가 방북했다느니 하는 확인불가능 루머였으나 「사자」로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기관개입은 없었고 총 거래량은 1천31만주로 큰 편은 아니었다. 금융·건설·무역업이 모두 3.5% 이상 상승했다. 상승종목이 5백68개였으며 특히 상한가 종목이 2백80개에 달해 최근 2개월동안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85개였다.
  • 91 개장주가,하락세로 출발

    ◎「페만」 악화설에 매수 꺼려… 「6백79」 마감 91년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올들어 처음 문을 연 3일 주식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에 「사자」보다 「팔자」가 우세,종일 마이너스에서 맴돌다 끝났다. 종가 종합지수는 6백79.75로서 지난해 폐장지수보다 16.36포인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의 지수에는 12월말 결산법인들의 이론배당락 10.87포인트가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한 실제 장세의 하락폭은 5.49포인트다. 이같은 이론배당락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그다지 큰 것은 아니지만 연초 지수가 이론배당락 주가지수(올해는 6백85.24)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7년이래 처음이다. 더구나 87년에는 배당락 주가지수에서 단 0.54포인트 내려갔을 뿐이었다. 연초 개장지수는 전년도 폐장지수인 배당부 지수와 이론배당락지수 사이에 놓이는게 통례였는데 이날은 일반 매수세의 빈곤으로 이 통례가 깨지고 말았다. 금년 1·4분기의 무역수지가 적자로 예상된다는 보도,페르시아만 사태가 악화되리라는 외신에 투자자 대부분이 매수를 기피하는 양상이었다. 상오11시에 개장돼 하오1시에 끝난 이날 장에서 거래량도 7백7만주로 저조했다. 「팔자」 물량이 많았다기 보다는 호가가 낮아 하락세로 일관했다. 기관개입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압도적이었으나 종목별로는 2백40개 종목이 상승했고 3백18개 종목이 하락했다.
  • 새해 배당락주가 6백85/새달 3월부터 적용

    내년도 증시가 문을 여는 1월3일 적용될 이론배당락 주가지수 및 전체상장종목·전산매매종목이 각각 결정됐다. 이론배당락은 사업·회계연도가 끝나면 그때까지 해당주식을 보유,주주로 참여한 투자자에게 현금 및 현물(주식)로 일정비율(액면가 대비)의 배당을 하게돼 그만큼 해당주식의 시세가 떨어지는 폭을 말한다. 1월3일의 주식시장에서 이번에 결산을 맞은 12월 결산법인들은 12월 최종장의 종가인 금년 폐장지수에서 배당락을 뺀 시세를 기준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12월 법인들의 이론배당락은 종합지수 10.87포인트로 산출됐다. 금년의 폐장지수이자 12월 법인들의 마지막 배당부지수가 6백96.11이었으므로 1월3일의 이론배당락 주가지수는 6백85.24이다. 실제 배당은 결산기 도래이후 3개월 뒤에나 이루어지므로 전년도 배당률을 가정,적용하기 때문에 배당락은 이론치이며 이와함께 12월 결산법인들은 신·구주를 병합하게 된다. 상장종목수는 모두 8백38개이다.
  • 세금/국민 1인당 61만원 납부/지난해

    ◎종합소득 1억 이상 2천2백여명/상위권 10만명이 종소세 84% 부담 지난해 우리 국민이 낸 세금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1인당 61만8천1백원꼴이었다. 이는 88년의 53만8천원에 비해 8만1백원(14.9%),87년의 44만5천8백원에 비해서는 17만2천3백원(38.6%)이 늘어난 액수이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거둔 세금은 모두 26조1천9백49억원으로 국민총생산(GNP) 1백41조6백60억원의 18.6%에 이르렀다. 조세부담률은 86년에는 17%,87년 17.5%,88년 17.9%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해 거둔 총 세금중 국세는 21조2천3백41억원,지방세는 4조9천6백8억원이었다. 한편 89년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연간소득이 1억원을 넘어선 사람은 2천2백6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근로소득 이외에 이자·배당·사업소득 등이 있어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사람은 모두 63만6천6백33명,이들이 낸 세금은 9천8백3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각종 필요경비를 빼고도 순수익(과세표준)이 1억원을 넘은 사람은 2천2백67명이며 5억원을 초과한 사람도 1백32명이나 됐다. 또 산출세액은 2천3백24억원으로 전체 종합소득세의 23.6%에 해당한다. 한편 이들을 포함한 1천2백만원(월 1백만원) 이상 소득자는 모두 10만1천5백71명으로 이들이 낸 세금은 전체의 84%인 8천2백65억원으로 집계됐다.
  • 증권사 유상증자 사전신고제로/부동산 취득도 신고 의무화

    ◎내년부터 자산운용 규제 강화/증관위,규칙 개정 부동산 취득을 비롯,유무상 증자·주식배당 등 증권사들의 자산운용에 관한 규제가 새해부터 강화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8일 증권사들의 불건전한 자산운용을 막고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갖추도록 하기위해 증권사의 「자산운용 준칙」과 「준비금 처분인가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증자계획과 결과만을 보고하게 돼있는 유상증자의 경우 내년부터는 사전신고를 의무화시켜 증자시기와 규모를 당국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취득후 사후보고만 하게 돼있는 3백평 미만의 지점용 토지·건물의 경우도 이같은 부동산을 취득함으로써 부동산 소유한도의 50%를 초과하게 될 때부터 사전 신고하도록 했다. 배당총액 범위내에서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던 증권사의 주식배당도 연간 납입자본 이익률이 10%를 넘을 때만 허용하고 이때도 배당총액의 50%를 한도로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증자후 이익금(준비금)의 내부유보율이 1백%(납입자본금대비) 이상이면 가능하던 무상증자도 유보율 2백% 이상의 경우로 강화했다. 증관위는 이밖에 ▲향락 사치업종에 대한 회사채 지급보증을 금지시키고 ▲주식회사 이외의 법인·조합·단체 등에 출자할 때도 증관위의 승인을 받도록 했으며 ▲자사 임원이나 대주주 및 계열회사에 대한 금전대여를 금지시켰다. 증권사의 자산운용은 증시활황 절정기인 지난 88년 중반부터 자율화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자율화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무분별한 증자 및 부동산 취득에 나섰고 이는 침체국면을 통해 심각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87년말 5천6백억원이었던 증권사의 납입자본금 총액은 89년말 2조5천억원으로 급증했었다.
  • 상장주 80% “투자손실”/동서경제연,1년 수익률 분석

    ◎601개 종목중 481개 해당/은행공금리 이상 수익 31종목/대륭정밀 1위·민방태영은 2위에/대도상사,마이너스 65% 기록 “최악” 종합지수 연간하락률이 무려 23.4%에 달한 금년의 주식시장이지만 전종목이 연초보다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용케 플러스를 얻어낸 종목수는 역시 어느때보다도 소수에 그쳤고 그 폭도 보잘것이 없었다. ○9백21개종목 하락 금년 증시는 8백8개종목(상장법인 6백26개사)과 함께 문을 열었다가 1천1백15개종목(법인 6백69개사)으로 끝났다. 폐장당시 종목중 연초 및 상장첫날 종가보다 상승한 종목은 전체의 12.5%인 1백40개에 불과했다. 9백21개 종목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세였다. 연초·연말 종가의 단순비교 때와는 달리 1년간의 종합투자수익률 개념을 적용하면 플러스 해당종목이 다소 늘어난다. 종합투자수익률은 시세차익은 물론 배당과 유·무상증자를 통해 얻은 이익까지 모두 합쳐 계산한 것이다. 동서경제연구소는 27일 6백1개 종목에 대한 종합투자수익률을 분석,발표했다. 총상장종목수는 1천개가 넘지만 유·무상증자로 인한 신주와 신규상장 및 관리대상 법인들을 제외시켰기 때문에 5백15개사의 보통주와 86개사의 우선주만 분석대상이 됐다. ○관리대상법인 제외 분석 결과 종합투자 수익률에서 플러스를 기록,1년간 투자에서 손실을 입지 않은 종목은 모두 1백20개에 그쳤다. 플러스 종목 비율이 전체의 20%로 80%에 달하는 4백81개 종목은 투자원금을 까먹었다. 종목별로 투자수익 순위를 가려보면 대륭정밀 우선주가 종합수익률 54.85%로 상위 1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반면 상장 1년만인 지난 9월 부도를 내고 사장이 사기죄로 잡혀간 대도상사는 마이너스 65.16%에 달해 최악의 성적을 냈다. ○올 순익 70%선 증가 상위 최선두 대륭정밀은 올해 순이익이 70% 정도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새 민영방송의 제1대주주 자리를 따낸 태영이 2위에 올랐다. 태영은 올해 유상 30%,무상 16.8%의 증자를 실시했었다. 3위는 오락문화업종의 유일한 상장사인 세기상사(대한극장 운영)인데 영업실적과 별 관련없이,또 큰 거래없이 기세로만 상승했었다. 반면 4위를 차지한국제상사는 해체된 국제그룹의 모기업으로 신발수출회복·증자실시·토지매각이익이 호재로 작용했다. 5위는 선거때마다 호황을 누리는 제지업의 신풍제지이다. ○세기상사 3위 랭크 마이너스 수익률 그룹에서는 지난 11월 주가조작사건에 연루됐던 진영산업이 대도상사에 이어 50.9%의 하락률로 2위였다. 3위는 알루미늄새시 업체인 동양강철로 최근 극심해진 업계의 경쟁이 반영됐다. 또 2∼3년동안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지속해 지난 5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최우량기업으로 선정됐던 삼보컴퓨터도 수출격감에 따른 수지악화로 손실률이 40%(14위)를 넘었다. ○삼보컴퓨터 14위에 한편 수익률 분포에서도 플러스 그룹군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위 최선두의 수익률 수치는 엇비슷해 보이지만 플러스 그룹에서 은행공금리인 10% 이상의 수익을 거둔 종목은 단 31개사에 불과했다. 즉 플러스그룹의 75%인 89개사가 명목만 이익을 냈을 뿐 정기예금을 한 것보다 수익률이 낮은 것이다. 반면 마이너스 수익률 그룹들은 태반이 단순 주가하락률을 웃도는 손실률을 기록했다. 특히 증권주는 8개 종목이나 마이너스 50위권에 끼었다.
  • 「장기비과세저축」 문답풀이

    ◎실질수익률 연 15%… 정기예금보다 5% 많아/재형저축 들었어도 가능… 해약땐 감세분 추징 ­근로자 장기저축 비과세 제도란. ▲근로자가 매월 월급여의 일정한도내에서 불입하는 장기저축 및 장기증권저축의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제도이다.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의 예상수익률은 얼마인가. ▲금리는 일반 정기예금금리보다 2∼3%가 높은 수준으로 연 12∼1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비과세 혜택까지 포함하면 연간 예상수익률은 15% 수준이 될 것이다. 일반 금융자산의 경우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20%의 이자·배당소득세가 부과되고 있으나 이번에 신설되는 근로자장기저축에는 이자·배당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가입대상은. ▲매월 정기적인 급여를 받는 모든 근로자로서 각종 근로소득세 과세대상인 모든 근로자가 가입대상이 된다. 기존의 재형저축이나 근로자증권저축의 가입대상인 월소득 60만원 이하 근로자는 물론이고 월소득이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소득제한을 두지 않는 제도이다. 가입대상인 상용근로자는 전국적으로 약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비과세근로자 장기저축의 종류는. ▲근로자 장기저축과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2종류가 있다. 근로자장기저축은 30만원의 범위내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불입하는 계약기간 3년 이상의 저축을 말한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연간 3백60만원의 범위내에서 불입하는 계약기간 3년 이상인 증권저축이다. 근로자 장기저축이나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모두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점은 같다. ­기존의 재형저축·근로자 증권저축과는 어떻게 다른가. ▲재형저축과 근로자 증권저축은 모두 월소득 60만원 이하인 저소득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으나 신설되는 근로자 장기저축과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이같은 소득제한 규정이 없어 중산층 근로자들도 가입할 수 있는 제도이다. ­재형저축에 이미 가입한 근로자가 재형저축을 해약하지 않고 근로자 장기저축 등에 가입할 수 있는가. ▲그렇다. 저소득층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재형저축이나 근로자증권저축에 가입한 사람이라도 2중으로 근로자 장기저축이나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근로자 장기저축 비과세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지난 89년부터 국내 저축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88년에 38.1%이던 국내 저축률은 89년에 36.3%,90년에 35.5%(추정치)로 매년 떨어지고 있는 반면 민간소비증가율은 88년 9.8%에서 90년에는 10%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를 외면하고 소비성 부문으로 집중돼 부동산투기와 물가상승을 유발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잠식당하고 있다. 소비억제시책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획기적인 저축유인정책을 펴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생각한다. 재형저축은 지난 85년이래 계속 월소득 6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입토록 제한돼 있어 근로자의 임금상승에 따라 가입계좌수가 87년 이후 현재까지 40만명이나 감소하는 등 재형저축만으로는 저축유인이 미흡한 실정이다. 재형저축 가입대상의 확대는 법정장려금지급에 따른 막대한 기금결손(89년말 현재 3천9백60억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계약기간(3년이상) 중도에 저축계약을 해지할경우는. ▲저축기관이 그때까지의 감면세액을 추징한다. 다만 저축자의 사망·해외이주·퇴직·직장의 휴폐업·고용계약기간 만료 등의 경우는 예외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저축증대 효과는. ▲정확히 추계하기는 어려우나 연간 1조∼2조원의 저축유인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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