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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학과평가제」 확대/교육부/내년 화학·생물·기계3개과 추가

    ◎우수교 증원·연구비지원 혜택/96년엔 대학평가인정제 도입/올 2개학과 평가결과 12월 발표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을 유도하기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학과평가인정제의 평가대상학과가 내년부터 올해의 2개학과에서 5개학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14일 대학학과평가인정제 실시대상학과를 서울대등 54개대학의 물리학과,45개대학의 전자공학과이외에 내년에는 54개 대학의 화학과와 생물과,36개대학의 기계공학과등 5개학과를 추가시키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각 대학에 대한 평가가 취업률등 사회적 통념으로 매겨져온 것을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종합 평가,그 결과를 순위별로 공개함으로써 대학자체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그간 양적성장에 치중했던 각 대학들로하여금 질적향상과 비교우위학과 중심의 특성발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학과평가 결과는 또 신입생의 대학및 학과선택,기업체의 인력채용등에 합리적인 정보 자료로 제공되게 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평가대상학과에 대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교수 ▲학생 ▲교육시설및 실험·실습설비보유상황▲경영등 재정형편등 6개항목의 93개 세부항목에 걸쳐 항목별로 점수를 배당 총점을 낸다. 교수항목에서는 교수의 채용절차의 합리성,신분보장제도,교수확보율,강의부담,국내외의 논문발표수,총연구비중 교내연구비 부담비율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과에 대한 평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에 대학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주 울산대 총장)를 구성,각 대학이 평가기준에 따라 제출한 자체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기초로 서면평가와 평가위원들의 현지방문 평가를 거쳐 종합평가를 하게 된다. 평가대상 학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입학정원 증원혜택을 주고 정부보조금 우선배정,정원증원조정,정부보조금,연구비,장학금지급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올해의 물리학과와 전자공학과에 대한 대학별 평가 결과를 오는 12월말 상위 10개대학과 하위 10개대학으로 나누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95년까지 평가대상 학과를 한해에 2∼3개학과씩 확대해 96학년도부터는 대학평가인정제를 도입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은행 신탁업무 허가절차 간소화/금융규제 어떻게 풀리나

    ◎자유저축예금 예치한도 상향조정/증권사 회사채발행때 금리자율화/은행에 PC연결… 독자적 「홈뱅킹시대」 열어 정부가 금융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확정한 금융규제완화방안중 즉시 시행하는 대상은 다음과 같다. ○부도보고 대상 축소 ▷은행◁ ▲신탁과 신용카드등 비은행업무의 인가절차 간소화 ▲저축 및 자유저축예금의 최고예치한도 상향조정 또는 폐지 ▲가계수표 보증카드제 폐지 ▲정기예금이자 계산시 복리부리 허용 ▲각종 수수료 현실화 및 유료화 ▲무역금융 융자취급은행수 제한완화 ▲근로자장기저축 가입자에 대한 예금담보대출 허용(대출비율은 은행이자율 결정) ▲부도발생 보고대상기업체 범위를 1억원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축소 ▲금융기관의 부동산담보취득 제한완화 ▲은행점포 내인가제 폐지 ▲은행과 연결된 개인의 PC로 자금이체등이 가능하도록 금융기관의 독자적 홈뱅킹 서비스개발 허용 ▲출장소 운영기준 완화=가계대출과 주택관련 대출취급을 허용,대형출장소의 지점 승격허용 ▲타회사 발행주식 10%이하 자본참여때 창구지로 폐지 ▲장기근무자에 대한 의무적 순환배치제 완화 ▲적립식 목적신탁 배당방식을 확정배당에서 실적배당으로 개선 ▷투자신탁◁ ▲수익증권을 대용유가증권으로 지정 ▲3대 투신사의 지방채 의무인수제 폐지 ▲해외 유가증권 인수업무 허용 ○설립인가 제한완화 ▷신용협동조합◁ ▲신규설립인가(새마을금고와의 업무구역 경합시 조정)제한 완화 ▲지역사회개발사업 투자한도를 자기자본 10%에서 20%로 확대 ▲고정자산 취득한도를 자기자본의 50%에서 1백%로 상향조정 ▷단자◁ ▲부실채권의 대손상각 상한금액 상향조정=5천만원에서 1억원 ▲보증어음 할인기간 폐지 ○신상품신고제 폐지 ▷증권◁ ▲신용거래시의 융자단가를 실제 매매체결가로 변경 ▲회사채 발행신고서의 효력발생기간 단축=보증사채는 5일에서 3일,무보증사채는 15일에서 7일 ▲회사채 발행금리 자율화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전환가액등 조정자율화 ▲신용계좌 설정보증금 상향조정=10만원에서 1백만원 ▲증권사 계열회사에 대한 사채보증한도 축소=자기자본 1백%에서 50%로 ▲신상품 개발때 증권관리위원회 신고제 폐지 ▷투자자문◁ ▲투자자문 수수료율 인상 ▷상호신용금고◁ ▲각종 수신한도 조정 ▲보통부금예수금,동일인예수한도폐지 ▲부금유예대출업무개선=1년간 유예후 전액납부에서 체차분할납부로 ▲업무용고정자산 취득제한완화=토지·건물로 한정 ○무역어음할인 허용 ▷보험◁ ▲외국통화표시 보험계약 체결범위 확대 ▲점포 설치 및 이전규제 완화 ▲보험모집인 등록증 발급 간소화 ▲동일인에 대한 신용한도 상향조정 ▲대출억제 업종 규제완화 ▲무역어음 할인허용 ▲인수한 국공채의 보유의무 폐지 ▲중소기업의 무의결권 우선주 취득허용
  • 휴거되지 않은 종말론/박현갑 사회1부기자(현장)

    ◎신도 동요하자 “10월안에 일어난다” 후퇴 『가족을 찾으러 왔는데 왜 막느냐』 9일 하오11시 「시한부 종말론」교파중의 하나로 10일을 휴거일로 신봉했던 다베라(여호와의 불)선교회가 들어있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 266의1 석촌빌딩앞. 1백여명의 신도들이 이건물 지하1층에서 휴거를 맞는다며 마지막 「부흥성회」에 참석하고있는 가족들을 찾기위해 들어가려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교회 청년 신도 10여명과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조금만 참으세요.조금 있으면 다들 나옵니다』 『아니 휴거되면 하늘로 올라간다는데 어떻게 다시 걸어 나올수 있다는 겁니까』 신도가족들과 휴거론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들은 청년신도들의 대꾸에 비아냥거리며 웅성거리고 있었다. 같은 시간.2백평규모의 지하1층 예배당을 가득 메운 5백명의 신도앞에 「선지자」라는 하모군(18·J고1년중퇴)이 나타났다. 「선지자」는 「여러분이 가볼 수 없는 곳을 가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시한부 종말론」을 내용으로 20여분동안 연설을 하고 자리를 떴다.「선지자」의 설교가 시작되자 신도들은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면서 「아멘」을 외쳐댔다. 「휴거가 일어난다」는 10일 0시. 휴거는 그러나 일어나지 않았다.대신 신도들의 얼굴에는 당혹스런 표정만이 나타났다. 옆 건물 2층의 선교회 사무실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통해 지하1층의 예배당 모습을 지켜보던 50명의 신도들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선지자」를 비롯,교회목사들은 신도들의 동요를 의식,『휴거는 10월중으로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10일 0시 휴거론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이 시간 선교회 뒤편 주차장에서는 이웃 교회에서 온 한 전도사가 「이단의 집회」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나 실수가 있을수 있는 만큼 이들이 나오면 옛날에 다니던 교회에 다시 나가도록 권유하기 위해 왔습니다』 경찰을 긴장시킨 이날 휴거소동은 새벽6시20분쯤 철야기도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아내와 아들·딸을 다베라선교회에 빼앗겼다』는 최모씨(42)는 교회주변에서 정모씨(41·여)라는 한 「시한부 종말론」신봉자를 만나 당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예배를 한번이라도 들어보면 다베라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한부 종말론」을 강요받았기 때문이었다.
  • 50대신도,수혈거부… 끝내 사망/「여호와의 증인」 교회 방화

    ◎90여명 주일예배중 횡액/교회내부엔 유리파편·핏자국만/피해자 가족들,울음도 잊고 망연자실 【원주=정호성·김민수·박현갑·조한종】 부부간의 종교갈등이 끝내 참극을 빚었다. 4일 하오2시30분쯤 원언식씨(35·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광의아파트 102동 505호)가 술을 마시고 아내가 다니던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74의8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불을 질러 신도 14명이 숨지고 3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병원으로 옮겨졌던 부상신도들 가운데 14명은 이날 하오 귀가했다. 화상을 입은 김형태씨(51·원주시 일산동 일산아파트 5동211호)는 기독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수혈을 거부,끝내 숨졌다. 불이 나자 20여평크기의 교회내부는 신도들이 출입문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이뤘으며 부상자들은 유리창을 깨고 1층으로 뛰어내리다 대부분 다쳤다. 원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이단시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을 믿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아 불을 질렀으며 이처럼 엄청난 사상자를 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고순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극은 원씨가 이날 하오2시35분쯤 2층 예배당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원씨는 『정주엄마를 내놓아라』고 외치면서 나무로 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러나 안에서 예배를 보던 김영상장로(47)등 신도90여명 가운데서 한사람이 『그런 사람은 여기없다』고 하자 원씨는 미리 준비해간 10ℓ짜리 휘발유통을 출입구 앞바닥에 뿌린뒤 『가정보다 종교가 중요하냐』면서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예배당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불이 나자 신도들 가운데 제단쪽에 모여있던 장동규군(17)등 13명은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다. 한편 뒤편에 앉아있던 나머지 신도들은 동신공업사 차고지쪽을 향해 나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범인 주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원씨 동료들은 원씨가 자수성가형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한뒤 71년 지적공사에 들어간 원씨는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87년 대졸자들이 딸 수 있는 지적기사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부인 신성숙씨와는 오랜 연애끝에 결혼,금슬이 좋았으나 부인이 7개월전부터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다니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 내년 남북협력기금 6백억 운용안 의결

    정부는 1일 내년도 남북인적왕래 및 비경제분야지원에 85억원을 배당한 것을 비롯,모두 6백83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 주식배당소득 세제혜택/상장·장외시장 차별없앤다

    ◎상공부,소득세법개정… 내년 시행 정부는 유망중소기업이 등록돼있는 주식장외시장을 활성화하기위해 장외시장 등록기업의 주주들이 받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상장법인의 주주와 동등한 세제혜택을 주기로 하고 소득세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장외등록법인의 소액주주중 우리사주 조합원의 배당에 대해서만 20%분리과세를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모든 소액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20% 분리세하고 대주주의 배당소득도 현행규정(25% 원천징수후 종합과세)을 고쳐 20% 원천징수후 종합과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외시장에 등록된 유망중소기업의 주식거래를 돕기위해 소득세법 개정외에 ▲장외등록법인의 증권거래세율(0.5%)을 상장법인과 같은 수준(0.2∼0.3%)으로 내리고 ▲재평가적립금을 자본으로 전입할 때 주주가 받는 주식을 의제배당으로 과세하는 것을 상장법인과 같이 과세하지 않도록 하며 ▲상장주식과 마찬가지로 장외등록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87년부터 비상장 유망중소기업의 자금조달기회를 늘려주기위해 상장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일정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을 장외시장에 등록시켜 주식장외거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는데 지난6월말 현재 82개업체가 주식장외시장에 등록돼있다.
  • 「장선거연기」 헌소 취하/“헌재서 기본권구제 직무유기”

    ◎한기찬·이기문변호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와 관련,헌법소원을 냈던 한기찬·이기문변호사는 21일 자신들의 헌법소원을 취하했다. 한변호사 등의 헌법소원취하는 이들이 낸 2건의 관련사건 주심을 맡았던 헌법재판소 변정수재판관이 주심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한·이변호사는 헌법소원취하 성명서를 통해 『헌재는 이 사건의 신중한 심리를 이유로 3개월동안 시간을 끌며 헌법수호와 국민기본권구제의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을 결정할 의지가 없는 헌재에 대한 소원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건관련 헌재에 접수된 단체장선거관련 헌법소원 6건 가운데 최광율재판관에게 배당된 민주당·국민당청구 2건,김문희재판관에 배당된 1건등 3건만이 남게 됐으나 이 가운데 1∼2건도 담당자들이 취하할 뜻을 비치고 있다.
  • 헌재4돌 생일날의 주심사퇴/최철호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헌법재판소가 개소 4주년을 맞은 지난 19일은 헌재 로선 우울한 생일날이었다. 탄생의 의미를 축복받고 어제의 공과를 거울삼아 오늘과 내일을 설계하며 존재의 기쁨을 흠뻑 만끽해야 했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다. 예기치 않은 「생일선물」을 받음으로써 생일의 의미는 완전히 퇴색돼버렸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헌법소원 심리라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던것은 그렇다하더라도 사건주심 4명 가운데 한사람인 변정수재판관이 하루전날 돌연 주심사퇴서를 냈기 때문이다. 변재판관의 주심사퇴는 그동안 이 사건을 두고 헌재내부에서 겪던 갈등이 어떠했으며 이로인해 헌재의 앞날 또한 순탄치않을 것이라는 예감을 헌재의 존재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던져 줬다. 지난88년 헌재가 부활돼 이룩해 놓은 성과는 우리 사회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헌재는 그동안 국가보안법중 일부죄(찬양·고무및 불고지)의 구속기간연장 위헌판결등 굵직한 위헌판결 28건을 비롯해 헌법불합치 2건,한정위헌 3건등의 결정으로 주목을 받았다.지금까지위헌법률심판2백46건과 헌법소원1천94건등 모두 1천5백여건을 접수,각각 2백32건과 7백85건을 처리,78.7%라는 높은 처리율을 보여준 것은 헌재의 활동이 왕성했음을 방증해 주는 것이다. 자치단체장선거연기 헌법소원이 접수됐을때만해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같은 헌재의 활동에 비추어 어떤 판결이 나올까에 관심을 집중했다. 이런 시점에서 내부의 갈등을 극복하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정당한 결정을 이끌어 내야 할 주심 한 사람이 사퇴서를 던지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었다고 본다. 물론 변재판관의 주심사퇴가 다른 주심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줘 객관적인 판단을 게을리하거나 정치편향적인 결정을 내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헌재가 한 사람에 의해 흔들리는 기관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9명으로 구성된 재판관중 3당합당이후 「유일한」야당몫으로 남은 재판관이 주심을 사퇴한 배경에는 정치적인 것 외에 동종사건을 다른 주심에게 배당한 개인적 불만도 작용했다는 뒷얘기가 있는 것 자체가 안타깝게 하는 것이다. 헌재의 참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
  • 헌재 변정수재판관 주심사퇴의사 표명/장선거 심리지연관련

    헌법재판소 변정수재판관은 18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 헌법소원의 사건주심을 사퇴했다. 변재판관은 심판사무국에 제출한 사퇴서에서 『이 사건의 위헌여부를 가려달라는 사건은 간단명료한 사건이며 하루속히 국민의 참정권 회복을 위해 신속처리해야 하는데 헌법재판소는 나중에 접수된 같은 사건의 배당을 분산,신속처리 전망을 어둡게 했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 사설마권 불법판매 2개파 6명에 영장

    서울경찰청은 18일 임영수씨(45·무직·경기도 광주군 도척면 진우1리 258) 등 사설경마조직 2개파 6명에 대해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학선씨(41·무직)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 등은 지난 1월 초부터 서울 송파구 석촌동 281 엄마손백화점 2·3층의 마사회직영 송파장외발매소에서 경마를 하러온 손님들을 상대로 『당첨되면 마사회 배당금과 동일한 배당을 해주겠다』며 사설마권을 불법판매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0억4천여만원의 사설경마(속칭 마때기)를 해 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다.
  • 증안기금 조합원 상대/출자금 반환소 첫 제기/뉴월드공업

    부도를 낸 상장사의 채권자가 증시안정기금의 조합원을 상대로 출자금및 배당금 반환소송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도를 낸 상장사인 미우의 채권자인 뉴월드공업은 6백52개 증시안정기금의 조합원에 대해 미우가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한 4억원과 배당금 2천만원등 4억2천만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지난 7월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냈다.
  • 미국계 시티은 수신금리 인하

    미국계 시티은행은 최근 실세금리 하락에 따라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소폭 내렸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최근 확정배당상품인 수퍼신탁(일반불특정금전신탁)의 수익률을 소폭 인하,3년만기 54%에서 51%로 조정했다.
  • 무배당보험 14종 인가/재무부,21개사에

    재무부는 5일 21개 생명보험회사에 대해 14종의 무배당 보험상품의 판매를 처음으로 인가했다. 무배당 보험상품은 배당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그만큼 싸게 불입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무배당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은 보험기간이 10년을 초과하면 연8.5%,10년이내이면 9.5%로 배당부 상품의 예전 이율 7.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 22개 단자사 정기주총/배당률 14∼10%로 결정

    서울과 지방의 22개 단자사가 27일 모두 정기주총을 갖고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률은 서울의 대한·중앙 선발4사가 14%,신한등 후발사 12%(삼삼투금 10%),지방사 10%(부산투금 12%)로 결정됐다. 임원선임과 관련,서울단자사의 경우 제일투금은 내년 임기만료인 송재칠사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하고 후임에 이귀재 신한은행전무를 선임했고 대한투금은 임기만료된 이종만사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정환전무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나머지 임기만료된 장한규(동아),윤장수(중앙),김승식(삼삼),허주욱(삼희)사장은 모두 유임됐고 사장급 이외의 임원들도 대부분 연임돼 경질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 거북선의 실체를 기대하며(사설)

    길이가 한발쯤 되고 굵기가 오래묵은 대나무 밑동만한 이 포로 성웅은 해전을 독려했을지도 모른다.죽음도 알리지 못하게 하고 장렬히 가신 최후의 순간에도 이 포가 그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거북선의 포를 건졌다는 소식은 새삼스럽게 충절높던 장군 이순신을 생각나게 한다. 거북선을 발명하여 바다를 제패했던 장군은 우리에게는 커다란 자부심이고 정신적인 지주이기도 하다.그런데도 거북선은 말과 기록으로만 전할 뿐 실제로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실물이 우리에게는 없다.배만 아니라 전함에 장착되게 마련인 갖가지 전구며 무기들도 아무것도 실증가능한 물증이 없었다.그런데 이번에 비로소 명문이 분명한 포가 하나 건져졌다고 한다. 「구함 별황자총통」이라는 이름의 이 총통의 발굴은 그 자체도 커다란 수확이지만,이로써 우리에게 거북선의 실물 인양가능성을 기대케 해주어 더욱 값지다.포신이 가라앉은 주변에 그 주체인 거북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포신에 새겨진 명문이 특히 그것을 기대하게 한다.몸에 칠언대구를 새겨놓은 것을 보아 이것이 그냥 보통의 병선에 장착된 것은 아니었었을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유장하게도 포신에 시를 새기며 만들었었다는 일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준다.『총통은 적의 배를 놀라게 하고 한 발만으로도 적의 배를 반드시 수장시킨다』는 내용의 한시다.그런 결의로 싸움에 임했음을 알게한다.이 명문과 함께 총통의 제조연월일이 나온 것을 보면 이 무기가 해전의 우두머리 배에 장착되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인양의 의미가 큰 것은 그것이 보여주는 실증적인 가치와 함께 잇따를 발굴에 대한 기대때문이다.더구나 이 발굴의 개가는 임란 4백년을 맞은 우리가 거북선 발굴의 의지를 가지고 장비며 인원을 보강하여 얻을수 있었던 소득이다. 거북선 발굴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해군과 민간에서 비교적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온 작업이다.이렇게 계획적으로 집념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과는 거두기가 어려운 것이 문화재의 발굴이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내주기도 한다. 이번의 발굴 인양은 89년 대통령지시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이 창설된 이후 탐사요원의 증원은 물론 시추장비를 보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매몰가능지역이 추적된 뒤 바로 그지역에서 건져진 것이다.난중일기등 역사적인 사료를 뒤지고,전사를 섭렵하여 충무공이 유배당한 이후 원균장군에 의한 패전의 기록까지 톺아서 그럴만한 수역을 압축한 것이다.이와 같은 과학적인 추적이 없이는 『한강에서 바늘 건지기보다도 어렵다』는 인양작업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그러나 우리의 발굴노력으로 안될리도 없는 것이 또한 이 일이다.이미 발굴의 기술과 인력및 장비가 축적되었고 국민적인 의지도 성숙되었다.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1천여년이 넘은 바이킹선이 바다밑에서 신비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6백년전의 목제 군함을 원형 그대로 건진 예도 있다. 오래잖은 장래에 우리앞에도 거북선의 실체가 그 역사적인 모습을 드러내어 민족의 오랜 숙원을 풀게 될지도 모른다.그때를 우리는 기다린다.
  •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정부/증시대책 빠르면 금주내 발표

    ◎소액투자자 범위 3억 이하로/증시안정기금 5천억원 늘려/증안채권 발행은 계속 검토 정부는 붕락위기를 맞고 있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12·12 증시부양조치와 같이 통화공급을 늘려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보다는 통화의 신축적인 관리와 연·기금의 주식투자확대를 통한 주식매수기반확충등 간접적인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상오 삼청동 회의실에서 최각규부총리주재로 이용만 재무부장관과 조순 한은총재,이진설 대통령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증시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증시안정채권발행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투자심리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재무부가 상속세와 증여세면제를 조건으로 발행을 추진하려는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최부총리등은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조건인 상속·증여세면제는 조세형평에 어긋날 뿐아니라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설령 세제상의 혜택을 통해 증시안정채권을 발행하더라도 지하자금의 유입이 보장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소액투자자의 범위를 현행 1억원이하에서 3억원이하로 확대하고 ▲증시안정기금 5천억원을 늘리며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방안등을 협의했다. 정부는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안에 다각적인 증시활성화방안을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 주식매수 기반 확대에 역점/증시부양책 어떤 처방 나올까

    ◎증안채권 약효크나 부작용 우려/통화 신축운용·연기금 투자비율 상향 유도/「자금살포」 보다는 「실물경제 살리기」에 주력 정부는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는등 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증시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증권정책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증권감독원·증권업협회등의 건의와 의견을 토대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묘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재무부는 직접적으로 자금을 동원하는 대책보다는 주식매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중이다.이미 지난 89년 「12·12」조치의 폐해를 경험한 증권당국은 자금을 직접 동원하는 무리수 보다는 증시의 제도및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쪽으로 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요대책으로는 ▲증시안정채권(증권)발행 ▲금리인하및 통화의 신축적 운용 ▲증시안정기금의 출자확대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소액투자자의 범위확대등으로 압축되고 있다.이밖에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세금감면,증권거래세면제등 10여가지의 대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중인 대책중 가장 약효가 큰 것으로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이 꼽히고 있다.강성진증권업협회장이 지난6월 이용만재무장관에게 건의,요청한 10여가지의 증시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은 증권업계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대책이다. 재무부는 지하에 있는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10년이상 이 채권을 보유할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약3조원의 증시안정채권을 발행,연3∼4%의 저리로 법인이나 개인들에게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해 준다는 부분이 형평성에 어긋나 증시침체보다 더큰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이다.지하에 있는 「검은돈」에 대해 자금출처를 묻지도 않고 세금혜택을 준다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감정과도 어긋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단지 증시를 살린다는 이유만으로 검은돈 을 「세탁」할 기회만 합법적으로 제공할 뿐이며 서민들보다는 「가진자」들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지적이다.이 채권은 조세의 형평성만 깨뜨릴뿐 기대했던 만큼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을지에도 의문이 많다. 증시안정채권발행과 함께 증권업계에서 핵심적인 대책으로 보고 있는 것은 김리인하다.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도 최근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듯이 당쪽에서도 기업들의 자금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김리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정부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정부는 이달과 9월에는 통화증가율을 당초의 18.5%를 고집하지않고 다소 신축적으로 운용,증시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또 현재 주식을 살 수 있는 자금이 5천억원에 불과한 증시안정기금에 추가로 5천억원을 지원,주식매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국민연금기금을 포함한 20개 주요연기금이 12조6천억원의 여유자금중 10%를 주식투자하도록 하게되면 추가로 7천억∼8천억원의 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재무부는 연기금의 주식운용감사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3∼5년으로 늘리는 한편 투자자문사등을 통해 주식을 살 경우는 주식운용자에 대한 책임을 사후에 묻지 않는등의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보다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배당소득세에서 분리과세되는 액면가 기준 1억원으로 되어있는 소액 투자자의 범위를 3억∼5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밖에 주식을 3년이상 장기보유한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것은 실익도 없을 뿐 아니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하다.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중 배당소득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는 적을뿐 아니라 실제로 장기보유자는 소액투자자가 아닌 정부나 대주주 등이기 때문에 「가진자」에 혜택이 돌아간다는 얘기다. 재무부는 이밖에 증권업협회가 건의한 액면가기준 배당및 유상증자시 액면가발행 등은 기업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곤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증권거래세 폐지,은행 보험사에 대한 통화채 배정 중단,외국인 투자한도확대 등 10여가지의 대책도 모두일시적인 효과만 있거나 효력에 비해 부작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무부의 고민은 현재의 증시침체가 증시대책만으로 살아날 수 있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는데에도 있다. 최근 증시는 수요공급 불균형,고객예탁금감소,상장사의 잇따른 부도및 법정관리 신청과 같은 증시내적인 요인보다는 오히려 정국불안,재벌의 정치참여설,정보사땅 사기사건,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등 증시 외적인 돌발적인 악재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증권관계자들은 정부의 증시대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여건이 성숙되어야 하며 일시적인 극약처방보다는 실물경제를 되살리는 종합적인 처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단순 채무자 형사고발 일쑤/일선서 민원성고발로 몸살

    ◎하루 2백여건… 업무 큰 차질/서울/사회불신풍조 확산등 부작용 초래/무고죄 처벌곤란… 악용 늘어 억지 고소·고발사건이 급격히 늘어나 우리사회에 분열과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다.단순한 채권·채무관계 등 민사상의 이해다툼을 걸핏하면 사기등 형사사건으로 고소하는 이른바 「민원성 고소」가 일선 경찰서에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는 당사자는 물론 그 주변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켜 사회전반에 불신풍조를 만연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민생치안과 시국치안 등 일손이 바쁜 경찰의 업무수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민원성 고소」의 만연풍조는 채무자를 일단 경찰에서 조사받도록 해 심리적인 부담을 주면 돈을 빨리 받아낼 수 있다는 고소인의 얄팍한 이기심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소인들은 경찰조사결과 피고소인이 무혐의 결정을 받더라도 명백한 무고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고소인이 처벌받지 않는 점을 악용,경찰을 「해결사」처럼 부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분석이다. 「민원성 고소」의 유형도 다양해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생긴 시비에서부터 전·월세시비,신용카드대금 지불지연시비,물품대금지연시비 등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경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의 경우 하루평균 5백여건의 고소사건 가운데 절반이상이 이같은 「민원성 고소」인 것으로 밝혀졌고 그 대부분이 무혐의처리된 것으로 나타나 폐해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민원성 고소」의 폭주로 경찰업무가 급증하는 바람에 억울한 일을 당해 경찰의 손길을 애타게 바라는 사기등의 피해자들은 오히려 큰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선경찰서에서 고소사건을 다루는 수사과 형사들이 한달에 배당받는 고소사건은 평균 50∼60건에 이르고 있어 이들 사건들을 다루다 보면 실제 사기등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피해자 구제방법을 찾는데 할애할 시간적 여유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건축업을 하던 박모씨(44)는 지난 5월중순 1년남짓 주택자재를 대주던 오모씨(48)의 고소로 졸지에 사기피의자가 돼 경찰서에 몇차례 불려다니는등 범죄인 취급을 받다 빚을 내서 밀린 자재대금 4백50만원을 오씨에게 갚고 무혐의 처리됐다. 운동기구 대리점을 하는 강모씨(38)는 사업 부진으로 사무실임대료 넉달치 1백60만원 가운데 95만원을 내지못해 지난 1월8일 경찰에 사기혐의로 고소돼 곧 사무실을 비워주고 임대보증금으로 밀린 월세금을 갚았다. 강씨는 『월세금을 제때주지 못한 나도 잘못이 많지만 그래도 사기로 경찰에 고소까지 한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동부경찰서 이동환경위(28)는 『단순채무자를 사기꾼으로 고소하면 법원에 소송하는 것과 같은 번거러움과 비용이 들지않고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고소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면서 『피고소인에 대해 무혐의처분이 내려지면 고소인의 무고여부를 조사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나 인력부족 탓에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고 실토했다. 경찰관계자들은 『민원성 고소의 남발을 막기위해서는 법률구조공단등 권위있는 국가기관에서 형사사건으로 판별받은 사건만을 경찰에서 조사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 액면가 1천2백만원이하 우리사주/배당소득세 5%만 내게

    우리사주 조합원들은 앞으로 주식을 3년이상 보유할 경우 액면가 기준 1천2백만원까지는 배당소득에 대해 5%의 세금만 내면된다. 한국증권금융은 17일 조세감면 규제법 시행령에 따라 우리사주 조합원들은 액면가기준 1천2백만원(2천4백주)까지 21.5%의 세율이 적용되는 배당소득에 대해 5%의 세금만 내면 된다는 재무부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 주민들 여름나기 실태와 북녘 명소(오늘의 북한)

    ◎「가족피서」 엄두도 못낸다/여행허가절차 복잡… “집에서 휴식”/원산 송도원·명사십리등 곳곳에 해수욕장/한반도 절경 금강산·백두산도 천혜 관광지 여름 한철,과연 북한주민들은 어떻게 더위를 나고 있을까. 북한에도 피서가 있을까.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법적으로는 북한주민들도 연간 14일의 유급휴가를 보장받고 있다.따라서 피서 나들이도 가능하다.그러나 말뿐이지 실제로 북한주민들이 여름철에 휴가를 얻어 가족과 함께 장거리 피서를 간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거주지 밖으로 나가려면 여행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게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북한 전 지역의 절반이 여행제한지역이어서 누구든 외지로 나가려면 먼저 여행 14일 전에 직장책임자에게 신고,내락을 받아야 한다.최종허가는 4∼5차례에 걸친 신원조회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아야 떨어진다.여행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맨 먼저 현지 인민반을 찾아가 도착「신고」를 해야 한다. 또 휴가를 떠나려면 공장이나 기업소,협동농장의 근로자들은 휴가일분 만큼의 작업량을 미리 달성해 놓아야 하는데 이것 역시 쉽지가 않다. 일반노동자와 사무원의 경우는 분기당 한장씩 배당되는 「휴양권」을 타야 경승지와 온천지역에 설치된 휴양소를 이용할 수가 있다.그러나 소속 노동자수에 비해 형편없이 모자라게 나오는 휴양권을 받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는게 귀순자들의 증언. 이처럼 집떠나기가 어렵다보니 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휴가를 그냥 집에서 쉬는 것으로 대신한다. 북한주민들이 많이 찾고 또 북한당국이 근로자를 위한 정양소나 휴양소를 설치해놓은 북녘의 대표적인 휴양지와 피서지는 다음과 같다. ◇평양주변 ▲대성산유원지와 중앙 동·식물원=18만㎦의 부지 위에 각종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대성산성을 비롯,20여개 성문터와 안학궁터등 역사유적들이 있다.6백여종·4천여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동물원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날씨가 화창한 날엔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이외에 능라도 유원지,김일성의 출생지인 만경대에서 그리 멀지않은 갈매지벌과 송산벌에 걸쳐 조성된 만경대유희장도 대표적인 놀이시설.이곳의 부지면적은 60만평에 이르며 하루 수용인원은 10만명,50여종의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다. ◇남포지역 ▲와우도해수욕장=항구 서쪽에 위치한 인공해수욕장.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과 더불어 북한의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남포·평양주민의 여름철 휴식및 피서지로 이용된다.주변에 숲과 산책로,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빠징꼬,당구장,디스코클럽 등의 위락시설을 갖춘 외국 관광객용 월드 홀(87년 개관)이 있으며 객실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와우도호텔 등이 유명하다.또 남포시 항구역에는 호수와 울창한 소나무,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우산국민휴양지가 있다. ◇원산지역 ▲명사십리=갈마반도 해안에 자리잡은 길이 4㎞ 폭40∼1백m의 모래해변으로 주위의 소나무와 해당화숲,얕고 넓은 해변으로 유명하다.모래알이 곱고 가늘어 맨발로 걸어가면 발아래서 나는 부드러운 마찰음이 흡사 모래가 우는듯하다 하여 「명사」로 불리기도 한다. ▲송도원=북한 제일의 해안휴양지구로 명사십리와 함께 원산 2대명소의 하나.배후지의 소나무와 해당화숲,잔디밭,계곡이 유명.북한은 이곳에 유원지,꽃동산,임간 레크리에이션시설,노천극장,경마장,동방식공원을 조성해놓고 있다. ◇개성지역 ▲박연폭포=황진이 서화담과 함께 송도삼절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명소.폭포위 개울 소인 박연(직경 8m)에서 화강암 벼랑을 타고 떨어지는 이 폭포는 높이가 35m나 된다.그 아래로 직경 40m의 고모담과 근로자를 위한 박연휴양소가 있다. 이외에도 개성지구에는 고려초기에 세워진 유학교육기관 성균관,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릉,고려말 충신 정몽주가 절개를 지키다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선죽교가 있다. ◇백두산지역 백두산 천지를 비롯,각종 온천휴양지와 삼지연,이명수폭포등이 있다.일망무제의 나무바다속에 자리잡은 삼지연은 백두산의 화산활동으로 나란히 생긴 세개의 자연호수로 그중 가운데 호수가 가장 아름답고 크며 잔잔하다.짙푸른 물,호숫가의 모래와 돌부스러기가 백사장을 이루고 있으며 호반에는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북한은 이곳을 「혁명의 성지」라 일컬으며 삼지연혁명사적관,노동자각,소년단각등을 설치, 김일성 우상화작업을 위한 사상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금강산지역 한반도의 천하절경으로 그 위치와 독특한 경치에 따라 내금강,외금강,해금강으로 구분된다.여성미를 띠고 있는 내금강의 비로봉 만폭동 명경대,남성미를 갖춘 외금강의 만물상 구룡폭포 상팔담 옥류동,그리고 해금강의 해만물상과 총석정 삼일포등은 경승의 극치를 이룬다. 이밖에 강원도 통천군에는 일광욕장 낚시터 온천장 물리치료실 요양소 등 휴양시설을 갖춘 아름다운 석호 시중호가 있다. ◇묘향산지역 묘향산은 우리나라 5대 명산의 하나.온 산을 뒤덮은 향나무·측백나무의 그윽하고 묘한 향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만폭동 문수동 상원동 계곡의 무릉과 비선폭포외에 임란 당시 서산대사가 승병5천을 이끌고 왜군과 맞서 싸운 보현사를 비롯, 많은 불교유적들이 있다. 그러나 보현사 윗 계곡에 김일성·김정일이 외국에서 받은 선물을 전시해둔 국제친선전람관이 들어서는 바람에 경관이 크게 망가졌다는게 이곳을 다녀온 해외동포들의 전언.최근에는 김강산에 이어 묘향산 바위들에도 소위 「글발」새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김일성우상화 비석들도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해도 몽금포지역 「심청전」에 등장하는 인당수로 유명한 옹진반도 장산곶과 인접 해변가의 소나무숲과 모래밭,코끼리바위같은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그러나 아직 관광지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개발돼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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