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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가계 월평균 147만원 벌어/실질소득 증가율 4% 불과

    ◎「93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 통계청 발표/소비는 여전… 흑자율 27%로 하락/엥겔계수 29.3 기록 경기침체로 지난 해 도시 근로자의 소득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재산 및 이전 소득은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부동산 가격의 안정과 금융실명제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이다.반면 소비성향에서는 과거의 높은 소비수준을 낮추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93년 도시 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1백47만7천8백원을 벌어 1백1만5천5백원을 썼다.평균 37만2천3백원의 흑자를 낸 셈이다. 소득은 전년보다 9%(명목) 증가했으나 전년의 증가율 17%의 절반 수준이며,85년 이후 가장 낮았다.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GNP(국민총생산) 성장률 5.3%(잠정치)보다 낮은 4%에 지나지 않았다.전년도 10.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득원천 별로는 근로소득이 10.3% 증가한 반면 집세나 이자 등 재산 및 이전 소득은 전년의 16.1% 증가에서 1.2%의 감소로 돌아섰다.부동산 가격의 하락과 금융실명제의 영향으로 이자,배당금,임대료 등의 수입이 줄어든 때문이다. 가계지출 중 소비지출 증가율도 명목 9.3%,실질 4.3% 증가에 그쳐 전년의 15.8% 및 9%보다 크게 낮아졌다.그러나 소득 증가율보다 소비지출 증가율의 둔화 폭이 적어 가계수지의 흑자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7.4%였다. 소비지출의 내용을 보면 늘어나는 승용차 수에 비례,자가용 유지 등에 드는 개인 교통비가 31.1% 증가했다.최근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비목이다.교양오락비도 11.6%,교육비도 11.2%가 증가했다.식료품비는 5.5% 늘어난 데 그쳤지만 외식비는 18.7%나 늘어 식생활의 변화를 반영했다. 식료품비의 비중(엥겔계수)이 처음으로 30% 이하인 29.3%로 떨어졌다.
  • 쌍용 김석원회장 29억 받아 1위/재벌총수 배당금 “천차만별”

    ◎증권거래소,30대그룹회장 작년 실적 분석/기아·삼미등은 무일푼/럭금 구자경씨 1년새 3백56% 늘어 「재벌 총수라도 상대적인 가난뱅이는 있다」­.어떤 총수는 1년동안의 배당금이 봉급쟁이 1백50년치의 월급을 챙기는가 하면,다른 이는 한푼도 벌지 못한다. 쌍용 김석원회장은 93년 한햇동안 배당소득으로 29억4천1백만원을 챙겨 92년의 배당순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그러나 전년도 1위였던 한진 조중훈회장은 19억3천2백만원 밖에 벌지 못해 4위로 밀려났다. 23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30대 그룹 회장이 12월 결산기인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액수를 분석한 결과,대한전선 설원량회장이 28억9천7백만원으로 92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반면 삼성 이건희회장은 27억3천3백만원으로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동아건설 최원석회장은 18억2백만원으로 5위이다.상위 5걸들은 모두 1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챙겼다. 그 뒤를 동부 김준기(8억3천6백만원),효성 조석래(7억8천1백만원),선경 최종현(7억7천8백만원),현대 정세영(7억7천5백만원)회장 등이잇고 있다.10위를 차지한 동국제강 장상태회장은 지난 해와 똑같이 7억4천4백만원을 배당받았으나 순위는 5단계가 높아졌다. 김석원회장과 설원량회장의 약진은 배당률이 지난 해와 같았음에도 보유 주식이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다.조중훈회장이 4위로 밀린 것은 대한항공의 배당방식이 주식배당(3%)에서 현금배당(2%)으로 바뀌며 배당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배당액의 증감률에서는 럭키금성의 구자경회장이 3백56%,13위를 차지한 벽산 김희철회장 1백79%,11위의 고려합섬 장치혁회장이 1백71%,12위인 우성건설 최주호회장이 1백5%,롯데 신격호회장이 60%로 늘어나 「증가율 5걸」을 기록했다. 반면 기아 김선홍,삼미 김현철,해태 박건배,진로 장진호,한일 김중원,동국무역 백욱기 회장 등은 2년째 한푼도 배당을 받지 못했다.한화 김승연회장과 금호 박성용회장 역시 마찬가지로 배당은 무일푼이었다.
  • 중기/외국인력 신청 5,355사/26일 배정업체·배당인원 확정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오는 26일까지 해외인력배정업체 및 업체별 배당인원을 확정하고 31일까지 해당업체와 연수추천계약을 체결한다. 또 4월초까지 중국·필리핀·베트남 등 10개국의 인력송출기관을 선정,기본계약을 체결하고 5월중순부터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를 자진신고하는 업체에 연수자를 우선 인도한다.일반업체에는 7월부터 공급한다. 인력배당이 확정된 업체는 이달말까지 외국인근로자 1인당 연수추천소요경비 25만원과 계약이행보증예치금 30만원(1인당)을 기협에 납부해야 한다.연수가 끝나면 예치금은 돌려받는다.한편 지난 2월말까지 기협에 외국인인력을 신청한 업체는 5천3백55개사에 요청인원은 2만4천8백22명으로 경쟁률이 1.2대1이었다.
  • 공기업 경영실적 악화/23곳 작년 당기순익 27% 격감

    23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의 지난 해 경영실적이 92년보다 나빠졌다.한전·대한석탄공사 등 13개 기관은 경영이 악화됐고,주택은행과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은 호전됐다. 21일 재무부가 발표한 「93년도 정부투자기관 결산」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조5천8백63억원으로 92년의 2조1천6백27억원보다 5천7백64억원(26.7%)이 줄었다.이들 기관의 정부에 대한 배당금도 1천3백73억원으로 92년(2천2백64억원)보다 8백91억원이 줄었다. 당기순이익 신장률이 가장 높은 기관은 (주)국정교과서(1백69.2%)이며,그 다음은 한국가스공사(66.1%),대한주택공사(63.3%),농어촌진흥공사(53.4%) 등의 순이다. 반면 한국조폐공사는 92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83.9%나 줄었고,한국토지개발공사(81.7%),한국종합화학(70.1%),한전(45.1%)등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대한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적자 규모가 92년보다 커졌고 대한광업진흥공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 증권사 주식배당률 2∼3%로 결정

    증권사의 주식 배당률이 2∼3%로 결정됐다.증권사의 주식 배당은 지난 89년 사업연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증권사 32개 가운데 12개사가 공시를 통해 주식 배당률을 2∼3%로 결정,예고했다.증권사별 배당률은 대우 및 쌍용투자증권이 3%,럭키·대신증권 등 나머지 10개사는 2%이다.
  • 주무관청에 등록한 단체 수익사업땐 법인세 부과

    올해부터는 주무관청에 등록한 단체도 법인으로 분류돼 수익사업을 하거나 이자·배당 등 수입이 있을때는 법인세를 내야 한다.지금까지는 개인으로 취급,소득세를 부과했었다. 국세청은 7일 국세기본법이 개정돼 법인의 개념이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단체 뿐 아니라 등록을 받은 단체까지 넓어졌기 때문에 등록단체 가운데 사업소득이나 부동산 임대소득과 같은 수익사업을 하거나 이자·배당과 같은 수입이 있으면 법인세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회단체 등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주무관청에 등록한 단체 중 수익사업이 있으면 오는 4월말까지 주무관청에서 받은 등록증 사본을 갖고 관할 세무서에 법인 설립등기를 하고,사업자 등록증을 받아야 한다.동방문화 예술협회·예문회·국제시화협회·한일예술문화 교류회·국제인형극한국연맹·국제문화회·한국성악회·극장연합회·한국영양개선중앙회·한·중문화협회 등이 해당된다.
  • 상장법인/자사주취득 5%까지 허용

    ◎새달부터 기업매수막고 경영권 보호위해/새달부터,증권거래시행령 확정 오는 4월1일부터 본인과 특수 관계인의 보유지분을 합해 상장 주식의 지분율이 5%를 넘거나,그후 1%포인트 이상 지분이 달라질 때는 5일(영업일 기준)이내에 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 지분율 변동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상장법인은 자사 주식을 총 발행주식의 5%까지 살 수 있게 된다.이같은 조치는 우리나라에도 시장에서 주식 매집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기업 매수합병이 시작됨에 따라 경영권을 위협받는 기존 최대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3일 재무부가 확정,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한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의 경우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법인의 경우는 35% 이상 출자관계가 있는 모기업 또는 자회사,30대 계열기업의 경우 계열 내의 여타 법인의 지분까지 합산,지분율이 5%를 넘을 경우 보고의무가 부과된다.현재는 특수 관계인의 지분은 문제삼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지금은 분기마다 1회씩 증관위에 보고하는 지분변동 상황을 앞으로는 매월 한번씩 보고해야 한다.그러나 지분률이 1% 이상 늘었더라도 보유주식 수가 변하지 않은 경우(예:실권주 발생)와 유상증자에서 우선배정된 주식만 취득한 경우(예:우리사주조합 배정)에는 보고 및 공시의무가 면제된다. 상장법인의 자사주식 매입은 당해연도 이익금에서 배당금과 각종 적립금을 뺀 가처분 이익잉여금(사내유보 이익금)의 범위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5%까지 허용된다.
  • 삼성중 전·현직 임원 “돈방석”/주식상장 한달… 연일 상한가

    ◎80년대 주당 5천원배당… 10배 뛰어/이회장 등 7명 43만주에 183억 순익 삼성중공업 주식이 지난 1월28일 상장된 이래 한달 동안 5일을 제외하고 계속 상한가 행진을 하자 기업공개 전에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한 이 회사 전·현직 임원들이 돈방석에 올라앉았다. 지난 80년대 중반 조선경기 불황 때 반강제로 주당 5천원에 떠맡다시피한 주식값이 지난달 28일 4만7천4백원으로 약 10배 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전·현직 임원은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비롯,남정우 삼성신용카드사장 등 모두 7명으로 전체 상장주식의 0.88%인 43만1천6백2주를 갖고 있다.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값은 2월28일 종가로 모두 2백4억원으로 취득가 21억원을 빼면 약 1백83억원의 평가익이 난 셈이다. 8만8백주(지분율 0.16%)를 보유한 남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38억원으로 취득액 4억원을 제한 평가차익이 34억원이다.또 6만8천주씩(지분율 0.14%)을 보유한 최관식 전 삼성중공업회장과 이필곤 중앙일보사장도 29억원씩을,3만2천8백2주(지분율 0.07%)를 가진 이건희회장도 약 14억원을 벌었다. 1인당 4백50∼8백주를 우리사주(지분율 11.8%,5백80만주)로 배정받은 직원들도 1인당 1천8백만∼3천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앞으로도 강세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식 보유자들을 흐뭇하게 만들 것 같다.
  • 한­중,이중과세방지협정 가서명/진출기업 동등대우… 경협 확대 촉진

    ◎김 대통령 3월방중때 체결 우리나라와 중국은 24일 북경에서 세금 부과에 자국기업과 해당국 진출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내용의 이중과세방지협정에 가서명했다. 협정의 공식 체결은 오는 3월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 때 이뤄지게 된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의 방지로 두나라 사이의 인력·자본의 이동과 기술이전을 촉진시키고 두나라의 경제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정안은 양국에 진출한 기업이 상대국에서 조세감면을 받더라도 본국에서 배당·이자소득과 사용료는 10% 안에서만 과세하고,소득세는 감면 세액만큼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간주세액 공제제도」를 담았다. 또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건설·설비 및 이와 관련된 감독과 자문용역을 6개월 초과해 계속 제공할 경우 중국에서 과세하도록 했다.사업소득은 고정사업장의 소득에 한해서만 과세한다.주식의 양도소득은 양도자의 거주지 국가에서만 과세하되,주된 자산이 부동산인 법인의 주식양도에는 부동산 소재지 국가에서도 과세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소득에는 부동산 소재지 국가에서 과세하며,투자소득에 대한 최고세율을 ▲배당 5%(2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법인),기타 10% ▲이자 10%(정부 및 정부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기관 제외) ▲사용료 10%로 정했다.
  • 행장 임원인사 권한 대폭 강화/13개 시은 정기주총 결산

    ◎청와대·정치권 등 청탁·압력 없어져/동화은 욕설·고함난무 한때 수라장 대동은행을 제외한 13개 시중은행의 정기 주총이 23일 마무리됐다. ○…올해 시중은행 주총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임원 인사에 관한 행장의 권한이 대폭 강화된 점을 들 수 있다.이로 인해 전무·감사급에서만 7명이 퇴진했다.중임 상무 대부분과 나이 많은 초임 상무들이 대거 물러나고 50대 초·중반의 부장들이 임원으로 기용돼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한 시중은행장은 『청와대나 정치권 등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한 청탁이나 압력이 없어진 것이 예년과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한일은행의 경우 환갑을 넘긴 정창순전무·김규현감사를 퇴진시켜 이관우전무 후계체제가 가시화 됐다.손동호(조흥)·조재욱(제일)·임창무(동화)·남영진(외환)·이한동감사(동남)가 모두 물러나고 상무급을 감사로 올렸다. ○…신임 임원들은 37∼39년생이 대부분이나 한일은행의 경우는 41년생과 42년생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이사로 선임된 허호기영업부장은 올해 52세로 6대 시은 임원중 최연소 임원이 됐다. 신임 임원의 출신 부서별로는 금융자율화와 개방화에 따른 경쟁 심화추세에 맞추어 본점 영업부장과 지역본부장 등 영업분야가 단연 강세를 보였고 국제부장 및 종합기획부장 출신도 각각 2명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안영모 전행장의 변칙 비자금조성,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 등으로 얼룩진 동화은행의 23일 정기주총은 예상했던 대로 주주들의 욕설과 고함이 난무하는 수라장을 연출. 상오 11시에 시작한 주총은 5백명을 수용하는 8층 강당에 1천명 이상의 주주가 몰려 혼잡을 빚었다.임창무감사의 감사보고 도중 일부 주주들이 보고 내용과 1·5%의 낮은 배당률에 항의,『집어치워라』는 등의 고함을 지르며 단상에 몰려들어 청원경찰과 5분여동안 몸싸움을 벌이기도. 반면 조흥은행의 경우는 발언권을 얻지 못한 일부 주주들이 『문민정부에서 말도 못하게 하느냐』고 고함을 질렀으나 사회를 맡은 이종연행장이 이에 개의치 않고 임원 선임안 등의 의안을 속전속결로 통과시켜 45분만에 마무리. ○…조흥은행은 손동호감사와이춘헌상무가 퇴임하고 이원순인사부장과 이용원영업4본부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신한은행은 나응찬행장을 유임시키고 박용건신한리스사장을 전무로 영입,복수전무제를 도입했다. ○…지방은행중에는 경기은행이 양찬모·박대준상무를 퇴진시키고 고영철서울지점장을 이사로 선임,임원 수를 1명 줄였다.부산은행의 김월택국제부장,안순수심사부장,정용원인사부장,장승웅서울지점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 「은행장 추천제도」문제 많다/자행이기주의 확산…외부인사 영입 막아

    ◎책임경영 풍토조성 저해/위원선정 불공정… 후보들 로비도 심각 현행 은행장 추천제도가 「자행 이기주의」로 흘러 유능한 경영인의 외부영입 기회를 원천봉쇄하고,은행의 책임경영 풍토 조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추천위원 선정이 공정하지 못할 뿐 아니라 추천위원들을 상대로 한 후보들의 로비 등 과열경쟁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다. 23일까지 은행장 후보를 확정했거나 은행장을 뽑은 11개 은행 가운데 동화은행을 제외한 10개 은행이 차기 행장을 「자행 출신」으로 뽑았다.이 가운데 제일·신한·하나·보람·충청 등 5개 은행은 작년도 경영실적이 우수해 7% 이상을 배당했다. 그러나 경기·충북·경남은행은 경영성과가 부진했고 특히 서울신탁은행과 상업은행은 배당을 한푼도 못했음에도 「자행 출신」이 행장으로 기용돼 「책임경영 풍토 조성」이라는 취지를 무색케 했다. 11개 은행 중 동화·서울신탁·충청은행을 제외한 8개 은행이 현직 행장을 무더기로 연임시켜 은행장 추천제가 현직 행장의 재추천을 보장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현직 행장이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자신이 선임한 추천위원들에 의해 다시 은행장 후보로 추대되는 모순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은행장 경쟁에서 탈락한 인사를 행장으로 다시 뽑은 서울신탁은행의 경우는 일부 추천위원들과 노조가 가세해 「우리 은행사람」을 뽑자는 자행 이기주위가 극치를 이뤘다. 금융계는 이 은행이 지난 87년 이후 거의 매년 부실여신 또는 각종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감독당국으로부터 문책을 받았음에도 자행 출신을 행장에 선임한 것은 행장 추천제의 한계를 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추천위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금품 제공설,추천위원으로 선정된 거래기업 협박설 등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이 난무하는 등 후유증도 심각한 편이다.
  • 천기호 전치안감 집행유예로 석방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22일 슬롯머신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5년에 추징금 9천2백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치안감 천기호피고인(59)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5백만원을 선고,석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천피고인이 슬롯머신업자로부터 받은 1억5백만원은 이 업소에 5천만원을 투자한데 따른 배당금으로 뇌물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다만 업자가 피고인에게 투자에 비해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지위를 준 것은 뇌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 주가 13P 폭등/우량주 강세… 9백46 기록

    주가가 전주에 이어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며 9백40선을 넘어섰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07포인트 오른 9백46을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2백23만주,거래대금은 7천5백80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오는 25일 김영삼대통령 취임 1주년 때의 호재성 발표 기대와 증안기금 보유주식 매각의 당분간 유보,통화환수 완화 기대 등으로 우량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개장초 전주말의 강세기조가 실적호전 중·저가주와 유공·쌍용양회·동양시멘트 등 중가권의 우량주(블루칩)로 이어지며 단숨에 9백40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다.상승폭이 확대되는 듯 했으나 한전·포철 등 국민주와 현대자동차 등 대형 우량주,자산주 등의 기관 및 일반의 경계 매물로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후장 들어 증권주와 건설주 등으로 주식배당을 겨냥해 매수세가 유입된데다,외국인의 투자한도 확대 등 호재성 자료에 대한 기대로 강세가 대부분의 업종으로 확산됐다.보험·고무·건설·철강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육상운송과 증권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상한가 1백58개 등 4백35개 종목이 올랐고 2백95개 종목이 내렸다.
  • 신탁은 대대적 임원개편 예상/5개은행 오늘 정기주총

    ◎상업은 현행장 재선임 확실 상업·서울신탁·외환·동남·평화 등 5개 은행이 22일 정기주총을 열고 93년 영업결산,임기만료임원의 개선 및 배당률 등을 확정한다.이 5개 은행에서 임기가 끝나는 임원은 11명이며 사표제출 등으로 현재 공석중인 자리까지 포함하면 개선폭은 15명이다. ○…5개은행의 임원인사중 최대 하이라이트는 서울신탁은행.지난 91년5월 이광수행장 퇴임후 후임행장 자리를 놓고 차석전무인 김준협씨에게 고배를 마셨던 손홍균씨가 2년9개월만에 원대복귀함에 따라 대대적인 임원진 개편이 예상된다. 임기가 만료되는 장만화전무와 김규석상무·박용호상무가운데 1∼2명이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한기선·조남직상무가 장영자씨어음사기사건과 관련해 이미 사표를 냈고 지난해 김준협전행장의 퇴임후 신규임원을 선임하지 않아 5∼6명의 임원승진인사가 예상된다.지난해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등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무배당이 될 듯. ○…상업은행은 임기가 만료되는 정지태 현행장이 은행장후보로 재추대됐기 때문에 주총과 이사회에서 재선임될 것이 확실하다.초임임기가 끝나는 2명의 상무가운데 나이가 많은 주정섭상무의 거취가 불투명하다.서울신탁은행과 마찬가지로 무배당할 계획. ○…외환은행의 경우 초임임기가 끝나는 조성진·유종섭상무가운데 1명의 퇴임이 예상된다.남영진감사와 중임한 상무중 한사람이 외환신용카드사장으로 옮길 것으로 점쳐진다.예정배당률은 대주주의 경우 2·5%,소주주의 경우 6%. ○…이밖에 평화은행 최병돈감사와 권오제상무,동남은행의 이한동감사의 거취가 주목된다.예정배당률은 동남은행이 2%이고 평화은행은 무배당할 계획.
  • 은행주총 개막/문민시대 첫 대폭 임원인사에 관심

    ◎동화은 등 8개행장 연임 확정/전무급 이하는 상당수 바뀔듯 은행들의 올해 정기주총이 15일 한미·하나·보람·장기신용은행 등 4개 은행을 시발로 막을 올렸다.이번 주총에서는 12명의 은행장을 포함,1백20여명의 임원들이 무더기로 임기가 끝난다.연임 또는 경질여부와 함께 임원인사의 자율화가 과연 정착될 것인지 주목된다.정부는 인사의 자율화를 금융자율화의 가장 핵심과제로 인식,이에 대한 의지를 천명해왔으며,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 맞는 대규모 임원인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장을 새로 뽑는 은행만 12개다.시중은행으로는 상업·제일·신한·하나·보람은행이,지방은행으로는 경기·충북·경남·충청은행 등 9개 은행의 은행장이 임기가 끝난다.서울신탁 및 동화은행과 대동은행은 각각 실명제 위반사건의 책임을 지거나 은행 내부갈등으로 은행장이 물러난 상태.이 가운데 서울신탁·동화·대동·충청등 4개 은행을 제외한 8개 은행이 은행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현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상태.사고로 행장이 불명예퇴진한 3개 은행을 제외하면 나머지 9개 은행의 행장이 모두 연임되는 셈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은행장추천위원회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사고만 안 터지면 은행장은 연임이 보장되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행장인사의 자율화를 정착시키는 데는 유효하지만 행장 재임기간중의 업적과 능력을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지 못하는 취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행장이 추천위원회의 위원선임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인물들로 위원을 선임하면 연임이 가능해진다.따라서 위원선임방식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은행장추천위제도가 도입되면서 은행장의 행내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과거에는 자기 밑에 있는 임원을 갈아치우기가 쉽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주총에서는 전무급이하의 임원인사에서 행장의 입김이 전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전무와 감사급의 경질폭이 커질 전망이다.한일은행의 정창순전무,김규현감사의 퇴진이 확정적이고 제일은행의 조재욱감사와 조흥은행의 손동호감사도 경질가능성이 크다. 초임상무와 이사의 경우 과거에는 연임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퇴진케이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22∼23일 주총을 여는 조흥·제일·한일·신한·서울신탁은행 등에서도 초임상무의 탈락사례가 1∼2명씩 나올 전망이다.문책적 경고를 받은 임원들의 연임여부도 관심사다. ○…한미·하나·보람·장기신용은행 등 4개 은행은 15일 주총에서 93년도 결산보고와 임원선임 등을 마쳤다. 한미은행은 임기가 만료된 임원 4명중 한명을 퇴임시키고 신임이사를 충원하지 않았다.따라서 상근임원이 9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하나은행은 초임임기가 만료된 임원 4명을 전원 중임시켰으며 보람은행은 초임임기가 만료된 임원 6명중 2명을 퇴임시키고 신임임원을 충원하지 않아 상근임원이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장기신용은행은 초임임기만료 임원 3명중 2명을 3명의 부장을 이사로,오세종수석상무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장은의 임원은 종전 8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배당률은 하나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이 각각 10%이고 보람은행은 9%(우선주 10%),한미은행은 4%로 확정됐다.
  • 실명제 내년 입법화 검토

    ◎정부,하반기에/종합과세와 병행 처벌규정 보완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금융실명제의 근거가 되는 대통령의 긴급 재정경제 명령을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내년에 소득세법을 개정,96년에 발생한 이자 및 배당 소득에 대해 97년부터 종합과세하되 일정액 이상의 고액 소득부터 단계적으로 과세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내년 하반기에는 종합과세를 위한 예행연습을 한다. 실명제 실시단장인 재무부의 이환균 제1차관보는 12일 『실명제 관행이 제대로 정착된 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종합과세와 병행,필요한 경우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실명제 시행 2년째를 맞아 미흡한 점을 고치고 종합과세에 따른 원칙 및 처벌규정 등을 새로운 법에 담아야 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야당이 국회에 제출한 대체 법안과는 달리 정부가 별도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정액 미만의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분리과세하거나,분리과세와 종합과세 가운데 납세자가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금융거래 약관에 차명거래 방지에 관한 조항을 신설,금융기관이 명의인을 실제 예금주로 알고 예금을 지급한 경우 책임을 묻지 않는다.차명에 의한 부의 이전을 막기 위해 예금과 적금 등의 약관에 양수 및 양도를 금지하는 규정도 새로 넣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차명 예금주에 대한 처벌이 계약자유의 원칙에 어긋나고 선의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등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또 긴급명령을 위반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최고 5백만원을 물리는 과태료를 형벌로 전환하는 문제도 다른 나라의 사례가 없고 감독원의 제재조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 근로소득세 분기별 납부/10명이하 제조업체

    ◎전국 19만5천여곳 혜택 올해부터 영세 제조업체는 직원 월급에 대한 세금을 분기별로 낼 수 있다. 또 이자 및 배당소득의 원천징수 세액을 각 지점별로 관할 세무서에 납부해 온 금융기관도 올해부터는 본점 관할 세무서에 일괄 납부할 수 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의 상시 고용 직원이 10명 이하인 제조업체는 올해부터 직원의 급여에서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 분기별로 세무서에 납부할 수 있다. 지난 92년말 기준 24만2백53개의 제조업체 중 81%인 19만5천9백36개사의 직원수가 10명 이하이다. 국세청의 곽진업 법인세과장은 『영세 업체들이 대부분 월1백만원도 안되는 원천징수액을 매달 납부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퇴직한 직원의 정산세액과 연말정산하는 원천징수 세액은 예외이다. 분기별 납부를 원하는 제조업체는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사업장 이동이 빈번해 불성실 납부를 할 가능성이 있거나 ▲국세를 3번 이상 체납했거나 ▲신청일 현재 체납한 업체 등은 분기별 납부가 불가능하다.
  • 밤새 실랑이끝 상당한 물증 잡은듯/검찰의 「돈봉투」 수사 이모저모

    ◎자보임원 새벽녘부터 일부 실토/서류 일부 소각… 조직적은폐 기도/정치권 초긴장… 수사진척 문의 쇄도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급피치를 올리면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은 정치권의 일대파문을 던질 제2의 수서사건이 되지않을까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검찰은 이번사건의 민감성등을 감안 ,수사내용 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이미 상당한 물증등을 확보한듯 어느때보다 자신감에 찬 모습이다. ○…5일 잇따라 검찰에 출두한 자보관계자등 5명이 예상보다 훨씬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자 약간 당혹감을 표시했던 검찰은 밤샘조사를 벌인 6일 상오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해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 검찰관계자는 6일 상오 『자보측이 사전에 대책회의를 여는 등 수사에 대비해왔다는 정보를 이미 입수했다』면서 『자보관계자들이 밤늦게까지 자신들의 입장만 해명하는등 사건을 감추었으나 6일 새벽쯤부터 어느정도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소개. 검찰은 특히 의원들의 소환여부에 대해서는 이날 자정까지 여전히 발뺌했으나 6일중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등 상부의 재가를 받아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은연중에 과시. ○…검찰관계자는 일부언론에서 수뢰의원을 거명하는 등 검찰수사보다 훨씬 앞서나가자 『수사담당자가 오히려 조급함을 느껴야 하는 처지』라며 난색을 표하고 지나친 돌출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신신당부.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사건 수사와 관련,지금까지 고위층의 주문이나 간섭은 전혀 없었으며 소신을 가지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 ○…이날 상오부터 차례로 소환된 김준기동부그룹회장과 김택기사장 등 자보임원 5명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검찰에 출두하기전에 미리 충분한 대책논의가 이루어진 인상. 5명중 가장늦게 하오 10시쯤 검찰청사에 나온 김회장은 『노동위 소속 어느 위원에게도 돈을 주지 않았으며 돈을 주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앞서 출두한 4명과 같은 주장을 되풀이. 이보다 앞서 상오 11시쯤 검찰에 출두한 박장광상무는 『이 사건은 민주당 김말용의원및 자보 노조가 짜고 장석화의원과 동부그룹,본인 등을 파멸시키려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음모』라고 주장. 한편 이창식전무는 『지난해 12월 70억 로비설을 처음 들었으나 이를 무시해버렸다』며 『박상무가 돈봉투를 전달한 일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과일바구니를 회사돈으로 사준 일도 없다』고 일축. ○…과일바구니 대금을 최종 결제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천관리담당 이사는 이날 하오 2시쯤 출두,「비자금 관리를 전담했다는 데 사실이냐」,「총 비자금 규모가 얼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함구하다 10층에 위치한 김필규 검사실으로 직행. 시종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피하려 애쓰던 이씨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빼돌린 비밀 장부를 소각하도록 지시했다는 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난 아니예요」라고 단 한마디만 언급.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실명제 실시에 따라 변칙계좌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수사가 실명제이후 뇌물수수사건 수사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 검찰 수사관계자는 『뇌물사건의 경우 계좌추적을 통해 혐의사실을 밝히는 게 관행이어서 예전에는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계좌추적을 벌여왔으나 지금은 압수수색영장에 「계좌주인」「계좌번호」 등을 완벽하게 특정해주지 않으면 계좌추적을 아예 허락하지 않고 있다』면서 『영장에 「자보와 관계된 모든 계좌」라는 등 두루뭉실한 표현만 기재해서는 자금추적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고충을 호소. ○…자보측이 몰래 빼돌린 서류가 압수되고 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모두 소환되는 등 수사가 활기를 띠자 서초동 검찰에는 수사진척정도를 묻는 정치권의 전화가 잇따라 이번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반증. 수사담당 검사실은 물론 다른 검사실에까지도 학연·지연 등으로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들이 『혐의가 드러난 의원이 누구냐』는 등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지난4일 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홍명우씨(33·자보기획관리실 직원)의 누나집에서 압수된 경리관련 서류 4박스 가운데 박스1개는 3분의1가량이 불태워져 자보측의 조직적인 은폐기도가 있었음을 입증.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필요할 경우 특별조사실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고 그동안 장영자씨 어음사기사건 수사를 전담해온 특수1부 수석검사인 양인석검사까지 투입하는 등 수사진을 보강. 검찰은 김택기사장 담당에 노상균검사,박상무 담당에 김용검사,이규천이사 담당에 김필규검사,이창식전무 담당에 김진태검사를 각각 배당하는 등 1대1수사태세를 갖추고 일전을 불사하는 모습.
  • 권 대동은행장 전격 사퇴

    권태학대동은행장이 3일 돌연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권행장은 이날 상오 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이달 하순의 주총에서 새 은행장을 선임하도록 요청했다. 권행장은 사임 이유로 작년에는 주총에서 1%의 배당을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 영업실적이 워낙 부진해 배당을 못하게 된데다 지난해 12월 최상희전무와 지점장 4명을 포함한 은행간부들이 대출부조리와 관련해 구속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들었다.
  • “김의원에 돈봉투 전달/박상무가 백만원줬다 돌려받아”/자보 이전무

    ◎김 동부회장 등 4명 출금요청 「노동위 돈봉투 사건」을 다루기 위해 2일 하오 열린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에서 한국자동차보험측이 김말용의원(민주)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되돌려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자동차보험의 이창식전무는 증언을 통해 『박장광상무가 김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돌려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에따라 이 사건의 초점은 김의원이 주장한대로 자보측이 노동위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전무는 『이틀전 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박상무를 만났을 때 돈봉투 전달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액수는 1백만원 정도라고 들었다』고 전하고 『회사의 지시가 아닌 자의로 한 일로 알고 있으며 박상무는 자신의 돈이라고 말했고 회사에서는 이 돈을 결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전무는 노동위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봉투를 전달했는지에 대해 『박상무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진술에 따라 노동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열어 박상무를 위증혐의로 고발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상무는 이날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고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진상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이전무가 전했다. 이전무는 『박상무가 돈을 돌려받은 뒤 화해 차원에서 지난달 24일 청파동의 매운탕집에서 김의원과 만난 것도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무의 이같은 증언은 박상무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회사는 빠져나가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윤리위는 오는 14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두하지 않은 박상무와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그리고 다시 증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전무의 증언에 앞서 자보의 김택기사장은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면서 『의원들에 대한 로비는 회사의 재정상태가 어려워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고 말했다. 반면 김의원,박상무,안씨와 함께 매운탕집에서 만난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은 『당시 박상무가 「다른 사람은 안 그러는데왜 김의원만 반려하느냐.다른 사람도 담당이 있다」고 몇차례나 말했다』고 증언했다. ◎검찰,계좌추적 착수/오늘부터 소환 조사 검찰은 2일 전국보험노련이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동부그룹 및 자동차보험 임원 4명을 고발해온 사건을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김진태검사)에 배당,관련자들의 은행계좌 추적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준기 동부그룹회장,김택기 자동차보험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 등 피고발인 4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3일부터 권세원 보험노련 회장 등 고발인들을 조사한뒤 금주내에 박장광상무 등 피고발인 4명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자보 김사장,이전무,민주당 김말용의원의 부인 박귀연씨 등이 국회윤리특위에서 한 증언을 담은 국회속기록 등 관련 자료일체를 넘겨받아 검토작업을 벌이는 한편 자보 및 관련 의원들의 은행계좌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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