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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이번엔 회사채 상환 비상

    ◎은행·보증보험,5대그룹제외 차환보증 안서줘/새달부터 석달간 5조원 만기 부도대란 올수도 이번엔 회사채상환 비상이 걸렸다.외화자금시장이 아직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자금시장을 압박할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 발행물량의 대부분이 그동안의 관례와 달리 만기도래 후 차환발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5대그룹을 빼고는 차환발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며 5대그룹도 주력계열사가 아닌 경우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에 혈안이 돼 있다. 당장 다음달부터 차례로 만기가 돌아올 95년 3월물과 4월물이 1조4천억원,5월 1조8천3백억원,6월 1조6천억원 등 95년 말까지 발행된 20조원 어치 가운데 대부분이 상환압박을 받게 될 전망이다.96년부터는 월간 발행량이 2조5천억원대로 증가해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보증보험회사가 5대그룹의 주력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신규 발행은물론,차환발행 보증도 서주지 않고 있어 이대로 가면 2·4분기에 부도대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견그룹의 한 자금담당자는 “은행과 보증보험회사가 보증을 서주지 않고 있으며,설령 보증을 서준다해도 은행과 증권회사 등 기관들이 발행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규 및 차환발행 시장이 막혀 자금줄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1·4분기는 자금수요가 덜해 그럭저럭 견디고 있으나 3월 이후 다가올 배당금 지급과 4월로 예정된 법인세 납부 등 필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2·4분기부터는 자금난을 견뎌 낼 기업들이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대그룹도 주력계열사가 아닌 한계기업은 문제가 되고 있다.보증보험회사들은 수수료를 받는 보증 외에 주력계열사의 지급보증을 받는 ‘2중보증’을 받는 편법으로 회사채 차환발행을 묵인해왔으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비상경제대책위’가 2중보증을 금지토록 해 편법마저 통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보증보험 관계자는 “95년 5월발행물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보증보험사들은 ‘심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2달간의 충분한 기간을 두고 엄격히 심의한뒤 보증여부를 결정하게 되겠지만 대부분 차환보증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보증보험이 엄격한 심사를 고집하는 것은 종금·증권사 등과 보증요율 인하경쟁을 벌이면서 95년 상반기 보증료를 절반수준 이하로 낮춘데다 신용평가회사의 평가도 없이 마구잡이로 발행된 물량이 이번에 집중적으로 만기가 닥치기 때문이다.
  • 콘도회원 모집·주식이익 배당 미끼/다단계 판매 사기 13명 구속

    주식투자나 콘도회원 모집을 빙자해 실직자나 명퇴자들의 퇴직금을 노리던 다단계 판매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3일 다단계방식으로 콘도회원을 모집해 거액을 챙긴 (주)드림코리아 대표 김종철씨(38·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7개 업체 대표 및 임원 13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93년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연립주택 4채를 2천4백만원에 매입하고 콘도회원 모집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인근에 있는 다른 회사의 콘도미니엄을 자신의 것처럼 속여 소개하는 수법으로 지난 달 14일부터 20일까지 회원권 명목으로 1인당 99만원씩 모두 18명으로부터 1천8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하위 판매원 1명을 모집하면 30%의 판매수당을 지급하는 등 각 단계마다 4∼8%의 유지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회원들을 유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구속된 (주)혜성코리아 대표 현강수씨(34·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6백만원을 투자하고 회원에 가입하면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배당해 주고 회원을 모집해 오면 모집수당을 지급한다’며 주식거래를 가장한 금융다단계 수법으로 지난 달 3일부터 최근까지 박모씨(52) 등 58명으로부터 1억2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DJ 비자금 수사 의미와 한계

    ◎‘정치적 수사’로 매듭… 다시 불거질수도/불법 자료수집 배후 등 명확하게 규명 안돼/정치자금 양성화 문제도 주요 과제로 대두 지난해 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터져 나왔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비자금 사건이 23일 김 당선자에 대한 무혐의 처분결정으로 일단락됐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경찰청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관계자 등 선거법과 금융실명제 위반자도 혐의 없음이나 불입건 결정으로 매듭지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검찰도 밝혔듯이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고발한데서 기본적으로 한계가 있었다.더욱이 한나라당의 폭로는 국민 여론을 분열시킨데다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것이었기 때문에 검찰로서도 실체를 규명하기는 어려웠다.대검 박순용 중앙수사부장도 “애초부터 정치권에서 해결할 문제”였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검찰이 고민한 것은 피고발인보다는 고발인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있었다.그러나 검찰은 경제 상황과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고발인 쪽 관련자 모두를 무혐의 처분하거나 불입건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공직선거 및 부정방지법의 허위사실 공표나 무고 혐의,은감원·증감원·경찰청 관계자들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 명령위반죄의 혐의가 인정되지만 피고발인과의 형평성과 국민여론 등을 감안해 사법처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이같은 사건이 불거져나온 것 자체가 후진국형이듯이 검찰의 수사 자체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발인 및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 모두가 미흡하다는 비난도 있다. 선진외국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얼마든지 형사문제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비자금 추적 및 폭로의 배후 등이 명백하게 규정되지 앉은데 대해 궁금해 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은 정치자금의 양성화 문제를 정부와 정치권의 주요과제로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함으로써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통령선거자금 문제도 사법적으로 더 이상 거론하기는 어렵게 됐다. □비자금 수사 일지 ▲97년 10월7일=신한국당 강삼재 의원 DJ비자금 의혹 폭로 ▲10월16일=신한국당 검찰에 고발장 접수.바른 정치실현 시민연대 신한국당 강삼재 의원 등을 금융실명제 위반혐의로 고발 ▲10월20일=검찰,대검 중앙중사부에 사건 배당 ▲10월21일=김태정 검찰총장 15대 대선 이후로 수사 유보 발표 ▲98년 1월31일=비자금 사건 수사착수 발표 ▲1월31일∼2월22일=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등 기업관계자 52명,권노갑 전 의원과 김봉호 의원 등 국민회의 및 정당관계자 29명,김용진 이수휴 전·현 은행감독원장과 박청부 증권감독원장 등 금융관계자 62명,김홍업씨 등 김당선자 친인척 55명,한승수 김광일 김용태 전·현 청와대비서실장,김영수 문종수 전·현 민정수석,손주환 김중권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 및 경찰청 조사과 관계자 49명 등 총 2백50명 조사 ▲2월21일=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서면조사▲2월22일=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 조사 불응,미국 출국 ▲2월23일=수사결과 발표
  • 주총의 계절 ‘전례없는 파란’ 예고

    ◎외국인·소액주주 ‘실력행사’ 잇따를듯/올 처음 열린 장은,상정안건 반발… 수정 통과 18일 장기신용은행과 신도리코 등 2개사의 정기주총을 시작으로 총 611개사에 달하는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주총시즌이 개막됐다.3월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주총은 주식시장의 개방에 따른 외국인주주의 경영권 간섭과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사외이사제 도입을 비롯한 각종 정관변경 등으로 전례없는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처음 열린 장기신용은행의 주총에서는 주주들이 상정된 안건에 반발,내용을 수정해서 통과시키는 적극적인 권한을 행사했다.장은은 당초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로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발행되는 신주의 25%미만까지 외국인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정관에 신설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에 대해 7∼8%의 지분을 보유한 교보생명,동부화재, 한남투신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이 구 주주의 배정비율이 줄어들고 할인증자시에는 외국인에 대한 특혜가 된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또한 외국자본의 비율이 높아지면인수·합병(M&A)의 재료가 소멸돼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이에 따라 주총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신주배정비율을 원래 계획보다 크게 낮춘 10%로 수정통과시켰다. 임직원에게 발행주식 총수의 15% 한도내에서 주총특별결의로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려던 조항도 주주들이 ‘시기상조’라며 반대해 채택되지 않았다.그러나 현금배당없이 주식배당만 5% 실시하겠다는 회사측의 제안에는 주주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양해를 해 별다른 이의없이 통과됐다. 이날 함께 열린 복사기 제조업체 신도리코의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 선임,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에 대한 의결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외국인 지분이 25% 가량인 회사 특성상 외국인 주주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외국인 주주가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우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투자 명목 13억 챙겨

    ◎피라미드판매 7명 구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7일 상품 판매나 회원모집 실적에 따라 각종수당과 고액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회원가입비 등의 명목으로거액을 챙긴 (주)려이도 대표 고영걸씨(41·서울 동작구 상도동)와 (주)지스킨사장 박복식씨(34·서울 강동구 암사동)등 7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K업체 대표 이모씨(45·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등 19명을 입건했다. 고씨 등 6명은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L빌딩 305호에 (주)려이도를 설립한 뒤 (주)에너진이 개발중인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사업에 투자하면 고액의 투자수익과 함께 투자회원 유치실적에 따라 후원수당과 교육비를 받을 수 있다고 과대 선전,13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주요그룹 구조조정 계획서 내용

    ◎총수 책임경영 강화·계열사 통폐합 역점/기조실·회장실 해체 등 핵심사안 일정 안밝혀/“결합 재무제표·투명성 제고 법 정비되면 실천”/재계 “비대위의 명확한 구체적 기준 제시 시급” 각 그룹이 14일 비상경제대책위에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은 그룹총수의 주력기업 대표이사 등재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비주력계열사를 통폐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나 사외이사제 및 사외감사제 도입 등 경영 투명성 제고문제는 관련법이 정비되는대로 계열사 정관을 고쳐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큰 줄기에선 각 그룹이 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대부분 그룹들이 기조실이나 회장실 해체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구조조정 계획이 끝나는 대로’라는 표현으로 피해갔다.재계 관계자는 “구조조정 내용에 많은 그룹이 구체적인 일정과 처리 대상 계열사를 언급하지 않아 비대위로부터 개별적인 ‘설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재벌 지배구조의 핵인 회장실과 기조실의 단계적인 해체는 재벌개혁과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각 그룹의 입장이 있어 크게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새 정부가 각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검토한 뒤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같다”고 내다봤다.한편 일부 그룹은 진전된 내용을 담기 어렵자 구조조정계획서를 내지않겠다고 밝혔다가 미제출 그룹들의 명단공개 등 비대위측이 ‘제재’움직임을 보이자 일제히 계획서를 제출했다.주요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요약한다. ○비서실 기능 이전키로 ■삼성=지주회사가 허용될 때까지 이건희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 계열사(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2곳)로 비서실의 기능을 이전한다.또 골드먼삭스펀드를 통한 외자조달,포드 폴크스바겐 등 외국자동차사와의 자본제휴 등을 포함시켰다.이와 함께 5년 내에 현재 267%인 부채비율을 150% 이내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100% 이내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자동차 등 업종별 구조조정 내역도 담았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지배주주 사외이사 등재 ■현대=지난달 19일발표한 그룹 개혁안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종합기획실의 단계적 해체와 핵심업종 육성 등을 추가했다.종기실 해체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력 계열사로 기조실 이관 △완전 해체 △별도의 연락기구 설치 등의 대안을 검토 중이다.자동차,중공업,전자 등 4∼5개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주총에서 지배주주를 일부 계열사의 사외이사로 등재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사회 기능 활성화 방침 ■LG=회장실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해 회장실 기능을 맡도록 했다.또 계열사를 주력 및 비주력으로 구분해 한계사업을 정리하겠다는 내용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계열사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오늘중 구조조정 발표 ■대우=회장비서실을 단계적으로 해체하겠다고 했다.김우중 회장이 대우자동차나 (주)대우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회장실제를 없애고 특정사안에 대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회장비서실 기능을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GM과의 합작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빠르면 16일 중 구조조정 계획을 별도 발표키로 했다. ○4∼5개 주력업종 선정 ■SK=경영기획실을 올 연말까지 현행 체제로 유지하되 구조조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금년 내,늦어도 내년부터 회장 비서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조직을 폐쇄키로 했다.또 최종현 회장이 SK상사,SK(주),SK텔레콤,SK케미컬 등 주력 5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고 무한책임을 지도록 했다.정보통신,에너지.화학 등 4­5개 업종을 그룹의 핵심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최회장이 개인재산을 출자해 운영중인 고등교육재단 외에 다른 재산은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비핵심 계열사의 매각이나 통폐합 등 정리과정에서 최회장의 주식지분 매각대금 1천억원 이상을 확보,주력계열사의 핵심사업에 출자키로 했다.배당수익도 핵심사업에 투자하고 한계·퇴출사업은 중소기업에 이관하는 등 빅 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외자도입도 추진된다. ○김석원 고문 경영에 복귀 ■쌍용=기조실을 완전 해체하거나 축소시켜 쌍용양회 기조실로 이전한다.용평리조트 매각 등 그간 추진해온 그룹 구조조정 계획을 성실히 수행한다.의원직을 사퇴한 김석원 고문은 쌍용양회의 이사로 등재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수송물류 위주 재정비 ■한진=수송 물류에 대한 전업도가 높아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국합작후 비서실 해체 ■한화=한화에너지 매각,한화종합화학의 외국 합작 등 추진중인 그룹 구조조정이 끝날 때까지 비서실을 존속시키고 이후에 해체키로 했다.김승연 회장이 올 주총에서 (주)한화 등 1∼2개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신격호 회장 경영일선에 ■롯데=유통과 식품,관광부문을 주력사업 부문으로 정하고 현재 27개인 계열사도 축소,조정키로 했다.신격호 회장이 1∼2개의 주력사 대표이사로 취임,경영일선에 복귀하고 현재의 그룹 기조실을 해체,신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키로 했다. ○금호고속관광 폐업 추진 ■금호=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3∼4개 업종을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고 금호고속관광의 폐업을 검토한다. ○3개업종주력기업으로 ■동아=건설,물류,금융 등 3개 업종을 핵심 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은 신 정부의 일정대로 이행할 계획이며 기조실도 단계적으로 해체한다. ○주류 3사 통합작업 서둘러 ■두산=9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구조조정계획을 그대로 제출했다.경월,두산백화,OB맥주 등 주류 3사의 통합작업을 서두르고 내달 주총에서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기획조정실 폐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1년 가량 한시적 운용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외공장 2곳 매각 방침 ■고합=중국 청도공장,인도네시아 공장을 매각 대상에 올리고 해외지사 상당부분을 철수시키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냈다.기조실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지배조직 해체작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보 해소 일정대로 추진 ■동부=제강,건설,전자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했으며 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 등은 신정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팔아 지보 해결 ■아남=기조실을일단 존속시켜 구조조정을 추진한뒤 축소해 주력사인 아남산업으로 흡수시키겠다고 했다.타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상호지보 부채는 계열사 매각을 통해 해소할 계획. ○기조실 기능 대폭 이관 ■한일=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조실 기능을 주력사인 한일합섬으로 대폭 이관했다. ○계열사 16개로 축소키로 ■거평=기조실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또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인 계열사를 16개사로 축소키로 했다.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상호지보를 해소하되 불가피하게 해소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줄 것을 건의했다.구조조정과 관련,지난해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 계열사를 16개 계열사로 축소한 것 외에 특별한 내용은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익사업 해외 매각 ■대상=비서실을 대상(주)의 비서실로 이전하는 방안을 넣었다.또 라이신,아스파탐,핵산,닭고기 가공사업,유화,제약 등 고수익 사업분야의 해외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천억원대의 삼풍 부지를 비롯,5만5천평 규모의 방학동 공장 등 보유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매각할 계획.이미 경영에서 손을 뗀 임창욱 일가가 계열사별로 10∼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현 고두모 회장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10개까지 축소 ■신호=중복보증을 선 상호지보 채무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협의해 해소하는 한편 제지,철강위주로 그룹을 재편하고 계열사수도 10개사까지 줄일 계획이다. □주요그룹 구조조정계획 내용 ▲삼성 ­구조조정 골자:골드먼삭스펀드 통해 외자조달,포드와 제휴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계열사로 이관 ▲현대 ­구조조정 골자:자동차·중공업·전자 등 주력업종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종합기획실 단계적 해체 ▲LG ­구조조정 골자:비주력·한계사업 정리 ­회장실·기조실 운영:이사회로 기능이관 ▲대우 ­구조조정 골자:김우중 회장,대우차(주)대우 대표이사 등재 ­회장실·기조실 운영:태스크포스로 기능 대체 ▲SK ­구조조정 골자:최종현 회장,보유주식 매각대금 1천억원 출자 ­회장실·기조실 운영:경영기획실 99년 폐지 ▲쌍용 ­구조조정 골자:김석원 고문,쌍용양회 이사로 경영복귀 ­회장실·기조실 운영:쌍용양회로 이관 ▲한화 ­구조조정 골자:김승연 회장,한화 등 대표이사 취임 ­회장실·기조실 운영:구조조정 완료까지 존속 ▲롯데 ­구조조정 골자:유통 식품 관광을 주력사업으로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 ▲동아 ­구조조정 골자:건설 물류 금융을 핵심사업으로 ­회장실·기조실 운영:기조실 단계적 해체 ▲두산 ­구조조정 골자:경월 두산백화 OB맥주 통합 가속화 ­회장실·기조실 운영:1년간 한시운용
  • 대주주·경영진 의식개혁 선결과제(달라지는주총주주회사시대왔다:하)

    ◎소약주주 불만 키우면 경영권 ‘위태’/투자사업 공시 등 투명경영이 기본 ‘My Comany(나의 회사)’에서 ‘Your Company(주주의회사)’로.미국 기업들이 주주의 이익 위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을 이같이 표현하고 있다.기업주나 경영진이‘내 회사’라고 생각하는 이상 주주의 권리나 이익을 충분히 배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려대 남상구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달라진 주총 환경에 대비해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의식개혁”이라고 지적했다.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지 않은 대다수 국내 기업들은 경영자의 독주를 견제해야 하는 이사회가 대주주에 종속돼 있어 대주주 이외의 기업 이해 관계자를 대신해 경영진을 감시,견제할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게다가 주총마저 1년에 한번 뿐인 형식적인 행사에 그쳐 기업주나 경영진은 마음내키는 대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이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그동안 ‘부의 창출’보다는 ‘양적 성장’이라는 측면에 치중해 기업을 운영해 왔다.이런 그릇된 경영행태가 결국 IMF체제를 불러오는 한 요인이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주주중시 경영’은 이제 국내 기업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소수주주권 행사와 외국인 M&A위협에 적절히 대응하려면 ‘월스트리트 룰’을 충실히 따르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 룰이란 기관투자자가 회사 경영방침이나 임원선임에 불만을 갖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기관투자자의 주식매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당 회사는 M&A의 대상이 되어 결국경영권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기업들은 우선 주요 신규 투자사업을 벌이기 전에 주주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등 주주에 대한 홍보활동(IR)을 적극적으로 벌여야 한다.경영자는 주주로부터 위탁받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책임이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실행하는 지를 주주에게 적극 공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기업지배구조의 개선도 요구된다.사외이사 및 사외감사제를 도입해 경영의 투명성과 경영감시 기능 등 주주가 요구하는 것을 미리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주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지금까지는 저배당성향(당기 순이익에 비해 높은 사내유보율)이나 저배당수익률(주가에 비해 낮은배당)이 용인됐으나 외국인이 이에 반발할 가능성이 커 앞으로는 주가에 버금가는 배당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대기업이 수익성이 낮은 계열사에 출자하는 것도 이런 측면에서 문제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기업회계의 투명성 제고도 요구된다.결합재무제표 도입과 상호지급보증 해소는 기본이고 계열사간 부동산,주식 등 자산거래에도 시가와의 차이를 고려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있어야 한다. 주주중시 경영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침묵하는 협조자’였던 소수수주들도 주총 등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내야한다는 지적이다.
  • 은행 소유·지배 규제 완화/비대위

    ◎동일인 주식 보유한도 점차 확대키로 비상경제대책위는 외환위기의 직접 원인이 됐던 금융분야를 전면 개혁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금융기업가의 은행진입과 은행의 책임 경영체제의 확립을 목표로 은행의 소유·지배 구조에 대한 규제를 대폭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현행 시중은행 10%,단자회사에서 전환한 은행 8% 등으로 제한된 은행주식 동일인 보유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금융기관 겸업확대를 허용하는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8일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에 따라 외국인에 대해서는 은행주식 동일인 보유한도 제한이 사실상 풀렸다”며 “따라서 재벌의 은행지배를 꺼리는 국민정서를 감안,내국인의 은행주식 보유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도 “국·공채 의무편입 비율과 중소기업 의무지원,산업지원 등 금융기관 자산운용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할 것”이라며 “유상증자 배당요건 및 한도제한도 이를 폐지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와함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부출연 금융기관을 조속히 민영화하되 미국이나 일본도 수출·입은행,일본개발은행(JDB) 등의 국책은행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일부 은행은 국책은행으로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단기 고금리’서 ‘장기 확정금리’ 전환을/돈 어떻게 굴릴까

    “단기 고금리 상품에서 장기 확정금리 상품 쪽으로 눈을 돌려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20% 안팎의 높은 이자를 주는 단기상품의 홍보에 주력했던 재테크 전문가들의 조언이 달라지고 있다.단기 고금리 상품에서 시장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기 확정금리 상품쪽으로 재테크 전략을 수정할 시점이 됐다는 지적이다. ◎IMF 실무협상 매듭/단기 금리인하 불가피/MMF등 20% 이하로 고객들이 단기상품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던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에 따른 고금리 행진으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내놓은 단기상품의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불투명한 금리전망으로 가령 3개월 단위로 자금을 굴려본 뒤 최종 투자대상을 판단하려는 게 첫번째 계산. 그러나 거시지표 수정을 위한 정부와 IMF의 실무협상이 끝나면서 금융계에는 그동안 경쟁적으로 개발했던 단기상품의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시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시장금리 인하를 위한 통화당국의 RP(환매조건부 채권) 입찰금리의 하향 조정과 예금금리 인하를 위한 신종적립신탁상품 및 투신사 등에서 판매하는 초단기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 등의 금리를정부가 20%대 밑으로 끌어내리겠다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서 안정 유도/콜금리 24% 수준 한국은행도 금융권에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단기상품의 금리를 떨어뜨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최근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18∼19%대에서,콜금리는 23∼24% 수준에서 형성되는 등 IMF 시대임에도 하향 안정화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단기상품의 고금리 유치 경쟁으로 대출금리 상승을 부채질하면서 기업과 서민들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이다. ◎은행권 탄력적 대응/정기예금 등 추천 정부가 8알 발표한 ‘금융시장안정대책’에도 신종적립신탁의 만기를 늘리는 방법으로 이를 사실상 폐지한 것 등은 이같은 배경이 작용했다. 한일은행 재테크팀 관계자는 “신종적립신탁과 IMF 등에 대한 정부의 금리 인하 유도 방침과 한은의 RP 입찰금리 조정 등은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단기상품의 금리인하를 예고하는 가이드라인으로 보아야 한다”며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 확정금리 상품이 유리하며 투자 대상을 이런 상품으로 돌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상업은행 재테크팀 윤순호 과장도 같은 주문을 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들여다보면 향후 시장금리 하락을 미리 예측해 탄력적으로 대응한 상품들이 니오고 있다. 예컨대 평화은행에서 판매하는 만기 6∼18개월의 ‘아나바다통장’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가입하는 사람은 연 17%,3월 31일까지는 연 15%,4월 1일까지는 연 13%의 금리를 지급하기로 한 상품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장기 상품으로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개발신탁과 실세금리 연동형 정기예금 등을 추천한다.여러 상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개발신탁 네고 가능/가입시기 선택 유의/특정 금전신탁 매력 개발신탁은 은행 신탁계정에서는 유일한 확정금리 상품으로 만기는 2∼3년이며 은행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이점.투자금액에 따라 금리를 협상(네고)할 수도 있다.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개발신탁의 금리는 연 14∼17%선. 실세금리 연동형 정기예금은 은행에 따라 가입 시점의 금리를 만기 때 지급하는 상품과 매달 시장금리 추이를 반영해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 있다는점에 유의해야 한다.때문에 금리 하락기에는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가입시점의 금리를 확정금리로 지급받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금리가 개발신탁에 비해 약간 높은 이점이 있는 반면 만기는 대부분 1년 안팎이다.재테크 전문가들은 확정금리가 아닌 실적배당형 상품이지만 투자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에는 만기가 3년까지 있는 특정금전신탁에 투자하는 것도 노려봄직하다고 조언한다.
  • 주소이전뒤 다시 전입때 기존 전세등기 인정안돼/대법원 판시

    세입자가 주소지를 잠깐 옮긴 뒤 다시 전입했다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재전입 전에 설정된 근저당권자보다 우선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형선대법관)는 25일 세입자 한모씨가 마산농협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 사건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원심에서 판결한 원고패소 결정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대항요건은 이미 전출 당시 상실되기 때문에 재전입전의 근저당권자보다 우선해서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임대차 전담재판부 신설/대법원 상반기중

    대법원은 23일 집주인의 부도 등으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세입자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올 상반기중으로 전국 지법에 임대차사건 전담재판부를 설치키로 했다. 대법원은 이를 위해 오는 3월중으로 전국 법원에서 제기된 임대차 관련 사건 숫자와 재판부 배당방식 등 현황을 파악한 뒤 임대차 전담재판부의 구성과 운영방식을 확정,전국 법원에 시달할 방침이다. 임대차 전담 재판부는 전세금 반환 청구 소송이나 세입자의 퇴거를 요구하는 건물명도 사건 등 임대차관련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 중기대출 많은 은행 자금지원

    ◎한은,이달부터 실적따라 최고 50% 확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제에 ‘인센티브제’가 도입된다.지금은 중소기업에의 신규 대출이 전혀 없더라도 한은으로부터 매달 연리 5%의 저리자금(총액한도대출)을 지원받게 돼 있으나,1월 지원실적분부터는 중소기업에의 신규 대출이 많은 은행일수록 한은의 지원 규모가 커지게 된다.중소기업에의 기존 대출 실적만을 믿고 신규 대출을 기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한은의 총액한도 대출은 은행들이 한은으로부터 연리 5%로 자금을 지원받아 중소기업에 16∼18%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은행으로서는 금리차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신규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제가 도입되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신규 대출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23일“대기업은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하나,중소기업은 은행 등 금융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에 따른 긴축통화로 중소기업의 고통이 훨씬 더 큰점을 중시,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를 위해 총액한도 대출제의 운영 방식을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은행권에 자금을 지원해 줄 때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신규 대출 실적을 최대 50%(현재 방안은 30∼50%)까지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이 달 중 그 비율을 최종 확정짓는다. 한은은 자금 배정일 기준으로 2개월 전 지원실적을 집계해 매달 총액한도 대출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1월 지원 실적이 반영되는 오는 3월 배정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신규 대출 대상은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무역금융,소재부품 생산 등이다. 총액한도 대출 운영 규모는 4조6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3조2천억원은 은행본점(은행별 한도)에,나머지 1조4천억원은 지점(지점별 한도)에 배당하게 돼있다.
  • “형사사건 급행료 1백만원”/개혁변호사모임 폭로

    ◎기록 복사에 수십만원까지 수수/안주면 서류송달 늦춰 불이익… 법­검 자정 촉구 법원과 검찰 직원들이 업무처리를 미끼로 관행적으로 챙겨온 이른바 ‘급행료’ 수수 실태가 공개됐다. 개혁변호사모임(가칭)은 22일 지난 8일부터 2주일 동안 전화로 서울 의정부 인천 대전 등 전국 9개 지역의 변호사 사무실 50여곳을 대상으로 급행료 수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법원과 검찰 직원이 소장 접수와 기록 복사 등 업무 처리 단계마다 5천원에서 최고 30만원씩의 급행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법원에 민사 사건 소장을 접수하거나 송달·확정·집행증명원을 발급받을 때 등 단계마다 담당 직원에게 5천∼3만원씩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에 보석이나 구속 및 체포적부심을 신청할 때는 1만원씩,신청이 받아들여져 결정서를 받을 때는 2만∼3만원의 급행료가 오가고 있다. 검찰은 보석과 구속적부심을 허가하는 검사의 석방지휘서를 건네주면서 2만∼5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법원과 검찰에서 수사기록을 복사할 때는 1만∼3만원 이상이 들고 복사량이 많으면 수십만원이 오가는 것으로 드러났다.법원과 검찰 직원이 사건을 특정 판·검사에게 배당해 준다는 명목으로 20만∼30만원을 챙기는 사례도 있었다. 개혁모임은 이 때문에 민사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사건당 한달에 평균 50만원씩,형사사건은 1백만원씩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급행료를 주지 않거나 액수가 적으면 “판사·검사실에 기록이 있다”는 이유로 기록 복사를 거절하거나,승소판결문이나 가처분 결정문 등을 늦게 송달해 권리행사를 지연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 DJ의중 수용 “성의 다했다”/삼성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사재출연·사외이사제 등 노력 흔적/해고자제·고용기금 ‘고통분담’ 동참 삼성그룹이 진통 끝에 그룹개혁안을 내놓았다.김대중 당선자측의 ‘진노’가 전달된 탓인 지 내용이 있다는 평가다.2천1백80억원 규모의 이건희 회장 사재출연 등 김당선자와 재계 총수간에 합의한 사항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삼성은 그룹개혁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외국인 사외이사제를 시행하고 소액주주 고충처리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은 투명경영 차원의 새로운 발상으로 평가된다.사외이사는 올 주총부터 계열사에 따라 많게는 50%까지 둔다는 구상이다.정리해고 자제,고용조정기금 조성,경기 회복시 재고용 보장 등 고용안정을 생각하는 대그룹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3∼4개 업종 중심의 구조개편 방향도 담았다. 사재출연 규모는 2천2백억원선.이회장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과 개인예금 및 주식에서 고용조정대책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1백억원만 합해도 1천3백80억원.여기에 매년 주식배당금 등 개인소득의 90%인 80억원을 내놓기로 한것은 8백억원의 출자효과가있다.비서실 관계자는 “이회장의 한남동자택과 이회장 모친인 박두을 여사가 살고 있는 장충동 주택을 제외하고 다 내놓았다”며 “장충동 주택은 이회장 명의로 돼있지만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이 이회장 모친과 함께 살고 있어 팔 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중앙일보의 분리독립도 눈길을 끈다.중앙일보는 이회장 처남인 홍석현 사장이 2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고 이회장이,20.3%,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3개 계열사가 13%의 지분을 갖고 있다.그외에 제일제당(14.7%)등 그룹에서 분가한 회사들이 부분적으로 갖고 있다. 삼성이 중앙일보를 분리하려면 이회장과 그룹 계열사 지분 33.3%를 10%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23.3%의 지분(현 시가 4백90억원 가량)이 홍사장측에 넘어가야 한다.지승림 부사장은 “지분인수 작업이 여의치 않으면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삼성그룹내 영상사업단과 묶어 신문 방송 잡지 영상 등 종합 엔터데인먼트사 등으로 분리독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의 타임워너사를 모델로 하고 있다. 도곡동 102층짜리 그룹본사 사옥의 건립계획을 백지화한 것도 ‘결단’으로 평가된다.교통수요 폭증에 따른 민원과 여론의 비판에도 불구,자동차사업에 이은 그룹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였다.그러나 3조원의 투자규모 때문에 IMF체제로 접어들면서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결론이 나 주상복합건물 건립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삼성은 그러나 이날 그룹의 주력업종을 3∼4개로 재편한다는 원칙만 밝혔을 뿐 중복투자 비판과 구조조정대상으로 지목돼온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천명이 없었다.자동차에 대한 이회장의 애착이 여전히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삼성 경영혁신 계획 ◆기업경영 투명성제고 △내용 ­결합재무제표의 ’99년 회계년도 도입 ­국제회계원칙의 도입 ­그룹 내부시장 개방 및 경쟁체제 도입 ◆상호지급 보증해소 △내용 ­상호 지급보증은 ’99년까지 완전 해소 ◆재무구조 개선 △내용 ­부채비율 5년내 선진수준 달성(현재 267%→150% 수준) ­도곡동 102층 사옥 포기 및 비필수적 자산 처분 ­삼성전자 2002년 뉴욕증시 상장 추진 ◆사업구조 재편 △내용 ­3∼4개 주력업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핵심역량을 극대화 ­삼성전자를 「하이텍」+「벤처」+「중소기업혁력」의 모델기업화 ­중소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지원(기술지원을 위한 인력 파견,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 ◆지배주주 책임강화 △내용 ­이건희 회장의 경영책임 강화 ­비서실 임원의 계열사 이사 등재로 경영책임 부과 ◆고통분단 솔선 △내용 ­부동산 매각 대금의 기업자금화(1,280억원 상당) ­예금 및 보유주식 매각,고용조정대책 기금 출연(100억원) ­연간소득 90% 종업원 복지기금 및 기업자금으로 환원 ◆지배구조 개선 △내용 ­사외이사제 도입(외국인 사외이사) ­외부감사제 도입 ­소액주주 고충처리 센터 ◆고용안정 수출확대 △내용 ­정리해고 자제 ­수출 280억달러,외환수지 흑자 200억달러 달성 등
  • 지승림 삼성비서실 부사장 일문일답

    ◎“출자 부동산·예금중 해외재산 없다”/미래에 국제경쟁력 갖출 기업은 보유/자동차 사업 연구용역 결과 봐가며 조율 지승림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부사장은 21일 “경영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부동산 시장이 얼어있다.이건희 회장의 부동산을 언제까지 팔 것인가. ▲연말까지 어렵다면 현물출자 방식으로 가겠다.부동산을 매각,현금이 생기면 그룹 부채를 줄일 수 있고 현물로 출자할 경우에는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구조조정을 의뢰한 해외전문기관은 어디이며 그 기관이 자동차사업 철수를 요구하면 이행할 것인가. ▲이름을 밝힐 수 없다.남이 시킨다고 다 할 수는 없다.다만 그룹내 자체구조조정안이 너무 주관적이어서 보다 객관적인 외국투자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룹자체안과 조합할 생각이다.당장 이익이 난다고 해도 국제경쟁력을 상실할 사업은 안할 것이며 지금 적자가 나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국제경쟁력이 있는 사업은 가져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국가 기간·전략산업은 무책임하게내팽개칠 수 없다. ­자동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데. ▲그룹 내부 방침은 서있다.외부시각과 조율해 결정하겠다. ­3∼4개 주력업종은 무엇인가.자동차가 주력 업종에 포함되는 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어떤 기업을,어떤 사업을 거명하면 엄청난 부작용이 있다.자동차가 들어갈 수도,안들어갈 수도 있다. ­삼성은 소그룹이 5개 있다.이중 1∼2개 소그룹을 정리한다는 말인가. ▲그럴 수도 있지만 업종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알아달라. ­이회장의 개인재산은 얼마나 되는가. ▲신문 지상에 주식 재산이 2천2백억원으로 돼있지 않은가.주식 값은 변한다. ­이회장이 IMF체제 기간동안 배당수입을 출연키로 했는 데 그 기간을 얼마로 보나. ▲4∼5년 가지 않겠나. ­도곡동 부지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주상복합단지도 한가지 안이다.지난해 연말부터 팀을 구성,어떻게 쓸지 계획을 짜고 있다. ­전체 이사중 사외이사의 비율은. ▲30∼50% 정도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현대,LG그룹의 개혁안에 불만을 표시한 후 내용이 바뀌었나. ▲큰 내용변화는 없었다. ­이회장이 출자하는 부동산이나 예금중 해외재산이 있는가. ▲없다. ­중앙일보에 대한 삼성의 지분은 얼마이며 지분정리 방안은. ▲3∼4개 계열사가 8∼9%를,이회장이 20% 가량을 갖고 있다.이를 빨리 중앙일보 대주주인 홍석현 사장에게 넘겨줘야 한다.외국인 투자도 가능할 것이다.삼성은 중앙일보에 대해 미련이 없다.
  • 이건희 회장,2,180억 출자/삼성그룹 개혁안 발표

    ◎3∼4개 주력업종 재편… 중앙일보 분리/도곡동 신사옥 백지화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개인 부동산 등 2천1백80억원 규모의 사재를 계열사 자금과 종업원 고용조정대책기금에 쓰기로 했다.중앙일보를 빠른 시일 내에 완전 분리독립시키고 그룹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강남구 도곡동 102층 신사옥 건립계획도 백지화했다. 아직 개혁안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와 SK그룹은 현대와 LG그룹의 발표과정에서 총수의 사재출연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데다 이들 두 그룹과 삼성의 발표내용이 차이가 커 수위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21일 그룹운영위원회와 사장단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그룹개혁안을 확정,발표했다.회장비서실 지승림 부사장은 “이회장의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어치(기준시가 기준)를 매각,계열사에 출자하고 이달 안에 개인예금(57억원)과 소유주식에서 1백억원을 고용조정대책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외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가 끝날 때까지 이회장의 주식배당금 등 개인수익의 90%인 80억원(8백억원 출자효과)을 매년 계열사자금과 종업원 복지에 쓰기로 해 실제 사재출연규모는 2천1백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회장과 계열사 소유의 중앙일보 지분을 정리,그룹에서 완전분리하고 외국 전문연구기관의 용역을 거쳐 전체 계열사를 3∼4개 주력업종으로 재편키로 했다.중앙일보 분리와 관련,삼성영상사업단과 묶어 종합영상문화사업 회사로 변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지부사장은 덧붙였다.지부사장은 자동차사업과 관련해서는 “외국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부방침과 외부 용역결과를 종합해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경영진의 책임강화 차원에서 회장비서실 임원을 주요 계열사의 이사로 등재,상법상 책임을 묻게 하고 올 주총부터 외국인 사외이사제를 도입,사외이사의 비중을 30% 이상까지 높이며 외부감사제도 도입키로 했다. 삼성전자를 5년 안에 뉴욕증시에 상장시키고 현재 267%인 부채비율을 5년내 선진업체 수준인 150%로 줄이며 뉴저지 도쿄(동경)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 법인사옥도 팔아 국내 자금으로사용키로 했다.이밖에 99년 회계연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도입하고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도 99년까지 완전 해소키로 했다. 한편 대우그룹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주거래은행 등과 협의를 가져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시기를 밝힐 수 없지만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그룹들도 개혁안 발표를 위해 내부작업을 벌이고 있다.쌍용그룹은 총수의 사재출연부분은 총수의 결단이 필요한 것인 만큼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 부분이 결정되는대로 개혁안을 완성,설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오롱그룹은 이미 지난주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나 삼성그룹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보충작업을 하고 있으며 설이후 총수의 사재출연과 계열사매각과 합병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 은행의 도덕불감증(사설)

    은행원들에게 과도한 특별명예퇴금을 지급하거나 사실상 무이자나 다름없는 특혜대출을 하고 있는 은행의 관행은 도덕불감증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문제와 관련,감사원이 특별명퇴금을 줄이도록 요청하고 은행감독원은 은행원에 대한 저리특혜대출을 축소토록 지시하긴 했지만 사회통념의 도를 넘어서는 이같은 관행은 즉각 시정돼야 마땅하다. 지금의 위기가 금융기관의 분별없는 외화차입과 방만한 대출운용에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은 금융기관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는 바다.더군다나 부실경영으로 자본금이 잠식되고 국민세금으로 출자를 해주고 있는 판국이다.은행이 경영을 잘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해도 이두 가지의 사례는 사회통념상 납득키 어려운 처사일 뿐아니라 금융기관의 주주나 고객에 대한 배신행위와 다름없는 비도덕적인 문제라고 본다. 금융기관들이 주택자금 등의 명목으로 연간 단 1%의 금리로 임직원에 대출한 돈이 2조원이 넘는다고 은감원은 밝히고 있다.가계대출 평균금리로 따지더라도 금리차액만 2천억원을 넘는다.매년 은행원들에 이 금액만큼의 부당이익을 주고 있는 반면 주주에게는 그만큼의 배당을 축소한 셈이다.또 기업대출이나 일반 서민의 가계대출여력을 잠식,자금난을 가중시킨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기관들은 저리대출을 직원에 대한 복지차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주주나 고객에 대한 손실과 차별을 통해 특혜를 주는 것이 어찌 직원복지란 말인가.또 금융기관들은 이 문제가 노조와의 단체교섭사항인만큼 시정이 어렵다고 한다.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노릇이다. 특별명퇴금도 그렇다.부실경영으로 당장 은행의 존립자체가 불투명한 판국에,잘 나가는 일반기업에서도 엄두를 못낼 과도한 명퇴금의 지급을 정당한 것으로 보아줄 수는 없다.금융기관의 부실을 관치탓으로만 돌리려 하나 금융기관 스스로가 관치에 기대어 부도덕한 관행을 일삼아 온 것이 부실을 증폭시킨 원인이라고 본다.금융개혁은 이러한 관행의 퇴치가 선행돼야할 것이다.
  • 러에 세계 3위 석유사 탄생/유코스­시브네프티 합병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유수의 석유회사인 ‘유코스’사와 ‘시브네프티’사가 19일 전격적으로 합병 합의서에 서명,러시아 최대이자 세계 3위의 거대 석유회사로 탄생하게 됐다. ‘육시’사로 불릴 이 새로운 회사는 ‘유코스­로스프롬’ 이사장인 미하일 하도르콥스키가 사장을 맡게 되며 주식의 60%가 현 ‘유코스’ 주주들에게,나머지 40%는 ‘시브네프티’ 주주들에게 각각 배당될 예정이다. 이 두 회사의 합병절차는 앞으로 1년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통합회사인 ‘육시’사는 내년에 정식 출범하게 된다. 러시아 연료.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유코스’사와 ‘시브네프티’사가 채굴한 석유는 5천3백60만t으로 현 러시아 1위의 석유회사인 ‘루코일’의 5천90만t을 능가했다.
  • 비과세저축/곰곰 따져보니 실속이 보이네

    ◎이자 소득세 올들어 22.2%로 급등/표면금리 보다 실제 받는 액수 따져야/비과세 상품 확정금리·신탁2종류/1인1계좌 제한/연말정산 추가 혜택도 금융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각종 세금우대 저축상품의 ‘주가’가 뛰고 있다. 이자소득 원천징수 세율이 올 1월부터 종전 16.5%(소득세 15%,주민세 1.5%)에서 22%(소득세 20%,주민세 22%)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금이자에 대한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저축상품은 말할 것도 없고,세율이 일반상품에 비해 낮은 세금우대 상품의 메리트가 종전보다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완전 비과세 상품◁ 예금에서 생기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이 0%로,세금에 한푼도 떼이지 않고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장기주택마련 저축과 비과세가계저축 근로자우대저축 개인연금신탁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등이 이에 해당된다.비과세 저축상품의 가입시한은 98년 말까지로 한정돼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국제통화기금(IMF) 시대에 저축장려를 위해 시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비과세가계저축=확정금리가 지급되는 비과세가계저축과 실적배당형인 비과세가계신탁 등 두 가지가 있다.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다. 은행 투자신탁 보험 종합금융 신용금고 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나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세대 1통장’만 개설할 수 있다.매달같은 금액을 자유적립식으로 3개월간 3백만원 이내에서 불입할 수 있다. 3년 이상,5년 이내에서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은행에서 확정금리형인 가계장기저축의 이자율은 연 11∼15%인 반면 실적배당형인 가계장기신탁의 배당률은 15∼17%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근로자우대저축=연간 급여총액이 2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은행 투자신탁 보험 신용금고 등 전 금융기관에서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3년 이상,5년 이하로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저축한도는 매달 1만원 이상,50만원 이하다. 근로자우대저축의 경우 3년 만기 상품의 이율은 연 11.5%,근로자우대신탁의 연간 수익률은 15∼17%선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만 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주에 한해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모든 은행을 통틀어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7∼10년 저축기간을 정해 월 1만∼1백만원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비과세혜택과 함께 연간 납입금액의 40% 이내에서 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신탁=만 20세 이상인 개인이 은행 투자신탁 보험 우체국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가입금액은 월 1만∼1백만원.만 55세 이후까지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고 연금은 5년 이상 분할해서 찾아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실적배당형 상품으로 배당률은 13.7∼16%.연간 적립액의 40%(최고 72만원)를 소득세 과표에서 공제되는 특징이 있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일반농민의 경우 농지 소유 면적이 6천평 이하면 들 수 있다.만기 3년짜리는 연 12%,5년짜리는 연 16.55%의 이율이 적용된다. 농지면적 3천평 미만인 저소득 농민일 경우 3년짜리는 연 16.5%,5년짜리는 연 20.1%의 높은 이자가 지급된다. 상업은행 재테크팀 윤순호 과장은 “일반인의 경우 비과세저축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비과세가계저축,개인연금신탁,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의 순으로 선택하고,그러고도 여유가 있으면 세금우대저축 상품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금우대 상품◁ 소득세와 주민세 또는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해 11%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상품들로,장학적금 근로자장기저축 소액가계저축(가입한도 1천8백만원) 노후생활연금신탁(가입한도 2천만원) 가계생활자금저축 등이 있다. 소액가계저축은 은행 우체국 신용금고 투신사 증권사 증권금융에서 취급하며 최저 가입기간은 1년.적립식목적신탁 정기예적금 신용부금 수익증권저축증권금융예금 등 종류가 다양하다.신탁형 저축상품인 노후생활연금신탁의 가입한도는 2천만원이며 최저 가입기간은 2년.은행과 투신사에서 취급한다.
  • 제일·서울은 감자 영향과 방법

    ◎외국인 인수·합병 큰 메리트… 기존주주 배당 줄어/IMF 요구대로 비율따라 소각방식 채택될듯 감자는 말 그대로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기업의 경영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감자를 하지만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등 은행권에서감자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그동안 감자비율 등과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두 은행이 감자를 할 경우 관심은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이다.전문가들은 감자를 하더라도 기존주주에게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가령 감자를 실시해 주당 1천원짜리 주식 두 주를 한 주로 합하더라도 두 주를 갖고 있던 사람의 주가는 2천원으로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파이는 일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가령 외국인들이 감자가 이뤄진 은행 등을 합병할 경우에는 감자는 기존 주주들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령 인수대상 회사의 자본금이 10억원일 경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50%를 취득하기 위해 5억원을 투자하면 되나,자본금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지면 2억5천만원만 투자해도 5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즉 감자는 외국인 등의 인수·합병에 메리트로 작용하며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율에 변화를 주게 된다.만약 영업을 잘해 이익금을 배당받을 때 나눠 먹는 비율이 줄어들게 된다. 정부가 제일·서울은행의 감자비율 산정과 관련해 100% 감자해야 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 강도를 최대한 누그러뜨리기 위해 안감힘을 썼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감자의 방법에는 소각과 병합 등 두 가지가 있으나 제일·서울은행의 경우 IMF 요구대로 소각방식을 택할 공산이 커보인다. 소각은 증권예탁원에 보관돼 있는 주식 실물을 장부에서 감자비율에 맞춰 일정량을 없애버리는 것이다.병합은 몇 개의 주식을 하나로 합하는 것으로 가령 1천원짜리 두 주를 하나로 합할 경우 2천원짜리 신주를 발행해야 하기때문에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이런 방식을 택할 실익이 전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제일·서울은행의 경우 8천2백억원인 자본금이 1천억원으로 줄어들면 소각이든 병합방식이든 상관없이 8.2주당 한 주(가령 9.2주를 갖고 있으면 한 주만 갖고 8.2주는 없어지는 것)를 갖는 방식으로 주식 수 변화를 계산하면 된다.소수점은 반올림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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