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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전단 살포 처벌할 수 있을까? … 경찰 “법리 검토 중”

    대북 전단 살포 처벌할 수 있을까? … 경찰 “법리 검토 중”

    경찰이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처벌할 수 있을지 법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로 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해당 사안을 경기 파주경찰서에 배당하고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형사 입건 등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상태는 아니다. 경찰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가 위헌 결정을 받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다른 혐의 명을 적용해 수사를 의뢰해 이에 대한 법리 검토가 선행돼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0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행위에 대해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그러나 지난해 헌법재판소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 3호 등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려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단속할 사법 기관의 법적 근거가 지금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막거나 처벌해온 경찰 등 수사 기관도 헌재의 판단 이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최근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이 국내로 날아오는 등 남북 관계가 경색되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북 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특별사법경찰관을 출동시켜 순찰·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북 전단 살포 단체들을 사기·자금 운용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도는 대북 전단 금지법이 아니더라도 해당 대형 풍선이 항공안전법에 따른 초경량 비행장치에 해당해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처발해야 한다는 취지로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 전단 살포를 위한 풍선을 비행장치로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한 후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남은건 빚더미”...청년 울린 100억 전세사기에 특별법 개정 촉구

    “남은건 빚더미”...청년 울린 100억 전세사기에 특별법 개정 촉구

    100억원대 전세 사기를 호소하는 세입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신촌·구로·병점 100억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서울 마포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가 발생한 주택 7채 중 4채는 불법건축물”이라며 “전세사기특별법의 사각지대인 불법건축물과 다가구주택 거주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94명으로, 대부분 학생 혹은 사회초년생이다. 피해자들은 신촌 한 부동산에서 중개를 받아 최모씨 등과 전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는 “전세 사기 피해로 올해 준비 중이던 결혼 계획을 미뤘다”며 “4월 말에 피해 신청을 했지만 구청과 국토부에서 피해자가 많아 인정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루하루 말라 죽는 심정”이라고 했다.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경매사건번호가 부여된 상태다. 그러나 피해자 23명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절차를 밟고 있어 보상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10명 중 6명(60.7%)는 최우선변제금도 회수하지 못할 상황이라는 게 대책위의 예상이다. 구로구에 거주 중인 B(21)씨는 “세입자 중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서 배당 순위도 늦고 최우선변제금도 해당하지 않아 경매로 돈을 받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며 “19살부터 일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경매가 종료되면 1억의 빚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책위의 실무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은 “근저당설정일을 기준으로 최우선변제금 범위가 적용되니 현실과의 괴리가 극심하고 경매 유예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의 거처가 위협받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숨통이 트여줄 수 있도록 최우선 변제의 모순을 해결하고 경매 유예 관련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KDI “부동산 PF사업 97%는 빚… 자기자본 비율 30%로 높여야”

    KDI “부동산 PF사업 97%는 빚… 자기자본 비율 30%로 높여야”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3% 수준인 부동산 PF의 자기자본 비율을 장기적으로 30~40%까지 높이는 ‘자본확충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국책연구원의 제언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갈라파고스적 부동산 PF, 근본적 구조개선 필요’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 부동산 PF의 기형적으로 낮은 자기자본비율에 주목했다. 황순주 연구위원은 “시행사들은 일반적으로 총사업비의 3%만 투입하고 97%는 빚을 내서 사업을 한다”면서 “주요 선진국은 자기자본 비율이 모두 30% 이상”이라고 했다. 시행사가 총사업비 4000억원짜리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자기자본 100억원만 있으면 되고, 개발 완료 땐 최대 수백억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KDI가 2021~2023년 추진된 총 100조원 규모의 PF 사업장 300여개의 재무구조를 분석해 보니 총사업비는 평균 3749억원이었지만 시행사는 자기자본 118억원(3.2%)만 투입하고 나머지는 빌린 돈으로 충당했다. 반면 미국(33%)이나 일본(30%), 호주(40%) 등은 자기자본비율이 30~40%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저자본·고보증 구조가 사업성 평가를 부실화시키고 ‘묻지마 투자’를 일으켜 시행사의 영세화를 초래한다”고 짚었다. KDI는 자본확충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봤다.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제3자 보증은 폐지하기 위해서다. 황 연구위원은 “자본확충 규제가 도입되면 주택 공급은 일부 위축될 수 있지만, 주택 공급의 안정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접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직접적인 시행 주체로 키워야 한다고도 했다. 이미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받고 있고 주식의 30% 이상을 일반 청약에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개발이익을 국민이 나눠 가진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 ‘수억원대 뇌물’ 혐의 이화영 재판, 대북송금 유죄 판결한 재판부가 맡는다

    ‘수억원대 뇌물’ 혐의 이화영 재판, 대북송금 유죄 판결한 재판부가 맡는다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을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재판부가 재차 맡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에 배당됐다. 검찰은 전날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5억원대 뇌물 등을 수수한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추가 기소했다. 법원이 순서대로 사건을 배당한 결과 수원지법 내 부패 사건 담당 부서인 형사14부와 형사11부 중 형사11부가 해당 사건을 맡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관내 건설업체 대표 A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관리 중인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15회에 걸쳐 매달 2000만원씩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12월경 ‘(대선) 선거캠프로 사용하려고 하니 집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A씨가 소유한 전원주택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5년 10월 경기도 소재 전기공사업체 대표 B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급여 명목으로 4300만원을 기부받고, 2016년 9월 B씨의 회사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리스료와 보험료 등 55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평화부지사(2018년 7월∼2020년 1월)와 킨텍스 대표이사(2020년 9월∼2022년 9월)로 재직할 당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 개인사무실 2곳의 월세와 관리비 명목으로 5200만원을 B씨에게 대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018년 8월∼2019년 11월 아스콘·레미콘 업체 부회장 C씨로부터 자신의 수행 기사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게 해 급여 명목 3700만원을 대신 주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가 2020년 2월 자신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김 전 회장에게 고액 후원을 요청했고, 김 전 회장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500만원씩 쪼개 총 2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앞서 이달 7일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와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쌍방울로 하여금 북측에 대납하게 하고, 부지사 등으로 재직할 때 쌍방울로부터 3억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재판부는 내달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 등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형사11부는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도 배당받았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전날 검찰의 추가 기소와 관련해 가족이 관리하는 본인 계정 페이스북에 ‘총성 없는 전쟁, 끝나지 않은 전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곳은 하루종일 CCTV가 돌아가고 피의자를 감시하는 독방에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는 이미 성공했고 사건 조작 회유에 가담하지 않았던 저는 이대로 감옥에서 썩으라고 던져진 듯하다. 검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단지 그 이유로…”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부패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공권력을 남용하는 검찰의 행태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화영 수용자의 이송은 법무부 지침에 따라 항소제기에 의한 항소심 재판관할 교정기관으로 이송한 것”이며 “동 수용자가 수용된 곳은 징벌실이 아닌 일반거실이며, 형집행법 등에 따라 일반거실에도 수용자 보호를 위하여 CCTV를 설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고] 가스공사 미수금 리스크, 원료비 연동제 재개 결단 내려야

    [기고] 가스공사 미수금 리스크, 원료비 연동제 재개 결단 내려야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유보로 발생하는 미수금(기타 비금융자산)이란 큰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문제는 20년간 반복된 것임에도 쉽사리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가스 요금이 낮게 설정되면 보다 저렴하게 가스를 사용하는 국민 후생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미수금으로 인한 가스공사의 가치 하락, 자금 조달 및 가스 수입 대금 지급에 대한 어려움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재 가스공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3에 불과하다. 이는 미수금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가스공사의 내재가치를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외형상 자산으로 분류되지만 계약성 거래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미수금(금융자산)으로는 보기 어렵다. 향후 규제자산이란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수 있으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현재와 마찬가지로 통제권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통상 미수금이란 자산은 기업 규모와 이익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미수금은 계속 쌓여만 가고 높은 금리의 이자를 지급하며 자금 조달을 하는 가스공사는 배당을 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해관계자 입장에서는 이익 정보의 실현 및 미수금 회수 가능성에 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수금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료비 연동제 재개를 통한 가스 요금 현실화일 것이다. 하지만 원료비 연동제의 중단이나 재개가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현실이 반복된다면 미수금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원료비 연동제 재개를 통해 가스공사가 미수금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나아가 정치적 이슈가 가스 요금에 민감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가스공사가 공공의 편익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가스 요금 안정은 매우 중요한 후생 문제지만 미수금 등 반복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스공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가스 산업 전반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 경영에 기여하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이제 입법기관과 규제당국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
  • 꺾이지 않는 미국발 ‘AI 열풍’… 삼성·SK하이닉스도 ‘실적 랠리’

    꺾이지 않는 미국발 ‘AI 열풍’… 삼성·SK하이닉스도 ‘실적 랠리’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군 인공지능(AI) 열풍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상승,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증가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 랠리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고른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직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23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3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18% 오른 7만 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 ‘8만전자’를 회복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AI 수요 증가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투톱’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시총 1,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이 각각 1.31%, 1.97% 상승하는 등 ‘AI 랠리’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 중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건 올해 들어서만 30번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발 훈풍은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6.97% 상승한 8조 2029억원이다. 이 전망치가 현실화한다면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022년 3분기(10조 8500억원) 이후 최대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는 있으나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73조 3907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실적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HBM의 가파른 성장세로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8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부 증권사는 5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되면 2018년 3분기 이후 23분기 만의 최대 실적이다. 3·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늘면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과거 최대치인 2018년 영업이익(20조 8438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나왔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HBM,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내 시장점유율 우위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냉각기술로 인해 ‘AI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7% 오른 9658억원이다. LG전자는 호실적 기대 속에 이날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AI 흐름에 올라타려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도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9.98%(4471억원), 30.91%(1485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 물량 70% 수도권 배정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 물량 70% 수도권 배정

    공공이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월세로 제공하는 매입임대주택을 정부가 기존 8만 가구에서 12만 가구로 확대해 내년까지 공급한다. 최근 고금리·공사비 상승·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공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덜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5만 3500가구, 내년 6만 6500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매입임대주택 신속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12만 가구 중 7만 5000가구는 신축 주택을 사들여 무주택 저소득층·신혼·청년에게 시세의 30~50%로 최대 20년간 임대하는 신축 매입임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한 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시세의 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신축 든든전세주택’도 1만 5000가구 공급된다. ‘기축 든든전세’ 1만호도 제공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대위변제한 경매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중산층에 시세의 90% 수준으로 공급한다. 전체 물량의 70%에 이르는 8만 7500가구가 수도권(서울 3만 5000가구)에 풀린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제도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리츠란 투자자를 모아 개별 투자가 어려운 고가·우량 부동산에 투자한 뒤 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를 뜻한다. 정부가 리츠 활성화에 나선 것은 연간 매출이 191조원(2022년 기준)에 이르는 업무·상업용 부동산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무·상업용 부동산은 개발·임대·매각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이 생기지만 워낙 고가라 일반 국민은 투자하기 어렵고, 자산가와 해외자본의 주요 투자 대상이 돼 왔다. 국내 리츠는 모두 375개이며 보유 자산은 98조원(상장리츠 16조원)이다. 리츠 자산은 최근 5년간 약 2배 성장했으나 고금리 등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한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 리츠의 성장을 가로막는 이유가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고 봤다. 부동산 직접 투자 때는 취득세, 재산세 등 비용이 발생하지만 리츠 투자자가 투자하면 주식 거래 수수료 수준의 비용만 발생한다. 리츠는 공모가 기준 1주당 5000원으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정부는 리츠가 부동산을 직접 개발해 임대·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한 ‘프로젝트 리츠’를 도입하기로 했다. 리츠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은 시니어 주택과 의료·상업 복합시설이 결합한 헬스케어타운과 데이터센터,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제도도 개선된다. 하이브, SM, JYP 등의 외국인 예비 연습생을 위한 ‘K컬처 연수비자’를 연내 시험 운영하고, 해외 원격 근무자가 한국에서 일하면서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디지털노마드(워케이션) 비자’ 도입을 검토한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의 음식점 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 허가(E-9) 범위 확대도 추진된다.
  • ‘배임죄 폐지론’ 꺼낸 이복현… 주주 권리 보호·기업 밸류업 양립 숙제[뉴스 분석]

    ‘배임죄 폐지론’ 꺼낸 이복현… 주주 권리 보호·기업 밸류업 양립 숙제[뉴스 분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4일 상장사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해 배임죄 폐지론까지 꺼내 들면서 상법 개정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검사 시절 대기업 총수들을 직접 배임죄로 기소했던 그가 돌연 ‘배임죄 폐지’를 들고 나온 데에는 재계의 숙원을 풀어 주고 대신 밸류업의 핵심 동력인 상법 개정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배임죄를 없애 버리면 일반 주주 권리 강화라는 상법 개정의 기본 취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법 개정 논의는 한국 재벌 기업의 특수한 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2월 한국과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하면서 한국에만 있는 기업들의 특수한 지배구조 즉 ‘재벌 문화’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의 대기업 집단이 이른바 ‘거수기 이사회’를 앞세워 늘 소액주주보다는 대주주에게 유리한 판단을 해 왔다는 것이다. 배당이나 상속 과정에 대주주에게 유리하도록 배당을 낮추거나 심지어 주식 가격을 낮추는 판단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에 올 초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책임 있게 반영하도록 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상법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상법 제382조의 3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재계에서 이를 두고 선진국에는 없는 과도한 규제라며 주주 간 이해 충돌 시 소송 남발과 경영의 불확실성을 가중할 수 있다고 반발하자, 당근책으로 재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배임죄 폐지를 제시한 것이다. 이 원장은 지난 14일 ‘상법 개정 이슈 관련 브리핑’을 자처해 “배임죄는 삼라만상을 다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폐지하는 것이 낫다”면서 “현실적으로 배임죄 폐지가 어렵다면 구성 요건에 ‘사적 이익 추구’ 등 구체적 사안을 추가해 배임죄 대상을 한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검사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업무상 배임으로 기소한 적이 있는 이 원장은 “당시에도 배임죄의 모호성과 과도한 처벌 수위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았다”고 뒤늦게 털어놓기도 했다.실제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배임죄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모호한 면이 있어 경영 실패마저도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돼 있다”면서 “배임죄를 아예 없애기보다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해서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임죄를 폐지하면 상법 개정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는 반박도 나온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상법 개정에서 이사들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넣은 건 이사회가 이전처럼 대주주에게만 유리한 결정을 할 경우 소액주주가 소송이라도 할 권리를 건네는 의미”이라며 “배임죄를 없애면 법 개정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경우 민사소송에서 징벌적 배상이 적용되고, 사외이사가 기본적으로 주주이익을 대변하게 돼 있다”면서 “배임죄 폐지는 오히려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고자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22대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반대할 경우 상법 개정이 불가능한 만큼 정치권 논의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문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배임죄 폐지는 상법 체계를 전반적으로 바꿔야 하는 문제여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제 조건으로 폐지하자는 주장은 지나치며 이를 좀더 광범위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 주식 리딩방 회원에 ‘가상 선물거래’ 유도…범죄수익금 27억 챙긴 30대 구속

    주식 리딩방 회원에 ‘가상 선물거래’ 유도…범죄수익금 27억 챙긴 30대 구속

    자신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 회원에게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증권·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업체로부터 범죄수익금 약 27억원을 받은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원형문)는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3월~2024년 3월 주식전문가를 사칭해 SNS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사설 HTS 가입을 유도한 혐의다. 사설 HTS 운영자는 A씨가 소개한 투자 고객들로부터 선물거래 투자금을 입금받아 각종 증권지수와 연동된 HTS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 선물거래를 하게 했다. 사설 HTS 운영자는 선물거래 결과를 맞힌 고객들에게는 배당률에 따라 금액을 지급했지만,결과를 맞히지 못한 고객에게는 금액을 몰수했다. 한 투자 고객은 단기간에 약 13억원을 투자해 대부분의 투자금을 잃기도 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사설 HTS 운영자로부터 수익금 27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송치 후 직접 계좌추적을 실시해 A씨가 회원 손실금 등 약 27억원의 범죄수익을 취득한 것을 새로 확인했다“며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은 희대의 조작 사건”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은 희대의 조작 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자신을 기소한 것을 두고 “있을 수 없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동일한 사건에 대해 동일한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다른 판단을 해서 상반된 결론이 났다. 왜 이런 점에 대해서 우리 언론들은 한 번도 지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사건의 공범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의 1심 재판부가 대북송금 사건을 ‘쌍방울이 주가 상승을 노리고 벌인 대북 사업’이라고 판시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 같은 법원이 이화영에 대해서는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라고 판결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정찰총국 간부 이호남이 대북 인도적 사업가에게 주가조작 대금으로 일주일에 50억씩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언론보도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정원의 기밀 보고서가 맞겠느냐. 아니면 조폭 출신으로 도박장을 개설했다 처벌받고,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다 처벌받고, 주가조작을 하다 처벌받은 부도덕한 사업가의 말이 맞겠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이 대표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검찰이라고 하는 국가 권력기관이 사건을 조작하고, 엉터리 정보를 제공하면 그걸 열심히 받아쓰고 조작은 하지만, 그에 반하는 객관적인 사실이 나오더라도 전혀 그 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조작을 하고 있지 않으냐”며 “이런 여러분이 왜 보호받아야 하느냐. 언론의 본연 역할을 벗어난 잘못된 태도들 때문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진실은 바닷속에 가라앉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부와 같은 재판부에 배당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 검찰 의정부시청 압수수색…고산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검찰 의정부시청 압수수색…고산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검찰이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의정부시와 사업 시행사인 의정부리듬시티㈜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은 이 사업에 대해 특혜 등 의혹을 제기해왔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 의정부시청 균형개발추진단과 의정부리듬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은 지난 3월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과 관련해 안병용 전 시장과 의정부리듬시티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은 의정부 고산동 일대 그린벨트 65만 6000여㎡를 해제한 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2018년 4월부터 산곡동 396번지 일대를 문화 관광 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총사업비 6612억원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당시 고발인들은 “수천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선정 과정에 의정부시가 공정한 방식으로 관련 절차를 이행했는지, 특정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제공한 게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성이 강했던 스마트팜과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무산되고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는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가 추진되면서 심각한 사회갈등을 초래했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까지 추진한 공공성 높은 민관합동 개발사업에서 왜 의정부시는 공공부문 출자 범위를 스스로 34%로 제한시켰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자들이 감정평가 가격 이하로 부지를 공급한 결과 의정부 리듬 시티 전체 사업수익이 줄어들어 34%의 지분을 보유한 의정부시에 돌아오게 될 수익배당 역시 줄어들게 됐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주체가 누군지, 그 과정에서 권한 남용 및 업무상 배임행위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업 추진과 관련한 특혜 시비 등 제기된 의혹들을 수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압수수색도 해당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진정 묵살한 ‘인권위’ 수사

    [단독] 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진정 묵살한 ‘인권위’ 수사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인권침해 및 수사외압 진정을 조사했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수사한다. 인권위가 내부적으로 외압을 인정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냈음에도 해당 진정을 묵살한 경위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신문 취재 종합하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4부(부장 이대환)에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 사건을 배당했다.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인권위 관계자에 대한 공수처 조사는 처음이다. 이번 사건 수사를 시작으로 인권위 측에 가해진 외압 정황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인권위의 ‘고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계자에 대한 부당한 수사·징계’ 진정 조사 보고서 내용 등을 근거로 지난 22일 김 위원을 공수처에 수사의뢰했다. 인권위 조사관들이 해당 사건의 수사외압을 인정하는 조사 결과와 함께 국방부를 상대로 한 권고안까지 내놨음에도, 김 위원이 이를 묵살하고 관련 진정을 기각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8월 인권위 군인권보호소위원회에서 회의를 열고 해당 진정 인용 여부를 심의했었지만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이 경우 해당 진정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했지만, 김 위원은 이를 기각했다. 인권위 내부에선 김 위원이 지난해 8월 본인 명의 성명 등을 통해 국방부의 수사외압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입장을 뒤바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위원의 기각 결정에 이 전 장관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 군인권센터 측 주장이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인권위의 진정 기각이 사건관계인들의 면책 요소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대해 “조사결과보고서 공개는 불법”이라며 “해당 진정 기각은 적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대표, 변호인 7명 명단 등록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대표, 변호인 7명 명단 등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성남FC 등 사건을 변론했던 변호인단이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사건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 사건에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변호사 7명이 변호인으로 등록됐다. 다만 박균택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라 변호사 겸직이 안 되는 등 일부 변호사는 사임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승엽·김종근·이태형·김희수 변호사도 이름이 올려졌다. 법무법인 파랑 조상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산경 전석진 변호사도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앞서 박균택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이 대표 재판 중 위증교사와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을 수임했다가 사임계를 낸 바 있다. 그 외 변호인 역시 모두 이 대표 재판을 수임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다. 변호인 측 관계자는 “대북송금과 병합됐던 백현동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 명단이 수원지법에 그대로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며 “박균택 의원 등 이미 그 사건 재판부에 사임계를 냈던 변호사들은 이 사건에서도 빠질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제3자뇌물 등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당시 대북 제재 상황에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이 불가능함에도 북한에 그 이행을 약속하고, 2018년 11월 북한 측으로부터 스마트팜 지원 이행을 독촉받자 쌍방울 대납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2019년 5월 북한 측에 경기도지사 방북 초청을 요청하고, 북측으로부터 의전비용을 추가로 요구받자 재차 김 전 회장에게 대납을 요청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2차례 검찰소환 조사에 출석해 취재진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된 이 대표는 이번 기소로 총 4개(서울중앙지법 3개·수원지법 1개)의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제3자 뇌물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에서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다.
  •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심 후끈… ‘리츠 ETF’ 눈길 가네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심 후끈… ‘리츠 ETF’ 눈길 가네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로 한동안 부진했던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목받으면서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도 기준금리를 내리며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 지수의 최근 한 달간 상승폭은 2.6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8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수익률이다. 코스콤 ETF체크를 보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에는 올해 들어 111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 부동산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에는 368억원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는 258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의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는 올해 들어 12.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ARIRANG K리츠Fn’(12.22%)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15%)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츠는 투자자에게서 받은 자금을 물류 센터, 상가 업무용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시세차익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시기에는 자본 조달 비용이 줄어들어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그간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이자 부담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리츠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주요국들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한 지금이 반등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 지난 2월 ‘리츠 배당 확대법’으로 불리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기존 부동산 자산의 가치평가 손실을 배당 한도 계산에서 제외해 리츠 투자자의 이익배당 한도를 늘리게 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리츠ETF는 지난해 내내 순자산 규모가 1000억원 수준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458억원까지 쪼그라들었던 순자산은 올해 3월 말 1029억원으로 급증한 뒤 3개월째 10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3년 동안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리츠는 주가가 많이 내린 자산 중 하나였다”며 “금리 추세 변동으로 향후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는 ETF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이슈를 고려해 투자 종목 선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 외국인 배당 몰린 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외국인 배당 몰린 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난 것도 적자폭을 키웠다. 다만 지난해 연말부터 수출 회복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5월 통계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억 9000만 달러(약 399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1년 만에 흑자 행진을 멈췄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서비스 수출입과 자본·노동 등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로 한 나라의 교역 성적표로 불린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가장 큰 원인은 기업의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면서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커졌기 때문이다. 4월 배당소득수지는 35억 8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달러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2021년 4월(-44억 8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적자 규모다. 또 다른 원인은 상품수지(51억 1000만 달러)가 3월(80억 9000만 달러)보다 3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4월 수출(581억 7000만 달러)은 3월에 비해 1억 달러 줄었지만 석유 등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대폭 늘면서 수입액이 28억 8000만 달러 늘었다. 4월 수출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4월(492억 8000만 달러)보다 18% 늘었지만 2022년 4월(595만 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서비스수지는 16억 6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3월(-24억 3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해 4월(-11억 7000만 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42% 늘었다. 역대급 엔저 열풍에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수지가 8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4억 4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4월은 대규모 외국인 배당 지급에 따른 본원수지 적자에 수입 증가로 인한 상품수지 흑자 규모 축소로 경상수지가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5월부터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전월보다 크게 확대돼 흑자로 돌아서면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198억 달러 흑자)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LS 배상’ 10년간 리스크 반영…금융지주 자본비율 악화에 산정기간 축소 논의

    ‘ELS 배상’ 10년간 리스크 반영…금융지주 자본비율 악화에 산정기간 축소 논의

    배당·주주환원 등 밸류업에도 차질 우려하나·우리금융 1분기 CET1 13% 미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배상 문제가 금융지주사들의 자본비율과 배당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금융당국이 비율 산정과 관련해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금융지주는 보통주 자본비율(CET1)을 계산할 때 홍콩 ELS 손실 리스크를 위험가중자산으로 반영하는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3년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보통주와 이익 잉여금 등을 포함한 ‘보통주 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자본건전성 지표다. 금융지주들은 보통 CET1을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 수준으로 관리하고, 이를 초과하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이 때문에 CET1은 금융사의 주주환원 여력을 측정하는 핵심지표로도 활용된다. 문제는 은행들이 올해 1분기 충당부채로 인식한 홍콩 ELS 손실에 대한 배상금이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운영리스크에 반영돼 보통주 자본비율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CET1을 산출할 때 분모에 해당하는 위험가중자산은 신용리스크, 시장리스크, 운영리스크로 구분해 합산하는데, ELS 배상금과 같은 운용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10년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이 앞으로 이익을 많이 내더라도 ELS 손실 요소가 위험가중자산을 늘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CET1 비율을 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만 각각 13.4%, 13.09%로 13%를 넘겼고 하나금융지주 12.89%, 우리금융지주 11.95%로, 지난해 4분기보다 비율이 소폭 떨어진 상태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ELS 사태로 인한 손실 요소의 반영 기간을 10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손실 사건은 원칙상 10년간 반영해야 하지만,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추가 손실 가능성이 없다고 금융감독원장이 승인하면 3년 뒤 손실 요소에서 제외할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지주들이 보통주 자본비율이 악화해 배당을 하지 못하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ELS 자율배상은 법적 효력이 있는 과징금과 달리 금융사들이 나서 자율적으로 배상한 것인데 이를 대규모 손실 사건으로 보고 10년간 반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 공수처 ‘채 상병 기록’ 넘긴 경북청 수사 착수

    [단독] 공수처 ‘채 상병 기록’ 넘긴 경북청 수사 착수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8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수사 기록을 국방부검찰단에 인계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4부(부장 이대환)에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과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현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부장)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했다. 군인권센터는 최 전 청장과 노 전 부장이 지난해 8월 채 상병 수사 기록을 확보·열람·접근할 적법한 권한을 지니지 않은 기관인 국방부검찰단에 위법한 방식으로 수사 자료를 인계하는 데 관여했다며 지난달 23일 이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사람이 사망하거나 사망에 이른 경우 그 원인이 되는 범죄에 대해서는 군사법원에 재판권이 없어 경찰로 이첩하게 된다. 당시 해병대수사단이 경북청에 사건 기록을 이첩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었는데, 해병대수사단이 경북청에 이첩한 사건을 다시 국방부검찰단이 회수해 외압 논란이 일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8월에도 최 전 청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경북청과 국방부검찰단 간 이첩 기록 회수 과정에서 휘하 경찰관들이 검찰단의 기록 탈취에 동조하게끔 지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수본은 이 사건을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고발인 조사 후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단독] 공수처, 국방부에 채상병 기록 인계한 ‘경북청’ 수사 착수

    [단독] 공수처, 국방부에 채상병 기록 인계한 ‘경북청’ 수사 착수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8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기록을 국방부검찰단에 인계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4부(부장 이대환)에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과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현 경기도북부경찰청 수사부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최 전 청장과 노 전 부장이 지난해 8월 채 상병 수사 기록을 확보·열람·접근할 적법한 권한을 지니지 않은 기관인 국방부검찰단에 위법한 방식으로 인계하는 데 관여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사람이 사망하거나 사망에 이른 경우 그 원인이 되는 범죄는 군사법원에 재판권이 없어 경찰로 이첩하게 된다. 당시 해병대수사단이 경북청에 사건기록을 이첩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었는데,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청에 이첩한 사건을 다시 국방부검찰단이 회수해 외압 논란이 일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8월에도 최 전 청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경북청과 국방부검찰단 간 이첩 기록 회수 과정에서 휘하 경찰관들이 검찰단의 기록 탈취에 동조하게끔 지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수본은 이 사건을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고발인 조사 후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해병대수사단 수사 결과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하는 중간 단계에서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검찰단의 압력이 가해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지난달 2일과 20일 조사본부 책임자였던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고, 같은 달 25일과 이달 3일에는 조사본부 수사단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불법 리딩방·스캠코인 등 55곳 세무조사

    불법 리딩방·스캠코인 등 55곳 세무조사

    불법 리딩방 업체 A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무조건 (수익률) 300%” 등 과대 광고로 회원을 끌어모았다. 피해자들에게 많게는 1억원의 회비를 요구한 뒤 최대 수천만원의 연회비를 깎아 준다며 카드깡 업체를 통해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수익을 거두고 신고를 누락했다. 이들은 투자 피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폐업 후 사업체를 변경하는 ‘모자 바꾸기’ 수법으로 감시망을 벗어났다. 국세청은 이처럼 사기성 정보로 서민 여유자금을 털어간 불법 리딩방 등 탈세 혐의자 총 55곳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환불을 거부한 불법 리딩방 16곳이 포함됐다. 일부 리딩방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예인 사칭 광고를 만들어 회원을 유인했다. 또 신사업이나 코인 관련 허위 정보로 투자금을 가로챈 주가조작·스캠코인(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제적 가치가 없는 코인) 업체 9곳도 조사를 받는다. B업체는 유망 기업을 인수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급등시킨 뒤 매매거래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치웠다. 이렇게 챙긴 시세 차익은 세금 신고 없이 빼돌렸다. 신종 코인을 구매하면 고배당을 할 것처럼 속여 사회초년생·은퇴자로부터 수천억원대 판매 수익을 챙긴 뒤 세금을 탈루한 사기 코인업체 C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호황을 누리면서도 막대한 현금수입 신고를 누락한 웨딩업체 5곳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 국세청, ‘연예인 사칭’ 불법리딩방 등 세무조사

    국세청, ‘연예인 사칭’ 불법리딩방 등 세무조사

    불법 리딩방 업체 A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무조건 (수익률) 300%” 등 과대 광고로 회원을 끌어모았다. 피해자들에게 많게는 1억원의 회비를 요구한 뒤 최대 수천만원의 연회비를 깎아 준다며 카드깡 업체를 통해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수익을 거두고 신고를 누락했다. 이들은 투자 피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폐업 후 사업체를 변경하는 ‘모자 바꾸기’ 수법으로 감시망을 벗어났다. 국세청은 이처럼 사기성 정보로 서민 여유자금을 털어간 불법 리딩방 등 탈세 혐의자 총 55곳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환불을 거부한 불법 리딩방 16곳이 포함됐다. 일부 리딩방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예인 사칭 광고를 만들어 회원을 유인했다. 또 신사업이나 코인 관련 허위 정보로 투자금을 가로챈 주가조작·스캠코인(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제적 가치가 없는 코인) 업체 9곳도 조사를 받는다. B업체는 유망 기업을 인수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급등시킨 뒤 매매거래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치웠다. 이렇게 챙긴 시세 차익은 세금 신고 없이 빼돌렸다. 신종 코인을 구매하면 고배당을 할 것처럼 속여 사회초년생·은퇴자로부터 수천억원대 판매 수익을 챙긴 뒤 세금을 탈루한 사기 코인업체 C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호황을 누리면서도 막대한 현금수입 신고를 누락한 웨딩업체 5곳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이들은 할인을 미끼로 예식비의 90% 수준인 잔금을 결혼식 당일에 현금으로 받은 뒤 수십억원에 이르는 수입금액 신고를 장부에 고의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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