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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금융업체 ‘주의보’

    파이낸스 사태 이후 강력한 단속에 한동안 숨죽이고 있던유사금융업체와 사금융이 부산·경남지역에서 다시 고개를들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제보 또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해 사법당국에 통보한 유사금융업체만도 올해 19개에 이른다. 또 사금융 관련 피해신고도 135건으로 지난해보다 큰폭으로늘었고 사법당국의 합동단속이 펼쳐졌던 지난 7∼10월에 잠잠했다가 11월들어 8건이 접수되는 등 다시 증가추세이다. 유사금융업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파이낸스’나‘○○투자’와 같은 명칭 대신에 관련당국의 감독을 받는것처럼 내세우거나 체인점,주점모집 등을 가장해 고수익 또는 확정이자 지급 등을 미끼로 내걸고 있다.또 사금융업체들도 제도권 금융기관인 것처럼 ‘신용금고’ ‘종합금융’ ‘신협’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부산진구 B유사금융업체는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산업자원부 등록예정으로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감독을 받는다’고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를 내고 우수 신기술을 보유한벤처기업투자자 모집명분으로 수억원을 끌어들였다가 당국에 의해 영업정지 상태에 놓였다. 또 부산의 ‘D신용금고’와 경남 진주의 ‘J할부금융’,경남 진해의 ‘D투자자문’등은 사채업체이면서 제도권 금융기관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부산지원은 ▲기존 투자자 또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을 권유하면서 회사내용을 비밀에 부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금리 또는 확정배당을 약속 ▲피라미드식 회원모집 ▲정부등록업체임을 내세워 투자를 유인하는 경우는 불법업체로의심하고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의 제도권금융기관 조회를 이용해 적법업체인지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경매 포인트

    ◇역삼 진달래 아파트 31평형.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아파트 12동 505호(31평형)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서울지법본원 경매10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0975’.지난 79년 준공된재건축 대상 아파트.4개동 424가구 규모다.영동세브란스병원,도곡시장,그랜드백화점이 가깝다.지하철 분당선이 개통되면 단지앞에 영동역이 들어선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3억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4,0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가는 1억7,000만원.주변 시세와 비교해 싸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가자동 소멸된다.소유자가 직접 살고 있어 주택명도에 따른어려움은 없다. ◇서초동 유원 아파트 36평형.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 아파트 103동 1205호(36평형)가 다음달 6일 서울지법본원 경매10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1-16037’.지난 92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590가구 단지다.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반포 지역 대형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3억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5,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전세가는 2억원정도.시세차익을 기대할수 있다. ◆안전성=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다.배당을 받으므로 명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나머지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모두 말소된다.
  • 새달1일 조추첨…월드컵축제 ‘팡파르’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식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조추첨식은 월드컵 개막식을 앞두고 열리는 최대 이벤트여서 이를 계기로 사실상 월드컵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보아도무방하다. ◇ 행사 내용. 32개 본선 진출국을 4개팀씩 8개조로 나누는 것이 행사의 핵심 내용이다.따라서 본선 진출국들은 추첨 결과에 따라 희비를 나눠갖게 된다.리그전으로 펼쳐질 1회전 상대가결정되는 데 따라 2회전(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의 높고 낮음이 판가름나는 데다 상대팀 분석 및 본격적인 대응전략 마련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조추첨에 앞서 FIFA와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간 3자 합동회의,FIFA조직위 회의 등을 통해조추첨의 세부방식과 시드배정 등을 결정한다. 원칙이 어떻게 세워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역대 월드컵 성적과 FIFA랭킹에 따라 32개팀을 1∼4 그룹으로 나누어 비슷한 실력을 가진 팀끼리 같은 조에 배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같은 대륙에 속한 나라들끼리의 같은조편성을 방지하는 방안도 이들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미 톱시드를 받은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A1)와 공동개최국인 한국(D1) 일본(H1)을 제외하고 남은 B,C,E,F,G조의 1번 시드를 누구에게 줄 것인가가 관건이다.현재로서는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가운데 5개국이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엔 2∼4그룹을 정하는데 여기에는 실력 외에 지역안배가 고려된다.일례로 15개국이 나설 유럽 나라들은 7개조에 2개국씩 들어가고 나머지 1개조에 한 팀이 들어간다.따라서 한국은 아시아대륙의 사우디아라비아,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없다. 중국과 사우디가 A∼D,E∼H조 가운데 각각 어디에 배치될지도 우리에겐 큰 관심사다.한국에서 1회전을 치를 A∼D조(일본은 E∼H조)에 인구 대국 중국이 포함되느냐 여부에따라 관광수입과 입장수입 등이 크게 영향받기 때문이다. ◇ 행사 의미. FIFA와 월드컵 참가국,각국 언론 관계자 등 3,500여명이참석하는 가운데 전세계 150여개국 10억여명의 시청자에게 중계될 조추첨식은 대회 홍보의 가장 큰 수단이다.따라서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12명으로 예정된 조추첨자의 신분과 세부일정에대해 아직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이유도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KOWOC는 또 대회 홍보를 위해 조추첨식을 한국 문화 소개의 마당으로 삼을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문화와 관련된 5개의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추첨함의 모양을 한국의 전통 도자기 모양으로 만드는 한편 영상물 상영과 공연행사 등을 통해 사물놀이와 탈춤 등을 소개함으로써 개최국의 이미지를 최대한 강조할 방침이라고 귀띔했다. 박해옥기자 hop@. ■월드컵 조추첨행사 어떻게. 조추첨 행사의 진행방식과 시간대별 세부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현재 공개된 사실은 조추첨식이 새달 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관계자들에 따르면귀빈 입장에 이어 오후 7시5분부터 20개 개최도시 경기장과 본선 진출 32개국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각종 공연,FIFA컵 증정식이 거행된 뒤 7시55분부터 8시30분까지 하이라이트인 조추첨이 실시될 예정이다. 98프랑스월드컵 등 전례에 비춰볼 때 35분 동안 실시될조추첨의 첫번째 순서는 톱시드 국가를 8개조에 분산시키는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 뒤 2∼4그룹 순으로 조를 배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추첨 결과가 대륙별 안배 등 대원칙에 어긋나게 되면 재추첨을 실시하게 된다.일례로유럽의 3개국이 같은 조에 배당되는 경우가 그것이다.조직위 관계자는 또 조추첨식 중간중간에도 문화행사가 곁들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해운대서 3일간 ‘웰컴 부산' 축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전후해 부산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조추첨식에 하루 앞선 30일부터 3일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웰컴 2002 부산’ 축제를 연다.첫날에는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동래학춤과 농악놀이,국악 및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조추첨 당일에는 봉산탈춤,부산농악이 공연되고 다음날엔 동래지신밟기,남사당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축제조직위는 이와는 별도로 새달 1∼2일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 대형텐트를 설치해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접하고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축제’ 마당을 펼치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금융·기업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갈길 멀다

    ‘성과는 많지만,갈 길은 여전히 멀다’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종합평가다.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주요 이유의 하나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꼽으면서도 구조조정의 마무리를 강조했다.미완의개혁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을감안하면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하지만 부실기업의 처리시한을 정해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모은다. ●성과는=부실기업과 부실자산 정리를 빠르게 할 수 있는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시행되고 자산관리공사가 3조8,000억원의 자산을 매각한 점을 S&P는 높이 평가했다.공기업민영화와 대우자동차·현대투신증권의 매각 추진도 성과로 꼽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 한 관계자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은 75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 연구위원은 “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지었어야 했는데 완결하지는 못했다”며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증권의 처리 미흡을 꼽았다.그러나 금융구조조정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유도하고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한 메머드 국민은행의 탄생은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지만,금융기관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올해 3·4분기까지 금융기관의 순수익 2조9,000억원 가운데 통합 국민은행의 순수익이 1조5,000억원이다.이런 점이 다른 은행들의 합병추진에 동력이 되고 있다. ●과제는=구조조정의 과제로 정부보유 은행의 민영화와 하이닉스반도체 문제 해결 등이 꼽힌다.S&P의 로버트 리처드 북태평양 공기업 및 공익사업 신용평가 담당 전무는 “구조조정의 완결은 신용문화 정착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정부가 부채비율 200% 축소와 같이 가이드라인을 일률적으로 제시하기 보다 채권단이 기업의 리스크(위험)와 수익률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해 건전성을높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교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보다 부실기업들이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내년 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에 부실기업들이 처리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기업4곳 구조조정 중간점검. [대한생명] 지난달 25일부터 인수후보 업체들이 실사 중이다.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곧바로 매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당초 1∼2곳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실무협상을 거쳐 최종인수자를 정할 계획이었다.정부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바로 인수업체 선정과 가격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면서“이르면 다음달 중 인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한화와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이 꼽힌다.미국 AIG그룹도 지난달 초 인수의향서를 냈으나 최근 투자조건 등을 이유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에 인수포기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한화는 일본 오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대한생명뿐아니라 63빌딩까지 일괄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지난달 초 제출했다.30여명이 실사 중이다.메트라이프도 전문인력을 동원,실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대한생명은 삼성·교보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3대 대형사로 올 상반기에 2,669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현대투신]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정부와 AIG컨소시엄간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다.AIG컨소시엄은 현대증권·현대투신·현대투신운용 등에 1,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었다.정부와 미국 AIG컨소시엄이 체결한 이행각서(MOU) 효력시한은 오는 12월31일까지.이때까지 협상이 성사되지않으면 MOU효력이 없어진다.당초 본계약 시한은 10월 말이었다.그러나 미국 테러사건 여파로 체결이 지연됐다. 현대측은 AIG측이 요구했던 △발행가(7,000원) 기준으로5%를 현금 배당하고 △현금배당이 안되면 배당금을 우선주로 주는 것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그러나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현투증권 소액주주의 감자여부가 뜨거운 쟁점이될 전망이다.정부는 감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현투증권 노조를 중심으로 한 소액주주들은 감자가 이뤄질 경우 주주고객의 예치금 전액인출이 예상된다고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현대투신 부실은 89년 12·12 증시부양조치,대우그룹 부도처리 등 정책오류로 인해 발생한 만큼 소액주주에까지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주장이다. [서울은행] 이달안에 국내매각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안을마련,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낼 예정이다.큰 틀은 국내 우량기업에 매각,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다른 은행과의 합병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은행의 구조조정은 우여곡절을 거쳤다.97년말 경영위기에 봉착한 뒤 해외매각이 추진됐고,99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올 7월부터는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와 2차 해외매각 협상을 벌였다가 또 결렸됐다.정부는 지난 10월 해외매각 중단을 발표하면서 서울은행에 매각방안 마련을 일임했고,은행측은 국내 금융전업그룹 등으로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현재 6∼7개 기업이 서울은행 인수를 타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산업자본의 의결권 제한(4%)과 6,000억원이 넘는 인수대금이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강정원(姜正元) 행장은 “국내기업 및 외국투자가 등과 계속 접촉하고 있어 조만간 매각이 가시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 지원안이 지난 12일 주총에서 통과되고,아더앤더슨의 실사결과가 16일 발표되면서 하이닉스반도체의 구조조정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반도체 가격의 상승 분위기와 함께 비반도체 부문의 자산매각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자구안도 탄력받을 전망이다.그러나 반도체 설비매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외국업체와 합병설까지 있어 해법이 쉽지 않다.내년도 반도체 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신국환(辛國煥)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구조조정특별위원회가 발족,그동안 제시됐던 구조조정안을 재검토하고 나섰다.금명간 설비매각·합병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채권단의 신규지원·출자전환·부채탕감을 통해 유동성 개선효과를 거뒀지만 어디까지나 단기처방뿐”이라며 “근본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청산가치 3조 6,612억

    하이닉스반도체를 청산할 경우 3조6,612억원밖에 못 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채권회수비율은 신한은행이 31.80%로 가장 높다.컨설팅회사 아더앤더슨은 하이닉스를 실사한 결과 청산부채는 12조3,559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청산할 경우 8조6,946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19일 채권단에 보고했다.이에따라 하이닉스의 전체 청산배당비율을 29.63%로,무담보채권의 청산배당비율을 25.46%로 각각 결정했다. 한편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국환(辛國煥)전산업자원부장관을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내정했다고 밝혔다.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박종섭(朴宗燮)하이닉스사장 등 7명이 특위에 참여한다. 김미경기자
  • 토토 최고배당률 17.25배

    지난 18일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을 대상으로한 토토스페셜의 최고 배당률이 17.25배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는 19일 “FA컵전북 현대-대전 시티즌의 준결승을 대상으로 한 토토스페셜 4회차에서 633표의 적중 투표수(당첨률 9.1%)를 기록,당첨자는 17.25배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5회차인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의 준결승에서는 적중 투표수가 1,470표(당첨률 33%)로 집계돼 4.99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 부동산 경매 파생상품 돈된다

    부실채권 판매에서 파생된 새로운 상품이 전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전문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 투자 상품은 부실채권 매입,론세일(loan sale·저당권 거래),낙찰약정(free sale),레오(Real Estate Owned·유입 부동산) 매입 등이다.외국계 자본이 사들인 부동산을 파는 과정에서 생겨난 새로운 파생 상품이다. 외국계 투자회사가 공매를 거쳐 싸게(장부가의 30∼40%) 사들인 뒤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거나 몇개의 물건을 묶어 싸게 팔아치우는(벌크세일·대량매각)상품.이런 방식으로 파는 이유는 경매에 부칠 경우 여러차례 유찰로 인한 낙찰 피해가 발생하는데다 투자금 회수까지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많은 부실채권이 이런 방식으로팔려 최근에는 물건이 매우 귀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인에게 나오지 않고 전문 컨설팅사로 한달에 20∼30건들어오고 있다. 메트로컨설팅,텐커뮤니티 등은 이런 물건을 취급하다 개발사업에 뛰어든 사례.상가·업무용 빌딩 등을 구입,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투자자에게 팔고 있다.메트로컨설팅은 경기 부천시 상동 뉴코아백화점 지하1층과 1층을 부실채권으로 매입한 뒤 ‘씨마 1020’으로 재분양하고 있다.같은 건물 4,6,11층 점포를 매입한 모건스탠리는 텐커뮤니티에 분양·임대관리를 맡겨 분양했다. 부실채권을 할인가로 매입한 뒤 1순위 저당권을확보,본인이 직접 낙찰 받는 방법(투자자 유입)과 경매에부쳐 낙찰 뒤 배당만 받는 방법이 있다.이때 시세차익에대한 세금 부담이 전혀 없어 투자수익률이 높다.1순위 저당권을 실제 채권액보다 싸게 매입,직접 낙찰받거나 배당수입을 얻으면 된다. 지난 7월 서울 무교동에서 운송업을 하는 심상진씨는 외국계 투자회사인 L사로부터 경매에 부쳐진 경기 안산시 본오동 3층짜리 상가(대지 187평,건물 148평)의 1순위 저당권을 할인해 2억6,500만원에 매입했다.이 물건은 지난 8월 경매에서 감정가(5억2,207만원)의 64%인 3억3,557만원에낙찰됐다.법원은 심씨에게 경매집행비용을 뺀 3억3,172만원을 배당했다.심씨는 두달만에 6,672만원의 시세차익을얻은 셈이다. 낙찰약정 계약이라고도 한다.1순위 근저당권자인 외국계 회사가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은 뒤 등기부등본상의 권리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 소유권을 투자자들에세 넘겨주는 상품.계약조건은 매각대금 가운데 10%는 약정금액으로 주고 낙찰 허가뒤 20%,소유권 이전후 70%를 지불하는 조건이다.당장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은행으로부터 잔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낙찰받지 못하면 약정금액은 바로 돌려받는다. 지난 4월 장경식씨는 외국인 투자사와 감정가 42억여원에경매에 부쳐진 서울 중구 북창동 상가(대지 220평, 건물 832평)를 27억5,000만원에 사기로 계약을 맺었다.외국계 회사는 이 건물을 감정가의 80%인 32억8,600만원에 낙찰받아장씨에게 넘겨줬다. 경매에 부쳐졌다가 유찰이 거듭돼 가격이 떨어지는 부실채권을 직접 낙찰받은 뒤 웃돈을 붙여 파는 방법.수의계약으로 시세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어 인기지역은 물건이 거의 소진됐다.수도권과 일부 지방 도시 물건이 가끔 나온다. 신석훈씨는 지난 5월 경기 안산 성포동 주공 34평형 아파트를 시세(9,500만원)보다 1,000만원 저렴한 8,500만원에유입물건을 매입했다.권일헌씨는 경기 수원 우만동 동진빌라 26평형을 시세(6,500만원)보다 싼 5,300만원에 사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40만원을 받고 있다. 보통 시세보다 20%정도 싸다.경매에부쳐진 물건을 매입하므로 투자금 회수가 빠르고 금융비용부담도 적다. 경매 절차를 매도자인 외국인 투자사가 떠안기 때문에 투자자는 배당·명도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된다.유입물건은 경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유권을 직접이전해 줘 절차도 간소하고 권리이전과 입주시기를 예측할수 있다. 현장을 찾아 시세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덤벼들어야 한다.낙찰약정은 이해관계자들이 항고,재항고를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부실채권인데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되므로 전문 컨설팅사에 의뢰하는게 안전하다.높은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물건은 많이 소진됐다.기대이상의 수익률은 금물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매 포인트

    ***녹번동 단독주택. 서울 은평구 녹번동 21-256 단독주택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서부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대지 37평에 건평 59평짜리.사건번호는 ‘2001-11785’.96년준공됐다.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5분 거리.대림상가,녹번 시장이 가깝다.인왕산 뒤쪽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학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1억3,672만원 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8,750만원으로 떨어졌다.헐어내고 임대용 주택을 지으면 시세 차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성=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가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 2명이 있으나 법원 배당을 받으므로 명도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촌동 반도아파트. 서울 용산구 이촌동 반도 2동 107호 아파트다.20일 오전10시 서부지원 경매3계에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는 ‘2001-13576’.77년 삼익주택이 준공한 아파트.지하철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용산가족공원,한강고수부지 등이 가깝다.중산층 이상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다. ◆수익성=최초감정가 5억2,0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3억3,28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시세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안전성=대항력 없는 후순위 임차인 한명이 있으나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다.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된다.
  • 외국인 산업연수제 구멍/ (상)실태

    대한매일은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의 실태와 대안을 알아보는 기획을 2회에 걸쳐 내보냅니다.첫회는 문제점과 실태를,2회는 정부가 마련 중인 방안을 비롯,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도하겠습니다. ***””입국즉시 도주 꿈꾼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만난 A씨(29)는 불법 체류자다.네팔에선 금융을 전공한 대졸 엘리트지만 2년 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날아왔다.한국에 오기 위해 이것저것들어간 비용이 2,000달러.불법 체류자라는 ‘불안한’ 신분과 높은 노동 강도를 무릅쓰고 ‘빨리’ 돈을 버는 방법을택한 것이다. 그는 반월공단 내 피혁공장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6개월 후 동료들의 권유로 20만원 가량 월급을 많이주는 주물공장으로 옮겼다. 이처럼 한국의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은 대부분 산업연수생으로 시작하지만 계약기간(2년 연수후 1년 연수취업) 중에불법 체류를 선택하게 된다고 한다.바로 돈 때문이다. [불법체류자 공급처가 된 산업연수생] 노동계 집계에 따르면 한국에 온 외국인 산업연수생은 8만명.이 가운데 60%에달하는 4만3,000여명이 자진해서 불법 체류자가 됐다. 인천 서구 경서동의 D금속 관계자는 “지난 8월 파키스탄출신 3명의 산업연수생을 배당받았는데 3일만에 ‘야반도주’했다”며 “이들이 나중에 불법 체류자가 되어 다시 오게되면 월 30만∼50만원을 더 주고라도 쓸 수밖에 없다”고하소연했다.우리의 외국인력 정책은 구조적으로 불법 체류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체제다.산업연수생 신분에서 한발벗어나 불법 체류자만 되면 30∼40%의 임금 상승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천정부지로 뛰는 불법체류자 임금] 우선 값싼 비용으로 중소기업의 비용을 덜어준다는 본래 취지는 상당히 탈색됐다. 불법 체류 외국인의 임금은 부족한 인력난 때문에 경쟁적으로 높아지는 실정이다. 시흥시 정왕동의 주물 업체인 D정밀 L대표는 “월 60만∼70만원만 주면 되는 산업연수생에 비해 불법 체류 외국인은월 120만원까지 임금을 줘야 한다”며 “한국인 고졸 초임130만∼140만원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한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이 업체는 전체 직원 35명 중18명을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다.이 가운데 7명이 불법 체류자다. [국가관리체제로의 전환 시급] 현재 국무조정실 산하 ‘외국인 산업인력정책심의회’를 중심으로 개선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큰 가닥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등 민간업체가 담당하고 있는 산업연수제도를 국가관리체제로 전면전환하는 것이다.불법 체류자들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송출비리와 인권문제 등 산업연수생 제도를 둘러싼 문제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노동부 김용달(金容達) 고용정책실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국가가 관리하는 체제로 바꾸지 않는 한 불법 체류자들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외국인력 고용제’도 유력한 대안이다.국내 중소기업이모자라는 인력을 외국근로자로 충원하되 인권시비 등을 없애도록 노동관련법을 적용시키는 방법이다.불법 체류자들을합법시장으로 이끌어내는 동시에 임금도 낮출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중기협 등 민간단체의 반발] 하지만 산업연수생을 관장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송출업체등 관련 민간단체의반발이 거세다. 지난해 정부와 민주당이 고용허가제 도입을추진했지만 결국 포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산업연수생의 전반적 관리는 민간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관장하고 있다.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올 경우 ‘계약이행 보증금’과 연수관리비를내야 한다.불법체류자가 되면 보증금은 고스란히 중기협으로 들어간다.불법 체류자가 양산될수록 민간단체의 배만 불리는 ‘묘한 구조’가 된 것이다.중기협이 99년 산업연수생제도를 통해 거둔 수입은 89억원에 달했다. 오일만 유길상기자 oilman@. ■외국인 끝없는 송출비리. 3D업체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개발도상국에 한국의 기술을 전수해준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산업연수생제도는 출발부터 외국인 밀입국의 주요 ‘루트’로변질됐다. 산업연수생으로 왔다가 지정업체에서 잠깐 일을 한 뒤 이미 불법체류자가 된 동료들을 통해 다른 사업장으로 숨어드는게 고전적인 수법이다.대부분 영세 규모의 연수업체들은이들의 이탈을 막을 방법이 없다. 연수생제도는 위조 여권 등을 통한 밀입국에 비해 비용이적게 드는데다 입국 자체가 합법적이라는 면에서 각광받고있다.연수생 자격도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범죄사실이 없고 송출기관의 교육을 이수하면 되는 등 까다롭지 않다. 지난달 서울지검에 적발된 불법 입국 알선 브로커들은 가짜 산업연수생을 초청하는 수법 등으로 모두 300여명의 외국인을 밀입국시켰다.파키스탄,이란인이 포함된 이들은 주로 단기 상용사증(C-2),외국인기업투자사증(D-8),해외투자연수생사증(D-3-1) 등 각종 비자를 발급받아 불법 입국을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1인당 600만∼800만원을 받고 넘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산업연수생은 모두 16만8,570명이지만 이가운데 연수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근로자는 3만 5,745명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하다.이에 반해 입국자의 30%에 육박하는 4만9,807명은 사업장을 이탈해 불법체류자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산업연수생 신분을 버리고 불법체류를 감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500만∼1,000만원에 달하는 송출수수료를 갚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산업연수생의 월평균 임금은 연장근로수당 등을 합쳐 78만원으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가 받는 월급에 비해 30만∼50만원 정도 적다. 류길상기자 ukelvin@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이탈리아(상)

    12일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D-200일을 맞아 ‘2002관광월드컵현장을 가다’시리즈의 무대가 해외로 옮겨진다.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국내 월드컵 개최지 10곳을 둘러보았으나,앞으로는 월드컵을 치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미국 등과 공동개최국인 일본의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하게된다. [로마 전경하특파원] 이탈리아에서 열린 1990년 월드컵은 이탈리아 관광산업에 값진 교훈을 안겨주었다.완벽한 준비를 하지않고는 기회가 제아무리 좋더라도 무용지물이라는 점이다. 월드컵 개최 이전 관광국가 이탈리아를 찾는 관광객 수는 해마다 줄었다.따라서 이탈리아는 월드컵 유치에 힘을 쏟았고 월드컵 중 500여만명이 찾아와 돈을 쓰고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관광객은 예상의 절반에도 못미쳤다.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12개 도시의 호텔은 예약손님의 40%만이 찾아왔고 나머지는 예약을 취소했다.큰 사고는 없었지만 훌리건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월드컵이 성공을거둔 부분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예술행사였다.세계 3대 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기획,환상의 무대를 마련했다.3명 모두 열렬한 축구팬이고 이탈리아가 ‘가곡의 왕국’임을 활용한 기획이었다.당시의 성공과호평으로 이후 3명은 종종 한 무대에 섰다. 이탈리아 관광업계는 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반성을 했다.쾌적한 숙박시설을 늘려갔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했다.유명관광지마다 관광경찰을 배치해 ‘관광객을 노리는 도둑이 많다’는 이미지를 바꿔나갔다.이탈리아는 이같은 노력 덕분으로 ‘조상들이 남겨준 유산으로 먹고 산다’는 비아냥에서 벗어나,새로운 관광국가의 면모를 갖췄다. 사실 이탈리아는 관광객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갖고 있다.로마시대의 화려한 각종 유물은 유럽문화의 진수라고 할 수있다.박물관만 100여곳이 넘는다.따라서 관광객들은 유럽여행을 할 때 제일 나중에 로마를 본다.로마를 보고나면 파리나 런던등을 둘러볼 때 감흥이 그다지 깊지 않기 때문이다. 로마에는 고대와 중세,그리고 현재가 함께 있다.옛 골목길 곳곳마다 멋진 유적지가 들어서 있어 다리품을 팔아야만 제대로볼 수 있다.주요 관광지를 알아본다. ◆바티칸 박물관=14세기 프랑스 아비뇽에 유폐됐던 교황이 간신히 로마로 되돌아와 거주하던 곳이다.내부 박물관·미술관 등이 20여개에 달하고 고전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뛰어난 예술품이 모여 있다.이중 라파엘의 방,시스티네 예배당,이집트 박물관 등이 유명하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모습이 보이는 ‘아테네 학당’,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등 사진으로만 접하던 명화를 직접 볼수 있다.이밖에 1세기의 대리석 작품인 ‘라오쿤’에서부터 ‘벨베데레의 아폴로’ 등 수많은 조각품을 살펴볼 수 있다. ◆성 베드로성당=성 베드로 무덤 자리에 2세기에 처음으로 사원이 세워졌다.증축한 건물이 15세기 경 무너졌고 1506년부터 100년이 넘는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세계 각지에서 순례자들이 모여든다.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높이 132.5m의 성당 돔,역시 그의 작품으로성모 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조각한 ‘피에타’ 등이 있다. ◆트레비 분수=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찾아올 수 있다는 전설을 가진 곳.‘과연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의 좁은 돌길을 따라가다 보면 트레비 광장을 꽉 채우는 조각품을 만날 수 있다.1762년에 완공된 조각으로 로마의 역사에 비하면 최근 작품에 속한다. ◆판테온 신전=로마의 모든 신에게 바치려고 기원전 25∼27년에 건축이 시작됐고 100년쯤 뒤 아드리아누스 황제가 재건축했다. 이교도에 대한 신전이 기독교 시대를 거쳐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점이 특징이다.내부의 둥근 천장 꼭대기에 직경 9m의 천정창이 있고 이곳을 통해 쏟아지는 빛이 장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로마 시대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콜로세움=기원 80년에 완성된 원형경기장.당시 수용인원 5만명으로 검투사 시합 등이 열렸다.관람객이 일시에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아치형 문을 80개나 만들었다.관객이 경기장 밖에서 좌석까지 오는 시간이 10여분에 불과했다고 전해진다.로마인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부활제 3일전인성 금요일 저녁에는 교황도 참석하는 그리스도 부활제가 이 곳을 중심으로 열린다. lark3@. ■로마시 문화국장 벤나티. 지난해 로마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500여만명.1999년의 1,400여만명에 비해 1,000여만명 이상 늘어났다.새천년을 맞아 많은 성직자가 성지순례에 나섰고 로마시 당국이 편안한 관광환경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데 따른 것이라고 로젤라 벤나티 로마시 문화담당국장은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나폴리 등 주요 관광도시 4곳의 주변인 소도시로까지 관광코스를 확대 개발하려는 중이다. 이들 소도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여름에는 전통의상 야외축제,봄·가을에는 사순절,음악회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있다.주요 도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 관람티켓을 줘 자연스럽게 이들 소도시로 방문을 유도한다. 벤나티 국장은 “중심축인 4개 도시에 들이는 정성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지만 이런 노력이 모여 더 많은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 계속되면 올해도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나티 국장은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고 한국에서그녀가 쓴 ‘이탈리안 그라피티’라는 요리책의 한글판이 출판되기도 했다.로마시 정부가 내년 월드컵 기간에 한국에서 고고학 전시회를 갖기로 결정한 데 따라 관련업무도 추진중이다. 그는 한국의 관광산업에 대해 “관광객들이 한국에 갈 때는 현대화된 모습보다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대하죠”라고 지적하고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는 강한 한국적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예로 든 곳이 판문점.한국민에게는 슬프고 어두운 현실이지만 전 세계에 ‘유일한’ 관광상품이라는 밝은 면을 볼필요도 있다고 말했다.서울에 주로 몰리는 관광객을 다른 도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설계 자바넬라. “훌리건 문제는 일단 발생하면 이미 대처가 늦었다고 할 수있습니다.그들이 운동장에 도착하기 전에 모든 정보를갖고 있어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1990년 월드컵 개최 당시주요 경기와 폐막식이 열렸던 로마 올림피코 경기장의 건설담당 책임자인 지노 자바넬라는 과격축구팬인 훌리건에 대처하는 요령을 이렇게 밝혔다. 로마 외곽 북쪽에 위치,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피코 경기장은 훌리건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입장권이 없는 사람은 경기장 반경 2.5m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원정 응원을 온 다른 도시의 축구팬들은로마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로 추적당한다.카메라 녹화는 경기장에서도 계속되며 이는 법정 증거능력을 갖는다. 경기가 끝나면 로마에 연고지를 둔 팀의 응원단이 먼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원정나온 다른 도시 축구팀의 응원단은 나중에빠져나가야 한다.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다. 자바넬라는 올림피코 경기장의 설계에서도 안전한 경기운영이가장 먼저 고려됐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물론 지원요원들이 경기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운동장에 나타날 때까지의 모든 동선을관람객들이 볼 수 없도록 만들었다.기자들의 동선도 마찬가지다. 또 관람석을 10개 구역으로 나눠 한 구획당 400명 가량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구역마다 편의시설은 물론 응급시설도 갖췄다.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관람객이 5분안에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출입구를 설치했다. 자바넬라는 “많은 대책이 있지만 가장 좋은 건 관객 스스로흥분하지 않고 자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 논술…수능 잃은것 되찾을 기회

    ◇대학별 출제유형. 어렵게 출제된 수능시험 때문에 수험생들이 몹시 낙담하고있다.그러나 마냥 실망만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수능은 누구에게나 어려웠으므로 빨리 논술과 면접시험에 대비해야한다.대학별 논술 출제의 특징과 준비 요령을 소개한다. 수능 점수가 지난해보다 최대 80점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는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해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역으로 논술 시험을 수능 시험에서 잃은 부분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때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서울대가 논술을 보지 않지만 서울대 지원자들도 논술을 보는 고려대와 연세대등에 복수 지원을 해야한다면 논술을 간과할 수 없다. 올해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21개.총점에 반영하는 비율은 연세대 4.12%,고려대 10%,이화여대 3%,서강대10% 등이다.대부분의 대학이 총점의 3∼10%를 논술 성적으로 반영한다. 올해 논술고사의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계열별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문항만 내며 동서고전이나 논문 등에서 제시문을 발췌하는 자료 제시형이 일반적이다.한양대와 한국외국어대 등 일부 대학은 처음으로 국영문 혼합 제시문을 출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1,000자 안에 담아낼 것을 요구한다. 상투적인 표현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튀는’ 답안은 좋은점수를 받기 어렵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일반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자신만의생각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드러냈는지가 핵심이다.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2개 이상의 지문을 제시하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답안의 분량보다는 글의 구조적인 완성도가 중요하다.고려대는 서울 캠퍼스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논술 비중이 100점(10%)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만 실시하는 한양대는 국문 및 영문제시문을 2개 이상 제시한 뒤 서로 논리적으로 연관시키는문제를 출제한다.최소 답안 분량인 1,200자를 채우지 못하면 점수의 70%를 감점하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 인원의 50%만 실시한다.인문·자연계 구분없이 동서고금의 근·현대 명작에서 같은 문제를 출제한다.정해진 답안 분량과 문법에 맞춰 쓰는 것을 중요시한다. 서강대는 인문계와 사회계열 수험생에 대해서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한국외국어대는 영어 제시문을 충분히 이해한 뒤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인문계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답안 분량은 1,500자로 지난해보다 300자 늘었고 시험 시간도 150분으로 늘었다.30점 만점으로 논리력,표현력,이해력에 각 10점씩 배당된다. 건국대는 고전에서 주로 출제하며 시사적인 지문이 나올가능성은 적다.최소 답안 분량인 1,100자를 채우지 못하면감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제시문의 소재를 가리지 않고 출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사고력과 논리성이 평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법이 틀려도 큰 감점은 없다.규정 자수보다 ±100자 이상되면 부정으로 간주,탈락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는 논술이 300점으로 비중이 매우 높다.인문·자연계 교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자연계열,의학,약학 제외)인문·자연계 영역을 통합한 지문이 나온다. 영어 제시문이출제될 가능성도 높다. 서울교대는 고전을 제시하고 한국 교육과 연관시킨 문제가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교육 현안과 관련,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논술사이트-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도. ‘논술 준비는 간편한 인터넷으로’ 인터넷에는 유용한 논술 관련 유·무료 사이트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 논술교실(user.chollian.net/∼kbenonsul) 경북 지역 교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맞춤법,띄어쓰기등이 잘 정리돼 있다. ■논술넷(www.nonsool.net) 단계별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첨삭 지도도 해준다. ■국어공부 길잡이(javanet.webpd.co.kr) 풍부한 읽기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강호영의 논술교실(mydreamwiz.com/ghdud99) 풍부한 읽기자료를 갖추고 논술의 기초와 절차,실제 등을 쉽게 알려준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논술의 기초부터 배경 지식,실제 작성 등을 특강한다.온라인 첨삭 지도를 해주며 모의 논술고사도 13회 실시한다. ■크레지오에듀(www.crezioedu.com) 논술 동영상 강의와 첨삭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자료도 풍부하다.
  • [사설] 김우중씨의 빼돌린 재산

    예금보험공사는 엊그제 해외도피중인 김우중(金宇中) 전대우그룹 회장이 국내외에 모두 1,400억원대의 재산을 숨겨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예보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영국의 비밀 자금관리조직인 BFC 자금 4,430만달러를 서류상의 회사를 통해 세탁한 뒤 장부외의 자금을 조성했다.부인과 두 아들 명의로 된 경기도 포천군의 아도니스골프장 지분 81.4%(172억원),아들 명의의 서울 방배동 토지와 딸 명의의 이수화학 주식 22만5,000주 등도 대표적인은닉재산이라는 것이다. 또 예보는 장치혁(張致赫) 전 고합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합의 전·현직 임직원 32명이 분식결산에 의한 이익 배당및 회사채 발행 등으로 채권 금융기관과 (주)고합에 4,118억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장 전 회장은 약 16억원의 회사자금을 유용해 비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거나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예보는 보고 있다.예보가부실 기업주의 탈법·불법 행위를 가려내야 한다는 취지에서 부실 기업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보의 이러한 발표내용이 사실이라면 특히 그동안 김 전 회장에 대해 풍문으로 나돌던 게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김 전 회장측은 즉각 예보의 발표내용이 부풀려진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했다.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지만 만약 예보의 발표내용이맞다면 김 전 회장에 대해 매우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살아남는다’는 말이있을 정도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할 것 없이 적지않은 부실 기업의 오너들은 자금을 빼돌려왔다.한때 한국경제를 이끌면서 존경받는 대표적인 기업인이기도 했던 김전 회장마저 여느 부실 기업인과 다를 게 없었다면 유감스러운 일이다.그러지 않아도 대우그룹의 부실은 지난 1999년부터 우리 경제에 큰 골칫덩어리가 돼 결국 국민들의 혈세로 메워가는 게 현실이 아닌가.김 전 회장과 장 전 회장의 사례에서 기업인의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정부는 은닉재산을 찾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는 등 가능한 방법을 통해 다시는 기업인의 도덕적 해이가 없도록할 필요가 있다.다른 부실 기업의 재산 빼돌리기나 회사자금 유용 등도 꼼꼼히 챙겨 재발을 막도록 해야한다.부실기업으로 인한 부담은 국민들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기업인의 도덕적 해이를 뿌리뽑는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기업을 꾸려가는 선량한 기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 경매 포인트

    ◆ 삼청동 단독주택. 서울 종로구 삼청동 35-100 단독주택이 오는 13일 오전10시 서울지법 본원 경매3계에서 경매로 나온다.대지 44평에건평 38평짜리. 사건번호는 ‘2001-15799’. 84년 준공된한옥이다.버스 정류장이 걸어서 10분 거리.금융감독연수원,감사원 등이 가깝다.인왕산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조망도 뛰어나다.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8,919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1억5,135만원으로 떨어졌다.헐고 새집을 지으면 시세 차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말소된다.임차인 3명이 있으나 모두 후순위다.명도에는큰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 방배동 현대힐스빌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803-2 현대 힐스빌라 201호다. 13일오전 10시 서울지법 본원 경매3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1-14086’.95년에 준공된 대지 지분 12평에건평 44평짜리 빌라.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3분 거리.지하철 내방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간선도로와 붙어있어차량 출입이 자유롭다. [수익성] 최초감정가 5억4,0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3억4,5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된다.대항력이 없는 후순위 임차인 한명이 있으나 배당을 받으므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다.
  • 보험업계 삼성생명 신상품 논란

    삼성생명이 지난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무배당 삼성종신보험’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상품이 예상 외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주계약 보험금은 고사하고 자칫 불입한 보험료밖에 탈 수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일부 가입자들이 “종신보험상품에 드는 이유가 30∼40년 후에 상속자금 마련 등을 위한 것인데수년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서 불입한 돈만 찾는다면 그게무슨 종신형 상품이냐”고 이의제기하고 있다. [공시이율 4% 이하면 주계약금 없어] 무배당 삼성종신보험은 업계 최초의 변동금리형이다.삼성생명은 자사의 공시이율(자산운용수익률을 기초로 보험회사가 정하는 이율)이 적용돼 시중금리가 폭락해도 영향을 덜받는 ‘금리안정형’ 상품이라고 설명한다.그러나 이 상품에는 삼성생명도 인정하는 ‘치명적인 허점’이 있다. 이 상품은 평균 공시이율이 4% 이하일 때 계약자가 70세 미만에 사망해야 기본보험금(주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70세이상 생존하게 되면 납입한 보험료만 돌려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생명이 소비자들에게 이 상품의 최악의 운용상황에 대한 설명은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브랜드만 믿고 가입한 소비자들이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왜 이런 상품이 만들어졌나] 삼성생명은 저금리 기조로 역마진이 나자 지난 4월 기존 상품(삼성드림플랜종신보험)을없애고 이 상품을 만들었다.보통 예정이율(보험료 등 자산운용으로 기대되는 수익만큼 보험료에서 할인해줄 때 적용되는 이율)이 1%포인트 내릴 때마다 보험료는 15∼25% 가량 오른다.그러나 삼성은 2.5%포인트나 내리면서 보험료는 35세 남자 기준으로 겨우 16%만 올렸다.때문에 보험료 인상분 40∼50%를 70세 이상 생존 가입자에게 떠넘겼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삼성생명은 9·10월 두달동안 이 상품을 15만여명에게 팔았다.판매가 순조로웠던 배경은 뭘까.구조조정에 직면한 삼성생명의 5만명 설계사들이 종신보험으로 판매할 상품이 ‘무배당종신보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삼성생명 한 설계사는“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구조조정을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최악의 가능성은 없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입자(계약자) 보호차원에서 변동금리상품을 내놓은 것”이라며 “상품안내장을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시했고,설계사들에게도 이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도록 충분히 교육을 시켰다”고 밝혔다.또 올해 가입자들은 시중금리(4%대)보다 훨씬 높은6.5%를 1년간 적용해주고,이후에는 변동금리에 따라 새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향후 2∼3년간 가입자들이보험금을 타게 될 20∼30년 후까지 저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아 납입보험료만 보험금으로 타가는 사례는 나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도 일본처럼 제로(0) 금리시대가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초저금리로 자산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입자들이 손해볼 수도 있는 점을 삼성이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평균수명이 75.55세(99년 통계청 자료)인 상황에서 기본보험금 지급시한을 70세 이하로 한정한 것도 엄밀한 의미의‘종신보험’이 아니라고평가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월세대란] (1)무주택자 ‘겹설움’

    ***‘셋방 서민들’ 등휜다. 올 들어 서울 등 수도권의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85% 이상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면서 무주택 서민들이 월소득의 30%를 넘는 주거비 부담 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올봄 이사철부터 불어닥친 ‘월세대란’은 집주인에게는 정기예금 금리(연 4%대)보다 2배 이상 높은 월세 수익(연 11∼14%)을 안겨준 대신 집없는 서민들은 예상치 못한 부담으로 등뼈가 휘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승오씨(37·중소 장난감업체 근무)는 세식구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7평형에서 전세보증금 3,600만원에 살다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2동으로 쫓겨나듯 이사했다.지난해 9월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25만원을 추가로 요구,울며겨자먹기식으로 수용했다가 10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못해 보증금 250만원만 까먹은 뒤 이삿짐을 싼 것이다. 이사비용과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을 빼고 남은 3,300만원으로 지금의 14평짜리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튼 김씨는 “봉급 150만원으로는 월세 25만원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탄식했다. 신곡2동에서 10년째 구멍가게를 해온 강부상씨(50)는 “주민 대부분이 창동 등 서울 외곽지역의 소형아파트나 연립주택에서 이사온 사람들”이라면서 “이곳에서도 월세 부담을 견디지 못해 다시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주내면, 덕계리 등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보증금 1,900만원에 월세 6만원을 내고 서울 중랑구 상봉2동 주상복합다가구주택에 세들어 사는 장영달씨(46·노동)는 한달전 주택임대업자인 집주인으로부터 ‘월세 40만원을 내든지 아니면 방을 비워 달라’는 통첩을 받고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장씨는 “집사람이 파출부 일을 해서 벌어오는 50만원을 몽땅 월세로 빼앗아 가겠다는 심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올봄 이사철부터 시작된 월세대란의 후유증은 서울 등 수도권의 ’엑소더스’를 촉발하면서 서민층의 생활양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올 상반기중 275만여명이 신용카드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것도 돈을 빌려월세를 내야 하는 서민들의 생활고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2·4분기중 서울 거주자 4만3,000명이 경기도 등으로 전출한 반면 경기도의 인구는 133만4,000명이나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부천, 의정부에 사는 월소득 180만원 이하인 전·월세 세입자 331가구의 4분의 1가량이 전·월세값의 상승과 소득감소 등으로 인해 내집 마련의 꿈을 접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젊은층이 빈곤의 상징처럼 여겨져온 공공임대주택을 얻기 위해 앞다퉈 청약에 가입한다든지,월세 부담 때문에 주부들이 경쟁적으로 파출부 등 부업전선에 뛰어드는 것도 월세대란이 낳은 새로운 풍속도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연구실장은 “자가주택보유율이 54%,공공임대주택 보급 비율이 5.9%에 불과한 상황에서 소형아파트의 재고물량은 절대 부족해 앞으로 최소 3년 동안은 월세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주석기자 joo@. ■무주택 서민 실태/ 15→9→7평 “쫓겨나는 삶”. “‘살인적인’ 집세 때문에계속 쫓겨 다녔습니다.” 지난 99년 대학원을 마치고 시민단체에서 상근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모씨(31·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3년4개월동안 15평에서 9평으로,다시 7평짜리 월세집으로 계속 주거 규모를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 98년 6월 관악구 봉천동에 전세금 2,000만원을 내고 15평짜리 집을 마련했을 때만 해도 그런대로 버틸 만했던 박씨는 다음해에는 전세금이 2,500만원인 9평짜리 집으로 쫓겨가듯 옮겨갔다. 계약기간이 끝난 지난 7월에는 인근 지역뿐 아니라 마포·도봉·노원구까지 샅샅이 훑었지만 허탕쳤다. 박씨는 결국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0만원인 지금의 7평짜리 집으로 옮겼지만 80만원에 불과한 자신의 월급봉투를 생각하면 허탈하기만 하다. 두달째 배우던 웹디자인 과정을 그만두고 저축액도 줄여야 했던 박씨는 “집없는 설움이 미혼이라고 해서 비켜가지는 않았다”며 쓴 웃음을 지은 뒤 “내년 봄 예정된 결혼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25평짜리 연립주택에 사는 주부 윤성희씨(가명·44)는 매월 40만원씩 내야 하는 월세 부담을견디지 못하고 6개월만에 다시 전세집을 구하고 있다. 지난 4월 계약만료 한달을 앞두고 집주인이 5,500만원인 전세집을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40만원으로 바꾸겠다고 통보했을 때만 해도 어떻게든 전세를 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선뜻 받아들였다. 전세집이 없어 쫓겨 나겠느냐는 희망섞인 기대를 하면서 집을 찾아 나섰던 윤씨는 2주만에 집주인에게 월세라도 살겠다고 사정하는 처지로 전락하고말았다.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싼 송파구 마천동, 거여동 등 인근지역부터 상계동 일대에 이르기까지 샅샅히 뒤졌지만 전세로 나온 집은 아예 없었다. 어쩌다 나온 전세도 20∼30명씩 대기자가 밀려 있어 윤씨는 허탈감만 안은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집주인이 내민 월세 조건으로 1년 계약을 한 윤씨는 전기설비기사인 남편(46) 수입의 3분의 1을 월세로 날리면서 새롭게 맞닥뜨린 생계고에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었다. 월세 생활 두달만에 더이상 초등학생 자녀를 영어학원과 피아노학원에 보낼 수 없게됐다.그동안 이를 악물고 매월50만원씩 부었던 주택청약부금도 절반으로 줄였다. 석달째에는 아이들이 받아보던 학습지도 끊어야 했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송파구 지회장 오만섭씨는 “수십만원이나 되는 월세 부담을 못이겨 불과 몇달만에 쫓겨가는 세입자들이 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대학 교직원인 김모씨(35)는 지난 5월 재계약 때 전세 6,000만원인 24평 아파트에 대해 주인이 2,000만원을 더 올리겠다고 하자 오히려 안도의 숨을 내돌렸다.김씨는 “주인이 월세로 바꾸지 않는 대신 전세보증금을 올리겠다고 해 두말없이 원하는 대로 해줬다“면서 “집을 살 때까지는 어떻게든 전세로 버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00년 및 2001년 전월세 주택시장 조사’에 따르면 월소득대비 월세 부담비율이 30%를 초과하는 가구는 중·상위 계층에서는 다소 줄어든 반면 저소득층에서는 35.9%로 전년보다 7.7%포인트나 높아졌다.또 소득이 낮을수록 주택 규모를 줄이거나 거주지를 직장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는 등 삶의 질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세입자 하소연 할 곳이 없다. ‘집없는 설움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나.’ 집주인으로부터 터무니없이 높은 월세 전환 요구를 당해도,부동산중개업소에서 전세물량이 없다는 매몰찬 답변과 함께 수수료를 많이 내는 세입자에게 경매하듯 셋집을 배당하는 횡포를 당해도 세입자들은 누구를 붙잡고 한탄도 못한 채 속앓이만 할뿐이다.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보다 높은 수익을 찾으려는 집주인들의 ‘월세 재테크’와 주택경기 활성화대책에 따른 각종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월세대란을 주도하고 있는 주택임대사업자 사이에 끼인 세입자들을 구제해줄 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임대차 분쟁은 세입자들이 집주인을 상대로 임대차보호법 준수를 요구하던 양태에서 벗어나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달라는 주택명도소송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정부는 뒤늦게 전용면적 18평 이하인 소형주택의 의무건설 비율을 폐지 3년9개월만에 부활하고 전·월세 보증금의 70%까지 대출해주는 보호대책을 내놓았지만 ‘사후약방문’이다.당장 갈 곳이 없는 서민들에게 소형주택이 언제 공급될지 기약할 수 없는데다,까다로운 보증조건 때문에 금융기관대출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현행 임대차보호법은 확정일자와 임대차기간 등 전세 거주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망을 제공하고 있으나 월세 전환이라는 집주인들의 ‘합법적인 횡포’앞에는 속수무책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장순옥 간사는 “올들어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아파트 세입자의 85% 이상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등 월세대란이 일어났는데도 관련 상담문의는 이상하리만큼 드물다”면서 “구제수단이 없어 자포자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이정우 교수는 “서민들의 주거불안은 소형아파트 건설의무화 폐지,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 부족,택지개발 소홀 등에서 비롯됐다”며 정부의 정책 혼선과 수요예측 잘못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주석기자 joo@
  • 증시 ‘늦가을 랠리’ 시작될까

    “주가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증시전문가들은 11월 증시를 전망하면서 비관보다는 낙관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실물경제가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부에서는 종합주가지수 600선까지도 예샹했다.7일째 상승세를 탔던 종합주가지수가 30일 14포인트 떨어져 530대로 내려앉았지만 ‘일시적 조정’으로 여기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개월째 올라가고 있고,수출원자재 수입액도 다소 느는 등 국내외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을 예상했다.시중의 풍부한 자금과 대기 매수세도 유동성 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椿旭)팀장은 “이달들어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30일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현금이 풍부한 기관이 순매수를 할 경우 주가는 곧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말까지 국민연금(6,000억원)과 15개 연기금(7,000억원),정보통신부 기금 등 2조원 가량이 대기중인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다음달 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들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다,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점도 호재다.3%대의 초저금리시대가 열리면 은행에 몰렸던 시중자금이 증시로 몰려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 초 발표되는 주요 경기관련 지표가 나빠지면 증시는 한차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잇따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실업률 등이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테러보복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주가지수는 500선까지 내려갈 수도있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550선에서 박스권을 이루며 상승흐름을 유지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매수 추천종목으로는 배당주와경기방어주,제약·보험·건설·음식료주 등을 꼽는다. 문소영기자 symun@
  • 경매 포인트

    ***홍지동 단독주택. 서울 종로구 홍지동 94-21 2층 주택이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대지 98평에 건평85평짜리다.사건번호는 ‘2001-12752’버스 정류장이 걸어서 5분 거리.일반 주거지역으로 자연경관지구,군사시설보호구역에 있는 집이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4억8,323만원이었으나 세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2억4,742만원으로 떨어졌다.감정가의 절반 수준이다. ◆안전성=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말소된다.후순위 임차인 10명이 있으나 명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신림동 다세대주택. 서울 관악구 신림동 596-13 우석빌라 401호가 오는 7일 서울지법 경매5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1-10497’차량 출입이 자유롭다.난우초등학교 남동쪽에 있고 도시가스 난방시설이다.삼희 프라자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깝다. ◆수익성=최초감정가 1억원에서 두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6,400만원으로 떨어졌다.건평은 7평밖에 안되지만 대지 지분이 21평이어서 재건축 때 유리하다. ◆안전성=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된다.대항력이 있는 선순위 임차인 한 명이 있으나 배당을 받으므로 명도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
  • 두산 20억 돈잔치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프로야구 역대 우승팀 중 최대의 ‘돈잔치’를 벌인다.두산은 20여억원의 돈 보따리를풀어 우승 기여도에 따라 배분할 예정이어서 주전 선수는최고 5,000만원의 목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최고액수는 98년 현대와 99년 한화가 각각 한국시리즈에서우승한 뒤 선수단에 지급한 10억원이었다. 두산 선수들은 이미 페넌트레이스와 준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총 2억원의 포상금을 챙겼다. 여기에다 국내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우승보험금’을 지급받는다.두산은 지난 3월 1억8,00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동양화재와 보험금 10억원의 ‘시상금 보상보험’을 체결했다.우승보험은 8개 구단 중 최초로 LG가 99년 이후 3년 연속 LG화재에 가입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해 보험금을 타지 못했지만 두산은 가입 첫해 대박을 터뜨리는 행운을 잡았다.두산은 보험금 중 팬서비스에 사용할 2억원을 제외한 돈을 선수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두산은 또 포스트시즌 입장권 수입(23억원) 중 우승 배당금으로 35%인 4억5,000만원을 받아 선수들에게 분해할 예정이다.두산은 이와 함께 우승 격려금조로 별도의 보너스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 단체수의계약 ‘나눠먹기’ 없앤다

    단체수의계약제 수혜품목이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된다.또 수의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3년 또는 5년 뒤에는 수의계약자격이 박탈된다. 산업연구원(원장 裵光宣)은 25일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단체수의계약제도 운영 개선방안’을중소기업청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내년부터 시행될 개선방안에 따르면 단체수의계약 품목을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되 현 경제여건을 감안,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기존업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하면 3년뒤에 자격을 박탈하고,신설업체는 그 기간을 5년으로 정해 대상업체를 줄여나갈방침이다.방안은 또 업체당 배당한도를 두기로 했다. 단체수의계약 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물품 구매계약을 일괄 체결한 뒤 조합이 회원사에 물량을 배정하는 제도다.현재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품목은 154개이며 지난해 납품실적은 4조2,236억원에 달한다. 중기청과 공정위는 원안을 대부분 받아들여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 제도의 문제점=몇몇 업체가 특정 조합장을 선출한 뒤계약 물량을 독점하는 ‘나눠먹기’가 일쑤여서 자주 물의를 빚어왔다.일부 조합장들은 제품 생산능력이 없거나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업체에도 물량을 배당하는 등으로 내부마찰을 빚기도 했다.일부 간부는 여러 업체를 운영하며 물량을 싹쓸이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납품업체간 가격담합도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단체수의계약 물품에서 제외된 품목의 경쟁 낙찰가가 대부분인하된 점이 이를 반영한다.실제로 지난 99년 국방부에 납품된 버클의 단체수의 계약가는 646원이었으나 다음해 낙찰가는 370원으로 40% 이상 인하됐다. ◆개선 방안=수혜품목을 일정기간 유예를 거쳐 단계적으로축소·폐지하는 것은 영세 중소기업을 감안한 고육책이다. 수의계약 혜택기간을 3∼5년으로 제한한 것은 자생력을 길러 그 뒤에는 경쟁낙찰을 받으라는 의미다.현재 품목당 12%까지 허용되고 있는 대기업 참여를 배제토록 한 것도 중소기업을 배려한 방안이다. 또 품목당 배당한도를 현행보다 10%씩 늘려 가격 경쟁력이 있고 양질의 제품을 만드는 업체는 종전보다 더 많은 물량을 배당받도록 했다.업체간 유효경쟁을 촉발시키겠다는 뜻이다.그러면서도 품목당 100억원의 상한선을 신설,한 업체가 싹쓸이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뒀다. 협회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의무적으로 구축,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토록 해 조합장과 주변 업체가 정보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중기청·공정위·조달청·산자부·학계 등 민관 합동의 ‘단체수의계약제도 운영위원회(가칭)’를 설치,지금까지 여러 부처 및 단체에서 관할해온 심의·조정·의결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안정혼합 펀드 4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증권은 24일 배당주 전용 투자펀드인 ‘탐스늘푸른 안정혼합펀드’가 발매 1개월 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1호가 연 25.7%,2호 23.5%,3호 11%다. 배당 유망주와 실적 우량주 등에 30% 정도를 투자하고,수익률이 8%에 도달하면 채권이나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만기 6개월짜리 안정형 상품이다. ◆국민카드는 25일부터 롯데월드,서울랜드 등 전국 6개 놀이공원 무료입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국민패스카드,국민이퀸즈카드,아시아나국민카드,무버스클럽카드회원들이 대상이다. ◆LG투자증권이 26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본사 지원부서를 시작으로 여의도 트윈빌딩 서관으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전화번호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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