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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덱스펀드 “요즘 뜨고 있어요”

    주가가 ‘700고지 돌파’를 향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상승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아직 보수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들도 언제 마음을 바꿀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럴 때에는 주가지수에 따라 연동하는 인덱스펀드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해외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 등에 간접투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수 오르면 수익도 커져 지수상승률만큼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덱스펀드는 KOSPI와 같은 시장대표 지수를 목표지수로 선정,목표지수와 동일한 투자수익을 달성하도록 운용된다.시장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 대표종목 위주로 주식을 사들이는 만큼 종목구성을 마친 다음에는 좀처럼 주식을 사고 팔지 않아 매매에 따른 비용부담이 거의 없다.이에 따라 최근 3개월 수익률도 최고 23%가 넘는 등 인기 펀드로 떠올랐다. 삼성투신 배재규 인덱스운용본부장은 “인덱스펀드는 단기에 승부를 걸기 보다는 1년 정도 여유자금으로 가입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알맞다.”고 말했다.●해외 채권에 투자해볼까 국내 회사채 시장의 회복이 더디면서 해외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투자펀드도 안정성과 수익성에서 각광받고 있다.국내 은행이나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뒤 슈로더·피델리티 등 해외자산운용사에 위탁해 주식이나 채권의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실적을 배당해 주는 구조다. 대한투신증권은 오는 10일까지 채권형 해외뮤추얼펀드인 ‘슈로더 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펀드’를 판매한다.슈로더 펀드는 동유럽·남미 등 신흥시장 국채 등에 분산투자하는 고수익추구 펀드다.피델리티 펀드는 미국 정부기관이 발행한 채권 및 우량 회사채 등에 집중 투자한다. 하나은행은 하나알리안츠투신의 ‘글로벌 실렉트 혼합간접투자신탁’을 판매한다.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알리안츠그룹의 자산운용회사들이 운용하는 펀드 가운데 실적 및 위험관리가 탁월한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형태다. 김미경기자
  • 세계 M&A시장 살아난다

    장기불황에 빠졌던 월가와 런던 등 세계 금융계의 경기가 되살아나자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지난 3년간 지속돼 온 세계 M&A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들은 경기 회복을 낙관하고 있다. ●“M&A시장 회복조건 갖춰” 톰슨파이낸셜&데이터스트림에 따르면,올 상반기 세계 M&A 거래 규모는 총 5412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55억 6000만달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이라크전 발발과 자본시장 침체가 맞물려 거래량에서도 올 1분기에는 1만 1911건이 성사돼 지난해 동기 1만 2984건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올 2분기 세계주식시장이 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지난 3월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M&A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 30일자 보도에서 시티그룹의 글로벌 M&A 공동수석인 톰 킹은 “M&A시장 회복을 위한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태”라면서 “다만 강한 신뢰가 기저에 깔려야 하는데 신뢰도 회복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모건 스탠리의 글로벌M&A 공동수석 사이몬 로베이도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이 다시 많이 늘었다.”면서 계약 성사를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M&A 자문 증가세 보여 M&A시장 침체에도 불구,M&A 자문 수수료로 벌어들인 올 상반기 수익이 30억달러를 웃돌자 이같은 기대감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유럽 M&A부문 책임자인 요엘 차우이는 “전체 시장상황은 2002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기업간 논의가 지난해보다 활발해지는 등 시장 내 정서가 크게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이 경쟁업체인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M&A 공세를 퍼붓고 있고,국내에서 홈플러스로 알려진 영국 최대의 할인유통업체 테스코는 이미 일본 유통업체 씨 투 네트워크를 인수키로 결정하는 등 M&A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M&A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올 상반기에만 2136건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그리고 860건의 논의가 오간 영국과 이탈리아,프랑스 등이 그뒤를 잇고 있다. 업체별로는 골드만삭스가 총 133건의 거래에 자문사로 활동해 1위에 올랐고,프랑스 2위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과 크레디리요네의 합병을 맡은 시티그룹이 128건으로 2위에 올랐다. ●증권업계 낙관론도 긍정효과 증권업계들도 M&A와 기업공개(IPOs) 등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세계 금융시장 전반이 최악의 침체를 벗어났다고 평가하고 있다.골드만삭스가 주당 12센트였던 배당금을 2분기 들어 25센트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컨설팅금융그룹인 KPMG는 사스사태 등으로 아·태지역의 올 상반기 M&A 실적은 저조하게 나타났지만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BYC

    지난 1946년 메리야스 공장으로 시작,57년동안 전통을 이어온 BYC는 국내 내의시장을 선도하면서 세계 30여개국에 자체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는 내의전문 생산업체다.고진석(高鎭錫·66) 사장은 “장인정신을 통해 제품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경영내실을 다져 소비자와 주주이익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자체 브랜드 수출…매출의 21% 매출과 수익성이 다소 저하되고 있는데 올해 매출 및 순익 전망은. -국내경기가 침체되고 수출이 둔화돼 수익이 감소세를 보였다.그러나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량 증대로 원가절감을 유도하고,올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라 젊은 층을 공략한 패션내의 및 기능성 브랜드에 대한 영업을 강화,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의 생산·유통방법에서 장점은. -서울 구로공장을 비롯,전주·익산·이서공장을 통해 원사 생산에서 편직·염색·재단을 거쳐 완제품까지 ‘일괄공정체제’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아웃소싱을 통한 비용절감보다 자체 생산으로 품질을 높이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유통은전국 약 3000여개의 대리점과 40여개의 직영점을 통해 ‘24시간 배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매출비중은 대리점이 70%,할인점·백화점·연금매장 등이 30% 정도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데. -부채비율 33%,유보율 4400%로,현금창출력이 양호하다.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무차입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며,투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가총액에 비해 거래량이 적고,순이익 대비 주주배당이 적은편이다. -올 상반기 거래량이 19만여주로 4% 정도였지만 거래량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다.배당을 액면 대비 11%를 했는데 섬유업계에서는 적은 배당이 아니다.그러나 기업의 내재가치를 높여 배당도 늘려나가겠다.다만 기능성 내의 개발 등에 자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금의 내부유보와 배당을 적절히 조화시켜 나가겠다.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21%인데 주요 수출국과 브랜드 직수출의 장점은. -일본(45%)과 중동(24%),중국·미국 등(31%)에 주로 수출되며,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이 아닌 자체 브랜드 판매로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특히 사우디 등 일교차가 심한 중동지역에 내복을 수출하고 있는데,BYC의 시장점유율이 1위다. ●발열내의 국내 처음 개발 자체 연구소 현황은. -지난 93년,95년 각각 설립한 BYC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에서 50여명이 원단개발 및 날염패턴 등을 연구하고 있다.그동안 항균 및 땀냄새를 흡수하는 기능성 내의와 발열 내의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주가가 지난해 9만원 수준에서 4만원까지 떨어졌다가 4만 7000원 안팎인데 회사측이 보는 적정주가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주가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정도경영을 통해 건실한 기업을 유지한다면 더 나은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현재 중국이나 선진국보다 가격·기술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신제품을 개발,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되면 기업가치도 그만큼 올라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미경 기자
  • 이자소득세 감면 찬반논란 / “서민부담 완화” “부자 배불리기”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소득세를 한시 면제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이런 조치가 결과적으로 부자들의 혜택만 키운다는 반대 주장도 만만치 않다. 29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거둬들인 소득세는 총 19조 1000억원이다.이 가운데 이자소득 세수(稅收)는 3조 5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자소득세란 예금 이자나 배당 소득에 붙는 세금으로,세율은 지난 2000년말 24.2%(주민세 포함)에서 지금의 16.5%로 인하됐다.이후 2001년말 국회에서 추가 세율인하를 추진했으나 재경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소비자극효과 이자소득세 한시감면을 주장하는 측은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뺀 실질금리가 오래 전에 마이너스로 추락한 점을 첫째 이유로 든다.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평소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따른 서민중산층과 이자생활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전면 비과세가 어렵다면 종합과세대상이 아닌 40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자나 고령층에게만이라도 비과세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재계는 얼어붙은 소비심리 자극과 증시 활성화를 위해 이자 및 배당소득세를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 정부가 비과세 금융상품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넓은 세원,낮은 세율’ 취지에 비춰봐도 이자소득세율 인하가 맞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이자소득세 한시감면이 당장 소비진작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정책당국의 내수부양 의지를 보여주는 측면에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 초 한국은행도 정년퇴직자 등 금리생활자들에 한해 이자소득세를 감면해주자고 재경부에 비공식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하지만 한은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존재한다. ●조세형평성 안맞아 이자소득세 인하를 반대하는 측은 현행 제도만으로도 부부가 최고 2억원까지 세금 한푼 내지 않는다는 점을 든다.현재 시판중인 완전 비과세 상품을 활용할 경우 ▲농·수·축협 예탁금 2000만원 ▲생계형 저축상품 2000만원 ▲비과세종합통장 6000만원 등 1인당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부부 명의를 활용하면 2억원까지 가능하다.7년이상 가입하면 완전 비과세되는 저축형 보험상품도 있다. 재경부 백운찬(白雲瓚) 소득세제과장은 “비과세 혜택을 더 확대하면 결과적으로 금융소득 2억원 이상인 부자들이 최대 수혜를 입게 된다.”면서 “금리생활자 등 특정계층에 대한 한시감면도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대했다. 이자소득세율을 내린 지 3년밖에 안 된 점을 들어 추가 인하주장을 일축했다.그 이면에는 세수 감소 우려가 깔려 있다.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이자에서 거둬들인 세금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백 과장은 “비과세 금융상품을 축소하더라도 농·수·축협 예탁금과 생계형 저축상품 등은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회에 원금에는 절대 손대지 않고 이자로만 생활하려는 ‘고정관념’도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몇푼 안 되는 이자소득세를 면제하거나 인하한다고 해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기는힘들다.”면서 “가뜩이나 은행권에 편중된 시중자금이 (은행으로)더 몰리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소액주주 배당소득 비과세 확대

    다음달부터 소액주주들의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감면 혜택이 확대된다. 29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액주주의 범위를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보유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 현행 소득세법상 소액주주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발생주식 1% 혹은 액면가 3억원 이하의 소유자’로 한정돼 있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보유자는 소득세법상 소액주주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소득세법은 소액주주들에게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종목당 액면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3억원까지는 일반 배당소득세율 15%보다 낮은 10%를 분리과세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에버랜드 CB’ 어떻게 되나 / 삼성 변칙상속 족쇄 풀리나

    삼성 이건희 회장 아들 재용씨에 대한 변칙상속 의혹 사건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헌법재판소가 27일 재용씨의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취득과정이 위법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에 재용씨의 에버랜드 주식 취득 과정의 정당성만 확보되면 변칙상속 의혹은 모두 털게 되는 것이다. ●에버랜드 주식취득 무혐의 가능성 현재 이 회장이 에버랜드 사모 전환사채(CB)를 재용씨에게 저가에 넘긴 것은 배임행위에 해당한다며 이 회장을 고발한 사건이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에 배당돼 있다.검찰은 그동안 헌재 결정을 지켜본 뒤 이번 사건에 대해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었다.때문에 외견상으로는 에버랜드 주식 취득 과정도 무혐의 처분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 계열사들이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른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재용씨는 지난 96년 에버랜드가 발행한 사모 CB 99억여원어치를 매입한 뒤 같은 해 12월 이중 대부분을 주당 7700원에 62만 7000주의 주식으로 바꿔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년만에 12배 시세차익 삼성측은 에버랜드 주식을 7700원으로 계산한 것은 상속·증여세법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불과 2년 뒤인 98년 삼성 계열사들이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0만원에 거래한 것이 드러난 것이다.2년만에 12배 가량 높게 거래된 셈이다. 이 회장을 고발한 법대교수측은 2년 뒤에 주당 10만원에 거래될 주식을 불과 7700원에 재용씨에 넘긴 것은 분명한 배임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삼성측은 96년에는 에버랜드가 적자상태였고,98년에는 흑자였기 때문에 주당 가치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라크 戰後 첫 석유 수출

    이라크가 22일(현지시간)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석유수출을 재개했다.그러나 주요 석유시설에 대한 약탈과 파괴 행위로 석유 생산과 수출이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따라서 이라크산 석유가 국제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분간 미미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갈길 먼 복구 현황 22일 지중해에 인접한 터키 케이한항 터미널에서 터키에 팔린 석유 100만배럴과 스페인에 팔린 100만배럴이 각각 유조선에 선적,수출됐다.이는 이라크전 이전 이곳에 있던 800만배럴의 일부로 전후 석유에 대한 권리 문제로 수출이 보류돼왔다. 이라크 국가석유판매기구는 물론 이라크 재건을 떠맡은 미국은 이번 수출 재개를 시작으로 이라크 내 석유의 생산·수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이라크 석유산업은 이라크전 시작 3일 전인 지난 3월17일부터 완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였으나 3개월만인 이날 수출이 재개된 것이다. 이라크는 현재 하루 75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은 이달말까지 하루 100만배럴을 수출하고연말까지는 200만배럴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이라크의 산유능력이 하루 300만배럴 안팎이며 매장량은 1120억배럴로 사우디 아라비아(2618억배럴)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수치에서 나온 ‘장밋빛’ 전망이다. 이라크의 석유산업은 유엔 경제제재와 사담 후세인 정권 하에서 노후화의 길을 걸었다.전후에는 주요 석유시설에 대한 약탈과 파괴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후세인 추종 세력은 석유의 생산·수송 네트워크를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이라크의 주요 송유관은 북부 키르쿠크와 케이한항,바그다드 서쪽 하디타와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를 잇는 송유관이다.터키로 향하는 송유관은 이달초 폭발사건이 발생했다.또 하루 수천배럴의 유통과 이에 따르는 압력을 자동조절하는 위성통제기계마저 약탈당해 복구에 수주가 걸릴 전망이다.걸프만의 미나 알바크르 터미널로 향할 바스라행 송유관은 21일밤 폭발사고에 이어 화재가 발생,진화작업중이다. ●국제유가,큰 변동 없어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석유판매대금의 사용처에 대해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행정관은 이라크인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22일 세계경제포럼에서 밝혔다.브레머 행정관은 올해말까지 이라크의 석유판매금이 55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 돈이 배당금 형태로 이라크인들에게 주어지거나 사회안전망을 만들 신탁자금에 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지난주말 한때 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23일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오히려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건,이라크 석유산업 복구 지연 등의 소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을 뿐이다.전문가들은 이라크 석유 생산시설이 아직 불안정하다는 심리에서 거래인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도 7월말까지는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경주엑스포 입장권 강매 물의

    200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을 주최측이 관내 사찰에 무더기로 떠넘겨 사회단체와 스님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로부터 입장권을 억지로 넘겨받은 곳은 동화사·직지사·은해사·고은사 등 대구·경북지역 4개 조계종 본사로,모두 2만 7000장에 이른다.동화사가 6000장,직지사 1만 2000장,은해사 5000장,고은사 4000장 등이다. 경북도는 지난 2000년에도 같은 행사를 치르면서 이들 사찰에 2만여장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사찰측은 최근 본사별로 말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하는 교구종회를 열어 말사와 신도들에게 입장권을 배분하는 문제를 논의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말사 주지 스님들이 반발하고 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경북 북부지역 주지스님들은 “엑스포행사장과 거리가 먼 데다 특별한 볼거리도 없다며 입장권 강매가 사실상 행사 경비를 거두는 것과 같다.”며 반발하고 있다.모 사찰 주지스님은 “지난 2000년 행사때 100장을 배당받아 신도들에게 나눠줬으나 대부분 신도들이 사용하지 않고 버렸다.”고 밝혔다. 입장권 대량 강매사실이 알려지자 경북 안동지역 13개 시민단체 대표 모임인 ‘열린사회를 위한 시민연대’는 강매한 입장권 반납운동에 나섰다.시민연대는 이번 주중 경북도를 항의 방문,이의근 지사에게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강매한 입장권 3000여장을 돌려 줄 계획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경북도가 사찰은 물론 도립병원 등 도 산하기관 등에도 상당수 입장권을 강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수익에만 급급해 세계문화를 알린다는 경주엑스포 본연의 취지에 망각한 것같다.”고 지적했다. 경북도는 지난 98년과 2000년 두번의 경주엑스포 행사 때에도 공무원과 학생·기관단체 등에 입장권을 떠넘기기도 했다. 경주엑스포는 오는 8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72일간 경주 보문단지내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증시에 부동자금 유입되나 / “3분기 유동성 장세” VS “실적없인 반짝장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17일째 순매수 행진을 하는 등 유동성 장세의 특성을 보이면서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2개월 동안 외국인이 3조원 가량을 순매수,과거 상승장의 초기상황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아직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370조원 규모의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어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부동산투기 억제·저금리 지속 등 긍정작용” 삼성증권은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부터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오현석 연구위원은 “2·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이 예상되고,마이너스 실질금리와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책으로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이 채권·부동산 투자 기대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위원은 “정부정책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고,소비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어 하반기 경기회복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3분기 중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을 ‘노크’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상승장에 따라 최근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 및 고객예탁금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저금리가 지속되고 배당수익률이 향상되는 등 부동자금의 증시유입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투증권은 또 “지난 1998∼1999년과 2001∼2002년의 상승장처럼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하면 유동성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 8조 6000억 추가유입 가능” 지난해 말 기준 가계의 총 금융자산이 981조원이고,과거 가계의 평균 주식 보유 비중이 7%인 점을 감안하면 약 8조 6000억원의 추가 유입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 위원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총통화(M2) 대비 시가총액의 비중은 평균 35% 수준이었으나 올 4월 말에는 28%에 불과한 만큼 거래소 시가총액은 308조원 규모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이 경우 적정 종합주가지수는 744로,현 지수 대비 12%의 상승여력이 있다.또 97년 7월부터 현재까지 부동자금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90% 수준으로,이를 토대로 산정한 거래소 적정 시가총액은 331조원이며 주가지수는 803이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대세장은 시기상조” 그러나 실질 고객예탁금이 2분기 들어 2조 1882억원이 이탈하고,전체 주식형펀드도 3조 7810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아직까지 부동자금의 본격적인 증시 유입 조짐을 감지할 수 없다.다만 순수주식형 펀드는 6월 들어 2000억원 이상 순유입되고,외국인 순매수가 1조원을 넘는 등 종합 유동성은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이다.하반기 미국 증시의 조정이 이뤄진다면 외국인 순매수가 약화돼 추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등에 눈에 띄는 개선이 없다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7∼8월쯤 미국 증시 조정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꺾일 수 있다.”면서 “지난 몇차례 비슷한 상승장에서도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아 급격한 하락장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盧 “여성차관 숫자 늘릴것”중앙부처 실·국장 특강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개혁주체세력 논란과 관련,“부처마다 공식,비공식 개혁팀을 만들어달라.”고 개혁을 거듭 독려했다.서울지방경찰청에서 중앙부처 실·국장급 공직자 630여명에 대한 특강을 하는 자리에서였다. 노 대통령은 이어 쥐 얘기를 인용하면서 발목잡는 계층을 비판했다.“쥐 열 마리를 가둬놓고 물 건너에 음식을 놓아두었을 때 여섯 마리는 가져오고,두 마리는 굶어죽고,두 마리는 빼앗아 먹는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항상 발목잡는 사람이 있고,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보도에 대한 불쾌감을 다시 나타냈다.“(얼마 전)‘저한테 줄을 서면 배당이 많을 것’이라고 농담한 것을 갖고 신문이 (크게)썼다.”면서 “노무현을 빼고 나면 정말 쓸 게 없나 보다.앞으로 신문들이 쓸 게 없도록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요즘 공무원들이 골프를 꺼리는 것과 관련,“윤리강령 같은 것을 만들어 골프장도 못가게 했는데,사실은 골프장을 가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접대골프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공무원도 기업체 임원들처럼 떳떳하게 대접 안 받고 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 여성차관 수를 늘리겠다.”며 “더욱 저변을 넓혀 차관감이 성장해 오도록 하는 게 필요하고,여성부에서 (여성)차관 숫자 늘리기 운동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젊은이 광장] 지방대생은 서럽다

    안타깝지만 우리 사회에서 ‘어느 대학 출신인가’는 그 사람의 사회진출과 성공의 척도가 된다. 누가 뭐래도 지방대생에게는 그것이 현실이다.이 간판은 평생 개인의 능력과 인격을 보증한다.기성사회로 진출하면 더욱 공공연하게 작용한다. 우리는 12년간 제도권 교육을 받은 뒤 수능시험을 통해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푸느냐를 측정받아 그 점수에 따라 1등부터 꼴찌까지 번호가 매겨졌다. 다시 말해 ‘서울대’와 ‘서울이 아닌 대학’,즉 서울지역 대학-수도권 대학-지방 국립대학-지방 사립대학- 전문대학으로 나눠져 보이지 않는 기다란 줄이 세워진다.이 기막힌 서열화는 대학졸업 뒤 취업을 할 때 기업체에 아주 요긴한 자료가 된다. 얼마 전 만난 대학 취업담당자는 “취직에 앞서 신규직원 채용원서를 배당 받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면서 “그나마 지도교수와 직원이 기업체를 돌며 사정해 원서를 받아온다.”고 현실을 전했다. 어렵게 원서를 받은 대학은 그 기업체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고 연습시켜 기업체 신입사원 모집에 응시시키지만 1차 서류심사에서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다.세계를 향해 뻗어나가야 하는 기업의 처지에서 보면 우수한 인재와 능력을 선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하지만 이력서에 서울소재 대학 이외 대학은 ‘기타 대학’으로 분류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별로 가산점이 부여되고 있는 현실은 한 개인이 극복하기엔 불가능한 듯하다. 객관적인 능력이나 개인의 재능을 평가해야 마땅한 취업과정에서 지방대생에게는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일찌감치 학벌이 요구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이나 국가 자격증 공부에 열을 올리게 된다.이러다 보니 대학 생활에서 자연스레 취업에 유리한 조건만 고르게 되고 본연의 역할인 학문탐구는 뒤로 한다.대학이 취업 학원화로 변질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학기마다 치러지는 시험 역시 학점을 잘 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와 함께 지역의 우수인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생활환경 등 지역 현실을 이유로 서울로 향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IT산업을 비롯한 지역의 최첨단 산업 등을 이끌어가야 할 인재들이 빠져나가고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지역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있다.지역 취업준비생의 현실적이지 못한 직업관과 소극적인 자세,자기 적성개발의 부재도 지금의 ‘지방위기론’을 만들었다.이러한 악순환은 지역산업의 후퇴와 지역대학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정부가 들어서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지방분권이 추진되고 있다.지방분권은 지방자치제의 강화,지방대 육성 등 지방의 경제·사회·문화·정치 등의 독립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이러한 기회가 지역의 산업체와 대학,연구소 등이 나서서 지역의 발전방향을 선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첨병이 되길 기대해 본다. 지난 정부에서 지역 정책은 실패를 거듭했다.이제는 현실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대학 내 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민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대학 구성원은 대학이 가진 인력과 재원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실천해야 한다.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학본연의 임무인 학문탐구와 국가인재양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 현 재 안동대 신문사 교육부장
  • SK케미칼 평가손 논란

    금융감독원이 SK케미칼에 대해서도 분식회계 혐의를 포착,감리 착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SK글로벌에서 촉발된 분식회계 파문이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번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9일 “SK케미칼이 지난해 사업보고서상에 SK건설 등의 수지악화에 따른 861억원 규모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분식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내부조사를 거쳐 혐의가 구체적으로 포착될 경우 본격 감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3월말 2002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해 246억 8400여만원의 흑자를 보고했다가 한달 보름만인 지난달 16일 정정보고서를 통해 이를 428억 7700억원의 적자로 뒤집었다.결과적으로 675억 5000여만원 만큼 이익을 부풀린 셈이다. SK케미칼측은 순이익을 보고한 정정이전의 대차대조표를 근거로 배당까지 실시,당초 재무재표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셈이 됐다. 한편 지난 4월말 SK케미칼측이 제출한 연결보고서에도 유동부채인 공사지급채무와 유동성장기미지급비용 등 항목이 누락돼 있다가 5월 6일 정정보고서를 통해 각각 3938억원,34억원씩이 급히 계상돼 의혹의 눈길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측은 “SK건설 등의 가결산 자료를 참고로 재무제표를 공표하고 난뒤 SK건설측이 순자산가액의 현저한 감소를 뒤늦게 공표,이를 반영하다보니 큰폭의 적자로 반전될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SK건설측은 2002 회계연도 결산에서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가 올 3월 SK글로벌 사태가 터져나오면서 멕시코 등으로부터의 공사대금 수취가 불투명해지자 긴급히 대손충당금을 쌓는 바람에 1917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현행 지분법에 따르면 SK건설 지분 40.67%를 보유한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건설의 이같은 수지악화를 지분만큼 자기회사 손익에 반영해야 한다.SK케미칼은 처음에 이같은 유가증권 지분법 평가손실을 누락했다가 뒤늦게야 부랴부랴 신고한 셈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SK케미칼측은 SK건설 부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분 40%이상을 보유한 자회사의 잠재부실을모른채 배당까지 집행할 수 있었는지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특히 첫 사업보고서 공표때 SK건설의 가결산 자료를 이용했으면서도 주석기재를 불충분하게 한 점 등도 조사의 대상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 측은 지난해에도 SK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부(負)의 영업권을 일시 환입하는 등 기업회계기준을 위반,증선위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변호사와 골프 판사 경고

    대법원은 19일 담당사건 변호사와 부적절한 골프모임을 가진 제주지법 박모 부장판사를 법관징계위원회를 거쳐 서면경고했다고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 2월 우근민 제주지사의 선거법위반 사건을 배당받은 사흘 뒤 사시 동기인 우 지사측 변호사와 골프를 치고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대법원은 “우 지사 사건을 맡았는지 몰랐다.”는 박 부장판사의 해명은 받아들였으나 법관의 품위에는 손상을 입혔다고 판단,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삼성전자등 13개사 중간배당

    올들어 13개 상장법인이 오는 30일을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중간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26일까지 이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증권거래소는 18일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144개 가운데 13개사가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명의개서정지 기준일인 오는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지급되기 때문에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중간배당이 예정된 업체는 삼성전자·삼성SDI·S-Oil·문배철강·WISCOM·한국단자공업·신흥·한국포리올·한국쉘석유·한국화인케미칼·POSCO 등 13개사로,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증시 기지개… 어떤 펀드 좋을까

    주식시장이 외국인들의 계속된 매수세로 호조를 띠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그러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을 직접 골라 투자하는 것이 고민된다면 우량주 등을 편입시키는 주식형펀드나 주가지수 관련 간접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투자 유형 다른 비과세형 40여개 최근 투신사들이 앞다퉈 출시한 비과세 장기 주식형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1년 이상 8000만원까지 가입할 때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소득세 15%+주민세 1.5%)에 대해 비과세하는 상품이다. 현재 발매된 비과세 주식형펀드는 40여개로,비과세 혜택은 같지만 상품별로 운용전략은 달라 투자성향에 맞게 골라야 한다.고배당주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와,블루칩 등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주가지수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한 헤지로 투자위험을 줄이는 리스크관리형 펀드 등이 있다. ●원금보전에 주가 오르면 추가수익 주가지수가 오른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로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주가지수연동형(ELS)펀드 등이 있다.인덱스펀드는 우량주 중심의 KOSPI200 지수편입종목에 골고루 투자,지수상승분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된다. ETF는 주가지수를 펀드로 만든 뒤 이를 주식처럼 사고 파는 상품으로,지수상승에 따라 수익도 올라간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대표적인 ETF상품인 코덱스(KODEX)와 코세프(KOSEF)는 각각 23.7%와 24.6%의 수익률을 냈다. 원금보전을 기본으로 주가지수가 오를 때 예금금리 이상의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ELS펀드는 안전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최저 2%를 보전해 주는 상품부터 지수가 20∼40% 이상 오르면 추가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 출시돼 잘 비교해서 골라야 한다. ●반짝 수익 원하면 전환형 들어야 전환형펀드는 신탁재산의 일부를 주식에 운용하다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편입된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유동성 자산으로만 운용된다.주가상승기에 ‘반짝투자’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어 유리하다.가입금액의 0.5∼1%를 미리 수수료로 내는 선취형펀드는 3∼6개월내 주가가 올라 환매할 때 70∼90%의 환매수수료를 내야하는 단점을 보완,환금성을 높였다.삼성투신의 삼성팀파워 90주식형 펀드는 최근 3개월간 28.46%의 수익을 올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빙그레

    36년 전통의 유제품 전문업체인 빙그레는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매출 850억원을 기록한 ‘바나나우유’ 등 다수의 장수브랜드를 앞세워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다.경기도 남양주 본사에서 만난 정수용(鄭秀溶·53) 사장은 “라면사업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건실한 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구조조정으로 제2도약 이룰 것” 매출 증가세가 조금 둔화됐다.라면부문 생산중단에 대한 대책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비수기로 둔화세를 보였다.라면사업 철수로 매출이 400억원 정도 줄었으나 유음료 및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보다 양호한 신장세를 보여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수익성은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다. 결산기를 9월에서 12월로 변경한 것과 감가상각비가 분기별로 40억원 정도 들어가는 이유는. -주요 품목의 계절적요인 때문에 9월 결산시 상·하반기 손익의 편차가 커 투자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바꾸게 됐다.분기별 매출비중은 2,3분기가 각각 30%,1,4분기가 각각 20%로,비수기인 1,4분기는 순익이 마이너스가 나는 등 편차가 심하다.감가상각비는 3공장 건설과 논산공장 매입 등에 따라 매년 180억원 정도 균등발생한다.라면사업 설비를 매각하고 추가 투자가 없어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중간배당제를 신설,올 6월 반기를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주주우대 정책은.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중간배당에 대한 가능성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계획이 없다. ●올해부터 해외 기업설명회 추진 연구소 개발실적 및 매출기여도는. -박사급 기술사 7명 등 50여명의 연구원들이 연간 10여개의 신제품을 개발,총 매출의 10%(500억원)정도를 올리고 있다.지분보유 현황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우수기업 증자때 산업은행이 참여,15% 정도 보유했으나 모두 매각했다.대신 산은이 자금을 댄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10% 정도 갖고 있다.영국계 운용사인 ‘SSGA’가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올 4월 이후 외국인이 27만주 정도 추가매수해 주가가 올랐는데,올해부터 해외 기업설명회(IR)도 나설 방침이다. 종업원이 1770명인데 많은 것 아닌가. -생산직이 950명 정도 차지하는데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많은 것은 아니다.아이스크림 등은 제품 사이클이 짧아 자동화보다 사람의 손이 더 필요하다.92년 이후 절반가량 감축했다. 원료가격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원유 등 원재료의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최근 정부가 원유에 대한 차등가격제를 실시,발효유나 아이스크림용 원유구입시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삼양식품과 1년간 140억원의 스낵판매대행을 맺었는데 수익성은. -스낵사업은 꽃게랑·야채타임 등 기존 과자류의 해외수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려 영업조직을 없애는 대신 삼양식품을 통해 빙그레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수익률은 10% 정도 될 것으로 본다. 지난해 주가가 17000원선에서 8000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13000원 안팎이다.회사측이 생각하는 적정주가는. -매년 수익을 200억원 이상 올리고 올해부터는 그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당순익도 2000원이 넘는다.식품업계의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정도 되는 것을 고려하면 2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미경 기자
  • 금융특집 / 비과세 주식형펀드 21일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21일부터 매매차익과 이자 및 배당소득 등이 비과세되는 3가지 종류의 비과세 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 ‘부자아빠 비과세 장기주식형펀드’는 수익 배당률이 높으면서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우량기업에 최대 95%까지 투자하는 펀드.주가상승에 대한 수익은 물론,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부자아빠 비과세 장기 배당 플러스주식형펀드’는 배당투자 유망종목에 주로 투자한다.자산가치와 수익성이 뛰어난 우량주에 병행 투자,금리 수준 이상의 배당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운용하는 안전성이 높은 펀드다.또 KOSPI200지수에 연동하는 ‘부자아빠 비과세 장기 인덱스주식형 펀드’는 코스피200 주가지수 수익률을 따르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투자대상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쪽에 투자한다. 비과세 장기주식형펀드는 세금우대상품처럼 8000만원 이내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나눠 가입할 수 있으나 가입하면 1년 이내에는 중도해지할 수 없다.
  • 금융특집 / 삼성화재 ‘애니케어 간병보험’

    ‘무배당 삼성 애니케어 간병보험’은 삼성화재가 내놓은 올해의 주력상품이다. 고령화 시대 간병보험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질병에 대한 보장의 범위를 넓히면서도 만기 환급금을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한 ‘일석이조’의 상품 설계가 돋보인다. 사망보험금은 물론 최고 80세까지 간병비용과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고도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탈 수 있다.80세까지 상해의료비,상해입원일당,암수술·입원비,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7대 질병 수술비,골절치료비 등을 보장해 주는 등 모든 상해·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간병 비용을 다양화한 점도 돋보인다.31일 이상 입원했을때 최고 300만원의 장기 입원간병비를,치매 상태가 180일 이상 지속됐을 때에는 치매 간병비 등을 보조해 준다.70세까지는 800만원까지의 질병입원의료비 및 질병입원일당이 지원된다.남에게 손해를 끼치면 1억원까지 배상해 준다. 가입연령은 남자 20∼60세,여자 20∼50세다.80세 만기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 등이다.35세의 남자가 20년간 보험료를 내고 상해 1급을 기준으로 하는 대표 상품(플랜)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19만 7900원이다.
  • 노대통령 세무관서장 특강 / “열목어처럼 깨끗하진 않지만 흠 많은거 감추지 않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전국 세무관서장들을 상대로 40분간 특별강연을 한 뒤 오찬을 함께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일단 잠재운 것에 대해 격려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권력기관 개혁,부동산 투기 등에 관해 의견을 쏟아냈다. ●언론 방해 뚫고 대통령 됐다 노 대통령은 “참모들은 심지어 신문을 보지 말라고 한다.”면서 “신문을 보면 대통령이 열받쳐 하루종일 높은 목소리로 지시를 하게 돼 분위기가 나빠지고 감정적인 결정을 내릴까봐 그렇다.”고 신문을 겨냥했다.특히 일부 신문들이 노 대통령 자신과 형인 건평씨,이기명 전 후원회장에 관해 부정적인 기사를 쓰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들렸다.노 대통령은 “언론이 한번도 잘했다고 칭찬하지 않고,노무현에 대해 독불장군이라든지,튄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많은 논란이 있는 가운데서도 성공해 왔다.”고 주장했다.이어 “흔히들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이라고 하는데,일부 언론이 제가 대통령 안되게 온갖 일을 했지만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들이 다 좋다는데 따라가봤자 (돌아올)배당이 적다.”고 말하고 “아무도 안가는 데 배당이 큰 것 아니냐.”고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에게 신고해 달라 노 대통령은 “국세청이 불러도 겁 안나는 사회,검찰청에서 나오라고 해도 아랫도리가 후들후들 흔들리지 않는 사회,야당이 말을 막하고 대통령을 모욕해도 정부에서 보자고 안하는 사회로 간다.”고 말했다. 또 “국세청장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면서 “혹시 청와대에서 전화오면 조용히 제게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노 대통령은 “권력기관이 청와대로부터 독립된,적어도 부정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독립된 기관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권력기관 본연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 대통령은 “1급수에서 살아온 열목어나 산천어처럼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말하지 않겠다.”면서 “2·3급수 헤엄치며 진흙탕을 건너,지뢰밭을 건너서 정권을 잡았다.”고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역경을 털어놨다.그는 “오염되고 바짓가랑이에 흙 묻히며 지나왔다.”면서 “흠이 많은 것을 감추려고 노력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은 물장수 하지 말라고 꼭 권유하겠다.”고 말하자,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생수회사 장수천과 관련된 잡음과 언론의 보도에 대한 비판이 묻어 있는 말이다.“인사가 공정해졌다.”면서 “특히 군 인사에서 치맛바람이 없어졌다.”는 맺음말을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변호사 감치명령’ 고소 사건 부장검사 이례적 직접 수사

    변호사가 현직 판사를 고소한 사건을 부장검사가 직접 수사한다. 서울지검은 9일 변론권을 빙자해 재판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감치명령을 받아 구치소에 수감됐던 김용학 변호사가 자신에게 감치명령을 내렸던 손주환 판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김진태 형사8부장 검사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부장검사가 고소·고발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현직 판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해야 하는 데다 이 사건이 법원의 ‘재판권 우선’과 변호사단체의 ‘변론권 침해’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취지로 부장검사에게 사건을 배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손 판사의 감치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법원의 항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법원의 판단을 우선 지켜본 뒤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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