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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토넷 MK가 인수?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가 1억달러(1060억원)어치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MK부자’(정몽구 회장과 아들 의선씨)의 현대오토넷 인수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의 관측이 상반되는 가운데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도 들린다. 글로비스측은 “순수한 사업확장 목적”이라고 해명한다. 이 여파로 현대오토넷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MK(40.15%)와 의선(59.85%)씨가 지분을 100% 갖고 있는 글로비스는 노르웨이 해운사인 빌헬름센에 지분 25%를 1억달러에 파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관심사는 이렇게 해서 조달한 돈의 사용처.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현대오토넷 인수설이 다시 꿈틀대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지분매각 대금이 현대오토넷 인수비용(1650억원 추정)과 비슷한 데다 현대오토넷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현대차에 ‘투자 안내서’를 발송한 것도 소문을 증폭시켰다. LG투자증권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MK부자가 매년 10억원의 배당 수입을 주는 알짜배기 글로비스 지분을 팔기로 한 것은 다른 회사를 매입할 의도로 풀이된다.”면서 그 대상이 현대오토넷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동부증권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본텍(기아차의 전자부품 계열사)과의 사업 중복성 등 현대오토넷 인수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다만 MK가 현금 여력이 생길 때마다 그룹 계열사 지분을 매입한 점에 비춰볼 때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MK 부자는 기아차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 현대차를 통해 ‘우회 지배’하고 있을 따름이다. 이번 기회에 기아차 지분을 4% 가량 사들여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하거나 후계 구도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매각대금의 용도와는 별도로 지분매각 차익이 온전히 MK부자에게 귀속된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논란도 재연되고 있다. 물론 글로비스측 주장대로 협상이 연내 타결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연말 성과급’ 경영성적표 따라 천차만별

    ‘연말 성과급’ 경영성적표 따라 천차만별

    연말 보너스철을 앞두고 업종간, 기업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혹독한 불황 속에서도 선전했던 회사의 직원들은 어김없이 두툼한 성과급 봉투를 챙길 예정이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의 직원들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할 판이다. ●포스코·삼성전자등 ‘대박’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하반기 성과급을 기본급의 350% 수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1인당 600만∼650만원 수준. 올해 중국 특수와 철강제품 값 인상 등으로 최대 호황을 구가한 포스코는 연말 성과급으로 최소 1300억여원을 풀 예정이다.INI스틸도 다음달 말 성과급 100%와 특별 보너스 100%를 준다. 동국제강도 연말 성과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200∼250%)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목표이익을 초과 달성한 부문에 대해 연봉의 최대 50%를 내년 초 성과급으로 준다. 올해도 메모리사업부와 단말기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가 이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예정.LG전자는 백색가전부문과 정보통신부문이 기본급의 250%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단말기 판매 글로벌 6위 업체로 도약한 팬택계열은 지난해(팬택앤큐리텔 100%·팬택 50%)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검토 중이다. 정제 마진과 수출 호조, 환율 하락 등 최고의 해를 보낸 정유업종도 업체별로 연초 기본급 대비 200∼300%의 성과급이 지급될 전망이다. ●통신업계 실적저조로 ‘우울’ SK텔레콤은 매년 최고 기본급의 600%에 달하는 연말 성과급을 주고 있으나 올해는 3·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2%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돼 예년 평균치를 밑돌 것이란 관측이다.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주배당과 투자에 대한 요구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올해 실적까지 저조하다.”면서 “예년보다 주머니가 가벼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TF의 경우 수익이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면 이익을 노사가 함께 연말 성과급 형태로 나누기로 했지만 올해는 실적 저조로 어려울 전망이다.LG텔레콤도 올해 3·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275억원에서 440억원으로 흑자전환된 데다 가입자 600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유선업계의 경우 KT는 이달말 예년대로 기본급의 100% 수준을 받아가지만 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은 올해도 성과급 구경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유통 ‘예년 수준’ 현대차는 올해 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순익 달성이 예상되지만 특별보너스는 아예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올 초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연말에 지급키로 한 ‘성과급 200%’나 제대로 나오면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기아차도 연말에 성과급 200%를 지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말 성과급은 노조와의 약속인 만큼 당연히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약간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르노삼성은 올해의 경우 지급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GM대우는 올해도 적자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고 연말 보너스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장기 불황을 겪는 유통업계는 그래도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0%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수준의 지급 방안을 놓고 노사가 협의 중이다. 신세계도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팀 종합 jhj@seoul.co.kr
  • 외국투자자 3조 ‘배당금 잔치’

    올 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배당이익으로 챙길 현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372개 종목의 지난 18일 현재 외국인 배당액은 총 2조 9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외국인 배당액은 종목별 외국인 보유 주식 수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곱해 산출했다. 오는 12월말 배당 기산일까지 현재의 외국인지분 보유 상황에 변동이 없고, 기업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총액은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의 배당투자에 주목하고 있어 연말에 주식을 대량으로 팔 가능성은 낮고, 기업들도 순이익 규모 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배당총액은 2001년 1조 2501억원,2002년 2조 1038억원,2003년 2조 7044억원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종목별 배당 규모는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433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에는 4027억원으로 조금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이 지난해말 8671만여주에서 18일 현재 8054만여주로 줄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2965억원에서 올해엔 3059억원으로,SK텔레콤도 2126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가자! 2006 독일월드컵] (3) 최종예선 8개팀 전력분석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북한.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한 8개팀이다. 다음달 9일 조 추첨을 거쳐 4개팀 2개조로 나뉘어 내년 2월부터 독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각조 2위까지는 자동진출권을 거머쥐고,3위팀끼리 서로 겨뤄 이긴 팀이 북중미 4위팀과 본선티켓을 겨룬다. 아시아에는 4.5장이 배당된 셈. 8개 팀 가운데 중동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전통적으로 힘과 체력을 앞세운 중동 축구에 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으로선 사막의 최고수 이란 사우디와 같은 조에 배정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1∼2번 시드를 다투게 될 ‘맞수’ 일본과는 다른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용수 세종대 교수는 “가급적 (중동과)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2팀은 같은 조가 될 것 같다.”면서 “중동까지 가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우려되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란에는 역대 전적 7승3무8패로 열세다. 특히 지난 8월 아시안컵 8강전에서의 패배(3-4)는 뼈아프다. 사우디와의 역대 전적도 3승5무3패로 호각세. 바레인은 올 초 홈에서 가진 친선전에서 2-0으로, 쿠웨이트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4-0으로 눌렀다. 그러나 최근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축구 수준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역시 주의 대상이다. 내년 2월까지 ‘모래 폭풍’을 뚫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관건. 강팀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내성을 키우는 것이 과제다.2002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한국 축구는 한 수 아래의 팀들을 홈으로 불러 경기를 치르는 ‘안방 호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내년 초 20일 정도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월드컵 이후 침체에 빠져있던 한국 축구가 다시 한번 강팀들과 대결, 진정한 실력을 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연기금 주식투자, 독립성이 관건

    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에 연기금 총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연기금의 주식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한국시간 15일) 아르헨티나 순방 중 “국민이 KT·포스코·국민은행 같이 심리적으로 국민기업으로 애정을 갖고 있는 자본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외국 투기자본의 M&A에 대비, 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연기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허용하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켜달라는 주문이다. 우리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지분율이 전체 상장주식의 43.7%에 이르면서 핵심 기업들이 M&A에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된 현실을 감안할 때 ‘대항마’로서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확대돼야 한다고 본다. 자산운용사(투신사)의 몰락 이후 외국자본, 특히 투기성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자본이 사라진 상황에서 정부가 연기금에 눈길을 돌리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거부하면서 외국자본이 국내 증시에서 지분율을 무기로 고액의 배당을 챙긴다고 비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부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연기금이 정부의 입김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립적, 전문적으로 운용된다는 확신부터 심어주어야 한다. 정부는 지난 2002년 증시 떠받치기에 연기금 6000억원을 동원해 1248억원의 손실을 초래하는 등 스스로 불신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사례로 드는 미국 등 선진국의 연기금 운용방식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외국인지분 높을수록 배당 ‘껑충’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식 배당률도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해당기업이 이익을 낼 경우 투자확대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을 선호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같은 단기실적 중시 기업풍토가 설비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560개 상장·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지분 보유비중과 배당률(2003년 말 결산 기준 액면금액에 대한 현금·주식 배당비율)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지분이 10% 이내인 기업의 평균 배당률은 9.0%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외국인 지분이 10∼20%인 경우 배당률은 12.0%로,20∼30%인 기업은 16.7%,30∼40%인 기업은 20.6%로 올라갔다. 특히 외국인 지분이 40% 이상인 기업의 배당률은 무려 41.0%에 달했다. 이는 외국인의 의결권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외국인 주주들이 수익의 상당부분을 투자확대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활발해지면서 1997년 말 14.6%에 불과했던 거래소 시장의 외국인 주주 비중이 올해 6월 말 현재 43.6%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현금보유액도 크게 늘리고 있으며 이 역시 설비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담배소송’ 재판부 기피신청

    서울대 의대 교수 5명이 ‘담배소송’을 심리중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조관행)에 제출한 감정서를 둘러싼 논란이 법정 밖에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원고측 대리인인 배금자 변호사는 11일 “재판부가 감정서 내용을 편파적으로 요약해 언론에 배포했다.”며 판사 기피 신청을 냈다. 민사소송법은 ‘판사에게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때에는 기피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원고측의 기피 신청을 받아들여 다른 재판부에 배당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 8월 재판부가 KT&G에 담배관련 연구문서 464건을 공개하도록 명령하면서 담배소송은 본궤도에 올랐다. 또 원고들의 흡연 경력과 폐암 사이의 인과 관계를 밝혀달라며 서울대 의대 교수 5명에게 감정서를 의뢰했다. 지난 5일 재판부는 감정서 원본과 함께 요약본을 공개했다. 배금자 변호사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감정서에 ‘폐암의 위험인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이라고 명백히 나와 있는데 재판부가 내놓은 요약문은 다른 폐암 발병 요인만 강조하고 이런 내용을 빼버렸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재판이라 재판부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감정서를 객관적 입장에서 요약했다.”면서 “어느 한쪽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소버린 ‘SK 대공세’ 타이거펀드 再版되나

    소버린 ‘SK 대공세’ 타이거펀드 再版되나

    “소버린의 차익 실현 욕구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행보는 ‘빅딜’ 시도를 위해 SK㈜에 다시 한번 압박을 가하는 겁니다.”(메리츠증권 유영국 과장) “‘소씨(소버린)’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제3자가 보면 이만큼 흥미진진한 ‘머니 게임’이 없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죠.”(SK㈜ 관계자) 소버린자산운용이 1999년 SK텔레콤으로부터 1조원을 ‘먹고 튄’ 타이거펀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까. 소버린이 주가 차익 실현을 위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최근의 ‘SK대공세’는 그린메일(매집 지분을 대주주에게 고가에 되파는 수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내년 3월(정기주총)에 있을 최태원 회장의 ‘이사 재신임’에 대한 부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원하는 ‘딜’을 이끌어내겠다는 계산이다. ●소버린의 장부상 대차대조표 8일 소버린이 보유한 SK㈜의 주식(1902만 8000주) 가치는 1조 1169억원(8일 주당 종가 5만 8700원 기준)이다.19개월 전 총 주식매입 대금이 176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장부상으로는 9401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일수로 따지면 하루에 무려 16억원가량 벌어들인 셈이다. 여기에 지난 3월 배당이익(142억 7100만원)과 내년 3월 배당분까지 감안하면 차익은 천문학적 액수다. 특히 올해 SK㈜의 영업이익은 1조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당금도 예년의 주당 700∼800원 수준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SK㈜의 연말 주가 전망치를 6만 3000원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차익은 소버린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 만한 수준이다.SK㈜에서 빠져나갈 타이밍을 포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김재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버린도 이 정도의 수익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확실한 대안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버린의 속뜻 뭔가 소버린의 최근 행보는 이런 차익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주가 띄우기에 성공했다면, 앞으로는 어떤 수단을 활용해 안전하게 차익을 실현한 뒤 몸을 빼는지 여부가 관건인 셈이다. 소버린은 이를 위해 SK㈜의 ‘아킬레스’인 최 회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장부상 금액을 ‘주머니돈’으로 만들기 위해 SK㈜를 벼랑 끝으로 몰고간 뒤 ‘빅딜’을 받아들이도록 해보자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것은 ‘빅딜’을 위한 수순이자, 내년 3월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최 회장에게 세(勢) 과시를 통해 재선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기 위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도 “소버린의 압박이 최 회장 끌어내리기가 아닌 ‘빅딜’ 분위기 조성용인 만큼 소버린은 주가 폭락이 뻔한 장내 주식 매각은 고려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우승보너스 최고 16억원 될 듯

    2연패와 함께 통산 네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현대 선수단에 풀릴 돈보따리는 얼마나 될까. 지난해의 14억원을 조금 넘는 16억원선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역대 최고액인 지난 2002년 삼성(30억원)의 절반 수준, 2002년 두산의 지급액과는 엇비슷하다. 지난해 전체 포스트시즌 관중 수입(22억 9000만원) 가운데 우승팀 배당금으로 7억원을 받은 현대는 정몽윤 구단 고문의 배려로 14억원의 돈 잔치를 벌였다. 이에 따라 A급 주전 선수는 최고 4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올해는 ‘병역비리’ 여파로 썰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포스트시즌에 구름 관중이 몰려 현대가 받을 배당금이 훨씬 늘었다.9차전까지 30여억원의 관중 수입을 올려 전체의 40% 정도인 필요경비를 제외한 18억원의 절반인 9억여원이 현대 몫. 지난해 규모의 자체 보너스(7억여원)를 풀면 총 16억원 정도에 이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십시일반·백기사 찾기…적대적 M&A 방어 백태

    십시일반·백기사 찾기…적대적 M&A 방어 백태

    ‘기업 사냥꾼에 맞설 방어 카드는 뭘까.’ 외국계 투기자본의 날카로운 ‘창’에 시달리는 국내 기업들이 ‘방패’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 상장사 10곳 가운데 1개사가 이미 ‘먹잇감’으로 전락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백기사(우호세력)’ 요청부터 계열사의 십시일반, 주주배당 확대, 대주주 지분 늘리기, 공동 경영에 이르기까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 위한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계열사들 측면지원 헤르메스 등 외국계 펀드의 먹잇감으로 노출된 삼성물산은 계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삼성이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 구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형국이다. 삼성SDI는 최근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 주식 431만주(700억원)를 사들이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율은 4.5%에서 7.4%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도 삼성물산으로부터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예정지 토지 1726평을 1038억원에 매입키로 결의, 사실상 ‘실탄’을 지원했다. ●“경영 같이 합시다” 삼영 최평규 회장의 인수 선언으로 경영권 방어에 비상이 걸렸던 효성기계공업은 최근 공동 경영으로 적대적 M&A를 돌파했다. 최 회장과 효성기계 이경택 사장, 오토바이 헬멧 제조업체인 HJC 홍완기 회장은 공동 경영을 전제로 지분 경쟁을 중단했다. 이번 합의로 최 회장은 기존 경영진을 그대로 두는 대신 대주주로 남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 ●해외 우호지분 확보 소버린자산운용이 최태원 회장 ‘흔들기’에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재연된 SK㈜는 투명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에 힘입어 백기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SK㈜는 중국 등 해외의 전략적 파트너와 지분 교류 등을 통해 소버린의 공격을 봉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우호세력 확보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SK㈜가 소버린의 임시주총 소집 요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배경에는 이런 자신감이 내재되어 있다.SK이사회는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소버린 임시주총 소집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골라LNG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대한해운도 그동안 우호적인 거래 관계를 맺어온 대우조선해양에 백기사를 요청했으며, 대우조선은 대한해운 자사주 75만 5870주를 매입했다.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현대상선도 자사주 12%를 홍콩계 펀드에 넘겨 우호세력의 폭을 넓혔다. ●대주주 ‘나홀로’ 대기업 오너가의 나홀로 지분 늘리기도 확산되고 있다. ㈜한화는 최근 자사주 262만주(3.4%)를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에게 매각하며 대주주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김 회장도 2002년 12.95%에 불과했던 ㈜한화에 대한 지분을 시장에서 꾸준히 매입해 지분율을 22.84%까지 끌어올렸다. 효성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인 조현준 부사장과 조현문 전무, 조현상 상무도 ㈜효성 지분을 늘리고 있다. 이들의 효성 지분은 현재 조 부사장이 7.07%, 조 전무 6.71%, 조 상무가 6.82%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보스턴, 86년 저주 끊고 챔프 등극

    [MLB 월드시리즈] 보스턴, 86년 저주 끊고 챔프 등극

    ‘밤비노가 이제야 보스턴을 용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28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9회말 보스턴 마무리 키스 폴크가 마지막 타자를 침착하게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순간 마운드로 몰려 나온 보스턴 선수들은 86년 만의 감격에 한데 뭉쳤다. 커트 실링도 함께 팀을 정상으로 이끈 데이비드 오티스와 매니 라미레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도미니카 트리오’를 양 팔로 안은 채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했다.‘빨간 양말’들이 ‘저주’를 넘어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 보스턴은 이날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데릭 로의 호투와 조니 데이먼의 선두타자 홈런 등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꺾었다.46년과 67·75·86년 등 네차례의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3승4패로 무릎을 꿇은 보스턴은 이로써 지난 1918년 이후 처음이자 역대 6번째 챔피언 반지를 끼는 감격을 누렸다. 또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에 이어 3년 연속 와일드카드 팀이 우승하는 이변을 이어갔다. 보스턴 우승의 5할은 ‘우승 청부사’ 실링의 어깨에서 나왔다. 올해 초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실링은 시즌 21승6패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오른 발목 부상에도 불구, 빨간 양말을 피로 더욱 붉게 물들이는 투혼을 발휘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과 월드시리즈 2차전 등 고비 때마다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냈다. 실링이 버틴 보스턴은 철벽 마운드를 구축했다. 난타전이 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제외하고 ALCS 4차전부터 월드시리즈 4차전까지 막강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경기 평균 2점대로 막았다. 시즌 막판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 3승무패 방어율 1.86의 부활투를 선보인 데릭 로의 공이 컸다. 마르티네스도 2승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보스턴의 뒷문은 올해 이적한 마무리 폴크가 1승3세이브를 거두며 확실히 틀어 막았다. 타선도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라미레스는 ALCS까지는 1홈런 7타점에 그쳤으나 월드시리즈에서는 17타수 7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빅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오티스도 ALCS에서 31타수 12안타 3홈런 1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명성을 날렸다. 한편 김병현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빠졌지만 챔피언 반지와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하던 지난 2001년에 이어 두번째. 배당금은 3년 전 27만달러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조합청산 딛고 2년내 정상화” 유근만 신교하농협 조합장

    “조합청산 딛고 2년내 정상화” 유근만 신교하농협 조합장

    “새출발이 이처럼 힘든 줄 몰랐습니다. 다시는 제2, 제3의 교하농협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농협이 문을 닫으면 가장 고통받는 건 농민조합원들이니까요.”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가입이 결정된 신교하농협의 유근만(64) 조합장은 “농협간 온라인 전산망을 조속히 회복한 후 곧바로 영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2년 안에 조합운영을 본궤도에 올려 ‘농민을 위한 농협’의 참모습을 보일 자신이 있습니다.” 유 조합장은 그동안 전 교하농협 직원과 노조가 날마다 ‘위장해산 취소와 복직’을 요구하며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와중에서도 당면한 농자재 공급과 추곡수매 업무를 이웃 농협에 의뢰하러 다니느라 동분서주했다.“신교하농협의 개혁 정관에 대한 전국 각지 농협의 벤치마킹 요청도 줄을 이었지만 회원조합 가입 전이라 솔직한 입장을 표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유 조합장은 회원조합 가입 여부 결정에 고심하는 중앙회의 입장을 고려, 전국의 조합장들에게 교하농협 해산에 유감을 표시하는 서신을 띄웠고 교하농협 청산 후 배당금을 신교하농협에 출자하겠다는 대의원 총회의 결의문을 중앙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파주 교하 동패리 태생으로 평생을 쌀농사와 비닐하우스, 양돈 등으로 농민의 길을 걸어온 유 조합장은 지난 93년부터 3년간 교하농협의 감사를 역임했다. 교하농협 해산과 신교하농협의 설립 와중에서 원만한 성품과 전문성을 인정한 조합원들로부터 4년 임기의 단임 초대 조합장에 추대됐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사설] 또다시 비상걸린 SK 경영권

    SK㈜의 제2대 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SK와 소버린간 경영권 분쟁이 다시 점화됐다. 소버린은 ‘금고 이상의 형(刑)을 선고받을 수 있는 형사 범죄 혐의로 기소된 이사는 직무수행을 정지하고, 형의 선고가 확정되면 이사직을 상실케 한다.’는 조항의 정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총 때 표 대결에서 패배한 데 이어 최태원 회장의 이사 자격을 다시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소버린이 최 회장을 직접 겨냥하는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예단하기는 힘들다.SK그룹은 ‘소버린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이슈로 고배당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본일 뿐’이라며 맞서고 있다. 소버린의 주주권 행사를 막을 수는 없다.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주식소유 제한이 없어지면서 국내 알짜 기업들이 경영권 무방비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자사주 매입이나 우호지분 확보가 대응 방법의 전부라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사주 매입후 소각 등 보수적 경영으로 흐르는 문제도 생기고 있다. 해외자본의 적대적 M&A에 따른 부작용은 많다. 과도한 배당 압력은 국내기업의 투자 재원 부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기업들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경영투명성 확보 등으로 기업가치를 부단히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국내인들도 우리나라 기업 주식 투자를 많이 해 경영권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부도 경영권 위협에 노출된 기업이 적지 않은 점을 감안, 외국인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각종 규제는 재벌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눈길끄는 금융상품]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적립식 펀드 2종

    [눈길끄는 금융상품]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적립식 펀드 2종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마이드림 적립식펀드’와 ‘마이랩 목돈마련형’ 등 적립식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드림 적립식펀드는 주식형(동투모아드림주식1호 등), 혼합형(LG배당주식혼합1호 등), 채권형(LG장기주택마련채권1호)으로 구성되며 주식형의 경우 올해 안에 가입해 1년 이상 보유하면 내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채권형은 7년 투자시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마이랩 목돈마련형은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확실하게 검증된 최고의 펀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식형이나 채권형,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한다. 두 상품 모두 최소 가입기간 1년 이상이며 월 1회 10만원 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연말까지 가입하면 최고 50%가 할인되는 펜션클럽 회원권을 주고 온라인 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가입 1년 후부터 계좌 평가금액의 최고 80%까지 우대금리로 대출해 준다.
  • [오늘의 국감 베스트] 최구식 한나라당의원

    21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KBS의 예·결산 체계의 문제점과 손익금 배당 근거를 문제삼았다. 그는 “KBS는 정부가 전액 출자한 방송사로 준조세 성격을 지닌 방송수신료를 주재원으로 하는 공영방송인 만큼 국회에서 세목별 예산·결산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현행 방송법상 KBS의 결산 절차는 감사원의 결산검사에 오류가 있더라도 국회에서 검사결과를 참고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국회가 KBS에 대한 결산 심사시 감사원의 결산검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BS는 정부출자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출자기관에 비해 국회의 예·결산 감사기능이 미약했던 점도 부각시켰다. 그는 “KBS는 손익금 처리의 근거를 정관에 위임하고 있지만 정관에는 이익금 배당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고 정관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재정경제부가 KBS의 국고배당 근거 마련을 위해 정관개정인가권을 가진 방송위원회에 두차례나 개정을 요구했지만 아직 개정되지 않은 이유가 뭐냐.”며 “공영방송사라 하더라도 수익금은 마땅히 출자자인 국가에 배당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감 뉴스라인] 파산재단 직원들 40억원 횡령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기관의 파산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파산재단의 일부 직원들이 대출 상환금과 경매 배당금 등을 몰래 빼돌리는 수법으로 지난 4년간 4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가 20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후 파산재단 업무 보조인이 저지른 횡령사건은 11건이며, 횡령 금액은 39억 9700만원에 달했다.
  • [비즈&피플] 워크아웃, 우린 이렇게 졸업했다

    [비즈&피플] 워크아웃, 우린 이렇게 졸업했다

    벼랑끝에 몰린 9회말 투아웃. 다들 자리를 뜨며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하는 순간,“경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모래알처럼 흩어진 정신력을 하나로 모아 역전에 성공, 우리 곁에 돌아온 기업들이 있다. 몰락한 ‘명가(名家)’로, 환란의 ‘주범(主犯)’으로 세간의 손가락을 받았던 크라운제과, 대우인터내셔널, 쌍용건설 등이 차례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꼬리표를 떼고 ‘명가 부활’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이들이 받은 수모와 서러움, 눈물 등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더욱이 한때는 재계를 호령했던 ‘명가의 자손’들이었으니….‘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며 이들을 지탱시킨 힘은 ‘주먹 불끈’이었다.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달라진 세상의 인심을 속으로 삭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들이 부활의 불씨를 지필 수 있었던 것은 막판 위기에서 승부의 흐름을 바꾼 ‘구원투수(CEO)’와 한몸처럼 믿고 따라온 ‘야수(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퇴직금 턴 ‘사원의 힘’-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19일 서울 송파구 향군회관에서 열린 쌍용건설 창립 27주년 행사장에 선 김석준 회장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치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회사를 살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5년 8개월에 걸친 워크아웃 졸업을 자축했다. 생일과 동시에 워크아웃을 끝낸 쌍용건설 임직원들도 “고등학교 3년의 입시전쟁과 군복무를 한꺼번에 마친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졸업기’도 피눈물로 얼룩졌다. 1997년만 해도 2400명에 달했던 직원은 2000년 700명선으로 줄었다. 당장 이익 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사업부가 무더기로 없어졌고 회사 돈으로 해외유학가서 박사학위까지 받아 온 ‘우수인재’들마저 내보내야 했다.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는 동료 때문에 타 부서에 전화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살벌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직원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쪼그라들었다. 한때 업계 최고수준인 상여금 800%를 받던 직원들이 98∼2000년 단 한푼의 상여금도 집에 가져가지 못했다. 대리 5년차의 세전 연봉이 1400만원에 불과했다. 당시 사내게시판에는 “오늘이 아들 생일이었는데 버스정류장에 마중나온 아들에게 뭐라도 쥐어주려고 주머니를 뒤졌더니 1200원밖에 없었다. 초코파이와 풍선으로 생일상을 대신했다.”는 가장의 사연이 올라와 사무실이 울음바다에 빠지기도 했다. 김 회장이라고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쌍용그룹 회장으로 있다 98년 채권단의 요청으로 5년만에 회사로 돌아온 김 회장은 “앞으로 나를 회장이라 부르지 말라. 나는 CEO일 뿐이다.”라며 몸을 낮췄다. 추석, 설 명절때는 한번도 빠짐없이 베트남, 인도, 중동 등 해외건설현장을 찾아 고향에 가지 못한 직원들과 함께했다. 회생의 디딤돌이 된 서울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분양때는 스스로 태스크포스팀 팀장이 돼 미국 LA로 건너가 교민들을 상대로 200여 가구를 분양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상증자가 필요할 때 직원들이 퇴직금을 털어 당시 2500원이던 주식을 5000원에 매입하자 김 회장도 유일한 재산인 서울 이태원동 자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식을 샀다. 대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 지분 25%에 대한 ‘우선매수청수권’은 직원들에게 양보했다. 김 회장의 솔선수범은 직원들의 자신감을 일깨워줬다. 전 직원이 출퇴근시간 지하철역에 어깨띠를 두르고 나가 분양전단지를 나눠주며 광고비를 아꼈고 경쟁사가 분양을 포기한 아파트도 인근 주민들을 파고드는 집념으로 100%분양에 성공했다. 김 회장이 회사로 돌아온 98년 자본잠식 상태로 770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쌍용건설은 올해 1조 2050억원의 매출에 626억원의 이익을 바라보고 있다. 부채비율은 160%에 불과하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인적 네트워크’ 승리-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어제의 수출역군이 하루아침에 죄인 취급을 받을 때는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더욱 비참한 것은 ‘종합상사의 생명줄’인 거래선의 이탈과 젊은 직원들의 이직이었습니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워크아웃 기간을 회고하다 내뱉은 첫 마디였다. 그가 사장에 취임한 뒤 며칠간 했던 업무는 떠나는 직원들의 사표 수리였다.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들을 잡을 명분이 없었던 것. 이 사장은 “이대로 쓰러질 수밖에 없나.”하고 밤잠을 설치기가 일쑤였다고 했다. 당시 대우인터내셔널이 ㈜대우로부터 분리될 때만 해도 부채비율이 940%, 채무액은 1조 3000억원을 웃돌아 회생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는 우선 월례조회를 부활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사보를 재창간해 회사 소식을 임직원 가족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주말마다 직원들과 북한산을 등반,CEO와 직원들간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이 사장은 또 채권단을 일일이 찾아가 “대우의 해외 네트워크는 대우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재산이다. 이를 포기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 기반을 잘라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득했다. 그 결과 해외 네트워크 유지에 부정적인 채권단이 돌아서게 됐으며, 대우인터내셔널 회생에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그러나 워크아웃 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문전박대도 다반사였다. 이 사장은 인도 국영석유공사의 회장을 만나기 위해 수차례 ‘노크’를 했지만 결국 무위로 끝났다. 국내에서도 거래 포기가 잇따른 가운데 유상부 포스코 당시 회장이 대우와의 거래를 유지하라는 ‘특명’이 소문나면서 다른 거래선들이 확보됐을 정도. 이 사장은 “돈줄이 보여도 투자자 모집이 안 되거나 투자를 할 수 없을 때가 가장 큰 고통이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어려움도 이에 못지 않았다. 상여금 동결은 기본이고 사소한 경비 지출도 일일이 채권단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관계자는 “필요한 사무실 집기 교체에도 쓸데없는 곳에 돈 쓴다는 채권단의 쓴소리를 들을 때는 참담할 지경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가운데 이 사장은 그야말로 ‘단비’ 같은 소식을 접했다.2000년 대우그룹의 몰락으로 다들 몸을 사릴 때 미얀마 정부가 대우의 적극적인 법인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성공 가능성이 큰 미얀마 ‘A-1’광구의 개발권을 준 것. 이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황금색 넥타이’만을 매고 다녔다. 그의 바람이 통한 것일까. 지난 1월 미얀마 가스전 발견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도약에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0년부터 매년 1000억∼1500억원의 배당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부채비율 168%, 상반기 매출은 2조 4612억원, 순이익 90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내실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크로스 마케팅’ 결실-윤영달 크라운제과 사장 크라운제과 윤영달(59) 사장이 회사를 부도상태에서 구해낼 수 있었던 무기는 ‘크로스 마케팅’과 ‘등산경영’이었다. 1998년 부도가 난 크라운제과는 오로지 외형확장만을 좇은 우리 기업들의 전형적 실패담이었다. 윤 사장은 “외환위기가 오기 전에 몸집 부풀리기에만 치중하는 경영을 했다. 이익규모내에서의 투자가 아니라 빚을 늘려가며 껍데기만 키우는 바보짓을 했다.”고 후회했다. 윤 사장은 창업주인 고 윤태현 회장의 장남으로 연세대 물리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1967년 처음 경영에 참여한 이후에는 72년 ‘조리퐁’이란 대히트작을 내기도 했다.77년부터는 한국자동기라는 공장자동시설 생산업체를 운영하고, 풍력발전을 연구하는 등 개인사업을 하다 95년 다시 회사경영에 복귀했다. 그리고 외환위기를 만난 것이다. 채권단회의에서 화의결정이 확정되자 윤 사장은 골프에서 손을 뗐다. 명동에 골프연습장을 지을 정도로 골프광이었다. 담배도 끊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100㎏대의 몸무게를 가진 그에게 등산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5분을 가면 15분을 쉬어도 숨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제는 아침 8시에 나가 저녁 9시까지 하루종일 직원들과 북한산을 탈 정도로 체력을 길렀다. 등산을 마치면 직원들과 같이 목욕탕에서 등을 밀었다. 직원의 신발이 떨어지면 사장이 직접 뛰어가서 새로 사왔다. 점심때 산 중턱에서 직원들과 함께 걸치는 막걸리는 단단한 응집력으로 연결됐다. 물론 극도의 구조조정 과정속에서 1200여명의 직원은 800여명으로 줄었고,20여명의 임원은 단 한명만 남았다. 직원들의 사기를 일으키고 단결을 일궈낸 것이 ‘등산경영’이었다면 ‘크로스 마케팅’은 매출을 일으키는 발판이 됐다. 크로스 마케팅도 땀흘리는 등산 중에 나온 아이디어였다. 크로스 마케팅이란 국적을 뛰어넘어 동종의 경쟁 업체들끼리 생산, 판매 등을 분담하는 전략적 제휴를 뜻한다.2000년부터 타이완 2위의 제과업체 왕왕의 쌀과자를 들여와 팔았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억원어치에 달한다. 타이완 1위의 제과업체인 이메이와의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美인블랙’이란 제품을 지난해 11월 내놓았다. 출시 10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이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크라운제과의 제품도 이들 업체를 통해 타이완으로 수출 중이다. 결국 회사는 2002년말 5년여만에 화의에서 졸업하지만 아버지인 윤 회장은 회사의 재기를 보지 못하고 99년 노환으로 별세한다. 윤 사장은 크로스 마케팅을 타이완에 이어 중국, 일본, 홍콩, 호주, 스페인으로 확대 중이다. 국내에서는 해태제과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태제과 인수에 성공하면 크라운제과는 다시 국내 2위의 제과업체로 복귀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고교등급제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한명관)는 18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교육관련 단체들이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3개 대학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장 등을 근거로 법리검토 작업을 벌인 뒤 이르면 다음주 중 고발인 조사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儒林(202)-제2부 周遊列國 제4장 喪家之狗

    儒林(202)-제2부 周遊列國 제4장 喪家之狗

    제2부 周遊列國 제4장 喪家之狗 회견을 끝내고 돌아온 공자는 다음과 같이 변명하였다고 사기는 기록하고 있다. “나는 처음부터 그녀를 만날 생각은 없었으나 그것이 예의이니 어쩌겠나. 그리고 서로 만날 때에는 서로가 예로써 응대했었다.” 공자가 비록 ‘예로써 서로 응대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는 오늘날의 성적희롱과 같은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이 사실을 안 자로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자로는 공자의 제자 중 가장 특별한 존재에 속한다. 나이는 공자보다 9세 아래였으나 성격이 거칠고 과감하였다. 성격이 군인다웠을 뿐 아니라 군사에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자로는 어렸을 때부터 백리가 넘는 곳에서 쌀을 사와 부모를 봉양할 정도로 가난한 집 출신이었으나 공자의 문하에 들어온 후 거친 성품을 억누르고 꾸준히 공자를 좇아 수양을 닦았다. 공자의 생애를 보면 유일하게 스승의 부당함을 따지고 직언을 하는 제자로는 자로뿐이다. 이는 마치 예수를 따르던 제자 중 성격이 급한 베드로를 연상케 한다. 예수를 체포하러 군사들이 쳐들어오자 베드로는 칼을 들어 군사의 귀를 잘랐듯이 공자의 제자 중에서 자로만은 군사다운 용맹으로 공자를 호위하던 용감한 보디가드였으며, 때로는 스승의 잘잘못을 따지는 유일한 비판자였다. 이러한 자로의 태도를 공자는 신임하고 있어 논어에서 공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도가 행해지지 않아 뗏목을 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게 될 때 나를 따를 사람은 중유(仲由:자로의 이름)뿐이다.” 공자로부터 이런 평가를 받을 정도로 솔직하고 곧은 성품을 지녔던 자로였으므로 스승이 음탕한 여인 남자와 단둘이 만난 사실을 알게 되자 성을 낸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되신 겁니까. 선생님이 남자를 만날 수 있으시다니요.” 이 말을 들은 공자는 맹세하듯 소리쳤다. “내행동이 옳지 못하다면 하늘이 나를 버리실 것이다. 하늘이 나를 버리실 것이다.(予所否者 天厭之 天厭之)” 공자의 이런 태도는 공자의 인간미를 엿보게 한다. 인류가 낳은 세 명의 성인 중에서 예수와 석가모니 두 사람의 생애를 보면 이 두 사람에게서는 단 한번의 인간적인 실수나 약점이 보이지 않으나 유독 공자의 경우에는 끊임없이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불완전한 인간에게 있어 예수와 부처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처럼 느껴지나 공자는 신이 아니라 인간처럼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공자가 우리들 인간처럼 끊임없이 실수를 하고 또 자신을 반성하여 수양을 통해 고쳐나가는 태도를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선인(先人)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자신이 만약 잘못했다면 ‘하늘이 나를 버릴 것이다.’라고 두 번이나 탄식하는 공자의 변명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은 오히려 우리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나라에 대한 환멸은 음탕한 부인 남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위나라의 임금인 영공에 이르러 한층 극대화되었다. 사기에 의하면 공자가 위나라에 다시 온지 달포 만에 영공으로부터 다시 초청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공자는 영공과 함께 시가를 통과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영공은 부인과 함께 수레를 탔을 뿐 아니라 환관 옹거(雍渠)를 같은 수레에 배승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공자의 좌석은 뒷수레에 배당되어 있었으며, 이때의 공자모습을 사기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공자는 수레를 타고 시가를 통과해 나가면서 씁쓰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고교등급제’ 연·고·이대 총장 고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4개 교육 관련 단체는 15일 고교등급제를 일부 적용한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대학의 총장과 입학관리처장 등 입시책임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내주 초 고발사건을 형사부에 배당, 법률검토 작업을 벌인 뒤 고발인 조사, 관련자 소환 등 본격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해당 대학 입시관계자들이 고교등급제를 실시한다는 사실을 공고하지 않은 채 2005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실시, 고교 진학지도교사의 업무는 물론 등급제 적용 사실을 몰랐던 대학 당국과 교수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고교등급제는 헌법의 평등권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 교육기본법의 교육기회 균등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개인의 능력을 평가대상으로 삼는다는 대학 입학사정의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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