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당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1000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농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64
  • [주말탐방-경륜] 97년 8월 3200배 터져 5만원 → 1억6000만원?

    ‘잘만 맞히면 억대도?’ 경륜장에서 얼마까지 돈을 딸 수 있을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잠실 경륜장에서 나온 최고배당률은 3207.5배.1997년 8월30일 제14경주 쌍승식에서 터졌다. 최고 투표액인 5만원을 걸었을 경우 1억 6037만 5000원을 탄 셈이다. 그러나 실제 이같은 ‘횡재’는 불가능하다. 김돈열 홍보팀장은 “최고 투표액인 1만원을 넘지 않아야 수천배의 배당률이 나올 수 있다.”면서 “1만원짜리를 여러장 투표했을 경우 수억원을 땄겠지만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륜장에서 터진 역대 최고 배당률은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경륜장에서 기록된 6632.6배. 역시 쌍승식에서 나왔다. 대박을 노리다 반대로 ‘쪽박’을 차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경륜장에서 만난 김모(52)씨는 “한꺼번에 200만원을 따봤지만 그 돈으로 다시 베팅을 해 그 배만큼 잃었다.”고 한숨지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실질소득 3분기째 ‘제자리’

    실질소득 3분기째 ‘제자리’

    ‘경기가 좋아진다더니, 내 지갑에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네….’ 나라경제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지만 국민들의 소득은 올 들어 계속 ‘제자리걸음’(0%대 성장)을 하고 있다.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무역손실이 급증한데다 외국으로 지급되는 이자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05년 3·4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감안해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기간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다. 실질무역손익과 배당금 등을 합해 계산한다.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만큼 체감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질 GNI는 1분기 0.5%,2분기 0% 등 올 들어 3분기 연속 0%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올 3분기까지 평균증가율은 0.2%로 지난해 연평균(3.8%)에 크게 못 미친다. 특히 대표적인 생산지표인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의 괴리는 올 들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질 GDP증가율은 1분기 2.7%,2분기 3.3%,3분기 4.5%였다. 실질GDP 증가율과 실질 GNI 증가율의 격차는 1분기 2.2%포인트,2분기 3.3%포인트,3분기 4.4%포인트 등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때문에 최근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체감경기와의 괴리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수출가격은 떨어진 반면 유가 등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무역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자, 배당금 등의 국외지급이 크게 는 것도 원인이다. 교역조건 악화에 따라 올 3분기에만 실질 무역손실은 사상 최고액인 12조 4232억원이나 됐다. 이미 각각 10조원대의 손실을 기록한 1,2분기 무역손실액까지 합치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무역손실액은 32조 8580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전체 무역손실액(24조 2240억원)을 8조원 이상 초과한 액수다. 외국에 지급한 이자 등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도 올 들어 3분기까지 마이너스 1조 4113억원이나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과감한 정보관리 CEO처럼 하라”

    “온갖 이메일과 서류 등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TRAF 시스템을 익히면 여러분은 훨씬 덜 바쁘고, 더 알찬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서류정리 4단계 시스템인 TRAF, 즉 버리고(Toss) 전달하며(Refer) 처리하고(Act on) 정리하는(File) 것을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만난 미국의 대표적인 CEO들은 정보를 비서들에게 맡겨두지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관리하지요.” 2일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리더십센터(대표 김경섭) 주최 ‘2005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 주제강연에서 미국의 저명한 여성 경영컨설턴트인 스테파니 윈스턴(61)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무엇인가를 버릴 때 사람들은 흔히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는데….’라고 망설입니다. 하지만 설령 나중에 필요하게 되더라도 지금의 혼잡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윈스턴은 시그나, 골드만삭스 등의 CEO들을 컨설팅했으며 ‘성공하는 CEO들의 일하는 방법’이란 책도 낸 기업조직화 전문가. 그는 “CEO들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던 업무와 시간관리 원리를 일반인들도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버릴 것은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것은 즉시 실행하고, 가까운 미래에 필요한 정보는 1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내 관리하는 지혜를 발휘하라는 것. 그러면 우리 인생이 이메일에 지배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무리 이메일이 편리해도 직접적인 토론이 더 효과적일 때는 토론을 해야 한다.”며 정보화시대를 맞아 대면(對面)보고를 없애는 조직이 늘고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말탐방-경륜] 1·2등 다맞히는 쌍승식 가장 인기

    ‘잃긴 싫고, 베팅은 하고 싶고….’ 처음 경륜장을 찾는 사람들이 빠지는 딜레마다.손실을 줄이면서 재미도 느끼고 싶다면 100원부터 시작하자. 경륜 상식을 미리 알고 가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초보 ‘윤우(輪友)’인 기자의 베팅 체험을 통해 기본적인 경륜 상식과 베팅 요령을 소개한다.●100원~5만원까지 베팅 가능 지난달 27일 제8경주 시작 10분전 잠실경륜장. 사람들이 투표구 근처 전광판에 몰려 있다. 시시각각 바뀌는 배당률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배당률이 낮아질수록 많은 사람이 투표했다는 뜻으로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고수’들은 경주예상지를 들고 선수별 승률과 배당액을 점친다. 배당률이 우승확률과 100% 일치하지 않지만, 초보들은 전광판을 보고 승자를 예상하는 게 쉽다. 투표방식은 모두 5가지.1위 선수 한명만 맞히는 단승식,1·2위 선수중 한명만 맞히는 연승식,1·2위 선수를 순위에 관계없이 맞히는 복승식,1·2위 선수를 순서대로 적중시키는 쌍승식과 1∼3위 선수 3명을 순위에 관계없이 맞히는 삼복승식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방식은 쌍승식. 맞힐 확률이 42분의1로 가장 어렵지만 그만큼 배당률이 높다. 기자는 최종배당률이 6.6으로 가장 낮았던 5번과 2번을 쌍승식으로 투표했다. 한 경주당 투표를 할 수 있는 금액은 100∼5만원. 큰 마음을 먹고(?) 1000원을 걸었다.●막판 반전의 묘미 경주가 시작됐다. 한 경주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7명.333.3m를 6바퀴 돌아 결승선에 도착한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출발은 주황색 옷을 입은 선두 유도원과 함께 한다.4바퀴를 돌 때까지 선수들은 선두 유도원을 앞지르면 안 된다. 이때까지 선수들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작전을 구상한다. 선두 유도원이 트랙 밖으로 빠지면 치열한 선두 다툼이 시작된다. 아나운서의 숨 넘어갈 듯 빠른 중계는 초보들에게는 ‘웅얼거림’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2바퀴를 남겨 뒀을 때까지 가장 뒤에서 달리던 5번과 2번 선수가 한바퀴를 남기고 치고나오는 듯했다.그러나 반바퀴를 앞두고 4번이 무섭게 달려나왔다. 막판 스퍼트를 냈던 5번은 3등으로,2번은 5등에 그쳤다. 1등과 2등은 4번·7번. 배당률이 무려 122.8배였다.“4·7번을 찍었더라면 12만 2800원을 탔을 텐데….” 1000원만 걸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수밖에.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오일달러 짭짤하네”

    “오일달러 짭짤하네”

    ‘오일달러를 잡아라.´최근 고유가로 인해 최대 호황기를 맞은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중동으로 유입된 오일달러는 1조 500억달러로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2의 중동붐 가시화 오일 달러의 유입으로 중동지역 국가들의 자동차 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산차 업체들이 이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신형 그랜저(TG·수출명 아제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에도 그랜저를 내놓아 고급 세단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되는 GM대우차도 올해 1∼10월 중동지역 판매 대수가 41.2%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산차 업체들의 올 1∼10월 중동지역 자동차 수출물량은 총 14만 5112대로 지난해 동기(11만 9984대)보다 20.9% 늘었다. 이는 올해 전체 수출증가율(10.1%)의 두배를 웃도는 것으로 지역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업계도 호황이다. 올 들어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건설 수주 규모는 45건에 69억 412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금액기준)이나 늘었다. 건설업체간 지역 분할도 이뤄지면서 저가 공세로 인한 출혈 경쟁을 피하고 있다. 현대·대림건설은 이란,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SK건설은 쿠웨이트 등에 수주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건설이 지난 5월 쿠웨이트 석유 집하시설 및 가압장 개선 공사를 12억 2000만달러에 수주한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GS건설도 지난 4월 카타르 라판 정유회사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공동으로 따냈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두바이 공사를 8억 8000만달러에 수주,2008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버즈두바이는 지상 160층 이상 높이에 연면적 15만평에 달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다. ●중둥국가, 프로젝트 발주 잇따라 정유업계와 조선업계도 중동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해찬 국무총리가 최근 중동 5개국을 순방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자 반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30억∼35억달러 규모의 신규 중질유분해시설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조선업계도 카타르와 29억 3000만달러 규모의 12척 초대형 LNG 건조계약에 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역상사들도 중동 투자대열에 합류중이다.LG상사는 오만 부카 유전에 지분 30%를 투자, 지금까지 약 63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오만 LNG사업에 한국측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지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카타르 LNG사업, 예멘 16,70광구 석유탐사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플랜트수주 사업 분야도 이란 제철플랜트, 카타르 파이프라인 교체,LPG탱크 공사를 따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BIS비율 8%의 추억’

    ‘BIS비율 8%의 추억’

    “지금도 ‘BIS 비율 8%’라는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8% 때문에 동료 절반이 직장을 떠났습니다.” 우리은행 중부기업영업본부 신세관 부지점장은 “BIS 비율 8%라는 단어에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은행의 영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1995년부터 줄곧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최근 중부기업영업본부로 발령난 이 분야 베테랑이다. ●6.6%에서 12.83%로 오는 3일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 정부가 550억달러의 구제금융지원에 합의한 지 꼭 8년이 된다. 당시 합의서에는 자기자본비율 8%에 도달하지 못하는 은행은 퇴출이나 인수·합병시킨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 때부터 은행들은 8%를 맞추는 데 사활을 걸었지만 대동, 동남, 동화, 경기, 충청은행이 퇴출됐고,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되는 등 지각변동 속으로 빠져 들었다. 내년 신한·조흥은행이 통합되면,‘빅5’로 불렸던 ‘조상제한서(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은행)’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부실채권 등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선진국에서는 1988년부터 통용돼 왔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은 외환위기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 신 부지점장은 “97년 이전에는 담당자들만 이 용어를 알고 있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국제기준에 맞는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하라는 IMF의 요구로 은행들은 허겁지겁 고객 분류를 다시 하고, 담보도 세분화해야 했다. 그러나 부실 대기업에 돈이 물린 은행들은 BIS 자기자본비율의 ‘비수’를 피할 수 없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7년 시중은행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6.6%였다. 소매금융에 치중했던 국민(9.78%), 주택(10.29%)은행이나 후발은행이었던 하나(9.29%), 신한(10.29%)은행 등을 제외하면 내로라하던 은행들도 6% 이하였다. 제일은행은 마이너스 2.7%, 서울은행은 0.97%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시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금리·환율 등의 변동에 대비한 시장리스크를 제외한 것”이라면서 “지금 기준을 적용하면 비율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8년 뒤인 30일 현재의 비율을 보면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은행의 BIS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12.83%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까지 10%에 미달했던 외환(12.17%)과 조흥은행(10.30%)도 올해 두 자릿수의 ‘막차’를 탔다. ●또 다른 도전,‘바젤 Ⅱ’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진 것은 위험자산을 대거 털어냈고, 순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올 3·4분기까지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 5000억원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오는 2007년부터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바젤 Ⅱ’로 불리는 신(新)BIS 협약이 시행되는 것. 신BIS 협약은 현재의 연체뿐만 아니라 과거 7년간의 연체와 미래의 예상 손실까지 적용하는 등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신용·시장 리스크는 물론 운영리스크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파생·복합 상품의 손실, 각종 금융사고와 전사사고의 위험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신 부지점장은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주주들의 배당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97년의 외환위기 같은 치욕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배당보다는 바젤Ⅱ에 대비해 유보자산과 충당금 적립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배당·공모의 계절… ‘대박’ 노려라

    배당·공모의 계절… ‘대박’ 노려라

    해마다 연말은 주식시장에서 배당과 공모의 계절로 통한다.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때이다. 지난 1년 동안 투자기업이 번 이익금의 일부를 현금이나 주식으로 나눠받기 때문에 반갑고, 쏟아지는 공모주를 용케 잡기만 하면 거의 대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음이 설렌다. ●기업들 올 배당액 수준 높일 듯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배당공시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달 중순쯤에는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기업들의 공시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 규모는 올해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큰 폭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대체로 지난해 배당액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법인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86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279개사의 67.4%(188개사)가 올해 배당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5.7%(180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응답 기업 가운데 41.6%(116개사)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14.0%(39개사)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을 염두해 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받으려면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결산일인 12월31일 3일 전인 12월28일 배당기준일에 맞춰 3일 이상 배당예정 기업의 종목을 갖고 있으면 된다. 그러면 이듬해 1월 중순쯤 보유주식량에 따라 현금이나 주식이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보통 5% 이상이다. 올해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삼성전자 3.6%, 포스코 14.1%,KT 21.8%,SK 30.0% 등이다. 즉 최소 3일 동안만 주식을 보유하면 예금이자(약 연 5%) 보다 3∼4배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얘기다. 하지만 배당기준일이 임박하면 제 값에 고배당 주식을 살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익잉여금 많이 낸 기업에 관심 삼성전자에 휴대전화 케이스를 공급하는 피앤텔은 2003년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했으나 지난해에는 350원을 배당했다. 올해는 350∼4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이 31.6%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심이 후한 편이다. 반도체 관련업체 엠텍비전은 최대주주인 이성민 대표에게 주당 500원씩, 일반 주주에게는 지난 해의 두배 수준인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대주주의 배당금은 연구개발비 등으로 회사에 귀속시킨다고 밝혔다. 코스닥의 대표적인 고배당 기업인 리노공업은 올해 순이익의 30%를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액면가에 해당되는 주당 500원씩의 현금배당을 한다. 올해 많은 이익잉여금이 발생, 배당여력이 높아진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INI스틸은 올해 7755억원의 미처분 이익잉여금이 발생, 그 규모가 지난해보다 무려 179.8%나 증가했다. (주)SK도 이익잉여금의 규모가 지난해 보다 148.8%, 한진해운은 81.0%, 대림산업은 78.7%, 현대자동차는 65.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도드람B&F가 지난해보다 377.9% 증가한 83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냈다. 삼지전자(324.6%), 파인디지털(271.7%), 제룡산업(217.3%), 코리아나(162.3%) 등도 배당여력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된다. ●각양각색 공모주 대박예감 배당주와 함께 매력적인 투자는 공모주를 노리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을 통해 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 대체로 높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고르면 단기간에 두배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12월 공모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물류회사인 글로비스다. 지난 3·4분기 누적 매출액만 1조원이 남고 영업이익도 5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유진그룹 계열의 드림시티방송도 유가증권시장에 공모를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바이오 3개사가 관심을 끈다. 바이오메드,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3개사는 실적이 아직 미미하지만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다. 증권사들이 아직 적정 주가를 가늠하지 못할 만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클린룸 소모품을 만드는 우진ACT,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윈포넷,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 모젬 등 정보기술(IT)업체들도 공모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의 박희재 부장은 “12월 공모시장에선 다윗급에서 골리앗급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선택의 폭이 큰 만큼 유가증권신고서 등을 잘 살펴봐야 하고 조급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금 포항에선] 자치단체 첫 항만운영 참여 경북도·포항시

    경북도와 포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항만 운영에 직접 뛰어들었다. 민간투자로 추진될 영일만 신항 컨테이너 4선석 부두(접안길이 1000㎞, 폭 0.6㎞) 건설에 투자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총 3316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의 자금은 각각 민자 1968억원과 국비 1348억원으로 조달된다. 이 사업을 맡은 영일신항만㈜은 대림산업(28%)을 주간사로, 코오롱건설 17%, 현대산업개발 및 한라건설 각 15%, 두산건설 12%, 포스코건설 9%, 흥우건설 4% 등의 비율로 7개사가 출자해 설립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영일신항만㈜의 자기자본 689억원의 10%인 68억 9000만원씩을 각각 투자, 주주로 참여했다. 이는 수년간에 걸쳐 난항을 겪던 민간사업자 구성의 산파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치단체들의 투자가 사업의 불투명성 등으로 투자를 망설이던 민간 사업자들에게 신뢰성을 심어준 기폭제가 됐기 때문이다. 대신 포항시 등은 컨테이너 부두 준공후 5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됐다.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영일만 신항 컨테이너 부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나타났다. 시 등은 향후 50년간 부두 운영으로 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 창출,3만여명의 인구 증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한국해양개발원은 분석했다. 특히 시의 자기자본 기대수익률(ROE)이 12.4%에 달해 명목적 배당수입 예상액이 3625억원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시가 투자액에 비해 엄청난 이익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또 시는 지역 컨테이너 업체들로부터 주민세 등 연간 30억원의 재정수입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영일신항만㈜이 부두 운영이후 물동량 부족 등으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2009년부터 14년 동안 일정 손실을 보전해주며, 부두는 준공이후 국가에 기부채납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주5일 수업 내년 월2회로

    내년부터 초·중·고교의 주 5일 수업이 월 2회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주 5일 수업을 현재 월 1회에서 내년 3월부터 월2회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 2회 토요 휴업일은 시·도 교육감이 지역사회의 교육적·사회적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지정하는데 대부분 격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업시간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교 3학년의 경우, 주당 평균 1시간 범위 내에서 감축된다. 오전수업만 하는 초등 1,2학년은 수업시간이 줄지 않는다. 교육부는 2006학년도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월 2회 주 5일 수업을 1년 연장하거나 2007년부터 완전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주 5일 수업 확대로 토요일에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부부 등의 자녀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을 2008년까지 초등학교 절반 수준인 250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학교별로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토요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지난 10월 말 현재 63만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넷째주 토요일에도 등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여가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평생학습시설과 문화 체육시설, 수련시설, 체험학습 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시설의 토요휴무일 개방과 박물관, 미술관 등에 대해 토요휴업일 학생무료(할인) 입장도 문화관광부와 협의 중이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날 주최한 ‘주5일 수업제 대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주 5일 수업에 따라 ▲주당 수업시수를 유지하면서 교과 편제의 일부를 수정 보완하거나 ▲주당 수업시수를 주당 1∼2시간 감축하는 방안 ▲주당 3시간 이상 배당된 교과의 수업시수를 1시간 감축해 학교 재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 등이 제시됐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은행 수익분배보다 건전성지표 높여야”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 중인 은행들이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순익을 배당이나 성과급으로 지나치게 많이 쓰지 말고, 신 국제결제은행(BIS) 협약 준비금으로 적립하거나 잠재 성장력을 높이는 데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손상호 연구위원은 27일 ‘은행이익의 착시현상’ 보고서에서 “은행의 건전성지표 개선은 예대(預貸)마진과 수수료 수익 증대 등 근원적 수익창출 노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 부실자산이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하면서 비경상적 이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은행은 주주 및 직원에 대한 배당과 성과급 지급을 통한 수익분배가 과도한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 BIS협약이 도입되면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BIS 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비경상적 이익을 특별준비금으로 적립해 건전성 지표를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은 주주들에게 7865억원을 배당했고, 올해 배당금은 1조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또 은행 노조는 현재 300∼500%의 연말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손 연구위원은 또 “은행산업 재편에 대비, 잠재성장 투자를 강화해 장기적 시각에서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금융 우리코리아 블루오션 주식펀드 이른바 ‘블루오션’ 기업으로 일컬을 수 있는 미래성장기업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다. 주식시장은 과거 20년 동안의 박스권(코스피지수 500∼1000포인트)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초강세 시장에 접어들었다. 이같은 믿음 속에 자체평가 시스템을 통해 경쟁자 없이 무한 성장할 수 있는 미래기업을 골랐다. 펀드의 60% 이상을 주식에 편입했다. 납입 방법은 적립식과 임의식 모두 가능하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을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10만원. 판매는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우리금융의 계열사에서만 한다. ■국민은행 한국부자아빠 거꾸로 주식투자신탁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100만계좌 유치를 돌파한 기념으로 새로 출시한 적립식펀드 상품이다. 최근 펀드 수익률 1,2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부자아빠 거꾸로∼’와 동일한 상품 구조를 지녔다. 이 펀드는 판매 1주일만에 140억원이 팔렸다. 운용사는 ‘거꾸로 시리즈’를 탄생시킨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맡았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혼합했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조금 덜 오르기는 하지만 안정된 수익을 내고 하락장에선 우수한 방어력을 갖는다. 최소 투자액은 10만원이고, 투자기간은 60개월 이상이다. ■미래에셋생명 (무배당)행복만들기 변액유니버셜보험 그동안 높은 수익률 덕분에 인기를 끈 변액유니버셜보험과 비교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 기존 변액유니버셜과 동일한 투자수익을 가정했을 때 가입 1년 시점에서 20%의 수익률 차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약환급금의 50% 안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인출가능 기간도 18회 납입 후에서 12회 납입 후로 앞당겼다. 가입후 18개월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이 가능해 일시적으로 적게 낼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계약은 유지된다. ■조흥은행 CALL SAVE 체크카드 카드 이용액의 일부를 적립해 휴대전화 무료통화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지난 17일 금융계에선 처음으로 선보였다. 휴대전화 사용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용한 카드다. 모든 통신사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이용금액의 0.5%를 무료통화 포인트로 적립한다.1200포인트가 쌓이면 10분 단위로 카드 회원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충전된다. 카드 발급은 만 18세 이상의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카드 회원은 월 2회씩 주요 영화관의 입장료를 1500원씩 할인받는다. 전국 유명 콘도와 호텔 20∼50% 할인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ING생명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 종신보험에 건강서비스를 추가로 강화한 종합형 상품이다. 사망·재해·입원·암치료 등을 동시에 보장한다.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 간호사와 언제든 상담할 수 있다. 종합건강검진과 온라인 상담, 종합병원 예약 서비스 등의 혜택도 있다. 건강서비스는 기본·종합·VIP 등 3종으로 나뉜다. 또 보험료는 가입자의 사정에 따라 20년·55세·60세·65세·80세까지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가 근로소득자라면 연간 납입보험료 가운데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고, 주민세 등에 대한 감면 혜택도 받는다. 최저 가입액은 5000만원, 가입연령은 15∼46세다. ■교보자동차보험 UMC카드 서비스 교보자보는 국내 처음으로 전화와 인터넷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영업을 시작했다. 판매비용을 절감, 보험료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최고 42% 싼 혜택을 가입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사고를 내지 않은 가입자에게도 서비스 혜택을 주기 위해 ‘UMC 카드’를 개발했다.SK카드와 제휴한 UMC카드를 발급받으면 ‘OK캐시백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반 SK카드 소지자보다 2∼4배 높은 포인트를 받는다. 또 교보자보는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전국 7개 센터,43개 보상팀(400명)을 운영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 두산 비리 30일 첫 공판

    회삿돈 326억원을 횡령하고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원 14명에 대한 비리 사건 첫 공판이 오는 30일 열린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두산 비리 사건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강형주 부장판사)에 배당돼 재판부가 기록 검토에 들어갔으며 공판은 30일 오전 10시 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주회사 올 1년 경영 성적표는

    지주회사 올 1년 경영 성적표는

    ‘지주사들의 1년 농사 실적은?’ 자회사의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지주사들의 올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지주회사인 ㈜LG와 GS홀딩스, 농심홀딩스,㈜STX 등 4개사의 실적과 주가를 비교해보니 경영실적으로는 GS홀딩스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100%가량 폭등한 STX가 선전을 펼치고 있다. ●경영 실적은 ‘GS홀딩스’ 지주사의 수입은 지분법 평가이익과 임대수익, 배당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있어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 지주사의 성적표이다. 지주사 4개사 가운데 경영 실적은 GS홀딩스가 가장 눈에 띈다. 올 3·4분기 실적만 보면 순이익이 9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9억원)보다 무려 70%가량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GS홀딩스의 실적 예상치를 매출액(영업이익)이 4200억원, 영업이익 4052억원, 순이익은 39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2739억원)은 53%, 영업이익(2607억원) 55%, 순이익(2415억원)은 61%씩 각각 늘어난 것이다.GS홀딩스의 올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3019억원, 영업이익 2689억원, 순이익 265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의 성적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올 3·4분기까지의 경영 실적은 매출액 3401억원, 영업이익 2384억원, 순이익 2364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8367억원, 영업이익 7823억원, 순이익이 7823억원을 기록했던 LG로서는 올 4·4분기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겨우 채울 전망이다. 증시 관계자는 “주력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실적 부진이 ㈜LG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642억원과 순이익 591억원을 기록했던 농심홀딩스는 올 3·4분기까지 영업이익 1051억원, 순이익 814억원을 올렸다. ●주가는 ‘STX’ ‘주가 성적’은 STX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STX의 지난 18일 종가는 1만 3700원으로 지난해 12월30일 종가(6820원)보다 갑절 뛰었다. 반면 뛰어난 경영 실적을 기록중인 GS홀딩스의 주가는 썩 재미를 못보고 있다. 지난 18일 2만 2850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2만 2400원)보다 겨우 450원 올랐다.㈜LG와 농심홀딩스의 주가는 2만 6850원과 25만 4500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각각 58%,2% 올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시·후진타오 정상회담] 美 위안화절상 ‘빈손’… 북핵등 공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이석우 기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중국정부에 사회·정치·종교적 자유의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중미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최대 현안인 경제·통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회담에선 인권, 경제문제 등에 대해 대중국 압박의 수위를 높인 미국과 이에 대해 양국 관계의 포괄적인 협력관계 강화를 강조하며 갈등을 피해가려는 중국의 대응이 대조됐다. 두나라는 양자 문제에 있어선 이견을 해결하지 못했지만 반면 북한 핵문제, 테러 방지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에선 협력적 기조를 확인했다. 신화통신은 후 주석이 부시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이른 시일안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의 경제 공세 부시 대통령은 무역역조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하면서 후 주석을 궁지에 몰았다. 특히 위안화 추가 절상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함께 요구했지만 중국측은 무역불균형 시정 등을 위한 명쾌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다. 후 주석은 정상회담 직후에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역역조 해소 조치와 위안화 절상, 지재권 보호 등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는 원칙만을 천명했을뿐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측은 보잉사가 이날 40억달러 규모의 여객기 70대 판매계약을 중국측과 맺는 ‘선심성 선물’에 만족해야 했다. ●부시 ‘자유의 확대´ 압박 부시 대통령의 정치·사회·종교 자유의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의 문화와 전통, 국가적 상황이 있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했다. 이 문제는 향후 여전히 양국간 팽팽한 ‘신경전’의 원인으로 남게 됐다. 정상회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20일 방중 첫 공식활동으로 베이징 시내의 강와스(缸瓦市)교회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종교의 자유를 확대하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다. 강와스 교회는 1921년 영국 성공회 선교사들의 주도로 건립된,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 예배당으로 신자가 중국인과 외국인 등 5000여명에 달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위신리(于新粒) 베이징 기독교양회 주석이 선물한 중국어 및 영어 성경을 받으면서 “건강한 사회란 모든 신앙을 받아들이고 예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사회”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방명록에 “중국의 기독교도들을 축복하소서”라고 썼으며 동행한 로라 여사는 “사랑과 존경도 함께 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관리들은 “종교자유의 확대를 촉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비핵화 협조 경제·인권 등 양국 현안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반면 한반도 문제 등 국제적 공통관심사에 대해선 협력기조를 확인했다. 정상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모두 평화롭고 안정된 핵무기없는 한반도를 원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천명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기존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존중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협력과 대화 강조한 후진타오 회담에서 후 주석은 경제성장을 위한 중국의 평화적인 노력과 국제 사회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국위협론 완화에 노력했다. 신화통신은 후 주석이 지도자간 다양한 대화채널 유지, 에너지 협력강화, 문화교류 확대 및 문화협력을 위한 대화체제 수립, 무역균형의 점진적 실현 및 대화유지 등 5개항을 부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타이완 독립문제와 관련, 후 주석은 타이완 독립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타이완 독립의 반대와 저지를 통한 타이완 해협의 안정 유지가 중미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jun88@seoul.co.kr
  • [파산자의 희망찾기] (4) 千법무에 듣는 파산

    [파산자의 희망찾기] (4) 千법무에 듣는 파산

    정치인 출신의 장관이자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천정배 법무부 장관. 그는 인권과 민생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지론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에게 고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생 법무’. 천 장관은 개인파산과 회생제도는 주요 사회안전망으로 그 기능을 다하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천 장관을 만났다. ▶파산제도를 어떻게 평가하나. -채권자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고 채무자에게 특혜를 주는 제도가 아니다. 경제적인 파탄에 빠진 사람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게 사회적 효용이 훨씬 크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기초로 하고 있다. 두 가지 시선이 있다. 태만과 낭비 등 개인 책임론과 국가의 잘못된 정책 및 자본주의 시스템에 따른 불가피한 희생자라는 시선이다. 두 가지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이르고 빈부 양극화가 심해져 서민 생활이 어렵다. 가계부채를 급증시킨 정책 실패가 있었고 금융권의 카드 남발에 대해 감독 책임을 못했다. 이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인권과 삶의 질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파산하면 180개 이상 직업의 차별이 생기는데 개선 방안은. -그동안 파산자를 도덕적 파탄자로 대우했다.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와 같이 취급했다. 파산으로 인한 직업 차별은 거의 모든 직종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별히 고도의 윤리성이나 신뢰 관계가 요구되는 직업을 제외하고 폐지해야 한다. 국회에 의원 발의 법안이 있다. 미국은 파산자에 대해 어떤 차별도 해서는 안 된다는 조문이 있다고 들었다. 취업 장벽을 허물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불법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채무자가 많은데 대책은 없나. -불법추심은 파산과 개인회생제도의 기능을 크게 훼손시키는 범죄 행위이다. 형법상 강요죄·협박죄로 처벌이 가능하며 추심업체는 기존 법률로 제재가 가능하다. 은행 등 금융기관과 일반채권자들의 과잉채무 독촉행위는 효과적으로 규제할 법률이 미비하다.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제도적인 허점을 보완할 생각이다. 검찰에 강력하게 단속토록 지시하겠다. ▶도산 제도에 미국의 ‘오토매틱 스테이´를 도입할 계획은 없나. -내년 4월 시행될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이른바 통합도산법의 제정 과정에서 파산을 신청하면 채권추심이 금지되는 오토매틱 스테이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도산절차 신청이 남용될 우려가 있어 보류됐다. 파산이 선고되면 면책 결정까지 강제집행이 금지 또는 중지되도록 하고 회생절차에서 법원이 모든 강제집행을 금지할 수 있는 ‘포괄적 금지명령제도’를 도입했다. 오토매틱 스테이가 도산 제도의 활성화에 유용한 만큼 연구를 하겠다. ▶보증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할 대책은 없는가. -신용불량에 이르게 된데는 본인 과실도 있지만 친·인척과 지인의 보증으로 인한 것도 많다. 보증은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제도이지만 우리는 비자본주의적인 문화가 결합해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있다. 보증 채무로 인해 서민들이 받는 고통도 크다. 호의(好意)보증의 법률적 효력을 제한하고 보증책임 성립요건을 강화하며 보증채무의 상속제한, 보증계약시 금융기관이 보증인에게 채무자 재산상태를 의무적으로 고지하도록 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와 협력해 특별법을 만들 수 있다. 파산 절차에서 보증인이 현저히 불이익을 받는다면 법원이 보증채무를 제한하거나 배당 또는 변제받지 못한 부분만 보증채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파산 과정에서 면제재산 범위를 확대할 방안은 없나. -도산제도의 주된 목적은 채무자의 갱생에 있다.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면제재산을 결정하고 그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서는 곤란하다. 현행법은 압류가 금지되는 재산만을 면제재산으로 하고 있지만 서민 채무자에게 부족하다. 지역에 따라 1200만∼1600만원의 소액보증금을 보호하는 등 면제재산의 범위를 확대토록 하겠다. ▶개인회생제도가 담보채권을 구제하지 않아 장점이 반감된다는 지적이 있다. -일정한 소득을 가진 채무자는 개인회생을 이용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유용하다. 현행 도산제도에서 개인회생 절차를 이용하게 할 유인책이 부족한 편이다. 담보채권을 개인회생의 대상에 포함하는 건 좋은 방안이다. 우선 주택담보채권을 포함시킬 수 있다. 농촌 지역은 특수성이 있는 만큼 연구를 해야 할 부분이다. ▶파산 및 회생에 대한 법률적 지원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개인파산 및 회생에 대한 법률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파산·개인회생사건 구조가 활성화되도록 지시했다. 서울, 부산 등 7개 대도시에서 파산·개인회생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전담직원 89명을 확충해 매년 1만건의 파산 및 개인회생을 구조하도록 하겠다. 파산과 개인회생은 채무자 스스로 서류를 작성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본인 신청 지원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2006년 1월부터 배부할 예정이다. ▶도산 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활용이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 -도산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제도 자체를 잘 알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다.‘법교육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파산과 개인회생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홍보할 생각이다.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갖춘 나라가 선진국이다. 파산제도, 보증제도 등 민생과 밀접한 법과 제도는 선진국의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대담 손성진 사회부 부장급 ●정리 안동환·이효연기자
  • TV홈쇼핑 보험 가입자피해 속출

    TV홈쇼핑 보험 가입자피해 속출

    TV홈쇼핑을 통한 보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인기에 편승,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험 가입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광고 관련 단체들은 상품구조가 복잡한 변액보험 등의 방송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험사, 방송사 서로 네 탓 18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안모씨는 지난 8월 한 TV홈쇼핑 방송을 보고 A생명의 무배당 의료보험에 가입했다. 한달에 3만 5000원씩만 내면 모든 질병에 대해 CT,MRI,X-레이 촬영 등 기본 검사와 병원비, 치료비 등을 완벽하게 보장한다는 말을 믿었다. 안씨는 몸에 이상이 생겨 의사의 처방에 따라 X-레이를 찍고 보험사에 알렸으나 X-레이 촬영비 등은 처음부터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안씨가 이의를 제기하자 보험사는 ‘홈쇼핑 출연자가 설명을 잘못했다.’며 책임을 방송사에 미뤘다. 홈쇼핑측은 ‘설명자료를 제대로 만들지 않은 보험사 탓’이라고 발뺌했다. 임모씨는 지난 4월 B생명의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다 한달에 100만원씩 불입하는 유니버설보험에 가입했다. 임씨는 ‘이 상품은 보험이 아니라 적금으로 이율도 연 5% 복리이고 1년이상 내면 무이자로 돈을 찾아 쓸 수 있으며, 여러가지 부가서비스가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그러나 나중에 돈이 필요해 해약을 하려고 하니까 광고와 달리 원금을 거의 날릴 처지에 이르러 소비자보호원에 도움을 청했다. ●2년새 60배 돈벌이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GS, 현대 등 홈쇼핑 방송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전체의 절반인 16개사에 이른다. 이들 보험사가 2004회계연도(2004년 4월∼05년 3월)에 홈쇼핑 판매를 통해 거둔 보험료 수입은 2580억원으로 방송을 처음 시작한 2002회계연도의 매출(43억원)보다 60배나 늘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보험은 60여종이 넘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초회보험료(1회 보험료) 기준으로 흥국생명은 19억 4900만원, 금호생명은 18억 4400만원, 동양생명은 18억 200만원을 벌었다.AIG생명 12억 200만원, 라이나생명 6억 15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5억 1500만원 등 외국계도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이른바 ‘홈슈랑스’라고 불리는 홈쇼핑 보험판매는 처음에 국내 중소형사들이 틈새시장으로 여기고 뛰어들었다. 뜻밖의 ‘대박행진’을 보이자 외국계와 국내 대형사들이 가세하면서 ‘흙탕물’이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보통 하루 방송으로 7000∼1만여건의 전화상담을 받고, 이 가운데 20∼30%를 가입자로 확보한다.1회 방송이 보험설계사 수천명의 몫을 하기 때문에 거의 사운(社運)을 걸고 덤비고 있다. 최근 한 보험사는 아예 홈쇼핑 마케팅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전력투구에 나섰다. ●1회 보험료는 방송사 몫 홈쇼핑 업체들도 ‘떼돈’을 벌고 있다. 보험가입자 1명을 유치하면 1회분 보험료에 해당하는 돈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다.GS홈쇼핑은 지난 3·4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30%인 210억원을,CJ홈쇼핑은 30%가 넘는 170억원을 각각 벌었다. 하루 방송 분량중 10%도 안 되는 2∼3시간을 할애하고 몇곱의 돈을 버는 셈이다. 소비자보호원이 접수한 홈쇼핑 보험판매에 대한 민원은 2002년과 2003년에는 각 3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불과 6개월만에 89건을 접수하는 등 소비자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월간지 ‘광고심의’ 11월호에서 “보험상품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및 규정을 제대로 준수한다면 변액보험은 홈쇼핑으로 판매할 수 없다.”면서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홈쇼핑은 TV광고의 특성상 유의사항을 다루지 않고, 화면이 스쳐지나기 때문에 과장 광고를 할 여지가 크다.”면서 “변액보험 등 상품구조가 복잡한 보험은 계약의 중요성을 감안해 아예 취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다시 홈쇼핑 보험판매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도박사들 한국월드컵 우승 배당률 150대 1

    2006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확정되면서 전 세계 축구도박사들이 한국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150대1로 내걸었다.1달러를 걸면 151달러(원금 포함)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 ‘래드브록스(www.ladbrokes.com)’는 17일 본선 진출 32개국에 대한 각각의 배당률을 공개, 팬들의 베팅을 받기 시작했다.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한국은 32개국 중 24번째인 150대1로 결정됐다.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뜻이지만,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베팅업체 ‘윌리엄힐’이 우승확률을 단 1%로 내걸었던 것보다는 한 단계 올라선 수치다. 영원한 맞수 일본은 125대1, 거스 히딩크 감독이 32년만에 본선으로 끌어올린 호주는 100대1의 배당률을 받아 한국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게 분석됐다. 월드컵 5회 우승국 브라질은 가장 낮은 3대1의 배당률로 강력한 우승후보임이 입증된 반면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가장 높은 750대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는 각각 7대1의 배당률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자영업자 소득 추적 과세 강화

    정부와 세정당국이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단 45%인 신용카드 사용비중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나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기관의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6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선진국에서 실시되는 것처럼 이자소득 등 금융자료를 활용해 자영업자의 소득을 파악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계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소득파악 인프라구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는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국세청과의 금융거래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면 의사나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면서 “현재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금융실명법과 금융거래 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때문에 자료를 공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원천징수되는 이자·배당 소득은 국세청에 통보되고 있으나 비과세 상품이 많아 금융기관의 도움 없이는 소득파악에 한계가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도쿄대 문·이과 전공 개방

    |도쿄 이춘규특파원|앞으로 도쿄대에서는 전공과정이 시작될 때 성적이 우수하고, 필수 요구과목을 이수했을 경우 문과생이 의학부 등 이과로 진학하거나 이과생이 법학부·경제학부 등 문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도쿄대는 15일 내년도 이후 입학자를 상대로 교양과정에서 전공과정인 3학년으로 올라갈 때 소속 계열에 상관없이 학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계열별로 입학시험을 치른 뒤 2학년을 마쳤을 때 문과1계열은 법학부(법학·정치학)로, 문과2계열은 경제학부, 문과3계열은 문학·교육학부로, 이과1계열은 공학·이학·약학부, 이과2계열은 농학·이학·약학 등으로(세부전공이 다름), 이과3계열은 의학부(치학과)로 진학하는 구조로 돼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제도에서는 모든 학부와 학과 정수 가운데 일부를 계열과 상관없이 개방토록 했다. 문·이과를 뛰어넘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계열을 뛰어넘는 대상은 한정된다. 입학정원 415명인 문과1계열은 문과1계열에서 395명을 뽑고,14명만 다른 계열 출신에 배당된다. 계열을 뛰어넘어 선발하는 인원은 학부·학과별로 차이를 둔다. 법학, 공학부는 정원의 10% 이내만 선발하지만 교육학부는 40%가 넘게 책정하는 등 차이가 크다. 학교측은 “문과와 이과가 서로의 학문적 시각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계열을 넘어 폭넓게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는 탄력적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taein@seoul.co.kr
  • 주목받는 ‘빅3’ 대표 비상장사

    TEXT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오토넷-본텍의 합병 결의를 계기로 삼성과 현대차,SK 등 재계 ‘빅3’의 대표적 비상장사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그룹 계열사의 내부 거래로 덩치를 키웠으며, 이에 따른 이익의 상당액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또 그룹 후계자의 경영권 승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어 향후 행보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배구조 강화의 ‘지렛대’ 현대차그룹은 14일 현대오토넷과 본텍의 합병을 결의하는 등 비상장사를 통한 지배구조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지난해 비상장사인 글로비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 뒤 올 2월 기아차 지분을 1%가량 사들였고, 지난 9월엔 본텍 지분 30%를 매각한 뒤 기아차 지분을 다시 1.99%로 늘렸다. 업계에서는 본텍과 현대오토넷의 합병을 정 사장의 경영권 강화 구도로 보고 있다. 글로비스도 관심이다.2001년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된 글로비스는 매출액의 90%가량을 계열사간 내부 거래로 채웠다. 글로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9027억원, 순이익은 696억원이었다. 현대차측은 내년에 글로비스를 상장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글로비스의 주당 가격이 2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분구조는 정 사장이 39.85%, 정몽구 회장 35.15%, 빌헬름 ASA가 25%를 갖고 있다. 건설 계열사 엠코 역시 주목된다. 그룹 물량만으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엠코는 정 사장이 25.06%, 정 사장이 최대주주인 글로비스가 24.96%의 지분을 갖고 있다.●전환사채 저가 논란 삼성에버랜드와 서울통신기술이 삼성의 대표 비상장사로 꼽힌다. 삼성에버랜드는 그룹 순환출자 고리의 한 축으로 이재용(에버랜드 지분 25.1% 보유) 삼성전자 상무를 비롯한 삼성가 3세들이 대주주로 포진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1993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했으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 자본금은 55억원(지난해 말 기준)이지만 순이익은 지난해 118억원,2003년 154억원,2002년에도 154억원을 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지분 46.06%(506만 6690주), 삼성전자가 35.76%(393만 3320주)를 갖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와 서울통신기술은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논란에 휩싸여 있다.●거래 집중 논란 SK에서는 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 C&C가 대표적이다.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11.21%를 보유해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 C&C의 지분 44.5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SK C&C의 지난해 매출액은 9388억원, 순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70% 정도가 SK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채워졌다. 이 때문에 SK텔레콤 등 일부 계열사의 사외이사들은 SK C&C로 ‘몰아주기’ 대신 공개 입찰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SK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높이는 등 투명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