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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 결혼은 했었나?…”톱 가수 서태지-배우 이지아, 이혼소송”

    언제 결혼은 했었나?…”톱 가수 서태지-배우 이지아, 이혼소송”

     톱스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현재 이혼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21일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이혼 소송 중이다. 이 사실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은 이혼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지아는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3~4명의 변호사가 배당된 대규모 소송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지아와 정우성이 열애 중임이 공표되며 이혼 소송까지 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두 톱스타의 결혼과 이혼 소송이 베일에 묻힐 수 있었던 건 두 사람이 개인신상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한채 재판을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이지아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의 신상정보와 개인정보가 전혀 달라 눈치챌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도를 접한 팬들은 충격적인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다.” “그동안 이지아가 결혼상태였다는 것이 놀랍다. 어떻게 감쪽같이 속일 수 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권위, 카이스트 차등등록금제 조사 착수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등록금을 부과하는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제’에 대해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위는 진보신당이 지난 8일 “차등 등록금은 카이스트 학생들의 평등권 및 행복 추구권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진정을 최근 차별조사과에 배당해 조사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을 상대로 낸 진정서에서 “등록금이 원칙적으로 부과되는 대학에서는 성적에 따른 제재가 있을 수 있지만 등록금이 없는 대학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실상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이라고 진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차등등록금제가 성적을 이유로 한 차별 행위인지를 검토하기 위해 카이스트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징벌적 차등 등록금제는 현재 카이스트 내에서 학생들이 과도한 경쟁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사안 중 하나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연·기금 투자 ‘성과’ 중심으로 변경

    연·기금 투자 ‘성과’ 중심으로 변경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강화전략 보고대회’는 2009년 1월 시작된 신성장동력 추진 전략의 중간 점검에 해당한다.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IT) 융합 시스템 등 17개 신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10대 과제를 선택, 집중해서 지원함과 더불어 금융·교육 등도 해당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바뀐다. 10대 과제의 연구 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부처 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업종별 전담관제가 도입된다. 전담관은 총리실장이 주재하는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법령을 정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소기업 정책 자금 지원 대폭 확대 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창업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및 연구 개발(R&D) 성공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 지원이 지난해 1조 3000억원에서 올해 1조 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한 뒤 미래에 이익을 공유하는 투자 형태인 투·융자 복합 금융이 1000억원, 정책금융공사가 중개 금융회사에 자금을 공급하면 해당 금융회사가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온랜딩 대출이 1조 3000억원씩 공급된다. 신성장 분야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3조원의 기술보증이 공급된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내년에는 3조 3000억원, 2013년에는 3조 7000억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3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자산 담보 부채권(P-CBO)도 발행된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힘든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자산 유동화, 기보의 보증 등을 거쳐 우량 등급으로 만든 뒤 시중에 유통시키는 채권을 말한다. ●벤처 투자 장려 연·기금의 투자 기준의 중심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얼마나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느냐’에서 ‘얼마나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로 바뀐다. 이를 위해 신성장 분야에 투자해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투자 절차가 적법하고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다면 면책되는 적극 행정 면책 제도가 활용된다. 현재 4조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신성장 정책 펀드는 주로 제조업에 투자됐으나 올해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로 확대된다. 내년에는 IT 융합 서비스, 연구 개발 서비스 등 신성장동력 서비스 분야의 전문 펀드가 만들어지며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펀드의 조성도 추진된다. 신성장 정책 펀드의 투자 집행 실적이 우수한 자산운용사는 자산운용사 신규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녹색 인증 범위를 현재 1263개 핵심기술에서 1841개로 늘리고 녹색 설비 투자도 녹색사업 인증 범위에 포함된다. 녹색 인증 심사 기준에서 시장성 기준을 없애고 기술 우수성과 녹색성의 비율이 높아진다. 이자와 배당 소득 비과세가 적용되는 녹색금융상품 투자 대상에 P-CBO와 녹색사업 수행 주체에 대한 직접 대출이 추가된다. ●기술 중심 투자를 위한 인력 양성 이번 발표에는 신성장동력 인력 강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자금을 지원할 금융회사 차원에서도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2001년 총 2조 3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P-CBO는 3년 뒤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대규모 부실화됐고 이어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정부는 5년제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과 대학·기업 공동 운영의 석·박사 과정을 도입, 현장 중심의 학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도 추진된다. 인력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신성장동력 인력 양성 플랫폼이 구축된다. 분야별로 대학·산업별 협의체에서 산업계 수요를 대학으로 전달하면 대학은 학과 개편 등 인력 공급을 조정하고 정부는 연구중심대학 지정 등의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산학협력 실적을 교원 평가에 포함시켜 산학협력을 촉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내 수입차업체 기부엔 ‘왕소금’

    국내 수입차업체 기부엔 ‘왕소금’

    국내 수입차업체들이 속속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인색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츠-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대부분 이익금을 모기업에 배당하고 어려운 이웃은 외면해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조 126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대비 66.8%나 급성장한 것이다. 이에 따른 순이익금 235억원의 90%가 넘는 212억원을 모기업에 배당했다. BMW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이 1조 945억원으로 60% 가까이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이 479억원이며 이 중 62.5%인 300억원을 모기업에 배당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도 지난해에 전년 대비 39.0% 늘어난 793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입차 ‘빅3’에 진입했다. 이런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모기업 배당에만 치중하고 국내 기부금 등은 쥐꼬리만큼이었다. 벤츠코리아는 2009년에는 302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해는 급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이 3056만원에 그쳤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009년 6312만원에서 지난해에는 4200만원으로 오히려 30% 이상 줄였다. 두 회사의 기부금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차 한대의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회 초년~퇴직까지 생애 맞춤형 재테크 “여기 있네”

    사회 초년~퇴직까지 생애 맞춤형 재테크 “여기 있네”

    재테크에도 때가 있다. 금융사들은 고객의 생애 주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내놓느라 분주하다. 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소액을 납입해도 금리를 높여 준 은행 적금이 출시됐고, 노후를 대비한 퇴직연금 상품도 봇물을 이룬다. 상황에 맞춰 중간에 계약조건을 바꿀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혜안을 기를 때다. 홍지민·홍희경·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국민은행 ‘첫재테크적금’ 생애 처음으로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는 젊은 고객층을 지원하는 월복리적금인 ‘KB첫재테크적금’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월 17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16만 6761명(542억원)이 가입했다.1인 1계좌로 제한했는데도 가입자가 몰렸다. 20~30대 고객들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 소액 예금에 대해 최고 연 5.0%(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최고 연 5.2%)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 게 주효했다고 국민은행은 자평했다.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으로 직장 초년생 등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했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 개인고객으로 저축금액은 월 1만~3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낼 수 있다. 적금 기본이율은 연 4.5%(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연 4.7%)이고, 최고 연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첫 거래 우대이율이 연 0.2% 포인트 제공되는데, 가입 시점에 국민은행에 적립식 예금이나 거치식 예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을 우대한다.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를 위한 KB스타뱅킹 우대이율은 연 0.1% 포인트 수준이다. 여기에 만기 시점에 마련한 목돈이 500만원 이상이면 연 0.1% 포인트, 1000만원 이상이면 연 0.2%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더 준다. ■ 대한생명 ‘통합종신보험’ 한건 가입으로 온 가족이 보장을 받는 통합보험을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8만건이 판매되고 신계약 첫회 보험료가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7년 후부터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 종류와 보험 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계약자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자녀 이름의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고 45세 이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립형 계약으로 바꾼 뒤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기본보험료의 6~1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계약자 적립금을 보험금으로 준다. 통합보험이기 때문에 한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해 준다. 이 상품은 가입일 기준 보험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 보험료는 월 10만원이며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보험료의 1%를 깎아 준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할 때 30세 남성의 월보험료는 사망보장형(1종) 가입 시 15만 5000원, CI보장형(2종) 가입 시 15만 9000원이다. ■ 한투증권 ‘오퍼튜니티펀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내놓은 ‘한국투자 글로벌 오퍼튜니티펀드’는 채권금리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한국의 자본시장법에 해당하는 유럽의 UCIT라는 법률에 따라 유럽에서 만들어진 공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형태다. 투자 대상 펀드가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헤지펀드의 운용 전략을 반영하고 있어서 주식시장 등락에 의한 영향력이 적고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는 최근 출시되는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보다 운용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수익률 변동성이 연 10% 미만이면서 주식, 원자재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편입 비중이 50% 미만인 ‘중위험펀드’의 비중을 60% 이상 유지해 연수익률 변동성을 5%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위험 관리 차원에서 수익률 변동성이 커지거나 순자산이 급격히 늘거나 줄 때, 또 주식시장 전망이 변할 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재조정할 것이라고 한국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공모형, 해외간접투자형, 주식혼합 재간접형 등 3종류가 있다. ■ 교보생명 ‘자산관리 퇴직연금’ 안정성·수익성을 겸비한 퇴직연금보험 상품이다. 은행·증권사의 상품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일정기간(1~5년) 동안 확정 이율을 보장하는 이율보증형(GIC)과 시중 금리를 반영하는 금리연동형,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등 다양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GIC의 경우 가입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기업 입장에서는 퇴직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탁계약 라인업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펀드와 예금 상품을 갖춰 고객에 맞게 제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퇴직연금 전용 시스템인 ‘K-프리미어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가입자가 24시간 내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실시해 온 기업별 퇴직연금 스터디를 비롯해 재무진단 서비스,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도 돋보이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올해 2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이 1조 4300억원으로 업계 2위인 교보생명의 강점은 최고의 퇴직연금 전문가로 구성된 맨파워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 대신증권 ‘크레온 서비스’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싼 수수료를 자랑하는 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다. 은행에 개설한 증권 계좌를 통해 주식, 선물·옵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모든 온라인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다. KB·우리·신한·하나·IBK기업·농협·KEB·SC제일·씨티·광주·대구·부산은행과 에버리치(옛 우체국)에서 연계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창조적인 서비스를 의미하는 브랜드 명칭은 ‘Creative’와 ‘Online’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조합했다. 수수료는 두 가지 체계 가운데 하나를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다. ‘알뜰 수수료율’을 선택한 고객은 0.011%가 적용된다. ‘스마트 수수료율’을 고른 고객들은 0.0088%의 수수료에다 월정액 1만 5000원을 내면 된다. 한달에 7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들은 스마트 수수료가 유리하다. 크레온 HTS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아 쉽고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했다.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계좌조회, 이체·대체, 신용, 청약 등 영업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지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 CIC 부장은 “크레온 서비스는 초저가의 수수료 혜택을 원하는 온라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면서 “향후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투자자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1조원대 국책사업 시공사 조작 의혹

    1조 3000억원대 국책사업인 경기 부천 소사~안산 원시 구간 복선전철 공사의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서 내부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서울 중앙지검은 최근 국민권익위로부터 지난달 착공한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자 선정 당시 입찰 업체들의 발표 순서가 뒤바뀌고 배점표가 조작됐다는 등의 고발이 들어와 사건을 첨단범죄수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문서는 사업자 평가 과정을 관리하던 국토부 간선철도과의 주무관이 작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작성한 문건으로 당시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면서 “평가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건에는 입찰 평가를 주도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입찰 참여 컨소시엄의 발표 순서를 결정하는 비표 추첨을 왜곡하고, 평가위원들의 배점표와 서명 등을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PIMAC 관계자와 심사평가위원 여러 명이 공사를 수주한 D건설사 컨소시엄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건은 평가위원 선정 과정과 입찰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기록했고, “치밀하고 명백한 범죄가 저질러졌다.”고 언급했다. 작성 시기는 시공 컨소시엄이 선정된 2008년 9월로 간선철도과장과 철도정책관에게까지 보고됐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문건에는 대외적으로 유출되면 사회적으로 파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담겨 있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오상도·임주형 기자 sdoh@seoul.co.kr
  • 한상대號, 정치권 사정 신호탄 쏘나

    ‘검찰, 정치권 사정에 칼 뽑나.’ 검찰이 평소 정치권과의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D건설사 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검찰은 이 회사 압수수색 영장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명시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칼날이 정치권을 겨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송삼현)는 건설업체 D사 최모(51) 회장이 회사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말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최 회장이 회사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계열사와 다른 회사 간의 거래에서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최근 최 회장과 회사 재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최 회장 횡령액 중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 D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횡령·배임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정치자금법 위반은 법으로 정한 후원금, 당비 등이 아닌 청탁 목적으로 ‘검은 돈’을 건넨 경우여서 향후 검찰의 수사 방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주요 혐의는 횡령이며, 횡령액 중 일부가 어디에 쓰였는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정치인에게 돈이 전해졌는지는 좀 더 봐야 한다.”고 밝히는 등 정치권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이 18대 총선 당시 경기도의 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으며, 이후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는 등 정치계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다. 최 회장은 2006년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중에 발생한 이른바 ‘황제 테니스’ 논란에도 연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수사가 한상대 중앙지검장 취임 이후 검찰의 첫 정치권 사정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지검장 취임 이후 3차장 산하 수사팀은 주로 금융조세조사부 중심의 금융계, 재계 수사에 초점을 맞춰 왔으며, 이 때문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일부러 피하는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곤 했다. 이 사건이 권력형 비리를 담당하는 특수부에 배당됐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그간 중앙지검 특수부 활동은 한명숙 전 총리 공판, 한상률 전 국세청장 수사 등 앞선 수사팀이 남긴 사건을 정리하거나 지역 정치인 비리를 캐는 데 집중해 왔다. 한 사정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특수부 수사의 최종 타깃은 공무원”이라며 “수사가 시작된 이상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삼성 핵심계열사 3~4곳 세무조사

    국세청이 삼성그룹 계열사 3~4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히고 있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최근 삼성의 상황을 보며 이른바 ‘낙제점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5일 정부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4일부터 국세청 조사2국이 2개월가량의 일정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국세청 조사1국에서 4일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각 기업이 원래 4년 정도마다 받는 것 아니냐.”면서 “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계열사들은 지난달 초 이건희 회장의 ‘낙제점’ 발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이 회장의 ‘경제성적 낙제점’과 관련짓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재벌기업의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나 비상장 계열사의 오너 일가에 대한 과도한 배당 등이 동반성장에 반하는 것이어서 정부가 모종의 ‘액션’을 취할 개연성이 크다는 점도 이번 세무조사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근거다. 하지만 삼성 관계자는 “(삼성처럼) 100개가 넘는 계열사를 둔 기업이라면 1년 내내 세무조사가 진행된다고 봐도 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 브리핑] 외환銀, 주당 배당금 850원으로 인상

    외환은행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배당금을 850원으로 인상했다. 외환은행은 당초 주당 580원 배당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이 열리자 51.02% 지분을 보유한 론스타가 배당금 증액을 제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론스타의 총 배당액은 5482억원이 됐다. 이로써 외환은행에 총 2조 1548억원을 투자했던 론스타는 ▲배당 1조 2130억원 ▲지분 매각대금 13.6% 1조 928억원 ▲하나금융으로의 지분 51.02% 매각대금 4조 6888억원 등 모두 7조 946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 안정+수익 ‘재테크 신상’ 쏟아진다

    안정+수익 ‘재테크 신상’ 쏟아진다

    금융권이 재테크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고객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주요 특징이다. 또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성까지 확보한 신상품들도 적지 않다. 출시를 기념하는 신상품 이벤트도 마련돼 많은 참가자들에게 가전제품 등의 경품도 나눠준다. ●신한은행·카드 ‘틴즈플러스’ 청소년 용돈관리·영어 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상품이다. 통장은 만 13~18세 전용이고, 체크카드는 만 14~18세만 가입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은 통장과 카드에 취향대로 붙일 수 있는 ‘틴즈플러스 스티커’를 제공한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영타임즈’에서 제공하는 영어단어와 문장을 통장에 찍어주는 ‘오늘의 영어서비스’도 도입했다. 재테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도 마련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이 월 5만원 이상이거나 매달 5만원 이상 적금을 들면,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인출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서울에서는 교통카드로 쓸 수도 있다. 놀이공원·CGV 극장·던킨도너츠·KFC에서 5% 캐시백 서비스를 준다. 또 용돈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도록 매달 입출금내역을 요약해주고, 통장 잔액이 일정금액 미만이 되면 문자 알람서비스를 실시한다. 휴대전화 번호를 통장 계좌번호로 쓸 수 있고, 용돈이 남을 때에는 적금으로 자동 입금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4월 28일까지 틴즈플러스 통장과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미니노트북 등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대우증권 ‘골든 에이지’ 은퇴자에 ‘딱’… 원금 134% 수익 투자기간 10년 동안 매달 투자원금의 0.5%를 지급하면서 투자 만기시 연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투자원금의 134%의 수익을 추구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바라는 은퇴자 또는 거액 자산가들을 겨냥했다. 물론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표준투자모델은 주가지수 ETF(30%)와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채권(30%), 안정적인 혼합형 펀드(40%) 분산 투자다. 주가지수 ETF 운용을 통해 월수입을 지급하는 동시에 채권 및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ETF에 재투자하여 원금확대를 꾀한다. 채권은 물가연동 국채와 토지수익 연계채권에 투자되며, 혼합형 펀드는 2개로 구성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상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다 보수적으로, 또는 수익추구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초 투자원금을 기준으로 한 월지급액은 변경되지 않지만 보수적으로 선택할수록 장기수령 금액이 낮아진다. 최종 자산배분 뒤 신탁 가입 절차를 밟으면 다음 달부터 넉넉한 생활보조금을 받으며 장기투자를 통한 자산증식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10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동양종금증권 ‘아인슈타인 펀드’ 포트폴리오 체계적 관리·수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일반 성장형 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주식의 계량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분석 항목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포트폴리오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위험대비 수익이 다른 유형의 주식형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수익률도 투자 기간에 따라 1개월 5.2%, 6개월 15.2%, 1년 36.2%로 양호하다. 펀드 매니저 등의 가치 판단에 의해 투자종목을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에 매매수수료 부담이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매달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위험발생이 예상되는 종목은 즉시 제외한 뒤 다른 종목으로 대체 투자하는 등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 개인투자자라면 계량분석을 활용한 퀀트 펀드에 장기간 간접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하나랩’ 신규가입자 6개월 수수료 면제 그동안 운용 자산별로 나눠져 있던 상품들을 하나로 통합해 선보이는 랩 어카운트 상품 전용 브랜드다. 투자자문사의 자문서비스를 이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자문형 랩,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랩, 리서치 추천 유망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리서치 랩, 고객성향과 목표수익률에 기반한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 랩, 국내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적립식펀드 랩,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목적 등에 따라 자산배분 및 운용을 해주는 맞춤 랩 등 모두 6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하나대투증권 랩상품 본부장인 정홍관 상무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운용 전략과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투자와 함께 선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브랜드론칭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4개월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0명을 뽑아 김치냉장고 또는 드럼세탁기를 증정한다. 신규가입 고객 모두에게는 6개월 동안 이체 수수료·재발급 수수료·청약수수료 등 각종 업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맞춤 랩 가입시 펀드 관련 수수료를 일부 면제해준다. ●삼성증권 ‘프리미엄 펀드’ 온라인 전용… 국내·외 투자 가능 국내와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펀드다. 정통 주식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는 ‘코리아베스트’,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인덱스형 ‘코리아인덱스’, 중국 등 아시아 국가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베스트’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부문 및 홍콩, 싱가포르 현지법인이 직접 맡아 펀드를 운용한다. 온라인 전용 펀드이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수수료는 납입 금액의 0.5%를 먼저 떼어가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B형, C형으로 나뉜다. 중도에 환매하면 상품 종류와 기간에 따라 이익금의 일부가 수수료로 빠져나갈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도 펀드에 대해 프리미엄상담센터의 전문가와 세부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60명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상담센터’를 신설하고 ‘POP EYE’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카드 ‘채움 스마티카드’ 국내 최초 스마트폰 특화 카드 최초의 스마트폰 고객 특화 카드이다. 채움 스마티카드로 SK텔레콤·KT·LGU플러스 등 이동통신 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해외애플리케이션(앱) 무료 다운로드 혜택도 준다. 애플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앱을 받아 해외매출 가맹점명이 아이튠즈나 구글로 표시되면 할인 대상이 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2000~1만원까지 월별 할인한도를 정했다. 영화관·커피숍 등에서의 할인 서비스 경쟁력도 다른 카드에 뒤지지 않는다. 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NH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예스24·인터파크·알라딘·교보·반디·영풍 등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이베이·스카이프 등 해외쇼핑몰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커피전문점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농협하나로 매장과 백화점, 할인점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한다. 주요 놀이공원에서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들에게 CGV영화 기프트콘(3000명)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00명)을 선착순으로 준다.
  • 금융지주사 주총데이… “내실경영” 한목소리

    금융지주사 주총데이… “내실경영” 한목소리

    KB·우리·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이 25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신한금융까지 4대 금융지주 체제의 원년이 될 올해 목표를 밝히는 자리에서 지주사 회장들은 현안을 마무리지은 뒤 내실경영에 나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세계적 은행을,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민영화 구상을,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빠른 시일 내 외환은행 인수 마무리를 각각 강조했다. 이팔성 회장 “민영화 해결… 경영혁신 추진” 우리금융 창립 이후 첫 연임에 성공한 이팔성 회장은 주총에서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지난해 마무리짓지 못한 민영화를 조속히 해결하고, 경영혁신과 내실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HSBC 같은 글로벌 초대형은행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은행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서 “다만 업무 효율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내실과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해 기업 가치를 높여 이에 맞는 배당과 주가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주당 250원의 배당을 결의했으며, 총 배당금은 2015억원이다. 어윤대 회장 “실적 증가로 환골탈태할 것”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국민은행을 젊은 고객이 늘어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지난해 실적 부진과 관련, “환경변화로 영업실적이 부진해 죄송하다.”면서 “올해 1~2월 외환매매 실적이 지난해 1~2월보다 40% 증가했고, 수수료 수입도 늘어나는 등 환골탈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조 7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2007년 수준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총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고,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본 릭터 ING은행 아시아 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뽑혔다. 주총에 앞서 국민은행과 금융노조 측 100여명이 어 회장의 경영 방식에 반대하는 농성을 위해 국민은행 1층 로비를 점거, 경찰 2개 중대가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김승유 회장 “외환銀 인수 조속승인 바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승인은 금융당국이 결정할 문제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국 승인이 3월 말을 넘길 경우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지연보상금이 매달 329억원씩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은 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재무적 투자자의 동요 여부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 주가가 발행가보다 높아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 내정자를 새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삼화저축銀 개산지급금 25일부터 지급

    삼화저축은행의 원리금 5000만원 초과 예금자에 대한 예금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이 25일부터 지급된다. 보험금은 법에 따라 보호받는 5000만원 이내 금액이 2016년 3월 24일까지 5년 동안 지급된다. 가지급금을 수령했다면 차액이 지급된다. 개산지급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분과 관련해 향후 파산절차를 통해 배당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의 일부를 미리 주는 것을 말한다. 6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지급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414개 상장사 ‘슈퍼 주총데이’ 분사·합병 ‘통과’

    414개 상장사 ‘슈퍼 주총데이’ 분사·합병 ‘통과’

    18일 삼성과 LG, 롯데 등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을 개최한 상장사만 무려 414개에 달하면서 재계에서는 이날을 ‘슈퍼 주총데이’라고 이름붙였다. 상장사들은 대기업 오너들을 잇따라 등기이사에 선임하고, 분사와 합병 등 주요 사항을 결정했다. 최대 이슈는 국내 최대 대기업인 삼성그룹 계열사 주총.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손익을 달성, 전자업계 글로벌 선두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전자산업 수익성 악화 예상” 하지만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북아프리카 위기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고, 일본 지진의 여파로 선진국과 신흥국 성장률이 동반하락할 것”이라면서 “전자산업 시황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주주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삼성전자를 폄하하는 데 대해 일침을 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최 부회장은 “우리 제1의 고객사인 애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주주 여러분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언급을 삼갔다. 또 삼성SDS 주총에서는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이 “삼성특검 재판 당시 이건희 회장에게서 1539억여원을 받았다가 227억원과 지연 이자를 제외한 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이사회 검토·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호텔신라는 이부진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이부진 삼성 첫 여성 CEO LG전자는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정기 주총에서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그동안 대표이사직을 지켰던 남용 부회장은 정식으로 퇴임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경영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면서 올해 59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에너지 진단·절약 등과 환경오염 방지 시설업 등 신사업을 정관상의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유통 ‘빅3’는 경영권 강화를 위한 기업 분할과 자금 확보에 따른 인수·합병(M&A ) 및 신사업 추진 관련 이슈들을 주요 안건으로 처리했다. 롯데쇼핑은 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등기이사에 재선임했다. 이어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분할’ 신세계는 백화점과 할인점 이마트를 별개 회사로 쪼개는 ‘인적 분할’을 통과시켰다. 재계에서는 이를 ‘이마트-정용진 부회장, 백화점-정유경 부사장’ 구도로 가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공연기획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주요 상장사들은 신규 사업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 개발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제철, 한진중공업이 새로 뛰어들었고 에너지 사업에는 한화, 에스원이 첫발을 내디뎠다. 효성은 반도체 및 정보통신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김종갑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효성이 2009년 말에 이어 다시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동원수산 母子 표 대결 피해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캠브리지코오롱 합병을 결정했다. 라자드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 일명 ‘장하성펀드’가 고배당 등을 요구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주총에서는 회사 측 배당 안건이 그대로 처리됐다. SK가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한편 경영권을 놓고 모자(母子) 간 표 대결이 예상됐던 동원수산은 무리 없이 주총을 마무리했다. 당초 창업주 왕윤국 명예회장의 부인 박경임씨는 장남인 왕기철 대표이사를 퇴진시키고 장녀인 왕기미 상무를 대표로 선임하겠다고 나섰지만 주총에서는 왕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왕 상무를 새로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타협안’이 통과됐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윤증현 장관 “정유업체 공급가 불투명”

    윤증현 장관 “정유업체 공급가 불투명”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15일 주유소 업주들을 만나 정유업체의 ‘불투명한 공급 가격’을 지적하는 등 다시 한번 정유업체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서울 우면동의 한 셀프주유소를 방문한 윤 장관은 “유통과정 어딘가에 소비자로부터 얻는 이익이 있을 텐데 주유소에 남는 이익이 거의 없다는 것은 분명히 유통 과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장관은 “(기름 유통과정에) 확실히 독과점에 따르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 견해이며 정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유소 업주는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유사에 선입금을 한 뒤 기름을 공급받아 사후정산을 하고 있어 문제가 많고, 주유소 업주들은 카드수수료를 내기도 버겁다.”면서 “정유사들이 (가격을 놓고)경쟁하지 않는 한 우리가 싼 기름을 받을 길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윤 장관은 “주유소들은 소비자에게 가격이 공개돼 투명한 경쟁이 이뤄지는데 정유사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정유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이 서울 양재동의 대형마트에 입점한 주유소에 들러 한국주유소협회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는 국내 정유업계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한진우 한국주유소협회장은 “주유소는 적자운영을 하는 곳이 많지만, 정유사들은 큰 이익을 보고 있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사들이 국내에서 싸게 팔 이유가 없으니 수입사를 늘려 경쟁시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유소협회는 이날 정부에 ▲카드 수수료에 대한 특별 세액 공제 신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현금고객 우대제 도입 ▲불법·탈세 유류 근절 ▲대형마트 주유소 염가판매 가이드라인 마련 ▲농협의 면세유 배당업무 타 기관 이양 등을 건의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외환은행 작년배당금 주당 580원 확정

    외환은행이 지난해 배당금을 주당 58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주당 270원을 보전해줘야 한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이후 투자금을 빼고 5조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2010회계연도 배당을 주당 580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배당금은 이달 말 외환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총 배당금 3740억원 가운데 론스타에 1908억원이 돌아간다. 그러나 론스타는 지난해 11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말결산 때 주당 최대 850원의 배당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합의했으며, 배당금이 850원을 밑돌면 하나금융이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차액인 889억원(주당 270원)을 론스타에 줘야 한다. 외환은행 이사회는 ‘고배당 논란’ 등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배당 수준을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에 합의한 최대 배당금인 850원에 밑도는 580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투자 이후 ▲배당 1조 2130억원 ▲지분(13.6%) 매각 1조 1928억원 ▲하나금융에 지분(51.02%) 매각 4조 6888억원 등 모두 7조 946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투자원금인 2조 1548억원을 빼면 4조 9398억원을 차액으로 남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알자지라 “ 카다피, 반정부군에 퇴진 논의 제안”

    알자지라 “ 카다피, 반정부군에 퇴진 논의 제안”

    수세에 몰렸던 무아마르 카다피 세력이 반군에 맹공을 퍼부으며 전세를 뒤집자 미국과 영국 등이 군사 개입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와중에 카다피 측은 ‘협상을 통한 퇴진 가능성’을 흘리고 측근 등을 통해 정치협상을 제의하는 등 치열한 외교전으로 맞서고 있다. 카다피의 공세가 본격화하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8일(현지시간) 공중조기경보관제기(AWACS)를 투입해 리비아 상공을 24시간 감시하는 체제에 돌입했다. 유엔 주재 영국·프랑스 대사는 이번 주 내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담은 유엔 결의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美, 군사 지원 등 시나리오 점검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나토는 군사적 옵션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10~11일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비행금지구역 설정, 군사적 지원, 유엔 무기금지 규정의 강력한 시행 등 세 가지 옵션을 놓고 리비아에 대한 군사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미 6함대와 7함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리비아 연안으로 일부 항공모함과 상륙함 등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지원, 공중 폭격 및 장거리 함상 포격, 특수 부대 투입 등 각종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다. 아랍연맹도 12일 회의를 열고 비행금지구역 설정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카다피 측이 역습에 나서면서 수세에 몰린 반군은 무기 제공과 병참 물자 공중 투하 등 군사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를 비롯한 반정부 세력은 카다피 군의 민간인 포격 등을 비난하면서 하루빨리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과도정부 격인 국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유럽국 대표단과 만나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서방국가의 군기지 공습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가위원회 관계자가 7일 AP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정부 세력이 제공권을 장악한 카다피의 공군력을 묶어 달라고 국제사회에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카다피 친위부대는 수도 트리폴리의 서쪽 관문인 자위야와 석유시설이 있는 미스라타를 장갑차와 탱크를 앞세우고 진격해 들어가 반정부 세력을 몰아붙였다. 동부 전선 빈자와드 지역 전투에서도 그동안 승전만을 거듭하며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하던 반군 세력은 첫 패배를 맛보며 수세에 몰리고 있다. 카다피 정예부대는 내친김에 빈자와드 동쪽으로 30㎞ 떨어진 석유수출항 라스라누프를 점령하기 위해 반군을 몰아붙이고 있다. 카다피의 맹공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서방세계에서도 군사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군사 개입에 대해서는 국내적으로도 이견이 많아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도 아직 공개적으로는 리비아 반정부 세력을 무장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한 발 빼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요구하는 국내외 목소리가 높아지자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반정부 세력에 대한 무기 제공은 옵션 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너무 앞서 나가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각 부족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리비아가 새로운 아프가니스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듯하다. ●리비아 개혁관리, 카다피 임기중단 로비 게다가 이해관계가 다른 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두 상임이사국은 서방의 군사 개입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군사 개입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군사적 옵션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카다피 세력 간의 외교전과 ‘정치 공작’도 막후에서 뜨겁다. 특히 카다피 측근들을 움직이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서방국가들이 카다피 측근들을 통해 카다피 퇴진 압력을 넣고 있다. 유럽 외교관들 역시 카다피 이너서클 멤버들에게 접촉해 카다피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개혁 성향의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실무위원회에 카다피의 임기를 중단하기 위한 계획을 로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다피는 명예롭게 자리를 떠나고 제3국에서 안전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알자지라 방송도 카다피가 반정부 세력의 의회에서 자신의 퇴진을 논의하자고 반군 측에 제안했다고 8일 전했다. 카다피가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대신 반군이 퇴임 이후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 재판에 회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반군 역시 카다피에게 적당한 탈출구를 내줘 리비아 소요국면을 진정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가위원회 대표인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8일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카다피가 72시간 안으로 리비아를 떠나고 폭격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그를 형사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다피 측은 반군에 협상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래저래 리비아 사태는 지루한 장기 내전 및 2개 국가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U, 리비아 투자청·중앙銀 등 자산 동결 한편 유럽연합(EU)은 리비아투자청(LIA)과 리비아중앙은행 등 5개 법인을 제재대상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8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7개 회원국이 합의사항을 문서로 공포하면 LIA 등은 EU 역내에 보유한 자산을 인출하거나 이체하지 못하게 된다. 신규투자는 물론 투자에 대한 배당금도 받을 수 없다. 지난 2006년 출범한 LIA는 현재 700억 유로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문 프로축구팀인 유벤투스 지분을 7.5% 갖고 있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 소유주인 피어슨 그룹의 지분도 3% 이상 보유하고 있다. 정서린·유대근기자 rin@seoul.co.kr
  • 한국경제 ‘3重 가시밭길’

    한국경제 ‘3重 가시밭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한국 경제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남유럽발(發)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는 것도 부담스럽다. ‘물가 대란’에 신음하는 우리 경제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중국이 지난 13년간 유지해온 ‘바오바’(8% 고성장 유지) 정책을 접기로 한 것도 향후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동 정세의 불안과 중국 등 신흥국의 긴축, 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신흥시장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3일 올해 인플레 전망을 1.8%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도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신흥시장국에 대한 물가 불안,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 문제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면서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 요인이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의 장기화는 한국경제에 치명적이다. 기업실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을 이끌어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0월 월 평균 배럴당 80달러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현재 111달러를 찍었다. 5개월 동안 무려 39%가량 올랐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동 사태, 이상 기후 등 공급 측면이 견인한 물가 상승이 사회 전반의 인플레이션 심리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도 물가에 우호적이지 않다. 환율 하락이 수입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최근엔 환율상승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월 들어 산유국들의 반정부 시위 확산에 따른 유가 불안과 코스피지수 하락 등으로 7.2원 올랐다. 원·엔 환율도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엔화 강세로 14.3원 상승했다. 3월과 4월에도 ‘환율 악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면서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은 3단계 떨어졌고,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안정적에서 부정적 전망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7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7159달러로 전일(0.7149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여기에 국내 배당 시즌을 맞아 외국인 배당금이 환율 상승을 이끌 수도 있다. 올해 외국인 주식배당 규모는 36억 달러(약 4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경제의 가장 큰 고민은 고유가와 고물가”라면서 “하지만 최근 나타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이 같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황비웅기자 golders@seoul.co.kr
  • 정책금융公 - 산은 배당싸움 속내는?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7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은금융지주사의 고액 배당과 관련, “산은금융 측과 올해 26.5%의 배당 성향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액으로는 2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산업은행의 순이익이 1조 400억원 안팎이어서 정책공사가 실제로 받는 배당금은 2600억원대로 추정된다.하지만 산업은행 노조의 반발로 아직 공식발표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노조는 “산업은행의 지난 5년간 평균 배당성향인 15%에 비춰봐도 정책금융공사의 이번 배당 요구는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금융계에서는 1조여원의 이익금을 놓고 산은과 정책공사 간 ‘배당 싸움’이 예견된 것이어서 금융당국의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은금융의 민영화가 늦춰지면서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인 데다 2014년까지 해마다 배당 싸움이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영화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결국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2개의 산업은행을 만든 금융당국의 ‘원죄’를 꼬집었다.정부는 산은금융의 민영화 이후를 겨냥해 현재 산업은행이 맡고 있는 정책금융 업무를 맡도록 하기 위해 2009년 10월 정책금융공사를 출범시켰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산은금융지주로부터 분리할 당시 산업금융채권 17조원어치의 부채도 함께 받았다.”면서 “이자 비용으로 나가는 금액이 적지 않은 데다 대주주인 정부도 고액 배당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유통업계 새로운 ‘빅뱅’ 예고

    금융·유통업계 새로운 ‘빅뱅’ 예고

    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가 의결한 농협법 개정안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향후 200조원대의 초대형 금융지주회사를 소유하게 된다. 경제지주회사도 농축산품의 비축·가공·유통·판로(경제사업)에 직접 나서게 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농협중앙회는 또 다른 반세기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반면 금융업계와 유통업계에는 새로운 빅뱅이 예고된다. 이달 중 국회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농협중앙회는 논의 18년여 만에 신용사업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을 나누는 구조개편의 숙원을 푼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개정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법개정 취지를 살려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그간 섞여 있던 ▲조합원 ‘교육·지원 사업’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등 ‘경제사업’ ▲금융서비스의 ‘신용사업’을 분리하는 것이다. 비영리사업은 중앙회가 맡고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은 중앙회 아래 2개의 지주회사가 맡도록 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농협금융지주는 NH은행을 주축으로 NH보험, NH투자증권 등을 거느리게 되고 NH카드도 별도로 설립된다. 농업금융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중은행과 경쟁이 가능한 조직을 꾸려 수익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의 신용부문은 그간 인력의 76%(1만 3665명)가 집중되어 있음에도 순이익은 2007년 1조 3521억원에서 지난해 5662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이번 구조개편으로 자산 30조원을 가진 NH보험은 삼성·대한·교보 생명과 함께 보험업계 ‘빅4’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NH은행의 경우 1개 보험회사당 판매비율을 25%로 제한하는 방카슈랑스 규제가 5년간 유예된다. 보험업계에서는 특혜라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는 다른 사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려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경제지주회사는 농수산물 유통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2015년 조합 농축산물 출하액의 56.7%, 2020년에는 68.8%를 직접 책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간 회원조합이 판매를 담당하고 중앙회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여서 유통사업의 위험과 손실을 모두 회원조합이 부담해야 했던 불합리한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농협이 비축·가공·유통·판로 등을 책임지면 가격 변동성이 큰 농축산물의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그간 농협중앙회가 금융사업에 치중하느라 경제사업에 소홀했다는 세간의 비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회는 지주회사에서 명칭 사용료 및 배당을 받아 조합과 농업인을 위한 교육·지도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삼호드림호 납치도 가담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들이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신문 2011년 2월 2일자 1, 6면> 부산지검은 25일 삼호주얼리호 피랍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석해균 선장에게 소총을 난사한 마호메드 아라이(23) 등 소말리아 해적 5명을 해상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전원 구속기소했다. 또 선박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위해행위 처벌법(선박위해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했다. 아라이는 검찰 수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랍 선원들과 작전 해군들의 진술, 아주대병원 의료진들에 대한 출장조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식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총기발사 실험 결과 등을 근거로 아라이를 총격의 범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또 배후 세력과 관련, 해적들에게 고속보트와 무기, 식량 등을 제공한 현지 투자자가 ‘마하드 유수프’라는 제3의 인물이라는 해적들의 진술을 받아냈다. 다만 그 내용을 아는 두목과 부두목이 이미 사살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못했다. 검찰은 사살 또는 생포된 해적 13명 중 일부는 지난해 4월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했다는 위성통화상의 증거도 확보했다. 부산지법은 외국인전담 재판부인 형사5부(부장 김진석)에 사건을 배당하고 이르면 3월 말이나 4월 초쯤 첫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적 5명은 현재 수감돼 있는 부산주례구치소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재판를 받게 된다. 이들은 형이 확정되면 외국인 교도소가 있는 천안교도소로 이감돼 징역형을 살게 된다. 수감된 해적들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구치소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간단한 한국말을 배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쩌다 조사 일정에 빠진 해적은 교도관들에게 장난을 걸기도 하고 한국 생활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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