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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합쳐 2주택자, 보증금 아닌 월세만 과세

    1주택도 9억 초과땐 월세 과세 3주택은 보증금 3억 이상 세금 ‘12·13 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들에게 임대소득세가 얼마나 부과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부과되지 않았던 전세보증금에 대해서도 간주임대료가 부과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주택 보유 수는 개인별 보유 현황이 아닌 부부합산 보유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 남편과 부인 명의로 각각 1주택을 보유하면 2주택자가 된다. 먼저 1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월세 소득만 과세하고 전세보증금은 비과세된다. 다만 기준시가가 9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주택은 월세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주택자는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월세 소득만 과세한다. 보증금은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이 경우도 9억원 초과 고가 주택만 월세를 받는 주택임대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3주택자부터는 달라진다. 월세 소득과 함께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도 합산해 임대소득세를 물린다. 다만 임대보증금을 모두 소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간주임대료로 계산한다. 간주임대료를 계산할 때 주택 규모가 60㎡ 이하이고 기준시가가 3억원 이하인 소형 주택에 대해서는 보증금이 있어도 임대소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합산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간주임대료 산정에서 제외되는(비소형) 주택에 대해서도 보증금 합계 3억원까지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월세 아파트 한 채와 기준시가가 3억원이 넘는 84㎡ 아파트를 보증금 5억원에 전세를 놓은 3주택자라면 1년치 월세와 보증금 2억원에 대한 간주소득을 합산해 과세한다. 비소형 주택의 전세 임대만 있는 경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보증금 합계가 16억 8000만원, 등록하지 않은 3주택자는 보증금 합계가 11억 3000만원 이상인 경우만 과세 대상이 된다. 간주임대료는 ‘(임대보증금-3억원)×60%×이자상당액(연 1,6%)-수입이자 및 배당금 합계’로 계산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안철상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허용해야”

    안철상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허용해야”

    안철상(60·연수원 15기) 대법관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입법적으로는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당일 채택했다.안 후보자는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을 배당받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산업기능요원이라든지 (병역을) 대체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사건화돼 대법원에도 있기 때문에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국가보안법에 대해선 안 후보자는 “논란이 많지만, 현재도 적용하고 있고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과도하게 처벌하는 부분이 논란의 대상인데 지금은 여러 차례 개정을 통해서 대부분 정리됐다”고 말했다. 낙태죄에 대해서는 “임신부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 충돌 문제로 여러 견해가 있지만,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시기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했다. 안 후보자는 자녀 문제로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앞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안 후보자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세 차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문제로 부산에서 위장전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자는 “딸이 나이가 어리고 약해서 집에서 차로 태워다 주기 좋은 곳으로 하다 보니 그랬다”면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것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민유숙(52·18기) 후보자와 함께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후보다. 대법관 퇴임 이후 행보와 관련, 안 후보자는 “공익 활동 이외에는 개인적 수입을 얻는 변호사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허용해야”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허용해야”

    안철상(60·사법연수원 15기) 대법관 후보자가 19일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 “입법적으로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대법관이 돼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을 배당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산업기능요원이라든지 대체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이와 같이 답변했다. 안 후보자는 다만 “이런 입법이 없는 경우는 현재 구체적으로 사건화 돼 대법원에도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현재도 적용하고 있고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국가보안법상 논란이 되는 조항과 관련해서도 “과도하게 처벌하는 부분이 논란의 대상인데 지금은 여러 차례 개정을 통해서 대부분 정리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고,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에 대해서는 “법을 해석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법이 존재하는 이상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국정원이 최근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국정원법 개정안에서 국보법상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반국가활동을 한 사람을 알면서 신고하지 않은 죄)를 정보수집 범위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 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고령화 폭탄’으로 연금 바닥 드러낸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고령화 폭탄’으로 연금 바닥 드러낸 중국

    지난해 4월5일 중국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웨탄난제(月壇南街)에 있는 중앙민원 총괄부처 ‘국가신방국’(信訪局) 청사 앞. 비정규직 전·현직 교사 2000여명이 몰려들어 연체된 양로보험금(연금) 지급, 정규직 교사와 동등한 대우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에 공안(경찰)은 수백명의 병력을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들 교사 300여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베이징 외곽에 있는 사설 감옥인 주징좡(久敬庄)으로 압송했다. 인권 인터넷 매체 6·4톈왕(天網) 창설자인 황치(黃琦)는 “정부가 거액의 재정 지출이 두려워 이들 교사들에 대한 연금 지급을 연체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전했다.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중국에 벌써부터 ‘연금재정 파탄’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연금 재정이 바닥나 보유한 적립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연금이 1년 지급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직할시와 성(省), 자치구는 모두 13개 지역에 이른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중국의 성급(省級) 지방정부가 31곳인 만큼 40%가 넘는 지방정부가 연금 재정 파탄 사태에 직면한 셈이다. 연금 재정 파탄 사태에 직면한 13곳은 톈진(天津)시를 비롯해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장시(江西)성, 하이난(海南)성, 허베이(河北)성, 산시(陝西)성, 칭하이(靑海)성, 후베이(湖北)성,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등 9개 성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3개 자치구이다. 특히 헤이룽장성은 연금 재정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 재정수입을 돌려막기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헤이룽장성의 급속한 고령화로 연금을 받는 노인은 급증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이 동부 연안 도시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바람에 연금 납입금을 낼 생산가능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헤이룽장성의 연금 수혜자는 2010년 268만명에서 지난해 성 전체인구(3800만명)의 12%에 해당하는 457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생산 활동에 가장 왕성하게 참여하는 30∼39세 인구의 3분의 1에 이르는 320만명이 일자리를 찾아 헤이룽장성을 떠났다. 따라서 연금액을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1076 위안에서 2120 위안으로 무려 100%나 인상했으나 연금재정 부족 사태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헤이룽장성의 산업구조도 연금 재정 부족 사태를 부채질하고 있다. 국세수입의 33%가 석유산업에서 나오는 헤이룽장성은 국제 원유가의 폭락으로 최대 유전지대인 제2의 경제도시 다칭(大慶)이 휘청거리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헤이룽장성은 지난해 232억 위안(약 3조 8000억원)의 연금 지급분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이에 비해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중국 경제성장의 엔진’ 광둥(廣東)성은 55.7개월분의 연금 지급분(7258억 위안)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정이 튼실하다. 베이징시도 연금 지급분 3524억 위안을 쟁여놔 자립도 2위를 차지했다. 연금 가입률도 낮은 것도 고갈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보험업협회 등에 따르면 도시 근로자의 연금 가입률은 59.7%에 그쳤다. 국유기업 근로자들의 가입률은 63.8%로 비교적 높은 반면 민간기업의 가입률은 56.1%로 평균치보다 낮다. 연금 가입 대상자 가운데 기업연금 프로그램에 편입된 근로자 비율은 33.5%에 불과하다. 연금 가입률이 이처럼 저조한 이유는 연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노후 대책으로 은행저축 등을 더 선호하는데 따른 것이다. 보험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노후대책으로 은행저축(79.8%)을 가장 선호했고 주택 등 부동산(37.1%), 양로보험(31.9%), 주식(15.8%) 순으로 답했다. 이에 따라 연금 부족 사태는 중국 전역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1990년대와 2011년에는 각각 5명과 3.1명의 연금 납입자가 1명의 수령자를 부양했지만, 이 비율은 지난해 2.8대 1로 떨어졌다. 2050년이 되면 이 비율은 1.3대 1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다. 이미 이 비율이 2대 1에도 못 미치는 지방정부는 1.3대 1에 불과한 헤이룽장성을 비롯해 후베이성과 지린성, 랴오닝성, 쓰촨(四川)성, 간쑤(甘肅)성 등과 네이멍자치구, 신장위구르자치구, 충칭(重慶)시 등이다. 중국의 연금 납입액은 지난해 5710억 위안으로 19.5% 증가했는 데도 불구하고 지급액은 오히려 6040억 위안으로 23.4% 늘어나는 바람에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훨씬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의 연금 납입금 증가액이 지급금 증가액에 못 미친 것은 벌써 5년째이다. 공식 퇴직연령이 남성 60세와 여성 50세(간부 55세)인 중국의 연금제도는 지난 1990년대 시행됐다.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7%인 2억 30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중국 고령화 수준이 정점에 이를 2052년엔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금의 2배 이상인 4억 8700만명으로 급증한다. 자오시쥔(趙錫軍) 중국 인민대 재정금융학원 부원장은 “연금 납입자 대 수령자 비율이 3.1대 1에서 2.8대 1로 떨어진 것만 해도 매우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인민은행 금융연구소는 중국이 2035년부터 80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5%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국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중국 정부는 우선 국유기업이나 국유기업이 최대 주주로 있는 중대형 기업과 금융기관은 전체 지분의 10%를 일률적으로 사회보장기금(연기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10%라는 비율은 기업 직원의 기초 연금 부족분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책정한 것이다. 이 방안은 올해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국유기업 3~5곳과 금융기관 2곳이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내년엔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유기업이 내놓은 지분 10%는 전국사회보장기금회나 각 성급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업에서 직접 관리해 운영한다. 이들은 국유기업의 장기적 재무투자자로서 지분 배당금을 주수입원으로 하며, 기업의 일상 경영활동에 간섭해서는 안된다. 국무원에 따르면 중국내 중앙지방 국유기업 및 국유기업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금융업 제외)의 자산 총액은 117조 위안이 넘는다. 중국 은행업 자산은 9월 기준 247조 위안이다. 이중 국유은행 5곳의 비중이 37.3%에 이른다. 국유기업의 지분 10%를 연금 재정으로 동원할 경우 막대한 금액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웨이강(金維剛) 중국 노동사회보장과학연구원장은 “연기금에 국유자본이라는 든든한 방패막이 생겼다”며 “이 덕분에 연기금의 지속가능한 안정적 운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중국 정부의 또다른 해결책으로 정년 연장 카드를 꺼냈다. 정년 연장이 연금 고갈 해소의 미봉책에 그칠 것이란 비판도 있지만 다른 뾰족한 대책이 없다.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첫 5개년 경제성장 계획인 13·5계획(2016부터 2020년까지 국가종합발전전략 계획)에서 정년연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중국 사회과학원은 정년연장 계획의 구체안을 발표했다. 사회과학원은 오는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하기 시작해 2045년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65세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사회과학원은 은퇴자들의 노동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퇴직연령을 여성은 3년에 1년씩, 남성은 6년에 1년씩 늦추는 구체안도 제시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복제코인의 습격, 두 동강 난 신뢰

    [커버스토리] 복제코인의 습격, 두 동강 난 신뢰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에 참여한 빗썸, 코빗, 코인원 등 14개 가상화폐 거래소는 15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의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신규 코인 상장을 유보한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증권시장에 빗대면, 신규 기업 공개 상장(IPO)을 중단하는 것이다.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런 결정을 한 배경에는 뒤에는 비트코인 플래티넘(BTP)을 둘러싼 ‘스캠(속임수) 코인 논쟁’이 있다. 새로운 가상화폐는 크게 가상화폐공개(ICO)와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위한 체인 분리)로 탄생한다. 하드포크란 포크로 콕 집어 코인을 복사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하드포크로 코인 1개를 2개로 늘릴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에서 분할하는 하드포크로 생성된다고 알려졌던 BTP가 지난 10일 한국 고등학생의 거짓말로 드러난 것이다. 이 사기 행각이 발각되기 직전, 한국에서는 BTP를 호재로 본 투자자들이 몰려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2500만원까지 치솟았다. 거의 한 달 만에 1500만원이 올랐다. ‘버블’ 논쟁이 확산됐다. 사기 행각은 허무하게 밝혀졌다. 지난 9일 돌연 하드포크 작업을 연기한 다음날 공식 트위터에 “그러게 누가 비트코인 사랬냐 숏 개꿀띠(공매도로 수익을 올렸다)”라며 투자자들을 조롱하는 한국어 멘션이 느닷없이 올라온 것이다. 사기 의혹으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자, 팀원 중 한 명인 고등학생 A군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지난 14일에는 관련한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을 판다고 공지해 투자자들을 아연실색게 했다. 이런 탓에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발표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40%)이 급락해 1400만원이 되기도 했다. BTP 하드포크는 한국 시장에서 왜 이렇게 큰 파장을 낳았을까. 상당수 투자자는 하드포크로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간다고 믿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일종의 배당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는 가상화폐는 발행량이 정해져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 점과 일견 모순된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 개로 확정돼 있는데, 하드포크로 2100만개의 비트코인캐시(BCH)가 추가되면 화폐량은 2배가 된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하드포크를 하면 주는 코인을 배당처럼 봤다”며 “코인을 더 준다고 호재로 보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하드포크가 실시될 때면, 새 코인을 받고자 투자자가 몰려 비트코인 가격은 오른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새 화폐는 물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까지 누릴 수 있었다. 미국에서도 8월 1일 코인당 294.6달러로 시작한 BCH는 탄생한 지 3달 만에 초기 가격의 10배에 가까운 2477.65 달러를 찍었다. ‘배당 코인’을 받고자 하드포크 기간에 이 거래소, 저 거래소를 옮겨다니는 얌체족도 생겨났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언제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지급할지 결정하는 ‘스냅샷’을 동시에 찍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소들의 BCH 스냅샷 시기가 다른 점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은 메뚜기 뜀 뛰듯 거래소를 옮기며 중복해서 BCH를 받았다. 대형 이벤트인 ‘배당 시즌’이 끝나면 비트코인을 팔아 차익을 챙긴 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으로 옮겨가는 전략도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고등학생 BTP 사기 사건은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잘못된 정보로 투자한 피해액도 적지 않았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동안 ICO를 한다며 투자 자금을 가로채는 사기는 널리 알려졌지만, 하드포크를 악용한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보통 가상화폐가 사기인지 확인하려면 개발자들이 공개한 소스코드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이 이를 확인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BTP팀 사기도 지난 10일 트위터 ‘자수’로 드러났을 뿐이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많은 거래소가 검증 없이 BTP를 지급하겠다는 공지를 띄웠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말에 잇따를 하드포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추가 피해를 걱정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사설 거래소에서 규모 키우는 방식이라 공시제를 운영할 기반이 미흡하다”면서 “문제는 포킹(분리)이 앞으로도 많다”고 경고했다.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고 알려진 비트코인 하드포크만 5가지 종류이다. 바로 라이트닝비트코인, 비트코인 GOD, 비트코인실버(BTCS), 비트코인우라늄(BUM), 비트코인캐시플러스(BCP)다. 문제는 5가지 가상화폐 모두 정확한 개발자와 대표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중국과 홍콩에서 이뤄진다는 소문들이 돌 뿐이고, 일정과, 채굴 방식, 총공급량, 블록 사이즈 정도만 공개됐다. 박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주도 세력이 없어 ‘비트코인 복사’를 뜨는 하드포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러시아)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반면 베일에 싸인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활동하지 않아 구심점이 없다.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하드포크 등으로 새로운 가상화폐인 코인을 들고 나오는 이유다.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코인들은 사라지겠지만, 현재 시장은 안갯속이다. 거품은 때때로 투자자들의 판단력을 때때로 흐리게 한다. ‘거품의 역사학자’ 찰스 킨들버거는 “친구가 부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는 일이 없다”고 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과도 맞닿아 있다.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지만, 제도권 금융에서 가상화폐를 분석하는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더욱 제도권에서 호의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결국, 투자자들은 트위터나 커뮤니티를 ‘눈팅’하며 정보를 추적할 것이다. 위험에 대한 경고에도 투자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홍 교수는 “비트코인 서버가 쪼개야(포킹) 할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는지, 개발 주체가 불분명하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드포크 진행자가 비트코인 개발자라면 그나마 덜 의심스럽다는 뜻이다. 블록체인협의회 소속 14개 가상화폐 거래소가 “투자자들이 신뢰할 때까지 신규 상장을 유보한다”고 했지만, 참여업체가 14개사뿐이라 투자자 보호가 얼마나 이루어질 확실치는 않다.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여러 가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업비트처럼 자율규제안에 동참하지 않은 업체도 없지 않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용인 한옥 예배당·옛 안성군청 ‘근대유산’ 문화재 된다

    용인 한옥 예배당·옛 안성군청 ‘근대유산’ 문화재 된다

    경기도 용인의 126년 된 한옥 예배당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용인 고초골 공소(公所·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와 옛 안성군청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자리한 용인 고초골 공소는 면적 72㎡의 한 동짜리 한옥 건물이다. 대부분의 공소가 서양식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데 반해 18세기 용인 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보여 주는 한식 공소라는 데서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1891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묵서(墨書)도 남아 있다. 이 건물에는 근대기에 천주교가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한옥이 변모해 가는 역사적 흔적이 깃들어 있다. 천주교 전래 초기 기존 주택의 사랑채 등 부속건물을 예배나 집회 장소로 쓰다가 점차 한옥과 서양의 바실리카식 교회가 조화를 이뤄 한옥 성당과 공소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1928년 지어진 옛 안성군청(269.61㎡ 면적의 단층 건물)은 일제강점기 상업도시로 번성했던 안성의 행정 중심 시설이었다. 지금도 관공서로 쓰이고 있다. 붉은 벽돌을 쌓아올린 구조나 경사형 지붕, 대칭 구조 등 당시의 건축적 특징을 그대로 구현한 근대 관공서의 전형이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관공서 건물 대다수가 사라졌기 때문에 근대기의 역사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문화재로 지정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 체포해” 대검 수뇌부가 MBC ‘PD수첩 강제수사’ 직접 지시

    “다 체포해” 대검 수뇌부가 MBC ‘PD수첩 강제수사’ 직접 지시

    이명박 정부 당시 대검찰청 수뇌부가 MBC ‘PD수첩’에 대한 강제수사를 직접 지시했다는 당시 수사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고 14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대검 수뇌부가 2008년 서울중앙지검의 PD수첩 수사팀에 “기소하지 않아도 되니 제작진을 체포하고 압수수색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증언이다. 당시 수사팀은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왜곡됐지만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한 상태였다. 검찰은 수사팀이 교체된 후 체포와 압수수색 등을 거쳐 2009년 MBC PD수첩 제작진을 기소했지만 이 사건은 2011년 무죄가 확정됐다. 이 사건은 과거 검찰의 인권 침해 및 검찰권 남용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 12일 출범한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최우선 조사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PD수첩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2008년 7월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대부분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후 그해 9월쯤 대검 수뇌부가 수사팀을 불러 ‘기소와 무관하게 일단 제작진을 체포하고 압수수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이 자체조사 후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긴 했지만 언론의 공공성 등을 고려하면 제작진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며 “그런데도 강제수사(체포·압수수색)를 지시한 것은 수사권 남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검의 PD수첩 강제수사 방침은 1기 수사팀장이던 임수빈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이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다 2009년 1월 검찰을 떠나고 사건이 형사6부에 재배당된 뒤 실행됐다. 수사팀은 그해 3~4월 제작진의 e메일과 통화기록을 압수수색하고 조능희 PD 등 제작진 6명을 체포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제작진 5명을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판매업자 7명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물론 대법원도 전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대검 고위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 ‘조사는 해야 한다. 혐의 유무와 기소 여부는 주임검사가 판단한다’는 것이 검찰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2018년을 준비하는 펀드 투자의 지혜

    어느덧 12월이다. 투자자들은 새해 투자 방향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게다가 글로벌 자산 시장이 유동성 잔치 종료라는 전환기를 맞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외에 다른 중앙은행들도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다. 통화 팽창으로 유발된 투기 수요는 선택과 집중에 들어갈 것이다. ●최근 2년 자료 꼼꼼히 살펴보세요 현명한 투자자라면 우선 최근 2년 자료를 차근차근 되짚어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간접 투자는 펀드 유형에 따라 비슷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정보기술(IT) 업종을 주축으로 소재(철강, 화학, 정유)나 금융, 바이오 업종이 합종연횡하는 모습이다. 특수를 맞은 반도체 산업이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상장사 가운데 반도체 관련 기업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전 호황기 평균도 웃돌았다. 2015년 7월부터 나타난 코스피와 코스피 200지수 간 격차는 올해도 여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고 2016년 이후 주가 상승률이 50%보다 높은 12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96%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코스피 200 구성 종목들의 평균 상승률은 11%였다. 10분의1 수준에 그쳤다. 두 지수의 격차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종목 평균 상승률을 압도하며 나타났다. IT와 바이오, 금융, 소재 업종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이런 증시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증시 환경은 큰 배가 뱃머리를 돌리기 쉽지 않듯 한순간에 돌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형주를 선호하는 투자심리도 그렇다. 지난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운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강화되는 주주 환원정책도 대형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확산돼, 지겹도록 반복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된다는 전망이다.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복잡한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소극적인 배당도 개선된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어 대형주 같은 성장주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치주를 주목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수주나 중소형주가 성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솔솔 피어오른다.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내수 확대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주요 정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금리 인상기엔 ‘성장주’ 보다 ‘가치주’ 그러나 아직은 대형주가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타고 장을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지금까지의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 핵심·위성(Core·Satellite) 전략을 활용한 투자 방식이 필요한 때다. 투자의 핵심(Core)은 인덱스 펀드나 IT, 소재 업종에 두고 코스닥, 헬스케어, 중소형 펀드는 위성(Satellite)처럼 거느리는 포트폴리오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다. 주가가 실적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하지만, 지수 투자가 낯설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쪽에 치우친 ‘올인 전략’보다는 실적과 기대감을 고루 따져 분산 투자할 때다. 투자 목적을 세분화해야 위험과 수익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후 산업이나 경제 사이클이 바뀐다면, 그때 자산을 재분배해도 늦지 않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경기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는 201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눈앞에 놓인 길이 마냥 순탄치는 않다. 자산시장은 요철 구간을 지난하게 거치며 기초를 확인할 것이다. 시장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겠지만, 단기 방향성을 쫓으려 잦은 매매를 하다가 상승 구간을 놓칠 수 있다. 장기적인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한 이유다. 펀드 투자자는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냉정을 잃지 않고,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투자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바로 시간을 갖는 전략이다. 글로벌 경기는 회복 단계를 지나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 하루하루의 시장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경기가 회복하고,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상승 빈도는 확률적으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 400만원, IRP 700만원 한도 세액공제올 종료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도 주목날씨는 춥지만 직장인 주머니는 두둑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올해 경제성장이 예상치보다 높아져 연말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 목돈이 생긴 직장인은 용처를 찾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흥청망청 써버리는 것보다 재테크로 잘 굴린다면 더 보람찬 돈이 될 수 있다. 성과급 재테크로 가장 추천받는 방법은 절세 혜택이 큰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다. 연금저축은 400만원, IRP는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둘을 합친 한도도 700만원이다. 따라서 연금저축에 4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넣거나 IRP에만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 공제율 16.5%를 적용받는다. 세액공제는 이미 매겨진 세금에서 차감하는 것으로 과세 대상 소득을 빼주는 소득공제보다 알찬 감세 효과를 누린다. 700만원 한도를 꽉 채웠다고 가정하면 16.5%인 115만 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단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 ●IRP, 연금저축보다 수익률 떨어져 연금저축과 IRP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IRP는 주식 등 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70%로 제한돼 있어 연금저축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계좌수수료를 따로 물어야 해 상품수수료만 내는 연금저축보다 불리하다. 따라서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를 먼저 채우고 나머지를 IRP로 넣는 게 낫다. 금융감독원은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한도를 넘겨 납입한 경우도 혜택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 연도 납입금으로 전환해 세액공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1000만원을 납입했다면 300만원을 이월신청해 내년에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다. 한 해 동안 연금저축과 IRP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둘을 합쳐 1800만원이다.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도 추천받는다.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이 상품은 10년간 투자 수익금에 부과되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액은 3조 8068억원, 계좌 수는 약 87만 7000개에 달한다. 지난달에만 8546억원이 몰리는 등 일몰을 앞두고 막판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사들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자에 대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계좌인 뱅키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3만원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 고급 캐리어를 추가 증정한다. 삼성증권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엠팝(mPOP)을 통해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색 재테크 하고 싶다면 ‘P2P’ 추천 이색적인 재테크를 해보고 싶다면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이 있다. P2P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핀테크(금융+IT)다. 연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기간도 6~12개월로 짧다. 단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액을 여럿으로 나누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최소 투자금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가 많아 수십개에서 수백개 상품에 나눠 투자하면 된다. P2P 업체 렌딧이 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 상품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은 6.3%지만, 101~300개로 나눠 투자하면 0.5%로 뚝 떨어진다. 300개 이상 상품에 분산투자 시 원금 손실 확률은 0.3%에 불과하다. 성과급으로 묵혀뒀던 빚을 터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이다.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으로 빌린 대출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품이 있더라도 원금 손실 등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올리고, 내년에도 1~2차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빚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태효 영장 기각 檢 반발… 멀어지는 MB수사

    김태효 영장 기각 檢 반발… 멀어지는 MB수사

    김관진·임관빈 석방 이어 MB 수사 교두보 끊어진 셈 檢, 영장 재청구 여부 검토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3일 김태효(50) 전 청와대 비서관의 영장이 기각되자 곧바로 “납득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의 종착지’로 여겨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려던 계획이 난관에 부딪히자 검찰이 위기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검찰은 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과 관련해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의 뜻을 군에 전달한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그를 이 전 대통령 수사의 전 단계로 분류해 왔다. 검찰은 먼저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 안보라인의 핵심 참모로서 다른 공범들에게 정치 관여를 적극 지시해 책임이 무거운 점을 (법원이) 간과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비서관 심문을 진행한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가 “피의자의 역할 및 관여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힌 것을 정면으로 공격한 셈이다. 앞서 강 판사는 김 전 비서관과 공모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임관빈 전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검찰은 “중대범죄인 군사기밀 유출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로 별달리 고려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색적인 비난도 내놨다. 실제 검찰이 받아든 기각 사유에는 기밀 유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유추할 만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검찰이 김 전 비서관에게 사실상 별건인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까지 영장에 적시한 것만 보더라도 구속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김 전 비서관의 대학 연구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군사기밀 문건, 대통령기록물을 다수 발견해 범죄사실에 추가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비서관은 애초 “연구용으로 가져왔다”는 취지로 해명하다 “다른 자료에 섞여 들어온 것 같다”고 말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이 지난달 22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데 이어 김 전 비서관의 영장마저 기각되면서 이 전 대통령 주변 수사는 당분간 공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 수사의 한 축으로 꼽히던 군 사이버사 댓글 사건에서는 이날까지 구속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국정원 정치 개입 사건에서 최종 보고자인 원세훈 전 원장이 입을 열지 않고 있는 점도 검찰에 부담이다. 검찰은 일단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이 전 대통령이 군·국정원과 공모 관계에 있다는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다스’ 관련 수사도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에 배당됐지만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아직 초기 단계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제2의 조희팔 사건’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 대법원서 징역 15년 확정

    ‘제2의 조희팔 사건’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 대법원서 징역 15년 확정

    거액의 수익을 내주겠다는 말로 사기를 쳐 투자자들로부터 1조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김성훈(47) IDS홀딩스 대표에게 대법원이 징역 15년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는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FX마진거래 등에 투자하면 월 1~10%의 배당금과 1년 안에 원금도 돌려주겠다고 속여 1만 207명에게 1조 96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FX마진거래는 장외에서 여러 외국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아 환차익을 얻는 투기성 상품을 말한다. 투자자 7만여명으로부터 5조원을 가로챈 ‘조희팔 사건’과 유사해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린다. 김씨는 앞서 2014년 9월에도 투자자로부터 67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중인데도 투자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것이다. 1심은 “원금·이자 상환 능력이 없는데도 이를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고 ‘이익을 얻고 있다’고 속였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FX마진거래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모았다가 사기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 반성하지 않고 동일한 방법으로 규모를 확대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1심보다 더 무거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한편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된 구은수(59)전 서울지방경찰청장(현 경찰공제회 이사장)에 대한 1심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그는 조사 결과 유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IDS 사건 수사를 담당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지능팀에 배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영장 기각’ 권순호 판사, 우병우 세 번째 영장심사 또 맡아

    ‘전병헌 영장 기각’ 권순호 판사, 우병우 세 번째 영장심사 또 맡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4일 결정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앞서 우 전 수석의 두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세 번째 구속 여부를 또다시 가리게 됐다.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4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국정농단 수사 이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포함해 최근까지 모두 다섯 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두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앞서 권 부장판사는 지난 4월 12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두 번째로 청구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권 부장판사는 당시 “혐의 내용에 관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영장판사 배당과 관련해 “지난번 우병우 피의자에 대해 영장 청구 및 재청구됐던 사건은 이미 불구속 기소가 됐고, 이번 영장 청구 건은 별개의 범죄사실에 관한 것이므로 일반적인 컴퓨터 배당에 따라 영장전담법관이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권 부장판사는 13일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뇌물 관련 범행이 의심되기는 하나, 이미 드러난 보좌관의 행위에 대한 피의자의 인식 정도나 범행 관여 범위 등 피의자의 죄책에 관해 상당 부분 다툴 여지도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권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6기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서울고등법원 판사와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창원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지난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권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외에도 이영선 전 행정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 번째 구속영장’ 우병우 14일 영장심사…권순호 판사가 심리

    ‘세 번째 구속영장’ 우병우 14일 영장심사…권순호 판사가 심리

    지난해부터 차례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으면서 지난 11일 세 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4일에 열린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가 각각 우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영장 청구다. 그런데 우 전 수석의 세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는 권 부장판사는 지난 4월 11일 두 번째로 청구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법원은 영장판사 배당과 관련해 “지난번 우병우 피의자에 대해 영장 청구 및 재청구됐던 사건은 이미 불구속 기소가 됐고, 이번 영장 청구 건은 별개의 범죄사실에 관한 것이므로 일반적인 컴퓨터 배당에 따라 영장전담법관이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새로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3월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진보 성향 교육감의 개인 비위 의혹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진술을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시책에 비판적인 교육감을 견제할 수 있도록 개인 비위나 이들의 좌파 성향 활동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취지의 지시였다고 한다. 또 우 전 수석이 지난해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상대로 정치 성향 등을 파악할 것을 국정원에 지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새로운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9일(공개 출석)과 지난 10일(비공개 출석) 우 전 수석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추 전 국장 등 국정원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있고, 국정원 내부에서 불법사찰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을 다수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국정원에 불법사찰을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법사찰을 실행한 중추 역할을 했다고 의심을 받는 추 전 국장과 통상적인 업무 관련 전화를 주고받았을 뿐이지 불법적인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장 최근까지 모두 다섯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고, 또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로부터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트코인, 한국 고교생 ’사기설’에 50조원 증발

    비트코인, 한국 고교생 ’사기설’에 50조원 증발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기설 비상한 관심···“500만원 벌려고” 천정부지로 오르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투자 시장에 한국인 고등학생의 사기극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나와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2~13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하드포크(Hard Fork) 작업이 한 고교생이 벌인 거짓말에 불과했다는 주장이다. 10일 비트코인이 폭락한 상황에서 이 소식은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드포크는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에서 떨어져 나온 새로운 시스템이다. 기존 가상화폐와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가상화폐가 탄생할 수 있는 수단이다. 비트코인에서 갈려 나온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비트코인의 하드포크 가상화폐로 ‘비트코인 플래티넘’이 주목받았다. 비트코인의 49만 8533번째 블록에서 분리·생성된다는 게 초안이었다. 또 비트코인 플래티넘이 생성되는 시점에 비트코인을 갖고 있으면, 비트코인 플래티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배당’인 셈이다. 이를 노리던 국내 투자자들은 물론, 해외 비트코인 투자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플래티넘 탄생에 주목하던 상황이었다. 비트코인 플래티넘 개발진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트위터에 공식 계정까지 만들어 비트코인 플래티넘 관련 소식도 업데이트했다. 그러던 중 10일 비트코인 플래티넘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다.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하드포크 작업을 50만번째 블록으로 미룬다는 소식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그동안 영문으로 소식을 알리던 트윗에 한국말로 쓰인 트윗이 등장했다. 트윗에 이어 ‘그러게 누가 비트코인 사랬냐 숏(상품 가격 하락시 수익을 거두는 포지션 거래) 개꿀띠’, ‘앙 숏 개꿀띠’라는 내용의 한글 트윗이 올라왔다. 일명 급식체(중고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은어)로 된 장난스러운 트윗이 올라오자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지난 10일 오후 6시에는 해당 계정에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사실 스캠코인(가짜 가상화폐) 맞습니다”라며 “500만원 벌려고 그랬다. 살려주세요”라는 트윗이 올라와 비트코인 플래티넘 하드포크는 사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기극’ 설 논란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플래티넘 트위터 계정에 게시됐던 한글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하드포크 기대감에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7%나 하락,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5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에 분노한 투자자들은 계정을 추적, 비트코인 플래티넘 계정의 주인이 국내 한 고교생이라며 실명과 학교 등을 공유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사 청탁’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돈 받은 적 없다”

    ‘수사 청탁’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돈 받은 적 없다”

    경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구 전 청장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11일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구 전 청장이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구 전 청장은 2014년 다단계 업체 ‘IDS홀딩스’의 임원 유모씨로부터 윤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승진·전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기소됐다. IDS홀딩스가 경찰 수사를 받자 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에게 “수사관을 교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한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1000만원 가량을 김씨가 챙기고 나머지를 김씨가 구 전 청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구 전 청장은 또 IDS홀딩스 측이 고소한 사건을 특정 경찰관에게 배당하도록 부하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사 청탁 대상이 된 경찰관들은 IDS홀딩스 대표 김모씨와 유착관계를 맺은 인물들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 전 청장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피고인이 유씨 등에게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 건데, 이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윤 경위의 보직과 관련해 부하 직원에게 검토하라고 요청한 사실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부하 직원의 특별 승진과 관련해 인사자료를 검토해보라고 한 사실은 인정했다. 변호인은 아울러 “IDS홀딩스 대표가 고소한 사건을 윤 경위가 맡을 수 있는지 검토를 바란다고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는 만큼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으로 조모 전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윤 경위 등 9명을 채택했다. 구 전 청장에게 ‘돈 심부름’을 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우현 의원의 전 보좌관 김모씨도 증인석에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의 공직 막내 시절 “그땐 그랬지”

    [커버스토리] 나의 공직 막내 시절 “그땐 그랬지”

    “부임 첫날 100건의 사건을 배당받아 처리할 땐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A부장검사는 10일 막내 검사 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A검사는 “1993년 3월 첫 출근날을 잊을 수 없다. 사무실에 들어선 순간 터질 정도로 가득 찬 캐비닛부터 눈에 띄었다”면서 “사건 경험이 전혀 없었던 초임 검사 신분이었는데 첫날부터 하루 100여건의 사건을 재배당받아 처리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습 기간도 전혀 없이 곧바로 현업에 투입됐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무모했었던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A검사는 또 막내 시절 했던 ‘밥 총무’ 역할도 고역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회식할 식당을 예약한 뒤 선배 검사들에게 연락을 돌리는 ‘밥 총무’ 역할을 전담했다”면서 “무엇이 먹고 싶은지, 어디로 예약할지 물었을 때에는 아무 말도 안 하던 선배 검사들이 막상 회식 장소에 가면 왜 이런 곳을 예약했느냐며 타박했다”고 돌이켰다. 막내 검사 시절 가장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 A 검사는 “부장검사들은 원래 소속 검사들한테 칭찬을 하지 않는데, 어느 날 한 선배 검사로부터 ‘그 사건 제대로 했네’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의 막내 검사들을 향해 “당당한 자세를 잃지 말고,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고, 자기 주변 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훌륭한 검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정부 부처의 1급 공무원인 박모(57) 실장은 부처에서 ‘호랑이 상사’로 소문난 인물이다. 일 처리가 확실하고 업무 장악력이 워낙 뛰어나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경외의 대상인 동시에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다. 후배 공무원이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다 박 실장에게 적발되기라도 하면 가차없는 호통이 내려진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박 실장에게도 ‘흑역사’가 있다. 박 실장은 “지금은 아닌 척해도 초년병 시절 한동안 ‘어리바리’하다는 이유로 선배들한테 숱한 구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막내 시절 심약한 편에 속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연수원 시절뿐만 아니라 부처에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에도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같은 부처에서 근무하는 박 실장의 동기인 한 국장은 “박 실장이 초년병 때 똑같은 실수를 연발해 선배로부터 많은 구박을 받았다”면서 “박 실장은 꼭 구박을 받고 나면 저와 술잔을 기울이며 한탄을 쏟아냈는데,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말했다. 박 실장도 “동기 말이 맞다. 연수원 시절뿐만 아니라, 부처에 발령받은 뒤에도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지금은 아닌 척해도 어리바리하다고 늘 구박을 받았다. 한때 저도 ‘좌충우돌’로 여러 선배들 속을 좀 썩였다”며 웃었다. 지방대 공대를 졸업한 박 실장은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 공무원 사이에서 늘 의기소침했었다고 했다. 막내 사무관 시절 그런 자격지심이 박 실장을 소심한 공무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박 실장은 능력으로 학벌을 뛰어넘겠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매진했다. 야근을 자청하고, 남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도맡아 했다. 모두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민원도 척척 해결했다. 기한이 정해져 있는 일은 반드시 약속된 날 이전에 마무리 지었다. 박 실장은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동기들보다 승진도 빨랐다. 청와대에 두 차례 파견 근무를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머지않아 29년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박 실장은 “과거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때도 있었지만, ‘국민의 공복’이라는 자부심으로 버텨 왔다”면서 “후배들도 이런 자부심으로 공직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모(40·여) 장학사는 2000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넘치는 의욕만큼 실수도 많았다. 김 교사는 “학교 다닐 때 강압적인 수업 분위기가 싫어 아이들을 풀어 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우유 마시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강제로 마시게 하지 않고, 자는 아이들도 가급적 놔뒀다”고 말했다. 그는 “1년간 반을 운영해 보니 아이들에게 합의된 규율을 가르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에는 규칙을 지키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새는 혈세 막는 ‘알뜰市’… 숨은 세원 찾는 ‘살뜰郡’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새는 혈세 막는 ‘알뜰市’… 숨은 세원 찾는 ‘살뜰郡’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개최한 ‘2017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서울시와 부산시, 인천시, 전북도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대구 서구와 충남 서산시 등 4개 지자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경기 안성시와 광주 동구 등 30곳이 장려상인 행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은 강원 양양군과 충북 충주시, 대전 대덕구, 충남 논산시, 서울 서초구, 경기 여주시에 돌아갔다. 지자체가 세출을 줄이고 숨은 세원을 발굴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다.‘세출 절감’과 ‘세입 증대’, ‘기타’ 분야에서 지자체가 행안부에 제출한 285건을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44건을 선정했다. 지자체에 보급할 사례 10건도 발표됐다. 세출 절감 분야에서는 서울시의 ‘표준 품셈으로 부풀려진 공사 원가, ‘서울형 품셈’으로 바로잡다’와 안성시의 ‘20년간 잠재적 채무 해소로 공기업특별회계 정상화’, 서산시의 ‘전국 최초!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저비용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모델 성공 실현’. 전북도의 ‘전북형 재정개혁으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달성’ 등 4건이 프레젠테이션했다. 세입 증대 분야에서는 부산시의 ‘‘미신고 기계장비’ 블루오션을 잡아라!’와 대구 서구의 ‘법원 배당금 수령, 경매의 끝이 아니다’, 인천시의 ‘육·해·공 입체조사로 공유재산 탈루세원 퇴출’, 전남 광양시의 ‘체납차량 빅데이터로 맞춤형 징수 서비스’ 등 4건이 있었다. 기타 분야에서는 대구시의 ‘협치 행정으로 ‘이길 확률 0’의 혈세 260억원 확보’와 광주 동구의 ‘열린혁신·주민만족·일자리창출 ‘NO 치매! YES 동구!’’ 2건이 올랐다.
  • “1심 유죄 인정못해”…‘최순실 측근’ 김종 前문체부 차관 항소

    “1심 유죄 인정못해”…‘최순실 측근’ 김종 前문체부 차관 항소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삼성그룹 후원금 압박’ 혐의에서 김 전 차관의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1심 선고 이틀 만인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6일 1심은 김 전 차관에게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주된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 전 차관은 삼성그룹 압박 외에도 K스포츠재단과 최씨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진 더블루K가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는 이익을 취하도록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도 받는다. 항소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은 항소 기간이 지날 때까지 다른 피고인들과 검찰의 항소 여부를 지켜본 뒤 재판부를 배당할 예정이다. 같은 재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도 조만간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역시 1심 선고 직후 김 전 차관이 무죄를 받은 부분에 대해 불복할 뜻을 밝힌 만큼 조만간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항소 기간은 이달 13일 자정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범계 “미국 법원, ‘BBK 검찰수사 믿을 수 없다’ 판단”

    박범계 “미국 법원, ‘BBK 검찰수사 믿을 수 없다’ 판단”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있는 BBK 사건에 대한 과거 검찰수사를 미국 법원에서 불신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이 ‘한국 검찰이 김경준씨(전 BBK투자자문 대표)를 수사하면서 작성했던 수사보고서와 그 당시 옵셔널벤처스의 전직 직원들 4명의 진술을 미국 법원에 증거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런데 미국 법원이 이것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절한 이유가 ‘한국 검찰의 보고서와 관련해 검찰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라며 “표현이 정확히 이렇다. ‘검찰이 김경준씨에게 불리하게 진술을 해석할 만한 이해관계와 이익이 검찰에 있었다’는 어마어마한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결론적으로 ‘이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증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진술’이라는 표현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미국 법원이 BBK 수사를 한 한국 검찰을 불신했다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 믿을 수 없다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다스가 BBK에서 140억 원을 돌려받는 데 국가기관 등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옵셔널캐피탈 대표 장모씨는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이 김경준씨를 압박하는 바람에 먼저 받아야 할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며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140억원이 다스로 돌아가는 것과 관련한 별개의 소송이 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제2 항소법원의 판단인데, 한 마디로 ‘140억 원을 돌려받은 것은 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사기성 이체’라며 불법행위에 의한 사기성 송금이라는 판단을 명확히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사기성 이체이기 때문에 ‘불법행위에 의한 사기성 송금’이라는 표현도 썼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문무일 검찰총장께서 어제인가 서울중앙지검 한동훈 3차장과 다스 사건이 배당된 첨단범죄수사 1부 신봉수 부장을 대검으로 불렀다”며 “저는 이것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 아끼고 세원 더하고…모범이 된 지자체

    세금 아끼고 세원 더하고…모범이 된 지자체

    서울·부산·인천·전북 최우수상 전국 보급할 아이디어 10건 소개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개최한 ‘2017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서울시와 부산시, 인천시, 전북도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 곽임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자치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대구 서구와 충남 서산군 등 4개 지자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경기 안성시와 광주 동구 등 30곳이 장려상인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은 강원 양양군과 충북 충주시, 대전 대덕구, 충남 논산시, 서울 서초구, 경기 여주시가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대회는 지자체 스스로의 혁신적 아이디어로 세출을 줄이고 숨은 세원을 발굴한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세출 절감’과 ‘세입 증대’, ‘기타’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가 행안부에 제출한 주요 사례 285건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최종 44건을 수상작에 올렸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사례 10건이 소개됐다. 세출 절감 분야는 서울시(표준 품셈으로 부풀려진 공사 원가, ‘서울형 품셈’으로 바로잡다)와 경기 안성시(20년간 잠재적 채무 해소로 공기업특별회계 정상화), 충남 서산시(전국 최초!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저비용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모델 성공 실현), 전북도(전북형 재정개혁으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달성) 등 4건이 선정됐다. 세입 증대 분야는 부산시(‘미신고 기계장비’ 블루오션을 잡아라!)와 대구 서구(법원 배당금 수령, 경매의 끝이 아니다), 인천시(육·해·공 입체조사로 공유재산 탈루세원 퇴출), 전남 광양시(체납차량 빅데이터로 맞춤형 징수 서비스) 등 4건이 포함됐다. 기타 분야는 대구시(협치 행정으로 ‘이길 확률 0’의 혈세 260억원 확보)와 광주 동구(열린혁신·주민만족·일자리창출 ‘NO 치매! YES 동구!’) 등 2건이 뽑혔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자치단체에 시상뿐 아니라 재정특전(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우수 사례를 전국 자치단체에 알려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재정이 쓰일 수 있게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퍼뜨리는 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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