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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일만 논설위원의 시시콜콜] ‘윤창호법’ 위반자가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야 하는 이유

    [오일만 논설위원의 시시콜콜] ‘윤창호법’ 위반자가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야 하는 이유

    참으로 심각하다. 21대 총선 예비후보 세 명 중 한 명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자료를 보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1593명 중 447명(28%)이 전과자였다. 현행법상 범죄 전력은 피선거권 제한 요건으로 작용하지 않지만 해도 너무한 수치다. 죄목별로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비롯한 도로교통법 위반이 2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법 위반 중에서는 음주운전 전과가 1위였다. 137명의 예비후보자가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음주운전 전력이 2건 이상인 예비후보자도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허경영 씨가 당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22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총선 예비 후보 가운데 전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선거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많은 유권자들은 4·15 총선에서 각종 범죄와 음주운전 이력자에 대한 공천 배제의 목소리가 높다. 정당에서 범죄자를 걸러주는 역활을 하고,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당 스스로 정치 불신을 양산한다면 이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 총선 패배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윤창호법’이 시금석이 돼야 한다. 시계바늘을 2018년 9월로 돌려보자. 당시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군인 윤창호(당시 22세)씨. 휴가 기간에 어쩌구니 없는 사고로 귀한 청춘을 마감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은 윤씨 친구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윤씨의 친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를 주장하는 글을 올렸고,이에 호응한 열화 같은 국민들의 성원이 잇따랐다. 갖은 이유로 윤창호법에 반대했던 일부 국회의원들도 서슬퍼런 국민들의 목소리에 슬그머니 찬성으로 돌아섰다. 음주운전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국민들의 의지가 ‘윤창호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현행 ‘2회 위반’에서 ‘1회 위반’으로 바꾸고, 음주 수치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최저 0.05%에서 0.03%로 낮추며, 음주 수치별 처벌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고쳐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시 살인죄를 적용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음주운전 강화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자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2018년 10월 10일)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이며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창호법 청원이 25만명이 넘었다’고 지적한 뒤 “특히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 특성상 초범이라 할지라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적처럼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공직사회는 이런 국민들의 뜻을 받들고 있다. 음주운전 전력자는 승진 배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음주운전 공무원을 승진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시행 중이다. 지난해 2월 1일 이후 음주운전으로 범죄사실이 확인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혈중알코올농도에 관계없이 승진 심사에서 배제키로 한 것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처벌수위가 강화되고 있어 공직사회에서부터 음주운전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치권은 어떤가. 국민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윤창호법 시행 이후버젓이 음주운전을 자행한 자들이 이번 총선에 나오겠다고 설치고 있다. 공천과정에서 이를 거르지 못하면 국민들은 등을 돌릴 것이다. 집권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과 쇄신 의지를 보여야 한다. 공당의 공천은 과정도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한다. 총선 때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비판과 ‘사천(私薦)’ 논란이 반복되는 건 기득권 정당들이 민심의 상식에 반하는 공천을 해왔다는 증거다. 선거가 국민의 축제가 되려면 그 출발점은 공정한 공천(공천)이다. 구태를 되풀이한다면 여권 스스로 국민의 정치 혐오와 불신만 키울 뿐이다. 조만간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위원장 원혜영)는 전국 지역구의 예비후보자 475명을 상대로 면접심사를 치를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공천의 ‘도덕성’ 기준과 관련해 선거일 전 15년 이내 3회 이상,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경우 부적격 처리하기로했다. 특히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된 작년 12월 18일 이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하지만 벌써부터 공천 기준이 후퇴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공천 단계에서 원칙과 기준이 무너지면 공당으로서 설 땅이 없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위반자는 경중을 따지지 말고 공천에서 완전 배제하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다. 공천은 선거의 첫 단추다. 사회적 지탄을 받는 중대 비리는 물론 출마자의 도덕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든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어긴 전과자로 채워진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국민들에게 법의 준수를 요구할 진정성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국민들이 입법부에 대한 신뢰가 상실하면 국가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이른바 국기문란인 것이다. 국기문란을 방조하는 정당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마스크 수요 폭증 우려에…경찰 “매점매석 수사하겠다”

    마스크 수요 폭증 우려에…경찰 “매점매석 수사하겠다”

    “신종코로나 환자 정보유출 일부 확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시중에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경찰이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 매점매석에 대해 “현재 수사에 착수해 진행 중인 건은 없다”면서도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에 고발을 요청해 수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26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시를 통해 지정한 매점매석 행위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기재부는 6일쯤 마스크 등 신종코로나 관련 의료용품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발표한다. 경찰도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기재부가 고발하면 엄정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신종코로나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포된 사건에 대해서는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된 문건으로, 보건복지부 관할인 세종경찰청에 배당됐다가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며 “유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가짜뉴스 2건을 확인해 내사 중”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경찰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보호복, 손 세정제를 현장에 비치하고 경찰 차량도 매일 소독하고 있다”며 “(현장 대기가 많은) 기동대는 매일 점검하고 특히 의경들의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통조림, ‘가배당’ 커피, 와인 사러 오시오”/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통조림, ‘가배당’ 커피, 와인 사러 오시오”/손성진 논설고문

    황성신문 1901년 6월 19일자에 식료품 광고가 처음 실렸다. 지금의 서울 광화문 남쪽에 있었다는 점포 ‘구옥상전’이 낸 광고로 포도주, 가배당(??糖), 우유, 밀감주(오렌지주스), 목과(木果·과일), 맥주, 전복을 판다고 삽화와 함께 알리고 있다. 상표는 없다. 맥주·밀감주는 병에, 목과·전복·우유는 캔에 들어 있다. 모두 수입품이었을 이런 가공식품들을 일반 국민이 접하기는 어려웠겠지만, 광고가 계속된 것을 보면 개화한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수입 식품의 소비층이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통조림이다. 전쟁이나 항해에서는 음식을 상하지 않게 갖고 다니는 게 숙제였다. 나폴레옹이 큰 상금을 내걸어 프랑스에서 진공 병조림이 탄생했고, 이를 발전시켜 주석 통조림을 발명한 사람은 영국인 듀란드로 1810년의 일이었다. 광고 속의 물품들도 대부분 서양이나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우유인데 생우유가 아니라 분말 우유, 즉 분유였을 것이다. 네슬레가 최초로 깡통에 든 분유를 내놓은 것은 1867년이었다. 분유는 영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 분유뿐만 아니라 진공 깡통 속에 든 과일이나 전복을 처음 접한 당시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을 게다. 포도주는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었다고 고문헌에 있다지만 광고에 나온 것은 서양식 레드와인이다. 같은 황성신문 1909년 7월 2일자에 포도주를 위조해 판매한 기사가 있다. 아마도 가짜 술을 팔다 처음 적발된 사건일 것이다. 이후에도 불량 포도주 판매를 중지시켰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당시에 적잖은 사람들이 와인을 즐겼다는 말이 된다. 고종이 일본 소야(曾彌) 통감에게 와인을 하사했다는 기사도 있다(대한매일신보 1910년 4월 12일자). 1910년대에 접어들면 ‘적옥(赤玉) 포도주’ 등 와인 광고가 쏟아져 나온다. 커피가 처음 들어왔을 때 양탕(洋湯)국이라고 했다가 가배(??), 가비(茄菲), 가비(??), 가피(加皮) 등으로 음차를 해서 불렀다. 가배당은 각설탕 속에 커피가 들어 있는 것으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설탕과 커피가 녹는 일종의 인스턴트 커피였다.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 나왔다. 커피는 고종 황제가 즐겨 마셨다고 하지만, 사실은 1884년 무렵에도 이미 유행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1902년 문을 연 손탁호텔 1층에 있던 커피숍이 최초의 커피숍이라고 한다. 하지만 황성신문 1900년 11월 24일자에 “송교(松橋·신문로 1가) 청향관 가피차(加皮茶) 파는 집에서 진(眞)요리를 염가로…”라는 광고가 게재됐으니 그보다 앞선다. sonsj@seoul.co.kr
  • 추미애, 檢 새판짜기 한 달… 윤석열과 갈등·개혁 ‘묘한 평행선’

    추미애, 檢 새판짜기 한 달… 윤석열과 갈등·개혁 ‘묘한 평행선’

    檢, 靑 겨냥 수사 마무리… 확전 자제 선거 개입 수사·감찰권 발동 여지 남아 秋 “尹, 개혁 동참 약속” 불화설 일축 지지율 2위 尹 “대선 후보군서 빼 달라”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로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 그간 인사와 직제 개편으로 검찰 조직을 확 바꾼 추 장관은 이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의 후속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만 검찰의 청와대와 여권을 향한 수사가 일부 남아 있는 데다 추 장관도 검찰 지휘부에 대한 감찰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이어서 지난 한 달간 벌어진 추 장관과 검찰 간 갈등의 골은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이 지난달 23일 단행한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로 교체된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차장·부장검사급 간부들이 3일부터 새로운 보직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검찰개혁과 기강 확립 등을 명분으로 추 장관이 밀어붙여 짠 진용으로 새로 출발하는 셈이다. 추 장관은 두 차례의 인사와 직제 개편을 통해 ‘윤석열 사단’을 모두 바꾸고 반부패수사(특수수사) 등 직접 수사를 대폭 줄여 형사·공판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법무부와 검찰의 충돌을 더욱 부추겼던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들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13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고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으로 백원우(54)·박형철(52) 전 청와대 비서관을 기소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검찰과의 갈등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읽히기도 했다.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검찰이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광철(50)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선거 개입 의혹 관련 일부 피의자의 사법 처리를 4월 총선 이후로 미뤄 총선 이후까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기도 했고, 추 장관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아들 군부대 미복귀 의혹 사건도 서울동부지검에 배당됐다. 여권 핵심 인사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서울중앙지검), 신라젠 사건(남부지검) 등도 여전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거 개입, 감찰 무마 등 후속 재판에서 또 다른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반면 추 장관은 감찰 카드를 쥐고 있다.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당시 “날치기 기소”라며 수사팀 지휘부에 대한 감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사를 통해 감찰팀이 새로 꾸려진 만큼 감찰권을 행사해 다시 긴장감을 높일 수도 있다. 추 장관은 지난달 31일 권력기관 개혁 후속 조치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윤석열 총장도 검찰개혁 후속 작업에 동참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과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윤 총장의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윤 총장은 최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위를 한 것을 두고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총장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부적절하다. 여론조사 후보에서 빼 달라”고 요청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찰, ‘신종 코로나’ 환자 개인정보 유출사건 수사 착수

    경찰, ‘신종 코로나’ 환자 개인정보 유출사건 수사 착수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포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수사 의뢰한 해당 사건을 세종지방경찰청에 배당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복지부가 전날(지난달 31일) 수사를 의뢰해 곧바로 세종경찰청에 배당했다”면서 “관계자 등을 불러 진술을 듣는 등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다섯 번째 확진자의 개인 정보가 기재된 문서를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접촉자 관련 보고’라는 제목의 이 문서에는 확진 환자와 이 환자의 접촉자에 관한 정보가 상세히 적혀 있다. 특히 확진자가 중국에서 체류한 기간과 신고한 방법, 능동감시 경과 등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 접촉자의 경우에는 확진자와 동행한 일상생활 내용이 묘사됐다. 이 문서는 서울 성북구보건소에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문서 유출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원,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거액 챙긴 2명 실형

    법원이 인터넷 도박사이트 관리자 등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성호 부장판사는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게 징역 2년을, B(2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와 B씨에게 각각 1억 5000만원과 68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국에 근거지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의 상위 관리자 역할을 하면서 회원 61명을 모집해 이들이 도박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회원들은 숫자가 적힌 공을 뽑아 그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일명 ‘파워볼’ 도박에 약 500억원을 베팅했고, A씨는 자신의 몫으로 1억 5000만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또 다른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회원 모집 등 역할을 하는 ‘하위 총판’을 맡아 2016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640명가량의 회원을 모집해 107억원 상당을 베팅하도록 했다. 그는 회원 모집 대가로 6800만원가량을 챙겼고, 자신도 3억여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중국 본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수익 배분 등에 관여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정도와 역할이 무겁다”며 “B씨는 동종 범행으로 2017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에 가담했고, 도박공간 개설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도박까지 한 점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SK이노베이션 “최악의 경영환경 속 재무구조는 강해졌다”

    SK이노베이션 “최악의 경영환경 속 재무구조는 강해졌다”

    매출액 8%, 순이익 96.1% 감소영업이익 1조원대 유지는 ‘다행’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26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2018년보다 39.6%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49조 8765억원으로 8.0% 감소했다. 순이익은 658억원으로 96.1% 줄었다. 석유화학 업황 불황 등 사업 환경 악화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지만, 영업이익 1조원대를 지키고 4분기에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둬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악화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 35조 8167억원, 영업이익 4504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4분기에는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도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55억원 늘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으로 접어들고,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 함량 규제인 ‘IMO 2020’ 시행 수혜로 석유 사업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매출 9조 5425억원, 영업이익 7057억원을 거뒀다. 올해도 마진 약세 시황으로 화학 사업 부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은 연간 영업손실이 3091억원으로, 전년도 3175억원에서 소폭 개선됐다.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영업손실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이밖에 윤활유 사업은 연간 매출 2조 8778억원, 영업이익 2939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6687억원, 영업이익 1961억원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경영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말 배당을 주당 14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주당 1600억원을 중간배당한 것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은 총 3000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오는 5월까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발행주식수의 5%에 해당하는 462만 8000주로, 취득액은 5785억원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사업·재무 구조는 강해지고 있다”면서 “체질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마중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스코 “실적은 줄었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

    포스코 “실적은 줄었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

    매출액 0.9% 감소, 당기순이익 4.8% 증가WTP 제품 판매량 사상 첫 1000만t 돌파부채비율은 1.9%포인트 감소… 9년 만 최저포스코 “시황 악화 속 재무건전성은 강화”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 86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2018년보다 30.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64조 3668억원으로 0.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 증가한 1조 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측은 “세계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 여건과 철광석·석탄의 원료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환경에서도 전년보다 40만t 늘어난 3599만t을 판매했다”면서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00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룹사의 실적은 개선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판매 호조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천연액화가스(LNG) 직도입, 연료전지 구조개편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30조 3735억원으로 0.9%, 영업이익은 2조 5864억원으로 3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 175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포스코 측은 “시황이 악화됐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9%포인트 감소한 65.4%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순차입금은 7조 9782억원으로 1조 5534억원이 줄었다. 자금 시재는 1조 7857억원 증가한 12조 4634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적 대응을 강화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시황의 등락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강종 개발 및 판매, 효율적인 생산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우위, 지속적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경쟁력 유지, 다양한 고객 및 제품군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변화 대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1만원으로 의결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30%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안정배당 정책 시행으로 주당 8000~1만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부터는 장기투자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시황에 대해 “최근 국내 유통가격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철강 가격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지난 15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서명이 완료되며 대외적 불안요인이 일부 해소된 것도 시황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WTP 제품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리고, 지역 및 산업별 적정 가격정책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전환 등과 같은 수요 산업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및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확보한 호주 리튬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상업생산할 수 있도록 데모플랜트에 대한 상용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63조 8000억원으로 잡았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70만t, 3500만t이다.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비는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우리·하나銀 운명 가를 DLF 최종 제재심… 경영진 소송전 번질 듯

    우리·하나銀 운명 가를 DLF 최종 제재심… 경영진 소송전 번질 듯

    금융감독원이 30일 대규모 원금 손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세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제재심의 핵심은 우리·KEB하나은행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였다. 앞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금감원으로부터 금융권 재취업이 3년간 제한되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통보받았다. 8명의 제재심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하나은행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제재심을 이어 갔다. 이날은 함 부회장과 손 회장이 재차 출석해 위원들의 추가 질의에 답변했다.제재심의 핵심 쟁점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영진을 제재할 수 있는지 여부다. 금감원은 DLF 불완전판매가 은행들의 내부통제 부실에서 비롯된 만큼 경영진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 때도 비슷한 근거로 경영진을 징계했다는 선례도 내세웠다. 은행들은 내부통제 부실의 책임이 경영진 제재까지 이어지는 건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맞섰다. 현행법에는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경영진을 처벌할 명시적인 조항이 없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경영진이 DLF 판매와 관련한 의사 결정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고, 사태가 터진 뒤 신속한 자율 배상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우리은행은 이날까지 투자손실 배상 대상 고객 661명 중 466명(70%)과 합의를 마쳤다. 이날 제재심에서 손 회장과 함 부회장, 두 은행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상 임원에 대한 문책경고(중징계)까지는 금감원장의 전결 사항이다. 다만 중징계로 결론이 나도 바로 조치가 내려지는 건 아니다. 기관 징계와 함께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 최종 징계는 다음달 각 금융사에 통보될 전망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제재심에서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가 결정되더라도 소송전으로 번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손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전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이 어려워지고, 함 부회장도 차기 회장직 도전에 타격을 받게 돼 은행들과 경영진이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은행들과 경영진은 제재 통보를 받은 지 1개월 안에 금감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금감원은 60일 안에 기각 또는 취소, 변경 결정을 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은 중징계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효과는 없다. 이에 따라 은행들과 경영진은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청구 또는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중징계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하나은행은 “당장은 최종 제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檢,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 착수

    檢,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 착수

    서울동부지검, 해당 사건 형사 1부에 배당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을 부대에 외압을 넣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30일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의혹으로 추 장관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의 아들 A(27)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었던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추 장관 후보자의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A씨가 일병 시절 휴가를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는데, 추 장관이 부대에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군 관계자들의 제보를 인용해 “A씨가 휴가 중 중대지원반장에게 휴가 이틀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직 사병의 거듭된 복귀 지시에도 부대 복귀를 하지 않았다”면서 “추 후보자가 부대 쪽에 전화를 걸었고 상급부대의 모 대위를 거쳐 휴가 연장 지시가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아들이 무릎이 아파서 입원하느라 군부대와 상의해 개인 휴가를 또 얻은 것”이라면서 “외압을 행사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달 3일 대검찰청에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 혐의로 고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檢,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 착수

    [속보]檢,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 착수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을 부대에 외압을 넣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30일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의혹으로 추 장관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의 아들 A(27)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었던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추 장관 후보자의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A씨가 일병 시절 휴가를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는데, 추 장관이 부대에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군 관계자들의 제보를 인용해 “A씨가 휴가 중 중대지원반장에게 휴가 이틀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직 사병의 거듭된 복귀 지시에도 부대 복귀를 하지 않았다”면서 “추 후보자가 부대 쪽에 전화를 걸었고 상급부대의 모 대위를 거쳐 휴가 연장 지시가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청년층 생활자금 대출상품 출시 IBK기업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ONE 햇살론youth’를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이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5%이고,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장 15년 만기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미국 등 전 세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을 출시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올리면서 리츠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 차익까지 거두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랩어카운트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싱가포르 리츠는 세계 4위 규모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이다.●라이나생명, KB스타뱅킹 통해 당뇨보험 판매 라이나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무)라이나 당뇨 플러스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당뇨병 진단 생활자금부터 인슐린 치료, 당뇨 관련 질환의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기본형과 100% 환급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1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0% 환급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29일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했을 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B국민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를 내놨다. 통신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등을 자동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백화점·병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밀리팩’, 주유소·우체국·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되는 ‘사업자팩’, 대중교통·편의점·커피전문점에서 할인받는 ‘직장인 팩’ 등 3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월 3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는다.
  • [단독] 인권위 “정경심 교수 인권 침해 여부 조사”

    [단독] 인권위 “정경심 교수 인권 침해 여부 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 과정에서 겪은 인권침해를 조사하기에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의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권위는 ‘검찰의 과잉 수사로 정 교수의 인권이 침해됐으니 이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해 10월 접수해 조사부서인 침해조사국 조사총괄과에 배당했다. 진정인은 인권위에 제출한 진정서에 피해자로 정 교수를 적었고, 피진정인에는 조 전 장관 일가와 관련한 수사를 했던 고형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현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를 적었다. 고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대구지검 반부패부장으로 전보됐다. 진정인이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정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검찰에 다섯 차례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진정인은 정 교수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데도 검찰이 정 교수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고, 한 번 조사할 때 10시간 가까이 조사한 일은 검찰의 과잉 수사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 진정 사건은 접수일로부터 3개월 내에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사건은 3개월이 넘도록 마무리되지 않았다. 인권위는 조사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며 진정인에게 사건처리지연 안내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권위는 지난 17일 은우근 광주대 교수가 진정한 조 전 장관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785명 최다… 182명 전과자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785명 최다… 182명 전과자

    선거운동원 활용·기탁금 환급 전략 꼼수 녹색당·미래당은 0명… “정책으로 승부”4·15 총선 예비후보를 가장 많이 내세운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당은 전국 지역구 의석의 3배가 넘는 785명을 등록시켰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배당금당 예비후보 규모는 더불어민주당(410명)과 자유한국당(421명)을 합친 것과 비슷했다. 전체 예비후보 등록자 1846명의 42.5%다. 17개 시도 중 광주, 울산, 전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최다 예비후보를 배출했다. 이는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사실상 당 이름을 알리는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해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3%의 벽만 넘으면 원내정당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예비후보 기탁금의 국가 귀속은 헌법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이런 전략에 날개를 달아줬다. 배당금당은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선관위 답변을 ‘긴급공지’로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예비후보의 범람이 선거를 희화화한다는 지적도 있다. 배당금당 예비후보 182명은 강제추행치상,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전과가 있다. 반면 역시 비례 득표를 노리는 녹색당과 미래당 등은 예비후보가 0명이다. 무리하게 지역구 예비후보를 등록해 정당 이름을 알리는 대신 선거운동의 제한이 있더라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당 김소희 공동대표는 “지역구 공식 후보가 되면 기탁금만 해도 1500만원이다”면서 “소수정당 후보가 득표율 10%(선거비용 반액 반환), 15%(전액 반환)를 넘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조국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 병합 심리

    조국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 병합 심리

    법원이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의 ‘일가비리 의혹’ 재판과 ‘감찰 무마 의혹’ 재판을 병합 심리하기로 했다. 29일 열릴 예정이던 조 전 장관의 일가 비리 의혹 첫 재판은 다음달 12일로 연기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조 전 장관의 두 재판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로부터 자녀 입시 비리와 장학금 부정 수수, 사모펀드 비리 등 12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7일에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가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수수 비위 의혹을 알고도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조 전 장관을 재차 기소했다. 당초 29일 일가 비리 의혹 관련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두 사건의 병합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재판부는 첫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두 사건을 병합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이 같을 때 사건이 병합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조 전 장관 사건을 부인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의 사건과 병합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녀 입시 비리나 사모펀드와 관련한 혐의 등이 상당 부분 겹치고 정 교수가 조 전 장관과 함께 추가 기소됐기 때문이다.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장두봉 판사에게 배당됐다. 다만 조 전 장관 사건과 병합돼 형사합의21부에서 심리할 가능성도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단독] ‘정경심 수사 인권침해’ 이미 조사 중인 인권위

    [단독] ‘정경심 수사 인권침해’ 이미 조사 중인 인권위

    국가인권위원회가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 과정에서 겪은 인권 침해를 조사하기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8·구속기소) 동양대 교수의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권위는 ‘검찰의 과잉 수사로 정 교수의 인권이 침해됐으니 이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해 10월 접수해 조사부서인 침해조사국 조사총괄과에 배당했다. 진정인은 인권위에 제출한 진정서에 피해자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적었고, 피진정인은 조 전 장관 일가와 관련한 수사를 했던 고형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현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를 적었다. 고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대구지검 반부패부장으로 전보됐다. 진정인이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검찰에 다섯 차례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진정인은 정 교수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데도 검찰이 정 교수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고, 한 번 조사할 때 10시간 가까이 조사한 일은 검찰의 과잉 수사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 진정 사건은 접수일로부터 3개월 내에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사건은 3개월이 넘도록 마무리되지 않았다. 인권위는 조사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며 진정인에게 사건처리지연 안내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7일 은우근 광주대 교수가 진정한 ‘조국 수사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 중인 인권위는 은 교수에게 진정 내용을 피해자별로 특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론] 청년에게 3000만원보다 기본소득 도입을/금민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 이사·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시론] 청년에게 3000만원보다 기본소득 도입을/금민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 이사·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정의당이 ‘청년기초자산제’를 4·15 총선 공약 1호로 내놓았다. 만 20세 청년 모두에게 3000만원,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한 청년에게는 5000만원을 일회적으로 지급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정 금액 이상의 상속증여를 받은 청년에게는 클로백(Clawback) 제도를 통해 조세로 환수한다는 것과 학자금, 취업준비금, 주거비용, 창업비용의 네 종류로 용도를 제한해 청년기초자산을 담보로 잡거나 차압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완책으로 덧붙이고 있다. 원칙적으로 상속세를 재원으로 하며 부족분은 부동산 관련 조세로 충당한다고 한다. 주요 내용은 기초자산제도의 본령을 표현하는 반면에 보완책은 기초자산제도에 대해 그간 제기된 비판을 담아내려는 시도로 보인다.용처의 제한, 양도 및 담보대출의 금지는 현대적인 기초자산제도 옹호자들과 달리 정의당 공약의 특색이라고 볼 수 있다. 기초자산제에 대한 비판이 ‘의지의 박약함’에 의한 탕진 가능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종의 미시적 보완책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클로백 제도는 부자에게도 기본소득을 주어야 하는가라는 해묵은 비판을 답습하고 있는 듯하다. 클로백 제도로 인해 무조건성과 보편성을 충족하지 못해 무조건적, 보편적, 개별적 기초자산 배당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된다. 차라리 상속증여세와 개인소득세에 대한 과세를 제대로 하고 필요하다면 기초자산배당금을 포함한 상속액 전체를 과세소득화하는 것이 옳다. 사실 정의당의 ‘청년기초자산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아이디어이며 21세기에도 여러 차례 정책화됐던 것으로 그 자체로서는 새롭지 않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18세기 말 토머스 페인은 상속세를 재원으로 21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일회적으로 15파운드를 지급하자는 계획을 내놓았었다. 현대에도 이 아이디어는 애커먼과 앨스톳에 의해 ‘사회적 지분급여’라는 명칭으로 다시 등장했고,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자녀신탁기금’을 실시한 적이 있다. 페인의 주장은 토지를 개간한 사람이 토지 그 자체를 만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도 토지 그 자체에 대해 일정한 몫을 주장할 수 있다는 발상에 근거한다. 토지나 자연환경과 같은 자연적 공통부(富·common wealth) 또는 지식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인공적 공통부의 수익 일부는 모든 사람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발상은 기초자산제나 기본소득제로 이어진다. 이처럼 두 제도는 동일한 정당성의 기초를 가지며 무조건적, 보편적, 개별적 배당이라는 특성을 공통적으로 가진다. 다만 일회적인가 아니면 정기적인가가 두 제도의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일회적인 종잣돈을 보장하는 제도와 평생에 걸쳐 꾸준히 소득최저선을 보장해 주는 제도는 효과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 두 제도를 둘러싼 논쟁은 이러한 차이를 둘러싼 논쟁이다. 불평등의 완화와 출발상황의 공정 문제와 관련해 기초자산제도가 현격한 시정 효과를 낳을 것인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자산불평등과 세습자본주의에 대해 천착해 온 피케티는 기초자산제를 해법으로 말하지만, 그가 참여한 ‘세계불평등보고서 2018’은 공공 소유의 감소와 개인 소유의 증대가 자산불평등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자연적 공유자산이나 지식과 같은 인공적 공유자산에 대한 인클로저(사유화)가 광범위하게 일어났다는 뜻이다. 상속할 자산이 한 푼도 없는 청년에게 약간이나마 종잣돈을 마련해 주는 것은 개인 소유 안에서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는 시도이다. 하지만 불평등 원인의 제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에 기본소득은 모든 소득에는 물려받은 지식과 같은 인공적 공통부의 기여가 들어 있다는 관점을 전제한다. 조세형 기본소득은 사유재산을 허물어뜨리지 않지만 GDP의 일정 부분은 공통부의 기여에 의한 것이라는 관점 위에 서 있다. 또한 기초자산제와 달리 기본소득은 출발상황의 공정만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친 안정성을 제공한다. 기본소득이 도입되지 않은 사회에서 기초자산을 논한다는 것은 정작 다루어야 할 문제를 회피한 것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초자산제가 과연 청년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일회적 지급은 일자리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라는 기본소득에 대한 익숙한 반론을 피해 가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지급연령 이외의 20대에게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난점이 된다.
  • 조국 ‘가족 비리 의혹’ 재판 내일부터 시작

    조국 ‘가족 비리 의혹’ 재판 내일부터 시작

    뇌물수수·부정청탁금지법 등 12개 적용 추가 기소 ‘감찰 무마 의혹’ 병합 논의도‘가족 비리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재판이 29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우리 사회를 극단적인 대립 양상으로 몰고 간 ‘조국 사태’가 벌어진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29일 조 전 장관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정식 재판 전 이뤄지는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지난달 말 기소한 ‘가족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심리이지만, 지난 17일 추가로 기소된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의 병합 여부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두 사건 모두 형사합의21부에 배당돼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죄명은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12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 600만원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아내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와 함께 자녀들 입시비리에도 관여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가 지난 17일 기소한 것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반 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켰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조 전 장관을 기소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국당 고발 압박에도 추미애 2차 검찰 물갈이 인사

    한국당 고발 압박에도 추미애 2차 검찰 물갈이 인사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에 대해 “만일 2차 대학살이 가시화되는 경우 우리 당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을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으로 각각 발령내는 등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과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3일자로 단행했다. 신 2차장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송 3차장은 조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를 이끌어왔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한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전보됐다.우리들병원 대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신자용 서울중앙지검 1차장도 부산동부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석리 4차장은 대구서부지청장으로 발령 났다. 조 전 장관 무혐의 주장에 대해 항의한 ‘상갓집 항명 사건’ 당사자인 양석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보임됐다. 청와대와 여권을 상대로 수사한 부장검사들은 일부만 교체됐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을 수사한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장으로 옮긴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과 감찰무마 의혹을 맡은 이정섭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은 유임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2곳을 폐지하고 새로 생기는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복현 반부패수사4부장이 이끌게 됐다. 이 부서는 반부패수사4부가 수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및 삼성 합병·승계 의혹 사건을 재배당받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은 김형근 성남지청 차장이, 반부패수사2부장은 전준철 수원지검 형사6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공공수사1부장은 양동훈 인천지검 공공수사부장이 자리를 옮긴다. 검찰 인사·예산을 관리하는 법무부 검찰과장에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이,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에 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 정진웅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법무부 대변인은 구자현 평택지청장이 맡는다. 법무부는 “현안사건 수사팀의 부장검사와 부부장검사 등은 대부분 유임시켜 기존 수사 및 공판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도록 했다”며 “사법농단·국정농단 사건 공판도 자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사건 공판검사를 실질적으로 유지했고 최근 구성돼 활동 중인 세월호수사단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심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검찰의 직접 수사부서를 축소하는 직제개편안을 입법 예고도 건너뛰고 처리했다”며 “이 모두가 청와대를 향하는 검찰의 칼날을 부러트리겠다는 수사방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을 장악하고 선거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얄팍하기 이를 데 없는 꼼수의 연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정권은 반드시 철퇴를 맞는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DLF 제재심 재개… 우리금융 회장 연임 달렸다

    금융감독원은 22일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1차 제재심에 출석해 변론을 폈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날 재차 출석했다. 손 회장은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사전에 통보받았다. 오는 3월 열리는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예정된 손 회장으로서는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연임이 무산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치열한 방어전에 나섰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부실이 DLF 불완전 판매로 이어졌기 때문에 경영진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8년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때도 내부통제 부실을 이유로 경영진을 제재한 선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은행들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으로 경영진을 제재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맞섰다. 은행권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사후 대책과 재발 방지책, 피해 보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은 금감원 검사부서와 은행이 각각 의견을 제시하는 대심제 형식으로 4시간 넘게 진행됐다. 금감원은 제재심 종료 후 “하나·우리은행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논의가 길어짐에 따라 차기 회의에서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열리는 3차 제재심에서는 두 은행과 손 회장, 함영주(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 하나금융 부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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