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당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100M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YI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3-0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23
  • 검찰, ‘이낙연 측근 금품 수사’ 보도에 “사실 아니다”

    검찰, ‘이낙연 측근 금품 수사’ 보도에 “사실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모(54)씨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그가 여러 기업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조사 중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5일 “검찰이 옵티머스 펀드와 무관한 전남 지역 업체들의 급여 제공 관련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이씨를) 소환조사했다든가, 계좌추적 등을 통해 그러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이씨가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급여 형식으로 거액을 수령한 혐의를 받았으며, 검찰은 이낙연 대표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씨 조사 과정에서 기본 인적사항 확인 차원에서 과거 경력을 물어봤을 수는 있지만, 옵티머스와 관련이 없는 부분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이와 관련한 이씨의 금융 자료를 넘겨받아 확인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사건에서 관련 혐의 단서가 확보돼 수사 중이었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사건도 관련된 내용이라 해당 수사팀(경제범죄형사부)에 같이 배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옵티머스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이낙연 대표의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 복합기 임차료 76만원을 지원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시 선관위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이씨 등 2명을 검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서울중앙지검은 “주요 수사 경과와 소환조사 일정은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매일 사전, 사후보고를 하고 있다”며 “고발장 배당이나 소환조사 일정이 보고되지 않았다거나, 부당한 별건 수사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다른 매체가 서울중앙지검이 정·관계 유력인사 소환을 대검 관할부서에 미리 알리지 않아 별건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해명이다. ‘복합기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2일 이씨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2일 조사 중 저녁식사를 하러 검찰청을 나갔던 이씨는 돌아오지 않았고, 3일 밤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검 감찰부 압수수색 불법행위 조사도 촉각

    대검 감찰부 압수수색 불법행위 조사도 촉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로 사실상 해임됐다가 일주일 만에 돌아온 윤석열 검찰총장은 복귀 첫날부터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장 4일 예정된 검사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윤 총장은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검찰 내부 다지기에 들어갔다. 윤 총장은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한 대검 감찰부의 강제수사의 부당성을 부각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징계위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대검 감찰부의 압수수색 과정에 대해 위법 논란이 제기된 만큼 윤 총장이 이를 반격의 기회로 삼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3일 윤 총장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한 뒤 ‘성명불상자’로 형사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부는 총장 권한대행이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에게도 이런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으며, 조 차장은 지난달 25일쯤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위임전결 규정’에는 감찰과가 검찰 공무원의 비위 감찰 관련 ‘중요 사항’에 대한 수사를 할 때는 검찰총장의 결재를 받게 돼 있다. 당시 권한대행인 조 차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규정 위반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감찰부의 압수수색 절차와 인권침해 등을 문제 삼는 진정서가 전날 대검에 접수됐다. 조 차장이 같은 날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진정서를 배당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인권정책관실은 수사 개시 및 윤 총장 입건 과정에서 지휘부에 보고하지 않은 점, 법무부 간부가 압수수색 현장에 나간 감찰팀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한 점 등 당시 상황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을 지휘해야 하는 법무부가 현장에 있는 검사를 직접 지휘했다면 검찰청법 위반이 될 수 있다. 감찰부는 지휘부가 사건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당시 보고를 못 할 사정이 있었고,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법무부 측의 현장 지휘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일선 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할 가능성도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원전 수사 속도내나”…‘직무 복귀’ 윤석열, 직접 챙길 듯

    “원전 수사 속도내나”…‘직무 복귀’ 윤석열, 직접 챙길 듯

    업무보고에서 수사·배당 관련 현안 논의월성 1호기 원전 주요 안건으로 다룰 듯대검 감찰부 압수수색 보고 누락 조사도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 상황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여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직무 복귀 직전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배당된 대검찰청 감찰부의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 보고 누락에 관한 진상조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윤 총장은 정상 출근한 뒤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전날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결정 40여분 만인 오후 5시 10분쯤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오후 8시까지 직무정지 기간 밀린 업무보고를 받았다. 보고 대상에는 수사와 관련한 굵직한 현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재개되는 업무보고에서는 수사·배당 관련한 현안들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대전지검이 수사 중인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될 가능성이 크다. 원전 수사는 윤 총장의 직무정지 기간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대전지검의 구속영장 청구 의견을 일방적으로 ‘홀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검 내부에서는 윤 총장이 직무정지 직전까지 이두봉 대전지검장에게 전화로 지시를 하며 사건을 챙겨왔다는 점에서 다시 수사 지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달 중순쯤 대전지검으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고 받았지만 보강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방해 혐의만으로 구속영장 청구는 부적절한 만큼 보강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더 추가하라는 취지였다. 증거인멸 혐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했다. 윤 총장은 주말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 대전지검에 2~3차례 수사 지휘를 했다. 이에 대전지검은 지난달 24일 보완 의견을 대검에 보고했지만 윤 총장은 직무가 정지되면서 이를 보고받지 못했다. 윤 총장이 원전 수사를 직접 챙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속영장 청구 등 수사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윤 총장이 평소 원전 수사와 관련해 ‘차분한 수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윤 총장의 복귀를 원전 수사의 속도와 바로 연관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윤 총장의 수사보강 지시를 수사 강도를 높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신중한 수사를 주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윤 총장 직무 복귀 직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차장검사의 지시로 시작된 대검 감찰부의 압수수색 ‘보고 누락’ 진상조사도 이날 주요 안건으로 윤 총장에게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내부에서는 대검 감찰부가 대검 지휘부에 보고를 하지 않고 수사를 강행한 점을 문제 삼고 있지만, 감찰부 측은 지휘부가 수사 대상과 관련성이 있는 만큼 ‘보고 못하는 사정’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대검은 이날 “대검 압수수색과 관련해 수사절차에 관한 이의 및 인권침해 주장을 담은 진정서가 제출됐다”며 이 사건을 윤 총장 복귀 전인 전날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배당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인인증서 10일 폐지… 계좌·전화번호로 신원 확인 가능

    공인인증서 10일 폐지… 계좌·전화번호로 신원 확인 가능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주민등록번호뿐 아니라 휴대전화 번호, 계좌번호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신원을 확인해 간편하게 전자서명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용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 보안프로그램인 액티브엑스(X)를 안 써도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5월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서, 공인전자서명 제도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전자서명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번에 시행령까지 개정되면서 ‘탈(脫)공인인증서 시대’를 열었다. 10일부턴 금융결제원 등 기존 공인업체가 제공하던 인증서비스가 카카오페이, 패스(PASS) 등 민간 전자서명 업체들이 내놓는 다양한 인증서비스로 확대된다. 우선 불편함의 대명사였던 액티브엑스 같은 보안프로그램이나 실행파일 설치를 안 해도 된다. 대면으로 시행해야 했던 신원 확인도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외에 계좌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도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다.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던 관련 규제도 없어져 생체 정보나 간편 비밀번호(PIN) 등으로도 가입자 인증이 가능해진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도 ‘공인’ 딱지만 사라질 뿐 다양한 민간 인증서비스의 하나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금까진 금융결제원 등 정부가 지정한 5개 업체만 법적 효력을 줬다면, 이젠 민간 인증서비스에도 똑같은 법적 효력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고, 경쟁으로 인해 서비스가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인인증 업체들도 기존의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인증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2022년부턴 가상화폐 거래수익에 대해 20%의 소득세가 부과된다.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세법개정안에선 가상화폐 과세와 관련해 당초 정부안(2021년 10월)보다 3개월 더 유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임대인의 소득·법인세에서 세액 공제해 주는 ‘착한 임대인 세액 공제’가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뉴딜 인프라 펀드 등 특정 사회기반시설 집합투자기구 배당소득에 2억원 한도로 9% 세율의 분리과세를 2022년 말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3시간 압수수색

    사랑제일교회 3시간 압수수색

    폭력행위 사용 가능성 확인 위해 가스통도 압수 경찰이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3시간여 압수수색해 사제 화염방사기로 추정되는 기기와 가스통 등 다수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교회에 모인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교회 측 변호인들이 도착한 뒤인 9시 25분부터 경찰관 45명을 투입해 서류 등 물품과 컴퓨터 자료,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낮 12시 45분쯤 끝났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인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사제 화염방사기 등 의미 있는 물품이 몇 가지 나왔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폭력행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고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담긴 가스통도 찾아내 압수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사택을 비롯해 주차장과 지하실, 창고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달 교회에 대한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의 명도집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회 관련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 여부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제3차 강제집행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570여명이 투입돼 시작됐다. 그러나 예배당을 지키려는 신도 50여명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며 철거반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위협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강제집행이 7시간여만에 중단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종암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강제집행 상황을 담은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해왔다. 전담수사팀은 불법행위 연루자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화염병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장위10구역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에 이견을 보이며 철거에 반발하고 있다. 부동산 권리자인 재개발조합은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의 반발로 실패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석열 측 “검찰 중립성 문제” vs 추미애 측 “직무정지 손해없다”

    윤석열 측 “검찰 중립성 문제” vs 추미애 측 “직무정지 손해없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처분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 측의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놓고 양측이 30일 법원에서 첨예하게 맞섰다. 윤석열 총장 측은 추미애 장관의 직무배제 처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해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추미애 장관 측은 직무정치 처분으로 입게 될 구체적 손해가 없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측 “검찰총장 직무수행은 국가적 중대 사안”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집행정지 심문 직후 윤석열 총장의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 사건은 윤 총장 개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나 독립성이 관련된 국가 시스템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완규 변호사는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직무 수행을 하루라도 공백 상태에 두는 것은 검찰 운영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을 재판부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 사찰 문건? 소송 수행업무 일환…일회성 자료” 이른바 ‘재판부 사찰’ 문건에 대해서는 “(검사들이) 법원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판사들의 재판 진행 관련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은 소송 수행 업무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들도 재판부가 배당되면 재판부의 여러 사항을 파악한 뒤 재판에 임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재판부의 세평이나 경력 등의 사항을 책자로도 발간할 만큼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보고서(사찰 문건)가 일회성이라는 것”이라며 “계속 판사를 감시할 목적으로 자료를 축적하고 관리한 문서가 아니었고, 올해 2월 이례적으로 참고용으로 만들었다가 폐기한 만큼 사찰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측 “회복불가능 손해 없다…시급할 필요도 없어”반면 추미애 장관의 대리인인 이옥형 변호사는 “윤석열 총장에겐 직무집행 정지로 인한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없다”며 기각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에겐 급여도 정상 지급되고 직무권한만이 배제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내달 2일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면 새로운 처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에 따라 직무집행 정지 명령이 실효되는 만큼 지금 시급하게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찰 문건, 명백한 불법행위…최종 책임자 윤석열” 이옥형 변호사는 이날 심문에서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한 공방도 오갔다면서 윤석열 총장이 관련 보고서 작성을 지시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수단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결국 문건 작성의 최종 책임자는 윤석열 총장으로 보인다”며 “사찰 문건을 언제 보고받았고 최초 작성이 언제인지, 종전에도 작성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윤석열 총장과 추미애 장관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진 않았다. 재판부가 직무배제 조치의 효력을 중단하면 윤 총장은 검찰총장직에 복귀하고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재판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 이틀 뒤 열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의 중징계 결정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법무부 징계위에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지면 윤석열 총장은 직무수행과 관련해 또 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0번이고 철거 시도→협상용의”…사랑제일교회 철거 협상 나설까

    “100번이고 철거 시도→협상용의”…사랑제일교회 철거 협상 나설까

    사랑제일교회 철거 협상 나설까강제집행 시도 3차례 무산상금·토지 등 입장 차 여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사랑제일교회 조합 측이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합측은 그동안 강제철거 입장을 고수해 왔다. 30일 재개발조합장 장모씨는 지난 26일 3차 강제집행이 중단된 직후 조합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차후 집행이든 협상이든 최선을 다해 처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합장 측은 지난달 총회에서 선출된 뒤 “100번이고 철거를 시도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협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변화는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화염병까지 동원하는 등 사랑제일교회 측 반발이 예상보다 거센 데다 서울시의 지침상 동절기인 12∼2월에는 명도집행이 어려워진 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거 보상금이나 ‘대토’(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재개발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제공하는 보상 방식) 등을 둘러싼 시각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종전 재개발조합 집행부는 교회 측과 기존 현금 청산액(84억원)에 추가 보상금(64억원)·임시 예배당 지원비(9억원) 등 157억원에 교회 면적만큼의 토지 2천591㎡(약 785평)를 보상하는 합의안을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장씨 등 새 집행부는 이 같은 보상이 과도하다며 합의안을 지난달 총회에서 부결시켰다. 장씨는 “교회가 현재 법원에 공탁된 84억원만 받고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게 협상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교회 측 법률 대리인은 “‘157억원+대토’라는 기존 합의안에서 출발하는 게 맞다”면서도 “협상 의지를 보인 것은 환영한다. 재개발조합과 교회의 소송이 진행 중인데, 양측 간 협상이 진행된다면 재판부가 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장위10구역은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마쳤으나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와의 마찰로 아파트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부동산 권리자인 재개발조합은 올해 명도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과 이달 26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교회와의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치색 없는 심리 집중형… ‘직권남용’ 고발당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집행정지 명령으로 위기에 몰린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은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 조미연(53·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가 결정하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1시 서울행정법원 지하 203호에서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광주 출신인 조 부장판사는 서울 휘경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그간 주로 일선에서 재판 업무만을 맡았다. 특별한 정치적 성향 없이 심리에만 집중한다는 평이다. 조 부장판사는 최근 자유연대 등이 광화문광장 일대 집회 금지를 통고받고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자신에게 부과된 7000여만원의 세금이 부당하다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원고 패소 판결을 하기도 했다. 한편 조 부장판사는 판사 출신인 유선주 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이 자신을 직위해제한 공정위를 상대로 낸 ‘직위해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직위해제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유 전 관리관은 조 부장판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최근 배당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윤석열 총장 운명 손에 쥐었다…조미연 판사 누구?

    윤석열 총장 운명 손에 쥐었다…조미연 판사 누구?

    집행정지 심문기일 30일 오전 11시인용 시 총장직 복귀 후 소송전연수원 27기 조미연 부장판사 담당보수단체 집회 금지 불복 사건 심리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에 대한 취소소송을 심리할 재판부가 정해진 가운데, 윤 총장의 직무 복귀 여부를 판단하게 될 조미연(53·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전산 배당으로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본안사건)과 직무집행정지 신청을 행정4부(부장 조미연)에 배당했다. 윤 총장은 지난 25일 밤 직무배제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이튿날인 26일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 윤 총장은 취소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총장 직무를 계속할 수 있다. ‘국정농단’ 최서원(최순실) 증여세 처분 부당 소송, 원고 승소 판결 조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근무 없이 법원 일선에서 재판만을 맡아왔다. 광주 출신으로 서울 동대문구의 휘경여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과에서 학사를 마쳤다. 이후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광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거친 뒤, 청주지법·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서울행정법원에서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8년 여성 검사와 실무관에게 성희롱 발언 등을 해 면직된 전직 부장검사가 이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법무부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에는 민원인에게 딸의 장학금 명목으로 299만 원을 받은 경찰관과 후배를 성희롱한 경찰관의 강등 조치를 적법하다고 봤다. 특히 서울행정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면서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고인 최서원(최순실) 씨가 설립·운영했던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서 받았다 돌려준 출연금 관련 증여세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에는 보수단체가 서울 경복궁역 인근 주말 집회를 금지 통고한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낸 집행정지에 대해 “참가 예정 인원이 제한 인원을 현저하게 넘어섰고 규모에 비해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역 계획도 마련하지 못했다”며 기각했다.조미연 판사, 윤석열 총장 운명 손에 쥐었다 집행정지 심문기일은 30일 오전 11시로 지정됐다. 소송의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만약 집행정지가 인용될 경우 윤 총장은 본안 소송 판단 전까지 검찰총장 역할을 다시 수행할 수 있다. 업무 복귀의 핵심 결정인 셈이다. 통상 집행정지 신청은 신속성을 기하는 만큼 이르면 당일에도 결정이 나올 수 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법무부 징계위원회 날짜보다 앞서 심문기일이 열리기 때문에 조 부장판사가 윤 총장의 운명을 손에 쥐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윤석열 “조국 판사 사찰? 업무 매뉴얼에도 특성 파악하라 나온다”(종합)

    윤석열 “조국 판사 사찰? 업무 매뉴얼에도 특성 파악하라 나온다”(종합)

    “서울고검 공판 업무 매뉴얼에도 재판부별 편차 커 특성 파악 대처 나와”법무부 “언론검색도 불법 사찰 포함”윤, 법무부에 징계기록 열람등사 신청“충분한 해명과 방어권 행사 위해”새달 2일 징계위·30일 소송 尹참석 미정윤석열 검찰총장이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징계 사유로 꼽은 이른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부에 대한 ‘판사 사찰’ 의혹을 받는 정보수집과 관련, 검찰의 업무 매뉴얼에도 명시돼 있는 합법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재판부 불법 사찰에 대해 대검찰청에 직권남용 혐의로 윤 총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윤 총장을 대리하는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재판부의 재판 진행 스타일 등은 재판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법관에 관한 정보수집은 공소 유지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직권남용 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는 “서울고검의 공판업무 매뉴얼에도 재판부별로 재판 방식에 편차가 있으므로 재판부별 특성을 파악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보고서는 불법성이 없는 ‘업무상 문건’이라는 것이다. 법무부는 언론 검색도 불법 사찰에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는 전날 윤 총장이 공개한 재판부 분석 문건에 대해 “해당 문건에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자료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개인정보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사찰 방법은 언론 검색, 검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탐문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尹, ‘사찰 의혹 왜곡 심하다’ 판단‘재판부 분석’ 보고서 9쪽 공개 尹 변호인 “개인 정보 있다고 사찰은 부당사찰 프레임…일반인 상식적 판단 맡겨야” 윤 총장은 전날 재판부 분석 문건에 대해 “부정확한 보도나 불필요한 의혹 제기로 국민적 혼란이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증거로 제출한 문건을 일부 공개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고 이 변호사는 ‘주요 특수·공안사건 재판부 분석’이라는 제목의 대검 내부 보고서 총 9쪽 공개했다. 윤 총장 측은 직무정지 조치의 근거로 제시된 6가지 사유 중 최근 파문을 키우고 있는 재판부 사찰 의혹의 왜곡이 특히 심각하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 문건으로 마치 검찰이 법원을 사찰하는 부도덕한 집단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을 우려했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개인 관련 정보가 있다고 해서 업무자료를 다 사찰이라고 보면 사찰이라는 말을 너무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며 “사찰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프레임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찰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일반인의 상식적 판단에 맡겨보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법원·검찰 인사 직후 일회성 작성대검 지도지원 업무 참고자료” 이 변호사는 또 “지난 2월 법원과 검찰의 인사 직후 일회성으로 작성된 것”이라며 “대검의 지도지원 업무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작성한 것으로 직권남용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직무정지 사건이 배당된 서울행정법원 재판부에 심문기일을 이른 시일 내에 잡아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전했다. 심문기일은 오는 30일로 정해진 상태다. 윤 총장 측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법무부 징계위원회 출석에 앞서 법무부에 징계기록 열람등사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충분한 해명과 방어권 행사를 위한 것이라는 취지다. 이 변호사는 “검찰총장 징계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에 관한 중대한 사건임에도 (법무부는) 징계 청구 이전에 징계 혐의를 알려준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총장이 징계위와 오는 30일 열리는 재판에 직접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7만 전자 눈앞’…또 신고가 찍은 삼성전자

    ‘7만 전자 눈앞’…또 신고가 찍은 삼성전자

    이달에만 6번째…코스피는 0.29% 상승삼성전자 주가가 또 올랐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1차 대유행하던 3월 23일 당시 4만 2500원까지 떨어졌던 이 회사 주가는 어느새 7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9%(200원) 오른 6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신고가로 이달 들어서만 6번째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6만 3200원에 마감하며 종전 기록인 6만 2400원(올해 1월 20일)을 10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어 지난 16일 6만 6300원,23일 6만 7500원, 24일 6만 7700원 등으로 차례로 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0.5% 상승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는 102만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도 49만주 매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이 144만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07조원을 넘으며 410조원에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종목 중 시총 2위인 하이닉스보다 5.7배 가량 많은 압도적 시총 1위다. 삼성전자의 계속된 상승은 반도체 업황이 상승국면에 들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환율 영향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조정기를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625.91)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원 내린 1103.2원에 마감해 원화 강세가 이어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윤석열 ‘직무 집행정지·취소소송’ 행정4부 배당…30일 심문

    윤석열 ‘직무 집행정지·취소소송’ 행정4부 배당…30일 심문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에 대한 취소 소송을 심리할 재판부가 정해졌다. 해당 재판부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심문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전산배당으로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본안사건)과 직무집행정지 신청을 행정4부(부장 조미연)에 배당했다. 윤 총장은 지난 25일 밤 직무배제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이튿날인 26일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 윤 총장은 취소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총장 직무를 계속할 수 있다. 재판부는 배당 직후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 본안소송의 경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집행정지 신청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검사 징계위원회보다 빨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윤 총장이 선임한 판사 출신 이석웅 변호사는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27일자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건을 맡게 된 행정4부의 조 부장판사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광주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청주지법, 수원지법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 2월부터 서울행정법원에서 부장판사를 맡고 있다. 최근엔 보수 성향 단체가 집회금지 처분에 불복해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하기도 했다. 이 때 행정4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단체의 신청을 기각하며 서울시의 처분이 유지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美 테슬라 주주의 꿈☆… 주린이의 슬기로운 투자테크

    美 테슬라 주주의 꿈☆… 주린이의 슬기로운 투자테크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1400선대로 떨어진 코스피가 약 8개월 만인 지난 23일 2600선을 돌파했다. 24일에도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코스피는 25일 오후 들어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6.22(0.62%) 내린 2601.54로 마감했다.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사들인 ‘동학개미운동’, 주식 초보자를 일컫는 ‘주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 또 ‘서학개미’라는 단어도 생길 정도로 해외주식 투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액 기준)은 지난 23일까지 897억 8377만 달러(약 99조원)에 달한다. 순매수액(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금액)으로는 167억 8235억 달러(약 18조 6000억원)다. 이런 상황을 보며 속만 태우는 이들도 있다. 종잣돈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이다. 이들이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지난해 취업한 장모(29)씨는 “안정적인 예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싶지만, 이자가 연 1% 수준이라 1000만원을 넣어도 겨우 10만원가량을 받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주식시장이 활황인 지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지만 가진 돈이 워낙 적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들은 장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해 해외주식 등을 쪼개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른바 ‘소수점 투자’는 해외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비싼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주에 60만원 정도(24일 기준 555달러)하는 테슬라 주식은 여윳돈이 없는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애플(17만원), 아마존(345만원), 넷플릭스(53만원) 등도 한 주당 가격이 만만찮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플랜yes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는 자동 환전하고 해외주식을 매수하고 나서 원하는 목표수익률에 팔 수 있다. 소수점 적립을 신청하면 0.01주 단위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예컨대 테슬라의 경우 5000원 정도면 0.01주를 살 수 있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은 1000원 단위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액수로는 1000원 단위, 주식으로는 0.000001주 단위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미니스탁은 2030세대 가입자의 증가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소수점 단위 거래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주식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이나 미술품도 쪼개서 투자할 수 있다. 수익형 부동산 플랫폼 ‘카사’에서는 부동산 자체를 지분 형태로 쪼개 디지털화한 자산유동화증권(DABS)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이 최소 5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DABS를 사면 해당 건물에 대한 임대료와 매각수익을 자신이 가진 지분만큼 받는다. 이날 첫 매물 공모를 시작했다.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에서는 미술품 소유권을 분할 판매한다. 미술품의 정해진 가치 내에서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작품이 팔리면 소유권의 보유 비율만큼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다. 서비스 가입자는 4000명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60%가 2030세대다. 이러한 쪼개기 투자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외주식·부동산 등의 투자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있다. 물론 사회초년생의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거론되는 적금·청약저축·연금저축은 포트폴리오의 필수 항목이 돼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용도별 통장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만드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秋 중징계 강공 vs 尹 총장직 복귀… 이르면 새달 결판난다

    秋 중징계 강공 vs 尹 총장직 복귀… 이르면 새달 결판난다

    “긴 싸움이 될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청구와 함께 직무배제 조치를 취하자 검찰의 한 간부는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며 지루한 장기전을 예상했다. 장기전이 되더라도 추 장관의 조치가 적법했는지 등을 철저히 따져야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킨 현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무집행 정지 소식을 접한 뒤 “개인의 직이 아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한다”고 밝힌 윤 총장이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긴 법적 싸움은 곧 시작된다. 윤 총장은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인터넷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집행정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먼저 냈다. 26일 본안 소송인 처분 취소소송도 낼 계획이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이석웅(61·사법연수원 14기) 법무법인 서우 변호사와 윤 총장과 연수원 동기이자 부천지청장을 지낸 이완규(59·23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윤 총장은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받아 내 총장으로 복귀하는 게 급선무다. 이를 위해서는 추 장관의 조치로 검찰의 독립성 훼손 등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해명을 해야 한다. 집행정지 신청 사건이 접수되면 법원은 전자배당을 통해 재판부를 결정한다. 신청 후 심문, 결정까지 통상 일주일 정도 걸려 다음달 초에 결론이 날 수 있다.1심에서 인용 결정을 하면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할 수 있지만 법무부가 항고, 재항고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다만 법무부가 앞선 결정을 뒤집을 만한 새로운 사정을 제시하지 못하면 1심 판단이 유지되는 만큼 1심이 어떤 결론을 내는지가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윤 총장과 추 장관 모두 집행정지 사건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는 이르면 다음주 열릴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차관,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외부 인사 3명으로 구성된다. 임기가 3년인 외부 인사 중에는 전임 장관들이 임명한 인사도 있지만 추 장관이 위촉한 인사도 포함돼 있다. 다수가 추 장관의 인사로 채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징계 절차가 과연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추 장관이 징계 청구권자라 심의에 관여하지 못한다 해도 윤 총장에 대한 해임 등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징계위가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윤 총장에 대한 해임을 의결하면 추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집행한다. 다음달 안에 이 모든 결론이 나올 수 있다. 대통령 승인에 따라 윤 총장이 해임되면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더라도 일단은 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 법무부가 곧바로 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총장 선정 작업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윤 총장도 징계위에서 해임 결정이 내려지면 해임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징계 불복 소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임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가능하다. 법원이 이에 대한 집행정지를 받아들이면 일시적으로 징계는 없는 것이 돼 윤 총장은 다시 복귀할 수 있다. 윤 총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징계 불복 소송에서 해임 취소 결정을 받아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7월 임기가 끝나면 총장직으로 복귀할 수 없어 법원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윤 총장의 명예 등 징계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법원도 쉽게 각하 결정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관측이다. 한 부장판사는 “징계 사유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면서도 “재판부가 각 사유의 진위를 증명할 소명자료 등을 살펴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윤 총장도 제기된 혐의와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징계 심의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장 직무를 정지하는 것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 확산”...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33명(종합)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 확산”...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33명(종합)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 소폭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4일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발 집단감염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추가된 6명까지 모두 6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이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해 전날 17명을 포함해 누적 2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 18일 처음 확진됐고, 사우나 관계자와 이용자, 가족·지인 등 549명을 검사해 20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23일 확진자 가운데 사우나 이용자는 10명, 확진자 가족이 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로 지하층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사례에서 파생된 마포구 홍대새교회 집단감염도 대규모로 번지고 있다. 전날까지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교회에 다니는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지난 18일 확진된 뒤 같은 교회 교인 대상 검사가 진행되면서 22일까지 56명, 23일 14명이 추가됐다. 교회 관계자와 가족·지인 등 총 1029명을 검사했고, 93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교회는 입구가 3곳 이상으로 관리가 어렵고 손 소독제와 방역물품 비치 상태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유초등부·청년부·예배당 등 여러 방으로 구성돼 환기 등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가대 연습과 예배 후 소모임으로 간식이나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과 여기서 파생된 의료기관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또한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서구 소재 병원, 강남구 헬스장, 수도권 산악회, 중랑구 체육시설, 강남구 CJ텔레닉스 등 집단감염 사례에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이외에도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41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7명이 됐다. 87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90대로, 이달 7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숨졌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전체 어린이집 휴원 조치도 이날부터 시행한다. 어린이집은 추후 휴원해제 시까지 맞벌이·한부모가정 등에 긴급돌봄만 제공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건보료 지역가입자 월 8245원 인상…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첫 부과

    건보료 지역가입자 월 8245원 인상…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첫 부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이달부터 8245원 오르고,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등에도 건보료가 부과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귀속분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변동 자료(건물·주택·토지 등)를 지역가입 가구 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하는데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의 재산과표 변동분을 반영하고 있다. 2019년 귀속분 소득 증가율(11.04%)과 2020년 재산 증가율(6.57%)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전월 대비 가구당 평균 8245원(9.0%) 오른다. 지역가입자별 소득과 재산변동 상황이 달라 모든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전체 지역가입자 771만 가구 가운데 보험료 인상 가구는 33.5%인 258만 가구다. 소득 및 재산과표에 변동이 없는 367만 가구(47.6%)는 보험료 변동이 없고 소득·재산과표가 하락한 146만 가구(18.9%)는 보험료가 줄어든다. 이달부터 새롭게 보험료가 부과되는 항목도 있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합계액이 연 1000만∼2000만원 이하인 분리과세 소득에 대해서도 보험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주택임대나 금융투자로 소득이 생겨도 액수가 2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건보료를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소득 규모에 따라 건보료를 납부해야 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에서 약 2만 8000가구, 분리과세 금융소득에서 약 7만 6000가구가 부과 대상으로 추산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건보 지역가입자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 8245원 오른다

    건보 지역가입자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 8245원 오른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이달부터 8245원 오르고,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등에도 건보료가 부과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귀속분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변동 자료(건물·주택·토지 등)를 지역가입 세대 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하는데 이를 위해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 변동분을 반영하고 있다. 2019년 귀속분 소득 증가율(11.04%)과 2020년 재산 증가율(6.57%)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전월과 대비해 세대당 평균 8245원(9.0%) 오른다. 다, 지역가입자별로 소득과 재산변동 상황이 달라 모든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전체 지역가입자 771만세대 가운데 보험료가 오르는 건 전년보다 소득·재산이 증가한 258만세대(33.5%)다. 소득 및 재산과표에 변동이 없는 367만세대(47.6%)는 보험료도 변동이 없고 소득·재산과표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 146만세대(18.9%)는 보험료도 줄어든다. 이달부터 새롭게 보험료가 부과되는 항목도 있다. 올해부터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합계액이 연 1000만원 초과∼2000만원 이하인 소득을 뜻하는 분리과세 금융소득과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총 수입금액의 합계액이 연 2000만원 이하인 주택임대소득)에도 보험료를 부과한다. 지금까지는 주택임대나 금융투자로 소득이 생겨도 액수가 2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건보료를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소득 규모에 따라 건보료를 납부해야 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에서 약 2만 8000세대, 분리과세 금융소득에서 약 7만 6000세대가 건보료를 새롭게 부과하게 됐다. 11월분 건강보험료는 12월 10일까지 내야 한다. 만약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에는 퇴직·해촉 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공단 지사(1577-1000)에 조정 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조정받을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가입자 건보료, 11월부터 가구 평균 8245원 오른다

    지역가입자 건보료, 11월부터 가구 평균 8245원 오른다

    지역가입자별로 건보료 증감258만 세대 인상, 146만 세대 인하 소득 감소·재산 매각 시 조정 가능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가 이달부터 8245원 오른다. 올해부터는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과 1000만원 초과~2000만원 이하 금융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귀속분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변동 자료(건물·주택·토지 등)를 지역가입 세대 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의 변동분을 반영한다. 2019년 귀속분 소득 증가율(11.04%)과 2020년 재산 증가율(6.57%)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전월과 대비해 세대당 평균 8245원(9.0%) 증가한다.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내려가는 지역가입자도 있다. 전체 지역가입자 771만 세대 가운데 전년보다 소득·재산이 증가한 258만 세대(33.5%)만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소득 및 재산과표에 변동이 없는 367만 세대(47.6%)는 보험료 변동도 없다. 소득·재산과표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 146만 세대(18.9%)의 보험료는 줄어든다. 달라진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분리과세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계액이 연 1000만원 초과∼2000만원 이하인 소득)과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총 수입금액의 합계액이 연 2000만원 이하인 주택임대소득)에도 보험료가 부과된다. 공단은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이 과세로 전환되면서 약 2만 8000 세대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지만, 4700 세대는 보험료 인상분에 대해 경감을 적용받아 보험료 부담 증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0억원 가치의 운석 1600만원에 팔았다? “그 기사 보고 한참 웃었다”

    20억원 가치의 운석 1600만원에 팔았다? “그 기사 보고 한참 웃었다”

    주택 지붕을 뚫고 떨어진 45억년 전 운석을 주운 인도네시아 남성이 미국인 운석 전문가에게 2억 루피아(약 1600만원)에 판매했는데 180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땅을 쳤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BBC 인도네시아도 같은 보도를 했다가 22일에는 운석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은 허황된 계산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그런 식의 사기는 없었다고 바로잡았다. 수마트라섬 중앙타파눌리 군에 사는 조슈아 후타가룽(33)이 주인공이다. 지난 8월 1일 오후 자택 지붕을 뚫고 들어온 운석이 흙바닥에 15㎝ 깊이로 박혔다. 관을 짜고 있었던 조슈아는 “맑은 날이었는데 하늘에서 뭔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지붕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운석을 파내니 여전히 온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만지면서 떨어져 나가고 1.8㎏만 온전한 형태로 남았다. 그는 같은 달 발리에 사는 미국인 재러드 콜린스에게 현지인들로선 큰 돈인 2억 루피아를 받고 넘겼다. 운석은 45억년 전 생성된 것이며 태양계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물질을 포함하는 ‘카보네이셔스 콘드라이트’(carbonaceous Chondrite)로 확인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아주 귀한 운석이라 g당 860달러(약 96만원)이므로 180만 달러 이상 받아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슈아는 이를 모른 채 재러드에게 운석을 판매했으니 사기를 당한 셈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재러드는 운석 가격과 관련해 “조슈아에게 30년 치 월급을 지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재러드가 미국으로 보낸 운석은 인디애나폴리스의 운석 수집가 제이 피어텍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가 운석을 갖고 싶어 했는데 코로나19로 여행 길이 막히자 발리에 있는 재러드에게 수마트라로 가 조슈아를 만나 구매하라고 시켰다고 BBC는 전했다. 따라서 재러드가 사들인 뒤 피어텍에게 웃돈을 붙여 넘기거나 한 것이 아니었고 재러드는 여행 경비와 수고에 대한 보상만을 받았다고 했다. 재러드는 협상하는 과정에 운석을 보관할 때는 물이 닿지 않게 해야 한다는 점을 조언하기도 했다. 조슈아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운석 판 돈을 가족과 보육원에 나눠주고 예배당 만드는 일과 부모 돌보는 일에 이미 모두 썼다”고 했다. 그는 운석 중 1.8kg만 재러드에게 판 뒤, 남은 부스러기들은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기념으로 5g을 보관했다고 했다.조슈아와 재러드는 운석의 무게와 가격을 일체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 운석의 가치가 어떻게 180만 달러로 뻥튀기됐을까? 방송은 팔고 싶은 사람의 희망과 아마추어식 계산이 뒤섞여 나타난 일이라고 봤다. 그날 조슈아의 집 근처에는 더 작은 크기의 운석도 많이 발견됐다. 그 중 몇 개도 이미 팔렸는데 둘은 미국 이베이에서 판매됐다. 0.3g 짜리는 285 달러에, 33.68g 짜리는 2만 9120 달러에 팔렸다. 이걸 평균 내면 g당 860달러가 된다. 2.1㎏이라면 180만 달러가 넘는다고 계산한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지구와우주 탐사학교 로렌스 가비 연구교수는 “그 숫자를 보며 웃음이 터져나왔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수마트라 운석을 조사해왔고 공인도 해온 그는 “예전에도 이런 기사 수도 없이 봐왔다. 누가 운석을 발견하면 이베이에 내놓는다. 그리고 작은 조각이 비싸게 팔린 것을 보고 크면 훨씬 많은 돈을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계산은 통하지 않는다. 가비 교수는 “사람들은 지구보다 더 나이를 먹고, 우주로부터 온 뭔가를 소유한다는 사실에 매료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작은 파편에 수백, 수천 달러를 기꺼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도 커다란 것이라고 해서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클수록 값어치는 떨어진다. 그는 아울러 이베이에서 실제로 거래가 되는 금액은 판매자가 희망하는 금액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운석의 물질 가운데 70~80%는 찰흙이라 별다른 가치가 없다. 그는 “나머지는 철과 산소, 마그네슘, 알루미늄, 칼슘 등인데 아마도 1달러 정도, 아무리 너그럽게 말해도 2달러 가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지구 대기권에 들어올 때 운석 크기는 1m 정도인데 진입하면서 쪼개져 아주 적은 숫자만 바닥에 떨어진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0억 ‘운석로또’? 1600만원에 팔았다”…헐값 매각 논란

    “20억 ‘운석로또’? 1600만원에 팔았다”…헐값 매각 논란

    살던 집 지붕을 뚫고 마당에 떨어진 운석의 가치가 우리 돈으로 20억원 가치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운석 로또’를 맞은 것으로 보도됐던 인도네시아 남성이 실제로는 1600만원에 팔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운석을 사간 운석 전문가는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BBC인도네시아와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앙타파눌리군에 사는 조슈아 후타가룽(33)은 최근 영국 매체들이 자신이 전문가에게 판매한 운석의 가치가 260억 루피아(약 2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하자 깜짝 놀랐다. 후타가룽은 “운석이 처음에는 2.2㎏ 정도였으나 만지면서 부서져 1.8㎏을 발리에 사는 미국인 재러드 콜린스에게 2억 루피아(1600만원)에 팔았다”며 “만약 값어치가 진짜 260억 루피아 정도라면 내가 속은 것 같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 오후 4시쯤 운석이 후타가룽이 사는 집의 양철 지붕을 뚫고 베란다 일부를 박살낸 뒤 집 앞마당 15㎝ 깊이의 땅 속에 박혔다. 관 짜는 일을 하고 있던 후타가룽은 “맑은 날이었는데 하늘에서 뭔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집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흔들렸다”며 “운석을 파내보니 여전히 따뜻했다”고 말했다.후타가룽의 집에 떨어진 운석은 조사 결과 45억 년 전 생성됐고, 태양계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물질을 포함하는 ‘카보네이셔스 콘드라이트’(carbonaceous Chondrite)로 확인됐다. 후타가룽은 운석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현지 매체들은 물론 운석을 보려는 사람들로 그의 집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운석을 사겠다는 이들도 앞다퉈 줄을 섰다. 후타가룽은 8월 17일 집으로 찾아온 운석 전문가 콜린스에게 운석을 팔았다. 그는 이후 언론 매체에 운석 가격에 대해 “후타가룽에게 30년치 월급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후 콜린스가 미국으로 보낸 운석은 인디애나폴리스의 운석 수집가 제이 피어텍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더선, 데일리스타 등 영국 매체들은 이달 17일 후타가룽의 운석 기사를 보도하면서, 카보네이셔스 콘드라이트가 온라인사이트에서 1g당 1410만 루피아(112만원)에 거래되기에 1.8㎏이면 약 260억 루피아(20억원)의 가치를 가진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보도와 달리 후타가룽은 운석을 2억 루피아(1600만원)에 넘겼던 것이었다. 후타가룽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실망감을 나타내며 “운석 판 돈을 가족과 보육원에 나눠주고, 예배당 만드는 일과 부모님 묘 손보는 일에 사용해 이미 모두 썼다”고 주장했다. 후타가룽은 운석 중 1.8㎏만 콜린스에게 팔고, 남은 부스러기 조각들은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5g을 기념으로 가졌다고 말했다. 운석을 100배 이상 싸게 샀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콜린스는 BBC인도네시아에 해명서를 보냈다. 콜린스는 “조슈아에게 지불한 돈은 2억 루피아가 아니며 260억 루피아 가치의 운석은 없다”며 “거래 가치는 조슈아와 미국의 구매자가 직접 소통해서 정했고, 나는 조슈아의 집까지 여행하고 시간을 쓴 데 대한 보상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