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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만 보고 펀드 고르지 말라

    수익률만 보고 펀드 고르지 말라

    1년 기준으로 수익률이 가장 좋은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다음해에도 같은 자리를 지킨 펀드는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만을 투자 기준으로 삼을 경우 자칫 ‘수익률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서울신문이 중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설정액 10억원 이상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 펀드는 2006년 17.77%의 수익률을 기록, 비교 대상 242개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7년에는 전체 323개 펀드 가운데 276위(29.03%), 지난해에는 전체 528개 펀드 중 354위(-40.64%)를 각각 기록했다. 2006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2007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한국정통적립식주식1(A)’ 펀드였으나, 순위는 60위(44.24%)에 그쳤다. 2007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의 지난해 성적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수익률이 상위 20% 이내에 든 펀드는 10개 중 2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8개 중 각각 4개는 중위권과 하위권의 수익률을 기록, 불과 1년여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이 가운데 2007년 수익률 1위(62.17%)에 오른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의 지난해 수익률 순위는 275위(-39.31%)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역시 올 들어서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10개 가운데 9개의 수익률이 300위(전체 629개) 밖으로 밀려나 있다. 그나마 지난해 수익률 1위(0.32%)를 차지했던 ‘미래에셋롱숏주식형’ 펀드만 34위(1.28%)로 선전하고 있을 뿐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1년 수익률 등 객관적으로 보이는 숫자가 미래 성과까지 입증해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종목별 편입 비중을 정하는 액티브 펀드의 경우 수익률 편차가 심해 강세장에서는 수익률이 치솟을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하락장에서는 최악의 마이너스 수익률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률은 운용사의 책임이지만 판매사들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상당수 투자자들이 판매사 직원의 말에 의존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상황에서 최근 1년간 수익률 등이 높은 펀드에 투자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전여옥 폭행사태 진짜 테러맞나 휴가 내놓고 ‘출근하시는’ 우리 부장님은 日 제삿밥 먹는 아버지 7억에 살수있는 세계의 집 TV 없이도 vs TV가 없으면 미친 금값, 팔땐 왜 이리 쌀까
  • ‘산타랠리’ 올해도 없었다

    ‘산타랠리’ 올해도 없었다

    각 증권사들의 ‘산타랠리’ 예상은 올해에도 빗나갔다.24일 코스피시장에서 자동차주와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업종은 23일에 비해 3.71%,건설업종은 2.81%,은행업종은 2.63% 각각 하락했다.현재 구조조정이 논의되고 있는 업종들은 다 내렸다.증권사들의 주가 전망이 빗나갈 수는 있지만,매번 되풀이된다는 점이 문제다.증권사들은 각종 이름을 붙여 ‘~랠리’라고 하지만 한번도 성사된 적이 없다.내용없이 표지만 번드르르하다는 비판도 여기서 나온다. ●이름만 바꿔 투자자 현혹? 처음에 증권가에선 “배당주를 주목하라.”는 말이 나돌았다.연말에 배당을 많이 하는 종목을 사두면 배당수익이라도 얻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내년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기업들이 배당 대신 내부유보를 택하고,은행들도 배당유보를 독려하는 상황임에도 이런 말들이 뻔히 나왔다. 그 다음에 등장한 말은 ‘정책랠리’와 ‘유동성랠리’였다.정책랠리는 말 그대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들이 경기부양 대책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반등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다.‘유동성 랠리’는 한국은행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 때문에 시중에 풀린 돈이 증시로 몰리면서 증시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러나 이 둘 역시 어느 하나 실현된 게 없다.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된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저금리 시대임에도 돈이 증시로 몰리기보다는 머니마켓펀드(MMF) 같은 대기성 자금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다음에 나온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는 미국 같은 서구지역에서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점에 착안해 나온 말이다.하지만 서구 선진국들일수록 최근 금융 위기 때문에 고용 불안과 소비 침체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계적으로 산타랠리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실제 이날 증시는 한국 코스피(-1.38%) 뿐 아니라 일본(-2.37%),중국(-1.76%) 등 전반적으로 다 하락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구체적인 종목이나 업종 분석 없이 고전적으로 온갖 랠리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지금 증시에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원금 보장형으로 투자자 현혹? 여기에다 최근 쏟아지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안정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주가가 일정 폭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ELS는 손실을 내지 않지만,이 일정 폭을 넘어 하락할 경우에는 손실이 크게 난다.또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수익률을 일정 범위에서 제한한다. 이런 점 때문에 지난해 각 증권사들은 ‘주가가 반토막나지 않는한’,‘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이라는 말을 내걸고는 ELS를 팔아왔다.그러나 올해 들어 증시가 반토막나면서 ELS는 크게 손실을 냈다. 이런 아픈 기억이 아물지도 않았는데 최근 증권사들은 ELS를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물론 변화는 있다.‘원금보장형’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그러나 잘만하면 30~40%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포장은 여전하다. 가장 우려하는 점은 우리 증시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다분히 있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올해 코스피가 큰 충격을 받았다지만 하락률 자체는 39% 정도로 70%대에 이르는 러시아나 50%가 넘는 독일 또는 타이완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단순히 비교하자면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10%포인트 이상은 있다는 얘기다.이럴 경우 ELS는 또다시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실 ELS는 위험은 크게 지면서 수익률은 은행 이자율보다 조금 높은 예가 허다하다.”면서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목표로 한다면 적금 등 전통적인 자산 관리 방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배당주 펀드로 비과세 혜택 ‘쑥쑥’

    배당주 펀드로 비과세 혜택 ‘쑥쑥’

    정부는 지난달 19일 증시 안정을 위해 3년 이상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적립식으로 분기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주식형펀드는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거치식으로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회사채형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회사채형펀드가 이번에 새로 포함되면서 각 자산운용사들은 경쟁적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미 5~6개의 회사채형펀드가 출시됐다.10여개 정도의 펀드는 판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가 저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많은 데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기 펀드 혜택은 어떻게 누릴 수 있고,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우량채권·편입종목 꼼꼼히 살펴야 우선 이번에 포함된 회사채펀드에서는 우량채권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회사채는 신용 수준에 따라 등급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개인에게는 버거운 작업이라서 그동안 회사채펀드는 90% 이상이 사모펀드였고, 일반인까지 끌어들이는 공모펀드는 거의 없었다. 회사채형펀드 투자를 결심했다면 편입 종목들을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박용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금융 위기로 인해 회사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우량 채권을 가려낼 수 있는 운용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잘 모를 경우에는 대형 운용사를 찾는 게 낫다는 지적이다. 이재상 한국투자증권 상품개발부 차장은 그 기준으로 ‘펀드 규모가 300억원 이상’을 꼽는다. ●펀드·채권만기 여부 확인을 또 펀드 및 채권 만기가 일치하는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회사채형 펀드의 수입 구조는 크게 두가지다. 계속 가입자를 모으면서 운용하는 추가형과 펀드 만기를 채권 만기에 맞추는 단위형이 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수익률 변동성을 그나마 낮출 수 있는 단위형을 더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배당주 펀드가 추천 대상으로 떠올랐다. 기존 펀드는 배당 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됐지만, 이번 대책으로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펀드에 포함된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은 경기방어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증시가 출렁일 때 변동성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예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펀드 매니저에 따라 같은 종목이라도 배당주나 성장주에 넣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어떻게 분류하느냐를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기대 수익이 높아질수록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펀드 열풍 이후 올해 증시가 폭락하면서 얻은 교훈이다. 김주명 IBK투자증권 압구정지점 과장은 “고수익은 그에 따르는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이라면서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감안해 철저히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여유자금 아닐 땐 부담 커 이런 점을 감안해서인지,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래도 현금 비중을 높여라.”라고 주문한다. 아직은 아무래도 시장이 불안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창환 굿모닝신한증권 WM부과장은 “장기 펀드는 3년이상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아닐 경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여유자금이 아니라면 여전히 조심해야 할 시기”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중소형주 비중 높여라

    중소형주 비중 높여라

    그래도 펀드다. 요즘 증시가 안좋다 보니 펀드 수익률이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지만 펀드 외엔 사실 뚜렷한 재테크 수단이 없다. 더구나 지금 주식이 쌀 때 저가매수로 들어가야 나중에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증권사의 설명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한다.‘미워도 다시 한번’ 같은 투자자들의 심정을 반영하는 수치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려드는 정도를 나타내는 순유입액.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7월 들어서만 1조 299억원이 국내주식형 펀드에 들어왔다. 중국·브릭스펀드 등의 부진 등으로 해외주식형펀드가 8788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몰빵´은 생각도 하지마라 전문가들은 ‘몰빵’ 투자만큼은 철저히 피하라고 주문했다. 주식처럼 펀드도 그 스타일을 살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것이다. 증시가 안좋다고 해서 안정적인 인덱스펀드에만 돈을 넣지 말고 액티브·인덱스·배당주·중소형주 펀드 등 펀드 스타일별로 골고루 나눠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락장일 때는 1000만원을 안정적인 인덱스펀드 등에 60%를 넣고 액티브펀드 등에 40%를 배분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중소형주펀드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천했다. 하반기 증시 전망이 그다지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차츰 바닥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대형주에 비해 비교적 주목을 덜 받은 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 줄 수도 있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락장에서도 중소형주펀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 “다만 중소형주펀드는 운용수익 차이가 심해서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주를 일정 부분 이상 포함시키는 경우도 많아 이름에 걸맞게 진짜 중소형주펀드인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단, 그렇다고 해서 한꺼번에 다 갈아타는 것은 금물이다. 공성률 국민은행 재테크팀장은 “편입내역을 확인해서 투자처가 어느 한곳에 몰려 있다면 10∼20%씩 천천히 빼내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도 “6대4에서 4대6으로 바꾸라는 의미지 완전히 갈아타는 것은 외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두번 세번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전문가들은 펀드를 한번 가입했다고 그대로 내버려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구체적으로 6개월이나 1년 정도를 단위로 자기 펀드와 다른 펀드들을 비교해 보라는 것이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장은 “운용자의 운용스타일이 무엇이고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는지, 투자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정하고 있는지, 운용자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등을 가입 때는 물론이고 가입후에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펀드 수익률이 상위 25% 정도의 범위에 드는 것이 좋고 보유자산이 계속적으로 불어나는 것이 좋다. 또 편입내역을 볼 때는 펀드별 상위 10개 종목을 꼭 확인해서 펀드 이름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재테크 칼럼] 연말 겨냥 ‘배당주펀드’에 관심을

    지난 5월 중순부터 빠지기 시작한 국내외 증시가 3월의 저점 아래까지 하락했다. 미국증시가 작년 하반기의 고점으로부터 20% 이상 하락함에 따라 주식시장이 약세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과거 경험상 주식자산의 투자자들은 대체로 20% 이상 손실이 발생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그 불안감은 40% 정도 손실이 발생될 때 최고점에 달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자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지에 대해 난감한 생각이 들 것이다. 현재의 입장에서는 기존 투자자라면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자한 자산을 연말이나 내년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여력이 있다면 주식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의 하락요인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 국제원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가능성과 미국 금융불안의 재연이다. 먼저 국제원유가 상승은 세계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수급측면의 문제라기보다는 지정학적 요인이나 계절적인 요인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절적으로 국제원유가가 7∼9월 사이에 상승했다가 10월부터 안정세를 나타내는 경향을 생각한다면 국제원유가로 인해 세계 주식시장은 7·8월에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다가 9월 이후에야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금융불안의 재연은 2·4분기에 미국 금융기관의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주요 미국 금융기관의 2분기 실적은 1개월전의 전망치보다 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에 막상 미국 금융기관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점에는 실적이 좋게 나오건 나쁘게 나오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식시장은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금융기관의 2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국의 금융불안으로 인한 국내외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국내외 주식시장은 추세전환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을 시작한 2003년부터 현재까지 5년 6개월 동안 미국과 한국의 주식시장은 현재의 지수대에서 짧은 기간 동안 머물렀다. 결국 현 지수대에서는 상승세로 전환되거나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제반 여건상 상승세 전환에 무게를 두고 싶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동조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해외보다는 국내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나 정보접근 차원에서 유리할 것이다. 연말의 증시 회복세를 염두에 두고 국내 정통주식형이나 계절적으로 투자매력이 부각될 배당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된다.
  • [금융상품 백화점]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V-dex변액연금보험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하지만 낸 보험료의 수익률이 130%가 넘으면 주가지수연계형보험으로 바뀐다. 이익이 난 30% 부분만 주가지수와 연동돼 운용되며 보험료 100%는 안정적 공시이율에 연동된다. 주가가 떨어져 수익률이 하락해도 납입원금인 130%는 보장된다. 투자수익률 달성 이전에는 10여개 펀드에 투자된다.2가지 이상 펀드에 분산투자하거나 연 12회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다. ●국민은행,KB급여이체신용대출 급여이체고객의 대출한도를 정할 때 신규모델을 적용, 신용대출 가능액을 늘린 상품이다. 대출금리체계를 기존 신용등급별 8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중·하위 신용등급 고객이 기존 대출보다 대폭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3,5년 변동금리 신설로 고객의 금리선택권을 넓히고, 최장 대출기간을 10년까지 늘렸다. 대출신청월 또는 직전월 기준 월급여(상여금 포함) 이체금액 1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개월간 평균이체금액 100만원 이상인 급여이체고객이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500만∼1억원. 대출금리는 11일 현재 연 7.91∼8.21%(6개월 변동금리기준)다.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등 실적에 따라 연 7.41%의 최저이자를 적용받는다. ●하나대투증권, 하나UBS First Class펀드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성장형 펀드다. 톱다운(Top-down)방식을 활용, 거시경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분야, 테마 등을 선정한 뒤 개별 종목을 고른다. 주식편입이나 업종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된다. 수익률의 변동성에 대비해 수익이 얼마나 좋은지를 따지는 샤프지수 등 위험관련 지표에서도 동일 유형펀드 중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주식형 펀드 대형 우량주와 고배당주에 장기 투자한다. 매월말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와 벤치마크(기준 잣대)를 비교분석하고 철저한 기업탐방을 통해 기업의 기초체력을 분석한 뒤 투자한다. 주식시장 상승기가 예상되면 업종 대표 대형 우량주, 가치주,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약세장이 예상되면 주식편입비율을 낮추는 등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을 취한다. 적립식의 경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총 보수는 2.04%다.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한다. 이외에 대신운용은 우량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부자만들기30 혼합형 펀드’,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에 10% 이상, 채권에 70% 이하로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는 ‘부자만들기다이나믹 혼합형 펀드’도 운용중이다. ●우리투자증권, 옥토폴리오 고객이 안정형과 수익형 중에서 고르면 정해진 상품 배분 비율에 따라 다양한 상품에 한꺼번에 가입,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안정형은 환매조건부채권(RP), 채권,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에 3대 5대 2의 비율로 투자된다. 목표수익률은 연 5∼11%다. 수익형은 회사측이 정하는 베스트컬렉션 펀드 중 국내주식형 펀드에 45%, 해외주식형 펀드에 25%를 투자하고 채권에 30%,RP에 10% 투자한다. 현재 국내주식형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2’와 ‘신영마라톤주식A’, 해외펀드는 ‘슈로더브릭스주식자E’다. 매달 투자전략위원회를 열어 투자할 펀드의 교체를 정한다. 최저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RP투자액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다음달 31일까지 가입고객을 상대로 여행·문화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한다. ●ING생명, 무배당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보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투자하는 펀드는 국공채형, 안정혼합형, 안정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아시아퍼시픽성장추구형 등 5가지며 일년에 12번까지 펀드 변경을 할 수 있다. 운용실적과 상관없이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는 계약자 적립금으로 보장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보험료보다 적은 경우는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지급 방식은 종신형·상속형·확정형·실속형 등에서 고를 수 있다.
  • 아들아, 두둑한 세뱃돈 어린이펀드로 불려보렴

    아들아, 두둑한 세뱃돈 어린이펀드로 불려보렴

    설 연휴 동안 어린이들이 받은 두둑한 세뱃돈의 투자처로 어린이펀드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돈도 모을 수 있고 경제교육도 되는 일석이조 효과 때문이다. 어린이펀드가 일반 주식형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고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점 등은 앞으로 개선돼야 할 대목이다. 옛날에는 저축이 목돈 모으는 방법으로 선호됐다. 그러나 최근의 저금리와 물가상승률에, 필요한 교육자금 등을 고려하면 저축이 아닌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리CS자산운용 황아람 주식운용1팀장은 “어린이펀드 가입으로 어린 시절부터 간접투자와 장기투자의 우수성을 배우고, 국내 우량 기업의 간접 주주가 돼 자기의 자산이 국내 경제성장과 함께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린이펀드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가치주 펀드가 주요 추천 대상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가치주 펀드가 주요 추천 대상에 꼽힌다. 가치주란 주가가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낮은 종목을 말한다. 주가가 기업의 이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저평가된 기업에 장기투자하면 주가가 상승, 이익을 얻는다는 개념이다. 주가하락시 방어전략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도 구사한다.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식주식투자신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백년대계적립식펀드’, 하나UBS자산운용의 ‘꿈나무주식자투자신탁’ 등이 배당주 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장기투자인 만큼 보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수는 투자원금과 이익을 합한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로 부과된다. 즉, 투자원금이 커질수록, 운용이 잘 될수록 내는 보수가 많아진다. 미래에셋·KT자산운용 등 일부 운용사의 경우 보수를 낮게 책정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www.amak.co.kr) 홈페이지의 전자공시를 이용,5개 펀드까지 보수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보수뿐만 아니라 주식을 사고 파는 데 드는 비용도 포함하는 총비용비율(TER)도 고려해야 한다. 인기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3억만들기G1’,‘우리아이적립형GK1’이 1월30일 현재 각각 6323억원과 3185억원의 설정 잔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ING자산운용의 ‘미래만들기주식시리즈’,SH자산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투자신탁1호’ 등이 설정액 1000억원을 넘는 펀드다. ●자녀 명의로 가입땐 증여세 신고 ‘안전´ 자녀 명의로 펀드를 들었으면 일단 증여세 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행 세법에 따라 미성년자는 10년간 1500만원,20세 이후에는 10년간 3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10년간의 기준은 신고시점이다. 예컨대 9세에 1500만원의 증여를 신고했다면,19세에 1500만원 증여를 신고하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 경우 원금을 펀드에 투자해 수익이 발생했다면 이를 자녀의 소득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 증여세는 1억원 미만에 한해서는 10%의 세율이 부과된다. 증여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펀드에 가입한 뒤 3개월 안에 인근 세무서에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국의 경우 어린이신탁기금(Child Trust)을 2005년부터 운영 중이다.2002년 9월1일 이후 출생하고 영국에 거주하는 어린이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정부가 250파운드(46만원)를 보조한다. 저소득층은 50파운드가 더 보조되며 1년에 1200파운드까지 부모가 적립할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자본·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다. 자산운용사들이 미래의 고객 확보 차원에서 경제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2회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리더대장정’,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산운용보고서, 경제교실 등을 운영한다.ING자산운용과 우리CS자산운용은 가입한 자녀를 위해 보험에 무료가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652만 계좌… ‘1가구 1주식형펀드’ 시대

    1652만 계좌… ‘1가구 1주식형펀드’ 시대

    펀드 열풍이 불어닥친 2007년 증시가 28일 끝났다. 지난 연말 39조원이던 국내 주식형펀드 잔고는 연말(26일 기준) 65조원으로 26조원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1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들어온 셈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말 8조원에서 49조원으로 41조원이나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펀드 증가 속도의 1.5배 수준이다. 지난 6월1일부터 실행된 해외펀드 주식양도차익 비과세로 해외펀드로의 쏠림 현상이 더 심해졌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전체 주식형펀드 계좌수는 11월말 현재 1652만개로 총 가구수 1642만가구를 넘는다.‘1가구 1펀드’에서 ‘1가구 1주식형펀드’시대가 된 셈이다. ●국내, 적극적 투자가 높은 수익률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적극적 투자성향을 보인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656개 액티브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1.28%다. 코스피200이나 KRX100 등 인덱스를 추종하는 123개 인덱스펀드의 평균 수익률 29.97%를 훨씬 웃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는 33.74% 올랐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이 63.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1C’가 60.87%,‘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1A’가 59.1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피 상승률 절반 수준의 수익률을 거둔 펀드도 있었다.‘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1’은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인 16.74%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증권K2’가 17.54%에 그쳤다. 그나마 손실은 면했다. ●해외, 국가별로 명암 갈려 해외펀드 중 유럽과 일본에 투자한 펀드는 손실이 났다. 반면 신흥시장에 투자한 펀드, 특히 중국·인도에 투자한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10월 이후 중국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보다는 친디아(중국·인도)펀드가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친디아펀드 수익률이 71.0%로 가장 높다. 이어 중국 61.49%, 인도 58.74%,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8.76% 등으로 국내펀드보다 수익률이 높다. 유럽은 -0.25%, 일본은 -6.16%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중에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 수익률이 78.49%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자1’이 71.17%,‘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1’이 70.83%,‘동부차이나주식1A’가 67.69% 등이다. 해외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9개가 미래에셋펀드며 모두 인도나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익률 하위 해외 펀드 중 9개까지가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다.‘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재팬인덱스파생상품1’가 -13.02%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이어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 -12.33%,‘하나UBS일본배당주식1’ -12.28% 등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펀드는 장거리 경주 기대 수익률 낮춰라”

    백경호 우리CS(Credit Swiss) 자산운용 사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자산운용은 100m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경기인데 우리 시장은 최고의 수익률을 낸 펀드만 선택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잘하는 펀드란 매년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수년간에 걸쳐 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타나지 않는 펀드인데 국내에서는 이같은 개념이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CS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조정받는 중국, 어디로 투자할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펀드포럼을 열었다. 우리CS자산운용의 글로벌 펀드를 운영하는 7명의 매니저가 참석, 중국 이후의 투자처로 러시아와 동유럽, 남미를 추천했다. 백 사장은 “안정적인 배당과 수익률 측면에서는 유럽 배당주나 일본의 스몰캡(중소형주)이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고정적인 수익률을 낸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펀드, 잘 알면 ‘펀’해진다

    펀드, 잘 알면 ‘펀’해진다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펀드에 대한 지식은 의외로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펀드도 다양한 유형이 있는 만큼 알고 고를수록 손해를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식형은 맡긴돈 60%이상 주식 투자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100조 32억원이다. 전체 펀드 설정잔액은 292조 367억원으로 300조원에 근접한다. 지난해말 주식형 펀드가 46조 4894억원, 전체 펀드 설정잔액이 234조 6055억원이었음을 고려하면 올들어 늘어난 펀드 설정액(57조 4312억원) 대부분이 주식형 펀드라는 얘기가 된다. 주식형 펀드란 고객이 맡긴 돈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채권형 펀드는 60% 이상이 채권에 투자된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는 혼합형 펀드다.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을 0∼100%로 가져갈 수 있다. 주식·채권·혼합형 구분은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실제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은 펀드 약관에 나와있다. 운용사는 약관대로 투자비중을 유지해야 한다. 주식비중이 높을수록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는데 그만큼 위험도 크다. 주식형 펀드라도 어떤 종목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 펀드로 나뉜다. 성장주 펀드란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 종목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가치주 펀드는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주가란 결국 기업가치를 반영한다는 믿음에서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밸류10년주식투자’, 신영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주식’ 등이 대표적이다. 가치주 펀드는 특히 가치가 실현되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장기투자 상품이다. ●돈은 어떻게 내고 찾나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적립식, 한꺼번에 큰 돈을 내면 거치식이라고 한다. 적립식으로 들더라도 시장상황에 따라 아무 때나 돈을 넣을 수 있는 임의식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은 적은 돈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주가 상승기에는 거치식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펀드를 현금화, 즉 환매할 때는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한다. 주식형 펀드는 오후 3시 이전에 신청하면 그날 마감지수를 반영해 기준가가 적용되고 영업일 3일이 지나서 찾을 수 있다. 오후 3시 이후에 환매를 신청하면 다음날 장 상황을 반영해 기준가가 적용되며 하루가 더 걸린다. ●펀드 관련 정보는 어디서 얻나 어떤 유형의 펀드에 가입할 지 정했다면 수수료를 확인해보자. 수수료는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 홈페이지 전자공시의 ‘기준가격 및 등락’ 코너에서 펀드별 보수와 비용을 비교해볼 수 있다. 판매 수수료가 싼 펀드를 찾는다면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 통계정보에서 온라인 전용펀드를 보면 된다. 운용 수수료는 운용댓가로 펀드매니저에 주는 만큼 싼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펀드에 가입한 뒤에는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의 운용실적 공시나 자산운용보고서에서 펀드가 잘 운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펀드평가사에서도 펀드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금융기관들의 펀드교육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TV오락프로그램인 ‘비타민’을 응용해 만든 ‘펀드아카데미’,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의 ‘놀부재테크’ 등에서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온라인 펀드’ 큰 장 섰다

    ‘온라인 펀드’ 큰 장 섰다

    온라인 펀드시장이 뜨겁다. 대형 증권사가 온라인 펀드몰을 개설하는가 하면 온라인 전용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 펀드는 지점에서 가입하는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싸고 증권사나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그러나 아직 펀드가 다양하지는 못하다. 판매사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주력 펀드를 온라인에서 팔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펀드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도입된 멀티클래스펀드 체계로 인해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똑같지만 수수료 체계만 달리한 펀드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펀드몰과 온라인 할인 펀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4일 ‘펀드하자닷컴(www.fundhaja.com)’을 열었다. 온라인 펀드 코너에서는 펀드에 가입하면 지점에서 들었을 때보다 수수료를 최대 6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9일 현재 28개 펀드가 있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온라인펀드몰인 ‘헹가래’를 열었다. 지점에서 가입했을 때보다 수수료가 싼 펀드가 15개가 있다. 예컨대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을 헹가래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수수료는 1.5%다. 지점에서 들면 2.45%다.‘세이고배당주식형(종류형)클래스Ce’는 온라인 가입시 수수료가 0.994%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똑같은 ‘세이고배당주식형’은 2.865%(선취수수료 1% 포함)이다.‘삼성소비재강국코리아주식종류형’은 인터넷으로 들면 수수료가 0.99%지만 지점에서 가입하면 2.54%다. 수수료 1%포인트 안팎의 차이는 크다. 예컨대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을 온라인으로 3개월 전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치자.8일 현재 3개월 수익률은 43.27%로 433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수수료는 투자원금에 이익금이 더해진 금액에 수수료 비율을 곱해 매일 공제된다. 온라인에서 가입했다면 지금까지 20만원 가량이 수수료로 나갔다. 지점에서 가입했다면 35만원 수준이다.3개월 사이에 수수료 0.95%포인트 차이가 15만원 가량이 됐다. 이 차이는 투자원금이 클수록, 투자수익률이 높을수록 커진다. ●온라인전용은 인덱스펀드가 아직 대세 온라인에서 들었다고 지점보다 무조건 다 싼 것은 아니다. 인기 높은 펀드는 대부분 온라인 가입이나 지점 가입이나 수수료가 똑같다. 예컨대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지점을 방문해 가입해도 수수료가 2.844%다. 온라인으로 가입해 지점을 방문하는 시간을 벌 것이냐, 지점을 방문해 보다 많은 설명을 들을 것이냐의 차이뿐이다. 온라인 전용으로 수수료가 싸게 나온 펀드들은 인덱스펀드가 대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일 해외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5종을 내놨다. 온라인펀드가 싼 것은 판매보수가 대폭 내려가기 때문이다.‘미래에셋맵스노블레스미드캡인덱스주식형’의 경우 온라인에서 들면 판매보수가 0.25%, 지점에서 들면 1.15%(선취수수료 0.8% 포함)이다.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김원일 이사는 “온라인펀드는 투자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셈이고 지점에서는 상담, 관리 등을 받기 때문에 수수료가 온라인의 2∼3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은 비슷 온라인에서 들었다고 수익률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 주식 성장형 406개 펀드의 3개월 수익률 평균은 10.19%다. 온라인전용펀드인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1클래스A’는 11.58%다. 이 상품의 수수료는 1.212%로 일반 주식형 펀드 수수료 2.12%의 절반 수준이다. 온라인 가입 여부가 아니라 자산구성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온라인펀드는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는 펀드가 10여개 안팎에 그친다.1000억원을 넘은 펀드는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5394억원)에 불과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하락장에선 베타 낮은 펀드 유리

    코스피지수가 8월 들어 급락을 거듭하면서 펀드의 수익률도 급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일주일간 주식형펀드인 우리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은 -5.35%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푸르덴셜나폴레옹주식형은 -15.21%나 빠졌다. 시장의 변동폭이 클수록 펀드간 성과차이가 크게 난다. 왜 그럴까.●변동성 지표 보기 펀드의 변동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대부분 코스피다. 코스피가 변동할 때 펀드수익률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베타다. 베타가 0.7이라면 기준수익률인 코스피가 1% 오를 때 펀드수익률이 0.7% 오른다는 의미다. 즉 베타가 1보다 높으면 시장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한다는 의미이고 1보다 작으면 보수적으로 운용한다는 의미이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이 하락하는 장에서는 베타가 낮은 펀드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표준편차도 변동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표준편차는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하로 변동할 수 있는 폭을 의미한다. 평균수익률이 5%인데 표준편차가 20%라면 수익률은 -15%에서 25%까지인 셈이다. 조 연구위원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낮은 펀드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올초와 비교해서는 변동성이 큰 펀드가 다소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판매사에 요구하고 보고서도 보자 이들 지표와 함께 펀드의 업종별 비중, 중소형주 비중, 보유종목, 매니저 운용스타일 등이 펀드를 고를 때 참고해야 할 내용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를 다 챙기기는 무리다. 변동성 관련 지표는 펀드평가사에서 확인하면 된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펀드닥터)에서 개별 펀드의 성과 개요를 보면 변동 관련 수치를 알 수 있다. 펀드평가사로는 펀드평가와 모닝스타코리아 등도 있다. 보유종목은 펀드 운용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종별 비중이나 중소형주 비중 등은 펀드를 설계할 때 전체적인 윤곽이 나온다. 매니저 운용스타일과 앞으로의 주가전망 등에 대해서도 펀드 상품 안내서에 나와 있다. 그러나 자세한 설명은 판매사에 요구하자. 판매사는 펀드를 판 뒤 계좌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1% 안팎의 수수료를 받는다. 자산운용사들이 가져가는 운용 보수보다도 높다. 제로인의 허진영 과장은 “펀드를 사기 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환매보다 보유펀드 비중조정을”

    “추불(펀드에 추가 불입)을 해도 될까요?” “환매할까요?”코스피 지수가 장중 93포인트까지 오르던 20일 재테크 포털 모네타(www.moneta.co.kr)에는 이런 질문들이 적잖게 올랐다.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쇼크로 코스피 지수가 하루에 100포인트씩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증시에서 적립식·거치식 펀드 가입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펀드가입자들은 추불을 해야할지, 아니면 환매를 해야 할지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살난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 주가지수 2000돌파 직전에 주식 비중이 높은 성장형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의 펀드 수익률은 지난주를 지나면서 대부분 -10%대를 기록했다. 21일 모네타에 따르면 ‘성장형 펀드 수익률 톱 5’의 지난달 한달 수익률은 처참할 지경이다.1위는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로 수익률 -14.88%,2위는 동부 The Classic 진주찾기 주식1 -14.72, 한국밸류10년 투자주식1은 -11.57%, 유리스몰뷰티주식펀드는 -12.80%, 미래에셋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은 -15.94%다. 그러나 자산운용사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지수가 크게 떨어질 때마다 펀드 수탁고는 크게 증가했다. 미국 베어스턴스은행발 쇼크 때인 지난달 26일,27일에는 각각 2664억원과 3667억원, 지난 16일에도 3072억원이 늘었다.16일 현재 펀드수탁고는 46조 2735억원이다. 전문가들은 “펀드수익률이 나빠져서 물타기용일 수도 있고,‘펀드 열풍’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추가불입해야 할까 회사원 최성씨는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한 직후 만기가 도래한 정기적금을 찾아 매월 10만원씩 불입하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다.‘미래에셋디스커버리 2’와 ‘삼성그룹주식투자 Classic-A’였다. 최씨는 지수가 40포인트 이상 하락할 때마다 100만원씩 ‘추불’에 들어갔다.4차례 추불을 한 그는 21일 현재 수익률이 -6%대다.20일 큰 폭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률은 -10%에서 -6%대로 크게 회복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적립식 펀드는 3년 이상 적금 붓듯이 기계적으로 돈을 넣어서 가격평균을 낮추자는 것인데 마켓타이밍(최저로 하락했을 때, 최고로 상승했을 때마다 사고 파는 것)을 잡게 되면, 그같은 효과가 반감된다.”면서 “바닥이 확인된 것이 아닌데 추불하면 손해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팀장은 “요즘은 ‘거치식펀드’로 단타를 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장기로 가져가지 않으면 주식투자처럼 손해를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환매해야 할까 증시 전문가들은 펀드환매가 1900선 안팎에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올해 펀드들의 유입평균 지수대가 1700∼1750포인트인 만큼 지수가 1700선을 오랫동안 밑돌 경우 환매의 유혹을 느낄 것으로 본다. 오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차례 투매가 일어났는데 외부 쇼크에 대한 과민반응인 만큼 2∼3개월 안에 반등해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손해를 크게 본 투자자들은 손절매 개념으로 환매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펀드의 개념이 장기투자인 만큼 환매보다는 보유펀드들의 비중조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신한증권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주가상승이 ‘V’자로 가파르게 오르기보다는 ‘U’자 형으로 2∼3개월 조정을 볼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를 계기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선물로 펀드를 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용 펀드의 가장 큰 사용처는 교육비다.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교육비 상승률에 은행 예금금리만으로는 교육비 마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용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상품이 일반적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넣는 적립식으로 주식을 사는 시점, 즉 투자시기에 따른 위험을 분산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 발간,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개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펀드 선택시 수익률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경제, 나아가 투자의 개념을 심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펀드를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꼬리표가 붙다 보면 자녀와 관련된 것 이외의 목적으로는 해지를 잘 하지 않게 된다. 최소가입금액이 1만원이기 때문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자신의 용돈을 아껴 펀드에 직접 넣으면서 수익률을 점검하도록 해 경제감각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10년간(19세 이하) 1500만원(투자금액기준)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투자 도중 자녀가 20세가 넘으면 3000만원까지 면제된다. 따라서 금액을 조절해 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펀드 만기나 면세 금액에 도달했을 때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 ●가치투자에 부가서비스 따져야 현재 판매 중인 어린이용 펀드는 10여개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 1호’,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주식1’ 등이다.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펀드는 SH자산운용의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1호’다. 지난 1년간 16.73%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평가사들의 상위 수익률 펀드에 올라 있다. 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얼마인지를 의미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는 가치투자전략을 쓰고 있다. 어린이경제교육사이트인 이코비(www.ecovi.co.kr)와 연계해 다양한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뉴스레터를 매주, 펀드운용보고서를 매달 각각 발송해 경제교육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설정규모가 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G1’과 ‘우리아이 적립형 GK-1’이다.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모인 돈이 각각 3929억원과 1819억원 등이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해외 주식편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안정성 원하다면 채권형이나 배당형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주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1호’, 신영투신운용의 ‘주니어경제박사주식형’은 배당주에 투자,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배당주 펀드는 주가 하락시 다른 펀드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것이 장점이다. KTB자산운용의 ‘에듀케어학자금채권혼합투자신탁’은 저평가된 실적 호전주나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대형 주식에 50% 정도 투자하는 펀드다. 주가가 5% 이상 오르면 팔고,5% 이상 떨어지면 사는 방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발달진단서비스와 연세대학교·교보문고와 제휴된 교보에듀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테크 칼럼] 해외펀드 바람 일본·서유럽상품으로

    지난해 지지부진했던 국내 시장과 달리 매력적인 투자수익률을 실현한 해외펀드시장이 비과세가 더해지면서 더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치자 투자자들이 국내펀드에서 해외펀드로 더 많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많이 오른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과열 경고가 이어지면서 올해 해외펀드시장은 일본시장과 리츠(Reits)펀드, 지난해 이후 꾸준한 경기 상승과 안정적 수익구조를 보이는 서유럽펀드 쪽으로 인기가 옮겨가고 있다.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일본펀드는 지난해 견조한 수출증가세와 꾸준히 늘고 있는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상승률이 낮았다. 올해는 저평가로 인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엔저 현상이 끝나면 환차익이 가능하다는 기대까지 더해져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나고 있다. 일본펀드는 수출주 중심의 대형주펀드, 내수주 중심의 중소형주펀드,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한 펀드, 배당주펀드 등이 있다.2005년 이후 대형주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형주펀드는 전세계 펀드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엔저현상 해소(엔화환율 하락)가 지속되고,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의 전망대로 엔달러환율이 100엔대 초반까지 하락이 이어진다면 내수주펀드의 수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해외펀드 가입 때 환율변동에 대비해 환헤지를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일본펀드는 환율변동이 없는 펀드와 엔화환율 하락 때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에 반씩 가입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선물환 계약 때 이익 또는 비용은 양국간 단기기준금리차이로 산출하는데, 일본펀드는 1년 기준으로 3% 정도의 수익이 확보된다. 선물환 계약을 통해 안정적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츠펀드는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호주, 싱가포르, 홍콩, 일본으로 구성된 아시안리츠와 미국·유럽이 포함된 글로벌리츠, 일본리츠가 있다. 아시안리츠는 금융허브와 의료·교육 중심국가로 거듭나는 싱가포르의 상승으로 최근 2∼3개월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이후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시장의 긍정적 흐름으로 글로벌리츠도 꾸준히 좋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 일본리츠는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실현했고,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한 국가보다는 국가별로 분산된 글로벌리츠나 아시안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리츠는 주식이나 채권과의 상관성이 낮고 하방경직성(값이나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성향)이 강해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 포트폴리오의 10% 정도 편입이 바람직하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어 무리한 편입보다는 장기적 분할투자가 바람직하다. 지난해 서유럽시장도 20%대 이상의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긍정적 경기 흐름과 부동산값 상승세, 유로통합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는 인수·합병(M&A)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유럽은 투자가 편중된 아시아와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의 효과도 높다.
  • [금융상품 백화점]

    ●ING생명, 무배당라이프케어CI보험 ING생명은 종신보험에 건강보험의 특징을 합한 ‘무배당라이프케어CI(치명적질병) 보험’을 판다. 살아 있는 동안 질병진단·치료, 입원 등에 대한 보장을 받고 사망 시에는 남은 가족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 기능을 가졌다.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CI보험금이 사망보험금의 50%인 1형과 80%인 2형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가입금액은 최고 2억원까지다. 중대한 질병이나 화상으로 진단받았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은 경우, 피보험자가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 장해시는 다음 회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장성 보험이라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입원·재해·암치료 등 다양한 특약을 계약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푸르덴셜자산운용, 일본주식&리츠재간접펀드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와 일본내 상장 부동산신탁(REITs)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즈)인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FoFs’를 국민은행을 통해 판다.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에 펀드 자산의 45%, 배당주·중소형주 등 일본 주식시장에서 테마를 형성하는 스타일 펀드에 15%,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적은 일본 리츠상품에 30% 등을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노렸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는 한국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환헤지는 펀드 내에서 실시한다.
  • [주말탐방] 용인 ‘노블 카운티’의 은퇴자들

    [주말탐방] 용인 ‘노블 카운티’의 은퇴자들

    경부고속도로 수원IC를 나서자마자 좌회전해 경희대 수원캠퍼스 방향으로 약 3㎞쯤 달리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노인 복지시설인 삼성 노블카운티가 한눈에 들어온다.2001년 개원 당시만 해도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최근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노블카운티는 아파트촌 한 가운데에 놓인 ‘섬’으로 바뀌었다. ●중산층도 입주 노려볼 만 6만 8000평에 540가구가 들어선 노블카운티는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한다. 잘 가꿔진 잔디와 평화로워 보이는 연못이 20층짜리 고층 빌딩 2개와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곳의 하루는 산책로에서 시작된다. 정원의 단풍 나무들이 마지막 잎새를 떨어뜨리던 1일 아침. 노인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환절기임에도 노블카운티의 산책로는 새벽 운동을 나온 입주민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 찼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산책로를 걸으면서 하루를 설계하는 노부부들, 단지내 텃밭에서 자란 배추, 무를 손질하는 입주민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사우나로 달려와 땀을 빼는 노인들이 노블카운티의 아침 풍경을 장식한다. 노블카운티는 20년간의 산고 끝에 탄생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 노인복지 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감 등으로 사업계획서가 여러 차례 반려되다 1996년 9월 첫 삽을 떴다. 하지만 외환위기의 역풍을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1년 5월 1차로 270여가구가 입주해 개원했다. 개원 당시에는 5억원에 이르는 보증금이 다소 많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서울이나 수도권의 요지에 30∼40평형대 아파트를 보유한 중산층은 자녀를 출가시킨 뒤 입주를 노려볼 만하다. 안용성 기획마케팅 팀장은 “실제 입주자 500여명 가운데 퇴직 공무원, 교수, 군인 등 연금생활자들의 비중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입주민들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운영하는 노블카운티는 국내 실버주택중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문턱을 없앴고, 복도는 미끄럼 방지 타일이 깔려 있다. 주요 동선에는 핸드레일이 설치됐으며 주방에는 가스레인지 대신 할로겐 레인지가 설치됐다. 방, 거실에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호출버튼이 있다. 스포츠와 생활문화센터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프, 당구, 포켓볼, 서예, 컴퓨터, 영어회화는 물론 아쿠아로빅, 합창단, 소림기공 등 동호회가 50여개에 이른다. 매일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1주일에 2회 청소와 침구류 세탁도 해주기 때문에 여성 노인들이 가사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60세 이상 노인들의 거주시설인 만큼 병원과 연계해 운영된다. 내과 외과 등 5개 과목이 개설된 클리닉이 있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다. 입원이 필요하면 연계 협약을 맺은 삼성의료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들을 이용한다. 치매, 중풍 등의 만성질환자를 돌보는 요양시설인 너싱홈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20여명의 간호사가 24시간 입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교감도 노블카운티측이 신경쓰는 부분이다. 노인들끼리만 어울려 살다 보면 잃기 쉬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센터와 문화공간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임대로 운영되는 노블카운티는 72평,56평,46평 등 큰 평수도 있지만 대부분 36평형을 선호한다.36평형에 부부가 입주하는 경우 보증금이 4억∼5억원, 월 생활비는 240여만원이 든다.56평형은 임대보증금 5억∼6억원, 월 생활비는 285만원 수준이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많아 실제 전용면적이 전체 평수의 50∼60%밖에 안 되는 것은 단점이다. 입주자 김성수(72)씨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보다 이 곳에서 사귄 친구들과 훨씬 친하게 지낸다.”면서 “취미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42세 연봉 7000만원 김부장 입주 플랜 서울에 38 평형 아파트 (시세 약 7억원)를 소유하고 있고 대기업에 재직중인 김모(42) 부장은 만 60세에 노블카운티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은퇴플랜을 세우고자 한다. 노블카운티는 소수 부유층만을 위한 실버타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연봉 7000만원 수준인 김 부장도 치밀한 은퇴플랜을 세운다면 그리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우선 노블카운티의 가장 작은 평형인 36평형의 2인 입주보증금을 4억 5000만원으로 가정하자. 이 금액은 보유 아파트의 전세보증금(현재 시세 약 2억 8000만원)으로는 많이 모자라 55세에 받을 퇴직금을 추가적으로 보태야 한다. 김 부장의 연봉이 7000만원이고 연봉의 상승률이 약 5% 정도여서 55세 퇴직시점에서의 연봉은 1억 32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다. 이 때의 퇴직금 예상액은 약 3억 800만원(1억 3200만원÷12개월×근속연수 28년) 정도로 추산된다. 문제는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월 생활비 납부 부담이다. 현재 2인 기준 월 248만원의 생활비는 물가상승률 4.0%를 가정했을 때 김 부장이 60세가 되는 18년 뒤에는 월 502만원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생활의 기간을 20년으로 가정한다면 은퇴 시점부터 매년 6024만원(502만원×12개월)가량을 20년 동안 생활비로 부담해야 한다.60세부터 20년 동안의 생활비를 물가상승률(4.0%)로 조정한 투자수익률(2.8846%)로 할인해 계산하면 은퇴 시점에 약 9억 6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마련해 놓아야 가능하다. 이제 60세 시점에 9억 600만원을 만들기 위한 플랜을 짜 보자. 지금부터 노블카운티 입주시점인 60세까지 매년 2665만원(매월 약 222만원)의 저축 및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 이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다. 은퇴 전 전·후반기, 은퇴기 등 크게 3단계로 나눈다.1단계인 은퇴 전 전반기에는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 기간이 분산되는 분할투자이므로 주식형펀드, 해외주식형펀드, 파생상품펀드 등으로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2단계인 은퇴 전 후반기에는 어느 정도 종자돈이 마련됐고, 투자의 성과에 따른 수익의 변동이 커지기 때문에 수익 추구보다는 안정적인 위험관리 및 꾸준한 수익을 추구해야 할 단계다. 실물펀드, 인덱스펀드, 혼합형 펀드, 배당주펀드, 변액연금 등을 통해 자산을 키울 것을 추천한다. 3단계인 은퇴기에는 은퇴생활과 함께 자산을 키워나가는 단계이므로 가급적 안전성을 추구하며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 투자가 적합할 것이다. 부동산펀드, 선박펀드, 즉시연금,ELD,ELS,ELF 등을 통해 운용할 것을 추천한다. ■ 도움말 삼성생명 FP센터 조재영 과장 ■ 입주민들 얘기 들어보니 “친구들이 노블 카운티에 입주한다고 하니까 한달만에 돌아올 줄 알고 아직 송별회도 못했어. 딱 석달만 살아보고 최종 결정하려고 주민등록 주소지도 며칠전에야 옮겼지.”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노블카운티에 입주한 이병일(74) 인서란(71) 부부는 자신들의 결정이 옳았다며 흐뭇해 한다. 이씨 부부는 “진작에 입주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정도”라면서 “이제는 우리 부부를 부러워하는 부산 친구들을 이곳으로 초대해 내가 멋진 송별회 겸 망년회를 열 계획”이라며 만족해 했다. 이씨는 대구에서 건설업을 운영하다가 98년 외환위기 때 사업을 정리하고 80세까지 노후설계를 짰다. 가족 몰래 유서도 써놓고 2남 2녀의 자식들에게 대강 재산 분배도 해 놓은 뒤 부산 해운대 앞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아파트에서 여생을 보내려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블카운티의 시설을 발견하고 몇 차례 방문해 게이트 하우스에 묵어보는 등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입주를 결정했다. 부인 인씨는 “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 줄 모른다.”면서 “가족들을 위한 빨래와 청소, 밥짓기 등 가사에서 완전히 해방된 게 무엇보다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씨는 50여개 동호회중에서 배드민턴, 포켓볼, 에어로빅, 수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이 곳이 ‘여성의 천국’임을 실감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지난 2002년 입주한 김성수(72) 김종애(70) 부부도 노블카운티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부인 김씨는 “이제는 이 곳을 떠나 밖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됐다.”면서 “최근 부쩍 늙어버린 친구들과는 달리 4년 전보다 오히려 더 건강해 진 내 자신을 느낀다.”고 말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2평에 살다가 분당을 거쳐 노블 카운티에 입주한 김씨 부부는 “요즘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압구정동 아파트를 지금까지 보유했으면 아마 15억원은 더 벌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돈을 잃은 대신 돈보다 몇배나 중요한 건강을 유지하게 돼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해외펀드 투자 ‘타이밍을 잡아라’

    해외펀드 투자 ‘타이밍을 잡아라’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가 인기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주식투자 잔액이 109억 8000만달러로 지난 6월말에 비해 3개월 동안 11.5%(11억 3000만달러)나 늘어났다. 최근에는 고용·산재보험도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등 한국 시장의 잠재력이 커짐에 따라 한국 시장에 상륙하거나 상륙을 준비 중인 외국계 자산운용사들도 늘고 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경우 해외 네트워크를 백분 활용, 다양한 투자상품을 내놓는 것이 장점이다. 개인들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투자처를 다양화하고 있어 해외펀드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계냐 특정 지역이냐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펀드는 전 세계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와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나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등 두 가지로 나눠진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경우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 만큼 꾸준히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주식펀드는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글로벌주식재간접투자신탁은 프랭클린템플턴 그룹 계열사가 운용하는 펀드에 다시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의 형태이다. 슈로더자산운용의 올인원재간접펀드,S&P글로벌베스트 적립식 재간접펀드 등도 전 세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올인원펀드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모든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S&P글로벌베스트펀드는 신용평가회사인 S&P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외에 투자하면서도 특정 업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건강 관련이나 제약·바이오업체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글로벌부동산증권펀드는 전세계 부동산 주식과 부동산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 전세계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템플턴의 테크놀로지펀드, 바이오테크놀로지 디스커버리펀드 등도 그 예다. ●특정 국가는 시기 포착이 중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는 매우 다양하다. 아시아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미, 유럽,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동유럽 등으로 지역을 선택할 수 있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 특정 국가를 고를 수도 있다. 피델리티와 템플턴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를 많이 갖고 있는 편이다. 한국과 다른 한 나라에 투자할 수도 있다. 농협CA투신운용의 코리아재팬펀드는 한국과 일본에, 코리아차이나펀드는 한국과 중국에 투자한다. 농협CA투신운용의 관계사이면서 프랑스 CAAM의 자회사인 CAAM일본과 CAAM홍콩에서 각각 일본과 중국시장을 담당한다. 슈로더의 차이나밸런스드는 중국 주식에 40%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 채권에 60% 투자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HSBC의 아시아태평양고배당주식형펀드는 지역에다 특정 테마를 가미한 펀드이다.HSBC는 국내에 자산운용사가 없고 HSBC은행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HSBC는 국내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특정 국가에 투자할 경우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관심이 있는 지역을 지켜보다가 투자 시점을 골라야 한다는 이야기다. 대한투자증권의 진미경 지점장은 “중국에 투자한 펀드는 지난 1년간 수익률이 많이 난 반면 일본 투자는 1년간 부진했다.”며 일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해에 중국에 투자한 펀드의 경우 5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지금 투자할 경우 이같은 수익률을 내기가 힘들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수익을 얻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중국 펀드의 환매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집장만’ ‘금융투자’ 두 토끼 잡자

    ‘내집장만’ ‘금융투자’ 두 토끼 잡자

    안정된 중산층이라면 ‘내집 마련’과 ‘금융 투자’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싶어한다. 부동산은 안정적 기반을 주고 금융 투자는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준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해 재테크→집마련→재테크→더 큰 집마련 등 단계를 밟아가는 게 바람직하다. 중간에 창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사례별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재테크 전략을 재설계했다. ●대출을 끼고 아파트 구입하면 A씨는 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 대출, 예금담보대출 등을 총동원해 30평대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에 따라 매월 원리금과 이자 부담은 191만원이나 된다.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158만원과 함께 청약예금 담보대출, 장기주택마련대출, 마이너스 대출의 이자를 물고 있다. 높은 이자를 물면서 갈수록 불어나는 빚을 놔두고 다른 금융상품을 추가로 드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재테크의 기본 원칙. 따라서 이자율이 높은 마이너스 대출을 우선적으로 갚아야 한다. 당장 해지해도 큰 불이익이 없는 금융상품은 과감하게 깨야 한다. 소액투자를 한 거치식 펀드가 2종 이상이라면 한개만 놔두고 모두 해약한다. 구조가 비슷한 적립식펀드도 환매해서 통합관리를 하도록 한다. 다만 거치식과 달리 적립식은 월 지출부담이 적고, 연 수익률이 10∼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굳이 해지할 필요는 없다. 교육보험과 여행적금도 깨서 마이너스 대출을 갚는다. 변액유니버설보험과 연금보험도 아무거나 한 보험만 유지하는 게 좋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년 미만에 중도해약하면 세액이 추징되므로 이후에 해약할 것을 권한다. ●아파트 판 돈으로 재테크 B씨는 살고 있는 아파트와 별도로 시가 5억원에 이르는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을 갖고 있다. 정부 부동산정책 등이 마음이 걸려 재건축 아파트를 포기하기로 했다. 아파트 양도에 따라 여유자금 3억원이 생겼다. 유망하다고 여겼던 아파트를 포기한 만큼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거치식·성장형 주식펀드에 7000만원을 투자한다.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배당주 펀드에 5000만원을 몰아주었다. 분산투자를 위해 해외 뮤추얼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 또 부동산펀드도 5000만원을 넣었다. 아울러 단기간에 쏠쏠한 수익을 내는 특판예금에 1억원을 나눠 투자했다. 기본적인 자산배분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에 따라 ‘50:30:20’ 비율을 맞췄다. 공격성이 강한 주식펀드에 집중을 했으나 지금은 주가 조정기인 만큼 남의 말만 믿고 몰아치기를 자제하고 분산투자를 했다. 급히 쓸 돈을 준비하기 위해 저축예금 2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머니마켓펀드(MMF)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망과 상해를 당하는 경우보다 몹쓸 병에 걸리는 경우가 더 흔한 만큼 치명적질병(CI) 보험을 새로 들면 좋다. ●창업과 집 마련 목표 분명히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젊은 세대라면 창업과 집 마련 가운데 먼저 이룰 목표를 분명히 잡아야 한다. 돈을 모으는 과정이 처음부터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2년후 창업자금 50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예금 2500만원을 갖고 있다면 거치식과 적립식 펀드를 통해 재테크를 할 수 있다.2500만원은 거치식에, 월 70만원씩은 적립식에 불입하되 연 수익률 11.23%를 달성하면 된다.2500만원을 분산한다면 중국펀드에 1000만원, 성장형 펀드에 500만원, 주가연계증권(ELS)에 500만원, 인덱스펀드에 500만원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금융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때에는 우선 가진 돈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운데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돈을 불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삼성생명 조재영 웰스매니저는 “하반기의 화두는 위험관리와 시장 양극화로 요약된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심화되고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성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외국인 자금 두달만에 13억弗 순유입 반전 ‘바이 코리아’ 시그널?

    외국인 자금 두달만에 13억弗 순유입 반전 ‘바이 코리아’ 시그널?

    외국인들의 한국관련 펀드에 대한 매매자금이 2개월 만에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이는 한국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되살아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반기 증시 악재도 즐비해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세가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밀려드는 외국 펀드에 기대감 1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한국관련 외국 뮤추얼펀드의 순유입액은 13억 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국 뮤추얼펀드는 5월 중순 이후 2개월 동안 줄곧 자금이탈 현상을 보이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매수자금이 매도자금을 앞질렀다는 의미다. 펀드별 유입액은 ▲인터내셔널펀드 7억 4200만달러 ▲아시아지역펀드(일본 제외) 3억 3300만달러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 1억 7800만달러 등이다. 한국관련 신흥시장펀드 가운데 ▲태평양지역펀드만 26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만큼 신흥 금융투자 시장으로 각광을 받는 타이완 관련 펀드자금이 순유출 현상을 보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국관련 펀드에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져 나가면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또는 매도세가 나타난다. 그런 점에서 한국관련 펀드의 순유입은 3·4분기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사정은 아직 오리무중 외국인 자금은 들어오는데 국내 금융시장은 아직 꽁꽁 얼어붙어 있다.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주식성장형 178개 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1.88%에 불과했다. 그나마 수익률에서 상위권에 드는 몇몇 펀드가 돋보이는 고수익을 내 평균치를 끌어 올렸다. 그 이외의 대부분의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채권펀드도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의 49개 펀드 가운데 13개 펀드가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보통 수익률이 높지 않은 대신에 원금을 까먹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주식과 채권은 서로 보완적인 성격이어서 대표적인 분산투자 상품이다. 그런데 주식의 수익성이 형편없고, 채권의 안정성이 위협받는 셈이어서 분산투자의 의미를 상실했다. 1개월 수익률을 따지면 주식펀드에선 ‘현대히어로알짜배당주식’ 6.30%,‘알파그로스주식형’ 4.54%,‘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 4.49%,‘한국삼성그룹주식형’ 4.49% 등이 상위에 올랐다. 채권펀드에선 ‘부자아빠알짜목돈키우기 채권혼합’ 0.35%,‘Tops국공채채권’ 0.32%,‘동양모아드림채권’ 0.28%,‘동양하이플러스채권’ 0.28% 등이다. ●하반기 섣부른 기대감은 금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외국 뮤추얼펀드의 자금이 순유입세로 돌아선 것은 다행이지만, 자금이 들어와도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로 바로 연결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국인의 한국 주식에 대한 보유 비중이 워낙 높아 추가 매수를 위해선 더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매수에 동력이 될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아 섣부른 기대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위원은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0.4%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긴축 기조가 불가피하다.”면서 ”중국경제의 긴축은 국내 수출과 증시에 악재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곧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인 2.5%를 웃돌면, 고유가 지속 우려 등과 함께 인플레이션 심리를 부추겨 자금이탈을 부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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