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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둑한 ‘13번째 월급’?… 절세상품 막차 타라

    두둑한 ‘13번째 월급’?… 절세상품 막차 타라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 환급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고민이 깊어진다. 절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벼락치기 투자’만 잘해도 적잖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연말정산 신고시한이 이듬해 1월 말까지로 늦춰졌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혜택이 종료되는 금융상품이 적지 않아 ‘막차’가 될 수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상품으로 연금저축이 꼽힌다. 연말정산 때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100%를 소득공제해 준다. 연봉이 높으면 돌려받는 돈도 많아진다. 적금·펀드·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10년 안에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을 다시 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 연금저축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공제 및 비과세 금융상품은 올해까지 가입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대표적이다. 연내에 가입(총 급여액 88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하면 2012년까지 3년 동안 매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그 이후에는 이자소득세(15.4%)만 감면된다. 혜택이 큰 만큼 무주택 가구주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 등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 가입 후 5년 안에 해지하면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하고, 6~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장기주식형펀드·장기회사채형펀드·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주식형펀드에 연말까지 가입하면 향후 3년간 소득공제·배당 및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1년까지는 납입액의 20%, 2년차는 10%, 3년차는 5%가 소득공제 된다. 소득공제 대상 상한액은 분기별 300만원씩 연간 1200만원까지다. 장기회사채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 등에 투자하며 연내에 가입해 1인당 5000만원 이내에서 거치식으로 3년 이상 맡기면 배당 및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올해로 저율(5.5%) 분리과세 혜택이 끝나는 고수익고위험펀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투자부적격 등급(BB+ 이하) 채권을 10% 이상 편입하며, 1년 이상 투자시 최대 1억원까지 저율(5.5%)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생계형 저축,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는 농협·수협의 예탁금 등도 절세 상품에 해당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해외부동산 등 역외탈세 1534억 추징

    해외 부동산을 편법으로 사들여 자녀에게 물려 주거나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회삿돈을 유출하는 등의 역외(域外) 탈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0일 역외 탈세 혐의가 있는 39건을 조사해 탈루소득 3134억원을 확인하고 이 중 1534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해외 배당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종교단체 등 명의로 국내에 반입하거나(434억원 추징) 조세피난처 등에 있는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지급 수수료, 임가공료 등을 과다지급하는 수법으로 소득을 유출한 경우(152억원 추징)가 각각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 부동산 등을 편법으로 취득해 자녀에게 증여한 사례가 6건(228억원 추징), 가격 조작 등으로 해외 특수관계자에게 부당하게 소득을 이전한 사례가 5건(720억원)이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역외소득 탈루 혐의가 짙은 24건에 대해 추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금융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이 4000만원 미만인 경우 세무서에서 발행해 주는 사실증명원으로 건강보험료 조정이 가능한가? A)이 경우에는 소득세법 제14조 3항에 의거, 소득신고를 할 필요가 없으며, 사실증명원만으로는 차기연계월(매년 11월)에 신규 자료로 부과되기까지 보험료 조정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업소득과 같이 금융소득 신고를 하면 소득금액 증명원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 조정도 가능하다.
  • 장마저축·펀드 올해까지만 납입을…

    장마저축·펀드 올해까지만 납입을…

    정부가 지난달 25일 ‘2009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새로운 재테크 전략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안에는 금융상품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이 대폭 줄어드는 내용이 포함돼 기존 절세 위주의 투자 전략을 대폭 수정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상품에 따른 올바른 재테크 지도 작성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녹색상품 가입액 연10% 소득공제 이자 및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과 납입액의 40%(연 300만원)를 소득에서 공제해줘 직장인 재테크 1순위로 꼽히던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는 올해까지만 내는 것이 유리하다. 세금 우대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내년부터는 소득공제 혜택을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입 후 7년 안에 해약할 때는 기존에 받았던 공제 혜택을 뱉어내야 하기 때문에 소득공제가 유지되는 올해까지는 계속 납부하되 만기까지는 돈을 내는 것을 중단하거나 불입액을 줄이는 것이 좋다. 소득공제를 계속 받고 싶다면 혜택이 유지되는 연금상품이나 내년부터 새롭게 세제 혜택이 생기는 녹색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에서의 연금저축이나 펀드는 연간 300만원 한도로 납입액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유지된다. 또 녹색예금·펀드는 내년부터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가입금액의 10%(연 300만원)는 소득공제(녹색예금 제외)된다. 연간 120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해 주는 청약종합저축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손해난 해외펀드 내년까진 비과세 정부가 올해 말로 정해진 해외펀드 비과세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해외펀드의 주식매매 및 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2010년까지 손해가 난 펀드에 대해서는 정부가 비과세 혜택을 1년 연장하기로 해 당장 환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2008년 8월 1000원에 가입한 해외펀드가 올해 말 500원이 되고 나서 2010년에 다시 900원으로 반등했다면 내년부터는 투자이익 400원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지만 가입금액을 따져 보면 여전히 100원 손해를 봤기 때문에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중국이나 유럽 등 해외펀드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라면 원금 회복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환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연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들면서 기존에 한 사람 명의로 카드를 사용하던 맞벌이 부부는 공제 혜택이 줄어들 수도 있다. 연봉 합계가 8000만원인 부부의 경우 연봉 3000만원인 부인 카드로 2500만원을 사용했다면 지금까지는 380만원을 소득공제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최대 한도가 300만원으로 줄면서 이같은 방법은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소득공제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부부가 각각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롯데 초강수’ 정수근 결국 퇴출 판피린걸·뽀삐도 성형 해운대 달맞이길이 왜 문텐로드? 강남 고급음식점 카드깡 성행 여름 휴가 후유증 ‘휴~’ & 극복기 ‘핫!’
  • [2009 세제개편] 가계 영향

    [2009 세제개편] 가계 영향

    정부가 녹색성장, 조세 형평성 등을 목적으로 일부 세목을 신설 또는 부활함에 따라 내년부터 해당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우선 전기를 많이 먹는 가전제품에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은 세금으로 저소득층의 고효율 제품 구매를 돕겠다는 것이지만 대용량 가전이 보편화하는 추세여서 서민·중산층도 만만찮은 부담을 지게 됐다. 부과 대상은 냉장고,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 4가지다. 구체적인 제품 선정 기준은 시행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1인당 가정부문의 2000~2006년 연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은 8.6%로 일본 1.2%, 미국 1.1%, 영국 0.2%, 프랑스 1.6%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율은 5% 단일세율로 정해졌지만 실제 추가되는 부담은 교육세 등을 더해 6.5% 가량이다. 이에 따라 50인치 PDP TV는 230만원에서 245만원으로 15만원, 25평형 에어컨은 260만원에서 276만 9000원으로 약 17만원, 763ℓ짜리 냉장고는 180만원에서 191만 7000원으로 약 12만원 비싸진다. 내년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舞蹈)학원 수강료도 10% 안팎 오르게 된다. 10%의 부가가치세가 새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부가세는 소비자가 낼 세금을 사업자가 물건 값에 얹어 받은 뒤 대신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가세 인상은 곧바로 그만큼의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 학원에 이어 다른 분야로도 대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 코 성형, 지방 흡입술 등 미용 목적 수술에도 내년 7월부터 10%의 부가세가 매겨진다. 수술 비용도 자연히 올라갈 전망이다. 재정부는 “전문의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등 전문기관에서 신체의 필수기능 개선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미용 목적 성형수술은 과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완동물 진료, 애견 미용, 애견호텔, 애견사료, 애견용품 등도 내년 7월부터 부가세 부과대상으로 전환된다. 내년 1월부터 중고 자동차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율과 공제 대상이 줄어드는 것도 중고차 매매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가 인상은 아니지만 개인 금융상품의 비과세·감면 혜택도 대폭 축소돼 부담이 늘게 됐다. 정부는 개인저축 중 비과세·감면 저축이 55%로 과도해 지원 실적이 낮거나 중복 지원에 해당하는 제도는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제 금융위기 때 증시안정 대책으로 나왔던 만기 3년 이상의 장기주식형 펀드와 장기회사채형 펀드에 대한 세제 지원이 올 연말로 종료된다. 그동안 장기주식형 펀드는 불입액의 5~20%를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은 비과세했다. 장기회사채형 펀드는 배당소득을 비과세했다. 올 연말까지 주기로 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은 2012년까지 적용 시한을 3년 연장하되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던 혜택은 없애기로 했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생계형 저축예금과 농협 조합 등의 조합원 예탁금에 대해 별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을 비과세하던 것도 중복 가입을 금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녹색금융 등 일부 지원이 확대되는 것도 있다. 조달자금의 60% 이상을 정부인증 녹색기술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녹색펀드, 녹색예금, 녹색채권에 대해 소득공제나 배당소득·이자소득 비과세가 이루어진다. 골프장 비용부담은 다소 내려간다. 호우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9홀 이하만 경기한 경우 개별소비세를 50% 감면해 6000원만 부과하고 제주도 및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시한은 2010년까지 1년 연장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절세 펀드’ 즐길 수 있을 때 누려라

    ‘절세 펀드’ 즐길 수 있을 때 누려라

    세제 혜택은 투자 위험이 전혀 없는 ‘가욋수입’인 만큼 재테크의 기본이다. 현재 세제 혜택 펀드에는 연금저축펀드, 장기주택마련펀드, 장기주식형펀드, 장기회사채형펀드 등이 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는 모두 올해 안에 가입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이들 펀드는 가입 대상과 세제 혜택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장·단점을 꼼꼼히 따진 뒤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펀드, 여유자금으로 10년이상 투자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납입액의 100%를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된다. 10년 동안 납입한 뒤 5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금 소득의 5.5%로 분리과세된다. 가입 대상은 만18세 이상 국내 거주자이다. 하지만 10년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오랜 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다. 또 중도 환매를 할 경우 해지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5년 안에 중도 해지하면 기타소득세 22%와 해지가산세 2.2%가 각각 부과된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노후자금 확보 목적 외에 세제 혜택을 노린 단순 투자에는 부적합한 상품”이라면서 “가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재무 설계를 통해 개인별로 가입 시점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말 종료 장마펀드, 목돈마련에 적합 장마펀드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한 상품이다. 때문에 주택 구입이나 자녀 교육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하다면 올해 안에 가입해야 한다. 분기별 납입 금액의 40%까지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되고,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전액 비과세된다. 혜택이 많은 만큼 가입 요건이 까다롭다. 만18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시가 3억원 이하)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다. 중도 환매에 따른 불이익도 크다. 가입 후 1년 이내에 중도 환매하면 납입액의 8%(연 60만원 한도), 5년 이내에는 납입액의 4%(연 30만원 한도)를 물어 내야 한다. 오 연구원은 “연금펀드를 제외하면 소득공제 혜택이 가장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7년 이상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면서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자금 계획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 주식형·회사채형 펀드, 3년이상 투자 장기 주식형·회사채형 펀드는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펀드런(Fund Run·대량 환매 사태)’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등장했다. 별도 상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의 약관을 바꾼 형태가 대부분이다. 장기 주식형 상품은 3년 간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투자 매력이 크다. 장기 회사채형 펀드도 신탁 재산의 60% 이상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로, 1인당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오 연구원은 “장마펀드처럼 가입 시한이 올해 말까지로 제한돼 있는 만큼 지금부터 가입 시기를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기 주식형 펀드는 세제 혜택 펀드 가운데 소득공제 혜택은 낮지만 가입 기간이 3년으로 가장 짧고, 가입 요건도 까다롭지 않아 투자를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중장기 투자자금은 안정적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고위험 상품은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면서 “펀드의 장기 수익률과 설정 규모, 자금 유출입 동향 등을 확인한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녹색기업 감세혜택… 투자 물꼬 튼다

    녹색기업 감세혜택… 투자 물꼬 튼다

    정부가 5일 발표한 ‘녹색투자 촉진을 위한 자금유입 원활화 방안’은 녹색 기술과 기업에 자금이 흘러들어갈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제조업 중심의 우리 경제 체제를 지속 성장을 위한 녹색 경제 구조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자금의 물길을 틔워 주겠다는 뜻이다. ●녹색인증제 도입 투자 대상 선정 기획재정부 등은 지금의 에너지 다(多)소비형 제조업 중심의 경제 체제로는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 성장률이 벽에 부딪힐 뿐 아니라 녹색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세계 경제구조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저탄소·녹색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는 녹색기술과 산업 등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가 중요한 시점이다. 다만 녹색산업은 높은 불확실성과 장기 투자 위주라는 특성상 기존 시장 질서를 통해서는 충분한 자금 공급이 쉽지 않다. 때문에 이번 방안은 녹색 산업에 투자 자금이 흘러가도록 환경과 제도를 만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먼저 적절한 녹색 투자 대상을 가려 주기 위해 ‘녹색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녹색기술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자원 효율화 등이 해당한다. 투자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주기 위한 ‘녹색기업 확인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상용화 단계이거나 수출 품목이 될 수 있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큰 ‘핵심 녹색산업’도 선정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기업(ESCO)의 사업 범위도 에너지 절약시설에서 이산화탄소 저감시설 및 신재생에너지시설로 확대한다. ESCO는 기업 에너지 절감 시설을 설치하고 절약한 에너지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소 2011년까지 설립 녹색산업에 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안은 4단계로 나눠졌다. 먼저 연구개발(R&D) 단계에서는 녹색기술 R&D에 대한 재정 지원이 올해 2조원에서 오는 2013년에는 2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3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매칭펀드’도 조성된다. 상용화에 접어들면 ‘녹색중소기업 전용펀드’ 규모를 올해 600억원에서 2013년까지 1조 1000억원으로 늘린다. 올해 2조 8000억원 수준인 녹색기업과 사업에 대한 신용보증 규모도 2013년에는 7조원까지 늘린다. 성장 단계에서는 자본시장이 주로 활용된다. 녹색 인증 기술과 사업, 녹색기업 등이 발행한 증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녹색펀드’가 공모, 사모 형태로 활성화된다. 개인 투자자에 대해서는 출자금의 10%, 1인당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배당소득세에도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녹색 장기예금과 녹색채권도 나온다. 녹색 장기예금의 경우 5년 만기, 가입 한도 2000만원에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이상을 적용하되 장·단기 금리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이자소득에 세금을 떼지 않기로 했다. 녹색 채권은 3년이나 5년 만기에 3000만원 한도로 발행한다. 성숙 단계에서는 민간의 자발적인 녹색금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까지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설립된다. 배출권 관련 파생상품과 지수도 개발된다. 또 10월에는 정부와 수출입은행 등이 투자하는 공공탄소펀드를 조성, 개도국 탄소배출권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플러스] 신한운용, 재외동포 전용펀드 첫 출시

    해외 교민들이 국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재외동포펀드가 처음 출시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재외 동포 전용펀드 2종을 이달 말 신한은행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재외 동포 전용펀드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재외 동포 전용펀드에 가입하면 오는 2012년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투자액 1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1억원 초과분은 5%의 세율로 분리 과세된다.
  • 법원 “비과세 연금도 건보료 부과 대상”

    세금을 내지 않는 연금소득도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상균)는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닌 공무원퇴직연금과 특례노령연금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퇴직공무원 박모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국민건강보험법은 보험료 산정 및 부과기준을 소득세법상의 ‘종합소득’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부동산임대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기타소득에 연금소득까지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보험료 산정시 근거가 되는 소득을 과세 여부에 따라 다르게 취급하라는 규정이 없어서, 비과세 대상인 연금소득도 종합소득으로 보고 보험료 부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1999년 퇴직한 뒤 공무원퇴직연금과 부인 앞으로 나오는 특례노령연금으로 생활하면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됐는데, 비과세 대상인 연금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산정돼 부과되자 불복해 소송을 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채권·금·달러… 신종 ETF 쏟아진다

    다음달부터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금, 달러 등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따라 도입된다.이광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채권, 상품, 통화 등 신종 ETF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이달 안에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다음달부터 채권ETF를 시작으로 새로운 투자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ETF는 특정 주가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의 일종이지만, 다른 인덱스펀드와 달리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 펀드처럼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주식처럼 배당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운용보수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현재 ETF의 기초자산은 주식으로만 한정돼 있어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이에 따라 채권지수에 연동되는 ‘국고채ETF’가 가장 먼저 도입될 계획이다.이 본부장은 “채권ETF가 출시되면 채권의 직접투자 단위인 100억원보다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금·원유·농산물 등 개별 또는 다수 실물상품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내는 상품ETF,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와 같은 외국통화의 환율에 연동시킨 통화ETF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처음으로 수익률이 지수 변화 폭보다 2배 이상 큰 레버리지ETF, 지수 변화와 반대로 움직여 하락장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인버스ETF도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현재 국내 ETF시장에는 8개 자산운용사의 38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원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해외투자 수입 21년만에 최대 감소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배당 소득이 크게 줄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벌어들인 배당·이자소득은 올 1·4분기(1~3월)에 33억 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0억 8170만달러)보다 44.9%나 줄었다. 1988년 1분기(-48.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배당소득은 6억 5000만달러에 그쳐 1년 전(20억 30만달러)에 비해 3분의1토막 났다. 이자소득(26억 9890만달러)도 같은 기간 34% 감소했다. 한은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주식 및 채권투자 등의 잔액이 줄어든 데다 배당률과 이자율도 떨어지면서 투자소득 수입이 급감했다.”고 풀이했다.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들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국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지급한 배당·이자소득은 올 1분기에 25억 37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45억 6860만달러)보다 44.5% 줄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박연차회장 로비리스트 수사] 박회장의 ‘실탄’은 달러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로비가 실체를 드러내면서 박 회장이 주무른 ‘검은 달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로비자금으로 달러를 애용했다. 1만달러를 ‘1만원’으로 부를 정도로 일상적으로 사용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미국 뉴욕의 한인식당과 태광실업의 베트남 공장,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차례에 걸쳐 12만달러(약 1억 6000만원)를 받았다. 다음주 초에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서갑원 민주당 의원도 같은 한인삭당에서 수만달러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이 부산·경남지역 경찰 간부들에게 뿌렸다는 전별금 역시 달러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왜 달러를 선택했을까. 고액권이어서 원화보다 부피가 작다는 게 장점이다. 박 회장은 주로 100달러짜리 지폐를 사용해 큰 액수도 쉽게 전달했다. 1만원짜리 원화라면 봉투에 100만원 이상 담지 못하지만, 100달러짜리 미화라면 1만달러, 즉 1000만원 이상을 가뿐히 건넬 수 있다는 말이다. 수사당국의 추적이 어렵다는 것도 매력이다. 계좌수표는 고유번호가 적혀 있고, 사용자가 서명해야 하기에 계좌 추적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현금은 돈을 건넨 사람과 받은 사람의 ‘진술’이 없으면 돈거래를 알아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때문에 검찰에서는 5만원권이나 10만원권이 나오면 부정부패 수사가 어려울 것이라 걱정한다. 특히 박 회장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이 많아 달러를 만질 기회가 많았다. 검찰은 특히 태광실업의 홍콩 법인 APC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를 이용해 조성된 박 회장의 미신고 배당소득 6746만달러(약 909억원) 가운데 일부가 정·관계 로비에 이용됐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박 회장과 정대근(65·구속) 전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 인수 대가로 250만달러(약 35억원)를 홍콩 계좌를 통해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사법 공조를 통해 홍콩 계좌의 흐름을 좇는 검찰은 정치인에게 전달된 추가 달러 뭉칫돈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국내 주식비중 60% 넘으면 세제혜택

    지난해 도입된 장기 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 지원범위가 늘어난다. ‘인덱스파생펀드’처럼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 주식형이 아닌 파생상품형으로 분류되더라도,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60%만 넘으면 세제 지원대상에 포함된다는 정부 당국의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7일 “장기 주식형펀드 조세특례 대상에 대한 업계의 문의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최근 이같은 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증시 안정을 위해 국내 주식형펀드에 적립식으로 3년 이상 가입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불입금액(연간 1200만원 한도)의 일정 비율을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하기로 했으나, 인덱스파생펀드처럼 주식 투자 비중이 60% 이상이면서도 주식형펀드로 분류되지 않는 펀드의 적용 여부를 놓고 혼란을 빚어 왔다. 이처럼 세제 지원대상이 펀드의 유형별 분류가 아닌 국내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짐에 따라 파생상품형펀드뿐만 아니라 혼합형펀드도 국내 주식편입 비중이 60%가 넘으면 세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외국인 국채·통안채 이자소득세 면제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비거주자(해외교포 포함 외국인)가 국채나 통화안정채권에 투자해 얻는 이자소득 및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이 면제된다. 미분양·신축 주택에 적용되는 5년간의 세금 감면 조치가 외국인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는 26일 과천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의 외화유동성 확충 대책을 발표했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최근 들어 환율이 폭등하고, 외화자금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비거주자가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소득세 원천징수(통상 이자의 10%)를 면제하기로 하고 오는 4월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채권을 양도할 때 내는 세금(양도가액의 10% 또는 양도차익의 20% 중 낮은 것)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1년간(올해 2월12일~내년 2월11일) 취득하는 미분양·신축 주택에 적용키로 한 5년간의 양도세 감면 대상을 내국인에서 외국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재외동포 전용펀드’를 신설해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과세 세율을 5%로 깎아주기로 했다. 1만달러를 초과하는 외화송금에 대해서 국내 송금 때에는 국세청 통보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편 허경욱 재정부 차관은 최근 환율 불안과 관련, “정부는 방관도 하지 않고 절대 무기력하지도 않다.”면서 “환율 시장을 포함해 모든 경제변수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결론만 말하면 한국에서 외화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저금리시대 ‘節稅미인’ 신협·새마을금고

    저금리시대 ‘節稅미인’ 신협·새마을금고

    ‘벼룩의 간을 떼먹지.’ 한푼 두푼 모아 놓으면 여지없이 냉정히 떼어 가는 것이 세금이다. 그나마 이자 차익이 많이 생겼으면 모르겠지만, 눈곱만큼 붙은 이자마저 쪼개 갈 땐 국세청이 야속하기만 하다. 납세의 의무를 외면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잘 살펴 보면 세금을 덜 내면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이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을 주목하라 보통 금융기관에서 예·적금 등을 들면 거의 예외없이 15.4%의 세금을 떼 간다. 소득세 14%에 농어촌특별세 1.4%를 합친 것이다. 하지만, 금융기관 중 과세를 부분적으로 피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호금융기관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중은행의 세금우대 저축의 한도는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든 반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등이 판매하는 예·적금 비과세 한도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상호금융기관에 예·적금을 들면 3000만원까지는 농어촌특별세 1.4%만 세금으로 낸다는 얘기다. 게다가 신협의 경우 1년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6% 내외로 시중은행보다 2%포인트 정도 높다. 연리 6%의 예금상품에다 3000만원을 넣는다고 가정할 때 1년 뒤 세금을 제하고 시중은행에서 받을 이자는 152만 2800원이다. 그러나 이 돈을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에 넣는다면 177만 4800원을 이자로 받게 된다. 이자가 같아도 소득세 감면 덕에 25만 2000원을 더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세금을 낸 후 실수령액을 따져 보면 시중은행보다 상호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16.5%나 이자소득을 더 받는다는 계산이다. ●출자를 해도 배당이익은 비과세 그렇다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을까. 가까운 지점을 찾아 출자금을 내면 누구나 가능하다. 새마을금고와 농·수협 단위조합은 5000원, 신협은 1만원 이상을 출자금으로 내면 된다. 출자금은 주식처럼 매년 배당을 받는다. 출자금 1000만원까지는 이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는다. 배당금액은 해당 지역지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정기 예탁금의 금리 정도는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배당률은 평균 5%였다. 고객이 상대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은 예금의 안정성이다. 그러나 상호금융기관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최악의 상황을 맞아 거래하는 기관이 망하더라도 원리금 5000만원까지는 각각의 중앙회에서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상호금융기관의 수신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협은 올 1월 말 현재 예금 순증가액이 1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말 순증가액 1238억원보다 9배 늘었다. 1월 들어 하루 평균 650억원의 돈이 유입된 셈이다. 신협 윤병채 홍보과장은 “최대 4000만원까지는 마음 놓고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은행금리가 3%대로 추락한 만큼 세금으로 나가는 길목을 지키는 세테크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일러스트 길종만기자 kjma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푸르덴셜생명 ‘위시플러스 기부 협약’ 사회사업단체들과 보험 특약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익적 보험상품이다.내년 1월5일부터 보험가입 고객이 ‘위시 플러스(Wish Plus)’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금의 1%를 지정된 5개 사회사업단체 가운데 한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G 손해보험 ‘AIG 의료비3000플랜’ 보험금과 보험료를 모두 낮춘 실속형 상품이다.월 2만 3700원(40세 남성,주보장 기준)의 보험료로 각종 의료비를 보장해 준다.질병이나 상해로 입원했을 때에는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매번 보장한다.통원치료비는 30일 한도 내에서 일당 10만원까지 보장한다.암이나 7대 질병 등은 특약으로 설정할 수 있다.월 790원(40세 남성 기준)의 추가 보험료로 암 수술 시 500만원까지 보장받는 방식이다.사망특약 때는 10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만 20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80세까지 보장받는다. ●하나대투증권 ‘단기 채권형펀드’ 우량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단기 채권형 펀드다.자산의 95%까지는 국내 공기업이나 10대 그룹 중심으로 A1등급 이상의 우량 CP에 투자해 연 6.4%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저평가된 종목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대기업이라도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자금 부담이 있을 경우에는 투자에서 배제한다.만기 이전 중도환매 때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90일 미만은 이익금의 50%를 환매수수료로 받아간다.펀드보수는 연 0.35%의 총보수를 적용한다. ●삼성증권 ‘한국 장기회사채형 채권1호 펀드’ 다음달 13일까지 판매한다.신용등급 AA-이상 우량 회사채와 A1이상 기업어음(CP)에 60% 이상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3년 이상 거치식에 투자할 때는 5000만원까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추가형이 아니라 단위형으로 모집한다.펀드 만기와 회사채 만기를 일치시켜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고 현금 확보를 쉽게 설계됐다.선취판매 수수료는 0.30%,투자신탁 보수는 연0.291%이다.환매수수료는 1년 미만일 때는 이익금의 90%,2년 미만일 때는 50%,3년 미만일 때는 30%다.
  • 회사채펀드 5000만원까지 비과세

    회사채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 한도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회가 내년 예산안과 함께 회사채펀드 세제 혜택 한도를 늘리는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에 따르면 회사채에 60% 이상 투자하는 회사채펀드에 투자할 경우 1인당 5000만원까지 3년간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준다.이는 거치식으로 3년간 가입했을 때 주어지는 혜택으로,펀드 수익금의 15.4%에 이르는 세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원래 정부안(案)은 1인당 3000만원이었지만 입법 과정에서 혜택이 확대됐다.금융시장 불안 때문에 회사채 유통이 거의 막힌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혜택 방안을 만들었지만 그다지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난 10월 세제 혜택 발표가 나온 뒤 두어달 동안 판매된 회사채펀드는 233억원 규모에 불과하다.한 달에 16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던 원래 기대에서 한참 벗어난 것이다.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회사채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이 주어졌지만 한도가 3000만원에 불과해 고액 자산가를 끌어들이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개정안으로 회사채펀드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재테크도 세테크도 늘 뒷전인 ´나덜렁´ 대리는 지난 2월 월급통장을 보고 아차 싶었다.월급통장에는 무려 12만원이나 비었다.순간 나 대리의 머리엔 총무과에서 닦달하던 ‘연말정산 서류’가 떠올랐다.남들은 ‘13번째 월급’을 챙기기 바쁜 때 연말정산 서류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세금을 돌려받기는커녕,오히려 12만원을 더 내야 했던 것.“올해엔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송년회 술자리마다 탬버린만 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번에도 별반 나아질 것은 없어 보인다. 실제 직장마다 나 대리의 모습은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자신이 꼼꼼하지 못한 ‘나 대리’과라면 이제 몇 가지 금융상품만이라도 챙겨 보자. 12월 벼락치기만 잘해도 90만원에 이르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3가지만 챙겨도 90만원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신고 시한이 내년 1월 말로 늦춰졌기 때문에 ‘게으름뱅이’들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에도 전략이 있어야 한다.선택과 집중이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이 큰 상품만 공략하는 방법이다. 가장 먼저 챙겨 봐야 할 것은 연금저축. 연말정산만으로 볼 때 가장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제일 먼저 꼽은 이유다.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 납입액의 10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3300만원인 직장인이 연말까지 연금저축에 300만원을 넣는다면 내년 2월에는 56만 1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연봉이 높으면 투자 수익은 더 높아진다.적금, 펀드, 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 가능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불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라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 22%를 물게 된다. 또 돈은 55세 이후부터 5년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욕심에 무조건 가입은 손해 또 다른 벼락치기용(?) 상품으로는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이자소득에 대한 세금(15.4%)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이다.단 혜택이 큰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상품에 가입하려면 무주택 가구주이거나,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로,주택 가격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최소 7년을 내야 하는데 그 동안 집 값이 3억원 이상으로 올라도 자격은 유지된다.5년 이내에 해지하면 그 동안 받은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한다.또 5∼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12월 말까지 300만원을 한꺼번에 넣는다면 2월에는 22만원이 통장에 들어온다.적금 또는 펀드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연 4~6%선이다. 언급한 두 상품 모두 저축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지만 펀드는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장기적립식주식형펀드도 올 10월부터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해당하는데 3년 이상 투자하면 1년차 20%, 2년차 10%, 3년차 5%를 소득에서 각각 공제한다. 소득공제 대상 금액은 1년 동안 1200만원까지다. 단 12월 가입자는 300만원 한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환급액은 11만원이다. 결국 3가지를 모두 가입한다면 9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이미 펀드에서 큰 손해를 본 국민이 워낙 많은 상황이어서 추천 자체가 조심스럽다.‘빨리 먹은 떡이 체한다.’고 가입 전 필요한 상품인지 잘 따져 보는 것은 필수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이신규 세무사는 “자칫 환급 욕심에 우선 연말정산용 금융상품에 가입부터 했다가 해지를 하면 손해가 큰 만큼 바쁠수록 두번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상품들 외에도 절세형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세테크를 이룰 수 있다.우선 장기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장기회사채형펀드가 있다.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회사채형 펀드로,1인당 5000만원 안에서 가입할 수 있다.투자기간은 3년 이상으로 가입 후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지 않는다.가입시한은 내년 말까지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생계형 저축을 눈여겨 볼 만하다.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이밖에 이자소득의 9%가 소득공제되고,주민세가 면제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이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농협·수협의 예탁금도 대표적 세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우증권 ‘산은 장기회사채 펀드’ 연 7.5~8%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고 정부의 세제 혜택 방침에 따라 3년간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따라서 연 8%의 수익률을 냈을 경우 실질적으로는 연 9.46%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채권은 A- 이상,CP는 A2- 이상으로 업종별 자산 규모 5위 이내 기업 등에 투자해 신용 리스크를 줄인다.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이 맡는다.내년 말까지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가입한지 90일 이전 환매하면 이익금의 70%에 환매수수료가 부과되고,3년 안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다.   ●더 케이 손해보험 새 기업 CI 선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사는 종합손해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사명(CI)을 ‘더케이손해보험(The-K손해보험)’으로 바꿨다.자동차 보험에서 얻는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상해·화재·도난·책임보험 등 손해보험시장 전반에 걸쳐 진출하겠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일반손해보험 종목에 대한 판매 허가를 얻었고 9월부터 운전자보험 판매에 나섰다.K는 고객을 왕(King)으로 모시고 전문적인 보험 노하우(Knowhow)를 통해 한국(Korea) 대표 손보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등을 담고 있다.그러나 브랜드명은 기존 ‘에듀카’를 그대로 쓴다. ●미래에셋증권 ‘라이프사이클 3040연금혼합형펀드’ 라이프사이클을 감안,연금 수령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같은 위험 자산 비중을 줄여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연 2차례에 걸쳐 가입자가 직접 추가 수수료 부담없이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채권형보다는 위험하지만 주식형보다는 안정적이다.주 투자 대상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노리기 위해 저평가된 업종 대표주를 주로 공략한다.5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연금펀드이기 때문에 세제 혜택도 뒤따른다.연 300만원 내에서 소득 공제와 연금 수령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그렇기 때문에 10년 내 중도 해지하거나 55세 전에 찾으면 그동안 수익에 대한 기타 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KB 국민은행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체크카드’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이다.기본이율이 연 0.1%인 통장은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혜택이,체크카드나 적금에 든 사람에게는 4%의 우대금리와 자동화기기 무료이용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3만원 이상 남았을 경우 적금으로 자동이체할 수 있다.적금은 초회(첫회)에는 10만원 이상,그 이후에는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만 20세까지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연이율이 5.2%이지만 조건에 따라 최고 연 0.4%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여기에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 주는 ‘자녀안심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 배당주 펀드로 비과세 혜택 ‘쑥쑥’

    배당주 펀드로 비과세 혜택 ‘쑥쑥’

    정부는 지난달 19일 증시 안정을 위해 3년 이상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적립식으로 분기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주식형펀드는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거치식으로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회사채형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회사채형펀드가 이번에 새로 포함되면서 각 자산운용사들은 경쟁적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미 5~6개의 회사채형펀드가 출시됐다.10여개 정도의 펀드는 판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가 저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많은 데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기 펀드 혜택은 어떻게 누릴 수 있고,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우량채권·편입종목 꼼꼼히 살펴야 우선 이번에 포함된 회사채펀드에서는 우량채권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회사채는 신용 수준에 따라 등급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개인에게는 버거운 작업이라서 그동안 회사채펀드는 90% 이상이 사모펀드였고, 일반인까지 끌어들이는 공모펀드는 거의 없었다. 회사채형펀드 투자를 결심했다면 편입 종목들을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박용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금융 위기로 인해 회사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우량 채권을 가려낼 수 있는 운용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잘 모를 경우에는 대형 운용사를 찾는 게 낫다는 지적이다. 이재상 한국투자증권 상품개발부 차장은 그 기준으로 ‘펀드 규모가 300억원 이상’을 꼽는다. ●펀드·채권만기 여부 확인을 또 펀드 및 채권 만기가 일치하는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회사채형 펀드의 수입 구조는 크게 두가지다. 계속 가입자를 모으면서 운용하는 추가형과 펀드 만기를 채권 만기에 맞추는 단위형이 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수익률 변동성을 그나마 낮출 수 있는 단위형을 더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배당주 펀드가 추천 대상으로 떠올랐다. 기존 펀드는 배당 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됐지만, 이번 대책으로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펀드에 포함된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은 경기방어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증시가 출렁일 때 변동성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예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펀드 매니저에 따라 같은 종목이라도 배당주나 성장주에 넣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어떻게 분류하느냐를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기대 수익이 높아질수록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펀드 열풍 이후 올해 증시가 폭락하면서 얻은 교훈이다. 김주명 IBK투자증권 압구정지점 과장은 “고수익은 그에 따르는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이라면서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감안해 철저히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여유자금 아닐 땐 부담 커 이런 점을 감안해서인지,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래도 현금 비중을 높여라.”라고 주문한다. 아직은 아무래도 시장이 불안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창환 굿모닝신한증권 WM부과장은 “장기 펀드는 3년이상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아닐 경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여유자금이 아니라면 여전히 조심해야 할 시기”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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