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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친구 무차별 집단폭행,살해한 10대 4명 조사

    직업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무차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A(19)군 등 10대 4명명을 폭행 치사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1시쯤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친구 B(18)군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저녁 배달 음식을 함께 시켜 먹고, 9일 오전 1시부터 B군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B군에게 일행 4명 중 한 친구를 놀리라고 억지로 시키고, 놀림을 받은 친구가 B군을 폭행하는 행위가 수차례 이어졌다. A군 등은 주먹과 발길질로 B군의 얼굴·가슴·배를 폭행했으며, 4명이 돌아가며 1인당 수십차례씩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후 도주하기 20분 전 B군이 의식을 잃었다고 이들이 진술한 점으로 미뤄, 이들의 폭행이 2시간 이상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폭행 과정에서 B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쉬지 않자, A군 등은 심폐소생술을 하기도 했다. 결국 B군이 숨진 것을 확인한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함께 도주했다가 순창경찰서에 11일 0시 35분께 자수했다. A군 등은 자수하며 “광주 북구 두암동 원룸에 친구 시신이 있다”고 진술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북부서 형사과 강력팀이 시신을 확인하고, 이들을 광주로 압송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광주의 한 직업학교에서 만난 B군을 심부름시키려고 데려와 올해 3월부터 한 원룸에서 생활했다. 조사결과 A군 등은 2개여월 동안 우산·목발·청소봉까지 동원해 함께 살던 B군을 상습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의 시신에서는 무수히 많은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피의자들을 부모 입회하에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가해자·피해자가 한통속…보험사기 배달업체 직원 무더기 입건

    가해자·피해자가 한통속…보험사기 배달업체 직원 무더기 입건

    총 20차례 사고 꾸며 보험금 3000만원 챙겨거짓으로 교통사고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배달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경기 성남시 일대에서 허위 오토바이 사고를 꾸며 1년 동안 20차례에 걸쳐 약 3000만원 보험금 챙긴 배달업체 직원 14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입건된 14명 중 12명은 경찰에 붙잡혔고 2명은 현재 지명수배 중이다. 주범 조모(28)씨와 김모(23)씨는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배달업체 소속인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성남시 일대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탔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로 나눠 좁은 골목길, 비탈길 등에서 보행자를 치거나 다른 오토바이와 부딪쳤다고 거짓 신고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치료비 등 명목으로 건당 80만∼200만원씩 받아냈다. 지난해 10월 15일에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골목길에서 보행자를 못보고 진행하다 접촉하는 사고가 났다”고 속여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들은 총 30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가로챘다. 실제 발생한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3개월 간 자료를 분석한 뒤 공범자를 순차 조사해 이들 일행을 검거했다”면서 “아직 검거되지 않은 지명수배자 2명을 조속히 검거하고 다른 허위 보험사기 건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코미디 무대 너무 좁아… 유튜브서 나만의 무대 찾았다”

    “코미디 무대 너무 좁아… 유튜브서 나만의 무대 찾았다”

    극단 공연하며 막노동·알바로 생계 유지 우연히 찍은 콘텐츠 대박… 中서도 화제 “공채 개그맨 미련 버리고 예술가 목표…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욕심도 있어요”TV 개그의 침체가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한때 잘나갔던 여러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개그맨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진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삶에서 ‘웃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는 새로운 개그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 구독자 120만명의 인기 유튜버 조재원(26)도 그중 하나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소극장에서 만난 조재원은 무일푼에서 불과 1~2년 사이에 일궈낸 성공담을 풀어놨다. 유튜버로 성공하는 비법도 들려줬다.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선수를 꿈꿨다. 고2 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뒀다. 스무 살에 군대에 갔고 전역 후 배달, 주유소, 백화점, 모델하우스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시작한 사업은 수천만원의 빚으로 돌아왔다.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공사장 막노동, 편의점 야간알바, 극단에서의 개그공연을 눈도 붙일 새 없이 반복했다. 처음 들어간 극단에서는 6개월 동안 돈도 못 받고 변기만 닦았다. 주머니에 동전 하나 없어서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던 시절이었다. 인천공항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어느 날, 그때도 떠나지 않던 개그 본능이 뜻밖의 기회가 됐다. “공사장의 길고양이를 찍어서 콘텐츠로 만들었어요. 고양이를 보면서 제가 ‘귀엽다’고 하다가 마지막 장면에 제가 ‘야옹’ 하면 옆에 있던 공사장 아저씨가 제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었죠. 페이스북 ‘좋아요’를 8000개 넘게 받았어요. 그때 ‘행복하다’는 기분을 느꼈죠.” 시간을 쪼개고 쪼개 영상을 만들었다. ‘몰래카메라 상황극’ 등의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가 쑥쑥 늘었다. ‘죽음의 ASMR’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억 단위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조재원은 지난해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의 왕훙(온라인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개그 유튜버로 성공한 비결에 대해 “꾸준함과 남들과 다른 콘텐츠”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5~6년 뒤에 잘되기 시작하는 분들도 많아요. 실망하지 말고 일주일에 2개 이상은 꾸준히 올려야 돼요. 콘텐츠 하나가 잘된다고 그것만 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은 콘텐츠를 재빨리 찾아서 해야 됩니다.”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욕심도 있다. 지난 8일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시작된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유다. 조재원은 개그 크리에이터 5팀과 함께 성대모사, 몸 개그 등을 선보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유튜브 스타’가 됐지만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공채 개그맨’ 타이틀을 꿈꿨었다. 지상파 3사 공채가 아니면 개그맨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뿌리 깊은 문화 탓이다. “지금은 제가 이 시대에 맞는 코미디언이라고 자부한다”며 공채 개그맨에 대한 미련을 놓은 그는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찰리 채플린처럼 손짓 하나로 세상을 움직이는 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풍자 개그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글 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천사섬 신안군, 은빛 향연 물든다

    천사섬 신안군, 은빛 향연 물든다

    1004의 섬 신안군이 병어 제철을 맞아 특별하고 맛있는 ‘섬 병어 축제’를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개최한다. 4월부터 8월까지 맛볼 수 있는 ‘섬 병어’는 청정한 신안 앞바다에서 어획돼 신선하고 비린내가 없다.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신안군 제일의 특산물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매년 많은 미식가들이 그 맛에 반해 신안을 찾고 있다. 난타·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로 꾸며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 공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민속놀이체험, 물풍선 던지기, 병어 연 만들기 등 자녀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인접한 증도면에서도 15~16일 밴댕이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더해진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병어를 맛볼 수 있도록 1004인분의 병어회무침 비빔밥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병어회, 찜 등 갖가지 병어 요리가 제공되는 먹거리장터와 관광객들에게 병어를 배달해주는 택배 주문 시스템도 운영된다. 신안 해역 병어 잡이 어선은 200여척으로 8월까지 연평균 600여t을 어획해 126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터뷰] ‘120만 개그 유튜버’ 조재원 “공채 개그맨 대신 찰리 채플린 꿈꿔요”

    [인터뷰] ‘120만 개그 유튜버’ 조재원 “공채 개그맨 대신 찰리 채플린 꿈꿔요”

    TV 개그의 침체가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한때 잘나갔던 여러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개그맨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진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삶에서 ‘웃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는 새로운 개그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독자 120만명의 인기 유튜버 조재원(26)도 그 중 하나다.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소극장에서 만난 조재원은 무일푼에서 불과 1~2년 사이에 일궈낸 성공담을 풀어놨다. 개그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유튜버로 성공하는 비법도 들려줬다.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선수를 꿈꿨다. 서울시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고2 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둬야 했고 20살에 군대에 갔다. 전역 후 배달, 주유소, 백화점, 모델하우스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겁 없이 덤빈 사업은 수천만원의 빚으로 돌아왔다.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공사장 막노동, 편의점 야간알바, 극단에서의 개그공연을 눈도 붙일 새 없이 반복했다. 처음 들어간 극단에서는 6개월 동안 돈도 못 받고 변기만 닦았다. 주머니에 동전 하나 없어서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던 시절이었다. “전날 비가 와서 담배가 물에 절어 있던 적이 있었어요. 그걸 주워 피우면서 많이 울었죠. 그러면서도 이걸로 어떻게 개그 콘텐츠를 만들까 생각했어요.” 빚을 갚기 위해 인천공항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어느 날 그때도 떠나지 않던 개그 본능이 뜻밖의 기회가 됐다. “공사장의 길고양이를 찍어서 컨텐츠로 만들었어요. 고양이를 보면서 제가 ‘귀엽다’고 하다가 마지막 장면에 제가 ‘야옹’ 하면 옆에 있던 공사장 아저씨가 제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었죠. 페이스북 ‘좋아요’를 8000개 넘게 받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그때 ‘행복하다’는 기분을 느꼈죠.” 시간을 쪼개고 쪼개 영상을 만들었다. ‘몰래카메라 상황극’ 등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가 쑥쑥 늘었다. 친남매처럼 지내는 김유이와 찍은 ‘상황극에 중독된 여동생’은 조회수 900만건을 넘겼다. ‘죽음의 ASMR’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대박을 쳤다. 억 단위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조재원은 김유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의 왕홍(온라인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유튜브 수익과 한국, 중국, 대만 등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버는 수익이 “월 1000만원은 넘는다”고 귀띔했다. 조재원은 개그 유튜버로 성공한 비결에 대해 “꾸준함과 남들과 다른 콘텐츠”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5~6년 뒤에 잘 되기 시작하는 분들도 많아요. 실망하지 말고 일주일에 2개 이상은 꾸준히 올려야 돼요. 또 오래 살아남으려면 콘텐츠 하나가 잘 된다고 그것만 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은 콘텐츠를 재빨리 찾아서 해야 됩니다.”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유튜브 스타’가 됐지만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공채 개그맨’ 타이틀을 꿈꿨다. 지상파 3사 공채가 아니면 개그맨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뿌리 깊은 문화 때문이다. 조재원은 “지금은 제가 이 시대에 맞는 코미디언이라고 자부한다”며 “김기리 선배, 윤형빈 선배 등이 ‘떳떳하게 개그맨이라고 하라’며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욕심은 여전히 크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시작된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유다. 조재원은 개그 크리에이터 5팀과 함께 성대모사, 몸 개그 등을 선보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연을 위해 한 달 남게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새벽까지 모여서 연습을 했다”는 조재원은 “특히 방탄소년단 커버댄스를 준비하는 게 어려웠다”며 웃었다. TV 등 전통 매체가 아닌 유튜브라는 뉴미디어에서 공채 개그맨 대신 개그 유튜버라는 이름으로 성공한 조재원이 전망한 개그의 미래는 어떨까. 조재원은 “방송에서 (개그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 등) 섬 같은 규제를 풀어주지 않는 한 더 이상 보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며 “개그맨들도 점차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개그가 없어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에 맞게 신선한 콘텐츠를 발 빠르게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래 꿈이던 공채 개그맨에 대한 미련을 놓은 그는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찰리 채플린처럼 손짓 하나로 세상을 움직이는 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풍자 개그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끝냈구나 싶다가… 끝이구나 했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끝냈구나 싶다가… 끝이구나 했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후반 종료 1분 전 동점골… 연장 역전골 승부차기서 GK 이광연 활약에 3-2 승 이강인, PK골·2도움… 모든 득점 관여 36년 묵은 꿈 넘어 새 축구 역사에 도전‘비엘스코의 기적’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36년 묵은 4강 진출의 꿈을 다시 일궜다.대표팀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 속에 연장까지 가는 120분 동안의 접전 끝에 3-3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2-2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골키퍼 파울로 다시 차 골망을 흔든 반면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의 공은 공중으로 뜨면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 0-1 패배 뒤 2차전(남아공·1-0 승)부터 4연승 행진을 벌인 한국은 세네갈 U20 대표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1무의 우위를 점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최전방에 세 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 오세훈을 세우고, 전세진(수원)-이강인을 좌우에 포진시킨 ‘삼각편대’ 형태로 세네갈의 골문을 노렸다. 초반부터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한국은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지솔(대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침착하게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자신의 대표팀 1호 골맛을 봤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1분 이재익(강원)이 위험지역에서 유수프 바지의 오른발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한 골을 더 허용했다. 1-2 패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지솔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강인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이지솔이 달려 나오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천금 같은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페널티골에 이지솔의 동점골을 배달하고 이지솔은 이강인의 페널티골을 유도한 데 이어 이강인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사냥하는 등 승부에 중대한 역할을 했지만 이날 승리는 비단 둘의 활약만은 아니었다.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조영욱(FC서울)은 두 번째 역전골을 엮어냈다. 그는 연장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오른발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세네갈의 골망을 출렁였다. 세네갈이 연장 후반 16분 아마두 시스가 멍군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들어간 뒤에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키커들의 실축 속에 2-2가 된 상황에서 골키퍼 반칙으로 재차 시도한 슈팅을 성공시켜 3-2로 이날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그러나 ‘11m 룰렛’의 영웅은 주전 골키퍼 이광연(강원)이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2실점으로 막아내며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그의 수훈 덕이었다. 특히 승부차기는 ‘이광연’이라는 이름 석 자의 존재감을 빛낼 만했다.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조영욱이 잇따라 실축해 압박감이 심했던 2-2 상황에서 세네갈의 4번째 키커 디아 은디아예의 슈팅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뒤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다섯 번째 키커 오세훈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날린 두 번째 슈팅을 성공시키고 상대 마지막 키커 카뱅 디아뉴가 공중볼을 날리면서 한국의 3-2 승리가 확정된 건 앞선 이광연의 선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文대통령 순방에 타다·우아한형제들 등 스타트업 53개사 총출동

    대한상공회의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경제사절단에 스타트업 53곳, 벤처투자사·액셀러레이터 25곳, 대·중소기업 13곳, 기관·단체 11곳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들은 오는 11일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등에 참석한다. 대한상의 측은 “핀란드 진출 가능성인 높은 5세대(G) 이동통신, 자율운행 선박, 바이오, 인공지능(AI),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O2O) 스타트업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음식 주문 앱인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의 이수진 총괄대표, 부동산 중개 앱인 직방 안성우 대표, 개인 간(P2P) 금융회사 렌딧 김성준 대표 등이 사절단에 포함됐다. 특히 차량공유 서비스인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가 참석한 게 화제를 모았다. 택시업계가 타다 서비스에 반발하고 있던 중 최근 VCNC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SNS 설전을 벌인 바 있어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토바이사고 7년째 증가… 안전모 미착용 사고 주원인

    최근 7년간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계속 늘면서 부상자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 5032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해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이륜차 사고는 2009년 1만 1522건에서 2010년 1만 950건, 2011년 1만 170건으로 연간 5∼7%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7년째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만 415건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한 데 이어 2013년 1만 433건(전년 대비 0.2% 증가), 2014년 1만 1758건(12.7%), 2015년 1만 2654건(7.6%), 2016년 1만376건(3.3%), 2017년 1만 3730건(5.0%), 지난해 1만 5032건(9.5%) 등으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증가했다.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2009년 504명에서 2010년 434명으로 크게 줄어든 뒤 이후 430명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반면 부상자는 2009년 1만 3721명에서 2011년 1만 2102명으로 줄었다가 2014년 1만 3899명, 2016년 1만 5773명, 지난해 1만8621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17개 광역시·도별 지난해 이륜차 1만대당 사고 건수는 광주(99.4건), 제주(98.4건), 부산(88.0건)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륜차 사고 증가 주원인으로 신호위반·과속 등 난폭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의식 미흡을 꼽았다. 특히 한국의 이륜차 운전자 안전모 착용률은 지난해 84.6%로, 스위스,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이 100% 가까운 착용률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공단은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륜차 교통안전 체험교육 실시, 경기도 화성시에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운영 등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며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모는 안전띠처럼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전모 착용과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30 세대] 로켓배송의 대가/한승혜 주부

    [2030 세대] 로켓배송의 대가/한승혜 주부

    며칠 전 매우 험하게 운전하는 트럭을 보았다. 골목에서 속도도 줄이지 않고, 앞에 차가 있건 없건, 뒤에 다른 차가 따라오건 말건 마구잡이로 달렸다. 하마터면 내 차와 거의 부딪힐 뻔했다. 골목 한쪽에 차를 붙여 세우며 ‘아 뭐야’ 하고 짜증을 내려는 찰나, 트럭이 방향을 틀어 짐칸에 붙은 무지개색 로고가 드러났다. 쿠팡의 로켓배송 차였던 것이다. 쿠팡에서 물건을 자주 시킨다. 기저귀, 간식거리, 기타 소소한 생활용품들. 다른 사이트도 자주 이용하지만 급할 때는 어김없이 쿠팡으로 간다. 빨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 마법처럼 현관 앞에 놓여진 물품들을 볼 때면 ‘우와 역시 로켓배송 짱짱!’ 하는 감탄이 나온다. 가끔씩 생각하곤 했다. 추가 비용 없이 이토록 단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물류계의 현실에 대하여. 물론 그때마다 저런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여간 큰일이 아니겠네, 하고 곧 잊고 넘어갔지만. 며칠 전의 일은 막연하기만 하던 그 ‘큰일’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 느낌이었다. 클릭만 하면 뚝딱 등장하던 것들이 어떻게 거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 생생히, 보다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짧은 시간 내에 그 많은 배달을 완료하려면 휴식은 언감생심, 제대로 식사할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호와 규칙을 위반하며 급하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차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은 운전자 본인이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무리한 할당량을 달성하려면 험하고 거칠게 달리는 것이 전적으로 그의 의사에 달린 것이라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쿠팡뿐 아니라 점차 많은 인터넷쇼핑몰이 당일배송 또는 하루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G마켓은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스마일배송을 시작했고, 알라딘은 오후 2시까지 주문한 물건은 그날 안에 받아볼 수 있다. 더 편리한 제도와 시스템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연히 그것에 의존하게 된다. 플라스틱이 나쁘다는 것을 알아도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선택지를 주면 대부분 사람은 플라스틱을 고른다. 로켓배송이나 당일배송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상 다급한 사정의 누군가는 계속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제재와 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한, 지금과 같은 무리한 출혈경쟁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며칠 전은 다행히 나를 포함하여 주변의 누구도 다치지 않았고, 운전자 본인도 무사했지만, 그건 순전히 운이 좋았을 뿐이다. 앞으로도 이런 운이 계속된다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어느 식당에서 배달대행 기사들에게 20분 내에 완료하지 못할 거면 배달일을 하지 말라고 공지하는 글을 보았다. 5년 전 비극을 겪은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깨우치지 못한 것 같다. 안전에는 비용이 따른다는 사실을.
  • ‘아무리 웃겨도···’, 절대 소리내어 크게 웃으면 안 되는 영상

    ‘아무리 웃겨도···’, 절대 소리내어 크게 웃으면 안 되는 영상

    아르바이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하면서 발생한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한 번이라도 경험하지 않았을까. 사회 첫 발을 들여놓기 전 경험을 쌓기 위해서, 혹은 가난한 형편으로 학비를 벌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시작한 각 종 아르바이트. 군대갔다 온 사람들의 마르지 않는 영웅담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모두 나름대로의 아픔이 있기 마련이다. 지난달 30일 외신 뉴스플레어가 소개한 ‘맥주배달사고‘ 영상 속 당사자인 마이카 톰슨이란 이름의 바텐더도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 중 한명 아닐까 싶다.  영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셀시우스 바(Celsius Bar)에서 일하고 있는 바텐더 톰슨이 맥주로 가득 채워진 6개의 맥주잔을 쟁반에 담고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4번째 걸음 만에 사단이 난다. 첫 번째 맥주잔이 쓰러지고, 쓰러진 맥주잔이 쟁반을 때리는 바람에 나머지 5잔의 맥주도 낙엽 떨어지듯 연쇄적으로 우수수 떨어지고 만다. 결국 수 초만에 모든 맥주잔이 바닥에 다 떨어진 걸 몸소 ‘확인’한 그는 분노한 표정으로 뒤돌아 가는 모습이다. 그는 뉴스플레어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째 바텐더를 해오면서 많은 잔들을 깼다. 하지만 그런 것들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맥주잔들을 깼다’란 사실을 직시하고 즐길 뿐이다”라며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불상사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영상 속엔, 이 남성의 아픔을 아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웃어넘기려고 하는지 피터 크리란 매니저의 웃음 소리만 크게 들릴 뿐이다. 사진 영상=LiveLeak Youtube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단국대, 문르 카즈미르 美 유태인협회 부회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단국대, 문르 카즈미르 美 유태인협회 부회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단국대학교가 오는 7일 오후 4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범정관에서 문르 카즈미르(Munr Kazmir) 미국 유태인협회 부회장에게 국제 인권운동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준다고 4일 밝혔다. 195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문르 카즈미르 부회장은 펀잡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과 소아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금 모금 등에 앞장서왔다. 1998년 미국 전 지역에 처방된 약을 배달하는 ‘Direct Meds, Inc.’를 설립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고 2006년에는 파키스탄 역사상 가장 현대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불리는 ‘미국국제학교(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System, AISS)’를 세워 지금까지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해오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민족문화 계승과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주장하는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의 미주지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평화 수호 및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7일 오전에는 국회의사당에서 ‘2019 한반도 통일공헌대상’ 국제분야 대상도 받을 예정이다. 문르 카즈미르 부회장은 ▲미국 메디케어 자문위원회 위원 ▲미국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연구 및 품질 관리원 국가자문위원 ▲뉴저지 보건 의료시설 재정위원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GPS 안전모드까지 무장해제시키는 ‘대테러 드론’ 기술 나왔다

    GPS 안전모드까지 무장해제시키는 ‘대테러 드론’ 기술 나왔다

    최근 들어 공원이나 넓은 공터에서 드론을 날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관성항법센서와 GPS 수신기가 경량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드론이 보편화되고 소형화되면서 레저용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드론의 크기에 따라 택배 배달용으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문제는 드론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범죄나 테러용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연구진이 GPS 신호 교란으로 드론을 다른 장소로 납치해 제거할 수 있는 대테러 안티 드론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팀은 위조 GPS 신호를 이용해 드론 위치를 속여 드론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전자보안 분야 국제학술지 ‘ACM 트랜잭션 온 프라이버시 앤 시큐리티’에 실렸다. 드론이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유지와 주요시설 무단 침입, 테러나 범죄에 사용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항 같은 주요시설에서 활용되는 안티 드론 시스템은 방해전파나 고출력 레이저를 쏘거나 그물로 포획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폭발물이나 무기를 장착한 드론의 경우는 주요시설물이나 군중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의 기술로는 드론을 못 움직이게 하거나 그자리에 추락시키는 것인데 이 때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위조 GPS 신호를 이용해 드론 위치를 속여 드론을 하이재킹하는 안티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도 GPS 신호를 교란시키거나 위조해 정해진 위치나 경로를 이탈시키는 기술이 있지만 GPS 안전모드가 활성화되면 적용하기 어렵다. GPS 안전모드는 드론이 위조 GPS 신호로 신호가 끊기거나 위치 정확도가 낮아지면 발동되는 비상모드로 드론 모델이나 제조사에 따라 제각각이다. 연구팀은 주요 드론 제조업체의 드론 GPS 안전모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 GPS 작동 분류체계를 만들어 유형에 따른 드론 납치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번에 만든 시스템은 거의 모든 형태의 드론 GPS 안전모드를 포함하고 있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 4종의 드론을 이용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미세한 오차범위 내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드론을 안전하게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김용대 교수는 “대부분의 드론은 GPS 안전모드를 갖추고 있어 위조 GPS 공격에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우회가 가능하다”라며 “이번 기술은 드론의 GPS 안전모드를 무력화시켜 불법 드론 비행으로 발생하는 항공업계와 공항의 피해나 테러 위협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퍼퓸’ 고원희, ‘하재숙→모델’ 환골탈태 변신 “시청률 1위”

    ‘퍼퓸’ 고원희, ‘하재숙→모델’ 환골탈태 변신 “시청률 1위”

    ‘퍼퓸’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이 환골탈태 변신 판타지를 가동한 가운데,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 1, 2회는(닐슨코리아) 각각 시청률 5%, 6.4%를 기록하며 첫 회 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첫 방송에서 신성록은 창의적으로 병든 파워관종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의 널뛰는 감정선을 진중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 전체를 이끌었다. 서이도는 죽음과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도 컬렉션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이도의 50가지 금지항목 중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린 죄목으로 사진기자를 쫓아내는가 하면, 패션쇼 리허설 도중 환 공포증 때문에 절도해 버리는 등 천재적인 심미안 이면에 숨겨진 섬세하고 독특한 면모를 펼쳐냈다. 더욱이 서이도는 불쑥 나타난 정체불명 민예린(고원희 분)이 패션쇼를 망쳐 분노했지만, 그 덕분에 포털 사이트 1위에 오르자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아이처럼 미소 짓는 극과 극 감정의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강가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리코더를 불고 있는 꿈을 꾸고는 놀라서 잠에서 깬 후 식은땀을 흘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또 다른 서이도의 면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고원희는 향수의 기적으로 변모된, 겉모습은 20대이지만 속은 옹골찬 40대 아줌마 민예린 역을 차지게 소화해냈다. 배달된 의문의 향수를 바르고 변신한 민예린은 우연히 서이도 컬렉션의 메인 모델로 20대 때 꿈이었던 런웨이를 걷게 됐다. 하지만 변신 전 목숨을 끊기 위해 먹었던 수면제로 인해 패션쇼 엔딩에서 끝내 잠들어버리는 사고를 치면서 서이도 패션쇼 꽈당녀로 하루아침에 유명인사로 거듭났던 상태다. 다음날 향수가 젊은 날의 모습으로 변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은 민예린은 홀딱 말아먹은 인생을 되찾기 위해 서이도를 찾아가 모델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국 1년 동안 발길을 끊은 서이도 집을 치우게 되는 수상한 인턴십을 거치게 되면서 앞으로 20대 민예린의 인생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하재숙은 국가대표급 살림 스킬을 보유한 초특급 주부이지만 남편의 외도로 절망적 삶을 마감하려는 민재희의 절체절명 인생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민재희는 김태준(조한철 분)과 함께 죽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해 만든 골드버그 장치를 집안 곳곳에 설치하며 대장정의 축제를 준비했다. 이때 실물 크기의 윤민석(김민규 분) 판넬에게 심정을 털어놓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아이돌로서의 당부를 전하는 덕후의 모습으로 웃픈 상황을 그려냈다. 민재희가 수면제를 먹고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베란다를 통해 극락 택배가 건넨 발신인 불명 의문의 상자를 받게 됐다 상자 안에 들어있던 향수를 바르자 20대의 모습으로 변신, 죽음을 잠정 보류하게 되면서 민재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서이도 집을 청소한 후 지쳐 베란다에서 잠든 민예린이 다시 민재희로 변했고, 이때 서이도가 퇴근하고 돌아와 민예린을 찾는 장면이 담겼다. 서이도가 민예린을 외치며 베란다까지 진출, 걸려있는 마지막 빨랫감을 걷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알아차리고 촛불 두 개로 얼굴을 가린 민재희가 등장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향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퍼퓸’ 하재숙에게 온 의문의 택배상자 “오늘 너를 만나러 갈게”

    ‘퍼퓸’ 하재숙에게 온 의문의 택배상자 “오늘 너를 만나러 갈게”

    KBS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배우 하재숙이 특수 분장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재숙은 전 세계 요리를 마스터한 요리 실력과 청소와 정리정돈의 달인인, 자타공인 국가대표급 만능 주부이지만 출산 후유증으로 불어버린 체격에 힘겨워하는 민재희역을 맡았다. 방송 초반부터 등장한 민재희(하재숙)는 특수 분장한 모습으로 “오랜 시간 연구해온 마지막 서프라이즈 파티. 비록 삶은 굴욕적이고 남루했으나, 죽음만큼은 화려한 축제이고 싶었다”라며 나래이션과 결혼 10주년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비장한 표정으로 의자 위에 선 재희는 밧줄에 목을 매려고 하는데, 띵똥 요란한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당황한 재희가 고개를 돌리는데 그때 의자가 쓰러지며 발버둥을 치자 고리가 통째로 빠지며 재희가 바닥에 떨어진다. 인터폰으로 택배 노인에게 재희는 “저 이제 다 필요 없으니까. 그냥 가져가세요”라며 단호하게 말을 이어간다. 다시 티테이블 앞에서 수면제를 먹기 시작하는 재희 앞에 갑자기 유리창 밖에서 외벽 로프를 탄 택배 노인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다. 택배박스를 받아 든 재희에게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택배노인에게 재희는 “이것보세요. 저는 이런 택배… 주문한 기억이 없거든요?”라며 말을 하자, 택배 노인은 민재희라는 이름을 확인하고 “용기 잃지 말고 천명이 다할 때까지 강건하게 버티시오! 살다 보면 기적처럼 좋은 일도 찾아오는 게 인생이라오!”라며 부처 같은 말을 해주고 유유히 손을 흔들며 내려갔다. 이어 수면제를 다시 먹으려던 재희는 문득 택배상자를 돌아보고, 상자를 뜯자 향수병과 카드에 “오늘, 너를 만나러 갈게”라는 짧은 문장이 적혀있다. 재희는 “이건 또 무슨 흑염소 뒷다리 긁는 소리야? 진짜 내꺼 맞아? 아까 그 부처영감 오랜 세월 돌고 돌아서 엉뚱한 집에 배달한 거 아니야?”라며 향수병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향수를 손목에 묻히고 손목을 비비고 귀 뒤에도 바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하재숙은 극 중 죽음의 문턱에서 받은 의문의 택배박스로 인해 20대 재희로 변신하는 모습과 현재 40대의 모습을 오가며 민재희 역할로 완벽 변신하며 전무후무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KBS ‘퍼퓸’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운송·배달 담당자 맞춤 교육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운송·배달 담당자 맞춤 교육

    우정사업본부의 자회사로 우편물 운송·배달을 담당하는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각종 도로교통 안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도로교통안전 가이드북, 장애상황 대응 행동매뉴얼, 안전지도 등을 제작해 운송·배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원단은 중점 과제로 우편물 운송 안전경영 선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운송차량 속도제한장치, 적재함 문열림경보장치, 혈압측정기 등 보조장비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 상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차량안전전문가 인증, 도로교통안전 관리자 자격 취득 지원제 등도 도입했다. 지원단은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우편물 운송을 수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 띵동~ 이불 빨아주는 ‘찾아가는 세탁소’ 도착했습니다

    띵동~ 이불 빨아주는 ‘찾아가는 세탁소’ 도착했습니다

    서울 강동구가 이달부터 독거 노인, 장애인, 고시원 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겨울 이불을 빨아주는 ‘찾아가는 세탁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세심한 행정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고단한 일상에 편의를 높여주고 주거 복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이다. 겨울 침구류는 특히 부피가 크고 무거워 세탁이 힘들다. 세탁소를 이용하기에는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다 보면 위생 문제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에 강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침구류를 직접 찾아가 모은 뒤 세탁해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세탁소’ 운영에 나섰다. 올해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시정 협치형 사업 가운데 하나로 구는 사업 추진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관련 예산 27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달 지역의 세탁소 20여곳과 협약을 맺고 513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구당 80ℓ 용량 이불 3~4장(약 5만원)의 세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가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발굴해 추천하거나 주민의 신청을 받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계절이 지나도 이불 빨래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디지털 시대 느림의 미학… 추억 배달부 느린 우체통

    디지털 시대 느림의 미학… 추억 배달부 느린 우체통

    휴대전화 문자,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빠름’이 대세가 된 시대에 우체통은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오히려 ‘느림’ 때문에 사랑받는 우체통도 있다. 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 공동 사업인 ‘느린 우체통’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런 느린 우체통이 추억 배달부 역할을 하며 전국 주요 관광지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일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280곳에 느린 우체통이 설치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9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58곳, 충청 42곳, 부산 40곳, 전북 24곳, 전남 15곳, 강원 12곳, 서울 11곳, 제주 9곳 등이다. 경북의 경우 경주 불국사역·보문관광단지, 문경새재, 포항운하관 광장·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영주 무섬마을, 경산 갓바위·남매공원 등지에 느린 우체통이 설치됐다. 올 들어서도 김천 직지사 입구와 성주 세종대왕자태실·한개마을·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입구에 느린 우체통이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과 구룡포 근대문화거리 느린 우체통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4만여통과 2만 2000여통의 엽서가 접수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미국, 일본, 홍콩, 캐나다, 영국 등)로 엽서가 발송돼 이들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가 됐다. 느린 우체통은 시군구와 지역 우체국이 2014년부터 손잡고 추억을 기념할 장소에 우체통을 설치하고 지역의 관광지 사진엽서를 제작, 비치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우편서비스다. 관광객이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이나 1년 뒤 적어둔 주소로 배달해 준다. 이날 조선시대 역사문화 재현 테마공원인 군위군 사라온 이야기마을에서 만난 김영미(28)씨는 “속도와 편리함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시대에 기다림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싶어 느린 우체통을 이용했다”며 활짝 웃었다. 변남숙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느린 우체통 업무담당자는 “예전엔 연애 및 안부 편지 등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서신이 우편물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요즘은 각종 고지서와 광고 홍보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면서 “느린 우체통 사업을 통해 평소 못했던 말이나 가슴 깊이 간직했던 속마음을 전달하는 손편지가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간직한 느린 우체통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다른 관광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치킨공화국의 한숨… 매년 8000곳 넘게 폐업, 창업보다 많았다

    치킨공화국의 한숨… 매년 8000곳 넘게 폐업, 창업보다 많았다

    프랜차이즈 2만5000곳… 외식업의 21% 총매출 늘었지만 자영업자 이익 32%↓ 영화 ‘극한직업’ 배경 수원, 치킨집 최다최근 4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치킨집보다 문을 닫은 치킨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집은 사업 경험이 없는 퇴직자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자영업종이지만 경쟁 심화로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치킨 게임’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다. 3일 KB금융그룹이 내놓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409개의 가맹점은 약 2만 5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 수준이다. 호프(통닭)집을 포함하면 지난 2월 기준 전국에 8만 7000여개 치킨집이 영업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 9253개)와 서울(1만 4509개) 순으로 많았다. 2014년 9700개에 달했던 치킨집 창업은 지난해 6200개로 쪼그라들었다. 폐업은 2014년만 해도 7600개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8400개로 같은 해 창업(8200개)을 넘어섰다. 2017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8900개, 8400개의 치킨집이 문을 닫아 창업을 웃돌았다. 치킨집은 요식업 가운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데다 배달이 많은 탓에 임대료 부담도 적어 은퇴한 50~60대가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치킨집 총매출도 2011년 2조 4000억원에서 2017년 5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늘면서 치킨집 자영업자의 수입은 감소세다. 2011년 6200만원이던 영업비용은 2017년 1억 1700만원으로 89%나 뛰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32% 줄었다. 시군구 가운데는 영화 ‘극한직업’의 배경이 됐던 수원(1879개)이 전국에서 치킨집이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창업(784개)도 가장 많았지만 더 많은 898개가 문을 닫았다. 치킨집 창업은 청주(737)와 부천(698개)이 뒤를 이었고, 폐업은 부천(988개)과 수원 등의 순이었다. 이렇듯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것은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 리브온 상권 분석 결과 치킨집 수가 1년 동안 5개 늘어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은 매출이 19.5% 줄어들었다. 경기 부천시 심곡동의 치킨집도 1년 새 매출이 18.8% 감소했다. 김태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늘어나는 등 수요에 따라 전체 치킨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치킨집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른 모습”이라면서 “신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입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 선호도 빠르게 바뀌어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노인 일자리 전담 ‘양천시니어클럽’

    서울 양천구는 3일 오후 2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양천시니어클럽’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개관식은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양천시니어클럽은 양천어르신상담센터를 리모델링했다. 시장형 일자리 사업(카페 마실다실·과자전문점 마닐마닐·아파트택배 행복배달·재활용사업단 행복손수레), 공익형 일자리 사업(버스정류장관리),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보육교사지원)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어르신 일자리를 개발하고,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담실, 교육실, 카페·과자전문점 같은 사업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구는 노인 1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명실상부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남해에서 7~9일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남해에서 7~9일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해풍을 맞으며 자란 남해지역 품질 좋은 마늘과 마늘을 먹고 자란 한우를 널리 알리고 즐기는 축제가 오는 7일 부터 3일간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다. 남해군은 1일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를 오는 7~9일 남해군 서면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남해마늘 어디까지 먹어봤소’라는 주제로 7일 오후 7시 40분 개막해 남해출신 트로트 가수 나상도와 김혜연, 박현종 등이 출연하는 갈릭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개막행사로 열린다. 8일에는 남해대학 마늘·한우 요리 시연, 마당극 효자뎐, 마늘장사 선발대회, 환웅녀 선발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초대가수 하명지, 뮤즈, 화니지니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팝스오케스트라 청춘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과 보물섬 남해마늘 개사 가요제가 열린다. 트로트 디바(최고 인기가수) 지원이를 비롯해 류은희, 소리바다 등이 출연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마늘 주제관에서는 마늘 공예작품 전시 및 우량마늘 품평대회와 마늘 관련 가공식품 및 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남해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한우 주제관에는 고품질 명품 남해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밖에 지역 음악 동호회 공연 등 30여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각종 체험·전시·시식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서면 서상항에서 남면 가천까지 유람선이 운행되고 카약, 페달보트, 미니 낚시, 전기 카트인 나인봇 고카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군은 스포츠파크 내 대한야구캠프 부지를 임대해 추가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까지 마늘을 무료로 배달해 주기로 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축제기간에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학술 세미나도 연다. 경상대 정영륜 교수가 ‘마늘의 기능성’, 이균오 교수가 ‘고품질 마늘생산’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한다. 지리적 표시 제28호로 지정된 보물섬 남해 마늘은 고유의 향, 색, 맛이 우수해 최고 품질 마늘로 꼽힌다.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지난 2005년 마늘축제로 시작한 뒤 마늘 부산물 사료를 먹고 자란 남해한우를 2015년부터 마늘 축제와 접목해 남해의 대표 특산물 축제로 발전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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