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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술집 일자리 20만개 사라졌다

    식당·술집 일자리 20만개 사라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식당과 술집의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20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달업과 돌봄·보건서비스 업종은 취업자 수가 8만 5000명 늘어났고,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여전히 월 200만원도 벌지 못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상반기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1991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30만 1000명)보다 38만 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도 673만 8000명에서 664만 4000명으로 9만 4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분류하면 음식·주점업 취업자는 193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1000명(-9.4%)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도 175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명(-6.9%) 감소했다. 두 업종의 감소폭이 1, 2위를 기록해 코로나19의 타격이 대면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컸음을 확인했다. 음식·주점업 가운데 음식점업은 154만 8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7만 9000명(-10.3%) 줄었고,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업은 38만 6000명으로 2만 2000명(-5.4%) 줄었다. 음식점업 취업자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상반기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직업별로 보면 올 상반기 식당에서 서빙이나 조리보조를 하는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는 34만 6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만명(-18.8%) 감소했다. 문리·기술 및 예능강사는 55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1000명(-16.8%) 줄었다. 반면 공공일자리가 포함된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만 8000명(7.7%) 증가한 124만 1000명이었다. 인구 고령화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농업 취업자도 7만 3000명(5.5%) 증가한 14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는 53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8000명(12.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과 음식배달이 늘면서 배달원(37만 1000명)도 지난해보다 2만 7000명(7.9%) 늘었다. 올 상반기 임금근로자들의 월급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 1991만 9000명 중 월평균 임금 100만원 미만은 8.9%, 100만~200만원 미만은 22.6%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32.5%, 300만~400만원 미만 17.1%, 400만원 이상은 18.9%였다. 1년 전에 견줘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0.8% 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1.7%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월 2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금로자가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부 교수는 “음식업종 임시 일용직들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자리를 잃어 대거 취약계층으로 전락한 반면 고용이 보장된 취업자들은 월급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22일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토론회’ 경기도와 공동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22일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토론회’ 경기도와 공동 개최

    전국 최초로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경기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오후 4시, 장소는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이며 토론회에는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조례 제정 후 처음 개최하는 토론회로서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제안과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김영해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김윤중 연구원이 진행 중인 ‘배달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와 정책제안’ 발표에 이어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기획팀장이 ‘라이더 안전보장을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박은정 인제대학교 교수, 이근열 근로복지공단 적용계획부 부장, 강정훈 지역배달업체 링크플러스 대표, 김규식 노동국장이 참여한다. 이은주 위원장은 “지난 9월 우리 상임위를 통해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가 통과됐지만, 여전히 우리 산업현장에서 플랫폼 노동자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욱 세부적인 내용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배달노동자 권익 보호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택배기사 ‘생활고와 대리점 업무부당’ 유서남기고 극단선택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일하던 50대 택배기사가 대리점의 업무 부당과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일 전국택배노동조합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쯤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A(50)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강서지점 관리자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 로젠택배 강서지점 하치장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에 자필로 쓴 유서를 촬영해 함께 일하던 동료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자필로 쓴 4장의 유서 가운데 1장은 가족에게 쓴 것으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다른 3장에는 택배 사업장에 대한 불만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서 A씨는 ‘우리(택배기사)는 이 일을 하기 위해 국가시험에, 차량구입에, 전용번호판까지(준비해야 하는데도), 현실은 200만원도 못 버는 일을 하고 있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런 구역은 소장(기사)을 모집하면 안 되는데도 (대리점은) 직원을 줄이기 위해 소장을 모집해 보증금을 받고 권리금을 팔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한여름 더위에 하차작업은 사람을 과로사하게 만드는 것을 알면서도 150만원이면 사는 중고 이동식 에어컨을 사주지 않는다’, ‘화나는 일이 생겼다고 하차작업 자체를 끊고, 먹던 종이 커피잔을 쓰레기통에 던지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소장을 직원 이하로 보고 있음을 알았다’는 등 사내에서 겪은 부당함도 토로했다. 그는 ‘3개월 전에만 사람을 구하든지, 책임을 다하려고 했다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은 없었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표시했다. 주변 동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수입이 줄어 은행권 신용도가 낮아지자 다른 일을 구하기 위해서 퇴사를 희망해 사망 직전까지 본인 차량에 ‘구인광고’를 붙이고 운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앞으로 쓴 유서에는 ‘생활고에 시달려 빚이 많으니 상속을 포기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부터 로젠택배 강서지점과 계약을 맺고 개인사업자로 택배 배달 일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유서에 밝힌 내용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관계자는 “김씨는 오는 11월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고, 퇴사할 때 후임자를 데려와야 하는 조건은 계약서에 명시된 것”이라며 “대리점의 갑질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은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bhc 치킨, 10월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할인 이벤트

    bhc 치킨, 10월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할인 이벤트

    ‘bhc 치킨’은 10월 한달 동안 ‘배달의민족’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전 메뉴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bhc 치킨이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배달의민족 브랜드관에서 bhc 치킨을 선택한 후 2000원 할인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주문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하면 자동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된다. 할인쿠폰은 10월 한달 동안 무제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bhc 치킨의 상반기 인기 메뉴였던 ‘윙스타’, ‘콤보’, ‘오스틱’ 과 매운맛의 대명사인 ‘맵소킹’을 할인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또 bhc 치킨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뿌링 치즈볼’, ‘뿌링핫도그’ 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bhc 치킨 홍보팀 김동한 부장은 “활동에 제한이 생긴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쁨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배달의민족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bhc 치킨의 다양한 메뉴들을 고루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잘 봐 주십쇼” 성공보수에 중개 뒷돈도…임대차‘방임법’인가[아무이슈]

    “집 잘 봐 주십쇼” 성공보수에 중개 뒷돈도…임대차‘방임법’인가[아무이슈]

    최근 경기도 성남에 전세를 안고 아파트를 마련한 A씨는 중개인에게 10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향수를 건넸다. A씨는 “요즘 좋은 물건 선점하기가 쉽지 않은데 계약도 잘 끝났고 앞으로 관계를 잘 트려고 선물했다”면서 “(임대)사업자는 아니지만 (부동산 거래에) 워낙 큰돈이 오가기도 하고 세입자도 있다 보니 더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조공’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임대차법’ 이후 부동산 중개소의 목소리가 커졌다. 집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데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 중재 등 주택 수요자의 중개인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예비 임대인이 잘 봐달라는 의미로 중개인에게 선물 ‘조공’을 하거나 예비 세입자가 울며 겨자 먹기로 ‘성공보수’를 내건 사례도 잇따른다. 일각에서는 ‘잘 봐주겠다’며 웃돈을 요구하는 중개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틀리면 면박에 대놓고 웃돈 요구하기도 대전에서 빌라 전·월세를 주고 있는 임대인 B씨는 중개사의 은근한 웃돈 요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했다. B씨는 “더 챙겨주면 나중에 더 잘하겠다고 하는데 안 챙겨 주면 제대로 (중개를) 안 해주겠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임대 소득세에 (건물 관리 등을 위한) 인건비 증가에, 세입자 관리도 스트레스인데 부동산 눈치도 봐야 해서 힘들다”고 말했다. 목소리도 커졌다. 치솟는 아파트 가격에 빌라라도 구매할 요량으로 서울의 한 부동산에서 상담을 받게 된 회사원 C씨는 상담 당일 계약을 압박하는 중개인 때문에 식은땀을 흘렸다. 중개인은 “오늘 아니면 기회가 없다”며 세부 주소도 알려주지 않은 채 C씨를 몰아갔다. 그러나 해당 매물은 ‘불법용도변경’ 건축물이었다.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C씨에게 중개인은 “중개해봤자 얼마나 번다고 이런 수고를 하는지 모르겠다. 보지도 않고 돈부터 입금하는 사람도 있는데, 좋은 기회를 줘도 판단을 못 하느냐”며 핀잔을 줬다. B씨는 “너무 황당했지만 요즘 워낙 물건이 없다고 하니까 (시간을 내 준 중개인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말했다.●영세 중개업자의 변…시장 얼어붙어 ‘투잡’까지 영세 중개업자들의 불만도 크다. 고가 아파트를 중개하며 수천만 원을 챙기는 중개업자는 일부 사례일 뿐 현실과 전혀 다르다는 호소다. 서울 서초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저쪽 부동산에서는 0.4%를 받는데, 왜 여기는 0.5%를 받느냐. 낮추지 않으면 여기에서 거래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경쟁을 붙이니 우린 0.3%밖에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개 수수료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서울을 기준으로 매매 거래가에 따라 0.4~0.9% 사이(임대차 계약은 0.3%~0.8%)다. 중개만으로는 돈벌이가 안 돼 ‘투잡’을 뛰는 일도 있다. 강서구의 한 중개사는 “도배 일을 하거나 배달 일을 같이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며 8월 기준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1302건) 건수만큼 폐업(1028건)하거나 휴업(69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장에 일도 늘었다. 9억 이상 주택 매매 시 요구되던 자금조달계획서, 증빙서류 등이 거래가와 상관없이 투기과열지구 전역으로 확대 적용됐기 때문이다. B씨는 “중개사들이 (자금조달) 내역을 잘 알고 있으니 코치해주거나 대리 작성을 해 주는데 거래에 수반이 되는 것이라 따로 비용을 받지는 않지만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차법 개정에 따라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도 중재하는 일도 중개사 몫이 됐다. ●직거래 앱 등장, 시장 포화에 ‘각자도생’ 막막 이들은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직방, 다방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직거래가 늘고, 기업형 중개업소들이 생기면서 중개업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8월 말 기준으로 개업 공인중개사는 10만 9800명에 달한다. 중구의 한 중개사 B씨는 “물건이 없어 하나라도 (물건을) 잡으려면 임대인이 원하는 요구 사항을 다 들어줘야 하고 동시에 임차인의 수긍도 받아야 한다”면서 “기형적인 시장을 만들어 놓은 정부 정책도 문제고 직방, 다방 등에 내야 하는 광고비 까지 (중개인들도)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로 제시된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도 중개업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지만 정책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20일 오전 기준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사설] 연이은 택배기사 사망, 방지책 서둘러 내놔라

    올해 들어 택배 노동자 10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지난 12일 숨진 한 택배기사의 메신저 내용이 어제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일하던 김모(36)씨가 지난 8일 새벽 4시 28분쯤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늘 420(개의 물량을) 들고 나와서 지금 집에 가고 있다. 집에 가면 5시”라며 “밥먹고 씻고, 바로 한숨도 못 자고 나와 터미널에서 또 물건 정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택배 기사들은 보통 집하장 물류센터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심지어 점심을 거르면서도 분류 작업에 매달리다 오후에 배달 업무에 나서는데 밤늦게나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격무에 시달린다. 김씨는 “어제도 새벽 2시에 집에 도착했다”며 힘들어했는데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지난 15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택배기사의 아내는 남편의 몸 상태가 걱정돼 “잠자리에서 일부러 몸을 건드려 본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서 일하던 CJ대한통운 소속의 김모(48)씨가 여덟 번째 희생자로 기록됐는데 김씨가 숨진 날 경북 칠곡의 쿠팡 물류센터 20대 일용직 A씨가 세상을 등진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여드레 동안 세 명이 유명을 달리하자 국회와 고용노동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치권은 국정감사에 택배 기사들을 증인으로 불러 고충을 들어 보겠다고 했고, 고용부는 어제 고용노동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 주요 서브 터미널 40곳과 대리점 400곳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3주 동안 과로 등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조치 긴급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택배 기사 6000명에 대한 면담과 함께 대리점이 산재보험에 가입했는지 등을 점검한다고 했다. 택배 노동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는 근본 원인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유통이 폭증해 인력 충원이 제때 이뤄져야 하는데 택배 회사들이 이를 외면하는 데 있다. 그런데 정부 당국마저 변죽만 울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물류 분류와 배달 업무를 이원화해야 과로사를 막을 수 있다고 요구해 왔는데도 택배 회사들은 들은 척 만 척한다. 그나마 가족이 분류 업무를 도와주면 과로사를 면하고 혼자 떠맡으면 과로사한다는 얘기마저 나온다. 대리점은 물량이 늘었다는 이유로 건당 수수료를 깎아 기사들이 더 많은 물량을 떠맡도록 강요한다. 범정부 TF는 10~12월 실태 조사를 거친 뒤 내년에 방지책을 내놓겠다는 것이 종전 입장이었다. 늦어도 너무 늦다.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외식업소 40곳 위생 컨설팅 서초구는 지역 외식업소 40곳을 대상으로 주방 정리·정돈과 청소를 지원하는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지난해 배달음식점 위생진단 및 전문컨설팅 결과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은 곳이 대상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정리수납전문 강사가 3인 1조로 직접 음식점을 방문한다. 위생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한 후 조리장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리와 수납을 진행한다.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등 관리방법도 알려 준다. 필요한 주방 수납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 ‘혼자 걷기·체중 감량 챌린지’ 강남구는 이달 ‘세계 비만의 날’과 ‘영양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택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워크온(WalkOn)’앱을 활용한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10만보를 달성한 1000명에게는 자석파스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저염 식습관 확산을 위한 ‘나(Na)의 체중 줄이기 챌린지’가 실시되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일원동 한솔근린공원과 대모산 둘레길 등을 걷는 ‘맨발걷기 힐링스쿨’도 진행된다. 중랑 ‘구민대상’ 봉사상 등 4명 시상 중랑구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용마폭포공원에서 ‘제25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봉사상의 장순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랑구협의회장, 효행상의 한미순씨, 모범가족상의 서영희씨, 특별상의 중랑구약사회(단체) 등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중랑구민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구민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공적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물론 구민의견까지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북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제공 성북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아동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바른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제공되는 체험키트는 쪽파씨앗, 배양토, 가든박스, 물 받침대, 가이드, 관찰일지로 구성돼있으며 참여를 희망한 학교와 유치원에 배송된다. 참여 아동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재배기간 동안 쪽파 재배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고 재배된 식물을 요리식재료로 활용함으로써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습관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 내년 생활임금 1만 702원 영등포구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1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523원보다 179원 인상(1.7%)된 시간당 1만 702원으로 확정했다. 새롭게 책정된 생활임금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982원 높은 수준으로 22.7%의 인상률을 보인다.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 기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최저임금 182만 2480원보다 41만 4238원 높은 금액인 223만 6718원을 받게 된다. 내년 생활임금은 구 본청, 구 출자·출연기관(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장학재단)에 소속된 노동자 490여명에게 적용될 방침이다. 종로 줄넘기 챌린지 ‘쌩쌩이왕’ 선발 종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줄넘기 챌린지인 ‘종로 쌩쌩이왕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이에 따른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를 활용해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종로구민을 포함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의 민원신청 또는 이메일(tkpark@seoul.go.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최우수참가자 2명과 우수참가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 택배 노동자 죽음만은 막자… 노현송 이름 석자의 ‘상생 고집’

    택배 노동자 죽음만은 막자… 노현송 이름 석자의 ‘상생 고집’

    코로나19 시대의 필수노동자인 택배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이들을 위한 ‘쉼터’을 운영해 화제다. 이는 택배·배달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의 복지와 근로 여건 향상을 챙겨야 한다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강서구는 19일 택배·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강서휴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배달 음식, 택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이동노동자의 업무량은 집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동노동자에 대한 처우와 노동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 8월 이동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돕고자 ‘강서휴쉼터’를 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맞물려 휴관이 계속됐다. 하지만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다시 운영을 시작한 ‘강서휴쉼터’는 마곡동 745-3(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배달기사를 비롯한 이동노동자나 청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쉼터에는 휴게실과 세미나실, 상담실 등이 설치돼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하거나 모임도 가질 수 있다. 또 쉼터에는 이동노동자들이 실질적으로 근무 환경 개선을 도움받을 수 있는 노동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서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쉼터 야외공간에서 배달노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골, 정신, 뇌심위험도 평가 등 맞춤형 특수건강검진에 나설 예정이다. 출장 건강검진은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와 라이더유니온과의 협업사업으로 마련했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노동자는 강서휴쉼터(070-4169-1701~2)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노 구청장은 “강서휴쉼터에서는 향후 건강교실, 노동법 강좌,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쉬고 든든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해 9명 쓰러졌는데… 택배사 “대리점 소관” 정부 “내년에 대책”

    올해 9명 쓰러졌는데… 택배사 “대리점 소관” 정부 “내년에 대책”

    노사, 분류 놓고 공짜 노동 vs 기사 할 일산재 적용도 “입직 신고 안 해” “가입 꺼려”노동부 “안전 점검”… TF는 “실태조사”“정부, 적정 물량 가이드라인 등 조정해야”“형은 늘 바빴어요. 아침에 전화하면 ‘분류하고 있다’고 했고, 오후에는 ‘배송 중이다’고 했고, 저녁이면 ‘아직 집에도 못 갔다.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된 택배기사 김모(36)씨의 동생은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올 들어 과로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9번째 택배기사다. 노동자들이 연달아 스러지고 있지만 뾰족한 재발 방지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과 택배회사의 입장차가 상당한 것이 원인이다. 노동계는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시급하게 대책을 내야 하는데 실태조사부터 하겠다며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지난달 말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폭증할 것을 우려해 분류작업에 지원인력을 주지 않으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포했지만 정부 중재로 사측이 하루 평균 1만여명의 분류 지원인력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숨진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고 김원종(48)씨가 일하던 대리점에는 분류 지원인력이 오지 않았다. 물량이 급증했거나 자동 분류기가 없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 인력이 배치됐기 때문이다. 택배 상자를 배달 지역별로 구분해 차량에 싣는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택배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3시간가량 일하면서 분류에만 6~7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노조는 분류 작업이 무임금 노동이라고 주장한다. 택배기사의 수입이 배송 한 건당 수수료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반면 택배회사들은 서브터미널이나 대리점에 배송된 이후 분류 작업은 택배기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달 택배종사자 보호조치 권고사항을 발표하고 택배 차량과 배송 및 분류 인력을 충원할 것을 사측에 권고했다. 기사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택배물량과 배송구역을 조정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하지만 노조는 배송 구역을 쪼개자는 정부안에 난색을 표했다.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지역별 특징이나 배송량에 따라 업무 강도와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괄 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택배사들도 “기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대리점만 업무량 조정을 할 수 있다”며 선을 긋는다. 택배 노동자들의 저조한 산업재해보험 가입도 문제로 지적된다. 사측은 “택배 기사들이 산재 인정이 어렵다는 등 이유로 가입을 꺼린다”고 보지만, 노조는 사측이 산재보험 가입의 전제조건인 입직 신고 자체를 안 하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한다. 정부는 산재보험 적용을 제외하는 사유를 축소해 택배기사들의 보험 가입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잇단 택배 노동자 사망에 고용노동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택배 노동자 안전보건조치 긴급 점검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필수노동자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2월까지 택배 노동자 실태조사를 거친 후 내년 2월에야 과로방지 대책을 낸다는 계획이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하루빨리 정부가 적정 배송 물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인력을 충원해 노동강도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구속력 있는 이행 점검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호식이두마리치킨, 배달의민족 주문 시 2,000원 할인 혜택

    호식이두마리치킨, 배달의민족 주문 시 2,000원 할인 혜택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홍윤원)이 10월 19일~23일 배달의민족 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배달의민족 주문 시 전 메뉴를 2,000원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 메뉴 2,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단 화요일은 요일제 프로모션을 통해 발급된다. 할인 방법은 배달의민족 브랜드관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선택한 후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해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이벤트 기간 내 무제한 발급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브랜드관 오픈 후 우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만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랜차이즈 이용 땐 “피자 햄버거 나트륨 체크하세요”

    프랜차이즈 이용 땐 “피자 햄버거 나트륨 체크하세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는 나트륨이 얼마나 들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100곳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정보와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안내했다. 현재 의무적으로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업체는 31개 업체로, 햄버거(5개사), 피자(17개사), 제과·제빵(8개사), 아이스크림류(1개사)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해당 업소에서는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정보와 계란, 새우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양성분 등 정보는 매장에서 메뉴판,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열량은 식품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는 메뉴명이나 가격 표시 주변에서, 전화로 주문·배달받을 때는 리플릿, 스티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영양성분 표시 의무 대상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만여곳을 대상으로 성분을 제대로 표시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가맹점(프랜차이즈)을 이용할 때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청년창업 IT 스타트업 면담 실시

    추민규 경기도의원, 청년창업 IT 스타트업 면담 실시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청년 창업 IT 스타트업 기업인 비즈팝콘의 정동찬 대표와 송춘호 본부장을 만나 코로나 시대의 존폐 위기에 놓인 외식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 성격은 ‘프리미엄 뷔페&무한리필 플랫폼, 먹꼬’ 런칭을 앞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 정동찬 대표와 경기도 배답 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배달 관련 홍보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 또 200만에 육박하는 외식업체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휴업 및 폐업, 업종 전환을 생각해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라는 점과 이제 막, 인테리어를 마친 외식업 사장들과 홀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도록 경기도와 도의회의 주문도 이어졌다. 정동찬 대표는 “코로나19 인하여 배달 앱이 가속도로 성장하는 방면에 비하여 홀이나 포장의 매출을 의존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는 여전히 심각한 매출 타격으로 인해 자살 및 폐업을 고민하는 등 문제점이 많아 경기도와 정부의 손길이 간곡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이번 면담을 통해 내년도 예산이나 의회 차원에서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경기도 내 외식 자영업들과 국내 외식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는 토론회 자리를 마련할 것을 약속드리며, ‘먹꼬’ 플랫폼 청년창업가들과 함께 제대로 된 일자리창출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먹꼬’ 플랫폼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내년 1월 말경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철민 경기도의원, 생활쓰레기 감축과 재활용률 높이기 위한 방안 제시

    양철민 경기도의원, 생활쓰레기 감축과 재활용률 높이기 위한 방안 제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8)은 지난 16일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중 열린 토론회에서 ‘자원순환경제 시스템 만들기 방안’을 생활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률 제고 중심으로 제시했다. 양철민 의원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택배·배달음식 관련 1회용품 사용 증가를 언급하고, 자원재활용의 필요성 및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재활용품 가치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활용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시민의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정부·기업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조례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의원은 “자원재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더욱 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례 제·개정, 사업예산 확보, 우수 시·군 인센티브 부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도민참여형 자원순환문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추진될 현장인 시·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열렸으며,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국장,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 소장, 이승현 의왕아이쿱 이사장, 정주호 더좋은공동체 국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택배노동자 사망… 노조 “과로사” 한진택배 “지병 탓”

    또 택배노동자 사망… 노조 “과로사” 한진택배 “지병 탓”

    또 한 명의 택배노동자가 지난 12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 들어 10번째 택배노동자 사망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측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입장이다.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근무하던 택배노동자 김모(36)씨는 지난 12일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택배노조는 “김씨가 심야, 새벽까지 많게는 하루 400개가 넘는 물량을 배송했다. 한진택배는 CJ대한통운보다 한 명당 맡는 구역이 넓어 체감 물량은 2~3배”라며 “‘일이 끝나면 새벽 5시’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진택배 측은 “김씨의 평소 배달량은 하루 200상자 정도로 동료들보다 적은 편”이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 평소 지병(심장혈관장애)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해당 대리점에서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 3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입직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18일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근로복지공단에 확인한 결과 김씨와 (대리점과 계약을 맺은) 아버지 모두 입직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수고용 노동자인 택배 노동자는 입사 14일 이내에 입직 신고를 해야 노동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강북구에서 일하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원종(48)씨가 업무 도중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 12일에는 경북 칠곡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 20대 A씨가 집에서 숨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BBC “트럼프 막판 뒤집으면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일 것”

    BBC “트럼프 막판 뒤집으면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은 현재의 여론조사 추세와 대선자금 모금액 등의 척도를 보면 있을 법하지 않아 보인다. 선거분석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질 것이란 확률을 높이고 있다. 네이트 실버의 블로그 파이브서티에잇 닷컴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을 87%, 디시즌 데스크 HQ는 83.5%라고 공표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불안해 한다.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쓰라린 기억 때문이다.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재임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면 다음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영국 BBC의 북미 정치 전문기자 앤서니 주커는 짚었다.첫째 10월의 서프라이즈 4년 전 대선 투표 열하루를 앞두고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수사를 재개했다고 공표했다. 그 뒤 일주일 동안 이 소식으로 도배되면서 트럼프 캠프는 숨을 돌릴 여유를 찾았다. 투표를 불과 2주 앞두고 비슷한 반유대 정치 이벤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기운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4년 전과 달리 지금은 트럼프가 세금 납부액이 0이라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트럼프에게 불리한 소식들이 워낙 압도적인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가 우크라이나 가스회사를 위해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아버지에게 연결할 수 있는 이메일이 담긴 노트북(랩톱) 컴퓨터가 있다는 일간 뉴욕 포스트 기사는 일부 보수파에게 영향을 판세를 뒤집을 지진으로 받아들여지지만 현재로선 증거 부족에 선명성이 결여돼 다수 유권자의 표심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한 내용이 있다고 공언했으니 바이든의 부통령 시절 잘못이 구체적으로 폭로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것 말고도 전례 없고 놀라운 얘기가 있을 수 있지만 예측할 수가 없으니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둘째 여론조사 엉터리 바이든이 후볼르 수락한 시점부터 전국적 여론조사는 늘 그가 앞선 것으로 나왔다. 주요 경합주에서도 얼마 안되는 격차이긴 했지만 바이든이 앞섰고, 종종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앞섰다. 하지만 2016년에도 전체는 물론, 주별로도 조금씩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몇몇 여론조사는 백인에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유권자들이 트럼프에 표를 던질 것이라는 점을 간과했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바이든이 이 정도 앞서면 2016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여론조사 기관들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걸림돌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많은 미국인들이 생전 처음 우편투표를 해본다. 공화당은 이미 광범위한 부정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편투표의 정당성에 대한 이의를 강력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공화당의 위협이 유권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작성하거나 절차를 어기면, 우편 배달에 지연이나 방해가 이뤄지면, 다른 방법으로 유효한 투표란 점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예 폐기될 수도 있다. 투표소 관리 인원이 부족하거나 현장 투표소가 곳곳에 설치되지 않으면 투표 의향이 강했던 유권자들도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셋째 TV 토론의 반전 2주 전 1차 TV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 발언 기회에 끼어드는 등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태도는 이번 선거를 좌우할 근교의 여성 유권자들을 등 돌리게 했을지 모른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트럼프의 포화에도 잘 견뎌낸 것처럼 보였다. 나이 많은 약점도 크게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두 번째 토론이 화상 토론 형식으로 바뀌자 트럼프는 불참을 선언해 첫 토론에서의 나쁜 인상을 만회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하지만 오는 22일 한 번 더 기회가 있으니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트럼프가 더 침착하게 대통령다운 품행을 보여준다면 바이든을 궁지로 몰 수 있을 것이다.넷째 경합주 싹쓸이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라 해도 트럼프가 앞서거나 오차범위 안에 경쟁하는 주들이 제법 있다. 대통령이 제대로 다루기만 하면 선거인단(the Electoral College) 산술(算術·arithmetic)이 자신을 향해 굴러가게 만들 수 있다. 막판까지 전국 득표에서 뒤지더라도 각 주의 인구 수에 따라 배당된 선거인단 수를 통해 편안하게 승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년 전 승리한 미시간과 위스콘신주를 이번에 차지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근소한 승리를 챙기고 백인에 대학을 나오지 않은 유권자들이 많은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주를 차지하면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 두 후보가 나란히 269명씩을 확보하면 하원의원 수로 결정하게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에 유리한 하원 지형이 만들어져 승리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 다섯 째 바이든의 실책 지금까지 바이든 후보는 잘해왔다. 기본적으로 잘 기획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조성된 여건 덕분인지 모르겠다. 워낙 많이 지적된 말실수도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란 지적도 있다. 더 자주 언론에 노출되면 여론조사 결과를 까먹는 것은 일도 아니다. 바이든의 텃밭은 도시 근교의 중도파, 열성적이지 않은 공화당원, 전통적인 노동계층의 민주당 지지자, 윤리적 소수파, 자유주의를 진심으로 숭앙하는 사람들이다. 그가 이유를 제공하면 분노에 들끓을 수 있는 다르거나 상호 충돌하는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이들이다. 해서 앞으로 점점 피곤해질 선거운동 여정에 그의 나이가 드러나고 대통령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있을지 의심하게 만들 일이 널려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트럼프 캠프가 반등할 여지가 된다. 바이든 캠프가 쉬지 않고 매달리면 백악관은 그들 차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비틀거리면 떼논 당상인 것처럼 보이는 판세에도 믿을 수 없는 패배를 당한 (클린턴 캠프에 이어) 두 번째 캠프가 될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식사도 못했다” 민원인에게 사비로 라면·쌀 보낸 공무원

    “식사도 못했다” 민원인에게 사비로 라면·쌀 보낸 공무원

    “끼니라도 해결해드려야겠다는 마음에…” 경기도청 공무원이 전화로 생활고를 호소한 민원인에게 사비로 라면과 쌀을 전달한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도청 세정과 세무관리팀 전종훈 주무관은 지난달 20일 새벽 2시쯤 도청에서 당직 근무를 서던 중 민원인 40대 남성 A씨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A씨는 “뇌 질환을 앓고 있어 3개월마다 검사를 받는데 검사비가 180만원이나 한다”며 “최근에는 일자리를 잃어 생활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전 주무관은 한참 동안 이야기를 듣다가 “식사도 못 했다”는 A씨의 말에 집 주소를 물어봤으나, 상대방은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전 주무관은 도청에서 관리하는 ‘민원 목록’에서 A씨 주소를 찾았고, 쌀 5㎏과 라면 한 상자를 그의 집으로 배달시켰다. 이틀 후 A씨는 전 주무관을 직접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사연은 도움을 받은 A씨가 국민신문고에 이를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전 주무관은 16일 “어린 시절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정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는데, 당시 생각이 나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돕자고 생각했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 떡볶이 #엄마 생각 #맵다

    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 떡볶이 #엄마 생각 #맵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서울시가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떡볶이가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떡볶이, 치킨, 김치찌개, 삼겹살, 삼계탕, 라면, 된장찌개, 케이크, 소고기, 닭발이 위로가 되는 음식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피자, 아이스크림, 갈비찜, 김치, 미역국도 상위권에 올랐다.  선정 이유는 대부분 “엄마표 음식이라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라서 등 어머니와 연관된 내용이 많았다. 특히 떡볶이는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맛도 좋다”는 등 매운맛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투표에 참여한 1만명 중 여성이 57%, 남성이 43%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은 20~30대가 61%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이 32.6%로 가장 많았다.  서울 거주 외국인 50명이 꼽은 ‘나를 위로하는 음식’도 내국인 선호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인 아이안요 티티는 떡볶이를 1순위로 꼽았다. 떡볶이를 꼽은 이유로 “너무 매워 드라마 주인공인냥 울었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우울할 때 필요한 맵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거나, “스트레스는 받든, 기분이 좋든, 누군가랑 친해지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 돈이 많거나 없거나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서울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서울 미식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식주간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음식과 위로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떡볶이와 치킨 등 10위 메뉴를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을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만든다. 행사에 참여한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미식주간’에는 서울시가 기존에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식당에 포장 시스템과 친환경 도시락 패키지를 지원해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를 예언한 ‘독감 전파 시나리오’

    코로나를 예언한 ‘독감 전파 시나리오’

    살인 미생물과의 전쟁/마이클 오스터홈·마크 올셰이커 지음/김정아 옮김/글항아리/416쪽/1만 8000원 4월 중순, 중국 상하이 지역 의사들은 환자들이 단순한 계절성 독감이 아닌 다른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감염병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졌다. 조류독감의 일종인 H7N9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라는 건 확인했지만 백신은 기약이 없다. 5월 말에는 마스크가 동나고 타미플루를 찾는 행렬이 이어진다. 통제와 방역으로 7월쯤 감염률이 다소 줄어드는 듯하더니, 9월 초부터 2차 유행이 시작된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센터장이 독감 세계 대유행을 가정해 만든 시나리오다. 독감 시작부터 전파, 그리고 속절없이 무너지는 각국의 대처 모습이 마치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를 보는 듯하다. 2017년 출간됐지만 코로나19를 정확히 예측했다는 이유로 베스트셀러로 역주행하고 있는 책이 국내 출간됐다. 40년 경력 역학 조사관인 저자는 에이즈, 독성 쇼크 증후군, 사스, 생물 무기 테러, 인수 공통 감염병 등 공중보건 분야에서 벌어진 굵직한 감염병의 최전선에 있었다. 최근 감염병은 운송과 여행의 세계화에 따라 전파력이 강력하다. 저자는 이런 ‘감염병 배달 시스템’을 막는 방법이 없다면서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예상 외로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과학 연구라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라”며 각국 지도자들이 감염병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한다. 첫 장의 에이즈바이러스 발견 순간부터 각종 감염병에 맞선 이야기들은 어지간한 소설보다 박진감 넘친다. 특히 18장 ‘독감: 감염병의 왕’과 19장 ‘세계적 유행병: 너무 끔찍한, 피할 수 없는’, 그리고 20장 ‘독감을 걱정 리스트에서 없애기’는 코로나19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법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필수노동자 저임금·고용 불안, 지자체 넘어 정부가 책임져야”

    “필수노동자 저임금·고용 불안, 지자체 넘어 정부가 책임져야”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필수노동자들’이 사회적 필요성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정부와 국회 등이 나서 필수노동자들의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 노동 전문가들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필수노동자’의 재평가와 사회적 관심 그리고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은 “요양보호사와 돌봄서비스,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등 필수노동자들은 대부분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소속된 계약직 근로자로서 근로기준법의 포괄적 보호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들이 필수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 구축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아 법무법인 도담 공인노무사도 “필수노동자의 노동 조건이 개선될 수 있게끔 정부와 국회, 광역시도가 나서야 할 때”라면서 “서울 성동구가 가장 먼저 필수노동자 조례안을 만들었지만, 사실 보험이나 위험수당 등의 부분은 자치단체를 넘어 광역시도 단위 이상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노무사는 “성동구에서 처음 ‘필수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요양보호사, 돌봄종사자에게 마스크 몇 장 지원하려고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필수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근로기준법 등 기존의 제도권 내에 편입돼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필수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의제로 등장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김은주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변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일을 성실히 하고 있는 필수노동자의 존재가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 “현재는 성동구에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먼저 시작해서 중앙정부로 확대돼 가는 것은 특징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정책은 전국적으로 제도가 뒷받침돼야 하고 광역시도의회의 조례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수노동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필수노동자의 저임금, 불안정 고용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정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기획국장은 “요양, 보육, 돌봄종사자 등 필수노동자들은 대표적인 저임금, 불안정 고용 분야”라면서 “현재 이들의 99%가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는데 이를 최대한 공공 영역으로 편입시키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국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사회서비스 같은 부분을 공공영역에서 관리하려고 했었으나 중도에 중단되면서 흐지부지됐다”면서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류 소장도 “필수노동자가 ‘노동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서 국가나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필수노동자가 아프거나, 가족 문제로 부득이 일을 할 수 없더라도 경제적 등 기타 부분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현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는 버스 운전기사, 돌봄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숨은 곳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이미 광역시의회 최초로 발의한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필수노동자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위험천만 배달 오토바이 ‘자기부담금’ 도입…보험료 깎아준다

    위험천만 배달 오토바이 ‘자기부담금’ 도입…보험료 깎아준다

    배달 라이더의 보험 가입을 늘리고자 이륜차(오토바이) 보험에 자기부담금 제도가 도입된다. 자기부담금을 선택한 라이더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배달대행업체 종사자가 가입하는 오토바이 보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앱 이용이 급증하면서 라이더도 늘고 있지만, 보험 가입률은 저조하다. 퀵서비스나 배달 대행 오토바이의 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말 기준 2.5%에 그친다. 개선 방안은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있는 자기부담금 제도를 오토바이 보험의 대인·대물 담보에 도입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사고 때 부담해야 하는 자기부담금을 25만원, 50만원, 75만원, 100만원 중 선택하면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100만원을 자기부담금으로 선택하면 상반기 평균 보험료(188만원) 기준으로 39만원(21%)을 깎아 주는 방식이다. 보험료 할인율은 대인의 경우 6.5∼20.7%, 대물 9.6∼26.3%에서 정해진다. 이달 말부터 12개 손해보험사에서 이런 내용이 반영된 오토바이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고취로 이륜차 사고율이 낮아지고 보험 가입을 늘려 사회적 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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