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미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14
  • [나우뉴스]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나우뉴스]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투잡의 끝판왕 같은 일이 페루에서 벌어져 화제다.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가는 축구선수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소개됐다. 그라운드에서도 날쌔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선수에겐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페루컵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팀 라스아길라스 데 산타아나는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잠시 휴식하던 하프타임 때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의 눈에 이상한 차림(?)의 선수가 들어왔다. 이 선수는 경기를 뛰던 동료 선수들처럼 완벽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등에는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다. 가방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성업 중인 한 배달대행업체의 로고가 선명했다. 이 배달대행업체는 배달원들에게 꼭 로고가 인쇄된 이 가방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순간 “앗? 축구선수가 경기하다가 배달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는 경기 후 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기자는 “(가방을 매고 있는 선수는) 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르시 아람불로”라면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간 건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할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명의 선수 아람불로가 올해 19살로 아직 10대라는 사실,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가 하프타임 때 주문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이 큰 화제가 되자 아람불로가 소속한 축구팀 라스아길라스는 사진에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팀은 “축구도 잘하고 정말 빠른 우리 선수 아람불로! 절대 중도에 포기하자 말아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 하느님도 돕는다. 10년 뒤엔 형편이 확 달라져 있을 거다”는 등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페루컵은 우승팀에게 1부 리그 진출권을, 준우승팀에게 2부 리그 진출권을 주는 전국 대회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방역지원금 똑같이 주면 불공평”… 인수위, 소상공인 551만명에 차등지급

    “방역지원금 똑같이 주면 불공평”… 인수위, 소상공인 551만명에 차등지급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에 손실 규모에 따라 피해지원금을 각각 다르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역지원금 지원에서 ‘차등지급’ 방식을 택하는 건 처음이다. 지급 시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라고 못박았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책은 ‘현금·금융·세제’ 지원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안 위원장은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가 2020~2021년 코로나19로 입은 손실이 약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됐다”면서 “개별 업체 규모와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해지원금을 차등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규모와 업종별 피해 정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똑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게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차 방역지원금(100만원)과 올해 초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을 받은 320만개사에서 약 230만개사가 더 늘었다. 새 정부는 추계한 총손실규모 54조원에서 지금까지 7차례 재난지원금 등으로 지원한 31조 6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2조 4000억원을 추경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액은 1인당 최대 600만원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인수위는 손실보상금이 턱없이 부족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1분기와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보정률(90%)과 하한액(50만원)을 높일 방침이다. 금융지원은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와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수위가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구조 패키지’에는 ‘부실 우려 소상공인 채무조정’, ‘비은행권 대출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소상공인 맞춤형 특례자금 지원’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대출금리 부담 완화,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의 은행 대출 전환 등의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제도 시행은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안 위원장은 금융구조 패키지 지원책이 가져올 기대 효과에 대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대출 부실화 위험을 완화하고, 금융접근성을 높여 소상공인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세정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늘어난 납세 부담을 분산해 덜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인수위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혜택 기간을 올해에서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2~3개월 미뤄 준다. 한편 국세청은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학원 강사, 목욕관리사, 개인 간병인 등 227만명을 대상으로 원천징수 시 더 많이 걷힌 소득세 550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 [서울포토] 약사단체 “비대면 진료·약 배달 중단하라”

    [서울포토] 약사단체 “비대면 진료·약 배달 중단하라”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열린 비대면 진료 중단 촉구집회에 참석한 실천하는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비대면 진료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2.4.28
  • 쿠팡이츠 먹통에도 “안내도 보상도 없어”...사측 “안내했고 보상할 것”

    쿠팡이츠 먹통에도 “안내도 보상도 없어”...사측 “안내했고 보상할 것”

    서울 마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46)씨는 지난 24일 배달 주문이 폭주하는 점심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배달 플랫폼 앱 쿠팡이츠가 먹통이 돼 큰 피해를 봤다. 주문 취소를 하려 해도 되지 않았고 쿠팡이츠 고객센터에 4시간 동안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지 4일이 지났지만 김씨는 쿠팡이츠가 접속 오류 장애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피해 보상에 대해 안내한 적도 없다고 했다. 쿠팡이츠가 어떤 대응도 하지 않자 피해 수습의 책임은 김씨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해 배달이 늦어진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했다. PC 단말기에서는 주문내역이 보이지 않았지만 휴대폰에서는 고객이 주문을 했을 때 잠깐 주문내역이 보여 그 순간에 수기로 메모해 둔 뒤 배달기사가 도착하기 전 미리 음식을 만들어 두기도 했다. 하지만 앱 오류로 배달기사가 제때 배정되지 않아 배달기사가 도착했을 때는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이 차갑게 식어서 그대로 폐기해야 했다. 김씨는 “식은 음식을 폐기하고 다시 만들어서 나간 것만 5건 정도였는데 저희 가게는 마진을 많이 남기지 않다 보니 그날은 적자가 났다”면서 “솔직히 화가 많이 났는데 쿠팡이츠는 ‘그러세요’라고 되물은게 대응의 전부였다”고 말했다.서울 용산구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임모(41)씨도 배달기사가 음식을 가지러 왔는데 주문내역이 들어오지 않자 쿠팡이츠 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단말 포스기를 껐다. 통상 30분 이내 걸리는 배달을 고객이 1시간 넘게 걸려서 받아야 한다는 판단이 들자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주문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임씨는 “주문 배달이 늦었을 때 고객에게 설명할 수도 없고 가게를 믿고 주문을 해 준 손님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서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통상 20~30건의 주문이 들어와 30만~4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일일 매출 비중의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접속 장애가 발생한 지 1시간쯤 후에야 전화를 받은 쿠팡이츠 관계자는 인터넷을 탓하다가 “단말기를 끈 것은 업주이므로 쿠팡이츠에는 귀책 사유가 없다”며 손실 보상을 거부했다. 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시스템 오류 탓에 일부 주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드리겠다”는 문자만 남겼다. 임씨가 항의를 거듭하자 15일간 임씨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중재안을 마지못해 제시했을 뿐이다. 쿠팡 관계자는 28일 “일부 오류로 주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조리 여부와 상관없이 정산 금액 100%를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단말 포스기를 꺼 둔 사업장에 대한 손실 보상 방안에 대해 묻자 “정상적인 주문도 진행이 된 만큼 오류 건 외의 경우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고 일축했다.
  •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로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25일 정식 출시됐다. 전국 시도 공공배달앱 중에서도 후발 주자다. 하지만 대형 민간 배달앱의 틈바구니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로의 출범 이후 누적 주문액은 407억여원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또 2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들이 그동안 175만건을 주문했다. 가맹점 수도 1만개소를 넘겼다, 이같은 실적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형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서는 크게 점유율이 낮지만 다른 지역 공공배달앱에는 밀리지 않는 수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로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하고 있는 것은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기존 배달앱과는 다른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로는 가맹점에게 중개수수료 2%, 카드결제 수수료 2.2%만 받는다. 대형 민간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는 6.8 ~ 12.5%에 이른다. 또 매출이 50만원이 되지 않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여기에다 매일 1회 무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정산을 하고 있다. 대구로를 이용하는 소배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회원가입을 하거나 재주문을 할 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주문금액의 0.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 지역화폐인 행복페이를 사용할 경우 추가로 5%할인 혜택이 있다. 특정 기간을 정해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는 대구로에 공공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 3월 대구경북 상생장터를 입점시켰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지원사업에 동참해 아동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로앱에 ‘대구시 알림이’ 배너를 개설해 대구 시정 홍보 역할도 하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투잡의 끝판왕 같은 일이 페루에서 벌어져 화제다.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가는 축구선수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소개됐다. 그라운드에서도 날쌔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선수에겐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페루컵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팀 라스아길라스 데 산타아나는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잠시 휴식하던 하프타임 때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의 눈에 이상한 차림(?)의 선수가 들어왔다.  이 선수는 경기를 뛰던 동료 선수들처럼 완벽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등에는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다. 가방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성업 중인 한 배달대행업체의 로고가 선명했다.  이 배달대행업체는 배달원들에게 꼭 로고가 인쇄된 이 가방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순간 "앗? 축구선수가 경기하다가 배달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는 경기 후 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기자는 "(가방을 매고 있는 선수는) 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르시 아람불로"라면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간 건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할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명의 선수 아람불로가 올해 19살로 아직 10대라는 사실,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가 하프타임 때 주문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이 큰 화제가 되자 아람불로가 소속한 축구팀 라스아길라스는 사진에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팀은 "축구도 잘하고 정말 빠른 우리 선수 아람불로! 절대 중도에 포기하자 말아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 하느님도 돕는다. 10년 뒤엔 형편이 확 달라져 있을 거다"는 등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페루컵은 우승팀에게 1부 리그 진출권을, 준우승팀에게 2부 리그 진출권을 주는 전국 대회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 “라이더 보호법 제정하라”

    “라이더 보호법 제정하라”

    27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배달노동자 노조 라이더유니온 노조원들이 ‘안전배달료·대행자 등록제·AI 협상권 등을 포함한 라이더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라이더 대행진을 하고 있다.
  • 생분해 플라스틱이 친환경 정책에 역행?

    생분해 플라스틱이 친환경 정책에 역행?

    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현철(44)씨는 최근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생분해 플라스틱(PLA) 성분으로 바꿨다. PLA 코팅이 된 종이컵과 PLA 뚜껑은 1000개에 각각 21만원, 11만원대로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품보다 단가가 3~5배 비싸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하려는 신념에 비용 부담도 감수했다. 그러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오히려 국내 친환경 정책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쉽게 분해된다며 ‘친환경’을 내세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쓰레기 처리 환경에서는 역효과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장점인 매립과 자연 분해가 국내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크게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카페 일회용품이나 배달 용기 등으로 쉽게 접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로 현재 일반쓰레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된다. 문제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는 것과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은 ‘매립’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라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27일 “PLA 성분이 일반 플라스틱의 단일 패트 재질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 효과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따로 있다. 바로 매립해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어업용 어구·어망 등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활용 및 개발 역량은 첫발을 뗀 수준이다. 서 과장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연구와 개발을 좀더 진행하면 친환경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늬만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컵…“비싸고 재활용 방해”

    무늬만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컵…“비싸고 재활용 방해”

    ‘매립·분해’ 목적인 생분해 플라스틱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와 엇박자“사용량 줄이되 강점 개발은 살려야”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현철(44)씨는 최근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생분해 플라스틱’(PLA) 성분으로 바꿨다. PLA 코팅이 된 종이컵과 PLA 뚜껑은 1000개에 각각 14만원, 11만원대로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품보다 단가가 3~5배 비싸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하려는 신념에 비용 부담도 감수했다. 그러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오히려 국내 친환경 정책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장씨는 27일 “‘리유저블컵’ 같은 다회용 플라스틱도 내구성이 좋지 않고 결국 플라스틱으로 만든 거라 아예 모든 플라스틱을 안 쓰려고 하는 방법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쉽게 분해된다며 ‘친환경’을 내세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쓰레기 처리 환경에서는 역효과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장점인 매립과 자연 분해가 국내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크게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카페 일회용품이나 배달 용기 등으로 쉽게 접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로 현재 일반쓰레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된다.문제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는 것과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은 ‘매립’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라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PLA 성분이 일반 플라스틱의 단일 패트 재질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 효과를 방해한다”며 “국내 자원순환 정책은 ‘매립 제로화’로써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질 특성을 살린 고차원적인 재활용 정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따로 있다. 바로 매립해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어업용 어구·어망 등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활용 및 개발 역량은 첫 발을 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제품은 총 417개지만 이중 농업용 필름의 경우 27개에 불과하다. 서 과장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친환경 정책에 맞춰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해외 진출과 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생분해 플라스틱 컵이나 빨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 홍보와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 ‘협박받았나’...中 묻지마 방역 고발하던 제작자 돌연 “내 뜻 다르다”

    ‘협박받았나’...中 묻지마 방역 고발하던 제작자 돌연 “내 뜻 다르다”

    상하이 봉쇄의 가혹한 영향을 고발하는 동영상 ‘4월의 목소리’에 영상이 연일 확산되자 영상 제작자가 전면에 등판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소셜미디어에 처음 게시됐던 6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강압적으로 강제된 상하이 봉쇄에 따른 좌절과 고통, 절박한 목소리가 담겼다. 이후 이 영상은 코로나19 봉쇄 이후에도 줄곧 친(親)정부적인 정보를 시종일관 보도했던 현지 관영매체의 행보와 다르게 상하이 주민들의 고통과 이에 공감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중국 SNS 전체로 들불처럼 퍼졌다.  하지만 해외 다수의 국가에서도 이 영상에 큰 관심을 보이자, 영상 제작자 A씨는 돌연 누리꾼들에게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더이상 공유하지 말 것을 촉구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하이의 목소리’ 영상 제작자 A씨는 26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영상의 빠른 확산은 영상 제작 단계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면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영상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나는)이 영상이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공유되고 배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이 영상을 복사하거나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공유를 즉시 중단해달라. 더 이상의 공유를 즉시 중단하고, 지금껏 공유하거나 전달했던 지인들에게도 영상 공유를 중단하도록 요청하라”고 했다.   이는 앞서 영상 제작 경위에 대해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지 한 달 동안 셀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목소리를 냈지만, 그 대부분은 잠시 후에 사라졌다”면서 “하지만 어떤 일들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그것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정부의 방역 방침을 정면에서 비판했던 것과 달라진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이 같은 입장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부 당국이 A씨를 겁박해 영상 공유를 막으려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거센 항의를 불어오는 양상이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영상과 함께 지난 2012년 영화 레미제라블에 담긴 항의 노래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의 동영상을 동시에 공유하면서 “(정부가)우리의 입을 막고 귀를 막으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분노는 봉쇄된 상하이뿐 아니라 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베이징 등 다른 지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대규모 진단검사 실시가 발표된 베이징에서는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하면 상하이에서와 같은 봉쇄가 실시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 SNS인 웨이신과 웨이보 등에는 베이징 곳곳의 대형 마트 앞으로 긴 줄을 선 주민들의 행렬과 빈 선반, 식료품 배달 앱의 ‘매진’ 표시 등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넘쳐나는 등 봉쇄 직전의 긴장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또, 한인 교민들이 주로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베이징 폐쇄 시 최소 2개월 이상 격리될 경우를 가정해 장기간 비축할 수 있는 식품과 생필품 목록, 폐쇄 기간 예측 등에 대한 조언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 유통·항공·공연계 희색, IT·OTT업은 울상… ‘일상 복귀’ 희비

    유통·항공·공연계 희색, IT·OTT업은 울상… ‘일상 복귀’ 희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이전 분위기로 점차 되돌아가면서 업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 비대면 경제 특수를 누리던 정보기술(IT)·전자업계는 벌써 주춤거리는 모습이 나타나는 반면 대면 경제 활성화를 줄곧 기다리던 유통·항공 업계는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이날부터 시식이나 화장품 테스트 등이 다시 허용되면서 분주히 고객맞이에 나섰다. 이날 이마트 가양점에서 시식 행사를 치른 한 관계자는 “시식대에서 소고기를 굽는 순간 고객들이 몰려들어 확실히 시식이 매출과 직결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다만 시식대 간격을 3m로 유지해야 하고 마스크도 착용해야 해서 예전만큼 시식대가 많이 들어서진 못했지만 차츰 늘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도 1년 넘게 걸어 뒀던 ‘반드시 비치된 테스터용 용지와 화장소품을 사용해 달라’는 코로나 시기 권고문을 순차적으로 제거하고, 마스크 착용 시 테스터를 피부에 직접 사용해도 된다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이후 재택근무가 해제되면서 고객이 늘어났다”면서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부터 24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외여행 물꼬가 트이면서 아시아나항공은 당장 다음달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1일 2회(주 14회) 수준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면세점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영업 정상화를 서두르는 한편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집콕’ 문화가 줄어들면서 IT업계에선 이미 둔화세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21일 발표한 잠정실적을 살펴보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3%, 14.1% 줄었고 카카오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건비는 늘어난 데 반해 코로나 특수가 옅어진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이 둔화되면서 영업이익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배달앱 역시 외식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흐름에 더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달비 문제까지 겹치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448만명으로, 전월보다 7만명 줄었다. 코로나 기간에 가입이 크게 늘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대표주자인 넷플릭스도 올 1분기에 11년 만에 처음으로 유료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비대면 경제가 장기간 지속됐던 만큼 우리 사회가 완전히 대면 경제로 전환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IT업계의 매출 둔화가 일어날 수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으로의 전환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미 일상이 된 생활·소비패턴이 과거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베이징까지 문 닫나… 350만명 차오양구 일부 봉쇄

    베이징까지 문 닫나… 350만명 차오양구 일부 봉쇄

    중산층 거주지 마트 식료품 동나배달 앱 ‘재고 없음’ 사재기 행렬“상하이 봉쇄 보고 미리 대비 중”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 주민(35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인 25일. 중산층 거주지인 왕징(望京)의 한 신선식품 마트는 하루 종일 육류와 야채를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계란 등이 일찌감치 동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일부 쇼핑몰 역시 ‘베이징 주문은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안내했다. 바구니에 온갖 물품을 쟁여 넣은 장모(43·여)씨는 “상하이 봉쇄 사태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대거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한 중학교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어져 지난 22일부터 25일 오후 9시(현지시간)까지 나흘간 감염자가 79명 쏟아졌다. 이날 당국은 일부 감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했다.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고 식당과 영화관, 도서관, 노래방, PC방 운영도 중단시켰다. 중국의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지난해 말 인구 1300만명의 산시성 시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해 한 달 넘게 주민 이동을 막았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시안과 비슷하다. 이날 시작된 주민 핵산 검사에서 매일 수십명씩 확진자가 나오면 조만간 베이징도 전면 봉쇄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봉쇄를 시작한 상하이시에서는 주민들이 한 달 가까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쇄는 없다”던 시 당국의 발표를 믿었던 시민들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최다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50㎞ 떨어진 장쑤성 쿤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멈췄다. 한국산 부품을 다수 탑재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속보]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김동연 전 부총리… 김은혜와 대결

    [속보]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김동연 전 부총리… 김은혜와 대결

    국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대진표 완성충남지사 양승조,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확정더불어민주당의 6·1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에 ‘이재명 전 경기지사 계승’을 외쳤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과 지사직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김 전 총리가 경기지사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득표율 50.67%),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추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며 김동연 색깔을 더해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기본소득, 공공배달 플랫폼, 공공기관 이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 이 전 지사가 추진한 정책들에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균형발전이라는 가치에 무게가 더 실려야 한다”면서 경기도를 둘로 나눠 경기 북도를 신설하자는 ‘분도’(分道) 요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도 전했다.김동연 “이재명 전적 정책 계승 발전”김은혜 “어떤 후보 나와도 자신 있다” 김 전 부총리와 대결할 김은혜 의원은 같은 날 경선 직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도민들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건 저만이 가능하다.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파리 외곽 국제업무지구)로 만들겠다”며 광역급행철도(GTX) 연장·신설,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을 통한 명성 회복,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환경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를 포함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제공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김 전 부총리와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경선(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을 진행했다.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는 양승조 현 지사가,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현 시장이 확정됐다.
  • 中 ‘최후의 보루’ 베이징 뚫렸다…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中 ‘최후의 보루’ 베이징 뚫렸다…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 주민(35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인 25일. 중산층 거주지인 왕징(望京)의 한 신선식품 마트는 하루 종일 육류와 야채를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계란 등이 일찌감치 동났다. 다른 제품도 매장 직원이 매대에 채워놓기 무섭게 누군가의 쇼핑 카트로 실려 나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일부 쇼핑몰 역시 ‘베이징 주문은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안내했다. 바구니에 온갖 물품을 쟁여 넣은 장모(43·여)씨는 “상하이 봉쇄 사태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대거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한 중학교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전파되면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48명의 감염자가 나오자 당국은 감염 확산 지역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봉쇄된 주택 단지와 건물만 30곳이 넘는다. 중국의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속수무책이다.지난해 말 인구 1300만명의 산시성 시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해 한 달 넘게 주민 이동을 막았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시안과 비슷하다. 이날 시작된 주민 핵산 검사에서 매일 수십명씩 확진자가 나오면 베이징도 전면 봉쇄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에서는 주민들이 한 달 가까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쇄는 없다”던 시 당국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었던 이들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베이징 시민들은 상하이를 반면교사 삼아 재빠르게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최다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50㎞ 떨어진 장쑤성 쿤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멈췄다. 한국산 부품을 다수 탑재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고소한 팝콘 냄새’ 영화관 취식 OK

    ‘고소한 팝콘 냄새’ 영화관 취식 OK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해왔던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을 25일부터 허용하면서 영화관이나 마트 분위기가 한층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영화관은 이날 오전부터 버터와 팝콘 냄새로 가득했다. 매점 앞에는 “구매하신 매점 제품은 상영관에서 드실 수 있어요” 같은 홍보 문구도 붙어 있었다. 영화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영화관에서 안 먹는 것’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관성을 깨우려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며 “딜리버리(배달) 메뉴들을 현장에서 판매하거나, 큰 팝콘 1개와 음료 2잔을 2천원에 파는 등 고객들의 기억 깨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배달의 민족’ 내비실거리 개선 촉구하는 배달 노동자들

    [서울포토] ‘배달의 민족’ 내비실거리 개선 촉구하는 배달 노동자들

    25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달 노동자들이 내비실거리 요금제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 4. 25
  • 오토바이 운전자 폭행 잇따라 ‘무죄’

    오토바이 운전자 폭행 잇따라 ‘무죄’

    오토바이 운전자를 폭행한 사람들이 잇따라 형사처벌을 피해 논란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A씨를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18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진로변경 과정에서 오토바이 배달원 B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 끝에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이 사건은 목격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과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A씨는 도로에 비상등을 켠 채 승용차를 세운 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B씨의 머리 부위를 주먹으로 때려 헬멧을 떨어뜨렸다.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리고 몸을 손으로 잡아당겨 오토바이가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차례로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했으나,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인 B씨가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데다, 운행 중인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할 경우 성립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도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가법을 적용하려면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의 운전자가 피해를 봐야 하는데, B씨의 오토바이는 125cc 이하로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가중처벌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작년 2월 제주 조천읍 도로에서도 40대 남성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했다가 검거됐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오토바이가 100cc라는 이유로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작년 3월 모든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한 자를 가중처벌 하도록 하는 특가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 갑자기 열린 승용차 문에 충돌해 10대 오토바이 배달원 숨져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배달원이 갑자기 열린 승용차 문과 충돌해 숨졌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7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A(18)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에서 갑자기 열린 승용차의 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편도 5차로 도로의 바깥 차선인 5차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정차한 B(51)씨 승용차의 조수석 뒷문이 열리면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씨 가족은 차량에서 내리기 위해 차의 문을 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A군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B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상하이·베이징 감염 비상… ‘봉쇄 절규’ 주민 동영상 확산

    상하이·베이징 감염 비상… ‘봉쇄 절규’ 주민 동영상 확산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는 중국에서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모두 비상이 걸렸다. 한 달 가까이 봉쇄가 이어지는 상하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수도 베이징에서도 학교를 통한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9명으로, 지난달 집단 감염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도 87명으로 늘었다. 하루 상하이 감염자 수 역시 2만 1058명(무증상 1만 9657명)에 달했다. 상하이 보건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8.7세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고통받는 상하이 주민들의 절규가 담긴 ‘4월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엄격한 격리로 부모와 떨어지게 된 영아의 울음소리, 병이 중한 아버지를 받아 주는 병원이 없다는 자식의 호소, 배달 음식도 받지 못하게 하는 데 대한 항의, 거주단지 출입구가 봉쇄되자 “불이 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울먹이는 주민의 목소리 등이 쏟아졌다. 현재 이 영상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바이두(포털 사이트) 등 중국 플랫폼에서는 쉽게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당국의 검열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감염병을 관리하는 베이징에서도 전날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학교 등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조용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확진자 거주지를 봉쇄했다. 그러나 이미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장기간 외부 활동을 했다는 점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 관계자도 “감염자군이 다양하고 이들의 활동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베이징이 상하이처럼 전면 봉쇄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 中, 상하이·베이징 모두 코로나 난리…‘조용한 전파‘ 확산

    中, 상하이·베이징 모두 코로나 난리…‘조용한 전파‘ 확산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는 중국에서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모두 비상이 걸렸다. 한 달 가까이 봉쇄가 이어지는 상하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수도 베이징에서도 학교를 통한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9명으로, 지난달 집단 감염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도 87명으로 늘었다. 하루 상하이 감염자 수 역시 2만 1058명(무증상 1만 9657명)에 달했다. 상하이 보건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8.7세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고통받는 상하이 주민들의 절규가 담긴 ‘4월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엄격한 격리로 부모와 떨어지게 된 영아의 울음소리, 병이 중한 아버지를 받아 주는 병원이 없다는 자식의 호소, 배달 음식도 받지 못하게 하는 데 대한 항의, 거주단지 출입구가 봉쇄되자 “불이 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울먹이는 주민의 목소리 등이 쏟아졌다. 현재 이 영상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바이두(포털 사이트) 등 중국 플랫폼에서는 쉽게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당국의 검열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감염병을 관리하는 베이징에서도 전날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학교 등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조용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확진자 거주지를 봉쇄했다. 그러나 이미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장기간 외부 활동을 했다는 점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 관계자도 “감염자군이 다양하고 이들의 활동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베이징이 상하이처럼 전면 봉쇄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