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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상권 살리기’ 팔 걷은 원주시…원강수 “올해 최우선 과제”

    ‘골목상권 살리기’ 팔 걷은 원주시…원강수 “올해 최우선 과제”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원주시는 점심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 시간을 연장한 구간을 50곳에서 67곳으로 17곳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구간에서 단속유예 시간은 기존 2시간(11시 30분∼13시 30분)에서 3시간(11시∼14시)으로 1시간 확대됐다. 단속유예 시간 및 구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라앉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단속유예를 확대했다”며 “통행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는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주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인 원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였다. 올해 원주사랑상품권 발행량은 720억원이고, 1인당 구매 한도는 매월 30만원이다.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5000원권 할인쿠폰 발행량도 지난해 6800장에서 3만6000장으로 늘렸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금 총액을 60억원에서 10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금 총액을 23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앞선 지난달 중순 원강수 원주시장은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0개 분야 84개 사업에 총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원 시장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효성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DB손해보험 ‘이륜차 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

    DB손해보험 ‘이륜차 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

    DB손해보험이 바이크뱅크와 손잡고 ‘올바른 이륜차 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륜차에 보험 가입 식별 스티커를 보급해 보험 미가입과 실제 사용 용도와 다른 보험 가입을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약 35만명 규모로 이 중 유상 운송용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 수준이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사용 용도에 맞는 건전한 보험 가입 문화를 정착시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억울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보험 가입 식별 스티커는 사용 용도를 글자로 표기하고 색상도 다르게 해 운행하는 이륜차의 정확한 사용 용도를 알려 준다. 보험기간과 차량번호도 기재해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 부착할 소지도 방지한다.
  • 중국 의약품에 쓰려고…태국서 밀반출 원숭이 47마리 구조 [여기는 동남아]

    중국 의약품에 쓰려고…태국서 밀반출 원숭이 47마리 구조 [여기는 동남아]

    중국 전통의약품 용도로 밀반출되는 원숭이 47마리를 태국 경찰이 구출했다. 6일 방콕포스트는 태국 동북부 이산 지역의 한 픽업트럭 뒤 칸에서 우리에 갇힌 원숭이 47마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밀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천연자원환경 범죄 단속반과 국립공원 관계자들에 의해 적발된 것이다. 발견 당시 원숭이들은 작은 그물주머니에 담겨 좁은 공간의 우리에 갇혀 있었고, 일부 원숭이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 적발된 원숭이들은 마카크종으로 멸종 위기에 속해 야생동물 보호 대상으로 밀수는 중범죄에 해당된다. 태국 경찰은 원숭이 밀수 운반 책임자인 A씨(37,남)와 B씨(43,남)를 야생 보호 동물의 불법 소유 및 거래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 이들은 “마카크 원숭이가 보호 동물인 줄 몰랐다”면서 “카오타크롱 국립공원에서 원숭이들을 실어 농카이 지방의 라오스 국경 근처로 배달하는 데 1만7000밧(약 64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자신을 고용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곳의 원숭이들은 중국으로 밀반출돼 중국 전통 의약품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불법 야생동물 거래로 많은 동물들이 잔인하게 다루어지는 사실이 알려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마카크 원숭이의 불법 판매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한 태국 여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카크 원숭이를 판매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마카크 원숭이를 구입한 후 온라인에서 더 높은 가격에 되팔아 오다 적발됐다. 
  • ‘한달 1000만원 번다’ 마약운반 가담...마약 운반·구매자 100명 적발

    ‘한달 1000만원 번다’ 마약운반 가담...마약 운반·구매자 100명 적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돼 마약류 운반에 가담한 운반책과 투약자 등 10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대)씨 등 운반책 18명을 검거해 이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마약조직으로 부터 마약을 구입해 클럽이나 유흥주점 등에서 투약한 혐의로 82명을 붙잡아 이중 9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운반책 검거과정에서 필로폰 501g과 엑스터시 128정, 스틸녹스 28정, 케타민 62g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52만원을 압수했다. 또 기소전 추징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3850만원을 환수했다. 마약 운반책 A씨 등은 지난해 2월 부터 지난달까지 판매조직으로 부터 건네받은 마약류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을 돌며 주택가 은밀한 장소 등에 숨겨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운반책들은 마약류 유통행위가 중대 범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인터넷 도박에 빠져 많은 빚이 있는 등 절박한 상황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글을 보고 마약류 유통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은 주로 20~30대이며 10대도 1명이 있다. 마약 판매 조직은 이들에게 한달에 1000만원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며 마약류 유통조직에 정규직 운반책으로 입사할 것을 제의했다. 퇴직금을 적립하고 구속되더라도 변호사비와 영치금을 내준다며 유혹했다. 판매 조직은 운반책 가담자들로 부터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미리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받았다.운반책으로 고용된 뒤 10여일 안팎의 수습기간을 거치며 ‘마약류 던지기 실습’을 비롯한 교육을 받고 성과급제와 근무수칙을 시행하는 등 운반책 조직이 정규직처럼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에게는 한건당 1만원~3만원씩 계산해 주 단위로 급여가 지급됐다. 1명은 한달에 70건 넘게 배달해 1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챙기기도 했다. 마약 구매·투약자는 20~30대가 67명(84.8)이었고 10대도 4명(5%)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마약류 해외총책과 국내 판매총책, 공급책 등 판매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규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최근 마약류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인터넷이나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비대면 유통 증가로 10~30대 젋은 층에서 마약류 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방에 기름때 ‘가득’…우리동네 ‘위생불량’ 마라탕집 어디

    주방에 기름때 ‘가득’…우리동네 ‘위생불량’ 마라탕집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양꼬치·치킨 배달 음식점 3998곳에 대해 지난달 6~10일 집중적으로 위생점검을 한 결과 51곳(1.3%)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곳),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 취급기준 위반(6곳), 위생모·마스크 미착용(3곳), 기타(3곳)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 업체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으며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사항별로 보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음식점은 영업정지, 그 외에는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 조처가 내려진다.이번 점검에서 마라탕, 치킨 등 22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195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30건은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공공 데이터를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음식점의 행정처분 현황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 표출된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많이 소비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집중 점검을 해오고 있으며, 소비 경향을 반영해 점검 대상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 걸린 51곳의 상호명과 주소는 ‘식약처 홈페이지(https://www.mfds.go.kr)→알림→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사망사고 부르는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오진입 “5년간 11배 급증”

    소영철 서울시의원, 사망사고 부르는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오진입 “5년간 11배 급증”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오진입이 최근 5년간 192건, 관련 사망사고가 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가 도로에 잘못 진입하거나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가 도로에 잘못 들어가는 사례를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국민의힘·마포2)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관리하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오진입은 ▲2018년 7건 ▲2019년 12건 ▲2020년 39건 ▲2021년 55건 ▲2022년 79건이었다. 도로별로는 ▲동부간선로 44건 ▲올림픽대로 42건 ▲강변북로 32건 ▲내부순환로 19건 ▲서부간선로 18건 ▲경부고속국도 15건 ▲양재대로 12건 ▲북부간선로 4건 ▲국회대로 3건 ▲언주로 3건 순이었다. 이륜차에 의한 오진입이 ▲2018년 3건 ▲2019년 7건 ▲2020년 27건 ▲2021년 39건 ▲2022년 46건으로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로나19 기간 늘어난 배달 라이더들이 음식을 빨리 전하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에 끼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2019년 한 건도 없었던 전동 킥보드 오진입 역시 ▲2020년 2건 ▲2021년 5건 ▲2022년 16건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보행자의 오진입은 ▲2018년 4건 ▲2019년 3건 ▲2020년 9건 ▲2021년 8건 ▲2022년 1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위험성 측면에서는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오진입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사건 8건 모두 보행자 추돌 및 깔림에 의한 사고였다.공단이 오진입 여부를 CCTV 감시와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순찰대의 순찰로 확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미처 식별하지 못한 실제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 의원은 “자동차전용도로 오진입은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공단이 일부 구간에 추진 중인 ‘AI 영상검지시스템’을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전체에 조속히 확대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단은 3억원을 들여 강변북로 50개소에 오진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상황실에 알림을 보내는 AI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으로, 도입 시 효율적인 예방·관리 효과가 기대된다.
  • 책장을 넘기며 
‘촌사람’ 돼볼까

    책장을 넘기며 ‘촌사람’ 돼볼까

    봄기운이 완연해지자 도시를 벗어나 들로 산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아지랑이처럼 올라온다. 농촌 생활을 다룬 책 출간도 이어진다. 책장을 넘기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보는 것도 좋겠다.‘주말엔 여섯 평 농막으로 갑니다’(사이드웨이)는 우선 가볍게 농막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세종시에서 일하는 저자가 수년간 준비 끝에 땅을 사들이고 농막을 올려놓기까지를 꼼꼼하게 기록했다. 농막은 농사하다 잠시 쉬거나 농기구를 놔두는 연면적 20㎡ 이하 공간을 가리킨다. 최근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 너도나도 불법 농막을 마구잡이로 지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자는 개정된 농지법과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농막을 지을 때 법규에 맞춰 짓는 법을 알려 준다. 또 정화조 설치, 물 끌어오는 방법, 전기 인입과 농막 신고 등의 방법도 담았다. 수많은 업체 제품을 비교하며 농막을 고르고, 자신만의 취향으로 꾸미는 방법, 텃밭 농사를 직접 지어 나가는 과정과 단계별로 꼭 필요한 조언도 도움이 될 법하다.‘난생처음 시골살이’(티라미수 더북)는 무작정 농촌으로 향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직접 집을 지어 보고 싶은 남편,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던 아내가 자신들의 로망을 실행하고자 치킨 배달도 안 되는 시골에 둥지를 튼다. 부부는 강력한 시골 모기에게 호되게 당하고, 오후 3시가 넘어가면 끊기는 버스에 당황한다. 쓰레기 수거 차량도 들어오지 않으면서 불편함은 배가된다. 시골집이나 땅을 사려면 번번이 허탕을 치게 마련이고,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뚝심은 필수다. 이런 농촌살이에서도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해방감을 느끼며 “시골은 돈이 아니라 시간을 벌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실제 귀농한 저자의 경험을 담은 ‘은퇴 없이 농촌 출근’(③·라온북스)은 외지인이 농촌에 잘 스며드는 방법을 다룬다. 바쁘게 살다가 건강에 한계를 느낀 저자는 농촌으로 향했고, 남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문제를 겪었다. 토지에 대한 문제는 법적으로 다투기보다 대화로 우선 해결해 보고,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알려 준다. 또 지역 공무원들에 대해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비굴하게 굴지 말고 상담 채널로 유지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저자가 몸소 경험하며 깨달은 12가지 노하우, 미래에 걸맞은 귀농귀촌 방식을 소개한다.‘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남해의봄날)는 연고도 없고 기반도 없지만 농촌에서 살고 싶었던 청년 3명이 정착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들은 주거지, 일자리,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농촌 플랫폼 ‘팜프라’를 구상하며 전국을 누볐고, 평균 연령이 예순을 훌쩍 넘는 남해군 두모마을에 정착한다. 이후 3년 동안 청년 30여명이 남해 팜프라촌을 다녀갔다. 성공을 거둔 일도 많았지만 실패도 겪었다. 인건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여러 수익 사업을 했고, 교육청 소속 분교에서 영리 행위를 한 점 등 관련 법규를 살피지 않으면서 위기를 겪는다. 3년의 경험에 대해 청년들은 여전히 농촌이 기회의 땅이며, 미래를 꿈꿔 볼 만한 곳이라고 강조한다.
  • “격리, 정말 재밌는데” 외국 여행객들 조롱, 파티 즐기며 키스도… 英 정치인들 이중성

    “격리, 정말 재밌는데” 외국 여행객들 조롱, 파티 즐기며 키스도… 英 정치인들 이중성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당시 영국 보건부 장관이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맷 행콕 전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당시 동료 장관, 정치인과 나눈 왓츠앱 메시지 10만여건을 토대로 폭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영국 의회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개 조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날것 그대로의 자료가 공개되면서 당사자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초강력 봉쇄 정책을 펼치던 2021년 2월 사이먼 케이스 내각부 장관은 행콕 전 장관에게 “우리가 어제 호텔에 몇 명을 가뒀는지 아냐”고 물었고, 행콕 전 장관이 149명이라고 하자 “정말 재미있다”고 답했다. 당시 고위험국으로 분류된 33개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은 호텔에서 10일간 격리해야 했다. 코로나19 당시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등 영국 고위층들은 봉쇄 중에 법을 어기고 술판을 벌이는 ‘파티게이트’로 공분을 샀고, 총리는 결국 사임해야만 했다. 학교 폐쇄 결정에 반대하는 개빈 윌리엄스 당시 교육부 장관에 대해 내린 평가도 논란이다. 행콕 전 장관은 2020년 12월 28일 윌리엄스 장관이 학교 폐쇄에 반대하는 발언을 듣고 에마 딘 보좌관에게 “그가 학교를 열어 두려고 깡패처럼 말하고 있다”고 했고 보좌관은 “몸짓만 봐도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고 답했다. 정치인 개인의 부적절한 행위도 공개됐다. 제이컵 리스 모그 당시 보수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구하기 어렵던 2020년 9월 행콕 전 장관의 도움으로 집에서 키트를 배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 경위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이 메시지는 이저벨 오크숏 기자가 행콕 전 장관의 책 ‘팬데믹 일기’ 집필을 도우면서 확보한 자료를 텔레그래프에 넘긴 것이다. 행콕 전 장관은 지난 2일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며 “조사단 측에 모두 넘긴 자료이므로 절대 공익 목적 유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좌관과 집무실에서 키스한 사진이 공개되자 거리두기 규정을 어겼다는 비난을 받고 물러났다.
  • 3집 중 한 곳은 혼자산다…1인 가구 맞춤형 지원사업 나선 지자체

    3집 중 한 곳은 혼자산다…1인 가구 맞춤형 지원사업 나선 지자체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독사나 범죄 노출 우려, 사회관계망 악화 등의 문제가 우려되지만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5일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1인 가구는 지난 2019년 23만9000가구(31.8%)에서 2020년 25만5000가구(33.2%), 2021년 27만6000가구(35.1%)로 지속 증가했다. 3집 중 한 곳 이상이 혼자 살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 증가와 비례해 각종 후유증도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북에서만 최근 5년(2017~2021년)간 573명, 해마다 115명이 홀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지자체마다 이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전북에선 지난해 발의된 1인 가구 지원사업 조례가 이번 달부터 시행된다. 우선 여성 1인 가구에 ‘안심 장비’를 지원한다. 430가구를 선정해 가정용 폐쇄회로(CC)TV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고독사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고립된 이들을 공동체로 끌어내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군산, 익산, 남원에선 여성가족부의 공모를 토대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회적 관계망 지원(자조모임,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공동체 생활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여러 기관이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협업도 추진되고 있다. 순창군은 집배원이 위기 가구를 직접 파악하고 있다. 순창군과 순창우체국이 추진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은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이를 배달하는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상황 여부를 파악해 군청 복지 부서에 전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고립·은둔 등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적기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함께 1인 가구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3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1인 가구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인공지능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평소와 다른 패턴이 발견될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경보 알림 SMS가 발송돼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익산시는 이달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사업 실적과 효과성 평가 이후 정식 서비스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1인 가구에 대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향수’ 부른 국민 테너 박인수 前교수 별세

    ‘향수’ 부른 국민 테너 박인수 前교수 별세

    1980~90년대 국민가요로 통하던 ‘향수’(鄕愁)를 부른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5세.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신문 배달 등을 하며 고학해 1959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4학년 때인 1962년 성악가로 데뷔한 뒤 1967년 국립오페라단이 올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 1970년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과 맨해튼 음악원 등에서 수학했고,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라보엠’, ‘토스카’, ‘리골레토’ 등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했다. 1983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한 뒤 클래식 음악이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소신에 따라 ‘향수’를 발표하고, 가수 이동원(1951~2021)과 함께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시인 정지용의 작품에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인 이 노래는 1989년 발매 후 130만장 이상 팔렸다. 이 노래로 그는 ‘국민 테너’로 불렸지만, 성악가가 대중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클래식계에서 외면받으며 마음고생도 했던 걸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향수’를 부른 뒤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많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고, 사람들의 인생을 다양하게 이해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국내외 독창회 2000회 이상, 오페라에는 300회 이상 주역으로 무대에 섰고, 2003년 서울대에서 퇴임한 뒤 백석대 석좌교수와 음악대학원장을 맡았다.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장례 예배는 LA 현지에서 3일 진행된다.
  • 의원급 ‘비대면 진료’ 허용… 메타버스 규제 풀어 ‘판’ 키운다

    의원급 ‘비대면 진료’ 허용… 메타버스 규제 풀어 ‘판’ 키운다

    혁신 의료기기 시장 진입 앞당겨수중청소·화재 현장에 로봇 투입 경찰 AR 기기 활용해 수배자 조회반도체 수출 돕는 ‘물류창고’ 신설 정부가 미래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로봇, 메타버스 등 신산업 핵심 분야에서 대대적인 규제 혁신에 나선다. 혁신적 의료기기의 신속 도입, 로봇의 보도·공원 통행 조기 시행, 경찰 업무에 증강현실(AR) 장비 도입 등을 통해 신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일 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로봇, 메타버스의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정부는 혁신적 의료기기의 시장 선(先)진입 체계를 마련한다. 정부는 우선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와 신기술평가 유예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는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의료기기를 유관기관 간에 통합 심사·평가하고, 인허가 시 최소한의 행정조치(고시 30일)만을 거쳐 의료현장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로 우선 사용하도록 한 제도다.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방안도 정립하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 절차도 완화한다. 암·희귀질환자들이 새로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약 신속등재 제도도 개선한다. 암·희귀질환 개선 효과가 충분한 약제에 대해 식약처 품목허가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해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이미 보편화된 비대면 진료 제도화도 추진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재진환자와 의료취약지 환자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다. 환자 동의 시 의료기관이 정보보호·보안체계 등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한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로봇 분야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까지 로봇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첨단로봇 산업 발전을 옥죄는 39개 규제를 과감하게 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은 배달·순찰·방역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도입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 중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도록 연내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실외이동로봇의 안전성 기준 등을 신설하고, 보행자 통로 통행을 허용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연내 배송사업이 가능하도록 택배·소화물배송대행에 운송로봇을 추가하고 순찰로봇을 경찰장비로 도입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법개정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내년까지 수중청소로봇이 유출된 기름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양오염방제업 등록 기준을 개정하고, 작업이 어려운 선박 표면 청소작업을 위한 로봇 활용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자율규제, 최소규제, 선제적 규제혁신을 골자로 한 ‘메타버스 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분야에 기술기준 등이 없는 경우 ‘임시기준’을 마련해 사업자가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버스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시간, 휴식시간, 안전수칙 등 최소한의 규칙과 병행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메타버스 교육 활성화 방안을 내년까지 마련한다. 경찰이 AR 기기를 활용해 수배자·수배차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범죄수사자료조회규칙 개정도 내년까지 검토한다.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유사행위에 대한 입법을 논의하고 성착취 상담 지원 등 제도도 개선한다. 또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과 콘텐츠에 게임 규제가 적용돼 산업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게임물과 메타버스의 구분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올해 수립한다. 아울러 정부는 해외 소재 반도체 물류기지의 국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등 핵심물품을 대상으로 복합물류 보세창고 제도를 다음달 신설한다. 복합물류 보세창고는 수입물품 보관 중심의 일반 보세창고와 달리 보세공장에서 생산된 수출 물품의 분할·결합·재포장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수출형 보세창고다. 정부는 기업이 투자 마지막 단계에서 각종 규제로 좌절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기 투자프로젝트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개발부지 용도 변경을 허용해 6년간 추진하지 못했던 이차전지 R&D 센터 건설을 지원하는 등 9건의 투자를 지원해 총 2조 8000억원의 투자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 라이더·순찰로봇, 연내 거리 누빈다

    라이더·순찰로봇, 연내 거리 누빈다

    로봇 보도통행 2년 당겨 올해 시행전기차 투자 2조 8000억 신속 집행 경제형벌 108개 시정조치 등 완화 로봇 라이더가 아파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배달하고 로봇 경찰이 거리를 순찰하는 모습을 당장 올해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병원에 가지 않고 전화나 화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는 일도 일상화된다. 기업의 경영 활동을 옥죄어 온 경제 형벌은 시정조치나 과태료 등으로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2일 경기 성남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기업투자·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의 투자 활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 대못을 뽑겠다는 취지다. 한 총리는 “바이오헬스, 로봇, 메타버스 안건은 향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기준을 만들고 불필요한 기존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능형로봇법과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시점을 2025년에서 올해로 2년 앞당기고 코로나19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등 신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주춤하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도 대폭 개선한다. 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 자회사 등이 규제에 가로막혀 투자하지 못한 2조 8000억원을 신속·원활하게 집행하면 1만 2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경제 활동에 제약이 되는 형벌 규정 108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합리화하기로 했다. 과도한 경제 형벌이 국민과 기업의 경제적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고 전과자를 양산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판단에서다. 108개 중 87개는 행정제재로 전환하고 21개는 형량을 조정한다. 대표적으로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자에 대해 ‘징역 3년 이하, 벌금 2억원 이하’로 규정된 형벌 조항을 ‘시정조치 후 형벌’로 완화한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688개 과제의 개선을 마쳤고 향후 5년 내 34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라이더·순찰로봇 일상 누빈다…내년까지 로봇 규제 확 푼다

    라이더·순찰로봇 일상 누빈다…내년까지 로봇 규제 확 푼다

    생산성 향상·인력 보완·재해 예방미래 신성장산업까지 1석 3조 효과2030년 109조 시장으로 3배 껑충로봇 보도통행·공원 출입 올해 개정수중청소·화재 현장에 로봇 투입 첨단 로봇이 일상으로 성큼 들어온다. 한강 공원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로봇 라이더가 배달해주고, 화재가 나면 소화기를 탑재한 순찰 로봇이 유독 가스에 아랑곳없이 내부에 진입해 불을 끈다. 해상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수중청소로봇이 빠르게 기름을 회수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순찰 로봇은 빅데이터로 범죄자를 잡고 미아를 부모에게 인도한다.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로봇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첨단로봇 산업 발전을 옥죄는 39개 규제를 과감하게 풀기로 했다. 51개 과제 중 내년 39개 규제 완화올해 택배 배송에 운송로봇 추가중장거리 자율주행 가능하게 법개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로봇 산업이 생산성 향상, 인력 부족과 산업 재해 예방, 미래 신성장산업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진 핵심 분야로 급부상함에 따라 산업계의 기업 수요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연평균 13%의 고성장 중인 로봇 시장은 2021년 282억 달러(37조원)에서 2030년 831억 달러(109조원) 규모로 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 산업의 창출되는 고용 인력은 2021년 3만 1000명에서 2030년 3만 7000명으로 1.2배(6000명) 늘 것으로 예상됐다.정부는 이동성 강화(모빌리티), 안전서비스, 협업·보조, 인프라 등 4대 로봇 분야에서 51개 개선과제를 도출한 뒤 2024년까지 76%에 해당하는 39개 과제를 속도감 있게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산업부와 경찰청은 배달·순찰·방역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도입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 중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도록 연내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실외이동로봇의 안전성 기준 등을 신설하고, 보행자 통로 통행을 허용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교통법상 로봇은 차마(車馬)로 분류돼 보행자 통로로 통행할 수 없었다. 국토부는 배달 등을 위해 도시공원을 통행할 수 있도록 30㎏ 미만으로 제한된 공원 내 출입 가능한 동력장치 무게 제한을 완화한다. 주변 보행자·주민 등 불특정 다수의 개별 동의 없이도 자율주행로봇이 이동시 주변 상황정보를 영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보호법도 올해 안에 신설한다. 또 연내 배송사업이 가능하도록 택배·소화물배송대행에 운송로봇을 추가하고 순찰로봇을 경찰장비로 도입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행정 규칙 마련 등 법개정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택배와 소화물배송대행이 가능한 운송수단은 화물차와 이륜차로 한정돼 있다.해양 유출사고 기름 회수에 투입조리서빙로봇 모범음식점 기준 반영 로봇 공공조달 확대 위해 근거 마련로봇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신설 건설·해양·소방 현장에서 위험한 작업시 인간을 대체·보조할 수 있는 로봇의 안전서비스 시장 진입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내년까지 수중청소로봇이 유출 기름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양오염방제업 등록 기준을 개정하고, 작업이 어려운 선박 표면 청소작업을 위한 로봇 활용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소화기를 탑재한 소화로봇을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소방청은 신기술·신제품 심의에도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이동·수확이 가능한 농업용 로봇과 조리서빙로봇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 농업기계 활용을 위한 검정기준을 연내 마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하고 깨끗한 로봇을 활용한 음식점이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평가 기준에 로봇 활용을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재활로봇을 활용한 의료 행위에 대해 별도 수가화하는 등 의료 로봇 보조금을 확대한다. 정부는 로봇의 공공조달 확대를 위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까지 로봇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종목을 신설하는 등 로봇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로봇 배터리 안전 기준과 로봇 사고 대비 보험과 이력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안전성 검증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로봇 신산업을 실증할 수 있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하는 한편 구독경제나 렌트 방식으로 산업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다음달에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발표할 계획이다.
  • 골목길로 도망친 만취 운전자…배달기사 4명, 오토바이로 뒤쫓아 잡았다

    골목길로 도망친 만취 운전자…배달기사 4명, 오토바이로 뒤쫓아 잡았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운전자가 경찰과 배달기사들의 합동 추격 끝에 붙잡혔다. 2일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과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이날 오후 10시 48분 이미 마산 동부경찰서에 음주운전 신고가 접수돼 창원 서부서에 공조 요청이 들어온 상태였다. A씨는 마산합포구 가야백화점에서부터 창원시 의창구 봉곡로 앞 도로까지 약 10㎞를 운전했고, 화물차량과 충돌하면서 멈춰섰다. 차량 도주가 어려워진 A씨는 차에서 내려 곧장 도망갔다.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 배달기사 4명이 이를 목격했고, 뒤따르던 순찰차의 협조 요청에 따라 경찰과 함께 합동 추격에 나섰다. A씨는 골목으로 달아났지만 이내 오토바이 4대에 둘러싸였고, 뒤이어 온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7%이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검거를 도운 배달 기사들에 대해서도 포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 “도로 위 슈퍼맨들”…횡단보도 갇힌 노인에 몸부터 나갔다 [이슈픽]

    “도로 위 슈퍼맨들”…횡단보도 갇힌 노인에 몸부터 나갔다 [이슈픽]

    횡단보도에서 거동한 노인을 돕기 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나간 청년들의 모습이 연이어 포착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 반 정도 왔을 때 이미 빨간불이 됐다. ‘어쩌지 어쩌지’ 하는 순간 배달 기사님이 저 멀리서 오시면서 1초의 고민도 없이 같이 건너드렸다. 좋은 분 널리 널리 알려드리고 싶어 올려본다. 감동이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2월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한 사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할아버지가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다. 이때 오토바이 운전자가 할아버지의 옆으로 다가와 함께 걸었다. 차량 운전자들을 향해 손짓을 하고 고개를 숙이며 잠시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횡단보도를 다 건널 때까지 도운 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재까지 약 28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에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할아버지를 도와준 주인공은 박문수(29)씨로 2일 JTBC에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제가 나온 영상을 보게 돼 놀랐다. 작은 일이다. 어떻게 보면 진짜 당연한 일인데 감사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씨는 “배달한 뒤 밥 먹으러 사무실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다”며 “횡단보도가 빨간불이었는데 중간쯤 건너고 계신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보이셔서 도와드렸다. 위험해 보이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고 할아버지 생각도 나서 몸부터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엔 제가 슈퍼맨이 되겠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횡단보도에서 슈퍼맨을 목격했습니다. 다음엔 제가 슈퍼맨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제보됐다. 이는 대전 서구의 한 건널목에서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촬영된 영상으로, 걸음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건널목 한가운데 갇히자 한 남성이 할아버지를 번쩍 업어 길을 건너도록 도운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 따르면 목발을 짚은 할아버지가 횡단보도를 절반도 건너지 못한 상태에서 보행자 신호는 빨간 불로 바뀌었고, 당시 차로는 신호 대기 중인 차들로 가득했다. 바뀐 신호에도 대부분의 차량은 할아버지가 길을 건너기를 기다렸으나, 일부 차량들은 할아버지를 피해 움직이기도 했다. 그때 한 남성이 횡단보도에 나타나더니 할아버지를 그대로 업고 뛰어 건널목을 통과했다. 제보자는 “횡단보도 위 할아버지께서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지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더라”며 “어느 오토바이 아저씨가 달려와서 할아버지를 업고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분 좋은 광경을 목격해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제 눈에는 저 오토바이 아저씨가 슈퍼맨으로 보인다. 다음번에는 제가 슈퍼맨이 되어 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도 경기도 고양시 능곡역 부근 한 도로 위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횡단보도를 미처 다 건너지 못하자, 한 청년이 노인을 업고 성큼성큼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점점 개인화 되고 삭막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남을 도우기 위해 서슴없이 나서는 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 훈훈한 감동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을 느낀 이들은 또 누군가의 슈퍼맨이 될 것이다.
  •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부른 박인수 전 교수 85세 일기로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부른 박인수 전 교수 85세 일기로

    1980~90년대 국민가요로 통하던 ‘향수’(鄕愁)를 가수 이동원(2021년 작고)과 함께 불렀던 성악가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2일 알려졌다. 향년 85. 1938년 3남 2녀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유년 시절부터 신문 배달 등을 하며 고학해 1959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4학년 때인 1962년 성악가로 데뷔한 뒤 1967년 국립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주역으로 발탁됐다. 197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원과 맨해튼 음악원 등지에서 수학했다. 당시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줄리아드 음악원 오디션에도 합격해 화제가 됐으며, 그 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라보엠’, ‘토스카’, ‘리골레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했다. 1983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한 뒤에는 클래식 음악이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소신에 따라 대중적인 행보에 나서 ‘향수’를 발표했고 이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국민 테너’로 불렸다. 시인 정지용이 쓴 동명의 시에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인 ‘향수’()는 1989년 음반이 발매된 후 현재까지 130만장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클래식과 가요의 장벽이 높았던 때라 성악가가 대중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박인수는 당시 클래식계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마음고생을 했다. 고인은 생전에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클래식은 대중음악과 다르다는 고정관념에 위배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파문의 중심에 섰던 것”이라며 “‘향수’를 부른 뒤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많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고, 사람들의 인생을 다양하게 이해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국내외 독창회 2000회 이상, 오페라에는 300회 이상 주역으로 무대에 섰고, 2003년 서울대에서 퇴임한 뒤에는 백석대 석좌교수와 음악대학원장을 맡았다.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희복 한세대 음대 명예교수, 아들 플루티스트 박상준 씨가 있다. 장례 예배는 LA에서 3일 오후 6시 진행된다.
  • 필 포든 멀티골 맨시티, 통산 7번째 FA컵 정상 향해 질주

    필 포든 멀티골 맨시티, 통산 7번째 FA컵 정상 향해 질주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4시즌 만이자 통산 7번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세 걸음만을 남겼다.맨시티는 1일 잉글랜드 브리스틀의 애시턴 게이트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브리스틀과의 대회 16강전에서 필 포든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 FA컵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자 대회 통산 7번째 우승까지 세 경기 만을 남겼다. 맨시티는 1903~04시즌 결승에서 볼튼 원더러스를 1-0으로 제치고 첫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왓포드를 6-0으로 대파하고 8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한 2018~19시즌까지 총 6차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는 전반 7분 포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리야드 마흐레즈가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포든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포든은 후반 29분 추가골도 터뜨렸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네이선 아케, 훌리안 알바레스의 톱니바퀴 같은 패스워크가 포든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더브라위너는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으로 3-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2부 리그 4위를 달리며 승격을 노리는 블랙번 로버스도 EPL 레스터시티 안방에서 2-1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블랙번은 1994~95시즌 EPL에서 우승하는 등 한때 강호로 군림했지만 2012년 챔피언십으로 강등됐고, 2017년에는 리그원(3부 리그)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블랙번은 전반 33분 페널티아크에서 타이리스 돌런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7분 새미 쉬모딕스가 상대 수비라인을 힘으로 부수고 들어가 날린 슈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22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만회골로 뒤집기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이턴은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전반 30분 터진 에반 퍼거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8강에 합류했다. 결승골을 배달한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는 FA컵에서 1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 EPL에서 5골 1도움을 올려 올 시즌 공식전 7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풀럼도 홈에서 EPL 17위로 강등권(18~20위) 사투를 벌이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 캐디·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도 국가가 건강진단 비용 지원

    캐디·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도 국가가 건강진단 비용 지원

    올해부터 캐디·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 등도 국가가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일부터 ‘2023년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건강 진단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수형태근로자는 회사와 독립사업자로서 계약을 맺어 근로 제공 방법이나 시간 등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근로자다. 기존 건강진단 지원 대상은 택배기사·배달종사자·대리운전자·건설기계운전자·화물차주 등 5개 직종이었다. 올해부터 골프장 캐디·보험설계사·방문 판매원·가전제품 설치·수리원 등 9개 직종이 추가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전체 14개 직종으로 확대된다. 이들은 ‘고용부가 지정한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실시한 건강진단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 항목은 뇌·심혈관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이다. 건강진단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전국 23곳의 근로자건강센터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심층건강진단 비용지원사업과 연계해 사후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신청은 2일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www.kosha.or.kr)에서 가능하며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장에서 희망 검진 인원에 대해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장 규모는 제한이 없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일하는 사람의 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특수고용직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및 산재보험 적용 확대 등을 추진했다”며 “직업성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건강진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페루 청년 배달 가방서 고대 미라 발견…경찰 수사 [여기는 남미]

    페루 청년 배달 가방서 고대 미라 발견…경찰 수사 [여기는 남미]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보냉가방에서 수백 년 전 미라가 발견돼 페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라를 갖고 있던 청년의 진술이 있었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페루 문화부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푸노 지방에서 보냉가방에 들어 있는 미라를 발견해 미라를 수습하고 경찰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미라는 우연히 발견됐다. 푸노에서 순찰을 돌던 페루 경찰은 길에서 술을 마시던 3명의 20대 청년과 마주쳤다. 길거리 음주는 불법은 아니지만 경찰은 청년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했다.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이 종종 해오던 일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깜짝 놀랄 발견을 했다. 청년들이 갖고 있던 보냉가방에서 미라로 추정되는 것이 나온 것. 경찰은 문화부에 연락해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부가 급파한 직원들은 한눈에 미라를 알아봤다. 미라의 키는 1.50m 정도였다. 미라는 최소한 600년, 최장 8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다. 문화부는 “푸노 서부지방에 살던 45세 전후의 남자 미라였다”며 “추가 연구를 해보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에서 미라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함부로 미라를 다루거나 거래하려 했다간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 미라가 담겨 있던 가방의 주인은 길에서 술을 마시던 3명의 청년 중 한 명이었다. 미라가 가방에 들어 있는 경위를 묻자 청년은 “집에서 보관하던 미라”라고 말했다. 청년은 “집에 미라가 있다고 했지만 친구들이 믿어주지 않았다”며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미라를 보냉가방에 넣어 갖고 나왔다”고 했다. 경찰은 그러나 청년의 진술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보여주려 했다면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는 게 자연스러웠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수사 관계자는 “굳이 미라를 가방에 담아 갖고 나왔어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청년이 미라를 갖고 이동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와 연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문화재 보호에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과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라대, 2023학년도 입학식·오리엔테이션 대면행사로 개최

    한라대, 2023학년도 입학식·오리엔테이션 대면행사로 개최

    한라대는 28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신입생 782명은 대강당에서 진행된 입학식에 참석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신입생 입학허가선언, 장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축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 입학식에는 김응권 총장, 심상덕 배달학원 이사장, 총동문회장, 정보산업대학원 동문회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정몽원 HL그룹 회장, HL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김 총장은 코로나19 시기를 맞아 힘겨운 고교 생활을 겪은 신입생들에게 각별한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회 변화를 항상 주시하면서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삶의 자양분이 되는 여러 가지 경험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면서 “대학 생활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기에 그에 대한 책임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학식 이후 전반적인 대학생활 안내, 장애학생 오리엔테이션, 학부(과)별 오리엔테이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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