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달앱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3
  • 배달앱 단건 요금 할인 사라져… 배달비 뛸까

    배달앱 단건 요금 할인 사라져… 배달비 뛸까

    배달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들이 단건배달 요금제 할인을 중단하고 요금제 개편에 나섬에 따라 음식 배달료가 오를 전망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3일 요금제를 바꿨고, 배달의민족도 다음달 21일부터 개편 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배민 라이더스 센터 주차구역에 배달 오토바이 수십대가 정렬해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배달앱 단건 요금 할인 사라져… 배달비 뛸까

    배달앱 단건 요금 할인 사라져… 배달비 뛸까

    배달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들이 단건배달 요금제 할인을 중단하고 요금제 개편에 나섬에 따라 음식 배달료가 오를 전망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3일 요금제를 바꿨고, 배달의민족도 다음달 21일부터 개편 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배민 라이더스 센터 주차구역에 배달 오토바이 수십대가 정렬해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배민, 외식업주 자녀에 최대 600만원 장학금

    배민, 외식업주 자녀에 최대 600만원 장학금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상생의 차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 자녀들에게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외식업주와 상생사업을 이어가겠다고 8일 밝혔다. 우선 100억원 규모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 자녀에게 1인당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업주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가 대상이다. 배민 입점업주가 아니더라도 조건에 해당한다면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주거독립전형)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 또는 우아한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 본인이 접수해야 한다. 나머지 100억원은 외식업자 의료비, 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일까지 연중 접수를 받고 있다. 2020년 기준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또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87만 3000원 이하)인 외식업주 가운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에게는 1인당 최대 1700만원이 지급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배달비 1만원 시대, 3월엔 더 뛰어요

    배달비 1만원 시대, 3월엔 더 뛰어요

    “3만원 매출에 배달 플랫폼 수수료, 카드 수수료, 배달 요금, 기타 부가세 등을 빼니 2만 4000원 정도 입금됐네요. 주문하신 분은 배달 팁까지 3만 4000원을 결제했을 텐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배달 기사가 이 중 1만원을 가져가네요.”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2월 초 배달앱(쿠팡이츠)의 프로모션 할인이 종료되면서 고객이 지불하는 배달 팁을 1000원에서 4000원으로 변경했다. 배달비는 음식점과 고객이 나눠 부담하는데 그동안 배달앱은 건당 주문 중개수수료 1000원에 배달비 5000원을 더해 6000원에 고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배달앱 업체는 프로모션을 종료하면서 건당 1000원이던 수수료를 서비스 유형별로 7.8~15%가량으로 조정했다. 매출 3만원을 기준으로 점주가 배달앱 플랫폼에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가 기존 1000원에서 최대 4500원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A씨는 “수수료가 치솟으면서 배달 팁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 팁은 배달 대행업체에 돌아간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배달 대행업체들이 수수료를 500~1000원가량 인상하면서 지난해 평균 3300원이던 수도권 기본 배달 대행료는 5000원 수준까지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악천후나 배달이 몰리는 시간, 배달 거리 등에 따라 할증이 적용돼 7000원에서 최대 9500원 등 1만원까지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 연초부터 맞닥뜨린 ‘배달비 평균 5000원 시대’도 적응이 안 되는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 업체가 최근 수수료 할인 프로모션 종료에 나서면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배달 팁은 3월 이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을 모으고 나서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요금을 올리는 플랫폼 업체의 ‘나쁜 공식’을 배달 플랫폼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수수료가 오르고 대행업체에 내야 하는 가맹비도 늘어 부담이 커졌다고 하소연한다. 노원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B씨는 “1만원어치를 팔아 배달 대행료로 50%를 내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면서 “배달료는 갈수록 오르는데 마진은 계속 줄어 남는 게 없고 인상분을 음식값에 반영하자니 매출이 줄어들 게 눈에 보인다”며 배달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가가 비교적 낮은 카페 업종 등은 배달비나 수수료 부담 때문에 배달앱 입점을 아예 포기하는 점주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배달 플랫폼 업체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배달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통합 배달보다 단건 배달을 선호하는 데다 코로나19 시국에서 배달 수요 자체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배달원 숫자가 크게 부족해졌다”면서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달원을 확보하고자 경쟁적으로 배달비를 높이고, 그 부담을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치솟는 배달비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22일부터 프로모션을 종료하는 배민의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도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폭증하고 각종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배달원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고 그동안의 인상분을 플랫폼이 감당해 온 만큼 요금 ‘인상’이 아닌 ‘정상화’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치솟는 배달비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꺼내 든 ‘배달비 공시제’ 카드에도 회의적인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배달앱별로 배달비를 비교할 수 있는 데다 배달 지역, 시간대, 날씨 등 조건 따라 배달 수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문제인 배달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수수료 체계 구조를 단순화, 투명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 은행부터 빅테크, 통신사까지 마이데이터 뛰어든 이유는

    은행부터 빅테크, 통신사까지 마이데이터 뛰어든 이유는

    최근 은행·증권사 등 기존 금융권부터 빅테크, 통신사까지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며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를 막론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유는 뭘까.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동의하면 은행·카드·보험·증권·전자금융 등에 흩어진 금융 관련 정보를 한 사업자가 모아서 자산설계나 상품 추천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의 카드결제내역 등을 분석해 특정 분야 지출 비중이 높다면 이를 알려주고, 예적금·주식·보험 등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부족한 분야를 알려주면서 상품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 때문에 주로 은행, 증권사 등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업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들은 우선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고객층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들어 은행같은 경우 이제까지는 금융거래를 기반으로 해서 고객 신용도를 측정해 대출을 했다.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하면 통신 정보, 쇼핑 결제 정보 등 대안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신용도를 측정하고, 여신 대상을 넓힐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모두 금융 모두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통사들의 주업으로 여겨졌던 네트워크 사업이 성장한계에 다다른 상태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비통신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던 중였다. 이에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권 대 비금융권, 통신 대 비통신 등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은행·카드·증권사 등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간 경쟁은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빅테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자영업자, 라이더의 수입과 결제 내역 등의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은 플랫폼에서 쌓은 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금융업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마이데이터를 넘어 ‘마이플랫폼’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플랫폼은 한 앱에서 금융투자·결제뿐 아니라 쇼핑·배달 등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마이플랫폼을 선점하는 자가 금융과 비금융 시장에서 모두 주도권을 가질 수도 있다”면서 “현재 마이데이터는 그 서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KT단지·행정타운 성공 자신감… 2호선 지하화도 시작했습니다”

    “KT단지·행정타운 성공 자신감… 2호선 지하화도 시작했습니다”

    “공약을 내세울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행 가능성’입니다. 임기 중 실현하지 못하더라도 토대는 만들어야겠다 싶은 것들은 ‘장기 계획’이라는 조건을 걸고 주민들과 약속한 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간다면 못 지킬 공약은 없습니다.” 지난 25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종료되는 민선 7기 마지막 해를 맞아 ‘공약이행률 100%’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민선 8기 시작을 약 5개월 남짓 앞둔 현재 김 구청장의 공약이행률은 97%에 달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치인 8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실제로 광진구는 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은 ‘공약 이행 맛집’이다. 김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자양동 KT부지 첨단업무 복합단지는 지난해 착공됐고 중곡동 보건복지 행정타운도 최근 완공됐다. 아차산 일대는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임 구청장들이 만지작거리다 말았던 ‘카드’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도 그의 임기 중 장기 플랜으로 첫 삽을 떴다. ‘호랑이’ 같은 추진력과 뚝심으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김 구청장에게 광진구의 오늘과 내일을 물었다. -광진구 발전 청사진을 설명해 달라. “자양동 KT부지 첨단업무 복합단지가 광진구 발전의 핵심이다. 지난해 착공돼 2024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활발하게 조성 중이다. 공사 인력이 하루 최대 4000여명에 달해 이미 인근 상권에 활력을 주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의역 일대가 전국 최초로 공공 업무공간과 주거 및 문화·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첨단업무 복합단지로 개발돼 지역발전의 선도적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다. 자양동 복합단지 사업과 더불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면 강변역에서부터 구의역, 건대입구역까지 동서 발전 축을 연결하는 동북권의 핵심 중심지로 서울 시민의 관심을 모으는 곳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서울시 민간 재개발 사업인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자양동 일대가 올랐지만 결국 탈락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이 일대는 주택 노후율이 높아 변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서울시에서는 권리산정일인 지난해 9월 23일 이후 구청에서 건축 허가를 남발했다는 이유로 자양4동 일대를 신통기획 선정에서 제외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명시된 날짜 이후 허가를 내준 건축물은 단 한 건에 불과하다. 허가를 양산해 현금청산자를 많이 만들어 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그 한 건의 건축 허가 역시 기관 재량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규정에 맞으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었던 건이다. 여전히 재건축은 추진돼야 한다. 여러 불합리한 상황이 있음에도 재검토해 달라는 것이 우리 구의 입장이다. 다만 결정권은 시가 갖고 있으니 우리 구의 입장과 내용을 담아 재검토 협조 공문을 보냈고, 시가 검토할 것이다.” -지난해 기억할 만한 성과는. “최근 완공된 중곡동 보건복지 행정타운은 향후 의료 거점으로 우뚝 설 예정이다. 상주인원은 약 1200여명, 1일 유동인구는 3000여명으로 역시 인근 상권에 활력을 줄 것이다. 아차산도 대변화가 있었다. 동행숲길·어울림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아차산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을 위한 대표 힐링공간으로 만들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 시도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을 포함해 구민생활안전보험·자전거보험 단체 가입, 광진맘택시,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등은 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원대상을 확대해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은. “역점 사업 관련 정책들은 촘촘한 시스템에 따라 알아서 돌아가게 해 놨다. 문제는 코로나19 방역 체계다. 사실상 완벽한 방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신속한 검사와 재택치료 시스템 구축이 방역 틈새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구는 서울시 최초로 재택치료자 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를 이달부터 무료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체계가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된 이후 재택치료자는 일반적으로 10일간 집에서 격리되는데 이때 동거 가족도 같은 기간 격리를 해야 하고, 백신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에는 10일간 추가 격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우리 구는 동반 가족 중 재택치료자가 발생할 경우 같은 기간 격리해야 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가족 감염 위험 가능성을 낮추고자 무료 안심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가족들이 개인 사정 등으로 안심숙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일반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용자에게 1박당 3만원(최대 9박, 27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올해 중점을 둘 구정 활동은. “체감형 사업을 많이 만들고 싶다. 우리 구 특성에 맞는, 주민 생활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펼쳤을 때 지방 자치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난해 신규사업 150개 가운데 체감형 사업이 약 50개였는데 올해는 신규사업 180개 중 체감형 사업이 120개로 늘어났다. 체감형 사업은 늘 열려 있다. 외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다. 민선 30년이 흘렀는데 주민들과 함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 것이다.” -대표적인 체감형 사업을 소개한다면.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는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추천하고 싶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앱 사용은 넘쳐 나는데 정작 소상공인은 매출의 25%를 수수료로 내야 해서 남는 것이 없다. 땡겨요를 이용하면 가맹점에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으며 중개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인 2%를 적용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다.”
  • “음담패설 덕지덕지”…쿠팡이츠 배달앱 메뉴 테스트 논란

    “음담패설 덕지덕지”…쿠팡이츠 배달앱 메뉴 테스트 논란

    배달 앱 ‘쿠팡이츠’에서 앱 테스트 중 지극히 저속한 성적 표현이 담긴 메뉴판 예시가 한동안 노출돼 비판이 쏟아졌다. 19일 오전 쿠팡이츠 앱에는 ‘분식_test’라는 상호명으로 온갖 음담패설이 담긴 메뉴판이 일정 기간 노출됐다. 분식집 페이지를 테스트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콜라·호떡·보쌈 등의 메뉴를 설명하며 성적 표현이 여러 차례 노출됐다. 보쌈 메뉴를 설명하면서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거나 콜라에 체액이 함유됐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호떡 메뉴에 대해선 ‘흥분했어’, 떡볶이에는 ‘떡볶이 먹고 나 먹고 가’라는 설명이 담겨 있었다.해당 분식집 주소는 실제 음식점이 아닌 성인용품점 주소로 확인됐다. 해당 페이지가 캡처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올라왔고, 곧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실제 영업을 하는 곳이냐”, “아무리 테스트 중이라지만 개발자의 머릿속이 어떻게 된 거냐”, “테스트 페이지 데이터는 귀찮아서 빠르게 작성하고 유효성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렇게 정성스럽게 이상한 소리 써놓는 것은 극히 비정상적” 등의 반응을 내놨다.쿠팡이츠 관계자는 “외부 협력사에서 테스트 계정을 통해 부적절한 단어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발견 즉시 해당 계정을 삭제 처리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위 파악 후 형사고소 등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서비스 이용 중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부산 ‘동백통’ 지역화폐 결제 땐 10% 캐시백

    부산 ‘동백통’ 지역화폐 결제 땐 10% 캐시백

    부산 공공배달앱인 ‘동백통’(포스터)이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동백통이 부산 전역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백통은 전국 최초로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이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부산 연제구에서 시범운영했다. 부산시는 민간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동백통을 개발했다. 입점 소상공인들은 가입비·광고비·중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는 내년까지 20개 전통시장에 있는 500여 점포와 5000개 이상 음식점, 200개 중소기업의 1000개 이상 제품을 동백통 가맹점으로 가입시킬 계획이다. 또 철물점 등 동네 가게를 온라인 쇼핑에 연결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동백통앱에서 부산지역 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캐시백에 5%포인트를 더해 총 15%의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동백통 출시 이벤트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도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맹점 가입 신청은 동백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놀금 #연 208시간 자기계발… 잘 쉬고, 더 몰입하라

    #놀금 #연 208시간 자기계발… 잘 쉬고, 더 몰입하라

    정치권과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업에서 쏘아 올린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란 외부적 충격이 급속히 앞당긴 근무 형태, 시간, 장소의 다변화에 더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 인력들의 수요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근무시간 단축 실험’은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휴넷은 오는 24일부터 부서별로 돌아가며 주 4일 근무에 들어간다. 6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뒤 하반기부터 전면 적용에 나선다. 휴넷 관계자는 “2019년 말부터 4.5일제를 2년간 해 본 결과 업무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없었고 코로나19 와중에는 재택근무에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이에 올해부터 연차 소진이나 급여 삭감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시도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CJ ENM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후에는 외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B.I+’(Break for Invention+)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간 208시간의 자기계발 시간을 준다. CJ ENM 관계자는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시행 초기이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벌써 뜨겁다”고 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올해부터 근무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기존의 주 35시간 근무를 32시간으로 줄인 것. 월요일에는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고 화~금요일은 매일 30분씩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 완전한 ‘주 4일제’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하루나 격주에 하루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형태의 실험은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시도돼 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부터 3년간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을 즐기는 ‘놀금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격주로 확대했다. 강도 높은 근로 시간으로 악명 높은 게임업계에선 이례적인 시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몰입과 여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SK그룹도 일부 계열사에서 부분적으로 주 4일제를 경험하고 있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월 2회 주 4일제를, SK텔레콤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쉬는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현재 국내 기업들의 주 4일, 주 4.5일 근무 실험은 일부 대기업이나 정보기술(IT),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종에 몰려 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해당 업종에서 근무시간 단축을 시도하는 것은 한 가지 일을 평생 하려는 개념이 옅고 일 못지않게 자신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인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제조업이나 중소기업, 저임금 노동자 등에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노동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소기업, 저·중간 임금 노동자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 지원, 노동시간 단축지원자금 등의 정책을, 단시간 노동자들에게는 최소노동시간 보장제, 평등수당 등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와 대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주 4일제’ 실험하는 기업들…워라밸 실현 vs. 노동의 양극화 지적도

    ‘주 4일제’ 실험하는 기업들…워라밸 실현 vs. 노동의 양극화 지적도

    정치권과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업에서 쏘아 올린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란 외부적 충격이 급속히 앞당긴 근무형태, 시간, 장소의 다변화에 더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 인력들의 수요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근무시간 단축 실험’은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휴넷은 오는 24일부터 부서별로 돌아가며 주 4일 근무에 들어간다. 6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본 뒤 하반기부터 전면 적용에 나선다. 휴넷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말부터 4.5일제를 2년간 해본 결과 생산성이나 업무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없었고 코로나19 와중에는 재택근무에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이에 올해부터는 연차 소진이나 급여 삭감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시도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CJ ENM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후에는 외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B.I+(Break for Invention+)’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간 208시간의 자기 계발 시간을 준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를 만드는 업종이다 보니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시행 초기이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벌써 뜨겁다”고 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올해부터 근무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기존의 주 35시간 근무를 32시간으로 줄인 것. 월요일에는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고, 화~금요일은 매일 30분씩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완전한 ‘주 4일제’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하루나 격주에 하루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형태의 실험은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시도돼 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부터 3년간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을 즐기는 ‘놀금 제도’를 시행했다. 호응이 커지자 지난해 4월부터는 격주로 확대했다. 밤샘 근무를 의미하는 ‘크런치 모드’ 등 강도 높은 근로 시간으로 악명높은 게임업계에선 이례적인 시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몰입과 여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워라밸 실현에 만족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SK그룹도 일부 계열사에서 부분적으로 주 4일제를 경험하고 있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격주로 주 4일제, SK텔레콤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을 쉬는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현재 국내 기업들의 주 4일, 주 4.5일 근무 실험은 일부 대기업이나 IT,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종에 몰려 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업종에서 근무시간 단축을 시도하는 것은 한 가지 일을 평생 하려는 개념이 옅고 일 못지않게 자신의 삶과 취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인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근무방식의 혁신이 가속화된 상황이라 기업들도 이런 외부적 요인에 더해 젊은 직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제조업이나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업태나 사업장 규모, 근무형태에 따른 ‘노동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소기업, 저·중간 임금 노동자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 지원, 노동시간 단축지원자금 등의 이전소득 정책을, 단시간 노동자들에게는 최소노동시간 보장제, 평등수당 등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와 대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 광진 ‘땡겨요’로 배달 수수료 걱정 낮춰요

    광진 ‘땡겨요’로 배달 수수료 걱정 낮춰요

    서울 광진구가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배달앱 ‘광진구 땡겨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진구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광고료와 중개 수수료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개발된 배달앱으로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구는 지난 14일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갖고 서비스 오픈을 알렸다. 이 앱은 가맹점에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으며 중개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를 적용한다. 당일 입금으로 빠른 정산이 가능하며 가맹점 및 라이더를 대상으로 대출상품 특화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별점 걱정을 없애기 위해 만족 후기로 선호도를 반영하고 나눔지원금 3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앞서 2020년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공배달앱 ‘광진나루미’를 개발해 출시하려 했으나 당시 서울시 민관협력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했다. 이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앱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 사업을 재검토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와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으로 배달 앱을 활용한 배달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이용자가 상생하는 구조의 ‘땡겨요’가 시장에 조기 정착하여 배달앱 최초로 시도된 지자체와 금융기관 협력모델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세금계산서 척척 떼주는 통장… ‘서비스형 뱅킹’ 손 뻗는 은행권

    세금계산서 척척 떼주는 통장… ‘서비스형 뱅킹’ 손 뻗는 은행권

    인터넷전문은행, 빅테크 플랫폼과의 경쟁에 직면한 은행들의 미래 먹거리로 최근 ‘서비스형 뱅킹’(BaaS)이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비대면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비스형 뱅킹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구체화하는 실험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비스형 뱅킹은 기본적으로 카드업계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와 유사하게 스타트업 등 비금융권과 손을 잡고 금융상품을 개발 및 제공하는 사업이다. 은행의 금융상품을 제휴사의 브랜드로 만들어 제휴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 제휴와는 다르다. 예컨대 서비스형 뱅킹이 상용화하면 배달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현금 송금·결제가 이뤄지거나 부동산 중개앱에서 대출 연계까지 진행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비금융 기업은 각종 인허가 등 규제 산업인 기존 금융업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내부 인터페이스 및 자원을 공급함으로써 손쉽게 수수료 등 수익을 낼 수 있고, 추가 비용 없이 다양한 계층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평소에 이용하는 특정 회사의 앱 안에서 은행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이 한발 앞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자인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100% 비대면 기업통장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내놨다. 기업의 ERP 서비스에 계좌조회, 이체, 전자세금계산서 등의 은행 서비스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10월 풀필먼트(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 서비스 업체 두손컴퍼니와 MOU를 맺었다. 중소기업에 해외 수출 과정에서의 물류비 정산, 외국환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최근 은행 산업 동향 및 은행 사업다각화 전략 방향’ 보고서에서 “서비스형 뱅킹은 향후 은행업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에 강점을 가진 전통 은행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PLCC도 고객 관심을 환기하는 기능이 클 뿐 전체 카드사 수익에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 업체 이용 고객에게 일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고객마다 수요가 다른데 은행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숙원사업 매듭… ‘위대한 대구’로 도약”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숙원사업 매듭… ‘위대한 대구’로 도약”

    “2022년은 대내외적으로 대전환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종식 가능성과 더불어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생태계 전환 노력이 가속화하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도시 간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의 도약을 시도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가스총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가스 연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군위군 편입과 동서남북 균형 거점 완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대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지난해 평가와 주요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난 속에서도 지난 8년간 혁신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노력이 가시적으로 증명되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 한 해였다. 오랜 숙제였던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 사업이 해결 실마리를 찾은 것은 큰 성과였다. 또 3000억원 규모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과 물산업 핵심 전초기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유치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10개 기업 355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대구형 일자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등을 확정했다.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구경북 초광역도시의 국가적 모델 제시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을 통해 대구·경북, 대구·광주의 상생 영토를 확장했다, 1조 4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공공배달앱 출시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들어줬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현장 중심 복지행정 분야 전국 최고의 성적을 냈다.” -큰 관심 사항인 군위군의 대구 편입 진행 상황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40일간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에 대해 입법예고했다. 이달 중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월 국회 임시회에 법률안이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 5월부터 법률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후속조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대구 구현을 위해 중장기 발전 목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군위가 함께 발전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군위군 편입 후 개발 수요, 산업구조 혁신,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어디까지 와 있나. “지난해 8월 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후 우리 시는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국토교통부는 민간공항 규모와 항공수요 산정 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 마무리한다. 그렇게 되면 군공항은 기획재정부 심의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쳐 2024년 건설을 시작한다. 민간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건설이 추진된다. 공항철도는 대구경북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으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8월 정부의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반영됐다.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K2 종전부지 개발은 지난해 초 외부전문가를 총괄계획가로 임명하고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취수원 문제 현재 상황은. “페놀 사고 등 9차례의 수질오염사고를 겪은 대구시민들은 구미공단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취수원을 갖는 게 오랜 염원이다. 구미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오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대구와 구미 주민들의 어려움을 상생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 취수원 다변화 방안이다. 지난해 정부정책으로 확정됐다. 해평취수장에서 모두 취수하는 기존의 ‘취수원 이전’과 달리 대구의 필요수량 절반 정도인 취수함으로써 수량부족·수질악화·재산권 침해 확대 등 구미의 우려 사항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구미 발전을 위해 대구시의 일시금 100억원 지원과 농산물직거래 장터 마련, 낙동강 수계기금을 통한 매년 100억원 지원, 구미숙원사업 해결 등의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구미에서는 대구와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구미에 피해가 없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지역 간 상생을 위해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선언에 따른 추진 계획은.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체육계와 함께 범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100여명의 유치위원들과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14년 전에 발표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2024년도에 유치 결정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경북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공동 연구하는 유치기반 조사 및 경제파급 효과분석 용역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대한체육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가스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행사 성격과 기대효과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가스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현재 셰브론, 엑손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 25개사가 참가 및 후원을 결정했고 전시장 예약도 80% 이상 완료됐다. 50여개 글로벌 미디어사가 참가하는 만큼 개최 도시 대구가 전 세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유발 4499억원, 부가가치유발 1944억원, 취업유발 4185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산업구조 혁신, 인재 혁신,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한 미래도시 공간구조 혁신, 신공항·취수원 다변화·신청사 등 3대 현안 사업의 완전한 매듭과 민생 회복에 힘을 쏟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소프트웨어적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세대별,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 등을 통한 민생 회복을 앞당기겠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과감한 출산지원금 확대는 물론 청년 주거 안정 대책을 실시하겠다. 경북도청 후적지를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한류 문화 허브로 조성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 각국과의 여행협정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 미래에 대한 집중투자로 시민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  ■ 권영진 시장은 경북 안동 남선면에서 태어났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 보다 큰 도시로 가서 공부를 해야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대구 청구고로 진학했다. 고려대 영문학과에 입학했지만 영어보다는 사회에 관심이 많아 정치, 경제, 철학 등을 더 열심히 공부했다. 대학원에서 결국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전국대학원 총학생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에 올랐다. 2006년에는 43세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됐다. 민주당 텃밭인 서울 노원구을에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 내려와 시장에 도전했다. 재선인 그는 대구경북신공항건설 등 대구의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대구경제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대구 최초의 3선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 “中, 예고일 전날에 기습봉쇄… 만삭 임신부 길에서 유산도”

    “中, 예고일 전날에 기습봉쇄… 만삭 임신부 길에서 유산도”

    1300만 거대도시 갑자기 멈춰주재원 상당수, 냉장고도 없어배달앱도 일시 끊어 굶기 일쑤당국은 베이징올림픽만 생각“지난달 22일 오후 9시부터 인구 1300만명의 거대 도시가 갑자기 멈춰 버렸어요. 당국이 음식 배달도 중단시켜 집에 식량이 없던 한국인 주재원들은 며칠을 꼬박 굶을 수밖에 없었죠. 아이가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졸지에 ‘이산가족’이 됐다는 중국인 부부의 사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자 충분하다던 당국, 3~4일 감감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도시 전체를 전면 봉쇄한 가운데 시안 교민인 서예가 김영숙(54)씨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장 등 한국업체 200여곳이 자리잡은 시안은 지난달 9일부터 감염병 환자가 폭증해 주민 이동을 전면 차단했다. 교통망과 학교, 상점 등도 폐쇄됐다. 최근 한 달간 시안의 확진자 수는 2000명이 넘는다. 바이러스 재확산의 중심지가 된 시안에는 한국인 3000여명이 살고 있다. 김씨는 “원래 시 당국은 23일부터 봉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 예고도 없이 시간을 당겨 조치에 나서는 바람에 미처 식재료를 사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며 “당국은 ‘물자를 충분히 공급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봉쇄 뒤 3~4일간 어떤 것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가족을 두고 혼자 시안으로 온 주재원 상당수는 냉장고와 조리기구가 없는 집에 산다. 외식 및 배달 문화가 발달돼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음식배달 노동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당국이 배달 앱들을 일시 차단시켰다. 일부 한국인이 며칠간 음식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시황릉 소재지로 유명 관광지인 이곳에 놀러 왔다가 갑작스런 봉쇄로 호텔을 떠나지 못하게 된 중국인들도 많다. 숙박을 자비로 해결해야 해 경제적 고통도 크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때 당국이 주민들의 주거지 밖 이동을 전면 금지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고통도 컸다고 한다. 결국 이달 초 만삭의 임신부가 병원에 가지 못해 길거리에서 아이를 유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한 방역만 중요하고 주민의 생명은 뒷전이냐”는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며칠 전부터 제한적이나마 외출이 허용됐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매일 핵산검사… 춘제까진 봉쇄할 듯 끝으로 그는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핵산 검사를 받는다. 당국이 수시로 외국인들을 점검한다”면서 “중국 당국은 수억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춘제(음력설) 연휴를 전후해 코로나19가 전면 확산할 것을 우려한다. 최소한 춘제 때까지는 지금의 봉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라고 밝혔다.
  • 광주 공공배달앱 연착륙, 출시 6개월간 매출 52억9000만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된 광주 공공배달앱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지난해 7월 출시 후 6개월 간 가맹점 6600여 곳, 거래 21만5600여 건, 52억90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 소비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낮은 중개수수료(2%), 광주상생카드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이 연동되는 결재방식, 전통시장 4곳의 43개 점포, 331개 품목을 하나로 엮은 장보기서비스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함께 제공해온 즉시 할인과 페이백, 마일리지 적립, 무료배달, 프랜차이즈 제휴 할인, 상생카드 결재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과 외식업중앙회나 상인회, 대학 등과의 협업, 소상공인 지킴이 현장 홍보 등도 효과가 컸다. 대학생, 맘, 직장인, 동호회 등 대상 온라인 홍보와 공동주택, 언론광고, 주문챌린지 등 오프라인 홍보와 현대차 광주전남본부, ㈜오텍캐리어 등 지역기업 상생 마케팅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도 주효했다. 그 결과, 광주공공배달앱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적극행정 벤치마킹 사례’에, 광주시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BEST 15 우수시책’에 각각 선정됐다. 시는 올해도 위메프오 소상공인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프로모션 등 고객감사 이벤트와 가맹점주 배달료 지원, 소비자혜택 확대, 가맹점 추가 입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한은행, 배달앱 사업자 대출…아직은 ‘서울 6개 구 사장님만’

    신한은행, 배달앱 사업자 대출…아직은 ‘서울 6개 구 사장님만’

    입점 사업자 확대 전략매출 데이터 기반 한도최대 1000만원·36개월강남·마포 등 6개 구만신한은행이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계기로 관련 대출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 입점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땡겨요 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플랫폼 입점 개인사업자의 신한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원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만기는 최대 36개월이다. 대출 전 과정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자 대출 서비스 출시는 플랫폼 입점 사업자 수와 예금 규모, 이자 이익 등을 두루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땡겨요에 입점해야 하고, 0.5%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매출정산대금 수령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인지라 지방 개인사업자의 경우 관련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현재 땡겨요 배달 서비스는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땡겨요는 금융위원회가 2020년 12월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현재는 베타서비스로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본 서비스가 시작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 서비스 가능 지역을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땡겨요와 연계한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 대상 신규 콘텐츠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배민 배달료, 직선거리 아닌 실거리 기준 지급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라이더들이 앞으로 직선거리가 아닌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실거리를 기준으로 배달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민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과 이 같은 내용의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핵심은 배달료 현실화다. 지금까지 배민이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배달료는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산정이 됐다. 그러나 골목을 누비는 라이더들이 실제로 이동하는 거리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양측은 내비게이션 실거리로 기준을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거리별 할증 요금 체계는 1.5㎞ 초과 시 500m당 500원이 추가되던 방식에서 1.9㎞ 초과 시 100m당 80원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배민 관계자는 “할증구간이 줄어들어 (배달료 인상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과 계약한 라이더들은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 디지털시대 이끈 양천… 소상공인 86곳 폐업 넘다

    디지털시대 이끈 양천… 소상공인 86곳 폐업 넘다

    서울 양천구 청년디지털서포터즈가 지난해 2월부터 지역 내 86개 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 지난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천구는 청년디지털서포터즈가 지난달 17일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지난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청년 24명을 디지털서포터즈로 고용해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 86곳에 배달앱 이용, 온라인 상점 입점과 운영,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서포터즈는 2020년 하반기 시범사업에서 28개 업체를 지원하며 호응을 이끌어 낸 뒤 지난해 연간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업 위기에 처한 반찬가게 온라인 상점을 재정비해 60여배 매출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과를 이어 갔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공무원 제안 부문 동상을 타는 등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청년디지털서포터즈 규모를 키우고 동별로 권역을 나눠 사업을 더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사업은 소통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과 관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라는 성과를 이룩한 양천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는 권역별 서포터즈 지원, 정기적인 라이브 커머스 기획 등 이전보다 고도화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부, 내년 소상공인 6만명 디지털 전환 지원…905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소상공인 6만명에게 온라인·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90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1만명에게 이러닝 교육을 하고, 15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2만 5500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쇼핑몰 등 민간 채널 입점을 지원하고, 품 홍보·판매 방송 제작에 들가는 쇼호스트 출연비와 광고 등의 비용도 지원한다. 배달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 회사가 함께 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 수수료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해 1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민 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개설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올해 4개에서 내년 10개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등도 지원한다.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곱창 전성시대/전곡선사박물관장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곱창 전성시대/전곡선사박물관장

    소위 꼰대라고 불리는 세대들에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때쯤 ‘2시의 데이트’에서 특집으로 방송하던 빌보드 톱100 차트 순위에 귀 기울이며 좋아하는 팝송의 시작에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최신 무기 더블데크 카세트의 녹음 버튼을 누르던 추억이 있다. 이제는 시절이 좋아져 BTS가 그 선망의 빌보드 1위를 밥 먹듯이 하는 시대가 됐으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얼마 전 미국 LA에서 열린 BTS의 공연은 그야말로 신기록의 행진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BTS가 팬덤 아미(ARMY)를 대동하고 LA에 뜨자 LA의 경제가 들썩였을 정도였다고 하니 2시의 데이트 세대로서는 참으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자랑스러운 문화충격이 아닐 수 없다.  BTS의 LA 공연에서 때아닌 대박을 터뜨린 곳은 바로 곱창을 먹기 위해 몰려든 아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한인타운의 곱창집이라고 한다. BTS가 곱창 마니아로 알려지면서 곱창이 아미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음식이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곱창은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소주 한잔을 걸치던 아재들의 음식이었지만, 2021년의 대한민국에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상징하는 힙한 음식이 됐다. 배달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야식 1위가 곱창이라고 하니 가히 곱창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수백만년 전 간신히 두 발로 일어서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눈물겨운 생존투쟁을 하던 고인류에게 허락된 동물성 단백질은 곱창 같은 내장은 언감생심, 포식자가 먹다 남긴 동물의 사체에서 뼈를 깨뜨려야 얻을 수 있는 골수나 뇌 정도였다. 이처럼 인류의 첫 시작은 만물의 영장, 우아한 사냥꾼이 아니라 눈칫밥으로 연명하던 가련한 사체 청소부에 불과했다. 우리 인류가 자연 앞에 겸손해야 할 이유다. 하지만 인류는 하이에나와 독수리의 등쌀을 견뎌 가며 사자 같은 포식자들이 먹다 남긴 동물성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 서서히 뇌 용량을 키웠고 마침내 주먹도끼를 만들고 사냥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사냥꾼 인류로 거듭나게 됐다. 비로소 사냥꾼이 된 인류에게 내장은 그야말로 인기 최고의 먹거리였다. 1974년, 동아프리카의 쿠비포라 유적에서 발견된 ‘ER 1808’이라고 이름 붙은 170만년 전 호모에렉투스의 화석에서는 간과 같은 내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뼈가 비정상적으로 굵어진 비타민A 과다증이 확인될 정도이니 말이다. 이처럼 내장을 많이 먹은 이유는? 당연히 맛있어서였을 것이다. MZ세대의 곱창 사랑이 엄청난 지방의 압박을 뛰어넘는 기가 막힌 맛에서 비롯된 것처럼 말이다.  여전히 우울하고 힘든 나날이 계속되는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지글지글 맛있게 익은 곱창 한 점은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줄 것이다. 맛있게 곱창을 씹으며 그 옛날 사체 청소부 인류와 사냥꾼 인류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