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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 이어 bhc도 치킨값 올렸다…치킨 한마리 2만원 시대

    교촌 이어 bhc도 치킨값 올렸다…치킨 한마리 2만원 시대

    치킨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시작됐다. 지난달 교촌에 이어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7.8%(1000원~ 20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할 것을 예상하여 부득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번 인상에 따라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골드킹 가격이 1000원이 오른다.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 5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2000원 인상된다. 다만 사이드 메뉴 매출 효자 품목인 ‘달콤바삭 치즈볼’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주요 제품 가격을 8.1% 인상했다. 대표 메뉴교촌 오리지날 가격은 1000원, 허니콤보는 1만 8000원에서 2만원으로 2000원 가격을 올렸다. 아직 가격 인상에 나서지 않은 BBQ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BQ 관계자는 “원부자재 값과 인건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동행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해 충분한 대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생각의 변화 통해 새 아이디어 제안 목적區, 행안부 혁신사례 49건 인정 전국 2위‘착한 소비 캠페인’ 등 정부 시책 채택도김수영 구청장 “회복탄력의 힘으로 도약”지난달 15일 오전 7시 40분, 이른 아침부터 서울 양천구 직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 회의실을 채웠다. 8시에 있을 ‘데이터 생태계와 마이데이터’라는 주제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연은 양천구의 95번째 ‘생각마당포럼’이었다. 7일 양천구에 따르면 생각마당포럼은 2014년부터 시작한 전직원 학습·연구의 장이다.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흐름에 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직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구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강연이 송출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경제와 일자리, 교육, 문화, 스마트시티, 안전 등 업무 관련 주제부터 세대 갈등과 소셜네트워크 소통 등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직원들은 2018년 ‘90년생이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 작가를 초청해 세대 갈등과 해법에 대해 소통했던 게 지금까지 회자될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한다.생각마당포럼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6기부터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주제나 다른 시선을 경험하고,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제안하거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덕분에 양천엔 적극 행정과 혁신행정 사례가 많다. 최근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부문에서 총 49건이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670건 중 양천구에서만 49건이 나온 것이다. 전국 최초로 기획한 정책도 여럿이다. 기존 가로등과 노상 주차장 인프라를 활용한 ‘가로등 활용 전기 충전시스템’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사업으로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와 ‘2021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응원한 ‘착한소비 캠페인’은 양천구에서 처음 시작해 정부 시책으로 확대되고 전국으로 뻗어나간 사업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스토어, 배달앱 등을 구축 지원한 ‘청년디지털서포터즈’ 사업도 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김 구청장은 회복탄력성(리질리언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대응 능력 중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약의 힘이 된다”며 “양천구는 다양한 생각을 포용해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곳이다. 코로나19 이후 회복탄력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할 양천을 꿈꾼다”고 말했다.
  • 경계 사라진 플랫폼…티맵, 킥보드·렌터카·화물차 품고 ‘종합 모빌리티’ 확장

    경계 사라진 플랫폼…티맵, 킥보드·렌터카·화물차 품고 ‘종합 모빌리티’ 확장

    티맵, 2022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원년 선언 ‘국민 내비게이션’ 티맵이 기존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확장시킨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티맵모빌리티는 티맵의 UX를 전명 개편해 내년부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티맵이 운전자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국한됐다면, 새로 개편된 티맵은 화물차, 킥보드, 렌터카, 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아우르게 된다. 이날 출시된 티맵 킥보드는 티맵 내에서 공유 킥보드를 조회하고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무수히 많은 킥보드 회사의 앱을 일일이 설치할 필요 없이 티맵 하나로 주변에 이쓴ㄴ 여러 브랜드 킥보드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기주으로 사용 가능한 킥보드는 지쿠버(지바이크)와 씽씽(피유엠피) 등 2종이며, 향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키보드 통합 서비스는 국내에서 티맵이 최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명허등록과 제휴가 약관 동의를 절차만 거치면 바로 대여가 가능하다. 티맵은 이달 한달간은 이용요금을 50% 할인하고, 처음으로 티맵 킥보드를 이용한 고객에겐 전원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확장한 화물차 전용 서비스도 출시된다. 별도 가입 필요 없이 차량 프로필을 화물차로 등록하면 특화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화물차의 총중량과 차량 높이 등을 고려한 길 안내, 화물차 쉼터 등 특화 장소 안내 등 기능을 제공한다.티맵 앱 자체도 변화했다. 하단 탭은 홈 화면과 실시간 인기 급상승 장소를 알려주는 T 지금, 운전생활, MY 구조로 변경됐다. 운전생활 탭에선 운전습관, 내차 관리, 출장세차, 내차팔기 등 자동차와 관련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티맵은 내년엔 티맵 주차 통합, 렌터카 등의 기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연구소를 통해 졸음운전방지 기능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활용한 신기술 연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듯 플랫폼 앱이 기존 기능을 뛰어넘어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은 업계에서 다수 나타나고 있다. 티맵 뿐만 아니라 배달앱에 머무르던 배달의민족은 배만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고, 동네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도 동네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의 변신은 유연하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운전자 뿐 아니라 비운전자 고객들도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티맵의 강점인 운전자 서비스에 더해 비운전자 중심의 대중교통, 셔틀 등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며 최적의 이동을 제안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젝트 실무 보고 뽑자” IT기업 ‘신개념 공채’ 바람

    “프로젝트 실무 보고 뽑자” IT기업 ‘신개념 공채’ 바람

    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없애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여전히 다양한 방식의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고급 개발자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직접 뽑아 키우자’는 인식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자금을 지급하는 독특한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도입한 ‘프로덕트 디벨롭먼트’는 직무별로 제시된 프로젝트 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면접 과정에서 이를 구체화시켜 결과물을 완성해 나가는 채용 방식이다. 서류 전형과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를 거쳐 셀프 프레젠테이션(PT),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지는데 셀프 PT 단계에서 20만원, 1차 면접에서 30만원, 2차 면접에서 50만원, 그리고 최종 입사 시에 10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모집 중인 직군은 ▲서비스 프로덕트 ▲플랫폼 프로덕트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등으로, 지원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제 업무와 가장 유사한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 역량과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6일부터 ‘+100 멤버스’ 채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영지원, 데이터분석, 마케팅, 세일즈·운영, 프론트엔드 개발자, 디자인, 보안, 머신러닝 등 전 직군에서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100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공채다. 특히 당근마켓의 현 임직원 수는 250여명에 불과한데, 현재원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인원을 공채로 대거 뽑는 것이 독특한 포인트다. 당근마켓은 1주일 단위로 5주간 직군별로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도 지난 8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커머스·카카오페이 등 7개 공동체에서 동시 신입 개발자 공채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생들을 모집해 10개월간 무료로 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가운데서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는 ‘우아한테크코스’로 우수 인력을 수급하고 있다. IT기업들이 여전히 공채 제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우수한 개발자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IT 업계는 고급 인력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도 신입 공채가 중요하다”면서 “개발자 자체도 귀해지면서 당분간 공채 제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개발 직군은 신입이라도 코딩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채용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만큼 공채 제도의 효용성이 다른 직군에 비해 큰 편”이라고 말했다.
  • 중개 수수료 1% ‘배달특급’… 1년 만에 900억 착한 소비

    중개 수수료 1% ‘배달특급’… 1년 만에 900억 착한 소비

    경기도가 운영하는 ‘배달특급’이 대표 공공배달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출범 1년 만에 누적 주문 347만건, 회원 60만명, 가맹점 4만 3250곳, 거래액 900억원 돌파 등의 실적을 올렸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화성·오산·파주시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지자체로 권역을 확대하며 민간배달앱의 대안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달에는 과천·부천·시흥시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달특급의 강점은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개 수수료가 매출액의 1%에 불과한데다 광고비가 없다는 것이다.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인 6~13%에 비해 크게 낮다. 월 2000만원 매출 가맹점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기반으로 하면서 소비자에게도 최대 15%의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명한 소비 촉진 등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배달특급은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뒤, 이달 들어 900억원을 넘어섰다. 단일 지역 기준으로 화성시는 누적 거래액 150억원, 수원시는 100억원을 상회했다. 용인시는 하루 기준 최고 매출액으로 1억 6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도내 4만 3250개 가맹점이 입점해 약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누적 주문은 347만건을 넘어섰다. 배달특급을 제작·출시한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이후에도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앱을 개선하면서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왔다. 일례로 기존 별점 리뷰 기능을 사진과 문구 선택형 리뷰 기능으로 바꾸면서 악성 리뷰가 감소했다. 화성시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A(55)씨는 “단건배달의 경우 수수료가 너무 높아 최소 주문금액을 올릴 수 밖에 없다”면서 “업주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이 적은 배달 특급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의 중국집 가맹점주 B(69)씨는 “맘카페에서 홍보를 많이 해줘서 찾는 손님이 늘고, 고정 고객도 생겼다”고 귀띔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공공배달앱의 전국 확산에 따라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달앱 ‘대구로’ 출시 100일 만에 주문액 100억원 돌파

    배달앱 ‘대구로’ 출시 100일 만에 주문액 100억원 돌파

    대구지역 민간 배달앱인 ‘대구로’가 출시 두 달 반 만에 주문액 100억을 돌파했다. 전국 공공배달앱 중 최고의 실적이다. 당초 목표 가입자 10만명, 가맹점 5000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올 연말까지 가입자 20만명, 가맹점 1만개로 목표를 당초 대비 두 배로 재설정했다. 대구시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중개수수료 2%, 카드수수료 2.2%) 경감, 무료 광고 서비스 제공,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실시간 정산, 매출 50만원까지 중개수수료 면제 등 기존 배달앱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신규가입 쿠폰(5000원), 재주문쿠폰(2000원), 최대 10% 할인 구매한 행복페이로 결제 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혜택(결제금액의 0.5%), CGV영화할인 이벤트, BC카드 청구 할인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대구시는 ‘대구로’ 출시 100일을 기념하여 12월 한 달 동안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이벤트에 온·오프라인으로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려와 기대 속에서 출발한 ‘대구로’가 초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소상공인의 희망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용과 관심 덕분이다”고 말했다.
  • “반찬 안 주셔도 돼요”…배달앱 선택 기능 도입된다

    “반찬 안 주셔도 돼요”…배달앱 선택 기능 도입된다

    배달음식을 주문했을 때 딸려오는 기본반찬들 중 손도 안대고 버려지는 것들도 적지 않다. 이달 말부터 소비자가 배달앱으로 식사를 주문할 때 기본 반찬 받을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1월 30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음식배달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우려로 비대면 음식배달이 증가하면서 1회용 플라스틱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대비 2020년 음식배달 건수는 78%,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19%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9~10월 한 달간 ‘먹지 않는 기본 반찬 안받기’ 시범운영을 통해 소비자와 음식점 점주 모두에게서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1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올해 12월 말부터 음식배달시 제공되는 기본반찬을 소비자가 원치 않는 경우 안 받을 수 있는 선택기능을 배달앱 화면에 적용키로 했다. ‘단무지 빼 주세요’ 같이 기본 반찬을 제외하는 항목을 선택하는 식이다. 기존에 배달앱에는 기본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없어 원치 않더라도 기본반찬을 받게 돼 반찬용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시민단체 등과 함께 1회용품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먹지 않는 기본 반찬 안받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1회용품 사용과 남은 음식물 발생을 줄임으로써 음식배달 때도 미래 환경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과천·부천·시흥시도 내달 1일부터 공공앱 ‘배달특급‘ 달린다

    과천·부천·시흥시도 내달 1일부터 공공앱 ‘배달특급‘ 달린다

    과천·부천·시흥시에서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과천, 부천, 시흥시에서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달특급 서비스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배달특급은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도내 31개 시군 중 27곳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다음 달 과천시 등 3곳이 추가되면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하게 된다. 배달특급은 기존 배달앱처럼 신용·체크카드,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외식업체 70여곳이 가맹점으로 등록한 과천시의 경우 12월 1∼7일 서비스 시작 기념 이벤트로 결제금액 1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지역화폐 결제 시에도 5%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12월 중 배달특급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1만원 쿠폰이 지급된다.
  • 공정위 “온플법 대상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18개로 축소”

    공정위 “온플법 대상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18개로 축소”

    온라인 플랫폼의 갑질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적용 대상 기업이 기존 30개에서 네이버·카카오·쿠팡·구글·애플 등 국내외 18개로 축소될 전망이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온플법 수정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당초 정부안을 마련하면서 매출액 100억원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000억원 이상 플랫폼을 법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중개수익 1000억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조원 이상인 플랫폼으로 대상을 좁혔다. 플랫폼 분야의 혁신성과 빠른 성장성 등을 고려해 소규모 플랫폼은 제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적용 기업은 쿠팡(오픈마켓), 네이버 쇼핑(가격비교), 구글 플레이(앱마켓), 애플 앱 스토어(앱마켓), 배달의민족(배달앱), 요기요(배달앱), 야놀자(숙박앱), 여기어때(숙박앱) 등이다. 법 적용 대상 플랫폼 수가 기존 30개에서 18개로 줄어들면서 이들과 거래하는 입점업체 수도 기존 180만개에서 170만개로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공정위의 수정안에도 정치권은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어 연내 국회 통과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무위는 추후 법안심사소위 일정을 다시 정해 온플법 수정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다음달 9일 끝나는 정기국회에서 통과는 불가능하고, 법안 심사 속도에 따라 12월 임시국회 통과 가능성은 남아있다.
  • 전두환 사망날 배달앱에 인기 급상승한 음식

    전두환 사망날 배달앱에 인기 급상승한 음식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에는 의외의 메뉴가 인기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날 오전 11시 타코야끼는 검색어 10위에 올랐고, 한 시간 뒤 4위에 오르더니 오후 4시에는 1위에 올랐다. 배달의 민족은 검색 홈에 ‘인기 검색어’를 노출해 이용자들의 메뉴 결정을 돕고 있다. 인기 검색어는 특정 집계 시간동안 사용자가 검색한 특정 검색어가 과거 집계시간과 비교하여 다른 검색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입수가 증가하고,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한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위를 선정하게 된다. 피자, 치킨, 족발 등의 메뉴는 인기 검색어에 자주 노출되는 메뉴다. 배민은 “인기검색어는 특정검색어의 유입수가 증가하거나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의 경우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배민은 사용자의 검색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공지하고 있다.이날 타코야끼를 시킨 이용자는 음식 사진과 함께 리뷰를 남겼다. A씨는 음식 맛에 대한 평가에 앞서 “다시는 저런 사람이 안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전두환씨의 사망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전두환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전씨는 최근 알츠하이머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등의 지병을 앓았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 “너무 고생 많았어요” 수험생 울린 손글씨와 붕어빵

    “너무 고생 많았어요” 수험생 울린 손글씨와 붕어빵

    “원하는 결과가 나왔든 아니든 너무 너무 고생 많았어요.” 올해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시험을 마친 후 빙수를 주문했다가 사장으로부터 위로의 손편지를 받았다. 수험생 A씨는 지난해 수능을 치른 언니와 함께 빙수를 배달시킨 뒤 배달앱 리뷰에 “수능 끝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비록 우리 언니는 재도전하겠다지만 먹고 힘내겠다고 한다. 사장님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사장은 길고 정성스러운 답변을 달았다. 사장은 “마스크 쓰고 시험 보느라 너무 고생 많았다. 시원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막상 치러보니 이 시험 하나에 내 인생이 좌우되나 싶어서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창밖만 바라보면서 온 기억이 난다”라며 “스무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시 수능성적이고 대학교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도 재수를 했다. 재수하면서 남들보다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1~2년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다 각자의 템포가 있으니까”라며 “삼수를 했지만 제일 먼저 취업한 친구, 누구나 원하는 학교에 가서 사업을 시작한 친구, 제일 늦게 취업했지만 가장 안정적인 친구 등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러니 원하는 결과가 나왔든 아니든 A씨도 A씨 언니분도 파이팅하시길 바란다. 너무너무 고생 많았다. 다음에 주문할 때 요청사항에 붕어빵을 적어주시면 서비스로 같이 보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따뜻한 위로를 받은 A씨의 언니는 지난 18일 두 번째 수능을 치렀다. A씨는 지난해처럼 올해도 수능이 끝난 언니와 함께 같은 지점에서 빙수를 주문했다. 주문 시 요청사항에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말을 간단하게 적었다.사장은 A씨와 A씨 언니를 기억하고 영수증에 손편지를 남겼다. 지난해 약속한 붕어빵도 들어 있었다. “너무 반갑다. 오늘은 작년보다 부담감이 조금 더 있었을 텐데 너무 고생 많았다. 달달한 빙수 먹으면서 오늘은 푹 쉬시길 바란다.” A씨는 수능이 끝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영수증 편지에 이어) 심지어 붕어빵도 두 개나 더 주셨다. 지금 먹으면서 울 정도로 감동했다”라며 사연을 전했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이 글에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 경기연구원 “배달노동자에 최저임금처럼 최저수수료 도입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과도한 초과근무를 해결하고 최저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수수료’를 도입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8일 이런 내용의 ‘경기도 공정 배달료 추진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배달앱 등 배달 플랫폼들이 배달료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구조에서 산정 기준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달료는 종사자의 표준계약서 핵심 항목으로 향후 종사자들의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도입을 위해 산정 기준의 투명성과 명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10여 년간 동결 상태인 배달료의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공공이 직접 배달료를 규제하면 시장 왜곡이 우려되니 투명하고 합리적인 배달료 산정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방안으로는 투명하고 적정한 배달료 산정 기준 설정 및 명시화, 최저 수수료 도입, 배달 플랫폼의 투명성 강화, 유사 고용관계 제도화, 가칭 ‘안전 배달제’ 도입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배달료 산정을 위한 적정 기준 설정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배달료 산정 기준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이를 플랫폼 기업에 권고 또는 의무 부과하고 감독하자고 했다. 아울러 배달 종사자의 일정한 최저소득을 보장해 배달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최저수수료’를 도입해야 한다며 그 추진방안으로 지역별 권고 기준 설정, 지자체 조례 입법과 관련 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김은경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플랫폼 선택 자유를 보장하려면 가장 중요한 배달료 산정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한 플랫폼 간 경쟁 활성화는 종사자 권리 보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마라탕에 씹던 껌이 들어있어요”…배달음식 이물질 법적 책임은? [이슈픽]

    “마라탕에 씹던 껌이 들어있어요”…배달음식 이물질 법적 책임은?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증한 만큼 음식 내 이물질 신고 건수도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배달앱 주요 3사 등록 음식업체’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도’를 통한 신고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874건이다. 시기별로 보면 2019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가 810건, 작년 전체 기간에 1557건, 올해 1∼6월 2874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소비가 늘어 위생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연이 줄을 잇는다.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이용자 A씨는 “마라탕 먹다가 씹던 껌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지방의 한 프랜차이즈 마라탕 가게에서 포장해온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껌으로 추정되는 연회색 빛 이물질이 담겨 있다.그는 곧바로 해당 가게에 연락해 이물질 사진을 보냈지만, 업주의 황당한 변명이 이어졌다. 업주는 마라탕 재료 중 하나인 “치즈떡이 아니냐”고 물었고 A씨는 “아니다. 저도 처음에 치즈떡인 줄 알았는데 껌이다. 뭔지 모르고 씹었는데 색감이 이상해서 봤더니 껌이었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치즈떡은 원래 냉동되어있는 상태라 혹시나 잘 안 익혀서 그런가 싶다. 그런데 껌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업주와의 대화내용을 캡처해 공개한 A씨는 “이게 어딜 봐서 치즈떡이냐. 나 치즈떡 고인물(오랜기간 먹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A씨는 업주와 대화를 한 뒤 음식값 전액을 환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음식 이물질 사고, 법적 책임은? 올 상반기 ‘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도’를 통해 접수된 신고 내역에 나온 이물질을 종류별로 보면 머리카락(1648건), 벌레(1147건), 금속(515건), 비닐(335건), 플라스틱(258건), 곰팡이(94건) 순이다. 유리, 실, 털, 휴지, 나뭇조각 등의 기타 이물은 총 1244건이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업체는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 식품위생법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채취·제조·가공·사용·조리·저장·소분·운반 또는 진열을 할 때에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도 위 조항을 적용해 책임을 묻게 되는데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시정조치의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식품 내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기업은 해당 제품을 교환, 환불해줘야 하고 소비자가 식품 속 이물질로 인해 상해를 입는 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이에 따른 치료비 등을 배상해야 한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2021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2021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 더민주·화성6)는 16일 상임위 소관 경제실·노동국 등 4개 실·국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8개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기 지원, 공공배달앱 실효성 제고, 뿌리산업 지원 및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은주 위원장은 “1년간 많은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가장 뜻깊었던 것은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휴게공간은 계단 밑, 지하 등에 설치된 현실을 개선하여 휴게권을 보장하고 노동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으나, 휴게시설 가설건축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여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시·군과의 협조를 통해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지원을 가능케 했으며 내년에 성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 경남 온라인 전용 상품권 발생, 20% 할인판매

    경남 온라인 전용 상품권 발생, 20% 할인판매

    경남도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과 e경남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경남사랑상품권인 ‘경남e지’를 17일 오전 10시에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경남e지는 ‘경남 e-지역화폐’의 약어로 ‘역시 경남이 최고’라는 뜻을 비롯해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경남e지 기본 할인율은 10%이지만 이번 판매에서는 출시를 기념하고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의 온라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 할인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50만원이고 사용기간은 1년이다. 경남e지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과 e경남몰 등 지정된 온라인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산청군 대표 쇼핑몰 ‘산앤청’에서도 내년 초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시·군 온라인 지역몰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하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시·군에서 시행하는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한 것으로 기존 거대 배달앱의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2% 이하로 대폭 줄였다. 진주시 ‘띵동’과 ‘배달의진주’, 김해시 ‘먹깨비’와 ‘위메프오’, 통영시 ‘띵동’이 서비스 중이다. 경남도는 도내 안심 농·수·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e경남몰도 지난 7월 전면 개편해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수를 2개에서 16개로 늘리고 모바일 전용앱도 개발한 뒤 입점업체와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경남e지 발행으로 온라인 비대면 소비가 더욱 활성화돼 도내 소상공인 온라인 매출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최근 소비 형태가 모바일·온라인 비중이 강화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서도 소상공인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수료가 낮은 경남형 배달앱과 지역 온라인 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권 ‘경남e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영해 경기도의원 배달특급앱 연구개발 넘어 제품 상용화 지원 요구

    김영해 경기도의원 배달특급앱 연구개발 넘어 제품 상용화 지원 요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더민주·평택3)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현황,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사업 등에 관해 질타했다. 김 도의원은 “배달특급 평택시 사업 현황을 살펴보니 2,000여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고 하루 평균 618건의 주문과 하루 평균 1,500만원의 매출액을 가지고 있다”며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라고 하기에도 성과가 지나치게 부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배달특급 자체에 대한 소비자와 업체 모두의 불만이 많은데 이 모든 불만은 수용하면 기존 민간앱과의 차별성이 없다”며 소상공인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별점을 삭제하고 거리기준으로 상위에 업체들이 노출되도록 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 도의원은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32명이 교육받아 27명이 취업했던 성과가 좋은 사업이었는데 올해 일몰됐다”고 지적하며 도비 사업으로로라도 추진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의견을 피력했다. 경제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미 포화된 배달앱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배달특급앱에 관한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관해 “해당 사업은 일몰되었으나 다른 기존사업에 녹여내고 있다”고 답했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화물차주에 요소수 물량-판매 정보 제공 주문

    이동현 경기도의원 화물차주에 요소수 물량-판매 정보 제공 주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민주·시흥4)은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소수 품귀 대란의 신속한 해결과 경기도 배달앱의 개선방안 등을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요소수 품귀 문제의 핵심은 화물차”라며 “도 내 요소수 공급 도소매장의 위치 및 물량 등의 정보를 화물차주나 물류 관련 업종자에게 제공하고 화물차 및 중장비 업체들이 비싸게 개별구매를 하는 상황에서 물류비 보전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사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바, 수출 다변화를 고민하는 체계적인 용역 수행과 함께 요소수 관련 통관절차 지원, 매점매석에 대한 규제 검토 등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도의원은 배달특급이 현재 수수료를 낮게 측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수익구조 확대 방안이 있는지를 질의하며 “영세한 배달 대행업체를 위한 공공배달앱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도 구상해달라”고 제안했다. 경제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요소수 물량을 확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물류비 보존과 전략산업 관련 부자재에 대해 도 차원에서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앱 수수료는 현재 1%로 진행되고 있고 내년까지 도에서 예산 지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 ‘털린 내 정보 찾기’ 운영…온라인 플랫폼 정보보호 공동규제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2300만건의 온라인 계정정보 유출 여부를 국민이 쉽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밝혔다. 이를 통해 개개인이 직접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매년 1000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사이버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 예방과 신속한 구제를 위해 마련됐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계정정보와 유출 계정정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유출 확인 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 송상훈 조사조정국장은 “지난해 말 ‘다크웹에 우리 국민 계정정보 2300만 건이 거래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와 관련한 계정정보를 내려받고 차단조치를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거 유출 사고 때 확보한 ID와 비밀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앞으로 데이터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글의 계정정보 유출 확인 시스템인 ‘패스워드 체크업’과도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이버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사이버캅) 범위도 확대된다. 사이버캅 범위가 확대되면 현행 판매자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 외에 메신저 계정과 이메일주소가 신고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업계와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처리하는 오픈마켓,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공동규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구조가 복잡해 안전조치 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송 국장은 “예를 들면 배달앱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구축한 데이터, 개인정보를 배달기사나 식당 등이 함께 활용하는 상황”이라며 “일률적으로 부여된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누가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해야 할지 사업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유출통지·신고 제도를 개선하고,공동대응 협의체도 구축한다. 우선 온·오프라인 분야에 다르게 적용되는 개인정보 유출통지·신고 절차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합동대응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윤종인 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피해확산 속도가 빠른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유출 사고 단계별로 다각적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7개 오픈마켓·2개 배달앱 불공정약관 심사청구 기자회견

    [서울포토]7개 오픈마켓·2개 배달앱 불공정약관 심사청구 기자회견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7개 오픈마켓·2개 배달앱 불공정약관 심사청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다. 2021.11.10
  •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마켓컬리·배민 우아한형제들 등 참석…“우리 경제, 여러분에 달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혁신을 강조하며 미래·청년 어젠다 선점을 위한 이미지 부각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동구의 한 공유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둘러앉아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주인공이 아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의 말을 들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직방 안성우 대표·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왓챠 박태훈 대표·업비트 김형년 부사장·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엘리스 김재원 대표·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마이랜서 김현숙 대표 등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등을 주문했다. 이 후보도 이들의 얘기에 대체로 공감대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는 ‘어떤 어떤 것을 하라’며 하라는 걸 규제하고 그 외의 것을 못 하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사회변화 속도가 과거보다는 빨라져서 현장 행정관료나 공직자들이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규제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일자리라는 게 제한적이라 창업을 늘려야 하고 핵심은 여러분처럼 미래 융합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관심이 있는 정도이니 정책에 반영해서 우리가 혁신경제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정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상자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갈라파고스, 조선말 쇄국정책’ 등을 언급하며 비교적 개방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 지원방식을 보면 사후통제를 위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행위를 가리기 위해 검증을 위한 페이퍼워크(서류작업)가 너무 많다”며 보완을 약속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간담회 말미에는 “제삼자 입장에서 지적하고 불만을 갖는 것을 넘어서 직접 참여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를 뽑아서 선대위도 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야당 선대위에 양다리 걸쳐도 괜찮다”고 말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졌고, 이 후보는 “상관없다. 필요한 일을 하는 건데 꼭 한쪽에만 할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비영리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정치인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자 이 후보는 “독특하다”며 운영 방식 등을 물었다. 또 ‘약속의자전거’ 오영열 대표에겐 “사실 내가 자전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며 “방치 자전거 문제가 정말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식스티헤르츠·채식한끼·닥터벨라·코드스테이츠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적 벤처 기업에도 일일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옛날에는 사회적 경제 비중이 좀 낮아서 앞으로 많이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의 내용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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