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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연이틀 오존주의보/대기오염 위험수위

    ◎강북지역 8일 14구·9일 8구 발령/가슴통증… 어린이·노약자 외출 삼가야 8일에 이어 9일에도 서울 동북부지역에 오존(O3)주의보가 발령됐다.지난해 오존주의보 경보체계가 도입된 뒤 이틀 연속으로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날 하오 1시 동대문구 신설동 측정소에서 측정한 오존농도(기준치 0.12ppm)가 0.126ppm을 기록함에 따라 도봉·강북·동대문·성북·광진·성동·중랑·노원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8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2시간만인 하오 3시에 해제했다. 8일에는 하오 3시 은평구 불광동측정소에서 오존 농도가 0.121ppm,하오 4시 신설동 측정소에서 0.127ppm으로 각각 기록됨에 따라 한강 이북 전 지역 14개 구에 올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해당 지역은 은평·서대문·용산·마포·종로·중구 등 서울 북서지역 6개구와 도봉·강북·동대문·성북·광진·성동·중랑·노원구 등 북동지역 8개구다.이날 주의보는 하오 5시 해제됐다. 서울시는 오존 농도가 높아진 원인을 기온이 높은데다 주말과 휴일 나들이 차량이 많이 나와 차량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존주의보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 산화물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기침이 나고 숨을 크게 쉬면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들은 바깥 출입을 삼가고 자동차의 불필요한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실외 운동경기도 중단해야 한다. 오존 농도가 0.3ppm 이상이면 오존경보,0.5ppm 이상이면 오존 중대경보가 내려진다.오존 주의보는 지난해 7월22일 서울 북서지역과 동북지역에 처음으로 발령됐었다.〈강동형 기자〉
  • 「오존 주의보」 적극 대처하자(사설)

    도대체 공기인가 독가스인가.이런 공기를 언제까지 마셔야 되는 것인가.8,9일 서울 일원에 잇따라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주면서 참으로 우리를 숨막히게 한다.지난 92년에 이미 세계보건기구가 멕시코시티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공기나쁜 도시로 서울을 지목했을만큼 서울의 대기오염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데도 아직까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맑은 날 대낮에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없고 시계가 뿌옇게 되는 광화학스모그현상을 일으키는 오존은 아황산가스와 함께 서울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혀왔다.석탄연료 사용에 의한 아황산가스는 다행히 최근 줄어들고 있으나 자동차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오존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92년 대기오염물질 중 자동차배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39% 였는데 오는 2000년이면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서울의 공기를 맑게 하려면 자동차배기가스를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자동차의 매연배출허용기준 등을 강화하고매연단속을 보다 철저히 해야한다.최소한 현재의 규정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오존농도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전 환경부가 오는 7월부터 매연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그 시기를 앞당기고 단속수준도 더욱 높이기 바란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총량부과금제가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이를 위한 환경보존법 시행령 개정을 둘러싸고 관련부처들과 환경부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제는 경제논리보다 환경논리에 정책의 우선권이 주어져야 한다.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시민운동도 필요하다.자동차 한대당 주행거리 세계 1위를 기록할만큼 우리는 자동차를 너무 즐기는 편이다.대기오염에 관한 한 우리 모두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겠다.모든 환경문제가 그렇듯이 대기오염 문제도 정책이나 단속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에 도달하기는 어렵다.
  • 오존오염 0.12ppm 넘으면 발령/오존주의보란

    ◎차배기가스­햇빛 광화학반응 일으켜 발생/대도시의 오존에 1시간 노출되면 기침·눈물 오존오염에 대한 경보체계는 환경부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에 도입,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인천 광역시에도 실시된다.내년에는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6대 광역시로 확대된다. 오존 경보는 주의보·경보·중대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주의보는 오존오염이 기준치인 0.12ppm을 넘으면 발령된다.0.3ppm 이상이면 경보가,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지난해 서울시에 오존 경보체계가 도입된 뒤 경보,중대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다.주의보만 지난해 7월22일 2회,올 들어 8일 2회,9일 1회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발령됐다. 오존은 「야누스의 얼굴」을 하고 있다.바닷가에서 발생하는 적당한 양의 오존은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인체에 유익하다.성층권과 대류권의 오존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동식물의 생장을 돕는다. 반면 대도시에서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 산화물과 햇빛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오존은 인체에 해롭다.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나 노인,어린이들에는 특히 나쁘다. 오존 오염 농도가 0.1ppm∼0.3ppm인 상태에서 1시간 노출되면 호흡기가 자극받아 기침과 눈물이 난다.0.3ppm∼0.5ppm 상태에서 2시간 가량 노출되면 폐기능이 떨어진다.0.5ppm 이상에서 6시간 정도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도 마른기침을 하고 흉부에 압박감을 느낀다.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유아·환자 등은 바깥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실외 운동경기도 자제해야 한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오존의 농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자동차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강동형 기자〉
  • 환경비용 연 10% 증가/환경기술원 조사

    ◎92년 5조7천2백40억원 달해 환경비용이 해마다 10%씩 증가하고 있다. 김승우 한국환경기술개발원 선임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통합환경경제계정」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대기 수자원 산림 수산자원 토양 광물 등 6개 환경자산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고려한 환경비용은 85년 2조9천9백60억원에서 92년 5조7천2백40억원으로 매년 10%씩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85년 2조9천9백60억원,86년 3조2천2백80억원,87년 3조1천30억원,88년 3조5천7백50억원,89년 3조9천9백90억원,90년 4조7천20억원,91년 5조1천9백60억원,92년 5조7천2백40억원 등이다. 그러나 이 기간중 국내순생산(NDP)에서 환경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85년 4.1%,86년 3.7%,87년 3.1%,88년 3%,89년 3%,90년 2.9%,91년 2.7%,92년 2.6%로 줄었다.〈노주석 기자〉
  • 건설 소음·진동 규제 강화/자동차 배기장치 검사기준도

    앞으로 대규모 건설공사 등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또 자동차 정기검사 때 배기가스의 머플러를 변형시키거나 떼어낸 행위도 불합격 사유가 된다.환경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소음·진동 규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대규모 건설공사처럼 소음과 진동이 심한 사업장을 「건설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이보다 정도가 덜한 사업장을 「생활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 나눠 규제하는 것을 「생활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 일원화했다. 이로써 전용 공업지역이나 수출공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 지하철,이산화질소 오염 심각/서울 1∼4호선역

    ◎전체 96.5%가 기준치 초과/지하철 노조·환경운동연합조사 지하철 1∼4호선 역사의 대부분이 산소결핍을 일으키는 이산화질소에 심하게 오염돼 있다. 15일 서울지하철노조와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동안 1∼4호선 역사의 공기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1백15개 역사가운데 96.5%인 1백11개 역사에서 환경기준치인 연평균 50ppb(1ppb는 1천분의1ppm)를 초과했다. 경복궁역은 환경기준치의 3배 가까운 1백41·66ppb나 됐다.또 남태령(1백14·46) 낙성대(1백9·59) 금호(1백2·29) 홍제(1백1·48) 신설동(1백2·29) 제기동(1백·66) 신당(1백·66) 홍대입구역(1백·66) 등 9개 역도 기준치의 2배를 넘었다. 수서·양천구청·지축·구의역 등 4개역만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배기가스가 대기중의 산소와 결합한 오염물질로 인체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면 연탄가스중독처럼 산소결핍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노조와 환경운동연합은 지하철 역사내 5개 지점의 공기를 채취,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플랫폼의 오염도가 높고 지상 연결계단과 가까운 대합실 쪽은 낮았다고 밝혔다.〈박현갑 기자〉
  • 엘란트라 오늘부터 리콜/배기가스 장치 무료 교체/현대자

    현대자동차는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감지부품의 결함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받은 엘란트라 8만9천2백23대를 15일부터 리콜(결함시정)한다.리콜제도가 도입된 지난 92년 이후 실제 리콜하는 것은 처음이다. 리콜대상은 지난 90년10월26일부터 지난해 2월28일까지 생산한 엘란트라 DOHC 1.5와 1.6 차종이다.배기가스의 탄소감지기를 무료로 갈아주며 엔진까지 무료로 점검해준다. 리콜기간은 앞으로 1년이다.전국 직영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신차 점검코너 등에서 시정해준다.리콜에는 모두 30억여원의 비용이 들어간다.해당 차종 소유주는 매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편리한 리콜장소에서 25분 안에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전화로 지정시간도 예약할 수 있다.〈노주석 기자〉
  • 리콜 문화(외언내언)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부터 8만9천여대의 엘란트라 승용차에 대한 대대적 리콜을 실시한다.자동차 기계류·식품등 판매된 상품의 하자가 발견돼 이를 소환,무료로 수리해주거나 아예 물건을 교환해주는 제도인 리콜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개념이다.그러나 소비자 권익이 신장되면서 정부가 내년 1월부터 폭넓은 리콜제 실시를 준비하고 있는등 우리도 본격 리콜시대를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 리콜의 대표적 상품은 자동차.2만∼4만개의 부품으로 조립되는데 그중 단 한개가 불량이어도 안전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이번 엘란트라의 경우 DOHC모델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부착된 산소감지 부품이 불량이어서 모두 교환해주기로 한것이다. 과거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후륜축 이탈문제등 리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신을 초래할 우려 때문에 쉬쉬해가며 수리를 해주었고 또 사후에 리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차의 판매가 줄어든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는 다르다.조그만 하자의 소지라도 있을 경우 소송을당하기 전에 공개 리콜을 하고 이것은 그 회사 차량의 안전에 대한 신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80년대말 미국에 진출해 인기를 모았던 현대의 엑셀은 핸들 끝부분 너트 이탈방지용 핀을 좌우로 펴지 않고 한쪽으로 구부렸음이 지적돼 리콜한 사례가 있었다.물론 소환수리를 받는 일은 귀찮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치명적으로 신용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미국에선 지난 4월말부터 포드자동차가 사상최대인 8백70만대의 승용차와 경트럭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있다.시동스위치 합선으로 1천여대의 차량에서 화제가 발생한 것으로 지적되자 5억달러(한화 4천억원 상당)를 들여 88∼93년 생산된 포드와 계열사 머큐리,링컨의 차량 모두를 소환해 1백달러 가량 들여 수리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첫 본격적 공개리콜로 기록될 현대의 이번 소환수리가 자동차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황병선 논설위원〉
  • 하나뿐인 지구(외언내언)

    우주 상공에서 내려다 본 지구는 푸른 빛깔을 띤 아름다운 공이라고 한다.평화로운 낙원을 연상케 하는,우리들이 사는 이 지구는 지금 대기오염으로 중병을 앓고 있으며 인간들이 만들어낸 온난화현상으로 치명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대기오염은 이미 해마다 전세계에서 70만명을 원래의 수명보다 일직 사망케하고 있으며 13억 인구를 호흡기질환이나 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는 실정. 프로온가스등 화학물질에 의해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는 날로 심각해져 남극상공은 절반이상 크기의 구멍이 뚤려 있으며 북반부의 오존층 파괴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성층권의 오존층은 태양열의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보호막.따라서 오존층의 파괴는 피부암등의 위험앞에 인간을 노출시키게 된다.그런가하면 대기중의 오존은 정반대로 동식물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고 사람에게 호흡기질환등 질병을 일으킨다. 대기중 오존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대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오존과다는 심각한수준에 와 있다. 대기오염으로 유발된 지구 온난화현상은 지구의 사활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지구의 온난화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 해수면의 상승,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을 초래하고 있다. 지금같은 추세로 온난화현상이 계속되면 서기2100년에는 해수면 온도는 최고 4도가 높아지고 해면수위는 50∼7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2020년쯤에는 한반도가 아열대로 바뀐다는 학설까지 나와있다. 지구 온난화는 태양과 대기의 물순환 파괴로 대홍수·대한발의 재난을 몰고온다.또한 세계 도처에서 사막화현상을 재촉하고 있다.기존의 사막이 날로 확장되는가 하면 멀쩡한 땅에 새로운 사막이 생기기도 한다.인류가 쾌적한 삶을 즐기기 위해 발명한 각종 문명의 이기는 지구의 운명을 재촉하는 파괴자로서 위기의 위험수위에까지 이르게 한것이다. 오늘(22일)은 세계 지구의 날.「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길은 오로지 인간에 달려있다.〈반영환 논설고문〉
  • 맑은 공기 되찾을 수 없나(사설)

    ◎15일 시작된 대기오염 센서스의 중요성 15일 시작된 대기오염 센서스의 중요성 우리로서는 처음인 본격적 대기오염종합센서스 작업이 15일부터 시작됐다.환경부는 6월말까지 3만여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체를 대상으로 황산화물·먼지·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탄화수소등 5대 오염물질 배출량 및 규모를 공식적으로 파악한다.뿐만아니라 자동차·항공기·열차 등의 매연배출량도 조사하고 허가없이 설치할 수 있는 소형소각시설의 오염도와 산불의 배출수치들까지 산정해 볼 계획이다. ○총량적 점검통해 대안 모색 이 일의 의미는 매우 크다.대기의 오염 양과 그 피해가 이제는 항목별·부문별로 대처할 정황을 넘어섰고 총량적 점검을 통해 보다 근본적 대안과 조정책을 찾아야 할 긴박한 상태에 처한 것이다.더 심각한 것은 이 악화된 상황의 여러 실증적 자료들이 그나름대로 발표되고 있으나 이를 우리가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절박한 과제로 인식하는 일에 매우 무관심하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번 조사는 무엇보다 센서스의 일반적 용도인 정책기초자료로쓰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상태를 실제로 확인하고 이제나마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데 먼저 쓰이도록 해야 한다. 오늘의 대기오염수준은 구체적으로 인체에 질환으로 나타나는 단계에 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에 의뢰해 1만3천여명의 14세이하 청소년병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어린이 18%가 알레르기성 비염을,22%가 천식을,21%가 아토피성피부염을 경험하고 있다.94년 서울대연구팀의 조사에서는 가슴이 답답함을 절감하는 시민이 49.2%,두통 32.7%,눈이 따갑고 눈물이 난다가 24.6%로 나타났다. ○질병으로 나타나는 단계에 건강상 문제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탄소물질은 깊숙히 또는 장기적으로 호흡하면 폐암등 치사율이 높은 암을 발생시키는 구체적 유독성물질로 밝혀져 있다.벤젠·다이옥신·납·수은·이산화질소들이 특히 그렇다.이들은 특정질병만을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그리고 면역장애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가 처음 나타나는 것이호흡기질환을 통해서이다.따라서 만약 지금 전면적으로 국민적 역학조사를 한다면 더 놀라운 현상이 밝혀질 것이다. 자연자원에 대한 대기오염 피해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산림 고사현상,농지 산성화,지하수 오염등이 모두 생산량에 실질적 축소를 가져오고 있다.이 축소가 어느 정도인지 우리는 아직 정리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가 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92년부터 서울대기오염도를 세계 2위라고 발표하고 있다. 환경부가 올해 중점과제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총량계획을 세우기는 했다.연간 4백50만t의 배출규모에서 50만t을 줄이겠다는 것이 1차목표이다.그러나 이 총량부터 실은 불확실한 것이다.그리고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오염물질총량을 제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수요와 여러 자연체계의 지속가능한 생산관계를 분석하여 그 한계가 어디이며,어떻게 하면 재생도 가능한 균형상태가 되느냐를 알아내야만 한다는 것이다.이 작업 역시 센서스가 출발점이다. 우리는 이번 조사가 진실로 사실을 파악하는 과학적 냉정함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오염배출업계로서는 현법규에 비추더라도 가급적 배출량 등의 자료가 엄폐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고,조사자 역시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이 이런 유의 조사가 지닌 허점이다.○오염 해소책 강도 더 높여야 현재 미국은 대기오염에 의한 국민의료비부담액이 환경정화비용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관점에서 오염해소책의 강도를 한차원 더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렇게는 못해도 우리도 대기오염에 있어서는 최소한 현실을 인정하는 감각을 가져야 한다.서울시도 이달초 차배기가스 규제강화책을 내놓았다.내년부터 배기가스검사를 안전검사에서 분리해 기준을 초과하면 「필증」을 발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이 정도로 수도권대기오염을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개개인의 차원에서 자동차배출가스량을 분담해서 줄여야 할 때가 되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실천에 나서야 한다.
  • 쌍용(자동차 5사 21세기 경영전략:4)

    ◎디젤엔진 기술 벤츠서도 인정/뛰어난 승차감·저소음 실현/제휴 3년여만에 처녀 수출/2천년 연산 65만대 체제로/중대현 W카 내년 7월 생산 지난 91년 2월25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당시 쌍용그룹 회장이었던 김석원 그룹 고문과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베르너 메르세데스 벤츠 부회장이 기술제휴 계약에 서명했다.벤츠의 선진자동차 기술이 쌍용자동차에 본격 전수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순간이었다.1년여의 타진끝에 이룬 합작은 1∼1.6t 트럭과 3∼6인승 밴,9∼15인승 미니버스등의 상용차와 디젤엔진의 공동생산이 주요 내용이었다. 기술제휴 3년8개월만인 93년 10월.쌍용자동차는 벤츠엔진을 63% 국산화해 해외에 수출했다.3천2백억원이 투입된 고유모델 무쏘도 개발했다.OM601과 OM602로 명명된 엔진은 벤츠 기술진이 각각 6백1개째와 6백2개째의 시제품에서 목표했던 연소율과 경제성을 달성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속삭이는 엔진」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디젤엔진의 문제점을 말끔이 해결했다.승차감을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소음을 줄였고 배기가스기준도 완벽히 충족시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술제휴라고 하지만 이렇게 단시일내에 뛰어난 품질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다.손사장은 『당시 엔진개발 성공은 무쏘 601과 602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무쏘는 벤츠 기술진과 공동개발한 OM601과 OM60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니라는게 실무자들의 얘기다.이들은 쌍용자동차로만 보면 후발주자이지만 지난 55년 하동환 자동차제작소에서 시작되는 자동차만들기 4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하동환 자동차제작소는 77년 동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꿨고 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됐다. 93년 개발이후 2년여의 짧은 기간에 각종 랠리에서 거둔 성적이 무쏘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94년 파라오랠리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는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가,2년 연속 종합8위에 입상했다.파리∼다카르 랠리에서의 입상으로 무쏘는 자동차의 본산인 독일을비롯,유럽시장에서 성능좋은 차임을 공인받게 되고 일본수출 길도 열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용차 이스타나도 좋은 예다.벤츠의 MB100을 기본모델로 삼아 완전히 새로 개발한 차다.처음에는 벤츠측이 기술력을 믿지 못해 형태와 사양을 바꾸는 것을 반대했으나 이제는 자기상표를 달아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쌍용은 현재 중대형 승용차인 W카를 개발중이다.이미 시작차는 제작돼 충돌시험 등 각종 시험을 거치고 있다.손사장은 『지난 2월말에 시승을 해봤으며 벤츠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성능면에서 렉서스나 BMW 등 세계 명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내년 7월 생산에 들어가 10월부터 시판한다.오는 7월에는 코란도 후속모델 KJ를 선보인다. 쌍용은 현재 벤츠와 앞으로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중이다.그러나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5년전과 다르다.세계 명차를 만드는 벤츠도 이젠 쌍용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자동차메이커로의 도약에 걸림돌이던 생산규모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착공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자동차전용공단에 35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는 등 2000년까지 65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리기 때문이다.〈김병헌 기자〉
  • 대우(자동차 5사 21세기 경영전략:3)

    ◎독자개발 LNG차 세계가 “주목”/한­영­독­미 연결 다국적 R&D 체계 구축/2천년까지 연산 200만대… 「빅10」진입 박차 대우자동차는 지난 92년 기술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결별했다.당시 르망 후속차종을 개발중이었으나 GM은 이것까지 모두 거둬가버렸다.신차개발 능력을 상실해 버린 것이다.핵심기술분야에 관해서는 완전한 빈털터리가 됐다. GM과의 결별 이후 4년은 고통의 세월이었다.미국과 일본,유럽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업계의 높은 기술장벽을 헤치고 선진 외국업체로부터의 종속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대우는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기술의 세계화 계획을 수립했다.자동차 제작의 노하우인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했다.기술공백의 위기를 극복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제작사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였다. 「요즘 대우차 타보셨습니까」.93년 여름 김태구 당시 자동차 사장(현 자동차 회장)과 최정호 당시 대우자동차판매(주)사장이 번갈아 국내광고에 출연했다.대우자동차의 품질개선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소비자들도 달라진 대우자동차를 인정했다. 두달 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북경에서 『영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회사인 IAD사를 인수하고 독일에도 대규모 자동차 테크놀로지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94년부터는 기술의 대우자동차가 태동하기 시작했다.짧은 기간에 빠른 속도로 기술축적이 이뤄졌다. 기술축적의 산실은 IAD에서 대우자동차로 주인이 바뀐 영국의 워딩테크니컬센터와 대우독일연구소,그리고 지난 83년부터 설립한 부평의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등 3곳이다.이중 94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워딩연구소가 핵심.대우자동차에서 파견된 1백명을 포함,5백명의 연구인력이 자동차 스타일링과 첨단 모델카 제작,차량구조설계 및 생산기술·부품개발 등의 역할을 맡아왔다. 대우는 이곳에서 각종 신차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8백㏄급 경차를 비롯,4개의 신차종 개발에 들어갔고 올 연말에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IAD그룹 핵심연구단지로 76년 설립된 이후 그동안 링컨 타운카,볼보 440,포드 그라나다왜건,마쓰다 MX,롤스로이스 벤틀리쿠페,포뮬러 1경주차 등 세계적인 명차 개발에 참여해 왔다. 지난 해 3월 가동에 들어간 대우독일연구소는 현지 기술인력 80명과 국내 기술인력 80명 등 총 1백60명이 일하고 있다.내년부터 고유모델 생산을 담당한다. 대우자동차는 오는 2000년까지 연간 2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세계 10대 자동차메이커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 필요한 독자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7%이상을 집중투자할 예정이다.2000년까지 총 4조원이 투입된다.현재 2천1백명의 연구원을 2000년에 8천명으로 늘리고 현지 연구소 설립을 통한 연구개발의 현지화를 위해 미국에도 연구소를 세워 영국·독일·한국·미국을 연계하는 다국적 연구개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기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올라 있다.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드는 천연가스 자동차는 대우자동차의 자존심이다.세계최고 수준의 저공해 배기가스를 실현해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92년 12월 연구가 시작됐으며 현재도 성능개선 실험이 진행중이다.대우 관계자는 『1회 충전으로 4백㎞를 달릴 수 있고 최고속도가 1백70㎞로 가솔린엔진에 못지 않아 당장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도 지난 해 4월 시작차를 만든 데 이어 올해에는 양산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다만 양산시기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신중히 결정할 생각이다.
  • 「대기오염 센서스」 실시/새달부터/먼지·배기가스 등 조사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의 양 및 기차와 선박 등 이동 오염원의 배출량까지 조사하는 「대기오염 종합 센서스」가 다음 달부터 실시된다. 특히 기초 자치단체별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의 양을 산출하기 위해 도로를 포장과 비포장으로 구분,차선별 길이와 함께 차종별 평균 주행거리도 처음으로 실측한다. 그동안 측정대상에서 제외됐던 기차와 비행기 등 이동 오염원에 대해서도 연료 사용량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량을 종류별·운행횟수 등을 감안해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 차의 심장 “엔진도 신토불이시대”

    ◎3사 외제 베끼기서 탈피… 전모델의 국산화 박차/환경친화형에 고출력­저소음­저연비 실현 역점 「이제 엔진도 우리손으로」 국내 자동차사들의 독자엔진 개발이 활발하다. 선진국에서 엔진 설계도면을 갖고 들어와 베끼는 수준으로는 해외시장은 물론이고 국내시장에서도 더이상 외제자동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날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독자엔진 개발은 1천5백㏄급 소형차가 주류이지만 빠른 속도로 1천8백∼2천㏄ 중형차로 확산되는 추세이다.외제 일색인 2천㏄급이상 엔진도 국산화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모든 차들이 국산엔진으로 굴러가는 시대가 곧 열릴 것 같다. 엔진 개발부분에 있어서는 최초의 국산차 포니를 생산했던 현대자동차가 가장 앞서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91년 국산엔진 1호라고 볼 수 있는 알파엔진을 개발해 스쿠프에 적용했다. 이어 지난 해에는 1천5백㏄급 아반떼에 알파DOHC엔진을 장착했으며 1천8백㏄급에는 새로 독자개발한 베타DOHC엔진을 사용했다. 특히 베타엔진은 최고출력이 1백38마력으로 동급차종 가운데 힘이 가장 앞선다는게 현대자동차의 설명이다.현대가 독자엔진개발에 착수한 것은 지난 90년.그동안 1천여억원을 투입,1천5백,1천8백,2천㏄급 세가지 모델을 개발했다.이중 2천㏄ 베타엔진은 오는 4일 스위스에서 발표회를 갖는 쿠페형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티뷰론에 장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최고출력이 1백50마력이상으로 2천4백㏄급이상 대형차에도 장착할 수 있는 감마엔진도 지난해 개발을 끝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형차에서 대형차까지 전차종을 독자엔진으로 만들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오는 2000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알파 베타 감마엔진을 장착,세계자동차와 어깨를 겨룬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콩코드 후속차량으로 개발 시판중인 크레도스에 처음으로 독자개발한 1천8백㏄급 T&D엔진과 2천㏄급 DOHC엔진을 장착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고출력만으로 볼때는 1천8백㏄는 1백37마력,2천㏄는 1백48마력으로 현대 쏘나타Ⅱ에 장착됐던 엔진들보다는 약간 앞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를 계기로 전 차종에걸쳐 독자개발 엔진들로 라인업을 한다는 계획이다.내년 개발목표로 1천3백㏄급 소형엔진(P시리즈)과 2천∼2천4백㏄규모의 중·대형엔진(H시리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엔진개발분야에 늦게 뛰어든 것을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3천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엔진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우선 98년까지 1천4백∼2천㏄급 엔진 2∼3종을 독자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들 엔진은 르망과 에스페로의 후속모델로 올해말 내놓게 될 T카와 J카에 장착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의 소음과 배기가스규제 등 각종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추세로 고출력뿐 아니라 저소음 저공해 저연비의 실현이 성공적인 엔진개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정부/멕시코시티 오염원 공방

    ◎환경비상대책이 오히려 오염악화 불러/시민­단속위주 「눈가림 조치」로 경찰관만 배불러/정부­“잦은 시위가 주요원인”… 책임 떠 넘기기 급급 『정부의 무책임한 환경대책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해진다』『공해는 반정부시위로 빚어진 교통난 탓이다』…전세계 대도시 가운데 고도가 가장 높은 멕시코시티에서 정부·시민간에 공해문제를 놓고 공방이 한창이다.시당국은 책임을 시위에 돌리고 시민들은 이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공해책임 소재 논란은 지난달 중순 스모그가 절정에 달하면서 비롯됐다.멕시코의 수도이자 집권여당 제도혁명당의 아성인 이 도시는 당시 지난 3백24일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해수치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었다.이에 따라 시당국이 「3일 환경비상대책」을 마련했으나 이 대책의 내용이 오히려 환경악화를 부채질함으로써 책임소재 시비가 불붙기 시작했다. 이 대책은 주말 차량운행 축소와 공장가동률 40% 감소 등을 골간으로 했다.그러나 차량운행 축소조치는 단속경찰관의 호주머니를 두둑이 채워주는 계기가 됐으며 환경대책의 하나인 차량 7부제는 사람들이 차량을 1대 더 구입하도록 만들어 석유소비만 증가시켰다.또 오염도가 적은 공공버스 구입용으로 세계은행이 지원한 7천5백만달러는 지방노조의 압력으로 배출가스가 많은 소형버스 구입에 쓰여졌다. 대책의 부작용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당국은 환경오염가중 원인을 잦은 시위에 떠넘기면서 한편으로는 시민설득작업에 나섰다.전례없이 보건장관이 TV에 나와 비상대책 발표날 5백만명이 목,폐,눈등에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석유독점국영기업인 페멕스는 지난 12월이후 오존이 덜 발생하는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와 시민들은 이 말들을 그다지 믿지 않고 있다.공해문제전문가 훔베르토 브라보씨는 『당국이 공해와 건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기만적인 미봉책으로 환경위험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한다』고 비난했다.한 과학자는 『정부가 좀더 솔직해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은 배출가스 조사체계를 정리할 정치적 독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언론인 게르만 데헤사씨는 『정부가 20년동안 할일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이처럼 환경문제가 중시되는 것은 도시의 자연여건이 환경오염에 취약하게 돼있기 때문.1천8백만명이 살고 있는 이 도시는 화산과 산에 둘러싸인 분지에 위치해 있다.이런 지리적 구조 때문에 2천5백만대 차량과 수천개의 공해산업에서 뿜어내는 배기가스는 다른 곳으로 흐르지 못하고 도시상공에 그대로 고여 있게 된다.따라서 고도가 올라갈수록 온도가 높아지는 역전층현상이 나타나 스모그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난방열이 많은 겨울에는 스모그가 더욱 심해진다. 멕시코시티는 지금까지 정부가 시장을 임명했지만 내년부터는 민선시장을 뽑게 된다.시민들은 환경문제의 착실한 해소를 위해 새로운 힘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 삶의 질 향상위한 「리콜제도」(사설)

    정부가 실시키로 한 공산품에 대한 리콜제도(결함이 있는 제품을 제조업자가 회수해서 고쳐주거나 보상하는 제도)는 소비자보호뿐 아니라 제품의 품질개선과 국가이미지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월부터 공산품에 리콜제도가 실시되고 10월에 식품에 대해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사회에도 리콜이 생활화되어갈 것이다.리콜은 제조업자가 제품의 품질개선이나 끝마무리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게 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선진국에서는 관행화된 지 오래다. 지난 92년 환경보호차원에서 자동차에 대해 리콜제가 실시되었으나 실제로 리콜명령이 내려진 것은 올 연초 엘란트라승용차가 처음이다.이 리콜을 놓고 정부와 업계간에 검사·재검사·재재검사 등 1년간의 곡절을 겪은 것은 앞으로 이 제도의 실시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선진국의 경우는 제조업자가 소비자의 안전과 자기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진해서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우리업체도 정부의 리콜명령을 기다리지 말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제품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인정받는 길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정부명령에 의한 강제적 리콜의 실시가 지속된다면 소비자의 불신이 커져 업체가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최고경영자가 절감할 필요가 있다.정부가 소비자피해제품에 대한 「정보수집기관」으로 소비자보호원을 지정하고,전국의 시·도경찰청과 소방본부·종합병원등을 「정보보고기관」으로 지정함으로써 앞으로 기업이 결함이 있는 제품을 만들어 팔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 또 일부 공산품의 경우 수출용과 국내용간에 품질차이를 두는 일도 지양되어야 한다.리콜은 이런 일을 막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리콜의 정착을 위해 소비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자동차배기가스와 같이 직접적인 피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피해구제를 않는 일이 있어서는 곤란하다.소비자가 권익옹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리콜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 가 배기가스 시험결과 현대차 불합격률 20.7%

    현대 자동차가 최근 환경부에 의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로 대량 리콜조치된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차량배기규제 시험결과 높은 불합격률을 기록해 차량점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주 교통부 차량배기규제과의 배기가스 시험결과 현대자동차는 20.7%의 높은 불합격을 기록했다.반면 일본의 스바루,마즈다,스웨덴의 볼보는 불합격률이 각각 2.3%,2.4%,2.7%에 그쳐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빅쓰리)는 불합격률이 6.4∼11%로 중간순위를 나타냈고 라다·스코다·유고 등 동유럽차는 32.7∼62.5%로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차종으로 밝혀졌다.
  • 고성능 「자동차매연 정화 촉매」 2종 개발/삼성종합기술원

    ◎정화율 최고 98%… 비용은 크게 낮춰 삼성종합기술원(원장·임관)은 20일 최고 98% 이상의 오염물질 제거 효과를 가진 고효율 저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2종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제품은 탄화수소,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자동차의 3대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정화해 주는 승용차용 3원 촉매와 미래형 자동차 엔진인 희박연소엔진에 탑재되는 질소산화물 정화 촉매 등 2종이다. 승용차용 3원 촉매는 고성능 산호 흡장 물질과 고내열성의 산화물을 혼합해 오염물질의 산화,환원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재료에서도 고가의 백금(Pt)을 사용하지 않고 라듐(Rh)의 양을 반감시켜 귀금속의 첨가량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으로 평균 정화율이 98% 이상이다. 희박연소 엔진용 질소산화물 정화 촉매는 귀금속과 천이금속의 복합물질을 제올라이트(실리콘과 산화 알루미늄의 복합산화물)에 첨가한 후 귀금속과 복합 산화물로 구성된 질소산화물 흡장 물질을 혼합시킴으로써 내열성 확보는 물론 정화효율을 85% 이상으로 향상시켰다.이 제품은 또기존 촉매에 비해 귀금속 재료의 양을 3분의 1로 대폭 줄였다. 기술원측은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일본 자동차 수송 기술협회에 시험을 의뢰,재현성 확인을 받는 한편 6건의 해외특허도 출원했다고 밝혔다.삼성종합기술원은 현재 수행중인 양산연구가 끝나는대로 이를 국내외 승용차 메이커에 공급할 계획이다.
  • 자동차 배기장치 환경부,감시 강화

    환경부는 13일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배기장치에서 결함이 드러남에 따라 자동차제조업체에 대한 환경관리·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가 배기가스부품의 불량 때문에 구조적으로 기준을 초과하는 매연을 내뿜었다고 지적,배출관련 부품의 보수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제작단계에서부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불량부품의 사용여부를 지도·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에 현대의 엘란트라차종에서 과다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특히 유독한 물질인 점을 중시,현대자동차의 부품결함시정계획서를 면밀히 심사해 승인하기로 했다.
  • 엘란트라 9만대 「리콜」 명령/환경부 첫 시정지시

    ◎배기가스 장치 결함/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현대자 내달15일부터 부품 무상교환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승용차 배기가스 부품에 결함이 발견돼 이를 회수·보수토록 하는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환경부는 11일 『현대자동차 승용차 차종의 하나인 엘란트라 DOHC 1천6백㏄ 및 1천5백㏄급에서 배출농도를 검사한 결과,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가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부품의 결함을 시정토록 현대자동차에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92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27종을 대상으로 결함확인조사를 해 왔으나 부품결함을 이유로 리콜명령을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엘란트라 차종 가운데 90년 10월에 선보여 93년 3월에 단종된 1천6백㏄급인 「1.6 DOHC」 2만9천3백70대와 93년 8월에 시판돼 지난해 2월까지 판매된 1천5백㏄급인 「1.5DOHC」 5만9천8백47대 등 모두 8만9천2백23대의 소유주는 배기가스부품을 무상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게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현대 그랜저 3.0DOHC,기아자동차의 캐피탈 DOHC,대우의 에스페로1.5DOHC 등 9종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유독물질 배출농도를 검사한 결과,현대가 제작한 차량의 평균 배출농도가 일산화탄소는 2.g1ⓖ/㎞(허용기준 2.11),탄화수소는 0.29g/㎞(허용기준 0.25)으로 각각 허용기준을 38%와 16% 초과했다고 밝혔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는 대기중의 산소와 결합하면서 산소량을 줄이는 동시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유독물질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사실을 현대자동차에 통보하고 배기장치의 결함부위를 확인한 뒤 리콜을 통한 보수로 소비자를 보호하고 환경오염요인을 줄이도록 지시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해당 차종에 대한 정밀분석을 거쳐 불량 배기장치의 원인규명이 나오는대로 시정계획을 세우고 내달 15일부터 연말까지 대상고객을 상대로 부품무상교환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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