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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과일 다 만난다, 국내 최초·유일의 과일박물관 개관

    전 세계 과일 다 만난다, 국내 최초·유일의 과일박물관 개관

    ‘못난이’ 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과일을 전시·체험·판매하는 과일박물관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매일쏜다는 31일 경기 양주시 마장호수변에 ‘라 메종 뒤 프뤼’(La Maison du Fruit)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어로 ‘과일의 집’을 뜻하는 이곳은 국내 제철 과일은 물론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 과일, 수입 과일 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특히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는 이곳에 못난이 과일 전용 전시공간인 ‘비굿관’을 선보인다. 국내 농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과일 전문배달 서비스인 ‘르 봉 막쉐’(Le Bon march? 등을 운영해온 매일쏜다와 국내 최초의 과일박물관이라는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쏜다와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두 회사는 농산물 공정거래를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각 사의 장점을 살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과일박물관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협력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서울신문과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산물을 매개로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이후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벤처기업, 전문기업 등 3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에스앤이컴퍼니는 서울신문 사내벤처로 출발해 지난해 분사했다.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과일박물관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확산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매일쏜다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 매일쏜다 대표는 “과일박물관은 이익보다는 가치 중심의 MOU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협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과 ESG/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과 ESG/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구글에서 ESG를 검색했더니 순식간에 23억 6000만건의 자료가 검색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영어의 첫 글자를 딴 용어이다.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과 그렇게 하기 위한 지배구조를 의미한다. ESG는 2004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2015년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파리협정이 채택됐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불균형’ 확대와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이 ESG 확산의 도화선이 됐다. 지난해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선 네슬레, IBM 등 61개 글로벌 기업이 재무사항뿐 아니라 ESG 관련 성과도 공시하겠다고 발표했다. ESG가 기업의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된 기업 경영의 핵심 의제가 된 것이다. 최근 우리 기업의 ESG 추진 과정에서 E(환경)의 중요 화두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탄소중립’, ‘배출권 거래제와 탄소배출권 가격’, ‘EU의 탄소국경세’, ‘K택소노미’(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후금융 확대’, ‘플라스틱 규제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S(사회적 가치)의 중요 주제는 고객 만족, 협력사 기술지원,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 활동, 사회공헌 등이다. G(지배구조)로는 ESG 부서 신설, ESG위원회 구성,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준칙, ESG 정보공개 의무화 등이 주요 주제다. ‘2022년 세계에너지포럼’에서 IBK기업은행 유인식 박사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ESG가 이제 ESG 2.0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진정한 탄소중립이 ESG를 주도해야 하며, 금융자산에 대한 탄소중립 추진과 K그린택소노미의 안착 그리고 그린 워싱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ESG 정보공시와 금융이 원하는 ESG 정보의 일치, ESG 평가의 신뢰성 제고, 중소기업의 ESG 관심과 참여 동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의 토론에서 한국기업평가㈜ 염성오 본부장은 K택소노미에 의한 탄소중립 노력의 중요성과 기후전환 활동을 위한 금융상품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ESG연구소의 이선경 ESG센터장은 진정성 있는 ESG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ESG 확대를 위해 공시기준을 정비해 택소노미를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한편 종합적인 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탄소중립’은 전 지구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화두이고 ESG는 기업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경영철학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핵심가치이기도 하다. ESG가 곧 기업의 탄소중립이다.
  • “승리 견인 선봉… 尹정부 견제 교두보 될 것”

    “승리 견인 선봉… 尹정부 견제 교두보 될 것”

    김동연(65)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25일 경기 용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가 선봉장으로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반드시 이겨서 건전한 비판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꼭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경기지사가 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인구 4분의1이 사는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말 잘하는 말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이 제대로 일해야 한다. 저는 34년간 국정운영을 담당하고, 나라 살림을 책임졌고, 경제정책을 총괄하면서 일과 성과로 (능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경기지사 선거가 민주당 승패를 결정하게 됐는데. “경기도가 이번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이기겠다는 사명감으로 용기 충천해 있다.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계속될 경우에는 브레이크 역할, 건전한 비판으로 견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그 교두보를 꼭 만들어야 한다.” -1기 신도시 공약, 김은혜 후보와 차별점이 있나. “저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을 통해서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걸 일관되게 이야기했다. 김은혜 후보 측은 인수위를 거치면서 1기 신도시 공약과 관련해 들쭉날쭉했다. 두 번째는 일머리다. 대통령에게 의지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하는 것과 제대로 된 일머리를 가지고 추진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재명 전 지사는 경기북도 설치 유보·반대 입장에 가까웠다. “저는 경기북도 설치에 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큰 곳이 경기북부다. 인구가 400만명에 가깝고 그 인구는 현재 기준으로도 광역시도 중 세 번째로 많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나 탄소중립 이야기가 나오는데 경기 북부만큼 환경이 잘 보전된 곳이 없다. 대한민국 전체 성장률 1~2% 포인트를 쉽게 올릴 수 있다.” -김은혜 후보의 ‘KT 지인 채용 청탁’ 의혹을 비판했는데. “정치인은 최소한 염치가 있어야 한다. 자기가 한 일을 부인하면서 거짓말하고, 재판기록에 다 나와 있는 것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 안 했다고 한다. (해당 지인이) 840명 넘는 지원자 중에서 거의 꼴찌인데, ‘실력 안 되면 떨어뜨리라’고 말했다는 식으로 변명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개탄스럽고 분노한다. (지난해) 10월 1000만원씩 두 분 했다고 하더라.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다. (후원금과 이재명 전 후보와의 단일화를 연결하는데) 제가 이 전 후보를 정치 시작하고 처음 만난 게 (올해) 2월이다. 그런데 (지난해) 10월에 무슨 단일화를 생각했겠느냐. 그리고 단일화는 윤석열 당시 후보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오히려 제게 역할을 제의했다. 들으시면 깜짝 놀랄 거다.” -막판 김은혜·강용석 후보 단일화가 남아 있다. “그 두 사람이 단일화하거나 안 하거나 저는 아무 관심이 없다. 제가 생각하는 가치, 소신 가지고 제 길을 뚜벅뚜벅 갈 뿐이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 “대한민국이 온통 흔들려도 경기도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권위주의, 신자유주의, 검찰공화국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정당한 비판을 기반으로 한 견제로 갈 것이냐. 경기도민들이 누가 진정한 일꾼이고, 도민을 위해서 헌신할 사람이고, 능력 발휘할 사람인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 
  •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주장 완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주장 완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볼 테니 잘하라’고 했어요.” 세대교체를 선언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정아(사진·29·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캡틴’ 김연경(34)으로부터 응원받은 일을 25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1주차를 시작하는 국제배구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박정아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새로 받은 유니폼에 (주장을 의미하는) 언더바가 있어서 어색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연경 언니가 ‘지켜볼 테니 잘하라’고 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뒤로하고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대표팀 감독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라이트로 뽑힌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후배들에게 많은 걸 알려 주는 게 임무라는 걸 알고 있다. 김희진은 “농담 삼아 (김)수지(35·IBK기업은행) 언니에게 ‘대표팀 같이 갈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수지 언니가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치지 않아야 성장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배구가 발전하니 몸조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 자리를 이어받은 같은 팀의 이다현(21)은 이미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에게 유럽 선수와 동양 선수를 상대할 때 어떻게 (블로킹을) 떠야 하는지 들었다”면서 “떠난 언니들의 경험을 완벽히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어린 선수끼리 소통도 많이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VNL 여자부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주차(5월 31~6월 5일)에 미국, 2주차(6월 14~19일)에 브라질, 3주차(6월 28~7월 3일)에 캐나다에서 경기를 갖는다.
  • ‘세대교체’ 여자배구 주장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세대교체’ 여자배구 주장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연경 언니가 ‘지켜볼테니 잘하라’고 했어요.” 세대교체를 선언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캡틴’ 김연경(34)으로부터 최근 응원받은 일을 25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1주차를 시작하는 국제배구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박정아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로 받은 유니폼에 (주장을 의미하는) 언더바(번호 아래 선)가 있어서 어색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연경 언니가 ‘지켜볼테니 잘하라’고 말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이어 “주장이 됐지만 감독님도, 나도 선수들과 책임감을 나눠 가지려고 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혼자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의 4강 신화를 뒤로 하고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대표팀 감독은 20대 초반 젊은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세자르 감독은 이날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베이스를 깔면서 좋은 선수, 좋은 지도자들과 도전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라이트로 뽑힌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후배들에게 많은 걸 알려주는 게 임무라는 걸 알고 있다. 김희진은 “농담 삼아 (김)수지(35·IBK기업은행) 언니에게 ‘대표팀 같이 갈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수지 언니가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치지 않아야 성장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배구가 발전하니 몸조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이어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이 없더라도 코트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걸 이야기했다”면서 “훈련 중에 엉뚱한 실수를 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면 조언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 자리를 메운 같은 팀의 이다현(21·현대건설)은 이미 양효진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에게 유럽 선수와 동양 선수를 상대할 때 어떻게 (블로킹을) 떠야 하는지 들었다”면서 “떠난 언니들의 경험을 완벽히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어린 선수끼리 소통도 많이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VNL 여자부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주차(5월 31일~6월 5일)에 미국, 2주차(6월 14일~19일)에 브라질, 3주차(6월 28일~7월 3일)에는 캐나다에서 경기를 갖는다.
  •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멤버들이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불리는 박미주유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연료전지 설비가 마련된 곳으로 ‘도심 속 친환경 발전소’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뒤 영등포구에 있는 SK양평사옥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준 부회장, 장동형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과 회사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SK에너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가 협력해 내놓은 주유소 기반 혁신사업 모델이다. 주유소에 설치된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사업을 운영해보고 안전성 등을 입증한 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전국 SK 주유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사진들은 이날 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설비 등을 돌아보며 보고를 받았다. 연료전지와 친환경 분산 발전 등에 관심을 보이며 연관된 질의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에 기여하고,국가 차원의 분산 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 등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 역할, 책임, 운영에 대한 자기 평가와 기업가치, 지배구조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구성된 이사회 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 DL에너지, 5만가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여천NCC 부생수소 이용”

    DL에너지는 여수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등과 약 5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약 1000억원을 들여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약 82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발전용량은 18.5㎿급으로 연간 약 15만㎿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발전소 착공은 이달 중으로 예정돼 있다. 1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발전 연료인 수소는 발전소로부터 근거리에 위치한 여천NCC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배관을 통해 공급받는다.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 별도의 이산화탄소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측면에서 그 가치가 높다. DL에너지는 이번 여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풍력, 태양광에 이어 수소라는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발전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게 됐다. 전병욱 DL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최태원 러브콜… 정의선·김봉진 등과 新기업가 정신 선포한다

    최태원 러브콜… 정의선·김봉진 등과 新기업가 정신 선포한다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우아한형제들, 마켓컬리, 쿠팡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들이 오는 24일 ‘신기업가 정신 선언’을 함께 선포하고 협의체를 출범시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하는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선포식에 참여할 40여개 이상의 국내 대표 기업들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 대표로 선포식을 주도하며 신기업가 정신을 소개한다. 최 회장의 ‘러브콜’을 받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도 함께 자리한다. 정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 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별로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액션 플랜을 밝힌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도 참석한다.기업 대표들은 이날 선포식 직후 ‘신기업가 정신 협의체’(가칭)도 발족시켜 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신기업가 정신 선언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더 발전적인 실천 과제를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선포식 이후 각 기업 대표들이 1차 위원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 탄소 배출 저감 등 주요 어젠다를 결정하며 행사 이후에도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간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기업부터 새로운 역할을 자각하고 실천에 나섰으면 한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당부해 왔는데 이번 선포식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그는 올초 경제계 신년인사회,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 등에서 “과거엔 수출을 많이 하고 사업보국을 하는 게 기업의 역할이었고 그게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사회 공헌과 국민의 인정을 받는 게 더 중요해졌다”며 “이제는 시대와 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고 포착해 그 방향으로 경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번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과 협의체는 미국 경제계 대표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의 2019년 선언의 ‘한국판 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RT는 2019년 8월 발표한 선언에서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거래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근로자에 대한 투자, 고객에게 가치 전달 등 5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 최태원 러브콜에...정의선·김봉진·김슬아 ‘신기업가 정신’ 선언한다

    최태원 러브콜에...정의선·김봉진·김슬아 ‘신기업가 정신’ 선언한다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우아한형제들, 마켓컬리, 쿠팡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들이 오는 24일 ‘신기업가 정신 선언’을 함께 선포하고 협의체를 출범시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하는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선포식에 참여할 40여개 이상의 국내 대표 기업들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한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 대표로 선포식을 주도하며 신기업가 정신을 소개한다. 최 회장의 ‘러브콜’을 받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도 함께 자리한다. 정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 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별로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액션 플랜을 밝힌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도 참석한다.기업 대표들은 이날 선포식 직후 ‘신기업가 정신 협의체’(가칭)도 발족시키며 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신기업가 정신 선언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더 발전적인 실천 과제를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선포식 이후 각 기업 대표들이 1차 위원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 탄소 배출 저감 등 주요 아젠다를 결정하며 행사 이후에도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그간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기업부터 새로운 역할을 자각하고 실천에 나섰으면 한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당부해 왔는데 이번 선포식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그는 올초 경제계 신년인사회,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 등에서 “과거엔 수출을 많이 하고 사업보국을 하는 게 기업의 역할이었고 그게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사회 공헌과 국민의 인정을 받는 게 더 중요해졌다”며 “이제는 시대와 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고 포착해 그 방향으로 경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과 협의체는 미국 경제계 대표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의 지난 2019년 선언의 ‘한국판 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RT는 2019년 8월 발표한 선언에서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거래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근로자에 대한 투자, 고객에 가치 전달 등 5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 쌍용C&E “종합환경기업 도약”

    쌍용C&E “종합환경기업 도약”

    국내 대표 시멘트 업체 쌍용C&E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종합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12일 본사와 전국 사업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쌍용C&E가 걸어온 60년은 국내 시멘트 업계의 발전을 선도해 온 역사였다”며 “2030년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비전 ‘그린 2030’을 기반으로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해 100년을 준비하자”고 밝혔다. 1962년 5월 시멘트 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쌍용C&E는 국내 최초로 시멘트를 해외에 수출했다. 국내 시멘트 업계에선 처음으로 ESG 경영을 도입한 데 이어 2030년까지 유연탄을 전량 순환자원으로 대체하는 ‘탈석탄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 “BIPV에 색깔 넣어 세계 첫 상용화… 수소 연료전지 시장도 노크”

    “BIPV에 색깔 넣어 세계 첫 상용화… 수소 연료전지 시장도 노크”

    모듈 16가지 색상, 유리처럼 보여미관 거부감 없고 디자인 친화적타원형에 밤엔 조명 효과 내기도빛 반사 적고 주위 온도 상승 없어 작년 매출 7억, 올해는 50억 예상수소전지로 해외 시장 공략 모색 국내 BIPV 시장 해마다 59% 성장2025년엔 1조원 이상으로 커질 듯“국내 최대의 프리미엄급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V) 전문 업체로서 독보적 초격차를 유지하고자 한다. 나아가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수소를 생산하고, 또 이 수소를 전기와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해외에도 나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건물 외벽에 부착하는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알파에너웍스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남쪽 용인시 고매동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찾아간 알파에너웍스 1층 한쪽 벽면에는 검은색뿐만 아니라 흰색, 회색, 파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패널이 빼곡히 정리돼 있다. 기자를 보자 선경호 사장이 컬러 태양광 모듈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을 끊고 ‘BIPV가 뭐냐’고 묻자 “건물 외장재로서 화재 안전과 방수 등의 역할을 하면서도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이라는 설명이 돌아왔다. 알파에너웍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동안 검은색 일색이던 BIPV 모듈에 빛깔을 넣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16종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도심 건물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는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고, 전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BIPV 해외 시장도 年 41%씩 급성장 특히 최근 지구촌 경영 키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다양한 탄소 저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런 정책 지원에 힘입어 국내 BIPV 시장 규모는 2020년 1300억원에서 해마다 59%씩 성장해 2023년 5200억원, 2025년엔 1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해외시장도 2020년 약 2조원에서 연간 41%가량 성장해 2025년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때마다 BIPV가 장착될 수밖에 없어 2025년 이후의 성장세는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 역할을 한다는데 마다할 이가 없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기자는 4층 사장실에 앉자마자 ‘도심 빌딩에 설치하는 태양광 모듈이 환경과 미관을 해치지 않느냐’고 다소 따지듯 물었다. 선 사장은 “건물은 외관, 즉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제품은 셀(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소형 장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듈이 건물 유리처럼 보여 미관상 거부감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건축가나 건축설계사무소는 셀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 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한다고도 했다.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발전 효율이 높은 최고급 셀은 미국에서 수입한다고 귀띔했다. ‘태양광 모듈은 햇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 현상이 심하지 않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실제로 일부 건물은 빛 반사로 행인들과 이웃 건물뿐만 아니라 새들의 비행에도 방해가 된다. 이에 대해 선 사장은 “태양광 모듈은 더 많은 빛을 흡수해야 발전 효율이 높아지므로 대다수 BIPV는 햇빛 반사량이 적은 저철분 유리를 사용하고 있어 일반 건물 유리보다 반사량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환경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구심에 쐐기를 박듯 선 사장은 “제작과 시공 기술의 발전으로 태양광 모듈 설치로 말미암아 주위 온도 상승은 없다”고 단언했다.●일반 유리보다 반사 적어 친환경 제품 그러면서 가장 큰 특징인 컬러 모듈 자랑이 이어졌다. “태양광 발전판에 색깔을 넣으면 사실은 빛 투과율이 더 떨어져 발전 효율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전 세계 모든 BIPV 업체들이 컬러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것은 디자인적 요소 때문이다. BIPV는 외장재처럼 건물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다. 즉 발전 효율 향상이라는 기능만큼이나 건물 자체가 지니는 디자인도 중요한 것이다.” 그는 최근엔 천편일률적인 바둑판 무늬에도 변화를 주는 타원형 등의 모양과 밤에는 조명 효과를 내는 제품도 개발했다고 슬쩍 자랑했다. 알파에너웍스의 패널로 시공한 건물을 묻자 선 사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송파 KT 복합타워와 롯데월드타워,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중구 을지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신증권 사옥, KCC 공장, 대구 엑스코, 고양체육관, 군산보건소 등을 열거했다. “서울 여의도에 짓는 사학연금 서울회관에도 올 블랙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힌 그는 “송파 KT 타워에 설치된 BIPV가 1년간 생산하는 전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50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선 사장의 설명은 계속된다. “우리는 시공 건설사에 BIPV를 납품하는 차원을 넘어 건물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계절별 일조량과 발전용량을 계산해 BIPV가 부착될 위치를 정한다. 사실 동남향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지만, 건물주와 입주민은 동남향에 창문을 내고 싶어하는 데 고민이 있다.”●100㎾ 태양광 年 3600만원 전기 생산 ‘태양광 패널이 모은 에너지를 바로 전기로 사용할 수 없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BIPV는 설치된 건물에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주목적이기에 모듈이 모은 에너지를 인버터(직류 전력을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를 통해 우리가 사용 가능한 전기로 전환해 건물 배전반에 연결까지 해야 한다. 건물 설계 시 이런 부분이 반영돼야 하기에 전기 배선까지 설계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IPV의 효율과 관련해선 선 사장은 “전력 생산 효율이 다르다. 그래서 모듈 설치 면적당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기가 까다롭다”며 “전력기준의 와트(W)당 가격으로 유통된다”고 전했다. 대개 100㎾ 태양광을 설치하면 연간 18만 2500㎾ 정도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전기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600만원에 이른다. 이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설치된 모듈의 보증 기간은 25년이다. 25년간 절감 가능한 전기료는 단순 계산으론 9억원이다. 반면 100㎾급 검은색 모듈 설치 비용은 대략 6억 5000만원이다. 그래도 BIPV 설치비가 만만찮아 건물주에겐 지구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참여하자는 호소만으로 따라오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이에 정부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면 취득세 감면과 같은 세제 헤택, 신재생 에너지 설치 보조금, 기부채납 부담 경감 등의 유인책도 있다는 게 선 사장의 설명이다. “이런 유인책을 넘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건물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법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물은 2020년부터 에너지 저감이 의무화됐다. 2030년이면 500㎡ 이상 모든 건물에 적용된다. 건물에 BIVP를 설치하는 것은 시대적 대의에 맞추면서 경제성까지 잡는 방안이다.” ●고성장 힘입어 2~3년 내 IPO 검토 시대적 흐름을 탄 알파에너웍스의 성장세는 매섭다. 지난해 불과 7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향후 2~3년 이내에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단다. 그러나 선 사장은 BIPV 이후를 보고 있다. “회사를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키우고자 태양광 이외의 에너지원으로 수소 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방향을 잡고 검토하고 있다.” 1967년 서울 출생인 선 사장은 1988년 서울대를 다니다 독일로 건너가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일하다 건축자재에 관심이 높아 회사를 그만두고 건축자재 등의 컨설팅을 했다. 디스플레이와 건자재에 능숙한 그는 2019년 알파에너웍스에 영입됐다.
  • 안철수 “26년 전 안랩 만들 때 사회적책임에 관심…ESG 지원 약속”

    안철수 “26년 전 안랩 만들 때 사회적책임에 관심…ESG 지원 약속”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을 만나 새 정부에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조현일 한화 사장 등 국내 10대 그룹 사장단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금융권 대표가 참석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에서 “제가 처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6년 전 ‘안랩’이라는 조그만 회사를 만들 때였다”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V3’를 만들어 일반에는 공익적으로 무료로 보급하고, 기업엔 대가를 받아 소프트웨어 개발비를 댔다”고 소개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2000년대 중반부터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개념이 널리 퍼졌다”라면서 “그걸 보면서 ‘아,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이 이 일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ESG는 과거 CSR과 비교해 성과를 정량화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ESG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수익에 도움이 되고, 투자자에게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툴”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직도 발전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인수위에서도 많은 관심 가지고 있다”며 “제도적인 뒷받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주시면 인수위가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 정부에서 제대로 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과거에는 수출을 많이 하고 세금을 많이 내는 ‘사업보국’이 곧 좋은 기업이었고 그것에 충실하면 된다고 살아왔지만, 시대변화에 맞춰 기업의 역할도 변화했다”라면서 “그것이 ESG라는 화두”라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ESG를 ‘숙제가 되는 규제’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 만들 기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제인들은 비공개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규제 중심의 ESG 정책이 아닌 제도적 지원과 인센티브 중심의 ESG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세정 지원 확대와 중소 협력사 ESG 경영지원 확대, 민관합동 상시 소통 채널 구축, 글로벌 ESG 공시기준 국내 적용시 기업 의견 반영 등의 현장 목소리가 안 위원장에게 쏟아졌다.
  • 지자체들 ‘신성장 동력’ 마이스 산업에 사활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마이스(MICE: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자체들은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춘 단기 신속 지원책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2년 부산시 마이스 산업 육성 협의회’를 열어 마이스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이스 산업 하이브리드화, 디지털 대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협의회는 또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2022년 부산시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는 29일까지 ‘2022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마이스업계뿐 아니라 관련 학계·학생·일반 시민 등이 모여 마이스 산업 발전 방향과 협력 체계를 모색한다. 대구 엑스코에서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키즈엑스포가 열린다. 키즈엑스포는 디지털화에 따른 어린이 관련 산업 급성장과 스마트교육 산업 육성 및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울산관광재단도 최근 관광·마이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중장기전략’(2021~2025)을 수립했다. ▲울산형 특화 콘텐츠 발굴 ▲울산 특화 MICE 발굴 및 유치 ▲울산 MICE 산업 기반 조성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연 데 이어 27일에는 ‘2022 서울 마이스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 MICE 얼라이언스는 300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민관협력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마이스 관광객을 잡기 위한 각종 혜택도 쏟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관광 철도 할인, 공유 차량 이용 서비스 지원, 단체여행객 버스비 지원, 숙박 할인, 체험료 할인 등으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문경시는 마이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관광상품권 5000원씩을 지급한다. 전남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85건의 마이스 관련 행사를 유치했다. 여수시는 마이스 행사로 여수에서 1박을 한 단체에 대해 사용한 금액의 30~35%를 돌려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마이스 산업이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씨티은행, 전사가 참여하는 장기·선도적 사회공헌으로 실질적 변화 이끈다

    씨티은행, 전사가 참여하는 장기·선도적 사회공헌으로 실질적 변화 이끈다

    한국씨티은행은 참여형 사회공헌, 장기적 사회공헌, 선도적 사회공헌의 3가지 운영원칙을 가지고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2006년부터 전 세계 씨티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씨티 글로벌 지역 사회 공헌의 날’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1998년부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2006년부터 지금까지 약 56만명의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씽크머니(Think Money)’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 ▲건강한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지속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017년 사회적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사례 전파를 목적으로 신나는조합(Joyful Union)과 함께 ‘한국사회적기업상’(Korea Social Enterprise Awards)을 제정했다. 2018년부터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루트임팩트(Root Impact)와 함께 청년 채용을 지원하는 ‘임팩트 커리어 Y(Youth)’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활동도 하고 있다. 먼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 이행을 위해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과 기후행동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행동 계획을 공유하는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은행 내에서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의 ‘그린캠페인(Green campaign)’을 비롯해 불필요한 소모품을 줄이고 활용 가능한 자원은 모아 나누는 ‘환경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아동복지법에 의한 보호기간이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활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신나는조합과 함께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강원 및 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긴급구호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임직원 참여 기부행사를 진행 중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이나 참석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구를 위해… 갤럭시에 재활용 소재 ‘쏙’ 넣다

    지구를 위해… 갤럭시에 재활용 소재 ‘쏙’ 넣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을 지켜 나가고 있다. 또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미래세대 교육에 앞장서는 동시에 기술 혁신으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제품 개발과 생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 기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와 재생전력 요금제를 활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늘려 나가고 있다. 수원사업장, 기흥사업장, 평택사업장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게 한 예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다른 용도로 재탄생시키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TV나 가전제품 패키지로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패키지’ 등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에는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모바일 사업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2025년까지 달성할 초기 목표로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전 세계 모바일경험(MX)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노력에 협력사들과도 발맞춰 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과반도체 폐수 슬러지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해 국내법에 따른 재활용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지난해 4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 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에 의존했던 광물을 대체하는 성과로, 2016년 환경부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장 모범적인 자원순환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줄이고 제품 소비 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중증 시각장애인이 진두지휘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중증 시각장애인이 진두지휘

    카카오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가 웹, 모바일 공간에서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전담하는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사진·42) 접근성 팀장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산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인 그는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의 접근성 업무를 도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한 카카오는 2018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과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발전시켜 왔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 승차 앱인 카카오T에서도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디지털 소외 없앤다”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신설

    “디지털 소외 없앤다”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신설

    카카오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가 웹, 모바일 공간에서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전담하는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42) 접근성 팀장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산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인 그는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의 접근성 업무를 도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한 카카오는 2018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과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발전시켜 왔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 승차 앱인 카카오T에서도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한국 금융 양적으론 선진국 근접… 규모만 커지면 선진금융국일까[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한국 금융 양적으론 선진국 근접… 규모만 커지면 선진금융국일까[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금융 선진국이란 무엇일까? 금융의 역할이 희소한 재원인 금융저축을 생산적인 투자처로 효율적으로 이전시키는 데 있음을 주지한다면,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이 융성해 이러한 본연의 기능이 최대한 발현되며 국제적으로도 국경 간 금융거래의 중심이 되는 나라가 금융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금융자산과 자본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금융이 발전할까? 실물경제 대비 금융 부문의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연관비율은 1975년 2.6배에서 2021년 3분기 11배로 크게 높아졌다. 아직 미국, 영국이나 북유럽 국가에는 못 미치지만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대륙 국가와는 대등한 수준이다. 적어도 양적 측면에서는 우리 금융이 선진국 문턱에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의 발전도를 금융자산의 규모로만 측정할 수는 없다. 신용을 남발해 부실을 양산하고 자산시장의 거품을 야기하는 금융은 오히려 후진적이기 때문이다. 금융산업이 생산하는 것은 단순히 대출과 같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바로 ‘정보’다. 양질의 투자정보야말로 생산적인 투자처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일반 상품과 달리 대출, 주식과 같은 금융상품의 본질적 가치는 차입자의 신용도와 투자처의 수익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사전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차입자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소해 금융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로 금융의 본질적 기능이다. ●정보 비대칭성 문제 해소도 중요 대부분의 저축자는 소규모 자금을 유동성이 높고 안전한 자산에 운용하고 싶어 한다. 반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생산적인 투자처일수록 장기간 막대한 자금이 요구되며, 산업구조가 고도화할수록 혁신적 첨단기술과 연계돼 위험을 평가하기 어렵다. 이에 대응해 양질의 투자 정보를 생산하고 유동성, 신용위험 등 자산의 특성을 변환시켜 저축자와 차입자 간 불일치를 해소해 주는 것, 이러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로 선진 금융의 요체라 할 수 있다. 우리 금융의 현실은 어떠한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구조조정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현저히 개선되고 대형화와 그룹화가 이루어졌다. 기업회계, 공시제도 등 시장 하부구조 개선과 더불어 자본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됐으며,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말 순대외채권이 4494억 달러에 달하는 등 대외 건전성도 양호한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 금융시스템의 이러한 괄목할 만한 외연적 성장의 이면에는 다양한 고질적 불균형과 위험요인이 내재돼 있다. 우선 금융구조 면에서 가계의 안전자산 선호, 자본시장의 심화 미흡 등으로 여전히 시장중심 금융구조로의 전환에 제약을 받고 있다. 실물경제가 혁신적 첨단기술 등 생산성 위주의 내생적 성장단계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가격발견과 만기변환에 한계가 큰 은행 부문과 단기성 자본시장에 금융저축이 편중되면서 고성장 혁신기업에 대한 중개기능은 크게 미흡하다. 그 결과 금융의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이 둔화하며 실물과 금융 간 괴리가 심화되고 금융순환이 주택경기와 맞물리며 금융 부문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 기업 부문은 다양한 정책금융과 보증 등으로 시장규율이 원활히 작동하지 못하는 가운데, 은행과 자본시장의 감시기능이 취약해 부실기업의 선별, 퇴출 등 상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만성적 한계기업이 연명하며 시장 왜곡과 생산성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 가계 부문은 고령화에 대비한 사적 연금 등 장기 안정적 금융자산 축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단기대출에 의존해 실물주택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자산·부채 구조 불일치에 따른 차환위험과 금리위험, 주택가격 위험을 상당 부분 떠안고 있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본연의 중개기능보다는 시장성 수신과 레버리지 확대를 통해 부동산 PF 등 고위험 투자에 몰려드는 양상을 보이며 오히려 금융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기업, 정부 부문 부채의 합인 매크로 레버리지는 지난해 말 268%로 가파르게 증가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금융긴축 충격에 대한 취약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렇다면 금융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발현돼 금융과 실물경제가 선순환을 이루며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선진 금융시스템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 금융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유독 금융에는 관치금융, 녹색금융, 기본금융 등 온갖 접두어가 붙는다. 아직도 금융을 다른 산업을 지원하거나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인식한다는 방증이다. 공공성이라는 명분하에 금융회사의 경영과 가격기구에 개입하는 일이 빈번하다. 경제적 약자에게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것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정치권, 관치를 용인하는 대신 정부 보호막에 안주하는 금융회사, 위험은 무시한 채 과도한 고수익을 추구하다 문제가 생기면 정부 탓만 하는 투자자, 사회에 만연한 이런 도덕적 해이부터 걷어내야 한다. 이러한 개입과 시장 왜곡이야말로 금융의 발전을 가로막고 궁극적으로 경제적 약자를 금융으로부터 소외시킨다. 둘째, 예금과 부동산에 편중된 민간의 금융자산이 생산성이 높은 고성장 혁신기업으로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간접금융 중심의 현 금융구조를 보다 시장중심형으로 바꾸어 갈 필요가 있다. 경제발전의 동력이 기술혁신, 데이터, 무형자산 등으로 점차 고도화함에 따라 이질적이며 전문화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가격발견과 위험 인수가 용이하도록 하는 자본시장의 심화된 중개역량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 고성장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투자자와 모험 자본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벤처대출, 재간접펀드, 연기금 투자 등을 통해 은행에 편중된 민간자금의 자본시장 유입도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주택자산의 금융화, 주택금융의 장기화를 통해 금융의 부동산 경기 민감성을 낮추고 가계부채의 구조개선을 통한 안정화를 이루어야 한다. ●금융부문 부동산 위험노출액 비정상 셋째, 낙후된 기업과 산업의 상시적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 본연의 거버넌스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회사 내부의 지배구조부터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 자산 규모 경쟁보다는 수익과 위험에 기초한 본연의 중개기능이 작동하도록 내부 평가와 인센티브 구조도 바꾸어야 한다. 잠재적 부실기업에 대한 각종 정책금융과 신용보증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금융회사의 구조조정 유인을 높이는 방향으로 감독정책을 운영해 만성적 부실기업의 정리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자본시장을 통한 부실징후 기업 선별과 사전적 구조조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모펀드(PEF), 기업구조조정 펀드 등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부실채권 발행 및 유통시장 다변화,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시장 하부구조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금융규제와 감독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 시장원리에 기반한 혁신과 경쟁 촉진,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 간의 적절한 균형을 달성하는 가운데 전통적 중개모형의 해체, 빅테크, 핀테크의 진입에 따른 금융산업 구조변화를 발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새로운 사업모형의 출현에 대비해 기능적 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 등 감독 당국의 역량과 전문성도 시급히 확충할 필요가 있다. 함준호 연세대 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함준호 교수는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UC 샌타바버라대 경제학과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팀 연구위원을 거쳐 2000년부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4~18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냈으며 학계는 물론 국제기구와 정부 및 민간 금융 부문에서 활발한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 [사설] 탄소중립 실현에 탈원전 폐기 공식화한 인수위

    [사설] 탄소중립 실현에 탈원전 폐기 공식화한 인수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제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대대적 수정 계획을 발표하며 탈(脫)원전 폐기를 공식화했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4% 늘었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도 4~6% 이상 쌓아 놓고 다음 정권에 떠넘기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관한 현실성 있고 책임 있는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근간은 유지돼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그제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김상협 기획위 기후·에너지팀장은 “지난 정부에서 ‘기술중립’ 원칙을 깨고 탈원전을 전제로 한 에너지 정책을 펴 왔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줄이고,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분류체계에서 원전은 제외시켜 탈원전 기조를 확실히 했다. 녹색분류체계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정하는 지침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투자의 기준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5%를 밑돈다. 한국의 풍력 기술 수준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에서 75(최고 100)로 유럽연합(100), 미국(90)은 물론 중국(80)에도 못 미친다. 다른 신재생에너지기술 수준도 비슷하다. 원전 이용 축소로 인한 한전의 전력구입비 상승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를 억누르면 적자가 커져 언젠가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탄소중립은 신구 정권 모두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국제사회에 한 대한민국의 약속인 만큼 새 정부도 목표 달성에 노력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진영 논리가 아닌 기술중립 원칙에서 에너지 안보는 물론 경제적 측면을 면밀히 따져 실행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탈원전을 폐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만큼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폐핵연료봉)을 최소 20년간 원전 부지에 임시 보관하도록 한 현 정부의 대책보다 나은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 인수위가 작성 중인 ‘국민을 위한 탄소중립 전략’은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구체적인 장단기 로드맵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두나무 ESG경영委 상반기 공식 발족

    두나무가 최근 크고 작은 기부부터 투자자 보호센터 설립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힘입어 두나무가 지난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는 까닭이다. ●책임경영 강화… 투자자 보호 나서 두나무는 지난 2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송치형 의장, 김형년 부사장 등 두 창업자의 직함을 회장과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그간 대외 활동이 없었던 두 사람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두나무 측은 “ESG 경영에 대한 창업자의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과 김 부회장은 앞으로 ESG 경영과 글로벌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발족한다.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수익을 나누고, 두나무의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정보와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한 실천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을 돕고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5억원을 지원했다.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송 회장과 김 부회장의 모교인 서울대에 200억원을 쾌척했다. 경북 산불피해 지역에 30억원을, 우크라이나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두나무만의 ESG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조성 힘써”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과거 ‘암호화폐=투기’라는 부정적 인식을 거둬 내고 건전한 투자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12월 100억원을 투자해 온라인상에서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올바른 투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투자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투자 손실 또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본 투자자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 등 ‘업비트 케어’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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