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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폭력은 돌려주세요 595­3333/서울지검

    ◎TV뉴스·스포츠중계 등 이용 신고전화 홍보 「학원폭력피해 신고전화는 595­3333」 서울지검이 지난해 12월7일 학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설치한 신고전화번호다.그러나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것도 사실.검찰이 이 번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1부 성영훈검사는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에 신고전화가 많지 않은 상태』라면서 『검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담당검사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 신고전화를 홍보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TV,언론사 뉴스전광판,컴퓨터통신,반상회보,114전화번호안내 등을 이용,신고전화번호를 알리기 위해 해당사 등에 협조공문을 보냈고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방송사의 경우 학생들이 많이 보는 시청시간대나 농구,배구 등 스포츠중계때 신고전화번호를 자막으로 처리,광고한다는 것이다.
  • 출생률 늘어 1천명당 16.5명/통계로 본 95년 한국의 사회상

    ◎국교교사 1인당 학생수 28.3명/실업률 줄고 주근로시간 47시간/범죄 건수는 증가… 흉악범은 감소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5년도 한국의 사회지표는 우리 사회가 고령·여성화되고 있고 도농간·소득계층간 분배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사회보장및 환경부문에 대한 정부의 투자확충이 절실함을 일깨워준다.9개부문별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인구◁ 95년 7월1일 현재 총인구는 4천4백85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0.9% 늘었다.전국민 평균연령은 31.2세다.80년대까지 감소추세를 보였던 출생률은 90년대 들어 남아선호에 따른 셋째아이의 출산 등으로 인해 다소 증가세를 보여 94년 1천명당 16.5명이다.14세이하 유년인구 비중은 80년대의 출산력 감소로 80년 34%에서 95년 23.2%로 크게 감소한 반면 65세이상 노령인구 비중은 80년 3.8%에서 95년 5.7%로 다소 늘어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부양할 경제적 부담을 나타내는 총부양비는 80년 60.7%에서 95년 40.6%로 크게 줄었다.내국인 출국자수가 94년 3백77만8천명으로 외국인 입국자수 3백37만4천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소득·소비◁ 1인당 GNP는 93년 7천5백13달러에서 94년 8천4백83달러로,국민소득중 피고용자에게 지불되는 피용자 보수비율은 80년 52.1%에서 94년 60.4%로,조세부담률은 80년 17.8%에서 94년 19.6%로 각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93년 시지역 가구당 연간소득 1천8백82만원에 비해 군지역의 소득 비중이 81.4%로 88년 79.1%에 비해 크게 늘어 도농간 소득격차가 감소됐다.임금근로자 가구소득을 1백으로 할 때 고용주 가구소득의 비중이 88년 2백24.2에서 93년 1백71.6으로 줄어 취업형태별 소득격차도 감소추세다.소득계층간 소득점유율 비중은 최상위 10%와 최하위 10%만이 88년 각각 27.62%와 2.81%에서 93년 24.25%와 2.75%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소득계층의 비중이 높아져 소득분배구조가 개선됐다. ▷고용·노사◁ 실업률은 80년 5.2%에서 94년 2.4%로,주당 평균근로시간은 80년 51.6시간에서 94년 47.4시간으로 일제히 감소추세다.그러나 근로시간은 일본(37.7시간)등 선진국 뿐 아니라 멕시코(45시간)등에비해서도 아직 많다.80년과 94년을 비교할 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2.8%에서 47.9%로,피고용률은 39.2%에서 58.7%로,장기근속 여성비율은 6.5%에서 23.5%로 각각 늘어 여성들의 왕성한 사회참여 추세를 나타냈다.여성 실업률은 1.9%로 전체평균보다 낮지만 대졸이상 여성 실업률은 4.2%로 평균보다 높다.55세이상 고령취업비율은 80년 10.8%에서 94년 14.9%로 늘어 노동력의 고령화 추세도 나타났다.고졸대비 대졸이상 임금은 80년 2.28배에서 94년 1.55배로 낮아졌고 남성대비 여성임금은 80년 42.9%에서 94년 56.8%로 높아져 학력별·성별 임금격차가 해소추세다.노동조합 조직률은 90년 21.5%로 정점에 달한 뒤 줄어들어 94년 16.3%를 기록했다. ▷교육◁ 교사 1인당과 학급당 학생수는 80년 각각 47.5명과 51.5명에서 95년 28.3명과 36.4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미흡하고,여교사 비율과 유치원 취원율은 36.8%와 4.1%에서 55.6%와 40.1%로 각각 늘어났다.졸업생의 진학률 및 취업률도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고등학생의 전문대이상 대학진학률이 95년 51.4%를 기록,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대졸자 취업률이 59.3%로 고졸자 69.1%·전문대졸자 66.7%에 비해 낮다.중앙정부예산중 교육예산비율과 GNP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0년 18.9%와 0.77%에서 95년 22.8%와 2.33%로 늘었으나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 ▷보건◁ 평균수명 증가추세속에 국민 식생활수준의 향상으로 1인당 1일 쇠고기 소비량은 80년 7.1g에서 94년 16.7g으로,13세 남녀의 신장은 1백59.1㎝,1백55.9㎝로 15년 사이에 8.7㎝와 5.2㎝ 늘었고 같은 기간에 체중은 9.2㎏과 6㎏이 늘어난 49.2㎏과 48.7㎏을 기록했다.의사1인당 인구수도 80년 1천6백90명에서 94년 8백17명으로 반감됐다. ▷사회◁ 중앙정부의 사회보장 및 복지부문 세출 규모는 80년 4천3백70억원에서 94년 5조9천3백10억원으로 늘고 GNP 대비도 1·2%에서 2.0%로 늘었으나 미국(6.7%) 영국(12.9%)등 선진국에 비하면 대폭적인 투자확충이 요구된다. ▷주택·환경◁ 도시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1년 1백3.3으로 최고에 달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94년 91.7을 기록했으나 전세가격지수는 93년 1백12.1에 이어 94년에는 1백13.4로 늘었다.인구 1천명당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 가입자수는 21.6명과 1백43.1명으로 0.1명과 0.5명에 그쳤던 85년 이후 매년 2배이상 늘고 있다.PC통신 가입자수도 87년 2백26명에서 94년 57만8천명으로 늘었다.수질오염도를 나타내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영산강 상류와 낙동강 하류가 90년 각각 1.2,3.1에서 94년 2.0,5.7로 높아져 특히 나빠졌다. ▷문화·여가◁ 도서발행 부수는 94년 1억5천2백32만부로 급증,93년대비 9.4% 증가한 가운데 아동도서(50%) 기술과학도서(36.5%) 어학분야(31.8%)등이 급증세를 보였다.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94년 19㎡로 85년 21.4㎡에 비해 10% 줄었다. ▷공안◁ 10만명당 범죄총건수는 80년 1천5백61건에 비해 94년 3천90건으로 늘었다.절·강도 폭행 살인 등 형법범은 80년 8백건에 비해 94년 7백32건으로 다소 감소한 반면 사회현상의 복잡다원화로 특별법범은 7백61건에서 2천3백58건으로 늘었다.전체범죄자중 여성범죄자 비율은 80년 10.8%에서 94년13.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자동차 사고 발생건수는 94년 26만6천1백7건으로 80년 대비 3.2배 증가했고,인구10만명당 자동차사고로 인한 72시간내 사망자수는 22.7명으로 같은 기간 1.5배 증가,경찰청이 파악한 22개국중 포르투갈(24.9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세계보건기구가 파악한 인구 10만명당 자동차사고(시간 무관)사망자수는 35.9명으로 1위다.
  •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뉴스넷 “접속 쇄도”

    ◎한국 전자신문의 최정상… 최고·최다 정보서비스/서울신문­건강관리·논술대책 등 입시정보 큰 인기/스포츠서울­야구·농구 등 핫뉴스에 젊은층 대거 몰려 서울신문사에서 인터넷에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이 수험생 등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연일 「체증사태」를 빚고 있다. 특히 「스포츠서울란」에서 검색할 수 있는 그날 그날의 프로야구,농구,배구 등의 따끈따끈한 속보와 스타들의 이야기는 한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인터넷을 스포츠열기로 후끈 데워놓고 있다. 최근 일본 주니치구단행을 결정한 선동열의 비하인드 스토리,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구단에 입단해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성민,일본 진출문제로 법적인 해결을 앞두고 있는 임선동 등 야구선수들에 대한 오프시즌 스토리는 「스토브리그」라는 말이 의미하듯 프로야구 열기가 한겨울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또 최고의 겨울철 스포츠로 자리잡은 농구대잔치의 긴박한 경기장면과 현란한 개인기로 코트를 누비는 기아자동차의 허재·강동희·김유택,상무의 문경은·이상민,연세대의 우지원·김훈,고려대의 전희철·현주엽 등 슈퍼스타들의 현장이야기들도 「오빠부대」로 불리는 10대들의 흥미를 더욱 촉발시키고 있다. 또 2차대회가 시작된 배구 슈퍼리그의 경우도 농구 못지 않게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스포츠뉴스.특히 대한항공의 박희상,상무의 하종화,현대자동차의 임도헌·마낙길,한양대의 최태웅,경기대의 후인정의 활약상은 스포츠서울 배구경기부문의 가장 인기있는 뉴스로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 러시아 교포3세인 석탑건설의 이용민이 뛰고 있는 아이스하키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강원도 용평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키대회 역시 검색건수가 높은 종목이다. 한겨울인데도 복싱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신인왕전에 대한 소식도 바로바로 PC에서 검색해 볼 수 있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스포츠서울란」 못지 않게 요즘들어 부쩍 검색건수가 늘고 있는 것은 각종 입시와 관련한 정보를 충분히 실어주는 「서울신문란」.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입시정보와 건강관리 요령,논술고사 대책 등은 입시생들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아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끄는 항목이 되고 있다. 또 입시를 치르는 선배들을 위해 고사장까지 찾아가 응원하는 재학생후배들의 따뜻한 모습,입실시간에 임박해서 급히 수험생을 실어나르는 교통경찰관의 친절하고 고마운 수송작전 등이 담긴 고사장주변 스케치기사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주가를 한층 높이고 있다.
  •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하루 접속 15만건 “폭발적 인기”

    ◎한국 전자신문의 「톱」… 최다·최고의 정보 서비스/최신뉴스는 물론 1년치 기사 한눈에/고속전용회선 사용… 검색체증 최소화/대학입시정보·농구대잔치·연예인백과 “불티” 전자신문이 급속한 속도로 「독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컴퓨터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신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나 궁금한 내용을 시간에 관계없이 읽어볼 수 있어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에 선보인지 얼마되지 않은 전자신문은 이제 1세기가 넘도록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활자화된 「진짜 신문」 못지 않은 언론의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22일 서울신문이 창간 50돌을 맞아 컴퓨터이용자들에게 첫 모습을 보인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뉴스검색과정에서 체증을 일으킬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자신문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세계최대의 통신망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새해들어 하루 평균 15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자신문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이 일간지 전자신문형태로는 드물게 기록적인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정보의 다양함에 있다. 서울신문의 전기사는 물론 스포츠서울·뉴스피플의 모든 기사와 사진이 들어있는 것을 비롯,연예인정보와 사진,북한인명사전 등이 독자들의 정보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정상의 여성지 퀸의 주요기사도 입력돼 여성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최첨단 컴퓨터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의 결합체다.주요서버로 IBM RS600기종을 사용했으며 이 기종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계최초로 도입한 이래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최첨단방식이다. 더욱이 정보검식때 병목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5백12K의 고속전용회선을 사용해 국내 전자신문가운데 가장 빠른 검색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현장감이 살아있는 뉴스를 신문발행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생하게 전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각 대학 입시철을 맞아 전국 대학의 입시요강은 물론 지원상황,경쟁률 등도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다. 대학입시가 본격화된 요즘에는 서울신문에 실리는 각종 입시관련정보가 수험생들을 매우 유익하게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서울부문의 경우가 차지하는 인기도는 실로 엄청나다 할 정도.특히 겨울스포츠로 요즘 한창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농구대찬치나 배구슈퍼리그와 관련한 기사는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인기가 만점이다. 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스탠드를 가득 메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경기장의 함성소리가 마우스하나로 안방에까지 그대로 이어지더니 지금은 농구와 배구,아이스하키등 실내경기의 숨막히는 장면과 그날의 선수기록들이 현장에서 정리돼 인터넷을 타고 PC안에 자리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 화려하게 떠오르고 있다. 별도항목으로 마련돼 있는 프로야구의 경우 비시즌인데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서는 전례없는 방대한 자료와 각종 멀티미디어데이터를 쏟아낸다. 일본으로 가는 선동열과 조성민과 관련한 뉴스,선수들의 스카우트문제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스토브리그」현황등은 또다른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고 있다. 전·현직 감독,선수들의 사진과 신상명세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정리해 야구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서는 지난 뉴스도 찾을 수 있다.1년치 신문기사를 날짜와 분야별로 DB화해 날짜나 분야중 한가지만 지정하거나 키워드만을 입력해서 모든 관련기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정부와 국민간의 가교구실을 하는 서울신문의 역할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이 함께 하고 있다.정부시책이 자세히 실린 국정신문과 시도별 지방소식,국무위원,시도지사 동정을 국내는 물론 재외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으며 입법예고,법령공포 내용을 매주 게재,국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서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연예인대백과사전도 청소년층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특히 이 코너는 퍼지검색기능을 보강,국내에서 제공되는 어떤 서비스보다 강력한 탐색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찾을 단어와 퍼지정도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퍼지검색의 특징이며 이 기능은 국내최초로 제공되는 것이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독자들의 투고와 감사메일도 답지하고 있다.미국에 사는 교포 김혜영씨는 최근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을 통해 『조국을 떠난지 10여년만에 이렇게 조국의 소식을 매일 접하게 돼 아주 좋다』는 전자우편을 보내오기도 했다. 96년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기본메뉴와 데이터베이스,초기화면 등도 산뜻하게 정리했다.서울신문사는 앞으로도 매일 쏟아지는 정보를 가공,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바꾸어주는 작업을 계속해 독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 1995년에 사라진 별들

    ▷국내◁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 해방후 상공부차관과 한전부사장을 거쳐 8대 총선에서 야당인 신민당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10대 선거에 낙선한뒤 10·26 이후 보사부장관으로 입각.11·12대 민정당의원으로 당선된뒤 대표위원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의학박사 장기려씨 지난 25일 서울 백병원에서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한국의 슈바이처」.서울대·가톨릭대 의과대학교수를 역임했으며 68년 영세민을 위한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부산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설립했고 79년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민법학자 안이준씨 지난 3월19일 서울 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 향년 65세.안교수는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뒤 경희대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사법학회장을 지냈다.주요 저서로는 민법총칙,채권법 등이 있다. ◎법조인 김성일씨 법관의 정도로 일컬어졌으며 10월31일 상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60세의 나이로 순직.그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천안지원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제주지법원장을 역임했다.간결한 판결문 정착에 애썼다. ◎전 대법관 김갑수씨 강직한 대법관의 대명사로 꼽혀온 변호사.1월26일 하오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향년 82세.김변호사는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나와 평양법원판사를 거쳐 법무·내무차관을 역임했고 지난 60년 대법원장 직무대리 시절 군사정권에 맞서다 법복을 벗었다. ◎충남방적 이종성 회장 지난 70년 부실기업인 국안방적을 인수한지 10년도 안돼 오늘날의 충남방적으로 키웠다.81년에는 국민당에 입당,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국민당의 부총재·전당대회의장 등을 거쳤다.공직자·기업인·정치인으로 거듭된 변신을 하면서도 성공을 거뒀다. ◎명창 김소희여사 우리 시대의 소리꾼.지난 4월17일 78세로 별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기능보유자로 우리 국악의 양갈래를 이루는 「동편제」소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국창」.그의 소리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제1회 한국국악대상,대한미국 문화예술상등을 수상했다. ◎추상조각가 문신씨 지난 5월24일 73세를 일기로 타계한 추상조각의 거장. 국내보다 세계화단에서 더 명성을 떨친 추상조각가로 90∼92년 미술의 본고장 유럽을 순회하며 가진 회고전에서 호평을 받았고 9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학기사 훈장을 받았다. ◎작곡가 윤이상씨 세계적인 음악가이면서도 끝내 이역땅에서 유명을 달리 한 비운의 예술가.지난 11월4일 78세를 일기로 독일땅에서 서거한 그는 「현대음악의 5대 거장」으로 꼽힐 만큼 큰 족적을 남겼다.67년 동백림사건으로 「이데올로기의 멍에」를 쓰고 71년 독일에 귀화했었다. ◎작곡가 길옥윤씨 지난 3월 17일 68세로 별세한 우리 가요계의 대표적인 작곡가. 대표작으로는 「서울의 찬가」 「이별」 「빛과 그림자」 「4월이 가면」. 가요생활 50년을 통해 작사·작곡·편곡한 노래가 3천여곡이 넘는다. 서울 세종로공원에 「서울의 찬가」 노래비가 건립됐다. ◎소설가 김동리씨 지난 6월 17일 82세로 별세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60여년 작품활동을 통해 「무녀도」「황토기」「사반의 십자가」「을화」등 1백여편의 장·단편소설을 남긴 현대문학의 증인.서라벌예대 교수,한국문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레슬링선수 송성일씨 위암으로 1월29일 타계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백㎏급 국가대표선수.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번지는 것도 모른 채 위암으로 투병중인 어머니를 걱정하며 혼신의 투혼을 발휘,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배구선수 김병선씨 대학졸업을 불과 4일 앞둔 2월21일 심장마비로 숨진 남자배구의 큰 별. 2m의 장신으로 성균관대학 1년 때부터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하며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데 주역을 담당했다. ◎경제학자 고승제씨 함남 출신으로 학술원회원을 지낸 원로 경제학자.일본 릿교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시카고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한국경제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대림창업주 이재준씨 지난 39년 대림그룹의 모태인 부림상회를 세워 목재업과 건자재업에 진출한뒤 한평생 건설 외길을 걸어왔다.한국전쟁후 복구특수를 활용해 기반을 다졌고60년대 중반부터 해외건설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섰다.지난 88년 장남인 이준용 대림그룹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겼다. ▷국외◁ ◎반전기수 풀브라이트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설립자이자 베트남전 당시 「권력의 오만」을 출간,반전운동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던 인물.지난 2월10일 워싱턴 자택에서 90세로 타계했다.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을 맹비난,미군의 베트남철수에 기여했다. ◎전 일 총리 후쿠다 지난 7월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그는 대장상과 외상 및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뒤 76년 미키 다케오 전총리에 이어 67대 총리로 취임,중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고 도쿄국제공항 개항등 현안을 처리했다.그는 86년 중의원 14선을 역임한뒤 90년 정계에서 은퇴했었다. ◎미 언론인 레스턴 미국 언론인들의 최고상인 퓰리처상을 두번이나 수상하는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언론인중의 한 사람.지난 12월6일 워싱턴DC의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다.그는 뉴욕타임스에서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제임스 레스턴 칼럼」을 연재,필명을 떨쳤다. ◎중 실용주의거두 진운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과 함께 모택동사후 중국정치를 요리해온 인물.지난 4월10일 노환으로 90세에 사망했다.모택동으로부터 「당내 제일의 경제통」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50년대부터 실용주의 경제노선을 지향,모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중동평화 상징 라빈 지난 11월4일 텔아비브에서 중동평화협상 지지집회에 참석중 극우파학생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그는 군생활 28년을 거치는 동안 아랍세계와의 6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이었으며 팔레스타인과의 공존을 모색한 평화노력으로 9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네디 모친 로즈 1월 1백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그녀는 19 14년 조지프 페트릭과 결혼,케네디가와 인연을 맺은후 대사의 아내로서,대통령과 두 상원의원의 어머니로서 최상의 영광을 누렸으나 9명의 자녀중 두명의 아들이 총탄에 목숨을 잃는 암살의 비극을 겪기도 했다. ◎전 영국총리 윌슨 60년대와 70년대초 영국 노동당의 전성시대를 이끌었으며 79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그는 29세때 하원에 진출한뒤 2년후 무역장관으로 취임해 최연소 입각기록을 세웠다.64년 총선에서 승리한뒤 총리 재임기간동안 줄곧 미국의 베트남 파병요청을 거부하고 반전무드를 조성해 영국노동당 시대를 주도했다. ◎전 일 부총리 와타나베 지난 9월 72세를 일기로 사망한 그는 『한일합방은 원만하게 체결됐으며 36년간 통치했지만 식민지 지배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는 망언을 남긴인물.63년 고향에서 중의원에 당선된이래 대장상·당정조회장등 요직을 거쳤고 대북한 쌀지원 협상에서는 막후조정을 벌였다. ◎영국시인 스펜더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이자 지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지난 7월 86세로 타계했다.그는 20세기 영국의 인도주의적 사상을 대표한 강력한 자유주의적 운동을 펼쳤으며 30년대 비평가들로부터 이 시대의 가장 저명한 3인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고의 양심 질라스 공산주의의 모순을 비판한 저서 「새로운 계급」으로 유명한 티토치하 유고의 대표적 반체제인사.83세를 일기로 4월20일 심장병으로 사망.부통령에 올라한때 티토의 후계자로 지목되기까지 했으나 공산체제에 염증을 느껴 반체제 이론가로 변신했다. ◎백신개발 선구자 소크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해 인류를 불구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킨 의료계의 선구자.80세를 일기로 지난 6월23일 사망했다.뉴욕대학 의학부를 졸업,면역학및 세균학을 연구했으며 「소크백신」개발 후에는 샌디에이고 소크연구소에서 다발성 경화증과 암연구에 몰두했다.
  • 국내 인사 축하메시지(서울신문 50돌 특집)

    ◎“통일의 길 밝히는 등불 되라” □초일류국가 도약의 견인차로/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서울신문의 창간 5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헌정수립 이후 현대사의 어려운 고비를 넘어오면서 언론문화 창달과 민주질서 확립에 끊임없이 노력해온 서울신문의 정론필봉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돌이켜보면 해방 이후 우리 국민은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불법 남침으로 인한 한국전쟁과 경제적 어려움등을 이겨내기 위해 숱한 가시밭길을 헤쳐왔습니다.반세기에 걸친 대내외적 도전들에 슬기롭게 대처해온 국민의 역량으로 눈부신 경제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유엔가입 4년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할 정도로 국력을 키워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날 선진권 진입을 눈앞에 바라보게 되었습니다.이처럼 갖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내는 과정에서 서울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들이 끼친 영향력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 세기를 마감하고 2천년대를 바라보는 문턱에 서 있습니다.다가오는 새시대에는 겨레의 숙원인 통일과업 성취는 물론 정신문화를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에 꽃피워 경제력이나 생활의 질 면에서 세계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명제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넘어야할 장애물과 극복해야할 시련은 산적해 있다고 봅니다.이를 극복함에 있어 우리 언론계에 지워진 사명은 어느 때보다도 중차대하다고 하겠으며,그 가운데서도 활자매체인 신문의 역할과 노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인생 50이면 지천명이라고 한 공자의 말씀처럼 오늘 창간 50돌을 맞는 서울신문이야말로 그동안 쌓아온 원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나라의 내일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특히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소망하는 공동선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성 회복과 민주 복지국가 건설에 보다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서울신문이 특정한 정파나 계층의 이익을 떠나 국리민복을 추구하는 정론을 펴는 고품질의 신문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더욱분발,정진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다시 한번 서울신문의 창간 50돌을 축하합니다. □독자 입장서 필요한 정보 제공/이영섭 전 대법원장 한 나라가 진정한 민주화가 이룩되려면 첫째로 사법권이 독립되어야 하고 둘째로 언론이 창달되어야 한다.이것이 오랫동안 문화국민들 사이에서 내려온 정설이다. 서울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는다 하니 감회가 깊다.이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에 수없이 넘고 꺾어온 쓰라린 탄압과 저항을 용케도 물리치고 오늘의 꿋꿋한 지위를 차지한 것을 생각하면 오직 감격이 앞설 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언론에 종사하는 분들은 정말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여 주기 바란다.어떠한 외세에 대해서도 꿋꿋하게 항쟁할줄 아는 슬기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고,국민을 선도하고 국민을 감읍하게 하는 거룩함이 있어야 한다. 언론이 부패해서는 안된다.어떠한 유혹에도 의연하게 대처할줄 알아야 한다.신문이 쉬는 날은 허전한 삭막감 속에서 그 날을 보낸다.왜냐하면 신문이 주는 청신하고 달콤한 생명수가 끊기기 때문이다. 신문은 지면이 많다고 하여 반드시 독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지면은 적더라도 내용이 알차고 사회의 목탁이 될만한 기사를 많이 실어주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나라의 실정을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신문들이 독자들을 이끌고 있다.이러한 피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름대로의 노력과 근면이 필요하겠지만 국민에게 도움을 주는 기사를 많이 실어주어야 될 것이다. 언론이 숨을 죽이면 국민들은 생기를 잃는다.춘추의 필봉으로써 사회의 부정을 척결하고 국민을 선도할 때 국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언론이야말로 독재화로 가기쉬운 나라의 물줄기를 민주화의 방향으로 잡아줄 것이요,장한 민주화행렬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서운신문은 이번 창간 50주년을 계기로 하여 한층 분발하여 종전보다 몇곱 더 언론 본래의 사명에 충실하기를 빈다. 진심으로 뜨거운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마디 고언을 빠뜨리고 싶지않다. □서울신문만의 목소리 담아야/이광재 경희대 교수·언론학 지금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이다.세계화·개방화로 경쟁력이 중요시 되는 지구촌 시대이다.따라서 변화의 진행방향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고의 일대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 신문계에서의 큰 변화는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는 경쟁의 바람이다.과거의 제한된 범위내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무한경쟁이다.새롭게 등장한 케이블 TV와 지역 민방,방송시간이 연장된 지상파 방송은 물론 비디오와 같은 영상물 그리고 신문·잡지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었다. 이러한 다매체·다채널 시대에 있어서 신문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첫째는 신문환경 변화에 걸맞은 경영의 틀을 새로 짜야 한다.경영의 효율화와 질 높은 신문제작을 위해서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추진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위인설관 형식의 필요없는 자리는 없애고 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과 같은 구태의연한 편집국 체제도 경쟁력 있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그리고 다각경영체제를 구축하여 경영의 합리화를 꾀해야 한다. 둘째는 질 높은 뉴스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질 높은 뉴스란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진실된 것을 의미한다.노 전대통령 비자금 취재 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재벌이 경영하는 신문들이 불신을 받는 주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재벌관련 기사를 취급할때 편향적인 기사를 쓰기 때문이다.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기자와 제작진이 필요하다.인력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전문기자도 새로 채용하고 기존 인력에도 대대적인 재충전을 해야 한다. 셋째는 색깔있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제 목소리를 내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서울신문은 서울신문의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독자들이 신문을 구독하는 이유는 습관적인 구독도 많지만 중요한 요인은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런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그 신문은 독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넷째는 신문 제작의 방향을 「신문인의 입장」으로부터 「독자의 입장」으로 바꿔야 한다.신문인들은 국민(독자)의 알 권리를내세우면서 취재와 제작에 임하고 있는데 현실은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독자들이 선택할 매체와 신문이 많고 또 신문 기사 가운데서도 읽어야 할 기사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독자들이 읽기 쉽게 제작되지 않으면 독자들을 잃게 된다.한글전용,가로쓰기,활자 키우기,컬러 인쇄,기사 색인,새로운 뉴스 발굴에 각 신문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판단된다. 지금은 신문은 춘추전국시대이다.과거의 신문들이 갖고 있던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는 시대이다.신문끼리는 물론 새로운 매체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이다.따라서 과거의 권위주의 신문의 사고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제색깔이 불분명한 신문들은 오래 지탱할 수가 없게 된 시대이다. 끝으로 서울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하며,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스포츠 진흥 지속적 성원 기대/김운용 대한체육회장 서울신문이 창간 반세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광복과 함께 창간된 서울신문은 늘 빠르고 정확한 보도로 언론의 정도를 걸어 왔습니다.50년동안 서울신문은 정부와 국민 가운데에 서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면서 격동하는 현대사의 흐름을 명확히 분석하며 나아갈 바를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광복과 유엔창설 50주년을 맞는 올해 지난 세월을 반추해보면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한 결과 이제는 세계의 중심을 향하는 비전있는 국가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우리 체육계는 실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고 지금은 세계적인 스포츠 선진국의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해방후 단 한개라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국민의 바람이었던 그때와 동·하계 올림픽 5연속 세계 10위권 진입,태권도 20 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86·88 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각종 국제종합대회의 줄이은 한국유치와 굵직한 국제스포츠 회의개최 등 세계스포츠의 강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신문은 50년동안 한국스포츠의 영광과 좌절의 순간에 항상 함께 있으면서한국스포츠의 오늘이 있기까지 기여한 바 매우 큽니다. 60년대부터 70년대초까지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체육인상」을 만들어 체육인들의 사기를 높인 것을 비롯,사이클 야구 농구 배구 등 각 종목의 대회를 주관,한국 스포츠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특히 체육전문 일간지인 스포츠서울을 창간,체육 발전을 위해 선봉에 서서 체육입국을 향한 걸음을 재촉해주었습니다. 창간 5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정론으로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며 세계화에 앞장서는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착한 마음 옳은 사회 이끌어야/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무의미하게 되어가는 사회다.그러나 나는 여전히 착하게,옳게,아름답게 사는 사회를 원한다. 낯가림이라는 말이 있다.아이가 태어나서 엄마의 얼굴 가림을 하게 되면 낯가림을 완료했다고 한다. 무엇을 가릴 때에 반드시 관여되는 것이 있다.가림의 「대상」과 가림을 하는 「당사자」다.엄마의 얼굴이 「대상」이고 아이가 「당사자」가 된다. 가림의완료를 위해 대상과 당사자는 많은 반복적 접촉을 해야한다.그래야만 아이의 마음 속에 엄마의 얼굴 생김새가 각인된다.각인된 후에는 눈을 감아도 엄마의 얼굴이 보인다. 인간 마음 속에는 수없이 많은 다양한 대상이 각인되어 있다.하늘 땅 바다 강이 각인되어 있다.대상이 없는 각인은 없다. 착한 마음,옳은 마음,아름다운 마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갓 태어난 아이의 마음이 태어나자마자 착한 마음일 수 없다.착한 마음 역시 인간 마음 속에 어떤 형식으로이든 각인될 기회를 가질 때 생긴다.베토벤 음악이 없는데 인간 마음 안에 베토벤 음악을 가릴 마음이 생길 수 없는 것과 같다. 지금 왜 이런 말을 하는가. 「그냥 산다」와 「잘 산다」라는 말이 있다.먹고 입고 자고 배설하면서,그냥 살아가는 것을 「그냥 산다」라는 말과 상관시킨다면 「잘 산다」는 말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와 상관될 것 같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 전부가 잘 살았으면 싶다. 잘 살려면 물질적 풍요로움으로만은 안된다.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어야 한다.마음의 풍요로움은 착한·옳은·아름다운 마음이 있을 때 얻어진다.그러한 마음은 그러한 마음을 가능케하는 「가림의 대상」이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을 때 가능하다.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는 서울신문이 우리의 마음을 착한·옳은·아름다운 마음일 수 있게 하는,「가림의 대상」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착함·옳음·아름다움과 상반되는,어떠한 것을 낳게 하는 기사도 싣지 않는 신문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뜻도 된다.
  • 세계중심국 위상을 찾는다 전문가 정담(서울신문 50돌 특집)

    ◎선진한국 도약의 길 어디에/돈·지역할거 「정치틀」 탈피 무한협력의 신경영 힘쓸때/유세희 교수­정치 가족주의·잘못된 관행 고치고 전문성 갖춘 참신한 지도자 선택을/박수환 LG상사 사장­유망중기 육성이 곧 경쟁력 강화 비효율적 규제 과감히 철폐해야/강경식 민자당 의원­권력의 집중현상 완화 필요 획기적인 제도개혁 뒤따라야 21세 무한 국제경쟁시대에서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정치·경제·사회분야의 총체적 국가경쟁력이라고 할 것이다.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바뀌어야 할 제도와 관행,문화는 어떤 것이 있고 이를 어떤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지에 관해 정치·경제·학계 전문가들의 대담으로 풀어본다. ▲유세희 교수(한양대)=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해서 어깨를 겨루고 있는 반면 제일 낙후된 분야는 정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비자금 문제만 해도 그렇다.이런 정치를 갖고는 세계 일류국가는 커녕 선진국에도 낄 수 없다.무한경쟁시대,국경없는 전쟁에서는 부만 갖고 있다고 일류국가가될 수 없다.경쟁만 강조한다고 되지않는다.정치·경제·사회,특히 국민의 문화와 품성면에서 일류화가 돼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선도하고 제도를 이끌어가는 것은 역시 정치다.우리는 개인 보스 중심의 정당이어서 개인의 운명에 따라 정당의 운명이 좌우된다.통일을 위해서는 우선 남한 내에서라도 지역할거주의를 타파하고 개방적이고 서로를 관용하는 민주적 의식과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 ▲강경식 의원(민자당)=일등국가란 개념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어쨌듯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런 국가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이건 GNP로 얘기할게 아니다. 다리·건물이,대통령의 권위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나라가 아닌 나라가 돼야 한다.정치패거리에 들어있는 사람으로서 누군가 우리 정치를 「4류」라고 평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정치가 4류에 머무르는한 다른 분야도 하향평준화 될 수 밖에 없다.따라서 제일 뒤져 있는 정치를 끌어 올리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정치를 보면 리더(지도자)란 사람들이 지지자조차 못따라 잡는 상황이 많다. 세계가 모두 분권화됐는데 한 사람이 공천권을 쥐고 있는 한 정치는 없다.정당파괴·정치파괴가 일어나야 한다.민주주의는 참여,즉 상향을 의미 한다.그런데 되레 상명하복이 판을 치고 있다.공천권에 줄줄이 엮여 따라가는 형국이니 정치가 되겠나.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은 개인적 문제도 있지만 이런 정치구도 자체에서 배태된 측면도 크다.따라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분권화다.권력의 집중현상을 끊는 획기적인 제도개혁,틀의 교체 없이 사람만 바꾸는 세대교체로는 충분치 못하다.21세기 정치의 과제는 정치의 틀을 바꾸는데 있다.정치가 한 사람 중심으로 되니까 재벌도 한 사람 중심이 된다.다른 어느 나라에서 기업회장 한 사람이 거액의 비자금을 통치자금으로 바칠 수 있는 데가 있던가.제일 낙후된 정치부터 뚫어내야 한다. ▲박수환 LG상사 사장=세계 중심국가가 되려면 우선 국력이 커져야 한다.우리는 지난해 세계 12의 GDP에 올해 무역 규모는 2천6백억∼2천7백억달러라는 큰 나라이다.정치적으로는 과거의 정부주도형에서 민간주도형으로,사회적으로는 권력형사회에서 지식형사회로,세대상으로는 구세대에서 신세대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기업하는 사람으로서 경제를 좌우하는 정치가 경제의 위축을 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경제를 자꾸 압착시키는 정경유착은 어떻게든 단절시켜야 한다.우리 정치체제에서 비자금이니 통치자금이니 하는 얘기는 선거풍토와 정치문화에서 나온다.이런 자금들은 결국 기업의 돈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원인은 정부의 각종 인·허가 특혜에 있다.권력형사회에서 지식형사회로 옮아가는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는 아직도 정부에 묶여 있으니 기업은 정부의 인·허가에 돈이 묶이고 비용은 올라간다.부실한 공사가 나올 수 밖에 없다.국민경제로 볼때는 이건 일종의 착취다.이를 차단하기 위해 인·허가등 각종 규제를 정부가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강의원=이를 위한 정치풍토 개선은 지난해 선거법등 정치개혁 입법 마련,공직자 재산공개,금융실명제 등으로 기본적 여건이 조성됐다.그러나 아직 새로운 관행은 정착되지 못했다. ▲유교수=우리가 관행이란 이름아래 그동안 편의적으로 해온 것들을 법과 제도의 틀로 끌어들여 정비해야 한다.예를 들어 지방자치제가 본격화 됐지만 지방정부가 실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법적인 보완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는게 급선무다.지금도 우리 정치인들은 적과 동지로 나뉘어 전투를 하고 있다.이래서는 민주주의가 없다.법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그때 그때의 정치적 편의주의에 의존하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사회학자 밴 필드가 지적한 「비도덕적 가족주의」에 머물러서는 안된다.이탈리아 마피아 식의 가족이기주의,집단이기주의 아래서는 건전한 도덕적 가치기준이 지배할 수 없다. ▲강의원=외소내친 문화,지역주의도 그런 바탕에서 판을 치는 것이다. ▲유교수=대통령이 자기는 돈을 안받는다는 것만 강조할게 아니라 돈 없이도 정치할 수 있고 돈 없이도 기업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한다.정치의 판을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우리 국민들의 정치 이미지는 과거에 정치가 없을 때는 주로 투사형이었다.그러나 앞으로는 새로운 지식과 품성을갖춘 사람들이 참신하고 높은 전문성을 갖고 경영의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정치인들도 그런 경쟁에서 지지를 얻어야지 다른데서 지지를 얻으려 하니 지역감정과 인맥만 부추기게 된다. ▲강의원=남북문제만 해도 우리가 잘사니 도와주자는 것이어서는 안된다.온세계가 정보화사회에 들어가고 새질서 재편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장애를 쌓고 있는 2천2백만이 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잠재력발전에 엄청난 장벽이다. ▲박사장=21세기에 중심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선 「국가경쟁력 강화」가 유일한 수단이다.기업과 정부,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의 총체적인 역량을 결집,한 단계 높아진 경쟁력이 있어야 세계 경제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국가경쟁력의 강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상품을 만들어 직접 세계시장에서 선진상품들과 경쟁을 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정부도 세계화·지방화 전략을 민간 주도정책으로 잡고 총체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경제의 발전전략과 운영의 틀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단적으로 비효율적인 제한 및 개입규제가 철폐되는 정책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그러나 WTO(세계무역기구) 라는 다자간 기구의 출범으로 정부의 규제·개입정책이 더 이상 설 땅이 없어진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다만 정부는 소득의 분배구조가 원활히 작동되도록 사회보장 제도에 관심을 갖고 총제적인 국가경쟁력을 상승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기업은 경제외적인 것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고 오직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만 관심을 둬야 한다. ▲유교수=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각종 규제와 정부의 보호 정책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은 시대흐름이다.그러나 중소기업들의 도산 등 엄청난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경쟁력 없는 기업들이 부도를 내는 것이야 어쩔수 없지만 실력있는 중견기업들이 무너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전망있는 중소기업을 키우는 것은 곧 국가경쟁력을 강화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중소기업을 돕는 전략으로 방향전환도 모색돼야 한다. ▲박사장=대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중소기업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중시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봐서도 우리경제에 심각한 문제이다.세계 경제의 상승기를 맞아 대기업들이 그 흐름을 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했다.그러나 왜 중소기업이 불황에 처하고 있느냐의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강의원=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은 봐주는 식이 아닌 고통을 풀어줘야 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하겠다.무슨 특별대책을 아무리 세워도 일과성에 그치고 만다.「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격언이 여기에도 적용된다.전쟁은 상대를 죽여야 이기는 「제로섬」게임이지만 경제전쟁은 모두가 이익을 봐야 승리하는 윈­윈(Win­Win)게임이다.무한 경쟁이자 무한 협력시대가 열린 셈이다.이러한 시대에 국가가 할 일은 과거처럼 목표를 정해 놓고 기업들을 선도하는 일이 아니다.국가단위에서 할 일은 기업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과 교육·토지문제·금융규제 완화 등이다.규제 보다기업이 활발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박사장=개방경제와 맞물려 우리의 경제 대외정책에도 변혁의 시기가 왔다.과거의 연장 선장에서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수입억제와 수출지원 전략이 21세기엔 더 이상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기업들도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과감히 해외시장에 뛰어들어 현지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해외진출과 관련,기업의 몇가지 전략이 우선돼야 하겠다.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토착화다.현지에서 인사이더(내부인)가 안되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현지인의 적극 활용이 필수적이다.지금까지 현지인들을 경영 보조 정도로만 여겼던 사고를 바꿔 간부사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국내의 직원으로 생각해 훈련·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현지시장을 파고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현지화와 관련,인재부족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이를 위해 각 중요지역 우수대학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폰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현지의내수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 포커스 에어리어(집중 투자지역)를 선정,효과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하다.좌충우돌식 진출은 힘의 분산을 가져와 선진국들의 거대기업들과의 싸움이 어렵다. 세번째로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 전세계적인 정보망 구축으로 신속한 전략·전술을 수립하는 기동성이 필수적이다.지방화 시대를 맞아 기업의 지방화에 참여해야 한다.해외금융조달 문제도 집고 넘어야 할 분야이다. ▲강의원=우리 대기업들도 해외로 나가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에 밀리고 있다.따라서 사고의 틀을 국내보단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중소기업을 도와야 하는 것은 그 방향이 중요하다.중소기업을 2중 3중으로 싸고 있는 규제를 훌훌 털어버리는 것,중소기업에 준 핸디캡을 없애는 것 이것부터 시작해야 중소기업을 진정으로 돕는 것이다.경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이제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특별대책을 하는 등의 지원은 사라져야 한다.경쟁구도 속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술지원 등 WTO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다. ▲박사장=사회응집력을 제고시키는 방안이 집중 모색돼야 한다.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각종 갈등구조이다.지역갈등과 노사갈등,대기업과 중소기업 갈등,지방과 중앙의 갈등 그 수도 헤아릴 수 없다.지난 지자제 선거 때 보았듯이 지역이기주의 등 갈등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기업도 이런 의미에서 본사를 지방에 옮기는 등 지방과의 친화노력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강의원=경제적 이기주의가 과거에 경제발전의 동기였지만 21세기에서는 이것이 전부가 될 수 없다.「너와 내가 다 같이 이익이 돼야한다」는 새로운 도덕성이 요구된다.환경 친화적인 상품이 소비자들을 파고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21세기엔 「자기 혼자만 살아남겠다」는 생활철학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으며 「더불어 사는」 도덕관이 사회철학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유교수=60년대부터 우리의 고도성장기에 주입된 물질 만능주의,물질 제일주의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했다.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름길도 가야한다는생각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막았다.선진사회는 물질보다 정신이 우위에 선 사회이다.혼자 살겠다고 발버둥 치는 사람은 스스로 도태되고,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인 셈이다.
  • 스리랑카 배구선수 6명/일자리 구하러 숙소 이탈(조약돌)

    ○…제8회 아시아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입국한 스리랑카 남자배구선수 6명이 『일자리를 찾아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숙소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을 무단이탈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위말 카루나틸레카,라나 싱그등 선수 6명이 지난 23일 하오 카타르와의 경기를 마치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숙소인 쉐라톤워커힐로 돌아와 『쇼핑하러 간다』며 나간뒤 연락이 끊겨 호텔로 가보니 「일자리를 구하러 가니 찾지말라」는 메모만 남겨져 있었다는 것.
  • 국내 최연소 24년10개월 박사 탄생

    ◎내일 KAIST서 이학학위 받는 김용진씨/광주 과기고 월반… 종전기록 9달 단축/반도체관련 논문 미 학회서도 “호평”/어려운 가정환경속 초·중·고 줄곧 1등 국내 최연소 박사가 탄생한다.18일 하오 2시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용)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김용진군(25·물리학과·서울시 송파구 잠실본동 239의 1).김군의 박사 학위는 지난 87년 같은 학교 김대영씨가 받은 25년7개월보다 9개월이 빠른 24년10개월로 국내 최연소 기록이다.학위 논문은 「전자 싸이클로트론 방전식 플라즈마 식각장치 내에서 SF6 방전시 F활성원자의 분포특성에 관한 연구」이다.반도체를 생산하는 첨단 장비의 개발에 관한 연구로 지난 5월 미국의 학회에서 발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지난 70년 전남 해남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 김정홍(55)씨와 어머니 박승애(49)씨의 사이에서 3남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아버지가 사업에 거듭 실패,가정 형편은 상당히 어려웠다. 다른 아이들보다 1살 적은 7살에 해남읍에 있는 현암서 국민학교에 들어간 뒤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았다.광주과학고를 2년만에 졸업할만큼 성적이 매우 뛰어났다. 집착이 강한 성격으로 목표를 세우면 꼭 이뤄내는 끈기를 지녔다.가정형편이 어려워도 늘 쾌활했다.국민학교 시절에는 겨울철 눈이나 여름에 냇가에 빠져 죽을 고비를 2번이나 넘길 정도로 개구쟁이였다. 18세의 어린 나이로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한 그는 한때 조기진학에 대한 회의에 빠져 방황하기도 했다.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그 이유는 학문적으로 앞서 간다고 해서 인성이나 사회활동등 다른 분야에서 반드시 뒤떨어지라는 법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오히려 모든 면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다는게 요즘의 생각이다. 마음을 고쳐먹고 대학 4년과 대학원 2년을 열심히 공부했다.결국 박사학위는 남들이 4년걸리는 기간을 6개월 앞당겨 이번에 받게 됐다. 반도체를 제조하는 장비나 공정에 대해 관심을 지닌 것은 석사과정에 들어간 뒤였다.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나 공정을 개발하는 일은 한국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는 공부벌레가 아니다.운동과 노래를 좋아하며 특히 배구와 농구를 즐긴다.고교 때는 음악교사가 음악대학을 추천할 정도였다.대학 때는 대학합창단에서 활동했다. 가정형편 때문에 시스템공학연구소와 표준연구소 부설 천문대에서 각각 3개월씩 아르바이트도 했다.이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맡아 컴퓨터를 상당히 익혔다. 그는 지난 5월부터 삼성전자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회사로부터 장학금을 받아왔다.모 경제신문에 입사한 첫째 동생과 함께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일이 기쁘기만 하다.아직도 동생 2명이 모두 대학생이라 지출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훌륭한 과학기술인이 돼 우리 산업이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그동안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교수님들의 은혜도 갚을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 「6·27 선거와 지방자치 과제」 세미나 중계

    ◎“일당 지배의 지자제는 주민 배제 위험”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김안제 서울대교수)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6·27 지방선거와 지방자치의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다음은 강형기교수(충북대 행정학과)와 우동기교수(영남대 행정학과)의 주제발표 요지. ◎옴부즈만·정보공개제도 도입/중앙정당의 대리인화 막아야/강형기 교수 충북대 행정학과 우리는 제도상으로 볼 때 단체장과 의회간의 기관대립이라는 조직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당지배구조 아래서는 지방자치제의 취지가 상실된다.지방자치제의 취지란 의회와 단체장이 일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광역의회는 당파를 구성하고 있고 이런 당파는 단체장이 소속한 여당과 그밖의 야당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일당지배하의 지방자치에서는 집행기관과 의회간에는 비교적 원활한 협조관계가 유지되어 갈등과 대립에 의한 행정의 마비나 운영의 교착상태등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단체장이 대외적인문제에 치중할 여건이 조성된다.그러나 여당지배하의 자치단체에서는 중앙의 지방에 대한 이익배분을 통한 지배와 통제가 온존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중앙정부에 종속될 경우 지방자치 본연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반면 야당지배하의 자치단체에서는 중앙정부와 야당이 지배하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심각한 대립으로 말미암아 중앙정당에 계열화되어 있는 야당 주도의 자치단체에 중앙의 논리가 강조된다.또한 지방정부가 이런 중앙정당의 대리인이 되어 정당간의 감정적 대립이 지방정치를 통해 표출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주민자치의 관점에서 볼 때 야당의 지배에 의한 일당구조의 지방자치가 잉태하는 보다 큰 문제점은 지방정치가 중앙 내지는 다른 지역과 대립을 보일 때 이런 대립이 주민을 배제하고 전개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당지배하의 지방정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민자치의 공동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치단체가 제도와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개별 구체적인 정책상품을 개발하는 정책주체가 되어야 한다.또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대립관계를 극복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치도 국민의 판단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이런 중앙정치가 중앙정부를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기본원칙을 확립함으로써 중앙정부가 지방의 논리를 감정적으로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따라서 지방정부는 주민에 대한 정보 공개와 정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중앙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자치단체는 이와 함께 단체장과 의회가 중앙정치와 연동하거나 내부적으로 담합함으로써 상실될 수 있는 주민자치의 이상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절차법의 제정 ▲정책에 대한 사전평가제도 도입을 통한 정책의 결과 측정 ▲엄격한 내부심사체제의 도입 ▲철저한 계획행정등의 조직·내적 통제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또 주민의 제도적인 참여수단으로서 조직 외적인 직접참여의 채널을 보장해야 한다. 이밖에 조례로 옴부즈만제도와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해 주민의 권리구제와 대표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도 바람직스럽다. ◎동사무소 폐지… 조정기능 확대/공격적인 경영자치체 구축을/우동기 교수 영남대 행정학과 자치단체는 경영자치체 구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 지방정부는 전시행정에 치우친 도시개발과 시민을 무시한 행정편의적 운영으로 일관해왔다.경영마인드와 효율성 추구의지가 부족하고 민간의 활력과 자원 활용을 외면해왔다.행정조직은 비대하고 경직되어 있으며 공무원 또한 전문능력이 부족하고 사기가 떨어져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집행기능을 가능한 축소해 기초자치단체나 민간부문으로 이양하고 조정및 심판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또 공격적 경영자치체 구축과 규제완화 차원에서 서비스 공급주체의 과감한 민영화가 바람직스럽다.▲행정정보 공개 ▲행정프로세스 개선 ▲경영수익사업 발굴 ▲종합적 도시기본계획 수립 ▲기업 유치및 지원 ▲대중교통수단 확충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필수성이 낮은 기능을 축소하거나 폐지함으로써 단위행정서비스의 영역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의 관계를 분권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협력체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무배분방식을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그럼으로써 불명확하고 무원칙한 사무 배분을 시정할 수 있다.자치사무를 확대하고 단체위임사무를 폐지해 자치사무화해야 한다.또 광역자치단체는 주민이 일차적으로 직접 접촉하는 사무를 기초자치단체에 이관해야한다.특히 특별시·광역시와 자치구와의 사무 배분과 인력조정은 시급한 문제다.자치단체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자치단체로 광역협의회와 사무국을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해야한다. 우리나라 지방행정조직은 공무원의 정원,기구의 수,명칭,사무분담에 이르기까지 획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또 자치조직권이 제약되어 있다.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서울시를 예로 들어 제시한다면 우선 본청의 조직을 기획·종합·조정기능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연계성을 강화하고,집행기능과 그 기능을 담당하는 인력을 자치구에 대폭 위임해야 한다.소속기관을 기업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자치구에 특성을 고려한 자치조직권을 부여해야 한다.동사무소체제를 폐지하는 대신 커뮤니티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자치단체는 업무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민·관의 인사교류 확대와 전문직 임용 확대 ▲승진소요 최저연수 조정등을 통한 동기 부여 ▲학점이수제 형식의 평가방식 도입등 교육훈련제도 개선 ▲인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위원회의 신설등을 통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
  • 엑슨과 호유(외언내언)

    유조선의 기름유출사고는 같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사고마다 지리적 조건 계절 기상 환경 등 여러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피해자와 선박회사 이해도 복잡하게 얽혀 그 처리 형태도 달랐다. 그렇지만 해상 유출 사고는 조기에 사고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신속히 체계적 조치를 취하면 당장의 오염피해는 물론 장기적인 바다 생태계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그 대표적인 사례로 환경학자들은 엑슨사 발데즈호 기름유출사고 처리과정을 든다. 엑슨사는 자사유조선 엑슨 발데즈호가 89년 3월24일 알래스카 발데즈근해에 좌초,삽시간에 11만갤런의 원유를 프린스 윌리엄해협에 유출하자 즉시 긴급상황 대응체제에 들어갔다.지역권에 근무하는 1만2천5백명 인력이 현장에 급파됐다. 서둘러 방재울부터 치고 수면기름을 끌어모으는 스키퍼 펌프 거룻배와 모든 기름오염 복구장비를 세계 각지에서 알래스카 해역으로 공수했다.정화대책팀을 구성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부문별 소요인력및 필요장비와 물자 등을 파악한 다음 면밀한 작업계획을 세워 팀별 작업에 들어 갔다. 작업 1순위는 파손배구조와 재고 원유의 더이상 유출 방지였다.각 팀이 효율적으로 일을 치러내도록 특수작업 임무를 명시하고 특수작업 요원 훈련도 병행했다.1일 작업에 초점을 두되 심신이 피로하지 않도록 요원들의 보건과 안전계획도 세워 추진했다.현장관리 책임자는 매일 환경보호청 국제해양기상청 관련행정기관과 피해자 원주민 어부들과 의견을 조정,그들의 해결방안까지 수용하며 일을 해 나갔다.작업과정도 모두 문서화 했다. 이번 남해 기름오염 사고에서 현지 어민들과 여천군수는 초기방제작업 지연이 더큰 피해를 가져 왔다고 분노한다.호유해운측이 어민들의 긴급대응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다.우리도 미국같이 정유사와 수송사에 강한 안전책임을 지우고 자체 전문 사고대응기구를 상비케 해야 한다.
  • 올림픽 공원 미사리경기장/주말 휴식공간으로 각광

    ◎올림픽…­유물전시관·조각품·산책로 갖춘 다목적 공원/미사리…­근린체육시설·자전거 하이킹·조기코스 마련/수영·에어로빅·헬스·탁구 등 스포츠교실도 운영 「레포츠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올림픽공원과 미사리조정경기장.이들 공원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교통체증으로 시달리는 주말 나들이객들의 짜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트인 야외에서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특히 지난달 5일부터 조정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이용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은 43만평의 대지와 10만평의 호수,싱그러운 잔디밭과 아름다운 꽃 등이 빼어난 경관을 연출,가족과 연인 등 잿빛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의 피로를 씻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호수주위를 따라 5㎞의 자전거하이킹 및 조깅 코스가 마련돼 있고 녹음속에 21종의 근린생활체육시설이 설치돼 있다.또 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발야구·씨름·족구장이 마련됐다.이와함께 놀이보트·꼬마자동차 등의 놀이시설과 매점·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자전거 대여료는 한시간에 2천원이며 놀이보트는 7천원(4인승),잔디시설(5백평기준)은 주말과 휴일의 경우 하루 9만3천5백원이다.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은 46만6천여평에 체육시설은 물론 문화와 휴식공간을 고루 갖춘 다목적 공원. 공원 중심부에는 4세기경 백제가 당시 하남에 머무르면서 축조한 몽촌토성(사적 297호)과 성을 둘러싼 못인 해자가 복원돼 있다.또 서울올림픽기념관(올림픽파크텔)과 백제초기의 유물을 전시하는 몽촌역사관이 자리해 자녀의 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세계평화의 문」등 서울올림픽기념 조형물을 비롯,전세계 유명작가 1백55명이 제작한 2백여점의 조각작품들이 전시된 문화공간이며 녹지와 호수,산책로와 벤치,동양최대의 음악분수,수변무대 등 공원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포근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무료개방으로 조깅 등 아침운동하는 시민이 크게 늘어났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기존 시설을 이용한 수영·에어로빅·헬스·체조·배드민턴·테니스·탁구등 각종 스포츠교실이 운영돼 누구나 스포츠를 만끽 할 수 있다.
  • 장애인 체육대회 오늘 개막/성남 상무운동장서 열전 3일

    ◎17개종목 1천 6백여명 참가 제1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다함께 힘차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상무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선수 1천2백76명,임원 및 보호자 4백19명 등 모두 1천6백95명이 나서 육상·수영·축구·농구·배구·탁구·사이클·역도·유도·양궁·사격·펜싱·론볼링·보치아·골볼·당구·휠체어테니스 등 17개 종목에서 1천1백여개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명예대회장인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를 지롯,4천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상오10시30분에 열릴 개회식은 ▲당곡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뭉치예술단의 대고 및 북연주 ▲장애인 소리예술단의 수화합창 ▲신세대무용단의 현대무용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의 축하공연등으로 꾸며진다. 폐회식은 25일 하오8시 학생중앙군사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 “우리 꿈나무에 소질계발 기회를”

    ◎서울 신천동「삼성 어린이박물관」새달 5일 개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사회성,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박물관이 문을 연다.삼성미술문화재단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예전빌딩에 마련한 총면적 9백40평,전시면적 4백10평 규모의 「삼성 어린이박물관」이 그것으로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관한다. 삼성미술재단측은 이 박물관 개관을 위해 실무자들을 미국 보스턴 어린이박물관 등 선진국의 교육시설에 파견,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만을 엄선하는 등 최신수준의 「탐구와 체험」주제 프로그램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의 특징은 어린이들이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실험을 해보면서 「산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즉 생생한 체험학습과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대화식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과정에 있는 어린이들의 참여의식과 창의성,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해준다는 것이다. 전시물은 갓난 아기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체표현과 도전」,「과학탐구」,「인체탐험」,「어린이 방송국」,「자유표현」,「창의적 미술표현」,「멀티미디어탐구」,「또래끼리」등 모두 8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신체발달영역은 그물사다리·미끄럼·튜브·범퍼기둥·컴퓨터가상화면을 통한 배구게임 등으로 구성되며 과학탐구영역에는 도르래타기·아치다리쌓기·중력깔대기·관성회전놀이·정전기만들기·거품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인체탐험영역에는 인체퍼즐·감각터널·전광판키재기·얼굴대칭·오감의 원리·장애미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어린이방송국코너에는 역할놀이와 매체경험을 통해 사회구성원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박물관의 개관시간은 상오9시30분부터 하오6시까지이며,월요일은 휴관한다.단체방문객은 사전예약에 의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 씨름(한국문화 세계화의 길:10·끝)

    ◎힘·기 어우러진 세련된 경기방식 개발을/스위스·몽골·러시아 등도 유사한 경기 즐겨/친선·교류전 늘려 상호 장단점 접목시켜야 지난 5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 부산장사대회 32강전.체육관 중앙에 마련된 모래판에는 1백㎏이 채 안되는 한라급의 이기수와 140㎏의 거구 백승일이 샅바를 맞잡고 있었다.이기수가 번개 같은 밀어치기기술로 백승일을 모래판에 누이는 순간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관중은 환호와 탄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씨름이 체구나 힘만으로 하는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극명히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직경 8m의 원형모래판에서 상대를 넘어뜨려야 승자가 되는 씨름은 맨몸의 장사들이 맞붙어 힘과 기를 겨룬다는 묘미 외에도 경기방식이 단순하고 박진감이 넘치며 승부가 깨끗하다는등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많다.간혹 게임이 길어지기도 하지만 승부는 언제나 한순간에 갈린다.따라서 관중으로 하여금 한순간도 선수들의 몸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바로 씨름이다. 이같은 우리의 씨름이 태권도에 이어 본격적인 세계화작업에 나섰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이미 세계화를 이룬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까지 높여주었다.태권도의 세계스포츠화에 따라 우리의 언어·의상·문화까지 함께 묻어가는 엄청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는 일본 스모 시범경기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대대적인 홍보와 화려한 시범경기에 이어 거구의 스모선수들이 샹젤리제거리에서 퍼레이드까지 벌여 일본이 경제적 이익만 챙기는 나라가 아니라 그들 고유의 문화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럽에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당시 프랑스 매스컴들은 『일본인의 체격이 왜소한 것으로만 알았다가 스모선수들을 본 뒤 그들의 체격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모는 경기방식등이 우리의 씨름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세계화하기에는 너무 형식을 중요시하고 기형적인 체격의 선수가 하는 스포츠라는 점 등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 씨름은 ▲세계적으로 우리와 비슷한 씨름을 하는 나라가 많고 ▲별다른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으며 ▲보기에도 재미가 있다는 점 등 세계화가 가능한 이점이 많다. 특히 많은 나라가 우리 씨름과 비슷한 격투기를 즐긴다는 것이 씨름의 국제화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우리 씨름과 가장 많이 닮은 경기는 스위스의 알프레슬링이다.민속제전의 하나로 열리는 스위스 알프레슬링은 우승자에게 송아지를 주며 황소뿔을 꽃으로 장식하는 풍습 등 경기방식과 시상내용 등이 우리 씨름과 거의 비슷하다.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서 발달되어온 루차 카나리아도 우리 씨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경기규칙이 간단하고 운동화를 신고 맨땅에서 하기 때문에 매우 스피디한 기술을 쓸 수가 있다.91년3월 일양약품씨름단이 그곳에 가 루차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졌고 그해 6월 이들 선수를 초청,3차례 시범경기도 가졌다. 루차와의 교류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민속씨름위원회는 이때 각국의 씨름을 우리 씨름에 접목시키면 국제대회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그동안 이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몽골의 부흐,러시아의 삼보,페르시아식 레슬링으로 알려진 이란의 코시티,그리스의 오일 레슬링을 이어받은 터키의 카라쿠자크,브라질의 카포에이라 등도 우리와 교류가 가능한 대표적인 씨름경기들이다. 태껸과 함께 우리 겨레와 숨결을 같이 해온 민속씨름은 광복이 되면서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각종 국제스포츠에 밀려 한동안 침체기를 걸었다.지난 몇년동안 침체된 씨름경기를 국내에서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 민속씨름위원회는 씨름의 국제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우리와 유사한 각국의 씨름선수단을 초청하거나 우리선수단을 내보내 꾸준히 친선경기를 가져 우리 씨름을 널리 알린 다음 우리의 틀에 맞춘 국제대회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위원회는 세계화와 선수부족해소를 위해 우선 몽골과 러시아계 선수를 수입하기로 했다.위원회는 이를 위해 올해 부산장사대회에 이들을 초청,시범경기를 하기도 했다. 『외국선수들이 민속씨름판에서 활약하다 귀국하면 제 나라에서 우리 씨름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될 것이다.또한 세계 각국에 동포가 많이 살고 있어 씨름을전파하기가 쉽다.이런 뜻에서 삼보와 부흐선수들을 일차적으로 수입하기로 했다』(김재기 민속씨름위원회총재)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합리적인 경기방식과 규칙의 개정이다.특히 지루한 샅바싸움은 씨름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반드시 모래위에서 해야 되는 점도 큰 걸림돌이다.발이 모래에 묻혀 빠른 동작의 기술을 쓸 수가 없다. 『태권도가 가라데·우슈 등을 제치고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아 각국에 전파된 것은 합리적인 경기규칙과 채점제도를 만든 결과다.씨름도 국제스포츠로 발돋움하려면 경기방식을 세련되게 개정해야 한다.민속씨름위원회에 경기제도분과위원회를 두어 이를 집중연구해야 한다』(이만기 인제대감독) 우리 씨름을 알리기 위해 미국과 중국에서 시범경기를 치러온 위원회는 내년부터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등지에서도 장사대회를 열 방침이다. 교민 입장객만으로도 대회 개최경비를 뽑을 수 있는데다 대회를 통해 그 나라의 씨름과 맞붙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제교류를 이루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국에 씨름연맹지부를 결성하고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창설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운 위원회는 곧 세계화위원회를 구성,씨름의 세계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 9월 이 세계군인체육대회/남·북한 5년만에 격돌

    ◎북 1백21명 출전 통보 오는 9월4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군인체육대회(CISM)에서 남북한선수들이 지난 90년 북경아시안게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맞붙게 될 전망이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초 사격등 9개 종목에 1백21명(예선·본선)의 선수를 출전시키겠다고 CISM상임사무국에 통보해왔다. 우리측은 지난달 이미 사격등 12개 종목에 1백28명의 군인선수를 보내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남북한군인선수들은 4월초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축구 중앙아시아지역 예선전을 시작으로 사격·배구·레슬링·유도·복싱등 모두 6개 종목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북한은 그동안 농구나 축구등 단일종목에는 간간이 선수단을 보냈으나 외화사정이 나빠지면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나 유니버시아드등 종합대회에는 참가하지 았았다.
  • 기초선거 당공천 없애야(사설)

    지자제논의의 걸림돌이 되어온 선거연기의혹이 대통령의 6월실시천명으로 해소됐음에도 야당이 협의불가의 족쇄를 풀지않고 있음은 이해하기 어렵다.선거실시전에 고칠수 있는 것은 고쳐야 한다는 국민여론마저 외면한채 상황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민주당의 당론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라 할 수도 없다.지자제개선 노력을 방해하는 지연전술을 버리고 협의에 최선을 다하기를 거듭 당부한다. 어제 대정부질문은 여야가 국회를 당론 유세장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나올만큼 평행선이었다.여당측이 지자제의 문제점을 부각한데 비해 야당측은 협의반대라는 획일적인 주장의 반복밖에 없었다.정당 당원이기전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신이나 다양한 의견의 제시를 발견하기가 어려웠다.그보다는 당파주의와 정파이해에 치중하는 의회정치의 정당정치 시녀화현상이 재연되었다.정당과 계파보스의 정치지배구조는 지자제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기초단체 선거의 정당공천이 가져올 폐해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지역주민의생활자치가 되어야 할 시군의 업무가 중앙정치의 통제와 대립의 대상이 됨으로써 정당자치로 변질되고 말 것이다.또한 특별시와 광역시의 구도 그것이 독자적인 도시계획이나 사회기반시설의 능력이 없는 이상 준자치단체화하는 것이 순리다.우리는 기초단체선거에는 정당공천을 해서는 안되도록 지자제법을 고칠 것을 당부한다. 기초단체선거의 정당공천배제 문제와 함께 불합리한 행정구역개편문제도 6월선거 이전에 충분히 손질할 수 있다.시간여유가 없어 지방행정단계 축소문제같은 것은 손도 댈 수 없게 된 마당에 국회가 고칠수 있는 것마저 고치지 않는다면 지자제발전을 외면한 역사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민주당은 이제 여론을 소화하는 유연성을 가지고 국가적 관점에서,협상을 가로막는 당론의 빗장을 푸는 단안을 내리기 바란다.
  • 배구대표 김병선씨/심장마비로 사망

    배구국가대표 김병선(22·성균관대4)선수가 21일 상오8시쯤 현대자동차써비스 배구단 숙소(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302의 69 정우맨션 402호)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숨졌다.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실 강윤정 담당의사는 『도착할 때 이미 사망했었다.사인은 심장마비(대동맥파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상장사 대주주 경영권 확보전략/지난해 지분율 급상승

    지난 해 상장기업의 대주주들은 경영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보유지분을 크게 늘렸다.동해종합금융에 대한 한솔제지의 주식 공개매수로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에 관심이 높아지고,오는 97년부터 주식의 대량 소유한도가 폐지됨에 따라 대주주들이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보유지분을 늘렸기 때문이다. 18일 증권거래소가 상장사 6백5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주주 지분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의 대주주 지분은 전년보다 3억4천6백38만여주가 늘어난 16억6백27만여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23.9%이다. 법인 대주주의 보유주식은 11.2%가 늘어났다.상장기업의 지배구조가 점차 법인화돼 간다는 뜻이다.반면 정부의 보유주식은 6.7%가 줄었다.공기업의 민영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또 대주주의 지분율이 10%미만과 30%이상인 회사는 줄고,경영권 확보에 비교적 안정적인 10∼30%에 해당하는 기업은 늘었다.
  • 소리 안나게 목표 이루는 「외유내강형」/내가 아는 이홍구총리

    ◎누구와도 대화할수 있는 친화력 소유/교수로 재직땐 “합리적인 스승” 평들어 이홍구 신임 국무총리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가 『결점이 없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신임총리의 친구나 동문,함께 일했던 동료,제자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지 않지만 목표한 바는 반드시 성취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의 인물』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총리와는 40년 지기인 이세중대한변호사협회장은 『중·고교시절 그는 정규 배구선수로 활동하면서도 학업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기억하면서 『남에게 부담스러운 행동은 결코 하지않는 성격』이라고 말했다.이회장은 『흔히 학자출신이 전공분야에만 편중된 지식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총리는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 장점 때문에 그가 행정부에 몸담고 있는 동안 폭넓은 시야로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행정수완을 발휘했다』고 말했다.이회장은 특히 『모든 사람에게 온화하고 편안한 인상을 주며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친화력이 그의 장기』라면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해이된 공무원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며 산업과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세계화의 흐름을 읽는데 능력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총리의 경기고 2년 후배로 경기고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민자당의 정재문의원은 『가정에서나 학계에서,그리고 동문 관계에서도 가장 원만한 인격의 소유자』라면서 『정치학자,통일원장관,대통령 특보,주영대사등 행정경험을 두루 쌓아 세계화시대의 총리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문민정부 출범 뒤에도 대통령이 그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과 통일부총리로 잇따라 임명한 것은 두터운 신임 속에서 총리수업을 시킨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총리를 통일원장관으로 보필했던 정대규 통일원 정보분석실장은 『겉으로는 서생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추진력이 대단한 분』이라고 말했다.정실장은 『외모는 부드럽고 온화해 보이지만 결코 유약한 스타일이 아니다』면서 『직원들을 다그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알아서 일하도록 만들고한번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정실장은 『이총리는 통일원장관 재직시절 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통해서 통일원이 입안했던 정책들을 거의 대부분 정부의 정책으로 추진해왔다』고 평가 했다. 이총리가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80년대 초반 정치철학등의 강의를 받았던 한 제자는 『당시 이교수는 학생들이 다소 무리가 있는 질문을 하더라도 끝까지 경청한뒤 답변을 하곤 했다』고 기억을 돌이킨뒤 『학생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분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그는 그러나 『이총리가 학계와 관계를 두루 거치면서도 거의 적을 만들지 않았던 것은 뚜렷한 색깔이나 소신없이 자기관리에만 신경써 왔다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그가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을 이끌고 총리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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