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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3법’ 등 尹 거부한 법안 재무장… 민주, 첫 정책의총서 당론 입법 고삐

    ‘방송 3법’ 등 尹 거부한 법안 재무장… 민주, 첫 정책의총서 당론 입법 고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언론정상화 4법’으로 묶어 발의했다. ‘소상공인지원법’과 같은 각종 민생법안도 당론으로 채택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자당 몫 상임위원장을 보유한 상임위 또한 연일 가동하며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몽골 기병식’ 국회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총 22개의 법안과 1개의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민생개혁 과제에 대해 22대 국회 초반부터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방송3법을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과 묶어 언론정상화 4법으로 발의했다. 이 중 방송3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재발의한 것이다. 한준호 당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이날 법안 제출 뒤 “21대 국회에서 숙의하고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 (발의를) 지체하지 않아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공공·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충 목적의 ‘공공의대설립법’과 ‘지역의사양성법’,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월 20만원으로 올리는 ‘아동수당법’과 만 18세까지 정부가 월 10만원씩 적립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등도 당론 법안으로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 대표가 지난 10일 언급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10년 이상 장기분할 상환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지원법’도 포함됐다. 이 밖에 은행법 개정안, 서민금융지원법 등과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해당 법안들은 상임위 등을 통해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뒤 본회의 전 다시 한번 당론으로 의결하는 절차를 갖게 된다. 다만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 중 하나인 간호법과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촉진법 등은 이날 당론 채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법안을 논의하고 제시하면 의원총회를 통해 토론하고 당론으로 의결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과 정부 부처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행안위 박정현 의원은 “민의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복지위 이수진 의원은 “야당 의원들은 무능과 독선으로 국민을 아프게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하야 촉구 결의안이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1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한국 여자배구, 프랑스 꺾고 5연패 탈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5연패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 일본 기타규슈시에서 열린 VNL 3주차 2차전에서 프랑스를 3-2(25-23 21-25 17-25 25-22 15-13)로 이겼다.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3-1로 이기며 VNL 30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지만 그 뒤 내리 5연패를 당한 뒤에 얻은 귀중한 승리다.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16일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올해 VNL 예선을 마무리한다. FIVB 세계랭킹 39위인 한국 대표팀으로선 세계랭킹 15위인 프랑스를 상대로 쉽지 않아 보였지만 끈질기게 몰아붙인 끝에 승리했다. 1세트에선 15-8까지 앞서나가다 21-20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24-23에서 이다현(현대건설)이 중앙 속공으로 힘겹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와 3세트에선 높이를 앞세운 프랑스의 공격에 양쪽 날개와 중앙이 모두 뚫리며 힘없이 내준 대표팀은 위기에 몰린 4세트에서 힘을 내며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간 끝에 5세트를 잡았다. 대표팀은 블로킹 득점에서 14-9, 서브 득점에서 8-3으로 프랑스를 앞섰다. 정지윤(현대건설)이 20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강소휘(18점), 정호영(12점), 이다현(10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프로야구·농구팀 없는데… 전주, 1조 4000억 들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프로야구·농구팀 없는데… 전주, 1조 4000억 들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전주시는 12일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 7000㎡ 규모에 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10일 체육관 착공식을 했다. 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진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경기장 활용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을 뿐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불붙은 상법 개정… “이사 충실의무 ‘주주 이익’까지” vs “기업 위축”

    불붙은 상법 개정… “이사 충실의무 ‘주주 이익’까지” vs “기업 위축”

    학계·소액 주주들 개선 목소리“지배 주주 지분 활용, 사익편취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원인”재계 “경영 악화… 소송 남발도”상장사 53% “개정 시 M&A 철회”금감원장 “면책조항 제도화 병행”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두고 찬반양론이 거세다. 학계와 소액 주주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이 후진적인 기업 지배구조에서 시작되는 만큼 당장 상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반면 재계는 기업의 경영 자율성 침해로 인해 오히려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 지배구조 정책 세미나’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국내 자본시장의 근본적 문제점으로 후진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지적한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밝힌 정부는 투자자 가치 제고 및 보호의 일환으로 상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간 자본시장과 학계, 소액 주주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를 위해 반드시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다. 현행 상법 제382조의3은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해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여기서 ‘회사’를 위한다는 부분을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를 위한다는 내용으로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계는 상장사 지배 주주들이 현행법의 빈틈을 파고들어 일반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는 만큼 상법 개정을 통해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배 주주가 별도의 개인회사를 세워 일감 몰아주기를 한다거나 일가에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로 발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장사의 이익을 빼돌리는 것이 문제”라며 “쉽게 말해 일반 주주의 부(富)가 지배 주주 가족들에게 이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주주 간 이해충돌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회사법에 이를 규율할 수 있는 일반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현승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역시 “지배 주주가 계열사 지분을 활용해 절대적 지배권을 행사하고 사익을 편취하는 행위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주주의 권한과 정보접근성 확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개정, 임원 보수와 내부 거래의 주주 통제 강화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재계는 학계 일부와 일반 주주들의 주장만을 반영한 상법 개정안이 현실화할 경우 경영 악화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 주장한다. 이사 충실의무 범위가 확대될 경우 기업 경영 과정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기업가치가 훼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상장사 153곳을 조사한 결과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가 확대되면 인수합병(M&A)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철회하겠다는 곳이 53%에 달했다. 또 이들 기업 중 66%는 상법이 개정될 경우 국내 기업 전반의 M&A 동력이 상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가 주주에까지 확대될 경우 주주대표소송과 배임죄 처벌 사례도 대폭 늘어날 것이란 우려 섞인 관측도 제기된다. 현재 형법상 배임죄 등의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이사의 책임까지 가중되면 장기적으로 모험투자가 줄어들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복현 원장은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 확대가 배임죄 등 형사적 이슈로 번져 경영환경이 과도하게 위축될 수 있는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며 “이사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경영 판단을 한 경우에는 민형사적으로 면책받을 수 있는 ‘경영판단원칙’을 제도화하면 큰 제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교차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7000㎡ 규모에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해 10월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0일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장과 선수 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지며, 실내연습실과 스카이박스,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건립된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신속히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다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만들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한 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실내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실내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KBL 최고 인기 팀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전주시 역시 신축 체육관의 활용법에 고심이 많은 모습이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고, 1990년부터 1999년까지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였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고 기존 야구장마저 심각한 노후화로 사용이 어려웠다. 지난 2013년 전북은 부영그룹과 함께 프로팀 창설을 노렸지만, 수원(KT 위즈)에 밀려 성사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전주를 떠난 KCC 이지스 농구단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술의 주류·비주류 경계 허문 페스티벌 온다

    예술의 주류·비주류 경계 허문 페스티벌 온다

    예술의 주류와 비주류 경계를 허문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포스터)가 다음달 찾아온다. 어반브레이크를 기획한 어반컴플렉스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술,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브랜드 등과 협업한 글로벌 아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행사는 참여 갤러리 수를 예년의 절반 정도로 줄여 아트 페어보다는 아트 페스티벌의 성격을 강화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명예훈장을 받은 미국의 그라피티 작가 존원(JONONE)이 가수 홍이삭과 협업해 음악과 그라피티가 결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안무가인 리아킴은 작가 그룹 오와칠호(OWA-7HO)와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리아킴이 과거 입었던 안무복을 새로운 패션 상품으로 재해석하고 이 과정을 그가 안무로 구성한 작업이다. 리아킴은 전시 현장에서 이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동물농장’ 등을 인공지능(AI)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와 2022년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를 기리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베어브릭의 희귀작과 특별작 3000여종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도 준비됐다. 2022년부터 시작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아트 프로젝트인 ‘아트 포 투머로우’에는 스페인 작가 덜크(Dulk) 등이 참여해 멸종위기동물의 세계를 예술로 풀어낸다. 장원철 어반컴플렉스 대표는 “어반브레이크는 아트 페스티벌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며 “지루한 예술을 하지 않고 시각예술의 확장 의지를 표명하는 갤러리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 “김범수 중심 책임 경영”…준신위, “세부 추진계획 점검·평가”

    카카오, “김범수 중심 책임 경영”…준신위, “세부 추진계획 점검·평가”

    그간 주가조작 의혹과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었던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58) CA 협의체 의장 주도로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1일 카카오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따르면 출범 6개월을 맞은 준신위는 지난 10일 경기 용인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첫 번째 워크숍을 갖고 이런 내용이 담긴 개선방안을 카카오로부터 보고받았다. 준신위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 및 신뢰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독립기구다. 그간 준신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협약 계열사를 대상으로 준법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출범 6개월을 맞은 준신위가 카카오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준법 감시·내부 통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위원회 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위원과 전문위원, 사무국, 카카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이 자리에서 책임 경영과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준신위가 지난 2월 카카오를 포함한 6개 협약 계열사에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의제별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해 3개월 이내에 보고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카카오는 첫 번째 의제인 책임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CA 협의체 중심의 컨트롤타워 구조를 확립하고 김범수 의장 주도로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높은 의사결정 시 사전 리스크 점검과 사후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해 내외부 평판 검증 등 임면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한 경영진에 배상책임을 지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확립 방안으로는 가치, 공정, 소통, 책임 네 가지 항목을 포함한 카카오그룹 윤리 헌장을 마련해 경영진을 비롯한 카카오 모든 직원이 준수할 수 있도록 공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의제인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선 주주가치 보호와 파트너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주주가치 보호와 관련해서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기업공개(IPO)를 지양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카카오는 이에 따라 향후 기업공개를 추진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면밀한 사전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런 절차를 통해 기업공개가 결정되더라도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해 적용할 예정이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선 그룹 차원의 전체 로드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상생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준신위는 이런 카카오 개선방안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한 뒤 이를 자세히 평가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이제부터는 위원회와 카카오가 함께 개선방안을 충실히 검토하고 제대로 실행할 차례”라며 “앞으로 위원회는 카카오가 약속한 개선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허성욱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컴플라이언스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 정착된 모범 사례와 카카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관해 토론을 나눴다.
  • ‘재산분할 판결’에 열흘 새 30% 급등한 SK주가… 지배구조 악재 속 지분 매입 전망에 ‘투심’ 자극

    ‘재산분할 판결’에 열흘 새 30% 급등한 SK주가… 지배구조 악재 속 지분 매입 전망에 ‘투심’ 자극

    최태원(64) SK그룹 회장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룹 지주사 주식인 SK㈜의 주가가 연일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다. 이는 최 회장과 SK그룹에는 그룹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는 ‘악재’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그간 안정적으로 변동 가능성이 없었던 그룹 경영권에 분쟁이 촉발할 가능성이 생겨 회사의 주식 가치가 오르는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는 18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항소심 판결 전날인 지난달 29일 종가(14만 4700원) 대비 7거래일 만에 30.34%(4만 3900원) 급등했다. 지난 3일 17만 8800원까지 올랐던 이 주식은 최 회장이 그룹 최고의사결정회의(수펙스추구협의회)에 직접 참석해 ‘대법원 상고 방침’을 밝히면서 지난 5일 16만 4000원으로 하락했지만 지난 7일부터 다시 오름세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메시지에도 주가가 다시 오르는 것은 노 관장이 추후 SK 지분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자의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 오너 리스크는 증권 시장에서 주가 상승 호재로 작용한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측과 이를 빼앗으려는 측의 지분 확보전이 벌어지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특정 회사의 주식 수요가 급증하고 자연히 그 가치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경우 최 회장이 SK㈜ 지분 17.73%(1297만 5472주)를 보유하고 있고, SK㈜가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30.0%), SK이노베이션(34.5%), SK스퀘어(30.6%·SK하이닉스 모회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남았지만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최 회장은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 지분 일부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반대로 거액의 재원을 확보하게 되는 노 관장이 사모펀드 등과 손잡고 SK 지분 매입에 나서면 시장에서 SK의 주식 가치가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노 관장은 재판 과정에서 “돈이 문제가 아니다. SK그룹의 경영이 바로잡혀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분쟁이 주가를 부양한 현상은 SM엔터테인먼트와 LG, 한진칼 등의 기업 분쟁에서도 나타났다. SM엔터는 지난해 3월 경영권 갈등에 카카오와 하이브가 끼어들면서 연초 7만 5000원대였던 주가가 장중 16만 12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3월 ㈜LG의 주가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이 선대회장의 유산을 다시 분할하자며 구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면서 급등하기도 했다.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2019년에는 한진칼 주가가 4배 넘게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 회장의 이혼 소송이 장기전에 돌입하는 만큼 SK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법원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과 큰 변동성이 주가를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판결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여론 주목도 등을 고려해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고 대법관 13인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 남자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AVC 챌린지컵 3위 유종의 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1(27-25 19-25 27-25 32-30)로 힘겹게 이겼다. 뒤이어 열린 결승에선 카타르가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온 파키스탄을 3-0(25-22 25-20 25-19)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개 세트 중 3개 세트가 듀스일 펼칠 정도로 접전이었다. 특히 3세트가 승부처였다. 23-18까지 앞서던 대표팀은 연속 실점으로 23-22까지 쫓겼다. 듀스까지 허용해 24-25로 밀리던 대표팀은 정한용(대한항공)의 공격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상대의 공격 범실에 이은 정한용의 쳐내기로 앞서갔다. 곧바로 카자흐스탄의 속공 실수가 나오며 3세트를 끝냈다. 4세트도 막상막하였다. 27-26에서 김지한(우리카드)이 오버 네트 판정을 받아 동점을 허용한 것에 강하게 항의했던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버 네트와 레드카드로 2점을 한꺼번에 빼앗겨 27-28로 역전당했지만 상대 범실과 김준우(삼성화재)의 블로킹 득점으로 29-28로 역전해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31-30에서 황택의가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따냈다. 카타르는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다음달 8개국이 겨루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출전한다. 챌린저컵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25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설 수 있다. FIVB는 2025년부터 VNL 참가국을 16개국에서 18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 ‘英 상장’ 추진 中 쉬인, FTSE 100 지수 편입 어려울 듯

    ‘英 상장’ 추진 中 쉬인, FTSE 100 지수 편입 어려울 듯

    미국 상장을 추진하다가 영국으로 방향을 튼 중국 패스트 패션 기업 쉬인이 영국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FTSE100에 편입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쉬인이 시장에 내놓는 주식 수가 FTSE100지수 편입 자격에 필요한 최소 주식 수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영국 외 지역에 설립된 기업은 유동주식 수가 전체 주식의 최소 25%는 돼야 한다. 쉬인의 FTSE100지수 편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덱스펀드들이 이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설명했다. 앞서 스카이뉴스는 쉬인이 이번 달 금융감독청(FCA)에 기업공개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8월 휴가철이 지나야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쉬인은 2012년 중국에서 설립됐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자 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고자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겼다. 애초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검토했지만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런던거래소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워싱턴 조야는 쉬인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면화로 의류를 만들어 판다고 본다. 미국은 신장산 면화가 100% 강제노동으로 재배된다고 간주한다. 쉬인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지만 미 정치권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쉬인은 지난해 매출 450억 달러(약 62조원), 이익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기업가치를 660억 달러(약 91조 원)로 평가받아 런던 증시에 상장하자마자 FTSE 100지수 내 10대 기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쉬인은 런던거래소 기업공개(IPO)로 10억 파운드(약 1조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쉬인은 주문 상품을 개별포장해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이른바 ‘해외직구’ 방식을 활용해 관세를 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쉬인의 중국 내 납품업체 1만 2000곳 공장 근로자들이 주당 75시간을 일한다는 지적도 있다. 런던의 한 주요 투자자는 “(쉬인의 상장은) 영국 시장에 매우 흥미로운 일이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논란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 은퇴한 김연경, 정치 도전할까…“주변서 권유 많아”

    은퇴한 김연경, 정치 도전할까…“주변서 권유 많아”

    세계 여자배구를 호령했던 김연경(36)이 현역에서 물러난 가운데 정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1회에서는 박명수가 김연경 섭외를 위해 나섰다. 이날 김연경을 만난 박명수는 “정치 쪽에 관심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체육부 장관 이런 거”라고 조심스럽게 밝혔고, 박명수는 선례로 장미란을 언급하며 “그런 식으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가능성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연경은 “주변에서 하도 ‘해야 되지 않냐”고 얘기를 하니까 얘기한 거지 모르겠다. 큰 자리 올라갈 만한 사람인지 조금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면서 ”관심 있는 게 너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방송 쪽도 관심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 아듀 김연경… ‘배구 여제’ 눈물 속 국대 은퇴식

    아듀 김연경… ‘배구 여제’ 눈물 속 국대 은퇴식

    한국을 넘어 세계 여자배구를 호령했던 김연경(36)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배구팬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현역에서 물러났다. 김연경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통해 배구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이날 올스타전은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식과 함께 직접 준비한 이벤트였다. 김연경이 해외에서 뛰면서 친분을 맺은 세계적인 선수 10명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여자배구 V리그에서 뛰는 국내 선수 12명도 함께했다. 김연경이 주장을 맡은 ‘팀 스타’와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가 이끄는 ‘팀 월드’가 맞붙어 70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었는데 이벤트 경기답지 않은 치열한 승부 끝에 ‘팀 스타’가 70-68로 승리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린 김연경은 이날은 경기 내내 활짝 웃으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연경은 “경기 시작 전에는 (‘팀 월드’ 선수들이 나를) 많이 봐줄 것처럼 하더니 경기 시작하고 나니 전혀 봐주질 않았다”며 웃었다. 김연경은 “선수들이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도 많은 분이 응원해 준 덕분에 멋진 경기력을 보여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이름을 걸고 경기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꼭 해 보고 싶었다”며 “내년에도 이런 이벤트를 꼭 하고 싶다. 현역으로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초대해 같이 경기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차례 4강 신화를 이끌었다. 국내 무대는 물론이고 튀르키예와 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명실공히 세계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군림했다. 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년이 지나서야 은퇴 경기를 열었다. 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전날 은퇴식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김연경은)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김연경이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자신의 영문 이니셜을 딴 ‘KYK재단’ 설립 소식을 알린 김연경은 앞으로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연경은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사업을 항상 꿈꿨다”며 “유소년 스포츠가 발전해야 프로 리그와 국가대표까지 발전한다. 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물질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3법 강공 나선 巨野… ‘김홍일 탄핵’ 카드 꺼냈다

    방송3법 강공 나선 巨野… ‘김홍일 탄핵’ 카드 꺼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다른 언론개혁의 동력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로 지명한 김현 의원은 9일 “5인 합의제로 구성되는 방통위가 현재 2인 체제(김 위원장·이상인 방통위원)로 파행 운영되는 불법행위를 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며 “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탄핵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방송 전문성이 부족한 김 위원장의 탄핵을 꾸준히 언급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 탄핵 가능성에 대해 “다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동관 전 위원장 탄핵소추를 밀어붙여 자진 사퇴시킨 데 이어 김 위원장의 손발을 또다시 묶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되면 헌법재판소 판결 전까지 김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방통위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 임명권을 갖고 있는 만큼 방문진 이사진 임기 만료가 오는 8월로 다가오자 이들이 친여 성향으로 재편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민주당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진을 확대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3법’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에 이어 2호 의안으로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신장식 의원을 중심으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숫자가 채워지면 적절한 시기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야권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 탄핵을 놓고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굳이 전선을 늘릴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김홍일 탄핵’이라는 단어에 사람들이 이목이 쏠려 방송3법 추진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언론개혁 나서는 거야…김홍일 탄핵 카드 꺼내나

    언론개혁 나서는 거야…김홍일 탄핵 카드 꺼내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다른 언론개혁의 동력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로 지명한 김현 의원은 9일 “5인 합의제로 구성되는 방통위가 현재 2인 체제(김 위원장·이상인 방통위원)로 파행 운영되는 불법행위를 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며 “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탄핵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방송 전문성이 부족한 김 위원장의 탄핵을 꾸준히 언급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 탄핵 가능성에 대해 “다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동관 전 위원장 탄핵소추를 밀어붙여 자진 사퇴시킨 데 이어 김 위원장의 손발을 또다시 묶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되면 헌법재판소 판결 전까지 김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방통위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 임명권을 갖고 있는 만큼 방문진 이사진 임기 만료가 오는 8월로 다가오자 이들이 친여 성향으로 재편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민주당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진을 확대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3법’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에 이어 2호 의안으로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신장식 의원을 중심으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숫자가 채워지면 적절한 시기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야권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 탄핵을 놓고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굳이 전선을 늘릴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김홍일 탄핵’이라는 단어에 사람들이 이목이 쏠려 방송3법 추진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남자배구 파키스탄에 패배 AVC 챌린지컵 결승행 좌절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파키스탄 벽을 넘지 못했다.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챌린지컵 준결승전에서 파키스탄에 1-3(22-25 26-24 22-25 22-25)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열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2강전에서 파키스탄에 0-3으로 충격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당시 파키스탄 사령탑이었다. AVC 챌린지컵 우승팀은 아시아 대륙 대표로 다음 달 8개 나라가 겨루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출전한다. 챌린저컵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25년 세계 최강 16개국이 격돌하는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설 수 있다. 대표팀은 VNL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AVC 챌린지컵에서 현실만 확인한 셈이 됐다. 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 30분 카자흐스탄과 3위 결정전을 치른다.
  • “이제는 진짜 안녕” 김연경, 태극마크 은퇴경기서 13득점

    “이제는 진짜 안녕” 김연경, 태극마크 은퇴경기서 13득점

    김연경(36·흥국생명)이 선수 생활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단 경기에서 1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팀 대한민국’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의 70-60 승리를 견인했다. 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년이 지나서야 은퇴 경기를 치렀다. 공식 국가대표 경기는 아니었지만 김연경의 왼쪽 가슴 위에는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이끄는 ‘팀 대한민국’이 절친 양효진(현대건설)의 ‘팀 코리아’와 맞붙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3세트에 걸쳐 누적 70점을 획득하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경기이기에 전반적으로 웃음이 흐르는 가벼운 분위기였지만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은 때때로 승부사 기질이 발동하는 듯 진지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연경은 몸을 사리지 않고 디그에 나서거나 강타와 연타를 섞어가며 진지하게 공격했다. 2세트 서브 에이스를 성공한 뒤엔 양팔을 번쩍 들어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팀 대한민국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가 중심을 잡았다. 김연경은 11-5에서 강스파이크 득점을 올리더니 12-6에선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 넣었다. 팀 대한민국은 25-16으로 앞선 채 1세트를 마쳤다. 2세트는 팀 코리아가 분발하면서 접전이 펼쳐졌다. 김연경은 43-43으로 맞선 작전 타임에서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박수치며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명언을 ‘셀프 오마주’한 것이다. 김연경은 4강 신화를 쓸 당시 “해보자! 후회 없이”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팀 대한민국은 3세트 조금씩 리드를 벌려가며 9점 차로 60점 고지를 밟았다. 김연경은 63-57에서 상대 리시브 실수로 넘어온 공을 때려 다이렉트 킬에 성공했고 64-59에서도 대각 스파이크를 터뜨렸다. 서브권을 잡은 김연경은 5연속 득점을 이끈 가운데 67-59에선 강력한 백 어택을 자랑했다. 팀 대한민국은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경기 후 김연경은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연경은 이내 감정이 북받친 듯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황급히 마이크를 사회자에게 건넸다. 하지만 전광판에 띄운 헌정 영상을 보며 김연경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고 연신 눈가를 닦아냈다. 김연경에게는 대한배구협회 공로패와 ‘고향’ 경기도 안산시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와 동료들도 함께 은퇴식을 가졌다. 도쿄 올림픽 4강 멤버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흥국생명), 런던 올림픽 4강 멤버 한송이·김사니·이숙자·임효숙·한유미·김해란(이상 은퇴)·황연주(현대건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멤버 이효희(은퇴) 등 10명이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6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은퇴 경기를 직관한 스타들도 절친 김연경을 응원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했고 송은이는 “내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니 ‘김연경 이후’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사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 가장 오래 박수를 치겠다.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 “국가 나오는데 등 돌린 죄” 홍콩인 3명 체포

    “국가 나오는데 등 돌린 죄” 홍콩인 3명 체포

    홍콩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에서 중국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동안 등을 돌린 혐의로 홍콩인 3명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홍콩 독립언론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홍콩 경찰은 ‘국가(國歌)법’ 위반 혐의로 18세에서 31세에 이르는 남녀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다음 달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날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란과의 경기에 앞서 중국 국가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될 때 등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사복 경찰들이 배치돼 관중석을 촬영하고 있었다. 홍콩 입법회(의회)가 2020년 9월 통과시킨 ‘국가법’은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될 때 국가를 모욕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공공장소에서 국가가 울려퍼질 때 시위대 등 홍콩 시민들이 야유를 하거나 중국 국기를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한 데 따른 조치다. 홍콩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공개적이고 의도적으로 국가를 모욕하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는 것임을 강조한다”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만 홍콩달러(880만원) 이하의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중국 대 불가리아 경기에서 한 남성이 국가가 연주될 때 민중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기소되기도 했다.
  • 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7일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전국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양은 4904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며 연간 6㎿(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30년보다 7년 빠르게 목표를 9%포인트 초과 달성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였던 연간 생산량을 7.4㎿까지 끌어올리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어릴때 건강 100세까지… 강서구 건강증진학교 스타트

    어릴때 건강 100세까지… 강서구 건강증진학교 스타트

    서울 강서구가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강서구는 화곡동에 위치한 신정초등학교를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1호로 지정하고 지난 6월 3일 발대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진행한 교육부의 ‘학생 건강조사 분석’ 결과를 보면 아동, 청소년의 과체중 이상 비만군 비율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5.8%보다 5% 증가해 30.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햄버거, 피자 등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높아진 반면 ‘채소 매일 섭취율’은 낮아지고 있어 운동 시간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서형 건강증진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여 운동, 식단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연속 70일간 축구, 골프, 배구, 줄넘기 등 학년별 맞춤형 아침 운동을 실시하고 운동 후 건강 간식을 제공받는다. 또, 수업과 연계한 운동 및 영양 교육과 교사 학부모 대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행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 운동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운동 생활 실천 향상을 유도하는 청소년 셀프 건강교실도 설치했다. 셀프 건강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체형 검사와 체력 분석을 실시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신체적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좁은 공간에서도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암벽 및 그물 늑목을 설치했고, 게이미피케이션이 융합된 경쟁형 챌린지 콘텐츠로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사업 시작 전 체성분 검사와 식생활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관리 목표치를 제시하고, 사업 후인 10월 목표치를 달성한 학생들에게 포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이 아동,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늘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남매의 난’과 사모펀드

    [씨줄날줄] ‘남매의 난’과 사모펀드

    한미약품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020년 사망하면서 유가족은 5407억원의 상속세를 부과받았다.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대립이 시작됐다. 배우자와 딸은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화학그룹 OCI의 공동 경영을 택했고 두 아들은 반대했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형제가 이겼다. 이 과정에서 모녀를 도운 곳은 사모펀드(PEF) 라데팡스파트너스(라데팡스)다. 라데팡스는 ‘강성부펀드’라 불린 KCGI에서 최고전략책임자로 일하던 김남규 대표가 2021년 세운 회사다. KCGI는 2019년 한진칼 경영권 분쟁 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주도하며 행동주의 펀드로 이름을 알렸다. 3자 연합은 실패했지만 KCGI는 한진칼 지분을 팔아 큰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팡스는 한미약품에서는 실패했지만 식품기업 아워홈의 분쟁에서는 성공했다. 아워홈은 LG 구인회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회장이 70세가 되던 2000년에 세운 회사다. 구 회장의 부인은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씨다. 비상장사인 아워홈은 지분을 장남 본성(38.56%), 장녀 미현(19.28%), 차녀 명진(19.60%), 삼녀 지은(20.67%)씨 등이 갖고 있다. 4남매 지분이 98.11%다. 3년 전 장녀의 도움으로 오빠를 물리치고 대표이사에 올랐던 구지은 부회장은 장녀의 ‘협약 위반’으로 어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3년 전 세 자매는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주주간계약을 맺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구 회장의 1주기를 맞아 구 회장의 일생을 기록한 ‘최초는 두렵지 않다’는 책을 냈다. 본인도 LG가의 승계 과정에서 장남이 아니면서 경영 능력으로 대표이사가 된 ‘최초’지만 사모펀드의 지원을 받은 오빠에게 졌다. 창업주의 사망 등으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고 자문업도 활발해지면서 사모펀드의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오너 일가 등의 지분 매각을 도우면서 자문 수수료, 성공보수 등을 받는 방식이다. 사모펀드로서는 이익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기업 지배구조, 지속가능성 등도 고려했으면 싶다. 궁극적 책임은 사모펀드의 조언을 따를지 여부를 결정하는 오너 가족에게 있겠지만. 전경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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