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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모비스-SK(울산 오후 7시)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국민은행(인천 오후 2시10분) ■ 배구 V투어리그●LG화재-삼성화재●현대캐피탈-상무●KTG-현대건설(오후 2시 대전충무체)
  • ‘얼굴마담’ 보다 전문가 발탁

    주총시즌이 다가오면서 대기업 사외이사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예전에는 이른바 ‘얼굴마담’격의 명망가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전문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인물들이 많이 눈에 띈다. ●전문성이 ‘제1 잣대’ SK㈜는 올해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추천하면서 독립성과 전문성,성실성을 살폈다.지분관계 유무,에너지기업 종사자로서의 전문능력을 따졌다. 후보 인물 가운데 남대우 전 가스공사 비상임이사와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김태유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눈길을 끈다. 남씨는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로 소버린측에 의해서도 사외이사로 추천됐다.풀무원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포스코의 사외이사로도 중복 추천된 서씨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일리노이대 교수와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지낸 회계전문가로서 재무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씨는 자원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 교수와 에너지관리공단위원을 역임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에서는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주목받는다.박 회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자원개발 분야의 경험이 발탁 배경이 됐다.전경련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존스 명예회장은 한국과 미국,일본에서 변호사 경력을 갖고 있다.한국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배구조 선진화와 투명경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법조계·공무원 출신 영입 움직임 활발 법률과 조세,공정거래,환경 분야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법조계와 공무원 출신의 영입 움직임도 활발하다. LG전자는 새 사외이사에 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진 전 부총리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윤영대 전 공정위 부위원장,제일기획은 서승일 전 공정위 상임위원을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삼성중공업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낸 고중석 변호사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강병호 전 금감원 부원장,에스원은 김영섭 전 관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다.호텔신라는 홍종철 전 국세청 이사관을 상근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CJ푸드시스템은 김영만 전 서울지방식약청장을,LG산전은 조원제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대우는 얼마나 받나? 사외이사에 대한 대우는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이사회나 주총 때 거마비 명목으로 ‘봉투’를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억대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도 있다. 포스코는 사외이사에게 연봉 4000만여원에 스톡옵션 2500주가량을 지급한다.KT는 업무추진비로 월 300만원과 이사회 참석비로 50만원(이사회 개최는 연 10회 정도)을 준다.연봉으로 따지면 대략 4000만원선.1인당 5200주(행사가격은 5만 7000원)의 스톡옵션을 준다. SK㈜는 연간 3000만원을 지급하지만 스톡옵션 혜택은 없다.지난해 삼성전자의 사외이사(7명) 보수한도는 1인당 평균 3억 8600만원이었다. 박건승 김경두기자 chani@˝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F-전자랜드(부산)●삼성-LG(잠실)●KCC-오리온스(전주 이상 오후 7시) ■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삼성생명(광주 오후 2시10분) ■ 배구 V투어 ●LG화재-대한항공●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2시 대전충무체)
  • SKT이사회, 최태원·표문수이사 사퇴 유보-주총서 재선임할 듯

    SK텔레콤이 최태원(SK㈜ 회장)이사를 포함한 오너 일가를 경영진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그룹의 핵심계열사인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태원 이사와 표문수 사장 등 오너 일가와 손길승 회장이 퇴진하는 안건을 놓고 심야까지 논의했으나 최태원·표문수 이사의 사퇴 유보쪽으로 어정쩡한 결론을 내렸다. 이사회는 또 임기가 만료된 조정남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추천했으며 하성민 경영기획실장(상무)을 새 사내이사로 추천했다.반면 사의를 밝힌 손길승 회장은 이사직에서 빼기로 했다.이로써 손 회장은 SK비자금 사태 이후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와 SK해운,SK㈜,SK텔레콤 이사직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손 회장은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 이사장직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역시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인 김대식 한양대 경영대 교수와 변대규 휴맥스 사장,남상구 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도 재추천됐다. 이날 이사회의 핵심 쟁점은 오너일가의 퇴진여부였다.최 회장은 “SK㈜의 기업지배구조개선에 맞춰 SK텔레콤의 독립·투명경영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에 이어 표문수 사장도 후배 전문경영인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동반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사회 멤버가 아닌 최재원 부사장도 이날 부사장직을 사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부에서 최 회장과 표 사장의 사퇴를 받아들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세는 최 회장과 표사장이 사퇴를 철회하고 이사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해 결국 두 이사의 사퇴 잠정 유보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최 회장과 표 사장은 사외이사들이 사퇴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어 주주총회에 사내이사로 추천될 가능성이 커 결국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사회가 손길승·최태원·표문수 이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주총 때까지 더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등의 사퇴표명이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보다는 참여연대 등을 의식한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참여연대는 그동안 제안한 최태원·손길승 이사의 자진사퇴권고안이 이사회에서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결의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참여연대의 주주제안은 총 154만여주로 의결권의 2.1%에 해당한다. 현재 SK텔레콤의 최대 주주는 SK㈜(27.47%)이며,SK㈜의 대주주인 최 회장 일가는 SK텔레콤 이사로 그동안 사실상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의결안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정기홍 김경두기자 hong@˝
  • [2004 V-Tour]26일 신치용·신영철 감독 격돌

    “17년 사제의 정은 코트에 묻어라.” 배구 V-투어 5차대회 둘째날 경기를 마친 지난 23일.대한항공과의 첫판을 이긴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이 신영철 신임 LG감독과 마주앉았다.6개 남자배구팀 감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올림픽 예선 등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그러나 아무래도 주변의 관심은 두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술이 한 순배 돌고 난 뒤 신영철 감독이 먼저 말을 꺼냈다.“선생님,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깍듯하게 잔을 권한 자신의 ‘애제자’ 신영철 감독에게 신치용 감독은 “그동안의 사적인 감정은 코트에 묻고 좋은 승부를 펼쳐보자.”고 등을 토닥거렸다.두 감독은 잠시나마 서로에게 가진 섭섭함과 미안함을 어느 정도 털어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정해진 운명대로 승부를 가려야 할 때.26일 두 감독은 막판을 향해 가는 V-투어 코트에서 17년 만에 처음 적으로 맞선다. 신영철 감독으로서는 스승에게서 전수받은 ‘필승 노하우’가 가장 큰 무기다.높이와 파워면에서 삼성과 견줄 만한 팀이라는 평가도 의욕을 더해준다.관건은 지난 일주일여 동안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와 조직력의 보강 여부,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진 팀 분위기를 얼마나 추슬렀느냐다.신영철 감독은 “제대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그러나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최다연승 기록 경신과 5연속 우승을 벼르는 신치용 감독에게도 LG와의 일전은 최대 고비다.신영철 감독이 삼성의 장단점과 습관까지 모두 꿰차고 있어 여간 껄끄러운 상대가 아니다.신치용 감독은 “부담스럽지만 피해갈 방법이 없고,질 수는 더구나 없다.”면서 “신(영철) 감독이 삼성의 전략과 전술을 훤히 알고 있는 만큼 이를 역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부당내부거래’ 의심 기업만 조사

    기업들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방식이 ‘투망식’에서 ‘선별식’으로 바뀐다.종전에는 10대 재벌 등 단순하게 ‘기업 서열’로 묶어 일제조사를 벌였지만 올해부터는 혐의있는 기업들만 추려내 수시조사를 벌인다.지배구조가 우수하거나 법 위반 전력(前歷)이 없는 기업에는 일정기간 조사면제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조사방식의 변화에 따라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인 48개 재벌그룹 소속 800여개 계열사(상장·등록기업)는 내년 초부터 은행 대출·유가증권 발행·부동산 거래내역 등을 상세히 기록한 ‘내부거래 조사표’를 해마다 당국에 내야 한다.공시의무 외에 추가되는 것이어서 기업에 ‘이중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철규(姜哲圭)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새 부당내부거래 조사방식을 발표했다.강 위원장은 “현행 조사방식은 혐의가 있든 없든 서열순으로 잘라 연례행사처럼 투망조사를 벌이는 폐단이 있다.”면서 “부당내부거래 관행이 개선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만큼 차별화된 선별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공정위의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요구권)이 이달 초 종료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조사방식을 바꾼 측면도 있다. 강 위원장은 “20쪽 분량의 내부거래조사표 작성항목을 20%가량 줄이고,작성대상에서 아예 제외되는 예외기준도 만들어 기업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기업이 이 표를 불성실 또는 허위작성하면 최고 1억원의 과태료(개인 1000만원)를 물게 된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강 위원장은 “기업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이 규제를 포함해 모든 기업규제를 폐지한다는 데 전혀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SBS-TG삼보(안양 오후 7시)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우리은행(천안 오후 2시10분) ■ 배구 V-투어●상무-한국전력●도로공사-KT&G●현대건설-LG정유(오후 2시 대전충무체)
  • ‘SK맨’ 손길승의 꿈과 좌절

    “열심히 일해온 것밖에 내세울 게 없어요.일은 우리의 삶에 존재가치를 부여해줍니다.저를 지탱해주는 삶의 가치가 일이었고,그 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 손길승(63) SK그룹 회장.그는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물러나면서 이렇게 되뇌었다.“우리 세대는 기업을 키워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최고선이라고 믿은 나머지 시대의 변화를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우리 경제에 깊은 그늘을 드리웠습니다.” 대기업에 입사하겠다고 마음먹은 젊은이들의 꿈속에는 손 회장이 있었다.지방의 작은 직물공장에 입사해 40여년동안 한우물을 파며 직장을 재계 3위의 대기업으로 키워내고,자신도 그 기업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에 매료됐던 것이다. 지난 65년 선경직물에 입사해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라는 거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낸 주역이었고,SK텔레콤을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으로 키워낸 최고경영자(CEO)였다. 또 ‘전문경영인과 오너의 파트너십’이라는 새로운 지배구조를 창안하고 성공모델로 일군 주인공이기도 했다. 전문경영인이 기업의 ‘머슴’이 아닌 당당한 ‘주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그였다.그뿐인가.‘21세기 가장 적합한 CEO’,‘100대 대기업 비서들이 가장 모시고 싶어하는 CEO’에 뽑히는 등 신망도 받았다. 그는 78년부터 SK그룹 회장에 오른 98년까지 줄곧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맡았다. 그래서 ‘직업이 기획실장’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기획실장의 장수 배경에 대해 “일을 많이 하면서 나서면 안 되고 때로는 악역도 해야 하는 자리여서 지원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요직 중의 요직을 마다할 사람이 없겠지만,일을 많이 하고 공을 탐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드물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혼돈스러운 한국의 경제현실에서 그의 경영인생이 이런저런 이유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화려한 고도성장의 그늘에 똬리를 틀고 있던 기업의 분식회계와 정치자금의 덫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탓이다. ‘SK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경련 회장직을 중도하차한 데 이어 지난 22일엔 정체불명의 외국 투기자본인 소버린의 공세에 밀려 SK㈜ 이사직까지 내놓았다.24일 열리는 SK텔레콤 이사회에서도 그의 이사직 사퇴안이 주총 의안으로 가결될 전망이다.40여년간 몸 바쳐온 SK그룹에서 기댈 언덕이 없어져 ‘무장해제’될 위기에 놓인 셈이다. 중학교(진주중)와 대학(서울대 상대) 동창생인 손병두 전경련 상임고문은 “‘손길승 신화’가 빛을 바래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과연 언제쯤 세계적인 전문경영인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다시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위기의 토종자본] (중) 수호천사인가, 하이에나인가-기업은 곰… 外資는 ‘왕서방’

    재벌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줄 ‘수호천사’인가,아니면 이득만 챙기려는 기업사냥의 ‘하이에나’인가. SK와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세계적인 헤지펀드들의 실체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SK㈜ 경영권 다툼을 계기로 이들 투기성 자본에 대한 역기능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외국자본들이 ‘투명경영’과 ‘주주중시 경영’을 요구하고 있지만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액션에 불과하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SK-소버린 분쟁 2라운드(?) SK㈜는 23일 집중투표제 도입을 다음달 12일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소버린측이 주주제안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SK측은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을 수 없어 공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최태원 회장과 경쟁할 수 있는 다른 사내이사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집중투표제를 제안했다.예를 들어 1900여만주를 가진 소버린은 원칙적으로 이사후보 5명에게 1900만주씩 개별적인 주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집중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한 사람의 이사후보에게 표를 몰아 9500만주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소버린은 SK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SK측은 집중투표제가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상법상 집중투표제 도입을 규정하고 있으나 단서조항으로 정관에서 이를 배제할 수 있도록 해놓음으로써 실제 채택하고 있는 민간기업은 없기 때문이다.미국 등 선진국도 이를 채택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게 SK 주장이다. ●증시,외국인 주의보 거래소시장의 비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삼성전자·현대차 등 국내 알짜 대기업 지분만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해외 ‘큰손’이 많다. 국내 상장기업의 지분 5% 이상을 가진 외국계 펀드는 대략 4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홍콩계 JF에셋자산운용은 금강고려화학·LG전선·성신양회·쌍용자동차 등의 지분을 각각 7∼9%나 보유,주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미국 캐피털그룹,템플턴자산운용 등 대규모 펀드들도 국내 은행·보험·자동차·건설사 등 알짜 기업의 주식을 최고 11%까지 보유하고 있다.한결같이 장기 투자자임을 자처하지만,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는 헤지펀드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난해 외국인이 5% 이상 보유하다가 대규모 지분을 팔고 나간 상장사도 27개사나 된다. 지난해 말 미국계 푸르덴셜금융이 현투증권과 제일투자증권을 인수키로 결정하면서 국내 투신업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업계 4위와 5위인 양 사의 경영권이 해외 금융사로 넘어감으로써 외국자본이 시장점유율 50%에 이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상반기 중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랜드마크투신 등도 국내 투신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외국인 손에 휘둘릴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투자보다는 배당에 관심 세계적인 헤지펀드의 실체는 타이거펀드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취했던 행위에서도 드러난다.타이거펀드는 장기투자자를 자처했지만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 선임을 관철시키는가 하면 주주가치 우선을 명분으로 주가 끌어올리기에만 집중했다.결국 증시가 좋아지자 보유주식을 팔아치워 거의 1조원에 육박하는 이익금을 챙긴 채 한국을 유유히 빠져나갔다.외국인 지분율이 67.3%로 사실상 ‘외국 기업’인 포스코도 헤지펀드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정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에는 사정이 너무 급해서 외국자본의 득실 등을 따져볼 겨를이 없었지만 이제는 차분한 검증과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자성이 정부 안에서도 일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의 민영화 방식은 어떤 형태로든 보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김미경기자 chaplin7@ ˝
  • [V-Tour 2004] 삼성 최다연승 눈앞

    삼성화재가 배구 최다연승 대기록(69연승)에 2승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5차대회 남자부 A조 첫 경기에서 팀 최다득점을 올린 라이트 거포 장병철(24점)의 집중포화와 5개의 가로막기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센터 김상우(13점)의 활약에 힘입어 33세 노장 김종화(10점)가 옛 실력을 선보인 대한항공을 3-0(31-29 25-19 25-22)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투어대회 17연승을 달리며 통산 67연승을 거둔 삼성은 오는 26일 최대 고비인 LG화재전을 포함,3경기를 더 이기면 여자부 LG정유의 최다연승 기록을 깨며 투어 5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대한항공은 4연패에 빠져 4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
  • [오늘의 경기]

    ■ 여자프로농구 ●현대-신세계(청주 오후 2시10분) ■ 배구 V투어 ●삼성화재-대한항공●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2시 대전충무체)
  • 소버린 경영권공략 예봉 꺾기 SK ‘파격 승부수’

    SK㈜의 승부수는 성공할 것인가? SK㈜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그룹의 바람막이 역할을 해온 손길승 그룹회장을 사내이사에서 퇴진시키고,사외이사 비율을 예정보다 앞당겨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배구조개선안을 발표한 것은 소버린자산운용의 파상공세를 물리치고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최태원 SK㈜ 회장측의 다목적 노림수로 해석된다. 다음달 12일 열릴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정면돌파식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또 이사회 개편을 통해 손길승 회장을 물러나게 해 지난 1998년 최종현 회장 작고 이후 5년간 ‘오너와 전문경영인 파트너십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다.SK는 황두열 SK㈜ 부회장,김창근 SK㈜ 사장도 동반 퇴진시켰다. ●소버린과 표대결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사외이사로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와 오세종 전 장기신용은행장,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김태유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남대우 조폐공사 사외이사 등 5명이 추천됐다.서윤석·남대우 후보는 감사위원 후보로도 추천됐다. 이로써 SK㈜ 이사회는 최태원 회장과 사내이사로 새로 추천된 신헌철 SK가스 대표이사,유정준 전무 등 3인의 사내이사와 한영석 변호사·박호서 연세대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2명,새로 추천된 5명의 후보들로 재편된다. SK㈜가 이날 진일보한 내용의 지배구조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다음달 정기주총에서의 SK㈜의 승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지난해 말 의결권 기준 SK㈜ 지분율은 최 회장과 SK계열사,우호적 기관투자가 등을 합쳐 SK측 우호지분이 27.32%가량이며 소버린은 템플턴과 헤르메스 자산운용을 포함,20.7%의 우호지분을 확보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버린자산운용이 추천한 남대우 조폐공사 사외이사가 소버린측과 함께 중복 추천된 대목이다.유정준 전무는 “남 이사의 임명이 소버린과 타협하거나 양보한다는 차원이 아니고 조폐공사 사외이사로 재직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세대교체와 오너 친정체제 동시확보 또다른 관심은 손길승 SK그룹 회장의 그룹 내 위상이다.손 회장이 황두열 SK㈜ 부회장,김창근 사장과 함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SK그룹은 최 회장을 중심으로 급속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손 회장은 23일 열릴 SK텔레콤 이사회에서도 등기이사에서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SK측은 “손 회장 등이 재선임을 고사했으며 향후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재계 일부에서는 최 회장이 사외이사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려 소버린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선명성을 과시하는 동시에 인적 청산을 노린 ‘친위쿠데타’를 결행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런 점에서 SK가스 대표이사를 지낸 신헌철 공동 대표이사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SK㈜는 신 사장이 최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는 투톱체제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결국 이번 이사회로 인해 최 회장이 자신의 최측근인 신 사장을 공동 대표로 앉힘으로써 경영 지배권을 공고히했다는 분석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위기의 토종자본]소버린 실체는

    소버린자산운용(Soverign Asset Management)의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사모펀드 운용의 원조로 알려진 소버린은 SK㈜를 집중 공략하면서 한국의 내로라하는 재벌도 외국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경영권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주고 있다. 소버린측은 “기업지배구조가 불투명해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장기 투자자”라고 밝히고 있다. 소버린은 모나코에 국적을 뒀으며 실제 소유주는 뉴질랜드의 챈들러 형제다.이런 사실 이외에 소버린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나 수익률 등은 알려져 있지 않다.소버린은 SK㈜에 대해 경영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선 ‘자사 투자자 및 개인정보 보호’를 앞세워 정보 공개수준은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소버린과 비슷한 헤지펀드나 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투자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회사를 인수할 때 자기자본도 들어가지만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소버린은 이와 다르다.챈들러 형제의 개인돈만으로 투자하며,대출도 받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소버린측 관계자는 “순전히 개인의 돈만을 투자하기 때문에 다른 펀드처럼 수익률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챈들러 형제는 뉴질랜드 해밀턴 태생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소매점을 처분,1980년대부터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 투자했다.첫 성공작은 홍콩의 부동산시장.부동산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처분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뒤 남미로 옮겨 브라질에 투자했다.한국에는 지난해 초 국민은행에 처음 투자했다가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곧 팔았다.두번째 투자대상으로 SK㈜를 골랐다. 그동안의 움직임으로 미루어 볼 때 소버린은 한국의 기업과 법률 사정에 정통하고,매우 정교한 인수·합병(M&A)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소버린이 SK㈜ 주식을 장내에서 매집한 이후 국내에서는 ‘단기이익을 추구하는 펀드’라는 분석이 많았다.이에 대해 소버린측은 ‘장기 투자자’임을 공언했고 현재까지는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서울은 외국펀드 기업 사냥터

    ‘국내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하다 해외 투기펀드에 인수·합병(M&A) 놀이터를 제공한 것 아닙니까.’최근 국부 유출을 바라보는 재계 인사의 불만섞인 해석이다.그는 재계서열 3위인 SK의 경영권 위기도 ‘투명성의 덫’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소버린자산운용의 정체를 알았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국민경제의 중심축인 대기업들이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였다.국내 간판 기업들이 정체불명의 외국자본에 의해 허물어지면서 ‘경제주권’마저 흔들리고 있다. 소버린은 최태원 SK㈜ 회장 퇴진을 요구하며 사실상 M&A에 나섰다.지난해 11월이다.50조원대의 자산을 자랑하는 거대 그룹인 SK가 불과 1768억원을 투자한 소버린에 경영권을 뺏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 현재 SK㈜의 최대주주는 최씨 일가와 SK계열사들이다.이들의 보유지분(의결권 기준)은 자사주 매각분(9.73%)을 포함,총 27.32%이다.반면 소버린측의 지분은 템플턴 등 우호세력을 포함해 20.72%로 외형상 SK㈜가 유리하다.그러나 양측 모두 절대 우세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2대주주인 소버린이 주주총회에서 이길 경우 SK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게될 가능성이 다분하다.최태원 SK㈜ 회장의 퇴진이 가시화될 뿐 아니라 그동안 그룹으로 연결된 ‘끈’도 급속히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SK㈜의 새 이사진 등장으로 SK네트웍스의 정상화 방안도 차질을 빚는다.또 자회사 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버린측은 “경영권 탈취 목적은 아니다.”며 일축하고 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해석하기에는 무리라는 게 재계의 중평이다. SK㈜는 다행히 소버린이라는 산을 넘어도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다.외국인 지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다 소버린의 경영권 위협은 해마다 되풀이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여기에 경영권 방어에 시달리다 정작 본업인 ‘경영’을 도외시하는 경영 공백 사태마저 우려된다. 다음달 주총 승부는 결국 국내 기관투자가와 ‘개미(소액주주)’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SK㈜가 22일 발표한 손길승·황두열·김창근 이사 퇴진과 사외이사 비중 70% 확대는 ‘표심’을 잡기 위한 승부수다.소버린이 최근 한승수 한나라당 의원,조동성 서울대 교수 등 명망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데 대한 SK의 맞불전략인 셈이다.또 지배구조 개선으로 소버린의 공격에 대한 대외 명분을 약화시키는 부수 효과도 감안한 것이다. 소버린도 주총에 대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제임스 피터 대표가 최근 소액주주들을 만나 지지세를 규합하고 있다. 외국 자본에 흔들리는 대기업들은 SK㈜뿐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는 제휴업체인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사실상 경영권 위협을 느낄 만한 수준이다.다임러는 현대차 지분 10% 가량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5%의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외국계 자본에 경영 애로를 겪는 국내 기업은 더욱 많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거래소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1월말 현재 42.1%(158조원)에 달한다.삼성전자·국민은행·포스코·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넘어 ‘외국기업’이 됐다.이에 따라 외국인은 고배당 요구·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증시도 외국인 매수세에만 의존한 불안정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올해 배당금 상위 15개사로부터 외국인이 챙겨갈 배당금도 1조 4000억원이나 된다.지난해 외국인이 챙겨간 배당금은 13억 4000만달러로 전년(6억 4000만달러)의 두 배가 넘었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 지분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등 소모적인 노력에 큰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배당금 등이 대거 빠져나가 ‘국부 유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면서 “외국인 자금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기관·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미경 김경두기자 golders@ ˝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KCC-SBS(전주)●오리온스-SK(대구)●전자랜드-LG(부천)●KTF-TG삼보(부산)●삼성-모비스(잠실 이상 오후 3시)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금호생명(춘천 오후 2시10분) ■ 배구 V-투어●현대캐피탈-한국전력●LG정유-KT&G(오후 2시 대전체)
  • [V-Tour 2004] “게임은 지금부터”

    “본 게임은 지금부터다.” 본격적인 플레이오프행 티켓 싸움이 시작된다. 지난 15일 올스타전을 전후로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친 배구 V-투어가 22일 대전에서 5차대회에 들어간다. 남자부에서는 투어 전체 6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서 16연승과 함께 4연속 우승을 거머쥔 삼성화재(승점 32)만이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2위 현대캐피탈(승점 11)도 티켓을 거의 손에 쥔 상태. 3위 대한항공(승점 9)을 비롯해 상무(승점 8) LG화재(승점 7) 한국전력(승점 5) 등은 불과 승점 1∼4점차의 ‘도토리 키재기’다.각 투어대회 순위별로 차등 승점을 받기 때문에 5차대회 결과에 따라 4강 티켓의 향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이들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4강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몸부림인 셈이다. 특히 하위권의 행보가 관심거리.최하위인 한전은 투어 중반까지 최약체로 꼽혔지만 4차(구미)대회에서는 10년차 심연섭을 중심으로 훨훨 날며 준결승까지 진출,녹록지 않음을 과시했다.세터 부문 1,2위를 다투는 김상기의 노련한 토스와 레프트 트리오 심연섭 이병주 이병희의 공격이 제대로 가동될 경우 현대와의 개막전 결과부터 예측 불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최대의 볼거리는 LG의 변신 여부.기량과 높이를 고루 갖추고도 추락을 거듭해 5위에 머문 LG는 거센 비난 여론을 무시하고 시즌 도중 라이벌 구단의 코치를 사령탑으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져 주목받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소버린 SK경영권침탈 중지하라” SK 전직 경영인 ‘유경회’ 성명

    SK㈜ 전직 경영인들의 모임인 유경회(유공 경영자의 모임)는 19일 “소버린 자산운용은 SK㈜에 대한 경영권 침탈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유경회는 김한경 전 부회장,조규향 전 사장 등 전직 유공(SK㈜의 전신) 경영자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경회는 이날 ‘SK㈜ 경영권 침탈 시도에 대한 전직 경영자들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기업의 위기를 틈타 들어온 외국계 펀드가 지배구조개선을 운운하며 SK㈜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니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소버린의 목적은 소모적 경영권 분쟁을 통한 단기적 주가상승과 이득 챙기기”라고 주장했다. 유경회는 “소버린이 SK㈜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경영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자신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의 실정법을 어기거나 교묘히 피하는 편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소버린의 이중적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이어 “앞에서는 한국 대기업의 불투명성과 지배구조를 개선하려 한다는 발언을 연발하면서 뒤로는 한국 기업보호 장치의 미비점을 꼼꼼히 챙겨 알짜 대기업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소버린의 이중성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논할 자격이 없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유경회는 이와 함께 실정법을 악용하거나 위반하고 있는 소버린의 행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함께 형평성 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SK(주) 사외이사 선명성 논란

    SK㈜의 2대 주주인 소버린 자산운용이 추천한 SK㈜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선명성 논쟁이 불거져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18일 한승수 의원 등 11명이 2002년 대통령선거 직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이적료’ 명목으로 2억∼2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을 전달받은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아직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 않으냐.”면서도 SK㈜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며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소버린의 국내 투자자문사인 라자드 아시아의 오호근 회장은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지금 상황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사실 여부를 먼저 파악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SK는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에 대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등기이사직을 물러나라고 요구해온 소버린측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물이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소버린이 사외이사 후보들의 자질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지명도 위주로 추천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인물이 SK㈜의 지배구조 개선을 이루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며 지금이라도 한 의원은 SK㈜ 사외이사 후보를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하프타임] LG배구단 새감독에 신영철씨

    남자실업배구 LG화재는 17일 세터 출신 신영철(41) 삼성화재 코치를 노진수(40) 전 감독의 후임으로 영입했다.LG는 신임 신 감독 체제로 오는 22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배구 V투어 5차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하프타임] LG화재 노진수감독 사임

    남자실업배구 LG화재의 노진수(40)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LG화재는 16일 노 감독이 V투어 1∼4차 대회에서 줄곧 부진한 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으며,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LG는 후임 감독으로 삼성화재 신영철 코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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