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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테네 중계석] 여자배구 러시아에 완패 4강 좌절

    28년 만의 메달권 진입을 노린 한국 여자배구팀이 24일 팔리로체육관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장대 군단’ 러시아에 0-3으로 완패,4강 진출이 무산됐다.한국은 상대 최장신 예카테리나 가모바(204㎝)의 타점 높은 공격에 눌린 데다 장소연 김세영의 중앙 공격이 블로킹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 [구정 이삭]

    서울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배움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배움터에서는 영어와 수학을 무료로 지도받을 수 있다.(02)920-4518. 서울 성북구는 25일(수)∼27일(금) ‘구민 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는 55세 미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성인반과 55세 이상 주민들이 참여하는 실버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02)920-2922. 서울시립아동병원은 27일(금) 오후 2시 병원 주간치료센터에서 발달장애아 부모를 위한 무료 강좌를 연다.(02)3497-4813. 서울 양천구는 27일(금)까지 신월1동 주민문화복지센터에서 컴퓨터·종이접기·서예·스포츠댄스·동화구연·만화 등 취미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수강료는 무료.(02)2608-0271∼5. 인천 연수구는 27일(금)까지 평생학습업무를 담당할 계약직 ‘나’·‘라’급 공무원 각 1명을 채용한다.(032)810-7124. 서울 강동구는 31일까지 제9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주민참여행사에 참여할 개인·동아리 등을 모집한다.(02)480-1411. 서울 강북구는 31일(화)까지 제3기 무료생활체육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테니스,볼링,탁구,마라톤 등으로 구성된다.(02)901-2101.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2일(목)까지 여성교양대학 수강생 200명을 모집한다.개설과정은 영어회화(초·중급)이다.(02)450-1355∼7.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 2일(목)까지 주부배구교실에 참여할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820-1267. 서울시는 다음달 3일(금)까지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 체험프로그램’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시내 초·중학교 및 시민단체이다.접수는 인터넷(env.seoul.go.kr)으로 실시한다.(02)6321-4093.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 15일까지 민원처리 친절·불친절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분량은 200자 원고지 10장.(02)820-1473. 경기도는 다음달 22일(수)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재난예방 포스터 및 글짓기를 공모한다.(031)249-4211.
  • [아테네 중계석] 여자배구 조3위로 8강 진출

    28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준준결승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한국은 23일 여자배구 A조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19-25 18-25 23-25)으로 완패했다.한국은 그러나 예선 전적 3승2패를 기록,조 3위로 8강에 올라 24일 B조 2위 러시아와 맞붙게 됐다.
  • [아테네 중계석] 여자배구 日 격파

    한국 여자배구가 ‘영원한 맞수’ 일본에 통쾌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28년 만의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20일 아테네 파릴로 P&F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예선 4차전에서 좌우 쌍포 구민정(15점) 정대영(이상 현대건설·12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해 22일 브라질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25-21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 사사키 미키(13점)의 서브 에이스와 오야마 가나(13점)의 연속 공격을 허용해 17-20으로 뒤져 세트 균형을 맞춰주는 듯했으나 정대영 최광희(12점·KT&G)의 블로킹이 터져나와 24-24로 듀스를 만들고 정대영의 오른쪽 스파이크와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에서도 여유있게 앞서다 집중력 난조로 22-21까지 쫓겼으나 정대영의 블로킹과 세터 김사니(3점·도로공사)의 날카로운 서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SK사외이사 국내 첫 윤리강령제정

    SK㈜ 사외 이사진이 국내 기업으로는 첫 ‘사외이사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조순 전 부총리와 한영석,남대우,박호서,오세종,김태유,서윤석 이사 등 SK㈜ 사외이사 7명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체 제정한 윤리강령을 발표했다. 윤리강령은 ▲독립된 이사로서 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구임을 재확인 ▲회사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 ▲이해관계자로부터 투명하고 초연한 입장 유지 ▲기업가치 손상의 우려가 있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활기찬 이사회 문화 정립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서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윤리강령은 선진국인 미국의 대기업에서도 아직 그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국내 기업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점차 확산돼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그동안 이사회에서 ‘거수기 역할’만을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올 초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변경과 SK㈜ 자산을 매각후 리스하는 안건 보류 등을 예로 들었다.또 SK㈜의 지배구조 개선에 소버린자산운용의 도움이 컸다는 의견도 피력했다.오세종 이사는 “소버린과의 분쟁으로 기업이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앞당기는 데 일정부분 기여하는 순기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테네 중계석] 여자배구 케냐에 완승… 2승1패

    한국 여자배구가 18일 예선A조 리그 3차전 케냐와의 경기에서 주포 장소연(18점)·최광희(11점)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해 2라운드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 어! 우리동네에도 태극전사가 사네

    어! 우리동네에도 태극전사가 사네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선화(30·여)씨는 아테네 올림픽 출전 선수 중 태권도 대표인 장지원(26·여·57㎏이하 체급)이 은평구에 산다는 사실을 최근 알았다. 김씨는 “한국 선수라면 모두 자랑스럽지만 그 중에서도 ‘동네 사람’에게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장 선수가 꼭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 267명 가운데 126명 수도권에 서울신문 수도권섹션팀이 아테네 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공식 홈페이지 등에 등재된 주소를 참고로 조사한 결과 아테네 올림픽 출전 선수 267명 가운데 수도권에 살고 있는 선수는 절반에 가까운 126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선수 가운데 서울에 사는 선수는 59명,수원·성남·안양·구리·의정부 등을 포함하는 경기도 지역에 사는 선수는 58명이었으며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선수는 9명이었다.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대회에 우리나라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총 376명을 파견했다.선수는 24개 종목에 267명. 사법시험 합격자가 한 해 1000명에 달하고 국회의원 정원도 299명인 것에 비하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동네 사람’일 확률은 그만큼 매우 희박하다. ●한체대 있는 송파구 11명 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림픽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곳은 11명이 살고 있는 송파구다. 송파구에는 테니스 스타 이형택(29·풍납동)을 비롯 ▲여자농구 강지숙(27·석촌동),김계령(27·잠실본동) ▲레슬링 백진국(28·방이2동),임대원(29·방이동) ▲사이클 양희천(22·가락2동) ▲수영 남유선(19·여·문정동),박경화(20·여·잠실동) ▲역도 김광훈(22·오륜동),안용권(22·오륜동) ▲유도 황희태(27·삼전동) 등이 살고 있다. 송파구에는 한국체육대학교가 있어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체대 소속으로 레슬링 자유형 66㎏급에 출전하는 백진국 선수는 “한체대 선수들은 학교 주변 합숙소에 주소를 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의 선수라면 이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많은 곳은 중랑구다. 중랑구에는 유독 하키 대표선수가 많이 사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광민(23·면목5동),박미현(18·면목5동),오고운(23·묵1동),이진희(24·면목6동)등 여자 하키선수 4명을 비롯,사격에 서주형(24·여·묵동),유도대표 이은희(27·여·신내동) 등 8명이 살고 있다. 합숙훈련이 잦다 보니 태릉선수촌 인근에 사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5일 멕시코 전에서 국민들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승리를 안겨준 축구 선수단의 경우 18명 중 12명이 서울·경기·인천에 살고 있다. ●축구선수 18명중 10명 경기·인천 살아 그러나 서울에는 이정열(23·성북구 장위1동)과 최원권(23·강서구 화곡8동)단 2명만이 살 뿐 나머지는 모두 경기·인천에 거주한다.특히 인천에는 이천수(23·남동구 만수3동),최태욱(23·남동구 만수5동)을 비롯, 김정우(22·계양구 효성1동),박용호(23·서구 가좌동)등 4명이 살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조재진(23·파주시 광탄면),김동진(22·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최성국(21·부천시 원미구 중동),남궁도(22·고양시 덕양구 성사동)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이외에도 남자유도 간판 스타 이원희(23·연희1동)는 서울 서대문구에 살며,여자양궁 대표 윤미진(21·권선구 권선동)과 남북이 공동입장한 개막식에서 기수를 맡은 여자배구 대표 구민정(31·팔달구 영통동)은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스코어보드] 16일의 스코어

    ■ 축구 ▲남자B조 이탈리아(1승1무) 3-2 일본(2패) 가나(1승1무) 2-1 파라과이(1승1패) ▲남자D조 이라크(2승) 2-0 코스타리카(1무1패) 포르투갈(1승1패) 2-1 모로코(1무1패) ■ 하키 ▲남자 A조 한국(1무) 1-1 스페인(1무) ■ 유도 ▲남자 66㎏급 (1)우치시바 미사토(일본)※방귀만 1회전 탈락 ▲여자 52kg급 (1)시안동메이(중국)※이은희(한국) 패자전 탈락 ■ 사격 ▲여자 10m공기소총 (1)올레나 코스테비치(우크라이나)483.3점※안수경(한국) 예선탈락 ▲남자 트랩 (1)알렉세이 알리포프(러시아) ■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1)알도 몬타노(이탈리아)※오은석 32강 탈락 ▲남자플뢰레 16강 안드레 카사라(이탈리아) 15-13 박희경(한국) 페터 조피크(독일) 15-10 최병철(한국) 살바토르 산초(이탈리아) 15-6 하창덕(한국) ▲여자 개인 에페 (1)티메아 나기(헝가리)※김희정(한국) 8강전 탈락 ■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 이동수-유용성(한국) 2-0 루룩 하디얀토-알벤 율리안토(인도네시아) ▲남자단식 32강 이현일(한국) 2-0 스튜어트 브로트(호주) ■ 농구 ▲여자 B조 뉴질랜드(1승1패) 81-73 한국(2패) ■ 배구 ▲여자 A조 한국(1승1패) 3-1 그리스(1승1패) ■복싱 ▲복싱 60㎏급 32강 백종섭(한국) 30-23 쿨라 케이트(헝가리)
  • [스코어보드]

    ●테니스 이형택·조윤정 1회전 통과 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이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이형택은 15일 남자 단식 1회전(64강)에서 세계 44위인 마리아노 사발레타(아르헨티나)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조윤정도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카이아 카네티(에스토니아)를 맞아 2-0으로 이겼다. ●‘최강 듀오’ 김동문·나경민 순항 ‘최강 듀오’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 조가 15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크리스 부릴-로테 부릴 조를 2-0으로 제압했다.1번 시드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나 조는 이로써 16일 영국의 나산 로버슨-게일 엠스 조와 4강 티켓을 다툰다. ●女양궁 윤미진·이성진 32강 진출 디펜딩 챔피언 윤미진(경희대)과 새내기 이성진(전북도청)이 15일 양궁 여자 개인 64강전에서 한나 카라시오바(벨로루시)와 라미아 바나샤위(이집트)를 각각 162-155,164-127로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한국의 개인전 6연패를 일궈낼 것으로 기대되는 윤미진은 17일 32강전에서 마쓰시다 사야미(일본),이성진은 엘피다 로만치(그리스)와 맞붙는다. ■ 농구 ▲여자 B조 중국(1승) 71-54 한국(1패) ■ 핸드볼 ▲남자 A조 스페인(1승) 31-30 한국(1패) ■ 배구 ▲여자 A조 이탈리아(1승) 3-0 한국(1패) 그리스(1승) 3-0 케냐(1패) 브라질(1승) 3-0 일본(1패) ▲여자 B조 독일(1승) 3-2 쿠바(1패) 러시아(1승) 3-0 도미니카(1패) ■ 유도 ▲남자 60㎏급 (1)노무라 다다히로(일본·우세승) ▲여자 48㎏급 결승 (1)다니 료코(일본·절반승) ■ 사격 ▲여자 10m공기소총 (1)두리(중국)502점 ▲남자 10m공기권총(1)왕이푸(중국)690점 ■ 펜싱 ▲여자 에페 8강전 일디코 만타(헝가리) 15-9 김희정(한국) ■ 수영 ▲여자 계영 400m (1)호주 3분35초94 ▲여자 개인혼영 400m (1)야나 클로츠코바(우크라이나)4분34초83
  • [오늘의 한국경기]

    ■ 유도 ●여자 48㎏급(예그린)●남자 60㎏급(최민호·이상 오후 4시30분)※최민호-노무라 다다히로 금 경쟁 ■ 배드민턴 ●여자단식 32강전(전재연 서윤희)●혼합복식 32강전(김동문 나경민·이상 오후 3시30분) ■ 사격 ●여자 10m공기소총(서선화 조은영·오후 3시)●남자 10m 공기권총(이상도·오후 6시)※서선화 대회 첫 금 도전 ■ 수영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김방현·오후 4시)●여자 접영 100m 예선(박경화·오후 4시30분)●남자 자유형 400m 예선(박태환·오후 4시58분)●여자 혼영 400m 예선(남유선·오후 5시41분)●남자 평영 100m 예선(유승현·오후 6시15분) ■ 탁구 ●남녀 복식(유승민 이철승 등 오후 5시)●남녀 단식(오상은 등 오후 5시45분) ■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예선(오은석·오후 4시) ■ 체조 ●남자 단체 예선(김승일 등 오후 6시30분) ■ 복싱 ●라이트헤비급 32강전(송학성·오후 9시) ■ 요트 ●470급 1차경기(김대영 정성안·오후 7시) ■ 배구 ●여자예선 이탈리아전(15일 오전 1시30분)※28년만의 메달권 진입 시동
  • [이창구 기자의 아테네 리포트] ‘인산인해’ 중국기자들

    아테네의 태양이 살갗을 태울 듯이 이글거리는 오후 2시.한 중국 여기자가 펜싱연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왕레이레이(24).중국 국영 ‘차이나 라디오 인터내셔널’의 입사 6개월을 갓 지난 신참기자다.한국으로 치면 이제 막 ‘수습기자’의 꼬리표를 뗀 셈이다.베이징대학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해 곧바로 입사한 그는 스포츠 전문기자가 꿈이었다고 했다.주종목은 농구와 배구 그리고 펜싱.연륜은 짧았지만 한국 남자 에페의 이상엽(32)이 금메달 기대주라는 등,한국 플뢰레 단체의 기량이 세계 정상급이라는 등 우리의 전력을 제법 꿰뚫고 있었다. ‘애송이’ 기자가 한국 펜싱을 세세히 아는 것도 놀라웠지만 초년병 여기자를 과감하게 올림픽에 파견한 언론사는 더욱 놀라웠다.왕레이레이는 17명의 동료들과 함께 왔는데 대부분이 젊은 기자라고 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취재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세계의 언론사가 모두 모인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에는 중국 기자들이 넘쳐 난다.MPC내 공동작업구역에는 중국어만 들릴 정도다.중국은 이번 올림픽에 500여명의 신문·통신기자를 파견했다.국영 신화통신만 80여명이다.아나운서 등 방송인력은 2000명이 넘는다.정교하게 취재하기로 유명한 일본은 310명의 신문·통신기자를 파견했다.교도통신이 50여명으로 가장 많고,방송인력은 700여명으로 중국보다 훨씬 적다.한국은 신문·통신기자 80명,방송인력 346명이 아테네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물론 좋은 기사는 기자의 ‘머릿수’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정신’에서 나온다.그러나 왕레이레이 같은 ‘젊은피’들의 ‘인해전술’은 세계 경제를 점령해 가는 중국 경제의 역동성만큼이나 위협적으로 느껴졌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13일 ‘팡파르’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108년 만에 아테네로 귀환한 제28회 하계올림픽이 13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45분)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신들의 축제’를 시작한다. 사상 처음으로 202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이 모두 출전하며,1만 6500여명의 선수단이 오는 30일까지 28개 종목 301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5만 5000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볼 개회식에서는 4년 전 시드니대회에 이어 올림픽 사상 두 번째로 남북한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나된 코리아’를 다시 한번 과시한다.남북한은 양측 합의에 따라 남측 구민정(31·여자배구 선수)과 북측 김성호(50·본부임원·전 농구선수) 기수가 한반도기를 든 채 그리스문자 순서에 따라 84번째로 입장한다.남북 공동 입장은 2002부산아시안게임,2003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대구유니버시아드 등 통산 다섯 번째다. 27개 종목에 37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권에 재진입할 계획이며,7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북한은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window2@seoul.co.kr
  • [아테테 통신]

    ●개·폐회식 남북한 공동입장의 북측 기수로 김성호(58) 전 북한 농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선정됐다.키 185㎝의 김성호는 ‘남녀북남’의 약속에 따라 남측의 여자배구 선수 구민정(31·182㎝)의 큰 키에 맞춰 결정됐다. 입장 대형은 ‘KOREA’의 표지판을 맨 앞에 내세우고,이어 남북한 NOC위원장,선수단장·임원,선수 순으로 정했다.복장은 남자는 파란색,여자는 빨간색 상의에다 바지와 치마는 모두 흰색.한반도기는 왼쪽 가슴에 부착하기로 했다.입장 인원은 북측 50명,남측 120여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남측은 이날 공동 단복 80벌을 전달했다. 한편 사상 첫 올림픽 현장 합동훈련 종목으로는 14일부터 시작될 탁구가 채택됐다.이에 따라 남북한 선수들은 12일 오후 갈라치 올림픽홀에서 우정을 나누는 훈련을 갖는다.남측은 앞서 남녀 각각 두 테이블을 배정받아 합동훈련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아테네의 기온이 한낮에는 섭씨 32∼33도에 달하지만 새벽에는 이상 저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선수들을 감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이불 공수 사태가 벌어졌다. 사이클의 조건행 감독은 10일 주경기장 근처의 대형 할인점에서 이불 두 채를 샀다.조 감독은 “여자 선수들보다 남자 선수들이 더 추위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걱정했다.앞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지난 9일 본부 직원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담요를 긴급 구매했다. ●안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그리스 정부가 경기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 리스트를 발표했다. ‘블랙 리스트’에는 총,최루탄,칼,화약 등은 물론 우산,스케이트 보드,1m 이상의 현수막과 빗자루,플라스틱 원반(프리스비),유모차까지 망라됐다.깃발도 202개 참가국의 국기 외에는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남북한 간판 유도선수인 이원희(24)와 계순희(25)가 11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다.두 선수는 10일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 옆 식당 입구에서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 이후 처음으로 만나 서로의 선전을 기원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같은 날(9월13일) 남자 73㎏급과 여자 57㎏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던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오는 16일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그동안 한국 취재진을 피해왔던 계순희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 ‘출자제한 폐지’ 與·與 갈등

    재계 현안인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폐지 및 완화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예상된다.이는 열린우리당의 당론 및 참여정부의 시장개혁 로드맵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추진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특보인 김혁규 국회 규제개혁특위 위원장 내정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살리기를 위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정책위원회,경제관련 3개 특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엔 완성품에 가까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작심하고 있다.”며 “모든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특히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 “규제개혁에 포함된다 안된다 하지 말고,완화돼야 할 규제라면 테이블에 올려놓고 토론·논의해야 한다.”며 원점 재검토 의사를 강력히 피력했다. 김 내정자는 “출자총액제는 규제에 속하는 문제이자,예민한 문제”라고 규정한 뒤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한 듯 “당 지도부,정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그는 그러나 참여정부의 시장개혁 로드맵과 관련해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 융통성과 유연성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원칙만을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공을 폈다. 이는 홍재형 정책위의장이 “시장의 경쟁촉진과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시장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출자총액제,금융사 의결권 제한 등은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당론’을 맞받아친 것이다. 규제개혁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김종률 의원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불합리한 규제 때문에 기업경영이나 투자에 애로가 된다면 특위 차원에서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김 내정자를 편들었다. 김 내정자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및 완화와 관련,청와대와의 ‘교감’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초 노 대통령을 만나 기업들이 노사문제와 각종 규제 때문에 기업하기 어렵다며 해외로 빠져 나간다.노사문제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 어렵지만,규제개혁은 정부·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공무원에게 맡기기보다 정치권에서 추진해야 체감적인 규제개혁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고,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잘해보라.”고 격려했다는 것이다. 규제개혁특위 위원들이 출자총액제한 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여전히 “출자총액제한제 유지가 당론”이라며 제동을 걸었다.천정배 원내대표는 “(출자총액제한제 유지는) 당과 참여정부의 주요 당론”이라며 “특위 활동 시작 전에 폐지,완화를 얘기하고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홍 정책위의장 역시 김 위원장의 원점 재검토 가능성 시사에 대해 “국회 규제개혁특위 위원장이니 야당과 협상을 고려해 입장을 열어놓은 것 아니냐.”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처럼 열린우리당 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석중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은 “최근 삼성 전계열사의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지면서 출자총액제한에서 벗어나는 등 실효성이 떨어졌다.”면서 “이 제도가 재계로서는 투자기피의 좋은 핑계거리가 되는 만큼,차라리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자총액제한제 재벌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계열사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회사 자금으로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순자산의 25% 미만으로 규정한 공정거래법의 규제사항.참여정부는 출자총액제한제 존속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반면에 재계는 기업경영권 방어 등을 이유로 출자총액제한제의 폐지 또는 출자총액 상한선의 40%로의 상향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문소영 박록삼기자 symu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롯데 사업확장 또 ‘모르쇠 작전’

    [재계 인사이드] 롯데 사업확장 또 ‘모르쇠 작전’

    롯데그룹이 부산의 소주업체 대선주조를 계열사로 편입하자 또다시 롯데의 ‘모르쇠 인수 작전’이 재현됐다는 업계의 평이 나오고 있다. 롯데제과는 신준호 롯데햄·롯데우유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선주조 주식 33만 8509주(지분율 50.79%)를 취득함에 따라 대선주조가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고 4일 공시했다. 롯데측은 신준호 부회장이 지난달 대선주조 주식을 매입할 때 일관되게 “롯데그룹이 소주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신 부회장 개인차원의 경영권 인수”라고 주장했다. 대선주조가 롯데 계열사가 되면서 외형상 롯데는 소주시장에 진출한 것이 됐다.그러나 여전히 롯데그룹측은 “대선주조는 신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인수한 것일 뿐 그룹과는 관계없다.공정거래법상 신 부회장이 그룹의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대선주조가 계열사로 편입된 것”이라고 밝혔다.공정거래법상 그룹의 특수관계인이 최대주주(지분 30% 이상)인 회사는 자동적으로 계열사로 편입된다는 것이다.신 부회장이 대선주조 대주주이며,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으로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대선주조가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롯데는 막강한 현금동원력으로 기업을 인수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나 신규 사업 진출을 명확히 밝히고 시작한 경우는 거의 없다.주류업계 관계자는 “롯데의 경영 지배구조상 신 부회장이 개인 차원에서 대선주조를 인수했다는 롯데그룹측의 이야기는 맞지 않다.”면서 “롯데의 대선주조 계열사 편입은 앞으로 소주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재계·공정위 ‘투자여력’ 공방

    재벌들이 규제 때문에 투자나 출자를 못하겠다고 강변하지만 현행 규제 아래서도 출자할 수 있는 여력이 19조여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미미해 아직도 총수 일가가 쥐꼬리 지분으로 황제경영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LG 등 자산규모가 5조원이 넘어 출자총액 제한(계열사 출자총액이 순자산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받는 기업집단(재벌그룹)의 올해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4일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탓은 열성,내치는 소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출자총액 규제를 받는 15개 민간재벌의 평균 출자비율이 24.7%여서 한계선(25%)에 다다랐다고 주장했다.출자를 더 하고 싶어도 정부가 정해놓은 커트라인 때문에 더 할 수 없다는 항변이었다.그런데 공정위가 내놓은 이들 기업의 평균 출자비율은 11.3%였다.공정위 장항석 독점국장은 “각종 적용제외 및 예외인정 출자를 제외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이렇게 되면 재벌그룹들은 아직도 19조 3000억원을 더 출자할 수 있다는 얘기다.실제 적용제외 및 예외인정을 이용한 15개 재벌의 출자규모는 18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 7000억원 늘었다.재벌들이 겉으로는 엄살을 떨면서 실제로는 각종 예외조항을 이용해 실속을 챙겼다는 방증이다.특히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출자를 무제한 인정해주는 허점을 악용한 사례가 많았다.공정위가 제도 보완을 추진중이다. 재벌들은 정부 규제는 열심히 탓하면서 내부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는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삼성 이건희 회장 등 총수가 있는 13개 민간재벌의 평균 내부지분율(총수와 친인척,계열사 등 내부 관계인이 갖고 있는 지분)은 46.2%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다.특히 총수들은 개인지분이 평균 1.5%에 불과하면서 계열회사 지분(40%) 등을 등에 업고 계열사 경영을 쥐락펴락했다. 이들이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열사만도 총 229개(66.0%)나 됐다.비상장사의 내부지분율은 지난해보다 더 높아져(61.4%→63.7%) 소유지배구조의 왜곡이 더 심했다. ●SK·현대 등 법 위반 SK㈜·현대상선·KT네트웍스 등 7개 그룹 12개 회사가 출자한도를 위반해 시정조치를 받았다.위반금액은 총 2561억원으로 SK그룹이 1093억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현대(549억원) KT(195억원) 금호아시아나(137억원) 한화(101억원) 두산(76억원) 삼성(10억원) 순이다.금호아시아나는 한달안에 의결권 제한을,나머지 회사는 해당주식을 1년안에 모두 매각해야 한다.공정위측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초래하는 주범은 규제가 아니라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과장된 엄살”이라며 재계를 향해 일격을 날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기업 등기임원 ‘몸값’ 천정부지

    대기업 등기이사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2일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와 상장사 공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등기이사(사외이사 제외)의 평균 연봉은 58억원이 넘었다.직원 평균 연봉 4900만원의 119배나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등기이사 14명의 보수한도로 500억원을 책정했고 이 중 411억원을 집행했다.사외이사 7명의 보수는 4억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더욱 많이 받는다.삼성전자는 올 주총에서 등기이사 보수한도를 600억원으로 올렸다.1·4분기에만 212억원이 집행됐다.사내 등기이사가 6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보수한도가 전액 집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100억원 가까운 거액을 만질 수 있다.현재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는 이건희 회장,윤종용 부회장,이학수 부회장,이윤우 부회장,최도석 사장,김인주 사장이다. 삼성SDI도 파격적인 대우로 유명하다.지난해 이사 보수한도 100억원 가운데 63억 6000만원을 집행,사내이사 1인당 평균 20억 6000만원을 지급했던 이 회사는 올해 보수한도를 120억원으로 늘려잡았다.삼성SDI 사내이사의 지난 2001년 연봉은 12억 4300만원이었다.이밖에 삼성물산 14억 3000만원,삼성중공업 10억 8000만원 등 삼성계열사들의 연봉이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10억원을 줘서 100억원어치 성과를 내면 남는 장사’라는 삼성 특유의 인사원칙을 읽을 수 있다.삼성에서 분가한 CJ도 12억 4000만원으로 ‘탑5’에 들었다. 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삼성전기(사외이사),호텔신라,에버랜드,제일모직 등의 등기이사인 이건희 회장의 연봉은 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에서 받은 평균 연봉으로만 따져도 92억원이나 된다. LG그룹은 ㈜LG 15억 8000만원,LG전자 10억 6000만원으로 재계 2위의 ‘체면’을 지켰다.LG전자는 2002년까지만 해도 등기이사 보수한도가 23억원(실 지급액 8억 71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5억원(실 집행 44억원)으로 인상했다.올해는 보수한도가 오르지 않았지만 이사수가 8명에서 7명(사내 3,사외 4)으로 줄어 결과적으로는 연봉이 오른 셈이다.이밖에 SK텔레콤이 5억 6000만원이었으며 포스코 4억 5000만원,한국전력 1억 3000만원,현대차 5억 5000만원,KT 3억 3000만원,SK 5억 1000만원,우리금융 6억 1000만원 등이었다. 같은 사내이사라도 직책·직급에 따라 연봉은 천차만별이다.하지만 아직 국내 기업들은 이사 개개인의 연봉은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한때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나타난 대기업 총수들의 보험료를 토대로 연봉을 추산한 적은 있지만 이후 공단측에서도 특정인의 보험료는 밝히지 않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벌친인척 지분 새달 공개

    재계가 반기업 정서를 확대시킨다며 반대하고 있는 재벌총수 친인척의 계열사 지분보유 현황이 내달 중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조학국 부위원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재벌 친인척 지분공개가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데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분석작업이 끝나는 대로 다음달 중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정위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우려해 실명은 명시하지 않은 채 촌수(寸數)를 기준으로 8촌 이내 친척,4촌 이내 인척 등 일정한 범주로 나눠 지분보유 현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조 부위원장은 또 재벌금융사 의결권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과 관련,“다음달 말쯤 (개정안이) 임시국회에 상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eoulites] 시인·소설가 박병두경사

    [Seoulites] 시인·소설가 박병두경사

    “작품 활동을 통해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외로운 것인지 알리고 싶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박병두(41) 경사는 동료들 사이에서 ‘문화경찰관’으로 통한다. 시인뿐 아니라 소설가이자 수필가로서도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88년 파출소 순경으로 경찰제복을 입고 2년뒤 ‘월간 문학’을 통해 등단한 박경사는 무언가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열정을 갖고 있다. 파출소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서,경찰청 배구팀감독,지방청 경무과,용인 운전면허시험장,경찰서 방범순찰대,지방청 공보관실로 자리를 옮기는 동안 시집 3권,소설집 1권,수필집 2권을 냈다. 직장에서는 글을 쓸 수 없는 환경이어서 탈고하기까지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글을 쓰고 싶은 내면의 열정을 누르지는 못했다.특히 그의 작품에는 공직수행의 여러가지 체험들이 밑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매향리 새벽,나는 전쟁 같은 전투복 땀방울을 흘린다.더렵혀진 체온을 누르고,누구를 위한 물음인가.저 먼 시야로 날아가버린 통증이 있으랴.” 미공군 사격장 폐쇄문제로 세인의 주목을 끌었던 화성시 매향리 경비에 나섰던 그는 ‘낯선 곳에서의 하루’라는 시집을 통해 시위대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젊은 부하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봐야했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다시 평온한 매향리 삶,명령의 전투복을 벗고 매향리 사람들과 긴장을 풀었으면”이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성폭행 사건을 다룬 장편소설 ‘유리상자 속의 외출’에서는 인간의 갈등과 우리 사회의 경직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싶어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단편소설 ‘원숭이들의 마을’로 소설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3회에 걸쳐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수상을 했다.수원문학상,경기문학상,전태일문학상,이육사문학상도 받았다. 경찰신분으로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아주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및 경찰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경찰조직문화 발전방안 개선연구’를 석사 논문 주제로 삼는 등 자신이 공복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지난 6월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본청에서 선정한 ‘전문경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경사는 그가 맡고 있는 ‘조직문화 발전 및 개선’분야를 통해 경찰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라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eoulites] 시인·소설가 박병두경사

    “작품 활동을 통해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외로운 것인지 알리고 싶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박병두(41) 경사는 동료들 사이에서 ‘문화경찰관’으로 통한다. 시인뿐 아니라 소설가이자 수필가로서도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88년 파출소 순경으로 경찰제복을 입고 2년뒤 ‘월간 문학’을 통해 등단한 박경사는 무언가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열정을 갖고 있다. 파출소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서,경찰청 배구팀감독,지방청 경무과,용인 운전면허시험장,경찰서 방범순찰대,지방청 공보관실로 자리를 옮기는 동안 시집 3권,소설집 1권,수필집 2권을 냈다. 직장에서는 글을 쓸 수 없는 환경이어서 탈고하기까지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글을 쓰고 싶은 내면의 열정을 누르지는 못했다.특히 그의 작품에는 공직수행의 여러가지 체험들이 밑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매향리 새벽,나는 전쟁 같은 전투복 땀방울을 흘린다.더렵혀진 체온을 누르고,누구를 위한 물음인가.저 먼 시야로 날아가버린 통증이 있으랴.” 미공군 사격장 폐쇄문제로 세인의 주목을 끌었던 화성시 매향리 경비에 나섰던 그는 ‘낯선 곳에서의 하루’라는 시집을 통해 시위대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젊은 부하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봐야했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다시 평온한 매향리 삶,명령의 전투복을 벗고 매향리 사람들과 긴장을 풀었으면”이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성폭행 사건을 다룬 장편소설 ‘유리상자 속의 외출’에서는 인간의 갈등과 우리 사회의 경직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싶어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단편소설 ‘원숭이들의 마을’로 소설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3회에 걸쳐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수상을 했다.수원문학상,경기문학상,전태일문학상,이육사문학상도 받았다. 경찰신분으로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아주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및 경찰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경찰조직문화 발전방안 개선연구’를 석사 논문 주제로 삼는 등 자신이 공복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지난 6월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본청에서 선정한 ‘전문경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경사는 그가 맡고 있는 ‘조직문화 발전 및 개선’분야를 통해 경찰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라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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