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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3개국 CEO 스타일 조사해보니

    유럽3개국 CEO 스타일 조사해보니

    한 배에 영국, 프랑스, 독일 선장이 한꺼번에 타면 어떻게 될까. 영국 선장은 그의 결정이 도전을 받으면 기뻐하고, 독일 선장은 겸손함을 강조한다. 프랑스 선장은 자문 없이 권력을 휘두르길 좋아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9일 영국, 독일, 프랑스 최고경영자(CEO) 200명을 무기명 설문조사한 결과 위의 농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佛 “인사권은 나만의 특권” 리더십은 국적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적에 따라 책임과 의사 결정에 대한 태도가 큰 차이를 보여 다국적기업이 유념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시장 조사기관 모리(MORI)는 프랑스 CEO를 ‘독재자’, 독일 CEO를 ‘민주주의자’, 영국 CEO를 ‘엘리트’로 각각 규정했다. 프랑스 CEO는 10명 중 3명 이하만이 의사 결정 과정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인 데 반해, 독일은 10명 중 절반이, 영국은 10명중 9명 이상이 의사 결정에 있어서 토론을 즐겼다. 프랑스 CEO들은 단독적인 의사 결정을 직업상의 ‘부상’으로 여겼다.3분의2 이상이 간섭 없이 결정을 내리는 자유로움을 CEO의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독일은 46%, 영국은 39%만이 이를 장점으로 여겼다. 또한 프랑스 CEO들은 인사권을 특권으로 여겼으나 독일과 영국은 그렇지 않았다. 영국과 독일의 CEO들은 회사를 위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직업상 가장 좋은 점이라고 밝혔다. 일본 통신회사 DDI의 유럽 지사장인 스티브 뉴홀은 “독일에서는 권력을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떠벌리지 않는 반면 프랑스에서는 승진하거나 기업의 대표가 되면 성공의 상징처럼 여긴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대중의 평가를 중요하게 여기며, 영국이나 독일보다 권력을 즐긴다는 것이다. 이는 엘리트 양성 기관인 그랑 제콜을 운영하는 프랑스의 교육제도와도 관련된다. 반면 영국에서는 지도자 계급이란 것이 긍정적이기보다 경멸적인 단어로 사용된다고 뉴홀은 설명했다. ●獨, 실패에 대한 두려움 커 독일의 CEO는 사회적 양심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겼다.40%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주요 관심사라고 꼽았다. 이는 미국인들이 실패를 배우고 전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것과 대조된다. 독일의 한 CEO는 “개인적 자만심과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가 기업을 몰락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겸손해야 한다.”며 “내가 가진 영향력에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英, 의사결정시 토론 즐겨 영국의 CEO들은 가장 낙관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안정적인 경제 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새로운 법률 제정과 기업 지배구조를 가장 큰 스트레스로 꼽았다. 특정 국가의 리더십이 뛰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의 CEO들은 카멜레온처럼 개성을 잃지 않고, 어떤 문화에든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조사의 결론이었다. 독일의 한 CEO는 “산에 오르긴 힘들지만 정상에 서면 좋은 전망이 있다. 하지만 바람도 심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최다11연승 타이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또 격침시키고 11연승,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초청팀 상무는 LG화재를 제물로 5번째 승수를 챙겼다. 현대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특급 용병’ 숀 루니(23점)와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16점)을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달 14일 LG화재전 승리 이후 11연승을 질주, 삼성화재가 보유한 프로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대는 올시즌 삼성전 2승1패를 기록, 앞서 나갔다. 높이에서 앞선 현대의 완승. 현대는 좌우에서 루니와 후인정이 맹폭, 베테랑 신진식과 김세진이 버틴 삼성을 마음대로 공략했다. 초반 후인정과 김세진(17점)의 치열한 라이트 대결 끝에 13-11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19-12까지 달아난 뒤 루니의 대각선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는 2세트 이형두를 투입한 삼성에 23-22,1점차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송인석의 속공과 후인정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뿌리쳐 승리를 예감했다. 공격의 고삐를 단단히 틀어쥔 현대는 3세트에서도 한뼘 높은 블로킹으로 삼성 공격을 차단한 뒤 루니의 고공 폭격으로 7-1로 성큼 달아났고, 송인석이 왼쪽 오픈공격을 삼성 코트에 내리꽂아 매치포인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상무는 장광균(24점)이 맹활약,‘거포’ 이경수(26점)가 버틴 LG화재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대한항공도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고 3경기 만에 승수를 챙겼다. 여자부 원년 챔피언 KT&G는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9연승에 딴죽을 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트토토 대박 특별한 이유있다

    스포츠토토가 매회 초대박 배당을 쏟아내면서 로또의 인기를 넘보고 있다. 토토는 스포츠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측이 가능한 범위 내에 있고 적중상금도 지난해 최고 17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가 부쩍 늘었다. 때를 같이해 과학적이면서 체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결과 예측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토토길라잡이(060-700-4466)에 관심이 쏠린다.토토길라잡이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스포츠토토 당첨예측 ARS서비스. 지난 3년간의 실제 팀 성적과 팀간 경기전적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팀 전술운용,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작전수행 능력,현장기자 정보제공 등 각종 경기외적 요소까지를 철저히 분석해 음성으로 들려준다. 농구 축구 야구 배구의 전문가 예상평까지 업그레이드 해 적중률을 자랑한다.농구토토를 거의 빼놓지 않고 응모하는 김모(33)씨는 “토토길라잡이의 전문가 예상평을 매회 비교해본다.”면서 “토토길라잡이의 도움을 얻어 최고 9500배의 고배당을 맞았다.”고 말했다. 농구토토를 비롯해 배구,축구,야구토토 등 스포츠토토 전 종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길라잡이가 공신력을 얻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토토길라잡이는 ARS서비스로는 국내 처음으로 특허출원(번호2005-103796)했다. 온라인뉴스부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G-전자랜드(안양)●LG-삼성(창원)●오리온스-KTF(대구)●KCC-동부(전주 이상 오후 3시)■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삼성생명(오후 2시 광주구동체)■ 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인천도원체)●현대캐피탈-상무(천안유관순체·이상 오후 2시)●GS칼텍스-KT&G(인천도원체)●흥국생명-현대캐피탈(천안유관순체 이상 오후 4시)■ 핸드볼 큰잔치(오후 1시 삼척체)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삼성 11연승기록 방빼”

    선두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는 6일 현재 9연승, 지난달 14일 LG화재전 이후 무패행진이다.2승을 거푸 챙기면 삼성화재가 보유한 11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삼성은 지난 시즌 현대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40일간 11경기에서 무패를 달렸다. 지난 4일 한국전력을 가쁜히 물리친 현대는 7일 상무전에서 무난히 승수를 보태 10연승이 점쳐진다. 문제는 11연승째. 상대가 공교롭게도 ‘숙적’ 삼성이다.8일 삼성의 안방인 대전에서 펼쳐지는 올시즌 세번째 ‘일요일 빅뱅’.10년간 끝없는 맞수 대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김호철(현대)-신치용(삼성) 감독의 자존심 싸움에다 프로배구 연승 기록을 놓고 돌파와 저지의 기싸움까지 보태졌다. 선두지만 현대는 삼성과 1승씩 장군멍군했다. 따라서 남은 5차례의 정규리그 맞대결의 판세를 가늠하고, 시즌 챔피언까지 저울질할 중요한 일전이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현대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더 다급한 건 삼성이다. 지난해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단 두 차례 졌다. 그러나 올시즌엔 벌써 ‘천적’으로 떠오른 LG화재에 2패의 쓴 잔을 드는 등 협공에 시달리는 상황. 현대와의 3차전 경기에서 패할 경우 자칫 정규리그 우승은 멀어질 수도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의도in] 박영선 全大 다크호스?

    [여의도in] 박영선 全大 다크호스?

    2·18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김근태·정동영 두 전 장관이 빅매치를 벌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금산법 스타’ 박영선 의원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6일 “박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정·김 대결 구도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의원 주변에서도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박 의원의 소신과 열정, 추진력을 평가한다. 당 안팎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 의원이 소신에 따라 금산법 개정안을 발의, 성역처럼 여겨졌던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공론화한 점을 높이 사는 것이다. 대중성이 큰 것도 장점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설익은 김치는 당장은 맛있을지 몰라도 오래가지 못한다. 충분히 발효돼야 제 맛이 나듯, 정치도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출마를)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SK-KCC(잠실)●전자랜드-오리온스(부천)●모비스-삼성(울산)●동부-KT&G(원주 이상 오후 3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2시)●금호생명-국민은행(오후 4시 이상 장충체)■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KT&G-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상무-LG화재(오후 2시)●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4시)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6시 이상 마산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1시 삼척체)
  • 스포츠토토 대박 특별한 이유있다

    스포츠토토가 매회 초대박 배당을 쏟아내면서 로또의 인기를 넘보고 있다. 토토는 스포츠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측이 가능한 범위 내에 있고 적중상금도 지난해 최고 17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가 부쩍 늘었다. 때를 같이해 과학적이면서 체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결과 예측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토토길라잡이(060-700-4466)에 관심이 쏠린다.토토길라잡이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스포츠토토 당첨예측 ARS서비스. 지난 3년간의 실제 팀 성적과 팀간 경기전적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팀 전술운용,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작전수행 능력,현장기자 정보제공 등 각종 경기외적 요소까지를 철저히 분석해 음성으로 들려준다. 농구 축구 야구 배구의 전문가 예상평까지 업그레이드 해 적중률을 자랑한다.농구토토를 거의 빼놓지 않고 응모하는 김모(33)씨는 “토토길라잡이의 전문가 예상평을 매회 비교해본다.”면서 “토토길라잡이의 도움을 얻어 최고 9500배의 고배당을 맞았다.”고 말했다. 농구토토를 비롯해 배구,축구,야구토토 등 스포츠토토 전 종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길라잡이가 공신력을 얻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토토길라잡이는 ARS서비스로는 국내 처음으로 특허출원(번호2005-103796)했다. 온라인뉴스부
  • [데스크시각] 체육계 수장과 정치인/김민수 체육부장

    수장(首長)이라는 말이 있다. 주재(主宰)하는 사람에서 비롯됐지만 근래에는 특정 집단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데 쓰여왔다. 그런데 수장은 과거 부족사회에서 자질이나 인격에 바탕을 둔 비공식적 지도자인 장로(長老) 등과는 다소 다르다. 그렇다고 정치적으로 큰 권력을 쥔 존재와도 구분된다. 과거에는 이런 수장의 건강 상태가 사회와 자연의 질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겼다. 수장이 노쇠하거나 병들면 수장을 살해하고 새로 수장을 선출하는 관습도 있었다고 한다. 또 이상 기후나 흉작도 수장의 탓으로 돌리는 일도 드물지 않았단다. 어쨌든 최근 수장의 개념을 제도틀 안에서 막강 권력을 휘두르기보다는 인격과 지혜로 집단을 이끄는 리더라고 정의해도 무방할 듯하다. 수장이라는 말이 일반에 널리 통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포츠계에서는 경기단체장 등을 수장이라고 즐겨 불러왔다. 아마도 경기인들이 앞서 정의한 리더가 돼 주길 원해서가 아닐까 싶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장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했다. 연초에는 체육계 수장인 대한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음모설’로 잡음이 일더니 세밑에는 프로야구의 수장인 총재 자리를 둘러싸고 ‘사전 내정설’로 시끄러웠다.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불어넣겠다는 스포츠계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으리라 본다. 작금의 체육계 잡음은 현 정치권과 경기인 등 비정치권의 자리 다툼 양상이다. 누가 자리에 앉아도 스포츠 발전에 매진한다면 불협화음은 일지 않는다. 하지만 그동안 체육계 수장에 올랐던 상당수 정치인들은 일보전진을 위해 와신상담하는 자리, 또는 말년의 소일거리 정도로 여겨왔던 게 사실이다. 이들 선배 탓에 정치인 출신들이 환대를 받지 못해왔다. 그 밥그릇에 그 나물이 아니냐는 얘기다. 서구의 스포츠는 1900년을 전후해 이 땅에 상륙했다. 이후 선교와 교육의 목적으로 학원스포츠로 발전했고 각 동호회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대한체육회의 전신인 조선체육회가 1920년에 발족했다. 당시 장두현 회장 등 수장들은 오로지 스포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쏟아냈다. 이후 한국스포츠는 서울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으로 큰 전기를 맞았다. 당시 수장들은 정치·경제계 거물들이 맡아 재력을 바탕으로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재벌 수장 덕분에 흥청거렸던 체육계가 지금껏 당시를 그리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후 각 단체들은 착실한 자구책 마련보다는 손쉬운 ‘재벌 수장 모시기’에 열중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두번째 전환기는 1998년 ‘IMF직격탄’을 맞으면서 찾아왔다. 기업들이 스포츠에서 하나 둘씩 발을 빼면서 종목마다 팀해체가 속출, 최대의 시련을 겪었다. 재력있는 수장 모시기가 쉽지 않자 각 협회는 ‘돈줄’을 끌어올 정치 실세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 문외한인 정치인들은 언론에 노출빈도가 높은 스포츠 종목 수장 자리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해당 종목에 애정이 없는 데다 이따금 얼굴만 내미는 ‘얼굴 마담’에 불과했다. 이에 염증을 느낀 각 단체들은 사단법인화를 통해 뒤늦게 살아남기에 나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왔다. 최근 세번째 바람이 불었다. 몇년전부터 여권 인사들이 줄지어 체육단체장에 오르기 시작해 체육회 회장으로 이어졌다. 체육회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아마추어 4개 종목은 물론 농구와 배구 등 프로스포츠에서도 정치인들이 자리했다. 경기인들은 불만의 소리를 높였지만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인 출신 수장의 대미는 지난해 말 프로야구판에서 장식됐다. 두산그룹 ‘형제의 난’으로 오는 3월 수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려던 박용오 총재가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의 사전 내정설이 불거지자 서둘러 사퇴했다. 네티즌과 시민단체들은 ‘또 낙하산 인사’라며 분노했지만 결국 한국야구위원회는 마땅한 후보를 내세우지 못해 신 전 부의장의 취임이 굳어졌다. 진정 마땅한 후보가 없었을까. 서로의 눈치를 보며 앞서서 고양이목에 방울을 달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주어진 권리를 애써 외면하는 야구계의 오랜 악습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초창기 선배 수장들처럼 순수한 열정과 애정으로 땀흘리는 모습을 정치인 출신 단체장들에게 또 기대해본다. 김민수 체육부장
  • [하프타임] 현대캐피탈 9연승 질주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4일 마산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용병 숀 루니와 박철우(이상 19점)의 좌우쌍포를 내세워 3-0으로 낙승을 거두고 9연승,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정규리그 12승(1패)째로 2위 삼성화재(9승3패)와는 승점 3점차. 반면 한전은 지난달 28일 대한항공전 이후 4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KT&G-KCC(안양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삼성생명(오후 2시 구리체)■ 프로배구 ●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7시 마산체)■ 핸드볼 큰잔치 2차대회 ●한국체대-대구시청 ●코로사-충청하나은행 ●효명건설-창원경륜공단 ●성균관대-경희대(오전 11시30분 이상 삼척체)
  • [프로배구 V-리그] LG 이경수, 대한항공 날개 꺾다

    ‘대한항공의 추락엔 날개가 없었다.´ LG화재가 3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에서 이경수(24점)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프로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리던 대한항공을 3-0(25-23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올시즌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3전전승을 거둔 LG는 시즌 8승(5패) 째를 올려 2위 삼성화재(9승3패)에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1세트. 센터 문성준의 블로킹이 호조를 보이며 대등한 기싸움을 벌이던 대한항공은 11-11에서 강동진의 스파이크와 서브에이스, 상대 공격수 홍석민(6점)의 공격범실을 틈타 14-11로 달아났다. 하지만 LG화재는 이경수와 하현용의 연속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상대 범실 3개를 묶어 승기를 잡았다.LG화재는 24-21에서 강동진과 박석윤의 스파이크, 이동현의 블로킹에 막히며 1점차까지 쫓겼지만 이경수가 호쾌한 백어택을 꽂아넣으며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세가 오른 LG화재는 이경수의 폭발적인 서브 에이스와 후위공격을 앞세워 2·3세트를 거푸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이동공격의 명수’ 김미진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0(25-18 25-13 25-21)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시즌 6승(5패)을 기록하며 ‘디펜딩 챔프’ KT&G(5승5패)를 승점 1차로 제치고 시즌 첫 2위로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8연패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국민銀은 못말려”

    국민은행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금호생명은 4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정선민(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티나 톰슨(34점 13리바운드)의 인사이드 장악에 힘입어 신세계를 84-69로 완파,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지난 여름리그에서 3승17패에 그쳤던 신세계는 이날 패했지만 1라운드를 2승3패로 마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초반부터 화끈한 외곽포를 가동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1쿼터에서만 김분좌(16점·3점슛 4개) 등이 6개의 3점포를 터뜨린 것. 시종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국민은행은 4쿼터 한때 84-61,23점차까지 달아나며 후보들을 대거 기용했다. 신세계의 ‘슈퍼루키’ 김정은(14점 7리바운드)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금호생명은 김지윤(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종애(14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62-49로 꺾고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한진家 정석기업은 ‘오너 자금원’

    한진그룹 형제간 ‘유산분쟁’의 진원지인 정석기업이 오너일가, 특히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자금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이미 정석기업 지분 매각으로 500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정석기업에 따르면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조양호 회장에게 지난해 3월 30억원을 빌려주는 등 모두 86억원을 대여했다. 조 회장은 정석기업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25%)다. 인하학원 102억원, 대한항공 1431억원,㈜한진 536억원, 한진중공업 345억원, 한진해운 744억원, 한국공항 699억원 등 계열사 채무보증도 3860억원에 달한다. 오너일가들이 납부하지 못한 상속세에 대한 보증도 정석기업이 맡았다. 정석기업은 조양호 회장 30억원, 누나 조현숙씨 19억원, 어머니 김정일씨 12억원, 인하학원 18억원 등의 상속세 납부 보증을 섰다. 1974년 설립된 정석기업은 지난해 매출 249억원에 53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중소 규모 기업이지만 서울 중구 해운센터 빌딩과 인천·부산 정석빌딩 등 토지와 건물의 장부가치만 1600억원이 넘고, 총자산이 2448억원에 달하는 알짜회사다. 특히 ㈜한진의 지분 14.14%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한진은 대한항공 주식을 9.43%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석기업이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는 셈이다. 이번 유산분배 소송의 당사자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한진중공업은 이미 정석기업 지분을 처분하면서 500여억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은 지난해 계열분리를 앞두고 정석기업 지분을 처분했고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났다.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정석기업 주식 42만 6051주를 주당 11만 3031원에 처분,481억원을 회수했다. 한진중공업도 같은해 6월 4만 4180주를 주당 8만 6947원에 매각(38억원)했다. 이들이 매각한 주식은 대한항공이 인수했다. 정석기업은 또 한진중공업이 갖고 있던 ㈜한진 주식 130만주를 16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대신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5월 정석기업 소유였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빌딩을 221억원에 매입했다.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이 조양호 회장측에 돌려달라고 소송을 낸 정석기업 주식은 6만 8000여주로 조남호 회장이 처분한 시가로 따지면 76억원이다.76억원도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보다는 장남(한진그룹),3남(한진해운)보다 차남(한진중공업)과 4남(메리츠증권)에게 떼어 준 기업규모가 너무 적은데서 나온 불만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화수분’인 정석기업에서 완전히 배제되면서 차남과 4남의 불만이 폭발했다는 분석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F-LG(오후 7시 부산)■ 프로배구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5시)●대한항공-LG화재(오후 7시 이상 인천도원체)
  • [프로배구 V-리그] 8연승 ‘현대불패’

    ‘무적 함대’ 현대캐피탈이 새해 첫 코트에서 난적 LG화재를 가뿐히 넘고 연승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는 1일 구미에서 벌어진 05∼06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후인정(14점)-숀 루니(15점)의 좌우공격과 이선규(13점)의 높이를 앞세워 이경수(12점)-키드(8점)가 버틴 LG화재를 3-0으로 셧아웃,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 12월14일 LG전 승리 이후 거침없는 8연승을 내달리며 11승(1패)을 기록, 선두를 꿋꿋이 지켰다.LG와의 시즌 3차례의 대결도 모두 3-0으로 완승, 상대 전적에서도 절대 우위를 지켰다. 1세트 이경수의 왼쪽공격에 끌려가던 현대는 24-24 듀스에서 LG 용병 키드의 범실과 윤봉우의 다이렉트킬로 짜릿하게 승기를 낚아챘다.2세트 이선규의 연속 블로킹과 루니의 서브포인트로 3점을 몰아친 뒤 후인정이 후위공격과 블로킹을 잇달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가른 현대는 3세트 후인정과 루니를 빼고도 추격의지가 꺾인 LG를 무려 11점차로 따돌렸다. 전날 ‘거함’ 삼성화재를 두 번째 침몰시킨 LG는 한 뼘 앞선 현대의 높이에 가로막혀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삼성화재는 마산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며 전날 LG전 패배의 충격을 털어냈고, 대한항공도 상무의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3-0으로 잠재우고 성탄절 패배를 설욕했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3-0으로,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3-1로 꺾고 각각 6연승과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 seoul.co.kr
  • 꼴찌탈출 대한항공 다시 뜰까

    ‘대한항공 다시 뜰까?’ 꼴찌 탈출에 성공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집단 삭발의 각오로 비상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28일 V-리그 마산경기. 대한항공은 2시간여의 사투 끝에 한국전력을 3-2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지난 11일 상무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무려 17일 5경기 만의 2승째. 사흘 전 초청팀 상무에 덜미를 잡히자 주장 김경훈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머리를 짧게 깎고 등장, 결국 한전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5위로 2라운드를 마감, 일단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은 마련한 셈이다. 특히 19-23으로 끌려가던 첫 세트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내리 6점을 따내 경기를 뒤집은 건 확실히 달라진 모습.3라운드에서는 상무와 한전 등 초청팀엔 전승 전략, 프로팀과의 대결에서도 5할 이상의 승률로 ‘3강’과의 승차를 최대한 줄인다는 각오다. 관건은 초반을 어떻게 넘느냐다. 첫 경기는 31일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대전 원정경기. 시즌 전패(2패)를 당한 데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밀리는 게 분명하지만 2라운드에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더욱이 한전과의 경기에서 박석윤 대신 오른쪽 날개로 등장, 오랜만에 활약을 펼친 구상윤은 승부에 변수로 떠오를 전망. 지난 5월 받은 무릎 수술 자국이 채 아물지 않았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던 대학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영택 등 11개의 블로킹을 합작한 높이도 현대에 견줄 만한 희망적인 대목이다. 문용관 감독은 “그동안 방심해서 놓친 경기가 여러 번 있었지만 이제부턴 다르다.”면서 “세터 김경훈과 레프트 윤관열의 부상에다 용병 알렉스의 적응이 늦어지는 등 팀 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자신감으로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KCC-전자랜드(전주)●동부-오리온스(원주)●KT&G-삼성(안양)●모비스-KTF(울산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천안)●삼성화재-LG화재(오후 2시)●KT&G-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대전)●상무-한국전력(오후 2시 마산) ■ 프로농구 ●KTF-LG(부산)●삼성-모비스(잠실실내)●오리온스-전자랜드(대구)●SK-KT&G(잠실학생 이상 오후 3시)■ 여자프로농구 ●신한생명-삼성생명(오후 2시 안산와동체)■ 프로배구 ●LG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구미)●대한항공-상무(오후 2시)●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인천)●한국전력-삼성화재(오후 2시 이상 마산)
  • 신년 벽두 맞수 빅뱅

    2006년 국내외 스포츠는 첫날부터 ‘빅뱅’이다. 잉글랜드에서는 박지성이 리그 첫 골을 다시 저울질하고, 겨울 코트도 저마다 새해 첫 승을 벼르는 열기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박지성·나카타 한일 자존심 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이 프리미어리그 20차전 볼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 출전, 정규리그 첫 골 사냥에 다시 도전한다.29일 벌어진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 기회다. 박지성은 이날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 지난 26일부터 새해 3일까지 4경기가 줄줄이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박지성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려는 퍼거슨 감독의 배려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볼턴전 활약에 대한 기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더욱이 리그 반환점을 도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기록,12승5무2패(승점41)에 그친 맨체스터로서는 선두 첼시(17승1무1패·승점52) 추격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경기다. 올해 프리미어리그에 뛰어들어 8경기 만에 마수걸이골을 올린 일본의 천재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29)와 박지성의 자존심 대결도 주목을 끈다. [KCC 프로농구] 모비스 조직력이냐 삼성 높이냐 국내 프로농구에선 끈끈한 조직력을 뽐내는 모비스와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삼성의 대결이 단연 눈길을 끈다. 올시즌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번째 대결을 갖는다. 서장훈(207㎝)과 구단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팀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최근 3승2패로 선방한 삼성은 지난달 20일 모비스에 57-87,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한 치욕을 씻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서장훈-네이트 존슨(196.2㎝)-올루미데 오예데지(201.4㎝) ‘트리플포스트’와 함께 모비스의 속도를 막기 위해 출전시간이 늘어날 장신 슈터 이규섭(198㎝)의 활약이 승리의 관건. 모비스도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뒤뚱거렸지만 곧장 3연승으로 만회, 삼성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언제나 믿음직한 양동근(181㎝)-크리스 윌리엄스(193㎝) ‘콤비’와 함께 지난 28일 LG전에서 데뷔 이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한국농구에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는 ‘아트덩커’ 김효범(195㎝)이 조커로 활약할 전망이다. [NBA] 동부 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 맞장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개막과 함께 동부콘퍼런스의 맹주로 떠오른 팀은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전에 진출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7일 현재 23승3패), 그 뒤를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17승10패)가 뒤쫓고 있다. 올시즌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던 두 팀이 ‘동부 최강’을 놓고 새해 첫날 건드아레나에서 충돌한다. 천시 빌럽스-리처드 해밀턴-테이션 프린스-라시드 월러스-벤 월러스로 짜여진 베스트5가 3시즌째 호흡을 맞추면서 한결 촘촘해진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평균실점이 91.1점(6위)에 그칠 만큼 ‘질식수비’를 자랑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래리 휴즈-제임스-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를 앞세워 경기당 101.7득점(3위)의 폭발적인 득점을 올려 넣어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로 농구팬들의 심장을 두드릴 전망이다.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루니·LG 키드 용병 충돌 새해 첫날 남자 배구코트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와 3위 LG화재의 키드 등 두 용병이 뜨겁게 달군다. 시즌 상대 전적은 현대의 전승(2승).LG는 현대로부터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두 차례 모두 영패를 당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전망. 현대의 연승 질주는 루니가 주도했다. 현재 공격 성공률 1위(55.88%), 서브 2위(세트당 0.50개), 득점 3위(143점). 지난 25일 삼성화재전에서는 가장 많은 점수인 18점을 쓸어담아 3-1 승리에 앞장섰다. 나흘 전인 21일에는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8개)도 갈아치웠다. 그러나 제 모습을 찾은 ‘브라질 특급’ 키드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27일 삼성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무려 20득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부진한 이경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꿨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탄력 있는 시간차 공격이 주무기. 한국 코트 적응을 완전히 끝낸 키드의 활약이 이어질 경우 승부는 예측불허다. 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수작업 2년… 13개사 후보놓고 정밀검토

    인수작업 2년… 13개사 후보놓고 정밀검토

    농협이 지난 28일 세종증권 인수를 확정하기까지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가증권 운영규모만 100조원에 달해 증권사를 보유하게 되면 수수료 수입만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농협 내부에서는 오래 전부터 증권사를 자회사로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3년 11월 증권사설립추진팀을 만들어 증권사를 직접 세우려 했다. 제휴관계에 있는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CA)과의 합작법인을 검토했으나 CA측 사정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인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증권사 인수를 담당한 김영환 금융태스크포스(TF)팀장은 “운영자산을 맡길 증권사가 필요했기에 처음부터 중소형 증권사를 찾았다.”면서 “기업금융 등 신용사업을 보완하기 위한 내부 수요에 따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누리증권이 첫 후보에 올랐다. 지점도 없고 투자금융쪽이 괜찮아 농협의 수요와 일치했다. 그러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지난해 9월 인수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특정 증권사가 아닌 다수의 증권사를 상대로 경합을 붙이는 포괄협상쪽으로 선회했다. 지난 1월 13개 중·소형 증권사에 인수의향서를 보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반응을 보였고 이후 세종증권,SK증권, 브릿지증권, 타이완의 KGI증권으로 압축됐다. 그러나 KGI증권은 외국계 자본이라는 점에서, 브릿지증권은 리딩증권과의 M&A 문제로 제외됐다. 농협은 지난 5월까지 세종증권이나 SK증권 가운데 택일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농협의 지배구조 개편을 담은 농협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인수작업은 보류됐다.7월1일 개정된 농협법이 시행되자 증권사 인수도 본격화됐다. 브릿지증권이 다시 가세,‘3파전’으로 전개됐으나 가격조건에서 유리한 세종증권이 1순위로 거론됐다. 그러나 쌀 협상안과 관련,‘이면협상’ 논란으로 궁지에 몰렸던 농림부의 재가를 받기가 힘들어졌다. 농민단체로부터 집중타를 받던 농림부도 “농협이 생산자 단체보다 금융쪽에만 신경을 쓰느냐.”는 비판에 큰 부담감을 느꼈다. 때문에 금융계 주변에선 농림부가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반대한다는 시각이 팽배했고, 인수작업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박홍수 농림장관이 11월 초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자 단체를 위한 경제사업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출하면 증권사 인수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인수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농림부의 입장을 파악한 농협은 신용사업에서의 수익으로 경제사업을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채널을 혁신하겠다는 의사를 이달 초 농림부에 제시, 마침내 ‘OK’ 사인을 받아냈다. 구체적인 방안은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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