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구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20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F-삼성(부산사직체)●KT&G-전자랜드(안양체)●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대한항공-상무(오후 3시 인천도원체) 여자플레이오프 1차전 ●KT&G-GS칼텍스(오후 5시 대전충무체)■ 프로축구 ●전북-서울(전주월드컵)●대전-제주(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3시)●울산-포항(오후 4시 울산문수)■ 골프 EPGA 발렌타인챔피언십 3라운드(제주핀크스골프장)■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LG(잠실)●우리-삼성(목동)●한화-SK(대전)●KIA-롯데(이상 오후 1시)
  • 전북 올림픽 특수 ‘시동’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선수단이 전북에 훈련캠프를 차릴 예정이어서 ’올림픽 특수’가 기대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 참가 예정인 5개국 110명의 외국선수단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그리스팀 30명, 오만팀 20명, 과테말라 11명 등 3개국 61명이다. 독일과 일본 태권도 대표팀도 전북을 전지훈련 장소로 확정하고 이달 훈련장소와 선수단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쿠바 배구단 30여명도 최근 전북에서 전지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사이클 선수단 20명도 전주시에 훈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또 국제 규격의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는 사격과 승마, 배드민턴 종목도 10여개 국가에서 전북에 훈련 캠프를 차리겠다며 문의해 유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 선수단이 전북을 훈련캠프로 이용하는 것은 경기장 시설이 좋고 숙박비, 음식비 등 체제비가 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외국 선수단에게는 훈련장 무료 제공 등 좋은 조건을 제시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SK(원주치악체)●삼성-KT&G(잠실실내체 이상 오후 3시)●오리온스-KTF(대구체)●LG-KCC(창원체 이상 오후 5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유관순체)●LIG손보-삼성화재(구미박정희체 이상 오후 2시)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GS칼텍스-KT&G(오후 1시30분 인천도원체)■ 프로축구 ●광주-경남(광주월드컵)●인천-전남(인천문학월드컵)●대구-부산(대구월드컵)●성남-수원(탄천종합 이상 오후 3시)■ 골프 EPGA 발렌타인챔피언십 4라운드■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LG(잠실)●우리-삼성(목동)●한화-SK(대전)●KIA-롯데(광주 이상 오후 1시)
  • [프로배구] 배구는 세터 순위가 팀 순위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배구계의 속설을 07∼08 정규리그 70경기를 모두 마친 프로배구 여자부가 여실히 증명했다. 세터의 순위가 결국 팀순위가 됐다. 현대건설의 꼴찌 추락에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세터 한수지(19)의 부진 탓이 크다. 현대건설은 자유계약(FA) 선수인 주전세터 이숙자(28)를 GS칼텍스에 내준 대신 보상선수로 고등학교때부터 국가대표로 뽑혔던 한수지를 데려 왔다. 그러나 화려한 비상을 꿈꿨던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속공이 사라진 팀’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가장 많은 속공을 성공시킨 KT&G(206개)의 절반도 안되는 92개에 그쳤다. 속공은 세터와 센터의 찰떡 호흡이 관건. 선수간 손발이 맞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다. 공격수에게 안정적으로 토스를 올려주는 세터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세트’ 역시 한수지는 세트당 7.08개에 그쳤다. 세트 1위는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의 이효희(28)로 세트당 10.83개. 실제로 흥국생명은 FA였지만 KT&G가 계약을 사실상 포기한 이효희를 ‘헐값’에 데려와 김연경(20), 황연주(22), 마리헬렌(24)의 삼각 편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고 통합 3연패의 든든한 보증수표로 삼았다. 또한 지난 시즌 꼴찌 KT&G는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27)를 도로공사로부터 영입하면서 팀성적도 2위까지 뛰어올랐다. 김사니는 9500만원의 몸값이 아깝지 않게 가장 많은 팀 속공을 성공시킴은 물론, 시간차와 이동공격에서도 이효희 다음의 성공률을 뽐냈다. 1억원을 베팅해 이숙자를 데려온 GS칼텍스는 3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었다. 도로공사는 김사니를 내줌에 따라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을 맛봤지만 최윤옥(23)이라는 ‘차세대 세터’를 발굴했다는 점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최윤옥은 팀의 속공 189개를 만들어냈으며 세트당 9.75개의 안정적 토스워크를 선보여 내년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대한항공 잡고 PO티켓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현대캐피탈은 피말리는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예비PO’에서 박철우(16점)와 로드리고(15점), 송인석(13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현대는 7라운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패배를 당한 대한항공은 이날 자신의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안젤코(34점)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3-0으로 꺾은 삼성화재와 3경기차로 벌어져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꿈은 가물가물해졌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아마추어 초청팀과 2경기, 프로팀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대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2세트씩을 주고받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9차례의 풀세트에서 7번 승리한 저력의 팀. 보비(35점)와 신영수(14점)를 앞세워 14-12까지 앞서며 풀세트 불패의 저력을 확인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 송인석이 잇달아 세 차례 공격을 성공시켰고, 윤봉우(12점4블로킹)와 박철우가 번갈아 상대 코트를 유린, 극적으로 18-16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GS칼텍스전을 3-2로 장식,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들어갔다. 꼴찌 현대건설도 KT&G를 3-1로 제압, 시즌 최종전을 쓴웃음으로 마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주목한다

    국민연금기금이 14일과 21일 현대자동차와 두산인프라코어 주총에서 오너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정 회장과 박 회장은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뒤 사면을 받은 바 있다. 국민연금기금은 현대차 지분 4.56%를 가진 여섯번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2.92%를 보유한 네번째 대주주이다. 국민연금기금은 복지부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주주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기업가치의 훼손 또는 주주 권익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에게 반대할 수 있도록 한 의결권 행사지침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기금의 의결권 행사가 정 회장과 박 회장의 이사 선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는 않겠지만 대기업 오너의 전횡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 경영투명도가 높아졌다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미흡한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규제 다음으로 한국에 투자를 기피하는 이유로 꼽고 있을 정도다. 사외이사나 외부감사인도 오너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거수기’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마다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며 증시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이 주주 가치를 지키기 위해 건전한 감시자로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일각에서 미국의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의 과도한 영향력 행사에 빗대어 ‘연금 사회주의’라는 우려를 제기하지만 이제 겨우 첫발을 뗀 우리에게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무리다. 새 정부의 기업친화정책에 부응하려면 기업 스스로 경영과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 FA시장 ‘한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FA시장 ‘한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미녀 거포 자매’의 동생 한송이(24·도로공사)가 생애 첫 득점왕 고지를 눈앞에 뒀다. 온갖 복주머니가 한꺼번에 터지게 된다. 는 지난 9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8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07∼08 프로배구 정규시즌을 마쳤고 총 692점을 올렸다.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펼치던 한일전산여고 후배인 흥국생명 김연경(20·637점)에 55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김연경은 12일 GS칼텍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지만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이 44점인데다 이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무리하게 뛸 이유는 없다. 득점왕은 한송이로 굳어진 것. 김연경은 “득점왕 경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송이 언니가 올해 끝나면 FA인데 득점왕을 하면 좋을 것”이라며 연연하지는 않을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프로 6년차 한송이의 득점왕 등극은 여러 모로 뜻깊다. 득점왕뿐 아니라 후위공격에서도 214득점으로 2위(KT&G 페르난다·178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2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생애 첫 개인타이틀을 한꺼번에 두 개나 갖는 셈이다. 최우수기량발전상(MIP)도 사실상 예약한 상태. 비록 시즌 막판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한송이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FA시장에 나올 선수 중 톱클래스인 만큼 지난 시즌 ‘연봉퀸’인 언니 한유미(26·현대건설)의 1억 2000만원 연봉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송이 본인이 조건만 맞는다면 도로공사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레프트 거포를 간절히 바라는 현대건설과 KT&G 등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한편 LIG는 11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김요한(24점)이 ‘코피 투혼’ 속에서 개인 최다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청와대서 지목 인사 유력후보로 거론 KRX 이사장 공모 ‘낙하산’ 논란

    증권선물거래소 2대 이사장 공모가 10일 마감된 가운데 청와대가 특정인을 이사장 후보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져 새 정부 들어서도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이팔성 서울시교향악단 대표이사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특보단으로 활동했으며,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내기도 했다. 금융계의 ‘MB인맥’으로 알려진 이 대표이사는 한일은행 상무, 한빛·우리증권 사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왔다. 증권업계에서는 민영화된 증권선물거래소에 새 정부가 이사장 자리를 ‘보은인사’로 정할 경우 내부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거래소 노조 등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유력 인사로는 이정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꼽힌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공공과 민간부문을 모두 경험했고 부산 지역 지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남상구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 조건호 전 전경련 부회장,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탁 현 이사장은 “후배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응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4일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대상자 3∼5인을 선정한다. 다시 심사과정을 거쳐 20일까지 1∼2인 후보를 선정, 같은 날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배구 ●현대건설-KT&G(오후 5시)●한국전력-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수원체)●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5시)●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천안유관순체)■ 프로농구 ●KCC-KT&G(전주체)●KTF-SK(부산사직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금호생명-삼성생명(오후 5시 구리체)
  • [병자호란 다시 읽기] (62) 반란자와 귀순자들 Ⅲ

    [병자호란 다시 읽기] (62) 반란자와 귀순자들 Ⅲ

    조명연합군의 필사적인 저지 작전에도 불구하고 공유덕과 경중명은 후금으로 귀순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중간에 다소의 손실이 있었지만 공경(孔耿)이 끌고 갔던 전함과 수군의 대부분은 후금군으로 넘어갔다. 후금의 홍타이지는 공경이 가져온 전함을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며 환호했다. 공경의 귀순으로 불안하게 유지되어 왔던 명과 후금의 군사적 균형은 깨졌다. 후금은 기존의 철기(鐵騎)가 지닌 막강한 위력에 더하여 수군까지 확보함으로써 군사력이 배가되었다. ●후금, 공경의 식량을 조선에 요구하다 1633년 4월, 공경이 이끄는 반란군의 선단은 장자도를 거쳐 압록강으로 들어갈 때 후금군의 인도를 받았다. 진강(鎭江) 부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조명연합군의 저지를 뿌리치는 데 성공한 뒤부터 후금은 전함들을 간수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그들은 압록강 연안을 파서 물길을 낸 다음 전함들을 진강 근처의 마이산(馬耳山) 부근으로 예인했다. 전함 주변에는 병력을 배치하여 경계를 강화했다. 혹시라도 명군이 몰래 들어와 배들을 태워버리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처였다. 4월28일, 후금 사신 용골대(龍骨大)와 녹지( 只)가 서울로 들어왔다. 용골대 일행은 공경이 귀순한 전말을 설명한 뒤, 그 일행들에게 먹일 식량을 달라고 요구했다. 용골대가 내민 국서에서 홍타이지는 ‘공유덕 등이 명군 신분으로 가도에 머물 때는 식량을 주다가 후금으로 귀순했다는 이유로 주지 않는다면 사리에 맞지 않는다.’며 급량(給糧)을 강하게 요구했다. 공경 일당이 상륙한 지역이 심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자신들이 식량을 운반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것도 조선에 손을 내미는 명분으로 제시했다. 난감한 일이었다. 조선은, 공경을 추격해 온 주문욱 일행으로부터 급량을 요구받은 상황에서 후금까지 식량을 요구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후금 사신 접대를 맡고 있던 구관소(句管所) 신료들은 용골대에게 ‘공경은 중국의 반장(叛將)이자 유흥치(劉興治)와 함께 조선을 도모하려 했던 원수’임을 내세워 식량을 내어 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조선이 요구를 받아들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용골대 등은 다시 ‘형제의 도리’를 들고 나왔다. 그들은 ‘명에 붙으면 식량을 주고, 후금에 붙으면 주지 않는 것은 형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조선을 압박했다. 조선은 주문욱 일행에게는 이미 3000석의 양곡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임경업 등을 보내, 공경 일행과 합세한 후금군과 전투까지 치른 상황이었다. 이미 확실하게 명 측으로 기우는 태도를 보인 터라 후금의 식량 요구까지 거부할 경우,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후금의 요구를 거절하면서도 내심 찜찜해하고 있던 5월6일, 명 황제의 칙서가 도착했다.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定遠君)을 원종(元宗)으로, 어머니 구씨(具氏)를 왕비로 각각 추봉(追封)하는 것을 승인한다는 내용이었다. 신료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오매불망 추진해 온 인조의 ‘숙원 사업’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인조는 고무되었고,‘명의 은혜를 배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번지면서 후금의 급량 요구는 거부되었다. ●홍타이지, 공경을 극진히 예우하다 공유덕과 경중명이 수군과 함선을 이끌고 귀순해 오자 홍타이지는 고무되었다.1633년 5월6일, 홍타이지는 공유덕 등에게 줄 양마(良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 관리들에게서 말 100마리를 차출했다. 그 가운데는 자신이 아끼는 내구마(內廐馬)도 포함되어 있었다. 홍타이지는 공유덕 등을 각별히 대우했다. 그들을 바로 심양으로 부르지 않고, 일단 휘하 무리들을 거느리고 요양(遼陽) 근처에 머물도록 배려했다. 공경이 자신의 부하들을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재량권도 주었다. 이윽고 6월3일, 공경이 귀순한 무리들을 이끌고 심양으로 들어왔다. 홍타이지는 백관을 이끌고 궁궐 밖 10리까지 나아가 공경을 맞았다. 홍타이지는 공경과 포견례(抱見禮)를 행했다. 서로 얼싸안는 것이었다. 만주의 신료들은 누구든지 칸에게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를 행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세 번 큰절을 올리고 한 번 절할 때마다 세 번씩 머리를 조아리는 방식이었다. 후금의 신료들은 ‘투항자와 포견례를 행하는 것은 참월하다.’며 홍타이지를 만류했다. 홍타이지는 ‘공경은 등주(登州)를 장악했던 세력가로서 수많은 무리와 전함을 이끌고 귀순했으니 우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료들의 반대를 뿌리쳤다. 공경은 홍타이지의 형 다이샨(代善)과도 포견례를 행했다.6월5일에도 홍타이지는 공경을 다시 불러 옆자리에 앉히고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다. 과거 조대수(祖大壽)가 투항했을 때보다 더 극진한 대접이었다. 홍타이지는 공유덕을 도원수(都元帥), 경중명을 총병관(總兵官)으로 임명하고 칙인(勅印)을 하사했다. 이윽고 두 사람에게 내린 유시문(諭示文)에서, 공경이 군민(軍民)과 무기, 전함을 갖추고 귀순한 것을 ‘위적풍공(偉績豊功)’이라고 찬양했다. 두 사람에게 ‘부귀(富貴)를 영원히 보장하고 죄를 지어도 전부 사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파격적인 환대였다. 이 같은 환대가 뒷날 이른바 삼번(三藩)의 난(亂)이 일어나는 ‘씨앗’이 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함선과 수군을 얻게 된 홍타이지의 기쁨이 얼마나 컸는지를 웅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후금, 명을 자유자재로 ‘요리’하게 되다 공경이 후금으로 귀순한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1633년 6월, 후금은 악탁(岳託) 등에게 병력 1만을 주어 명의 여순구(旅順口)를 공략하도록 했다. 공유덕과 경중명도 휘하 병력을 이끌고 이 원정에 동행했다. 공경의 안내를 받은 후금군에 의해 여순은 힘없이 함락되었고, 후금군은 5302명의 포로와 2만냥 이상의 은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여순의 함락 소식은 당장 가도와 조선에 파장을 미쳤다. 가도를 지키던 부총병(副總兵) 심세괴(沈世魁) 등은 후금군의 공격을 우려하여 가도를 포기하고 본토 쪽으로 도망갈 궁리를 하기에 이르렀다.8월16일, 홍타이지가 보낸 국서가 서울에 도착했다. 그는 먼저 자신들도 전함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은근히 과시했다. 이어 ‘우리가 배를 띄우면 가도를 차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조선이 놀랄까 삼가고 있다.’며 ‘향후 가도를 돕지 말라.’고 경고했다. 가도를 비롯하여 명 본토가 후금 수군의 위협 앞에 노출되자 명 조정의 조바심은 더욱 커졌다. 그들은 혹시라도 조선이 후금에 굴복하여 양자가 연합하게 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들은 수시로 사람을 보내 조선을 견제하려 했다.10월에는 가도의 부총병 정룡(程龍)이 조선에 들어왔다. 그는 ‘여순이 함락되었다고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조선을 다잡으려 했다. 그러면서 ‘조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가도의 명군에게 군량을 공급하라.’고 채근했다. 공경의 귀순 이후 조선은 명과 후금 사이에서 그야말로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렸다. 후금의 ‘협박’과 명의 ‘호소’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조선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전함과 수군을 보유하게 된 후금의 ‘변신’에 대처하지 못했다. 다시 언급하겠지만,1637년 1월 조선의 왕실과 중신들이 피란해 있던 강화도는 공유덕이 이끄는 후금군의 상륙작전 앞에 맥없이 무너졌다. 강화도 수비를 책임졌던 조선군 지휘부는 ‘후금이 수군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컨대 공경의 귀순은 ‘명의 비극’이자 ‘조선의 비극’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LG-오리온스(오후 7시 창원체)■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천안유관순체)■ 프로배구 ●LIG-상무(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
  • [프로배구] 현대, PO행 1승 남았다

    3세트 막판 연신 터져나온 ‘장신군단’의 블로킹이 LIG 공격수들을 공황상태에 빠트렸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박철우(18점 3블로킹 6받아먹기)와 송인석(14점 2블로킹)의 활약에 힘입어 LIG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07∼08시즌 프로배구 플레이오프행 확정에 1승만을 남겼다. 1세트를 18-25로 허무하게 빼앗겼고, 다 잡은 2세트 역시 세 차례 듀스 끝에 26-28로 내준 LIG 선수들의 눈빛은 3세트엔 확 달라졌다. 현대캐피탈 또한 LIG 추격에 위기감을 느끼며 3세트부터 로드리고(4점)를 긴급 투입하며 맞섰다. 엄창섭(17점)과 김요한(15점), 이경수(12점)가 각오를 새로하며 21-19로 앞설 때까지 3세트 만큼은 LIG가 가져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현대캐피탈의 무서운 블로킹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하경민(4점 1블로킹)과 박철우, 송인석, 권영민이 돌아가면서 블로킹 5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LIG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팔라스카 대신 모처럼 선발 투입된 김요한은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대한항공은 골고루 선수들을 기용하며 한국전력을 3-0으로 눌렀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한송이(18점)와 임효숙(16점)을 앞세워 2세트부터 김연경(9점), 황연주(5점)를 빼내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한 흥국생명을 3-1로 꺾었고,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축구 ●서울-울산(서울월드컵) ●부산-전북(부산아시아드) ●수원-대전(수원월드컵) ●경남-대구(창원종합) ●광주-성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제주-인천(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 ■ 프로농구 ●오리온스-모비스(대구체) ●LG-KT&G(창원체 이상 오후 3시) ●KCC-KTF(전주체) ●전자랜드-동부(인천삼산체 이상 오후 5시) ■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안산와동체)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2시)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천안유관순체) ●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2시)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인천도원체)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포항-전남(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 프로농구 ●삼성-오리온스(잠실체) ●KT&G-SK(안양체) ●KTF-전자랜드(사직체 이상 오후 3시)■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생명-금호생명(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상무(오후 3시 대전충무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KIA(대전) ●삼성-LG(대구) ●롯데-우리(사직 이상 오후 1시) ●SK-두산(오후 2시 제주)
  • [스포츠 라운지] 여자배구 ‘우승 보증수표’ 흥국생명 김연경

    [스포츠 라운지] 여자배구 ‘우승 보증수표’ 흥국생명 김연경

    ‘축구에는 박지성, 야구에는 선동열·박찬호, 그렇다면 배구에는….’ 스포츠가 산업으로 심화되면서 해당 종목의 역사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 리그의 레벨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축구에는 프리미어리그, 야구에는 메이저리그, 농구는 미프로농구(NBA) 그리고 배구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가 전세계 운동 선수들이 선망하는 ‘꿈의 리그’다. 운동을 배우는 꼬맹이들은 ‘꿈의 리그’에서 뛰는 박지성, 박찬호를 보며 축구, 야구를 시작한다. 명예와 인기 그리고 부(富)를 보장해줌을 똑똑히 봤기 때문이다. 07∼08시즌 여자프로배구 최우수선수(MVP)를 사실상 예약하며 팀 통합우승 3연패와 MVP 3연패를 노리는 김연경(20·흥국생명)의 꿈은 바로 ‘이탈리아리그 진출’이다.‘여자배구의 박지성’이 되고자 함이다.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면서 배워 보고 싶어요.” 지난 4일 꽃피는 춘삼월, 난데없이 엄지 손톱만 한 눈발이 떨어지는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의 ‘우승 보증수표’ 김연경을 만났다. 지난 2005년 10월 한일전산여고 3학년으로 신인드래프트 당시 봤을 때보다 훨씬 커보인다. 착시현상일까. 넌지시 물었더니 “프로 입단 이후 5㎝ 정도 더 컸는데 계속 큰다. 성장판이 아직 안 닫힌 것 같다.”고 말한다. 이런,185㎝의 키가 190㎝가 됐다. 2년 남짓 지났을 뿐인데 ‘건들건들 선머슴’은 얼추 어른티가 났다. 애써 ‘프로 4년차’라고 강조한다. 배구선수로서의 꿈을 물었더니 그녀는 대뜸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그동안 국제대회 나가 보면 엄청난 실력에 주눅들게 하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내가 그들 틈바구니에 가더라도 한 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면서 “유럽 선수에 비해 아직 열세인 파워를 더 키우기 위해 매일 2시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고민은 단순한 개인의 욕심을 뛰어넘는다. 한국 여자배구를 걱정하는 폼이 오히려 다부지다. “우리 선수들이 외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없다 보니 우리 여자배구가 정체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태국에도 유럽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있습니다. 많은 선수가 다양한 외국 경험 속에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한국 여자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보다 실력이 처진다고 생각했던 태국에 덜미를 잡혀 예선탈락한 치욕이 되살아난 탓일까. 태국의 예까지 들었다. 김연경은 “매년 연봉 계약할 때마다 그러한 생각을 얘기했으나 회사 측이 계속 만류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인터뷰 직후 황현주 감독과 회사측 관계자에게 넌지시 의견을 물었다. 황 감독은 “김연경은 10년이 아니라 20년에도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면서도 “아직 만 스무살밖에 안 된 만큼 유럽 선수의 높이를 뚫어낼 수 있는 파워를 체계적으로 더 기른 뒤에 이탈리아로 가더라도 늦지 않다.”고 부정적 의견을 냈다. 구단 관계자 역시 “김연경이 빠진다면 한국여자배구의 침체까지 우려될뿐더러 연봉 측면에서 보자면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구단으로서는 곤혹스럽다. 꼴찌 흥국생명을 ‘무적함대’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니 쉽사리 놔줄 수도 없는 처지다. 자칫 ‘배구판 선동열 파동’으로까지 번질까 우려스럽다. 김연경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이다. 중학교 때 키가 너무 작아서 맨날 벤치에만 앉아있을 때는 운동을 관둘까에 대해 고민했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고교 3관왕의 주역이 되며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계속 크고 있는 김연경의 키처럼 그의 실력과 기술도 계속 자라고 있다. 스무살 꽃띠 처녀의 전성기는 MVP 3연패가 무르익은 오늘이 아니라 ‘이탈리아 진출’이라는 큰 꿈을 향해 노력하는 내일이 될 수밖에 없다. 용인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첫 도입 여자FA 희비

    ‘첫 도입된 프로배구 FA제도의 최대 수혜자는 한유미·송이 자매의 부모님(?)’ 1억 2000만원의 ‘연봉퀸’ 한유미(26·현대건설)와 올시즌 직후 자유계약선수(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한송이(24·도로공사)를 두고 프로배구계 안팎에 나도는 우스갯소리다. 프로배구는 지난해 여자부에서 FA 제도를 전격적으로 시행하며 ‘연봉 1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여자부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중간정산’을 해보면 KT&G는 활짝 웃었고, 현대건설은 울었다.FA선수 영입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GS칼텍스는 ‘수지 타산점’을 넘겼다. KT&G는 도로공사의 세터 김사니(27)를 연봉 9500만원에 영입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꼴찌에서 2위까지 뛰어올랐다. 김사니는 볼배급은 물론, 디그 5위, 블로킹 3위 등으로 팀성적 도약의 최고 공신이 됐다.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핵심 정대영(27)과 이숙자(28)를 싹쓸이해 왔다. 각각 연봉 1억 1000만원,1억원을 베팅했다.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 탈락에서 올시즌은 일단 PO까지는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한유미를 최고 연봉을 베팅하며 붙잡아 둔 것은 좋았으나 정대영, 이숙자를 놓치며 꼴찌 추락의 아픔을 맛봤다. 도로공사 역시 임효숙(26)을 김사니의 보상선수로 데려 오기는 했지만 ‘야전사령관’의 부재를 메우지 못하며 지난 시즌 2위에서 올시즌 PO 탈락을 감수해야 했다.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PO, 챔피언결정전 성적은 FA선수들의 활약에 달려 있다. ●현대캐피탈 상무에 완승 한편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으로 상무를 불러들여 3-0으로 이겼으나 상무의 패기에 말리며 매세트 진땀을 흘려야 했다.1세트를 28-26,2세트를 27-25로 간신히 이겼다.3세트에서 맹추격하는 상무를 25-22로 겨우 따돌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SK(오후 7시 잠실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상무(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 스키 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오전 9시 대명비발디파크)
  • [부고]

    전덕섭(서울신문·스포츠서울 후포지국장)씨 부친상 4일 경북 영덕 제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4)733-4100 이옥재(서울신문·스포츠서울 연향지국장)씨 부친상 4일 여천 전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61)690-6000 이창우(전 청와대 행정관)씨 부친상 박창희(경인매일 부사장)홍진호(삼성엔지니어링 건설부문 부장)김광훈(외환은행 감사실 차장)씨 빙부상 5일 보라매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841-7652 양병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씨 빙부상 5일 전북 우석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0시 (063)837-0296 이정기(사업)영준(〃)정환(삼원섬유 공장장)씨 부친상 한문희(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장)문종훈(SK에너지 상무)씨 빙부상 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250-4407 이명호(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준호(에스앤종합건설 상무이사)씨 부친상 송광선(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씨 시부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92-0299 이상철(슈로더투신운용 상무)씨 부친상 5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1)550-9953 김근덕(경원개발 감사)씨 부친상 곽경호(서울경제신문 울산주재 차장)진태석(대구KBS 부장)김헌수(대우자동차판매 경기버스 지점장)씨 빙부상 5일 김해 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055)331-4142 서정원(전 대한통운 정비사업소 지점장)배원(전 옥시 생산부장)민원(대교 물류센터 직원)씨 모친상 박기현(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씨 빙모상 4일 서울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30-0298 안정훈(좋은교회 목사)영현(대한주택공사 부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6 이영형(코레일 경북북부지사 전기팀장)씨 모친상 4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54)776-9413 장홍석(프로배구 LIG손해보험 지원과장)씨 형님상 4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270-1942 김선주(건국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라동훈(바이엘코리아 본부장)씨 빙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2 김영기(계원조형예술대학장)씨 상배 용훈(P&D 실장)도훈(ANR 대리)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2 이치우(스피드메이트 장호점 대표)충우(광진구청)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94 정척희(전 당산정밀화학 회장)씨 별세 지현(KT 전략기획실 과장)지성(미국 거주)지환(연극인)씨 부친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1)787-1505 임성묵(월간 사람과산 편집부 기자)상엽(이끼 영업부 과장)씨 부친상 김근수(한솔베어링 대표)씨 빙부상 고연경(SFT 영업부 대리)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1 전강호(화가)준호(국제어학개발원 사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4 이동근(연안알루미늄 이사)동은(개인사업)씨 모친상 김지은(하나대투증권 IT본부장)씨 빙부상 5일 서울 목동이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650-5121 최현정(INEK 대표이사)현수(하나적산 사장)현승(덕포금형 사장)씨 부친상 김동훈(천재문화 과장)씨 빙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89
  • [프로배구] 대한항공 “날아갈 것 같네”

    대한항공이 07∼0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지면 선두 삼성화재와 4경기 차로 벌어져 정규리그 1위는 사실상 포기해야 했기 때문. 반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삼성화재로선 챔프전 상대가 될지 모르는 팀에 대한 ‘맛보기’였다. 경기에 임하는 처지가 달랐다. 목숨 걸고 덤비는 팀이 이길밖에. 대한항공은 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신영수(19점)와 보비(26점)의 좌우 득점포와 ‘신 야전사령관’ 한선수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1 23-25 25-22 25-20)로 꺾으며 선두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연승행진을 ‘11’에서 멈추며 대한항공과의 전적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으로선 신인 세터 한선수가 한 경기씩 마칠 때마다 부쩍부쩍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 최고의 수확이었다. 이날 풀세트를 모두 뛴 한선수의 토스는 어느 한 쪽으로도 쏠리지 않은 채 부챗살처럼 고루 퍼졌다. 절박한 팀의 집중도가 앞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다. 한선수의 토스워크는 신영수와 보비, 진상헌(9점) 등 득점 루트를 골고루 활용했다. 삼성화재가 안젤코(30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4세트 박빙의 상황마다 진상헌의 속공, 장광균(13점), 보비, 신영수의 좌우 중앙 공격이 다채롭게 터져나오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위 KT&G와 3위 GS칼텍스가 맞붙었다.‘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KT&G는 플레이오프 확정 뒤 4연패를 당하며 느슨해진 팀 분위기를 다시 죄려는 듯 페르난다(20점)와 김세영(11점)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GS칼텍스는 주전 레프트 김민지와 라이트 정대영은 물론 용병 하께우 등 핵심선수를 모두 뺀 채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인천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남녀배구 남자 울고 여자 웃고

    한국 남녀배구가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기상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자는 ‘흐림’, 여자는 ‘대체로 맑음’인 상황.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5월31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에서 일본, 호주, 이란, 태국 등은 물론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과 맞붙는다. 우승팀과 아시아 1위에게 한 장씩 티켓이 돌아간다. 이탈리아는 세계랭킹 10위이며, 아르헨티나는 6위로 한국(16위)이 꺾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다툰다고 봤을 때, 한국이 아시아 1위가 되기 위해선 일본, 호주, 이란, 태국 등은 물론 알제리도 꺾어야 하는 험난한 길이 놓인 셈. 여자대표팀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남자보다 앞서 5월17∼25일 도쿄에서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와 4장의 티켓을 놓고 싸운다. 우승팀, 아시아 1위 두 팀을 뺀 세계랭킹 상위 2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숙적’ 일본을 꺾느냐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V-리그에서는 프로팀 LIG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아마초청팀 한국전력에 3-2(20-25 25-18 25-23 21-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25-23 25-13 23-25 25-21)로 물리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