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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현대 철벽 블로킹… 첫 20승 고지

    ‘철벽 블로킹’의 현대캐피탈이 LIG를 가볍게 꺾고 선두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미국 용병 앤더슨(14점)과 ‘주포’ 박철우(12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제쳤다. 5연승을 달린 현대는 20승(3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서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올 시즌 현대전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한 LIG(12승11패·4위)는 1.5경기차로 앞서 있는 3위 대한항공(14승9패)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성공 개수 17-7로 LIG를 압도한 블로킹의 우위가 승리의 버팀목이었다. 세터 권영민(4점)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박철우도 3개를 가로막아 ‘장신군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5, 6라운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4라운드 끝난 뒤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늘리면서 (권)영민과 앤더슨의 호흡이 이전보다 나아진 게 선두를 계속 지키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꼴찌 도로공사가 ‘도미니카 특급’ 밀라(29점)의 폭발력을 앞세워 지난 31일 4라운드 경기에 이어 또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했다. 시즌 상대전적 2승3패. 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6승1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첫 3연패의 나락에 떨어진 흥국생명(11승7패)은 선두 GS칼텍스와 1.5경기차로 벌어져 선두 탈환은 힘겹게 됐다. 도로공사 박주점 감독은 “선수들의 악착같은 디그가 주효했다.”면서 “5라운드 2승째인데 향후 6, 7라운드에서도 2승씩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역대 한 세트 최다 범실과 타이(2006년 3월5일 GS-도공전 2세트 GS 13개)를 이루는 등 무려 35개의 범실을 쏟아내 통산 1만 득점 돌파도 빛이 바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SK(잠실체) ●KC C-오리온스(전주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세계-우리은행(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현대캐피탈-LIG(오후 7시 이상 천안 유관순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 잠실학생체)
  • [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45꺾고 4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45꺾고 4연승

    대한항공이 KEPCO45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쿠바 특급’ 칼라(15점)와 ‘주포’ 신영수(11점)의 ‘쌍포’를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4승9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LIG(12승10패)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리며 3위를 굳혔다. 반면 KEPCO45는 2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건설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13승5패가 된 GS칼텍스는 2위 흥국생명(11승6패)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 잡았던 경기를 아쉽게 놓친 현대건설(8승11패)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KT&G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마지막 5세트는 최고의 명승부로 남을 만했다. 9-13으로 패색이 짙었던 GS칼텍스는 나혜원(7점), 배유나(8점)와 데라크루즈(양팀 통틀어 최다인 37점)가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켜 13-13으로 따라잡은 뒤 세 차례의 듀스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5세트 막판 14-14 듀스에서 세터 염혜선(3점)이 서브 포지션 실수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전자랜드(원주) ●LG-KTF(창원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KEPCO45-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 잠실학생체)
  • [프로배구] 안젤코 강서브에 LIG ‘쩔쩔’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가 자존심을 회복했다. 삼성화재는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서브 폭발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안젤코(30점·후위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16승6패로 선두 현대캐피탈(19승3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12승10패를 기록한 LIG는 이날 신협상무를 꺾고 3연승을 달린 대한한공(13승9패·3위)에 밀려 4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 LIG전의 1세트 경기시간은 16분으로 역대 한 세트 최단 경기시간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서브득점 5개를 올린 안젤코는 고비마다 강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삼성으로 분위기를 몰고 갔다. 반면 LIG는 무려 30개의 범실을 기록(삼성은 21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하지만 삼성은 3세트 중반 안젤코가 심판판정에 항의한 것에 대해 경고를 받으면서 조직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3세트 심판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신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같은날 안방인 인천으로 아마 초청팀 신협상무를 불러들여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삼성전에서 주포로 맹활약한 신영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3위에 복귀한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은 “14일 LIG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여자부 꼴찌 도로공사는 안팎의 예상을 깨고 ‘도미니카 특급’ 밀라(27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해 귀중한 5승(13패)째를 챙겼다. KT&G(8승10패)는 같은 승률인 현대건설에 점수득실률차에서 밀려 4위로 주저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KEPCO45(오후 3시)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이상 천안 유관순체) ■여자농구 우리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춘천 호반체) ■양궁 전국실내대회(오전 9시 괴산 문화체)
  • [내일의 경기]

    ■프로배구 ●LIG-삼성화재(오후 2시) ●도로공사-KT&G(오후 4시 이상 구미 박정희체) ●대한항공-신협상무(오후 2시 인천시립체) ■여자농구 삼성생명-신세계(오후 5시 용인체) ■핸드볼 핸드볼큰잔치(낮 12시 잠실학생체) ■양궁 전국실내대회(오전 9시 괴산 문화체)
  •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 꺾고 비상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 꺾고 비상

    대한항공이 강호 삼성화재에 일격을 가하며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려 47점을 합작한 신영수(26점)와 ‘쿠바 특급’ 칼라(21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1로 격파했다. 지난해 12월3일 인천 1라운드에서 3-1로 꺾은 뒤 두 달여 만에 얻은 꿀맛 승리다. 프로 3팀(삼성·현대·LIG) 상대로도 지난해 2라운드 12월20일 LIG를 3-2로 가까스로 꺾은 이후 47일 만. 이로써 대한항공은 12승9패로 승률이 같은 LIG와 치열한 3위 싸움을 예고했고 삼성은 5연승에 실패해 4라운드 전승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이날 컨디션이 안 좋은 김학민 대신 선발로 신영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전략은 적중했다. 진 감독은 “김학민이 안 될 때만 신영수를 투입하다 보니 초반 점수를 내주는 것 같아 오늘은 선발로 신영수를 투입했다. 역시 신영수는 노련한 선수다.”며 칭찬했다. 대한항공의 이날 승리는 안젤코를 블로킹으로 무력화시킨 데서 비롯됐다. 안젤코는 예전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기색이 역력했고 타점도 낮았다. 대한항공은 칼라·김형우·이동현이 각 5개씩의 블로킹을 잡아낸 것을 포함해 무려 21개의 블로킹을 기록, 6개를 기록한 삼성을 압도했다. 신영수는 “안젤코가 블로킹으로 막히자, 다른 쪽으로 활로를 뚫으려고 하다가 그게 잘 안 풀려 삼성이 당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신영철 전 LG화재(현 LIG손해보험) 감독을 다음달까지 코치격인 인스트럭터로 팀에 합류시킨 것. 신 전 감독을 ‘긴급 수혈’한 것은 그가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쌓았기 때문. 진준택 감독은 최근 세터 한선수에 대해 “잘하다가도 20점만 넘으면 흔들린다.”며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막 오른 자통법시대] ③ 피말리는 경쟁

    [막 오른 자통법시대] ③ 피말리는 경쟁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들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강화된 투자자보호조치에 따른 직원 내부 교육 ▲상품운용 및 자기자본투자 부문의 분리 등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조직 개편 ▲리스크 관리 시스템 정비 ▲투자은행(IB)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해외 거점 확보 등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러나 업계가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생존경쟁이다. 일단 살아 남아야 글로벌IB가 되겠다는 꿈이라도 꿀 수 있어서다. ● “30년 정도 지나야 IB 자리잡을 것” 자통법이 시행된다고 곧바로 IB업무가 활성화되긴 어렵다.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한 세대(30년) 정도는 지나야 IB가 자리잡을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아다닌다. 금융사들의 역량 부족이 제일 큰 원인이다. 대부분의 수입을 위탁매매 수수료에 의존할 뿐 기업공개, 인수·합병(M&A), 상장, 구조조정처럼 본격적인 IB업무를 해본 적이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IB업무 강화는 90년대부터 논의돼 대형 증권사들이 관련 부서나 인력을 갖췄지만 국내 기업 가운데 우리 증권사를 끼워준 곳은 한 곳도 없다.”면서 “실력 부족도 원인이겠지만 민감한 회사 정보를 다른 기업 계열사인 국내 증권사에 보여주지 않겠다는 고집도 한몫 했다.”고 말했다. 몇몇 대기업에 사업이 집중돼 있고 그룹 총수의 결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한국적 기업문화도 걸림돌이다. 구철호 현대증권 금융팀장은 “IB업무 강화는 법 이전에 기업, 금융시장의 문화나 관행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업 투명성 확보나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 등이 해소돼야 가능하다.”면서 “법 만들어줬다고 IB 역량이 쑥쑥 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자통법 기대감에 금융권 진출기업 증가 자통법 자체가 통폐합을 통한 대형IB 탄생을 유도하기 위한 법이다. 여기다 자통법 시행에 따른 기대감 때문에 금융권에 진출한 기업은 크게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등록한 회원사들만 해도 증권·자산운용·선물 모두 합해 134개사다. 2007년까지만 해도 116개에 불과했다. 증시도 침체여서 나눠먹을 수 있는 파이도 줄었다. 차별화를 하지 못하면 조용히 사라질 수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 금융시장 상황까지 점검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양종금증권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1위라는 강점을 살려 지난해 말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를 만들고 자산운용 쪽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선물업에 진출해 파생상품을 취급하는데 이어 M&A 분야에 진출하기로 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자산운용·선물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라오스·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 개척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헤지펀드 운용 경험을 살려서 헤지펀드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자통법 충격 줄여라” 은행권도 비상 금융투자회사만큼이나 은행권도 마음이 급하다. 지급결제권을 증권사들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CMA를 연결고리로 해서 은행의 영역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데다 카드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CMA의 편의성을 크게 키워뒀다. 여기다 지급결제 기능까지 더해지면 은행 예금보다 낫다. 실제 은행 예치자금 가운데 20조원 정도는 CMA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증권연구원의 예상치도 나왔다. 개인자금 유출도 문제지만 기업자금도 걱정이다. 증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삼성·LG·한화 등 대기업이 자금을 은행에만 묶어두겠느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금리를 올렸다가는 요즘 같은 경기침체와 저금리 상황에서 부담이 크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CMA를 통해 이미 고객이 나갔고 추가로 나갈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금리방어라는 카드를 쓸 것인지를 두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김성엽 하나은행 상품기획부 팀장은 “거대한 지점망을 지니고 있는 은행은 접근 편의성 등에서 증권사에 훨씬 앞서 있다.”면서 “지급결제 문제로 금융시장이 크게 바뀌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자통법에서 한발 떨어져 있다. 그러나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논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에도 적합성 원칙이 들어간다. 지난 몇년간 수익을 가져다줬던 변액보험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다. 조태성 유영규기자 cho190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KT&G-GS칼텍스(오후 2시)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4시 이상 대전 한밭체)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5시) ●KEPCO45-LIG(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현대캐피탈-신협상무(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스피드스케이팅 학생종별선수권(오후 4시 태릉링크)
  • [스포츠 라운지] 현대 여자배구단 푸에르토리코 용병 아우리

    [스포츠 라운지] 현대 여자배구단 푸에르토리코 용병 아우리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 클럽 문화를 꼭 즐겨보고 싶어요.” 지난달 말 경기 용인시 기흥구 현대건설 여자 프로배구단 숙소 내 코트에서 막 연습을 끝내고 나온 푸에르토리코 출신 외국인선수 아우리(27·레프트)가 대뜸 이처럼 말했다. 합숙생활이 엄격해 말로만 듣던 한국의 밤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것. 그는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노바디 댄스’도 다 익혔는데, 실력발휘할 곳이 없네요.”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푸에르토리코라는 이름의 낯선 땅에서 머나먼 한국땅을 밟은 ‘용병’ 아우리. 한국에 오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올림픽 예선전이 있었는데, 그 때 감독님(홍성진 감독)의 제의를 받았어요. 한국이 연습량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올 결심을 하게 됐지요.” ●“감독님께 90도 인사 놀라워요” 아우리는 여섯살 때 배구를 시작했다. 15살 때 국가대표가 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 매년 리그에서 공격·리시브·서브상은 항상 그의 몫이었다. 미국에서 보낸 대학 시절 배구특기생으로 장학금을 받으면서 선수생활을 했고, 졸업과 동시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리그에서 뛰며 다양한 문화를 접해왔다. 하지만 동양으로 온 것은 지난해 8월 한국이 처음. 아우리가 느낀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을까. 그의 눈에 처음 비친 한국은 서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건물 모습 등이 제가 대학을 다녔던 미국 플로리다주와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요.” 동양에 대한 막연한 신비감을 갖고 있었는데 서구화된 한국의 겉모습에 적잖이 실망했던 것. 하지만 조금씩 한국문화를 접해가면서 실망은 금세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그는 “배구코치나 감독님이 멀리서 보이기만 해도 90도로 깍듯이 인사하고 존댓말 쓰는 것에 정말 놀랐어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노래방에서 노바디 춤도 추고 싶죠”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재미있는 점도 많이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 “피곤하지만 않으면 하루종일 쇼핑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쇼핑을 즐기는 아우리는 “한국 여성들은 왜 특정상표의 똑같은 백을 들고 다니죠? 디자인이 한 가지밖에 없나요?”라고 따지듯 묻기도 했다. 또 주말에 시간나면 동대문 시장에서도 가끔 옷을 산다는 그는 가격을 깎는다는 개념을 처음 알았다며 신기해했다. “흥정할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외국인이라서 깎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프로배구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아우리의 득점 순위는 365점으로 4위. 다른 팀 용병들에 비해 다소 밀리는 수준이다. 하지만 리시브에서는 세트당 3.94개의 성공률로 용병 중 가장 높은 2위다. 레프트로서 팀 내에서 담당하는 수비 부담이 많은 탓이다. ●“한국어 배워서 대화하면 좋겠어요” 그는 “한국에 온 지 5개월째인데 아직도 세터와 손발이 안 맞아 힘들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 역할까지 뒷받침하기 때문”이라면서 팀 내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용병을 2명까지 둘 수 있는데 한국은 1명밖에 없어 용병들이 경쟁 의식이 없다.”며 한국의 용병제에 대해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타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게 장점인 아우리는 “한국에 있는 동안 꼭 한국말을 배워서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한국 생활 ‘제2의 목표’를 당차게 밝혔다. 아우리가 미소로 건넨 마지막 인사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 인사였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아우리 프로필 ●생년월일 1982년 1월10일 ●국적 푸에르토리코 ●체격 180㎝, 64.5㎏ ●학력 플론다 대학 (미 플로리다 주립대) ●포지션 레프트 공격수 ●가족관계 부모님, 오빠, 언니(배구 국가대표 선수) ●수상경력 센트로아메리카컵 및 파나메리카노컵 공격상, 서브상, 리시브 상 등 다수 ●별명 꽁치(머리가 작아서) ●취미 해변 산책 ●특기 원더걸스의 노바디 춤
  • [프로배구 V-리그] 5R 세터에게 물어봐

    ‘5라운드 승부는 세터 손끝에 달렸다.’ 프로배구가 5일부터 5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 삼성화재(15승5패) 신치용 감독은 “5라운드부터 1위 다툼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결승 선착을 위한 선두 현대캐피탈(17승3패)과의 5라운드 혈전을 다짐한 것. 마찬가지로 대한항공(11승9패)은 동일 승률인 LIG와 3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승부의 열쇠는 코트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세터들이 쥐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에는 세터순위 1위(세트당 평균 12.51개)인 ‘컴퓨터 세터’ 최태웅이 버티고 있다. 삼성을 4라운드 전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최태웅-안젤코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는 상대팀이 알고도 막지 못할 정도다. 이에 맞서는 현대의 권영민은 최태웅의 맞수로 불려 왔다. 그러나 권영민은 세트당 평균 10.14로 세터순위 5위에 머물러 있어 부진한 상황. 현대 김호철 감독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서브와 스피드가 좋은 장신세터 송병일(196㎝)을 ‘깜짝카드’로 투입했다. 대한항공과 LIG는 세터들의 경험 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프로 2년차, LIG의 황동일은 새내기이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한선수는 큰 판을 읽는 눈이 부족하다. 칼라와의 호흡이 여전히 안 맞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코트의 막내인 황동일은 마음이 급해 토스마저 급해지는 게 단점. 하지만 LIG 박기원 감독은 지난 1일 현대전에서 “황동일이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속공을 보였는데, 우리 팀이 가려는 길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신뢰를 보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에 설욕

    삼성이 화끈한 설욕전으로 충격의 상무전 패배를 되갚았다. 삼성화재는 2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손재홍과 장병철(9점), 신선호(8점) 등 토종 선수들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6일 당했던 상무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삼성은 15승(5패)째를 기록, 현대캐피탈(17승3패)과의 간격을 두 경기차로 좁히며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신협상무(6승14패)는 주포 임동규와 주전 세터 김상기가 빠진 탓에 완패,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노장 선수들이 대부분인 삼성은 앞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챔프전 직행을 위한 정규리그 1위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치용 감독은 “5일 대한항공전과 8일 LIG전을 잘 넘기면 1위 싸움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5라운드에서 현대를 한 게임차로 따라붙는 것이 목표”라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첫 세트는 각 6점을 올린 장병철과 신선호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앞서나간 삼성화재가 손쉽게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삼성은 17-14까지 쫓기다 장병철 대신 안젤코를 긴급 투입,가까스로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삼성은 3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이며 24-13의 큰 리드로 잡은 뒤 매치포인트에서 고희진(7점)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나란히 16점씩을 올린 김학민과 칼라의 쌍포를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제압했다. KEPCO45는 전신인 한국전력 시절 2005~06 시즌에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패(20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치욕을 당했다. 우리캐피탈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팀 전체 12개의 후위공격 가운데 무려 11개를 성공시킨 김요한(24점)이 펄펄 난 LIG에 1-3으로 패해 2승4패의 성적표를 제출하며 전 경기를 마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LIG-우리캐피탈(오후 3시 시범경기) ●삼성화재-신협상무(오후 5시) ●대한항공-KEPCO45(오후 7시 이상 올림픽 제2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7시 안산 와동체)
  • [프로배구 V-리그]23득점 박철우… 현대 선두 질주

    [프로배구 V-리그]23득점 박철우… 현대 선두 질주

    현대가 LIG의 거센 바람을 잠재우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1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6800석 규모)이 초만원(한 경기 시즌 최다관중 8895명)을 이룬 가운데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용병급’ 박철우(23점)와 앤더슨(16점)의 쌍포를 앞세워 LIG에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7승3패가 된 현대는 2위 삼성화재와의 경기차를 2.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IG(11승9패)는 올 시즌 4전 전패 등 2007년 12월9일 이후 현대전 10연패에 빠졌다. 현대는 강점인 높이를 앞세워 LIG를 공략했다. 세터 권영민의 토스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현대 김호철 감독은 2세트부터 ‘준비된 카드’ 송병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박철우, 송인석 등 부상선수들이 많은데도 4라운드를 무사히 마쳐 기쁘다.”면서 세터는 앞으로도 영민이로 가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송병일을 수시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의 LIG는 높이에서는 현대에 뒤지지 않지만 블로킹 능력에서 발목을 잡혔다. 블로킹 성공 수는 LIG가 4-14로 절대 열세였다. LIG 박기원 감독은 “경기 전 즐기면서 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한 뒤 들어갔는데, 선수들이 즐기지를 못한 게 패인인 것 같다.”면서 “현대는 블로킹이 가장 좋은 팀이어서 역시 높이로 승부하는 우리에게 껄끄러운 팀”이라고 상대팀을 평가했다. 첫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현대는 2세트에서 지난 29일 대한항공전에서 승리를 견인했던 송병일을 투입해 흐름을 가져왔다. 박철우의 서브득점으로 11-11 동점을 만든 현대는 송병일의 블로킹 성공으로 역전한 뒤 잡은 승기를 거세게 몰고가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3세트에서 현대는 후반 박철우의 오픈공격이 김요한의 블로킹에 연속으로 잡히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결국 박철우의 서브득점이 폭발하면서 24-23으로 뒤집기를 이끌어낸 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의 발판을 굳혔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아우리(18점)-양효진(15점)-한유미(14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했다. 4위 현대건설(6승10패)은 4연패의 사슬을 끊고 3위 KT&G(7승9패)에 한 경기차로 다가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데라크루즈 新났다

    LIG가 신협상무를 풀세트 접전 끝에 가까스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LIG는 30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무려 50점을 합작한 ‘거포’ 김요한(20점)과 최장신 외국인 선수 카이(30점·215㎝)의 ‘좌우쌍포’에 힘입어 신협상무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LIG는 전날 연습 도중 허리를 삐끗한 주장 이경수 대신 이동훈을 선발로 투입했다. 하지만 이동훈은 9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이경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LIG 박기원 감독은 경기 뒤 “지옥을 갔다온 기분이다. 우리 선수들이 열정이 너무 넘쳐서 기복이 심하지만,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고 말했다.상무는 역대 팀 통산 디그 성공 6000개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상무 최삼환 감독은 “상대 선수가 시합 후 우리 선수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했다.”면서 감독관과 박기원 감독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흥분을 가라앉힌 최 감독은 “비록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100% 발휘했기 때문에 대견스럽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KT&G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은 데라크루즈의 날이었다. 데라크루즈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인 45점(종전은 2006년 1월22일 흥국생명 김연경의 KT&G전 44점)을 기록했다. 또 서브(3개)와 블로킹(3개), 후위 공격(9개) 세 부문에서 3개 이상을 기록해 자신의 시즌 3호째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KT&G는 역대 한 세트 최다 타이 블로킹(8개)을 성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올스타전(낮 12시 잠실학생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신세계(오후 5시 천안 유관순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LIG(오후 2시) ●KT&G-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올림픽 제2체)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KEPCO45-삼성화재(오후 3시)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이상 올림픽 제2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 ■복싱 신인왕전(오후 2시 안산공고체)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블로킹의 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블로킹의 힘’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힘겹게 격파하고 선두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외국인 선수급’ 박철우(25점)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에 3-2로 신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16승3패를 기록해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패한 대한항공은 9패(10승)째를 기록해 앞으로 LIG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승부는 결국 현대의 장점인 높이에서 갈렸다. 현대는 13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6개에 불과했다. 센터 이선규(12점)는 블로킹을 양팀 통틀어 최다인 7개나 잡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이날 강한 서브로 현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펴 현대의 서브 4점보다 두 배나 많은 서브득점 8개를 기록했으나, 서브범실이 20-15로 더 많았던 것이 뼈아팠다. 라이트 김학민 대신 출전한 신영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후위 1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첫 세트부터 박빙이었다. 1·2세트는 양 팀이 한 세트씩 주고받았다. 3세트에는 현대가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는 권영민과 교체된 장신세터 송병일(196㎝)의 활약으로 기세를 잡아 범실이 늘어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팽팽하던 양팀 간 균형은 마지막 5세트에서 무너졌다. 4-5에서 ‘해결사’ 박철우가 오픈 성공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기록, 역전하며 멀리 달아난 현대가 결국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린 ‘거포’ 김연경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1승4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GS칼텍스와 같은 승률이 됐으나,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고, 현대건설(5승10패)은 4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맹장수술로 외국인 선수 카리나가 빠졌지만, 김연경과 황연주(21점)의 ‘좌우쌍포’로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김연경은 서브 3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3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각 3개)을 달성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 오후 5시 춘천 호반체)■프로배구 ●GS칼텍스-KT&G( 오후 5시) ●신협상무-LIG(오후 7시 이상 올림픽제2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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