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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경기장 GO!GO!

    경기장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자. 올해도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스포츠 잔치가 벌어진다. 2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7년째다.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로 이름 붙여진 이번 경기는 K-리그 올스타 중심의 사랑팀과 올림픽대표팀으로 짜인 희망팀이 맞붙는다. 올림픽팀 감독 홍명보가 희망팀을, 부산 아이파크 감독 황선홍이 사랑팀을 지휘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캐럴 합창 기네스 신기록에 함께 도전한다. 안산 와동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전 안산 외국인 주민 태권도 시범과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1쿼터 작전시간 때는 선수 3명과 일반인 6명이 참가하는 단체 줄넘기 대결도 볼 수 있다. 팬 사인회와 경품 추첨도 실시된다. 남자 농구 코트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모비스는 이날 홈에서 열리는 동부전에서 ‘아레나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10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팬들에게 나눠준다. 경기 종료 뒤에는 150여개의 곰 인형으로 제작된 경기장 로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체한다. 모두 팬들에게 선물한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만난다. 홈팀인 LIG는 이날 지역 내 유명밴드인 ‘미스터 플리즈’와 ‘헤이즈’의 특별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 사탕과 인형 등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눠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우리캐피탈 완파 3연승

    ‘블로킹왕국’ 현대캐피탈이 약체 우리캐피탈을 꺾고 10승(4패) 고지에 올랐다.현대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7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주포’ 박철우(12점)와 후인정(11점·블로킹 2점)의 ‘쌍포’를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25-17 25-16 25-22)으로 셧아웃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3위 현대는 2위 LIG(10승3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히며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반면 6위 우리캐피탈(2승12패)은 3연패에 빠졌다.현대는 2년차 외국인선수 앤더슨을 빼고 후인정을 투입하는 등 선수기용에서 여유를 부리고도 높이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현대는 범실 갯수에서도 12-18로 우위를 보였다.최근 발목 부상 때문에 2주 동안 재활에 들어갔던 리베로 오정록은 오랜만에 출전해 멋진 수비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오정록은 이날 시도한 10개의 디그(공격을 받아내는 수비)를 모두 성공시키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 승리는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김규형(서울신문 부산화명지국장)씨 부친상 23일 부산 한중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51)305-4000 ●신정용(국토해양부 과장)중용(치과 원장)씨 부친상 안만준(국제특수건설 회장)정상희(동아대 동북아대학원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02 ●위계춘(사업)계룡(〃)계점(원광보건대 교수)계찬(충남대 〃)씨 모친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58-5951 ●이종록(전 공릉중 교장)씨 부인상 원우(사업)춘우(언주중 교사)민우(난곡중 〃)은경(약사)천우(현대H&S 부장)씨 모친상 강향(석호중 교사)씨 시모상 송기형(한국신용평가 전무)윤해동(성균관대 교수)김창후(회계사)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김봉두(사업)기두(시흥세무서 광명지서장)상두(사업)옥두(현대자동차)정두(〃)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7 ●정진혁(전주대 축구부 감독)씨 장모상 23일 군산 한사랑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11-659-2149 ●송영수(대원케미칼 대표)영재(SBS 제작본부 교양국 부장)영애(수색초 교사)씨 모친상 23일 일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932-9169 ●이윤(KT 경북무선네트워크운용단 차장)윤희(매일신문 편집국 정보관리팀)씨 모친상 정동희(매일신문 문화사업본부장)김명수(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획부장)배구주(푸르덴셜생명 LP)씨 장모상 23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53)801-9999 ●안익로(현대자동차 부장)씨 부친상 손종철(아시아나항공 기장)신익순(청암빌 회장)김민호(목사)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37 ●채은석(미국 거주)이상민(전 삼강산업 상무)허강무(전 화성프린원 대표)이문기(전 외환은행 부장)김연수(현대건설 부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27-7597 ●이후선(영주여중 교감)명선(한일시멘트 팀장)씨 부친상 손진태(부산어망 대표)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3410-6918 ●김종목씨 별세 종문(문화일보 기획관리국 차장)씨 형님상 22일 부천 순천향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32)327-4002 ●김갑생(전 연합통신 외신국 부국장)씨 별세 지운(특허법인 C&S·로고스 과장)명운(한세실업)씨 부친상 23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19-4001 ●김영애(다할미디어 대표)경산(재미 사업)경천(에스엠텍 팀장)씨 모친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787-1502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모비스(안양체) ●LG-동부(창원체·이상 오후 7시) ■농구 대잔치(낮 12시·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캐피탈(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스프린트선수권(오후 3시·태릉링크)
  • 서른다섯 프로데뷔 ‘엄마선수 1호’ KT&G 장소연

    “딸 고은이를 생각하면서 힘을 내요.” 새로운 도전 앞에 선 그녀에게 두려움보다 설렘이 앞섰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했다면 신인으로 다시 코트에 서기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거 해야지.”라며 부추긴 두 살 연하 남편인 사업가 김동한씨의 지지가 그녀에게는 큰 힘이 됐다. 배구 환갑이라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늦깎이 신인’ 장소연(35·185㎝·KT&G) 얘기다. ●팀 막내와 무려 18살 차이 그녀는 국내 유일한 엄마 배구 선수로 세살배기 딸 고은이가 있다. 숙소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에는 열흘에 한 번꼴로 들어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고은이의 얼굴을 보는 것도 그때뿐이다. 하지만 엄마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당당하게 말해줄 그날을 기다리며 입술을 앙다문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13년 동안 국가대표 센터였던 장소연은 ‘이동 속공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실업배구 선경에서 활동하다 외환위기로 1998년 현대로 이적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던 그녀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끝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그러나 2년간 호주에서 유학한 뒤 돌아온 장소연은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2007년 출산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선수생활을 해 왔다. ●경기 고비마다 ‘알토란 블로킹’ 올해 데뷔한 팀의 막내 김회순(17)과는 무려 18살 차이다. 후배들은 그녀를 장쌤(장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시즌 초반에는 어깨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고비마다 터뜨리는 블로킹 능력을 앞세워 지난달 18일 흥국생명전에서 엄지손가락 골절을 당한 센터 김세영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 20일 대전 안방에서 열린 도로공사전에서도 장소연은 블로킹 1점 포함해 6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KT&G 박삼용 감독은 “장소연이 김세영의 공백을 메워 주지 못했으면 팀은 하위권으로 추락했을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최종 목표는 지도자의 길 그녀의 목표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이다. 그녀는 “지도자가 되려면 프로무대 경험이 꼭 필요할 것 같아서 2년만 뛰기로 했어요.”라고 말한다. 프로무대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경희대 시간강사 활동도 그만뒀다. 신인왕 욕심이 나지 않느냐고 묻자, “아휴, 그건 생각도 안 해요.”라며 손사래를 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체력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순항 중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알아도 못 막는다” 삼성화재 가빈천하

    ‘알고도 못막는다’는 안젤코보다 더 위력적이다. 블로킹벽보다 한 뼘 높은 스파이크를 수직으로 내리꽂는다. 배구 입문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날로 진화하는 실력에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혀를 내두른다. 여자친구인 엘리샤(22)의 관전에 힘을 받은 20일 LIG전에서는 3-0 경기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35득점을 올리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의 ‘보물’ 가빈 슈미트(23·캐나다) 얘기다. 시즌 초반만 해도 ‘깜짝 돌풍’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삼성 신치용 감독조차 “가빈은 발이 느리고 아직 더 연습해야 한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가빈은 쾌활한 성격으로 조직력을 강조하는 삼성 특유의 컬러에 녹아들어갔다. 발이 느린 단점은 줄넘기로 스텝 연습을 꾸준히 해 보완했다. 자신이 세운 공을 세터에게 돌리는 겸손함까지 갖췄다. 이제 가빈이 현역 최고의 외국인선수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최고의 용병으로 꼽혔던 안젤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가빈은 시즌 13경기를 치른 현재 득점·공격성공률·백어택·블로킹 등에서 모두 지난 시즌의 안젤코를 앞서고 있다. 21일 현재 398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득점왕 출신인 안젤코는 초반 13경기 동안 352득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가빈은 공격성공률이 55.57%(공격종합 1위)인 반면 안젤코는 52.05%에 그쳤다. 백어택성공률도 59.72%로 안젤코(56.67%)를 근소한 차로 앞선다. 207㎝의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은 세트당 평균 0.622개로 안젤코(0.467개)를 단연 앞선다. 안젤코가 파워와 노련함을 갖춘 ‘지능형’이었다면, 가빈은 높이와 성실함을 갖춘 ‘노력형’. 가빈이 있는 한 삼성의 독주체제는 굳건할 전망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KT(대구체) ●KCC-전자랜드(전주체 이상 오후 7시) ■농구 대잔치(오전 11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대한항공-KEPCO45(오후 7시 이상 인천도원시립체)■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한라-드래곤(오후 7시 안양링크)
  • [프로배구] ‘11연승’ 삼성화재 가빈 35득점

    [프로배구] ‘11연승’ 삼성화재 가빈 35득점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홈팬들에게 화끈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프로배구 삼성-LIG전이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 삼성 신치용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도 범실이 많으면 안 된다.”면서 가빈 슈미트에게도 “강타보다는 스피드로 승부해 범실을 최대한 줄여라.”라고 주문했다. 가빈은 신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지난 15일 17점을 올리며 주춤했던 가빈이 무섭게 폭발한 것. 무려 69.05%의 공격성공률을 올린 반면 범실은 3개로 줄였다. 삼성화재가 20일 대전 안방에서 무려 35득점을 폭발한 가빈 슈미트(블로킹 4점·서브 2점)의 화려한 ‘원맨쇼’에 힘입어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11연승을 달린 삼성(12승1패)은 단독선두를 굳혔다. LIG는 3패(10승)째로 1위 삼성과의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다. 첫 세트부터 삼성 가빈의 강서브에 LIG는 속수무책이었다. 초반부터 가빈은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삼성은 또 공수조화로 올시즌 들어 가장 안정된 세트플레이를 펼쳤다. 삼성의 범실은 5개에 불과했지만 LIG는 14개나 나왔다. 삼성의 블로킹 개수도 12-6으로 LIG보다 두 배나 더 많았다. 승장 신 감독은 “공수·블로킹·범실까지 오늘 제일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했다.”며 흡족해했다. LIG는 지난 9일 삼성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피라타의 공백이 컸다. 레프트로 투입된 이경수도 팀내 최다인 5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미미했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21득점을 올린 밀류셰프(불가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을 3-1로 꺾었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 일정]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KCC(안양체) ●LG-전자랜드(창원체 이상 오후 3시) ●KT-SK(오후 5시 부산 사직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세계(오후 5시 춘천 호반체) ■농구 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신협상무(오후 3시 천안 유관순체)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원주 치악체) ●삼성-LG(잠실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KT&G(오후 5시 대구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천안 KB인재개발원) ■농구 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삼성화재-LIG(오후 2시) ●KT&G-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 ●대한항공-우리캐피탈(오후 2시)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
  • [프로배구] 현대건설 ‘新라이벌’ 흥국생명에 설욕

    [프로배구] 현대건설 ‘新라이벌’ 흥국생명에 설욕

    여자프로배구 ‘신라이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 인천 도원체육관.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유일하게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안겨준 흥국생명에 반드시 설욕하리라 다짐했다. ‘친정팀’이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준 팀이었기 때문. 더욱이 상대 감독은 바로 밑에서 한솥밥을 먹던 어창선 당시 코치. 자존심이 걸린 승부이기도 했다. 결국 황 감독은 서브리시브와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건설이 17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케니(19점·블로킹 3점)와 ‘주포’ 한유미(14점·블로킹 4점)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1로 격파했다. 7승(1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굳힌 현대건설은 또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까지 맛봤다. 반면 흥국생명은 3승5패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라운드에 연습 도중 허리를 다쳐 흥국생명전에 결장했던 한유미가 복귀한 것이 현대건설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첫 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2세트에 급격히 무너졌다. 흥국생명이 초반 한유미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해 4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운 것. 결국 의욕을 잃은 현대건설은 25-13이라는 큰 점수차로 세트를 넘겨줬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건설은 카리나(푸에르토리코)와 한송이에게 목적타 서브를 구사해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한유미가 자신에게 집중된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면서 3·4세트 모두 승기를 잡았다. 승장 황 감독은 “심리전에서 이겼다. 카리나와 한송이에게 서브 목적타를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약체’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 3연승을 달렸다. 신협상무는 11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앤더슨 21득점 ‘원맨쇼’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 매튜 존 앤더슨의 21득점(블로킹 4개)과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KEPCO45를 가볍게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무려 1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KEPCO45를 3-0(25-16 25-18 25-20)으로 눌렀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4승2패로 마감한 3위 현대캐피탈(8승4패)은 2위 LIG(10승2패)와 2승 차를 유지, 추격의 불씨를 살려둔 채 3라운드를 맞게 됐다. KEPCO45가 잦은 공격범실(9개)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사이 1세트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KEPCO45의 정평호와 김상기에게 재치있는 밀어넣기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앤더슨과 박철우(10득점·블로킹 3개)의 좌우 쌍포가 터지면서 승리의 여신은 현대캐피탈을 향해 웃었다. 앤더슨과 박철우는 7-7로 맞선 상황에서 번갈아 가며 블로킹과 강타를 폭발시켜 순식간에 점수차를 16-9로 벌렸다. 두 거포는 2세트에만 2개씩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며 ‘1차 수비수’ 역할도 완벽하게 해냈다. 상대 공격수가 내리치는 공을 족족 차단해 버리는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쇼’는 박철우를 쉬게 한 3세트에서도 이선규, 후인정, 하경민 등으로 계속돼 KEPCO45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KT(전주체) ●LG-SK(창원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금호생명(오후 5시 용인체) ■농구 2009 농구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대한항공-신협상무(오후 7시 이상 인천도원시립체)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10연승 랠리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10연승 랠리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약체 우리캐피탈을 가볍게 누르고 10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캐나다 특급’ 가빈 슈미트(17점)가 초반 부진했지만, 손재홍(11점)·석진욱(9점)·고희진(8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세터 최태웅도 블로킹 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11승1패가 된 1위 삼성화재는 2위 LIG(10승2패)와 승차를 한 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가빈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여자친구를 의식한 듯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매 경기 30득점 이상을 올렸던 가빈은 17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도 40%에 불과했고, 범실은 양팀 최다인 8개나 됐다. 하지만 최태웅은 가빈에만 의존하지 않는 고른 볼 배급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우리캐피탈은 신인 김현수와 강영준이 28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삼성의 조직력과 막판 집중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우리캐피탈 김남성 감독은 경기전 “한 세트라도 따내는 것을 오늘의 목표로 삼겠다.”며 매 세트에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세르비아)와 이동엽을 번갈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결국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32득점(블로킹 3점 포함)을 혼자 올린 콜롬비아 출신 몬타뇨와 블로킹 4점을 올린 이정옥(13점)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0으로 셧아웃했다. KT&G는 블로킹 개수에서 12-1로 압승했다. 3연승을 달린 KT&G는 6승2패로 선두 현대건설(6승1패)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4연패에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KT&G-동부(안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KEPCO45-현대캐피탈(오후 7시 수원체)
  • 전국 491곳 우편번호 조정·신설

    전국 491개 지역과 건물 등의 우편번호가 17일 조정되거나 신설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30일 우편번호 조정 이후 발생한 변경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2009년 제4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17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변경, 공공기관 및 아파트 등 다량 배달처에 대한 우편번호 신규 부여로 210곳의 우편번호가 새로 생기며, 행정동이 폐지되거나 재개발사업에 따라 31개 우편번호는 사라진다. 또 집배구역 및 지번 정비, 명칭 및 동수 변경 등에 따라 250개 우편번호가 변경된다.  용인시 기흥구청은 우편번호가 기존 446-569에서 446-704로 바뀐다. 또 입주를 시작한 오산시 세교지구에는 4개 우편번호가 새로 생겼다. 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구 하동면)은 이전과 똑같은 230-820을 사용하면 된다. 이번 고시로 우편번호 수는 3만676개에서 3만855개로 179개가 늘었다.  신설 또는 변경된 우편번호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서 우편번호 안내, 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우편번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우편번호 안내메일링서비스’를 신청한 9만3000여명의 고객에게는 변경사항이 메일로 자동 안내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젊은 삼성’ 공격경영 예고

    ‘젊은 삼성’ 공격경영 예고

    삼성이 15일 단행한 인사의 핵심은 ‘공격경영을 준비하는 젊은 삼성’으로 요약된다. 삼성가(家) 3세이자 이건희 전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부사장의 중용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한 10명 중 9명이 만 5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최고경영자(CEO)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부사장이 공동 경영권을 거머쥔 삼성전자가 그룹의 핵심 부문 역할을 더욱 공고하게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신사업추진단 이날 인사에서 이재용 부사장에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긴 것은 최고경영자에 버금가는 중책을 부여했다는 의미를 지녔다. 이 부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체에서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자리에 오르면서 ‘이재용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이 이재용 경영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1996년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을 계기로 그룹의 지배구조가 이 부사장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그가 이건희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부사장은 여느 임직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규 코스를 밟았다. 1991년 삼성전자 입사 후 만 18년 만에 경영책임자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 부사장의 전면 부상으로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등 이 전 회장 자녀들의 후속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로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을 이끌게 된 김순택 부회장도 눈길을 끈다. 김 부회장은 삼성SDI를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에서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변모시킨 공로자다. 2010년 새 세대를 열면서 반도체와 휴대전화, PC 등을 능가할 새로운 아이템을 신사업추진단에서 제시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 부회장은 이 전 회장의 대표적인 복심으로 평가될 정도로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도 그룹 내 두터운 신임 속에서 금융계열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열사에서 최고위직 대표이사는 최 부회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실적과 공로를 바탕으로 발탁인사 이번에 현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수직 이동한 인물은 모두 10명에 이른다. 사실상 세대교체를 단행한 셈이다.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삼성전자 사업지원팀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등 주요 계열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자리에 새 인물을 발탁했다. 아울러 각 부문에서 꾸준하게 실적을 쌓아 공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해외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화공플랜트 사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벤츠폰, 블루블랙폰, 울트라에디션 등 휴대전화 히트상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삼성은 16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한 후속인사를 한다. 김경운 이두걸기자 kkwoon@seoul.co.kr [용어 클릭]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로 번역된다. CEO와 함께 회사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해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다. CEO의 독재형 경영구조를 막는 역할도 한다. 흔히 사장이 CEO, 수석부사장이 COO를 맡는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오리온스-KCC(대구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KT&G-GS칼텍스(오후 5시) ●삼성화재-우리캐피탈(오후 7시 이상 대전충무체)
  • [프로배구] 달라진 대한항공… 고공비행 계속되나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찔러라.” 건강악화로 진준택 감독이 2선으로 물러나는 충격요법을 단행한 대한항공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프로 3강(삼성화재·LIG·현대캐피탈)에 5전 전패하는 수모를 딛고, 10일 우리캐피탈전과 13일 현대캐피탈전 모두 3-0으로 완승을 거둔 것. 선수들의 눈빛에는 해 보자는 의지가 가득하고 공에 대한 집중력도 향상됐다. 심리적 요인 못지 않게 전술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진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반 박자 빠른 공격을 주문했다. 우승후보인 현대에 맞서 상대블로커를 따돌리려는 치밀한 전략이었던 셈. 결국 대한항공은 이 같은 전술변화로 프로 3강의 아성을 위협할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김학민은 13일 현대전을 앞두고 빠르게 때리는 연습을 주로 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된 그는 “(한)선수에게 빠른 토스를 주문했고 그 결과 상대 블로커들을 효과적으로 따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 감독대행은 센터진에도 변화를 줬다. 이동현과 진상헌의 위치를 맞바꾼 것. 탄력이 있고 점프력이 좋은 진상헌은 과감한 속공 플레이로 상대블로커들을 무력화시켰다. 세터 한선수와 한양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맞춤형 전술변화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지난달 3일 현대전에서 블로킹 개수에서 9-21로 밀려 패했던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10-8로 오히려 앞섰다. 신 감독대행은 “앞으로 밀류셰프만 분발해 준다면 3라운드에도 해 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상대적 약체로 분류되는 신협상무·우리캐피탈·KEPCO45를 잇따라 만나기 때문에 연승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에 따른 전술 변화로 힘차게 비상을 시작한 대한항공이 어디까지 고공비행할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기장 바꾼 대한항공, 2연승 날다

    [프로배구]기장 바꾼 대한항공, 2연승 날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주장 장광균(레프트)은 13일 ‘난적’ 현대캐피탈과의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언제까지 질 거냐. 부끄럽지도 않으냐. 자기를 한번 믿어 보자.”며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진준택(현 총감독) 감독이 계속되는 패배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건강이 악화된 데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 때문이었다. 신영철 감독대행도 경기 전 선수단 미팅에서 “현대는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심어줬다. 결국 기장을 바꾼 대한항공이 연승 활주로를 타고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 안방에서 60.8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올린 김학민(16점)과 진상헌(11점·블로킹 3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에 프로 3강 중 한 팀을 꺾은 건 처음. 이전에는 삼성화재·LIG(이상 2패)·현대캐피탈에 5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4위·6승5패)은 현대캐피탈(7승4패)과 승차를 한 경기 차로 줄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전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높이’의 현대는 블로킹에서도 8-10으로 뒤졌다. 듀스 접전 끝에 33-31로 힘겹게 첫 세트를 가져간 대한항공은 2세트에 교체출전한 김학민이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고공점프를 활용한 백어택강타와 퀵오픈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승장 신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욕이 좋았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줬다.”고 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같은 장소에서 손석범(26점)과 신영석(21점) 등의 맹폭을 앞세워 신협상무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캐피탈은 5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신협상무는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KT&G(잠실체) ●KCC-모비스(전주체 이상 오후 3시) ●동부-SK(오후 5시 원주치악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KEPCO45-LIG손해보험(오후 2시)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수원체) ■씨름 천하장사 대축제(오후 2시 경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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