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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女배구 亞선수권 8강전 첫 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8강 조별라운드 F조 태국과의 경기에서 3-1(25-27 25-17 25-13 25-21)로 역전승했다. 전날 일본에 당한 1패를 안고 F조에 진출한 한국은 B조 1, 2위인 태국과 베트남을 모두 꺾어 F조 1~2위에 올라야 1~8위 결정전에서 중국과 이란 등 E조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
  • 고비용·저효율 출연硏 ‘대수술’

    고비용·저효율 출연硏 ‘대수술’

    해마다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액의 40%가량을 지원받는 27개 정부출연연구소의 구조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투자 대비 효율성을 높이고, 부처별로 산재된 지배구조를 통합해 집중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개혁 당사자인 출연연은 물론 각 부처의 입장이 크게 달라 개편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교과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여 ‘출연연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국과위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와 각 부처가 이달 중에는 방안을 매듭짓기로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출연연 개혁의 핵심은 지난해 ‘출연연 발전 민간위원회’가 마련한 개선안에서 다뤄진 지배구조 개편에 맞춰지고 있다. 민간위 안은 전문성과 실용성이 두드러진 식품연구소를 제외한 교과부 산하 13개, 지식경제부 산하 14개 출연연을 국과위 등 하나의 부처 아래로 옮겨 총괄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최근 “한국의 출연연은 독일식 구조를 표방하면서 만들어졌지만 지배구조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많은 연구소를 하나의 재단으로 관리하는 독일이나 일본식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도연 국과위원장 역시 “확실한 당면과제”라며 “관계부처들도 큰 틀에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연연 개혁의 당위성은 상당부분 입증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작성된 ‘2010년 국가연구개발 사업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출연연은 국가 R&D 예산의 39.8%인 5조 5000억원을 지원받고도 논문은 25%를 지원받은 대학의 5분의1, 특허는 3분의2에 불과하다.”면서 “각 부처의 단기 과제를 받아 운영하는 출연연 구조가 이같은 한계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나의 지배구조 아래 출연연을 두면 중점 과제별로 운영이 가능하고,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기관 간 융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안에서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과위 관계자는 “지경부 측이 산업과 직접 연관된 기관들은 직접 챙겨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내부 사정을 전했다. 출연연 구성원들의 반발도 걸림돌이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독일식을 내세우면서 하나로 통합하려고 하는데, 독일은 기초기술(막스플랑크)과 융합·응용연구(프라운호퍼), 거대연구(헬름홀츠) 등 세 가지 구조로 각기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리한 논리만을 가져오는 것은 일단 바꾸고 보겠다는 단편적인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독거노인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독거노인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단순히 매출만 높은 기업, 돈만 많이 버는 기업은 결코 장수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편에서 희망을 심어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이 해야 할 진정한 나눔활동입니다. LIG손해보험은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구자준(61) LIG손해보험 회장은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독거노인이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기업이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구 회장과의 일문일답.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소외된 이웃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꿔 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사업으로 “진정한 의미의 희망파트너가 되겠다.”는 LIG손해보험 사회공헌 철학과 일치해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독거노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국에 있는 봉사팀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협회도 최근 ‘사회적 책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정도로 사회적 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기업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과거 우리는 경쟁우위나 매출과는 관계없이 사라져 버린, 혹은 사회적 비난을 면치 못했던 많은 기업을 보았다. 그들이 장수하는 기업,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지 못한 이유는 ‘이윤창출’이라는 눈앞의 결과만을 좇았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은 단순히 매출이 높고 돈만 많이 번다고 해서 훌륭한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며 사회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외에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전국 118개 봉사팀이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꿈을 키우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하고 있고, 난치병인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자녀도 돕고 있다. 지금까지 17채의 ‘희망의 집’을 지었으며, 100여명의 척추측만증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LIG희망바자회’는 매년 5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으며, LIG문화재단은 우수한 신예 무용가를 발굴하고 있다. 또 배구단과 골프단 운영을 통해 국내 비주류 스포츠 분야를 후원함으로써 유망 신인을 육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을 지금보다 확대해 보다 많은 독거노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5월과 12월 열리는 ‘LIG희망봉사한마당’을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존재 이유는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철학에 따라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친환경 녹색보험의 신규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책임 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 주주와 임직원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기업, 경영성과와 더불어 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에버랜드 처분 주식 어디로…

    14일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 20.64%를 매각하고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에버랜드의 지분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카드가 매각하기로 한 삼성에버랜드 지분은 삼성 계열이 아닌 제3자가 받아 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다른 계열사가 인수할 경우 최근 보여주고 있는 삼성의 경영 쇄신 의지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하더라도 오너 일가의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굳이 비난 여론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열사 자금을 투입해 에버랜드 지분을 매입할 이유도 없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룹 계열사로의 매각은 여론이 안 좋게 형성될 수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외국계 금융회사에 주간사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외국계 연기금이나 펀드 등 제3자 매각 가능성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지분을 보유한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다른 계열사들의 매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이들은 에버랜드 지분을 4.0%씩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금융 계열사이 아니어서 금산법에서 자유로운 데다, 현금 유동성도 충분해 그룹 차원의 결단이 없는 이상 지분 매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조원대 지분 매각”… 삼성, 순환출자서 수직 구조로 전환

    “1조원대 지분 매각”… 삼성, 순환출자서 수직 구조로 전환

    삼성카드가 ‘삼성의 처음이자 끝’이라 할 수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지배구조 개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은 2008년 4월 이른바 ‘김용철 특검’ 사태 뒤 “진정성을 갖고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혀온 만큼 에버랜드 지분을 삼성그룹 계열사가 아닌 제3자에게 넘길 것이 확실시돼 삼성그룹이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지 주목된다. 삼성카드는 14일 삼성에버랜드의 자사 보유 지분 25.64% 가운데 20.64%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외국계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섰다. 삼성카드가 매각하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20.64%는 51만 6100주 정도로, 삼성카드가 평가한 에버랜드 장부가액(주당 214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1조 1000억원이 넘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매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블록딜(대량 매매)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1996년 완성된 ‘삼성카드→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로 이어지는 삼성 순환출자 구조의 핵심으로, 에버랜드를 차지하면 거대한 삼성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 삼성 입장에서 에버랜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할 ‘보루’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삼성이 15년 만에 이러한 구도를 깨겠다고 나선 것은 ‘금융회사는 비금융회사 지분을 5% 이상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 조항 때문이다. 금산법 개정안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시켜 금융계열사에 맡겨진 고객의 돈이 재벌의 쌈짓돈처럼 쓰이는 관행을 막기 위한 취지로 2006년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삼성카드는 내년 4월까지 에버랜드 보유 지분 가운데 5%를 제외한 최소 20.64%를 매각해야 한다. 여기에 삼성은 2008년 ‘김용철 특검’ 사태 뒤로 “(지주회사 체제를 염두해 두고) 그룹 순환출자 구조를 4~5년 내에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일부 기업의 경우 과징금 등 제재를 받더라도 금산법 개정안을 지키지 않겠다는 내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의 이번 결정은 자신들이 공개적으로 한 약속은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법을 따르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에버랜드 지분 매각 방식이 ▲삼성그룹 내 비금융 계열사에 매각 ▲에버랜드가 자사주 형태로 매입 ▲블록세일을 통한 제3자 매각 등 세 가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비금융 계열사로 매각하거나 자사주 매입 등은 삼성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밝혀왔던 경영 쇄신과 거리가 있는 만큼 3자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마지막 카드’로 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에버랜드 1대 주주는 삼성카드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25.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각각 8.3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72%) 등 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이 45%를 넘는다.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까지 더하면 85%를 웃돌아 삼성카드 지분을 전량 매각해도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 때문에 재계 일각에서는 에버랜드 지분 매각을 계기로 삼성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시도하거나 ‘이재용(정보기술)-이부진(호텔)-이서현(패션)’ 등 3세 경영 체제를 축으로 한 계열 분리에 나서는 등 근본적인 구조 변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삼성의 한 고위 임원은 “삼성이 지주회사 체제로 가려면 오너 일가가 100조원이 넘는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설사 그 돈을 만들어 낸다 하더라도 이를 지주회사를 만드는 데 쓰려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도 “삼성카드와 에버랜드 사이의 고리가 끊긴다고 해도 순환 출자구조가 수직 구조로 바뀌는 것일 뿐 지배구조에는 변동이 없다.”면서 “지주회사 전환도 장기적으로 검토해 본다는 것이지 곧바로 가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의 직계 가족이 아님에도 에버랜드 지분을 보유한 이유정(여·40)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씨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넷째 딸 덕희씨의 장녀로, 2006년 아버지인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이 작고할 당시 에버랜드 지분을 물려받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일 뿐 그룹 경영에 관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外 수혜업체는 누구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보유 지분 20.64%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중심으로 한 3세 경영체제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뿐 아니라 CJ 등 ‘범삼성’ 기업들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으로 당장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환출자 구조가 끊어져도 이건희 회장 일가와 그룹 계열사가 여전히 에버랜드 지분을 65%가량 보유하고 있어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경영권 위협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삼성은 이번 지분 매각을 3세 경영권 승계를 위한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물산 경영전략 담당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등을 위한 계열 분리 윤곽이 드러날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과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이 갖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을 맞교환해 3세 경영 구도의 큰 그림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때문에 지금 삼성의 가장 큰 과제는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에버랜드 지분 20.64%를 누구에게 얼마를 받고 넘기느냐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황석규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에버랜드가 비상장기업이다 보니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팔 가능성도 있다.”면서 “현재 여론상 내부 매각이 어려운 만큼 에버랜드 배당을 높이는 등 좀 더 매력적인 매각 조건을 만들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당사자인 삼성카드 이외에도 CJ와 삼성물산 등이 수혜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의 주당 매각 가치가 얼마로 평가되느냐에 따라 수혜 여부가 갈리게 된다. 삼성카드가 평가한 에버랜드 장부가액은 주당 214만원. 에버랜드 주당 매각 가격이 250만원은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비상장기업이다 보니 정확히 어느 수준에서 가격이 매겨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CJ는 에버랜드 지분 2.35%(5만 8823주)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 가치만 1260억원에 이른다. CJ는 에버랜드 매각을 통해 언제든지 지분 가치를 현실화할 수 있어 최대 수혜주로 거론된다. 삼성물산 역시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대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 시 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두걸·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자치구, 노인환자 가족 보듬는다] 맞벌이 부부도 ‘안심’

    “어머니께서 환갑 무렵 연탄가스를 마시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졌는데 그 후유증으로 치매를 앓았지 뭡니까. 밤새도록 부엌을 들락날락하며 식사를 하더니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들을 이불과 장롱, 서랍 속에 보물찾기 하듯 숨겨놓는 걸 보고 가슴이 미어졌어요. 집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했답니다.” 올 서울시 치매 극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최정자(52·여·동대문구 이문동)씨의 글이다.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아픔이 그득하다. 그러나 “중랑구 치매지원센터가 생긴 뒤 약값 지원도 받고 월 1회 강의에 초청받아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면서 “같은 고통을 짊어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중랑구가 2009년 11월 문을 연 면목5동 치매지원센터의 ‘아름다운 동행’ 모임이 이처럼 빛을 보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간호법과 식이요법·합병증 관리 및 응급대처 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경험담 나누기, 심리 상담, 야외 나들이, 원예 치료 등을 통해 환자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평소 30여명의 가족이 동참한다. 여기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방문하는 전문 자원봉사단 ‘해피 브레인’도 주 1회 말벗 서비스, 안부 묻기, 동행 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도움을 주고 클레이아트, 점토 놀이 등 인지기능 증진 프로그램과 풍선배구·스트레칭 등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이유라 치매지원센터장은 “지난 4월 말에는 같은 아픔을 겪는 가족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며 “가족 모임을 통해 갈등을 푸는 지혜를 모으는 등 마음의 응어리를 조금씩 풀면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男배구, 새달 13일 신인 드래프트

    한국배구연맹은 남자프로배구 2011~12시즌 신인드래프트를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드래프트 참가 대상은 대학 4학년 재학 선수와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 3학년생이다. 고교 선수에 대해서는 대학배구의 원활한 선수 수급을 위해 올해 1학년생의 졸업 시기인 2013년 신인드래프트부터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확률추첨제로 정한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올해부터 직전 시즌의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 상무 배구단 이용택 목매 숨져

    상무 배구단 이용택 목매 숨져

    프로배구단 상무신협 레프트 이용택(25)이 외박을 나왔다가 유서를 남기고 자택 주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43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모 연립주택 지하계단에서 이씨가 전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도시가스 직원이 발견, 신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없어 군 헌병대에 시신을 인계했다.”며 “헌병대가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시신은 현재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있다. 군 수사당국은 가족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용택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07~2008 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돼 입단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단일 재정… 유럽합중국…

    지난 18개월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 해결이 지지부진하면서 유럽 각국 지도자들 사이에 근본적인 개혁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로 조세권과 채권발행, 예산편성권까지 아우르는 단일 재정당국 설립론이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유로존 17개 회원국을 미국과 유사한 ‘유럽합중국’ 형태로 발전시키자는 구상까지 담고 있다. 유럽 차원의 단일 재무당국 구상이 나오는 배경에는 통화(유로화)는 하나로 묶여 있지만 재정은 제각각 운영하고 국채도 따로 발행하는 현행 유로존 시스템의 태생적인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 제기된 유로채권도 유로화를 쓰는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해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자는 맥락이지만 막대한 재정부담을 떠안을 것을 우려하는 독일의 반대로 몇 개월째 표류 중이다. 뉴욕타임스는 “많은 경제학자들은 미국 재무부처럼 단일 재무당국이 존재했다면 지난해 그리스에서 발생한 위기는 초기 진화가 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러나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 5일 연설에서 “위기를 통해 단일 통화와 함께 강한 경제 지배구조가 유로존에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며 단일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안토니오 보저스 국제통화기금(IMF) 유럽 담당 이사도 “위기를 극복하길 원한다면 유럽은 더 느슨한 유럽이 아니라 더 강한 유럽이 지금 바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 단일재정은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렵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단일재정을 위해서는 먼저 유로 단일통화를 규정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개정해야 한다. 자신들이 낸 세금이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빚더미에 오른 국가들을 구제하는 데 쓰이는 것을 반대하는 독일 등 일부 국가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신한, 회장 예비후보군 장기검증

    신한금융지주에 25일은 ‘운명의 날’이었다. 1년 전 차기 회장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 이른바 ‘빅3’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렸다. 또 신한금융 스스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계 구도 시스템’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진행한 종합검사 결과 금융실명제법 위반행위와 부실 여신심사 사실이 적발된 신한은행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빅3’와 임직원 등 징계대상자는 사상 최대인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금감원은 시간 부족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달 8일 열릴 제재심의위로 안건을 넘겼다. 금감원은 배임 및 횡령 혐의로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 대한 징계 여부도 연기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통보했다. 징계 방침이 확정되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25일에 이어 두번째 기관경고를 받게 된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뽑는 기본 틀을 만들었다. 회장 예비 후보군을 일찌감치 형성한 뒤 이들의 자격을 장기간에 걸쳐 확실히 검증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이사회는 그룹경영회의라는 최고의사결정기구를 다음 달 신설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한동우 지주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내년 1월 새로 생기는 조직인 자산관리(WM) 부문장과 상업투자은행(CIB) 부문장, 지주 전략담당 임원 등 11명이 참석한다. 이들 임원은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가 된다는 것이 지주 측의 설명이다. 지주 관계자는 “외부 인사도 그룹경영회의 멤버로 참석해 신한의 조직 문화 및 경영 특성을 이해한 뒤 회장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회장 후보는 만 67세 미만이어야 하고 연임 시에는 재임 기한을 만 70세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새로 만들고 내년 3월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한 회장과 사외이사 등 4~6명 안팎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현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까지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이희석(한국영농신문 발행인)씨 별세 병노(피치벨리 사업개발실장)씨 부친상 최규현(보쉬코리아 과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58-5951 ●홍성열(증평군수)성천(증평도서관)지원(대전서부경찰서 도마지구대)씨 부친상 24일 증평 계룡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43)838-0003 ●홍문식(전 한국강관협회 전무이사)씨 별세 성민(호주 거주)성익(삼성SDS 그룹장)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원회(롯데카드 대구경북지역총괄지역장)경환(롯데카드 대리)씨 부친상 박전순(삼성SDI)김후식(자영업)박대진(〃)씨 장인상 24일 칠곡 경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3)200-2506 ●최경덕(퍼시픽팀버 대표)경달(한국산업기술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교수)경준(미국 거주)씨 모친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650-2741 ●양승우(전 양평산림조합장)씨 별세 철모(사업)씨 부친상 이해봉(미국 거주·치과 의사)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내수(충북대 축산학과 교수)씨 모친상 24일 청주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3)279-0159 ●장준호(삼성의료원 교수)씨 부친상 정민수(MS디자인 대표)이원석(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부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4 ●현동명(건설미래시스템 대표이사)씨 부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성구(한국무역보험공사 리스크기획팀 부팀장)씨 부친상 24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26일 (054)776-9411 ●이승세(사업)승재(국민은행 홍보부장)씨 부친상 김경섭(대영MTC 상무)씨 장인상 24일 철원 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3)450-3244 ●김건태(한국배구연맹 심판)씨 부친상 24일 이천 송산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31)641-4440 ●이명호(켐테크코리아 대표)준호(우리은행 차장)씨 모친상 이재황(풍림산업 이사)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5
  • 권력 아닌 무시 때문에 사회적 갈등 표출

    권력 아닌 무시 때문에 사회적 갈등 표출

    사회적 갈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권력 투쟁’이다. 이는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지만 갈등 자체를 회의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정치 혐오증으로 귀결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시각은 ‘계급 투쟁’이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반발에 초점을 맞추는 시각이다. 이는 분배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환원적 속성 때문에 다양한 갈등을 모두 돈 문제로 치환시킬 우려가 크다. 그래서 나온 게 ‘인정(recognition) 투쟁’이다. 예컨대 노사 갈등은 총파업으로 월급 인상을 얻어내는 것만큼이나, 노동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사회적 갈등이란 인정을 유보한 채 무시하고 냉대하고 모욕을 주는 데서 출발한다. 무시는 분노를, 분노는 투쟁을 불러온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을 하나의 키워드로 포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론적 매력이 크다는 평이 나온다. 테오도어 아도르노·막스 호르크하이머, 위르겐 하버마스에 이어 3세대 비판이론가로 꼽히는 악셀 호네트(독일 프랑크푸르트대 교수)의 저서 ‘인정 투쟁-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사월의책 펴냄)이 담고 있는 내용이다. 독일 철학자 헤겔에게서 빌려온 인정 투쟁은 정치적 대표성(representation)이나 경제적 재분배(redistribution)가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이 문제의 핵심이요, 그 개인의 정체성은 타인의 인정에 의해서 성립한다는 것이다. 2008년 이명박 정권을 뒤흔들었던 ‘촛불 시위’도 그 예다. 아무리 광우병 발병 확률이 몇백만분의1 운운하며 과학적 근거를 들이대도 시위의 근본은 ‘정부가 국민을 무시했다.’고 느꼈다는 데 있다. 영국 폭동 등 유럽 상황도 비슷하다. 관심은 이 인정 이론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호네트는 인정의 3가지 차원으로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사랑’ ▲법적 제도적 차원에서의 ‘권리’ ▲사회 공동체 차원에서의 ‘연대’를 제시한다. 이는 호네트의 또 다른 책 ‘분배인가, 인정인가?’(국내 미출간)에 좀 더 자세히 소개돼 있다. 낸시 프레이저 미국 뉴스쿨 사회과학대학원 교수와의 논쟁을 담은 이 책에서 프레이저는 인정 이론이 불평등한 분배구조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호네트는 불평등한 분배구조 밑에도 사회적 인정구조의 왜곡이 깔려 있다고 반박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적 불평등이 인간에 대한 어떤 무시에서 기인하는가를 밝혀낸다면, 분배정의를 또 하나의 도덕 원칙으로 확립시킬 수 있으리라고 주장한다. 국내에 번역 소개될 예정인 호네트의 신간 ‘자유의 권리-민주적 인륜성에 대한 소고’가 주목되는 이유다. 호네트의 제자이자 ‘인정 투쟁’ 번역자인 문성훈 서울여대 현대철학담당 교수는 “한국 사회는 단순하게 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권력을 둘러싼 갈등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독특한 갈등 구조를 갖고 있는데 그게 바로 사회적 무시”라면서 “그렇기에 호네트의 인정 투쟁 이론은 한국 사회를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가장 적합한 틀”이라고 지적했다. 돈 없다고, 못 배웠다고, 못생겼다고, 장애자라고, 동성애자라고, 외국인 노동자라고, 여자라고 무시당하는 상황이 정치경제적 투쟁만으로 해소될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결국 해결책은 이들의 인정 투쟁을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날 수밖에 없다. 문 교수는 “호네트의 인정 이론에서 중요한 점은 사회적 인정이란 단지 상징적 차원에서 인정을 뜻하는 게 아니라 권리나 제도, 사회적 연대 등을 통해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오늘날 진보적 사회운동의 규범적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수는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호네트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강승원(전 서울신문 발송부 사원)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410-6909 ●전대웅(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씨 별세 민(신경정신과 의사)윤희(약사)씨 부친상 이혜숙(TBN강원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씨 시부상 박종근(산부인과 의사)씨 장인상 2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53)956-4416 ●김윤식(전 서울경제신문 증권부장)씨 별세 김선희(전 분당구미중 교장)씨 남편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1)787-1506 ●주영설(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박치만(한국레노버 대표)씨 장모상 20일 청주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3)279-0157 ●홍석준(조선일보 정치전문기자)씨 별세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6 ●정희목(전 미국 연방원자력연구소 수석연구원)현목(미국 거주)영목(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명자(전 동명여고 교사)명희(전 혜원여고 교사)명란(〃)씨 부친상 정진우(사업)김영(전 은행원)권용주(미국 거주·건축설계사)씨 장인상 이혜정(전 성악가)유동마리아(전 프랑스대사관)이승신(건국대 상경대학 교수)씨 시부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11 ●정석균(전 한국공작기계 사장·전 국제화재보험 부사장)씨 별세 종호(그린손해보험 기업보험부장)씨 부친상 류흥목(한국공작기계 회장)김길수(삼성생명 전략채널사업본부)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5 ●유경손(원로 성악가·전 서울YWCA 회장)씨 별세 나건(사업)효선(동덕여대 교수)효진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진석(전 대선주조 대표이사·전 부곡컨트리클럽 회장)씨 별세 재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최영하(전 엘지 구조조정본부 회장비서실 과장)송영신(대성그룹)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66 ●박성원(SBS 심의팀 부장)씨 부인상 수진(SBS 드라마센터 PD)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1 ●임무룡(전 강원도 행정부지사)씨 모친상 20일 강원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3)258-9401 ●김동영(전 로케트전기 대표이사 사장)칠영(전 국민은행 지점장)창영(선진사료 순창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안숙재(송원중 교사)씨 시부상 김주형(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연구원)주완(한국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50-4413 ●김장희(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20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32)571-1326 ●김구자(전 이화여대 생리학 교수)씨 별세 김일영(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씨 모친상 유한욱(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2 ●신재현(김앤장 변호사·에너지자원 협력대사)재국(사업)씨 부친상 최재일(사업)이경철(〃)씨 장인상 신우진(미국 변호사)규진(SK 과장)씨 조부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80 ●김창열(사업)씨 모친상 이종숙(전 광명 광문초 교장)씨 시모상 김현숙(대한항공 차장)현진(동아일보 산업부 기자)민규(프로노비아스 이사)씨 조모상 2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857-0444 ●이서구(전 삼성그룹 비서실장·전 대림산업 고문역)씨 별세 성우(대동켐텍 회장)복우(자영업)능우(대동유통 대표)몽우(펜텍 감사)기우(프리마키 대표이사)씨 부친상 송상윤(상고 대표이사)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2 ●이종승(현대증권 종로지점장)종성(이종성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222-7587
  • [프로배구] 꼴찌에서 준우승… 행복한 ‘우리’

    [프로배구] 꼴찌에서 준우승… 행복한 ‘우리’

    “우리라서 행복했고 우리라서 감사했다.” 21일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막 끝난 수원체육관. 우리캐피탈 팬들은 관중석 한쪽에 이런 플래카드를 붙였다. 우리캐피탈 이름을 달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다. 우승컵은 절실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챔피언인 상대팀 대한항공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0-3(25-27 13-25 14-25)으로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4년 만에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우리캐피탈은 창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준우승을 했다. 지난달 모기업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 인수에는 난색을 표해 우리캐피탈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한시적 관리를 받는 처지가 됐다. 다음 달 말까지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13년 전 고려증권 배구단이 해체됐을 때처럼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평균 25세의 젊은 선수들이 힘들어할 때 박희상 감독이 나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배구”라면서 “컵대회에 집중하자.”고 했다. 지난 시즌 V리그 꼴찌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KEPCO45를 3-1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가볍게 누른 뒤 삼성화재까지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눈빛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듀스까지 간 첫 세트에서 패한 것이 컸다.”면서 “우리의 경험이 부족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생긴 팀이 이렇게 빨리 사라지는 것이 아쉽고 마지막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3-2(25-23 21-25 20-25 25-19 15-7)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는 남자부 김학민(대한항공), 여자부 김선영(도로공사)이 선정됐다. MVP 상금은 300만원,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수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최나연, 세이프웨이 2R 선두 최나연(24·SK텔레콤)이 시즌 첫 승과 ‘코리안 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을 채울 기회를 잡았다. 최나연은 2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장 고스트 크리크 코스(파71·6552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5언더파 137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이정은,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 이정은(23·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는 21일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 와일드·비치 코스(파72·6427야드)에서 대회 4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가 끼어 이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3라운드까지 선두(14언더파 202타)에 나섰던 이정은이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女배구 그랑프리 결선 진출 실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그랑프리 세계대회 결선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예선 3주차 마지막 세르비아전에서 0-3(18-25, 16-25, 23-25)으로 패했다. 예선라운드 5승 4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8개팀이 겨루는 결선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 [그랑프리세계선수권] 7년만에… 女배구, 러시아 손봤다

    한국 여자배구가 7년 만에 강호 러시아를 격파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3주차 L조 리그 첫 경기에서 31점을 폭발시킨 주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을 앞세워 세계 5위 러시아를 3-2(25-22, 17-25, 20-25, 25-23, 15-11)로 물리쳤다. 한국이 ‘북극곰’ 러시아를 꺾기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예선전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4연승(5승2패)을 달린 한국은 20일 일본과 L조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16개 팀 가운데 예선 성적 상위 7개 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블로킹(5-16)에서 한참 뒤졌지만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김연경과 한송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높이에서 밀리고 거포 마크노와 가모바, 곤차로바의 화려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2, 3세트를 내리 내줬다. 저력의 한국은 4세트에서 간판 김연경의 불꽃 강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운명의 5세트에서 끈질긴 수비와 상대 범실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첫 출전에… IBK, 챔프 넘본다

    신생 IBK기업은행이 지난시즌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기업은행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리그에서 공격력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1(25-22, 25-19, 22-25, 25-19)로 제압, 1승2패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승리로 도로공사(2승)는 가만히 앉아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현대건설(1승2패)은 점수 득실률에서 기업은행에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기업은행의 결승 진출 여부는 20일 KGC인삼공사(1승1패)-도로공사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1·3세트에서 각 7점을 따내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최은지와 김희진은 각각 16점과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남자부에서는 이미 결승 진출이 확정된 대한항공과 우리캐피탈이 격돌해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3승의 대한항공이 1위, 2승1패의 우리캐피탈이 2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넥센-KIA(목동)●삼성-LG(대구)●롯데-SK(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수원-상주(오후 6시 수원월드컵)●제주-서울(제주월드컵)●대전-울산(대전월드컵)●인천-강원(인천월드컵)●성남-경남(탄천종합 이상 오후 7시) ■배구 수원·IBK기업은행컵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수원체)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넥센-KIA(목동)●삼성-LG(대구)●롯데-SK(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전남-부산(광양전용)●전북-포항(전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 ■배구 수원·IBK기업은행컵 결승(오후 2시 수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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