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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공정성특위는 ‘공전특위’

    방송공정성특위는 ‘공전특위’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가 29일 새 위원장으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선임했지만, ‘공전특위’라는 오명을 벗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편 과정에서 6개월간 한시 기구로 출범한 뒤 논의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데다 앞으로도 두 달이 채 안 남았기 때문이다. 특위는 출범 초부터 공전을 거듭했다. 여야가 사안마다 사사건건 대립해 논의 진전이 불가능했다. 지난 3월 여야 합의로 구성한 뒤 한달여 지난 4월 17일에야 위원장 선임을 마쳤다. 소위 구성도 특위 발족 뒤 넉달 만인 지난 18일에야 완료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을 교체한 것도 전임 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지난 5월 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겸임이 어려워진 때문이다. 이날 전체회의 후 진행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소위 회의도 소위가 구성된 지 12일 만에 처음 열렸다. 위원장 교체가 늦어진 탓에 제대로 된 회의조차 못한 것이다. 회의에서도 여야 입장차가 여전해 결과물 도출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사장 선임 과정에서 자격 제한을 엄격히 하되, 선임은 쉽게 해야 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사장 선임의 결격 사유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여야 추천 비율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다. 여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안, 방송의 보도 제작 편성의 자율성 보장 방안,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 담보 방안 등에 대한 성과를 내놓기로 했지만 휴가철과 국정감사 등을 감안하면 깊이 있는 논의가 쉽지 않다는 게 특위 안팎의 대체적인 진단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외이사, 남성들만의 리그… 30대 기업 150명중 여성 단 2명

    사외이사, 남성들만의 리그… 30대 기업 150명중 여성 단 2명

    지난해 매출액 기준 30대 기업(12월 결산법인 기준)의 사외이사 150명 중 여성은 단 2명(1.5%)에 불과하다. 이사회가 좀 더 남녀 균형이 맞는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전체 여성 비율의 공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3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는 삼성전자의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과 KT의 이춘호 전 EBS 이사장밖에 없다. 올 2월 새로 선임된 김 대학원장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12년 여성관리자패널조사’를 통해 여성 관리자가 있는 248개 기업 이사회의 평균 인원은 사내이사 5.7명, 사외이사 2.6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이 각각 0.3명과 0.1명꼴이라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사내이사는 5.2%, 사외이사는 3.8%가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 관리자가 있는 기업에만 한정돼 있어 여성 관리자가 없는 기업을 합칠 경우 여성의 비중은 더 낮아지게 된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경영 투명성을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 제도에 따라 상장사는 이사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특히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사외이사는 도입 취지와 달리 ‘끼리끼리’ 문화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사외이사가 도입 취지와 달리 대주주나 대표이사와의 친분 관계로 임명되는 상황에서 여성이 상대적으로 대주주나 대표이사와 연결고리가 적기 때문에 여성의 사외이사 비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김종숙 여성정책연구원 여성일자리·인재센터장은 “사외이사 후보군은 대개 중견 전문가들인데 여성의 사회 진출 역사가 짧다 보니 사외이사 진출이 아직 저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사외이사뿐 아니라 사내이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저조한 것 역시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여성인 권숙교 우리FIS 대표이사는 “직접 경영을 해보니 남녀가 각각의 장점이 있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임원 개개인에 대한 성별 공시는 문제가 있는 만큼 전체 비율만 자율 공시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시 규정에 따라 상장사들은 직원이 남녀 각각 몇명씩인지 공시한다. 세부 사업 분야별로 나눠서 공시하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이사와 미등기 임원 등 경영진의 경우 이름은 공시하지만 성별에 대한 공시는 없다. 우리나라의 여성 임원 비율은 세계적으로도 유난히 낮은 편이다. 최근 미국의 기업 분석기관인 GMI레이팅스가 우리나라 106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비율은 1.9%였다. 조사대상 45개국 중 43번째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반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유럽에서는 아예 여성 임원 비율을 할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프랑스는 기업 임원 자리의 40%를 여성에게 주는 여성할당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탈리아는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2015년까지 33%로 높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비상임 이사진의 4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지 않으면 벌금 등 각종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한 상태다. 앞서 노르웨이는 2003년 공기업 및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을 전체 임원의 40%로 할당한 여성임원 할당제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이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큰 남녀 할당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성별 공시 등을 통해 기업들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임원의 여성 비율을 5년 내에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명가재건 ‘헹가래’

    친정으로 돌아온 김호철 감독이 현대캐피탈을 컵대회 정상에 올리며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쏘았다. 프로 2년차 송준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안산·우리카드컵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8)로 누르고 우승했다. 송준호가 혼자 32점을 몰아치며 공격 선봉에 섰다. 3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최다 우승을 4회로 늘렸다. 이어진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0(25-20 25-13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축배를 들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신바람 현대캐피탈 4번째 결승 도전

    [프로배구] 신바람 현대캐피탈 4번째 결승 도전

    김호철 감독을 재영입하고 ‘부흥’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대한항공(B조 1위)-우리카드(A조 2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남녀부 최초 2년 연속 컵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LIG는 2승을 거둬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신바람 배구’에 기세를 뺏겨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접전은 1세트부터 벌어졌다. 이경수·김요한 ‘쌍포’를 앞세운 LIG는 1세트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했으나 현대캐피탈은 이경수, 김요한 등 LIG 쌍포에 끌려가다 2년차 공격수 송준호가 듀스를 만든 뒤 최민호, 송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첫 세트를 빼앗았다. 2세트는 높이의 승리. 다시 24-24 듀스에서 최민호와 송준호가 가로막기로 이경수의 강타 2방을 거푸 차단해 2세트마저 가져왔다. 그 뒤는 쉬웠다. 초반부터 3∼4점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20-17에서 송준호의 깔끔한 대각 강타와 임동규의 오픈 강타로 격차를 5점으로 벌리고 승부를 갈랐다. 홍익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전체 4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송준호는 블로킹 3개를 포함, 두 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쓸어담고 팀의 새로운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김연경 ‘대표팀 은퇴’ 철회했지만…

    김연경 ‘대표팀 은퇴’ 철회했지만…

    김연경(25)이 배구대표팀 은퇴 의사를 철회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인 ㈜인스포코리아는 26일 “흥국생명에 보낸 국가대표팀 소집 공문을 현재 계약 중인 터키 페네르바체로 발송할 것을 대한배구협회에 공식 요청했다”면서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 지난 25일까지 이적과 관련한 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의 구체적인 답변이 없을 경우 태극마크 반납도 불사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 그러나 변함없이 페네르바체 소속이라고 했다. 김연경은 최근 입지가 좁아졌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데다 KOVO 역시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같은 결론을 냈다. 24일에는 임태희 배구협회장이 “김연경에게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태극마크를 미끼로 돈벌이를 한다는 비난 여론까지 들끓었다. 그러자 김연경 측은 용어 해석의 차이라고 엉뚱한 논리를 들고 나왔다. 인스포코리아는 “흥국생명이 작년 9월 김연경, 협회와 합의서를 작성할 당시 ‘클럽 오브 오리진’(Club of Origin)이라는 용어를 시점적으로 잘못 해석했다”면서 “이 말은 합의서를 작성할 당시에는 흥국생명이 아니라 실제로 뛰고 있던 구단 페네르바체를 뜻한다”고 주장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KBSN스포츠) ●롯데-한화(대전 SBS-ESPN) ●NC-삼성(대구 XTM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준결승 여자부(오후 4시 KBSN스포츠·SBS-ESPN) 남자부(오후 7시 이상 안산 상록수체육관) ■실업축구 창원-목포(창원축구센터) 김해-울산(김해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태백산기 전국종합대회(오전 11시 태백 장성체육관, 고원체육관 등)
  • [하프타임]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제압

    현대캐피탈이 ‘전통의 맞수’ 삼성화재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5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이어진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삼성화재에 3-1(22-25 30-28 25-21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조 2위(1승1패)로 준결승에 나갔다. 여자부 B조 2차전에서는 이미 준결승행을 확정지은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1로 물리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 코스닥시장, 중소·벤처기업 위주로 재편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5일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술형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자본시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코스닥 시장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 기구인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래소 이사회에서 분리해 시장감시위원회에 준하는 독립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의 3분의2 이상을 외부기관에서 추천받고 위원장(비상임)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겸임하는 대신 외부기관 추천 위원 중 1명을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위원 수도 기존의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이 중 5명 이상을 외부기관에서 추천하되 금융시장, 중소기업, 투자자 등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 시장이 최근 사업경력, 외형 위주의 중견기업 중심으로 재편돼 활력을 잃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사업경력은 2007년 10.9년에서 지난해 14.3년으로 늘었다. 2005년 거래소로 통합된 이후에 시장 운영 방식이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해져 ‘2부 리그’라는 지적도 받아왔다. 1996년 말 시가총액이 7조 3000억원, 상장사가 331개였으나 지난달 말에 시가총액은 118조원으로 커졌고, 상장사는 993개로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북한(오후 5시 15분 JTBC) 남자부 일본-호주(오후 8시 이상 화성종합경기타운) ■프로야구 ●KIA-LG(잠실 MBC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KBSN스포츠) ●롯데-한화(대전 SBS-ESPN·IPSN) ●NC-삼성(대구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조별리그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KBSN스포츠·SBS-ESPN)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안산 상록수체육관) ■씨름 제5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오전 10시 30분 문경체육관) ■농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10시 영광스포디움국민체육센터) ■여자축구 통일대기 종별대회(오전 10시 강릉 강북공설운동장, 주문진중학교, 성덕초) ■정구 대통령기전국대회 겸 2014 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9시 안성 국제정구장) ■사격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오전 9시 15분 임실 전북종합사격장) ■스쿼시 제13회 회장배 전한국선수권대회(오전 9시 인천 케이스쿼시아카데미)
  • “김연경에게 국제이적동의서 못 준다”

    ‘거포’ 김연경(25)이 국가대표 은퇴를 내걸고 벼랑 끝에 섰지만 대한배구협회는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김연경이 임의탈퇴 신분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김연경이 흥국생명과의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면 국내외 어떤 코트에서도 뛸 수 없다. 임태희 대한배구협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 선수라고 판단했다”면서 “지난해처럼 임시 ITC를 발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와 달리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이라는 FIVB의 유권해석이 나온 상황에서 명분 없이 ITC를 발급할 이유가 없다는 것. 협회는 장기적으로 규정을 손볼 예정이다. 임 회장은 “김연경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배구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개선, 변경하겠다”면서 “실업·대학 선수의 해외 진출까지 감안해 ITC 발급에 대한 내부 지침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男 LIG손보·女 GS칼텍스, 4강행

    [프로배구] 男 LIG손보·女 GS칼텍스, 4강행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여자부 GS칼텍스가 나란히 컵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첫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LIG손보는 2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계속된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KEPCO를 3-0(25-22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LIG손보는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LIG손보는 주포 김요한(17득점)을 필두로 이경수(6득점), 주상용(10득점), 이강원(8득점) 등 공격 자원이 충분하고, 센터 하현용(8득점)도 건재해 용병 없이 싸우는 컵대회에서 최강의 화력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처음 주전 세터의 중책을 맡은 권준형도 큰 실책 없이 공격을 조율했다. LIG손보의 준결승 상대는 B조 현대캐피탈-삼성화재 경기의 승자로, 26일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인 LIG손보는 내친김에 남녀부 통틀어 처음으로 컵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앞서 열린 여자부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1(25-15 22-25 25-21 25-22)로 제압, 1승1패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송이가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소영과 정대영(이상 14득점)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컵대회 2연패를 노리는 GS칼텍스는 B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경기 승리팀과 27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금융지주, 수장 바뀔 때마다 조직·사업·마케팅 ‘오락가락’

    금융지주, 수장 바뀔 때마다 조직·사업·마케팅 ‘오락가락’

    최근 수장이 교체된 금융지주사들이 전임 회장 체제 흔적 지우기에 한창이다. 조직 구성, 사업 방향, 마케팅 기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전 체제의 유산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회장이 ‘재벌 오너’ 수준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융지주 지배구조의 특성도 반영돼 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멀쩡한 술’까지 버리면서 경영의 일관성이 단절되고 과도한 정치적 액션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랑했던 ‘원두(OneDo) 혁신’은 우리금융에서 더 이상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원두 혁신이란 이 전 회장이 2010년 도입한 경영혁신 캠페인이다. 직원 개개인(One)이 혁신을 실행(Do)해 1등이 되자는 의미다. 우리금융은 3개월 전까지만 해도 미국 컬럼비아대가 연구사례로 채택했다고 홍보했다. 이를 통해 5200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임 회장 취임 이후 내부문서에서도 원두 혁신이라는 문구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원두 혁신의 총괄 책임자도 최근 본사를 떠나 우리은행 일선 지점장으로 발령났다. 미국 LA 한미은행 인수도 이 전 회장이 공을 들였지만 현재는 검토 대상에서 빠진 상태다. KB금융지주도 어윤대 전 회장의 색깔 빼기에 한창이다. KB금융은 지난 22일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사장직과 시너지추진부를 폐지했다. 시너지추진부는 통합 혁신 프로젝트 부서로 어 전 회장의 야심작으로 통했다. ‘락(樂)스타’ 축소도 비슷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락스타는 어 전 회장이 강하게 밀어붙인 사업으로 대학생 전용 국민은행 점포를 말한다. 현재 43개 지점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KB금융이 젊은 이미지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 소매금융 지점과 기업금융 지점의 통합 작업도 원래대로 되돌아갈 전망이다. 어 전 회장은 2011년 초 기업금융 지점 69곳을 소매금융 지점과 통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지점이 소매금융에만 치우치다 보니 기업금융 영업력이 많이 떨어져 원래대로 환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다. KB금융의 한 직원은 락스타 축소와 관련해 “대학생 고객 유치를 단기간의 성과로만 평가하기 어렵고, 점포를 없애면 기존 대학생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임 체제의 흔적 지우기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새 회장의 경영철학과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전략 수립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전 회장이 추진했던 ‘매트릭스 전환’을 새 체제에서 중단했지만 이는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매트릭스란 은행이나 증권, 보험 등 계열사의 유사한 업무를 통합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KDB산업은행도 강만수 전 회장이 개인금융 기반 확충을 목표로 다이렉트 상품을 내놨지만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이 커짐에 따라 축소할 방침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본인의 경영 스타일로 회사를 꾸려가는 것을 나무라는 이는 아무도 없지만 지나쳐서 문제”라면서 “전 회장의 임기가 끝났다고 해서 회사가 단절되는 건 아닌 만큼 내부적인 경영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사업을 펴나가야 성과주의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한 연구기관의 결과를 보면 금융회사 회장이 경영전략을 실현하는 데 보통 5~6년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금융회사 회장들은 보통 2~3년마다 교체되다 보니 성과를 내기 위해 단기 사업에 치중하고 전 회장의 사업 전략엔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소장은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유독 재벌 오너들처럼 제왕적 권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하지만 재벌 오너와 달리 책임은 크지 않으면서 권한만 막강해 체제 전환의 문제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하프타임]

    투수 앤서니·로드리게스 방출 프로야구 KIA가 24일 외국인 선수 앤서니를 웨이버로 공시하고 조만간 새 용병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KIA에서 뛴 앤서니는 올 시즌 선발에서 마무리로 변신해 20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4.50과 블론세이브 4개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도 로드리게스를 웨이버로 공시했다. 로드리게스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4.40에 그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최근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돼 2군으로 내려갔다. PGA 홀 위치정하기 팬 이벤트 미국프로골프(PGA) 조직위원회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PGA 챔피언십 홀 위치를 정하라’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들어가면 181야드 파3인 15번 홀의 핀 위치가 A, B, C, D로 나뉘어 있다. 팬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핀 위치를 대회 최종일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네 가지 보기에는 가상 그래픽과 잭 니클라우스의 오디오 설명이 붙어 있다. 프로배구 드래프트 새달 12일 프로배구연맹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3~14시즌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3월 열린 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KEPCO가 1라운드 1순위 선수를 지명한다.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총 8명에 대해 신생팀인 러시앤캐시가 선택권을 갖는다. 2라운드 3순위부터는 LIG손해보험,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순으로 신인 선수 지명이 이뤄진다.
  • [오늘의 경기]

    ■축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중국(오후 5시 15분) 남자부 한국-중국(오후 8시 이상 화성종합경기타운 JTBC·아프리카TV) ■프로야구 ●KIA-LG(잠실 MBC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KBSN스포츠) ●롯데-한화(대전 SBS-ESPN·IPSN) ●NC-삼성(대구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조별리그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KEPCO-LIG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안산 상록수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 “김연경 임의탈퇴 적법” 배구聯 흥국 손 들어줘

    “김연경 임의탈퇴 적법” 배구聯 흥국 손 들어줘

    국가대표 은퇴를 내걸고 벼랑 끝에 선 김연경(25)의 해외 진출 요구에 대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KOVO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자유계약선수(FA) 취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김연경이 흥국생명과의 계약 체결 의무를 거부했다”면서 “FA 규정을 위반한 김연경을 흥국생명 구단이 임의탈퇴 조치한 건 적법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임의탈퇴에 대해 이의신청했던 김연경의 요구가 기각된 것. 2005년 10월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해외로 3년간 임대됐기 때문에 국내에서 6시즌을 뛰어야 주어지는 FA 자격을 아직 얻지 못했다. 그러나 흥국생명과의 계약이 지난해 6월 30일 종료됐다면서 해외에서 뛸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연맹은 “국내 FA 규정을 채우지 못한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 선수이므로 구단의 임의탈퇴 조치가 적법하다”고 못을 박았다. 궁지에 몰렸지만 김연경은 해외에서 뛰겠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싶지만 연맹과 대한배구협회 쪽에서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못 뛰는 것 아니냐”는 종전의 태도를 되풀이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기류 뚫고 4강 무사착륙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기류 뚫고 4강 무사착륙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진땀승을 거두고 2013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남녀부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한여름 밤의 ‘배구 축제’를 후끈 달궜다. 대한항공은 23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2로 제쳤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거푸 잡은 대한항공은 B조에서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영수(24점·블로킹 6개)가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곽승석(21점)과 진상헌(10점)의 스파이크도 쉴 새 없이 터졌다. ‘연봉킹 배달부’ 세터 한선수의 토스도 센스가 넘쳤다. 반면 친정 현대캐피탈에 복귀한 김호철 감독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주포 문성민의 공백에 울었다. 삼성화재에서 영입한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수비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줬지만 공격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 감독의 복귀 첫 승은 ‘영원한 라이벌’ 삼성화재를 상대로 노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3-2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패로 탈락했고, 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과 나란히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2011~12시즌 우승 후 베테랑이 줄줄이 은퇴해 지난 시즌 꼴찌(5승25패)로 바닥을 쳤던 인삼공사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KBSN스포츠) ●롯데-한화(대전 SBS-ESPN·IPSN) ●NC-삼성(대구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조별리그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4시 KBSN스포츠·SBS-ESPN)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
  • [프로배구] 준결승행 확정 현대건설 창단 후 첫승리 우리카드

    [프로배구] 준결승행 확정 현대건설 창단 후 첫승리 우리카드

    현대건설이 컵대회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양효진·정미선(이상 12점)이 앞장서고, 황연주(11점), 김수지(10점) 등이 고른 활약으로 거들어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GS칼텍스전에 이어 두 차례의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이로써 일찌감치 준결승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1패를 안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최종전에서 4강행을 다툰다. 승부는 사실상 1세트에서 갈렸다. 공방전 끝에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3, 1점차 박빙을 깬 현대건설이 첫 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서브로만 5점을 뽑는 등 초반부터 8점 차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2세트마저 움켜쥐더니 3세트 듀스까지 끌려갔지만 정미선이 레프트 오픈 강타를, 황연주가 승부를 가르는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어 2연승을 낚아챘다. 이어진 경기에서 남자부 우리카드는 A조 2차전에서 KEPCO를 상대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승수를 챙겼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눈] 막장 드라마에 빠진 정치권/이영준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막장 드라마에 빠진 정치권/이영준 정치부 기자

    서울 여의도에는 지금 ‘막장 드라마’ 한 편이 방영되고 있다. 제목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사건’이다. 드라마는 “쌍둥이(회의록)를 낳은 아버지(노무현 전 대통령)가 중대한 비밀을 가진 아이를 은밀히 없앴나(폐기했나), 살려뒀나”를 비롯해 “보육시설(국가기록원)에 보내진 큰아이(회의록 원본)는 살아 있나”, “어머니(국가정보원)의 손에 키워진 작은아이(회의록 원본)의 생사는 확인되나”, “사생아(국정원이 생산·공개한 전문)는 왜 공개됐나” 등과 같은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잘 살고 있는 줄만 알았던 ‘큰아이’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의혹을 ‘보육원장’이 밝히며 끝이 났다. 22일 방영되는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큰아이’의 생사 여부가 최종 확인될 것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짧게 보여졌다. 정치권 시청률이 치솟고 있다. 정치깨나 안다는 이들은 결말이 어떻게 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작자이면서 직접 출연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스토리 전개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사안을 보수와 진보의 운명을 좌우할 ‘건곤일척’의 승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회의록 열람은 ‘노 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 포기 취지 발언을 했나’를 확인하기 위해 시작됐다. 국정원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본 및 원문 공개 이후 NLL 포기 취지 발언 유무를 둘러싼 해석상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고, 결국 여야는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회의록 원문과 음성파일을 통해 진실을 밝히자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지금은 ‘회의록이 있나 없나’로 논란이 이어졌고, 앞으로 쟁점은 회의록이 없다면 ‘누가 없앴나’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논란을 잘 살펴보면 ‘모 아니면 도’이다. 발언을 했거나 안 했거나, 회의록 원본이 있거나 없거나 등 여부가 명확히 갈리는 사안이다. 진실이 둘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포츠 경기가 아닌 ‘정치판’ 승부라는 점이 조금 꺼림칙하다. 찜찜한 결말을 예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로 공격·방어의 랠리가 계속되는 것은 배구 경기와 비슷하지만 정치판에서는 한쪽이 득점을 올려도 상대편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과가 불리하다 싶으면 진실과 무관하게 억지 논리를 앞세워 네 탓 공방을 벌일 것이라는 게 세간의 시선이다. 애초에 회의록을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것이 ‘무리수’였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 않나. 국가 기밀에 손을 댈 정도로 갈 데까지 간 ‘막장’ 상황이라면 그 결과를 속 시원히 밝히는 게 오히려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게다가 열린 결말로 끝난다면 또 다른 해석 논쟁을 부추길 우려가 높다. 또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한 발언은 NLL 포기 취지로 해석될 수 있으나 당초 계획은 그렇지 않았고, 회담 이후에는 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식의 ‘물에 물탄 듯’한 결론으로 매듭짓는다면 국민의 짜증지수는 더 높아질 것이다. NLL 논란에서도 여야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 그런데도 “여야가 합의한 거 제대로 되는 거 봤어?”라는 한 의원의 말이 계속 밟힌다. apple@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조별리그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4시) ●우리카드-KEPCO(오후 7시 이상 안산 상록수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야구 대통령기 대학야구 결승 홍익대-건국대(낮 12시 목동구장 SBS-ESPN) ■양궁 제31회 대통령기전국남녀대회(오전 9시 원주양궁장) KBSN스포츠) ■농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11시 전남 영광 홍공초·법성고·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 ■볼링 협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익산 한성볼링장, 전주 신광볼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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