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구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방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체조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일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모모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79
  • 금융사 주주배당액 대폭 줄어든다

    올해부터 주주 배당액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생명 주식을 갖고 있다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부터 ’개미주주’에 이르기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 기업들의 배당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금융사를 끼고 있는 재벌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개정 상법 시행으로 올해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부터 배당이 줄어들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8일 각 보험사에 보냈다. 개정 상법(법 제462조와 법 시행령 제19조)은 배당 가능액에서 미실현 이익을 제외하도록 돼 있다. 미실현 이익이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가격이 올라 장부(대차대조표)에는 반영됐지만 현금화되지 않은 이익을 말한다. 예컨대 삼성전자 지분을 6.54% 갖고 있는 삼성생명은 전자 지분을 주당 수천원에 샀지만 지금은 150만원을 넘는다. 이런 미실현 이익이 포함된 삼성생명의 ‘기타포괄손익’은 지난해 말 12조 2000억원으로 같은 해 3월 말 9조 7000억원보다 25.8% 늘었다. 이를 토대로 삼성생명은 최대 주주인 이건희 회장 등에게 적지 않은 배당금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배당이 어렵게 됐다. 업계는 장기적으로 생명보험 1조 9000억원, 손해보험 2조 1000억원 등 총 4조원가량의 배당 재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 개정된 상법은 금융사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상호금융 감독체계 일원화되나

    상호금융 감독체계 일원화되나

    자산은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과 건전성이 나빠지고 있는 상호금융의 감독체계가 일원화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원화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여러 부처가 연관돼 있어 좀체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 일원화가 지론인 전문가가 금융 당국의 ‘넘버2’로 입성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찬우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 재직 시절 상호금융의 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보고서를 꾸준히 써 왔다. ‘상호금융기관 감독제도 개선방향’ 보고서(2008년 1월)에서는 “현행 상호금융기관 감독 제도는 불공정경쟁, 지배구조 불합리성 등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면서 “통합법 제정 및 감독권 일원화를 포함해 감독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상호금융은 농협과 수협의 각 지역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산림조합 등을 말한다.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안전행정부, 금융위, 산림청 등이 관리감독을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의 총자산은 35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보다 23조원 가까이 늘었다. 평균 연체율은 3.86%로 전년 대비 0.29% 포인트 올랐다. 건전성이 나빠졌는데도 감독이 제각각이라 효율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민금융은 저신용계층 대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정 부위원장은 ‘공적 대안금융기관 설립의 필요성’ 보고서(2007년 10월)에서 “대부 시장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제도권 금융기관이 저신용 계층에 대한 소액 신용대출을 확대해 대부 시장을 대체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서민금융 정책의 개선방향’ 보고서(2011년 1월)에서는 “서민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저신용 고객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 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금융 당국이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가계 부채에 시달리는 이들을 구제하는 한편 저신용자에 대한 맞춤형 대출 정책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령관이 전투중 집 갈순 없다”

    “사령관이 전투중 집 갈순 없다”

    사의를 표명한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은 29일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강 회장은 “공직자는 항상 해야 할 일을 그만두는 날까지 해야 한다”면서 “전투하다가 사령관이 집으로 갈 수는 없는 만큼 후임이 올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을 성장시키기 위해 기업공개(IPO)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싱가포르개발은행(DBS)처럼 대주주인 정부의 신용을 업고 자율경영을 하는 방식이 세계적 추세”라면서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정부로부터 증자받을 가능성이 없다면 시장에서 증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50%에 한 주를 더한 과반수만 가지고 시장을 통해 자금을 동원해 국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의 창조경제를 위해서도 그런 역할을 해줄 기관(산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금융 인수가 어려워지면서 다이렉트 뱅킹을 시작했고, 그 성격이 우리은행의 영업점 비즈니스와 상충된다”면서 “정부에서 정하겠지만 산은 입장에서는 소매금융이 순조롭게 가고 있기 때문에 지점을 많이 가진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정권에 따라 금융기관 수장들이 잇따라 바뀌는 현실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강 회장은 “외국계 금융기관에 있는 친구가 ‘외국이라면 다른 회사에서 좋은 실적을 낸 당신을 스카우트할까봐 주주들이 붙잡았을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지배구조 문화가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창단 2년만에… ‘막내’ 기업은행 통합 우승

    [여자프로배구] 창단 2년만에… ‘막내’ 기업은행 통합 우승

    ‘막내의 반란’이다. 여자 프로배구의 막내구단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기업은행은 29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4차전에서 GS칼텍스를 3-1(25-18 20-25 25-19 25-21)로 꺾고 먼저 3승(1패)을 올렸다. 2011년 8월 창단한 기업은행은 프로·실업을 합쳐 23년 만에, 창단 2시즌 만의 통합 우승을 일구는 새 역사를 썼다. 신생팀이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도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를 통틀어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1·2차전을 내리 이긴 뒤 27일 3차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기업은행은 이날도 초반에는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서브득점과 블로킹이 돌파구가 됐다. 특히 1세트에서만 서브로 5점을 뽑고 상대 주포 베띠(도미니카공화국)의 공격을 알레시아(우크라이나)가 세 차례, 유희옥이 두 차례나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GS는 17-21로 뒤질 때 공격수 한송이가 알레시아의 공격을 막으며 착지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더욱 궁지에 몰렸다. 1세트를 내준 GS는 2세트에서도 6-8로 끌려가자 응급치료를 한 한송이를 바로 투입했다. GS는 한송이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투혼을 발휘했고 베띠가 상대 블로킹 벽을 뚫기 시작하면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부의 분수령이던 3세트에서 GS는 잦은 범실로 스스로 맥을 끊었다. 기업은행은 4세트 초반에도 끌려갔지만 베띠의 서브 범실 이후 김희진의 블로킹, 알레시아의 서브득점으로 단숨에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알레시아, 박정아, 김희진의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36득점(공격성공률 38.89%)한 알레시아는 기자단 투표에서 27표 중 19표를 얻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이효희, 윤혜숙, 남지연 셋이 고생을 많이 했다. 언니들이 살림살이를 하면서 알레시아, 김희진, 박정아가 잘해줬다. 고생한 대가를 얻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GS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가 올해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2007~08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렸지만 끝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6년 연속 ‘챔프 헹가래’

    [프로배구] 삼성화재, 6년 연속 ‘챔프 헹가래’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아성은 견고했다.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0(25-21 25-23 25-16)으로 격파했다. 챔프전에서 내리 3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챔프전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4번째 통합우승(2007~08시즌, 2009~10시즌, 2011~12시즌)이자 2007~08시즌 이래 6년 연속 챔프전 우승이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6년 연속 챔프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룬 팀은 삼성화재와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2007~2012년) 두 팀뿐이다. 프로 원년인 2005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삼성화재는 올해까지 우승 트로피 7개를 수집했다. 지난 1, 2차전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코트를 지배했다. 박철우가 1세트에만 62%의 공격성공률(7득점)을 자랑하며 날아다닌 덕분이었다. 1세트를 가볍게 따온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조직력에서 흔들린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24-22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을 마틴이 블로킹하면서 24-23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박철우의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패색이 짙어진 대한항공은 3세트에 힘없이 무너졌다. 24-16에서 레오의 마지막 오픈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삼성화재가 25-16으로 여유 있게 3세트마저 차지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공격성공률 64.29%)을 기록한 레오는 기자단 투표 27표 중 23표를 얻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우승을 6번 연속으로 한다는 건 복에 겨운 일”이라면서 “고참 선수들이 10년 이상 팀을 위해서 잘해 주고 있다. 고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MVP 레오는 “우승을 확정하고 객석에 있는 어머니를 보니 감격의 눈물,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면서 “감독님이 날 보내지 않는 이상 3년이든 10년이든 이 팀에 남고 싶다”며 임대 신분이지만 내년에도 계속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귀화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주변에서 추진 중인 귀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한항공은 3시즌 연속 삼성화재에 밀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게 됐다. 남자부 최초로 감독대행 신분으로 챔프전을 지휘한 김종민 대행은 “잡을 수 있었던 2차전을 놓친 게 아쉽다”면서 “앞선 두 차례 챔프전 경험이 있었는데도 선수들이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뒷심의 GS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나왔다. GS는 2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3-2(21-25 16-25 25-16 26-24 15-7) 짜릿한 역전승으로 실낱같은 챔프전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앞서 1, 2차전에서 기업은행에 거푸 무릎을 꿇었던 GS는 이날 3차전에서도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3세트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마침내 챔프전 첫 승을 신고했다. GS는 경기 초반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 베띠가 1세트엔 36%, 2세트엔 고작 13%라는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찍어 부진했고, 수비 조직력에서도 기업은행에 열세였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베띠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성공률을 89%까지 끌어올리며 9득점한 베띠에 힘입어 GS가 25-16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엎치락뒤치락 한두 점차의 접전이 이어지던 4세트. 21-21 동점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오픈공격에 이어 알레시아가 후위 공격을 성공시켜 23-21로 앞서 나갔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GS는 물러서지 않았다. 베띠가 기어코 24-24 듀스를 만들어 균형을 맞췄고, 알레시아의 후위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한송이의 오픈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를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기를 넘기면 기회가 찾아오는 법. 5세트 GS는 초반부터 베띠가 무려 3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려 6-2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고 생각했을까. 기업은행은 급속히 무너졌고, 결국 15-7로 GS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이 펼쳐졌다. 4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오리온스-KGC인삼공사(오후 7시 고양체육관 SBS-ESPN)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GS칼텍스-IBK기업은행(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전자랜드(오후 7시 잠실체육관 SBS-ESPN) ■농구 ▲대학리그 ●연세대-경희대(연세대) ●고려대-중앙대(고려대 이상 오후 5시)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낮 12시 전남 영광스포티움)■핸드볼 SK코리아리그 ●SK-경남개발공사(오후 5시) ●부산시설관리공단-대구시청(오후 6시 30분 이상 대구체육관)
  • 제왕적 회장 - 구두지시 - 업무분담도 안돼

    제왕적 회장 - 구두지시 - 업무분담도 안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를 손보겠다고 선언했다. 2001년 4월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금융지주사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현 주소는 아직도 초라하다. ‘끼리끼리’ 국민, ‘영역 모호’ 우리, ‘구두 지시’ 하나, ‘한통속’ 신한으로 상징되는 ‘빅4’의 문제점은 사실상 모든 지주사의 공통된 문제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제왕적 회장’이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팔성·어윤대 회장과 김승유 전 회장은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으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중에는 강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장악한 경우도 있지만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무소불위의 힘에 비해 책임은 별로 지지 않는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여기에는 ‘구두 지시’가 보편화된 관행 탓이 크다 하나캐피탈의 미래저축은행 투자가 한 예다. 하나캐피탈은 지주사측의 검토 권유 등에 따라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145억원을 투자했다. 그림 등 담보가 있지만 상당액의 손실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해 5월 검찰은 하나캐피탈 본점을 압수수색하면서 김승유 전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관계를 수사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다른 지주사 소속 은행 관계자는 “회장의 지시라며 검토해 보라는 사안이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문서 없이 구두로만 (지시가) 내려온다”고 털어놓았다. 지주사와 자회사 간 업무 구분이 모호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금융지주사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경영관리 업무를 하도록 돼 있다. 여기서 규정하는 ‘경영관리 업무’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더러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하우스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 대책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신탁 후 재임대) 제도를 두고 지주사와 은행이 부딪쳤던 우리금융 사례가 대표적이다. 각 계열사의 공통된 사업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매트릭스 체제’ 도입을 놓고서도 회장과 행장은 갈등을 겪었다. 익명을 요구한 지주사 소속 연구소 위원은 “금융지주는 순수하게 경영을 관리하는 곳인데 그에 따른 책임이 명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한 은행 임원은 “지주사 회장이 사고를 쳐놓고 은행장 보고 책임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어윤대 회장과 이경재 이사회 의장의 갈등으로 사외이사 선임안이 주총에서 간신히 통과됐다. 경영진은 경영진대로, 이사회는 이사회대로 끼리끼리 뭉쳐 오히려 경영 안정성을 해치는 경우다. 반대로 신한금융은 경영진과 재일교포 사외이사진이 ‘한통속’이어서 문제다. 자회사 임원도 지주사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자회사 경영위원회’가 결정한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학연, 지연으로 촘촘하게 얽혀 있는 우리 사회 특성상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를 하루아침에 뜯어고치기는 어렵다”면서 “우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키우고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프로배구] ‘-1’…삼성화재 1승만 더하면 6연패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V리그 6연패에 한 발만 남겨놓았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쿠바 특급’ 레오 마르티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에 또다시 3-1(18-25 25-22 25-23 25-22) 역전승을 거뒀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프전에서 2승째를 거둔 삼성화재는 이로써 통산 7번째 우승이자 6연패에 단 1승만 남겨뒀다. 경기는 1차전과 닮은꼴이었다. 초반 범실과 대한항공의 높이에 눌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먼저 내줬다. 1세트 7개를 포함, 모두 22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간발의 차로 앞서면서도 이길 수 있었던 건 혼자 45점(공격성공률 54.05%)을 뽑아내 1차전보다 더 위력 있었던 레오 덕이었다. 반면 블로킹(10개)으로 경기 초반을 지배한 대한항공은 막내 류윤식까지 13득점, 제 몫을 다했지만 네맥 마틴(슬로바키아)과 김학민(이상 18득점)이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진 게 패인이었다.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무득점으로 잠잠하던 박철우(9득점)가 5점을 뽑아내 2세트를 가져가더니 3세트도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세터 유광우가 김학민의 오픈공격을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막아내 23-23 동점의 위기를 넘겼다. 사실상의 승부처였다. 4세트에 나선 삼성화재는 18-18 동점 상황에서 레오가 첫 블로킹 득점으로 대한항공의 기를 꺾은 뒤 21-22로 뒤진 상황에서도 시간차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뒤집은 데 이어 강력한 마무리 스파이크 서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차전은 28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한국-카타르(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MBC)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오리온스-KGC인삼공사(오후 7시 고양체육관 SBS-ESPN) ■농구 ■대학리그 ●단국대-동국대(단국대 천안캠퍼스) ●한양대-성균관대(한양대 이상 오후 5시)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낮 12시 전남 영광스포티움) ■볼링 청소년 대표 선발전 결승(오전 9시 대구삼우볼링장)
  • [프로배구] 기업은행 첫 챔프등극 ‘한 걸음’ 남았다

    IBK기업은행이 창단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기업은행은 25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GS칼텍스를 3-1(25-22 25-23 21-25 25-20)로 꺾었다.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내리 잡은 기업은행은 1승만 더 보태면 정규리그 참가 두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지금까지 8차례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두 경기를 내리 이긴 팀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1세트 20-16으로 앞서던 기업은행은 후반 들어 범실이 많아지면서 22-21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세터 이효희가 재치 있는 밀어넣기를 성공시킨 데 이어 알레시아 리귤릭이 백어택을 정확히 꽂아 넣어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24-23까지 추격당했지만 알레시아의 백어택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으로 판정되면서 세트를 따냈다. 상대 베띠 데라크루즈에게 밀려 3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알레시아의 블로킹과 이효희의 서브에이스, 박정아의 시간차, 상대 범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레시아(31득점)와 박정아(21득점), 김희진(11득점) 삼각편대가 고루 득점포를 가동해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서브에이스 수에서 6-2로 앞섰고, 범실은 15개밖에 기록하지 않아 조직력 싸움에서도 완승했다. 반면 GS칼텍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신인 이소영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 조직력에 구멍이 생겼고, 리시브 부담이 늘어난 한송이의 득점력이 떨어진 게 패인이었다. 베띠는 홀로 4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뒤를 받쳐 줄 보조 공격수가 부족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압도적 공격·완벽한 호흡… 삼성화재, 무섭도록 강하다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6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쿠바 출신 레오 마르티네스(43득점)의 강타를 앞세워 대한항공에 3-1(23-25 25-20 25-18 25-22) 역전승을 거뒀다. 2007~08시즌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챔프전 1차전을 따낸 뒤 정상에 올랐던 삼성화재는 올 시즌에도 챔프전(5전 3선승제) 첫 고비를 넘으면서 통산 7번째 우승이자 6연패를 향한 행보에 파란불을 켰다. 역대 8차례 가진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가져갔지만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정상을 내준 2005~06시즌이 유일하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전 “김종민 감독대행의 경기 스타일을 잘 알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말했지만 ‘엄살’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 트로피를 두고 대한항공과 맞붙어 8승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쌓으면서 선수들에게 충전시킨 자신감이 가장 큰 무기였다. 캐나다 출신 가빈이 떠난 뒤 신 감독이 조련해 온 레오가 워낙 든든했다. 63.93%의 공격 성공률에다 43득점. ‘원맨쇼’가 따로 없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마틴(22득점)-김학민(16득점) 등의 득점을 모두 합쳐도 레오를 당해내지 못했다. 범실도 28-18로 삼성화재보다 많아 3년 연속 가진 챔프전 첫 판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대한항공이 짜릿한 역전을 펼치며 1세트를 가져갔지만 레오가 폭발하면서 흐름은 금방 바뀌었다. 2세트에만 무려 85.71%의 공격 성공률로 13득점,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11-9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달아난 뒤 레오의 연속 강타와 블로킹으로 4점을 보태 순식간에 16-1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반격을 레오의 선제 공격으로 차단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7시 화성종합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자랜드-삼성(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 SBS-ESPN) ■여자축구 ●현대제철-부산상무(보은종합운동장) ●충북 스포츠토토-서울시청(남양주종합운동장) ●수원시설-고양대교(한밭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농구 대학리그 ●건국대-조선대(오후 3시 건국대 충주캠퍼스) ●명지대-상명대(오후 5시 명지대 용인캠퍼스) ■볼링 청소년 대표 선발전 결승(오전 9시 대구삼우볼링장))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2시 화성종합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전자랜드-삼성(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SBS-ESPN)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LG(잠실) ●NC-SK(문학) ●롯데-한화(대전) ●KIA-삼성(대구 SBS-ESPN·XTM·SPOTV 이상 오후 1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고양(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 ●상주-수원FC(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 24일(일)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20분 대전 충무체육관 KBS1)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KGC인삼공사-오리온스(오후 4시 안양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SBS-ESPN)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LG(잠실) ●NC-SK(문학) ●롯데-한화(대전 KBSN스포츠·MBC스포츠+) ●KIA-삼성(대구 SBS-ESPN·XTM·SPOTV 이상 오후 1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양-경찰청(안양운동장) ●광주-충주(광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2시)
  • 어윤대 - 이경재 모두 패자였다

    KB금융 사외이사 선임안이 주주 총회를 통과했다. 미국계 주총안건 분석기관인 ‘ISS’의 보고서로 촉발된 이사회와 경영진의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어윤대 KB금융 회장과 이경재 이사회 의장 사이의 ‘보이지 않는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8명의 선임안을 참석자 주식(서면의결권 행사 포함) 3억 5543만 7311주 가운데 66.5% 찬성으로 가결했다. 주총 안건이 대부분 90%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사회 구성에 문제 의식을 갖는 주주들이 많았던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 배재욱 변호사, 김영진 서울대 교수, 이종천 숭실대 교수, 고승의 숙명여대 교수, 이영남 노바스이지 대표이사,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이사는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고문은 2년 임기로 신규 선임됐다. 주주의 3분의1가량이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했다는 점에서 이 의장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이미 ISS보고서로 최측근이 해임된 어 회장도 입지가 좁아진 상태라 승자 없는 게임이 됐다. 금융권의 지배구조에 대한 논란만 더욱 부채질한 셈이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소액주주는 “33.5%의 반대표가 나온 이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경제 관료가 과도하게 금융기업을 지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외국인 주주의 반대는 더 많았다. ISS보고서가 외국인 주주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외국인 주주의 의견은 총 주식 수 1억 6938만주 가운데 약 48%(8212만 3447주)만 찬성했고, 8868만 421주가 기권을 포함한 반대 의견을 표했다. 세계무대에서 KB금융의 기업가치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주총이 끝난 뒤 어 회장은 “(사외이사와) 갈등은 애초부터 없었다”면서 “ISS 사태로 내홍을 겪었지만 은행과 지주의 발전을 위한 길이다”고 말했다.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TF 꾸려 금융사 지배구조 바꿀 것”

    “TF 꾸려 금융사 지배구조 바꿀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주회사 체제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신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지주사 제도가 도입된 지 벌써 12년을 훌쩍 넘었다”며 “지금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애초의 취지는 퇴색해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말 통렬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땅에 올바른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의 지혜를 모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의 경영진·이사회 간 내분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의 고질적인 ‘줄대기 문화’ ‘낙하산·거수기’ 등의 비난이 쏟아지는 사외이사제 등을 싸잡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위원장은 금융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문제의 본질에서 구체적 행위까지 샅샅이 살펴 (문제점을) 철저히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신한·농협은행 등의 전산 장애와 관련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재발을 막도록 금융권의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근절을 지시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유관 기관이 참여한 ‘불공정거래 협의체’를 운영하겠다”며 “감시부터 제재에 이르는 일관된 대응체계와 부당이득을 신속하고 충분히 환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프로배구] 감독대행 vs 장수감독

    [프로배구] 감독대행 vs 장수감독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만나는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구도가 무척 재미있다. 3개월차 감독대행과 19년째 감독의 맞대결이다. 챔프전 지휘가 첫 경험인 김종민(왼쪽)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최장수 기록을 계속 쓰는 신치용(오른쪽) 삼성화재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쳐야 한다. 2010~11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패했고 지난 시즌엔 겨우 1승을 거두고 무릎을 꿇은 대한항공이 세 번째 맞대결에서 과연 웃게 될까. 김 대행은 지난 19일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뒤 “이번에는 즐기면서 시합하는 가운데 삼성화재를 한번 잡아보고 싶다. 시즌 정규리그에서 6전 전패였지만 챔프전에서는 분석해서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 신영철 감독이 경질되면서 갑자기 사령탑에 오른 터라 긴장할 법도 한데 김 대행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받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입을 뗀 김 대행은 “얼떨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처음엔 별 느낌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다른 감독님들 영상도 보고 했는데, 시합 중엔 작전타임을 불러도 작전은 별로 안 낸다. 배구는 답이 없기 때문에 그게 선수들에게는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1995년 창단 첫해 사령탑에 올라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단일 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갖고 있는 신 감독은 지난 15일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대행(이 이끄는 팀)보다 감독이 바뀌지 않은 현대캐피탈과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대행은 “삼성화재는 레프트 사이드 블로킹이 약해 그 부분을 공략할 생각”이라면서 “그 외에도 다른 전략이 있는데 그건 비밀”이라고 되받았다. 1985년생 동갑인 박철우(삼성화재)와 한선수(대한항공)의 대결도 흥미롭다. 각각 주전 라이트와 세터로 팀의 주축인 둘은 ‘딸바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선수는 최근 딸을 봤고 박철우 역시 이달 말 딸이 태어난다. 둘은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챔프전에서 최선을 다할 이유가 넘친다. 1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운동선수는 머리가 나쁘다? 실험 해보니…

    운동선수는 머리가 나쁘다? 실험 해보니…

    앉아서 책을 읽거나 생각하는 시간보다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훨씬 많은 운동선수들은 머리가 나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연구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어서 크래머 연구팀은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를 포함한 상위 랭킹의 브라질 배구 선수 87명과 일반인 67명의 뇌 움직임을 비교했다. 연구팀이 이들의 암산 능력과 반응속도, 기억력 테스트와 상황에 맞게 물건을 옮기는 능력 테스트 등을 측정한 결과, 운동선수가 일반인보다 뇌의 움직임과 반응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동선수 중 남녀 성별에 따른 뇌 능력의 차이는 크게 없었지만, 일반인 사이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연산 속도 등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머 박사는 “뛰어난 운동선수들은 신체적인 움직임이 비 운동선수에 비해 빠를 뿐 아니라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는 속도 역시 월등하게 빠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운동선수들은 주위를 힐끗 둘러보고도 많은 정보를 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판단 역시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능력이 단순히 운동 훈련의 결과인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가진 것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이는 더 자세한 연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넥센(목동) ●두산-한화(대전) ●LG-롯데(사직 KBSN스포츠·SBS-ESPN) ●KIA-NC(마산 MBC스포츠+·XTM·SPOTV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 KBSN스포츠·MBC스포츠+) ■프로농구 ●SK-동부(잠실학생체육관) ●모비스-전자랜드(울산 동천체육관) ●오리온스-KGC인삼공사(고양체육관) ●KT-KCC(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LG-삼성(창원체육관 이상 오후 7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