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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대한항공 “4연승이요”

    [프로배구] 대한항공 “4연승이요”

    남자 프로배구 1위 대한항공이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20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로 꺾었다. 1라운드 유일하게 패배(1-3)를 안긴 KB손보에 톡톡히 설욕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승점도 7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점(7승1패)을 쌓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최하위(1승7패) KB손보는 4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의 24득점, 김학민의 23득점 활약이 빛났다. 센터 진상헌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보의 외국인 선수 아르투르 우드리스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1세트 8-8부터 21-21까지 동점이 이어졌지만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블로킹과 가스파리니의 서브에이스로 2점 차로 달아난 뒤 다시 진상헌의 속공 2방으로 세트를 끝냈다. 다음 세트 우드리스가 9점을 쓸어담아 16-21로 몰아붙였지만 김학민의 연속 블로킹과 오픈 스파이크로 전세를 뒤집었다. 3세트 김요한의 5득점에 밀려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 14-14에서 김학민이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KB 매치포인트에서 진상헌의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타비 러브의 37득점 활약으로 GS칼텍스를 3-1로 꺾고 2연승, 승점을 14점으로 끌어올려 현대건설(승점 11)을 따돌리고 2위에 자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모비스(잠실학생체) ●LG-인삼공사(창원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우리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인천 계양체)
  • [오늘의 경기]

    ■축구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오후 7시·원주종합체)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도로공사(오후 5시·화성체)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오전 10시·밀양시경기장)
  • [프로배구] ‘뒷심’ 한국전력, 블로킹으로 역전승

    한국전력이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5승3패(승점 14)가 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4승4패, 승점 14)와 우리카드(4승4패, 승점 13)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왔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연달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상하(3득점), 김은섭(2득점) 등 블로킹 득점만 7점을 쓸어담았다. 한국전력은 어이없는 범실로 분위기를 스스로 망쳤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세트를 25-22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전력은 3세트도 이기며 분위기를 이어 갔다. 4세트는 우리카드가 11-4까지 앞서 갈 때까지만 해도 5세트까지 가는 듯했지만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연속 득점으로 21-21 동점을 이루는 뒷심을 발휘했다. 파다르의 공격범실 장면에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정심으로 판정난 것이 우리카드로선 아쉬운 대목이었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1점차 승부를 이어가다 24-24 듀스까지 갔다. 하지만 최홍석의 서브 범실에 이어 파다르의 공격을 한국전력이 세 차례나 블로킹으로 막아낸 끝에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국전력에서는 바로티가 23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전광인도 2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뉴스 분석] “순환출자 해소” vs “삼성그룹 특혜”

    [뉴스 분석] “순환출자 해소” vs “삼성그룹 특혜”

    “금산분리 효용성 떨어져 적기 제2금융권 경쟁력 제고해야” “정부가 삼성 구조개편 돕는 꼴 공정거래법 취지 어긋나 반대” 지주회사가 합법적으로 금융사를 보유할 수 있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를 놓고 찬반 논란이 한창이다. 18대, 19대 국회 때 무산됐던 중간금융지주회사법을 정부가 다시 추진하기로 하면서다. 찬성하는 쪽은 지배구조 투명화,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의 장점을 주장한다. 반면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에 위배되고, 특정 그룹(삼성)의 금융사 지배를 용인해 주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전문가도 많다. ●공정위 “삼성을 염두에 둔 법은 아니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 입법, 의원 입법 중 어느 방식을 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올해 안에 법안을 발의한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다수 대기업집단이 금융사를 보유하고 복잡한 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단순 투명한 소유 구조로 유도하려는 것”이라면서 “삼성을 염두에 둔 법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금융 규제로 재벌 사금고화 방지 가능”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가 도입되면 금융사를 보유한 삼성, 현대차, SK, 한화 등 주요 그룹 중 삼성이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달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의 요구대로 삼성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삼성생명 지분 처리가 걸림돌이 될 수 있는데,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는 이 부분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예컨대 지주사로 전환한 삼성물산이 삼성생명 지분(19.34%)을 내다팔지 않아도 금융계열사 지배가 가능해진다. 처음부터 일관되게 이 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한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재벌의 금융사 보유 매력이 예전보다 못하다”면서 “금산분리 효용성이 떨어진 지금이 중간금융지주사 제도를 도입할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지주사 체제로 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별도의 관리 감독을 통해 부작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괜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도 “삼성생명 등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도 글로벌 경쟁력이 높지 않다”면서 “금융 규제를 통해 재벌의 사금고화는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금융지주사 허용을 통해 제2금융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 제도는 명백히 삼성을 위한 법”이라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을 돕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서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에서 두 번이나 반려된 제도를 왜 이 시점에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면서 “금산분리 원칙과 공정거래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제도는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 집중 심화 지주사제도 개편해야” 1999년 도입된 지주회사 체제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지주사 제도가 재벌의 지배구조 단순화를 이끌어 낼 수 있지만, 소수 지분을 통한 경영권 강화 및 세습으로 악용되는 부분을 막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21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낳는 현 지주사 제도를 개편해야 된다”며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송원근 경남과기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주사 자체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금융지주사를 허용하면 총수가 적은 지분을 가지고 제조업과 금융업 모두를 지배할 수 있다”면서 “금융 독과점 폐해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쌍포’ 터진 한국전력

    ‘쌍포’ 터진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으로 제압했다. 4승3패, 승점 11을 쌓은 한국전력은 삼성화재(3승4패·승점 11)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뒤 승수에서 앞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지난 5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2-3으로 패했던 한국전력은 닷새 만의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쌍포’ 전광인(15점)-아르파드 바로티(13점)가 28점을 합작해 한국전력의 설욕전을 완성했다. 윤봉우(7점·블로킹 2개)-전진웅(7점·블로킹 2개) 등 센터진도 고비마다 귀중한 블로킹과 속공을 터뜨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 강영준이 결장하면서 전병선(13점)이 힘을 냈지만 마르코 보이치(9점)가 제 몫을 못 해 맥없이 경기를 내줬다. 1세트 상대의 치명적인 서브 범실 등에 힘입어 23-19를 만든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바로티의 강타로 1세트를 따내고 2세트 전광인(7점), 바로티(6점)의 파상 공세를 앞세워 3~4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를 보탰다. 3세트 초반 범실 11개로 자멸한 OK저축은행이 막판 힘을 내 21-24까지 쫓아왔지만 바로티의 강타로 경기를 매조졌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3-1로 꺾고 2연승, 4승2패(승점 11)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베리아 해변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눈덩이

    시베리아 해변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눈덩이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해변에서 대포알 크기의 눈덩이들이 발견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달 시베리아 북서부 오비강 인근 나이다 마을에서는 수천개의 눈덩이들이 18km에 이르는 해안을 뒤덮었다. 눈덩이는 테니스공만 한 크기부터 지름 1미터에 달하는 배구공만 한 크기로 다양했다. 태어날 때부터 이 마을에 거주한 주민들은 “처음 보는 현상”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작은 얼음 조각들이 바람과 물, 온도의 영향으로 굴러다니면서 점점 커진 것”이라며 “자연현상으로 빚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트위터, 영상=ABC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kt(오후 7시 전주체) ■여자농구 ●KB스타즈-신한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김천체) 남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청소년축구 19세 이하(U-19) 4개국 대회 ●한국-잉글랜드(오후 5시 수원월드컵) ■골프 카이도코리아 투어 챔피언십(보성CC)
  • [프로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戰 18연패 끝냈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당했던 지긋지긋한 18연패의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우리카드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에 3-2로 역전승했다. 2013~14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한 이래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이긴 건 처음이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4승3패(승점 13)로 2위 자리도 지켜냈다. 삼성화재는 3승4패(승점 11)로 우리카드에 뒤진 3위를 달렸다. 3세트에서 삼성화재가 9점 차까지 벌리며 우리카드를 압도할 때까지만 해도 역시나 삼성화재가 이기나 싶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5개에 그쳤던 블로킹을 4세트에만 4개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5세트에서도 우리카드는 팽팽한 공방 속에서 조금씩 점수 차를 벌인 끝에 결국 삼성화재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장 최홍석은 5세트에서 혼자 6점을 올린 데다 14-10 상황에서 그림 같은 서브득점까지 성공시켜며 마침표를 찍었다. 최홍석은 공격 성공률 52.77%로 팀 내 최다인 26득점을 올렸다. 최홍석은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LG(고양체) ●전자랜드-SK(인천 삼산월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우리은행-KDB생명(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7시 대전 충무체) ■실업축구 챔피언결정 1차전 ●울산현대미포조선-강릉시청(오후 7시 울산종합운)
  • [프로배구] 가스파리니 21점… 현대캐피탈 압도한 대한항공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5 25-20)으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주포인 밋차 가스파리니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학민이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곽승석도 성공률 66.7%나 되는 순도 높은 공격으로 10득점을 보탰다. 세터 한선수는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에 지면서 V리그 21연승 행진 연장에 실패했던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가스파리니가 9득점을 뽑아내며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2세트에는 점수 차이를 10점까지 벌리는 대승으로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어 놨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서 분발하며 15-15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연속 득점을 이어 나가며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22 23-25 25-21 25-14)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여자부 1위 자리까지 기업은행에 내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모비스(고양체) ●삼성-전자랜드(잠실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5시 화성체)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골프 팬텀 클래식(용인 88CC) ■테니스 ▲춘천오픈대회(낮 12시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낮 12시 서귀포테니스코트)
  • [프로배구] 타이스, 나이스… 삼성화재 3연승

    [프로배구] 타이스, 나이스… 삼성화재 3연승

    삼성화재가 3연패 뒤에 3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삼성화재는 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0 25-17)로 꺾었다. 삼성화재(3승3패·승점 10)는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을 각각 3-2, 3-0으로 이긴 데 이어 3연승으로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30일 우승후보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던 KB손해보험(6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안방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삼성화재는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가 이날 경기에서도 지치지 않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타이스는 상대 주포 아르투르 우드리스(26점·벨라루스)를 압도하며 36점(공격 성공률 56.14%)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재미를 본 김요한(16점)-이강원(7점) 동시 투입 전략을 이날 경기에서도 사용했지만 기대만큼 파괴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3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1-0에서 류윤식(7점)이 서브 아웃 판정에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판정 번복을 끌어냈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최귀엽(9점)의 시간차 공격,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5-1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23-14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가 24-20까지 쫓겼지만 타이스가 퀵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잡아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대 교수·학생들 ‘녹색 머플러’ 집회 “정유라 의혹 규명을”

    이대 교수·학생들 ‘녹색 머플러’ 집회 “정유라 의혹 규명을”

    학내 분규가 장기화한 이화여대에서 3일 교수·학생 5000여명(경찰 추산 25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난 7월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과 ‘비선 실세’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 학사 특혜 의혹, 최경희 총장 사퇴 등으로 이어진 격랑이 재단 이사회 지배구조 개편 문제로 번졌다. 이날 집회에서 학생들은 연대의 의미로 녹색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나와 정유라(20)씨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및 학내 비리 척결 등을 주장했다. ●농성 학생들 안위 보장 등 3가지 요구 서울 서대문구 이대 ECC 계단에서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집회에는 교수 300여명과 학생 50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본관 점거 농성 학생들의 형사처벌 금지, 재단이사회의 지배구조 개선, 정씨 관련 특혜 의혹 조사와 관련자 처벌 등이었다. 김혜숙(철학과)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지난달 19일 최 총장의 사퇴 이후로 본관 점거를 해제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화공동체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교수협의회도 학생들의 치유를 위한 기금을 내놓고 의료·상담 지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정부와 교육부는 형식뿐인 감사에 그치지 말고 정씨의 특혜 의혹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며 ▲정씨의 입학 취소 ▲관련 교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징계 ▲권력과의 결탁으로 얻어낸 최 전 총장의 사업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총장 위에 윤후정 명예총장이 있고, 그가 20여년간 자리를 보전하며 교내 인사와 각종 사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윤 명예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찰 “본관 점거 수사 마무리 단계” 한편 본관 점거 농성 학생들의 교수 감금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몇 명에게 혐의를 적용할지 등을 두고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데스크 시각] 4류 정치로는 2류 기업 유지도 어렵다/김성수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4류 정치로는 2류 기업 유지도 어렵다/김성수 산업부장

    어제 아침 출근길, 운전을 하던 아내가 불쑥 묻는다. “최순실은 재산이 수백억원이나 된다면서 왜 자기 딸 승마하는 데 드는 돈을 삼성한테 받은 거야?” “글쎄. 돈 많은 사람들도 어디 자기 돈 쓰려고 하나. 더구나 공짜로 지원받을 길이 뻔히 있는데….” 일단 대답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비정상적인 일이다. 진짜 왜 그랬을까. 최순실 이름 석 자가 알려지면서 처음 보는 요상한 일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이 정부가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고는 있지만 거꾸로 ‘비정상의 보편화’로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렇지 않고서야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날 리가 없다. ‘대통령 퇴진’은 야권이나 진보 시민단체의 단골 구호로만 여겼다. 보통 국민들은 어지간한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임기도 못 채우고 중간에 쫓겨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엔 국민의 절반(48.2%)이 대통령이 물러나야(하야 또는 탄핵)한다고 생각한다. 극우 성향인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 정도다. 임기가 1년 4개월이나 남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이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것도 정상은 아니다. 청와대 수석이 물러나자마자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고 사흘 만에 긴급 체포되는 모습도 낯설다. 개인 비리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한 사건인 만큼 검찰이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야 할 상황까지 몰린 것도 처음 보는 일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등장하는 기업들의 행태도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 최순실이 개입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한테서 774억원이나 뜯기고도 제대로 항변조차 안 했다. “기업이 봉이냐”고 따질 만도 한데 오히려 자진해서 낸 것이라고 해명하기에 급급했다. 호스트바 출신이라고 알려진 최순실의 최측근 인사가 “기업인들이 날 보면 굽신굽신하더라. 기업인들 별것 아니더라”라고 떠들고 다녔다는 말까지 들린다. 기업들은 억울하겠지만 망신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정권에 바라는 게 있으니 앞다퉈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돈을 냈다. 총수 사면이 절실하니 1조 4000억원씩 통 큰 투자를 했고,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기대하는 바가 있으니 지원할 승마 선수라고는 정유라 한 명뿐인데도 수십억원을 직접 갖다 줬다. 권력의 요청을 거부하면 ‘보복’이 뒷따르기 때문에 섣불리 노(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정이 이해는 된다. 실제로 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돈 내기를 거부했던 재벌 총수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곧바로 쫓겨났다. 구조조정을 하면서 사람을 자르고 있는 기업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지갑을 열었다. 미르재단 등에 돈을 낸 60여개 대기업들은 이제 검찰 수사까지 받아야 할 처지에 몰렸다. 그렇다고 기업을 일방적인 피해자로 볼 수는 없다. 1970년대 개발독재 시대부터 지속돼 온 정경유착의 검은 커넥션이 여전히 상존하는 것은 기업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머니를 털리고도 일정한 혜택을 받았기에 입을 다물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물론 기업 브랜드 역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5년 베이징에서 “정치는 4류, 행정관료는 3류, 기업은 2류”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엄청난 후폭풍을 겪었지만, 여전히 옳은 지적이다. 4류 정치가 사라져야 그나마 2류 기업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 ss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KGC인삼공사(오후 7시 부산 사직체)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2연패 탈출 우리카드 1위 도약

    2연패 탈출 우리카드 1위 도약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25-18 19-25 25-23 25-23)로 잡고 2연패를 탈출했다. 3승2패가 된 우리카드는 승점 3을 보탠 11로 전체 7개팀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점을 채우고 2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승의 상승세가 멈추면서 4위(승점 7·3승2패)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가 롤러코스터를 탄 경기였다. 우리카드는 첫 세트 파다르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혼자 9점을 쓸어담는 ‘원맨쇼’를 펼친 덕에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무려 83.33%에 달했던 파다르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이 2세트 들어 44.44%로 뚝 떨어지면서 균형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3세트 막판. 한국전력과 13-13 동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던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다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최홍석과 박상하의 속공으로 이어진 23-23 동점 상황에서 파다르가 쳐내기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데 이어 퀵오픈 공격으로 내리 두 점을 따내면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들어 파다르가 다시 주춤했지만, 최홍석과 나경복이 빈틈을 틀어막았다. 박상하-박진우-김은섭의 센터진도 필요할 때마다 속공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19-16의 리드에서 파다르의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혀 리드를 넘겨준 우리카드는 그러나 22-23에서 파다르의 오픈 강타로 동점을 만들고 한국전력으로부터 잇단 범실에 따른 두 포인트를 헌납받아 두 자릿수 승점을 일궈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타이스 맹폭’ 삼성화재 2연승 휘파람

    [프로배구] ‘타이스 맹폭’ 삼성화재 2연승 휘파람

    삼성화재가 시즌 초반 3연패 뒤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인 OK저축은행은 벌써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삼성화재(2승3패·승점 7)는 지난달 28일 우리카드를 3-2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으로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OK저축은행(1승4패·승점 3)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이날도 변함없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타이스는 상대 주포 마르코 보이치(14점)보다 배 이상 많은 29점(공격 성공률 57.44%)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특유의 조직력이 실종된 채 고비처마다 범실이 나오며 스스로 무너졌다. 앞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고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인삼공사는 블로킹 숫자에서 16-8로 도로공사에 크게 앞서며 완승했다.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공격 대부분을 유효 블로킹으로 1차 차단한 뒤 반격을 통해 쉽게 득점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14점), 배유나(10점)가 분전했으나 케네디 브라이언이 2점에 그치는 등 날개 공격수들이 침묵하며 완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배구] 1위보다 높이 난 꼴찌 KB손보

    [프로배구] 1위보다 높이 난 꼴찌 KB손보

    ‘꼴찌’ KB손해보험이 1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손보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겨 순위를 최하위에서 5위(승점 5·1승3패)로 끌어올렸다. 210㎝의 V리그 최장신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를 비롯해 결정력 높은 공격수 3명을 전진 배치한 KB손보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여기에 키 198㎝의 이강원까지 합세, 높이까지 압도하면서 블로킹 싸움에서 10-3으로 크게 앞섰다. KB손보는 22-20으로 리드를 잡은 1세트 상대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을 틈타 승기를 잡은 뒤 한 세트를 내주고 균형이 맞춰진 3세트 대한항공의 서브 리시브 불안을 틈타 다시 앞서 나갔다. KB손보는 4세트 들어 우드리스-김요한-이강원의 날개 공격에 센터 이선규의 속공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박빙의 1점 차 리드를 잡은 23-22에서 우드리스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우드리스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개막 2패로 부진했던 GS칼텍스가 무실세트로 1위에 오른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따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29일(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NC-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전북(순천팔마경기장) ●인천-포항(인천전용) ●광주-성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kt-삼성(오후 2시 부산사직체) ●LG-모비스(창원체) ●SK-오리온(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체) 30일(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NC-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울산(상주시민운) ●제주-서울(제주월드컵) ●수원FC-수원(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강원-경남(강릉종합운) ●대구-대전(대구스타디움) ●서울E-부산(잠실종합운) ●부천-고양(부천종합운동장) ●안양-안산(안양종합운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오후 2시 인천삼산월드체) ●KGC인삼공사-KCC(안양체) ●SK-LG(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KB스타즈-KDB생명(오후 5시 청주체)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2시)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계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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