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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정감사제 추진… 회계법인 자유수임제 손본다

    정부 지정감사제 추진… 회계법인 자유수임제 손본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거진 부실감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정부가 지정하는 ‘지정감사제’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지난 8일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기업 지배구조가 미국과 같이 고도화되고 분화되지 않은 한국 현실에서 기업이 회계법인을 지정하는 자유수임제는 이해상충 문제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 당국과 회계업계, 학계로 구성된 ‘회계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가 자유수임제 개정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10~11월 금융위원회와 함께 법률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6월까지 회계사회 회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계업계는 자유수임제의 틀을 유지하되 주기적으로 5~6년에 한 번씩은 지정감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 회장은 “모든 외부 감사를 지정감사로 하는 건 외국이 우리 기업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감사 시 2개 이상의 회계법인이 복수 감사하는 방법도 거론됐다. 복수 감사는 감사의 질을 높일 수 있지만, 기업이 부담하는 감사 보수도 높아진다는 게 걸림돌이다. 최 회장은 “한국의 회계 투명성이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은 자율수임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라며 “이 때문에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 타이밍을 놓치고 도움이 필요한 유망 기업에 제대로 된 금융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손성규(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한국회계학회장은 “회계감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공재적 성격의 업무”라며 “용역을 주는 주체(기업)와 감사의 결과물인 감사보고서 이용자(주주 등)가 다르다 보니 이해관계가 충돌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안철수, 정운찬에 ‘공개 러브콜’…정운찬의 대답은?

    안철수, 정운찬에 ‘공개 러브콜’…정운찬의 대답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이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토론회’에서다. ‘공정성장’을 경제체질 변화의 해법으로 주장해온 안 전 대표가 ‘동반성장’을 외쳐온 정 전 총리에게 노골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강연자로 초청된 정 전 총리와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안 전 대표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 다녀온 것과 관련해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정 전 총리는 “공부 많이 하고 오셨나 보다”고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축사에서 “위기를 돌파할 신의 한 수는 없고 우공이산(愚公移山·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의 진정성을 갖고 하나하나 가야 한다”면서 “교육과 분배구조, 국가재원, 투자구조, 산업생태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들을 바꿀 주체인 정치를 바꿔야 하는데, 단순한 정권교체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국가를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정권이어야 한다”면서 “지도와 나침판도 있어야 하는데, 정 전 총리 같은 분의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에 대한 영입계획 질문에 “양극단을 제외한 합리적 사람들이 많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 전 대표의 정 전 총리에 대한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의 접점에 대해 (정 전 총리와) 따로 말씀을 나눌 것”이라며 “여러분들과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 더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러브콜’에 정 전 총리는 일단 선을 그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과 함께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당과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이 강연 요청을 할 때 다 갔다”면서 “어떤 강연에 갔다고 해서 어느 당에 입당하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지금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고 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나라 걱정은 과거보다 훨씬 많이 하고 있다”면서 “제 생의 궁극적 목적이 동반성장 사회 건설로 그걸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글로벌 포식자’ 중국 안방보험의 수수께끼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글로벌 포식자’ 중국 안방보험의 수수께끼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무명소졸’ 중국 안방(安邦)보험은 2014년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570억원)을 들여 미국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를 집어삼키며 일약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3월에는 65억 달러를 들여 미국 16개 고급 호텔을 소유한 스트래티직호텔 &리조트를 손에 넣었다. 한국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비롯해 미 피델리티 앤드 개런티라이프(FGL), 벨기에 델타로이드은행, 네덜란드 보험사 비밧 등 세계 각국의 보험·금융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는 한편 미 뉴욕 맨해튼과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등지의 상업 부동산도 무차별 사들였다. 최근에는 웨스틴, 쉐라톤 등 유명 호텔 브랜드를 거느린 스타우드호텔앤드리조트 인수전에 뛰어들어 140억 달러 전액 현금 인수를 공언했다가 돌연 발을 빼 논란을 빚는 등 안방보험은 그칠줄 모르는 ‘탐욕’을 부리며 ‘글로벌 포식자’로 등장했다.  설립 10여년 만에 자산(2950억 달러) 기준 중국 내 3위 보험사로 급성장한 안방보험이 해외 기업 M&A에 3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다크호스로 부상했지만, 서방에서는 베일에 가린 지배구조에 대해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당국과 투자자들은 누가 안방보험의 실제 주인인지 밝혀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문제 삼아 안방보험의 지난해 11월 FGL 인수건을 승인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뉴욕 월가의 한 메이저급 투자은행(IB)은 안방보험 자회사 안방생명보험의 해외상장 주관사 입찰 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안방보험의 지배구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상장 주관 업무를 맡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는 까닭이다.  미국 금융당국 등이 안방보험의 지배구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대략 3가지다. 우선 2004년 회사 설립 당시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앙군사위 주석의 외손녀 사위 우샤오후이(吳小暉·49)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혁명 원로 천이(陳毅)의 막내아들 천샤오루(陳小魯), 전 총리 주룽지(朱鎔基)의 아들 주윈라이(朱雲來) 등 막강한 정계인맥을 지닌 이들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또 2014년 들어 불과 6개월 만에 안방보험의 주요 주주(개인+법인)가 8명에서 39명으로 급증했다. 당시 새로 주주로 등록된 31개 법인 대다수가 ‘투자회사’라는 간판을 내건 정체불명의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였다. NYT 기자가 주소가 베이징의 한 낡은 업무용 빌딩의 27층으로 등재된 회사를 찾아가 본 결과 사무실을 텅비어 있었다. 다른 2개 회사의 주소는 베이징의 한 우체국 사서함으로 돼 있었다. 유일하게 확인 가능한 기업은 모두 합쳐 지분 2%도 보유하지 않은 두 개의 국유기업이 전부라고 NYT가 전했다. 그런데도 이들 31개 주주는 안방보험의 주주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75억 달러를 안방보험에 쏟아부었다. 이 덕분에 안방보험의 자본금 규모는 단숨에 4배로 불어났다. 2014년 지배구조 변경 과정에서는 안방보험의 창립멤버인 우 회장과 그의 아내 덩줘란(鄧卓苒), 주윈라이, 천샤오루 등은 주주명단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NYT는 이어 안방보험이 미 금융당국에 제출한 각종 서류와 우 회장의 고향 저장(浙江)성 핑양(平陽)현에 있는 우 회장의 친인척 및 주변 지인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31개 페이퍼컴퍼니의 주요 주주는 우 회장의 여동생 우샤오샤(吳曉霞)를 포함한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보유한 안방보험의 지분 가치는 1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안방보험의 또 다른 주요 주주는 우 회장의 오랜 사업 파트너 중 한 명인 황마오성(黃茂生)이란 인물로 드러났다. 그는 친인척 4명과 더불어 안방보험의 지분 120억 달러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핑양현 주민 메이샤오징(梅小京)은 친척 두 명과 함께 이름을 주주 명부에 올라 있는데, 그녀와 친척 2명이 보유한 지분은 무려 190억 달러에 이른다. 이 때문에 우 회장이 왜 자신은 주요 주주에서 물러나면서 친인척 및 지인 100여명이 주주로 있는 페이퍼컴퍼니를 주주로 내세웠는지, 그리고 이들이 안방보험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국에서 ‘바지사장’(白手套)를 내세워 기업을 소유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기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으면 부정축재 의혹을 받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일각에서는 안방보험이 해외 M&A에 나서는 것은 회사 배후에 있는 중국 권력층의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서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2012년 최고 지도자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반부패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자 불안을 느낀 권력층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안방보험의 주주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M&A를 통해 자금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무위 저승사자’ 추석선물 뿔났다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무위 저승사자’ 추석선물 뿔났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최근 백화점으로부터 추석 선물 배송 확인 전화를 받고 당황. 백화점 직원이 “채이배 고객님이시죠. A은행에서 추석 선물로 ‘한우 갈비 세트’를 보내려고 하는데 주소가 서울 XXX… 맞는지요?”라고 전화한 것. 채 의원은 추석 선물 배송 전화를 받아 기가 막히면서도 화가 났다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오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그런데 대형 시중은행이 김영란법이 추석 이후에 시행되니 그전까지는 선물을 주고받아도 괜찮다고 여긴 것도 문제인 데다 김영란법은 우리 사회 문화를 바꾸겠다는 취지인데 이를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화가 났던 것. 채 의원은 곧바로 보좌관에게 “A은행 대관 업무 담당자에게 추석 선물은 물론 (선물을 주겠다는) 그 ‘마음’까지 거절하겠다고 똑바로 전하라”고 지시. 김영란법 소관 상임위이자 금융기관 등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 소속인 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때 정무위 간사였던 더불어민주당 김기식 전 의원의 뒤를 이어 ‘정무위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듣고 있는 인물. 회계사 출신인 채 의원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지내며 국내 재벌·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글로벌 포식자’ 중국 안방보험의 수수께끼

    ‘글로벌 포식자’ 중국 안방보험의 수수께끼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무명소졸’ 중국 안방(安邦)보험은 2014년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570억원)을 들여 미국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를 집어삼키며 일약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3월에는 65억 달러를 들여 미국 16개 고급 호텔을 소유한 스트래티직호텔 &리조트를 손에 넣었다. 한국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비롯해 미 피델리티 앤드 개런티라이프(FGL), 벨기에 델타로이드은행, 네덜란드 보험사 비밧 등 세계 각국의 보험·금융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는 한편 미 뉴욕 맨해튼과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등지의 상업 부동산도 무차별 사들였다. 최근에는 웨스틴, 쉐라톤 등 유명 호텔 브랜드를 거느린 스타우드호텔앤드리조트 인수전에 뛰어들어 140억 달러 전액 현금 인수를 공언했다가 돌연 발을 빼 논란을 빚는 등 안방보험은 그칠줄 모르는 ‘탐욕’을 부리며 ‘글로벌 포식자’로 등장했다. 설립 10여년 만에 자산(2950억 달러) 기준 중국 내 3위 보험사로 급성장한 안방보험이 해외 기업 M&A에 3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다크호스로 부상했지만, 서방에서는 베일에 가린 지배구조에 대해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당국과 투자자들은 누가 안방보험의 실제 주인인지 밝혀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문제 삼아 안방보험의 지난해 11월 FGL 인수건을 승인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뉴욕 월가의 한 메이저급 투자은행(IB)은 안방보험 자회사 안방생명보험의 해외상장 주관사 입찰 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안방보험의 지배구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상장 주관 업무를 맡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는 까닭이다. 미국 금융당국 등이 안방보험의 지배구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대략 3가지다. 우선 2004년 회사 설립 당시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앙군사위 주석의 외손녀 사위 우샤오후이(吳小暉·49)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혁명 원로 천이(陳毅)의 막내아들 천샤오루(陳小魯), 전 총리 주룽지(朱鎔基)의 아들 주윈라이(朱雲來) 등 막강한 정계인맥을 지닌 이들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또 2014년 들어 불과 6개월 만에 안방보험의 주요 주주(개인+법인)가 8명에서 39명으로 급증했다. 당시 새로 주주로 등록된 31개 법인 대다수가 ‘투자회사’라는 간판을 내건 정체불명의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였다. NYT 기자가 주소가 베이징의 한 낡은 업무용 빌딩의 27층으로 등재된 회사를 찾아가 본 결과 사무실을 텅비어 있었다. 다른 2개 회사의 주소는 베이징의 한 우체국 사서함으로 돼 있었다. 유일하게 확인 가능한 기업은 모두 합쳐 지분 2%도 보유하지 않은 두 개의 국유기업이 전부라고 NYT가 전했다. 그런데도 이들 31개 주주는 안방보험의 주주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75억 달러를 안방보험에 쏟아부었다. 이 덕분에 안방보험의 자본금 규모는 단숨에 4배로 불어났다. 2014년 지배구조 변경 과정에서는 안방보험의 창립멤버인 우 회장과 그의 아내 덩줘란(鄧卓苒), 주윈라이, 천샤오루 등은 주주명단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NYT는 이어 안방보험이 미 금융당국에 제출한 각종 서류와 우 회장의 고향 저장(浙江)성 핑양(平陽)현에 있는 우 회장의 친인척 및 주변 지인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31개 페이퍼컴퍼니의 주요 주주는 우 회장의 여동생 우샤오샤(吳曉霞)를 포함한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보유한 안방보험의 지분 가치는 1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안방보험의 또 다른 주요 주주는 우 회장의 오랜 사업 파트너 중 한 명인 황마오성(黃茂生)이란 인물로 드러났다. 그는 친인척 4명과 더불어 안방보험의 지분 120억 달러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핑양현 주민 메이샤오징(梅小京)은 친척 두 명과 함께 이름을 주주 명부에 올라 있는데, 그녀와 친척 2명이 보유한 지분은 무려 190억 달러에 이른다. 이 때문에 우 회장이 왜 자신은 주요 주주에서 물러나면서 친인척 및 지인 100여명이 주주로 있는 페이퍼컴퍼니를 주주로 내세웠는지, 그리고 이들이 안방보험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국에서 ‘바지사장’(白手套)를 내세워 기업을 소유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기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으면 부정축재 의혹을 받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일각에서는 안방보험이 해외 M&A에 나서는 것은 회사 배후에 있는 중국 권력층의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서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2012년 최고 지도자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반부패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자 불안을 느낀 권력층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안방보험의 주주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M&A를 통해 자금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15세 정호영 AVC컵 출전…최연소 女배구 국가대표 발탁

    15세 정호영 AVC컵 출전…최연소 女배구 국가대표 발탁

    만 15세의 유망주 정호영(광주체육중 3)이 성인 국제대회인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정호영을 포함한 AVC컵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2일 확정해 발표했다. 2001년 8월 23일생인 정호영은 만 15세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아 여자배구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29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지 2개월여 만에 성인대표팀에서도 뛰게 됐다. 키 189㎝인 정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 최장신이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AVC컵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5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협회는 “여자배구 유망주들을 두루 성인 국제대회에 발탁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신예 유망주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LG-롯데(사직) ●NC-kt(수원) ●SK-KIA(광주) ●넥센-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남자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튀니지(오후 7시 잠실체) ■배구 CBS배 전국남녀중고교대회(오전 9시 영광 국민체육센터 ■테니스 ▲전국 대학 학생선수권대회(오전 9시 김천) ▲안성 국제남자퓨처스(오전 9시 안성) ■배드민턴 전국 가을철 중·고선수권(오전 9시 제주복합체)
  • 서병문 배구협회장 “국가대표 지원 명문화”

    서병문 배구협회장 “국가대표 지원 명문화”

    女대표팀 감독 재공모하기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배구협회를 새롭게 이끌게 된 서병문(72·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임 회장이 “국가대표팀 지원을 명문화하고 새판을 짜서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협회가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아 한국 여자배구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최종 목표였던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는 비판에 대해 “배구 팬들의 비난을 부른 과오와 실수를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리우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9일 회장에 선출된 데다 전임 집행부에 참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서 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문제라고 해도 크게 보면 배구인인 내 잘못도 있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모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고교와 대학에서 배구 선수로 활약했다. 서 회장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며 “집행부 인선이 마무리되면 국가대표 지원 방침을 국격에 맞게 명문화하는 작업을 하겠다. 프로배구연맹과도 폭넓게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협회 재정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아직 업무 파악 중인데 재정 문제는 실제로 열악하다”면서 “새판을 짜서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장을 지냈던 임태희 전 회장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재임하면서 2009년 배구회관 건물을 무리하게 매입하다 막대한 재정 손실을 보았고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배구협회는 최근에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로 논란을 불렀다. 배구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대표팀 감독 지원서를 받았고 공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했다. 지원자가 없자 협회는 박기주 청소년대표 감독을 AVC컵 감독으로 내정했으나 논란이 일자 다시 대표팀 감독을 공모하기로 했다. 서 회장은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고교 감독이 성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는 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케이블 설치 기사·쇼핑호스트 “나도 김영란법 규제 받는다고?”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케이블 설치 기사·쇼핑호스트 “나도 김영란법 규제 받는다고?”

    보도 기능 없는 방송사업자 포함 기술직·公기관 소속 선수도 적용 IBK기업은행 사격단에 속한 선수들은 다음달 28일 발효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게 될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기업은행이 공공기관(국책은행)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케이블TV 업체의 셋톱박스 설치 기사와 홈쇼핑에서 물건을 파는 쇼핑호스트는 어떨까. 역시 법 적용 대상이다. 김영란법 시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법 적용 대상자들이 해당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애꿎은 피해를 볼 수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케이블TV 설치 기사와 쇼핑호스트가 김영란법에 포함되는 것은 언론사의 기준을 ‘언론중재법’에서 원용했기 때문이다. 언론중재법상 언론사의 범위에는 홈쇼핑 업체를 포함한 방송사업자가 들어간다. 외주업체 직원 또는 프리랜서 정도만이 제외될 뿐이다. 2014년 12월 기준 방송산업 종사자는 3만 5000여명으로, 이 중 보도 기능과 무관한 홈쇼핑, 위성방송 종사자들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상파·유선방송 종사자 중 연구직과 기술직 등도 포함돼 있어 언론 기능과 무관한 방송업 종사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홈쇼핑 종사자 4500여명, 위성방송 종사자 320명 가운데 기자직은 한 명도 없다. 기업은행의 경우는 배구단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배구단은 근로 계약이 아닌 용역 계약이어서 해당되지 않을 것 같지만 사격단 선수들은 배구단과 달리 기업은행 직원으로 돼 있어서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권익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업체들은 부랴부랴 홍보와 직원 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GS홈쇼핑은 다음달 직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블 업체, 위성방송 업체 등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케이블 사업자와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IPTV)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김영란법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중소 케이블 업체 관계자는 “최근에야 김영란법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았는데, 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물어볼 곳이 없어 직원들끼리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직 직원들의 경우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어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은 김영란법 관련 협의체를 마련해 모든 방송사업자에 김영란법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권익위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법 시행 전에 구제할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세월호 유가족 찾아 위로 “언젠간 진실 밝혀질 것”

    ‘배구여제’ 김연경, 세월호 유가족 찾아 위로 “언젠간 진실 밝혀질 것”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아 위로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택시 운전을 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임영호(49)씨는 지난 27일 ‘김연경 선수가 세월호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연경 선수는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도 (소속팀) 이적 문제로 힘든 때가 있었다. 그때 모든 사람이 다 (제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지금은 진실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세월호 문제도) 언젠간 진실이 밝혀져 다 잘될 것으로 믿는다. 힘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연경 선수의 세월호 희생자 위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분향소를 찾았고, 터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재 소속팀 페네르바체 동료들과 함께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초반 속도전… 잇단 영장 기각 등 암초 만나 고전

    초반 속도전… 잇단 영장 기각 등 암초 만나 고전

    초기 수사관 240명 대대적인 투입 본사·17개 계열사 압수수색 ‘강공’ 롯데 측 “너무 저인망식 수사” 불만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 6월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본격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6월 10일 수사관 240여명을 투입해 그룹 본사와 17개 계열사, 신격호(94) 총괄회장 및 신동빈(61)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오너 일가를 정조준하고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총수 일가의 횡령, 배임, 비자금 조성, 탈세 등 전방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졌다. 압수수색 사흘 만에 검찰은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계열사에서 매년 300억원대 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금 성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7일에는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오너 일가로선 처음으로 구속됐다. 80억원대 횡령, 배임 등의 혐의였다. 같은 달 23일엔 기준(70) 전 롯데물산 사장을 세금 부당환급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계열사 사장 중 첫 구속이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상품권 깡’ 등을 통해 로비용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도 파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받던 강현구(56) 롯데홈쇼핑 사장은 지난달 14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순조롭게 흘러갈 듯 보였던 수사는 강 사장의 영장 기각에 이어 지난 19일 세금 부당환급 혐의의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되면서 암초를 만났다. 롯데그룹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지배구조와 그룹 및 변호인단의 철저한 방어 등으로 수사팀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최근 검찰은 소진세(66) 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데 이어 지난 25일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낸 상황이었다. 그러나 26일 오전 소환하기로 했던 그룹 2인자인 이인원(69)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자살하면서 수사 계획과 일정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한편 롯데그룹 내에서는 검찰이 너무 광범위한 대상을 저인망식으로 훑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하지만 조사 당사자이다 보니 행여 ‘불충’으로 비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검찰 혐의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가 허 사장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고 국세청 특별세무조사까지 받았다. 검찰은 지난 6월 10일 압수수색 당시에는 엉뚱한 사무실을 뒤졌다가 뒤늦게 원래 가려던 사무실을 확인하는 해프닝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에선 정확한 정보 없이 압수수색부터 강행했던 사례로 거론된다. 당시 검찰은 차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해 최대 2주가량 돌려주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롯데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을 닫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이상형 조인성과 ‘찰칵’···“떨려서 밥도 못먹었다”

    ‘배구여제’ 김연경, 이상형 조인성과 ‘찰칵’···“떨려서 밥도 못먹었다”

    ‘배구여제’ 김연경(28·페네르바체) 선수가 26일 오후 MBC라디오에 출연해 배우 조인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이날 낮 2시 MBC FM4U(91.9㎒)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과거 박경림씨의 주선으로 이상형인 조인성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연경 선수는 “사실 조인성씨를 보자마자 정말 놀랐는데,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제대로 밥도 먹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연경 선수는 또 “내가 무덤덤하게 반응해 (조인성씨가) 싫어하셨을지도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계탔다. 꿈은 이루워진다. 너무 잘생겼다. 수줍 수줍”이라고 적고 조인성씨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리우올림픽’을 마치고 지난 20일 브라질에서 귀국한 김연경 선수는 “아직도 시차 때문에 힘들고 지금도 비몽사몽”이라면서 “귀국장에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나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씻지 않고 조금 화장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예쁘다고 해주셨다”며 웃었다. 김연경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메달의 기를 받기 위해 먼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메달을 만져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워낙 키가 커서 침대를 이틀 만에 바꿨는데, 뜻하지 않게 이틀간 다리를 침대 프레임에 올려놓고 자야했다”고도 전했다. 키가 192㎝인 김연경 선수는 “초등학생 때 키가 160cm가 안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1년에 20cm까지 자랐는데, 현재 프로필 상 키는 192cm”라며 “아직도 조금씩 크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뛰어난 배구 실력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경 선수는 이날 라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한다. 그는 MBC TV ‘무한도전’과 KBS 2TV ‘언니들이 슬램덩크’에 출연해 ‘걸 크러쉬’ 인기에 보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경기 중 ‘식빵’ 욕설…의욕이 넘쳤다”

    배구여제 김연경 “경기 중 ‘식빵’ 욕설…의욕이 넘쳤다”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욕을 배우고, 또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외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욕부터 배우게 된다. 선수들이 안 좋은 말부터 가르쳐준다”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어떤 감정인지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다른 외국 선수들이 한국 욕을 많이 궁금해 한다. 안 가르쳐준다고 하는데도 가르쳐 달래서 가르쳐줬다. 번역을 해주기도 애매하다”고 웃었다. 이어 좋아하는 별명으로는 ‘배구계의 호날두’를 꼽았다. 김연경은 “배구계의 여제도 좋고 메시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호날두가 좋다. 잘생겨서. 식빵은 좀 그렇다. (욕을) 하면 안됐는데 의욕이 넘쳤다. 난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김연경을 필두로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섰던 여자배구 대표팀은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패배했다. 귀국 후 한국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김연경은 “30시간 넘게 비행을 하고 와서 초췌했는데, 많은 팬들이 기다려서 놀랐다”면서 “팬들이 볼 때마다 예쁘다고 해서 놀랐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대회 사령탑에 고교 감독? 또 논란 휩싸인 대한배구협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부실 지원’ 비판을 받고 있는 대한배구협회가 이번에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다음달 14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대표팀 사령탑에 이례적으로 박기주 수원전산여고 감독을 내정했다. 배구연맹은 “당장 9월 1일부터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데 대표팀을 맡겠다는 프로 감독이 없었다. 차기 모집 감독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배구협회는 프로배구연맹(KOVO)컵 일정과 겹치다 보니 프로 선수 차출이 쉽지 않아 청소년 대표팀 선수를 대거 발탁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까지 청소년 대표팀을 이끈 박 감독을 임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구협회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감독 선임이 너무 급하게 진행됐다. 17일부터 21일까지 대표팀 감독 지원서를 받았고 공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했다. 박 감독 역시 AVC컵에서만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배구협회는 AVC컵이 끝난 뒤 대표팀 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자배구 대표팀을 맡겠다는 지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차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이 안 되다 보니 대표팀 감독 자리를 꺼리기 때문이다. 배구협회는 전임 회장 시절 배구회관 건물을 무리하게 매입하다 막대한 재정 손실을 보면서 대표팀을 충실하게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동빈 측근’ 황각규 소환… 신동주 前부회장 출금

    ‘신동빈 측근’ 황각규 소환… 신동주 前부회장 출금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황각규(61)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소환한 데 이어 26일 이인원(69) 정책본부장(부회장)을 불러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이다. 앞서 지난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까지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가신 3인방’이 모두 검찰에 소환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 소환 시점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5일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배임 및 비자금 조성 등 의혹을 캐물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 나온 황 사장은 ‘신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는지’, ‘롯데건설 비자금 조성을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그동안 롯데 고위급 임원들의 금융거래 내역 추적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과 계열사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배임 및 계열사 간 부당 거래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이 원료 수입 과정에서 통행세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소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다. 이후 신 회장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총수 일가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국 금지했다. 신 전 부회장은 여러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급여와 배당금 수백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배구 대표팀 ‘김치찌개’ 아닌 회식 성사…양효진 “기분 좋다”

    배구 대표팀 ‘김치찌개’ 아닌 회식 성사…양효진 “기분 좋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배구 대표팀과 대한배구협회의 회식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중국 음식점에서 성사됐다. 서병문(72) 대한배구협회 신임 회장이 ‘짜장면 제안’에 한 간부가 “안 됩니다. 큰일 납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남지연을 포함한 선수들과 이정철 대표팀 감독, 서 회장 모두 웃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김치찌갯집에서 회식한 것이 최근 뒤늦게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이날 저녁 자리를 주재한 서 회장은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서 혈전을 치르던 지난 9일 협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이 날 만찬은 서 회장과 선수들 간 정식 상견례를 겸한 귀국 환영 행사로 열렸다. 선수들은 수다를 떨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양효진(27·현대건설)은 옆자리의 김수지(29·흥국생명)한테 “회식할 때는 김치찌개보다 이런 음식이 낫다. 대접받는 기분도 들고”라며 웃었다. 양효진은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오랜만에 회식하면 ‘우와 오늘 뭐 먹지?’ 이런 설렘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매일 먹는 김치찌개보다는 이런 음식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배구협회는 대표팀의 ‘40년 만의 메달 획득’ 목표가 좌절된 뒤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비난의 중심에 섰다. 이런 점을 의식한 서 회장은 “여러분이 그 키에 리우에서 서울까지 이코노미석을 타고 오느라 고생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텐데, 기탄없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선수들은 한번 말문이 트이자 리우올림픽을 치르며 겪은 불편을 서 회장에게 하소연하며 적극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연주(30·현대건설)는 “대표팀이 처음 소집된 후 한참 동안 각자의 팀 연습복을 입고 훈련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유니폼이 통일되면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란(32·KGC인삼공사)은 “중요한 국제 대회에서 이겼을 때 승리 수당을 받으면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선수들의 건의 사항을 깨알같이 받아적었다. 남지연(33·IBK기업은행)은 대표팀 훈련을 돕는 직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했고,이효희(36·한국도로공사)는 손발을 맞출 기간이 하루라도 더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서 회장 바로 옆에 앉은 김연경(28·페네르바체)은 선수들의 건의 내용을 부연 설명했다. 회식 자리는 두 시간여 만에 끝났다. 서 회장은 “앞으로 여러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넥센(고척) ●롯데-두산(잠실) ●NC-한화(대전) ●SK-kt(수원) ●삼성-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프로아마최강전 8강 ●삼성-kt(오후 3시) ●LG-전자랜드(오후 5시 이상 잠실학생체) ■배구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남해대회(오후 5시 남해체) ■골프 ▲KPGA선수권대회(양산 에이원골프장)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정선 하이원골프장) ■테니스 ▲제1차 안성 국제남자퓨처스대회(오전 9시 안성) ▲무궁화컵 전국여자대회(오전 9시 춘천) ■스쿼시 하계 전국중고선수권대회(오전 9시 인천 열우물스쿼시경기장)
  • 김종인호 항해 끝… 더민주, 야성 회복 vs 도로민주

    김종인호 항해 끝… 더민주, 야성 회복 vs 도로민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24일 마지막 회의를 갖고 7개월여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는 27일 새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야성(野性) 회복’ 요구와 법인세 인상·징벌적 손배제 도입… 경제민주화 과제 34개 선정 ‘도로민주당’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더민주 초선 의원(57명)들은 25일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항의성명을 발표하고 유족과 함께 행진하기로 결의했다. 당초 ‘초선 행동의 날’로 정하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유족 농성장에서 단식하겠다던 결정에서 한발 물러선 셈이다. 이날 초선 20여명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 뒤 소병훈 의원은 “장소만 밖에서 하는 것일 뿐 ‘장외투쟁’이란 말은 (언론에서) 쓰지 않았으면 한다. 국회에서 상대 당을 거부하고 나가는 게 장외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좌장 격인 최운열 의원은 “세월호 문제가 진척되지 않는 건 청와대에서 막혀 있기 때문”이라며 “거기 가서 뜻을 전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장외투쟁으로 비친다면 여권에 “민생 외면, 정쟁 골몰”이란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다수를 가지고 국회 내에서 할 일을 일단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초선 그룹에서 전날까지 강경론이 득세했지만 간담회에선 조응천, 김성수 의원 등의 목소리에 힘이 실려 절충점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조 의원은 “우 수석에 집중하면 여당 프레임에 말려 역공을 맞을 수 있다”고 했고, 언론인 출신인 김 의원도 “언론에서 초선들의 순수한 행동으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가 애착을 쏟았던 경제민주화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정기국회(9월)에서 추진할 경제민주화 과제 34개를 선정하고 두 달여의 활동을 끝냈다. 법인세 정상화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은 물론 대기업의 기존 순환출자 해소와 집단소송제 확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독립적 사외이사 선출 등 재벌의 소유·지배구조와 직결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 성화봉송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 성화봉송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새누리당, 중구2)이 시의원을 대표하여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하여 SK핸드볼 경기장에 이르는 총 3.7km의 성화봉송 구간 중 이혜경 의원은 안산시 소속 김선미 학생과 함께 3구간인 서울올림픽기념관(올림픽회관 사거리)~서울올림픽 파크텔까지 약 250m의 성화봉송에 참가했다. 이번 성화봉송은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회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성화봉송 행사에는 이혜경 서울시의원 외에도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와 내빈들이 함께 했다. 성화봉송을 무사히 마친 이혜경 의원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무사히 마칠 때까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명실상부 지적발달 장애인들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제1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세계하계대회가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서는 9개 종목(육상,수영,역도,보치아,탁구,배드민턴,배구)에 약 1,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약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일에 가려진 글로벌 포식자 中 안방보험, 실체 드러나나

    베일에 가려진 글로벌 포식자 中 안방보험, 실체 드러나나

     베일에 가려진 ‘글로벌 포식자’ 중국 안방(安邦)보험그룹이 생명보험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회사 상장을 기점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안방보험의 지배구조 및 해외기업 인수전략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방보험그룹은 최근 수주일에 걸쳐 투자은행들과 IPO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안방생명보험이 내년 중반까지는 홍콩 증시에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방보험은 2014년 미국 뉴욕에 있는 힐튼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를 19억 5000만달러에 사들이며 유명세를 떨쳤다. 올 초에는 미국 내 16개 고급 호텔을 소유한 스트래티직호텔 &리조트를 PEF(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65억 달러에 손에 넣었다. 한국(동양생명)과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의 보험사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상업부동산도 사들였다. 올해 초에는 스타우드 호텔 체인을 140억 달러에 사겠다고 제의했다가 돌연 철회한 바 있다.  WSJ는 “기업공개는 안방생명보험의 경영상태를 알아보는데 어느 정도 단서를 제공하겠지만 모기업의 석연치 않은 지배구조에 대한 의문까지 다 풀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안방보험의 지배구조는 여전히 의혹투성이다. 안방보험의 등기부에는 39개의 법인 주주가 올라 있지만 대부분이 실체가 불분명하고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다. 이에 따라 서방 언론들은 안방보험에 고위 정치권과의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안방보험의 급성장은 고위층의 보호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우샤오후이 안방보험 회장의 세 번째 부인이 중국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의 손녀사위이며, 안방보험 이사인 천샤오루가 중국의 혁명 원로 천이의 막내아들이다. 우샤오후이와 천샤오루의 배경이 이른바 혁명 원로 인맥인 태자당 계보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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