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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조직위 객실 ‘싹쓸이’… 관람객 방 못 구해 ‘숙박 대란’

    도쿄올림픽조직위 객실 ‘싹쓸이’… 관람객 방 못 구해 ‘숙박 대란’

    조직위, 경기장 주변 4만 6000개 가예약IOC·각국 올림픽위에 제공 물량 선확보 숙박 명부 확정까지 일반 예약은 ‘스톱’ 호텔 문의 전화 곤혹… 예약 불가 안내문 “입장권 팔며 호텔 선점 이해못해” 분통 초대형 유람선 해상호텔 활용 주장도일본 지바현에 사는 여성 A(26)씨는 내년 7~8월 도쿄올림픽 기간 중에 묵을 방을 구하기 위해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 전화를 했다가 “빈 객실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A씨는 다른 호텔들에도 줄줄이 전화를 돌렸지만 사정은 똑같았다. 그가 호텔 예약을 시도한 날은 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추첨 결과가 나온 지난달 20일. ‘당첨’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남들에게 뒤질세라 부리나케 전화를 걸었는데도 방을 구하지 못한 것이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그토록 원했던 체조경기 티켓을 구한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잠잘 곳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숙박 대란’이 나타나고 있다. 호텔을 예약할 수 없는 사람들도 애가 타지만, 물밀듯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며 “객실이 없다”고 똑같은 말을 되풀이해야 하는 호텔이나 여관들도 곤혹스럽다. 대회 개막까지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이렇게 된 것은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이 각 경기장 주변에 있는 호텔 객실 약 4만 6000개에 대해 통으로 ‘가예약’을 걸어 놓은 탓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각국 올림픽위원회, 경기별 연맹 관계자 등에게 제공할 객실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목적이지만, 정작 일반 관람객들은 방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조직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숙소를 확보하는 대회 관계자들도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예약은 필요가 없게 될 전망이지만, ‘완벽한 준비’를 모토로 내건 조직위 측은 필요한 객실수를 정확히 파악할 때까지는 가예약을 풀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사히신문은 “약 200개 국가에서 오는 대회 관계자들의 숙소 확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언제 마무리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올림픽인 만큼 일본 내 먼 지역에서 오는 경우도 많을 텐데 경기 입장권을 팔면서 호텔은 자신들이 다 선점하고 있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배구, 체조, 사이클, 테니스, 수영, 양궁 등 여러 종목의 경기장들이 밀집해 있는 도쿄 고토구 아리아케 지구의 ‘도쿄베이 아리아케워싱턴 호텔’의 경우 전체 830개 객실이 모두 대회조직위에 의해 입도선매돼 있다. 이 호텔에는 입장권 당첨 결과 발표 당일 100통 이상의 전화가 걸려온 이후 지금도 하루에 수십통씩 같은 전화가 온다. 객실 1000개 규모의 다른 호텔은 어차피 불가능한 예약 문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으로 ‘올림픽 기간 중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또 다른 호텔도 당분간 대회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의 예약은 받지 않을 방침이다. 이곳 관계자는 “어떻게든 대회 관계자들의 숙박 명부가 확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올림픽 기간 중 도쿄도,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1도3현에 약 10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관광객 폭증으로 수도권의 호텔·여관 객실수도 급격히 증가해 30만개 수준에 이르지만 올림픽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초대형 유람선 등을 요코하마 등 항구도시에 정박시켜 해상호텔로 사용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호텔업계 전문가 무라카미 미노루는 “올림픽만을 위해 숙박시설을 늘리는 것은 대회가 끝난 뒤 공급 초과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신칸센으로 1시간 이내에 있는 군마현과 시즈오카현 등으로 올림픽용 숙소의 범위를 확장하는 업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국세청, 금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 국세청 ◇ 고위공무원 승진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오덕근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지훈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민주원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현규 ◇ 부이사관 전보 △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승수 △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한창목 △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진호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최종환 △ 수원세무서장 권승욱 △ 국세청 김기완 ◇ 초임 세무서장 △ 양산세무서장 최청흠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금융분쟁대응TF단장 전요섭 △ 은행과장 유영준 △ 행정인사과장 김성조 △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 △ 자본시장과장 손영채 △ 공정시장과장 김연준 △ 구조개선정책과장 성기철 △ 기업구조개선과장 진선영 △ 전자금융과장 이한진 △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주홍민 △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손성은 △ 정책홍보팀장 조문희 △ 디지털소통팀장 이종만 △ 기업회계팀장 김선문 △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김수호 ◇ 과장급 파견 △ 자본시장연구원 안창국 △ 보험연구원 이영직 △ 국민경제자문회의 서나윤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승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기훈 ◇ 국장급 전보 △ 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남태헌 ◇ 과장급 전보 △ 농촌정책과장 전한영 △ 식량정책과장 윤원습 △ 기획재정담당관 김정주
  • [사설] 서울신문 115주년, 독립언론의 길 꿋꿋이 걷겠다

    언론이 제4부로 불리는 이유는 입법·행정·사법부와 함께 한 사회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며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유권자들이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막중한 역할자다. 이는 흔히 정치권력을 감시·견제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자본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또한 중요한 과제가 됐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의 저자들이 언론이 충성할 대상은 언론사주나 특정 정치세력 등이 아니라 독자뿐이라고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전통 제조업 등이 경기부진을 겪는 중에 건설사업으로 세력을 확장한 자본들이 지역신문이나 방송 등을 인수합병하는 일들이 잦다. 서울신문도 호반건설의 기습적 인수합병 시도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정보 유통의 채널로 전환되고 전통적인 언론의 기능이 약화하는 가운데 자본력을 내세운 인수합병은 해당 언론이 공공재로서 저널리즘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할지 의문스럽게 한다. 혹여나 개발사업에 뛰어드는 사기업의 이익을 옹호하는 등 방패막이로 악용되는 것이 아닐까 우려한다. 실제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인허가권을 따내기 위해 공공재인 지역방송을 통해 단체장을 수십 차례 공격한 사례도 없지 않다. 언론사 사주의 이익을 옹호하려고 기자들을 로비스트로 활용하고, 전파와 지면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례는 부지기수다. 어제로 창간 115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일본 침탈기인 1904년 영국인 베델과 양기탁이 함께 창간하고 독립운동가 박은식과 신채호 등이 활동한 대한매일신보의 후신으로서 드높은 자부심을 간직하고 있다. ‘국채보상 운동’을 주도하며 국난을 타개하고 극일로 민족보존의 대명제를 실현했던 대한매일신보의 정신을 살려 21세기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독립언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자 한다. 아울러 서울신문 임직원들은 2001년 우리사주조합을 출범시켜 1대 주주로 새출발함으로써 독립언론의 기틀을 스스로 공고히 다졌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 정부 지분이 있는 서울신문, KBS, 연합뉴스 등의 거버넌스 개선은 수년간 언론개혁의 주요 과제였다. 이 언론사의 지배구조 개편은 민주주의 필수 요소인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다. 그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신문의 독립성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굳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지만, 이는 건강한 저널리즘의 확대와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정글의 법칙’ 네이처 새봄, 빨강 레깅스 입고 등장 “시선강탈”

    ‘정글의 법칙’ 네이처 새봄, 빨강 레깅스 입고 등장 “시선강탈”

    네이처(NATURE) 새봄이 멤버 루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글의 법칙’에 출격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미얀마 편이 새롭게 공개됐다. 이날 네이처 새봄은 ‘핫바디 특집’에 전격 합류, 특집 타이틀만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봄은 최근 빨간 레깅스 착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정글에서도 빨간 레깅스를 입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빨간 레깅스만큼이나 핫한 비주얼을 자랑한 새봄은 첫 정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족장팀 김병만과 노우진 사이에서 뭐든 배우고 체험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정글 새싹답게 김병만의 장난에 걸려드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쓴 이파리를 먹기도 하고, 붉은 열매를 볼터치처럼 바르기도 하는 털털한 모습으로 호감도까지 높아졌다.특히 새봄은 예고편을 통해 홍수아와 ‘핫 자매’로 소개되어 다음 편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켰다. 지난 2월 네이처 멤버 루가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 이연복 셰프와 부녀 케미를 선보였던 터라 새봄과 출연진들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편에는 네이처 새봄을 비롯해 가수 션, 김동현, 배구선수 문성민, 홍수아, 개그맨 노우진, 카드 비엠, 펜타곤 홍석 등이 합류해 정글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새봄이 소속된 네이처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소 프리티(I’m So Prett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은 남자 오픈워터 라소프스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은 남자 오픈워터 라소프스키

    헝가리 남자 오픈워터수영의 ‘간판’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22)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라소프스키는 13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오픈워터 남자 5㎞에서 53분22초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프랑스의 로간 퐁텐(20)이 53분32초02의 기록으로 은메달, 캐나다 에릭 헤들린(26)은 53분32초0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픈워터수영에는 남·여 각 5㎞, 10㎞, 25㎞와 혼성 릴레이 5㎞까지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가장 먼저 치른 남자 5㎞에 출전한 라소프스키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 싸움을 펼쳐 첫 바퀴인 1.666㎞ 구간을 18분22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경기는 1.666㎞를 한 바퀴로 설정해 정해진 구간을 세 바퀴 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4.086㎞ 구간에서 헤들린에게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라소프스키는 다시 1위로 치고 오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라소프스키는 “한국에서의 경기는 처음이었는데, 이번 대회 첫 금메달까지 획득해 기분이 좋다.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약간 비가 내렸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어 “선두를 지키며 다른 선수들과 몸싸움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두 바퀴째 중국 차오중이(21)가 치고 올라오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세 바퀴째에서 공간이 생겨 스퍼트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 백승호(29·오산시청)는 57분5초30의 기록으로 60명의 출전 선수 중 48위, 조재후(20·한국체대)는 59분57초08로 52위에 그쳤다. 당초 30위 안쪽을 목표로 했던 백승호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아들고 “훈련량은 충분했는데 실전 경험이 없다보니 초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면서 “한번 차이가 벌어지니 물살 때문에 쫓아가기가 힘들었다”고 전했다.그는 “출발 직후 몸싸움 과정에서 그는 다른 선수의 팔꿈치에 코를 맞았다”면서 “한번 부딪히고 나니 코로 숨이 안 쉬어졌다, 눈물도 핑 돌아서 물안경을 잠깐 벗었는데 바닷물이 눈에 들어와 더 당황했다. 초반에 꼬이니까 근육도 말리고 맥박도 엉켜 페이스가 무너졌다”고 털어놓았다. 프로배구 선수 배유나(한국도로공사)의 남편이기도 한 백승호는 사투에 가까운 경기를 완주한 뒤 벌겋게 부어오른 코를 어루만지며 “가장으로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창피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았다”며 “이런 생각 때문에 끝까지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0년 된 기업·제품의 추억 소환 ‘뉴트로 광고’

    50년 된 기업·제품의 추억 소환 ‘뉴트로 광고’

    대한항공 유튜브로 ‘대한이야기’ 캠페인 LG전자, 전신 금성사 ‘백조세탁기’ 주목무려 17년 전인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 속 배역으로 돌아간 김영철이 ‘4딸라(달러)’를 외치며 햄버거 세트 가격을 흥정하는 버거킹 광고부터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 놀이에~’라고 같이 흥얼거리게 되는 옛 노래를 개사해 삽입한 오로나민C 광고까지 뉴트로(신복고) 광고 전성시대다. 다소 경직된 메시지를 전하는 기업 광고가 뉴트로 트렌드와 결합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추억을 소환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단순히 트렌드에 올라탄 수준을 넘어 존재 자체가 뉴트로인 기업들이 있다. 실제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기업과 제품들이 뉴트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실제 추억을 소환해 내고 있다.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한이야기’ 기업 캠페인을 펴고 있다. 여기서 ‘대한’은 이 항공사의 이름인 동시에 오랜 세월 함께 여행한 고객들에 ‘대한’ 이야기란 뜻을 품고 있다고 대한항공이 11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1972년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민들의 눈물 환대를 받거나 88서울올림픽 성화를 싣고 오던 이야기부터 이륙 전 여행을 기대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 제작됐다. 유튜브 채널엔 비행기 모형 마니아와 대한항공 기장의 만남, 배구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대한항공 스포츠단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LG전자 ‘한국인의 세탁’ 광고 역시 전신인 금성사 시절에 국내 최초로 1969년에 만든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아 잊고 있던 과거를 되살려 낸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50년 전 백조 세탁기 광고 모델인 최불암이 광고 속에서 백조 세탁기 이름을 딴 동네 어귀의 ‘백조 세탁소’를 찾아 백조 세탁기를 추억한다. 백조 세탁기는 세탁조와 탈수조를 구분해 요즘 제품의 몇십분의1 수준인 1.8㎏씩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백조 세탁기에서 시작한 한국 세탁기가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모델로 성장했다”면서 “백조 세탁기를 떠올리며 그저 발자취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을 고객들에게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토] 대구서 펼쳐지는 세계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대결

    [포토] 대구서 펼쳐지는 세계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대결

    11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이스라엘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캐나다,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12개국 2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2019.7.11 연합뉴스
  • 김호철 재심서 징계 경감…자격정지 1년→3개월

    김호철 재심서 징계 경감…자격정지 1년→3개월

    김호철(64) 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자격정지 징계가 1년에서 3개월로 감경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김 전 감독이 요청한 재심 청구 내용을 심의해 김 전 감독의 징계를 대폭 완화했다. 공정위는 ‘대표팀 감독 등으로 일하며 한국 배구에 공헌한 점’을 감경 이유로 꼽았지만 무엇보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회에 알렸다”는 김 전 감독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조용구 협회 사무처장은 공정위에서 “김 전 감독이 OK저축은행 입단을 추진하면서 공식적으로 협회에 알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이제까지 살아온 배구인으로서의 명예는 지키고 싶다”고 재심 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배구협회 관계자(김남성 홍보이사)에게 (프로행 추진) 과정을 이야기했다. 협회는 공식적인 보고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 부분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4월 초 OK저축은행과 입단 협상을 벌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배구협회는 같은 달 19일 “김 전 감독이 ‘대표팀 전임 감독 계약 기간에는 프로팀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입단을 시도해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1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文 “공공기관, 공정경제 모범돼야”… 불공정 거래관행 칼 댄다

    文 “공공기관, 공정경제 모범돼야”… 불공정 거래관행 칼 댄다

    재벌 지배구조 개선과 프랜차이즈업계 ‘갑질’ 문제 해소에 집중하던 정부가 이번엔 공공분야 거래 관행 개선에 칼을 빼 들었다. 공공기관이 전기·가스·수도·주택 등 핵심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와중에 불공정 거래를 통해 국민과 협력업체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모범 거래모델을 제시해 공공기관 약관 변경을 유도한 뒤 이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가 참석했다. 정부가 공정경제 실현의 타깃으로 공공기관을 지목한 것은 공공기관이 각종 서비스의 공급자로서 수많은 협력·하도급 업체, 소비자들과 거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 공공기관의 전체 자산규모는 811조원으로 전 산업 자산 총액 4850조원의 16.7% 수준이다.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거래조건은 민간기업 사이 거래에도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공공기관은 공정경제 실현의 마중물로서 불공정 거래가 줄어들도록 앞장서서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기관별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만든 뒤 이를 전체 기관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날 7대 대표 공공기관이 내놓은 ‘갑질 개선 모델’을 제시해 다른 공공기관들의 제도 개선을 압박했다. 예를 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영홈쇼핑은 대국민 거래 관행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놨다. LH의 경우 현재는 자사의 귀책으로 인해 입주 예정일을 지키지 못해도 3개월 이상 입주가 지연돼야 계약 해지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2개월만 지연돼도 계약 해지가 가능하도록 계약 조건을 바꾸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임차인에게 시설개선 공사를 요구하면서 비용까지 전가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우선 공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추후 비용보전방안을 서로 협의하도록 규정을 고쳤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매출과 관계없이 부과되던 ‘정액제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매출과 연관해 부과하는 ‘정률제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은 “민간기업까지도 제도 개선에 대한 낙수효과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모범 거래모델’도 제시해 각 기관의 약관 변경도 유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특정 협력업체(원도급 업체)를 통해 하도급 업체에 일감을 주기보다는, 아예 ‘공동 도급’을 통해 모든 업체가 공공기관과 직접 거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협력업체가 일한 만큼 충분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최저가격이 아닌 시장 평균가격에 따라 민간 업체와 계약을 맺는 모델도 제시됐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호철 전 대표팀 감독 “협회에 알렸다”

    김호철 전 대표팀 감독 “협회에 알렸다”

    김호철(64) 전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대한배구협회의 ‘진실 게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감독이 요청한 재심 청구 내용을 심의했다. 심의에 앞서 김 전 감독은 “배구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하지만 가려진 진실이 있다. (OK저축은행과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협회에 알렸다. 그 부분을 소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졌다. 그런데 배구인으로 살아오며 지켜온 명예 만큼은 지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반면 배구협회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조용구 사무처장은 “김 전 감독이 OK저축은행 입단을 추진하면서 공식적으로 협회에 알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가 김 전 감독의 프로행 추진을 사전에 알았는가. 승인한다는 의사를 표한 적이 없는� 굡遮� 질문을 받고 “여러 차례 언론에 알린 것처럼 협회는 사전에 김 전 감독과 프로행에 관해 얘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3월 남자배구 대표팀 전임 사령탑에 선임된 김 감독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계약했지만 임기 도중인 지난 4월초 사령탑이 비어있는 OK저축은행과 입단 협상을 벌였고,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비난의 한 가운데 섰다. 김 감독은 협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뒤 재심을 청구했다. 이날 위원회 결과는 이르면 9일 늦게 김 감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바지 패션쇼 런웨이에 선 수원시장

    반바지 패션쇼 런웨이에 선 수원시장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반바지 복지 독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8일 반바지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반바지 혁신을 주도한 수원, 즐거운 반바지 패션쇼’에는 시청 공무원 12명과 운동선수 10명 등 22명이 모델로 나섰다. 운동선수는 수원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남자 조정선수 5명과 여자배구 선수 5명이다. 이날 패션쇼에 나선 공무원과 선수들은 김경아 수원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로부터 스타일링과 워킹 교육을 받고 무대에 섰다. 패션쇼는 무더운 여름철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복장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장·근무복·체육대회·단합대회 등 4가지 반바지 스타일룩을 선보였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도 패션쇼 카메오로 출연했다. 반바지를 입고 나온 염 시장은 “반바지가 예의에 어긋나고 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바지 착용을 통해 가장 보수적이라는 공직사회에 작은 변화가 올 것”이라며 “패션쇼를 신호탄으로 공무원의 반바지 착용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여름 염 시장이 반바지를 입고 공식행사에 참여하거나 출근하면서 시청과 구청, 동주민센터에 반바지 열풍이 불었고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수원시의 반바지 복장 혁신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차기 복지부 장관 김수현 유력 검토

    차기 복지부 장관 김수현 유력 검토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법무부 등 8~9곳을 대상으로 한 개각은 다음달 초가 유력한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김 전 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은 사실상 단수로 복지·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증 중”이라며 “최종 검증에서 돌발변수가 없다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 법무부 등 8~9곳 개각 지난달 2년 넘게 몸담은 청와대를 떠났지만 김 전 실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철거민 운동가로 도시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학계에 있을 때부터 빈민 문제에 천착했다는 점에서 복지부가 ‘전공’이라는 평가가 있다.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의 첫 보직도 복지부 등을 관할하는 사회수석이었다. 관가에서는 한때 국토교통부 장관설이 돌았지만, 애초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선캠프에서 ‘문재인 케어’를 설계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복지부 장관 후보로 함께 검증 대상에 올랐다는 얘기도 나온다. ●공정위원장에 조성욱 서울대 교수 거론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으로는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거론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하는 만큼 ‘여성장관 30%’ 공약과 맞물려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단수후보는 아니다. ‘목선 귀순 논란’으로 야당이 경질을 요구했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잔류하는 등 외교안보라인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나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으로는 전문가 그룹을 검증 중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경남 창원시, 전북 군산시, 금융위원회

    ■ 국토교통부 △ 부동산산업과장 유혜령 ■ 경남 창원시 ◇ 5급 △ 투자유치단장 이덕형 △ 전략산업과장 정현섭 △ 매립장관리과장 이종덕 △ 공보관 정민호 △ 평생교육담당관 나재용 △ 일자리창출과장 박상석 △ 세정과장 구진호 △ 신성장산업과장 이승룡 △ 환경위생과장 김동주 △ 사회복지과장 박중현 △ 보육청소년과장 장규삼 △ 도시재생과장 문상식 △ 해양항만과장 이종근 △ 건축경관과장 김동환 △ 시민안전과장 조도제 △ 건설도로과장 김상운 △ 교통물류과장 김재명 △ 시의회 사무국 안천모 △ 시의회 사무국 김태순 △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장 제윤종 △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 이영화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이순섭 △ 진해보건소 서부보건지소장 정지영 △ 마산회원도서관장 박찬성 △ 차량등록사업소 진해차량등록과장 이정근 △ 창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박무진 △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 직무대리 김종문 △ 도서관사업소 마산합포도서관장 직무대리 최영숙 △ 차량등록사업소 창원차량등록과장 직무대리 박영미 △ 산업혁신과장 직무대리 이상문 △ 상수도사업소 석동정수과장 직무대리 김창수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조현민 △ 해양사업과장 직무대리 정회교 △ 도시개발사업소 개발사업과장 직무대리 최재호 ■ 전북 군산시 ◇ 5급(사무관) 승진 △ 회계과 진신성 △ 지역경제과 전양목 △ 자원순환과 서정원 △ 체육진흥과 서준석 △ 안전총괄과 유칠식 △ 대야면 정귀영 △ 보건사업과 이재희 △ 도시계획과 이석기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위원장 비서관 고상범 △ 산업금융과장 선 욱 △ 금융분쟁대응TF단장 전요섭 △ 행정인사과장 김성조 △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 △ 자본시장과장 손영채 △ 공정시장과장 김연준 △ 금융정책과장 손주형 △ 구조개선정책과장 성기철 △ 기업구조개선과장 진선영 △ 은행과장 유영준 △ 전자금융과장 이한진 △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주홍민 △ 정책홍보팀장 조문희 △ FIU 기획협력팀장 김수호 ◇ 과장급 파견(전보) △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손성은
  • [인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위원장 비서관 고상범△산업금융과장 선 욱△금융분쟁대응TF단장 전요섭△행정인사과장 김성조△혁신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자본시장과장 손영채△공정시장과장 김연준△금융정책과장 손주형△구조개선정책과장 성기철△기업구조개선과장 진선영△은행과장 유영준△전자금융과장 이한진△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주홍민△정책홍보팀장 조문희△FIU 기획협력팀장 김수호 ◇과장급 파견(전보)△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손성은 ■산업은행 ◇본부장 △연금신탁본부 조치상△강남지역본부 정병철 ◇부·실장 △PE실 임용성△금융전산부 구영남△e-뱅킹전산부 조용주△총무부 유철희△연금사업실 박윤선 ◇지점장 △강남 김형운△잠실 김태헌△김해 임정주△양산 김수용△아산 박정수
  • [인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위원장 비서관 고상범△산업금융과장 선 욱△금융분쟁대응TF단장 전요섭△행정인사과장 김성조△혁신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자본시장과장 손영채△공정시장과장 김연준△금융정책과장 손주형△구조개선정책과장 성기철△기업구조개선과장 진선영△은행과장 유영준△전자금융과장 이한진△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주홍민△정책홍보팀장 조문희△FIU 기획협력팀장 김수호 ◇과장급 파견(전보)△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손성은 ■산업은행 ◇본부장 △연금신탁본부 조치상△강남지역본부 정병철 ◇부·실장 △PE실 임용성△금융전산부 구영남△e-뱅킹전산부 조용주△총무부 유철희△연금사업실 박윤선 ◇지점장 △강남 김형운△잠실 김태헌△김해 임정주△양산 김수용△아산 박정수
  • 감옥 맞아?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 “죄수가 아니라 대접받는 느낌”

    감옥 맞아?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 “죄수가 아니라 대접받는 느낌”

    먼저 사진 다섯 장부터 보시죠.여기가 어딜까요? 노르웨이의 교도소 거실과 감방,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우는 곳, 복도에 게시된 격려의 글, 기도 방입니다. 죄수들이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노르웨이는 20년 전부터 감금해 징벌을 가하는 교도소 개념이 아니라 인력 재배치, 아니면 재활하는 곳이란 개념으로 교도소를 바꾸기 시작해 재범률이 비슷한 여건의 다른 나라들에 견줘 현저히 낮아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이곳 교도소들의 간수들은 탈옥을 감시하거나 규정을 위반하는 죄수에게 징벌을 가하는 존재가 아니라 멘토나 롤모델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재교육을 시킨답니다. 영국에서 간수를 교육시키는 기간은 12주에 불과한데 노르웨이에서는 2~3년 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도 오슬로에서 북동쪽으로 8㎞ 떨어진 릴레스트롬에는 노르웨이 교정서비스 대학이 있어 매년 입학을 원하는 1200명 가운데 선발된 175명의 훈련생이 교육을 받는답니다. BBC 기자는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중무장 경계가 펼쳐지는 할덴 교도소를 찾았는데 마침 요가 수업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맨발의 살인자, 강간범, 마약 밀수범, 온 몸에 문신이 가득한 남자 죄수들의 몸에 여 간수가 손을 대며 자세를 잡아주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간수의 절반이 여성이란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 교도소의 연간 운영비는 9만 8000 파운드로 웨일스의 A급 교도소 운영비 4만~5만 9000 파운드의 곱절 가까이에 이릅니다. 비싸다고 불평할 수 있지만 재범률을 현저히 낮춰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교도소는 설명합니다. 서유럽에서도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웨일스는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축에 들어가는데 인구 10만명당 140~150명 정도 교도소에 수감되는 반면, 노르웨이는 63명에 그칩니다. BBC 기자는 스쿠터를 탄 간수 옆에 죄수 둘이 나란히 조깅하는 장면도 봤습니다. 간수와 죄수가 함께 식사하고 배구나 레저 활동도 함께 합니다. 이렇게 해서 영국에서 죄수가 감옥을 떠난 지 1년 만에 돌아와 다시 수용되는 비율이 50%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는 2년 안에 돌아오는 죄수가 20%, 5년 안에는 25%에 그치고 있습니다.1980년대부터 간수로 일해온 오레 홀다이 교도소장은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노르웨이에서도 징벌로 누군가의 자유를 뺏긴 하지만 나머지 권리는 여전히 보호받는다. 투표도 하고 학교에 다닐 수도 있고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는 등 평범한 시민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이 잘못을 저질러 징벌을 받아야 하지만 보호받을 인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에 일하는 두 죄수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8시 15분까지 일터에 나와 점심 이후 한 시간씩 감방에 돌아가 쉰 다음 오후에 일하러 나온답니다. 오후 8시 30분까지 일터에서 일하다 감방에 돌아가면 그때야 문이 잠긴답니다. 호이달 소장은 “죄수들이 입감하는 날 곧바로 출소 계획을 짠다”면서 “종신형이란 형벌 자체가 없어 모두가 출소 날짜를 받아든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곳을 나갈 때는 이웃”이라면서 “죄수들을 동물처럼 취급하면 길거리에 동물들을 풀어주는 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원문이 엄청 길고 상세해 이만 줄입니다. 할덴 교도소의 실태 르포에 관심 있는 분들은 https://www.bbc.com/news/stories-48885846 눌러주세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나혼자산다’ 김연경, 피구 경기서 월드 클래스급 활약 “역시 김연경”

    ‘나혼자산다’ 김연경, 피구 경기서 월드 클래스급 활약 “역시 김연경”

    ‘나 혼자 산다’에서 살기 가득한 피구 경기가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를 사로잡은 피구 대결이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 이어 계속될 ‘나 혼자 산다’ 운동회에서는 무지개 회원들과 절친들이 각 팀의 여왕을 찾아 맞춰야 하는 ‘여왕 피구’를 했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상대 팀마저도 ‘역시 김연경’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월드 클래스 급 활약을 펼쳐 모두를 감탄케 했다. 유노윤호 팀 회원들은 김연경의 공을 피하기 위해 작은 코트 안에서 죽기 살기로 뛰어다녔다. 중국 무술을 보는듯한 날렵함과 슬랩스틱 몸개그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특히 혜리는 굴러오는 공들을 잡기 위해 온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 예정. 자꾸만 멀리 굴러가는 공을 쫓아다니다 “나 너무 힘든데?”라며 진심을 토해내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여름 미리 보는 V리그…절친 감독 4인방 ‘탐색전’

    1976년생 동갑내기이자 초·중·고교 동창생인 최태웅(현대캐피탈), 석진욱(OK저축은행), 장병철(한국전력) 프로배구 감독이 다가올 V리그 2019~20시즌에 앞서 탐색전을 벌인다. 삼성화재 2년 선배이자 사령탑인 신진식도 ‘숟가락’을 얹었다. 네 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V리그 개막(10월 12일)을 3개월여 앞두고 친선 연습경기를 연다. 종전 열리던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프리 V리그 클래식’에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동참해 4팀으로 확대됐다. 공교롭게도 네 팀 감독은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멤버들이다. 기존 신진식·최태웅 감독 외에 장병철·석진욱 감독이 지난 시즌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하면서 삼성화재 출신 네 명이 사령탑으로 지략 대결을 벌이게 됐다.더욱이 최태웅·석진욱·장병철 감독은 인천주안초등학교, 인하부중, 인하사대부고를 함께 다닌 인연이 있다. 대학으로는 최 감독과 석 감독이 한양대 동기이고, 장 감독은 신 감독의 성균관대 2년 후배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친선 연습경기는 배구 연고지가 아닌 지역을 중심으로 배구 저변을 확산하고 배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교롭게 삼성화재 출신의 감독들 팀으로 짜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네 팀은 하루 두 경기씩 한 번씩 맞붙을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부산 지역 유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배구 교실도 열 계획이다. 장병철 감독은 “프로배구팀이 수도권이 몰려 있는 현 상황에서 비연고지 지역을 대상으로 배구를 확산시킬 수 있는 행사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성적 지상주의 민낯… 아마·생활체육까지 ‘검은 유혹’

    5년간 168명 적발… 유소년 25명 달해 성장기 청소년은 심각한 부작용 초래 올해 초부터 보디빌더들이 불법 약물을 복용해 몸을 만들었다고 소셜미디어에서 폭로하는 이른바 ‘약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테스토스테론·클렌부테롤 등 스테로이드 약물들이 급속히 아마추어 스포츠와 생활 체육에 침투해 있는 양상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최근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5년간 아마 체육인 168명이 도핑 검사에서 적발됐다. 보디빌더가 117명으로 전체의 70%에 달했고, 배구, 사격, 컬링, 럭비, 자전거, 태권도, 레슬링, 아이스하키에 이어 장애인 종목까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불법 약물 사용이 광범위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자신의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을 뒷받침하듯 5년간 도핑이 적발된 유소년 선수도 25명이나 됐다. 종목별 도핑방지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프로 못지않게 아마추어에게도 약물 유혹은 컸다. 프로 종목의 경우 시즌이 이어지며 실력을 보일 기회가 많지만 아마추어는 그야말로 단기 이벤트에서 성적을 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금지 약물을 복용해서라도 성적이 좋으면 된다는 인식이 아마나 생활체육 대회에서도 통용되는 현실이다. 유소년 선수들은 더 절박하다. 경기 성적이 대학 진학이나 프로 진출 여부와 직결되다 보니 감독 등 지도자들이 부모를 회유하는 경우도 있다. 농구 선수 출신인 임용석 충북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운동만 잘하면 대학에 갈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우리 체육의 민낯이 바로 약물 파문”이라고 말했다. 일반인들도 여름 시즌마다 몸만들기에 나서는 헬스 업계는 약투의 진앙지다. 보디빌더 출신 유튜버 박승현이 공개적으로 보디빌딩 업계의 스테로이드 남용과 치부를 밝혔고, 일부 선수들이 인정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약물 투여가 고소전으로 비화된 상황이다. 금지 약물은 눈에 띄는 효과만큼 부작용도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제제가 투여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 등 심각한 신체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의 미래도 위태로워진다. 스포츠혁신위원인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는 “불법 약물 사용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성적 지상주의와 입시를 둘러싼 학부모들의 열망과 지도자들의 욕심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솜방망이로 제 식구 감싸던 KBO… 약물 스캔들, 터질게 터졌다

    솜방망이로 제 식구 감싸던 KBO… 약물 스캔들, 터질게 터졌다

    야구계 퇴출 아닌 출전정지·벌금이 고작 복용 전과 선수에 골든 글러브까지 수여 ‘우후죽순’ 사설 야구교실 관리 사각지대 현역선수 2명 참고인 조사… 흥행 빨간불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의 유소년 불법 약물 투여 파문이 국내 프로야구계에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현직 프로야구 선수 두 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구단마다 불법 약물과 관련된 ‘집안 단속’에 분주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여상 파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700명이 넘는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에 대한 무작위 검사 방안 등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현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야구발전센터(가칭)에 별도의 불법 약물 관련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프로야구는 현역 선수인 송승환(19·두산 베어스)과 고승민(19·롯데 자이언츠)이 참고인 조사까지 받는 상황에 긴장하고 있다. 자칫 불법 약물 파문이 프로야구 흥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조사와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철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금지약물은 도박과 같다”고 거들었다. KBO 리그를 뛰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불법 약물 적발은 거의 매년 터져 나왔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금단의 유혹을 거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돼 야구를 그만둔 프로 선수는 아무도 없다. 2016년 1차 적발 시 72경기 출전 정지, 2차 적발 시 시즌 전 경기 출전 정지 조항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 수위 징계는 최진행(34·한화 이글스)이 받았던 30경기 출전 정지와 구단에 부과된 벌금 2000만원이었다.KBO의 첫 금지 약물 사례로 꼽히는 진갑용(45·은퇴)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적발돼 대표팀에서 탈락했을 뿐 실질적진 제재와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진갑용은 그해 0.281의 타율과 홈런 18개로 오히려 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엄격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도핑에 적발된 선수들은 “모르고 받았다” 혹은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하며 KBO 리그에 복귀했다. 일각에선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으로 인해 금지약물 문제에 취약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축구, 농구, 배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야구는 근력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2016년 프로야구 약물 파동을 일으켰던 김재환(31·두산 베어스)과 최진행은 당시 타자들 중 유일하게 타구 속도가 시속 140㎞를 넘어 약물 효과라는 팬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전직 선수들이나 지도자 출신이 운영하는 사설 야구교실이 불법 약물의 사각지대로 드러난 만큼 유소년 보호를 위해 관리 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특별한 자격증이 없이도 야구 등의 스포츠 교실은 설립이 가능하다. 이순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회장은 “사설 야구교실은 현재 법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설립 신고를 의무화하고 정부의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성균 성남고 야구부 감독은 “초·중·고 야구부는 1년에 몇 차례씩 감독과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도핑 예방 교육을 받는다”면서도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사설 야구교실은 도핑 예방교육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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