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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연기 이후 日스포츠계 코로나 확진 속출

    프로야구·축구·농구서 확진자 급증 한국 스포츠계는 펜싱 선수 3명뿐 두산, 1군 선수 음성으로 훈련 재개 일본 스포츠계에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 일본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프로농구팀 오사카 에베사는 소속 선수 1명이 확진 판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 후지나미 신타로(26), 이토 하야타(31), 나가사카 겐야(26)와 프로축구 J1리그 빗셀 고베 사카이 고토쿠(29), 세레소 오사카 소속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24), J2리그(2군) 더스파구사쓰 군마 후나쓰 데쓰야(33)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2일 현재까지 한국 스포츠계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헝가리 대회에 출전했다가 감염된 국가대표 펜싱 선수 3명이 유일하다. 전날 폐렴 소견을 받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군 선수는 2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기아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계는 지금까지는 비교적 방역을 철저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던 2월 중순부터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지난달 말까지 무려 6주 가까이 외출 없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만 머물렀다.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 실내스포츠는 모두 조기 종료됐고, 봄에 개막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개막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와 배구, 농구 종료로 흩어져 집으로 돌아간 선수들이 언제든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매일 모여 훈련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도 한 명이 감염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대박 친 여자배구 “인기 있는 집에는 비결이 다 있구나”

    대박 친 여자배구 “인기 있는 집에는 비결이 다 있구나”

    시청률 1.05%로 지난해 프로야구 평균 앞서올림픽 선전·세대 교체·긴 랠리 등 인기 요인매시즌 다른 순위도 리그 재미 돋구는 요소로‘겨울스포츠의 꽃’으로 자리잡은 여자배구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로 평가되는 1%를 넘은 것은 물론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의 2019년 정규시즌 평균 시청률까지 넘어서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일 발표한 2019~20시즌 V리그 시청률에 따르면 남자배구는 112경기에서 평균 시청률 0.83%를 기록했고, 여자배구는 80경기에서 1.05%를 기록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의 지난해 평균 시청률 0.88%를 앞서는 수치로 여자배구의 1% 돌파는 V리그 출범 후 최초다. 여자배구는 시청률 뿐 아니라 관중수에서도 평균 2315명으로 남자배구의 2083명을 앞질렀다. 같은 연고지의 남자팀 경기에 맞춰 일정이 짜여 ‘보너스 경기’로 인식됐고, 분리 운영된 2017~18시즌에도 평일 5시 중계로 찬밥신세였던 여자배구로서는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여자배구의 인기는 올림픽 선전과 새로운 세대의 성장으로 인한 신구 조화, 긴 랠리로 대표되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 스타 플레이어들의 존재감과 팀간 치열한 라이벌 구도 등이 꼽힌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선전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자랑했다. 남자배구가 20년 동안 올림픽 진출조차 못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여자배구는 지난 1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도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애자 KOVO 경기감독관은 “국제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덩달아 선수들의 실력도 올라갔다”면서 “김연경은 여전하고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의 기량이 물이 올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또한 한송이·김수지·양효진·김희진 등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이재영·이다영·강소휘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남자배구가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주축이자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할 때 여자배구는 20대 동생들이 30대 언니들과 함께 주전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자연스럽다. ‘긴 랠리’를 자랑하는 특유의 아기자기함은 선수들이 꼽는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남자배구가 힘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 점수가 금방 나는 것에 비해 수차례 랠리가 이어지는 여자배구는 긴장감을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지난 1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5세트 25점 경기는 여자배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던 경기로 꼽힌다. 남녀농구, 남녀배구 모든 팀에 응원을 이끌고 있는 홍창화 현대건설 응원단장은 “배구는 주고받는 과정에서 응원의 긴장도가 쌓이는데 여자부는 랠리가 길다보니 더 많은 긴장감이 쌓이면서 팬들에게 더 큰 짜릿함을 준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배구얼짱 고예림, 꼴찌팀의 절대 에이스 박정아 등 선수들의 강한 개성은 팬들에게 ‘덕질’(좋아하는 스타에 빠져 몰입하는 것)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승점 1 차이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을 만큼 팀간 경쟁이 치열한 점, 절대 강자 없이 매시즌 달라지는 순위 등도 여자배구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일본 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일본 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일본 스포츠계에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 일본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프로농구팀 오사카 에베사는 소속 선수 1명이 확진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 후지나미 신타로(26), 이토 하야타(31), 나가사카 겐야(26)와 프로축구 J1리그 빗셀 고베 사카이 고토쿠(29), 세레소 오사카 소속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24), J2리그(2군) 더스파구사쓰 군마 후나쓰 데쓰야(33)도 확진을 받았다. 반면 2일 현재까지 한국 스포츠계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헝가리 대회에 출전했다가 감염된 국가대표 펜싱 선수 3명이 유일하다. 전날 폐렴 소견을 받았던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1군 선수는 2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기아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계는 지금까지는 비교적 방역을 철저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던 2월 중순부터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지난달 말까지 무려 6주 가까이 외출 없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만 머물렀다.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 실내스포츠는 모두 조기 종료됐고, 봄에 개막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개막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와 배구, 농구 종료로 흩어져 집으로 돌아간 선수들이 언제든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매일 모여 훈련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도 한 명이 감염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난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 세리머니 자연스럽게 나와”

    “난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 세리머니 자연스럽게 나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프로배구 리그 조기 종료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가장 아쉬워할 법한 선수는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24·현대건설)이다. 생애 첫 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와 소속팀의 리그 통합 우승 목표를 1년 뒤로 미뤄야 했기 때문이다. 이다영은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11.36세트, 총 1159세트를 기록해 리그 전체 세트 1위를 차지했고, 세터로서는 역대 최초로 한 경기 10득점을 기록하는 탁월한 공격력을 겸비해 ‘세파이커’(세터+스파이커)라는 별명을 얻는 등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재영(흥국생명)의 쌍둥이 동생이기도 한 이다영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도 임박한 자유계약(FA)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림픽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할 기회가 1년 뒤로 미뤄졌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취소가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표팀에) 아픈 사람들도 많은데 잘 회복해서 내년에 잘하면 되지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스피드 배구를 구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 올림픽 예선을 거치면서 성장한 점이 있나. “성장한 점은 잘 모르겠다. 볼 스피드가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이 제일 많이 추구하시는 게 스피드 배구라 손에서 나가는 스피드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독님은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굉장히 많은 걸 배웠다. 심리적으로도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올 시즌 걱정 없이 경기를 했던 거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조기 종료로 통합우승을 놓쳐서 아쉽겠다. “아쉽긴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내년에 우승하고 싶다.” -이번 시즌 최고 세터로 자리잡았다. “최고라고 말하기에는 이른 거 같다. 내 컨디션이 최고라고 생각 안 한다. 앞으로 진짜 최고가 되기 위해 이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어리다. 지금의 마음,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더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올 시즌 기업은행전에서 세터로서는 처음으로 10득점을 넘겼는데. “기록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거 같다.” -이번 시즌 팀 1위에 기여해서 최우수선수(MVP)로도 거론되는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이 아닌 나중에라도 MVP를 한 번이라도 받고 싶다.”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 손가락 부상 등이 있었는데. “무릎도 많이 안 좋다.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통증도 많이 느끼고 안 아프던 부분까지 아프게 된 거 같다. 잘 쉬면서 관리 잘하면 문제없을 거 같다.” -세리머니퀸으로도 불리는데 평소 팬서비스를 하려고 특별히 노력하나. “내가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이다. 득점을 하면 득점 하나하나에 감사하니까 몸에서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나 싶다. 일부러 준비하지는 않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남녀프로배구 시상식 코로나19로 약식 진행

    한국배구연맹(KOVO)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드람 2019~2020 V-리그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9일 2시부터 진행되며 수상자를 포함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다. 언론사 취재와 중계방송도 없다. 시상은 정규리그 1위팀,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베스트7, 신인선수상,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8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시상식이 끝나는 3시 30분 이후 공개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인터뷰] 올림픽 본선 진출 + 리그 1위 이끈 여자배구 최고스타 이다영

    [단독인터뷰] 올림픽 본선 진출 + 리그 1위 이끈 여자배구 최고스타 이다영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프로배구 리그 조기 종료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가장 아쉬워할 법한 선수는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24·현대건설)이다. 생애 첫 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와 소속팀의 리그 통합 우승 목표를 1년 뒤로 미뤄야 했기 때문이다. 이다영은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11.36세트, 총 1159세트를 기록해 리그 전체 세트 1위를 차지했고, 세터로서는 역대 최초로 한 경기 10득점을 기록하는 탁월한 공격력을 겸비해 ‘세파이커’(세터+스파이커)라는 별명을 얻는 등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재영(흥국생명)의 쌍둥이 동생이기도 한 이다영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도 임박한 자유계약(FA)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림픽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할 기회가 1년 뒤로 미뤄졌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취소가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표팀에) 아픈 사람들도 많은데 잘 회복해서 내년에 잘하면 되지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라바리니 국가대표 감독의 스피드 배구를 구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 올림픽 예선을 거치면서 성장한 점이 있나. “성장한 점은 잘 모르겠다. 볼 스피드가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이 제일 많이 추구하시는 게 스피드 배구라 손에서 나가는 스피드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독님은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굉장히 많은 걸 배웠다. 심리적으로도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올 시즌 걱정 없이 경기를 했던 거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조기 종료로 통합우승을 놓쳐서 아쉽겠다. “아쉽긴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내년에 우승하고 싶다.” -이번 시즌 최고 세터로 자리잡았다. “최고라고 말하기에는 이른 거 같다. 내 컨디션이 최고라고 생각 안 한다. 앞으로 진짜 최고가 되기 위해 이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어리다. 지금의 마음,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더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올 시즌 기업은행전에서 세터로서는 처음으로 10득점을 넘겼는데. “기록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거 같다.” -이번 시즌 팀 1위에 기여해서 최우수선수(MVP)로도 거론되는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이 아닌 나중에라도 MVP를 한 번이라도 받고 싶다.”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 손가락 부상 등이 있었는데. “무릎도 많이 안 좋다.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통증도 많이 느끼고 안 아프던 부분까지 아프게 된 거 같다. 잘 쉬면서 관리 잘하면 문제없을 거 같다.” -세리머니퀸으로도 불리는데 평소 팬서비스를 하려고 특별히 노력하나. “내가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이다. 득점을 하면 득점 하나하나에 감사하니까 몸에서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나 싶다. 일부러 준비하지는 않는다.” -다음 시즌 각오는. “정규리그 우승에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무조건 때려박겠다. 내년에 통합우승해서 인터뷰 또 하자. 그때 ‘제가 말했죠. 통합우승한다고?’라고 말씀드리겠다. 너무 나갔나. 팬들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진에어 행정제재 20개월만에 해제...부정기편 운항 재개 가능

    진에어 행정제재 20개월만에 해제...부정기편 운항 재개 가능

    진에어가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갑질로 인한 행정제재가 20개월 만에 해제됐다. 이에 따라 부정기편 운항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재 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했다. 이에 부정기편 운항 재개가 진에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정규 국제노선이 대부분 막힌 가운데 부정기편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8년 8월 국토부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씨를 2010∼2016년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해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항공법에 따르면,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 이사를 두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제재를 내린 것은 항공법 위반보다는 조씨의 ‘물컵갑질’ 때문이었다. 2018년 4월 조씨가 대한항공 전무로 있을 때 광고대행사 직원 등이 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물컵을 집어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물컵갑질이 발생한 것. 해당 사건은 국민의 공분을 샀고, 이후 그의 진에어 이사 등재 등도 논란이 불거졌다. 진에어는 제재를 앞둔 청문 과정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고 사내 고충처리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그동안 이를 이행했다. 또한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4분의 1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명문화하고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선임 방법을 명확히 하는 한편, 이사회 내에 거버넌스위원회와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내 위원회도 확대 개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에도 한국 지키던 OK축은행 레오, 크로아티아로 “또 만나요”

    코로나19에도 한국 지키던 OK축은행 레오, 크로아티아로 “또 만나요”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26)가 크로아티아로 돌아갔다. OK저축은행은 27일 “2019~20시즌 V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레오가 오늘 출국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던 레오는 부상 회복 뒤 맹활약하며 서브 1위(세트당 0.63개), 오픈공격 1위(54.03%), 득점 5위(515점)에 오르는 등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V리그가 중단됐을 때도 한국에 남아 훈련해왔으나 V리그가 재개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오는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들어할 때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배려해준 구단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의 활약에 만족한다”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 성공…찬성 56.67%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 성공…찬성 56.67%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5명 선임안도 가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것이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이날 주총 출석률(의결권 위임 포함)은 84.93%다. 조 회장에 맞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17.29%), 반도건설(5.00%)과 손을 잡고 28.78%의 지분을 공동 보유해 조 회장의 퇴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주총을 사흘 앞둔 24일 법원이 3자 연합 측이 낸 의결권 행사 관련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고, 전날 국민연금이 조 회장을 지지하면서 승부는 사실상 주총 전에 이미 정해졌다. 조원태 회장은 의장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대독한 주총 인사말에서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지상 과제로 삼아 더욱 낮은 자세로 주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배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개선하고, 핵심사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주총은 중복 위임장이 많아 검사인 주관 하에 실제 위임 의사를 확인하는 등의 사전 확인 절차가 지연되며 당초 예정됐던 오전 9시보다 3시간가량 늦은 낮 12시 5분에 시작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사외이사 5명 선임안도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반면 3자연합이 추천한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 선임건은 모두 부결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직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넘긴 조원태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직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넘긴 조원태

    신임 사외이사 정갑영 전 총장이 이사회 의장이사회 독립성과 경영활동 투명성 강화 차원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인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임명됐다.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 전 총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넘겨 줌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활동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과 함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정 전 총장은 한국산업조직학회장, 동북아경제학회장,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 감사원 감사혁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개편하고 보상위원회와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조기 종료 프로배구, 이젠 외국인선수 선발 비상

    조기 종료 프로배구, 이젠 외국인선수 선발 비상

    프로배구가 코로나19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종료된 가운데 걱정은 벌써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프 시즌의 가장 큰 과제인 외국인 선수 선발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을 오는 5월 3~13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KOVO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체코 트라이아웃을 아직 취소하진 않았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담당 부서에서 체코를 못 갈 경우에 대비해 대안을 짜고 있다”고 했다. 다른 스포츠 종목도 마찬가지만 프로배구는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이번 시즌에도 남자부 득점 1~5위를 모두 외국인 선수가 차지했고, 가빈 슈미트가 속한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해당 선수들이 속한 팀이 모두 1~4위를 점했다. 여자부도 득점 1~3위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올해 외국인 선수 활약이 좋았던 팀들은 그 선수들이 동의할 경우 그대로 재계약을 할 수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여자배구의 경우 발렌티나 디우프(KGC 인삼공사), 메레타 러츠(GS칼텍스) 등이다. 반면 ‘외국인 선수 농사’를 망친 팀들은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트라이아웃으로 현지 선발이 불가능하면 서류와 영상 자료를 통해 뽑는 방법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최악의 경우 다음 시즌은 국내 선수들로만 치르자는 의견도 나올 수 있지만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력의 반인데… 코로나에 트라이아웃 비상걸린 V리그

    전력의 반인데… 코로나에 트라이아웃 비상걸린 V리그

    5월 계획된 체코 트라이아웃 전망 어두워KOVO, 다음달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코로나19로 V리그가 갑작스레 시즌이 종료되면서 각 구단들은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오프 시즌의 과장 큰 과제인 외국인 선수 선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을 5월 3~13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세여서 일정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예정대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더라도 외국인 선수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체코로 올지도 알 수 없고 유럽 국가들이 입국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탓에 정해진 시기에 구단 관계자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다른 스포츠 종목도 마찬가지만 프로배구는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이번 시즌에도 남자부 득점 부문 1~5위를 모두 외국인 선수가 차지했고, 가빈 슈미트가 속한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해당 선수들의 팀이 모두 1~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도 득점 1~3위 모두 외국인 선수의 몫이었다. KOVO도 이 부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KOVO 관계자는 “5월 초 체코 프라하 트라이아웃을 아직 취소하진 않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담당부서에서 체코를 못 갈 경우에 대비해 대안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선발이 불가능하면 서류와 영상 자료를 통해 선수선발을 하는 방안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최악의 경우 다음 시즌은 국내 선수들로만 시즌을 치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구단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KOVO는 4월 초 열릴 이사회에서 트라이아웃 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봄배구 바라보며 1년간 땀 흘렸는데 너무 아쉬워”

    “봄배구 바라보며 1년간 땀 흘렸는데 너무 아쉬워”

    “시즌 중단은 배구선수 되고 처음이네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도에 끝난 경험은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42·현대캐피탈)에게도 낯설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의 원년 멤버로서 15번의 챔피언결정전 중 14번이나 참가하고 9번을 우승한 이 ‘살아 있는 전설’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시즌이 갑자기 끝나서 아쉬울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선수들도 팬들도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선수들은 리그가 중단됐을 때도 재개를 준비하며 훈련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렇게 리그가 종료될 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아쉽고 허탈하다. 1년 동안 준비한 만큼 잘 마무리해야 하는데 기운이 빠진다.” -올해 현대캐피탈이 봄배구가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봄배구만 기다리고 있었다. 봄배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컸을 텐데 많이 아쉽다. 봄배구는 단기전인 만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 팀은 신영석, 문성민 등 경험이 풍부한 고참선수들이 많아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나. “휴가 계획을 잡는 선수도 있고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치료받고 있다. 나도 시즌 중에 허리쪽에 부상을 입어서 검사를 해 볼 예정이다. 이후에 재활 일정을 잡을 것 같다.” -올해도 여전히 팀의 주축 선수로서 리시브 효율 1위(48.06%)를 기록했다. 꾸준함에 비결이 있나. “비결이라기보다는 워낙 리시브 쪽에 자신이 있다. 시즌 중에도 팀에서 리시브 전담으로 많이 투입됐기 때문에 역할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후배 구자혁이 리베로로 많이 투입되면서 디그 부담이 줄었고 덕분에 체력 안배가 잘돼서 성적이 난 것 같다.” -내년 시즌에도 뛰나. 구단에서 ‘여오현 45세 프로젝트’를 한다고 들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면 그 이상도 가능하고, 내가 실력이 안 되는데 하겠다고 우겨서도 안 된다. 더욱 노력해야 한다.” -후배들하고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어려워하진 않나. “아무래도 어려워하는 부분은 있다. 하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같은 선수로서 격의 없이 한다.” -우승을 9번이나 했는데 선수로서 남은 목표가 있을까. “무엇보다 몸관리를 잘해서 경기에 투입됐을 때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주고 싶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기다려 주셨을 텐데 아쉽고 섭섭하겠지만 건강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팬 가슴 두 번 울린 디우프

    한국팬 가슴 두 번 울린 디우프

    28일 코로나 심각한 고국 이탈리아로 SNS에 “날 환영해 준 팬들에게 감사” 비예나·안드리치는 당분간 한국 체류코로나19로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모두 조기에 리그를 종료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리그에 얽매이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가장 찡하게 하는 선수는 오는 28일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다. 구단 사진사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출국하는 그는 한국이 코로나19가 가장 심할 때도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이탈리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인 지금 기꺼이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자 IBK기업은행 어도라 어나이(24·미국)와 삼성화재 안드레스 산탄젤로(26·이탈리아), 한국도로공사 다야미 산체스(26·쿠바), 한국전력 가빈 슈미트(34·캐나다)가 줄줄이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디우프는 묵묵히 리그 재개를 기다렸다. 디우프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끝까지 뛰고 싶었는데 끝났다. 아쉽지만 비상사태에서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한국은 나를 환영해 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줬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흥국생명 루시아 프레스코(29·아르헨티나), KB손해보험 마테우스 크라우척(23·브라질)은 25일 밤 같은 비행기로 떠난다. 25일 GS칼텍스 메레타 러츠(26·미국)는 휴스턴, 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29·미국)은 라스베이거스로 간다. 남자배구 창단 첫 1위를 이끈 우리카드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는 30일 고국으로 떠난다. 반면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는 2주 더 한국에 머무른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게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OK저축은행 레오 안드리치(26·크로아티아)도 당분간 한국에 남기로 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25·우간다)는 고국 우간다가 두 달 동안 국경을 폐쇄해 한국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디우디는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우간다 전통에 따라 7~8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는 4월 6일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최태웅 감독의 지시로 국내 여행도 어렵게 돼 통역사와 함께 천안 자택에 머물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 달 넘게 선수촌 갇혀 있었는데 허탈… 그나마 취소 안돼 다행”

    “한 달 넘게 선수촌 갇혀 있었는데 허탈… 그나마 취소 안돼 다행”

    “1년 더 준비할 생각에 스트레스 많을 것 마지막 올림픽 도전할 선수는 더 아쉬워” 선수 500여명 퇴촌 통보… 3주간 휴식기 “2021년 맞춰 세팅” 훈련재개 시점 유동적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자 ‘꿈의 무대’를 준비하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잘된 결정이라면서도 허탈감을 지우지 못하는 기색이다. 오로지 2020년 7월만 보고 ‘4년 사이클’에 맞춰 구슬땀을 흘려 온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새롭게 컨디션을 조절하고 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벌써 한 달 넘도록 선수촌에 갇혀 살아온 선수와 지도자들이 올림픽 연기 소식을 접하고 심리적으로 더욱 흔들리는 상황”이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연기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선수들은 허탈함을 느끼고 또 1년을 더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한국 선수들은 19개 종목 157명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 도쿄올림픽을 생애 마지막 올림픽 도전으로 여기던 선수들에겐 이번 연기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3전 4기 올림픽 메달을 꿈꾸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32)은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럽긴 하다. 꿈의 무대가 눈앞에 있었는데 연기되면서 우리 선수들도 다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니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2021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2)도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다행인 면도 있다”며 “(올림픽 2연패에) 당연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올림픽 데뷔가 미뤄진 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24)은 “여유를 갖고 펜싱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며 자신감을 찾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했고 한국 근대5종 첫 메달에 도전하는 전웅태(25)도 “앞으로 1년이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그래도 자신 있다”고 했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은 휴식기에 들어간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 500여명과 지도자들을 27일까지 귀가 조치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장기간 외출·외박 통제에 따른 피로감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휴식을 주려는 것”이라면서 “선수촌 안전과 방역 등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촌장도 “좋은 휴식이 있어야 좋은 훈련이 나온다”고 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선수 중에선 예정대로 열렸으면 하는 선수와 연기를 희망하는 선수가 혼재돼 있었다”며 “1년 후를 생각하고 새롭게 세팅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강한 관리에서 벗어나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식 기간은 기본 3주다. 재입촌하려면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는 등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황에 따라 절차가 길어질 수도 있어 본격 훈련 재개 시점은 유동적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 달 넘게 선수촌 갇혀 있었는데 허탈… 그나마 취소 안돼 다행”

    “한 달 넘게 선수촌 갇혀 있었는데 허탈… 그나마 취소 안돼 다행”

    “1년 더 준비할 생각에 스트레스 많을 것 마지막 올림픽 도전할 선수는 더 아쉬워” 선수 500여명 퇴촌 통보… 3주간 휴식기 “2021년 맞춰 세팅” 훈련재개 5주 걸릴 듯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자 ‘꿈의 무대’를 준비하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잘된 결정이라면서도 허탈감을 지우지 못하는 기색이다. 오로지 2020년 7월만 보고 ‘4년 사이클’에 맞춰 구슬땀을 흘려 온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새롭게 컨디션을 조절하고 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벌써 한 달 넘도록 선수촌에 갇혀 살아온 선수와 지도자들이 올림픽 연기 소식을 접하고 심리적으로 더욱 흔들리는 상황”이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연기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선수들은 허탈함을 느끼고 또 1년을 더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한국 선수들은 19개 종목 157명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도쿄올림픽을 생애 마지막 올림픽 도전으로 여기던 선수들에겐 이번 연기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3전 4기 올림픽 메달을 꿈꾸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32)은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럽긴 하다. 꿈의 무대가 눈앞에 있었는데 연기되면서 우리 선수들도 다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니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2021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2)도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다행인 면도 있다”며 “(올림픽 2연패에) 당연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데뷔가 미뤄진 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24)은 “여유를 갖고 펜싱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며 자신감을 찾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했고 한국 근대5종 첫 메달에 도전하는 전웅태(25)도 “앞으로 1년이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그래도 자신 있다”고 했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은 휴식기에 들어간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 500여명과 지도자들을 27일까지 귀가 조치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장기간 외출·외박 통제에 따른 피로감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휴식을 주려는 것”이라면서 “선수촌 안전과 방역 등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촌장도 “좋은 휴식이 있어야 좋은 훈련이 나온다”고 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선수 중에선 예정대로 열렸으면 하는 선수와 연기를 희망하는 선수가 혼재돼 있었다”며 “1년 후를 생각하고 새롭게 세팅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강한 관리에서 벗어나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식 기간은 기본 3주다. 재입촌하려면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는 등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황에 따라 절차가 길어질 수도 있어 본격 훈련 재개 시점은 유동적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가 가져온 불경기… 프로야구도 위축될까

    코로나가 가져온 불경기… 프로야구도 위축될까

    코로나19에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찾아와모기업 의존도 높은 구단 영향 받을 가능성‘스토브리그’처럼 연봉 일률 삭감 배제 못해야구 위축, 스포츠 산업 전체 여파 미칠 수도코로나19로 닥쳐온 경기 불황이 프로야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이면서도 모기업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프로야구로서는 모기업이 겪는 경영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마비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패닉 상황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한때 1400대까지 떨어졌으며,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도산하는 소기업들도 속출했다. 프로야구는 대부분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 규모 감축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아직 개막에 대한 희망은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추가 연기 등이 이뤄지면 KBO로서도 고민이 커질 수 있다. 144경기 체제 축소 방안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결론이 날 경우엔 각 구단들의 수입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프로야구는 지난해 관중이 급감하며 성장세가 주춤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연봉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평균연봉은 12년 만에 감소했다. 돈잔치였던 자유계약(FA) 시장도 일부 구단을 제외하곤 지갑을 닫았다. 기업들의 지원금이 줄어들면 내년 시즌 선수들의 연봉은 더 혹독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된 스토브리그처럼 구단 고위층에서 일률적인 삭감을 지시하는 일이 현실에서도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FA등급제 등 새로운 계약 제도들로 몸값 조정이 이뤄질 것도 감안해야한다. 프로야구는 한국 스포츠산업을 이끄는 맏형이다. 겨울 스포츠 종목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가 흥행해야 다른 스포츠들도 같이 잘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농구, 배구 등은 이미 산업 규모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 야구마저 불경기의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되면 한국 스포츠 전체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로 다들 떠날 때 한국 남은 디우프... 코로나19 심각한 고국 이탈리아로

    코로나19로 다들 떠날 때 한국 남은 디우프... 코로나19 심각한 고국 이탈리아로

    코로나19로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모두 조기에 리그를 종료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리그에 얽매이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가장 찡하게 하는 선수는 오는 28일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다. 구단 사진사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출국하는 그는 한국이 코로나19가 가장 심할 때도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이탈리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인 지금 기꺼이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자 IBK기업은행 어도라 어나이(24·미국)와 삼성화재 안드레스 산탄젤로(26·이탈리아), 한국도로공사 다야미 산체스(26·쿠바), 한국전력 가빈 슈미트(34·캐나다)가 줄줄이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디우프는 묵묵히 리그 재개를 기다렸다. 디우프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끝까지 뛰고 싶었는데 끝났다. 아쉽지만 비상사태에서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한국은 나를 환영해 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줬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흥국생명 루시아 프레스코(29·아르헨티나), KB손해보험 마테우스 크라우척(23·브라질)은 25일 밤 같은 비행기로 떠난다. 25일 GS칼텍스 메레타 러츠(26·미국)는 휴스턴, 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29·미국)은 라스베이거스로 간다. 남자배구 창단 첫 1위를 이끈 우리카드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는 30일 고국으로 떠난다. 반면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는 2주 더 한국에 머무른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게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OK저축은행 레오 안드리치(26·크로아티아)도 당분간 한국에 남기로 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25·우간다)는 고국 우간다가 두 달 동안 국경을 폐쇄해 한국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디우디는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우간다 전통에 따라 7~8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는 4월 6일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최태웅 감독의 지시로 국내 여행도 어렵게 돼 통역사와 함께 천안 자택에 머물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시즌은 끝났지만 여오현의 배구는 계속된다

    시즌은 끝났지만 여오현의 배구는 계속된다

    V리그 원년멤버 여오현 “시즌 종료 아쉽다”코로나19로 역대 두 번째로 챔프전 못 치러리시브 효율 1위… 여전히 경쟁력 살아있어“45세 프로젝트 실력 되면 그 이상도 가능”“시즌 중단은 배구선수 되고 처음이네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도에 끝난 경험은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42·현대캐피탈)에게도 낯설다. V리그 원년 멤버로서 리그 출범 후 열린 15번의 챔피언결정전 중 14번 참가해 9번 우승한 ‘살아 있는 전설’은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나서지 못하는 봄을 보내게 됐다. 여오현은 “선수들은 리그가 중단됐을 때도 훈련을 계속했다”면서 “리그가 갑자기 종료될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끝나버려서 아쉽고 허탈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리그 운영이 멈췄지만 여오현은 자신의 15번째 봄배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봄배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컸을 텐데 선수로서도 아쉽다”면서 “단기전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팀은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이 많아서 다들 봄배구가 열리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오현은 나이먹고 자리만 차지하는 선수가 아니다. 올해도 V리그에서 리시브 효율 1위(48.06%)에 오르며 쟁쟁한 후배들 틈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자랑했다. 여오현은 “워낙 리시브쪽에 자신이 있고 구자혁 덕분에 디그 부담이 줄면서 내가 해야할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게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올해로 42세. 여오현의 이번 시즌은 끝났지만 그의 배구는 계속될 예정이다. 구단에서는 여오현이 45세까지 뛰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지만 그는 “할 수 있을 때까진 하고 싶지만 무조건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건 아니다”라며 실력으로 인정받겠다고 했다. 이어 “45세 프로젝트는 감독님이나 구단에서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면 그 이상도 가능하고, 내가 실력이 안되는데 하겠다고 우겨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가질 것 다 가져본 선수지만 목표는 소박하다. 큰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는 것. 여오현은 “경기에 투입됐을 때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우승도 따라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여오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기다려주셨을 텐데 아쉽고 섭섭하겠지만 다음 시즌이 찾아오면 그때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조기 종료된 프로배구 MVP 누구 품에…

    조기 종료된 프로배구 MVP 누구 품에…

    프로배구가 코로나19로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해 우승팀 없이 조기 종료됐지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은 뽑을 예정이다. MVP는 보통 정규리그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 선수가 뽑혀 왔는데, 올해는 우승팀이 없는 만큼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부 MVP는 외국인 선수인 비예나(대한항공)와 펠리페(우리카드)가 후보로 거론된다. 비예나는 31경기에 출전해 786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우리카드의 펠리페는 28경기에 출전해 659득점을 올렸다. 비예나는 2, 5라운드 MVP, 펠리페는 4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보인 나경복(우리카드)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여자부 MVP는 디우프(KGC 인삼공사)와 양효진(현대건설), 이다영(현대건설)이 거론된다. 기록면에서는 디우프가 압도적이다. 디우프는 26경기에 나서 832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에서 MVP를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3라운드 MVP 이다영, 4라운드 MVP 양효진이 후보로 거론된다. 양효진은 26경기에 나서 429득점, 블로킹 87개로 1위, 속공 1위를 기록했다. 이다영은 세트당 평균 11.36세트로 전체 선수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주전세터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통합 MVP를 차지한 이재영(흥국생명)은 무릎 부상으로 한때 이탈했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박정아(도로공사)도 25경기에 나서 470점을 올리며 국내 선수 득점 1위 기록으로 건재함을 보였다. 남자부 신인왕은 정성규(삼성화재)와 오은렬(대한항공)이 입길에 오른다. 1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정성규는 26경기에서 149득점(공격성공률 52.09%, 점유율 7%)을 올렸다. 데뷔전에서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며 신진식 감독의 눈에 들었다.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오은렬은 대한항공이 5라운드 전승에 8연승을 달성한 직후 박기원 감독이 “주전 리베로로 자리잡았다”며 5라운드 MVP로 꼽았다. 여자부 신인왕은 중앙여고 동창에서 나란히 프로에 입단한 박현주(흥국생명), 이다현(현대건설)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박현주는 신인 중 최다 세트에 출전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다현은 신인 중 최다 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초반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81득점으로 신인 중 득점 2위를 올린 권민지(GS칼텍스)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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