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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의 강소휘, 발목 수술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GS칼텍스의 강소휘, 발목 수술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강소휘(24)가 시즌 도중 입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끝내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 졌다. GS칼텍스 구단은 21일 “강소휘는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 부상으로 오늘 수술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강소휘는 지난 3월 30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에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오는 7월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소휘는 최근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탈락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상하이행 김연경 “국내팬 응원 못 잊을 것”

    상하이행 김연경 “국내팬 응원 못 잊을 것”

    도쿄올림픽 끝난 후 중국으로 떠날 듯임대 이적·임의 탈퇴 신분으로 묶이면국내 복귀 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배구 여제’ 김연경(33)의 다음 시즌 무대가 중국 상하이로 결정됐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18시즌 몸담았던 팀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으로 흥국생명과 계약이 만료된 뒤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을 두고 고민해왔다.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과 소속팀 흥국생명의 구애를 동시에 받아온 김연경이 결국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김연경이 택한 중국 리그는 주 2회 경기가 있는 V리그와 달리 다소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해 체력 부담이 적다. 더욱이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계약 당시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규정으로 연봉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자신이 더 받으면 후배들이 적게 받기에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상하이는 국내 최고 대우 못지않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약 3달가량 머물며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해도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11월 12일에 개막해 12월 18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상황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탈리아, 터키 등 새 팀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흥국생명에서 모두 5시즌을 뛴 김연경은 국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려면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김연경이 해외로 나가기로 결정한 이상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대 이적 또는 임의탈퇴 신분으로 묶을 수 있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 한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등 국내 팀이 김연경과 계약하는 걸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0일 “김연경과 같이 한다는 우리의 입장은 변함 없다”면서 “우리도 김연경의 이적 소식을 전해들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에서 한 시즌을 뛰면서 국내 팬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은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재용 ‘프로젝트G’ 작성자 “경영 안정화 시뮬레이션한 것”

    이재용 ‘프로젝트G’ 작성자 “경영 안정화 시뮬레이션한 것”

    “미래전략실 요청에 업무 수행했을 뿐”문건 작성 취지엔 “정확히 기억 안 나”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회계부정’ 사건 재판에서 이른바 ‘프로젝트 G’ 문건 작성 배경을 두고 변호인과 검찰이 공방을 벌였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전직 삼성증권 직원은 ‘프로젝트 G’ 문건 작성 배경 등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삼성물산과 에버랜드 합병은 경영 안정화를 목적으로 여러 시뮬레이션을 검토한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을 이어 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2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11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두 번의 공판에 이어 다시 증인으로 출석한 한모 전 삼성증권 팀장은 “우리 팀은 미래전략실(미전실)의 요청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면서 관련 문건의 작성 경위나 취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그룹 지배구조 문건’을 제시하며 “이 부회장이 1인 승계를 하든, 법정상속이나 금산분리 강화를 하든 삼성물산과 에버랜드 합병을 추진하려 한 건가”라고 물었고, 한 전 팀장은 “전체적으로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 반드시 양사의 합병이 전제된다기보다는 합병 여부와 합병 이후 전반적으로 지배구조에 도움이 되는지, 그룹 지분율을 높이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지 시뮬레이션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전 팀장은 앞선 공판에서는 ‘프로젝트 G는 생각할 수 있는 가능한 시나리오로 이 부회장에게 최종 보고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이날 재판정에서는 검찰 질문에 피고인 측 변호인단이 이의를 제기하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이 검찰 질문 도중 “신문하는 검사들이 있는데 (다른 검사가) 보충 질문을 한다”고 지적하자 검찰 측은 “(증인의) 답변에 수긍이 안 되니 형사소송법상 (추가로) 물을 수 있는 건데 (증인이) 답변할 수 없게 중간에 끼어들면 어떡하냐”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변호인 측은 “유도신문을 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고, 검찰은 “증인이 마치 기망적 질문에 속아서 대답하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며 날 선 반응을 이어 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ESG 열풍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책 냈다”

    “ESG 열풍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책 냈다”

    “너도나도 ESG, ESG 하길래 공부하려고 보니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썼습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취임 후 여러 행사에서 ESG 강연을 해달라고 부탁받은 게 공부를 시작한 계기”라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일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이라는 책을 내놓는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자를 딴 용어다.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이 투자의 주요 잣대로 삼고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공정거래 같은 사회문제,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ESG 채권·대출시장 규모는 약 827조 6000억원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익을 좇던 기업들이 ‘착한 기업’이 되겠다며 ESG 경영을 잇따라 선포하는 까닭이다. 김 이사장이 바쁜 일정을 쪼개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ESG 열풍이 거센데 국내엔 일반인이나 투자자,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참고서가 없어서다. 김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ESG의 개념부터 역사, 필요성, 국내외 투자가와 기업, 국제기구의 동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 2차관까지 지낸 김 이사장이 책을 냈다는 소식에 관가의 관심이 쏠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김 이사장은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난 것은 물론 당구는 500, 포커도 프로급”이라며 “뭐든 손에 잡으면 끝장을 보는데 책도 허투루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ESG 투자 전략과 방향이 담겨 있어 재계의 기대도 크다. 국민연금은 ESG 투자를 확대해 내년엔 ESG 투자 자산을 기금 전체 자산의 절반까지 늘릴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새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시대에 눈여겨볼 책”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ESG의 혁신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SG 투자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도 구상하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연금 ESG위원회’도 구성한다. 21일 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관련 포럼도 연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ESG 경험과 역량을 공유해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한 ‘K-ESG’를 확립해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룰 메이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도쿄 이후 ‘연경’ 없다

    도쿄 이후 ‘연경’ 없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연경(흥국생명)이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연경은 19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2021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에 앞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제 도쿄올림픽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도쿄올림픽은 (내 인생의) 마지막 올림픽이다. 메달 획득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진천 선수촌에 있는 올림픽 D데이 계산기가 줄어드는 것을 보며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VNL의 일정이 다소 빡빡해 약간 걱정되지만 15명의 선수가 가는 만큼 충분히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며 “VNL을 올림픽 준비과정으로 여기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0~21시즌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은 팀 내 불화로 마음고생을 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또 소속 팀 주축 선수였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이탈, 팀 전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우승컵을 놓쳤다. 이런 상황에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주전 세터였던 이다영과 레프트 이재영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과 최상의 조합을 찾는 ‘플랜B’로 올림픽을 치러야한다. 이재영의 빈자리에는 이소영(KGC인삼공사)이 투입되고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 안혜진(GS칼텍스), 김다인(현대건설)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라바리니 감독은 25일부터 열리는 VNL을 통해 새로운 주전멤버를 시험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그는 “레프트는 이소영이 주전으로 나서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에게는 라이트 공격수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며 “주전 세터는 3명이 경쟁할 계획인데 궁극적으로 올림픽에는 2명의 세터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5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 네덜란드전까지 모두 15경기를 치르며 도쿄올림픽을 준비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롯데카드,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

    롯데카드,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

    롯데카드가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 19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사외이사 5명 중 여성은 이복실(왼쪽)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과 김수진(오른쪽)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 2명이다. 이 협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카드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인 곳은 이 회사가 유일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가 이사회에 참여해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연경 V리그와 다시 작별…고민 끝에 4년 만에 상하이로 복귀

    김연경 V리그와 다시 작별…고민 끝에 4년 만에 상하이로 복귀

    김연경(33)이 한 시즌 만에 다시 국내 무대와 작별한다.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면서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18시즌에 뛰었던 팀으로, 터키와 국내 V리그에서 뛰었던 김연경이 상하리로 복귀하는 것은 4년 만이다. 그러나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시즌을 단축할 가능성이 높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서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시즌이 끝나면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V리그로 복귀한 뒤 한 시즌을 끝냈지만 김연경이 흥행에 기여한 부분은 상당하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지만 자신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공격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27개 성공)를 차지했다. 디그 5위, 수비 7위에 오르는 등 공·수 가릴 것 없이 재능을 발휘했다.시즌이 끝난 뒤 김연경은 국내 잔류와 국외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했다. 원소속 구단 흥국생명은 국외리그 진출은 막지 않겠다고 했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등 국내 팀과의 계약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결국 선택은 중국 리그 복귀였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임의탈퇴 선수 신분으로 상하이행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기 위해 21일 오전 이탈리아로 떠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운선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방안 토론회 개최

    남운선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방안 토론회 개최

    남운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방안’이 지난 14일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고 남 도의원실이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되짚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이 참석하고,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김진성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팀장과 최환석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진성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의 개념과 국내외 기업의 동향을 소개했다. ESG 평가를 통해 국내 성장기업의 관행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환석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기관 투자 현황을 통해 ESG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각국의 ESG 정책 현황과 국내에서 논의 중인 사항을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가 중소기업들의 ESG에 대한 정보 부족과 평가 기준 합의 부족을 꼬집었다. 김 이사는 실제적인 접근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ESG 경영 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원 방향 마련을 제안했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자체적인 중소기업 투자 지원 평가에 ESG 항목의 추가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평가 항목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의 부재가 제도 도입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유업 가족 2명 등기이사직 사퇴에도 ‘경영쇄신의 핵심’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

    남양유업 가족 2명 등기이사직 사퇴에도 ‘경영쇄신의 핵심’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

    ‘불가리스’ 논란으로 사퇴한 홍원식(71)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경영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제된 두 이사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93) 이사와 장남인 홍진석(45) 이사다. 홍 이사는 지난달 말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홍 전 회장의 답변은 자신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13일 만, 비대위 출범을 위한 이사회 소집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홍 전 회장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다 정작 경영쇄신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동안 이사회 구성원 6명(사내이사 4명·사외이사 2명) 중 3분의2가 오너 일가 측이었는데 이번에 2명만 빠진 것이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지난해 말 기준 51.68%)과 부인, 동생, 손자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지분이 53.08%에 달한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경영 쇄신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지만 출범 열흘째가 되도록 비대위 구성조차 마치지 못했다. 이달 7일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부장)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렸으나 비대위원 면면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쇄신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달 3일 사임 의사를 밝힌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홍 회장은 언급이 없었다. 사실상 현상 유지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남양유업 가족 등기이사 사임에 지분 매각도 검토... ‘쇄신 의지’ 몇 점?

    남양유업 가족 등기이사 사임에 지분 매각도 검토... ‘쇄신 의지’ 몇 점?

    ‘불가리스’ 논란으로 지난 4일 사퇴한 홍원식(71) 전 남양유업 회장이 주식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최대 주주인 홍 전 회장의 일가는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홍 전 회장이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1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이 사퇴한 이후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배제된 두 이사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93) 이사와 장남인 홍진석(45) 이사다. 홍 이사는 지난달 말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이로써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 전 회장과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전 대표이사 상무만 남는다. 이 전 대표는 후임 경영인이 선정되기 전까지만 직을 맡기로 했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은 사임했지만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사내이사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홍 전 회장 일가 지분은 53.08%에 이른다. 회장직 사퇴라는 ‘강수’에도 여론이 쇄신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유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식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본사 직원의 대리점 갑질, 2019년 외조카 황하나씨의 마약 의혹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다가 최근 불가리스 사태를 기점으로 경찰 수사(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하! 우주] 빅뱅 직후를 본다…허블 능가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출격 준비

    [아하! 우주] 빅뱅 직후를 본다…허블 능가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출격 준비

    허블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의 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제임스웹)이 지상에서 마지막 시험을 통과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노스롭 그루먼사의 캘리포니아 시험장에서 제임스웹 최종 테스트의 일환으로 18개의 금빛 육각형 거울을 이어붙인 지름 6.5m의 주경을 완전히 펼치는 시험에 성공했으며, 망원경 각 부분의 기능을 최종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허블의 뒤를 이어 우주를 더 멀리,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될 제임스웹은 여러 차례 연기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10월 31일 우주로 향한다. NASA는 프랑스령 쿠루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처음 개념 설계를 시작한 1996년부터 따지면 무려 25년 만에 우주로 올라가는 셈이다.총 9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가 투입된 제임스웹은 18개의 육각형 거울을 벌집처럼 이어붙인 독특한 주경 형태로도 유명한데,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든 육각형 반사거울 1개의 지름은 1.3m, 무게는 40㎏에 달한다. 제임스웹의 주경 지름은 6.5m로, 우주왕복선 화물칸에 쏙 들어간 지름 2.4m의 하블 망원경보다 2.7배나 크다. 로켓에는 거울을 접은 채로 실어 발사했다가 우주공간에서 로켓과 분리되면 펼쳐지도록 설계되었다. 또 가시광선을 주로 관찰했던 허블과 달리 파장이 더 긴 적외선을 관찰하는데 특화돼 있어 이전에 비해 더 멀고, 깊은 우주를 들여다볼 수 있다.망원경이 설치되는 장소도 다르다. 허블이 지구 상공 610㎞ 궤도를 돌며 관측한 반면, 제임스웹은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곳에서 심우주의 모습을 관측한다. 이곳은 지구-달 사이 거리의 약 4배가 되는 ‘라그랑주 점’으로, 태양·지구의 중력이 상쇄되어 중력이 0인 지점이며 빛의 왜곡 현상도 없다. 특히 태양이 항상 지구 뒤에 가려 햇빛의 방해도 받지 않을 뿐더러 망원경에 달린 배구장 크기 차양막이 지구와 달의 빛도 막아준다. 망원경의 이름은 아폴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NASA 과학자인 제임스 웹에서 땄다. 리 페인버그 NASA 매니저는 “18개의 반사경과 열 차폐막이 차례로 펼쳐지면서 하나의 정밀한 주경으로 작동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제임스웹은 기술적으로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밝혔다. NASA는 제임스웹 개발 파트너인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과 함께 제임스웹 가동 후 첫 1년간 수행할 관측 임무 286개를 지난달 선정했다. 전세계 44개국 과학자들이 6000시간의 관측 가능시간을 나눠쓰게 된다.관측임무에는 빅뱅 직후인 135억년 전 별과 은하의 빛을 관측하는 것은 물론, 블랙홀과 태양계를 포함한 행성계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NASA는 제임스웹이 1990년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을 단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허블 망원경이 가시광선으로 10억 광년(약 10조㎞) 이내의 빛과 행성을 추적했다면, 제임스웹은 적외선 관측용으로 130억 광년 밖에서 오는 희미한 적외선 포착도 가능하다. NASA의 에릭 스미스 박사는 “허블이 그렇게 오랫동안 우주를 봤지만 우주 초기의 별이나 은하가 어떻게 생기고 진화했는지 볼 수 없었다”며 “팽창하는 우주는 초기 물체에서 나온 빛의 파장을 늘려 붉은색을 띠게 하므로 우리는 적외선 영역에서 관측할 우주망원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제임스웹 발사 후 임무지역 도착과 시운전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관측임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웹이 예정대로 우주로 발사되면 “제임스웹은 허블이 한 것을 반복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라 허블이 할 수 없었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강조하는 NASA의 클라우스 폰토피단 박사의 말처럼 우주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신동빈, 고부가 제품·배터리 소재 투자 확대 잰걸음

    신동빈, 고부가 제품·배터리 소재 투자 확대 잰걸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학 계열사 현장을 잇달아 찾아 고부가 제품·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방문해 “고부가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에서 신규 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인천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은 국내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한 화학 소재) 생산공장으로 최근 증설을 마치고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의약 코팅이나 대체육 첨가제 등에 쓰이는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유도체는 매출 신장률이 최근 3년간 연평균 20%에 달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다. ‘그린소재’로도 불리는 이 분야는 기술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신 회장은 셀룰로스유도체 생산 설비 점검 후 그린 소재 개발 방향 등을 놓고 현장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이어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찾았다. 안산 1공장은 지난해 9월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의 증설 작업을 마친 곳이다. 양극박(알미늄박)은 전기차 배터리용 2차전지의 필수소재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에 관해서는 후발 주자인 만큼 올해 적극적인 투자나 여러 기업과의 협업 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롯데알미늄은 1100억원을 투자해 현재 헝가리에서도 2차전지 양극박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월드콘, 월드스타 김연경을 만나다

    월드콘, 월드스타 김연경을 만나다

    롯데제과가 ‘월드스타’ 배구선수 김연경을 ‘월드콘’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고 나섰다. 월드콘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는데, 여자 스포츠 스타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남녀노소 국민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급 선수라는 점에서 월드콘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김연경을 앞세운 새로운 광고 영상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월드콘을 가지고 뒤집기, 세우기 등의 놀이를 즐기는 ‘월드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월드콘은 코로나19로 과자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약 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실적이 줄었지만, 국내 콘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로 출시 35년째를 맞는 월드콘은 지난해 말까지 판매실적이 약 1조 5700억원에 이른다. 개수로는 29억개의 제품이 팔린 것으로,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65만 2500㎞가 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여자배구 페퍼, 이한비 지민경 최민지 최가은 이현 특별지명

    여자배구 페퍼, 이한비 지민경 최민지 최가은 이현 특별지명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레프트 이한비(25·흥국생명)와 지민경(23·KGC인삼공사), 센터 최민지(21·한국도로공사)와 최가은(IBK기업은행), 세터 이현(이상 20·GS칼텍스)을 특별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에서 1명씩 뽑은 특별 선수 지명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에서 뽑은 선수는 없었다. 페퍼저축은행은 5개 구단에 지명 선수의 2020~21시즌 연봉을 보상금으로 준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신생팀 지원 합의에 따라 여자부 6개 구단은 구단별 보호선수 9명 명단을 페퍼저축은행에 전달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예고대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1순위에 뽑혔지만 아직 기량을 활짝 꽃피우지 못한 유망주들을 선발했다. 2라운드 4순위로 뽑힌 이현을 빼고 4명은 모두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한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를 합쳐 식구를 6명으로 늘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으로 실업 선수, 미계약 프로 선수,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을 선수를 합쳐 13∼14명 정도로 창단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 극대화를 위해 신선하게 출발하고자 젊고 장래성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다음 주 정도에 함께 모여 웨이트트레이닝과 기본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수 중견기업 200개 키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 200개 안팎을 선발해 91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올해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 19개와 함께 ‘월드클래스 시즌2’ 출범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중견기업 또는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혁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수출 컬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 시작해 2019년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올해 2단계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정부는 1단계 사업 때 300여개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고, 그 덕에 선정 당시 중소기업이던 176개사 중 64개사(36%)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과 수출, 고용 등도 많이 증가했고, 상장 기업은 시가총액 증가율이 지난 10년간 81.9%에 달했다. 정부는 2단계 사업에선 일자리와 수출을 견인하는 ‘알짜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질의 일자리 7만 개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120곳을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9135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금융기관, 코트라, 한국생산성본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셰르파’도 구성해 수출, 금융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 시험인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영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산·학·연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중추기업, ESG를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할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월드클래스 19개 기업에는 4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에 등지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에 등지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로 결정됐다. 광주시와 페퍼저축은행은 13일 광주시청에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페퍼저축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 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자마자 연고지 유치에 나섰다. 시는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와 전주에 지점을 운영하는 점 등을 근거로 페퍼저축은행을 설득해왔다. KOVO와 기존 6개 구단이 배구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페퍼저축은행에 지방의 한 도시를 연고지로 검토하도록 권유하는 점, 동계스포츠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높은 점 등을 강조했다. 현재 광주에는 90개의 생활배구팀이 운영 중이고 초·중·고교와 실업팀에서 120여명의 전문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앞서 광주엔 남녀 프로농구단이 있었으나 모두 연고지를 이전했다. 현재 광주가 연고인 프로 구단은 야구(KIA 타이거즈)와 축구(광주FC)가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올해 화두는 ‘친환경’… 글로벌 ETF 분산투자 전략 유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지난 1월 개최됐다. 1971년 1월 유럽경영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포럼은 매년 10여개국의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 5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서 언급되는 주제는 해마다 그해 세계 경제 이슈의 큰 방향을 나타낸다. 올해 다보스 어젠다 위크 주제는 ‘위대한 복귀’(The Great Reset)였다. ●다보스포럼 언급 ‘탄소중립’ 중요 테마로 주제에 대한 6대 키워드는 다자주의 체제로의 복귀, 탄소중립(Net-zero) 글로벌 공동 대응의 가속화, 코로나19 경기 침체의 지속 가능성,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도입, 사회계층 양극화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 코로나19로 촉진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다. 이 중 탄소중립은 앞으로도 중요한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관점에서는 친환경이 화두다. 특히 올해는 ‘블루 웨이브’(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상황)가 달성된 미국발 정책 모멘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친환경 투자 중에서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로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지난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올 1분기 지수 대비 하락폭이 큰 만큼, 친환경 관련 종목과 ETF를 저가 매수할 기회일 수 있는 까닭이다.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살펴보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경제 달성을 목표로 2035년까지 발전소, 2030년까지 신규 건물의 탄소 배출을 각각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50만개 신설하고 전기차 구매 세제혜택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배터리 산업의 호황이 예상된다. ●어젠다 위크 6대 키워드서 아이디어 찾자 미국에 상장된 주요 신재생에너지 ETF 중에서도 ‘QCLN’은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반도체 테마에 투자하고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소비의 밸류체인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PBW’는 신재생발전 관련 업체들과 전기차,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 투자하고 한 종목의 편입 비중이 4%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분산이 상대적으로 잘돼 있다. ‘LIT’는 글로벌 기업 중 리튬생산업체, 전기차, 주요 배터리 생산업체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에 삼성SDI, LG화학이 TOP10 종목에 편입돼 있다. 마지막으로 ‘TAN’은 글로벌 기업 중 태양광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3분의1 이상인 기업 위주로 편입돼 있다. 신재생 에너지 ETF가 1분기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이 나온 상황에서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좋겠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김상조 유산’ 공정위 기업집단국, 재수 끝에 유지 확정

    ‘김상조 유산’ 공정위 기업집단국, 재수 끝에 유지 확정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정책 간담회 개최‘한시조직’ 공정위 기업집단국 유지 확정‘내국인 초점’ 동일인(총수) 제도 손보기로‘당근 논란’ 전상법 신원정보 수집 삭제될듯 정권이 바뀌면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재수 끝에 유지를 확정 지었다. 공정위는 쿠팡을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논란을 빚은 동일인 제도도 개편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인 11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업집단국이 정규조직으로 확정됐다는 정식 통보를 받았다”면서 “정규조직화를 통해 마련된 안정적인 집행 체계를 토대로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개선과 부당 내부거래 근절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더욱 굳건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상조 주도한 기업집단국, 유지 확정…1개과는 1년 유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2017년 9월 22일 신설된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일감 몰아주기 등 재벌 총수의 탈법·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나아가 재벌개혁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다. 이 과정은 ‘재벌 저격수’라 불리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위원장으로 오른 김상조 전 위원장이 주도했다. 그러나 기업집단국은 ‘한시 조직’이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꾸준히 나왔다.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정부 부처내 조직을 신설할 때 2년간 한시 조직으로 운영하고, 행정안전부가 실적 등을 거쳐 정규 조직 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집단국도 출범 2년째인 2019년 행안부 평가를 받았지만, ‘뚜렷한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정규조직으로 전환되지 않고 2년이 연장됐다. 그리고 최근 재평가를 거쳐 유지가 확정됐다. 조 위원장은 “지난 3년 8개월간 일감 몰아주기 등 본격 감시를 하면서 공정경제의 커다란 축으로 작동했다”면서 “앞으로 대기업 집단 소유지배구조, 대기업·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든다는 본연의 임무를 잘하라는 동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집단국 내 5개과 가운데 기업집단정책과, 공시점검과, 내부거래감시과, 부당지원감시과 등 4개과가 정규 조직으로 확정되고, 지주회사과는 1년 후 정규조직 여부를 재평가받기로 됐다. 지주회사과는 지주회사와 관련된 시책을 수립하고, 대기업집단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면탈 행위를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허용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동일인 제도 개편 작업…전통적 친족 범위 규정도 논의 대상 최근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이 ‘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한 것과 관련해 조 위원장은 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현행 공정위가 가지고 있는 대기업집단 시책 규제가 대부분 내국인을 전제로 설계돼 있어 당장엔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해서 규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구체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형사제재나 친족범위 등에 있어 문제 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달 중 관련 연구용역 입찰을 낼 계획이다. 현행 동일인 제도는 사익편취 규제에 포함되는 범위를 혈족은 6촌 이내, 배우자의 인척은 4촌 이내로 규정하는데, 이를 보다 축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IT(정보통신) 기업은 기존의 전통적인 대기업에 맞춰진 잣대로 평가해선 안 된다는 업계 문제제기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IT기업집단의 경우에도 실제로 내용상 전통적 기업집단과 마찬가지로 영위하고 있는 업종 자체가 아나의 업종에 특화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 진출한 경우”라며 “그런 측면에서 IT기업이라고 해도 기업집단규제를 적용하 것이 지금 상황에선 훨씬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생활 논란’ 당근마켓, 성명·전화번호 수집 의무 결국 제외될듯 당근마켓 등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이 판매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고 분쟁 발생 시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한 조항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인정보호위원회에서 개인 판매자의 신원정보를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부담을 준다는 권고를 냈기 때문이다. 신봉삼 공정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위 권고를) 최대한 수용하려 한다”면서도 “성명,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업무 자체를 폐지하게 되면 소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어 개인정보와 소비자 권익 보호 모두를 평가해 정책 방향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단독] 전교생 72명 시골학교 배구 감독… 女프로팀 코치 복귀

    [단독] 전교생 72명 시골학교 배구 감독… 女프로팀 코치 복귀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이성희(54)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 김형실 감독은 11일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두 차례나 V리그 사령탑을 경험한 이성희 전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면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인선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코치를 포함해 4명의 코치진은 전원 남성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코치는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재 전교생이 72명뿐인 전북 고창의 흥덕초등학교으로 내려가 배구 꿈나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당시 “유소년 배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배구가 산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낙향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는 김 감독 자신이 취임 당시 강조했던 대목이어서 신생팀을 이끌면서 유소년 육성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등 이 코치와 호흡을 같이할 수 있다는 점이 ‘제1코치’ 낙점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 제천 출신의 이 코치는 서울시청을 거쳐 장윤창-이경석-류중탁 등이 이끌던 고려증권의 마지막 기수다. 독일 무대에서 두 시즌을 뛰고 2002년 대한항공에서 현역을 마감했다. 그해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GS칼텍스 감독이던 2007~08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2011년부터 5시즌 동안 KGC인삼공사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이 코치가 합류하면서 감독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옹색하던 팀도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확정하고 13일 조인식을 갖는다. 14일에는 6개 구단 각 9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자원 중 1명씩을 ‘창단 멤버’로 지명해 새 식구를 맞게 된다. 훈련장으로 정한 경기 용인의 한화그룹연수원을 둘러본 김 감독은 “주전에 가려있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을 데려올 생각”이라며 “이미 5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전력분석관 겸 훈련 트레이너, 팀장급 물리치료사 등 지원 인력을 10명으로 구성하고 8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를 준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낙향’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낙점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낙향’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낙점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70) 초대 감독이 이성희(54) 전 GS칼텍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낙점했다.김 감독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코치로 보좌했던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면서 “구상하고 있는 4명의 코치진 가운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인선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프로배구에서 두 차례나 감독직을 수행할 만큼 지도력이 검증된 이성희 코치가 구단의 ‘제1코치’로 예전 수석코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를 포함해 4명의 코치진은 전원 남성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희 코치는 KGC인삼공사 감독 이전에도 2008년~2010년까지 GS칼텍스의 사령탑을 지내기도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성희 코치는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경기 안산의 원곡고등학교를 거쳐 현재는 전교생이 72명 뿐인 전북 고창의 흥덕초등학교에서 배구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코치는 당시 “유소년 배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배구가 살 수 있다는 소신에 의한 것”이라고 낙향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는 김형실 감독 자신이 페퍼저축은행 취임 당시 강조했던 대목이어서 프로배구단을 이끌면서 정서적으로도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제1코치’ 낙점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성희 코치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시청을 거쳐 오관영(작고)씨가 주도하고 장윤창-이경석-류중탁이 이끌던 고려증권의 마지막 기수로 배구 인생의 꽃을 피웠고, 1998년부터 세 시즌을 독일 무대에서 뛴 뒤 2002년 대한항공에서 현역 시절을 마감했다. 그는 슈퍼리그 당시인 2002년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코치와 감독을 지냈고, 2011년 KGC인삼공사 코치를 거쳐 이듬해부터 같은 팀에서 두 번째 V리그 감독을 지냈다. 이 코치가 내정되면서 창단 발표 3주가 넘도록 감독과 외국인 선수 단 둘 뿐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의 제 모습도 점차 윤곽을 갖추게 됐다. 하루 전인 10일 연고지를 광주광역시로 확정한 데 이어 ‘제7구단’과 김 감독은 오는 14일까지 6개 구단 각 9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자 자원중 1명씩을 ‘창단 멤버’로 확정하게 된다. 같은 날까지 코치 인선 작업도 마무리되면 선수단은 모두 11명이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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