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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ECOH’ 론칭… 수소 밸류체인 실핏줄 잇는다

    현대글로비스 ‘ECOH’ 론칭… 수소 밸류체인 실핏줄 잇는다

    현대자동차그룹 물류·공급망 관리(SCM) 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브랜드 ‘에코’(ECOH)를 출범하고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실핏줄을 잇는다. 정의선 회장이 추진하는 수소사회 구현도 결국 수소를 실어 나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고 현대글로비스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글로비스는 4일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브랜드 에코를 론칭하며 수소 해상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신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ECOH)는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사람을 뜻하는 ‘휴먼’(HUMAN)을 합성한 단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에 이르는 전 영역을 연결하는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늘리고 전국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암모니아 생산회사와 손잡고 오세아니아와 중동 등 해외에서도 그린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는 단위 부피당 1.7배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가장 효율성 높은 수소 저장·운송 매개체로 꼽힌다. 수소와 질소가 결합한 구조여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다. 그린수소 해상 운송은 2024년 건조 예정인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수소생산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2024년 액화수소 저장·운송 사업에도 진출한다. 고압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화시키기 때문에 대량 운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2년부터 시행되는 수소공급의무화제도(HPS)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사업과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판매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회수·재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 주기가 7~10년임을 고려했을 때 2028년 이후 폐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쏟아질 것에 대비한다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폐배터리를 형태에 상관없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대여 사업,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사업,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사업 등도 구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 회장이 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23.29%)을 보유한 기업이다. 정 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가치는 시가 약 1조 5000억원으로 정 회장이 보유한 3조원이 넘는 상장 계열사 주식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따라서 현대글로비스가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가 커질수록 정 회장이 구상하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 기업 연말 인사 시계 빨라지나… ‘위드 코로나’ 경영 전략 신속 수립

    기업 연말 인사 시계 빨라지나… ‘위드 코로나’ 경영 전략 신속 수립

    이재용 출소 후 지배구조 개편 논의 삼성계열사들 평가 돌입… 12월초 큰 폭 전망 현대차·LG ‘조직 안정’ 맞춰 인사 가능성롯데, 인사 앞당기거나 대규모 쇄신 관측신세계는 예년보다 두달 가량 빨라 눈길한화와 신세계 등 예년보다 이른 인사를 단행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재계 전반의 연말 ‘인사 시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기업들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정상화가 시작될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경영 전략을 기민하게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출소 이후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으로,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과 맞물려 삼성의 연말 인사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가 막바지 작업에 있고, 미래전략실 해체 후 사업부문별로 나뉘어진 3개 태스크포스(TF)의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연말까지 결론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이와 별개로 삼성의 변화와 인적쇄신 필요성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특히 그동안 이 부회장의 장기간 부재로 인사 관련 결정이 미뤄져 왔던 만큼 연말 큰 폭의 변화를 예상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삼성은 통상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시작했으며, 주요 계열사들은 현재 인사 평가에 돌입한 상태다. 인사의 시기나 규모보다는 ‘내용’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 수장을 교체한 현대차그룹은 3분기까지 실적이 양호한 만큼 인사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사옥 추진과 로봇 등 신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 안정화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재계에서 비교적 빠른 11월말쯤 인사를 단행해왔던 LG그룹은 가전·전장·배터리 등 주력사업을 재편해온 연장선에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 3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을 유지한 만큼 큰 폭의 쇄신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재편 작업을 안정화하는 데 방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3M에서 영입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SK와의 배터리 소송에서 완승을 이끌며 LG 내부에서는 외부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혈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진 점도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 취임 후 지난 3년여간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의 교체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이번 인사의 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구 회장의 인사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그룹은 연말 인사를 앞당기거나 대규모 인적쇄신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백화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그룹 내부적으로는 조직 쇄신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경쟁사인 신세계그룹이 연말 인사를 조기에 실시한 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를 신세계백화점 대표로 내정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이 통상 12월 초에 인사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달 가량 빠른 것이다. 백화점과 이마트의 통합인사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말 주요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하며 재계 연말 인사 시즌의 문을 일찌감치 연 바 있다. 한화의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것으로, 재계 안팎에서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진행하는 임원 인사를 10월 중 실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는다. 특히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미래 사업재편과 김 회장의 세 아들을 중심으로 한 3세 시대 경영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이재영·이다영 국내복귀, 규정상 못 막지만 사실상 불가능할 것”

    “이재영·이다영 국내복귀, 규정상 못 막지만 사실상 불가능할 것”

    학폭 논란에 그리스로 떠난 쌍둥이 자매문체부 장관 “국내 복귀 불가능한 상황”“도망치듯 외국 구단으로 가버려” 비판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 코트를 떠나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됐다. 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외국으로 도망간 두 선수(이재영·이다영)의 국내 복귀를 허용해줄 수 있는가”라고 묻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앞서 “둘이 국내 복귀를 추진할 경우 어떤 입장이냐”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한배구협회는 “프로 선수나 실업팀 선수로 복귀하려 할 경우 규정상 막을 수는 없으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떠났기 때문에 관련 팀들이 부담을 느껴 현실적으로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 선수 개인 신상에 대한 부분은 제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배구협회는 지속적으로 두 선수의 국제이적 동의서 발급에 부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 어린 시절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돼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쌍둥이 자매는 반성하고 사죄하는 척하다가 오히려 피해자를 고소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선수의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뛸 수 없으니 도망치듯이 외국 구단으로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배구협회가 그리스행 반대하자 소송 검토도 지난 2월 이재영과 이다영은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당시 둘의 소속팀이던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이들은 국외 진출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쌍둥이 자매는 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자 법적조치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국제배구연맹이 직권으로 ITC를 발급해 둘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재영과 이다영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으로 이적하게 됐다.
  • NYT “아시아, 코로나 백신 접종 미국·유럽 추월...한국 등 상상 못한 속도”

    NYT “아시아, 코로나 백신 접종 미국·유럽 추월...한국 등 상상 못한 속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한참 뒤처져 있던 한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접종을 늘리면서 미국과 유럽을 추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백신에서 뒤처졌던 아시아는 어떻게 접종을 활성화했나’라는 기사에서 “방역의 모범으로 불리다 백신 도입에서 뒤처졌던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최근 백신 접종의 가속도가 붙으면서 반복되는 록다운과 지긋지긋한 방역규제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솟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가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건수에서 미국을 넘어섰다”며 “이는 올해 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몇몇 국가에서는 1차 접종은 물론이고 접종을 완료한 인구 비율에서도 이미 미국을 넘어서며 델타 변이에 따른 위험을 크게 낮췄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백신 접종자 중 0.6%만 심각한 증세로 발전했고 사망자는 0.1%에 그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중증화 사례가 지난 8월부터 절반으로 감소해 현재 하루 1000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입원환자도 8월 말 23만여명에서 지난달 28일 기준 3만 1000명으로 감소했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거의 이솝 우화의 ‘토끼와 거북이’ 같은 이야기”라면서 “아시아에서는 백신을 구할 수 있을 때마다 바로바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NYT는 이러한 현상이 서양과 다른 아시아의 세계관과 지배구조에 크게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백신 이슈가 정치화·양극화된 미국과 달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백신을 둘러싸고 양 극단이 팽팽히 맞서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전했다. NYT는 “아시아에서도 백신 반대 운동이 일어났지만, 미국·유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며 “이들에게 공감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정치인, 시민단체, 미디어의 영향력도 작았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아시아인이 정부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신뢰하고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 필요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없다고 NYT는 평가했다. 한국, 싱가포르 등이 백신 접종자들에게 사적 모임 규제를 완화하는 등 우대책을 실시한 것도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NYT는 그러나 “아시아 국가 대부분은 자체 백신 제조 역량이 없어 향후 부스터샷(추가 접종) 승인 이후 공급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고의 패배’ 의혹 OK금융그룹 배구단 구단주 ‘무혐의’

    ‘고의 패배’ 의혹 OK금융그룹 배구단 구단주 ‘무혐의’

    경찰이 ‘고의 패배’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최윤 OK금융그룹 배구단 구단주를 무혐의 처분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최 구단주에게 이달 중순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해 11월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승부조작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지난해 3월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와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순번을 얻으려고 고의로 패배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승리로 끝났지만, 구단 관계자들이 구단주에게 사죄한 것으로 해석되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의심을 키웠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4개 전문기관에 감정을 맡겨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분석을 의뢰했지만 수사 9개월 만에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구계 권위 있는 기관에 의뢰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금품이 오간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 與 언론중재법 발 뺐다

    여야 특위 구성해 연말까지 논의하기로대선정국 맞물려 차기정부로 넘어갈 듯靑 “합의 이뤄 잘됐다” 언론단체 “환영”뇌물 혐의 정찬민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핵심으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29일 결국 불발됐다. 여야는 연말까지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를 꾸려 논의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그러나 여러 언론개혁법과 같이 협의하는 데다 대선 정국인 점을 감안할 때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담긴 언론중재법을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언론중재법 처리 문제는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언론중재법을 오늘 상정해 처리하지 않되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을 함께 언론개혁이라는 취지하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올해 말까지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된 특위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송사의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하는 방송법, 1인 미디어의 책임성을 다루는 정보통신망법, 인터넷 포털의 공정성을 기하는 신문법을 논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강경파 6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병석 의장은 오늘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 헌법상 의무가 있다”며 단독 처리를 압박했지만 청와대의 신중 기류와 당내 반대에 밀렸다. 언론단체들은 특위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 내 언론개혁특위는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기구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를 이뤄 잘됐다”며 이후 논의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다.
  • “연봉 10분의 1로 낮게”…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진출 확정[이슈픽]

    “연봉 10분의 1로 낮게”…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진출 확정[이슈픽]

    대사관서 취업비자 받으면 다음주 출국 국제배구연맹(FIVB)이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직권으로 29일 승인했다. 이에 자매의 그리스 여자배구리그 진출도 확정됐다. 학창 시절 폭력(학폭) 가해 논란으로 2020-2021시즌 후 흥국생명에서 사실상 쫓겨난 이재영·다영 자매는 국외 에이전시를 통해 계약한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앞서 22일 그리스 현지 매체 ‘포스온라인’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조만간 한국을 떠나 이스탄불을 거쳐 데살로니키에 도착할 것”이라며 “한국 매체들은 그들의 행동에 매우 관심이 많다. (그들이 합류한다면) 매일 그리스 챔피언십에 대한 소식을 한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스 진출이 임박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리스 리그는 10월 9일 2021-2022시즌 막을 올린다. 쌍둥이 자매는 FIVB가 승인한 ITC를 근거로 조만간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으면 다음 주쯤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가 국외리그로 진출할 때 필요한 ITC는 원래 선수의 해당 국가배구협회가 승인한다. 지난 2월, 대한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자 진상이 확실하게 드러나기도 전에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이어 협회는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등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는 협회 내 규정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 승인을 불허했다. 또 쌍둥이 자매가 국제 이적 자격 제한 조항의 적용 대상이며 학폭과 관련해 배구협회의 징계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FIVB에 강조했다.그리스 PAOK 구단, 국제배구연맹에 직접 문의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이 어려워지자 이미 이들과 계약한 그리스 PAOK 구단이 대한배구협회의 상급단체인 FIVB에 직접 문의했다. 배구협회는 재차 쌍둥이 자매의 ITC를 발급하지 않고 ITC 발급에 따르는 이적 수수료도 받지 않겠다는 최종 의사를 24일과 28일에 FIVB에 전달했다. 협회 규정을 보면, 국가대표 선수는 연봉의 10%, 대표가 아닌 선수는 5%를 ITC 발급 수수료 성격으로 자국 배구협회에 낸다. FIVB는 ITC 직권 승인 마감 시한으로 잡은 스위스 로잔 현지 시간 29일 정오(한국시간 29일 오후 7시)까지 기다린 뒤 쌍둥이 자매의 ITC를 발급했다. 한편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연봉이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리스 매체 FOS에 따르면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새 소속팀과 각각 4만유로(5500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총 1억1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맺으며 이재영은 6억원(연봉 4억원·인센티브 2억원), 이다영은 4억원(연봉 3억원·인센티브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 [속보]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진출 확정

    [속보]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진출 확정

    국제배구연맹(FIVB)이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직권으로 승인했다. 이에 자매의 그리스 여자배구리그 진출도 확정됐다. 학창 시절 폭력(학폭) 가해 논란으로 2020-2021시즌 후 흥국생명에서 사실상 쫓겨난 이재영·다영 자매는 국외 에이전시를 통해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쌍둥이 자매는 FIVB가 승인한 ITC를 근거로 조만간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으면 다음 주쯤 출국해 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찰진 식감 내고자 탕종법으로 제조… 김연경 사인 경품

    찰진 식감 내고자 탕종법으로 제조… 김연경 사인 경품

    SPC삼립이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사진)를 출시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빵언니는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선보인 제품으로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김연경 선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24종)를 동봉해 수집의 재미도 더했다. 편의점용 제품 패키지에는 제품별로 ‘식’, ‘빵’을 각각 한 글자씩 새겨 두 개의 제품으로 ‘식빵’ 텍스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런 이미지를 SNS에 인증하는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했다. 식빵언니는 쿠팡, SSG닷컴 등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SPC삼립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식빵언니 출시 이벤트’를 한다. 신제품 속 김연경 선수 스티커 후면에 기재된 이벤트 코드를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랜덤으로 김연경 선수의 친필 사인이 기재된 촬영용 유니폼(3명)과 배구공(8명), 사인이 인쇄된 배구공(20명), 해피포인트 500포인트(30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SPC삼립은 “특별한 신제품 식빵언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주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식빵언니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시각장애인 위해 물붓는 선 등에 점자 표기

    시각장애인 위해 물붓는 선 등에 점자 표기

    ㈜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컵라면 처음으로 점자 표기(사진)를 적용했다.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취식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컵라면의 점자 표기 검토 배경은 시각장애인들이 식별하기 어려운 컵라면의 물붓는 선 표기를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제안에서 시작됐다. 오뚜기는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제품명과 물붓는 선의 점자 표기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점자 삽입을 검토해왔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패키지 디자인 샘플을 제작한 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의 위치 및 내용, 가독성 등에 대한 점자의 읽힘성을 높였다. 이를 토대로 제품명과 물붓는 선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까지 점자 표기한 최종 패키지 디자인이 탄생했다.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점자 배경은 검은색으로,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했다. 점자 표기는 지난 7일 출시된 ‘컵누들 김치·얼큰 쌀국수’를 시작으로 향후 오뚜기 컵라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제품 선택 및 취식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컵라면 최초로 점자 표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영·다영 그리스행 결국 편들어준 FIVB

    국제배구연맹(FIVB)이 그리스 진출을 추진하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ITC)를 29일 직권으로 발급할 전망이다. 배구계에 따르면 FIVB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자매가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이날 공문을 보내 ITC 승인 절차를 설명했다. FIVB는 먼저 대한민국 배구협회가 ITC 승인 수수료 성격의 돈을 받을 수 있도록 PAOK 구단에 은행 계좌번호를 중유럽 일광절약시간제 기준 29일 정오(한국시간 29일 오후 7시)까지 보내라고 적시했다. 이어 마감 시한까지 계좌 번호를 보내지 않으면 FIVB가 자매의 ITC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4일 배구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자매의 ITC 발급을 할 수 없다는 의사를 FIVB에 전달했다. 또 ITC 발급과 관련한 이적 수수료도 받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인 자매는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2021~22 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해 국내에서 뛰기 어려워지자 그리스 진출을 추진해 왔다.
  • 이해욱 회장 美 석유화학사 깜짝 인수… DL케미칼 친환경 바이오산업 이끈다

    이해욱 회장 美 석유화학사 깜짝 인수… DL케미칼 친환경 바이오산업 이끈다

    이해욱 DL그룹(옛 대림그룹) 회장이 미국 석유화학사 ‘크레이튼’을 깜짝 인수했다. DL케미칼은 단숨에 세계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DL케미칼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총 16억달러(약 1조 88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조원에 달하는 인수금액은 DL그룹 사상 최대 규모다. 인수 절차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크레이튼은 DL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크레이튼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라는 특수소재를 주력 생산하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의 SBC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 등에 폭넓게 쓰이는 첨단 신소재다. 크레이튼은 소나무 펄프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바이오 케미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보유한 특허 800여개를 흡수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신소재의 국산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회장은 ㈜대림의 최대주주(52.3%)로 ㈜대림→DL(옛 대림산업)→DL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건설업과 석유화학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올해 과감한 기업분할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크레이튼 ‘빅딜’ 역시 이 회장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 DL케미칼, 美 화학사 크레이튼 깜짝 인수...단숨에 세계 선도기업으로

    DL케미칼, 美 화학사 크레이튼 깜짝 인수...단숨에 세계 선도기업으로

    이해욱 DL그룹(옛 대림그룹) 회장이 미국 석유화학사 ‘크레이튼’을 깜짝 인수했다. DL케미칼은 단숨에 세계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DL케미칼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총 16억달러(약 1조 88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조원에 달하는 인수금액은 DL그룹 사상 최대 규모다. 인수 절차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크레이튼은 DL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크레이튼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라는 특수소재를 주력 생산하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의 SBC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 등에 폭넓게 쓰이는 첨단 신소재다. 크레이튼은 소나무 펄프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바이오 케미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보유한 특허 800여개를 흡수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신소재의 국산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회장은 ㈜대림의 최대주주(52.3%)로 ㈜대림→DL(옛 대림산업)→DL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건설업과 석유화학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올해 과감한 기업분할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크레이튼 ‘빅딜’ 역시 이 회장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 곽상도 “대장동 주인 이재명이 날 고발? 무고죄 해당” 법적 대응

    곽상도 “대장동 주인 이재명이 날 고발? 무고죄 해당” 법적 대응

    “李, 개발사업 중 가장 많은 5천억 가져가고이익 분배구조 설계한 건 허위사실 고발 안해”“대장동 개발사업 주인은 이재명, 응분 조치”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배당 등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27일 자신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은 이재명 후보임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후보의 이번 고발은 무고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면서 “향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 캠프는 곽 의원이 지난 17일 SNS에서 이 지사를 가리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라며, 이날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곽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했다’고 ‘주인’으로 본 근거를 제시했는데, 이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고발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지사를) 주인으로 볼 것인지 여부는 글을 읽는 분이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이 후보가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원을 가져간 것은 사실인가.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한 것은 사실인가”라고 거듭 공개 질의했다. 또 “인허가, 사업감독, 이익환수 등에 모두 관련된 것은 사실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성남 대장지구 의혹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었는데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주요 내용이다.곽상도, 아들 퇴직금 논란에 탈당하자이재명 “꼬리 잘라도 도마뱀, 비겁 꼼수” 한편 화천대유에서 2005년 6월부터 근무했던 곽 의원의 아들 병채(32)씨는 5년 9개월 간 근무한 뒤 올해 3월 퇴직했고 성과급·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원천징수를 뺀 28억원을 실수령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퇴직금 규모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고 곽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50억원은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면서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곽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은 도마뱀”이라면서 “비겁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 측은 야당의 특검·국정조사 요구에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대신 검찰과 공수처 수사를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 국내 기후·환경 석학들 기후변화 대응 선언

    국내 기후·환경 석학들 기후변화 대응 선언

    국내 기후·환경분야 석학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언한다.환경부와 외교부는 28일 국회물포럼·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국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한 가운데 물 분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이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앞서 기후·환경 분야 석학들은 ‘기후 위기 대응 협력 선언문’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어젠다 주도를 위한 민관 협력을 위한 팀 코리아 구축,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 기후변화 취약국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2015년 파리협정 타결 경험을 소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와 정책연구기관, 민간의 역할과 책임을 제시한다. 한정애 장관은 “우리나라가 기후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탄소중립이 국가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주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새달 1일 넷플릭스 ‘백스피릿’ 공개“우리 술 해외 알리기 위해 출연” 게스트 6명과 술·인생이야기 풀어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인 ‘백선생’ 백종원이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넷플릭스는 2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을 다음달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식만큼 뛰어난 전통주가 많아 알릴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는데 넷플릭스에서 제안을 해주셨다”며 “우리 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해 그때 넷플릭스 결제를 시작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연출은 백 대표와 tvN ‘스트릿 푸드 파이터’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희연 PD가 맡았다. 백 대표는 이번 촬영을 위해 전통 술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국내 시청자분들은 정말 맛있는 술들이 있었구나, 해외 시청자분들은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면서 숨겨진 진주를 찾는 느낌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6회 에피소드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희애, 이준기, 한지민, 배구선수 김연경, 나영석 PD, 가수 박재범과 로꼬가 출연한다. 백 대표는 “평소에 친분이 있는 분과 팬이었던 분들이 있다”며 “(게스트마다) 색과 매력이 다 달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는 주량이 아닌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종류를 얘기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증류주, 발효주 등 전통주 종류가 무궁무진한 만큼, 주량이 아닌 취향에 따라 즐기는 술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건강상 적당히 마신다”며 “와인 못지 않게 국내에도 술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진주같은 술들을 맛보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연 PD는 “백 선생님이 평소 술에 관한 얘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주시는 걸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백 대표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재능을 갖고 계시다”고 강조한 박 PD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그 부분이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 한국 중소벤처기업에도 ‘ESG’ 붐…‘환경’ 분야가 최하위

    한국 중소벤처기업에도 ‘ESG’ 붐…‘환경’ 분야가 최하위

    중진공, ESG 성과지표 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벤체기업은 환경 분야에서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정책자금 지원기업 중 3년 이상이 된 제조업체 6022곳의 ESG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ESG 평균 점수는 52.0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6.7점 오른 결과다. 세부적으로 지배구조(G) 점수는 68.8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사회(S) 47.6점, 환경(E) 39.7점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지표상으로 지배구조 분야의 윤리경영 점수가 96.4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소유구조 안정성(88.0점)도 높은 축에 속했다. 노동권·인권보장은 81.9점이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기여는 17.9점으로 가장 낮고, 공급업체 협력(36.5점), 환경경영 활동(39.7점), 고용 창출(40.5점), 재무 공시(49.1점) 등 점수는 평균을 밑돌았다. 중진공은 2019년부터 정책자금 지원기업 평가 시 ESG 등 정책 목적성 평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 [부고]

    ●박중서씨 별세 김상일(천일엠이씨 부사장)호일(전 부산일보 서울지사장)대일(기아자동차 선임엔지니어)일숙(스틱 대표)씨 모친상 홍세진·박미희(흥국생명배구단 감독)이금자씨 시모상 백종범(사업)씨 장모상 김미래(방송작가)윤찬(MBN PD)윤지·채현·수홍씨 조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 FIVB “자매의 문제는 한국에 국한” 이재영·다영, 그리스 리그 진출 임박

    FIVB “자매의 문제는 한국에 국한” 이재영·다영, 그리스 리그 진출 임박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이 불가능했던 이재영(오른쪽)·다영(왼쪽)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22일 배구계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FIVB)이 24일 쌍둥이 자매에 대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지난 21일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료를 FIVB에 모두 제출했다. 선수 이적 때 FIVB에 수수료 성격으로 내야 하는 4000 스위스프랑(약 510만원·1인당 2000 스위스프랑)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는 학창 시절 폭력 논란으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2021~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국내에서 뛰기 어려워지자 그리스 진출을 모색했다. 그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또는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였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국외진출을 제한한다는 규정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ITC 발급을 거부했다. 배구협회가 거부하자 자매는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을 통해 FIVB에 직접 ITC 발급과 유권해석을 요청하는 방식을 택했다. 배구협회의 상급 단체인 FIVB가 24일 자매의 국제 이적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해 ITC를 직권으로 승인하면 자매는 이를 근거로 주한 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받아 다음 달 9일 시작하는 그리스 리그에 뛸 수 있다. FIVB는 ‘자매의 문제는 한국에 국한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대한민국 역도계 레전드 장미란의 근황이 화제다. 22일 화제를 모은 ‘장미란 근황’은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 공개됐다. 방송에서 배구선수 한유미는 장미란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노는언니2’에는 도쿄올림픽 출전 여자역도 국가대표팀 강윤희, 김수현, 함은지, 이선미가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수현은 TV에서 장미란 선수의 역도 경기를 보고 역도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며 “중학교 때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 그때 미란 언니를 처음 봤다. 제가 선수로 들어갔을 때 언니는 은퇴하실 때여서 같이 훈련받은 적은 없는데 지금까지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장미란과 전화 연결에 나섰고, 장미란과 친분이 있는 한유미가 받아 근황을 물었다.장미란은 현재 용인대 교수직과 2013년 ‘재단법인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장미란은 “본업 충실히 하려고 하고 있다”며 “오늘 이사했다. 나도 집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미란은 후배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통화를 하며 아픈데 없냐고 걱정하는 등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후배들에게 “잘 하고 왔다. 수고했다. 아쉬웠던 것이나 부족했다고 생각한 것을 채워서 하면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본업에 충실”…장미란 선수, 반쪽이 된 근황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장미란 선수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현역 시절 보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역도의 경우 더 많은 무게를 들기 위해 최대한 체격을 키워야 한다. 장미란 역시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식사량을 계속해서 늘리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은퇴를 선언한 뒤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면서 최근 날씬해진 모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장미란 선수 근황을 접한 네티즌은 “장미란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반갑다”, “올림픽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무리 봐도 다른 사람 같은데”, “너무 멋져요”,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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